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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학교 탐방기




언젠가 학교 2기 산성아지매
• 유명하지 않은(?) 작은 대안학교를 다녀오고 싶다는 소망으로 '꿈틀학교'
  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 전날 '다른 속도로 세상을 품다'(서울시 대안교육센터 네트워크학교 졸업
  생인터뷰)에 나오는 김희연 꿈틀학교 졸업생 인터뷰 글을 읽은 것이 준
  비의 다여서 '아무리 아지매여도 좀 그렇다'고 자책하며 찾아간 꿈
  틀학교는 뜻밖에도 성미산 마을에 속해 있었습니다.'이 동네 집값
  장난 아닐건데''혜화동에서 언제 이사를 왔지? ' 반가움 반,걱정
  반하며 들어선 꿈틀학교 입구를 막 봉우리를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는 목
  련꽃이 반겨주었습니다.
• 오늘 이야기를 같이 나누어주신 분은 김선옥 대표교사.앤드샘께 교장샘
  이라고 소개를 받았던 터라 교장선생님이시냐고 다시 여쭸더니 교
  장이기도 하고,대표교사이기도 하고,누구는 꿈틀학교 대표라고도 하고,누구는
  원장이라고도 부른답니다.얼굴의 연륜에서도 이미 짐작했지만 꿈틀의
  실세가 틀림없는 분이었습니다.
• 오전 10시 30분 아이들이 하나 둘씩 각자의 공간에서 자기학습을
  시작할 무렵 꿈틀의 작은 방에서 김선옥 대표교사가 털어놓은 꿈틀학
  교 이야기입니다.
• 김: 꿈틀학교는 저소득층 학업중단 아이를 위한 기초학습과 동기부여(비
 젼 만들기)가 학교의 초기 목표였어요.당시 공교육의 단절은 곧 미래가
 없다는 것이었죠.정보도 없고 욕구도 없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진로를
 보여주고 탐색하게 했죠.사람을 희망삼아,세상을 보물 삼아"라는 슬로
 건을 걸고 진로 특성화교육에 힘을 기울였어요.
• 아지매: 아이들의 욕구가 아주 다양했을 텐데 그 욕구들을 다 채워주
 실 수 있었나요. 허망한 꿈도 있었을 테고,현실에서 실현 불가능한
 꿈도 있었을 텐데요.이를테면 의사가 되고 싶다던가,변호사가 되고
 싶다던가.
• 김:실제로 홍주라는 아이는 수의사가 되고 싶어해요.아이돌이 되고 싶은
 아이도 있구요.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꿈은 설계하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가르쳐요.아이돌이 되고 싶은 아이는 노래를 하고 싶
 었던 것이 아니라 돈을 벌고 싶었던 것이었어요.그 아이에겐 돈이
 아니라 어떻게 살면 행복할까를 현실적으로 사고하게 합니다.자
 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길,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고민하게 하죠.
 그런 의미에서 진로교육은 가치교육입니다.
• 아지매: 직업체험이 아이들에게 자기진로를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
 던 경험을 들려주세요.
• 김: 한 주에 한 번 직업체험을 다니니까 3년이면 50번의 체험을 하
 게 됩니다.적지 않은 경험이죠.아이들은 직업의 내용에서도 배우지만 직
 업을 가진 사람의 삶의 태도나 가치를 배우는 것이 더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연극배우 지망생이었던 학생이 연극배우가 공연을 마치고 난 후
 관객들과 피드백 하면서 성찰하는 모습을 보면서‘나도 관객으로부터 사
 랑 받는 배우가 되어야겠다.그러려면 어떻게 하지’라고 고민을 시작
 했어요. 그 지점에서 아이의 변화가 시작되었지요. 꿈틀학교의 직업체험
 은 직업중심이 아니라 사람중심의 직업체험입니다.
• 아지매: 진로교과 외 꿈틀학교의 교과구성을 소개해주세요.
• 김: 기초교과,감성교과,자치교과가 있어요.기초교과는 말과 글,외국어,수학
 탐구,과탐, 사탐이 있어요. 과탐 중 천문은 필수교과이고, 사탐 중에서는
 인권교육을 빠트리지 않습니다.아무래도 꿈틀학교가 인문교과과정 중심이라
 과탐 선생님이 적어요. 아이들이 덜 원하기도 하지만.가장 비중을 두고
 있는 교과는 감성교과입니다.감성교과는 연극,미디어,음악,미술,영화 등 매
 체활용수업이 많은데 아무래도 아이들로부터 저항이 적어서 개설을 하게
 되었어요.자기상태를 인지하는 공부가 큰 공부인데 감성교과가 그 역할을
 합니다.성교육도 하고 비폭력대화, 분노조절프로그램도 진행하지요.
• 아지매: 수업이 너무 많은 건 아닌가요?
• 김: 교사가 욕심이 많아요.이것도 해주고 싶고 저것도 해주고 싶고,이
 수업은 꼭 해주고 싶고,결국 다 하죠.계속 고민이 되기도 하지만 당분간
 이렇게 가게 될 것 같아요.경험이 적은 아이들이라 도움이 되는 것
 같고,끝이 약한 아이들이라 풍물워크숍을 마친 후에는 인사동 한가운데
 에서 공연 발표의 기회도 갖습니다. 우리 애들이 비주얼이 좀 되잖아
 요.무대에 서 보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성취감을 얻게 되고 사회와 소
 통하는 방법도 깨닫게 됩니다.
• 아지매: 감성교과 수업 중에 진행이 되었을 테지요.2층 교실에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찰흙 작품들이 있던데요.음식 만들기를 했다면 조금 실망스러운 작품들이었어요.
 혹시 다른 주제의 수업이었나요? 선생님이 진행하셨나요?
• 김: 보셨어요? 제가 진행한 수업은 아니지만 같이 이야기 나누었던 수업이예요.
 늘 아이들이 드러난 수업 후에는 교사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나눕니다.수업의 주제는
 ‘나를 음식으로 표현해보라’였어요.자신을 잘 드러내지는 못했죠. 원재료(파,당
 근 등:음식이 되기 직전 재료)를 흙으로 빚는 아이도 있었고,피자 한 조각을 만들었는
 데“토핑은 없니?”라고 했더니“없어요”하는 아이도 있었어요.토핑 없는
 피자 8분의1로 자신을 드러낸 아이 엄마와 바로 상담을 했죠.아이는 어떤 어려움
 을 가지고 있었어요.피자 덕분에 아이를 잘 이해하게 되었고 적절한 도움을 주게
 되었습니다.
• 아지매: 정말 잘 되었네요.자치교과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 김: 자치교과에는 자치회의,프로젝트 여행,졸업프로젝트,봉사 활동 등으로
 진행됩니다.학교에서 지켜야 할 것과 의논해야 할 것을 스스로 결
 정하고,기획부터 평가까지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을 원칙
 으로 하고 있어요.그 중 봉사학습은 한 학기에 한번,필수 수업입니다.지
 역 봉사활동을 통해서 지역과 친해지기도 하고,또 다른 자존감을 얻기
 도 해요.
• 아지매: 여행 이야기 더 들려주세요.
• 김: 1학기 2번 여행을 갑니다.농활을 가기도 하고,무전여행을 하기도
 합니다.여행의 목적과 내용은 아이들이 결정하고,준비도 아이들이 합
 니다.그것이 배움이니까요.“무전여행 못 가”“우리가 왜 무전
 여행을 해야 해”“무전 여행 못 해”라고 외쳤던 애들이 차를
 얻어타고 마을회관 등의 숙소를 빌려서 자고 그것도 여의치 않을 때는
 한 대서 자기도 하면서 한 뼘 한 뼘 성장합니다.
• 아지매: 작년 졸업여행을 네팔로 다녀오셨다구요.
• 김: 아이들이 네팔여행을 다녀와서 참 많이 성장하였습니다.자신에
 게 익숙한 공간을 떠나 아주 낯선 곳에서 자신의 처지보다 못하거나 비
 슷한 누군가를 돕는다는 경험은 어떤 경험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었
 어요.일은 많고 주변상황은 여의치 않았지요. ‘아이들이 짜증타임이 된
 것 같은데..’ 조마조마 아이들을 쳐다보는 교사의 걱정을 뒤로하고 노동이
 나,부실한 밥에 전혀 불평 하지 않았어요.그래도 먼 곳에 여행을 왔는데
 근사한 밥 한끼 먹여본다고 잘 먹이고 나와서 밥값을 얘기했더니
 “미쳤어 미쳤어”하면서 교사들을 나무라는 것이예요.얼마나 알뜰한
 여행을 했던지 최소한으로 책정했던 여행경비마저 남았지요.그걸 네팔
 아이들에게 기꺼이 기부하는 아이들이 많이 기특했어요.
• 아지매: 정말 놀라운데요. 해외여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없었
    나요?
•   김: 여행경비를 번다고 아이들이 골목입구에서 와플 장사를 했어요.인턴쉽
    비용으로 나온 경비를 아껴두었다가 여행경비로 지출했구요. 물론 인턴쉽 비
    용을 교사에게 맡겨두었다가 졸업여행 때 써야한다는 협박(?)이 있었
    지만요.그래도 “무슨 해외여행이냐”“경비가 많이 들것 아니냐”
    “봉사를 꼭 해외로 가야하냐”등의 얘기를 들어야 했어요.응원을 받아
    도 시원치 않을 학부모한테서 그런 얘기를 들을 때는 ‘내가 고생해서
    뭔 일을 하고 있나’ 서러운 마음도 들더라구요.
• 아지매: 그러셨겠네요.그래도 잘 다녀오셨지요?
• 김: 여행 중의 아이들 모습,여행을 다녀와서의 아이들의 변화를 보면
 서 아시아 쪽 해외여행은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기울었어요.제3
 세계 아이들과의 교류도 꿈꾸게 됐구요.
• 아지매: 멋진 일이네요.이쯤에서 김선생님의 개인적인 삶이 무
 척 궁금해지는데요.아이들이 있으시죠?
• 김: 딸 하나,아들 하나 있어요.둘 다 일반학교 다녀요.
• 아지매: 대안학교 교사인 엄마를 둔 아이들이 뭔가 혜택을 누렸나
 요?
• 김: 글쎄요.큰애는 꿈틀학교 행사에 가끔 와서 형,누나 지내는 것을
 보면서 자랐죠.아무래도 엄마의 삶을 이해한다던가,다른 길에서 공부
 하는 사람들의 삶을 지켜보는 것도 큰 공부였겠죠.작은 애는 언니들 카
 페에 들어가서 댓글도 올리고 적극적으로 개입(?)했어요.둘째는 대안학
 교가 맞다는 생각도 들고 아이도 원하고 있어요. 시기가 언제가 될
 런지는 모르겠지만요.
• 아지매: 두 아이 키우랴,꿈틀의 아이들 키우랴 정말 고생이 많으셨어요.
 꿈틀학교 10년을 함께 하시면서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겠죠?
• 김: 계약기간이 끝나거나 월세가 너무 오르는 바람에 이사할 때마다
 눈물 나도록 힘들었어요.지금 이 집은 월세가 아주 비싼 집이예요.근데 확
 저질렀어요.계약한 날 아이들 수업방도 있고,교사공간도 있고 너무 행복했
 는데.다음날 내가 무슨 짓을 저질렀나 싶더라구요.감당할 수 없는 일을 저
 질렀다는 후회가 물밀 듯이 쳐들어왔어요.‘근데 뭐 저질렀는데
 뭐’‘어떻게 할 수 있을거야’‘이 정도의 공간은 있어야 하잖
 아.10년찬데’ 스스로 위안하며 가고 있어요.
• 아지매: 서울시대안교육센터의 지원이 있는걸로 아는데..
• 김: 대안교육센터의 지원이 큰 힘이 되기는 하지만,그 액수는 지금 집 월
 세비도 안되요.
• 아지매: 그렇군요.그럼 어떻게 먹고 사세요?
• 김: 이사님들을 포함한 후원회원들의 힘이죠.저희 꿈틀학교 학비가 싼 편
 이잖아요. 최근에 돈 있는 부모를 가진 아이들이 입학을 하기도 하는데 그
 런 부모님들에게도 후원회원을 권유하고 있어요.
• 아지매: 이야기 들을수록 교사들이 대단해보이네요.가르치랴 운영하랴 멀
 티도 이런 멀티가 없겠어요.
• 김: 교사들의 처우도 점점 나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야죠.점심시간인데
 같이 식사할까요?
• 아지매: 저도 먹어도 되려나..
• 김: 그럼요.교사들이 아이들이랑 돌아가며 밥을 해요.따로 주방일만 하는
 교사는 없어요.
• 아지매: 와~교사가 밥까지?
• 김: 언젠가학교 선생님도 예쁘시고 뭔가 하실 것 같은데 재능기부
 하시죠?

• 아지매: (이쁘다는 말에 홀랑 넘어가서)대안학교 교사는 주변의
 모든 인력을 끌어당기는 재주가 있어야겠어요.저에게 재능 기부할 마
 음을 갖게 하시고..(웃음)
• 해물이 들어있는 맛있는 점심을 먹으면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계속되었습니다. 아
  이들얘기는 끝도 없이 이어졌지요.한걸음 가면 있는 공간민들레 이야기도 나누고
  요,대안학교 끼리의 연대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꿈틀학교 아이들의 미래도 잠
  시 꿈꾸어보았습니다. 아이들 공간방 벽면에 걸려있는 신영복 선생님 글이 내
  내 마음을 울립니다.학교 마당 입구에 피어있는 목련이 꽃망울을 터트릴 무렵
  아이들과 선생님 얼굴에도 함박 웃음 피겠지요.모든 대안학교 교사선생님들 힘
  내세요~사랑합니다.~
• 아름다운 꿈 꾸며 사랑하는 우리.아무도 가지
  않는 길가는 우리들
• 누구도 꿈꾸지 못한 우리들의 세상 만들어가
  세
• 배운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가르친다는 것은
  희망을 노래하는 것
• 우리 알고있네 배운다는 것,가르친다는 것 희
  망을 노래하는 것
• 쇠귀 신영복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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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대안교육센터 언젠가학교2기 꿈틀학교

  • 2. • 유명하지 않은(?) 작은 대안학교를 다녀오고 싶다는 소망으로 '꿈틀학교' 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 전날 '다른 속도로 세상을 품다'(서울시 대안교육센터 네트워크학교 졸업 생인터뷰)에 나오는 김희연 꿈틀학교 졸업생 인터뷰 글을 읽은 것이 준 비의 다여서 '아무리 아지매여도 좀 그렇다'고 자책하며 찾아간 꿈 틀학교는 뜻밖에도 성미산 마을에 속해 있었습니다.'이 동네 집값 장난 아닐건데''혜화동에서 언제 이사를 왔지? ' 반가움 반,걱정 반하며 들어선 꿈틀학교 입구를 막 봉우리를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는 목 련꽃이 반겨주었습니다.
  • 3.
  • 4.
  • 5. • 오늘 이야기를 같이 나누어주신 분은 김선옥 대표교사.앤드샘께 교장샘 이라고 소개를 받았던 터라 교장선생님이시냐고 다시 여쭸더니 교 장이기도 하고,대표교사이기도 하고,누구는 꿈틀학교 대표라고도 하고,누구는 원장이라고도 부른답니다.얼굴의 연륜에서도 이미 짐작했지만 꿈틀의 실세가 틀림없는 분이었습니다. • 오전 10시 30분 아이들이 하나 둘씩 각자의 공간에서 자기학습을 시작할 무렵 꿈틀의 작은 방에서 김선옥 대표교사가 털어놓은 꿈틀학 교 이야기입니다.
  • 6. • 김: 꿈틀학교는 저소득층 학업중단 아이를 위한 기초학습과 동기부여(비 젼 만들기)가 학교의 초기 목표였어요.당시 공교육의 단절은 곧 미래가 없다는 것이었죠.정보도 없고 욕구도 없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진로를 보여주고 탐색하게 했죠.사람을 희망삼아,세상을 보물 삼아"라는 슬로 건을 걸고 진로 특성화교육에 힘을 기울였어요. • 아지매: 아이들의 욕구가 아주 다양했을 텐데 그 욕구들을 다 채워주 실 수 있었나요. 허망한 꿈도 있었을 테고,현실에서 실현 불가능한 꿈도 있었을 텐데요.이를테면 의사가 되고 싶다던가,변호사가 되고 싶다던가.
  • 7.
  • 8. • 김:실제로 홍주라는 아이는 수의사가 되고 싶어해요.아이돌이 되고 싶은 아이도 있구요.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꿈은 설계하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가르쳐요.아이돌이 되고 싶은 아이는 노래를 하고 싶 었던 것이 아니라 돈을 벌고 싶었던 것이었어요.그 아이에겐 돈이 아니라 어떻게 살면 행복할까를 현실적으로 사고하게 합니다.자 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길,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고민하게 하죠. 그런 의미에서 진로교육은 가치교육입니다.
  • 9.
  • 10. • 아지매: 직업체험이 아이들에게 자기진로를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 던 경험을 들려주세요. • 김: 한 주에 한 번 직업체험을 다니니까 3년이면 50번의 체험을 하 게 됩니다.적지 않은 경험이죠.아이들은 직업의 내용에서도 배우지만 직 업을 가진 사람의 삶의 태도나 가치를 배우는 것이 더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연극배우 지망생이었던 학생이 연극배우가 공연을 마치고 난 후 관객들과 피드백 하면서 성찰하는 모습을 보면서‘나도 관객으로부터 사 랑 받는 배우가 되어야겠다.그러려면 어떻게 하지’라고 고민을 시작 했어요. 그 지점에서 아이의 변화가 시작되었지요. 꿈틀학교의 직업체험 은 직업중심이 아니라 사람중심의 직업체험입니다.
  • 11.
  • 12. • 아지매: 진로교과 외 꿈틀학교의 교과구성을 소개해주세요. • 김: 기초교과,감성교과,자치교과가 있어요.기초교과는 말과 글,외국어,수학 탐구,과탐, 사탐이 있어요. 과탐 중 천문은 필수교과이고, 사탐 중에서는 인권교육을 빠트리지 않습니다.아무래도 꿈틀학교가 인문교과과정 중심이라 과탐 선생님이 적어요. 아이들이 덜 원하기도 하지만.가장 비중을 두고 있는 교과는 감성교과입니다.감성교과는 연극,미디어,음악,미술,영화 등 매 체활용수업이 많은데 아무래도 아이들로부터 저항이 적어서 개설을 하게 되었어요.자기상태를 인지하는 공부가 큰 공부인데 감성교과가 그 역할을 합니다.성교육도 하고 비폭력대화, 분노조절프로그램도 진행하지요.
  • 13.
  • 14. • 아지매: 수업이 너무 많은 건 아닌가요? • 김: 교사가 욕심이 많아요.이것도 해주고 싶고 저것도 해주고 싶고,이 수업은 꼭 해주고 싶고,결국 다 하죠.계속 고민이 되기도 하지만 당분간 이렇게 가게 될 것 같아요.경험이 적은 아이들이라 도움이 되는 것 같고,끝이 약한 아이들이라 풍물워크숍을 마친 후에는 인사동 한가운데 에서 공연 발표의 기회도 갖습니다. 우리 애들이 비주얼이 좀 되잖아 요.무대에 서 보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성취감을 얻게 되고 사회와 소 통하는 방법도 깨닫게 됩니다.
  • 15.
  • 16. • 아지매: 감성교과 수업 중에 진행이 되었을 테지요.2층 교실에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찰흙 작품들이 있던데요.음식 만들기를 했다면 조금 실망스러운 작품들이었어요. 혹시 다른 주제의 수업이었나요? 선생님이 진행하셨나요? • 김: 보셨어요? 제가 진행한 수업은 아니지만 같이 이야기 나누었던 수업이예요. 늘 아이들이 드러난 수업 후에는 교사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나눕니다.수업의 주제는 ‘나를 음식으로 표현해보라’였어요.자신을 잘 드러내지는 못했죠. 원재료(파,당 근 등:음식이 되기 직전 재료)를 흙으로 빚는 아이도 있었고,피자 한 조각을 만들었는 데“토핑은 없니?”라고 했더니“없어요”하는 아이도 있었어요.토핑 없는 피자 8분의1로 자신을 드러낸 아이 엄마와 바로 상담을 했죠.아이는 어떤 어려움 을 가지고 있었어요.피자 덕분에 아이를 잘 이해하게 되었고 적절한 도움을 주게 되었습니다.
  • 17.
  • 18.
  • 19.
  • 20. • 아지매: 정말 잘 되었네요.자치교과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 김: 자치교과에는 자치회의,프로젝트 여행,졸업프로젝트,봉사 활동 등으로 진행됩니다.학교에서 지켜야 할 것과 의논해야 할 것을 스스로 결 정하고,기획부터 평가까지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을 원칙 으로 하고 있어요.그 중 봉사학습은 한 학기에 한번,필수 수업입니다.지 역 봉사활동을 통해서 지역과 친해지기도 하고,또 다른 자존감을 얻기 도 해요.
  • 21.
  • 22. • 아지매: 여행 이야기 더 들려주세요. • 김: 1학기 2번 여행을 갑니다.농활을 가기도 하고,무전여행을 하기도 합니다.여행의 목적과 내용은 아이들이 결정하고,준비도 아이들이 합 니다.그것이 배움이니까요.“무전여행 못 가”“우리가 왜 무전 여행을 해야 해”“무전 여행 못 해”라고 외쳤던 애들이 차를 얻어타고 마을회관 등의 숙소를 빌려서 자고 그것도 여의치 않을 때는 한 대서 자기도 하면서 한 뼘 한 뼘 성장합니다.
  • 23. • 아지매: 작년 졸업여행을 네팔로 다녀오셨다구요. • 김: 아이들이 네팔여행을 다녀와서 참 많이 성장하였습니다.자신에 게 익숙한 공간을 떠나 아주 낯선 곳에서 자신의 처지보다 못하거나 비 슷한 누군가를 돕는다는 경험은 어떤 경험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었 어요.일은 많고 주변상황은 여의치 않았지요. ‘아이들이 짜증타임이 된 것 같은데..’ 조마조마 아이들을 쳐다보는 교사의 걱정을 뒤로하고 노동이 나,부실한 밥에 전혀 불평 하지 않았어요.그래도 먼 곳에 여행을 왔는데 근사한 밥 한끼 먹여본다고 잘 먹이고 나와서 밥값을 얘기했더니 “미쳤어 미쳤어”하면서 교사들을 나무라는 것이예요.얼마나 알뜰한 여행을 했던지 최소한으로 책정했던 여행경비마저 남았지요.그걸 네팔 아이들에게 기꺼이 기부하는 아이들이 많이 기특했어요.
  • 24. • 아지매: 정말 놀라운데요. 해외여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없었 나요? • 김: 여행경비를 번다고 아이들이 골목입구에서 와플 장사를 했어요.인턴쉽 비용으로 나온 경비를 아껴두었다가 여행경비로 지출했구요. 물론 인턴쉽 비 용을 교사에게 맡겨두었다가 졸업여행 때 써야한다는 협박(?)이 있었 지만요.그래도 “무슨 해외여행이냐”“경비가 많이 들것 아니냐” “봉사를 꼭 해외로 가야하냐”등의 얘기를 들어야 했어요.응원을 받아 도 시원치 않을 학부모한테서 그런 얘기를 들을 때는 ‘내가 고생해서 뭔 일을 하고 있나’ 서러운 마음도 들더라구요.
  • 25. • 아지매: 그러셨겠네요.그래도 잘 다녀오셨지요? • 김: 여행 중의 아이들 모습,여행을 다녀와서의 아이들의 변화를 보면 서 아시아 쪽 해외여행은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기울었어요.제3 세계 아이들과의 교류도 꿈꾸게 됐구요.
  • 26. • 아지매: 멋진 일이네요.이쯤에서 김선생님의 개인적인 삶이 무 척 궁금해지는데요.아이들이 있으시죠? • 김: 딸 하나,아들 하나 있어요.둘 다 일반학교 다녀요.
  • 27. • 아지매: 대안학교 교사인 엄마를 둔 아이들이 뭔가 혜택을 누렸나 요? • 김: 글쎄요.큰애는 꿈틀학교 행사에 가끔 와서 형,누나 지내는 것을 보면서 자랐죠.아무래도 엄마의 삶을 이해한다던가,다른 길에서 공부 하는 사람들의 삶을 지켜보는 것도 큰 공부였겠죠.작은 애는 언니들 카 페에 들어가서 댓글도 올리고 적극적으로 개입(?)했어요.둘째는 대안학 교가 맞다는 생각도 들고 아이도 원하고 있어요. 시기가 언제가 될 런지는 모르겠지만요.
  • 28. • 아지매: 두 아이 키우랴,꿈틀의 아이들 키우랴 정말 고생이 많으셨어요. 꿈틀학교 10년을 함께 하시면서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겠죠? • 김: 계약기간이 끝나거나 월세가 너무 오르는 바람에 이사할 때마다 눈물 나도록 힘들었어요.지금 이 집은 월세가 아주 비싼 집이예요.근데 확 저질렀어요.계약한 날 아이들 수업방도 있고,교사공간도 있고 너무 행복했 는데.다음날 내가 무슨 짓을 저질렀나 싶더라구요.감당할 수 없는 일을 저 질렀다는 후회가 물밀 듯이 쳐들어왔어요.‘근데 뭐 저질렀는데 뭐’‘어떻게 할 수 있을거야’‘이 정도의 공간은 있어야 하잖 아.10년찬데’ 스스로 위안하며 가고 있어요.
  • 29. • 아지매: 서울시대안교육센터의 지원이 있는걸로 아는데.. • 김: 대안교육센터의 지원이 큰 힘이 되기는 하지만,그 액수는 지금 집 월 세비도 안되요. • 아지매: 그렇군요.그럼 어떻게 먹고 사세요? • 김: 이사님들을 포함한 후원회원들의 힘이죠.저희 꿈틀학교 학비가 싼 편 이잖아요. 최근에 돈 있는 부모를 가진 아이들이 입학을 하기도 하는데 그 런 부모님들에게도 후원회원을 권유하고 있어요.
  • 30. • 아지매: 이야기 들을수록 교사들이 대단해보이네요.가르치랴 운영하랴 멀 티도 이런 멀티가 없겠어요. • 김: 교사들의 처우도 점점 나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야죠.점심시간인데 같이 식사할까요? • 아지매: 저도 먹어도 되려나.. • 김: 그럼요.교사들이 아이들이랑 돌아가며 밥을 해요.따로 주방일만 하는 교사는 없어요. • 아지매: 와~교사가 밥까지?
  • 31. • 김: 언젠가학교 선생님도 예쁘시고 뭔가 하실 것 같은데 재능기부 하시죠? • 아지매: (이쁘다는 말에 홀랑 넘어가서)대안학교 교사는 주변의 모든 인력을 끌어당기는 재주가 있어야겠어요.저에게 재능 기부할 마 음을 갖게 하시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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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 • 해물이 들어있는 맛있는 점심을 먹으면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계속되었습니다. 아 이들얘기는 끝도 없이 이어졌지요.한걸음 가면 있는 공간민들레 이야기도 나누고 요,대안학교 끼리의 연대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꿈틀학교 아이들의 미래도 잠 시 꿈꾸어보았습니다. 아이들 공간방 벽면에 걸려있는 신영복 선생님 글이 내 내 마음을 울립니다.학교 마당 입구에 피어있는 목련이 꽃망울을 터트릴 무렵 아이들과 선생님 얼굴에도 함박 웃음 피겠지요.모든 대안학교 교사선생님들 힘 내세요~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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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 • 아름다운 꿈 꾸며 사랑하는 우리.아무도 가지 않는 길가는 우리들 • 누구도 꿈꾸지 못한 우리들의 세상 만들어가 세 • 배운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가르친다는 것은 희망을 노래하는 것 • 우리 알고있네 배운다는 것,가르친다는 것 희 망을 노래하는 것 • 쇠귀 신영복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