1. 2015년 9월 2일 수요일
투자포커스
외국인 대량매도 이면에 감춰진 업종 선호도
- 이례적인 외국인 연속 순매도 진행 중(19일). 하지만, 8월말 이후 매도규모 축소. 수급 변화 가능성 시사
- 외국인 대량매도 구면에서도 포트폴리오 비중을 꾸준히 늘려간 업종 : 에너지, 자동차/부품, 건강관리, 증
권, 화학
- 국제유가 반등(에너지, 화학), 환율 변화(자동차/부품), 성장주 내에서의 압축전략(건강관리), 주식시장 반등
(증권) 등 모멘텀 유효
- 글로벌 매크로 환경 변화, 향후 시장 변화 가능성에 따라 외국인은 포트폴리오 변화를 모색 중
- 단기 매물/과열해소 국면은 에너지, 자동차/부품, 건강관리, 증권, 화학 비중확대 기회. 안도랠리 국면을 주
도할 것으로 전망
이경민. 769.3840 kmlee337@daishin.com
산업 및 종목 분석
CJ E&M: 프라임 타임 광고단가 상승
-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96,000원 유지
- 15.8월 tvN 22시 슬롯 광고단가 463만원. 전월대비 41% 상승. 23시 광고단가도 419만원으로 46% 상승
- 특히, 전략 타임인 금요일 22시의 경우 “삼시세끼”의 광고단가 1,035만원은 지상파와 거의 유사한 수준
- CJ E&M의 매출비중에서 광고 비중은 2014년 기준 34%로 가장 높음
- 광고단가의 상승을 바로 광고매출의 증가로 해석할 수는 없지만, 한 번 형성된 가격은 쉽게 바뀌지 않고, 이
러한 광고단가가 E&M이 제작한 양질의 컨텐츠에 대해 시장이 평가한 가격이라는 점은 매우 고무적
김회재. 769.3540 khjaeje@daishin.com
2. 2
투자포커스
외국인 대량매도 이면에
감춰진 업종 선호도
이경민
02.769.3840
kmlee337@daishin.com
※ 외국인 19거래일 연속 순매도. 금융위기 이후 최장기간
- 2005년 3월(20일), 2008년 1월(21일)과 2008년 7월(36일) 이후 최장 기간 순매도 진행 중. 과
거 연속 순매도 국면으로 보면,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
※ 외국인 순매도 규모 크게 축소. 수급 변화 가능성
- 하지만, 8월말부터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빠르게 축소되고 있음. 어제(9월 1일) 외국인 순매도는
74억에 그침.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중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 양상이 지속되는
가운데서 나타난 변화. 외국인 매매패턴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분
※ 외국인 대량매도 속에서도 업종별 비중 변화 뚜렷
- 외국인 연속 / 대량 매도 속에서도 업종별 비중의 변화는 뚜렷. 외국인 O/U(Overweight
/Underweight) 비중을 보면 외국인은 에너지, 자동차/부품, 소프트웨어, 건강관리, 보험, 증권, 기
계 등 16개 업종에서 실질적인 비중을 늘림. 반면, 반도체/장비, 지주사, 소매(유통), 필수소비재,
운송의 O/U 비중은 감소
※ 외국인은 에너지, 자동차/부품, 건강관리, 증권, 화학 매집 중
- 16개 업종 중 외국인의 O/U비중 추이가 꾸준히 우상향하는, 주가하락에도 비중을 늘려가는(매
집) 업종에는 에너지, 자동차/부품, 건강관리, 증권, 화학이 있음
- 국제유가 반등(에너지, 화학), 환율 변화(자동차/부품), 성장주 내에서의 압축전략(건강관리), 주식
시장 반등(증권) 등 모멘텀이 유효한 업종. 외국인은 포트폴리오 변화를 모색 중
- 올해 1분기 화학, 건설의 급등 이전에도 외국인의 O/U 비중 확대가 나타남. 이번에도 데자뷰
[deja vu] 가능성이 높아 보임.
- 단기 매물/과열해소 국면에서 에너지, 자동차/부품, 건강관리, 증권, 화학 업종 중심으로 포트폴
리오 비중을 확대해 나간다면 안도랠리 국면에서 KOSPI를 Outperform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그림 1. 에너지, 자동차/부품, 소프트웨어, 건강관리, 보험 등 16 개 업종 외국인 O/U 비중 확대
0.30
0.20 0.19
0.10
0.08 0.07
0.04 0.03 0.02 0.01 0.01 0.00 0.00 0.00 0.00 0.00
-0.01-0.03-0.03-0.03-0.04
-0.06
-0.11
-0.14
-0.20
-0.25-0.30
-0.20
-0.10
0.00
0.10
0.20
0.30
0.40
8월 5일 ~ 31일까지 O/U 비중 변화
(%p)
주: 외국인 O/U(Overweight/Underweight) 비중 = 외국인 업종별 보유비중 – KOSPI 업종별 시총비중. 외국인 연속 순매도가 시작된 8월 5일과 31일 O/U비중 비교
(+) 업종은 Overweight 비중 확대 / Underweight 비중 축소 의미. (-) 업종은 Overweight 비중 축소 / Underweight 비중 확대 의미
자료: WiseFn,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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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News
CJ E&M
(130960)
프라임 타임 광고단가 상승
김회재
769.3540
khjaeje@daishin.com
투자의견
BUY
매수, 유지
목표주가
96,000
유지
현재주가
(15.09.01)
79,400
미디어업종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96,000원 유지
- 목표주가는 12M FWD EBITDA 4,335억원에 EV/EBITDA 8배 적용(2010~2012년 평균
7.3배 대비 10% 할증 적용)
tvN 프라임 타임 광고단가 상승
- 2014년 기준 CJ E&M의 매출비중은 방송(광고 및 수신료) 67%, 영화(배급 및 투자) 17%,
음악 및 공연 16%. 세부 비즈니스에서는 방송 광고의 비중이 34%로 가장 높음
- 따라서, 광고 부문의 성과가 CJ E&M의 전체 성과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
- 광고의 성과는 광고 단가와 판매량으로 가늠할 수 있는데, 판매량은 3Q가 전통적인 광고 비
수기여서 2Q보다 감소할 수 밖에 없지만, 최근 tvN의 광고단가 상승은 매우 돋보임
- 15.8월 tvN의 22시 slot 광고 평균 단가는 463만원으로 7월 329만원 대비 41% 상승. 23시
slot 광고 평균 단가도 419만원으로 7월 288만원 대비 46% 상승
- tvN의 전략 타임인 금요일 22시의 경우는, “삼시세끼”가 5~7월 920만원을 형성하다가
8월에는 1,035만원으로 상승. 이는 동시간 KBS2 “나를 돌아봐”의 1,106만원과, MBC
“세바퀴”의 1,155만원과 유사한 수준
- 23시의 경우도 지난 8/20 시작한 “슈퍼스타K7”의 단가가 690만원이고, 8/10 시작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의 단가도 518만원이어서, 7월 대비 전반적으로 46% 상승
- 물론, 전체 광고매출은 단가와 판매량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단가 상승을 바로 광고매출의
증가로 해석할 수는 없지만, 한 번 형성된 가격은 쉽게 바뀌지 않고, 이러한 광고단가가 E&M
이 제작한 양질의 컨텐츠에 대해 시장이 평가한 가격이라는 점은 매우 고무적임
영화 “베테랑”도 좋다!
- 영화 수익은 배급과 투자로 구분. 배급은 CJ E&M이 배급한 영화에 대해 관객 1인당 티켓가
격의 3%를 영화진흥위원회 기금으로 공제하고, 나머지의 10%를 부가세로 공제한 후, 나머지
의 50%를(외화는 55% 정도) 매출로 인식하는 구조이므로, 평균적으로 티켓 가격의 약 48%
정도를 매출로 인식하는 매우 안정적인 비즈니스. 하지만, 한국 영화의 배급을 위해 연간 약 15
편 정도의 작품에 대한 투자가 수반되는데, 투자비율은 10~20% 수준이지만, 흥행에 대한 예
측이 어렵기 때문에 투자 손익의 편차는 매우 큰 상황
- 최근 CJ E&M이 배급을 담당한 “베테랑”은 8/31 기준 전국 관객 1,096만명, 티켓 매출
859억원을 기록 중이고, 이러한 성과라면, 배급과 투자 합쳐서 약 70억원의 수익이 발생한 것
으로 전망
영업실적 및 주요 투자지표 (단위: 십억원, 원, %)
2013A 2014A 2015F 2016F 2017F
매출액 1,188 1,233 1,287 1,392 1,491
영업이익 -8 -13 54 72 109
세전순이익 -34 -50 150 70 114
총당기순이익 1 233 120 53 87
지배지분순이익 5 225 120 53 87
EPS 133 5,796 3,109 1,363 2,235
PER 229.0 6.6 25.5 58.3 35.5
BPS 31,849 38,970 42,078 43,441 45,677
PBR 1.0 1.0 1.9 1.8 1.7
ROE 0.4 16.4 7.7 3.2 5.0
주: EPS와 BPS, ROE는 지배지분 기준으로 산출
자료: CJ E&M,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KOSDAQ 672.94
시가총액 3,075십억원
시가총액비중 1.64%
자본금(보통주) 194십억원
52주 최고/최저 89,300원 / 32,300원
120일 평균거래대금 307억원
외국인지분율 13.00%
주요주주 CJ 외 5 인 42.86%
국민연금 8.32%
주가수익률(%) 1M 3M 6M 12M
절대수익률 7.3 17.1 62.4 69.3
상대수익률 15.6 24.6 50.7 42.6
-40
-20
0
20
40
60
80
27
37
47
57
67
77
87
97
14.09 14.12 15.03 15.06 15.09
(%)(천원) CJ E&M(좌)
Relative to KOSDAQ(우)
5. 5
▶ 최근 5 일 외국인 및 기관 순매수, 순매도 상위 종목
외국인 (단위: %, 십억원) 기관 (단위: %, 십억원)
순매수 금액 수익률 순매도 금액 수익률 순매수 금액 수익률 순매도 금액 수익률
제일모직 111.9 15.6 삼성전자 367.3 1.7 삼성전자 148.0 1.7 SK하이닉스 100.0 2.8
한미사이언스 50.0 1.0 SK텔레콤 56.2 2.1 롯데쇼핑 61.7 13.1 제일모직 67.7 15.6
한국전력 38.7 -1.3 현대차 54.8 -2.3 현대차 51.0 -2.3 NAVER 53.6 -2.7
롯데케미칼 32.9 8.4 롯데쇼핑 54.5 13.1 현대그린푸드 45.0 2.5 한국전력 40.1 -1.3
BGF 리테일 21.1 -2.6 SK하이닉스 50.4 2.8 삼성전기 39.2 8.3 엔씨소프트 33.3 -7.4
현대모비스 16.1 -0.2 롯데제과 46.0 16.6 SK 텔레콤 38.5 2.1 KB금융 23.9 1.7
NAVER 15.9 -2.7 현대그린푸드 45.9 2.5 기아차 31.6 -1.5 우리은행 23.4 -0.1
코스맥스 15.3 1.0 신한지주 43.6 -0.5 롯데제과 31.2 16.6 BGF리테일 22.5 -2.6
삼성화재 13.1 1.0 LG 화학 32.1 2.0 LG 화학 29.2 2.0 삼성생명 17.8 -0.9
호텔신라 12.9 -2.1 삼성SDI 27.9 2.7 LG 27.4 0.9 현대제철 14.7 -1.5
자료: KOSCOM 자료: KOSCOM
▶ 아시아증시의 외국인 순매수 (단위: 백만달러)
구분 9/01 8/31 8/28 8/27 8/26 09월 누적 15년 누적
한국 -43.6 -51.0 -48.2 -328.8 -537.7 -44 1,998
대만 -161.8 -22.2 119.3 -201.4 -278.0 -162 3,048
인도 -- -- 8.9 -474.3 -366.7 -- 4,557
태국 -- 10.8 -34.2 -48.9 -124.6 -- -2,488
인도네시아 -16.5 22.2 -10.0 15.6 -37.5 -16 -402
필리핀 19.0 -- -14.9 -26.6 -76.5 19 -148
베트남 -8.7 -10.7 6.2 1.1 -7.9 -9 194
주: 대만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현황은 TWSE(Taiwan Stock Exchange) + GTSM(Gre Tai Securities Market)의 합산 데이터임. GTSM은 우리나라의 코스닥에 해당되는 General Board와 프리보드
역할을 하는 이머징 스탁 마켓 등으로 구분. 이머징 스탁 마켓은 General Board로 건너가기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
자료: Bloomberg, 각국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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