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6년 1월 22일 금요일
투자포커스
중국 지표 발표 이후, 추가 리스크 및 부양 정책 실시 가능성 점검
- 19일 발표된 중국 4/4분기 GDP성장률이 6.8%로 예상치(6.9%) 소폭 하회, 소비 기여율 상승에 따른 경기
연착륙 실현했으나 투자 지표 부진 지속(3선도시 부동산 재고 소진 지연 원인)
- 중국 ‘경기’ 불확실성 지속 예상. 1월 PMI지수(2월 1일) 및 2015년 기업 실적 발표(2월~4월)를 앞두고 있
으며, 특히 퇴출기업(3년 연속 순이익 적자) 확대 및 회사채 이자 비용 증가 우려
- 중국 정부 ‘경기’ 안정화를 위한 부양정책 실시 예상. 선제적으로 대규모 MLF/역RP매입을 실시했으며, 이
는 지난 8월대비 강도 높은 정부의 부양 의지 표명. 따라서 은행/기업 비용 부담, 춘절 전 자금 수요 및
MLF 금리 인하(19일 실시) 감안하면 추가 지준율/금리 인하 실시 유효
성연주. cyanzhou@daish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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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커스
중국 지표 발표 이후, 추가 리스크 및
부양 정책 실시 가능성 점검
성연주
cyanzhou@daishin.com
※ 중국 2015년 경기 연착륙, GDP에서 소비 기여율 ↑, 투자 ↓
지난 19일 발표된 중국 4/4분기 GDP성장률이 6.8%로 예상치(6.9%) 소폭 하회했고, 2015년 전
년도 GDP성장률은 6.9%를 기록하면서 정부 목표치인 7%에 못미쳤다. 항목별 GDP성장률 기여
율을 살펴보면 소비가 전분기대비 0.6%p상승한데 반해, 투자/순수출은 각각 0.5%p/0.1%p 하
락했다. 즉, 생산/투자 지표 둔화폭이 예상보다 큰 상황에서, 온라인/자동차/부동산 판매 호조로
소비 등 3차 서비스업 개선을 통한 경기 연착륙은 실현했다는 판단이다.
※ 중국 지표 발표 이후, ‘경기’불확실성 리스크 지속
중국 ‘투자’ 지표 부진 원인은 3선 도시 주택 재고 소진이 지연되면서 부동산 투자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1선~2선 도시 재고소진 기간은 6개월 내외로 축소됐지만, 3선 도시는 전저점대비 2
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4/4분기 GDP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경기’ 불확실성
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1월 PMI지수(2월 1일) 및 2015년 중국 상장 기업 실적
(2월~4월)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1월 PMI지수는 계절적 요인으로 반등 가능하나 50%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상장 기업 중 순이익이 2년 연속 적자(*ST적용, 퇴출 예정)가 예
상되는 업종이 대부분 철강/건축자재/화학인데, 특히 이들 업종은 2015년 하반기 회사채 발행
증가로 인해 오는 3월 이자 지급 부담이 커질수 있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 중국 정부, 지난 8월대비 강도 높은 부양정책 실시 예상
결국 ‘경기’ 불확실성을 방어하기 위해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 실시가 예상된다. 인민은행이 이미
선제적으로 MLF/역RP매입 등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지급준비
율 및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8월(역RP매
입+MLF 및 금리/지준율 인하 실시) 정책과 비교해보면 오히려 중국 정부의 강도 높은 부양의지
를 보여주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지난 8월 대비 역RP매입 및 MLF 자금 공급 기간 및 규모가
1.5배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즉, 최근 위안화 약세에 따른 자금유출 확대(12월 외환보유고 감소
폭 역대 최고치) 및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경기 변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급준비
율 인하’ 보다 좀더 직접적으로 유동성 공급을 할 수 있고, ‘단기’ 보다 ‘중기’ 수급 불안을 안정화
시킬 수 있는 신유동성조작을 확대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중국 정부의 강도 높은 부양 조치로
볼 수 있으며, 향후 경기/증시 상황에 맞추어 추가 통화완화 정책 실시는 유효하다. 은행/기업 비
용 부담, 춘절 전 자금 수요(2조 위안 정도) 및 MLF 금리 인하(19일 실시) 감안하면 추가 지준율
/금리 인하 실시가 예상된다..
2015 년 중국 기업 연차 보고서 발표 예정(2 월~4 월) - 퇴출 예정 기업
증가(대부분 철강/건축자재/화학)
2015 년 8 월대비, 1 월 역 RP 매입/MLF 자금공급 기간 및 규모
확대
0.0
0.5
1.0
1.5
2.0
2.5
0
20
40
60
80
100
120
14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E
퇴출 예정 기업수(좌) 퇴출 기업수(좌)
퇴출 예정 기업 시총 비중 퇴출 기업 시총 비중
(개) (%)
0
1,000
2,000
3,000
4,000
5,000
6,000
7,000
8,000
9,000
2015년 8월 2016년 1월
7일물 역RP 28일물 역RP MLF(3개월/6개월/1년)
(억위안)
주: 2011년~2015년 퇴출 및 퇴출 예정 기업 확정치(Wind데이터), 2016년 당사 추정치(2015년
예상 실적 근거)
자료: Wind,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Wind,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4. 4
▶ 최근 5일 외국인 및 기관 순매수, 순매도 상위 종목
외국인 (단위: %, 십억원) 기관 (단위: %, 십억원)
순매수 금액 수익률 순매도 금액 수익률 순매수 금액 수익률 순매도 금액 수익률
LIG 넥스원 48.9 -4.7 삼성전자 95.9 -0.1 삼성물산 99.2 9.6 한화케미칼 46.2 -3.0
한화케미칼 37.0 -3.0 호텔신라 94.8 -4.6 NAVER 92.6 -4.6 LIG넥스원 42.2 -4.7
우리은행 11.9 1.1 삼성생명 85.8 -7.2 삼성전자 80.9 -0.1 LG 생활건강 29.0 -4.9
동부화재 10.9 -8.8 NAVER 85.5 -4.6 삼성생명 61.9 -7.2 삼성SDI 25.9 -8.2
BGF 리테일 10.8 7.6 현대차 71.9 -1.1 현대모비스 55.6 -2.0 KB금융 22.6 -5.3
LG 생활건강 10.1 -4.9 기아차 71.6 -5.9 한미사이언스 48.9 11.4 하나금융지주 21.8 -3.4
SK 이노베이션 8.8 0.0 한국항공우주 69.1 -5.8 POSCO 43.9 -3.4 아모레G 17.3 -3.9
엔씨소프트 8.7 1.4 삼성화재 56.8 -9.9 삼성화재 40.1 -9.9 한화 17.2 -6.3
현대해상 7.7 -5.1 현대모비스 54.5 -2.0 한국전력 34.2 -1.0 부광약품 16.7 38.5
한전KPS 6.7 -3.8 POSCO 48.5 -3.4 한국항공우주 33.5 -5.8 두산중공업 14.7 3.4
자료: KOSCOM 자료: KOSCOM
▶ 아시아증시의 외국인 순매수 (단위: 백만달러)
구분 1/21 1/20 1/19 1/18 1/15 01월 누적 16년 누적
한국 -239.1 -134.2 -273.9 -241.7 -194.8 -2,157 -2,157
대만 -61.2 -260.7 -172.5 -58.6 -221.2 -2,394 -2,394
인도 -- -- -112.7 -276.1 -153.5 -1,229 -1,229
태국 -- 1.7 25.7 -59.3 -29.6 -300 -300
인도네시아 -7.9 -19.7 -24.3 -37.7 -59.4 -273 -273
필리핀 -20.1 -2.6 -10.8 -9.8 4.8 -83 -83
베트남 -4.3 1.0 -3.6 -1.6 -5.4 -31 -31
주: 대만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현황은 TWSE(Taiwan Stock Exchange) + GTSM(Gre Tai Securities Market)의 합산 데이터임. GTSM은 우리나라의 코스닥에 해당되는 General Board와 프리보드
역할을 하는 이머징 스탁 마켓 등으로 구분. 이머징 스탁 마켓은 General Board로 건너가기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
자료: Bloomberg, 각국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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