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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코붓다
Ecobuddha
에코붓다
3·4
발우공양에깃든아름다운정신
발우공양은대중공양이다.
공양을마치고나면전체대중이모인자리에서
공동체의문제에대해서민주적으로논의하는대중공사가있다.
이시간에는전체대중에게알릴내용이있으면알리고
의논할일이있으면함께의논한다.
또공동체에문제가있다고생각하면누구나건의할수있다.
갓들어온행자라도그의의견이옳다면받아들여진다.
대중공사는전체대중이함께민주적으로
공동체의일에대해서의견을나누고하루의일과를밝혀서
전체구성원들이잘알수있게하는것이다.
함께사는사람들이모든것을함께나눔으로써
한점의의혹도생기지않는다.
오늘날우리도가정에서나사회속에서
이런정신을살려서살아간다면
인간관계가한결믿음이생기고깊어질것이다.
출처:<발우공양>한국불교환경교육원엮음,정토출판.중에서
에코붓다Ecobuddha2015.3•4
지난2월23일.청정삶터만들기
프로젝트로에코붓다방문단과
동래지회활동가들이현장을둘러
보고있다.
1
손수레
- 김영두
황씨 할아버지 순수레를
힘겹게 끌고 가십니다
할머니는 위에서 밀고
저잣거리 뒷골목에 앉아
손수 기른 푸성귀 다 파시고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십니다
가실 때는
푸성귀가 가득하더니
오실 때는
노을이 가득합니다
오실 때도 두 분이
밀고 끌고・・・
“가벼운 수레를 왜 미시나요?“
씨익 웃으시는 할머니
‘행복의 무게를 아는감?‘
할머니의 눈빛이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아요.
Ecobuddha
2
Ecobuddha
글싣는순서 c o n t e n t s
생태적 깨달음
발우공양에 깃든 정신(1) | 유수스님 4
지속 가능한 삶
청정삶터 만들기 1 | 최광수 7
특집기획 - 청정삶터 만들기 프로젝트
청정삶터 시범지역, 부산 동래지회를 찾아가다 | 편집부 11
지역 활동 이모저모
밴드로 지구를 살리자 | 서정숙 21
지렁이 이사하는 날! | 유영숙 24
빈그릇교육의 안내자가 되다 | 김승진 26
3
에코붓다 3・4월호 | 펴낸 날 2015년 3월 25일 | 펴낸곳 사단법인 에코붓다 | 주소 서울시 서초구 서초3동
1585-16호 정토회관 2층 | 전화 02-587-8997 | 전송 02-587-8758 | 전자우편 ecobuddha@jungto.org
홈페이지 www.ecobuddha.org | 만든이 김희선, 윤정순, 이광성, 백혜은, 박기일, 장선우, 박미선, 이미영
단순하고 소박하게, 천천히 그리고 느리게, 풀꽃 향기 맡으며 흐르는 강물처럼 늘 새롭게 살고자
하는 사람, 적게 먹고, 적게 입고, 적게 자는 소박한 삶을 추구하는 당신은 에코붓다입니다. 에코
붓다는 생태적 깨달음을 추구하는 생명입니다.
환경실천운동 go, go~ | 신성애 29
많은 것을 알게 된 쓰레기성상조사 | 강혁 33
제주아즈망의 농사일기
제주의 봄은.. | 강선미 35
부뚜막 수다
환경체험 나들이 안내 | 편집부 39
2014 에코붓다 기금사용 결과보고 42
에코붓다 후원회원 43
4
생태적 깨닳음
발우공양에깃든정신(1)
유수스님 | 정토수련원 원장
4
밥과 수행
우리는 늘 먹고 입고 자는 데 끄달리며 산다.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집에서 잠자기를 원한다. 그러나 수행자는 먹고 입고 자는 것에
서 자유로워야 한다. 먹지 말고, 입지 말고, 자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좋은
음식과 좋은 옷과 좋은 잠자리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다. 인도에는
예나 지금이나 발우를 들고 걸식하는 사문들이 많이 있다. 부처님 당시 인도
의 걸식 풍속이 부처님에게 받아들여져 상가의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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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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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이 이야기는 불교 수행자가 가져야 하는 마음 자세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수행자는 가장 가난한 걸인에게 밥을 빌면서도 교만하지 않고 겸손해야 하
고, 국왕 앞이라 할지라도 비굴하지 않고 당당해야 한다. 이것이 수행자가
지녀야 할 자세이다. 그리고 수행자는 무아, 무소유, 무아집을 수행의 지표
로 삼고 살아간다. 이것은 ‘나라고 할 만한 것은 본래 없다. 나의 것이라고 할
만한 것도 본래 없다. 내 생각은 인연 따라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이어서 내
생각만이 옳다고 할 게 없다’는 말이다. 다만 수행자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잠깐 빌려 쓰고 있는 것으로 삼의일발이 있다. 몸을 가릴 수 있는 속옷,
하의, 겉옷 등 옷 세 벌과 밥을 빌어먹을 수 있는 발우 하나가 그것이다. 이
는 수행하고 이웃을 돕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가
지지 않고 청빈하게 살며, 밥은 대중한테서 빌어먹음으로써 항상 자신의 존
재가 대중의 노동 위에 존재한다는 것을 자각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수행자는 자칫 잘못하면 세상 현실을 등지고 정신세계만을 얘기하거나, 왕
이나 부자를 제자로 두는 데서 오는 권위나 아상에 빠질 수 있다. 그런데 걸
식을 함으로써 잘못된 아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가장 낮은 사람에게 머리를
숙임으로써 자신의 삶이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
기 때문이다.
이러한 걸식의 풍속이 중국과 한국으로 전해져 왔지만, 문화적인 차이 때
문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대신 중국이나 한국 등 북방불교에서는
백장스님의 “일일부작 일일불식(一日不作 一日不食)”의 가르침으로 늘 노동
과 수행을 함께 해나갔다. 이러한 걸식의 정신이 이어져 발우공양으로, 아름
다운 불교문화로 자리 잡았다. <계속>
- 출처 : <발우공양>, 한국불교환경교육원 엮음. 정토출판 중에서
7
청정삶터 만들기 1
최광수 | (사)에코붓다 대표, 경상대학교 교수
지속 가능한 삶
우리는 지금 물질이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 먹을 것이 지천에 널려있
고, 백화점과 대형할인 매장에 가면 없는 물건이 없고, 심지어 쓰레기장에서
구한 물건만으로도 한 살림을 꾸릴 수 있을 정도이다. 세상 어디든 마음껏 다
닐 수 있고, 지구 저편의 사람과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대화할 수 있다.
우리가 이렇게 풍요로운 물질세계를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삶을 떠받치는
지구의 신음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인류 전체의 소비는 이미 1980년대 중
반에 지구의 수용한계를 넘어섰고, 지금은 인류가 사용하는 자원과 에너지의
양이 지구 1.4개가 있어야 가능한 수준이다. 한 마디로 지속불가능한 상황이
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가다가는 머지않아 은행통장의 잔고가 바닥나서 파산
선고를 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지구의 자원이 바닥날 때 우리는 말 그대로
“약육강식”의 시기를 지나 극단적 궁핍의 시대로 나아가든지, 아니면 미리 현
명하게 소비를 줄이고, 사회를 혁신해서 새로운 문명으로 나아갈 수도 있을
8
것이다.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우리의 삶을 조금만 돌아보면 얼마나 삐뚤어진 삶인지 금새 알 수 있다. 우
리가 쉽게 사용하는 일회용품은 환경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나무나 석유
와 같은 되돌리기 어려운 자원을 이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자원고갈의 문제
까지 안고 있다. 또한 무수히 많은 생명들의 고통과 탄식이 있기에 우리의 쾌
적한 삶이 가능하다. 지난 겨울 따뜻하게 지내기 위해 입은 패딩점퍼만 해도
오리와 거위의 털을 이용해서 만든 게 대부분인데, 이들 털을 얻기 위해서 정
작 거위는 앞가슴 털이 뽑힌 상태에서 피로 물든 가슴으로 겨울을 나야 한다.
부처님께서는, ‘남의 불행위에 나의 행복을 만들지 마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하루하루 ‘남의 불행’ 위에서 우리의 삶을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우리 아이들
의 미래를 짓밟고 선 채 사방천지를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있다.
우리는 중고등학교 생물 수업 시간에 먹이 피라미드라는 개념을 배웠다.
제일 아래에 광합성을 하는 식물과 같은 생산자가 있고, 그 위에 초식동물로
이루어진 1차 소비자, 그 위에 이들을 먹고 사는 2차 소비자, 그 위에 3차 소
비자, 이런 식으로 피라미드 모양으로 이루어진 생태계 모양을 우리는 당연
하게 받아들였다. 그 피라미드 꼭대기에는 당연히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떡
하니 서있다. 그런데 이런 피라미드 모양은 우리에게 엄청난 오해를 불러일
으킬 수 있다. 소위 생명의 상하 개념이다. 소비자는 생산자보다 우위에 있
고, 특히 인간은 만물의 영장으로서 모든 동식물을 지배할 위치에 있다는 착
각 말이다.
실재의 자연은 어떤가? 어떤 생명체도 다른 생명체 위에 있을 수는 없다.
피식자든 포식자든 모두가 인드라망 같은 그물 속의 한 점으로서, 독립적인
9
존재인 동시에 유기적으로 잘 짜인 지구 생명계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실재의 생명계에는 위도 아래도 있을 수 없다. 둥근 지구 표면에서 위
쪽과 아래쪽을 구분 할 수 없듯이. 모든 존재는 상호 유기적으로 관계 맺고 있
을 뿐이다. 우리 인간을 둘러싼 이런 유기적인 관계를 제대로 알면 생명을 함
부로 죽일 수 없고, 고통에 찬 신음 소리를 외면한 채 무분별한 소비와 낭비를
일삼을 수 없다.
미국 나사에서 찍은 한반도 야경 사진을 보면 북쪽은 암흑천지이고, 남쪽
은 불야성이다. 한쪽은 너무 많이 써서 생명을 죽이고 있고, 한 쪽은 너무 적
게 써서 생명이 고통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은 우리의 무지에서 비롯되
었다. 내게 이득이 되고, 내가 편리하기만 하면 신경 쓸 게 없다는 착각. 원자
력의 위험성을 무시한 채 에너지를 펑펑 써대는 것도, 굶주리는 아이들을 외
면한 음식을 쓰레기로 내다버리는 것도, 심지어 집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도
비만에 이르도록 만드는 것은, 우리의 삶이 어떻게 관계 맺고 있는지를 모르
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인 것이다.
다음은 이런 우리의 모습을 경책하는 이현주 목사님의 시 구절이다.
< >
10
주) 이글은 2014년 가을, 4회에 걸쳐 진행된 전국 환경활동가 워크숍의 강연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11
청정삶터 시범지역,
부산 동래 지회를 찾아가다
편집부
특집 기획 - 청정삶터 만들기 프로젝트
이전에는 청정삶터만들기와 빈그릇운동이 사회적으로 확산되었는데 근래
에 들어 활동이 해이해진 상황이었다. 작년부터 다시 지역에서 자발적인 모
임이 시작되고 어떻게 하면 서로 협력해서 각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환경
실천들을 체계적으로 교류할지 고민하고 있다.
에코붓다에서 올해에 가장 우선으로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청정삶터를 어
떻게 만들것인가 이다. 전국 지역이 100여개로 늘었고 이후에도 계속 늘어날
텐데 어떻게 하면 우리의 삶터를 소박하고 친환경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
리고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이다.
현재 전국이 8개 지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지부별로 시범사업장을 만들
어 앞으로 지부 소속 지회들이 따라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그래
서 이번에 구체적인 현장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
12
펴보고 논의하고자 방문했다. 10지역 중 첫 번째로 부산 동래지회를 방문했
다. 에코붓다 최광수대표님과 편집부에서 지회를 책임지고 있는 총무님과
지원팀, 환경담당자, 지렁이관리 봉사자분들 중심으로 현장에서 함께 만나
서 시설을 둘러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우선 음식쓰레기제로를 위해 시장보고 음식물이 만들어지고 쓰레기가 처
리되는 과정이 생활하는 공간내에서 자연 순환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
는지를 함께 둘러보면서 살펴보고, 그 다음에 일반쓰레기제로를 위해 어떻
게 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공양간
시장을 볼때 시금치를 비닐에 넣지 않고 가방에 담아온다.
환경담당자가 음식물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방문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귤껍질을 말리는 모습.
말린 후 일반쓰레기로 배출한다.
13
음식물쓰레기는 잘게 썰어서 무게를 재고 요일별 지렁이 퇴비함에 넣어서
처리한다. 음식물쓰레기통은 크기(1kg)를 작게 줄여서 봉사자들이 보면서도
쓰레기가 많아지지 않도록 한다. 저녁에는 주간에서 해놓은 음식을 먹는데
뒷정리 방법에 대한 예시 사진을 붙여놓아서 잘 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차를 끓일 때는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계량스푼을 둔다. 차 찌꺼기는
다용도실에서 말려 일반쓰레기로 버린다. 요일별로 버리는 담당자가 있다.
차 찌꺼기까지 지렁이주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 말려서 버리고 있다. 이곳에
서는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정수기는 사용하지 않고 물은 끓여서 사용한다.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소통하기 때문에 잔반이 거의 나오지 않지만 잔반이
나온 것은 100% 부침개로 재활용한다. 카톡방에는 관련된 봉사자들이 들어
와 있어서 날마다 현황을 공유한다. 작년에는 담당자가 없다가 올해부터 담
당자가 있어 잔반처리, 재료구입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여름에 두북지역에
서 배추가 많이 왔을 때도 담당자가 배추 겉 잎사귀까지 전부 시래기로 만드
는 등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사용했다. 귤과 포도는 껍질쓰레기가 많이 나
와서 금지하기도 했다. 발생한 귤껍질은 말려서 일반쓰레기에 버리고 있다.
설거지 3단계
설거지는 3단계로 진행한다. 설거지 방법을 그림으로 게시하여 안내하고
있다. 1단계는 쌀뜨물을 이용하여 이엠 발효액을 넣어서 사용한다. 한사람씩
하는 게 공간구조상 어렵기 때문에 통에 모아서 봉사자들이 모둠별로 설거지
한다. 이렇게 해서 모두가 몇 번씩은 3단계 설거지를 체험하게 된다. 3단계
때 3번째 물을 2번째에 부으면서 설거지를 하므로 물을 적게 쓰면서 많은 양
14
의 설겆이를 할 수 있다.
화장실
청소는 남은 비누를 이용하여 수세미에
묻혀 청소한다. 그리고 휴지를 쓰지 않고
뒷물을 하도록 뒷물샤워기가 비치되어 있
으며 이곳 화장실에는 휴지가 없다.
환경상품
1. 환경상품 판매대 2. 판매대 옆에 게시된 안내서
3. 곳곳에 부착되어 있는 자기컵 가지고 다니기 안내팻말
1
3
2
뒷물샤워기가 비치되어 있는 화장실.
휴지를 사용하지 않는다.
15
환경상품 판매대가 강당에 있다. 환경상품 설명회를 년 2회 진행한다. 설
명회 이후 판매량이 급증한다. 개인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고 어느 만큼 인식
이 변했는지 구체적으로 조사해보진 않았지만 환경상품을 사는 만큼 사용하
는 경우가 많으리라 보고 있다.
쓰레기 분리수거함
분리수거는 매일한다. 주간에서 모아놓으면 저녁반이 버린다. 요일별로 분
리수거 종류가 다르다. 이 일도 모둠별로 진행한다. 쓰레기양을 줄이는 것까
지는 못하고 있으나 분리수거는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쓰레기는 날마다 담당자가 봉사자들과 분리수거하여 기록지에 기록하여 배출한다.
이 기록으로 매달 현황을 알수 있다.
16
지렁이 퇴비함
동래는 음식물쓰레기를 외부로 전혀 배출하지 않고 있으며 지렁이 퇴비함
으로 100% 처리한다. 요일별로 음식물쓰레기를 퇴비함에 넣는다. 또한 콩나
물을 주문할 때 따라오는 콩나물 시루통을 지렁이 퇴비함으로 이용하고 있
다. 나무함에 비해 수분증발량이 적어서 지렁이 키우기에 적합하다. 주간 음
식물쓰레기의 양은 적은데 저녁에서 버려지는 과일속 찌꺼기의 양이 많이 나
온다. 저녁 인원이 많아서 아침에 와보면 발생한 양이 많다. 전날 것을 합해
서 다음날 음식물쓰레기 발생양으로 기록한다.
쓰레기제로 운영 시스템
-청년이나 저녁팀과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총무님이 저녁팀 주례회의에 참석해서 주간팀의 시스템을 저녁팀과 같이
진행하기를 요청했다. 저녁팀 음식은 평균 15인분을 남겨 놓는다. 청년 포럼
방에 가구처럼 예쁘게 비치된 지렁이 퇴비함.
냄새나 벌레가 전혀 나오지 않고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다.
매일 발생하는 음식쓰레기는 전량 이곳에서 퇴비화되고 있으며 요일별로 구간이 나뉘어 있다.
17
학생들이 가지고 오는 간식
이 비닐에 싸여있는 경우가
많아서 저녁팀에 알려주고
소통하려했다. 많이 공유
했더니 지금은 개선이 되었
다. ‘내마음의 푸른마당’도
청년 환경담당자가 있어서
공유하겠다고 한다.
-공양인원 체크는?
각 팀 담당자가 일지에 인원을 기록한다. 과일만 먹은 저녁 청년은 인원수
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
-환경실천 12가지 등 게시물이 많이 붙어있으면 실천이 잘 될거라 생각했
는데 여기는 게시물이 별로 없는데도 잘 운영되는 것 같다.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작년 처음 시작하면서 봉사자들에게 안내를 끊임없이 해오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처리, 분리수거하는 방법, 지렁이관리까지 모둠별로 진행하도록 했다.
작년에는 일 년 내내 매 주(모둠이 바뀌니까)교육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담
당자에게 이야기하고 모둠장에게 전달하게 했는데 세세하게 전달이 제대로
안되었다. 환경담당자가 조금만 놓치면 엉망이 된다. 지부에서 지렁이엄마
교실을 진행했었고 팀별로 지렁이교육을 했다. 모둠장 모두에게 이야기하기
는 힘들다. 실질적으로 계속 봉사자들에게 모둠별로 교육을 했다. 교육이 힘
들다.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생활이다 보니 분업해서 진행해야 효율
방문팀과 동래지회 활동가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쓰레기제로 시스템 운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18
적인 것 같다. 작년 봉사자들은 음식쓰레기처리, 분리수거 등을 해보면서 ‘여
기는 이런 걸 하는 구나’ 느꼈던 것 같다. 올해는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눠서 당
직자일지에 체크리스트(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넣어 모두 점검할 수 있
도록 할 계획이다.
-일을 어떻게 나누고 세분화했는지 궁금하다
전 환경담당자가 시작했고, 재활용을 혼자서 하다 보니 힘들어서 활동가와
봉사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진행했다. 공양간도 재료구입 단
계부터 깨어있지 않으면 뒤처리가 힘들다. 최대한 재료를 모두 사용하는 방
향으로 조리를 했다. 요일마다 담당자가 다르다. 한명에게 교육한 게 아니라
계속 요일마다 들어가서 소통했다. 음식쓰레기양을 저울에 재고 기록하고
마무리하는 방법까지 알려줬다. 회의를 월1회 한다. 실천과제를 정하고 진행
한다. 지원담당과 환경담당이 서로 소임이 교체되는 바람에 더욱 소통이 잘
이루어진 것 같다.
작년부터 봉사(사무실 청소, 화장실청소, 분리수거, 음식물쓰레기 처리, 지렁
이관리)를 하게 했다. 시스템을 아니까 전반적으로 세분화해서 진행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는 정착된 거 같다. 화장실을 보니 뒷물샤워기, 쓰레기통도 있
던데 그런 부분은 어떻게 설명하나?
봉사자들이 들어오면 개인컵을 선물하면서 의미를 설명한다. 자연스럽게
개인컵을 들고 다닌다. 휴지 없는 것도 설명한다. 봉사자들이 들어올 때쯤
휴지를 비치하지만 2-3주 뒤에 치운다. 그릇 닦아먹기도 활동가들이 잘하기
때문에 보면서 잘 따라한다.
19
-보내드린 음식물쓰레기. 일반쓰레기 데이터를 잘 활용하고 있나?
성상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요일별로 분리수거된 것을 양을 재는데
그치고 있다. 숫자의 의미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성상조사를 해봤는데 세
월호서명 등 사업이 많다보니 양이 너무 많아서 성상조사까지는 힘들 것 같
다. 떡 비닐도 담당자에게 (쓰지 않도록) 요청해놨는데 비닐을 줄이기 위해
서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성상조사한 것을 보면 그 공간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생활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고 그 속에서 알아차릴 수 있는 근거가 된
다. 시스템은 굉장히 잘되 있고 좋은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거 같은데 소속지
회에서 교육 받으러 왔을 때 자료를 게시하여 볼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내마
음의 푸른마당을 진행하고 있는지?
작년에는 못했다. 올해는 진행할 생각이다. 활동 사진을 모아서 동영상을
만들어서 각 팀별로 영상을 틀어주고 나누기를 진행했다. 동영상이 교육효과
가 제일 큰 것 같다. 기존의 공청회 방식보다는 공지시간을 이용하는 게 좋
다. 환경은 가랑비 옷 젖듯이 메시지를 던지면 서서히 바뀐다. 두 달에 한번
정도 팀별 담당자가 충분히 환경공지를 하다 보니 지렁이 교육할 때도 신청
자가 많았고 관심도 많았다.
-마지막으로 제안이나 요청사항이 있다면?
내마음의 푸른마당 자료를 지역에서 만드는 것은 어렵다. 사진까지는 되는
데 교육용으로 영상화하는 것은 어렵다. 이런 것은 만들어주면 좋겠다. 비닐
20
없이 제사 장보기를 영상으로 만들어 봤다. 생활 속에서 주제를 정하면 기획
은 있어도 결과물 만들기가 어렵다. 지난번에 수박 처리를 주제로 영상을 만
들어보자고 이야기했었다.
-지역 지회가 방문하고 교육받을 수 있게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진행하는 게
과제로 남아있다. 지역과 같이 가려면 교육이 필연적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그리
고 활동하는 사람들이 쓰레기제로를 실천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일상적으로
자신감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지... 이렇게 일 년 정도 지내보고 집에서는 실제
로 어떨까?
집에서 실천한 것을 사진 찍어서 올리기도 했다. 여기 와서 보고 배우는 게
있다. 예전에는 집에서 귤껍질, 수박껍질을 그냥 버렸는데 이제는 말려서 버
리고, 음식물쓰레기도 예전에는 비닐에 담아서 버렸는데 이제는 음식물쓰레
기통을 이용하고 양도 많이 줄었다. 여기서 연습하면 100%는 아니더라도 각
자가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은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를 테면 이전에는 껍질을
깍아먹었는데 지금은 과일, 감자, 무는 껍질째 먹고 있다.
3시간 남짓 이야기를 나누면서 “처음 왔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익혀왔던 동
래지역의 환경실천 현장을 둘러보면서 감탄하는 것을 보고 동래지회에 다니
는 것이 자랑스러웠다”는 분이 마음에 남는다. 지난 워크숍 사례발표를 보
면서 짐작은 했지만 오늘 실제로 보니까 실감이 난다. 하나의 작은 실천속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이것이 모범이 되어 그것을 따라 배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우리들의 쓰레기제로 운동이 작은 움직
임을 만들고 본보기가 되는 것. 이것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한다면 우리 사
회의 작은 등불이 될 것이라 믿는다.
21
밴드로 지구를 살리자
서정숙 | 서울 성동 지부
도둑이 제 발 저리다. 원고를 부탁 받았을 때 들었던 마음입니다. 환경문제
에 무지한 제가 소 뒷걸음치다 개구리 잡은 격으로 환경담당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청정삶터를 위한 노력도 없이 개인의 환경실천도 안된 내가 글을 쓰
는 게 맞는 지 망설이다가 환경이야기를 전해드리는 리포터로 생각하니 조금
편안한 마음입니다.
이젠 추억이 되어버린 다락방 성동사무실, 화장실과 부엌이 붙어있는 좁은
사무실에서도 설거지 3단계, 빈그릇운동은 잘 실천하고 있었기에 리모델링
후 처음오신 분들도 그릇닦아먹기와 설거지는 새로운 경험의 신고식처럼 자
연스럽게 받아주셨습니다. 사무실에선 환경실천의 역사와 생활 속 실천 방
법을 알리기 위해 꾸준한 환경강좌를 열고, 폐현수막 장바구니 만들기 등을
지역활동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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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하며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함께 나누려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강좌의 특징은 주로 관심 있는 분들만 참석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
두가 함께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선택한 것은 성동지회 봉
사자라면 누구나 가입되어 있는 밴드를 통해 12가지 환경실천 미션을 게시하
기로 하였습니다.
일주일에 두 개의 미션을 지정된
요일에 올려 단번에 효과를 올리는
족집게 환경과외가 아닌 꾸준한 반
복학습을 선택했습니다. 첫 번째
미션을 올릴 때 밴드에서 진행하는
환경홍보가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
문이 일었습니다. 그래서 환경 팀
원들에게 댓글을 달아달라는 은밀
한 청탁까지 해놓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청탁은 민망함으로 다가왔습
니다.
많은 분들은 한줄 댓글이 아니라
성실하게 미션을 마친 실천내용을
올려주셨기 때문입니다. 미션 성공
한 사진을 올리신 분, 미션 실패의
댓글을 올리신 분, 일회용품들을
모아 ‘이젠 사용하지 않으니 필요한
분 쓰세요’ 라는 친절한 메모를 남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 만들기
일회용품을 정리한 후, 대문 앞에 필요한 분
쓰시라는 문구와 함게 내놓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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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 대문 앞에 내놓은 한 장의 사진을 올린 분들을 보면서 감동이 밀려왔습니
다, 이 관심의 힘으로 마지막 열두 번째 미션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사전준비가 필요한 강좌도, 심각성을 알리는 영상도, 따스한 차 한 잔 나누
며 함께 소통하는 시간도 없었지만 밴드라는 공간이 작은 강의실이 되고 댓
글이 진한 나누기가 되었던 12번의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비움과 나눔’ 영
상 강좌에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환경기술이 아닌 어머니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어쩌면 밴드라는 공간이 어머니의 손수건이 되어
신음하는 지구의 아픔을 닦아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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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이사하는 날!
유영숙 | 서울 양천 지부
지렁이교실을 진행하기 위하여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봉사자들이
양천사무실에 한 두 명씩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렁이 분양에 앞서 EBS 하나뿐인 지구에서 방영했던 ‘지구살림꾼-지렁
이’ 영상을 보았습니다. 참여자들은 영상을 보며 지렁이에 대한 거부감을 덜
었고, 지렁이에 대해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되었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어떻게 키울것인가에 대한 나누기 시간에는 그 동안 양천지회에서 지렁이를
관리해온 이세주 총무님이 “지렁이에게 우리가 먹다버린 음식물쓰레기를 주
는 것이 아니라 먹이를 챙겨주는 마음으로 키우고 보살피는 것이 제일 중요
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제 지렁이 분양 시작!
평소에 잘 보이지 않았는데 맨 위층의 분변토를 걷어내니 많은 지렁이들이
지역활동 이모저모
25
있었습니다. 특히 먹이 주변에 몰려 있는 지렁이 무리들을 보니 먹이활동을
하며 건강히 잘 자라고 있는 모습에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중간 중간
건조한 흙들이 있어 물을 뿌려가며 습도를 맞춰주고 새로 가져온 흙은 본래
있던 지렁이 통에, 지렁이와 분변토는 분양 받을 새 통과 화분에 담아주고
뭉쳐 있던 흙들을 골고루 섞어주며 지렁이들이 더 잘 숨쉴 수 있도록 해주었
습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대상에서 순환 가능한 자원으로, 사후처리에서 사전예
방으로 인식이 변화되면서 빈그릇 운동과 함께 지렁이 키우기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모임을 계기로 음식소비에 대한 더 많은 생각과 실천을 하게 될 것 같
습니다. 장보기에서부터 꼭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고, 먹을 만큼만 조리하고,
깨끗이 닦아 먹고, 지렁이가 먹을 수 없는 음식들은 사람에게도 해로우니 더
자제할 수 있도록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생각해야겠습니다.
그동안 불어난 개체로 집이 좁았을 지렁이들이 조금 더 넓어진, 정돈된 집
에서 지금처럼 잘 자리길 바라고 새 집으로 이사 간 지렁이들도 건강히 잘
자라길 바래봅니다.
이세주총무님이 지렁이를 분양해주시는 모습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하는 지렁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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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릇교육의 안내자가 되다.
김승진 | 충남 제천 지부
지금까지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오면서 환경실천이야 개인적으로는
웬만큼 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으니까 경험해보지 못했다기보다 교육의 경
험이 전혀 없었다고 해야 더 적절할 것 같다. 그 중에서도 빈그릇교육을 내
가 하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
처음 빈그릇교육을 제안받은 것은 제천지역 박민주 부총무로부터였다. 제
천간디학교에서 신학기를 맞아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빈그릇교육을 해달라
는 요청이 들어왔다는 것이다. 순간 적잖이 당황했다. 제천간디학교는 우리
가 살고 있는 면에 소재한 중고통합형 학교이지만 평소 얼굴을 잘 알고 있는
학부모이자 지역주민이 가서 교육한다는 것이 왠지 어색하고, 무엇보다 빈
그릇교육을 해본 적이 없어 교육의 효과가 있을지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이란 계획이나 순서대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닌 만큼 주어진 상황에
맞춰 여러모로 부담이 되긴 했지만 한번 해보겠다고 했다.
지역활동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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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앞서 이왕 하기로 했으니 잘해보리라 작심하고 준비를 시작했다.
홈페이지에서 빈그릇교육 자료를 살펴보며 기본적인 흐름을 잡는 한편 이야
기 식으로만 하면 지루해할 것 같아 지역에 부탁하여 몇 가지 영상도 받아
침착하게 강의순서를 잡았다. 사과 한 개를 챙기고, ‘이 음식에 깃든 많은 이
들의 정성을 생각하면서 감사히 먹겠습니다’는 말도 교재로 삼았다. 이전에
대전지회를 통해 받은 환경물품을 비롯해서 환경물품주문서와 빈그릇 서약
서도 한부씩 출력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간디학교로 향했다. 제천간디
학교 강당에는 인턴교육으로 학교를 비운 6학년을 뺀 1학년에서 5학년까지
전 학년 60여명과 교사들이 강당을 채우고 있었다. 아이들은 초롱초롱한 눈
망울을 반짝이며 강사인 나에게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나는 준비해간 사과 한 개를 들어 보이면서 이 사과 하나에 몇 명의 노고가
깃들어 있는지 묻는 것으로 빈그릇의 필요성을 환기시키고, 이어서 빈그릇
운동의 취지를 건강, 환경, 경제, 나눔 등의 측면에서 설명해나갔다. 아이들
은 컵라면을 먹고 버리는 국물을 물고기가 살 수 있는 물로 희석시키는데 1
만 컵이 필요하다는 설명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학교현장에서 같은 또래의 아이들이 어떻게 빈그릇을 실천하고 있는지 ‘학
교로 간 빈그릇’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자 했으며, 나아가서는 ‘감자골 상학이’ 영상을 보면서 내가 풍요롭게 먹고
낭비하는 사이 가까운 이웃이자 동포인 북한의 어린이가 굶주림으로 죽어가
고 있다는 사실도 전달했다.
다만 교육에 참가한 아이들은 이전에 이미 빈그릇교육을 직간접적으로 받
아본 적이 있어 빈그릇의 취지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판단돼
이번 교육은 빈그릇의 취지 자체보다 오히려 일상적인 실천에 의미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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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진행했으며, 이 점에서 교사들도 동감을 표시했다.
한편, 강의장 입구에 전시된 환경물품 판매는 미미해 수저집 3개만 주문받
았다. 빈그릇 서약도 교사 7명과 학생 1명만 참여해 아쉬움을 남겼다.
강의를 요청한 학교의 입장에서는 개개인이 실천할 수 있도록 질 높은 교
육을 원하는 만큼 사전에 충분히 훈련된 안내자가 요구되며, 아울러 스텝 한
두 명이 함께 참여하면 더욱 좋았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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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실천 운동 go go ~
신성애 | 부산 서면 지부
서면지회는 이제 만 1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위치상 부산의 중심에 자리
잡은 관계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습니다. 팀별로 봉사자들도 갈수록 늘고 있
습니다. 회의를 주관하기에도 교통적으로 유리하여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먼저, 일반쓰레기 배출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아무래도 각종 행사가 있을 때에는 쓰레기 배출량이 달라지겠죠. 년 말이
나 년 초가 되면 눈에 띄게 차이가 납니다. 우리 지회의 일반쓰레기 분리배
출 담당자는 허애영님입니다. 4살 된 아이를 데리고 매주 수요일에 나와 봉
사를 합니다. 쓰레기를 분리하고 기록하고 꼼꼼히 그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쓰레기 성상별 분석표를 만들었습니다.
지역활동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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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애영님은 “예전에 실천과제 중에 ‘우리 집 쓰레기 발생량 조사’가 있었어
요. 그것을 하던 중 사무실도 이와 같이 쓰레기 조사를 하여 한 눈에 파악하
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지난 년 말에 봉사
하면서 틈틈이 모아 놓았던 자료들을 토대로 분석표를 만들어 봤어요.” 라고
분석표를 만들게 된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표를 보면서 우리들
이 무심코 버리는 것
들이 얼마나 큰 오염
물질이 되고 있는지
확인하게 되었고, 그
래서 청정한 삶터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옥상 텃밭입니다.
서면지회는 건물 4층 맨 꼭대기에 위치하여 널따란 옥상을 덤으로 사용하
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귀둥이에 ‘옥상텃밭’을 만들었지요.
우선, 옥상텃밭의 가장 중요한 점은 배수가 잘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렇지 않으면 건물주로부터 볼멘소리를 들어야 하는 곤욕을 치르기 때문에 이
점을 고민하다가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시설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진갑수님
께서 아예 철제 탁자를 만들어 텃밭상자를 그 위에 ‘턱’ 올려놓았지요.
서면지회 쓰레기발생량 분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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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상자 흙은 지렁이를
키우면서 만든 분변토를 이
용하였습니다. 텃밭 채소들
은 지렁이의 고마움에 답하
는 듯 주렁주렁 알찬 결실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여름,
우리들은 고추, 가지, 상치
를 맛있게 나눠 먹으며 자연
이 주는 풍요로움에 마냥 즐
거웠답니다.
도심 한 가운데서 알뜰살
뜰 키운 무공해 채소를 받는
기쁨, 그것이 곧 ‘행복한 밥
상’이라는 교훈을 얻었지요.
지금 옥상 퇴비함에는 겨우
내 나오는 음식쓰레기들이
이엠 발효액과 잘 섞이면서
새로운 봄을 준비하고 있습
니다.
이번에는 새로 온 봉사자
들과 꽃 상자도 만들어 볼 계
획입니다. 지렁이퇴비함
철제 탁자위에 올려져 새 봄을 기다리는 텃밭 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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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채소들과 어우러진 예쁜 꽃밭!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자연은 순환의 법칙에 의거하여 움직임을 배웠습니다. 각각의 모든 것들은
다 쓰임이 있으며 그 쓰임이 잘 될 때 우리들의 삶 또한 행복하다는 것을 알
았습니다. 자연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는 환경운동은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
며, 쓰레기제로 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음식쓰레기를 이엠 발효액과
섞어서 퇴비화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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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알게 된 쓰레기 성상조사
강혁 | 제주 지부
지역활동 이모저모
들어오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 다양한 일과 소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 중
에 하나가 쓰레기 정리와 쓰레기 성상조사였습니다. 그런 사소한 쓰레기관
련 봉사활동을 하면서 불교의 연기법을 비롯한 삶의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
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일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라서 많이 해매었습니다. 조금씩
일을 진행하면서 나만의 프로세스를 발견하게 되고 이제는 목요일마다 쓰레
기를 정리하고 성상조사를 하는데 약 10분 정도가 소요가 될 정도로 아주 쉽
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쓰레기 성상조사를 할 때에 인원수를 적어야 하는
데, 처음에는 일주일동안 사무실 인원수를 파악하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라
서 담당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해서 알아야 했습니다.
더 쉽게 그 인원수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을 하다가 최근
에는 그 방법도 찾아내서 이제는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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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들은 남들이 보기에는 아주
사소하고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처
럼 보이지만, 저에게는 많은 것을 알
게 된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쓰레기제로 운동을 시행하는 것을
보면서 나만이라도 다양한 삶의 생
활 습관을 조금씩 바꾸면서 가능하
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일에도 조
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환경 문제를 내 삶의 문제
로 인식할 수 있게 된 것이 봉사활동
을 통해서 체험하게 된 가장 큰 변화
입니다.분리수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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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으려 제주에 가면
멀리 끄떡이는 조랑말 고갯짓
반가운 기색 미처 사라지기도 전에
한바탕 가시바람 심통스레 쓸고 지난다.
까만 곰보딱지 현무암 갯바위
흑색 모래사장 한 모퉁이 성글한 돌각따리
푸른 파도 쪼개진 하얀 물보라 넘어
바다 밑 헤집어 품는 해녀들의 휘파람 소리
어느새 내 발자국 위까지 밀려든다.
제주의 봄은...
강선미 | 제주 지부
제주 아즈망의 농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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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쑥날쑥 해변에 흐드러진 노란유채
봄 따라온 얼굴들 활짝 피어오르고
가끔씩 마주치는 꼭 닮은 웃음들
대답할 땐 사투리 낯설지만 지나쳐 보면
반가운 마음 귓속으로 그 말뜻 알곤 한다.
가시바람 해녀 뒤웅박에 담긴
곰보 돌 골목길 촘촘히
구멍 숭숭 돌 담집 울타리 너머로
어느 틈에 노랗게 제주의 봄 따라 들고 있다.
- 제주의 봄 / 詩. 이영균
제주의 봄은 겨우내 숨기기에 바빴던 콧구멍 속으로 아련히 그리운 향기들
이 먼저 파고 듭니다.
코를 베어갈 듯 불어대던 겨울 삭풍이 어느샌가 기세를 꺾고 간질간질 코
끝에서 맴돕니다.
알싸한 유채꽃인가 싶으면 새색시처럼 기척없이 안겨드는 것이 그윽한 수
선화입니다. 색만큼이나 부드러운 벚꽃에 묻혀 개나리와 매화, 목련이 저마
다 향기를 뿜고 있습니다.
이름 있는 꽃들만 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 이름하나 못 찾았지만 제흥
에 겨워 고개를 불쑥 내민 야생화들 사이에도 엄연히 봄이 있습니다.
매정하게 가슴팍을 두드리던 파도 위로 햇살이 쏟아지면 이제는 스스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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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됩니다. 햇볕 좋은 마당에서 해바라기를 하다보면 눈은 가늘어져 주름이
더 깊어지지만 입가에선 자꾸만 보푸라기처럼 웃음이 번집니다.
나무 사이로 스며든 햇살에 고운 솜털이 한 올 한 올 살아 움직입니다. 만
지면 부서질 듯, 불면 날아갈 듯한 모습들이 정겨워 발길을 멈추다보면 누구
든 시인이 됩니다.
제주의 봄은 또한 남편의
배낭 가방에서 옵니다.
햇살 따스한 날 오름이며
들판을 떠돌다 돌아온 남
편의 배낭에는 봄에 나는
나물들이 한가득입니다.
달래며 냉이며 쑥이며,
바다의 톳이며 미역까지.
통통 살이 오른 봄 풀들의 기세가 등등해지면서 봄은 어느새 가방 속에 있습
니다.
고소하고 매콤하게 만들어 밥상에 내놓습니다.
두 볼을 양껏 부풀려 봄을 담습니다. 이제 봄은 머리끝까지 와 닿습니다.
여기서 툭, 저기서 툭. 꽃 피는 소리에 모처럼 나들이 나온 아이들의 입도
종달새처럼 벌어져 다물 줄 모릅니다. 그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모여 저절로
봄노래가 됩니다.
바람결에 섞여 들리는 봄 노래에 마음은 어느샌가 ‘나들이 중‘입니다.
봄은 한해를 지내며 쌓아뒀던 무력감의 더께까지 폴폴 털어 냅니다.
제주의 봄을 알리는 유채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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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으로 향으로 소리로 맛으로 쏟아내는 봄의 추파에 장사는 없습니다. 못
이긴 척 창문을 열고 신발장에 넣어뒀던 발 편한 운동화를 꺼냅니다. 땅이며
햇살이 저마다 제 쪽으로 오라 잡아당기고 끄는 동안에 봄은 몸에 잘 맞는
옷이 됩니다.
봄이라는데 뭐가 더 필요하랴. 봄은 그저 봄입니다. 그렇게 봄은 느낌으로
옵니다. 제주의 봄은 특히 더 그렇습니다.
2014년 월동채소 수확을 어제로 끝냈습니다. 감자 몇 알-양배추,브로콜리
조금 - 겨울을 이기고 난 배추 몇포기 - 무 수확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호밀
등 자그만한 농사는 빼고.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수확도 농부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도 배운 한 해였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모두가 분주한 나날입니다. 밭 정리, 무얼 심을까
계획하고 지난해 만들어 놨던 약초발효액과 액비는 잘 숙성이 되었는지, 봄
감자는 어디에 심어야 할지, 호밀은 어느만큼 자라는 것이 정상인지, 잘 크
고 있는 것인지... 등등 아이를 키우는 부모보다 더 계획적이어야 하고 노동
력은 더 드는 것인지, 마음이 분주해집니다. 겨우내 움츠렷던 몸과 마음은
바야흐로 생동하는 봄을 맞아 스스로 깨어나고 있습니다.
밥상의 봄을 알려주는 나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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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체험 나들이 안내
편집부
부뚜막수다
‘물 절약하기’, ‘에너지 절약하기’, ‘분리 수거하기’ 우리 생활 속의 자연스런
환경 실천들입니다. 이번호에서는 이런 생활 실천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현
장들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활짝
펴고 환경체험을 하러 같이 떠나보실까요?
1)성대골 마을
에너지 자립마을로 유명한 이 마을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사고를 계기
로 주민이 에너지 문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2011년에 ‘에너지 절약이 곧
에너지 생산’이라는 철학을 담은 성대골 절전소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 찾아 가는 길 ]
- 주 소 : 서울시 동작구 상도 3, 4동(성대시장 내)
40
02)3280-6684, 010-3702-4570
- 다음카페 : http://cafe.daum.net/SDGcommunity
- 교통편 :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1번 출구 성대시장
or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2, 11번 마을버스 이용
(안일약국, 성대골 어린이 도서관 하차)
버스 성대시장 정류장(504, 152, 5516, 6515, 753)
2)탄천물재생센터
탄천물재생센터는 사업장(공장)에서 배출하는 하수, 빗물, 욕실에서 샤워
하는 물, 설거지하고 버려지는 물 등(통틀어 ‘하수’라 한다)을 침전, 미생물처
리, 약품처리, 슬러지(찌꺼기) 처리 등을 통해 깨끗한 물로 만들어 한강으로
배출하는 일을 하는 기관입니다. 서울시내에는 탄천 외에도 중랑, 서남, 난
지물재생센터가 있습니다.
[ 찾아 가는 길 ]
- 주 소 : 서울시 강남구 개포로 625(일원동 580번지) / 02-3410-9863
- 교통편 : 지하철 3호선 대청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분(탄천물재생센터 정문)
지선버스 4412번 or 3413번 대청역 하차
3)강남자원회수시설
강남자원회수시설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파는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버린
쓰레기를 모아서 태우고 남은 열에너지를 시설 주변에 있는 아파트에 무료로
공급하고 나머지는 지역난방공사시설로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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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는 강남구를 중심으로 하는 8개 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약 절
반 정도를 처리하고 나머지는 김포에 있는 쓰레기 매립장에 묻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주민들의 반대로 서울 시내에 이와 같은 자원 회수 시설을 더 짓
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내에서 강남 외에 노원, 마포, 양천자원회수시설이 있습니다.
[ 찾아 가는 길 ]
- 주 소 : 서울시 강남구 남부순환로 3318(일원동) / 02-3411-2941
- 교통편 : 지하철 3호선 대청역 5번출구 → 마을버스 5번 탑승 일원1동 사무소 하차
☆ :
?
4242
2014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 2014년 기금사용 결과 보고 >
구분 계정과목 금액 비율
수입
후원금 62,805,800 81%
이자수익 10,648,586 14%
외부 강연수입 390,000 1%
환경기금외 3,285,070 4%
수입계 77,129,456 100%
지출
쓰레기 제로운동 4,931,700 15%
음식물 제로운동 1,782,190 5%
교육사업비 1,254,440 4%
홍보사업비 13,699,700 41%
연대사업비 3,557,600 11%
통신비외 경상비 8,008,090 24%
지출계 33,233,720 100%
수입지출차액 43,895,736
총계 77,129,456
단위 : 원
2014년 수입현황 2014년 지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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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월에후원해주신에코붓다입니다.고맙습니다. 소중히 잘 쓰겠습니다.
빈그릇 후원
강동우
강민수
강지웅
강지윤
고경희
권수진
김건후
김경현
김명선
김봉준
김 수
김수미
김수미
김수연
김승환
김지석
김진환
김효진
노혜숙
문태운
민병주
박성숙
박영남
박예진
박정희
박지원
박진영
박찬영
서수진
서예원
성연수
신미혜
안재호
양태희
여경화
윤덕희
윤선희
윤연진
이경은
이동준
이영희
이원경
이윤희
이은경
이은숙
이임주
이주현
이중인
임정아
장금자
정기연
정선영
정순례
정현숙
조미경
조은영
조은영
조은진
조은진
최승희
최시안
최시안
하영아
하재남
한호세
허 지
홍사숙
홍성관
황은희
강동우
강문헌
강미경
강미애
강민수
강지웅
강지윤
강진희
강창형
강현숙
강희정
고경희
고연화
고지윤
고현숙
공정혜
공혜경
구미경
구언련
권경민
권미순
권선옥
권수진
권 순
권순범
권영미
권용혜
권준희
김경아
김경현
김경희
김경희
김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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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만
에코붓다 후원
에코붓다 후원회원
신규회원입니다. 감사합니다. (2015.1.1 ~ 201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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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건
김동연
김동욱
김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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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릇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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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에코붓다 Ecobuddha 에코붓다 3·4 발우공양에깃든아름다운정신 발우공양은대중공양이다. 공양을마치고나면전체대중이모인자리에서 공동체의문제에대해서민주적으로논의하는대중공사가있다. 이시간에는전체대중에게알릴내용이있으면알리고 의논할일이있으면함께의논한다. 또공동체에문제가있다고생각하면누구나건의할수있다. 갓들어온행자라도그의의견이옳다면받아들여진다. 대중공사는전체대중이함께민주적으로 공동체의일에대해서의견을나누고하루의일과를밝혀서 전체구성원들이잘알수있게하는것이다. 함께사는사람들이모든것을함께나눔으로써 한점의의혹도생기지않는다. 오늘날우리도가정에서나사회속에서 이런정신을살려서살아간다면 인간관계가한결믿음이생기고깊어질것이다. 출처:<발우공양>한국불교환경교육원엮음,정토출판.중에서 에코붓다Ecobuddha2015.3•4 지난2월23일.청정삶터만들기 프로젝트로에코붓다방문단과 동래지회활동가들이현장을둘러 보고있다.
  • 2. 1 손수레 - 김영두 황씨 할아버지 순수레를 힘겹게 끌고 가십니다 할머니는 위에서 밀고 저잣거리 뒷골목에 앉아 손수 기른 푸성귀 다 파시고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십니다 가실 때는 푸성귀가 가득하더니 오실 때는 노을이 가득합니다 오실 때도 두 분이 밀고 끌고・・・ “가벼운 수레를 왜 미시나요?“ 씨익 웃으시는 할머니 ‘행복의 무게를 아는감?‘ 할머니의 눈빛이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아요. Ecobuddha
  • 3. 2 Ecobuddha 글싣는순서 c o n t e n t s 생태적 깨달음 발우공양에 깃든 정신(1) | 유수스님 4 지속 가능한 삶 청정삶터 만들기 1 | 최광수 7 특집기획 - 청정삶터 만들기 프로젝트 청정삶터 시범지역, 부산 동래지회를 찾아가다 | 편집부 11 지역 활동 이모저모 밴드로 지구를 살리자 | 서정숙 21 지렁이 이사하는 날! | 유영숙 24 빈그릇교육의 안내자가 되다 | 김승진 26
  • 4. 3 에코붓다 3・4월호 | 펴낸 날 2015년 3월 25일 | 펴낸곳 사단법인 에코붓다 | 주소 서울시 서초구 서초3동 1585-16호 정토회관 2층 | 전화 02-587-8997 | 전송 02-587-8758 | 전자우편 ecobuddha@jungto.org 홈페이지 www.ecobuddha.org | 만든이 김희선, 윤정순, 이광성, 백혜은, 박기일, 장선우, 박미선, 이미영 단순하고 소박하게, 천천히 그리고 느리게, 풀꽃 향기 맡으며 흐르는 강물처럼 늘 새롭게 살고자 하는 사람, 적게 먹고, 적게 입고, 적게 자는 소박한 삶을 추구하는 당신은 에코붓다입니다. 에코 붓다는 생태적 깨달음을 추구하는 생명입니다. 환경실천운동 go, go~ | 신성애 29 많은 것을 알게 된 쓰레기성상조사 | 강혁 33 제주아즈망의 농사일기 제주의 봄은.. | 강선미 35 부뚜막 수다 환경체험 나들이 안내 | 편집부 39 2014 에코붓다 기금사용 결과보고 42 에코붓다 후원회원 43
  • 5. 4 생태적 깨닳음 발우공양에깃든정신(1) 유수스님 | 정토수련원 원장 4 밥과 수행 우리는 늘 먹고 입고 자는 데 끄달리며 산다.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집에서 잠자기를 원한다. 그러나 수행자는 먹고 입고 자는 것에 서 자유로워야 한다. 먹지 말고, 입지 말고, 자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좋은 음식과 좋은 옷과 좋은 잠자리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다. 인도에는 예나 지금이나 발우를 들고 걸식하는 사문들이 많이 있다. 부처님 당시 인도 의 걸식 풍속이 부처님에게 받아들여져 상가의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다. . . . “ , .
  • 6. 55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7. 66 이 이야기는 불교 수행자가 가져야 하는 마음 자세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수행자는 가장 가난한 걸인에게 밥을 빌면서도 교만하지 않고 겸손해야 하 고, 국왕 앞이라 할지라도 비굴하지 않고 당당해야 한다. 이것이 수행자가 지녀야 할 자세이다. 그리고 수행자는 무아, 무소유, 무아집을 수행의 지표 로 삼고 살아간다. 이것은 ‘나라고 할 만한 것은 본래 없다. 나의 것이라고 할 만한 것도 본래 없다. 내 생각은 인연 따라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이어서 내 생각만이 옳다고 할 게 없다’는 말이다. 다만 수행자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잠깐 빌려 쓰고 있는 것으로 삼의일발이 있다. 몸을 가릴 수 있는 속옷, 하의, 겉옷 등 옷 세 벌과 밥을 빌어먹을 수 있는 발우 하나가 그것이다. 이 는 수행하고 이웃을 돕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가 지지 않고 청빈하게 살며, 밥은 대중한테서 빌어먹음으로써 항상 자신의 존 재가 대중의 노동 위에 존재한다는 것을 자각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수행자는 자칫 잘못하면 세상 현실을 등지고 정신세계만을 얘기하거나, 왕 이나 부자를 제자로 두는 데서 오는 권위나 아상에 빠질 수 있다. 그런데 걸 식을 함으로써 잘못된 아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가장 낮은 사람에게 머리를 숙임으로써 자신의 삶이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 기 때문이다. 이러한 걸식의 풍속이 중국과 한국으로 전해져 왔지만, 문화적인 차이 때 문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대신 중국이나 한국 등 북방불교에서는 백장스님의 “일일부작 일일불식(一日不作 一日不食)”의 가르침으로 늘 노동 과 수행을 함께 해나갔다. 이러한 걸식의 정신이 이어져 발우공양으로, 아름 다운 불교문화로 자리 잡았다. <계속> - 출처 : <발우공양>, 한국불교환경교육원 엮음. 정토출판 중에서
  • 8. 7 청정삶터 만들기 1 최광수 | (사)에코붓다 대표, 경상대학교 교수 지속 가능한 삶 우리는 지금 물질이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 먹을 것이 지천에 널려있 고, 백화점과 대형할인 매장에 가면 없는 물건이 없고, 심지어 쓰레기장에서 구한 물건만으로도 한 살림을 꾸릴 수 있을 정도이다. 세상 어디든 마음껏 다 닐 수 있고, 지구 저편의 사람과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대화할 수 있다. 우리가 이렇게 풍요로운 물질세계를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삶을 떠받치는 지구의 신음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인류 전체의 소비는 이미 1980년대 중 반에 지구의 수용한계를 넘어섰고, 지금은 인류가 사용하는 자원과 에너지의 양이 지구 1.4개가 있어야 가능한 수준이다. 한 마디로 지속불가능한 상황이 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가다가는 머지않아 은행통장의 잔고가 바닥나서 파산 선고를 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지구의 자원이 바닥날 때 우리는 말 그대로 “약육강식”의 시기를 지나 극단적 궁핍의 시대로 나아가든지, 아니면 미리 현 명하게 소비를 줄이고, 사회를 혁신해서 새로운 문명으로 나아갈 수도 있을
  • 9. 8 것이다.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우리의 삶을 조금만 돌아보면 얼마나 삐뚤어진 삶인지 금새 알 수 있다. 우 리가 쉽게 사용하는 일회용품은 환경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나무나 석유 와 같은 되돌리기 어려운 자원을 이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자원고갈의 문제 까지 안고 있다. 또한 무수히 많은 생명들의 고통과 탄식이 있기에 우리의 쾌 적한 삶이 가능하다. 지난 겨울 따뜻하게 지내기 위해 입은 패딩점퍼만 해도 오리와 거위의 털을 이용해서 만든 게 대부분인데, 이들 털을 얻기 위해서 정 작 거위는 앞가슴 털이 뽑힌 상태에서 피로 물든 가슴으로 겨울을 나야 한다. 부처님께서는, ‘남의 불행위에 나의 행복을 만들지 마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하루하루 ‘남의 불행’ 위에서 우리의 삶을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우리 아이들 의 미래를 짓밟고 선 채 사방천지를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있다. 우리는 중고등학교 생물 수업 시간에 먹이 피라미드라는 개념을 배웠다. 제일 아래에 광합성을 하는 식물과 같은 생산자가 있고, 그 위에 초식동물로 이루어진 1차 소비자, 그 위에 이들을 먹고 사는 2차 소비자, 그 위에 3차 소 비자, 이런 식으로 피라미드 모양으로 이루어진 생태계 모양을 우리는 당연 하게 받아들였다. 그 피라미드 꼭대기에는 당연히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떡 하니 서있다. 그런데 이런 피라미드 모양은 우리에게 엄청난 오해를 불러일 으킬 수 있다. 소위 생명의 상하 개념이다. 소비자는 생산자보다 우위에 있 고, 특히 인간은 만물의 영장으로서 모든 동식물을 지배할 위치에 있다는 착 각 말이다. 실재의 자연은 어떤가? 어떤 생명체도 다른 생명체 위에 있을 수는 없다. 피식자든 포식자든 모두가 인드라망 같은 그물 속의 한 점으로서, 독립적인
  • 10. 9 존재인 동시에 유기적으로 잘 짜인 지구 생명계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실재의 생명계에는 위도 아래도 있을 수 없다. 둥근 지구 표면에서 위 쪽과 아래쪽을 구분 할 수 없듯이. 모든 존재는 상호 유기적으로 관계 맺고 있 을 뿐이다. 우리 인간을 둘러싼 이런 유기적인 관계를 제대로 알면 생명을 함 부로 죽일 수 없고, 고통에 찬 신음 소리를 외면한 채 무분별한 소비와 낭비를 일삼을 수 없다. 미국 나사에서 찍은 한반도 야경 사진을 보면 북쪽은 암흑천지이고, 남쪽 은 불야성이다. 한쪽은 너무 많이 써서 생명을 죽이고 있고, 한 쪽은 너무 적 게 써서 생명이 고통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은 우리의 무지에서 비롯되 었다. 내게 이득이 되고, 내가 편리하기만 하면 신경 쓸 게 없다는 착각. 원자 력의 위험성을 무시한 채 에너지를 펑펑 써대는 것도, 굶주리는 아이들을 외 면한 음식을 쓰레기로 내다버리는 것도, 심지어 집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도 비만에 이르도록 만드는 것은, 우리의 삶이 어떻게 관계 맺고 있는지를 모르 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인 것이다. 다음은 이런 우리의 모습을 경책하는 이현주 목사님의 시 구절이다. < >
  • 11. 10 주) 이글은 2014년 가을, 4회에 걸쳐 진행된 전국 환경활동가 워크숍의 강연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 12. 11 청정삶터 시범지역, 부산 동래 지회를 찾아가다 편집부 특집 기획 - 청정삶터 만들기 프로젝트 이전에는 청정삶터만들기와 빈그릇운동이 사회적으로 확산되었는데 근래 에 들어 활동이 해이해진 상황이었다. 작년부터 다시 지역에서 자발적인 모 임이 시작되고 어떻게 하면 서로 협력해서 각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환경 실천들을 체계적으로 교류할지 고민하고 있다. 에코붓다에서 올해에 가장 우선으로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청정삶터를 어 떻게 만들것인가 이다. 전국 지역이 100여개로 늘었고 이후에도 계속 늘어날 텐데 어떻게 하면 우리의 삶터를 소박하고 친환경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 리고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이다. 현재 전국이 8개 지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지부별로 시범사업장을 만들 어 앞으로 지부 소속 지회들이 따라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그래 서 이번에 구체적인 현장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
  • 13. 12 펴보고 논의하고자 방문했다. 10지역 중 첫 번째로 부산 동래지회를 방문했 다. 에코붓다 최광수대표님과 편집부에서 지회를 책임지고 있는 총무님과 지원팀, 환경담당자, 지렁이관리 봉사자분들 중심으로 현장에서 함께 만나 서 시설을 둘러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우선 음식쓰레기제로를 위해 시장보고 음식물이 만들어지고 쓰레기가 처 리되는 과정이 생활하는 공간내에서 자연 순환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 는지를 함께 둘러보면서 살펴보고, 그 다음에 일반쓰레기제로를 위해 어떻 게 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공양간 시장을 볼때 시금치를 비닐에 넣지 않고 가방에 담아온다. 환경담당자가 음식물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방문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귤껍질을 말리는 모습. 말린 후 일반쓰레기로 배출한다.
  • 14. 13 음식물쓰레기는 잘게 썰어서 무게를 재고 요일별 지렁이 퇴비함에 넣어서 처리한다. 음식물쓰레기통은 크기(1kg)를 작게 줄여서 봉사자들이 보면서도 쓰레기가 많아지지 않도록 한다. 저녁에는 주간에서 해놓은 음식을 먹는데 뒷정리 방법에 대한 예시 사진을 붙여놓아서 잘 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차를 끓일 때는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계량스푼을 둔다. 차 찌꺼기는 다용도실에서 말려 일반쓰레기로 버린다. 요일별로 버리는 담당자가 있다. 차 찌꺼기까지 지렁이주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 말려서 버리고 있다. 이곳에 서는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정수기는 사용하지 않고 물은 끓여서 사용한다.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소통하기 때문에 잔반이 거의 나오지 않지만 잔반이 나온 것은 100% 부침개로 재활용한다. 카톡방에는 관련된 봉사자들이 들어 와 있어서 날마다 현황을 공유한다. 작년에는 담당자가 없다가 올해부터 담 당자가 있어 잔반처리, 재료구입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여름에 두북지역에 서 배추가 많이 왔을 때도 담당자가 배추 겉 잎사귀까지 전부 시래기로 만드 는 등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사용했다. 귤과 포도는 껍질쓰레기가 많이 나 와서 금지하기도 했다. 발생한 귤껍질은 말려서 일반쓰레기에 버리고 있다. 설거지 3단계 설거지는 3단계로 진행한다. 설거지 방법을 그림으로 게시하여 안내하고 있다. 1단계는 쌀뜨물을 이용하여 이엠 발효액을 넣어서 사용한다. 한사람씩 하는 게 공간구조상 어렵기 때문에 통에 모아서 봉사자들이 모둠별로 설거지 한다. 이렇게 해서 모두가 몇 번씩은 3단계 설거지를 체험하게 된다. 3단계 때 3번째 물을 2번째에 부으면서 설거지를 하므로 물을 적게 쓰면서 많은 양
  • 15. 14 의 설겆이를 할 수 있다. 화장실 청소는 남은 비누를 이용하여 수세미에 묻혀 청소한다. 그리고 휴지를 쓰지 않고 뒷물을 하도록 뒷물샤워기가 비치되어 있 으며 이곳 화장실에는 휴지가 없다. 환경상품 1. 환경상품 판매대 2. 판매대 옆에 게시된 안내서 3. 곳곳에 부착되어 있는 자기컵 가지고 다니기 안내팻말 1 3 2 뒷물샤워기가 비치되어 있는 화장실. 휴지를 사용하지 않는다.
  • 16. 15 환경상품 판매대가 강당에 있다. 환경상품 설명회를 년 2회 진행한다. 설 명회 이후 판매량이 급증한다. 개인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고 어느 만큼 인식 이 변했는지 구체적으로 조사해보진 않았지만 환경상품을 사는 만큼 사용하 는 경우가 많으리라 보고 있다. 쓰레기 분리수거함 분리수거는 매일한다. 주간에서 모아놓으면 저녁반이 버린다. 요일별로 분 리수거 종류가 다르다. 이 일도 모둠별로 진행한다. 쓰레기양을 줄이는 것까 지는 못하고 있으나 분리수거는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쓰레기는 날마다 담당자가 봉사자들과 분리수거하여 기록지에 기록하여 배출한다. 이 기록으로 매달 현황을 알수 있다.
  • 17. 16 지렁이 퇴비함 동래는 음식물쓰레기를 외부로 전혀 배출하지 않고 있으며 지렁이 퇴비함 으로 100% 처리한다. 요일별로 음식물쓰레기를 퇴비함에 넣는다. 또한 콩나 물을 주문할 때 따라오는 콩나물 시루통을 지렁이 퇴비함으로 이용하고 있 다. 나무함에 비해 수분증발량이 적어서 지렁이 키우기에 적합하다. 주간 음 식물쓰레기의 양은 적은데 저녁에서 버려지는 과일속 찌꺼기의 양이 많이 나 온다. 저녁 인원이 많아서 아침에 와보면 발생한 양이 많다. 전날 것을 합해 서 다음날 음식물쓰레기 발생양으로 기록한다. 쓰레기제로 운영 시스템 -청년이나 저녁팀과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총무님이 저녁팀 주례회의에 참석해서 주간팀의 시스템을 저녁팀과 같이 진행하기를 요청했다. 저녁팀 음식은 평균 15인분을 남겨 놓는다. 청년 포럼 방에 가구처럼 예쁘게 비치된 지렁이 퇴비함. 냄새나 벌레가 전혀 나오지 않고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다. 매일 발생하는 음식쓰레기는 전량 이곳에서 퇴비화되고 있으며 요일별로 구간이 나뉘어 있다.
  • 18. 17 학생들이 가지고 오는 간식 이 비닐에 싸여있는 경우가 많아서 저녁팀에 알려주고 소통하려했다. 많이 공유 했더니 지금은 개선이 되었 다. ‘내마음의 푸른마당’도 청년 환경담당자가 있어서 공유하겠다고 한다. -공양인원 체크는? 각 팀 담당자가 일지에 인원을 기록한다. 과일만 먹은 저녁 청년은 인원수 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 -환경실천 12가지 등 게시물이 많이 붙어있으면 실천이 잘 될거라 생각했 는데 여기는 게시물이 별로 없는데도 잘 운영되는 것 같다.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작년 처음 시작하면서 봉사자들에게 안내를 끊임없이 해오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처리, 분리수거하는 방법, 지렁이관리까지 모둠별로 진행하도록 했다. 작년에는 일 년 내내 매 주(모둠이 바뀌니까)교육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담 당자에게 이야기하고 모둠장에게 전달하게 했는데 세세하게 전달이 제대로 안되었다. 환경담당자가 조금만 놓치면 엉망이 된다. 지부에서 지렁이엄마 교실을 진행했었고 팀별로 지렁이교육을 했다. 모둠장 모두에게 이야기하기 는 힘들다. 실질적으로 계속 봉사자들에게 모둠별로 교육을 했다. 교육이 힘 들다.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생활이다 보니 분업해서 진행해야 효율 방문팀과 동래지회 활동가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쓰레기제로 시스템 운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19. 18 적인 것 같다. 작년 봉사자들은 음식쓰레기처리, 분리수거 등을 해보면서 ‘여 기는 이런 걸 하는 구나’ 느꼈던 것 같다. 올해는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눠서 당 직자일지에 체크리스트(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넣어 모두 점검할 수 있 도록 할 계획이다. -일을 어떻게 나누고 세분화했는지 궁금하다 전 환경담당자가 시작했고, 재활용을 혼자서 하다 보니 힘들어서 활동가와 봉사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진행했다. 공양간도 재료구입 단 계부터 깨어있지 않으면 뒤처리가 힘들다. 최대한 재료를 모두 사용하는 방 향으로 조리를 했다. 요일마다 담당자가 다르다. 한명에게 교육한 게 아니라 계속 요일마다 들어가서 소통했다. 음식쓰레기양을 저울에 재고 기록하고 마무리하는 방법까지 알려줬다. 회의를 월1회 한다. 실천과제를 정하고 진행 한다. 지원담당과 환경담당이 서로 소임이 교체되는 바람에 더욱 소통이 잘 이루어진 것 같다. 작년부터 봉사(사무실 청소, 화장실청소, 분리수거, 음식물쓰레기 처리, 지렁 이관리)를 하게 했다. 시스템을 아니까 전반적으로 세분화해서 진행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는 정착된 거 같다. 화장실을 보니 뒷물샤워기, 쓰레기통도 있 던데 그런 부분은 어떻게 설명하나? 봉사자들이 들어오면 개인컵을 선물하면서 의미를 설명한다. 자연스럽게 개인컵을 들고 다닌다. 휴지 없는 것도 설명한다. 봉사자들이 들어올 때쯤 휴지를 비치하지만 2-3주 뒤에 치운다. 그릇 닦아먹기도 활동가들이 잘하기 때문에 보면서 잘 따라한다.
  • 20. 19 -보내드린 음식물쓰레기. 일반쓰레기 데이터를 잘 활용하고 있나? 성상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요일별로 분리수거된 것을 양을 재는데 그치고 있다. 숫자의 의미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성상조사를 해봤는데 세 월호서명 등 사업이 많다보니 양이 너무 많아서 성상조사까지는 힘들 것 같 다. 떡 비닐도 담당자에게 (쓰지 않도록) 요청해놨는데 비닐을 줄이기 위해 서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성상조사한 것을 보면 그 공간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생활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고 그 속에서 알아차릴 수 있는 근거가 된 다. 시스템은 굉장히 잘되 있고 좋은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거 같은데 소속지 회에서 교육 받으러 왔을 때 자료를 게시하여 볼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내마 음의 푸른마당을 진행하고 있는지? 작년에는 못했다. 올해는 진행할 생각이다. 활동 사진을 모아서 동영상을 만들어서 각 팀별로 영상을 틀어주고 나누기를 진행했다. 동영상이 교육효과 가 제일 큰 것 같다. 기존의 공청회 방식보다는 공지시간을 이용하는 게 좋 다. 환경은 가랑비 옷 젖듯이 메시지를 던지면 서서히 바뀐다. 두 달에 한번 정도 팀별 담당자가 충분히 환경공지를 하다 보니 지렁이 교육할 때도 신청 자가 많았고 관심도 많았다. -마지막으로 제안이나 요청사항이 있다면? 내마음의 푸른마당 자료를 지역에서 만드는 것은 어렵다. 사진까지는 되는 데 교육용으로 영상화하는 것은 어렵다. 이런 것은 만들어주면 좋겠다. 비닐
  • 21. 20 없이 제사 장보기를 영상으로 만들어 봤다. 생활 속에서 주제를 정하면 기획 은 있어도 결과물 만들기가 어렵다. 지난번에 수박 처리를 주제로 영상을 만 들어보자고 이야기했었다. -지역 지회가 방문하고 교육받을 수 있게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진행하는 게 과제로 남아있다. 지역과 같이 가려면 교육이 필연적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그리 고 활동하는 사람들이 쓰레기제로를 실천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일상적으로 자신감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지... 이렇게 일 년 정도 지내보고 집에서는 실제 로 어떨까? 집에서 실천한 것을 사진 찍어서 올리기도 했다. 여기 와서 보고 배우는 게 있다. 예전에는 집에서 귤껍질, 수박껍질을 그냥 버렸는데 이제는 말려서 버 리고, 음식물쓰레기도 예전에는 비닐에 담아서 버렸는데 이제는 음식물쓰레 기통을 이용하고 양도 많이 줄었다. 여기서 연습하면 100%는 아니더라도 각 자가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은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를 테면 이전에는 껍질을 깍아먹었는데 지금은 과일, 감자, 무는 껍질째 먹고 있다. 3시간 남짓 이야기를 나누면서 “처음 왔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익혀왔던 동 래지역의 환경실천 현장을 둘러보면서 감탄하는 것을 보고 동래지회에 다니 는 것이 자랑스러웠다”는 분이 마음에 남는다. 지난 워크숍 사례발표를 보 면서 짐작은 했지만 오늘 실제로 보니까 실감이 난다. 하나의 작은 실천속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이것이 모범이 되어 그것을 따라 배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우리들의 쓰레기제로 운동이 작은 움직 임을 만들고 본보기가 되는 것. 이것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한다면 우리 사 회의 작은 등불이 될 것이라 믿는다.
  • 22. 21 밴드로 지구를 살리자 서정숙 | 서울 성동 지부 도둑이 제 발 저리다. 원고를 부탁 받았을 때 들었던 마음입니다. 환경문제 에 무지한 제가 소 뒷걸음치다 개구리 잡은 격으로 환경담당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청정삶터를 위한 노력도 없이 개인의 환경실천도 안된 내가 글을 쓰 는 게 맞는 지 망설이다가 환경이야기를 전해드리는 리포터로 생각하니 조금 편안한 마음입니다. 이젠 추억이 되어버린 다락방 성동사무실, 화장실과 부엌이 붙어있는 좁은 사무실에서도 설거지 3단계, 빈그릇운동은 잘 실천하고 있었기에 리모델링 후 처음오신 분들도 그릇닦아먹기와 설거지는 새로운 경험의 신고식처럼 자 연스럽게 받아주셨습니다. 사무실에선 환경실천의 역사와 생활 속 실천 방 법을 알리기 위해 꾸준한 환경강좌를 열고, 폐현수막 장바구니 만들기 등을 지역활동 이모저모
  • 23. 22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함께 나누려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강좌의 특징은 주로 관심 있는 분들만 참석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 두가 함께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선택한 것은 성동지회 봉 사자라면 누구나 가입되어 있는 밴드를 통해 12가지 환경실천 미션을 게시하 기로 하였습니다. 일주일에 두 개의 미션을 지정된 요일에 올려 단번에 효과를 올리는 족집게 환경과외가 아닌 꾸준한 반 복학습을 선택했습니다. 첫 번째 미션을 올릴 때 밴드에서 진행하는 환경홍보가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 문이 일었습니다. 그래서 환경 팀 원들에게 댓글을 달아달라는 은밀 한 청탁까지 해놓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청탁은 민망함으로 다가왔습 니다. 많은 분들은 한줄 댓글이 아니라 성실하게 미션을 마친 실천내용을 올려주셨기 때문입니다. 미션 성공 한 사진을 올리신 분, 미션 실패의 댓글을 올리신 분, 일회용품들을 모아 ‘이젠 사용하지 않으니 필요한 분 쓰세요’ 라는 친절한 메모를 남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 만들기 일회용품을 정리한 후, 대문 앞에 필요한 분 쓰시라는 문구와 함게 내놓은 모습
  • 24. 23 겨 대문 앞에 내놓은 한 장의 사진을 올린 분들을 보면서 감동이 밀려왔습니 다, 이 관심의 힘으로 마지막 열두 번째 미션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사전준비가 필요한 강좌도, 심각성을 알리는 영상도, 따스한 차 한 잔 나누 며 함께 소통하는 시간도 없었지만 밴드라는 공간이 작은 강의실이 되고 댓 글이 진한 나누기가 되었던 12번의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비움과 나눔’ 영 상 강좌에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환경기술이 아닌 어머니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어쩌면 밴드라는 공간이 어머니의 손수건이 되어 신음하는 지구의 아픔을 닦아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어 봅니다.
  • 25. 24 지렁이 이사하는 날! 유영숙 | 서울 양천 지부 지렁이교실을 진행하기 위하여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봉사자들이 양천사무실에 한 두 명씩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렁이 분양에 앞서 EBS 하나뿐인 지구에서 방영했던 ‘지구살림꾼-지렁 이’ 영상을 보았습니다. 참여자들은 영상을 보며 지렁이에 대한 거부감을 덜 었고, 지렁이에 대해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되었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어떻게 키울것인가에 대한 나누기 시간에는 그 동안 양천지회에서 지렁이를 관리해온 이세주 총무님이 “지렁이에게 우리가 먹다버린 음식물쓰레기를 주 는 것이 아니라 먹이를 챙겨주는 마음으로 키우고 보살피는 것이 제일 중요 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제 지렁이 분양 시작! 평소에 잘 보이지 않았는데 맨 위층의 분변토를 걷어내니 많은 지렁이들이 지역활동 이모저모
  • 26. 25 있었습니다. 특히 먹이 주변에 몰려 있는 지렁이 무리들을 보니 먹이활동을 하며 건강히 잘 자라고 있는 모습에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중간 중간 건조한 흙들이 있어 물을 뿌려가며 습도를 맞춰주고 새로 가져온 흙은 본래 있던 지렁이 통에, 지렁이와 분변토는 분양 받을 새 통과 화분에 담아주고 뭉쳐 있던 흙들을 골고루 섞어주며 지렁이들이 더 잘 숨쉴 수 있도록 해주었 습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대상에서 순환 가능한 자원으로, 사후처리에서 사전예 방으로 인식이 변화되면서 빈그릇 운동과 함께 지렁이 키우기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모임을 계기로 음식소비에 대한 더 많은 생각과 실천을 하게 될 것 같 습니다. 장보기에서부터 꼭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고, 먹을 만큼만 조리하고, 깨끗이 닦아 먹고, 지렁이가 먹을 수 없는 음식들은 사람에게도 해로우니 더 자제할 수 있도록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생각해야겠습니다. 그동안 불어난 개체로 집이 좁았을 지렁이들이 조금 더 넓어진, 정돈된 집 에서 지금처럼 잘 자리길 바라고 새 집으로 이사 간 지렁이들도 건강히 잘 자라길 바래봅니다. 이세주총무님이 지렁이를 분양해주시는 모습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하는 지렁이들
  • 27. 26 빈그릇교육의 안내자가 되다. 김승진 | 충남 제천 지부 지금까지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오면서 환경실천이야 개인적으로는 웬만큼 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으니까 경험해보지 못했다기보다 교육의 경 험이 전혀 없었다고 해야 더 적절할 것 같다. 그 중에서도 빈그릇교육을 내 가 하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 처음 빈그릇교육을 제안받은 것은 제천지역 박민주 부총무로부터였다. 제 천간디학교에서 신학기를 맞아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빈그릇교육을 해달라 는 요청이 들어왔다는 것이다. 순간 적잖이 당황했다. 제천간디학교는 우리 가 살고 있는 면에 소재한 중고통합형 학교이지만 평소 얼굴을 잘 알고 있는 학부모이자 지역주민이 가서 교육한다는 것이 왠지 어색하고, 무엇보다 빈 그릇교육을 해본 적이 없어 교육의 효과가 있을지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이란 계획이나 순서대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닌 만큼 주어진 상황에 맞춰 여러모로 부담이 되긴 했지만 한번 해보겠다고 했다. 지역활동 이모저모
  • 28. 27 교육에 앞서 이왕 하기로 했으니 잘해보리라 작심하고 준비를 시작했다. 홈페이지에서 빈그릇교육 자료를 살펴보며 기본적인 흐름을 잡는 한편 이야 기 식으로만 하면 지루해할 것 같아 지역에 부탁하여 몇 가지 영상도 받아 침착하게 강의순서를 잡았다. 사과 한 개를 챙기고, ‘이 음식에 깃든 많은 이 들의 정성을 생각하면서 감사히 먹겠습니다’는 말도 교재로 삼았다. 이전에 대전지회를 통해 받은 환경물품을 비롯해서 환경물품주문서와 빈그릇 서약 서도 한부씩 출력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간디학교로 향했다. 제천간디 학교 강당에는 인턴교육으로 학교를 비운 6학년을 뺀 1학년에서 5학년까지 전 학년 60여명과 교사들이 강당을 채우고 있었다. 아이들은 초롱초롱한 눈 망울을 반짝이며 강사인 나에게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나는 준비해간 사과 한 개를 들어 보이면서 이 사과 하나에 몇 명의 노고가 깃들어 있는지 묻는 것으로 빈그릇의 필요성을 환기시키고, 이어서 빈그릇 운동의 취지를 건강, 환경, 경제, 나눔 등의 측면에서 설명해나갔다. 아이들 은 컵라면을 먹고 버리는 국물을 물고기가 살 수 있는 물로 희석시키는데 1 만 컵이 필요하다는 설명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학교현장에서 같은 또래의 아이들이 어떻게 빈그릇을 실천하고 있는지 ‘학 교로 간 빈그릇’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자 했으며, 나아가서는 ‘감자골 상학이’ 영상을 보면서 내가 풍요롭게 먹고 낭비하는 사이 가까운 이웃이자 동포인 북한의 어린이가 굶주림으로 죽어가 고 있다는 사실도 전달했다. 다만 교육에 참가한 아이들은 이전에 이미 빈그릇교육을 직간접적으로 받 아본 적이 있어 빈그릇의 취지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판단돼 이번 교육은 빈그릇의 취지 자체보다 오히려 일상적인 실천에 의미를 두고
  • 29. 28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 점에서 교사들도 동감을 표시했다. 한편, 강의장 입구에 전시된 환경물품 판매는 미미해 수저집 3개만 주문받 았다. 빈그릇 서약도 교사 7명과 학생 1명만 참여해 아쉬움을 남겼다. 강의를 요청한 학교의 입장에서는 개개인이 실천할 수 있도록 질 높은 교 육을 원하는 만큼 사전에 충분히 훈련된 안내자가 요구되며, 아울러 스텝 한 두 명이 함께 참여하면 더욱 좋았겠다는 생각이다.
  • 30. 29 환경실천 운동 go go ~ 신성애 | 부산 서면 지부 서면지회는 이제 만 1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위치상 부산의 중심에 자리 잡은 관계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습니다. 팀별로 봉사자들도 갈수록 늘고 있 습니다. 회의를 주관하기에도 교통적으로 유리하여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먼저, 일반쓰레기 배출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아무래도 각종 행사가 있을 때에는 쓰레기 배출량이 달라지겠죠. 년 말이 나 년 초가 되면 눈에 띄게 차이가 납니다. 우리 지회의 일반쓰레기 분리배 출 담당자는 허애영님입니다. 4살 된 아이를 데리고 매주 수요일에 나와 봉 사를 합니다. 쓰레기를 분리하고 기록하고 꼼꼼히 그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쓰레기 성상별 분석표를 만들었습니다. 지역활동 이모저모
  • 31. 30 허애영님은 “예전에 실천과제 중에 ‘우리 집 쓰레기 발생량 조사’가 있었어 요. 그것을 하던 중 사무실도 이와 같이 쓰레기 조사를 하여 한 눈에 파악하 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지난 년 말에 봉사 하면서 틈틈이 모아 놓았던 자료들을 토대로 분석표를 만들어 봤어요.” 라고 분석표를 만들게 된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표를 보면서 우리들 이 무심코 버리는 것 들이 얼마나 큰 오염 물질이 되고 있는지 확인하게 되었고, 그 래서 청정한 삶터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옥상 텃밭입니다. 서면지회는 건물 4층 맨 꼭대기에 위치하여 널따란 옥상을 덤으로 사용하 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귀둥이에 ‘옥상텃밭’을 만들었지요. 우선, 옥상텃밭의 가장 중요한 점은 배수가 잘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렇지 않으면 건물주로부터 볼멘소리를 들어야 하는 곤욕을 치르기 때문에 이 점을 고민하다가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시설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진갑수님 께서 아예 철제 탁자를 만들어 텃밭상자를 그 위에 ‘턱’ 올려놓았지요. 서면지회 쓰레기발생량 분석표
  • 32. 31 텃밭상자 흙은 지렁이를 키우면서 만든 분변토를 이 용하였습니다. 텃밭 채소들 은 지렁이의 고마움에 답하 는 듯 주렁주렁 알찬 결실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여름, 우리들은 고추, 가지, 상치 를 맛있게 나눠 먹으며 자연 이 주는 풍요로움에 마냥 즐 거웠답니다. 도심 한 가운데서 알뜰살 뜰 키운 무공해 채소를 받는 기쁨, 그것이 곧 ‘행복한 밥 상’이라는 교훈을 얻었지요. 지금 옥상 퇴비함에는 겨우 내 나오는 음식쓰레기들이 이엠 발효액과 잘 섞이면서 새로운 봄을 준비하고 있습 니다. 이번에는 새로 온 봉사자 들과 꽃 상자도 만들어 볼 계 획입니다. 지렁이퇴비함 철제 탁자위에 올려져 새 봄을 기다리는 텃밭 상자들
  • 33. 32 푸른 채소들과 어우러진 예쁜 꽃밭!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자연은 순환의 법칙에 의거하여 움직임을 배웠습니다. 각각의 모든 것들은 다 쓰임이 있으며 그 쓰임이 잘 될 때 우리들의 삶 또한 행복하다는 것을 알 았습니다. 자연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는 환경운동은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 며, 쓰레기제로 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음식쓰레기를 이엠 발효액과 섞어서 퇴비화하는 모습
  • 34. 33 많은 것을 알게 된 쓰레기 성상조사 강혁 | 제주 지부 지역활동 이모저모 들어오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 다양한 일과 소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 중 에 하나가 쓰레기 정리와 쓰레기 성상조사였습니다. 그런 사소한 쓰레기관 련 봉사활동을 하면서 불교의 연기법을 비롯한 삶의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 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일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라서 많이 해매었습니다. 조금씩 일을 진행하면서 나만의 프로세스를 발견하게 되고 이제는 목요일마다 쓰레 기를 정리하고 성상조사를 하는데 약 10분 정도가 소요가 될 정도로 아주 쉽 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쓰레기 성상조사를 할 때에 인원수를 적어야 하는 데, 처음에는 일주일동안 사무실 인원수를 파악하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라 서 담당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해서 알아야 했습니다. 더 쉽게 그 인원수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을 하다가 최근 에는 그 방법도 찾아내서 이제는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 35. 34 이 일들은 남들이 보기에는 아주 사소하고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처 럼 보이지만, 저에게는 많은 것을 알 게 된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쓰레기제로 운동을 시행하는 것을 보면서 나만이라도 다양한 삶의 생 활 습관을 조금씩 바꾸면서 가능하 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일에도 조 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환경 문제를 내 삶의 문제 로 인식할 수 있게 된 것이 봉사활동 을 통해서 체험하게 된 가장 큰 변화 입니다.분리수거함
  • 36. 35 봄 맞으려 제주에 가면 멀리 끄떡이는 조랑말 고갯짓 반가운 기색 미처 사라지기도 전에 한바탕 가시바람 심통스레 쓸고 지난다. 까만 곰보딱지 현무암 갯바위 흑색 모래사장 한 모퉁이 성글한 돌각따리 푸른 파도 쪼개진 하얀 물보라 넘어 바다 밑 헤집어 품는 해녀들의 휘파람 소리 어느새 내 발자국 위까지 밀려든다. 제주의 봄은... 강선미 | 제주 지부 제주 아즈망의 농사일기
  • 37. 36 들쑥날쑥 해변에 흐드러진 노란유채 봄 따라온 얼굴들 활짝 피어오르고 가끔씩 마주치는 꼭 닮은 웃음들 대답할 땐 사투리 낯설지만 지나쳐 보면 반가운 마음 귓속으로 그 말뜻 알곤 한다. 가시바람 해녀 뒤웅박에 담긴 곰보 돌 골목길 촘촘히 구멍 숭숭 돌 담집 울타리 너머로 어느 틈에 노랗게 제주의 봄 따라 들고 있다. - 제주의 봄 / 詩. 이영균 제주의 봄은 겨우내 숨기기에 바빴던 콧구멍 속으로 아련히 그리운 향기들 이 먼저 파고 듭니다. 코를 베어갈 듯 불어대던 겨울 삭풍이 어느샌가 기세를 꺾고 간질간질 코 끝에서 맴돕니다. 알싸한 유채꽃인가 싶으면 새색시처럼 기척없이 안겨드는 것이 그윽한 수 선화입니다. 색만큼이나 부드러운 벚꽃에 묻혀 개나리와 매화, 목련이 저마 다 향기를 뿜고 있습니다. 이름 있는 꽃들만 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 이름하나 못 찾았지만 제흥 에 겨워 고개를 불쑥 내민 야생화들 사이에도 엄연히 봄이 있습니다. 매정하게 가슴팍을 두드리던 파도 위로 햇살이 쏟아지면 이제는 스스로 꽃
  • 38. 37 이 됩니다. 햇볕 좋은 마당에서 해바라기를 하다보면 눈은 가늘어져 주름이 더 깊어지지만 입가에선 자꾸만 보푸라기처럼 웃음이 번집니다. 나무 사이로 스며든 햇살에 고운 솜털이 한 올 한 올 살아 움직입니다. 만 지면 부서질 듯, 불면 날아갈 듯한 모습들이 정겨워 발길을 멈추다보면 누구 든 시인이 됩니다. 제주의 봄은 또한 남편의 배낭 가방에서 옵니다. 햇살 따스한 날 오름이며 들판을 떠돌다 돌아온 남 편의 배낭에는 봄에 나는 나물들이 한가득입니다. 달래며 냉이며 쑥이며, 바다의 톳이며 미역까지. 통통 살이 오른 봄 풀들의 기세가 등등해지면서 봄은 어느새 가방 속에 있습 니다. 고소하고 매콤하게 만들어 밥상에 내놓습니다. 두 볼을 양껏 부풀려 봄을 담습니다. 이제 봄은 머리끝까지 와 닿습니다. 여기서 툭, 저기서 툭. 꽃 피는 소리에 모처럼 나들이 나온 아이들의 입도 종달새처럼 벌어져 다물 줄 모릅니다. 그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모여 저절로 봄노래가 됩니다. 바람결에 섞여 들리는 봄 노래에 마음은 어느샌가 ‘나들이 중‘입니다. 봄은 한해를 지내며 쌓아뒀던 무력감의 더께까지 폴폴 털어 냅니다. 제주의 봄을 알리는 유채꽃밭
  • 39. 38 색으로 향으로 소리로 맛으로 쏟아내는 봄의 추파에 장사는 없습니다. 못 이긴 척 창문을 열고 신발장에 넣어뒀던 발 편한 운동화를 꺼냅니다. 땅이며 햇살이 저마다 제 쪽으로 오라 잡아당기고 끄는 동안에 봄은 몸에 잘 맞는 옷이 됩니다. 봄이라는데 뭐가 더 필요하랴. 봄은 그저 봄입니다. 그렇게 봄은 느낌으로 옵니다. 제주의 봄은 특히 더 그렇습니다. 2014년 월동채소 수확을 어제로 끝냈습니다. 감자 몇 알-양배추,브로콜리 조금 - 겨울을 이기고 난 배추 몇포기 - 무 수확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호밀 등 자그만한 농사는 빼고.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수확도 농부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도 배운 한 해였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모두가 분주한 나날입니다. 밭 정리, 무얼 심을까 계획하고 지난해 만들어 놨던 약초발효액과 액비는 잘 숙성이 되었는지, 봄 감자는 어디에 심어야 할지, 호밀은 어느만큼 자라는 것이 정상인지, 잘 크 고 있는 것인지... 등등 아이를 키우는 부모보다 더 계획적이어야 하고 노동 력은 더 드는 것인지, 마음이 분주해집니다. 겨우내 움츠렷던 몸과 마음은 바야흐로 생동하는 봄을 맞아 스스로 깨어나고 있습니다. 밥상의 봄을 알려주는 나물들
  • 40. 39 환경체험 나들이 안내 편집부 부뚜막수다 ‘물 절약하기’, ‘에너지 절약하기’, ‘분리 수거하기’ 우리 생활 속의 자연스런 환경 실천들입니다. 이번호에서는 이런 생활 실천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현 장들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활짝 펴고 환경체험을 하러 같이 떠나보실까요? 1)성대골 마을 에너지 자립마을로 유명한 이 마을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사고를 계기 로 주민이 에너지 문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2011년에 ‘에너지 절약이 곧 에너지 생산’이라는 철학을 담은 성대골 절전소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 찾아 가는 길 ] - 주 소 : 서울시 동작구 상도 3, 4동(성대시장 내)
  • 41. 40 02)3280-6684, 010-3702-4570 - 다음카페 : http://cafe.daum.net/SDGcommunity - 교통편 :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1번 출구 성대시장 or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2, 11번 마을버스 이용 (안일약국, 성대골 어린이 도서관 하차) 버스 성대시장 정류장(504, 152, 5516, 6515, 753) 2)탄천물재생센터 탄천물재생센터는 사업장(공장)에서 배출하는 하수, 빗물, 욕실에서 샤워 하는 물, 설거지하고 버려지는 물 등(통틀어 ‘하수’라 한다)을 침전, 미생물처 리, 약품처리, 슬러지(찌꺼기) 처리 등을 통해 깨끗한 물로 만들어 한강으로 배출하는 일을 하는 기관입니다. 서울시내에는 탄천 외에도 중랑, 서남, 난 지물재생센터가 있습니다. [ 찾아 가는 길 ] - 주 소 : 서울시 강남구 개포로 625(일원동 580번지) / 02-3410-9863 - 교통편 : 지하철 3호선 대청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분(탄천물재생센터 정문) 지선버스 4412번 or 3413번 대청역 하차 3)강남자원회수시설 강남자원회수시설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파는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버린 쓰레기를 모아서 태우고 남은 열에너지를 시설 주변에 있는 아파트에 무료로 공급하고 나머지는 지역난방공사시설로 보내고 있습니다.
  • 42. 41 이 곳에서는 강남구를 중심으로 하는 8개 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약 절 반 정도를 처리하고 나머지는 김포에 있는 쓰레기 매립장에 묻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주민들의 반대로 서울 시내에 이와 같은 자원 회수 시설을 더 짓 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내에서 강남 외에 노원, 마포, 양천자원회수시설이 있습니다. [ 찾아 가는 길 ] - 주 소 : 서울시 강남구 남부순환로 3318(일원동) / 02-3411-2941 - 교통편 : 지하철 3호선 대청역 5번출구 → 마을버스 5번 탑승 일원1동 사무소 하차 ☆ : ?
  • 43. 4242 2014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 2014년 기금사용 결과 보고 > 구분 계정과목 금액 비율 수입 후원금 62,805,800 81% 이자수익 10,648,586 14% 외부 강연수입 390,000 1% 환경기금외 3,285,070 4% 수입계 77,129,456 100% 지출 쓰레기 제로운동 4,931,700 15% 음식물 제로운동 1,782,190 5% 교육사업비 1,254,440 4% 홍보사업비 13,699,700 41% 연대사업비 3,557,600 11% 통신비외 경상비 8,008,090 24% 지출계 33,233,720 100% 수입지출차액 43,895,736 총계 77,129,456 단위 : 원 2014년 수입현황 2014년 지출현황
  • 44. 43 2015년1월에후원해주신에코붓다입니다.고맙습니다. 소중히 잘 쓰겠습니다. 빈그릇 후원 강동우 강민수 강지웅 강지윤 고경희 권수진 김건후 김경현 김명선 김봉준 김 수 김수미 김수미 김수연 김승환 김지석 김진환 김효진 노혜숙 문태운 민병주 박성숙 박영남 박예진 박정희 박지원 박진영 박찬영 서수진 서예원 성연수 신미혜 안재호 양태희 여경화 윤덕희 윤선희 윤연진 이경은 이동준 이영희 이원경 이윤희 이은경 이은숙 이임주 이주현 이중인 임정아 장금자 정기연 정선영 정순례 정현숙 조미경 조은영 조은영 조은진 조은진 최승희 최시안 최시안 하영아 하재남 한호세 허 지 홍사숙 홍성관 황은희 강동우 강문헌 강미경 강미애 강민수 강지웅 강지윤 강진희 강창형 강현숙 강희정 고경희 고연화 고지윤 고현숙 공정혜 공혜경 구미경 구언련 권경민 권미순 권선옥 권수진 권 순 권순범 권영미 권용혜 권준희 김경아 김경현 김경희 김경희 김광근 김광자 김기남 김난영 장명순 조효숙 차명진 차수경 한가람 홍순주 김민정 김상길 김우순 김은기 김희경 백수민 서용하 윤준호 이춘화 이호용 정재남 정진희 최순선 황상만 에코붓다 후원 에코붓다 후원회원 신규회원입니다. 감사합니다. (2015.1.1 ~ 2015.2.31) 43
  • 45. 4444 김동건 김동연 김동욱 김동윤 김동현 김득자 김명선 김명숙 김명옥 김명희 김미경 김미경 김미선 김미현 김미현 김민아 김민정 김민조 김민지 김복경 김봉준 김상헌 김선경 김성희 김소봉 김송림 김수미 김수미 김수연 김수영 김숙희 김승정 김승환 김승희 김애경 김애자 김영숙 김예솔 김용임 김용주 김우진 김월금 김유빈 (연후) 김윤경 김윤희 김은경 김은아 김은아 김은희 김인경 김인숙 김인영 김재명 김재영 김재영 김정옥 김종복 김종순 김종학 김주은 김준형 김중수 김지상 김지석 김지성 김지안 김지연 김지영 김지영 김지은 김지현 김진수 김진옥 김진환 김진희 김창수 김태권 김태숙 김택영 김학련 김 향 김현숙 김현우 김현정 김현진 김현진 김혜영 김혜옥 김혜진 김호상 김홍미 김효근 김효은 김효진 김후남 김희수 김희정 나옥주 남기종 남기종 남윤숙 남진남 노미애 노옥재 노혜숙 류현복 마경희 문근생 문성원 문승렬 문지순 문지영 문형국 민병주 민홍금 박갑임 박기일 박기정 박대식 박동주 박동호 박명기 박명숙 박미경 박미선 박미선 박미영 박미정 박미정 박민주 박민형 박상미 박선영 박성숙 박성희 박세은 박세은 박소영 박수정 박수정 박순덕 박순천 박승용 박연화 박영희 박예진 박용수 박용숙 박은석 박재윤 박정숙 박정임 박주선 박주하 박주훈 박준규 박지민 박지민 박진영 박찬영 박태정 박현금 박현진 반소영 반일효 방연숙 배상훈 배혜인 백기순 백승환 백창렬 백혜은 백흥미 쁘리앙카 사공옥숙 사유진 서동우 서예원 서은영 서정순 서희경 선미경 성연수 손재희 손효은 손효은 송민석 송수명 송승용 송은애 신동섭 신동헌 신명순 신미혜 신성숙 신영애 신은동 신은정 신정경 신정화 신현금 신현종 신혜경 신혜원 신호철 심순덕 심정순 심지연 심현경 안선영 안선영 안수경 안오상 안은주 안은지 안재호 안치강 양미영 어현숙 엄지선 여경화 염선아 오수진 오정숙 오종석 우종헌 위주영 유수스님 유승종 유영순 유윤식 유정길 유흥철 윤덕희 윤상호 윤선희 윤여영 윤연진 윤정애 윤제연 윤태욱 윤형락 윤혜정 윤화정 이강학 이경숙 이경은 이경희 이금안 이덕아 이덕희 이미숙 이미숙 이미순 이미영 이병석 이병희 이병희 이상건 이상훈 이선우 이성훈 이숙영 이순모 이순모 이순진 이여라 이영배 이영배 이영숙 이영임 이영희 이영희 이완영 이외숙 이원경 이은경 이은경 이은선 이은숙 이은숙 이은주 이은주 이은하 이인영 이임주 이재은
  • 46. 4545 이재은 이정민 이정아 이정자 이종연 이주학 이주현 이주현 이중인 이중표 이지영 이지은 이지인 이지인 이진명 이진희 이해일 이향경 이헌기 이현용 이현용 이혜영 이혜정 이혜정 이효상 이효상 임부영 임성희 임순옥 임양호 임연희 임월선 임정아 임춘옥 임현옥 임희정 장도연 장미애 장미정 장미희 장소영 장소영 장순미 장순미 장순자 장은숙 장은주 장이순 장현민 장현민 전생금 전은경 전은희 전정숙 전종율 전형태 정경희 정국채 정근혜 정동실 정미숙 정미정 정상일 정선영 정성순 정성아 정세홍 정순희 정순희 정애란 정영미 정영숙 정영숙 정옥주 정유선 정인숙 정정희 정지영 정지현 정현숙 정현영 정희숙 조가현 조경미 조경아 조남국 조상희 조성근 조영재 조은영 조은영 조은진 조은진 조인미 조정민 조태준 조행도 조희옥 주문돈 주옥란 지명자 지민규 지양순 지현자 진혜란 차순남 차은정 천승영 최경순 최경식 최경이 최광수 최귀남 최근대 최미경 최병재 최복순 최석호 최선숙 최선숙 최세열 최수진 최승희 최시안 최시안 최양숙 최여정 최영숙 최예화 최용춘 최우람 최윤경 최윤화 최재홍 최 준 최현숙 최현숙 최현희 추석훈 추효선 하영아 하재남 한명수 한병기 한선화 한송희 한옥주 허성란 허수진 허 지 현혜경 홍경희 홍사숙 홍성관 홍유미 황경연 황선정 황선정 황선화 황설아 황순옥 황정연 황정희 황정희 황지영 황지현 황지현 황화숙
  • 47. 46 2015년2월에후원해주신에코붓다입니다.고맙습니다. 소중히 잘 쓰겠습니다. 빈그릇 후원 강동우 강민수 강방윤 강지웅 강지윤 고경희 권수진 김건후 김경현 김명선 김봉준 김 수 김승환 김지석 김진환 노혜숙 문태운 박계선 박성숙 박영남 박예진 박정희 박지원 박진영 박찬영 서수진 서예원 성연수 신미혜 안재호 양태희 여경화 윤덕희 윤선희 윤연진 이경은 이광남 이동준 이영희 이윤희 이은경 이은숙 이임주 이주현 이중인 임정아 장금자 정기연 정선영 정현숙 조미경 조은영 조은진 최승희 최시안 하영아 하재남 한정수 한호세 허 지 홍사숙 홍성관 황은희 에코붓다 후원 강동우 강문헌 강미경 강미애 강민수 강지웅 강지윤 강진희 강창형 강현숙 강희정 고경희 고연화 고지윤 고현숙 공정혜 공혜경 구미경 구언련 권경민 권미순 권선옥 권수진 권 순 권순범 권영미 권용혜 권준희 김건희 김경아 김경현 김경희 김경희 김광근 김광자 김기남 김대영 김동연 김동욱 김동윤 김동현 김득자 김명선 김명숙 김명신 김명옥 김명희 김미경 김미선 김미현 김민기 김민아 김민정 김민정 김민조 김민지 김복경 김봉준 김상길 김상헌 김선경 김성희 김송림 김수영 김숙희 김순영 김승정 김승환 김승희 김애경 김애자 김영숙 김영옥 김영화 김예솔 김용임 김용주 김우진 김월금 김유빈 (연후) 김윤경 김윤희 김은경 김은아 김은희 김인숙 김인영 김재명 김재영 김정옥 김정현 김종복 김종순 김종학 김주은 김준형 김중수 김지상 김지석 김지성 김지안 김지연 김지영 김지영 김지은 김지현 김진수 김진옥 김진환 김진희 김창수 김태권 김태숙 김택영 김학련 김 향 김현숙 김현우 김현정 김현진 김혜영 김혜옥 김혜진 김호상 김홍미 김효근 김효은 김후남 김희경 김희수 김희정 나옥주 남기종 남윤숙 남진남 노미애 노옥재 노춘민 노혜숙 류현복 마경희 문근생 문성원 문승렬 문지순 문지영 문형국 민홍금 박갑임 박계선 박기일 박기정 박대식 박동주 박동호 박명기 박명숙 박미경 박미선 박미영 박미정 박미정 박민주 박민형 박상미 박선영 박성숙 박성희 박세은 박소영 박수정 박순덕 박순천 박영희 박예진 박용수 박용숙 박은석 박재윤 46
  • 48. 4747 박정숙 박정임 박주선 박주하 박주훈 박준규 박지민 박진영 박찬영 박태정 박현금 박현진 반소영 반일효 방연숙 배상훈 배혜인 백기순 백수민 백승환 백창렬 백혜은 백흥미 쁘리앙카 사공옥숙 사유진 서동우 서민경 서예원 서용하 서은영 서정순 서종석 선미경 성연수 손재희 손효은 손희경 송민석 송수명 송승용 신동섭 신동헌 신명순 신미혜 신성숙 신영애 신은동 신은정 신정화 신현금 신현종 신혜경 신혜원 신호철 심순덕 심정순 심지연 심현경 안선영 안수경 안오상 안은주 안은지 안재호 안치강 양미영 어현숙 엄지선 여경화 염선아 예찬순 오정숙 오종석 우경자 우종헌 위주영 유수스님 유승종 유영순 유윤식 유정길 유진영 유흥철 윤덕희 윤상호 윤선희 윤여영 윤연진 윤정애 윤제연 윤준호 윤태욱 윤형락 윤혜정 윤화정 이강학 이경숙 이경은 이경희 이금안 이기림 이덕아 이덕희 이문희 이미숙 이미순 이미영 이병석 이병희 이상건 이상훈 이선우 이성훈 이숙영 이순모 이순영 이순진 이여라 이영배 이영숙 이영숙 이영임 이영희 이영희 이완영 이원경 이은경 이은경 이은선 이은숙 이은숙 이은주 이은하 이인영 이임주 이정민 이정아 이정자 이종연 이주학 이주현 이주현 이중인 이중표 이지영 이지은 이지인 이진명 이진영 이진희 이창희 이해일 이향경 이헌기 이현용 이혜영 이혜정 이혜정 이호용 이효상 임부영 임성희 임순옥 임양호 임연희 임월선 임정아 임춘옥 임현옥 임희정 장경희 장도연 장명순 장미애 장미정 장미희 장소영 장순미 장은숙 장은주 장이순 장정화 장현민 전생금 전은경 전은희 전정숙 전종율 정경희 정국채 정근혜 정동실 정미숙 정미정 정상일 정선영 정성순 정성아 정세홍 정순희 정순희 정애란 정영숙 정옥주 정유선 정인숙 정재남 정정희 정지영 정지현 정현숙 정현영 정희숙 조경미 조경아 조남국 조명숙 조상희 조성근 조영재 조은영 조은진 조인미 조정민 조태준 조행도 조효숙 조희옥 주문돈 주옥란 지명자 지민규 지양순 지현자 진혜란 차명진 차수경 차순남 차은정 차정훈 천승영 최경순 최경식 최경이 최광수 최귀남 최근대 최둘선 최미경 최병재 최복순 최석호 최선숙 최수진 최순선 최승희 최시안 최양숙 최여정 최영숙 최예화 최용춘 최우람 최윤화 최재홍 최 준 최현숙 최현희 추석훈 추효선 하영아 하재남 한가람 한명수 한병기 한선화 한송희 한옥주 한정수 허성란 허수진 허 지 현혜경 홍경희 홍사숙 홍성관 홍순주 홍유미 황경연 황보미 황상만 황선정 황선화 황설아 황순옥 황정연 황정희 황정희 황지영 황지현 황화숙
  • 49. 48 금융 거래 정보 제공 동의서 (사) 에코붓다 귀중 본인은 (사)에코붓다에 옆면에 기재한 바와 같이 CMS 자동이체를 이용하여 기부금을 납부하겠습니 다. 만일 출금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사)에코붓다와 협의하여 조정하며, 출금은행에 이의 를 제기하지 않을 것을 동의합니다. 20 년 월 일 (서명 또는 인) ※CMS는 자동이체의 편리함과 함께 연말정산시 정확한 후원금 내역을 자동 보관합니다. ※후원회원과 예금주의 명의가 다르면 예금주의 동의를 받고 『금융거래정보 제공동의서』에는 반드시 후원회원이 서명하시기 바랍니다. CMS 출금이체 약관 1) 개인(신용)정보의 수집/이용/조회에 관한 사항 ・목적 : CMS를 이용한 후원금 인출과 그에 따른 결과 개별 통보 및 회원자격 관리 ・정보 항목 : 개인식별정보, 계좌정보 및 금액, 인출결과 ・정보보유 및 이용기간 : 보유 기간 - 신청일로부터 탈퇴시까지. 단, 기부금영수증 발행 등을 위하여 관계법령에서 정한 일정 기간 동안 개인정보와 후원금 결재 정보를 보관한다. 2) 개인(신용)정보의 제공에 관한 사항 ・제공 받는 자 : 금융결제원 ・이용 목적 : 납부금액에 대한 인출의뢰 ・정보 항목 : 개인식별정보, 계좌정보 및 금액, 인출결과 ・정보보유 및 이용기간 : 신청일로부터 탈퇴시까지. 단, 기부금영수증 발행 등을 위하여 관계법령에서 정한 일정한 기간 동안 개인정보와 후원금 결재 정보를 보관한다. 3) 고유식별정보의 처리에 관한 사항 단체는 『개인정보보호법』 제23조 및 제24호에 따라 상기의 개인(신용)정보에 대한 개별 동의사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귀하의 고유식별정보를 처리(수집, 이용, 제공 등)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하여 동의합니다. (단, 개인정보수집이용 제공동의를 거부하거나 일부만 제공할 수 있으며 그럴 경우 에코붓다 후원 가입을 할 수 없습니다.) 위의 1) 2) 3)항을 잘 읽고 동의합니다. 20 년 월 일 (서명 또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