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3년 12월 4일 수요일
투자포커스
KOSPI의 중심을 잡아줄 12월 계절성과 중국 춘절 수요
- 12월 시작과 함께 KOSPI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음. 미국 소비 부진과 가파른 엔화 약세가 맞물리며 투자심리
를 빠르게 위축시키고, 수급상황을 흔들고 있기 때문
- 그러나 국내외 펀더멘털 모멘텀이 견조하고, 추가적인 엔화 약세흐름이 제한적임을 감안할 때 KOSPI의 부진
은 주식비중 확대의 기회라는 판단
- 특히, 이번 12월 KOSPI도 기대해 볼 만한 상황. 게다가 올해 중국의 춘절이 1월말이므로 앞당겨진 춘절 수
요가 환율 변동성을 극복할만한 펀더멘털 모멘텀 강화에 힘을 실어줄 것
- 2000년 이후 중국 춘절이 올해와 같이 1월말 ~ 2월초(5일 이전)였을 당시 KOSPI를 Outperform한 업종에
주목. 특히, 철강, 조선, 운송 업종은 KOSPI를 Outperform한 확률도 70%를 상회하면서 12월 계절성이 뚜렷
한 것으로 나타남
이경민. 769-3840 kmlee337@daishin.com
산업 및 종목 분석
건설업: 정부 정책의 핵심은 거래량 증가
- 12월 3일 부동산대책 후속조치 추진 발표
- 주요 내용과 의미 : 1) 공유형 모기지 실시 확대 2) 행복주택 공급 20만가구에서 14만가구로 축소 3) 희망
임대주택리츠 면적제한 폐지
-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초점이 거래량에 있음을 재확인
- 부동산 시장 회복세 진입이라는 시각 유지
- 카드사 대출금리 인하의 영향은 카드 경상 이익의 7% 내외. 다만 비용 절감 노력 수반될 것
조윤호. 769.3079 uhno@daishin.com
화학: 중국 내몽골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
- 중국 내몽골(Inner Mongolia) 정부, 신규 칼슘카바이드 프로젝트 승인을 중단
-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스탠스가 석탄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 번 확인
- 중국의 석탄화학산업 단기간에 활성화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
- 국내 NCC 업체의 반사 수혜를 전망. Top Pick은 롯데케미칼
윤재성. 769.3362 js_yoon@daishin.com
2. 투자포커스
이경민
02.769.3840
kmlee337@daishin.com
12월 효과와 중국 춘절
모멘텀이 반영될 KOSPI
※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부진과 KOSPI 약세
블랙프라이데이의 매출이 2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추수감사절부터 일요일까지 소비지출액. 전년
대비 3% 감소). KOSPI도 12월 들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소비 부진과 가파른 엔화 약세가 맞
물리며 투자심리를 빠르게 위축시키고, 이는 수급상황을 흔들고 있다. 환율/시장 변동성 확대는 12월
효과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 펀더멘털 모멘텀만 견조하다면 주가 약세는 비중확대의 기회
그러나 국내외 펀더멘털 모멘텀이 견조하고, 추가적인 엔화 약세흐름이 제한적임을 감안할 때 KOSPI
의 부진은 주식비중 확대의 기회라는 판단이다. 지난 11월 약세국면에서도 20일, 60일선 전후에서 반
등시도는 이어졌다. KOSPI 2,000선 전후에서의 주식 비중 확대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 이제 관심은 중국 소비로... 12월 계절성 아직 유효하다
12월 효과는 투자심리를 자극할 만한 이슈부각, 펀더멘털 모멘텀과 수급의 개선세라는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발생한 계절성이다.
이를 감안한다면 이번 12월 KOSPI도 기대해 볼 만하다. 1) 글로벌 소비의 기대감이 미국에 이어 중국
의 춘절로 이어지고, 2)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 속에 펀더멘털 모멘텀의 계절성은 강화될 수 있고, 3)
수급부담을 덜어낸 상황에서 국내외 수급모멘텀의 개선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 중국의
춘절이 1월말이므로 앞당겨진 춘절 수요가 환율 변동성을 극복할만한 펀더멘털 모멘텀 강화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 12월 계절성과 중국 모멘텀을 감안한 업종 전략
2000년 이후 중국 춘절이 올해와 같이 1월말 ~ 2월초(5일 이전)였을 당시 KOSPI를 Outperform한
업종에는 철강, 조선, 증권, 운송, 기계, 화학, 비철금속이 있다. 대부분 중국관련주가 추출되었는데, 춘
절을 앞두고 Restocking국면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철강, 조선, 운송 업종은 KOSPI를 Outperform한 확률도 70%를 상회하면서 12월 계절성이 뚜렷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변수에 상대적으로 민감하지 않다는 점도 이들 업종의 매력도를 높여주는
부분이라 하겠다.
그림 1. 2000 년 이후 월별 대중국 수출 증가율 추이
(%,y-y)
30
한국 대중국 수출 증가율
그림 2. 춘절 효과가 기대되는 업종군
(%p)
4.5
4.0
28
KOSPI대비 상대수익률
KOSPI Outperform확률
(%)
90
80
22
20
60
2.5
50
2.0
40
30
1.0
20
0.5
24
70
3.0
1.5
26
3.5
10
0.0
0
18
자료: CEIC,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FnDataGuide,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2
3. Issue & News
정부 정책의 핵심은
거래량 증가
건설업
12월 3일 부동산대책 후속조치 추진 발표
조윤호
769.3079
uhno@daishin.com
- 4.1과 8.28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목적의 정책 발표
- 구매심리 회복 확산을 통한 부동산 시장 활성화 추진
투자의견
주요 내용과 의미
Overweight
1) 공유형 모기지 실시 확대
- 시범 3,000가구에서 15,000가구(2조원 한도)로 확대 실시
- 대상은 8.28대책과 동일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수도권 및 광역시 재고 아파트로 한정)
* 실수요의 매수 전환 유도
* 여건에 따라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가능성 있음
비중확대, 유지
주가수익률(%)
1M
3M
6M
12M
절대수익률
-2.2
6.4
-0.2
-4.0
상대수익률
-1.8
0.9
-1.7
-8.7
건설산업(좌)
(%)
Ralative to KOSPI(우)
(pt)
12 0
15
2) 행복주택 공급 20만 가구에서 14만 가구로 축소
* 분양시장에서 공공 역할 축소 지속
* 궁극적으로 공공은 임대 위주로 재편
10
11 0
5
3) 희망임대주택리츠 면적제한 폐지
* 대형 평형에 거주하는 하우스푸어를 위한 대책
10 0
0
90
-5
80
70
12 .1 1
-10
13 .0 2
13 .0 5
13 .0 8
-15
13 .1 1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초점이 거래량에 있음을 재확인
- 8.28 주요 대책(취득세율 항구인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신축운영,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의 입법화 촉구
- 실수요의 매매전환에 기여했던 공유형 모기지 실시 확대
: 3,000가구에서 15,000가구로 확대됨에 따라 실질적인 거래량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
예상됨
- 거래량 감소가 예상되는 시점마다 정책이 발표되었음에 주목할 필요 있음
- 국회에서의 입법화 과정이 변수
: 하지만 정치권도 주택 거래량 증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 문제
라고 판단
부동산 시장 회복세 진입이라는 시각 유지
- 과거처럼 가격이 급등하는 시장은 아니지만, 거래량이 증가하는 시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
- 정부의 정책 초점은 “거래량”
- 거래량 증가하는 시기에 최소한 가격 하방경직성은 확보
: 주택 매수에 있어 필요조건 충족
- 매매 비용 대비 전월세 비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매수세 전환 확대 예상
- 건설사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대손충당금 감소
: 중장기적으로 분양물량 증가 (미착공PF의 착공 전환)
- 개별종목보다는 건설업종 전반에 긍정적
3
4. Issue & News
중국 내몽골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
화학
중국 내몽골(Inner Mongolia) 정부, 신규 칼슘카바이드 프로젝트 승인을 중단
윤재성
02.769.3362
js_yoon@daishin.com
- 중국 내몽골 정부, 대기오염 규제를 위해 기존 노후 플랜트 일부가 영구 폐쇄 절차를 밟기 전
까지 더 이상 신규 칼슘카바이드 프로젝트를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
- 예정된 영구 폐쇄 플랜트 규모는 올해 말까지 37만톤, 2014년말까지 43만톤
- 중국은 석탄 및 석회를 이용하여 칼슘카바이드를 생산. 중국 칼슘카바이드 주요 생산지는 북
서부 5개 지역(Inner Mongolia, Ningxia, Xinjiang, Shaanxi, Gansu; M/S 70% 수준)
투자의견
Overweight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스탠스가 석탄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 번 확인
매수, 유지
주가수익률(%)
1M
3M
6M
12M
절대수익률
-1.8
3.0
10.2
-4.8
상대수익률
-0.3
-0.8
9.1
-8.0
(pt)
화학산업(좌)
(%)
130
Ralative to KOSPI(우)
15
10
120
5
110
0
100
-5
90
-10
80
-15
70
60
12.11
-20
13.02
13.05
13.08
-25
13.11
- 중국 환경부는 지난 7월 말 향후 5년 간 대기/수질오염 처리에 총 3.7조위안(671조원)을 투
입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환경규제 스탠스를 강화해오고 있음
- 특히 Inner Mongolia와 Shanxi는 중국의 최대 석탄생산 지역이며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지
역. 이번 Inner Mongolia 정부의 신규 칼슘카바이드 프로젝트 승인 중단은 동 지역에 대한 환
경규제가 석탄관련 산업에까지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증거
중국의 석탄화학산업 단기간에 활성화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
- 중국 내 향후 예정된(혹은 공사중인) CTO 프로젝트는 약 36개. 이 중 약 21개 가량이 앞서
언급한 북서부 5개 지역에 위치. 현재의 중국 정부 스탠스를 감안하면 CTO 프로젝트의 신규
승인 및 가동은 쉽게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전망
- 참고로, 중국 최대 석탄화학업체인 Shenhua Baotou는 올해 1월 초 중국 정부의 환경오염
기준을 위반하여 가동중단 명령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11월 초에는 기술적 결함으로 가동
률을 하향할 정도로 기술적 안정성도 낮은 수준
국내 NCC 업체의 반사 수혜를 전망. Top Pick은 롯데케미칼
- 2015년까지 예정된 에틸렌 증설의 대부분이 석탄화학기반(2014년 60%, 2015년 95%). 중
국 석탄화학 활성화 힘들 것으로 판단되어 국내 NCC 업체의 반사 수혜를 전망
- Top Pick: 롯데케미칼(BUY, 29만원)
예정된 CTO 설비 대부분 북서부 지역에 위치
2015 년까지 예정된 중국 에틸렌 증설의 대부분이 CTO 기반
(천톤)
3,500
CTO/MTO
90%
CTO/MTO 비중
3,000
100%
Total
80%
2,500
70%
60%
2,000
50%
1,500
40%
30%
1,000
20%
500
10%
0
0%
2012
자료: CNCIC,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2013
2014
2015
자료: Industry Data,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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