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정책 기획 방법으로서서비스디자인 활용에 관한 연구 A study on service design as a public policy planning method.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용설명서 개발 결과를 중심으로 2014.11.1. 디자인학회 추계 학술대회 윤성원 한국디자인진흥원 서비스디지털융합팀 팀장 지민정 안전행정부 정부3.0 브랜드과제 발굴·홍보단 사무관 김광순 디맨드 대표 공공서비스디자인은 공공정책 및 공공서비스를 구상하고 전달하는 과정 전반에 디자인적 사고를 적용함으로써 수요자의 행동변화를 효과적으로 유도하여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선진국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공공영역에서 서비스디자인이 교통, 의료, 치안 등 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활용되면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학계와 업계 전방위적으로 입지를 확립해가고 있다. 공공영역에서 그간 디자인이 활용되지 않았던 범위에서 활용되면서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지만, 프로세스 상 ‘정책집행’ 단계에서 활용되던 디자인이 보다 앞 단계인 ‘정책기획’의 방법으로써 활용되는 동향에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프로세스의 앞단계에서 개입하게 된다는 것은 디자인이 주어진 문제의 해결자로서의 기존 역할을 넘어 문제를 규정하는 문제정의자로서 보다 근본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공공정책의 기획방법으로 디자인이 적용되는 서비스디자인 적용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국민 중심의, 개인의 행복에 맞춰진 정부를 의미하는 정부3.0을 국정 운영 기조로 정한 바 있다. 국민 중심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정책의 구상과 실행 절차 전반에 수요자인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파악하여 정책으로 설계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공공서비스를 수요자 욕구 중심으로 기획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디자인 방법을 안행부에 소개하면서 협력체계를 갖추고 2014년 5월부터 7월까지 19개 과제에 대해 서비스디자인 전문가와 함께 서비스디자인 방법을 적용했으며 그것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안행부는 정부3.0 정책 기획 단계에서 서비스디자인 활용 방법을 안내하는 지침서인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용설명서’를 제작, 배포하기로 한다.... 논문 및 발표자료 : http://cafe.naver.com/usable/3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