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우공양에 깃든 정신(1)
유수스님 | 정토수련원 원장
밥과 수행
우리는 늘 먹고 입고 자는 데 끄달리며 산다.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집에서 잠자기를 원한다. 그러나 수행자는 먹고 입고 자는 것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먹지 말고, 입지 말고, 자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좋은 음식과 좋은 옷과 좋은 잠자리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다. 인도에는 예나 지금이나 발우를 들고 걸식하는 사문들이 많이 있다. 부처님 당시 인도의 걸식 풍속이 부처님에게 받아들여져 상가의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다.
부처님의 제자 중에 아나존자와 가섭존자가 있었다. 부처님 당시 비구들은 항상 마을에서 밥을 빌어서 수행 처소로 돌아와 모두 모여서 공양을 했다. 하루는 부처님께서 아난존자의 발우에는 부드러운 음식이 가득 담겨 있고 가섭존자의 발우에는 거친 음식이 조금 담겨 있는 것을 물끄러미 살펴보더니 이렇게 물으셨다.
“아난존자시여, 그대의 밥은 참으로 좋구려. 비구는 어떤 인연으로 이렇게 부드러운 공양을 얻게 되었습니까?”
“부처님, 저는 부잣집만 골라서 걸식을 합니다. 왜냐하면 부자들은 전생에 지은 인연으로 부잣집에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과거의 인연을 모르고 보시를 하지 않는다면 다음 생에 가난의 과보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부잣집만을 골라서 밥을 빌기에 이렇게 부드러운 음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부처님은 가섭존자에게도 물으셨다.
“존자시여, 그대의 밥은 참으로 거칠구려. 비구는 어떤 인연으로 이렇게 거친 공양을 얻게 되었습니까?”
“부처님, 저는 가난한 집만 골라서 걸식을 합니다. 왜냐하면 가난한 사람들은 전생에 지은 선근공덕이 없어서 이생에 가난한 과보를 받아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또 가난 때문에 보시를 못한다면 영원히 가난한 과보를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가난한 집만을 골라서 밥을 빌기에 이렇게 거친 음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부처님은 두 비구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장하십니다! 비구들이시여, 두 분 비구들은 모두 장하십니다. 그러나 앞으로 비구들은 처음 걸식을 시작한 곳에서 부잣집이거나 가난한 집이거나 구분하지 말고 일곱 집을 차례로 다니면서, 주는 대로 받고 주지 않으면 그냥 돌아오십시오. 만약 보시를 받지 못한다면,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대중들이 지금 먹을 것이 없기 때문에 비구들에게 줄 것이 없어 보시하지 않는 경우이고, 둘째는 비구들이 수행을 열심히 하지 않아서, 대중들이 비구들을 존경하지 않기 때문에 보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밥을 받지 못했거든 자신의 수행을 잘 돌아보고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불교 수행자가 가져야 하는 마음 자세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수행자는 가장 가난한 걸인에게 밥을 빌면서도 교만하지 않고 겸손해야 하고, 국왕 앞이라 할지라도 비굴하지 않고 당당해야 한다. 이것이 수행자가 지녀야 할 자세이다. 그리고 수행자는 무아, 무소유, 무아집을 수행의 지표로 삼고 살아간다. 이것은 ‘나라고 할 만한 것은 본래 없다. 나의 것이라고 할 만한 것도 본래 없다. 내 생각은 인연 따라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이어서 내 생각만이 옳다고 할 게 없다’는 말이다. 다만 수행자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잠깐 빌려 쓰고 있는 것으로 삼의일발이 있
그동안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노력으로 쓰레기제로운동을 전개해왔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정토회관은 199년 초기에는 하루 100리터 짜리 쓰레기봉투 2~3개가 나오던 것이 다방면에 걸친 실험적 노력 덕분에 현재는 20분의 1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 과정에는 50~60여명의 공동체 대중의 치열한 논쟁과 토의, 실험과 실천이 있었다. 엄격한 분리배출은 물론이요, 일반쓰레기의 다수를 차지하던 화장지를 없애기 위해 뒷물을 하였고, 비닐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비닐포장 물품의 회관 반입을 금지하고, 비록 재활용은 가능하지만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와 2차오염이 심한 캔 사용을 줄이기 위해 캔 음료 사용도 금지하였다.
대안적 생활양식과 쓰레기 제로운동(7)
4. 생태공동체운동과 쓰레기제로운동, 대안적 생활양식을 찾아서
전 지구의 문제인 환경문제는 새로운 가치관과 삶을 계획하지 않으면 안되는, 아주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그렇기 때문에 수행과 깨달음, 정신적 가치의 중요성은 환경문제 해결에 아주 중요한 영역이다. 수행은 특정 종교와 종교인들의 행위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다. ‘욕망’의 세계를 바로 보고, 그것을 내려놓는 과정이 수행이다. 종교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행복한 삶’을 위한 길을 찾고 있다. 공동체로 함께 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개인의 욕구에 기반을 둔 소비문화 대신 이런 것들을 극복한 사회의 변화를 꿈꿀 수 있다. 인간 소외와 물질 중심의 경쟁원리보다 협동과 연대의 새로운 사회질서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생태계 파괴 등 환경문제로 인간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가치관과 대안적 생활양식의 구체적인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생태공동체는 제도적 틀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측면이 있다. 자유로운 틀속에서 다양한 상상력과 실천으로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모순들을 극복하는 실험들을 해 볼 수 있다. 특히 환경 친화적이고 생태적인 삶은 우리사회의 모순들을 극렬히 나타내주는 많은 문제들의 본질에 해당되기 때문에 생태공동체를 연구하고 함께 사는 대중들은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런 자유로운 틀 가운데서 시행된 실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를 바꾸기 위한 역할은 자연스럽게 요구되는 책임가운데 하나라고도 할 수 있다. 생태공동체운동과 쓰레기제로운동은 우리들의 삶의 양식을 바꾸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삶을 바꾸지 않으면 함께 살아가는 것이 힘들어지고 경쟁과 갈등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
5. 결론 - 환경운동의 새로운 전략
운동은 모든 생명의 특징이다. 그것은 어쩌면 운동이라는 이름보다 변화와 요동을 의미할 수도 있다. 이렇게 규정하는 것은 무엇이 운동이고 무엇이 운동이 아닌가를 변별하기 위해서이다. 아무리 작은 개인이라도 그것의 행위는 선하든 악하든 어떠한 형태로든 주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것이다. 그렇게 볼 때 반드시 집단화되어야만 운동을 의미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환경운동이 활성화되면서 이제 생태주의, 생명운동의 논의는 환경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겐 일반화된 담론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무엇이 생태주의적 가치이며, 무엇이 생명운동인가" 또한 "다른 사회운동과 무엇이 다른가"에 대해서는 명쾌하게 정리하는 사림이 많지 않을 뿐 아니라 막연한 것이 현실입니다. 생태주의나 생명운동은 누가 주장하든 그 이전부터 있어 왔던 것입니다.
새천년을 준비하면서 이제 새로운 비전으로서 생태주의 담론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며, 구름을 걷어내고 맑고 투명한 달을 쳐다보듯 생명운동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작업은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겐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도대체 생명운동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 집중적인 토론을 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발우공양에 깃든 정신
유수스님 | 정토수련원 원장
발우공양에는 여러 가지 아름다운 정신이 있다. 발우공양의 정신을 사회 속에서, 개인의 삶 속에서 구현할 수 있다면 세상은 참으로 평화로워질 것이다.
첫째, 발우공양은 평등공양이다.
발우공양에는 모든 것을 같이 나누고자 하는 평등 정신이 있다. 오래된 조실스님도 갓 들어온 행자도 똑같이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의식주가 평등하게 분배된다면 이 세상은 한결 살아가기 좋을 것이다. 세상에서는 평등한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갈등이 생겨난다. 많이 일하고 적게 갖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적게 일하고 많이 갖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저항이 생겨난다.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기 위해서는 평등한 삶의 가치가 구현되어야 한다.
둘째, 발우공양은 절약공양이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가 번 돈이라고, 자신이 소유한 물건이라고 자연과 재화를 함부로 낭비한다. 아무 거리낌 없이 일회용품을 쓰고 물과 에너지를 마구 쓰며, 물건에 싫증이 나면 금방 새 것으로 바꿔 쓴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사람들의 소비 욕구를 끊임없이 부추기고,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연을 파괴하는 악순환을 계속하여 지구는 지금 그 생명이 위태롭게 되었다. 오늘날 환경운동은 자본주의의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를 극복하는 운동, 소유와 소비를 넘어서는 운동이어야 한다. 적게 먹고, 적게 쓰고, 적게 자며 자신의 삶에 충실하게 삶의 양식을 변화시키는 운동이어야 한다.
발우공양에서는 적당한 만큼 밥과 국, 찬을 덜어서 먹는다. 모자라면 더 덜어 먹고 다른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다. 그래서 전혀 음식을 낭비하지 않는다. 요리할 때 재료를 아껴 쓰고 빨래할 때 물을 아껴쓰는 것처럼 생활 속에서 절약을 실천하는 것이 발우공양의 정신을 살리는 것이다.
셋째, 발우공양은 청결공양이다.
발우공양에서는 각자 자신의 발우를 깨끗이 닦아 먹는다. 밥을 먹을 때 무나 김치 조각을 남겨 뜨거운 물로 한 번 더 설거지를 한다. 절에서는 각자 자신의 발우가 정해져 있고 그 발우로 밥을 먹고 직접 설거지해서 다시 사용하므로 수백 명이 함께 살아도 전염병이 생기지 않는다. 그릇을 깨끗하게 닦아 먹음으로써 맑은 물로 들어와 맑은 물로 나가는, 그야말로 수질 오염을 시키지 않는 청결한 공양인 것이다. 이 청결공양은 자신의 발우를 깨끗하게 함과 동시에 이 세상을 청결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넷째, 발우공양은 대중공양이다.
공양을 마치고 나면 전체 대중이 모인 자리에서 공동체
지속 가능한 삶
청정삶터만들기4|최광수 4 특집기획 - 청정삶터 만들기 프로젝트
청정삶터 시범지역, 대구 지회를 찾아가다 | 편집부 8
지역 활동 소식
송사리 떼를 생각해 봐 | 김경복 15
마산지회 옥상텃밭 재정비 | 이성우 19
음식 남기지 않고 먹기 | 대구 동원초등 21
부뚜막 수다
잔반으로 만드는 장떡 조리법 | 고주현 24
에코붓다 후원회원 26
발우공양에 깃든 정신(1)
유수스님 | 정토수련원 원장
밥과 수행
우리는 늘 먹고 입고 자는 데 끄달리며 산다.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집에서 잠자기를 원한다. 그러나 수행자는 먹고 입고 자는 것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먹지 말고, 입지 말고, 자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좋은 음식과 좋은 옷과 좋은 잠자리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다. 인도에는 예나 지금이나 발우를 들고 걸식하는 사문들이 많이 있다. 부처님 당시 인도의 걸식 풍속이 부처님에게 받아들여져 상가의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다.
부처님의 제자 중에 아나존자와 가섭존자가 있었다. 부처님 당시 비구들은 항상 마을에서 밥을 빌어서 수행 처소로 돌아와 모두 모여서 공양을 했다. 하루는 부처님께서 아난존자의 발우에는 부드러운 음식이 가득 담겨 있고 가섭존자의 발우에는 거친 음식이 조금 담겨 있는 것을 물끄러미 살펴보더니 이렇게 물으셨다.
“아난존자시여, 그대의 밥은 참으로 좋구려. 비구는 어떤 인연으로 이렇게 부드러운 공양을 얻게 되었습니까?”
“부처님, 저는 부잣집만 골라서 걸식을 합니다. 왜냐하면 부자들은 전생에 지은 인연으로 부잣집에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과거의 인연을 모르고 보시를 하지 않는다면 다음 생에 가난의 과보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부잣집만을 골라서 밥을 빌기에 이렇게 부드러운 음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부처님은 가섭존자에게도 물으셨다.
“존자시여, 그대의 밥은 참으로 거칠구려. 비구는 어떤 인연으로 이렇게 거친 공양을 얻게 되었습니까?”
“부처님, 저는 가난한 집만 골라서 걸식을 합니다. 왜냐하면 가난한 사람들은 전생에 지은 선근공덕이 없어서 이생에 가난한 과보를 받아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또 가난 때문에 보시를 못한다면 영원히 가난한 과보를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가난한 집만을 골라서 밥을 빌기에 이렇게 거친 음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부처님은 두 비구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장하십니다! 비구들이시여, 두 분 비구들은 모두 장하십니다. 그러나 앞으로 비구들은 처음 걸식을 시작한 곳에서 부잣집이거나 가난한 집이거나 구분하지 말고 일곱 집을 차례로 다니면서, 주는 대로 받고 주지 않으면 그냥 돌아오십시오. 만약 보시를 받지 못한다면,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대중들이 지금 먹을 것이 없기 때문에 비구들에게 줄 것이 없어 보시하지 않는 경우이고, 둘째는 비구들이 수행을 열심히 하지 않아서, 대중들이 비구들을 존경하지 않기 때문에 보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밥을 받지 못했거든 자신의 수행을 잘 돌아보고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불교 수행자가 가져야 하는 마음 자세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수행자는 가장 가난한 걸인에게 밥을 빌면서도 교만하지 않고 겸손해야 하고, 국왕 앞이라 할지라도 비굴하지 않고 당당해야 한다. 이것이 수행자가 지녀야 할 자세이다. 그리고 수행자는 무아, 무소유, 무아집을 수행의 지표로 삼고 살아간다. 이것은 ‘나라고 할 만한 것은 본래 없다. 나의 것이라고 할 만한 것도 본래 없다. 내 생각은 인연 따라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이어서 내 생각만이 옳다고 할 게 없다’는 말이다. 다만 수행자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잠깐 빌려 쓰고 있는 것으로 삼의일발이 있
그동안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노력으로 쓰레기제로운동을 전개해왔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정토회관은 199년 초기에는 하루 100리터 짜리 쓰레기봉투 2~3개가 나오던 것이 다방면에 걸친 실험적 노력 덕분에 현재는 20분의 1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 과정에는 50~60여명의 공동체 대중의 치열한 논쟁과 토의, 실험과 실천이 있었다. 엄격한 분리배출은 물론이요, 일반쓰레기의 다수를 차지하던 화장지를 없애기 위해 뒷물을 하였고, 비닐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비닐포장 물품의 회관 반입을 금지하고, 비록 재활용은 가능하지만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와 2차오염이 심한 캔 사용을 줄이기 위해 캔 음료 사용도 금지하였다.
대안적 생활양식과 쓰레기 제로운동(7)
4. 생태공동체운동과 쓰레기제로운동, 대안적 생활양식을 찾아서
전 지구의 문제인 환경문제는 새로운 가치관과 삶을 계획하지 않으면 안되는, 아주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그렇기 때문에 수행과 깨달음, 정신적 가치의 중요성은 환경문제 해결에 아주 중요한 영역이다. 수행은 특정 종교와 종교인들의 행위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다. ‘욕망’의 세계를 바로 보고, 그것을 내려놓는 과정이 수행이다. 종교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행복한 삶’을 위한 길을 찾고 있다. 공동체로 함께 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개인의 욕구에 기반을 둔 소비문화 대신 이런 것들을 극복한 사회의 변화를 꿈꿀 수 있다. 인간 소외와 물질 중심의 경쟁원리보다 협동과 연대의 새로운 사회질서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생태계 파괴 등 환경문제로 인간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가치관과 대안적 생활양식의 구체적인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생태공동체는 제도적 틀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측면이 있다. 자유로운 틀속에서 다양한 상상력과 실천으로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모순들을 극복하는 실험들을 해 볼 수 있다. 특히 환경 친화적이고 생태적인 삶은 우리사회의 모순들을 극렬히 나타내주는 많은 문제들의 본질에 해당되기 때문에 생태공동체를 연구하고 함께 사는 대중들은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런 자유로운 틀 가운데서 시행된 실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를 바꾸기 위한 역할은 자연스럽게 요구되는 책임가운데 하나라고도 할 수 있다. 생태공동체운동과 쓰레기제로운동은 우리들의 삶의 양식을 바꾸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삶을 바꾸지 않으면 함께 살아가는 것이 힘들어지고 경쟁과 갈등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
5. 결론 - 환경운동의 새로운 전략
운동은 모든 생명의 특징이다. 그것은 어쩌면 운동이라는 이름보다 변화와 요동을 의미할 수도 있다. 이렇게 규정하는 것은 무엇이 운동이고 무엇이 운동이 아닌가를 변별하기 위해서이다. 아무리 작은 개인이라도 그것의 행위는 선하든 악하든 어떠한 형태로든 주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것이다. 그렇게 볼 때 반드시 집단화되어야만 운동을 의미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환경운동이 활성화되면서 이제 생태주의, 생명운동의 논의는 환경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겐 일반화된 담론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무엇이 생태주의적 가치이며, 무엇이 생명운동인가" 또한 "다른 사회운동과 무엇이 다른가"에 대해서는 명쾌하게 정리하는 사림이 많지 않을 뿐 아니라 막연한 것이 현실입니다. 생태주의나 생명운동은 누가 주장하든 그 이전부터 있어 왔던 것입니다.
새천년을 준비하면서 이제 새로운 비전으로서 생태주의 담론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며, 구름을 걷어내고 맑고 투명한 달을 쳐다보듯 생명운동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작업은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겐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도대체 생명운동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 집중적인 토론을 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발우공양에 깃든 정신
유수스님 | 정토수련원 원장
발우공양에는 여러 가지 아름다운 정신이 있다. 발우공양의 정신을 사회 속에서, 개인의 삶 속에서 구현할 수 있다면 세상은 참으로 평화로워질 것이다.
첫째, 발우공양은 평등공양이다.
발우공양에는 모든 것을 같이 나누고자 하는 평등 정신이 있다. 오래된 조실스님도 갓 들어온 행자도 똑같이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의식주가 평등하게 분배된다면 이 세상은 한결 살아가기 좋을 것이다. 세상에서는 평등한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갈등이 생겨난다. 많이 일하고 적게 갖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적게 일하고 많이 갖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저항이 생겨난다.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기 위해서는 평등한 삶의 가치가 구현되어야 한다.
둘째, 발우공양은 절약공양이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가 번 돈이라고, 자신이 소유한 물건이라고 자연과 재화를 함부로 낭비한다. 아무 거리낌 없이 일회용품을 쓰고 물과 에너지를 마구 쓰며, 물건에 싫증이 나면 금방 새 것으로 바꿔 쓴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사람들의 소비 욕구를 끊임없이 부추기고,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연을 파괴하는 악순환을 계속하여 지구는 지금 그 생명이 위태롭게 되었다. 오늘날 환경운동은 자본주의의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를 극복하는 운동, 소유와 소비를 넘어서는 운동이어야 한다. 적게 먹고, 적게 쓰고, 적게 자며 자신의 삶에 충실하게 삶의 양식을 변화시키는 운동이어야 한다.
발우공양에서는 적당한 만큼 밥과 국, 찬을 덜어서 먹는다. 모자라면 더 덜어 먹고 다른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다. 그래서 전혀 음식을 낭비하지 않는다. 요리할 때 재료를 아껴 쓰고 빨래할 때 물을 아껴쓰는 것처럼 생활 속에서 절약을 실천하는 것이 발우공양의 정신을 살리는 것이다.
셋째, 발우공양은 청결공양이다.
발우공양에서는 각자 자신의 발우를 깨끗이 닦아 먹는다. 밥을 먹을 때 무나 김치 조각을 남겨 뜨거운 물로 한 번 더 설거지를 한다. 절에서는 각자 자신의 발우가 정해져 있고 그 발우로 밥을 먹고 직접 설거지해서 다시 사용하므로 수백 명이 함께 살아도 전염병이 생기지 않는다. 그릇을 깨끗하게 닦아 먹음으로써 맑은 물로 들어와 맑은 물로 나가는, 그야말로 수질 오염을 시키지 않는 청결한 공양인 것이다. 이 청결공양은 자신의 발우를 깨끗하게 함과 동시에 이 세상을 청결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넷째, 발우공양은 대중공양이다.
공양을 마치고 나면 전체 대중이 모인 자리에서 공동체
지속 가능한 삶
청정삶터만들기4|최광수 4 특집기획 - 청정삶터 만들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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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뚜막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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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붓다 후원회원 26
발우공양과 우리의 삶
유수스님 | 정토수련원 원장
생활 속에서 발우공양의 정신을 살리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최근 음식물쓰레기가 커다란 환경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그 처리 비용이 연간 4000억원이라고 한다. 지구 한편에서는 8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 북한에서는 약 300만 명의 우리 동포가 기아로 죽었으며 지금도 식량 부족으로 굶주리고 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음식을 남기는 것은 죄악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걱정하는 단체와 사람들이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음식물을 아낀다는 차원을 넘어서야 한다. 환경운동은 물과 태양과 바람이 나와 한 몸임을 깨닫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나와 한 몸임을 깨달을 때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생겨난다. ‘나’라는 존재가 ‘물’없이, ‘태양’없이, ‘쌀’ 없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곧 물이고, 태양이고, 쌀임을 알아 삼라만상의 은혜를 알아야 한다. 내 몸을 아끼고 돌보듯이 그렇게 공경해야 한다.
내 몸의 일부를 이루는 음식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먹을 만큼의 음식을 덜어서 먹어야 한다. 그리고 고춧가루 하나 남지 않게 그릇을 닦아 먹자. 그것은 음식을 함부로 하지 않는 것만 아니라, 닦아 먹는 그릇에 유해한 세제를 사용할 리 없으니 자연히 쌀뜨물이나 천연세제를 사용하는 살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깃들어 있고
한 톨의 곡식에도 만인의 노고가 스며 있으며
한 올의 실타래에도 베 따는 이의 피땀이 서려 있다.
이 물을 마시고 이 음식을 먹고 이 옷을 입고
부지런히 수행 정진하여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
일체중생의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삶
청정삶터 만들기 5 | 최광수 4
특집기획 - 청정삶터 만들기 프로젝트
청정삶터 시범지역, 마산 지회를 찾아가다 | 편집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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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촌동 벼룩장터, ‘빈그릇 캠페인’ | 박소현 17
서울 독산초등학교에서 ‘빈그릇 교육’ | 박소현 20
에코 캠퍼스 동아리 탐방소식
다른 대학 에코캠퍼스 동아리를 찾아서 | 박성용 22
우리나라에서연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경제적 가치가 15조원이 나 된다고 한다. 이 책은 세계 각국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를 조사해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되었다.
글 싣는 순서
14 생태적인 대안생활양식을 찾아서
28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세계의 노력들 (일본, 호주, 미국,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265 세계각국의 실천사례를 조사하고 나서
편집후기
대안적 생활양식과 쓰레기 제로운동(6)
4. 쓰레기제로운동과 대안적 생활양식을 찾아서
① 철저한 분리배출
1999년 본격적인 쓰레기제로운동이 시작되면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분리배출의 시작이었다. 발생하는 쓰레기를 크게 일반 쓰레기, 화장실쓰레기, 재활용 쓰레기로 구분하여 분리수거하였다. 수거한 쓰레기는 매일 아침 청소시간 때 저울을 이용하여 발생량을 기록하였다. 일반쓰레기는 지하 공양간(식당)과 1,2,3층의 쓰레기 중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여기에는 각종 비닐 및 코팅종이와 기타 생활에서 발생하는 부스러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화장실쓰레기는 화장실에서 수거되는 것으로 화장지 및 생리대 발생량이 기록되었다. 재활용품은 패트병, 알미늄캔, 철캔, 유리병, 플라스틱, 스티로품 등으로 구분하여 수거하였다. 이때 발생량이 많은 신문지나 2층 사무공간에서 발생하는 폐지 등은 재활용품 기록에서 제외되었으나 따로 수거함에 모아 재활용품으로 일괄 처분하였다.
② 캔음료의 반입금지
쓰레기제로운동을 시행함에 있어 우선 폐기물 중 캔, 유리병, 패트병과 같은 부피가 큰 폐기물의 발생을 줄이고자 하였다. 이중 대표적 발생금지 물품으로 1999년 9월에 캔류의 정토회관 반입금지가 환경공청회에서 결정되었다. 반입금지 물품으로 캔류를 선택한 것은 여타 품목에 비해 그 발생빈도가 잦은데다 대표적인 소비성 식품으로 대중의 적극적 참여가 없으면 운동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캔류의 경우 이용이 간편하고 빈 용기는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은연중 대중의 구매 의욕을 부추기는 점이 없지 않다. 그러나 캔의 재활용을 위해선 용융과 같은 일련의 재처리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이는 같은 음료용으로 이용되는 유리병의 재활용에 소요되는 에너지양에 비할 바가 못 된다.
③ 쓰레기성상조사
쓰레기성상조사는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과 종류를 조사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부서별로 쓰레기 성상조사를 하였으며, 나중에는 개인별로 쓰레기 성상조사를 하였다. 개인 책상 옆 또는 부서에서 발생시키는 쓰레기를 전부 큰 쓰레기통에 비워버림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신문지를 바닥에 깔고 각각의 종류별로 발생한 수량과 무게 등을 기록한 후 버리게 한 것이다. 이렇게 하려면 몇 개월 동안 모은 쓰레기통 하나를 비우는데 두 시간 남짓 걸리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하는 것에는 두 가지의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이유는 이런 불편한 과정을 통해 쓰레기를 적게 배출하거나 만들지 않게 되는 행동변화가 있고, 두 번째 이유는 개인 또는 부서의 생활과 활동에 대한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약봉지가 많을 경우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이고 과자봉지, 사탕봉지 등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불필요한 군것질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불필요한 우편물이나 중복 발생되어 오는 우편물에 대한 점검도 가능하다.
대안적 생활양식과 쓰레기제로운동(4)
정토회는 한국사회에 민주화 요구가 분출하고 사회주의권이 몰락해 가던 1988년 ‘일과 수행’을 하나로 하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함께 찾고 만들어나가는 수행공동체로 출발하였다.
정토회는 그동안 새로운 사회에 대한 희망을 일구기 위하여 환경문제와 제3세계 빈곤문제, 평화와 인권문제를 활동의 주요과제로 삼고 “맑은 마음, 좋은 벗, 깨끗한 땅”을 만들기 위한 실천과 수행활동을 해 왔다. 맑은 마음으로 욕심을 버리고 나눔을 실천할 때 인생이 행복해지고 이웃과 좋은 벗이 되어 세상을 평화롭게 할 수 있으며, 나아가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통해 깨끗한 땅,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활동의 기본정신이다.
특히 정토회는 ‘내 것’ 중심의 소유에 기반한 소비 지향적인 탐욕과 경쟁중심의 생활양식이 오늘날 인류는 물론 뭇 생명들의 생존마저 위협하는 생태위기를 불러왔다는 데 대한 반성을 통해 1999년부터 ‘쓰레기제로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쓰레기제로운동은 ‘이 우주 안의 모든 생명은 한 몸으로서 누구의 것도 아님을 알아, 적게 쓰고 적게 가짐으로써 자연과 더불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대안적인 생활양식과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 나가는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도시’라는 공간에서 쓰레기 없는 사회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쓰레기제로운동을 전개하면서 정토회 내에서는 다양한 실험과 실천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우리가 먼저 직접 실천해 보고 그 경험을 통해 대안적인 생활양식 운동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안을 사회화하는데 쓰레기 제로운동의 목적을 두고, 밖으로 배출되는 쓰레기의 제로화, 음식문화의 전환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음식물쓰레기의 완전 퇴비화, 화장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뒷물 이용하기, 캔 제품 사용의 억제를 위한 캔 제품 반입금지 등 보다 근본적인 관점에서 실천활동을 해 오고 있다.
에코붓다에서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삶의 방식이야말로 친환경적이며 대안적 삶이라 여기고, 쓰레기 제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정토회관에서 3년에 걸쳐 실천해 온 일반 쓰레기 제로, 음식물 쓰레기 제로, 물과 에너지 절약 등 100여가지의 항목의 내용을 2003년 1년동안 총정리하여 발간한 백서' 정토회관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4년여에 걸쳐 삶의 양식 변화를 위한 쓰레기 제로 운동을 펼쳐왔다. 1999년 5월 일일 평균 쓰레기 발생량은 4.8kg이었으나, 2002년 12월에는 0.8kg으로 감소하여 83%가 줄어든 결과를 보였으며, 같은기간 동안 화장실 쓰레기는 89%가 줄어들었다. 이러한 정토회관에서의 실천과 실험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이 백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글 싣는 순서
1. 생태위기 시대의 대안적인 생활양식운동
2. 수행공동체 정토회의 쓰레기 제로운동
3. 정토회 쓰레기 제로운동의 내용과 성과
4. 환경운동의 남은 영역 :
생태적인 대안생활양식운동을 제안하며
생태적 깨닳음
대안적 생활양식과 쓰레기제로운동(1)
현희련 | 에코붓다 사무국장
오늘날 지구상의 인류 대다수는 ‘보다 안락하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이야말로 자신의 생존과 행복을 보장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보편적인 가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세기 자본주의나 사회주의 체제 모두 과학기술 개발과 경제성장을 통한 생산력 증대에 온 힘을 쏟도록 한 것도 바로 이러한 믿음 체계가 가진 강력한 영향력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후 지난 50년 동안 세계의 총 생산량은 다섯 배 이상 증가하였지만 이 기간동안 절대빈곤 상태에 처해 있는 사람들의 수나 빈부격차로 인한 상대적 빈곤 정도는 더 크게 증가해 왔다. 현재 주로 북반구에 거주하는 세계 인구의 20%가 전 세계 자원의 80% 이상을 소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10억 이상의 인구가 극빈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다. 따라서 생산력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심화되고 있는 이러한 불평등문제는 지난 세기 근대화, 산업화를 이끌어 온 성장 이데올로기의 신화와 진보에 대한 환상에 본질적인 의문을 던지고 있다.
생산력 증대를 중심으로 한 경제성장주의에 대해 가장 강력한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환경문제’라 할 수 있다. 사실 환경문제는 인간이 지구상에서 자리 잡고 살면서 자연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비단 최근에 나타난 특수한 현상만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200여 년 동안 급속히 진행되어 온 산업화, 도시화 과정이 가져다 준 환경문제는 기존의 것과는 그 성격을 달리한다고 볼 수 있다.
현대 산업사회의 ‘대량 생산 → 대량 유통 → 대량 소비 → 대량 폐기’과정은 자연으로부터 엄청난 양의 자원을 소비하도록 하였으며, 동시에 자연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폐기물을 배출해 냄으로써 자연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파괴시켜 왔다. 이는 약 10만~20만 년 전 현대인류의 조상(호모사피엔스)이 지구상에 자리 잡기 시작한 이래 지극히 짧은 순간에 발생한 사건으로, 인류가 지구상에 살아오면서 수많은 어려움들을 극복해 왔다는 경험들을 이유로 단순히 낙관할 수만은 없는, 전혀 새로운 문제 유형이라는 것이다.
http://www.ecobuddha.org/news-letter/14-09
4. 쓰레기제로운동과 대안적 생활양식을 찾아서
1) 정토회의 경험
1999년부터 시작되어 지난 5년 동안 진행되어 온 정토회의 쓰레기제로운동은 다양한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나타냈다. 우선 가시적인 성과로 쓰레기 발생량 자체의 감소를 들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중요한 성과는 바로 쓰레기제로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삶에 대한 태도와 생활양식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쓰레기 발생량은 정토회가 가지는 수행공동체의 특성상 쓰레기제로운동에 대한 공동체 대중들의 참여도가 높았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운동을 시작한 지 4개월 여 만에 일반쓰레기와 화장실쓰레기의 발생량이 약 65% 줄어드는 성과를 나타냈다. 그리고 1회용품 물건에 대한 소비행위에 대해 대중들의 의식전환이 이루어져 정토회관 내에서 캔 음료나 종이컵 등은 더 이상 발생되지 않게 되었으며, 정토회관 밖에서 생활할 때에도 이제는 캔 음료나 종이컵 사용은 하지 않고 있다. 쓰레기제로운동은 생활 속의 계율로 자리 잡으면서 자신의 내면세계, 즉 심리변화를 관찰하고 점검하는 수행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만일 이러한 원칙을 어길 경우에는 수행생활에 있어서 본인 스스로를 ‘참회’의 대상으로 놓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정토회관 내에서 발생되는 쓰레기의 성상을 조사한 결과 쓰레기 발생량이 큰 품목으로 종이류, 비닐류, 플라스틱류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과정에서 특히 재활용 폐지를 제외한 상황에서 종이류의 발생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한 점과 종이류 중에서 특히 화장지가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수차례에 걸친 회의와 공청회를 통해 화장지 대신 뒷물하기 운동을 하기로 결정한 점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정토회관의 2002년 기준 화장실 쓰레기의 1일 평균 발생량은 1999년에 비해 75% 감소한 0.3kg을 기록하였다. 화장실 쓰레기의 경우 공동체 대중이 꾸준히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여 대중의 실천운동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는 정토회의 신도들이 주로 사용하는 1층 화장실도 화장지를 없앴기 때문에 거의 나오지 않고 있고, 일반인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비닐류 중에서는 식료품 비닐이 제일 많이 발생하였는데 그 대부분이 세끼 식사와 무관한 식품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비닐쓰레기의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서 다양한 실험과 실천을 해 보았으며, 이 과정을 통��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는 다른 나라와 비교하여 푸짐한 상차림, 국물이 많은 음식문화의 특성상 수분 함유량이 높다.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95년도에 1일 15,075톤 발생하던 것이 2001년에는 1일 11237톤으로 줄어들었고, 1인당 1일 발생량도 0.34kg에서 0.23kg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감소하면서 생활폐기물 중에서 음식물 쓰레기가 차지하는 점유율도 최근에 약 23% 정도로 낮아지고 있다. 이와 같이 매년 음식물 쓰레기의 발생량이 줄어들고 있으나 이렇게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경제적 가치는 약 14조 7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다다르며 이만한 양이면 식량 부족으로 시달리는 북한 인구가 30년을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즉 우리가 연간 3%만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도 이 양은 북한 인구가 1년 간 굶주림을 면할 수 있다. 따라서 자원이 부족한 우리 현실에서 과다하게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줄여 식량자원의 낭비와 처리비용을 줄이고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발우공양과 우리의 삶
유수스님 | 정토수련원 원장
생활 속에서 발우공양의 정신을 살리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최근 음식물쓰레기가 커다란 환경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그 처리 비용이 연간 4000억원이라고 한다. 지구 한편에서는 8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 북한에서는 약 300만 명의 우리 동포가 기아로 죽었으며 지금도 식량 부족으로 굶주리고 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음식을 남기는 것은 죄악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걱정하는 단체와 사람들이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음식물을 아낀다는 차원을 넘어서야 한다. 환경운동은 물과 태양과 바람이 나와 한 몸임을 깨닫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나와 한 몸임을 깨달을 때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생겨난다. ‘나’라는 존재가 ‘물’없이, ‘태양’없이, ‘쌀’ 없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곧 물이고, 태양이고, 쌀임을 알아 삼라만상의 은혜를 알아야 한다. 내 몸을 아끼고 돌보듯이 그렇게 공경해야 한다.
내 몸의 일부를 이루는 음식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먹을 만큼의 음식을 덜어서 먹어야 한다. 그리고 고춧가루 하나 남지 않게 그릇을 닦아 먹자. 그것은 음식을 함부로 하지 않는 것만 아니라, 닦아 먹는 그릇에 유해한 세제를 사용할 리 없으니 자연히 쌀뜨물이나 천연세제를 사용하는 살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깃들어 있고
한 톨의 곡식에도 만인의 노고가 스며 있으며
한 올의 실타래에도 베 따는 이의 피땀이 서려 있다.
이 물을 마시고 이 음식을 먹고 이 옷을 입고
부지런히 수행 정진하여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
일체중생의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삶
청정삶터 만들기 5 | 최광수 4
특집기획 - 청정삶터 만들기 프로젝트
청정삶터 시범지역, 마산 지회를 찾아가다 | 편집부 7
지역 활동 소식
서울 역촌동 벼룩장터, ‘빈그릇 캠페인’ | 박소현 17
서울 독산초등학교에서 ‘빈그릇 교육’ | 박소현 20
에코 캠퍼스 동아리 탐방소식
다른 대학 에코캠퍼스 동아리를 찾아서 | 박성용 22
우리나라에서연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경제적 가치가 15조원이 나 된다고 한다. 이 책은 세계 각국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를 조사해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되었다.
글 싣는 순서
14 생태적인 대안생활양식을 찾아서
28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세계의 노력들 (일본, 호주, 미국,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265 세계각국의 실천사례를 조사하고 나서
편집후기
대안적 생활양식과 쓰레기 제로운동(6)
4. 쓰레기제로운동과 대안적 생활양식을 찾아서
① 철저한 분리배출
1999년 본격적인 쓰레기제로운동이 시작되면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분리배출의 시작이었다. 발생하는 쓰레기를 크게 일반 쓰레기, 화장실쓰레기, 재활용 쓰레기로 구분하여 분리수거하였다. 수거한 쓰레기는 매일 아침 청소시간 때 저울을 이용하여 발생량을 기록하였다. 일반쓰레기는 지하 공양간(식당)과 1,2,3층의 쓰레기 중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여기에는 각종 비닐 및 코팅종이와 기타 생활에서 발생하는 부스러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화장실쓰레기는 화장실에서 수거되는 것으로 화장지 및 생리대 발생량이 기록되었다. 재활용품은 패트병, 알미늄캔, 철캔, 유리병, 플라스틱, 스티로품 등으로 구분하여 수거하였다. 이때 발생량이 많은 신문지나 2층 사무공간에서 발생하는 폐지 등은 재활용품 기록에서 제외되었으나 따로 수거함에 모아 재활용품으로 일괄 처분하였다.
② 캔음료의 반입금지
쓰레기제로운동을 시행함에 있어 우선 폐기물 중 캔, 유리병, 패트병과 같은 부피가 큰 폐기물의 발생을 줄이고자 하였다. 이중 대표적 발생금지 물품으로 1999년 9월에 캔류의 정토회관 반입금지가 환경공청회에서 결정되었다. 반입금지 물품으로 캔류를 선택한 것은 여타 품목에 비해 그 발생빈도가 잦은데다 대표적인 소비성 식품으로 대중의 적극적 참여가 없으면 운동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캔류의 경우 이용이 간편하고 빈 용기는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은연중 대중의 구매 의욕을 부추기는 점이 없지 않다. 그러나 캔의 재활용을 위해선 용융과 같은 일련의 재처리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이는 같은 음료용으로 이용되는 유리병의 재활용에 소요되는 에너지양에 비할 바가 못 된다.
③ 쓰레기성상조사
쓰레기성상조사는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과 종류를 조사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부서별로 쓰레기 성상조사를 하였으며, 나중에는 개인별로 쓰레기 성상조사를 하였다. 개인 책상 옆 또는 부서에서 발생시키는 쓰레기를 전부 큰 쓰레기통에 비워버림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신문지를 바닥에 깔고 각각의 종류별로 발생한 수량과 무게 등을 기록한 후 버리게 한 것이다. 이렇게 하려면 몇 개월 동안 모은 쓰레기통 하나를 비우는데 두 시간 남짓 걸리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하는 것에는 두 가지의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이유는 이런 불편한 과정을 통해 쓰레기를 적게 배출하거나 만들지 않게 되는 행동변화가 있고, 두 번째 이유는 개인 또는 부서의 생활과 활동에 대한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약봉지가 많을 경우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이고 과자봉지, 사탕봉지 등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불필요한 군것질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불필요한 우편물이나 중복 발생되어 오는 우편물에 대한 점검도 가능하다.
대안적 생활양식과 쓰레기제로운동(4)
정토회는 한국사회에 민주화 요구가 분출하고 사회주의권이 몰락해 가던 1988년 ‘일과 수행’을 하나로 하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함께 찾고 만들어나가는 수행공동체로 출발하였다.
정토회는 그동안 새로운 사회에 대한 희망을 일구기 위하여 환경문제와 제3세계 빈곤문제, 평화와 인권문제를 활동의 주요과제로 삼고 “맑은 마음, 좋은 벗, 깨끗한 땅”을 만들기 위한 실천과 수행활동을 해 왔다. 맑은 마음으로 욕심을 버리고 나눔을 실천할 때 인생이 행복해지고 이웃과 좋은 벗이 되어 세상을 평화롭게 할 수 있으며, 나아가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통해 깨끗한 땅,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활동의 기본정신이다.
특히 정토회는 ‘내 것’ 중심의 소유에 기반한 소비 지향적인 탐욕과 경쟁중심의 생활양식이 오늘날 인류는 물론 뭇 생명들의 생존마저 위협하는 생태위기를 불러왔다는 데 대한 반성을 통해 1999년부터 ‘쓰레기제로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쓰레기제로운동은 ‘이 우주 안의 모든 생명은 한 몸으로서 누구의 것도 아님을 알아, 적게 쓰고 적게 가짐으로써 자연과 더불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대안적인 생활양식과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 나가는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도시’라는 공간에서 쓰레기 없는 사회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쓰레기제로운동을 전개하면서 정토회 내에서는 다양한 실험과 실천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우리가 먼저 직접 실천해 보고 그 경험을 통해 대안적인 생활양식 운동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안을 사회화하는데 쓰레기 제로운동의 목적을 두고, 밖으로 배출되는 쓰레기의 제로화, 음식문화의 전환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음식물쓰레기의 완전 퇴비화, 화장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뒷물 이용하기, 캔 제품 사용의 억제를 위한 캔 제품 반입금지 등 보다 근본적인 관점에서 실천활동을 해 오고 있다.
에코붓다에서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삶의 방식이야말로 친환경적이며 대안적 삶이라 여기고, 쓰레기 제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정토회관에서 3년에 걸쳐 실천해 온 일반 쓰레기 제로, 음식물 쓰레기 제로, 물과 에너지 절약 등 100여가지의 항목의 내용을 2003년 1년동안 총정리하여 발간한 백서' 정토회관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4년여에 걸쳐 삶의 양식 변화를 위한 쓰레기 제로 운동을 펼쳐왔다. 1999년 5월 일일 평균 쓰레기 발생량은 4.8kg이었으나, 2002년 12월에는 0.8kg으로 감소하여 83%가 줄어든 결과를 보였으며, 같은기간 동안 화장실 쓰레기는 89%가 줄어들었다. 이러한 정토회관에서의 실천과 실험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이 백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글 싣는 순서
1. 생태위기 시대의 대안적인 생활양식운동
2. 수행공동체 정토회의 쓰레기 제로운동
3. 정토회 쓰레기 제로운동의 내용과 성과
4. 환경운동의 남은 영역 :
생태적인 대안생활양식운동을 제안하며
생태적 깨닳음
대안적 생활양식과 쓰레기제로운동(1)
현희련 | 에코붓다 사무국장
오늘날 지구상의 인류 대다수는 ‘보다 안락하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이야말로 자신의 생존과 행복을 보장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보편적인 가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세기 자본주의나 사회주의 체제 모두 과학기술 개발과 경제성장을 통한 생산력 증대에 온 힘을 쏟도록 한 것도 바로 이러한 믿음 체계가 가진 강력한 영향력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후 지난 50년 동안 세계의 총 생산량은 다섯 배 이상 증가하였지만 이 기간동안 절대빈곤 상태에 처해 있는 사람들의 수나 빈부격차로 인한 상대적 빈곤 정도는 더 크게 증가해 왔다. 현재 주로 북반구에 거주하는 세계 인구의 20%가 전 세계 자원의 80% 이상을 소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10억 이상의 인구가 극빈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다. 따라서 생산력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심화되고 있는 이러한 불평등문제는 지난 세기 근대화, 산업화를 이끌어 온 성장 이데올로기의 신화와 진보에 대한 환상에 본질적인 의문을 던지고 있다.
생산력 증대를 중심으로 한 경제성장주의에 대해 가장 강력한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환경문제’라 할 수 있다. 사실 환경문제는 인간이 지구상에서 자리 잡고 살면서 자연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비단 최근에 나타난 특수한 현상만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200여 년 동안 급속히 진행되어 온 산업화, 도시화 과정이 가져다 준 환경문제는 기존의 것과는 그 성격을 달리한다고 볼 수 있다.
현대 산업사회의 ‘대량 생산 → 대량 유통 → 대량 소비 → 대량 폐기’과정은 자연으로부터 엄청난 양의 자원을 소비하도록 하였으며, 동시에 자연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폐기물을 배출해 냄으로써 자연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파괴시켜 왔다. 이는 약 10만~20만 년 전 현대인류의 조상(호모사피엔스)이 지구상에 자리 잡기 시작한 이래 지극히 짧은 순간에 발생한 사건으로, 인류가 지구상에 살아오면서 수많은 어려움들을 극복해 왔다는 경험들을 이유로 단순히 낙관할 수만은 없는, 전혀 새로운 문제 유형이라는 것이다.
http://www.ecobuddha.org/news-letter/14-09
4. 쓰레기제로운동과 대안적 생활양식을 찾아서
1) 정토회의 경험
1999년부터 시작되어 지난 5년 동안 진행되어 온 정토회의 쓰레기제로운동은 다양한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나타냈다. 우선 가시적인 성과로 쓰레기 발생량 자체의 감소를 들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중요한 성과는 바로 쓰레기제로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삶에 대한 태도와 생활양식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쓰레기 발생량은 정토회가 가지는 수행공동체의 특성상 쓰레기제로운동에 대한 공동체 대중들의 참여도가 높았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운동을 시작한 지 4개월 여 만에 일반쓰레기와 화장실쓰레기의 발생량이 약 65% 줄어드는 성과를 나타냈다. 그리고 1회용품 물건에 대한 소비행위에 대해 대중들의 의식전환이 이루어져 정토회관 내에서 캔 음료나 종이컵 등은 더 이상 발생되지 않게 되었으며, 정토회관 밖에서 생활할 때에도 이제는 캔 음료나 종이컵 사용은 하지 않고 있다. 쓰레기제로운동은 생활 속의 계율로 자리 잡으면서 자신의 내면세계, 즉 심리변화를 관찰하고 점검하는 수행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만일 이러한 원칙을 어길 경우에는 수행생활에 있어서 본인 스스로를 ‘참회’의 대상으로 놓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정토회관 내에서 발생되는 쓰레기의 성상을 조사한 결과 쓰레기 발생량이 큰 품목으로 종이류, 비닐류, 플라스틱류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과정에서 특히 재활용 폐지를 제외한 상황에서 종이류의 발생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한 점과 종이류 중에서 특히 화장지가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수차례에 걸친 회의와 공청회를 통해 화장지 대신 뒷물하기 운동을 하기로 결정한 점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정토회관의 2002년 기준 화장실 쓰레기의 1일 평균 발생량은 1999년에 비해 75% 감소한 0.3kg을 기록하였다. 화장실 쓰레기의 경우 공동체 대중이 꾸준히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여 대중의 실천운동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는 정토회의 신도들이 주로 사용하는 1층 화장실도 화장지를 없앴기 때문에 거의 나오지 않고 있고, 일반인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비닐류 중에서는 식료품 비닐이 제일 많이 발생하였는데 그 대부분이 세끼 식사와 무관한 식품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비닐쓰레기의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서 다양한 실험과 실천을 해 보았으며, 이 과정을 통��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는 다른 나라와 비교하여 푸짐한 상차림, 국물이 많은 음식문화의 특성상 수분 함유량이 높다.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95년도에 1일 15,075톤 발생하던 것이 2001년에는 1일 11237톤으로 줄어들었고, 1인당 1일 발생량도 0.34kg에서 0.23kg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감소하면서 생활폐기물 중에서 음식물 쓰레기가 차지하는 점유율도 최근에 약 23% 정도로 낮아지고 있다. 이와 같이 매년 음식물 쓰레기의 발생량이 줄어들고 있으나 이렇게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경제적 가치는 약 14조 7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다다르며 이만한 양이면 식량 부족으로 시달리는 북한 인구가 30년을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즉 우리가 연간 3%만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도 이 양은 북한 인구가 1년 간 굶주림을 면할 수 있다. 따라서 자원이 부족한 우리 현실에서 과다하게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줄여 식량자원의 낭비와 처리비용을 줄이고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2010년 5월 1일 'Cornix TriPes Group'이 주최,주관하고 '모두가 광장에 모이다'의 송인혁, 이유진 저자님이 협력하신 'The Book Concert : Valuable Venue'가 열렸습니다~!두번째 연사님은 '내 꿈에 국경은 없다'의 박희정 님이십니다. 강연주제는 '선한 꿈을 향해 도전하는 굳건한 믿음을 가진 자유로운 영혼들을 찾아서'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생태적 깨닳음
대량소비체제, 해결책은 소비를 줄이고 재활용 하는 것
우리가 먹고 사는 방식을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고기 위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육식이라는 것이 자연 상태의 짐승을 잡아서 먹는 것이 아니라 공장에서 물건 생산하듯이 대량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 많은 수의 닭들을 움직이지도 못하게 가둬두니 생명이 스트레스를 받고 항생제를 투여하고, 속성 재배하려고 호르몬을 투여하고, 돌연변이가 생겨나고, 그러니까 조류독감, 광우병, 돼지 인플루엔자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른 한쪽으로는 자연이 여기에 적응하기 위해서 돌연변이가 나타나니까 우리에게 예상하지 못하는 위험이 닥치는 겁니다.
그 뿐만 아니라 대량생산에 따른 자원의 고갈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다툼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세계 자원을 놓고 쟁패를 하니까 원자재 값이 올라갑니다. 옛날에는 원자재 고갈만 걱정했는데 현재의 대량소비체제는 대량폐기물을 만들어내고 있고 이로 인한 부작용은 해결책이 별로 없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소비를 줄이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소비 중독에 걸려 있습니다. 어떤 여성들은 쇼핑 중독에 걸려있습니다. 사다 놓고 집에서 안 쓰고 버리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소비 중독입니다. 양적인 중독도 있지만 질적인 중독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다 10만원짜리 신발을 신으면 처음에는 한 두 명이 신다가 나중에는 전부 다 따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가난한 아이들도 부모들이 다 사줘야 됩니다. 이 고급화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쏠림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잘사는 기준이 흰 쌀밥에 소고기 국밥이었어요. 그 다음에 나온 게 마카오 신사, 옷 잘 입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음에 나온 것이 내 집 마련, 쌀통 집에 놓는 거였습니다.
시집갈 때 필수품이 쌀통이었어요. 그러다가 짤순이로, 냉장고로 오게 됩니다. 핸드백도 명품, 가짜라도 손에 들어야 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신발장에 안 신는 신발, 옷장 속에 안 입는 옷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지금 쓰레기통 속에 살고 있는 겁니다. 자원낭비 그 부작용이 어마어마하게 도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지구 환경의 20%인 선진국의 나라들만 그랬는데, 지금은 인구 대국인 중국도 따라가고 인도도 따라가고 멕시코 브라질도 따라오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자기 생전에 지구 종말을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소비를 줄이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그런데도 아직 전 세계가 성장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생태적 깨닳음
단순 소박하게 사는 것이 좋은 겁니다
소식하는 것이, 육식보다는 채식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온갖 조미료를 넣은 것보다 별로 맛이 없는 게 건강에 좋습니다. 정신적으로 의식이 깨인 사람이 스스로 소식하고 살면 검소하다고 합니다. 입는 것도 간소하게 입는 게 좋습니다. 쓰레기를 자꾸 장롱 속에 쌓아 놓는 생활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집도 큰 것이 좋은 게 아닙니다. 작아야 안온합니다. 약간 큰 공간에 살면 무서움이 생깁니다. 작은 게 사실은 좋은 겁니다. 없어서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 있는데도 단순 소박하게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수행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한 번 구매했으면 오래 쓰고, 쓰다가 더 이상 못쓰면 분리수거를 해야 합니다. 분리수거도 할 수 없는 것들은 소비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생산할 때 재활용이 될 수 없는 물건은 아예 생산을 하지 않도록, 기술개발을 한다면 재활용이 되도록 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생활을 해야 합니다.
원자력 발전 같은 경우도 값싼 에너지만 얻는 게 좋은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위협하는 안전성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서 이제 우리는 삶의 방식을 좀 바꿀 때가 왔습니다.
[여성환경연대] 2020 한해살이 보고서(ANNUAL REPORT)
<목차>
감사의 인사
한눈에 보는 2020 여성환경연대 활동
화장품 때문에 아픈 바다 < Face to Fish 시즌2 >
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 < 플라스틱없다방 >
외음부 세정제 이제 그만! < ‘관리 대상'에서 '자기 돌봄'으로 >
몸도 지구도 건강하게 < Eco Up! >
월경 운동은 계속된다 < 모두를 위한 월경권 >
코로나19가 뒤덮은 세상에서 찾은 희망의 빛 < 실버라이닝 >, < 스웨터 편지>
초록상상
더초록
교육 활동가 모임
지역위원회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
투명한 재정 보고
든든한 후원회원
2. 왜 이름이 정토회인가요 ?
수행을 기초로
행복한 인생 ( 맑은 마음 ), 평화로운 사회 ( 좋은 벗 ),
아름다운 자연 ( 깨끗한 땅 ) 을 일구어
살기 좋은 세상 정토 ( 淨土 ) 를 만들고자 합니다 .
3. 이런 세상을 이루고자 합니다 , 정토세
상
인간성 상실
공동체 붕괴
자연환경 파
괴
맑은 마음
자기 마음을 살펴서
언제나 그 마음을 맑고 밝고 가볍게 !
좋은 벗
서로 대립하여 경쟁할 것이 아니라
' 네가 있으므로 내가 있다 ' 는 연기법을
언제나 서로 돕고 사는 평화로운 사회로 !
깨끗한 땅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자연이 우리 삶의 토대임을 알아
자연과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세상으로 !
4. 정토를 일구는 사람들 , 정토행자
‘ 일과 수행의 통일’을 실천원리로 합니다
정토세상 만들기에 자신을 온전히 헌신함으로써
자신의 완성을 이뤄나갑니다 .
대가를 바라지 않는 ‘자원봉사’로 함께 합니다
정토를 만드는 일 모두 나의 일이기에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흔쾌히 마음껏 일합니다 .
대중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 갑니다
소수의 전문 활동가가 아닌 대중이 주체가 되어 함께 합니다 .
5. 정토행자의 서원
우리의 세계관
연기법
함께 살고 함께 행복해지는 새로운 문명을 창조하고자 합니다 .
우리 삶의 모
범
부처님과 보살
적게 먹고 , 적게 입고 , 적게 자며
일체 중생을 구원하는 대승보살이 되고자 합니다 .
수행의 지표
무아 · 무소유 · 무아집
나를 버리고 , 내 것을 버리고 , 내 고집을 버리고
오직 중생의 요구에 수순하는 보살이 되고자 합니다 .
6. 정토회가 전개하는 사업
불교의 생활화
수행 , 기도 , 명상과 상담 등 수련사업
불교의 대중화
전법 , 교육 , 출판과 방송 등 포교사업
불교의 사회화
환경 , 복지 , 평화와 통일 등 사회사업
불교의 세계화
국제봉사 , 구호․개발지원 , 교육․의료사업과 해외포교 등 해외사업
7. 지도법사 법륜스님
1969 년 불심 도문 큰스님을 은사
로
경주 분황사에서 출
가
1988 년 정토회 설립
1993 년 만일결사 시작
저서
< 스님의 주례사 > < 엄마수업 >
< 새로운 100 년 > < 쟁점타파 >
< 행복한 출근길 > < 날마다 웃는집 >
< 붓다 , 나를 흔들다 > < 붓다에게 물들
다>
< 실천적 불교사상 > < 인간 붓다 >
9. 정토회 역사
정토회 창립
1988 년
1 차 대중운
1월
3월
신)
4월
신)
5월
1
6월
12 월
홍제동 정토포교원 개원 동
한국불교사회교육원 개원 ( 현 에코붓다 전
미국 순회법회 시작
나눔의장 수련 시작
한국불교사회연구소 개소 ( 현 평화재단 전
월간정토 창간
인도성지순례
정토출판 설립시작
깨달음의장 수련 시작
교육 수련
시작
1991 년
해외 포교
시작
1992 년
8월
9월
만일결사 시
작
1993 년
3월
정토행자 만일결사 제 1 차 천일결사 1 차
백일기도 입재
JTS 설립
1994 년
1월
10 월
고구려 발해 독립운동 유적지 순례 시작
인도 JTS 설립
10. History
좋은벗들 설
립
에코붓다 설
립
북한동포돕
기
100 만인
서명
1998 년
10 월
정토회 10 주년 기념행사
1999 년
1000 일 정
진
1997 년
3월
제 2 차 천일결사 입재
12 월
‘우리민족 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 ( 좋은벗
들 ) 설립
한국 불교환경교육원 ( 현 에코붓
7 )
북한동포돕기 100 만인 서명
다월 설립
3월
2 법문
서울 정토회관 개원 , 100 일 차 대중운
동
제 3 차 천일결사 입재
2000 년
3월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한 24 시간 1000
일 정진 시작
3월
쓰레기 제로 운동시작
1996 년
2001 년
막사이사이
상
수상
2002 년
3월
4 차 천일결사 입재
7월
법륜스님 막사이사이상 수상 ( 평화와 국제
이해 부문 )
11 월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한 24 시간 1000
11. History
2003 년
평화재단 설
립
2004 년
서원행자 구
성
2005 년
빈그릇운동
2006 년
북한동포돕
기
100 만인
서명
2008 년
1월
청년 , 대학생 ( 인도 , 필리핀 , 몽골 )
선재수련 시작
9월
남북한 동포들의 통일큰잔치 ‘통일 체육축
3월
필리핀 민다나오 원주민 , 무슬림지역 교육
전’ 시작
지원 시작
11 월
재단법인 평화재단 설립
12 월
두북 정토마을 노인복지센터 개원
2월
제 1 차 정토행자대회 ( 대중주체의 서원행자
구성 )
3월
제 5 차 천일기도 입재식
8월
제 1 차 청년 . 대학생 동북아역사기행 시작
12 월
빈 그릇 운동 100 만인 동참서명
10 월
백일출가 1 기 입방
3월
제 6 차 천일결사 입재식
5월
북한주민 아사를 막기 위한 100 만인 서명
운동 (~8 월 )
8월
행자대학원 1 기 입재
12. History
2009 년
열린법회
전국확산
전국 대의원
대회 개최
전국 시군구
강연
2월
3월
해외정토행자 대회 ( 이후 2 년 1 회 진행 )
JTS 캄보디아 학교건축 시작
3 차 대중운
열린법회 전국적 확산 동
2010 년
3월
10 월
2011 년
2월
제 1 차 전국 대의원 대회 개최
3월
제 7 차 천일결사 입재식
9월
법륜스님 전국 100 회 연속강좌 진행 (~12
월)
2월
법륜스님 전국 시군구 300 회 연속강연 진
4 차 대중운
행 (~12 월 )
동
3월
법륜스님 전국 시군구 100 회 연속강연 진
행 (~11 월 )
전국 시군구 정토센터 100 개 건립 , 대중 속으로 !
2012 년
2013 년
문경 정토수련원 대웅전 준공식
13. History
1993 년 1 차 천일결사
법륜스님이 시작
2 차 천일결사
3 차 천일결사
‘ 총회’ 구성
( 법사단 중심 )
4 차 천일결사
5 차 천일결사
6 차 천일결사
2011 년 7 차 천일결사
‘ 보살단’ 구성
( 실무자 중심 )
…
‘ 대의원 제도’ 도입
( 대중이 중심 )
대중주체
14. 만일결사
개인의 변화는 3 년 정도의 수행정진이면
사회의 변화는 30 년 정도의 수행정진이
30 년 = 10,000 일
10,000 일을 천일씩 나누어 ‘천일결사’를
천일을 다시 열 번으로 나누어 100 일마
만일결사
천일결사
100 일 기도 입재
• • • • • 10 번
식
• • • • • 10 번
15. 만일결사
수행
게으름에 빠지지 않고
매일 오전 5 시 전후에 자기를 살피는 수행을
합니다 .
보시
지구촌 굶주리는 이웃을 생각하며
매일 천원 이상 보시 합니다 .
봉사
일상의 보살행을 실천하기 위해
매일 한 가지 이상 , 매주 2 시간 이상 자원
봉사 합니다 .
16. 만일결사
수행 보시 봉사하는 모임
전국
곡!
시군구 , 읍면동으로 !
전세계 방방곡
7 차 천일결사 ( 현재 )
지역정토회 ::11
지역정토회 11
개
개
정토법당 ::26 개
정토법당 26 개
정토센터 ::6 개
정토센터 6 개
정토법회 ::45 개
정토법회 45 개
만일결사 목표
만일결사 목표
전국 88
개
국내 5000 개 ,, 국외
국내 5000 개 국외
5000 개
5000 개
10
년
18. 00 정토센
터
00 정토
회
00 정토회
서 경 경
울 기 기
제 동 서
주 부 부
수도사무
국
… …
00 정토
센터
정토회의 구조
00 정토법
회
… …
00 정토
법회
대
전
충
청
광
주
전
라
강
원
중부사무국
부 대 창
산 구 원
울 경 경
산 북 남
영남사무
국
미
주
동
부
미
주
서
부
해외사무국
중앙사무국
기획위원회
자원활동국
온라인위원회
희망운동국
중앙사무처장
아
유
시
럽
아
30. 월간정토
바른불교 , 쉬운불교 , 생활불교
매월 각종 정토회 소식을 전합니다 .
정토출판
책을 통해 행복을 나눕니다
31. 정토수련원
깨달음의 세계로 안내하는 전문 수련기
관
깨달음의장
나눔의장
화두선의 원리
4박5일
평생에 한번
위빠사나 원리
( 마음 알아차리
기)
4박5일
여러 번 참여 가능
바라지장
“ 이 음식은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
입니다”
( 깨장 , 나장 수련생들의 공양
준비 )
4박5일
여러 번 참여 가능
32. 정토수련원
명상수련
몸 , 느낌 , 마음 , 법에 대한 관찰 < 사념처관 >
묵언으로 자신에게 집중하고 지금 여기 내 안의
평화로움으로 !
-매월 2 회
-여름 명상수련 1 차 (9 박 10 일 ), 2 차 (4 박 5
일 ), 3 차 (4 박 5 일 )
-겨울 명상수련 4 박 5 일
백일출가
만배
나눔의장
일체의장
불교사상강좌
NGO 실무실습
일수행
마음나누기
33. 평화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사회를 준비
한다
서로 다름이 대립이 아니라
서로를 살리고 이익이 되는 관계 ,
좋은 벗이 되는
평화로운 인류공동체의 실현
Peacefoundation.or.kr
34. 평화재단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목표로 합니다
통일 정책을 연구하고 비전 제시 , 전문가들 간의 네트
워크를 활성화
평화연구
원
전문가모임
전문가포럼
심포지엄
현안진단
39. ‘ 민족의 뿌리를 찾아서’ 역사기행
고구려 , 발해 , 백두산 , 독립운동 유적
지 답사
매년 8 월 (1 차 일반인 , 2 차 청년대학
생)
좋은벗들
40. 빈곤 퇴치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세계
돕는다
배고픈 사람은 먹어야 합니다
아픈 사람은 치료받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제때 배워야 합니다
www.jts.or.kr
어린이를
41. JTS
국제 기아ㆍ질병ㆍ문맹 퇴치 기구
해외사업
인도
북한
교육사업
의료사업
마을개발사업
무료급식
농업개발
필리
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스리랑
카
긴급구호
42. 북한 지원 사업
JTS
50 여개 고아원 , 양로원 , 장애인
특수학교
전체 12,000 여명 대상
특징
1. 북한의 모든 지역에서 사업 진행
2. 직접 방문해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지역을 지원
3. 6 개월마다 정기적으로 키 , 몸무게 , 팔 둘레 신체 조사 진
행 , 영양상태 점검
43. JTS
인도 지원 사업
버려진 땅 ‘둥게스와리’ 불가촉 천민 마을주민 12,000 명에게 삶의 희망을 !
수자타 아카데미
지이바카 병원
마을개발
핸드 펌프 , 우물 설치
초등 , 중고등 과정 700 여 명
마을
17 개 유치원 1,800 여 명결핵퇴치 _2012 년 주민들 완치 쉬람단 ( 공동노동 )
마을 인구조사
모자보건
재봉교육 , 힌디교실 운영
44. JTS
필리핀 지원 사업
분쟁의 땅 민다나오에 평화의 씨앗을 !
교육지원
원주민 지원
전통문화 보전 지원
여개 학교 건축 _ 문구류 , 교복 , 학용품 지원
농업지원
태양열 건조장 조성
묘목 지원
농업 기술 교육
47. 환경
하나 뿐인 지구를 살리는 소박한 삶을 산다
적게 먹고
적게 입고
적게 쓰는
ecobuddha.org
48. 에코붓다
생태환경운동과 환경교육
쓰레기제로운동
생활 속 환경실천
비닐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일회용 생리대 대신 면생리대 사
용하기
일회용컵 대신 자기 컵 쓰기
화장실에서 휴지 대신 뒷물 하기
휴지 대신 손수건 쓰기
49. 도심 속 텃밭 가꾸
기
에코붓다
빈그릇운동
지렁이 퇴비화
“ 나는 음식을 남기지 않겠습니다”
학교 , 기업 , 군대 , 지자체 ,
종교계 , 시민단체
국민운동으로 확대
가정에서 지렁이 화분
키우기
50. 환경 실천 10 가지
1. 식사 전 공양게송
2. 그릇 닦아 먹기
“ 이 음식이 내 앞에 이르기까지
수고하신 많은 이들의 공덕을 생
각하며
감사히 먹겠습니다”
김치조각을 이용해
남김없이 깨끗이 닦아 먹습니다
51. 환경실천 10 가지
3. 휴지 대신 손수건 사용
하기
휴지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숲이 파괴되고 있어요
손수건을 사용하면 숲을 보호하
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4. 비닐 포장된 음식물 반
입 금지
과자 , 빵 , 사탕을 사실 때에는
비닐에 들지 않은 것을 구입합니다 .
집에서 가져올 때에는
병이나 플라스틱 통을 이용해서 담아
옵니다 .
52. 환경실천 10 가지
5. 일회용 커피믹스 , 티백 차 마시
지 않기
일회용 용기에 든 음식이나 차는
정토회 내에서 드시거나 마실 수 없습니
다
6. 캔 음료 반입 금지
캔을 만드는 데는 많은 에너지가 사용됩
니다
재활용이 쉽고 적은 에너지로 만들어지
는
병 음료를 선택합니다
53. 환경실천 10 가지
7. 일회용 컵 대신 자기 컵 쓰기
종이컵은 한 번 쓰고 버려져
엄청난 쓰레기를 만들어냅니다
가방 안에 늘 자기 컵을 가지고 다니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8. 재활용 할 수 있게 분리배출 하
기
일반쓰레기 , 종이류 , 플라스틱류 , 비
닐류 등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주세요
54. 환경실천 10 가지
9. 쇼핑비닐 사용하지 않기
비닐은 매립하면 오랜 시간 썩지 않고
소각할 때 대기오염을 발생시킵니다
소핑비닐을 대신
보자기 , 종이가방 , 플라스틱 통 , 장바
구니를
사용합니다
10. 화장실에서 뒷물 ( 물로 헹
굼 ) 하기
정토회 화장실에는 휴지가 없습니다
뒷물 또는 비데를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