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Near Field Communication)는 13.56MHz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여 10cm 정도의 거리에서 데이터를 송수신 하는 근접통신 기술이다. NFC 기술은 휴대 단말기에 탑재되어 신용카드, 신분증 등을 대체할 수도 있으며, 노트북의 사용자 인증, 모바일 티켓, 쿠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큰 기술이다.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2011 기조연설에서 구글의 에릭 슈미트 CEO는 ‘위치정보와 광고의 결합으로 인해 모바일 결제서비스와 NFC가 활성화될 것이며, 이는 엄청난 (Mega-scale) 기회’로 규정했다. 세계 IT를 주도하는 기업 중 하나인 구글의 CEO가 한 해의 IT 업계 흐름을 볼 수 있는 행사인 MWC 기조연설에서 이같은 연설을 했다는 것은 NFC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실제로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NFC를 앞다투어 적용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도 갤럭시S2, 베가레이서 등이 NFC 기술을 탑재하여 출시되었으며, 향후 출시될 스마트폰에도 NFC 기술이 지속적으로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 서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더 많은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비자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NFC로 인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독립적으로 구현되던 각종 응용 서비스가 휴대폰 하나로 통합되어 교통/카드/유통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 및 생활 밀착형 서비스들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