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3년 12월 6일 금요일
Global Radar
[Global Radar] 러시아 경기회복 지연 원인
- 최근 동유럽 신흥국가들의 경제는 유럽지역 경기회복과 맞물려 상승세로 전화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경우 아
직 경기회복의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음
- 유럽시장에 내구재, 소비재 등을 주요 수출하고 있는 동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러시아는 경기회복 이후 소비
가 증가할 수 있는 에너지 및 원자재를 주로 수출하고 있다는 구조적 차이에서 경기회복의 시기차이가 발생.
- 향후 유럽경기회복 지속 기대는 러시아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 또한, 통화정책의 유연한 대
처 가능성 확대와 러시아 정부의 재정수지의 흑자유지도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판단
김승현. 769.3912 economist1@daishin.com
Housing Market Analysis
[부동산 시장]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 다시 멈춰
- 11월 수도권 주택가격은 10월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으며 서울(△0.01%), 인천(△0.06%) 등은 하락 반전했음.
전세가격 상승세 둔화로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이 둔화되고 있어 향후 전망도 불투명함
- 10월 수도권 매매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거의 2배 이상 증가했으나 11월 들어서는 다시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어
수도권 주택시장이 빠르게 침체되고 있음
- 정부의 4.1 및 8.28 대책의 후속조치가 발표되었으나 기존 대책의 보완 및 확대에 머무르고 있으며 손익공유형 모
기지의 확대실시도 1.5만호에 불과하여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거의 없을 전망
황규완. 769.3090 gwhwang@deri.co.kr
2. Global
Radar
김승현
02.769.3912
economist1@daishin.com
러시아 경기회복 지연 원인
브릭스(BRICs) 국가 중 러시아와 유사하게 원자재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브라질 및 유럽지역을
주요 시장으로 삼고 있는 동유럽 신흥국 대부분은 최근 유럽경기회복의 영향으로 경제의 성장전
환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
러시아의 경우 다른 신흥국들보다 늦게 경기부진이 시작되었고 최근 회복세도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차이가 나타는 이유는 1) 글로벌 에너지시장이 러시아 경제에 비 우호적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2) 고정자본 투자 부진에 따른 산업경쟁력 후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
유럽 경기회복으로 유럽내 국가들은 그간 억눌렸던 소비(Pent-up demand)의 촉진이 이어지고
있음. 이러한 영향으로 유럽지역에 내구재, 소비재 등의 수출비중이 높은 동유럽 신흥 경기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러시아의 경우 대 유럽 수출품목이 유럽지역 내 재고소진 이후 시작될
재고확충에 필요한 에너지 등 원자재이기 때문에 여타 신흥국들이 받은 유렵의 경기회복 영향은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임
러시아의 고정자본투와 산업생산은 2012년 이후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제조업 및 광업에 대
한 기업신뢰지수를 살펴보더라도 제조업에 대한 신뢰지수는 지속적으로 광업보다 아래에 위치하
고 있으며 최근 고정자본투자 위축과 동반하여 하향 추세를 그리고 있음
향후 유럽경기회복 지속에 따른 러시아 경기회복 기대감은 높은 수준으로 판단. 소비자물가 상승
률 안정으로 인한 정부의 통화정책 사용에 따른 경기진작과 러시아 정부의 재정수지가 안정적으
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경기회복 가능성을 높임. 또한, 셰일가스 상용화가 러시아 가스시장에
줄 부정적 영향도 단기간 나타나긴 힘들 것으로 보여 러시아 경제는 중기적 관점에서 3% 내외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
그림 1. 2012 년부터 주요 신흥국들의 GDP 성장률
(%, y/y)
5
4
3
2
1
그림 2. 유럽 산업생산 증가 기대감에 수출 증가 기대도 상승
(%, y/y)
100
대 유럽 에너지자원 수출 증가율
(%, y/y)
15
유로존 산업생산(우)
80
10
60
5
40
0
-1
0
20
0
-2
-5
-10
-20
-3
-15
-40
-60
-20
05
자료: CEIC,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06
07
08
09
10
11
12
13
자료: FnDataGuide,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2
3. Housing
Market
Analysis
수도권 주택매매가격
상승세 다시 멈춰
황규완
11월 수도권 주택가격은 10월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음. 급매물 소진에 따른 호가상승, 취득
02.769.3090
gwhwang@deri.co.kr
세 영구감면과 같은 관련법 개정 지연 등으로 주택수요심리가 위축된 것이 원인임. 서울(△
0.01%), 인천(△0.06%) 등은 하락반전했음. 지방광역시는 대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
음. 그러나 지방광역시도 계절적 비수기 및 연말~내년 1분기까지 입주물량 집중(2.2만호)으로 향
후 상승세는 둔화될 전망임
전세가격 상승세는 66주 지속되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세는 둔화되었으며
비수도권은 안정적인 상승세가 지속. 수도권은 입주물량 증가, 전세수요의 매매 및 월세로의 분산
등이 상승세 둔화의 원인.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세 둔화는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압력을 낮춰 매매
시장의 빠른 위축을 불러옴. 향후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세는 지속적으로 둔화될 전망이어서 매매
시장도 위축될 전망
10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35% 증가했음. 특히 수도권은 70%이상 큰 폭으로 증가
했음. 수도권 중에서도 용인수지(192.5%), 일산서구(189.6%), 수원영통(143.0%)에서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음. 서울 전세난으로 외곽으로 밀려온 세입자들이 주택가격이 싸고 인프라가 확보된
지역의 주택을 구입한 것이 원인. 다만 서울시 11월 주택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10% 이상 하락
하는 등 주택거래량 증가는 단기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음.
수도권 신규분양이 10월에 집중된 반면 지방광역시의 신규분양은 11월에 집중되었음. 지방광역
시는 양도세 면제 혜택 종료 전에 분양하려는 건설사의 밀어내기식 분양물량이 집중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약 2.5배 증가했음. 10월 미분양물량은 6.4만호로 전월대비 1,677호 감소. 전반적인 시
장 호조에 힙입어 경기도(약 3천호 증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분양이 감소
한편, 지난 3일 4.1, 8.28대책의 후속조치가 발표되었음. 정책의 내용이 정책모기지 통합, 하우스
푸어 대책 확대, 목돈 안드는 전세 보완 등 기존 대책의 확대, 보완에 그쳐 시장개선 효과는 기대
하기 어려움. 특히 손익공유형 모기지를 1.5만호 범위 내에서 한정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는데 연
간 주택거래량이 7~80만호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거의 없을 전망임.
그림 1. 주택 매매가, 전세가 변동률
1.6
그림 2. 주택 매매 거래량
(전월비/%)
전국(매매)
수도권(매매)
전국(전세)
수도권(전세)
1.2
0.8
16
(만호)
수도권
(%)
14
150
기타
12
전년동월비(우축)
100
10
8
0.4
50
6
0.0
'11
'12
-0.4
-0.8
자료: KB국민은행
'13
200
지방광역시
0
4
-50
2
0
-100
'11
'12
'13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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