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환경연대] 2020 한해살이 보고서(ANNUAL REPORT) <목차> 감사의 인사 한눈에 보는 2020 여성환경연대 활동 화장품 때문에 아픈 바다 < Face to Fish 시즌2 > 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 < 플라스틱없다방 > 외음부 세정제 이제 그만! < ‘관리 대상'에서 '자기 돌봄'으로 > 몸도 지구도 건강하게 < Eco Up! > 월경 운동은 계속된다 < 모두를 위한 월경권 > 코로나19가 뒤덮은 세상에서 찾은 희망의 빛 < 실버라이닝 >, < 스웨터 편지> 초록상상 더초록 교육 활동가 모임 지역위원회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 투명한 재정 보고 든든한 후원회원

1. 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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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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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살이
보 고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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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사의 인사
한눈에 보는 2020 여성환경연대 활동
화장품 때문에 아픈 바다 < Face to Fish 시즌2 >
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 < 플라스틱없다방 >
외음부 세정제 이제 그만! < ‘관리 대상'에서 '자기 돌봄'으로 >
몸도 지구도 건강하게 < Eco Up! >
월경 운동은 계속된다 < 모두를 위한 월경권 >
코로나19가 뒤덮은 세상에서 찾은 희망의 빛 < 실버라이닝 >, < 스웨터 편지 >
초록상상
더초록
교육 활동가 모임
지역위원회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
투명한 재정 보고
든든한 후원회원

3. 감사의 인사 ‘우리 사라지지 말자’
고통스러운 2020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코로나 19는 지금까지 우리가 자연과 사회를 대했던 모든 태도를 바꾸고
새로운 사회로 전환하라는 경고였습니다. 뼈아픈 성찰의 시간 속에서 동시에 사라지지 말아야 하는 연대와 운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화장품 때문에 아픈 바다 Face to Fish 시즌 2로 화장품 속의 미세플라스틱 생산과 소비를 멈추자는 캠페인을,
코로나 19 이후 급증한 플라스틱 사용을 고민하며 일회용컵 보증금제 부활과 플라스틱없다방 캠페인을 지속했습니다. 2,692명에게 코로나 시대의 삶에 대해
질문하고 대안을 실천하는 공동체의 목소리를 기록했습니다. 2030세대 여성들에게 ‘당신의 곁에 우리가 있어요’ 응원의 스웨터 편지를 배달하였고
‘돌봄’을 주제로 온라인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여성 건강 사업으로는 어느새 일상에 파고든 외음부 세정제를 다루었습니다. 화장하는/하지 않는 여성 청소년의 목소리를 통해 화장의 사회적 의미,
환경적 의미를 다시 생각하며 웹툰과 동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모두를 위한 월경은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운동으로 발전해 경기도를 비롯한 지역으로
확산된 성과를 거두었고 환경보건종합계획에 여성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연구사업도 진행했습니다.
초록상상과 더초록은 지역에서 풀뿌리 여성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청소년 자립학교 ‘텃밭에서 밥상까지’,‘어린이 생태학교’, ‘성평등 온상회’,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 ‘환경하다’ 등 생태적이고 성평등한 마을을 위한 초록상상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초록 역시 성평등 정책 제안,
찾아가는 월경 교육, 여성주의 책모임과 소모임, 기후 위기 활동 등을 열심히 진행하며 건강한 지역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교육활동가 모임은 비대면 방식을 고민하며 월경 교육과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 교육을 지속했습니다. 지역위원회는 ‘풀뿌리 활동가를 위한 언니들의 안내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글을 썼습니다. 2020년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은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일 것입니다. ‘기후 위기와 에코페미니즘’ 포럼에 이어
100여 명이 참여한 ‘에코페미니즘 읽기’ 강좌, 에코페미니스트 인터뷰 등 에코페미니즘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기대를 확인한 해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로 가능했습니다. 생태적이고 성평등한 사회, 성장을 멈추고 전환을 상상하는 사회, 여성의 돌봄과 삶이 존중되는 사회를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뜨거운 지구를 살아내는 생명에 연대하겠습니다.
함께 살아가야 할 코로나 시대를 여성환경연대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공동대표 장이정수, 김양희, 송주영 드림

4. 2
│ 미세플라스틱 의심성분
사용한 화장품 갯수
45,000
│ 신규회원 가입
147
여성환경연대 활동
한 눈 에 보 기
│ 의약품이 아니라
화장품
│ 월경용품 보편지급
확대
신규회원 가입 고맙습니다
여성환경연대와 새롭게 인연을 맺은 회원은 모두 147명입니다. 반갑습니다!
올해 회원분들께서 후원해주신 금액은 총 138,570,080원 입니다. (전년도 대비 9,939,900원 증가)
여성환경연대의 활동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미세플라스틱 없는 화장품을 위한 변화의 씨앗 Face to Fish 시즌2
2017년 7월 씻어내는 화장품 속 미세플라스틱은 금지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종류의 화장품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습니다.
여성환경연대가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을 모니터링한 결과 45,000개에 미세플라스틱 의심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
캠페인 페이지 ecofem.or.kr/facetofish-s2
불필요한 사용 이제 그만! 외음부 세정제 사용경험 설문조사
여성의 경험과 목소리를 담기 위해 전국의 여성 1,806명에게 물었습니다.
외음부 세정제 시장에는 어떤 것들이 영향을 미칠까요? 결과가 궁금하신 분들은 보고서를 살펴봐주세요.
결과 보고서 bit.ly/femininewash_2020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여성환경연대는 모든 청소년이 조건 없이 월경용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청소년월경용품보편지급운동본부’와 함께
조례 제정 운동을 펼쳐왔습니다. 국내 최초로 보편지급을 시행중인 여주시에 이어 구로구, 서울시에서 관련 조례가 제정됐고
경기도, 광주광역시도 보편지급을 시행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5. 3
온라인에서 만난 여성 청소년 Eco Up
에코업 프로젝트에서는 화장에 대한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화장품이 몸과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컨텐츠로 만들었습니다.
카드뉴스, 웹툰, 유튜브 동영상 등의 컨텐츠를 청소년들이 자주 사용하는 SNS에 배포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시작하자 플라스틱없다방
여성환경연대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2008년에 폐지되었던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부활해 2022년 6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그때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겠죠? ‘빨대는 괜찮아요’, ‘머그잔에 주세요’ 일회용품 없는 카페, 우리 동네부터 시작해볼까요?
위기 속에서 다시 희망을 보다 실버라이닝
코로나 19와 기후 위기, 우리에게 구름 개는 날이 올까요? 시민 2,6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대안을 실천하는 7그룹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시민들은 위기 속에서 관계와 공동체의 중요성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 외모 규범과 화장 문화 속
청소년
│ 다시 찾은 희망
관계
올해의 키워드 돌봄
서로를 돌보는 방법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
여성환경연대는 나를 돌보며 주변을 함께 돌아보는 코로나 시대의 관계 맺기에 대해 말하고자 했습니다. ‘돌봄’을 주제로 코로나 재난 속 여성노동,
청년들의 서로 돌봄 사례, 비인간 동물과의 공존, 잘 아플 권리, 자기 돌봄에 대해 5명의 에코페미니스트가 이야기를 전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컨퍼런스를 듣고 싶으신 분들은 유튜브에서 여성환경연대를 검색해주세요.
당신 곁에 우리가 있어요 스웨터 편지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들이 바뀌거나 흔들린 한해였습니다. 여러분께 위로를 건네고 싶어 시작한 긴급 프로젝트로 2030세대 신청자 150분께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매주 일요일 밤에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2021년에는 나에게 곁을 내어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면 어떨까요.
│ 일회용 컵 보증금제
부활

6. 5
인간의 몸 47개 기관과 조직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끔찍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기초와 색조 화장품 속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어 세안을 통해 해양 오염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 심각성을 체감하기 어려운 미세플라스틱!
시민에게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지구의 날 4월 22일 에 배포하였습니다.
화장품 전성분 표시를 살펴본다해도 어려운 성분명 뒤에 미세플라스틱이 숨어있기도 합니다. 최소한의 재료를 가지고 여름에 필요한
선크림과 수분크림을 만들어보는 워크숍을 총 3회 진행하였습니다. 온라인 서명을 통해 함께 해주신 분들 663분의 목소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정책과에 전달하였습니다. 덕분에 작은 변화들이 일어날 씨앗을 뿌릴 수 있었습니다.
화장품 때문에 아픈 바다
Face to Fish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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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
플라스틱없다방
6 5
2018년부터 카페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은 금지되었습니다.
과연, 카페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었을까요? 코로나19
이후 서울 시내 16개 구에 소재하는 커피 전문점 68곳을 모니터링
했습니다.
전체의 60%가 넘는 매장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고 90% 이상의
매장에서 일회용 빨대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어떤 매장에는
12종에 달하는 일회용품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해결책을 찾고 대형 프랜차이즈 13곳에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또한 시민과 함께 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카페 40곳을 발굴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일회용품도 없기를 바라며
함께 만드는 플라스틱없다방
플라스틱없다방 캠페인 페이지 www.noplastic-cafe.com

8. 6
외음부 세정제 이제 그만!
여성 청결제라고 불리는 외음부 세정제는 의약품이 아닌 일반 화장품으로 질염을 예방하거나 질 내 산도를 조절할 수 없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여성환경연대는 전국의 여성 1,806명을 대상으로 외음부 세정제 사용 경험과 몸에 대한 인식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사회가 심어 놓은 여성상에 대한 메세지를 많이 수용해 자기 대상화 정도가 높을수록 세정제 사용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성기 및 생식기 관련 지식이 많을수록 사용량이 적었습니다.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산부인과 전문의, 젠더 건강
연구자와 함께하는 발표회를 진행했고 인포그래픽 카드 뉴스를 배포했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정확한 정보를 확산하고 여성의 몸에
가해지는 편견을 걷어내기 위해 지속해서 활동하겠습니다.
안방으로 찾아온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
지난해는 돌봄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해였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나를 돌보며 주변을 함께 돌아보고, 코로나 시대의 관계 맺기에 대해
말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돌봄 노동, 청년, 아픈 몸, 비인간동물, 자기돌봄을 주제로 5명의 연사가 모였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만난 3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채팅방에서 열띤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관리 대상’에서 ‘자기 돌봄’으로

9. 몸도 지구도 건강하게
Eco Up!
7
‘여자다움’과 ‘학생다움’의 경계에서
화장해야 하는 여성, 화장하지 말아야 하는 학생. 두 가지 모순된 요구 속에 놓여있는 여성 청소년은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요?
여성환경연대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드러내기 위해 21명의 청소년을 만나 화장품 사용실태를 조사했습니다. 또한 당사자가 자신의
경험을 말하는 공론장을 만들기 위해서 집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청소년이 왜 화장을 시작하는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면?
결과 보고서 바로보기 bit.ly/201126_report
몸도 지구도 건강하게, 에코업!
화장품 속 미세플라스틱의 해양 오염, 재활용할 수 없는 화장품 용기, 그리고 화장품을 위해서 실험대상이 되는 동물들까지.
화장품을 소비하고 버리는 모든 과정은 동물부터 땅과 바다까지 영향을 끼칩니다. 하지만 청소년의 화장을 둘러싼 논의에서 화장품의
환경 유해성은 크게 다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화장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대안을 알리기 위해 웹툰 3종과 동영상 3종을
제작하고 리플렛 3,000부를 만들어 관련 기관에 배포했습니다.

10. 월경 운동은 계속된다
모두를 위한 월경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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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월경은 계속된다
모든 청소년이 조건없이 월경용품을 지급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코로나로 인해 학교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문을 닫어버린 지금,
어떤 청소년은 월경용품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2019년 통과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조례
예산을 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여성환경연대가 서울시월경용품보편지급운동본부와 함께 청소년 9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7.3%가 보편지급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에는 서울시가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보태주세요.
2020 월경의 날, 여성에게 필요한 변화는?
세계 월경의 날5월 28일을 맞아 ‘여성들을 위해 필요한 변화는’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의 사람들이 함께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여성환경연대도 ‘안전하고 생태적이며 저렴한 월경 용품이 필요하다’라는 메시지로 캠페인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활동가들의 모습이 담긴 MH DAY의 2020 공식영상은 아래의 링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MH DAY 2020 동영상 보기 youtu.be/NqOGStYX4XA
찾아가는 월경 교육
지역아동센터, 마을, 학교, 때론 온라인. 월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들과 함께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많은 모임을
할 순 없었지만, 여성환경연대의 월경 운동, 여성 인권, 생태적인 대안 용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11. 코로나19가 뒤덮은 세상에서 찾은 희망의 빛
실버라이닝 그리고 스웨터 편지
코로나 19가 뒤덮은 세상에서 찾은 희망의 빛 한 줄기
실버라이닝 프로젝트
코로나는 기존의 질서를 붕괴시키고 새로운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여성환경연대는 코로나로 인해 더욱 간절해진 생태적이고 공동체적인
사회를 구체적으로 그리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총 2,692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후 환경과 공동체에 대한 인식과
실천의 변화를 묻고, 대안 실천 사례를 발굴하여 총 7회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가 뒤덮은 먹구름 속에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여전히 반짝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둠을 걷어내는 한 줄기 빛으로 여성환경연대도 함께 하겠습니다.
응원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스웨터 편지 프로젝트
기후 위기와 코로나 때문에 더 팍팍하고 우울해진 2020년. 여성, 청년들은 더욱더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말의 힘을 빌려보기로 했습니다. 나이도 하는 일도 다른 14명의 여성이 또박또박 써 내려간 위로와
응원의 편지를 약 150명의 구독자분들께 매주 일요일 밤 배달하는 스웨터 편지 프로젝트. 한 코 한 코 떠갈 때마다 따스함이 더해지는
스웨터처럼 편지 한 통 한 통이 전해질 때마다 어려운 시기를 버틸 힘이 조금씩 차오르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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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사람들의 존재가
큰 위안이 되었다
76%
내가 코로나 19에
감염되어도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14.9%
보통이다
3.4%
아니다
1.2%
전혀 아니다
17.1%
보통이다
5.1%
아니다
1.9%
전혀 아니다

12. 초록상상
모두를 위한 중랑 마을이 될 때까지 ‘성평등한 마을 만들기’
구성원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평등에 대한 감각을 높이는 다양한 일들을 펼쳤습니다. 코로나만큼 충격적이고
우리를 분노하게 했던 디지털 성폭력 사건에 대해 알리고 근절 대책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다섯 차례 열었습니다. 어느 때보다 공감과
지지를 보내주는 주민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이 사건에 대한 마을의 문제의식이 높고 해결 과정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습니다. 사회 전반에 깔린 편견과 차별을 깨고 평등한 동네를 만드는 이야기를 매달 나누었던 성평등 온상회, 성평등 영화 공동체
상영,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 저자 강연 및 난장을 위한 글쓰기, 온상회 리더 양성과정, 소규모 월경 용품 전시회, 온라인 전시해설
등 성평등한 마을 문화를 만들기 위한 공론화와 활동 주체 발굴에 노력하였습니다.
주민의 힘으로 만드는 건강안전망 ‘건강생태계 조성사업’
3년간 건강에 대한 다양한 주제(신체 활동, 이웃 돌봄, 대안생활 등)로 만나 소모임 활동을 하고 강좌를 열어 지역주민들과 만났습니다.
주민이 건강 리더로 마을의 건강 문제를 논의하고 소통하며 해결을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하며 코로나19로 더 고립된 이웃을 살피는
건강돌봄활동(치매 홀몸 어르신 방문 돌봄, 홀몸 어르신 건강 돌봄 모임 등)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사는 마을에서 함께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건강 공동체 만드는 일을 지속하려고 합니다.
동북여성환경연대 초록상상
서울시 중랑구 동일로130길 25, 2층
02-493-7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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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비대면 시대, 생태 감수성이 더욱더 필요하다 ‘생태환경교육’
만남도 활동도 멈춘 한해, 생태팀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청소년들이 삶의 자립을 위해 익혀야 할 중요한 가치와 기술을 배우는
청소년자립학교 ‘텃밭에서 밥상까지’, 어린이들과 숲에서 생태감각을 느끼며 노는 ‘어린이 생태학교’, 6개 학교의 텃밭과 생태환경
수업, 지역 생태 활동을 새로운 활동가를 찾고 길러내는 마을 생태환경 강사 양성과정을 진행했습니다. 마을 곳곳의 텃밭과 숲을
누비며 다양한 주민들과 함께한 생태팀의 활동은 일상 속 생태 감수성을 일깨워주는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재난 시기 우리 삶의
지속성을 되살리는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지역 환경 네트워크로 확장하는 ‘환경하다’
중랑의 환경 이슈를 찾고 공부하며, 환경건강 교육 4강, 공론화를 위한 열린 환경강좌를 3회 열고 기후 위기 등 지역의 활동에
연대하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당당하게 텀블러 이용하기, 플라스틱 없이 장보기 등 만날 수 없어도 각자의 실천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힘을 주었던 회원 환경 실천 프로젝트. 기후 위기 시대 일상을 바꾸는 실천을 함께하며 초록상상의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는 의미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새롭게 꾸려졌던 환경건강팀은 앞으로 중랑환경네트워크와 힘을 모아 확장된 지역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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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여성의 눈으로 정책 바라보기 7년
더초록은 성공회대 인권위원회와 함께 구로구 사업을 모니터링해 성평등한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지역사회에 활동 공유회를 진행했으며 영상으로 활동을
기록했습니다.
찾아가는 월경 교육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월경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월경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월경 용품을 소개하는 캠페인을 진행했고 구로구의 여성 청소년에게
월경용품을 개별 지급하라고 요구하는 인증샷 찍기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여성주의 책 모임, 다독다독
한 달에 한 권, 여성주의 책을 정해 읽고 서로의 생각과 우리의 언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한 문장을 기록해 캘린더를 만들었습니다.
지구야 변하지마, 내가 변할게
더초록은 플라스틱 프리 운동을 지속하며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기후 위기 캠페인 등 꾸준히 마을에서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다양한 소모임
더초록의 대표적인 소모임은 텃밭 모임인 오천평과 반찬 모임인 부뚜막이 있습니다.
텃밭 활동을 통해 절기를 느끼며 작물을 수확하고 반찬 만들기 모임을 통해 재료
하나하나마다 맛과 향이 어우러짐을 느꼈습니다. 음식을 만들며 서로를 연결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더초록
남서여성환경연대 더초록
서울 구로구 고척로16길 72
070-821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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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교육 활동가 모임
가장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는 교육
교육활동가 모임은 복지관, 학교. 지역단체 등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교육을 통해 여성환경연대가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2019 환경부
우수프로그램상을 받았던 ‘사회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월경과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양한 월경 용품을 만나다
200여 명의 시민들에게 면 월경대 키트를 지원하여 다회용
월경용품을 직접 만들고 사용해보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면 월경대 및 면 마스크 만들기 동영상을 직접 제작하여
배포했습니다.
올해의 성장 모먼트
여성환경연대만의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주제와 활동에
대해서 꾸준히 고민하고 정리해나가며 이 순간에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수업도 척척 해내는 기술적 성장도
올해의 보람 있는 결실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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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지역위원회
서로의 든든한 뒷배
지역위원회라는 이름으로 벌써 4년째 모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서울시 젠더거버넌스 사업지기와 지역 활동 등 각자 제 몫을 하기
바쁜 와중에 지역위원회 모임을 지속하는 것만으로도 잘한 일이라 자평합니다. 존재만으로도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뒷배와 고민
상담소가 되어 주고 풀뿌리 활동의 길잡이가 되어 주니까요.
만렙 언니들이 모이다
2020년에는 장기 프로젝트인 ‘풀뿌리 활동가를 위한 언니들의 안내서’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월 1회 독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에코페미니즘, 생태, 협동조합, 돌봄 등 풀뿌리활동의 중요한 의제들을 선정해 관련 도서를 읽고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때로는 책 내용을 벗어난 지역 이야기, 내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위원회 모임의 존재 이유를 끊임없이 성찰하고 고민했습니다.
풀뿌리 운동의 씨앗이 되기를
기존 삶의 방식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 풀뿌리 활동은 그 가치가 더욱 소중해지고 있습니다.
지역위원회 활동이 여성환경연대의 가치를 지역에 잘 담고 각 지역에 맞는 다양한 풀뿌리 운동이 확산되는 씨앗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역위원회 활동을 함께 하며 앞서가는 누군가의 뒷모습을 따라가는 동안 나도 누군가가 바라보는 뒷모습으로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강동 신나는여성자갈자갈 │ 구로 더초록 │ 성동 책읽는엄마책읽는아이
성북 나를돌봄서로돌봄 봄봄 │ 중랑 초록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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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 출범, 으라차차!
한국적 에코페미니즘 담론 생산과 확산, 에코페미니스트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NGO 연구기관이 절실하여 수년간 연구모임 달과나무를
통해 준비했습니다. 현재 25명이 객원 연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와 에코페미니즘 포럼을 개최하다
우선 <기후 위기와 에코페미니즘> 포럼을 진행했습니다. 환경과 기후, 국제연대, 젠더 분야의 전문가와 활동가들과 함께 공부했습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이 여전히 기업과 경제성장 중심이며, 젠더 관점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후속 모임으로 <기후 위기 시대의 탈성장 관점의 사회적 전환> 세미나를 시작했습니다.
에코페미니즘 읽기
10월부터 에코페미니즘 강독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에코페미니즘의 등장 배경과 이론 토대를 공부하고 쟁점들을 토론했습니다.
온라인인데도 전국 각지에서 신청한 분들이 100명이 넘었습니다. 에코페미니즘 읽기는 센터의 주요 활동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에코페미니스트 인터뷰
전국에서 13명의 에코페미니스트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습니다. 에코페미니스트로서의 활동 경험과 고민, 연구센터에 대한 기대 등 풍부한
지혜를 나눠 주셨답니다. 자매들과의 연대를 구축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과 나눌 방법을 모색 중입니다.
그 외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환경보건종합계획의 성별영향평가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여성가족부와 환경부에 국민환경보건기초조사,
생활용품 유해물질, 기후 위기의 건강영향을 중심으로 성인지적 정책 개선을 위한 제안을 했습니다.
15

18. 투명한 재정보고 기간 2020.1.1 - 2020.12.31
에코페미니스트들이 새로 짜는 평등하고 생태적인 세상, 소중한 후원으로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6
수입 지출
인건비 (사업)
고유목적사업비
지부사업비
인건비 (관리)
경상관리비
총 지출
단위, 원
182,262,512
118,894,735
48,741,060
42,471,800
41,966,878
434,336,985
단위, 원
146,709,420
171,335,587
118,112,259
9,071,728
445,228,994
정기기부금
일시기부금
사업비
기타
총 수입
여성환경연대는 투명한 회계 보고를 위해 전문 회계사의 감사를 받아 재정 및 운영 현황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자세히보기 여성환경연대 홈페이지www.ecofem.or.kr 상단에서 [자료마당] - [재정보고]를 클릭해주세요.
33%
정기기부금
38%
일시기부금
27%
사업비
2%
기타
11%
지부사업비
27%
사업비
‘관리대상’에서
‘자기돌봄’으로,
실버라이닝,
에코업, 월경,
플라스틱없다방,
환경교육 등
42%
인건비 (사업)
10%
인건비 (관리)
10%
경상관리비

19. 단체/기업회원
가나문화콘텐츠 노을공원시민모임 법무법인온세상 빈스로드 튼튼구조기술사무소 (주)대신염직공업 (주)스페이스함께 (주)우성건설산업 (주)인스팅터스
든든한 십년지기 회원
명진숙 이은형 (주)루나컵
든든한 평생지기 회원
가동윤 강경희 강내영 강수현 강희영 고광모 공경민 공병향 김민재 김범석 김상희 김양희 김은희 김종남 김지영 김창원 남미정 문미란 박상혁 박성학 박영숙 박은경 박은진
박진형 변정수 빈스로드 손형진 송재식 송주빈 신동훈 심윤미 안재권 양승일 옹이 유혜민 이고운 이덕희 이목훈 이미란 이병훈 이보은 이상덕 이상영 이상화 이안소영 이은희
이정자 이종학 이진숙 이해정 임수정 장이정수 장필화 정윤경 정희정 조은아 조혜영 주현준 채은순 채희우 최세연 최정은 하인숙 한승호 황기명
17
기준 2021.1.28

20. 이 인쇄물은 지구에 영향을 줄이는 친환경 잉크로 인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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