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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들의
感 性 充 滿
감성충만 탐방 보고서
새로운 세상으로, 글로벌 프런티어 2011 라온파니
느림의 미학을 찾아
슬로시티에 가다
1
목차
1 탐방 목적
주제 소개
탐방 지역과 목적
2 탐방 내용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국내/해외)
3 탐방 결과
결과 요약
해결 방안
탐방 후 활동
4 마무리
후기
2
1탐방목적 주제 소개
3
탐방의 시작은 행복 찾기였습니다.
우리는 도시 속의 획일화되고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경쟁적으
로 바쁘게 살면서 삶의 본질과 의미, 여유와 웃음을 잃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살률도
높고 도시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사람들, 나아가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 생각해보던 우리들에게 느리게 사는 것은 이루지 못할
꿈처럼 다가오는 한 가지 방법이었습니다.
누구에게는 ‘느림’ 이란 단어가 ‘더딤, 게으름, 나태함’ 등의 부정적 의미를 떠올리게 할
지도 모르지만 ‘느림’ 이 갖는 느긋하고 안정적인 느낌은 탈 도시화를 지향하는 사람들
에게는 더 나은, 더 행복한 삶을 위한 돌파구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우리는 느린 삶을 살고 있는 슬로시티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슬로시티 운동은 산업화로 인해 속도와 물질주의에 병들어가는
현재를 탈피하여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대안적 저성장 도시를 만들기 위한 움직이었습니
다. 마을을 등에 지고 가는 달팽이 로고와 ‘자연 속에서 느리게 살자’는 표어를 앞세운
슬로시티 운동은 우리나라에도 현재 8군데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삶의 화두
로 ‘느림’을 택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슬로시티는 지역 사회 주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
향상을 목표로 하는 마을입니다. 자연의 느긋한 리듬 속에서 전통과 환경을 지키며 사는
슬로라이프는 어떨지 확인해보고자 했습니다.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슬로시티에 대한 인지도와 정보가 부족하고, 또 단순히 관광을
위한 테마도시는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슬로시티의 발생지인 이탈리아를 다녀
와서, 우리나라 슬로시티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정체성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는 방
향을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각 지역에서 전통, 산업, 역사와 문화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
지, 지역민들의 슬로시티 인식 수준은 어떠한지, 어떠한 지역 특산물과 슬로푸드를 자랑
하는지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우리의 탐방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느림의 미학, 여유로운 마음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자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슬로시티를 홍보하고 자연과 전통문화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재고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랐습니다.
1탐방목적 탐방 지역과 목적
4
탐방지역 : 하동군 악양면
지리산과 섬진강이 키운 자연 야생 녹차의 마을, 하동
향긋한 차향(茶香)이 도시 전체를 감싸는 곳 악양
악양은 천 년이란 긴 시간 동안 차나무를 지키며 우리의 전통 차 문화
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에서 길러내는 차와 문학
의 향기를 느껴보기 위해 하동으로 갑니다.
한국의 전통한옥을 지키는 장독의 마을, 담양
옛 모습과 방식을 고집하면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창평
지역의 전통과 생태보전, 전통 먹거리, 다양한 지역커뮤니티 운동의
전개라는 슬로시티의 세 조건을 균형 있게 충족시키고 있는 창평으로
전통 한옥과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체험하러 갑니다.
탐방지역 : 담양군 창평면
한 폭의 그림 같은 섬을 지키는 해녀들의 마을, 완도
노란 유채꽃과 푸른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청산
아름다운 해변과 구들장 논, 나지막한 지붕, 예스러운 돌담길, 그
리고 푸른 바다가 주는 느긋함과 여유를 만나러 청산도로 갑니다.
탐방지역 : 완도군 청산면
탐방목적
- 각 슬로시티에 대한 강점과 단점을 알아보고 지역 슬로푸드를 체험해 본다.
- 각 지역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정책 및 향후 추진 사업 방안을 알아본다.
- 기관에서 필요한 해외자료를 문의하고 해외 탐방에 대한 조언을 구해본다.
1탐방목적 탐방 지역과 목적
탐방지역 : 티라노(Tirano)
탐방지역 : 그레베 인 키안티(Greve in Chianti)
아름다운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삼은 티라노
알프스 산맥을 국경으로 마주보고 있어 스위스로 넘어가는 수 많은 관광객들
이 매년 찾는 곳. 도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휴게소 역할을 하며 한적한 느낌을
주어 사람들의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세계 최초의 슬로시티 그레베 인 키안티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이자 슬로시티의 발상지. 20세기 발 빠르게 진행되는
과학발전과 최첨단시대를 뒤로 하고 전통문화를 지키며 자신들만의 개성 있는
마을을 만들고 있습니다.
5
- 슬로시티 발생지인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슬로시티를 방문하여 각 슬로시티의 장점과 지역특색을 알아본다.
- 국제 슬로시티 협회와 지역 기관을 방문하여 각각의 관광정책을 확인하여 한국 슬로시티에 적용할 방법을 알아본다.
- 각 지역의 슬로푸드를 알아보고 그에 따른 홍보방법을 알아본다.
탐방목적
탐방지역 : 오르비에토(Orvieto)
국제 슬로시티 협회가 있는 오르비에토
로마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소도시로 해발고도 195m의 바위산 위에 요새처럼
위치하고 있고 그 바위산 위에 펼쳐진 구 시가지를 케이블카로 오르내립니다. 그
지역적 특이성으로 인해 한해 백 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가 되었습니다.
탐방지역 : 아말피(Amalfi)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을 가지고 있는 아말피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아말피는 나폴리 근처에 있는 해안도시로 지중해를 마주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낭만적인 지중해가 보이고 뒤로는 가슴이 벅차 오르는
해안 절벽에 주택들이 빼곡하며, 도시 전체에는 상큼한 레몬향이 가득합니다.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6
하동 악양면
탐방기관 : 하동군청 문화관광과
도움주신 분 : 슬로시티 담당 최대성 계장님
탐방기간 : 1.10 ~ 11
우연히도, 저희가 하동군청을 찾은 1월 10일은, 문화관광과에 슬로시티 담당부서가 신설
되던 날이었습니다. 최대성 계장님을 만나 처음으로, 악양면을 슬로시티로 추진하게 된 배경
에 대해 물었습니다. “웰빙 휴양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하동군의 정신과 부합하며 참살이,
슬로푸드 등을 추구하는 세계적 추세에 부응하고, 이러한 트렌드를 조기에 선점하여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마음이 시작이었다. 또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생활 현장을 관광
자원화 하려고 한 것이었다. 지리산과 섬진강 등의 기존 관광자원, 인프라를 활용하여 고급
스러운 이미지를 창출하고자 하는 이유도 있었다.” 고 하셨습니다.
깨끗한 자연 속 야생녹차밭
또한, 우리나라 음식의 기본이 되는 전통 장류를 만드는 전통간장마을을 조성
하는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마을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아주 작은,
도입 단계의 프로젝트이지만 주민들이 직접 담당하여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슬
로시티 지정 이후 전통문화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이 크게 달라져 그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바람이 불고 있고 새로운 지역 공동체가 형성되고, 옛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며 복원과 보존에도 힘쓰고 있다.” 는 말이 사실이었습니다.
전통 간장마을 전경과 장독을 확인하고 있는 주민
하동의 야생 녹차는 세계 슬로시티 연맹 총회의 공식지정 슬로푸드가 될 만큼, 한국 차茶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특산품
입니다. 탐방 시기가 녹차 재배시기와 맞지 않아, 어린 잎을 따서 말리고 덖어 녹차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대신 인터뷰 도중 하동 군청에서 내어주신 녹차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담백하고 깔끔하면서도 진한 맛이 티백 녹차와는 차별
화 되어 그 고유성이 돋보였습니다. 농약이나 제초제,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유기농법을 정착화시켜 생산하도록 한다고 합니
다. 악양면을 도보로 둘러보면서 느낀 점은 농촌인데 비닐하우스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계장님께 여쭈어 보니 “악양은 하동
군에서 비닐하우스가 없는 유일한 마을이다. 우리는 자연이 주는 햇빛과 공기 그대로 농사를 짓는다.” 고 하셨습니다.
또한 “현재 하동의 13개 면 중 악양면만 슬로시티로 지정되었는데 앞으로는 더욱 확장시키려 노력할 것이며, 그렇게 되면
더욱 지역 주민위주로 일을 처리하기 위해 면 사무소로 일을 이전시킬 계획이다.” 고 하셨습니다.
는데, 20대 후반의 젊은 남자분이셔서 놀랐습니다. 사무국장 직을 맡으러 고향에 내려오셨다고 했습니다. 점점 고령화 되어가는
우리나라 농촌사회에 이러한 젊은 일꾼들이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분이 악양을 배경으로 한 포토에세이 같은 책을
한 권 주셨는데, 하동 슬로시티 추진위원회에서 직접 사진을 찍고 글을 써서 만든 이 책은 단순한 관광책자가 아닌 악양 주민들
의 삶을 담은 아름다운 책이었습니다.
슬로시티로 지정 된 지 오래되지 않아 아직
시설자원이 부족하고, 교통이 불편한 단점이
있었지만 주민들을 위한 노력과 주민들의 자
발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하동이었습니다.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7
하동 악양면
계장님이 말씀하셨던 그 토지길이 바로, 한국문학의 대표소설이며 악양의 평사리 들판을 무대
로 한 박경리 선생의 <토지>에서 따온 것입니다. 총 13km로 평사리에서 출발하여 최참판 댁,
조씨 고택, 십일천송을 돌아 취간림, 부부송, 동정호를 거쳐 돌아오는 코스라고 합니다. 최참판
댁은 소설 속의 가상공간을 평사리라는 지리적, 공간
주로 주민들이 장.노년층이셔서 슬로시티에 대한 인식을 하실지 (관광객 수용정책도 중요한 슬로시티의 조건이기 때문에) 약
간의 걱정 혹은 의구심이 든다는 질문에는, “슬로시티 지정 이후 주민의식 향상을 위해 8회에 걸쳐 아카데미를 개최하였고, 많은
주민들이 교육을 통해 의식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농작물이 있는 곳으로 연결되는 (소설) 토지 길을 완성 중인데, 농작물
훼손의 우려가 있지만 지역민들이 관광객들의 높은 의식 수준을 믿고 있어 진행할 수 있었다.” 고 하셨습니다.
라 앉으면 평사리의 넓은 들판이 한눈에 들어오면서 소설 <토지>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한옥이 주는 따뜻함과 유려한 곡선의 아름다움 또한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아담한 연못을 바라보고 있거나, 평사리 들판이 내려다보이는 의
자에 앉아 사색에 잠기면 마음이 평안해지며 마치 속세에서 벗어난 듯한 느낌을 줍니
다. 슬로시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지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최참판 댁에서 평사리 들판으로 내려가 보면, 산세에 폭 둘러싸인 아늑한 느낌을
받습니다. 길 양 옆으로 넓고 조용한 겨울 논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겨울 바람이 세
차게 불어 매우 추운 날씨여서 그런지, 멀리 보이는
부부송松 두 그루는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 같이 느
껴졌습니다.
저희를 도와주신 군청의 최대성 계장님께서 인터뷰
후 직접 슬로시티 사무국장님을 따로 소개시켜 주셨
적 위치로 옮겨 놓은 곳으로, 사랑채의 대청마루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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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창평면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탐방기관 : 담양 슬로시티 사무국
도움주신 분 : 김철중 사무국장님
탐방기간 : 1.11 ~ 12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슬로시티로 인증 받은 전남 4도시 중 하나인 담양에선, 개량한복을 입으신 슬로시티 사무국장님께서
한옥으로 된 사무실에서 저희를 맞이해 주셨습니다.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멋이 묻어나는 사람들과 공간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우선, 슬로시티 지정 과정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슬로시티 운동을 도입하고자 했을 당시 저탄소 녹색성장,
슬로라이프에 관심이 많던 전남 여러 지역 중 슬로시티에 부합된다고 여긴 4곳이 현재 슬로시티가 되었다. 제도적, 행정적 한
계로 인해 관官 주도적으로 시작되었지만 관官도 지역민에 속하는 것으로 여기며 인증 받은 이후 민民 주도적인 슬로시티로
발전하고 있다.” 고 하셨습니다. 또한, 슬로시티 심사를 받을 때는 고택과 돌담길이 모여 있던 삼지내 마을 위주로 진행되었으
며 농림식품부가 인정한 식품명인 3분이 모두 창평에 계신다고 했습니다. “고택과 돌담길로 대변되는 전통문화 유산 보존 부
분과 슬로푸드의 생활문화 유산 보존 부분이 주목 받아 슬로시티로 지정받게 되었다.” 고 자부하실 만큼, 시설자원 뿐만 아니
라 전통문화 보존에도 힘쓰고 있었습니다.
또한, 사무국장님과의 사무국장님께 인증제도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는지 여쭈었더니 조심스레 이야기를 시작하셨
습니다. “슬로시티로 지정되면 예산이 분배되기 때문에 많은 지 자체에서 슬로시티를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고, 한국 슬로시티
본부도 사단법인이므로 까다롭지 않게 국제 슬로시티 연맹과 연결을 시켜준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하면 내실이 약해질 수 있
고, 시설자원 부분을 슬로시티 부합기준으로 여겨 무분별하게 인증을 내줄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희소성의 문제 뿐만 아니라
정체성의 문제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지역민들이 주체가 되도록 하는 더욱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본다.” 라고 하셨습니다.
일반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알지도 듣지도 못했을 이야기였습니다. 국내 슬로시티 본부의 역할과 책임감이 더욱 커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한 관광도시가 아니라 지역민들의 삶과 행복을 위한 슬로시티인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관광
사업에 대해서는, 2008년 이후 느림을 추구하는 문화가 두드러지고 매스컴에 노출이 많이 되면서 슬로시티로의 담양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창평 면사무소에서 대여하는 자전거 수로 단순히 추정해보았을 때, 약 65%정도 방문객이 증
가했다고 하셨고 이러한 붐으로 인해 특별히 홍보는 따로 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하동과 마찬가지로, 이미 관광객이 늘어
난 상태이기 때문에 일부러 관광화를 시키려 한다거나 색다른 관광상품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았습니
다.
9
담양 창평면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관광화에 따른 지역민들의 반응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슬로시티 지정 이후 초기에는 지역민들에게 당장 생기는 소득은 없
고 자동차 규제 등 불편하다고 여길 만한 부분이 많았지만, 현재는 개인적인 이익 보다는 마을 자체의 발전적인 모습으로 나아
가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아직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신 지역민들도 꽤 계
시지만 현재는 슬로시티 정책에 대해서 개인적 이익을 원하기보다는, 마을이 발전적으로 나아가는 모습 덕에 부정적인 의견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사무국장님이 강조하신 것은, 저희가 슬로시티에 대한 너무나 이상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으면 회의적인 입장이 될 것이
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상적인 슬로라이프와 현실과의 괴리는 당연히 존재하는 것이었습니다. 경제활동이나 소득과는 상관없이
유유자적하게 느림을 만끽하는 삶이 이상적인 느린 삶 일 지는 모르지만, 주민의 삶에 소득과 생존의 문제가 개입되지 않을 수
가 없는 것입니다. 이론과 현실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 마을의 모습은 지역민들의 현실과 지역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우리 담양의 슬로시티는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만
들고자 하는 것이었다. 기존의 관광이 먹고 보고 즐기는 것이었다면, 느끼고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고
자 하는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현지관계자도, 지역민도 아니기 때문에 지나치게 이상적인 눈으로 국내의 슬로시티
를 바라보게 될 것을 염려하신 말씀이셨습니다.
또한 “해외탐방을 가서도 일종의 사대주의에 젖지 말고, 시설자원 부분이나 생활문화 유산 부분 모두 국내와 국외에서 바라
보는 기준과 잣대가 같아야 한다.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키울 필요가 있다.”고 이탈리아로 떠나게 될 저희들
에게 당부하셨습니다. 유럽의 성향과 사고방식, 경제상황 등 우리나라와 확실히 차이가 있을 것이므로 두 나라의 슬로시티를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마치고 삼지내 마을을 돌아보니, 돌 하나하나를 논흙으로 쌓아 올린 아기자기한 돌담을 어디서든 만날 수 있었습니
다. 작은 골목의 구불구불한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한옥들은 소박하고 따뜻했습니다. 또한 각 집 집마다 담
이나 울타리가 높지 않아 이웃 간의 소통이 원활해 보였습니다. 창평은 시장도, 마을도, 박물관도, 어딜 가든 정감 있는 모습
을 보여줬습니다.
10
담양 창평면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또한 창평의 전통 토산품인 창평 쌀엿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찾아가 보니 집 한 켠에서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서 판매
하고 계셨습니다. 우연히 작업을 하시는 과정도 볼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또 저희가 택했던 숙소는 한옥 민박이었는데 전통
한옥을 체험하고 묵는 것이 처음이어서 한옥과 온돌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었습니다. 인심 좋은 사장님 부부께서 직접 담양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시고 집에서 직접 만드신 장아찌를 아침 식사로 주시는데 아침 식사를 거르기 쉬운 여행객
들을 위한 배려와 함께, 담양의 전통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업 중인 아저씨와 직접 만드신 전통 창평 쌀엿 한옥 민박에서 아침으로 주신 전통 장아찌
담양 창평은 최초의 슬로시티답게 관광객들이 많이 증가했고, 계속해서 정기적이고 구체적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곳이었
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열리는 달팽이 사생대회, 한 달에 두 번 토요일에 달팽이 시장이 열리고 여름에는 쌀엿을 만드는 경험
을 할 수 있는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미 시설자원 분야와 생활문화 유산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운영되고 있
는 창평면은 시골 할머니 댁을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토속적이면서도 편안한 공간이었습니다.
인심 좋으시고 친절하신 한옥 민박 사장님과
11
완도 청산면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청산도로 들어가는 배에서부터 남해의 푸른 바다색에 감동했습니다. 배에서 내리자 마자 저희를 맞이한 것은 [슬로길]이라
고 씌여진 팻말이었습니다. 사실 완도에서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서 둘러보기만 하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우연히 만나게
된 사무국장님이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슬로시티로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한 질문
에는 담양에서와 비슷하게, “주민들의 삶과 지역 발전을 위해 시작하게 되었지만 처음에는 개발을 억제하고 보존을 위해 규제
하는 부분이 생기다 보니 반발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고 하셨습니다.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로 알려지게 되면서 세상 밖으로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
해진 후에는 성수기 이외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섬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2007년 4월,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되었는데
이는 국내에서도 아름다운 섬을 찾아 관광문화를 높이려는 노력이었습니다. 정부에서 이를 지정했기 때문에 정부에서 끊임없
이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로 인해 저절로 생겨난 홍보효과가 대단했다고 합니다.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된 지역 중 가장 홍보가 잘 되어 있는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된 것을 생각해보면, 관광
도시로 개발시키려는 노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해인 2007년 슬로시티로도 지정이 되었습니다. 이는 관광화의
개념보다는 보존의 개념이 더 큰 것이기 때문에 현재 청산도는 개발과 보존 사이에 위치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관광객들이 증가하게 되면서 관광업계에 종사하는 지역민들의 소득창출에 도움이 되어 긍정적인 반응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
존 지역민들은 눈에 보이는 자원으로 판단하게 되는데 이를 단시간 내에 이루어내는 것은 불가능하며 슬로시티의 개념과도 부
합되지 않기 때문에 운영하는 데 애로사항이 많다. 지역민들을 한 데 모으고 의식 수준을 높이는 데에는 잘 짜여진 조직적 힘
과 행정적 제도가 뒷받침 되어 있는 것이 필수조건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연한 행정이 필요하며 이와 함께 지역민들의 수
용자세와 의식이 나아가야 발전적이지만 쉽지만은 않다.”고 고충을 털어놓으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려는 노력을 하고 계
셨습니다. 깨끗한 먹거리와 청결한 식 환경을 만들려는 노력을 시작으로 지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계셨습
니다. 청산도는 슬로푸드가 중요한 관광상품이므로 올해는 특산품을 작은 단위로 만들어 판매를 촉진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하셨습니다.
탐방기관 : 완도 슬로시티 사무국
도움주신 분 : 김송기 사무국장님
탐방기간 : 1.13
12
완도 청산면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또한 청산도에서 올해 조성을 끝마친 것이 바로 [슬로길]입니다. 오는 4월 8일부터 30
일까지 23일간 다양한 걷기 체험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 슬로길은 총 11코
스로 전체 길이가 42.195km에 이릅니다. 이 100리 길을 걷다보면 청산도를 구석구석
모두 돌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저희는 사무국장님의 추천대로 5코스 (범바위~용길) 를
걸어보았습니다. 총 125분이 걸리는 이 길은 호랑이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칭해진 범바
위를 거쳐, 길이 난 모양이 용이 꿈틀대는 것 같다 하여 칭해진 용길을 따라 내려오는 길
이었습니다. 범바위는 전파에 교란을 줄 만큼 철 성분이 많이 포함된, 기운이 느껴지는
총 11코스의 슬로길이 소개된 지도
(출처 : 슬로시티 청산도 홈페이지)
바위였습니다. 게다가 그 곳까지 언덕길을 올라가니 청산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었고 새파란 바닷물이 아주 인상적이었습
니다. 용길을 따라 내려오는 길에서는, 계단식으로 된 구들장 논, 계곡과 둥글둥글한 몽돌이 깔려 있는 해수욕장까지 지날
수 있어서 다양한 청산도의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는 탁월한 코스였습니다.
청산도는 관官과 민民의 협력이 잘 되어있는 곳이었습니다. 현재 청산도의 고유 음식을 상품화 하기 위한 과정에 있는데 전
통 음식을 보존하고 지켜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느림의 味
학을 추구하는 노력으로, 완도의 특산물인 전복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과 청산도 고유음식인 청산도 탕을 소개하는 박람회를
갖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청산휴가休家 에서 청산도의 관광객 체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청산휴가란 쉬는
休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산도 민박을 말하는데 단순한 숙박시설에서 한 차원 향상되어 슬로라이프를 공유하는 공간을 만드
는 노력이라고 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민박주 들에겐 지속 가능한 민박운영과 실천이 가능하도록 도와주고, 이를 통해 청산
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더욱 오래 체류할 수 있게 되고, 슬로라이프를 지역민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청산도의 고유음식을 지키기
위해 모이신 어머님들
청산휴가休家 프로젝트를 위해 모인
지역민 분들과 관계자 분들
13
완도 청산면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이렇게 다양한 지역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자발적으로 전통을 지키기 위한,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여러 정책들을 고민하고
계신 모습을 보면서 지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지역 활성화에 얼마나 큰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청산
도에서는 유독 청.중년층의 모습을 찾기가 어려웠고 많이 고령화 되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사무국장님께서도 젊은 사람들의
청산도 유입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여행하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지만, 도시 문화에 젖어
있는 요즘의 젊은 세대들은 생활을 하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감소 되는 인구만 계속 늘어나 청산도
의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 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또한, 청산이 자랑하고 가장 주력하고 있는 슬로푸드에 관한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관리, 운영해야 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폐교를 활용하여 슬로푸드 체험관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단체관광만 가능하다고 하여 찾아가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이 되도록 하여 청산의 슬로푸드를 더욱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관광객들도 많고 수용정책을 많이 꾀하고 있는 반면, 수송여건이 열악한 것도 문제점이었습니다. 버스1대, 마을버스1대, 택시
5대, 순환버스1대로 이루어진 육상 공공교통재는 관광객들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청산도가 생각보다 큰
섬이기 때문에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관광객들을 위한 순환버스를 추가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무국장님께서는, “슬로시티의 현대화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는 옳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슬로시티라
고 해서 주민들이 초가집에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듯, 전통문화의 보존은 중요한 부분이지만 현대와의 조화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덧붙여 “이탈리아에서는 어떻게 현대와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주민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될 만
한 것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봐달라”고 부탁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지역민들을 위하는 마음을 끝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바쁜 도시인들에게 “하와이 해외여행 대신, 아름다운 청산도로” 라는 한 마디를 남기셨습니다.
14
Tirano 티라노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탐방기관 : 티라노 관광사무소
도움주신 분 : Angelo Vassallo
탐방기간 : 1.25
티라노는 밀라노에서 기차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로 알프스 산 아래에 스위스와 맞닿아 있는 곳입니다. 스위
스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찾는 휴게소 같은 곳입니다. 빨간 기차로 알프스 산맥을 빙 둘러가면서 아주 천천히 넘어간다고 합니
다. 티라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마을 중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맑은 강이었습니다. 한강이 그러하듯 도시를 가로지르
는 이 강으로 인해 도시에 활력이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이 강변에서도 산책을 하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띄었
습니다. 강 바로 옆에서부터 산 바로 아래까지 펼쳐진 너른 포도밭은 이 곳의 주요 수입원이라고 했고 여름이 되면 장관을 이
룰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부러웠던 점은 우리나라 슬로시티에서 볼 수 없었던 젊은 세대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
다. 물론 이 곳의 인구도 노년층의 비율이 많아 보였지만 등 하교 하는 학생들, 유모차를 끌고 가는 부부들, 강아지를 산책시
키는 젊은 여성 등 연령대가 다양했습니다.
건물들의 보수를 하지 않은 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구역도 있었고, 강 변에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빌라가 즐비
한 구역도 있었습니다. 빌라가 있는 구역은 깔끔하면서도, 획일화되지 않은 건물들로 도시에 리듬을 주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
만, 옛 건물이 있는 구역은 조금 더 관리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너무 오래되어 보수가 반드시 필요해 보이는 낙후된 건물들이
종종 보였기 때문입니다. 위험해 보일 정도의 건물들도 있어서 빠른 조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스위스로 향하는 기차
보수가 필요해 보이는 낙후된 건물외관도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강
첫 방문지였던 티라노는 저희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슬로시티의 모습이어서 매우 놀랐었습니다. 우리나라 슬로시티에
서는 눈만 돌리면 보이던 달팽이 로고는 물론 사무국 조차도 없다고 했습니다. 대신 찾아간 관광사무소의 Angelo 씨께서는
“이 곳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상품은 거의 없다. 관광객들이 하루 이틀 묵어가는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에 숙박시설도 많지 않
고 관광객 수를 셈하지도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스위스 국경에 맞닿은 지역적 위치로 인한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구체적인 도시 소개와 사진
http://cafe.naver.com/jkglobalfrontier/2412
15
Greve in Chianti 그레베 인 키안티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탐방기관 : I.C Company
도움주신 분 : Jack Benson
탐방기간 : 1.30
그레베 인 키안티는 최초로 슬로시티를 선언한 도시입니다. 토스카나 주의 키안티 지역 안의 그레베 라는 곳이니 그 규모가
굉장히 작습니다. 하지만 키안티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토스카나 주에서 최고의 와인이라고 합니다. 피렌체에서 버스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이 작은 도시에서 토스카나 주의 여행관련 사업을 하시는 Jack
씨에게 우연히 연락이 닿게 되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우선, 이 지역에 있는 식
수 공급 장치에 대해 “이탈리아의 물에는 석회가 많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을 사서
마 시기 때문에 많은 플라스틱 생수병이 도시 안으로 유입되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 식수
를 공급하는 장치를 설치했다. 일반물과 탄산수를 공급하고, 매년 지역에 하나씩 설치할
예정이다.” 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페로네Ferrone 라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테라코타 벽돌에 대한 이야기도 신기했
는데 “그 지역의 흙으로 전통 벽돌을 만드는데 전통을 지키면서 공정을 자동화하여 대량
생산을 한다. 냉난방 효율을 30~40% 높일 수 있는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나라
삼성물산에서 선택한 업체라고 하며 벌써 20년 동안의 작업이 개런티 되어 있다고 하는
이야기는 놀라웠습니다. 이 작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흙 벽돌과 타일이 먼 우리나라에까
지 수입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또한 전통을 지켜가면서도 대량생산을 할 수 있
도록 하여 마을의 주 수입원으로 삼는 지혜도 놀라웠습니다.
이후에는, 대규모 상업적 와인저장소인 Enoteca 들 중 유명한 곳을 소개시켜 주셨습
니다. 1200종 이상의 와인을 보유하고 있고 10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는 이 곳
은 박물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연도별 다양한 와인과 와인관련 부속품들을
전시, 소개하는 곳이었습니다.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는 시스템이 체계적이었고 아늑하
고 넓은 내부 공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키안티에서 생산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인
키안티 클라시코 Chianti Classico 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 전역에서 와인을 많
이 판매하고 있었지만 확실히 와인이 독보적으로 유명한 지역인만큼 Enoteca나 와인
판매점이 많았고 작은 스낵바에서도 와인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와인의 마을이었습니다.
구체적인 도시 소개와 사진
http://cafe.naver.com/jkglobalfrontier/2464
식수 공급 장치
흙으로 만드는 테라코타 타일
와인저장소 내부
16
Orvieto 오르비에토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탐방기관 : 국제 슬로시티 협회
도움주신 분 : Aldo Graziani
탐방기간 : 2.2
오르비에토는 피렌체에서 기차로 1시간 반, 로마에서 기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 도시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슬로시티
입니다. 2만 여 명이 사는 작은 이 마을에 연간 백 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오르비에토의 구 시가지는 바위산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동차나 버스로 오를 수도 있지만 슬로시티 협회장
비서이신 Aldo 씨께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구 시가지에 오르
는 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처음 대체 교통시스템에 대한 화두가 등장한 1888년에 처
음 음 케이블카를 고안해 냈고 지금의 케이블카는 1990년 6월에 만들어진 것이다.” 라
고 했 고 했습니다. 일상적인 장소에서 접할 수 없던 케이블카는 역시 색다르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시내에 자동차 유입을 줄이면서도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수 있게 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였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드디어 바위산 위에 도착하면 시야가 트이면
서 오르비에토의 신 시가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게 됩니
다. 햇볕을 가로막는 것이 없어 일광욕을 즐기거나 산책을 하
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여겨졌고 이러한 자연 환경속에선 자연
히 느긋한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한참을 돌아다니면서 오르비에토의 햇빛을 즐기다가 미리 알아두었던 협회주소를 찾아 갔는데, Aldo씨께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보이시며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작년에 국내에서 열린 슬로시티 국제회의로 서울을 방문한 적도 있다고 했
습니다. 건물 가운데에 정원이 있는 특이한 구조라고 생각을 하며 들어갔는데, “Il Palazzo del Gusto 라는 이 공간의 뜻은
[맛의 궁전] 이다.” 는 말에 놀라서 이유를 묻자 “슬로시티를 이야기할 때 슬로푸드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곳에서
와인투어를 신청할 수도 있고 전통적인 슬로푸드 조리법을 가르
치기도 한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비해 슬로푸드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슬로푸드를
슬로시티의 여러 조건 중 하나인 정도로만 여겼었는데 처음에
슬로푸드 운동에서 시작된 슬로시티 운동임을 다시 한 번 떠올리
게 되었습니다.
?
구체적인 도시 소개와 사진
http://cafe.naver.com/jkglobalfrontier/2469
17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이탈리아의 슬로시티 지정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우리나라와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각 지원도시의 장長이
간단한 도시 소개와 함께 협회로 메일을 보내는데, 이 때 슬로시티로 선정된다면 모든 문제를 맡게 될 담당자의 이름을 명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후, 긍정적인 협회의 답변이 있을 경우 승인을 위한 문서를 받게 되고 이를 다시 작성하면 된다.
슬로시티로 지정이 되면 4개월 내에 등록비(registration fee)를 내야 한다.”
“또한 이미 가입된 도시들은 슬로시티의 목적이나 가치, 철학에 반하거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는 행동을 피해야 할 의무
가 있다. 이를 어길 경우 즉시 제명한다.” 라며 슬로시티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력히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Amalfi 아말피
아말피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세계의 낙원 1위로 꼽힌 아름다운 해안가
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바다 옆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주택이 빼곡히 들어차 있
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들은 이러한 절벽을 이용
하여 계단식 밭을 일구며 살고 있었습니다. 아말피 에서는
어딜 가든지 레몬과 오렌지 나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레몬 나무가 집집마다 심어져 있고 가공품들을 파는 가게
들도 많았습니다. 이탈리아의 남부지역의 따뜻한 기후
에서 잘 재배되는 오렌지와 레몬을 다른 도시에서도 볼 수 있었지만 레몬으로 만든 비누, 잼, 사탕
등과 함께 판매하는 레몬 술은 이 지역에서만 파는 고유의 특산품이라고 했습니다.
마을과 해변을 둘러본 뒤 알아뒀던 협회 주소로 찾아 갔었는데 건물 전체를 보수 공사 하느라 건물 내부는 물론 구역 전부
통행을 제한시킨 상태였습니다. 오래된 건물 외벽이 무너져내려 차량 등이 손상된 상태였습니다.
바다 바로 앞까지, 산등성이 여러 개를 빙빙 돌며 한참을 이동해야 만날 수 있는 곳이었지만 생각
보다 교통여건이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일반 시내버스 정도 크기의 버스들이 적은 배차간격을 두고 운행 중이었습니다. 저
희가 방문한 슬로시티들 중 가장 대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는 시골마을이어서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주변의 작은 해안도시들
과의 교통연계가 잘 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꽤 외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교통수단이 잘 발달한 것은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탐방기간 : 2.4
구체적인 도시 소개와 사진
http://cafe.naver.com/jkglobalfrontier/2504
이탈리아의 슬로시티를 돌아보면서 우리나라와는 다른 운영방식과 생활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슬로시티의 정체성에
대한 의견은 방향을 같이 했습니다. “슬로시티가 추구하는 느림은 단순히 속도의 느림이 아니라 자연의 시간에 의해 생기는
느림을 느끼는 것이다.”
3탐방 결과 결과 요약
18
우리나라 3군데, 이탈리아 4군데의 슬로시티를 방문하면서 다양한 자연환경과 교통수단, 음식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우
리나라와는 슬로시티의 개념자체가 다른 이탈리아에서 처음엔 놀라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했지만 차츰 익숙해지면서 그 마을
의 고유한 매력을 천천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미 자리잡은 지 10년이 넘은 이탈리아 슬로시티의 주민들의 일상과 생활태도
자체를 우리나라와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슬로시티 운동은 유럽식 사고방식과 생
활태도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이를 똑같이 모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가능하지도 않을 것입니
다. 이번 탐방을 통해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우리나라 슬로시티에서 주민들과 지역발전을 위해 기획하고 진행중인 여러 노력
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고, 다만 좀 더 편리한 교통수단을 마련하고 젊은 세대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게 된다면
더욱 발전적인 모습을 갖춰가게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슬로시티는 모방이 아니라 창조입니다. 유럽의 것을 표방할 것이 아
니라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켜나갈 방향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한국 이탈리아
초기 단계의 슬로시티
- 4년 전 최초로 인증을 받아 초기 단계이므로 아직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완성 단계의 슬로시티
- 10여 년 전 시작되어 주민들의 일상 깊숙이 자연스레
자리잡은 슬로라이프를 확인할 수 있다
찾아가기 힘든 슬로시티
-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듯 다녀오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찾아가기 쉬운 슬로시티
- 대도시와 1~2시간 거리에 자리잡고 있어 방문하기
쉬우며 슬로시티 안에서의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슬로시티
- 슬로시티 사무국을 만들어 주민들과 시.군청의 다리
역할을 하며 슬로시티를 적극적으로 마을에 정착시키고
있으며 한국 슬로시티 연맹은 국제 슬로시티 연맹과의
다리 역할을 하며 교류를 맡고 있다
비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슬로시티
- 각 지역의 슬로시티에 대한 업무를 따로 배정하거나
관리하는 전문적인 담당 기관(우리나라의 사무국 개념)
이 없다
다양한 슬로푸드
- 각 지역별로 다양한 전통음식을 유지하고 있고 상품화
하려는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와인
- 슬로푸드의 다양성은 우리나라에 비해 떨어지지만 이미
세계화 된 와인은 명성은 대단하다. 고급 와인도 어디
서든 쉽게 구할 수 있고 다양하다
3탐방 결과 해결 방안
19
국내 슬로시티의 단점 보완 방안 제안
1
초기단계의 슬로시티
도입 초기인 슬로시티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
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슬로시티로 지정된 작은
마을들이 발전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서로 뭉치고 도
와야 합니다. 전남 4군데의 최초 슬로시티들과 새로 지
정된 도시들과의 협력과 연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운영방법, 정책 등을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변화, 적용시켜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2 찾아가기 힘든 슬로시티
3
숨어있는 슬로시티
제안 1
8개의 슬로시티 협력 체계 구축
[교통여건 개선]
[슬로시티 정착화]
슬로시티로의, 혹은 슬로시티 안에서의 수송여건을 향상
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안 1
주말을 위주로 하는 대도시-슬로시티 간 버스 노선 개설
: 슬로시티 주위에 가장 접근성이 좋은 도시의 버스회사와
연계하여 안정적인 공공교통재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제안 2
자전거 대여소 확장 및 순환버스 추가 도입
: 참살이 열풍과 함께 친환경 교통편으로 각광받는
자전거를 도입한 국내 슬로시티가 많은데 다른 관광
도시와 차별화되지 않은 실정입니다. 느린 여행을 이끌
어줄 수 있도록 자전거 대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규모가 큰 지역인 경우 마을을 순환
하는 버스가 부족하면 여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로 대중교통을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홍보활동 확장]
지역발전과 지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연
령대의 사람들에게 슬로시티를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
다고 생각합니다.
제안 1
관광업계에 홍보 제안
: 신뢰도가 있는 관광공사 등에 일정기간 동안의 슬로
시티 홍보 협조를 부탁할 수 있습니다.
제안 2
국내 슬로시티 통합 안내 사이트 개설
: 국내 슬로시티 연맹 사이트는 각 지역에 대한 세부적인
안내가 부족하고 업데이트가 느려 지역 정보를 제공
받기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슬로시티를
통합시켜 안내하는 사이트를 개설하는 노력이 필요합
니다. 사이트가 통합되면 다른 지역은 알지 못했던
방문객들도 모든 국내 슬로시티를 접할 수 있게 되고
지역 정보를 얻기도 용이해 질 것입니다.
3탐방 결과 탐방 후 활동
기관에 해외탐방 결과 자료 작성, 제출
개 요
해외탐방 시 국내탐방을 했던 3곳의 기관(하동군청, 담양슬로시티사무국, 완도슬로시티
사무국)에서 이탈리아의 슬로시티에 대한 지역 주민의식, 각 지역 슬로푸드, 지역 문화,
관광적인 측면 등 세부적인 자료를 요구하셨습니다.
결 과
탐방 후 이탈리아 슬로시티 탐방에 대한 세부자료를 작성하고 또한 국내탐방을 했던 하
동, 담양, 완도에 대한 홍보자료를 작성하여 각 기관에서 요구한 자료와 홍보자료를 제출
하였습니다.
국내 슬로시티 관련 기관에 탐방 보고서 작성, 제출
현재 진행사항
향후 추진사항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오래 전부터 슬로시티 여행상품을 개발하여 판매를 하고
있지만 아직은 여행객 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지역이 있고, 유명한 곳은 이미
식상한 관광지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 더 구체적인 여행상품을 제
시하고 슬로시티 만의 느긋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 방법을 제안할 예정입
니다.
대학생 기자단에 홍보자료, 기사 전달
개 요
많은 대학생들은 이미 “빨리빨리”문화에 길들여있다. 그렇기에 더욱 슬로라이
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지만, 슬로시티에 대한 홍보가 미비해서인지 이에 대해
금시초문인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대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학
생들을 대상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단에게 슬로시티 홍보자료를 투고하여
슬로시티를 알리고자 합니다.
현재 진행사항
홍보자료를 작성하였고 몇 개의 대학생기자단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자료를 보냈으며, 더 많은 대학생기자단에 일정기간의 간격을 두고 투고를 할
예정입니다.
국내 슬로시티에 관련된 각 지 자체 부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슬로시티연맹에 한국 슬로시티의 부족한 점과 한국에 적합한 슬로시티
를 제안하는 탐방보고서를 제출하였습니다.
21
작년 말부터 지금까지
글로벌 프런티어와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4마무리 후기
작년 여름이 끝날 무렵 시작을 했습니다. “빨리빨리”버릇을 가
진 제 인생이 “느림”이 다가온 시기가 말입니다. 언제나 조급함
을 가진 제가 언젠가부터 여유를 가지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슬
로시티를 알아가면서 말이죠. 슬로시티에 아무것도 모르는 공
대생 3명이 모여서 인터넷, 유선을 통해 가며 학업과 슬로시티
생각에 끙끙대면서 작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최종합격이 되
었고, 어느덧 이탈리아마저 갔다 와서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추억이 있어서 이 작은 페이지에 다 쓰지를 못하겠
네요. 저희에게 이런 좋은 경험과 추억을 준 GF에게 항상 고마
움을느낍니다. 마지막으로 철없는 막내에 아무것도 한 거 없는
팀장인 저를 잘 보살펴 준 형과 누나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느낍니다. 이제는 각자의 일상에 돌아갈 텐데 바빠도 문자 한
통씩은 주고 받읍시다! 라온파니 파이팅! -이기훈-
글로벌 프런티어로 활동하면서 저에게 가장 의의가 있었던 것은, 바로 우
리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해냈다는 것이에요. 아무것도 주어
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언가를 조금씩 만들어내는 과정이 참 도전적이면서
도 값진 일이었어요. 사실 탐방과정의 초반엔, 해외 탐방과 국내 탐방에
서 다가온 슬로시티의 의미가 너무나 달라서 회의감도 들었고 잘 끝마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어떻게든 끝이 있게 마련이네요. 시작
부터 따지면 5개월 여 간 함께 해 온 GF도 이제 마지막이네요. 아쉽지만
이번 경험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값진 공부였고 멋진 활동이었어요.
-김서희-
처음 떠나본 해외 탐방이었던 만큼 긴장 반 설렘
반이었다. 국내 슬로시티와 비교 했을 때 우리 나
라의 경우 관광상품으로서의 의미가 컸지만 이탈
리아의 경우 그 마을과 그 마을에 사는 사람들 자
체만으로도 슬로시티의 의미가 부여되었다. 앞으
로 우리나라의 경우 관광객을 모으기 위한 그런
슬로시티보다는 슬로시티로 선정된 그곳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
각한다.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 자연히 관
광객들은 모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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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7기_라온파니_탐방 보고서

  • 1. 공대생들의 感 性 充 滿 감성충만 탐방 보고서 새로운 세상으로, 글로벌 프런티어 2011 라온파니 느림의 미학을 찾아 슬로시티에 가다 1
  • 2. 목차 1 탐방 목적 주제 소개 탐방 지역과 목적 2 탐방 내용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국내/해외) 3 탐방 결과 결과 요약 해결 방안 탐방 후 활동 4 마무리 후기 2
  • 3. 1탐방목적 주제 소개 3 탐방의 시작은 행복 찾기였습니다. 우리는 도시 속의 획일화되고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경쟁적으 로 바쁘게 살면서 삶의 본질과 의미, 여유와 웃음을 잃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살률도 높고 도시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사람들, 나아가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 생각해보던 우리들에게 느리게 사는 것은 이루지 못할 꿈처럼 다가오는 한 가지 방법이었습니다. 누구에게는 ‘느림’ 이란 단어가 ‘더딤, 게으름, 나태함’ 등의 부정적 의미를 떠올리게 할 지도 모르지만 ‘느림’ 이 갖는 느긋하고 안정적인 느낌은 탈 도시화를 지향하는 사람들 에게는 더 나은, 더 행복한 삶을 위한 돌파구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우리는 느린 삶을 살고 있는 슬로시티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슬로시티 운동은 산업화로 인해 속도와 물질주의에 병들어가는 현재를 탈피하여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대안적 저성장 도시를 만들기 위한 움직이었습니 다. 마을을 등에 지고 가는 달팽이 로고와 ‘자연 속에서 느리게 살자’는 표어를 앞세운 슬로시티 운동은 우리나라에도 현재 8군데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삶의 화두 로 ‘느림’을 택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슬로시티는 지역 사회 주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 향상을 목표로 하는 마을입니다. 자연의 느긋한 리듬 속에서 전통과 환경을 지키며 사는 슬로라이프는 어떨지 확인해보고자 했습니다.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슬로시티에 대한 인지도와 정보가 부족하고, 또 단순히 관광을 위한 테마도시는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슬로시티의 발생지인 이탈리아를 다녀 와서, 우리나라 슬로시티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정체성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는 방 향을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각 지역에서 전통, 산업, 역사와 문화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 지, 지역민들의 슬로시티 인식 수준은 어떠한지, 어떠한 지역 특산물과 슬로푸드를 자랑 하는지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우리의 탐방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느림의 미학, 여유로운 마음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자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슬로시티를 홍보하고 자연과 전통문화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재고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랐습니다.
  • 4. 1탐방목적 탐방 지역과 목적 4 탐방지역 : 하동군 악양면 지리산과 섬진강이 키운 자연 야생 녹차의 마을, 하동 향긋한 차향(茶香)이 도시 전체를 감싸는 곳 악양 악양은 천 년이란 긴 시간 동안 차나무를 지키며 우리의 전통 차 문화 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에서 길러내는 차와 문학 의 향기를 느껴보기 위해 하동으로 갑니다. 한국의 전통한옥을 지키는 장독의 마을, 담양 옛 모습과 방식을 고집하면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창평 지역의 전통과 생태보전, 전통 먹거리, 다양한 지역커뮤니티 운동의 전개라는 슬로시티의 세 조건을 균형 있게 충족시키고 있는 창평으로 전통 한옥과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체험하러 갑니다. 탐방지역 : 담양군 창평면 한 폭의 그림 같은 섬을 지키는 해녀들의 마을, 완도 노란 유채꽃과 푸른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청산 아름다운 해변과 구들장 논, 나지막한 지붕, 예스러운 돌담길, 그 리고 푸른 바다가 주는 느긋함과 여유를 만나러 청산도로 갑니다. 탐방지역 : 완도군 청산면 탐방목적 - 각 슬로시티에 대한 강점과 단점을 알아보고 지역 슬로푸드를 체험해 본다. - 각 지역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정책 및 향후 추진 사업 방안을 알아본다. - 기관에서 필요한 해외자료를 문의하고 해외 탐방에 대한 조언을 구해본다.
  • 5. 1탐방목적 탐방 지역과 목적 탐방지역 : 티라노(Tirano) 탐방지역 : 그레베 인 키안티(Greve in Chianti) 아름다운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삼은 티라노 알프스 산맥을 국경으로 마주보고 있어 스위스로 넘어가는 수 많은 관광객들 이 매년 찾는 곳. 도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휴게소 역할을 하며 한적한 느낌을 주어 사람들의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세계 최초의 슬로시티 그레베 인 키안티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이자 슬로시티의 발상지. 20세기 발 빠르게 진행되는 과학발전과 최첨단시대를 뒤로 하고 전통문화를 지키며 자신들만의 개성 있는 마을을 만들고 있습니다. 5 - 슬로시티 발생지인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슬로시티를 방문하여 각 슬로시티의 장점과 지역특색을 알아본다. - 국제 슬로시티 협회와 지역 기관을 방문하여 각각의 관광정책을 확인하여 한국 슬로시티에 적용할 방법을 알아본다. - 각 지역의 슬로푸드를 알아보고 그에 따른 홍보방법을 알아본다. 탐방목적 탐방지역 : 오르비에토(Orvieto) 국제 슬로시티 협회가 있는 오르비에토 로마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소도시로 해발고도 195m의 바위산 위에 요새처럼 위치하고 있고 그 바위산 위에 펼쳐진 구 시가지를 케이블카로 오르내립니다. 그 지역적 특이성으로 인해 한해 백 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가 되었습니다. 탐방지역 : 아말피(Amalfi)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을 가지고 있는 아말피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아말피는 나폴리 근처에 있는 해안도시로 지중해를 마주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낭만적인 지중해가 보이고 뒤로는 가슴이 벅차 오르는 해안 절벽에 주택들이 빼곡하며, 도시 전체에는 상큼한 레몬향이 가득합니다.
  • 6.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6 하동 악양면 탐방기관 : 하동군청 문화관광과 도움주신 분 : 슬로시티 담당 최대성 계장님 탐방기간 : 1.10 ~ 11 우연히도, 저희가 하동군청을 찾은 1월 10일은, 문화관광과에 슬로시티 담당부서가 신설 되던 날이었습니다. 최대성 계장님을 만나 처음으로, 악양면을 슬로시티로 추진하게 된 배경 에 대해 물었습니다. “웰빙 휴양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하동군의 정신과 부합하며 참살이, 슬로푸드 등을 추구하는 세계적 추세에 부응하고, 이러한 트렌드를 조기에 선점하여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마음이 시작이었다. 또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생활 현장을 관광 자원화 하려고 한 것이었다. 지리산과 섬진강 등의 기존 관광자원, 인프라를 활용하여 고급 스러운 이미지를 창출하고자 하는 이유도 있었다.” 고 하셨습니다. 깨끗한 자연 속 야생녹차밭 또한, 우리나라 음식의 기본이 되는 전통 장류를 만드는 전통간장마을을 조성 하는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마을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아주 작은, 도입 단계의 프로젝트이지만 주민들이 직접 담당하여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슬 로시티 지정 이후 전통문화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이 크게 달라져 그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바람이 불고 있고 새로운 지역 공동체가 형성되고, 옛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며 복원과 보존에도 힘쓰고 있다.” 는 말이 사실이었습니다. 전통 간장마을 전경과 장독을 확인하고 있는 주민 하동의 야생 녹차는 세계 슬로시티 연맹 총회의 공식지정 슬로푸드가 될 만큼, 한국 차茶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특산품 입니다. 탐방 시기가 녹차 재배시기와 맞지 않아, 어린 잎을 따서 말리고 덖어 녹차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대신 인터뷰 도중 하동 군청에서 내어주신 녹차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담백하고 깔끔하면서도 진한 맛이 티백 녹차와는 차별 화 되어 그 고유성이 돋보였습니다. 농약이나 제초제,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유기농법을 정착화시켜 생산하도록 한다고 합니 다. 악양면을 도보로 둘러보면서 느낀 점은 농촌인데 비닐하우스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계장님께 여쭈어 보니 “악양은 하동 군에서 비닐하우스가 없는 유일한 마을이다. 우리는 자연이 주는 햇빛과 공기 그대로 농사를 짓는다.” 고 하셨습니다. 또한 “현재 하동의 13개 면 중 악양면만 슬로시티로 지정되었는데 앞으로는 더욱 확장시키려 노력할 것이며, 그렇게 되면 더욱 지역 주민위주로 일을 처리하기 위해 면 사무소로 일을 이전시킬 계획이다.” 고 하셨습니다.
  • 7. 는데, 20대 후반의 젊은 남자분이셔서 놀랐습니다. 사무국장 직을 맡으러 고향에 내려오셨다고 했습니다. 점점 고령화 되어가는 우리나라 농촌사회에 이러한 젊은 일꾼들이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분이 악양을 배경으로 한 포토에세이 같은 책을 한 권 주셨는데, 하동 슬로시티 추진위원회에서 직접 사진을 찍고 글을 써서 만든 이 책은 단순한 관광책자가 아닌 악양 주민들 의 삶을 담은 아름다운 책이었습니다. 슬로시티로 지정 된 지 오래되지 않아 아직 시설자원이 부족하고, 교통이 불편한 단점이 있었지만 주민들을 위한 노력과 주민들의 자 발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하동이었습니다.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7 하동 악양면 계장님이 말씀하셨던 그 토지길이 바로, 한국문학의 대표소설이며 악양의 평사리 들판을 무대 로 한 박경리 선생의 <토지>에서 따온 것입니다. 총 13km로 평사리에서 출발하여 최참판 댁, 조씨 고택, 십일천송을 돌아 취간림, 부부송, 동정호를 거쳐 돌아오는 코스라고 합니다. 최참판 댁은 소설 속의 가상공간을 평사리라는 지리적, 공간 주로 주민들이 장.노년층이셔서 슬로시티에 대한 인식을 하실지 (관광객 수용정책도 중요한 슬로시티의 조건이기 때문에) 약 간의 걱정 혹은 의구심이 든다는 질문에는, “슬로시티 지정 이후 주민의식 향상을 위해 8회에 걸쳐 아카데미를 개최하였고, 많은 주민들이 교육을 통해 의식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농작물이 있는 곳으로 연결되는 (소설) 토지 길을 완성 중인데, 농작물 훼손의 우려가 있지만 지역민들이 관광객들의 높은 의식 수준을 믿고 있어 진행할 수 있었다.” 고 하셨습니다. 라 앉으면 평사리의 넓은 들판이 한눈에 들어오면서 소설 <토지>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한옥이 주는 따뜻함과 유려한 곡선의 아름다움 또한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아담한 연못을 바라보고 있거나, 평사리 들판이 내려다보이는 의 자에 앉아 사색에 잠기면 마음이 평안해지며 마치 속세에서 벗어난 듯한 느낌을 줍니 다. 슬로시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지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최참판 댁에서 평사리 들판으로 내려가 보면, 산세에 폭 둘러싸인 아늑한 느낌을 받습니다. 길 양 옆으로 넓고 조용한 겨울 논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겨울 바람이 세 차게 불어 매우 추운 날씨여서 그런지, 멀리 보이는 부부송松 두 그루는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 같이 느 껴졌습니다. 저희를 도와주신 군청의 최대성 계장님께서 인터뷰 후 직접 슬로시티 사무국장님을 따로 소개시켜 주셨 적 위치로 옮겨 놓은 곳으로, 사랑채의 대청마루에 올
  • 8. 8 담양 창평면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탐방기관 : 담양 슬로시티 사무국 도움주신 분 : 김철중 사무국장님 탐방기간 : 1.11 ~ 12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슬로시티로 인증 받은 전남 4도시 중 하나인 담양에선, 개량한복을 입으신 슬로시티 사무국장님께서 한옥으로 된 사무실에서 저희를 맞이해 주셨습니다.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멋이 묻어나는 사람들과 공간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우선, 슬로시티 지정 과정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슬로시티 운동을 도입하고자 했을 당시 저탄소 녹색성장, 슬로라이프에 관심이 많던 전남 여러 지역 중 슬로시티에 부합된다고 여긴 4곳이 현재 슬로시티가 되었다. 제도적, 행정적 한 계로 인해 관官 주도적으로 시작되었지만 관官도 지역민에 속하는 것으로 여기며 인증 받은 이후 민民 주도적인 슬로시티로 발전하고 있다.” 고 하셨습니다. 또한, 슬로시티 심사를 받을 때는 고택과 돌담길이 모여 있던 삼지내 마을 위주로 진행되었으 며 농림식품부가 인정한 식품명인 3분이 모두 창평에 계신다고 했습니다. “고택과 돌담길로 대변되는 전통문화 유산 보존 부 분과 슬로푸드의 생활문화 유산 보존 부분이 주목 받아 슬로시티로 지정받게 되었다.” 고 자부하실 만큼, 시설자원 뿐만 아니 라 전통문화 보존에도 힘쓰고 있었습니다. 또한, 사무국장님과의 사무국장님께 인증제도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는지 여쭈었더니 조심스레 이야기를 시작하셨 습니다. “슬로시티로 지정되면 예산이 분배되기 때문에 많은 지 자체에서 슬로시티를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고, 한국 슬로시티 본부도 사단법인이므로 까다롭지 않게 국제 슬로시티 연맹과 연결을 시켜준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하면 내실이 약해질 수 있 고, 시설자원 부분을 슬로시티 부합기준으로 여겨 무분별하게 인증을 내줄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희소성의 문제 뿐만 아니라 정체성의 문제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지역민들이 주체가 되도록 하는 더욱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본다.” 라고 하셨습니다. 일반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알지도 듣지도 못했을 이야기였습니다. 국내 슬로시티 본부의 역할과 책임감이 더욱 커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한 관광도시가 아니라 지역민들의 삶과 행복을 위한 슬로시티인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관광 사업에 대해서는, 2008년 이후 느림을 추구하는 문화가 두드러지고 매스컴에 노출이 많이 되면서 슬로시티로의 담양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창평 면사무소에서 대여하는 자전거 수로 단순히 추정해보았을 때, 약 65%정도 방문객이 증 가했다고 하셨고 이러한 붐으로 인해 특별히 홍보는 따로 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하동과 마찬가지로, 이미 관광객이 늘어 난 상태이기 때문에 일부러 관광화를 시키려 한다거나 색다른 관광상품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았습니 다.
  • 9. 9 담양 창평면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관광화에 따른 지역민들의 반응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슬로시티 지정 이후 초기에는 지역민들에게 당장 생기는 소득은 없 고 자동차 규제 등 불편하다고 여길 만한 부분이 많았지만, 현재는 개인적인 이익 보다는 마을 자체의 발전적인 모습으로 나아 가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아직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신 지역민들도 꽤 계 시지만 현재는 슬로시티 정책에 대해서 개인적 이익을 원하기보다는, 마을이 발전적으로 나아가는 모습 덕에 부정적인 의견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사무국장님이 강조하신 것은, 저희가 슬로시티에 대한 너무나 이상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으면 회의적인 입장이 될 것이 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상적인 슬로라이프와 현실과의 괴리는 당연히 존재하는 것이었습니다. 경제활동이나 소득과는 상관없이 유유자적하게 느림을 만끽하는 삶이 이상적인 느린 삶 일 지는 모르지만, 주민의 삶에 소득과 생존의 문제가 개입되지 않을 수 가 없는 것입니다. 이론과 현실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 마을의 모습은 지역민들의 현실과 지역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우리 담양의 슬로시티는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만 들고자 하는 것이었다. 기존의 관광이 먹고 보고 즐기는 것이었다면, 느끼고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고 자 하는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현지관계자도, 지역민도 아니기 때문에 지나치게 이상적인 눈으로 국내의 슬로시티 를 바라보게 될 것을 염려하신 말씀이셨습니다. 또한 “해외탐방을 가서도 일종의 사대주의에 젖지 말고, 시설자원 부분이나 생활문화 유산 부분 모두 국내와 국외에서 바라 보는 기준과 잣대가 같아야 한다.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키울 필요가 있다.”고 이탈리아로 떠나게 될 저희들 에게 당부하셨습니다. 유럽의 성향과 사고방식, 경제상황 등 우리나라와 확실히 차이가 있을 것이므로 두 나라의 슬로시티를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마치고 삼지내 마을을 돌아보니, 돌 하나하나를 논흙으로 쌓아 올린 아기자기한 돌담을 어디서든 만날 수 있었습니 다. 작은 골목의 구불구불한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한옥들은 소박하고 따뜻했습니다. 또한 각 집 집마다 담 이나 울타리가 높지 않아 이웃 간의 소통이 원활해 보였습니다. 창평은 시장도, 마을도, 박물관도, 어딜 가든 정감 있는 모습 을 보여줬습니다.
  • 10. 10 담양 창평면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또한 창평의 전통 토산품인 창평 쌀엿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찾아가 보니 집 한 켠에서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서 판매 하고 계셨습니다. 우연히 작업을 하시는 과정도 볼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또 저희가 택했던 숙소는 한옥 민박이었는데 전통 한옥을 체험하고 묵는 것이 처음이어서 한옥과 온돌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었습니다. 인심 좋은 사장님 부부께서 직접 담양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시고 집에서 직접 만드신 장아찌를 아침 식사로 주시는데 아침 식사를 거르기 쉬운 여행객 들을 위한 배려와 함께, 담양의 전통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업 중인 아저씨와 직접 만드신 전통 창평 쌀엿 한옥 민박에서 아침으로 주신 전통 장아찌 담양 창평은 최초의 슬로시티답게 관광객들이 많이 증가했고, 계속해서 정기적이고 구체적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곳이었 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열리는 달팽이 사생대회, 한 달에 두 번 토요일에 달팽이 시장이 열리고 여름에는 쌀엿을 만드는 경험 을 할 수 있는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미 시설자원 분야와 생활문화 유산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운영되고 있 는 창평면은 시골 할머니 댁을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토속적이면서도 편안한 공간이었습니다. 인심 좋으시고 친절하신 한옥 민박 사장님과
  • 11. 11 완도 청산면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청산도로 들어가는 배에서부터 남해의 푸른 바다색에 감동했습니다. 배에서 내리자 마자 저희를 맞이한 것은 [슬로길]이라 고 씌여진 팻말이었습니다. 사실 완도에서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서 둘러보기만 하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우연히 만나게 된 사무국장님이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슬로시티로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한 질문 에는 담양에서와 비슷하게, “주민들의 삶과 지역 발전을 위해 시작하게 되었지만 처음에는 개발을 억제하고 보존을 위해 규제 하는 부분이 생기다 보니 반발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고 하셨습니다.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로 알려지게 되면서 세상 밖으로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 해진 후에는 성수기 이외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섬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2007년 4월,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되었는데 이는 국내에서도 아름다운 섬을 찾아 관광문화를 높이려는 노력이었습니다. 정부에서 이를 지정했기 때문에 정부에서 끊임없 이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로 인해 저절로 생겨난 홍보효과가 대단했다고 합니다.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된 지역 중 가장 홍보가 잘 되어 있는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된 것을 생각해보면, 관광 도시로 개발시키려는 노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해인 2007년 슬로시티로도 지정이 되었습니다. 이는 관광화의 개념보다는 보존의 개념이 더 큰 것이기 때문에 현재 청산도는 개발과 보존 사이에 위치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관광객들이 증가하게 되면서 관광업계에 종사하는 지역민들의 소득창출에 도움이 되어 긍정적인 반응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 존 지역민들은 눈에 보이는 자원으로 판단하게 되는데 이를 단시간 내에 이루어내는 것은 불가능하며 슬로시티의 개념과도 부 합되지 않기 때문에 운영하는 데 애로사항이 많다. 지역민들을 한 데 모으고 의식 수준을 높이는 데에는 잘 짜여진 조직적 힘 과 행정적 제도가 뒷받침 되어 있는 것이 필수조건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연한 행정이 필요하며 이와 함께 지역민들의 수 용자세와 의식이 나아가야 발전적이지만 쉽지만은 않다.”고 고충을 털어놓으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려는 노력을 하고 계 셨습니다. 깨끗한 먹거리와 청결한 식 환경을 만들려는 노력을 시작으로 지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계셨습 니다. 청산도는 슬로푸드가 중요한 관광상품이므로 올해는 특산품을 작은 단위로 만들어 판매를 촉진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하셨습니다. 탐방기관 : 완도 슬로시티 사무국 도움주신 분 : 김송기 사무국장님 탐방기간 : 1.13
  • 12. 12 완도 청산면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또한 청산도에서 올해 조성을 끝마친 것이 바로 [슬로길]입니다. 오는 4월 8일부터 30 일까지 23일간 다양한 걷기 체험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 슬로길은 총 11코 스로 전체 길이가 42.195km에 이릅니다. 이 100리 길을 걷다보면 청산도를 구석구석 모두 돌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저희는 사무국장님의 추천대로 5코스 (범바위~용길) 를 걸어보았습니다. 총 125분이 걸리는 이 길은 호랑이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칭해진 범바 위를 거쳐, 길이 난 모양이 용이 꿈틀대는 것 같다 하여 칭해진 용길을 따라 내려오는 길 이었습니다. 범바위는 전파에 교란을 줄 만큼 철 성분이 많이 포함된, 기운이 느껴지는 총 11코스의 슬로길이 소개된 지도 (출처 : 슬로시티 청산도 홈페이지) 바위였습니다. 게다가 그 곳까지 언덕길을 올라가니 청산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었고 새파란 바닷물이 아주 인상적이었습 니다. 용길을 따라 내려오는 길에서는, 계단식으로 된 구들장 논, 계곡과 둥글둥글한 몽돌이 깔려 있는 해수욕장까지 지날 수 있어서 다양한 청산도의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는 탁월한 코스였습니다. 청산도는 관官과 민民의 협력이 잘 되어있는 곳이었습니다. 현재 청산도의 고유 음식을 상품화 하기 위한 과정에 있는데 전 통 음식을 보존하고 지켜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느림의 味 학을 추구하는 노력으로, 완도의 특산물인 전복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과 청산도 고유음식인 청산도 탕을 소개하는 박람회를 갖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청산휴가休家 에서 청산도의 관광객 체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청산휴가란 쉬는 休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산도 민박을 말하는데 단순한 숙박시설에서 한 차원 향상되어 슬로라이프를 공유하는 공간을 만드 는 노력이라고 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민박주 들에겐 지속 가능한 민박운영과 실천이 가능하도록 도와주고, 이를 통해 청산 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더욱 오래 체류할 수 있게 되고, 슬로라이프를 지역민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청산도의 고유음식을 지키기 위해 모이신 어머님들 청산휴가休家 프로젝트를 위해 모인 지역민 분들과 관계자 분들
  • 13. 13 완도 청산면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이렇게 다양한 지역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자발적으로 전통을 지키기 위한,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여러 정책들을 고민하고 계신 모습을 보면서 지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지역 활성화에 얼마나 큰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청산 도에서는 유독 청.중년층의 모습을 찾기가 어려웠고 많이 고령화 되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사무국장님께서도 젊은 사람들의 청산도 유입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여행하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지만, 도시 문화에 젖어 있는 요즘의 젊은 세대들은 생활을 하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감소 되는 인구만 계속 늘어나 청산도 의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 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또한, 청산이 자랑하고 가장 주력하고 있는 슬로푸드에 관한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관리, 운영해야 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폐교를 활용하여 슬로푸드 체험관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단체관광만 가능하다고 하여 찾아가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이 되도록 하여 청산의 슬로푸드를 더욱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관광객들도 많고 수용정책을 많이 꾀하고 있는 반면, 수송여건이 열악한 것도 문제점이었습니다. 버스1대, 마을버스1대, 택시 5대, 순환버스1대로 이루어진 육상 공공교통재는 관광객들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청산도가 생각보다 큰 섬이기 때문에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관광객들을 위한 순환버스를 추가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무국장님께서는, “슬로시티의 현대화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는 옳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슬로시티라 고 해서 주민들이 초가집에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듯, 전통문화의 보존은 중요한 부분이지만 현대와의 조화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덧붙여 “이탈리아에서는 어떻게 현대와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주민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될 만 한 것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봐달라”고 부탁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지역민들을 위하는 마음을 끝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바쁜 도시인들에게 “하와이 해외여행 대신, 아름다운 청산도로” 라는 한 마디를 남기셨습니다.
  • 14. 14 Tirano 티라노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탐방기관 : 티라노 관광사무소 도움주신 분 : Angelo Vassallo 탐방기간 : 1.25 티라노는 밀라노에서 기차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로 알프스 산 아래에 스위스와 맞닿아 있는 곳입니다. 스위 스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찾는 휴게소 같은 곳입니다. 빨간 기차로 알프스 산맥을 빙 둘러가면서 아주 천천히 넘어간다고 합니 다. 티라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마을 중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맑은 강이었습니다. 한강이 그러하듯 도시를 가로지르 는 이 강으로 인해 도시에 활력이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이 강변에서도 산책을 하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띄었 습니다. 강 바로 옆에서부터 산 바로 아래까지 펼쳐진 너른 포도밭은 이 곳의 주요 수입원이라고 했고 여름이 되면 장관을 이 룰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부러웠던 점은 우리나라 슬로시티에서 볼 수 없었던 젊은 세대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 다. 물론 이 곳의 인구도 노년층의 비율이 많아 보였지만 등 하교 하는 학생들, 유모차를 끌고 가는 부부들, 강아지를 산책시 키는 젊은 여성 등 연령대가 다양했습니다. 건물들의 보수를 하지 않은 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구역도 있었고, 강 변에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빌라가 즐비 한 구역도 있었습니다. 빌라가 있는 구역은 깔끔하면서도, 획일화되지 않은 건물들로 도시에 리듬을 주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 만, 옛 건물이 있는 구역은 조금 더 관리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너무 오래되어 보수가 반드시 필요해 보이는 낙후된 건물들이 종종 보였기 때문입니다. 위험해 보일 정도의 건물들도 있어서 빠른 조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스위스로 향하는 기차 보수가 필요해 보이는 낙후된 건물외관도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강 첫 방문지였던 티라노는 저희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슬로시티의 모습이어서 매우 놀랐었습니다. 우리나라 슬로시티에 서는 눈만 돌리면 보이던 달팽이 로고는 물론 사무국 조차도 없다고 했습니다. 대신 찾아간 관광사무소의 Angelo 씨께서는 “이 곳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상품은 거의 없다. 관광객들이 하루 이틀 묵어가는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에 숙박시설도 많지 않 고 관광객 수를 셈하지도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스위스 국경에 맞닿은 지역적 위치로 인한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구체적인 도시 소개와 사진 http://cafe.naver.com/jkglobalfrontier/2412
  • 15. 15 Greve in Chianti 그레베 인 키안티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탐방기관 : I.C Company 도움주신 분 : Jack Benson 탐방기간 : 1.30 그레베 인 키안티는 최초로 슬로시티를 선언한 도시입니다. 토스카나 주의 키안티 지역 안의 그레베 라는 곳이니 그 규모가 굉장히 작습니다. 하지만 키안티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토스카나 주에서 최고의 와인이라고 합니다. 피렌체에서 버스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이 작은 도시에서 토스카나 주의 여행관련 사업을 하시는 Jack 씨에게 우연히 연락이 닿게 되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우선, 이 지역에 있는 식 수 공급 장치에 대해 “이탈리아의 물에는 석회가 많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을 사서 마 시기 때문에 많은 플라스틱 생수병이 도시 안으로 유입되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 식수 를 공급하는 장치를 설치했다. 일반물과 탄산수를 공급하고, 매년 지역에 하나씩 설치할 예정이다.” 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페로네Ferrone 라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테라코타 벽돌에 대한 이야기도 신기했 는데 “그 지역의 흙으로 전통 벽돌을 만드는데 전통을 지키면서 공정을 자동화하여 대량 생산을 한다. 냉난방 효율을 30~40% 높일 수 있는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나라 삼성물산에서 선택한 업체라고 하며 벌써 20년 동안의 작업이 개런티 되어 있다고 하는 이야기는 놀라웠습니다. 이 작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흙 벽돌과 타일이 먼 우리나라에까 지 수입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또한 전통을 지켜가면서도 대량생산을 할 수 있 도록 하여 마을의 주 수입원으로 삼는 지혜도 놀라웠습니다. 이후에는, 대규모 상업적 와인저장소인 Enoteca 들 중 유명한 곳을 소개시켜 주셨습 니다. 1200종 이상의 와인을 보유하고 있고 10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는 이 곳 은 박물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연도별 다양한 와인과 와인관련 부속품들을 전시, 소개하는 곳이었습니다.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는 시스템이 체계적이었고 아늑하 고 넓은 내부 공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키안티에서 생산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인 키안티 클라시코 Chianti Classico 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 전역에서 와인을 많 이 판매하고 있었지만 확실히 와인이 독보적으로 유명한 지역인만큼 Enoteca나 와인 판매점이 많았고 작은 스낵바에서도 와인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와인의 마을이었습니다. 구체적인 도시 소개와 사진 http://cafe.naver.com/jkglobalfrontier/2464 식수 공급 장치 흙으로 만드는 테라코타 타일 와인저장소 내부
  • 16. 16 Orvieto 오르비에토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탐방기관 : 국제 슬로시티 협회 도움주신 분 : Aldo Graziani 탐방기간 : 2.2 오르비에토는 피렌체에서 기차로 1시간 반, 로마에서 기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 도시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슬로시티 입니다. 2만 여 명이 사는 작은 이 마을에 연간 백 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오르비에토의 구 시가지는 바위산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동차나 버스로 오를 수도 있지만 슬로시티 협회장 비서이신 Aldo 씨께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구 시가지에 오르 는 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처음 대체 교통시스템에 대한 화두가 등장한 1888년에 처 음 음 케이블카를 고안해 냈고 지금의 케이블카는 1990년 6월에 만들어진 것이다.” 라 고 했 고 했습니다. 일상적인 장소에서 접할 수 없던 케이블카는 역시 색다르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시내에 자동차 유입을 줄이면서도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수 있게 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였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드디어 바위산 위에 도착하면 시야가 트이면 서 오르비에토의 신 시가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게 됩니 다. 햇볕을 가로막는 것이 없어 일광욕을 즐기거나 산책을 하 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여겨졌고 이러한 자연 환경속에선 자연 히 느긋한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한참을 돌아다니면서 오르비에토의 햇빛을 즐기다가 미리 알아두었던 협회주소를 찾아 갔는데, Aldo씨께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보이시며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작년에 국내에서 열린 슬로시티 국제회의로 서울을 방문한 적도 있다고 했 습니다. 건물 가운데에 정원이 있는 특이한 구조라고 생각을 하며 들어갔는데, “Il Palazzo del Gusto 라는 이 공간의 뜻은 [맛의 궁전] 이다.” 는 말에 놀라서 이유를 묻자 “슬로시티를 이야기할 때 슬로푸드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곳에서 와인투어를 신청할 수도 있고 전통적인 슬로푸드 조리법을 가르 치기도 한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비해 슬로푸드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슬로푸드를 슬로시티의 여러 조건 중 하나인 정도로만 여겼었는데 처음에 슬로푸드 운동에서 시작된 슬로시티 운동임을 다시 한 번 떠올리 게 되었습니다. ? 구체적인 도시 소개와 사진 http://cafe.naver.com/jkglobalfrontier/2469
  • 17. 17 2탐방정리 탐방 내용 및 탐방 기관 이탈리아의 슬로시티 지정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우리나라와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각 지원도시의 장長이 간단한 도시 소개와 함께 협회로 메일을 보내는데, 이 때 슬로시티로 선정된다면 모든 문제를 맡게 될 담당자의 이름을 명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후, 긍정적인 협회의 답변이 있을 경우 승인을 위한 문서를 받게 되고 이를 다시 작성하면 된다. 슬로시티로 지정이 되면 4개월 내에 등록비(registration fee)를 내야 한다.” “또한 이미 가입된 도시들은 슬로시티의 목적이나 가치, 철학에 반하거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는 행동을 피해야 할 의무 가 있다. 이를 어길 경우 즉시 제명한다.” 라며 슬로시티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력히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Amalfi 아말피 아말피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세계의 낙원 1위로 꼽힌 아름다운 해안가 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바다 옆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주택이 빼곡히 들어차 있 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들은 이러한 절벽을 이용 하여 계단식 밭을 일구며 살고 있었습니다. 아말피 에서는 어딜 가든지 레몬과 오렌지 나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레몬 나무가 집집마다 심어져 있고 가공품들을 파는 가게 들도 많았습니다. 이탈리아의 남부지역의 따뜻한 기후 에서 잘 재배되는 오렌지와 레몬을 다른 도시에서도 볼 수 있었지만 레몬으로 만든 비누, 잼, 사탕 등과 함께 판매하는 레몬 술은 이 지역에서만 파는 고유의 특산품이라고 했습니다. 마을과 해변을 둘러본 뒤 알아뒀던 협회 주소로 찾아 갔었는데 건물 전체를 보수 공사 하느라 건물 내부는 물론 구역 전부 통행을 제한시킨 상태였습니다. 오래된 건물 외벽이 무너져내려 차량 등이 손상된 상태였습니다. 바다 바로 앞까지, 산등성이 여러 개를 빙빙 돌며 한참을 이동해야 만날 수 있는 곳이었지만 생각 보다 교통여건이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일반 시내버스 정도 크기의 버스들이 적은 배차간격을 두고 운행 중이었습니다. 저 희가 방문한 슬로시티들 중 가장 대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는 시골마을이어서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주변의 작은 해안도시들 과의 교통연계가 잘 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꽤 외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교통수단이 잘 발달한 것은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탐방기간 : 2.4 구체적인 도시 소개와 사진 http://cafe.naver.com/jkglobalfrontier/2504 이탈리아의 슬로시티를 돌아보면서 우리나라와는 다른 운영방식과 생활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슬로시티의 정체성에 대한 의견은 방향을 같이 했습니다. “슬로시티가 추구하는 느림은 단순히 속도의 느림이 아니라 자연의 시간에 의해 생기는 느림을 느끼는 것이다.”
  • 18. 3탐방 결과 결과 요약 18 우리나라 3군데, 이탈리아 4군데의 슬로시티를 방문하면서 다양한 자연환경과 교통수단, 음식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우 리나라와는 슬로시티의 개념자체가 다른 이탈리아에서 처음엔 놀라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했지만 차츰 익숙해지면서 그 마을 의 고유한 매력을 천천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미 자리잡은 지 10년이 넘은 이탈리아 슬로시티의 주민들의 일상과 생활태도 자체를 우리나라와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슬로시티 운동은 유럽식 사고방식과 생 활태도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이를 똑같이 모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가능하지도 않을 것입니 다. 이번 탐방을 통해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우리나라 슬로시티에서 주민들과 지역발전을 위해 기획하고 진행중인 여러 노력 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고, 다만 좀 더 편리한 교통수단을 마련하고 젊은 세대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게 된다면 더욱 발전적인 모습을 갖춰가게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슬로시티는 모방이 아니라 창조입니다. 유럽의 것을 표방할 것이 아 니라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켜나갈 방향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한국 이탈리아 초기 단계의 슬로시티 - 4년 전 최초로 인증을 받아 초기 단계이므로 아직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완성 단계의 슬로시티 - 10여 년 전 시작되어 주민들의 일상 깊숙이 자연스레 자리잡은 슬로라이프를 확인할 수 있다 찾아가기 힘든 슬로시티 -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듯 다녀오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찾아가기 쉬운 슬로시티 - 대도시와 1~2시간 거리에 자리잡고 있어 방문하기 쉬우며 슬로시티 안에서의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슬로시티 - 슬로시티 사무국을 만들어 주민들과 시.군청의 다리 역할을 하며 슬로시티를 적극적으로 마을에 정착시키고 있으며 한국 슬로시티 연맹은 국제 슬로시티 연맹과의 다리 역할을 하며 교류를 맡고 있다 비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슬로시티 - 각 지역의 슬로시티에 대한 업무를 따로 배정하거나 관리하는 전문적인 담당 기관(우리나라의 사무국 개념) 이 없다 다양한 슬로푸드 - 각 지역별로 다양한 전통음식을 유지하고 있고 상품화 하려는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와인 - 슬로푸드의 다양성은 우리나라에 비해 떨어지지만 이미 세계화 된 와인은 명성은 대단하다. 고급 와인도 어디 서든 쉽게 구할 수 있고 다양하다
  • 19. 3탐방 결과 해결 방안 19 국내 슬로시티의 단점 보완 방안 제안 1 초기단계의 슬로시티 도입 초기인 슬로시티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 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슬로시티로 지정된 작은 마을들이 발전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서로 뭉치고 도 와야 합니다. 전남 4군데의 최초 슬로시티들과 새로 지 정된 도시들과의 협력과 연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운영방법, 정책 등을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변화, 적용시켜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2 찾아가기 힘든 슬로시티 3 숨어있는 슬로시티 제안 1 8개의 슬로시티 협력 체계 구축 [교통여건 개선] [슬로시티 정착화] 슬로시티로의, 혹은 슬로시티 안에서의 수송여건을 향상 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안 1 주말을 위주로 하는 대도시-슬로시티 간 버스 노선 개설 : 슬로시티 주위에 가장 접근성이 좋은 도시의 버스회사와 연계하여 안정적인 공공교통재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제안 2 자전거 대여소 확장 및 순환버스 추가 도입 : 참살이 열풍과 함께 친환경 교통편으로 각광받는 자전거를 도입한 국내 슬로시티가 많은데 다른 관광 도시와 차별화되지 않은 실정입니다. 느린 여행을 이끌 어줄 수 있도록 자전거 대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규모가 큰 지역인 경우 마을을 순환 하는 버스가 부족하면 여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로 대중교통을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홍보활동 확장] 지역발전과 지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연 령대의 사람들에게 슬로시티를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 다고 생각합니다. 제안 1 관광업계에 홍보 제안 : 신뢰도가 있는 관광공사 등에 일정기간 동안의 슬로 시티 홍보 협조를 부탁할 수 있습니다. 제안 2 국내 슬로시티 통합 안내 사이트 개설 : 국내 슬로시티 연맹 사이트는 각 지역에 대한 세부적인 안내가 부족하고 업데이트가 느려 지역 정보를 제공 받기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슬로시티를 통합시켜 안내하는 사이트를 개설하는 노력이 필요합 니다. 사이트가 통합되면 다른 지역은 알지 못했던 방문객들도 모든 국내 슬로시티를 접할 수 있게 되고 지역 정보를 얻기도 용이해 질 것입니다.
  • 20. 3탐방 결과 탐방 후 활동 기관에 해외탐방 결과 자료 작성, 제출 개 요 해외탐방 시 국내탐방을 했던 3곳의 기관(하동군청, 담양슬로시티사무국, 완도슬로시티 사무국)에서 이탈리아의 슬로시티에 대한 지역 주민의식, 각 지역 슬로푸드, 지역 문화, 관광적인 측면 등 세부적인 자료를 요구하셨습니다. 결 과 탐방 후 이탈리아 슬로시티 탐방에 대한 세부자료를 작성하고 또한 국내탐방을 했던 하 동, 담양, 완도에 대한 홍보자료를 작성하여 각 기관에서 요구한 자료와 홍보자료를 제출 하였습니다. 국내 슬로시티 관련 기관에 탐방 보고서 작성, 제출 현재 진행사항 향후 추진사항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오래 전부터 슬로시티 여행상품을 개발하여 판매를 하고 있지만 아직은 여행객 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지역이 있고, 유명한 곳은 이미 식상한 관광지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 더 구체적인 여행상품을 제 시하고 슬로시티 만의 느긋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 방법을 제안할 예정입 니다. 대학생 기자단에 홍보자료, 기사 전달 개 요 많은 대학생들은 이미 “빨리빨리”문화에 길들여있다. 그렇기에 더욱 슬로라이 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지만, 슬로시티에 대한 홍보가 미비해서인지 이에 대해 금시초문인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대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학 생들을 대상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단에게 슬로시티 홍보자료를 투고하여 슬로시티를 알리고자 합니다. 현재 진행사항 홍보자료를 작성하였고 몇 개의 대학생기자단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자료를 보냈으며, 더 많은 대학생기자단에 일정기간의 간격을 두고 투고를 할 예정입니다. 국내 슬로시티에 관련된 각 지 자체 부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슬로시티연맹에 한국 슬로시티의 부족한 점과 한국에 적합한 슬로시티 를 제안하는 탐방보고서를 제출하였습니다.
  • 21. 21 작년 말부터 지금까지 글로벌 프런티어와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4마무리 후기 작년 여름이 끝날 무렵 시작을 했습니다. “빨리빨리”버릇을 가 진 제 인생이 “느림”이 다가온 시기가 말입니다. 언제나 조급함 을 가진 제가 언젠가부터 여유를 가지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슬 로시티를 알아가면서 말이죠. 슬로시티에 아무것도 모르는 공 대생 3명이 모여서 인터넷, 유선을 통해 가며 학업과 슬로시티 생각에 끙끙대면서 작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최종합격이 되 었고, 어느덧 이탈리아마저 갔다 와서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추억이 있어서 이 작은 페이지에 다 쓰지를 못하겠 네요. 저희에게 이런 좋은 경험과 추억을 준 GF에게 항상 고마 움을느낍니다. 마지막으로 철없는 막내에 아무것도 한 거 없는 팀장인 저를 잘 보살펴 준 형과 누나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느낍니다. 이제는 각자의 일상에 돌아갈 텐데 바빠도 문자 한 통씩은 주고 받읍시다! 라온파니 파이팅! -이기훈- 글로벌 프런티어로 활동하면서 저에게 가장 의의가 있었던 것은, 바로 우 리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해냈다는 것이에요. 아무것도 주어 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언가를 조금씩 만들어내는 과정이 참 도전적이면서 도 값진 일이었어요. 사실 탐방과정의 초반엔, 해외 탐방과 국내 탐방에 서 다가온 슬로시티의 의미가 너무나 달라서 회의감도 들었고 잘 끝마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어떻게든 끝이 있게 마련이네요. 시작 부터 따지면 5개월 여 간 함께 해 온 GF도 이제 마지막이네요. 아쉽지만 이번 경험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값진 공부였고 멋진 활동이었어요. -김서희- 처음 떠나본 해외 탐방이었던 만큼 긴장 반 설렘 반이었다. 국내 슬로시티와 비교 했을 때 우리 나 라의 경우 관광상품으로서의 의미가 컸지만 이탈 리아의 경우 그 마을과 그 마을에 사는 사람들 자 체만으로도 슬로시티의 의미가 부여되었다. 앞으 로 우리나라의 경우 관광객을 모으기 위한 그런 슬로시티보다는 슬로시티로 선정된 그곳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 각한다.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 자연히 관 광객들은 모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