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5년 12월 24일 목요일
투자포커스
중국 ‘신 위안화 지수(CFETS)’ 실시 배경 및 영향 점검
- 12월 위안화 환율 상승세의 결정적 원인은 정책적 이슈(SDR편입/미국 금리인상) 이외에 지난 11일 발표된
‘신 위안화 지수(CFETS 위안화 지수)’ 영향이 큼
- 신 위안화 지수(CFETS)란 13개 통화 바스켓에 기반한 위안화 실효 환율 지수. 실제 적용 시기는 불명확하
지만, 위안화 시장화 개혁 가속화 및 위안화 약세 기조 유지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큼
- 향후 환율 변동폭 확대 등 위안화 환율 개혁과정에서 중기적(2016년)으로 위안화 가치는 적정선에서 약세
유지 예상. 단, 재정/금융 정책에 따른 유동성 확보 가능하므로 중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
성연주. 769.3805 cyanzhou@daishin.com
산업 및 종목 분석
CJ대한통운: 조용히 체질개선 중
- [자배구조 이슈] CJ 지주사 행위제한 요건 충족을 위한 움직임 시작
- [실적] 2016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136% 성장한 1,196억원 예상
- [2016년 사업부별 업황] 택배와 글로벌사업부 성장에 집중. CL 사업부는 고전
이지윤. leejiyun0829@daishin.com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매각 코멘트
- SCPE, MBK파트너스, 중국계 전략적투자자 3곳이 참여한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매각 전에서 SCPE
가 1.36조원을 써내며 낙찰
- SCPE와 두산인프라코어는 1월 중순까지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 3월 즈음에 매각작업과 대금정산
을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됨
- 공작기계 사업부는 지난 5년간 전사 영업이익에서 약 35%~40%를 차지한 만큼 남아있는 차입금을 갚
아나가기 위해서는 공작기계 분리 후 남아있는 건기사업부와 엔진사업부의 업황 회복이 필요
이지윤, leejiyun0829@daishin.com
2. 2
투자포커스
중국 ‘신 위안화 지수(CFETS)’
실시 배경 및 영향 점검
성연주
cyanzhou@daishin.com
※ 중국 ‘신 위안화 지수(CFETS)’ 발표에 따른 환율/증시 영향 점검
- 지난 11월 중순부터 위안화 가치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12월 초 위안화 환율은 환율 시장화
(8월 11일) 이후 처음으로 전고점 달러당 6.40위안을 돌파했다. 이는 11월 중국 외환보유고 감
소폭 확대(자본유출) 및 SDR편입/미국 금리인상 등 정책 이슈에 따른 정부 시장개입 중단 원인
도 있지만, 특히 12월부터 가파른 위안화 환율 상승세의 결정적 원인은 ‘신 위안화 지수
(CFETS 위안화 지수)’발표 영향이 크다.
- ‘신 위안화 지수’(12월 11일 발표)는 외환거래센터(CFETS)가 13개 국가 통화에 무역규모별 가
중치를 부여하여 2014년(=100)을 기준으로 산출한 위안화 실효환율지수이다. 사실 국제결제은
행(BIS)이 이미 오래전부터 위안화 실효환율(물가를 반영한 실질실효환율)을 산출했는데, CFETS
지수와 비교해보면 통화 바스켓 국가(13개/40개) 및 가중치에서 큰 차이가 있다.
- 사실 기습적으로 발표된 ‘신 위안화 지수’의 실제 적용 시기는 불명확하기 때문에, 이번 지수
발표는 위안화 시장화 개혁 가속화 및 위안화 약세 기조 유지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우선 인
민은행은 현재 위안화 환율 바스켓에 포함된 통화 및 가중치를 공개하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이
번 CFETS 위안화 지수는 13개 국가 및 가중치를 공개함에 따른 투명성을 높였다. 또한 2015년
위안화 고시환율은 약 5% 상승(12월 18일 기준) 했지만, 실효환율인 CFETS 위안화 지수는 약
1.4%정도 오히려 상승(위안화 가치 상승)했다. 즉 중국 정부는 위안화 약세를 용인하기 위해 실
효 환율 인덱스를 제시했다는 판단이다.
- 이와 같이 향후 환율 변동폭 확대 등 위안화 환율 개혁과정에서 중기적으로(약 1년간) 위안화 가
치 약세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 지속적인 통화완화 정책 실시 및 자본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2016년 위안화 환율 마지노선(달러당 6.6위안~6.65위안)을 기준으로 위안
화 가치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21일 폐막한 경제공작회의에서도 언급
했듯이 2016년 경기 연착륙 유지를 위한 재정적자율 확대 및 금융 정책 가속화로 안정적인 유동
성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위안화 약세 조정이 중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
상된다.
중국 위안화 가치 절하폭 확대 신 위안화지수, 2015 년 위안화 가치 1%정도 상승
6.05
6.10
6.15
6.20
6.25
6.30
6.35
6.40
6.45
6.50
6.55
15/08/03
15/08/23
15/09/12
15/10/02
15/10/22
15/11/11
15/12/01
15/12/21
16/01/10
위안화/달러 현물환율 위안화/달러 고시환율(위안)
11월 30일
SD R 편입
발표
12월 11일
신위안화환율지수 발표
12월 17일
미국금리인상 발표
-6.0
-5.0
-4.0
-3.0
-2.0
-1.0
0.0
1.0
2.0
3.0
CFETS BIS SDR 위안화 고시환율
위안화가치 절상폭(1월1일~12월 18일)
(%)
자료: Wind,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Wind,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3. 3
Issue & News
CJ 대한통운
(000120)
조용히 체질개선 중
이지윤
leejiyun0829@daishin.com
투자의견
Marketperform
시장수익률, 유지
목표주가
220,000
유지
현재주가
(15.12.23)
189,500
운송업종
[자배구조 이슈] CJ 지주사 행위제한 요건 충족을 위한 움직임 시작
- 2015년 12월 18일 동사는 CJ의 자회사인 케이엑스홀딩스에게 보유하고있는 인천남항부두,
CJ대한통운비엔디, 부산컨테이너터미널의 지분을 전량 매각하였음
- 현재 지분율 100%에 미달하는 주요 종속회사인 피엔씨티, 대한통운에스비 또한 2017년까
지는 지분매각 또는 추가매입이 완료될 것
- 12월 16일에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한국복합물류(15.3Q 지분율 86%)은 연간 순이익 250
억원을 상회하는 알짜 회사로 지배주주순이익 증가에 기여
[실적] 2016년 순이익 큰 폭의 개선 배경
- 2016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136% 성장한 1,196억원 예상
- 2015년 동사의 부진한 순이익은 1) 소송관련 손실액 40억원 2) 울산지역 택배 파업 100억
원 3) 인천남항부두 Write-off 50억원 4) KBCT(부산컨테이너터미널) 중단 손실 170억원 발
생에 기인
- 인천남항부두, KBCT는 케이엑스홀딩스로 지분이 전량 매각되면서 2016년부터는 실적에 미
치는 영향이 없음. 위에 나열한 손실만 없어져도 내년 순이익 증가분은 360억원.
- 2016년부터 룽칭물류가 실적에 연결되면서 최소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70억원 이상의 기여
기대
[2016년 사업부별 업황] 택배와 글로벌사업부 성장에 집중. CL사업부는 고전
- CL사업부: 조선, 중공업 업체들의 수주 감소로 전년대비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며 최대한 수
익성을 훼손하지 않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
- 소비재, 식품 사업자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Heavy 사업 업황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를
최소화 할 것으로 예상(현재 Heavy 매출 기여도 60%)
- 매출 성장은 택배와 글로벌 사업부에서 기대됨
- 택배 사업부: 2015년 경쟁업체들의 Capa확장과 M&A에도 불구하고 M/S가 전년대비 약
3% 성장한 것으로 판단됨. 2016년에도 전년대비 매출액은 약 +14.6% 성장 예상
- 글로벌 사업부: 룽칭물류와 스마트카고를 기반으로 중국에서 거점을 확장하는 CJ계열사
업체들과 식품 및 화장품 업체와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
영업실적 및 주요 투자지표 (단위: 십억원, 원 , %)
2013A 2014A 2015F 2016F 2017F
매출액 3,795 4,560 5,117 5,732 6,051
영업이익 64 167 212 262 296
세전순이익 -45 87 105 180 224
총당기순이익 -60 59 61 133 166
지배지분순이익 -56 57 56 120 149
EPS -2,445 2,510 2,454 5,241 6,553 10
PER NA 78.1 77.2 36.2 28.9
PER(자사주 제외) 97,222 98,141 99,790 103,546 107,356
BPS 1.0 2.0 1.9 1.8 1.8
PBR -2.5 2.6 2.5 5.2 6.2
ROE 3,795 4,560 5,117 5,732 6,051
주: EPS와 BPS, ROE는 지배지분 기준으로 산출
자료: CJ대한통운,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KOSPI 1999.22
시가총액 4,323십억원
시가총액비중 0.34%
자본금(보통주) 114십억원
52주 최고/최저 211,000원 / 163,500원
120일 평균거래대금 73억원
외국인지분율 10.48%
주요주주 CJ제일제당 외 1 인 40.16%
국민연금 7.03%
주가수익률(%) 1M 3M 6M 12M
절대수익률 -1.0 0.5 3.3 -1.3
상대수익률 -0.8 -2.2 7.5 -4.3
-20
-15
-10
-5
0
5
10
90
110
130
150
170
190
210
230
14.12 15.03 15.06 15.09 15.12
(%)(천원) CJ대한통운(좌)
Relative to KOSPI(우)
4. 4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매각
코멘트
이지윤 leejiyun0829@daishin.com .24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SC PE 선정
SCPE, MBK파트너스, 중국계 전략적투자자 3곳이 참여한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매각 전에서
SCPE가 1.36조원을 써내며 낙찰
MBK파트너스는 1조 초반대의 가격을 제시하였고 중국FI는 1.36조원을 상회하는 가격을 써냈으나
탈락
회사가 기대한 2조원에는 못 미치는 가격이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부합한 가격으로 판단 (2014년
EBITDA에 7.7배 수준으로 매각)
SCPE와 두산인프라코어는 1월 중순까지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 3월 즈음에 매각작업과 대금
정산을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됨
재무적 영향
공작기계 매각에 따른 금융비용 하락효과는 2016년보다는 2017년이 더 클 것으로 예상
특히 2017년에 1차 콜옵션 행사 시점이 다가오는 5,000억원 가량의 하이브리드채권을 갚는데 유용
하게 쓰일 것
매각 수수료 등을 감안하고 약 1.3조원이 Cash-in 된다는 가정하에 2016년 금융비용은 2015년
(285십억원) 대비 약 -16%, 2017년에는 -35% 감소한 230십억원, 185십억원을 예상
본사 순차입금은 약 1.7조원이 남고 밥캣은 연간 약 200십억원의 FCF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자
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1.7조원 가량의 외화부채를 갚아나갈 예정
관전포인트
공작기계 사업부는 지난 5년간 전사 영업이익에서 약 35%~40%를 차지한 만큼 남아있는 차입금
을 갚아나가기 위해서는 공작기계 분리 후 남아있는 건기사업부와 엔진사업부의 업황 회복이 필요
2015년에 실시한 구조조정 효과가 2016년에 실적으로 확인되는 시점까지는 보수적인 접근 권고
두산인프라코어 부문별 영업이익 비중 두산인프라코어 부문별 매출 비중
67.6% 62.5% 62.1% 55.3% 48.2%
57.4%
25.6%
45.0% 38.8%
34.7% 42.7% 30.8%
-20%
0%
20%
40%
60%
80%
100%
2011 2012 2013 2014 2015F 2016F
건기 공기 엔진
십억원
두산인프라, 부문별 영업이익 추이
76% 75% 74% 74% 74% 74%
17% 18% 17% 17% 17% 17%
7% 7% 8% 9% 8% 9%
0%
10%
20%
30%
40%
50%
60%
70%
80%
90%
100%
2011 2012 2013 2014 2015F 2016F
건기 공기 엔진
조원
두산인프라,사업부별 매출 추이
자료: 두산인프라코어, 대신증권 리서치 센터 자료: 두산인프라코어, 대신증권 리서치 센터
6. 6
▶ 최근 5 일 외국인 및 기관 순매수, 순매도 상위 종목
외국인 (단위: %, 십억원) 기관 (단위: %, 십억원)
순매수 금액 수익률 순매도 금액 수익률 순매수 금액 수익률 순매도 금액 수익률
SK 하이닉스 155.4 8.1 삼성전자 238.3 0.4 POSCO 117.0 8.8 우리은행 17.6 1.2
한국전력 32.0 0.9 삼성전자우 88.8 0.1 삼성전자 92.8 0.4 KB금융 14.8 0.1
LG 화학 23.0 1.8 한미약품 67.4 4.4 한미약품 83.7 4.4 LG 하우시스 14.5 -0.3
삼성에스디에스 21.4 -2.7 현대차 44.6 -2.6 현대차 56.5 -2.6 KT&G 13.7 1.4
엔씨소프트 16.6 -0.5 POSCO 41.5 8.8 SK 이노베이션 55.3 0.7 동아원 13.1 -39.0
KT&G 15.9 1.4 삼성화재 32.5 0.8 삼성물산 51.0 1.4 두산인프라코어 11.3 -7.9
LG 생활건강 13.2 0.0 삼성생명 25.5 0.0 현대모비스 48.2 0.2 기업은행 10.2 1.9
NAVER 12.1 0.0 SK텔레콤 24.6 0.0 삼성생명 43.3 0.0 삼성전기 10.2 -2.2
한국타이어 12.1 4.3 SK이노베이션 22.8 0.7 S-Oil 41.7 4.1 KCC 8.7 -0.6
동부화재 11.3 3.5 신한지주 21.8 -1.1 LG 디스플레이 38.1 4.0 금호석유 8.2 3.8
자료: KOSCOM 자료: KOSCOM
▶ 아시아증시의 외국인 순매수 (단위: 백만달러)
구분 12/23 12/22 12/21 12/18 12/17 12월 누적 15년 누적
한국 4.8 -13.2 -112.2 -93.7 5.0 -2,515 -3,700
대만 111.2 30.1 -47.8 30.9 242.3 -906 3,014
인도 -- -- 43.3 12.5 112.7 -395 3,198
태국 -- -164.4 -128.8 -55.9 -92.9 -769 -4,237
인도네시아 -- -29.0 -36.5 -22.3 81.1 -130 -1,578
필리핀 10.9 8.3 3.7 3.4 6.9 -107 -1,203
베트남 0.0 -1.9 -7.8 -0.8 -5.5 -100 72
주: 대만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현황은 TWSE(Taiwan Stock Exchange) + GTSM(Gre Tai Securities Market)의 합산 데이터임. GTSM은 우리나라의 코스닥에 해당되는 General Board와 프리보드
역할을 하는 이머징 스탁 마켓 등으로 구분. 이머징 스탁 마켓은 General Board로 건너가기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
자료: Bloomberg, 각국 증권거래소
▶ Compliance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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