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례
기획특집_어떤 물
04 수돗물, 마실까 말까?
08 요즘 4대강은
12 FACE TO FISH: 화장품 때문에 아픈 플라스틱 바다
16 생명 가득한 물 : 다르게 마시기
일상카툰
20 내일을 위한 시간
여성들의 유쾌한 상상과 전환
22 에코페미니즘_ 도시에서 에코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
24 환경건강_ 네팔로 날아가는 달거리대, 월경 이야기 같이 해볼래?
26 대안생활_ 집밥,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는 마음
물건탐구
28 등산스틱
밑줄 긋는 여자
29 식량주권? 어느 날 농민이 사라진다면...
느리게 살기
30 바느질하는 여자_ 되는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안 될 것도 없는 별꼴살이
만나고 싶습니다
32 <야근대신뜨개질> 회색빛 도시를 뜨개질로 알록달록, 그녀들의 꿍꿍이
달팽이뉴스
34 알립니다
36 이렇게 보냈어요
37 교육 활동가 이야기
38 힘을 더하는 참여
우리 함께 해요
41 면월경대 도안
수세식 화장실에서 일을 본 뒤 레버를 누르면 내가 만든 배설물은 몇 배나 더 많은 물에 씻겨 내려 금방 우리 시야에서 사라진다. 그 후 그 오줌과 똥은 정화조에 담겼다가 더 멀리 흘러가 분뇨처리장에 모여 처리된다. 수세식 변소에 누는 오줌과 똥은 내 몸과 분리되는 순간 나와는 관계없는 그 머나먼 곳으로 보내지는 것이다. 이 수세식 변소는 배설물을 많은 양의 물로 깨끗하게 처리하기 때문에 방에 혹은 부엌과 나란이 붙어있기도 하다.
그러나 푸세식은 다르다. 뒷간(왠지 푸세식은 뒷간, 수세식은 화장실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다)은 사는 공간과는 좀 떨어져 집채의 뒤뜰이나 한쪽 구석에 있기 때문에 이름도 '뒷간'이다. 이 뒷간의 오줌과 똥은 버려지는 것이 아니고 그 자리에서 삭아 밭으로 보내져 거름이 된다. 우리는 밭에서 나는 채소는 먹지만 이 채소는 내가 버린 그 오줌과 똥을 먹고 자란 것이다. 내가 버린 것이 바람과 물과 태양과 흙의 큰 에너지를 모아 입으로 다시 들어오는 순환을 반복한다.
차 례
기획특집_어떤 물
04 수돗물, 마실까 말까?
08 요즘 4대강은
12 FACE TO FISH: 화장품 때문에 아픈 플라스틱 바다
16 생명 가득한 물 : 다르게 마시기
일상카툰
20 내일을 위한 시간
여성들의 유쾌한 상상과 전환
22 에코페미니즘_ 도시에서 에코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
24 환경건강_ 네팔로 날아가는 달거리대, 월경 이야기 같이 해볼래?
26 대안생활_ 집밥,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는 마음
물건탐구
28 등산스틱
밑줄 긋는 여자
29 식량주권? 어느 날 농민이 사라진다면...
느리게 살기
30 바느질하는 여자_ 되는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안 될 것도 없는 별꼴살이
만나고 싶습니다
32 <야근대신뜨개질> 회색빛 도시를 뜨개질로 알록달록, 그녀들의 꿍꿍이
달팽이뉴스
34 알립니다
36 이렇게 보냈어요
37 교육 활동가 이야기
38 힘을 더하는 참여
우리 함께 해요
41 면월경대 도안
수세식 화장실에서 일을 본 뒤 레버를 누르면 내가 만든 배설물은 몇 배나 더 많은 물에 씻겨 내려 금방 우리 시야에서 사라진다. 그 후 그 오줌과 똥은 정화조에 담겼다가 더 멀리 흘러가 분뇨처리장에 모여 처리된다. 수세식 변소에 누는 오줌과 똥은 내 몸과 분리되는 순간 나와는 관계없는 그 머나먼 곳으로 보내지는 것이다. 이 수세식 변소는 배설물을 많은 양의 물로 깨끗하게 처리하기 때문에 방에 혹은 부엌과 나란이 붙어있기도 하다.
그러나 푸세식은 다르다. 뒷간(왠지 푸세식은 뒷간, 수세식은 화장실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다)은 사는 공간과는 좀 떨어져 집채의 뒤뜰이나 한쪽 구석에 있기 때문에 이름도 '뒷간'이다. 이 뒷간의 오줌과 똥은 버려지는 것이 아니고 그 자리에서 삭아 밭으로 보내져 거름이 된다. 우리는 밭에서 나는 채소는 먹지만 이 채소는 내가 버린 그 오줌과 똥을 먹고 자란 것이다. 내가 버린 것이 바람과 물과 태양과 흙의 큰 에너지를 모아 입으로 다시 들어오는 순환을 반복한다.
에코붓다에서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삶의 방식이야말로 친환경적이며 대안적 삶이라 여기고, 쓰레기 제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정토회관에서 3년에 걸쳐 실천해 온 일반 쓰레기 제로, 음식물 쓰레기 제로, 물과 에너지 절약 등 100여가지의 항목의 내용을 2003년 1년동안 총정리하여 발간한 백서' 정토회관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4년여에 걸쳐 삶의 양식 변화를 위한 쓰레기 제로 운동을 펼쳐왔다. 1999년 5월 일일 평균 쓰레기 발생량은 4.8kg이었으나, 2002년 12월에는 0.8kg으로 감소하여 83%가 줄어든 결과를 보였으며, 같은기간 동안 화장실 쓰레기는 89%가 줄어들었다. 이러한 정토회관에서의 실천과 실험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이 백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글 싣는 순서
1. 생태위기 시대의 대안적인 생활양식운동
2. 수행공동체 정토회의 쓰레기 제로운동
3. 정토회 쓰레기 제로운동의 내용과 성과
4. 환경운동의 남은 영역 :
생태적인 대안생활양식운동을 제안하며
환경실천운동들이 대부분 '하지말자!'라는 부분이 많지만 대안운동으로서 '하자!'라는 운동도 필요하다. 음식물을 남기지 말자라고 주장하는 대신 음식물을 남기지 않고 접시를 숭늉으로 닦아먹자라는 것이다. 화장실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인도식으로 뒷물을 하자라는 제안이 있어 화장실에 뒷물바가지를 준비해 놓고 실험하고 있다.
이러한 실천운동보다 더 앞서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친환경적 생활양식의 변화없이는 지구환경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17번째로 열리는 생태학교는 바로 인간을 소외시키고 자연을 죽음으로 이끈 근본이자 집단적 무의식, 관념과 상을 한 번 들여다 보는 자리가 되었다. 17기 생태학교는 제목부터가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삶의 진지함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삶 속에서 무엇을 돌아봐야 하며 무엇을 점검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우리나라에서연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경제적 가치가 15조원이 나 된다고 한다. 이 책은 세계 각국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를 조사해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되었다.
글 싣는 순서
14 생태적인 대안생활양식을 찾아서
28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세계의 노력들 (일본, 호주, 미국,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265 세계각국의 실천사례를 조사하고 나서
편집후기
그동안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노력으로 쓰레기제로운동을 전개해왔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정토회관은 199년 초기에는 하루 100리터 짜리 쓰레기봉투 2~3개가 나오던 것이 다방면에 걸친 실험적 노력 덕분에 현재는 20분의 1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 과정에는 50~60여명의 공동체 대중의 치열한 논쟁과 토의, 실험과 실천이 있었다. 엄격한 분리배출은 물론이요, 일반쓰레기의 다수를 차지하던 화장지를 없애기 위해 뒷물을 하였고, 비닐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비닐포장 물품의 회관 반입을 금지하고, 비록 재활용은 가능하지만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와 2차오염이 심한 캔 사용을 줄이기 위해 캔 음료 사용도 금지하였다.
한국의 환경운동이 활성화되면서 이제 생태주의, 생명운동의 논의는 환경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겐 일반화된 담론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무엇이 생태주의적 가치이며, 무엇이 생명운동인가" 또한 "다른 사회운동과 무엇이 다른가"에 대해서는 명쾌하게 정리하는 사림이 많지 않을 뿐 아니라 막연한 것이 현실입니다. 생태주의나 생명운동은 누가 주장하든 그 이전부터 있어 왔던 것입니다.
새천년을 준비하면서 이제 새로운 비전으로서 생태주의 담론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며, 구름을 걷어내고 맑고 투명한 달을 쳐다보듯 생명운동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작업은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겐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도대체 생명운동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 집중적인 토론을 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공동체에 대한 추구는 우리 인간 내면 깊숙이 자리잡고서 한시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원시공동체시대부터 지금까지 비록 소수이긴 했지만 끊임없는 관심과 이를 직접 현실속에서 실현해 보려는 노력들이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공동체는 주로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극복하고 서로 믿고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노력이었습니다.
21세기를 앞둔 지금, 인류는 생태위기라는 가장 복잡하고 총체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문제는 이전처럼 소수의 뛰어난 개인들에 의해 해결될 수 없으며 모든 사람들의 근본적인 가치관과 변화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더욱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이 난해하고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갈 수 있을까요?
환경윤리는 산업사회의 발전과 자연의 무분별한 사용에 따라 빈번하게 나타나는 환경재난에 직면하여 인간의 생명을 비롯한 생명 일반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에 형성된 학문 분야이다. 특히 환경윤리는 자연적 존재의 생명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그에 따라 인간의 책임과 의무를 도출함으로써, 인간의 모든 환경적 실천에 근본 원리가 되고 있다. 따라서 생명운동 아카데미 제12맥에서 환경윤리에 대한 체계적 고찰을 통해 향후 생명운동의 디딤돌로 삼고자 한다.
발우공양에 깃든 정신(1)
유수스님 | 정토수련원 원장
밥과 수행
우리는 늘 먹고 입고 자는 데 끄달리며 산다.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집에서 잠자기를 원한다. 그러나 수행자는 먹고 입고 자는 것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먹지 말고, 입지 말고, 자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좋은 음식과 좋은 옷과 좋은 잠자리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다. 인도에는 예나 지금이나 발우를 들고 걸식하는 사문들이 많이 있다. 부처님 당시 인도의 걸식 풍속이 부처님에게 받아들여져 상가의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다.
부처님의 제자 중에 아나존자와 가섭존자가 있었다. 부처님 당시 비구들은 항상 마을에서 밥을 빌어서 수행 처소로 돌아와 모두 모여서 공양을 했다. 하루는 부처님께서 아난존자의 발우에는 부드러운 음식이 가득 담겨 있고 가섭존자의 발우에는 거친 음식이 조금 담겨 있는 것을 물끄러미 살펴보더니 이렇게 물으셨다.
“아난존자시여, 그대의 밥은 참으로 좋구려. 비구는 어떤 인연으로 이렇게 부드러운 공양을 얻게 되었습니까?”
“부처님, 저는 부잣집만 골라서 걸식을 합니다. 왜냐하면 부자들은 전생에 지은 인연으로 부잣집에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과거의 인연을 모르고 보시를 하지 않는다면 다음 생에 가난의 과보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부잣집만을 골라서 밥을 빌기에 이렇게 부드러운 음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부처님은 가섭존자에게도 물으셨다.
“존자시여, 그대의 밥은 참으로 거칠구려. 비구는 어떤 인연으로 이렇게 거친 공양을 얻게 되었습니까?”
“부처님, 저는 가난한 집만 골라서 걸식을 합니다. 왜냐하면 가난한 사람들은 전생에 지은 선근공덕이 없어서 이생에 가난한 과보를 받아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또 가난 때문에 보시를 못한다면 영원히 가난한 과보를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가난한 집만을 골라서 밥을 빌기에 이렇게 거친 음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부처님은 두 비구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장하십니다! 비구들이시여, 두 분 비구들은 모두 장하십니다. 그러나 앞으로 비구들은 처음 걸식을 시작한 곳에서 부잣집이거나 가난한 집이거나 구분하지 말고 일곱 집을 차례로 다니면서, 주는 대로 받고 주지 않으면 그냥 돌아오십시오. 만약 보시를 받지 못한다면,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대중들이 지금 먹을 것이 없기 때문에 비구들에게 줄 것이 없어 보시하지 않는 경우이고, 둘째는 비구들이 수행을 열심히 하지 않아서, 대중들이 비구들을 존경하지 않기 때문에 보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밥을 받지 못했거든 자신의 수행을 잘 돌아보고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불교 수행자가 가져야 하는 마음 자세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수행자는 가장 가난한 걸인에게 밥을 빌면서도 교만하지 않고 겸손해야 하고, 국왕 앞이라 할지라도 비굴하지 않고 당당해야 한다. 이것이 수행자가 지녀야 할 자세이다. 그리고 수행자는 무아, 무소유, 무아집을 수행의 지표로 삼고 살아간다. 이것은 ‘나라고 할 만한 것은 본래 없다. 나의 것이라고 할 만한 것도 본래 없다. 내 생각은 인연 따라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이어서 내 생각만이 옳다고 할 게 없다’는 말이다. 다만 수행자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잠깐 빌려 쓰고 있는 것으로 삼의일발이 있
대안적 생활양식과 쓰레기제로운동(4)
정토회는 한국사회에 민주화 요구가 분출하고 사회주의권이 몰락해 가던 1988년 ‘일과 수행’을 하나로 하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함께 찾고 만들어나가는 수행공동체로 출발하였다.
정토회는 그동안 새로운 사회에 대한 희망을 일구기 위하여 환경문제와 제3세계 빈곤문제, 평화와 인권문제를 활동의 주요과제로 삼고 “맑은 마음, 좋은 벗, 깨끗한 땅”을 만들기 위한 실천과 수행활동을 해 왔다. 맑은 마음으로 욕심을 버리고 나눔을 실천할 때 인생이 행복해지고 이웃과 좋은 벗이 되어 세상을 평화롭게 할 수 있으며, 나아가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통해 깨끗한 땅,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활동의 기본정신이다.
특히 정토회는 ‘내 것’ 중심의 소유에 기반한 소비 지향적인 탐욕과 경쟁중심의 생활양식이 오늘날 인류는 물론 뭇 생명들의 생존마저 위협하는 생태위기를 불러왔다는 데 대한 반성을 통해 1999년부터 ‘쓰레기제로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쓰레기제로운동은 ‘이 우주 안의 모든 생명은 한 몸으로서 누구의 것도 아님을 알아, 적게 쓰고 적게 가짐으로써 자연과 더불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대안적인 생활양식과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 나가는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도시’라는 공간에서 쓰레기 없는 사회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쓰레기제로운동을 전개하면서 정토회 내에서는 다양한 실험과 실천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우리가 먼저 직접 실천해 보고 그 경험을 통해 대안적인 생활양식 운동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안을 사회화하는데 쓰레기 제로운동의 목적을 두고, 밖으로 배출되는 쓰레기의 제로화, 음식문화의 전환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음식물쓰레기의 완전 퇴비화, 화장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뒷물 이용하기, 캔 제품 사용의 억제를 위한 캔 제품 반입금지 등 보다 근본적인 관점에서 실천활동을 해 오고 있다.
지속 가능한 삶
청정삶터만들기4|최광수 4 특집기획 - 청정삶터 만들기 프로젝트
청정삶터 시범지역, 대구 지회를 찾아가다 | 편집부 8
지역 활동 소식
송사리 떼를 생각해 봐 | 김경복 15
마산지회 옥상텃밭 재정비 | 이성우 19
음식 남기지 않고 먹기 | 대구 동원초등 21
부뚜막 수다
잔반으로 만드는 장떡 조리법 | 고주현 24
에코붓다 후원회원 26
에코붓다에서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삶의 방식이야말로 친환경적이며 대안적 삶이라 여기고, 쓰레기 제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정토회관에서 3년에 걸쳐 실천해 온 일반 쓰레기 제로, 음식물 쓰레기 제로, 물과 에너지 절약 등 100여가지의 항목의 내용을 2003년 1년동안 총정리하여 발간한 백서' 정토회관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4년여에 걸쳐 삶의 양식 변화를 위한 쓰레기 제로 운동을 펼쳐왔다. 1999년 5월 일일 평균 쓰레기 발생량은 4.8kg이었으나, 2002년 12월에는 0.8kg으로 감소하여 83%가 줄어든 결과를 보였으며, 같은기간 동안 화장실 쓰레기는 89%가 줄어들었다. 이러한 정토회관에서의 실천과 실험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이 백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글 싣는 순서
1. 생태위기 시대의 대안적인 생활양식운동
2. 수행공동체 정토회의 쓰레기 제로운동
3. 정토회 쓰레기 제로운동의 내용과 성과
4. 환경운동의 남은 영역 :
생태적인 대안생활양식운동을 제안하며
환경실천운동들이 대부분 '하지말자!'라는 부분이 많지만 대안운동으로서 '하자!'라는 운동도 필요하다. 음식물을 남기지 말자라고 주장하는 대신 음식물을 남기지 않고 접시를 숭늉으로 닦아먹자라는 것이다. 화장실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인도식으로 뒷물을 하자라는 제안이 있어 화장실에 뒷물바가지를 준비해 놓고 실험하고 있다.
이러한 실천운동보다 더 앞서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친환경적 생활양식의 변화없이는 지구환경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17번째로 열리는 생태학교는 바로 인간을 소외시키고 자연을 죽음으로 이끈 근본이자 집단적 무의식, 관념과 상을 한 번 들여다 보는 자리가 되었다. 17기 생태학교는 제목부터가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삶의 진지함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삶 속에서 무엇을 돌아봐야 하며 무엇을 점검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우리나라에서연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경제적 가치가 15조원이 나 된다고 한다. 이 책은 세계 각국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를 조사해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되었다.
글 싣는 순서
14 생태적인 대안생활양식을 찾아서
28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세계의 노력들 (일본, 호주, 미국,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265 세계각국의 실천사례를 조사하고 나서
편집후기
그동안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노력으로 쓰레기제로운동을 전개해왔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정토회관은 199년 초기에는 하루 100리터 짜리 쓰레기봉투 2~3개가 나오던 것이 다방면에 걸친 실험적 노력 덕분에 현재는 20분의 1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 과정에는 50~60여명의 공동체 대중의 치열한 논쟁과 토의, 실험과 실천이 있었다. 엄격한 분리배출은 물론이요, 일반쓰레기의 다수를 차지하던 화장지를 없애기 위해 뒷물을 하였고, 비닐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비닐포장 물품의 회관 반입을 금지하고, 비록 재활용은 가능하지만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와 2차오염이 심한 캔 사용을 줄이기 위해 캔 음료 사용도 금지하였다.
한국의 환경운동이 활성화되면서 이제 생태주의, 생명운동의 논의는 환경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겐 일반화된 담론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무엇이 생태주의적 가치이며, 무엇이 생명운동인가" 또한 "다른 사회운동과 무엇이 다른가"에 대해서는 명쾌하게 정리하는 사림이 많지 않을 뿐 아니라 막연한 것이 현실입니다. 생태주의나 생명운동은 누가 주장하든 그 이전부터 있어 왔던 것입니다.
새천년을 준비하면서 이제 새로운 비전으로서 생태주의 담론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며, 구름을 걷어내고 맑고 투명한 달을 쳐다보듯 생명운동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작업은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겐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도대체 생명운동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 집중적인 토론을 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공동체에 대한 추구는 우리 인간 내면 깊숙이 자리잡고서 한시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원시공동체시대부터 지금까지 비록 소수이긴 했지만 끊임없는 관심과 이를 직접 현실속에서 실현해 보려는 노력들이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공동체는 주로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극복하고 서로 믿고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노력이었습니다.
21세기를 앞둔 지금, 인류는 생태위기라는 가장 복잡하고 총체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문제는 이전처럼 소수의 뛰어난 개인들에 의해 해결될 수 없으며 모든 사람들의 근본적인 가치관과 변화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더욱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이 난해하고 복잡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갈 수 있을까요?
환경윤리는 산업사회의 발전과 자연의 무분별한 사용에 따라 빈번하게 나타나는 환경재난에 직면하여 인간의 생명을 비롯한 생명 일반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에 형성된 학문 분야이다. 특히 환경윤리는 자연적 존재의 생명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그에 따라 인간의 책임과 의무를 도출함으로써, 인간의 모든 환경적 실천에 근본 원리가 되고 있다. 따라서 생명운동 아카데미 제12맥에서 환경윤리에 대한 체계적 고찰을 통해 향후 생명운동의 디딤돌로 삼고자 한다.
발우공양에 깃든 정신(1)
유수스님 | 정토수련원 원장
밥과 수행
우리는 늘 먹고 입고 자는 데 끄달리며 산다.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집에서 잠자기를 원한다. 그러나 수행자는 먹고 입고 자는 것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먹지 말고, 입지 말고, 자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좋은 음식과 좋은 옷과 좋은 잠자리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다. 인도에는 예나 지금이나 발우를 들고 걸식하는 사문들이 많이 있다. 부처님 당시 인도의 걸식 풍속이 부처님에게 받아들여져 상가의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다.
부처님의 제자 중에 아나존자와 가섭존자가 있었다. 부처님 당시 비구들은 항상 마을에서 밥을 빌어서 수행 처소로 돌아와 모두 모여서 공양을 했다. 하루는 부처님께서 아난존자의 발우에는 부드러운 음식이 가득 담겨 있고 가섭존자의 발우에는 거친 음식이 조금 담겨 있는 것을 물끄러미 살펴보더니 이렇게 물으셨다.
“아난존자시여, 그대의 밥은 참으로 좋구려. 비구는 어떤 인연으로 이렇게 부드러운 공양을 얻게 되었습니까?”
“부처님, 저는 부잣집만 골라서 걸식을 합니다. 왜냐하면 부자들은 전생에 지은 인연으로 부잣집에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과거의 인연을 모르고 보시를 하지 않는다면 다음 생에 가난의 과보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부잣집만을 골라서 밥을 빌기에 이렇게 부드러운 음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부처님은 가섭존자에게도 물으셨다.
“존자시여, 그대의 밥은 참으로 거칠구려. 비구는 어떤 인연으로 이렇게 거친 공양을 얻게 되었습니까?”
“부처님, 저는 가난한 집만 골라서 걸식을 합니다. 왜냐하면 가난한 사람들은 전생에 지은 선근공덕이 없어서 이생에 가난한 과보를 받아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또 가난 때문에 보시를 못한다면 영원히 가난한 과보를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가난한 집만을 골라서 밥을 빌기에 이렇게 거친 음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부처님은 두 비구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장하십니다! 비구들이시여, 두 분 비구들은 모두 장하십니다. 그러나 앞으로 비구들은 처음 걸식을 시작한 곳에서 부잣집이거나 가난한 집이거나 구분하지 말고 일곱 집을 차례로 다니면서, 주는 대로 받고 주지 않으면 그냥 돌아오십시오. 만약 보시를 받지 못한다면,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대중들이 지금 먹을 것이 없기 때문에 비구들에게 줄 것이 없어 보시하지 않는 경우이고, 둘째는 비구들이 수행을 열심히 하지 않아서, 대중들이 비구들을 존경하지 않기 때문에 보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밥을 받지 못했거든 자신의 수행을 잘 돌아보고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불교 수행자가 가져야 하는 마음 자세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수행자는 가장 가난한 걸인에게 밥을 빌면서도 교만하지 않고 겸손해야 하고, 국왕 앞이라 할지라도 비굴하지 않고 당당해야 한다. 이것이 수행자가 지녀야 할 자세이다. 그리고 수행자는 무아, 무소유, 무아집을 수행의 지표로 삼고 살아간다. 이것은 ‘나라고 할 만한 것은 본래 없다. 나의 것이라고 할 만한 것도 본래 없다. 내 생각은 인연 따라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이어서 내 생각만이 옳다고 할 게 없다’는 말이다. 다만 수행자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잠깐 빌려 쓰고 있는 것으로 삼의일발이 있
대안적 생활양식과 쓰레기제로운동(4)
정토회는 한국사회에 민주화 요구가 분출하고 사회주의권이 몰락해 가던 1988년 ‘일과 수행’을 하나로 하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함께 찾고 만들어나가는 수행공동체로 출발하였다.
정토회는 그동안 새로운 사회에 대한 희망을 일구기 위하여 환경문제와 제3세계 빈곤문제, 평화와 인권문제를 활동의 주요과제로 삼고 “맑은 마음, 좋은 벗, 깨끗한 땅”을 만들기 위한 실천과 수행활동을 해 왔다. 맑은 마음으로 욕심을 버리고 나눔을 실천할 때 인생이 행복해지고 이웃과 좋은 벗이 되어 세상을 평화롭게 할 수 있으며, 나아가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통해 깨끗한 땅,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활동의 기본정신이다.
특히 정토회는 ‘내 것’ 중심의 소유에 기반한 소비 지향적인 탐욕과 경쟁중심의 생활양식이 오늘날 인류는 물론 뭇 생명들의 생존마저 위협하는 생태위기를 불러왔다는 데 대한 반성을 통해 1999년부터 ‘쓰레기제로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쓰레기제로운동은 ‘이 우주 안의 모든 생명은 한 몸으로서 누구의 것도 아님을 알아, 적게 쓰고 적게 가짐으로써 자연과 더불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대안적인 생활양식과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 나가는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도시’라는 공간에서 쓰레기 없는 사회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쓰레기제로운동을 전개하면서 정토회 내에서는 다양한 실험과 실천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우리가 먼저 직접 실천해 보고 그 경험을 통해 대안적인 생활양식 운동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안을 사회화하는데 쓰레기 제로운동의 목적을 두고, 밖으로 배출되는 쓰레기의 제로화, 음식문화의 전환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음식물쓰레기의 완전 퇴비화, 화장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뒷물 이용하기, 캔 제품 사용의 억제를 위한 캔 제품 반입금지 등 보다 근본적인 관점에서 실천활동을 해 오고 있다.
지속 가능한 삶
청정삶터만들기4|최광수 4 특집기획 - 청정삶터 만들기 프로젝트
청정삶터 시범지역, 대구 지회를 찾아가다 | 편집부 8
지역 활동 소식
송사리 떼를 생각해 봐 | 김경복 15
마산지회 옥상텃밭 재정비 | 이성우 19
음식 남기지 않고 먹기 | 대구 동원초등 21
부뚜막 수다
잔반으로 만드는 장떡 조리법 | 고주현 24
에코붓다 후원회원 26
Présentation sur les causes et les solutions pour vaincre le mal de dos chronique. Une attention particulière est apportée sur l'utilité de la réadaptation par l'exercice.
[여성환경연대] 2020 한해살이 보고서(ANNUAL REPORT)
<목차>
감사의 인사
한눈에 보는 2020 여성환경연대 활동
화장품 때문에 아픈 바다 < Face to Fish 시즌2 >
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 < 플라스틱없다방 >
외음부 세정제 이제 그만! < ‘관리 대상'에서 '자기 돌봄'으로 >
몸도 지구도 건강하게 < Eco Up! >
월경 운동은 계속된다 < 모두를 위한 월경권 >
코로나19가 뒤덮은 세상에서 찾은 희망의 빛 < 실버라이닝 >, < 스웨터 편지>
초록상상
더초록
교육 활동가 모임
지역위원회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
투명한 재정 보고
든든한 후원회원
개발로 인한 서울의 획일성, 서울의 지역 문화와 거주민이 사라지고 환경이 파괴되는 현장(서촌, 해방촌, 성북동)을 투어 형식으로 다녀왔습니다.
공간을 매개로 한 사회적 불평등이 도시 내 '환경부정의'라고 판단하고 시민들과 함께 지역개발과 보존 이슈를 다룬 내용을 담고 있는 자료집입니다.
환경보건 관련 5개 학술단체 및 국회,정당,시민단체 공동포럼
<생리대 유해성 논란 3년,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관의 노력 어디까지 왔나?>
2019년 5월 21일 (화) 오전10시
국회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
공동주최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한국역학회, 한국환경보건학회, 환경독성보건학회, 생리대 안전과 여성건강을 위한 행동네트워크,
정의당 여성위원회, 국회의원 남인순(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정미(정의당)
1. 수원환경운동센터 김충관 사무처장/
도시속의 자연 우리의 하천1. ,
인류는 오랜 세월동안 자연과 어울려서 잘 살아왔다 그러나 지난 한세기 동안의 질풍같은.
변화로 우리 삶터의 모습은 걷잡을 수 없이 달라져 버렸다 수백년에 걸쳐 이루어진 외국의.
산업화와 도시화에서도 나타나는 부작용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불과 반세기동안에 이를 쫓,
아가느라 실로 엄청난 도시개발이 진행되어서 이제는 반세기전 이곳에는 무엇이 어떻게 살,
고 있었는지를 사실과 가까이 상상해내는 일이 불가능해졌다.
지방자치가 실시되면서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의 대부분의 문제에 대해서 지역스스로 해결해
야 하며 지역주민의 사회 경제적 이익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장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지역의 개발은 주민들의 욕구와 수요를 공급하기 위한 방향에서 모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나같이 지방자치단체는 재정확충을 이유로 개발위주의 정책으로 일관한,
다 지역환경용량을 고려하지 않는 이러한 개발정책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지역사회 주민에.
게 돌아간다.
무엇이 어떻게 변하는지 변할 것인지 모른채 복잡하고 소란스러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많, ,
은 도시인들은 이 도시환경의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로 잃어버린 자연에 대한 짙은 그리,
움을 안고 살아간다 위험하고 삭막한 도시 회색빛 콘크리트속에서의 생활이 익숙해질 만. ,
도 하건만 휴일이면 심각한 교통체증과 부담스러운 비용을 치르고서라도 어머니 자연의 품,
에 안겨야만 위안을 받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대규모 택지개발 급격한 인구증가 녹지훼손 날마다 적신호? , , ,
를 울려대는 교통난 쓰레기문제 건강을 위협하는 대기오염문제 물문제 이 종합적이고, , , .…
만성적인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 살고 있는 자리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
까 이제는 멀리 있어서 가끔 만날 수 있는 자연이 아니라 자신이 대부분의 삶을 보내는 도?
시 안에서 늘 만나고 느낄 수 있는 자연을 기대하는 자신의 욕구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인가?
대다수의 시민들이 생태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고 그에 따라 생활양식을 바꾸어나가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이것은 가능할까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면 이를 위하여 또는 이에 앞서서? ,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이러한 생각속에서 작은 실천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하천으로 향한다.
이제 도시의 희망은 개발되지 않은 땅에 남아있는 자연과 지금이라도 자연의 재생과 회복이
가능한 공간 아닌가 하천은 그러한 기대와 가능성을 우리에게 던져주며 애정어린 주목을?
받고 있다.
굽이굽이 흐르던 하천 맑은 물이 흐르고 물고기를 잡고 놀던 하천의 모습은 년대를, 70, 80
거치며 사라졌지만 이미 하천은 직강화되고 콘크리트로 뒤덮여서 식생도 별로 없고 물도, ,
더러워 악취가 나지만 그래도 빼곡한 아파트와 도로를 벗하며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
2. 저 하천은 도시에서 숨통을 트이게 하는 열린 자연공간으로 우리 마음의 위안이 되어주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하천살리기운동2.
년대 들어서면서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또한 각 지역의 환경문제에90 .
대응하고 환경을 보전하고자 하는 크고 작은 환경단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두산 페놀, .
유출사건이후 하천을 살리자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우리나라의 하천살리기운동은
지역주민모임 환경단체의 성장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활성화되었다, .
우리나라에서 펼쳐지는 하천살리기 운동은 각 지역의 하천현황과 현안에 따라 진행되었으
나 내용적인 면에서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먼저 하천의 물을 맑게 개선하고 보전하자는 운동이다 하천인근의 생활하수나 축산폐수, , .
또는 공장폐수 등이 하천으로 흘러들어 오염되고 있는 곳을 조사하여 개선을 요구하는 운
동 하천의 건천화 문제제기 하천의 자정능력 확충요구 하천의 사망선고라고 할 수 있는, , ,
복개를 반대하는 운동 등을 진행한다.
주민들의 수질개선 운동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대포천 살리기 주민운동을 들 수 있다.
경남 김해시의 대포천은 부산시민의 식수원인 물금취수장에서 불과 밖에 떨어져 있지300m
않은 지방 급 하천으로 년대부터 수질이 악화되어 한때 급수에 달할 정도로 오염되2 , 60 3 4∼
었던 하천이었다 년 상수원보호를 위하여 대포천 일대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1997
상황이 되자 대포천 주민들은 행정기관에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을 유보하는 대신에 주민 스
스로 하천수질개선에 주력하기로 합의하고 상동면수질개선대책위원회 를 구성하여 대" "
대적인 수질정화운동을 전개하였다 주민들은 가구당 월 천 원을 내어 천만 원의. 2-3 3 "
수질개선기금 을 조성하고 유급감시원 명을 대포천에 배치하는 한편 수계별 하천감시" , 2 ,
단 개반 명 을 구성하여 축산폐수와 공장폐수의 무단방류감시에 들어갔다 또한 하천바3 (18 ) .
닥에 붙어있는 축산오물을 씻어내고 각 가정에서도 세제덜쓰기운동 손빨래하기운동 물덜, ,
쓰기운동에 적극 동참하였다 하수가 흘러드는 어귀마다 미나리를 심고 주민들은 관계기업. ,
별로 담당구역을 배정하여 매주 한차례씩 하천정화활동도 벌였다.
이와같은 주민들의 주도적이고 자율적인 노력으로 대포천은 년 월 이후 기준1998 2 BOD
급수 하천으로 개선되었는데 이러한 사례는 하천살리기 운동에 있어서 주민들의 자발적인1
참여와 노력이 얼마나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복개반대운동으로는 수원천되살리기시민운동 이 대표적 사례이며 그후 도림천(1995-1996) ,
서울 야탑천 분당 등 복개가 진행되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하천위를 콘크리( ), ( ) .
트 등으로 덮는 하천의 복개는 하천 생태계를 파괴하고 불법폐수의 무단방류로 인한 하천,
오염을 심화시키며 유수능력을 감소시켜 홍수의 위험이 있다 하천의 사망선고라고 불리는, .
복개를 반대하는 것은 하천이 단순한 물의 통로가 아니고 생태적 기능은 물론 친수기능과,
경관기능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자연임을 시민에게 알린다.
3. 두번째로는 하천의 환경기능을 이 치수기능과 함께 고려하여 하천을 정비하자는 운동이다· .
생태서식공간으로서 하천을 되살려내고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친수공간으로서의 하천을 조,
성하고 사람들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주는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하천 도시에 자연을, ,
회복시켜 나가기 위한 녹지축으로서의 하천을 조성해 나가자는 운동이다 자연형하천조성.
운동은 양재천 자연형하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수원천의 자연형하천 조성 무심천 자연하, ,
천 복원 콘크리크 구조물 제거 청주 안양천살리기 온천천 부산 살리기 운동 등의 많은( , ), , ( )
사례가 있다 하천을 인위적으로 정비하되 하천이 본래 지닌 자연성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
하천을 만들어가자는 것이다.
셋째로 하천을 중심으로 하는 생태문화적인 운동의 전개이다 생활공간으로서의 하천에 자.
연스럽게 배어나던 하천문화를 찾아서 새로운 시민문화운동으로 펼쳐나가자는 것이다.
이것은 하천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을 모아내고 공동체의식을 형성시킴으로서 하천,
살리기 운동이 지속적이고 깊이있게 자리잡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하천생태탐사 하천생태기행은 하천운동을 펼치는 우리나라 각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진행되,
는 프로그램으로 하천 및 하천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하천의 생태 식생 어류 수서곤충, ( , , ,
조류 등 을 조사하여 하천의 중요성과 하천오염 실태를 깨닫는 체험활동이다) .
최근들어 하천살리기운동으로 자리매김을 하는 하천문화제는 하천을 되살리기 원하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인근 하천을 살리기 위한 주민들의 유대감과 공동체의식을 형성
하고 참여를 확산하기위한 행사이다 온천천 시민축제와 중량천 안성천 생명축제의 사례가, . ,
있다 하천문화제는 하천을 생태문화공간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하천에 대한 주민들. ,
의 애정과 관심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일본의 하천살리기운동3.
수천개의 강이 흐르는 일본에서는 강과 하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우리나라보다
약간 앞서서 형성되었다.
년 하천법이 개정되어 각 하천 유역의 관리체계가 확립되고 당시 강과 개천의 수질오1964 ,
염이 심해지면서 자신들이 살고있는 인근지역 강을 소중히 하려는 시민활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된다.
년대 강의 오염이 심해지자 수질오염억제법과 같은 다양한 법안과 규칙들이 통과되었다70 .
오염된 작은 강들이 복개천으로 바뀌는가 하면 워터파크 계획등이 실시되어서 위층으로는,
정화된 물을 아래층으로는 오염된 물이 흐르게 하는 하천관리 기법 등이 일본 전역에 보급
되었다.
년대에는 강에 대한 관심이 강을 연구하고 보호하며 창조하고 이용하는 방향으로 활성화80
되었으다 후반에는 서구국가에서 들어온 환경 및 하천보존 활동이 시민들에게 알려지면서.
하천을 살리려는 시민들의 활동도 보다 구체적 잠자리 서식처를 보호하자 으로 자리잡으며- -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년대 들어서는 생태친화적인 하천계획 프로젝트들이 시작되면서 하천의 자연서식처 보존90
과 재생을 중점으로 하는 하천살리기 사업이 추진되었다 시민단체들은 각 하천 유역별 차.
원과 전국적인 차원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심포지엄을 통해 하천환경과 관련된 정보를,
4. 교환하고 관련 문제들을 토론하였다 또한 년대 후반부터 환경교육 활동이 지역별로 더욱. 90
강화되어 강으로부터 배우는 다양하고 즐거운 하천환경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펼쳐졌다.
년 이래 매년 강의 날 워크샵에는 강에 관한 활동을 하는 개 이상의 단체가 모이고1988 70
있다.
하천 강 운동의 새로운 조류와 의미4. ( )
유역을 중심으로 하는 하천살리기운동에 공감대를 형성한 기존 하천살리기 주체들이 적극적
으로 하천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연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하천의 특징은 무엇보다 이어짐 에 있다 발원지부터 바다까지 물의 흐름이 길게 이어' ' .
지는 것은 모든 하천의 특징이다 따라서 물과 하천변 자연이 건강하게 되살아나기 위해서.
는 하천의 이어짐 을 토대로 한 하천살리기운동 수계내의 지류 샛강 를 살리는 운동' ' , ( )
과 본류를 살리려는 운동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고기는 숲을 보고 잡아라 라는 말이 전해온다고 한다 우리 선조들은 이' ' .
미 오래전부터 숲과 하천이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는 하나의 유기적 통합체 임을 인식' '
하고 하천을 중심으로 광역적인 유역생활경제권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일본에 있어서 유역이란 개념은 운명공동체에 기반을 둔다 하천 유역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상류지역의 산림벌채로 인해 하류지역에는 큰 홍수가 생긴다는 유역의식이 있어서 혼슈섬의
북족 부분인 산리쿠 지역에는 산에 나무를 심는 어부들이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주민모임과 시민단체들은 관내의 하천관리만으로는 하천을 살리는데 한
계가 있다는데 의식을 같이하고 지방정부 하천관리자 다른 지역단체 기업과 같은 다양한, , , ,
조직 그리고 강과 관련된 모두와 협력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하천네트워크를 조직하여 활
동하고 있다.
년 시작된 추루미가와 은 일본에서 가장 크며 선구적인 하천 네트워크 중의1991 TR-NET
하나이다 추루미가와 강은 전형적인 도시 하천으로 명이 그 유역에 살고 있다. 1,840,000 .
년 당시 일본에서 번째로 오염이 심한 강이었던 추루미가와 강 유역의 개의 단체2001 3 56
는 유역을 맥 으로 인식을 공유하고 각 단체별로 독립적이지만 다음과 같은 내용을(tapir) ,
지침으로 하여 활동을 펼친다.
맥의 형태를 띤 유역 지도를 공유하며 정부 경계를 넘어 행동할 것1)
강을 따라 있는 자연과 도시의 문화를 다시 발견하고 다시 배우며 나아갈 것2)
안전 안정 자연환경과 복지를 고려한다는 원칙으로 강을 보존하고 복원할 것3) , ,
서로 각자의 위치와 파트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하며 시민들 하천 관리자 지4) , ,
방 정부들 그리고 기업 간의 다양한 협력 체계를 모색할 것
하천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기 위해 교류할 것5)
아사히카와 하천 유역 네트워크 에서는 강의 수원 기념물을 개월에 걸(140km) (AR-NET) 6
쳐서 강 하구에서 수원까지 옮기는 행사를 통해 그들이 유역 주민의 일원임을 상기하는데
나무로 만든 수레를 통해 기념물을 옮기는 데는 무려 개월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이들6 .
5. 은 주일에 한번 회원들에게 팩시밀리나 이메일을 통해 뉴스를 보냄으로써 그러1 AR-NET
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 뉴스에는 의 활동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하천 공사. AR-NET
장소와 같은 하천 관리자로부터 온 정보 정부에 대한 역시 담겨 있다 이 뉴스는 시, Q&A .
민과 정부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정보 도구의 역할도 하고 있다.
하천운동의 전망5.
사람들은 평생을 사는 동안 자기가 속한 지역사회 안에서 깊은 관계를 주고받으며 살아간
다 시대별로 지역범위도 변천하여 농경시대에는 씨족 공동체를 이루어 농작과 수렵이 가능.
한 지역이 그 범위였으나 산업화시대를 거치면서 지역의 범위가 국가로까지 확대되었고 정,
보화시대를 맞아서는 전세계가 공동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발생하는 등
지역의 개념이 지구촌으로까지 확대되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개인 삶의 질과 문화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지역사회는 일정한 지리적 영역과 구성원간의 상호작용 지역에 대한 유대감,
을 지니고 있다.(Lovell, 1972)
첫째 하천살리기운동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해나가고자 하는 계획과 연계하여 도시내,
생태환경 복원 창출 등의 실질적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다, .
이제 세기 지속가능한 도시를 그려 가는데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자연속의 인간의 위치21
를 새롭게 인식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생활양식을 실현하는 도시구조와 기능을 미래의,
도시의 과제로 조명하려는 노력들이 대두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하여 도시내 환경.
용량 이상으로 자연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자연의 재생 및 복원 노,
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미 서구유럽에서는 도시내 다양한 생물들이 사람과 더불어 살 수 있.
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생태적 네트워크 구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유럽은. 1995
년 월 유럽환경장관회의에서 년까지 유럽전체를 생태통로로 연결하는10 2005
계획 추진을 합의하였다EECONET(European Econet) .
하천은 도시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경관을 아름답게 할 뿐만 아니라 물과 흙이 어우러져,
사행이나 여울 소 등의 다양한 환경구조를 가짐으로 생태적 생산성이 매우 높은 공간이다, .
이러한 하천을 중심으로 도시에 자연을 복원해 나가는 운동은 상당한 가능성과 의미를 가진
다 최근 각지자체마다 도시미래상으로 생태도시 환경도시 녹색도시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 ,
데 이것과 하천살리기운동은 맥을 같이한다.
따라서 시민들이 지역에 있는 하천으로부터 자연을 배우고 하천을 맑고 푸르게 살려가고, , ,
다양한 생물이 살 수 있도록 가꾸는 것 등의 지속적인 하천살리기운동 추진은 자연과 더불
어 사는 환경도시 실현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둘째 하천살리기운동은 도시공동체를 복원하고 추진해나가는 역할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 .
한국의 전통적인 공동체는 자연환경에 적응하고 농경문화를 유지할 수 있는 촌락형태에서,
유지되었다 촌락내의 사람들간에는 긴밀한 이웃관계가 형성되고 마을 정자목이나 우물가. ,
는 공동체 성원들간의 정보를 교환하고 의견을 나누는 장이 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지역, .
공동체가 약화 또는 해체되었으며 깊은 인간소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람들은 공동체, .
6. 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개인중심의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이,
룩할 수 있는가는 현실적으로 간단하지 않다 공동체는 동류의식을 강화하자는 슬로건만으.
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슬로건이 공동체 구성원의 사고와 행위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표출되
어야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지역공동체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공동유대감 우리의식 역할감정 의존감정 이 필요한데- , , - ,
흔히 인간이 모이는 곳은 어디든지 공동의 장소라고 하는 기초위에 공동의 가치가 나타나며
공동유대감이 형성된다.
하천은 개인주의적 삶을 사는 도시인들에게 함께 만나서 무엇인가를 나누고 행동하는 이, ,
러한 공동의 장소가 될 수 있다 옛 촌락의 정자나무나 빨래터에 동네사람들이 모였던 것처.
럼 주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서 가꾸어진 하천은 애정과 관심을 듬뿍받는 공공 장소가 될,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공동유대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각각의 하천살리기운동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활성화해,
나간다면 유역의 상 중 하류에 사는 사람들 모임과 단체 기관과 기업 간의 연대활동과, , , ,
공동체 의식 또한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다.
셋째 하천은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환경기능이외에 문화기능을 형성해 내갈 것이다, .
한 지역사회 문화속에서 형성된 주민의 공동의식이나 사회적성격 즉 커뮤낼리티는 지역의,
발전을 촉진 또는 저지한다 하천의 유래와 변천은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
다 수원의 화성은 수원천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으며 유수한 문화유적 또한 하천과 연계. ,
를 맺으면서 형성되어 온 것이다 따라서 하천의 긍정적 변화는 시민의 의식과 도시지향점.
에 의해 가능하고 또 역으로 부정적인 형태로 나아갈 수도 있다, .
하천에는 크고 작은 문화적 요인들이 많다 예전의 행사 그리고 설화 전설 등 또한 놀이문. , ,
화 등 발굴하거나 복원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하천살리기 운동과 접
목시킬 것인가의 문제는 중요하다.
또한 자연스럽게 하천은 사람들을 모으는 기능을 한다 여름철 더위를 식힐 겸 몰려드는 사.
람들은 각기 다른 목적으로 이 공간을 찾지만 그 공간속에서 느낌은 자연과 친화되고 거기,
서 만족을 얻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공동의식을 어떻게 모아야 하는가의 문제는 자연친화적.
요소에서부터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능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천운동이 자리매김.
하여야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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