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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브랜드북
이 책은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 수업의
과제로 수행 하는책으로
상업적인 의도가 전혀 없음을 알립니다.
도입
브랜드 북 과제가 있다는 것을 들었을 때, 나는 바로 문학동네로 해야겠다고
결정했다.
돌이켜보면, 나는 오래전부터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하지만 스무
살이 된 후, 책을 너무나도 읽으려하지 않는 나에게 실망하는 순간이 잦아지곤 했다.
감수성도, 어휘력도 부족해지는 나를 발견하면서였다. 때문에 독서를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처음 읽기 시작했던 것이 바로 시집이었다. 줄글은 바로 읽을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시집, 저 시집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나는 문학동네
시인선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내가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좋은 시인을 추천해주는
데다가, 수집하는 재미까지 있는 시집이었다.
책 읽기가 즐거워졌다. 시를 읽는 재미을 느꼈고, 더 많은 책을 읽어보고자 하는
욕심까지 생겼다. 그때도 망설임없이 문학동네를 검색해서 소설책을 구매했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문학동네의 출판사에서 책을 찾아보고 구매하는 편이다. 책에
대한 즐거움을 알려준 문학동네는 나에게 정말 은인같은 존재다. 내가 그때 시인선을
보지 않았더라면, 아마 문학의 즐거움은 모른 채 AI같은 사고만 하며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문학동네의 서적만 알았을 뿐, 브랜드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도, 무슨
사업을 하고 있는지에 관해선 무지했다.
브랜드 북이 기회라고 생각했다. 나의 부족함을 알려주고 즐거움을 제공해준
문학동네에게 은혜를 갚을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이 브랜드 북이, 내가
문학동네로부터 그러했듯, 문학동네 또한 나로부터 작은 도움과 응원을 받아보는
기회가 된다면 너무나 좋을 것이다.
목차
보다
읽다
문학동네를 보다
-문학동네라는 브랜드는,
-문학동네가 제공하는,
문학동네를 읽다
-마케팅 전략 및 사례
문학동네와 주민들을 만나다
문학동네 방문하기
쓰다
문학동네를 쓰다
-문학동네의 인지도와 이미지
-문학동네의 공명모델
-고객 구매 여정
인사이트
-나만의 새로운 동네, 문학동네
문학동네를
보다
문학동네라는
브랜드는,
브랜드 소개
브랜드 요소
브랜드 연혁과 문학동네 수상작
브랜드 소개
“문학 본연의 아름다움과
문학의 자존을 지켜가는 출판사”
‘문학동네’는 1993년 12월 창립된 출판사이다. ‘문학동네’는 창립 이후
문학 전문 계간지인 『문학동네』를 창간하였으며. 역량 있는
신인작가들을 발굴하고 당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펴냄으로써 한국 문단을 이끄는 새로운 흐름을 형성했다.
‘문학동네’가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신인작가 발굴과 지원이다.
‘문학동네’는 설립 초기부터 ‘문학동네소설상’과 ‘문학동네작가상’ 등을
제정 및 운영하여 젊은 작가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지원으로 은희경 김영하 박민규 등의 작가들이 수상하며 한국
소설문학의 신생을 알리게 되었다.
또한 ‘문학동네신인상’은 천명관 백영옥 작가, 강성은 황유원 시인을
배출하며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인들의 산실로 자리잡게
되었다. 2010년에는 ‘젊은작가상’을 제정하여 젊은 작가들의 열정이
가득한 소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서 애쓰고 있으며, 독자들
또한 매년 문학동네의 젊은 작가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고 있다.
‘문학동네’의 사랑을 기반으로 발원한 다양한 임프린트와 계열사와
‘문학동네 출판그룹’를 창립하여 다양한 책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어린이문학과 청소년문학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2000년 ‘문학
동네 어린이 문학상’, 2010년 ‘문학 동네 청소년 문학상’, 2013년 ‘문학
동네 동시 문학상’을 제정하여 실력있는 작가들을 독자들에게 알리는데
앞서서 노력했다.
국내 작가 뿐만 아니라 해외의 뛰어난 작품과 작가들을 소개하는 것도
놓치지 않고 있다. 현재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이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을 통해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들도 지속적으로
출간하며 오랜 기간 가치를 인정 받아온 책들을 알리고 있다.
실력있고 우수한 작가 양성과, 독자들에게 양질의 출판문과 독서문화를
전달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는 ‘문학 동네’는 한국 출판의 시작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미래도 열어주는 브랜드로, 독자들과 작가들에게 감동을 주는
브랜드로 그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브랜드 분석
문학동네의 브랜드 요소
네임
문학동네
의미 :
신생의 기운으로 팽팽하게 긴장되어 있는 곳, 늘 새롭고 신선하며
탄력이 넘치는 곳, 문학 본연의 아름다움과 문학의 자존을 지켜가는
출판사.
기억 용이성
유의미성
호감성
전이성
적용성
법적보호성
책 출판사로서 ‘문학’이라는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 문학
본연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문학이 가득한 공간이라는
의미의 ‘동네’라는 키워드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문학동네’라는 브랜드
네임은 기억의 용이성이 높고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어떠한
특성들의 집합이라는 의미의 ‘동네’ 키워드는 활용성이 높아 브랜드의
확장성 및 전이성 또한 어느정도 높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다소
평범한 브랜드 네임이며, 시장 환경의 변화에 관계없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유연성이 부족하고 적용성이 낮은 편이다.
로고
‘문학동네’라는 브랜드 이름을 그대로 형상화 한 워드마크
기억 용이성
유의미성
호감성
전이성
적용성
법적보호성
브랜드 네임을 그대로를 독특한 형태의 텍스트로 표현한 워드마크
형식 로고로 기억하기 쉽고, 의미있다. 하지만 로고 자체로 보았을 때,
명확하고 구체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 한국어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전이성은 낮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시대에 따라
로고의 형태의 변화를 주지 않고 한글 텍스트 형태 그대로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적용성 또한 낮다.
Url
https://www.munhak.com
슬로건
책으로 더 나은 세상을 꿈꿉니다
책표지
시집 세계 문학 전집
문학동네의 시집인 ‘문학동네 시인선’은, 한 가지 색만 사용하여
표지를 구성하고 어떠한 이미지도 삽입하지 않고 간결하게 텍스트로
제목과 시인을 표기하고 있다.
세계 전집의 경우, 책의 내용을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와, 어두운
먹색을 주된 컬러로 사용하여 구성되고 있다.
기억 용이성
유의미성
호감성
전이성
적용성
법적보호성
문학동네를 대표하는 표지인 두 시리즈의 책은 모두 단순하지만 다른
출판사의 책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책의 디자인과 출판사를 연결하여 기억하는 데에도 용이하다.
또한 추상적인 디자인으로 동일 제품이나, 타 제품군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전이성이 높다고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시장환경의
변화에 따라 색, 서체 등이 변화를 주는 것도 용이하다고 볼 수 있다.
브랜드 온라인 소통 채널
1) 문학동네 출판 그룹 공식 홈페이지
문학동네에 대한 정보는 문학동네 출판그룹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학동네에서 발원한 다양한 브랜드의 설명은 물론,
문학동네 출판그룹에서 제공하는 북클럽 가입 서비스, 문학동네
매거진 소식 및 정기구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문학동네에서 출판하는 모든 책들을 쉽게 검색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메인 화면에서는 문학동네의 최근 소식 및 이슈를 확인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2) 문학동네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munhakdongne
페이스북
@munhak
트위터
@munhakdongne
문학동네는 SNS를 활용하여 독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더
많은 소통을 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문학동네가 운영하고 있는 세
개의 대표적인 SNS에는 유사한 내용의 문학동네 소식이 업로드 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업로드 주기 및 활동성이 가장 높은 SNS는
트위터이다. 트위터에서는 문학동네의 소식 뿐만아니라, 작가의 소식
및 책 관련 의미있는 정보를 ‘리트윗’ 함으로써 팔로워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그 다음 활동성이 높은 SNS는 인스타그램이다. 인스타그램은 피드의
표지를 호기심을 끌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예쁜
표지의 카드뉴스 등을 통해 흥미를 끌며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댓글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하면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 스토리의 하이라이트 기능을 활용하여 문학동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 북클럽 문학동네와 주간 문학동네 소식을 독자들이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마지막으로 페이스북은 가장 많은 팔로워수를 보유하고 있는 SNS
이다. 잦은 업로드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문학동네의 책을 소개하는
만화 형식의 피드를 주기적으로 업로드하고, 오랜 기간 계정을
운영하면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텍스트가 먼저 보이는 페이스북
게시글의 특성을 반영하여, 독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문구를
활용하여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각 SNS의 특성을 살리며 지속적으로 독자들과 소통하는 문학동네는
독자들은 문학동네의 책 뿐만아니라 브랜드 자체에 대한 충성도와
애정을 높여가고 있다.
3)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
문학동네는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카페를 통해 단순히
문학동네 소식 및 소통을 하는 것만이 아닌, 전문 교수 및 작가들이
글을 연재하고, 문학 전반 모든 행사를 소개를 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카페는 독자들끼리 책에 대한 리뷰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평범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사랑하는 사람끼리의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4) 문학동네 유튜브
최근 유튜브를 통한 정보 검색이 증가하면서 문학동네에서도
유튜브를 통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식들을 전해주며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책의 줄거리를 영상을 통해 흥미롭게 소개해주는가
하면, 출판사의 입장에서 출판과정 및 작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주고 있다. 다른 소통 채널과는 달리 유튜브에서는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형태의 소통을 시도하고, 단순히 책만
소개하는 것을 넘어 노래를 추천해주거나, 문학과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에 대해서 소개해주는 등, 브랜드 자체에 대한 흥미와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NS
메인컬러
문학동네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컬러가 정해져있지 않다. 그렇지만
SNS의 프로필은 노란색 배경에 하얀색으로 브랜드 네임을 적어놓은
것으로 통일하고 있다.
노란색은 명랑하고 밝은 느낌의 색으로 햇살, 행복, 역동성, 화려, 봄,
꽃, 젊음, 창조성, 낙관성을 상징하는 색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문학동네는 노란색을 SNS를 대표하는 컬러로 활용하면서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을 제공하고, 브랜드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출판
브랜드로서 창조성, 명량함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다.
연혁과 수상책들
1993
문학동네 창립
1994
문학동네 계간지 『문학동네』 창간
1995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은희경 『새의 선물』 출간
1999
어린이 문학브랜드
문학동네어린이 출범
2004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천명관 『고래』
2006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제정
문학동네 어린이논픽션상 제정
2008
문학동네 청소년장편소설상 제정
2010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제정 및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출간
2011
문학동네 시인선 출간
2015
제2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이유 『소각의 여왕』
문학동네소설상, 작가상, 대학소설상
문학동네소설상으로 통합
2017
2019
제10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출간
2020
문학동네포에지 1차분 출간
2021
문학동네가
제공하는,
서비스들
[1] 북클럽 문학동네
[2] 계간지 정기구독
[3] 주간 문학동네
서비스들
[1] 북클럽 문학동네
북클럽 문학동네는 문학동네에서 제공하는 연간 유료 멤버십
서비스이다. ‘책을 읽다 + 사람을 잇다’ 라는 가치를 강조하며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연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클럽 문학동네의 목표는 회원들이 북클럽 문학동네를 통해 책
읽기에 대한 즐거움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2021년 문학동네는 4기 북클럽 문학동네 회원을 모집했다. 매번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우며 북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4기
북클럽의 슬로건은 ‘확장 : Deep & Wide’이다. 북클럽을 통해 독자
회원들이 독서 시야를 넓히고, 깊게 확장하는 한 해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을 담은 것이다.
2021 4기 북클럽 문학동네에
가입한
회원을 위한 웰컴 키트
한 해의 마지막에 회원에게 보내는
송년 키트
오직 북클럽 문학동네 회원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가입하면 제공되는 ‘웰컴 키트’와 연말에 회원들을 위한 ‘송년
키트’가 있다. 4기 회원을 위한 웰컴 키트에는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과 베스트 컬렉션 서적이 제공되며 추가로 가입하는 회원이
직접 문학동네 베스트 셀러와 신간 중 2권을 선택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에코백, 멤버십 카드, 독서 기록을 도울 노트 등을 제공한다.
웰컴 키트, 송년 키트 외에도 매월 프리미엄 독서 소식지를 이메일링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다양한 문화행사에 초대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언제나 회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리미엄 온라인 강연 또한 북클럽 회원만을 위해 제공된다. 게다가
멤버십 카드를 제공하여 북클럽 문학동네 제휴 파트너사에서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북클럽 문학동네는 구독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가입자 한
사람당 한 권의 책을 기부하는 기부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4기의 경우
4월에는 푸르메재단에, 5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를
진행했다.
또한 북클럽 멤버십 키트 포장은 환경 보호를 위해 포장 완충재와
테이프 사용을 최소화 하여 배송한다. 출판 브랜드로서 책 관련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기부 활동과 환경 보호 또한 실천하는
문학동네를 보며 그들의 세심한 배려와 사회적 노력을 옅볼 수 있었다.
[2] 계간지 정기구독
문학동네는 1994년 문학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하여 계간잡지를 창간하였다. 처음 계간지가 발간하게 된 배경은
1990년대 이후 제기된 문학의 위기론에 대응하는 동시에 현존하는
여러 문학적 입장들 사이의 소통을 촉진하고, 특정한 이념에
구애됨이 없이 문학의 다양성이 충분히 존중되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하기 위함이었다.
문학동네는 계절마다 잡지를 발간하며, 문학동네만의 가치와 역사,
글의 작품성을 보여주고 있다. 문학동네 계간지에는 시, 소설은 물론
비평문, 특집전, 장편연재, 계간평 등과 같은 다양한 형식의 글을
담고 있고 2021 봄호에는 제 12회 젊은작가상, 제9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심사평, 소감이 담겨 있다.
문학동네의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계간지 정기구독이
가능하다. 정기구독 혜택으로 구독기간 중 발행되는 문학동네
수상작을 증정하거나, 구독료 할인 및 구독기간에 따른 도서 증정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문학동네는 문학의 진정성을 채굴하는 굴착기와 같은 잡지로, 매호
돋보이는 기획과 성실한 편집으로진 귀한 가치를 지니는 고급
문예지로 성장하고 가꿔 나가는 것을 목표로 계간지를 통해 문학의
성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3] 주간 문학동네
문학동네는 2020년 3월부터 인터넷 웹진 형태의 주간지를
운영하고 있다. 문학동네의 웹진은 ‘주간 문학동네’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 새로운 글을 업로드한다.
문학동네에서 웹진을 운영하게 된 배경은 문예지를 접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질 높은 소설을 쉽게 접하고 싶은 독자들을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문학동네는 오픈 플랫폼을
운영하며 로그인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종이가 아닌 인터넷으로 문예지를 공유한 이유는 최근
e-book의 이용량이 증가하고, 굳이 찾아보지 않으면 읽기 어려운
종이 문예지의 한계를 벗어나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서였다고 볼 수 있다.
웹진에서의 장편소설의 연재가 끝난 특정 작품들은 종이 책으로
출간하고 있다. 언제나 문학 동네는 독자들이 쉽게 질 높은
장편소설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문학동네를
읽다
마케팅 전략,
사례
소셜미디어 마케팅
경험 마케팅
인터렉티브 마케팅
코즈 마케팅
마케팅
[1] 소셜미디어 마케팅
최근 유튜브를 정보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출판계에서도 유튜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문학동네는 또한 유튜브를 통한 신규 독자 유입과 기존 독자들을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문학동네에서 업로드하는 유튜브 콘텐츠 중 문학동네만의 독특함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콘텐츠 몇 개를 꼽아 보았다.
첫 번째, 책 읽고 싶어지는 책며드는 플레이리스트, 책플리이다.
특정 책이나, 상황에 어울리는 노래를 작가가 직접 추천해주는
콘텐츠이다. 작가의 개성있는 감성이 돋보이는 스토리텔링식
노래 추천으로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호기심을 유도한다.
지난 3월에 업로드된 ‘심채경’ 작가의 책플리에서는 작가가
직접 노래를 부르고, 자신의 에세이를 추천해주면서 일반적인
영상 콘텐츠보다 재미있고, 색다르다는 평을 받았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이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소비자의 입소문을 통해 바이럴 마케팅이
가능하고, 소비자의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문학동네 또한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서 서적을 홍보하고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유튜브
마지막으로,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는 ‘낭독극장 ASMR’이다.
최근에는 문학동네포에지 출간 홍보를 위한 시낭독 콘텐츠를
제작했다. 중견시인들이 현대의 ASMR 형식으로 시 낭독을
한다는 것은 독특하고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낭독극장은
작가의 작품을 직접 읽어줌으로써 의미와 감성이 더욱 돋보이고,
조용하고 차분한 목소리를 통해 언제든지 편하게 콘텐츠를
찾아 볼 수 있어 오랜기간 사랑받고 있는 콘텐츠이다.
두 번째는, 문학동네에서 업로드된 콘텐츠 중에서도 인기 동영상에
속하는 ‘장르하는 사람들’ 이다. 이 콘텐츠는 장르 작가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보는 것이다. 작가만의 작업 루틴과 공간
그리고 작가의 책이 출간될 때의 비하인드 등을 다루고 있다.
이는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특히, 작가 지망생이나
글 쓰기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세 번째로 문학동네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강연 콘텐츠이다.
작가의 특성을 살린 프리미엄 강연을 편집해서 올려주는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재미있는 강연을 보는 재미가 있다.
소설가 은희경의 강연에서는 소설에 대한 이해에 관한 강연을,
인문학자 정희원 교수의 강연에서는 에든버러라는 지역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는 등 작가와 책에 대한 소개를 넘어
더 넓고 깊은책 지식을 배워볼 수 있는 강연 콘텐츠이다.
소개한 콘텐츠 이외에도 문학동네는 그들만의 감성을 살린
북트레일러와 키워드 인터뷰 등, 매번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2021년 5월 기준 문학동네의 구독자 수는 2.59만명이며 유튜브를
통한 문학동네의 홍보 및 소통의 노력에 따라 더 많은 구독자들과 함께
할 것으로 예상한다.
문학동네는 유튜브 뿐만아니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팔로워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유행하는
아이디어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마련했다.SNS에 업로드 된 테스트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실제 심리 테스트 혹은
MBTI 테스트 처럼 다양한 상황 속에서의 나의 행동을 예측해 볼 수 있는 문항들이
등장한다. 몇개의 문항을 거치고 나면, 나와 어울리는 캐릭터를 결과로 알려주는
것이다. 결과를 얻은 독자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고, 문학동네 SNS에
첫 번째는 각종 문학동네 SNS에 업로드 되었던,
세계문학전집 MBTI 테스트이다. 최근에 MBTI
열풍이 불며 사람들은 모든 캐릭터의 MBTI를
분석해보고, 그 특성들을 비교해보는 것을
재미있는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문학동네는
이러한 MBTI를 향한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파악하여 ‘나와 닮은 캐릭터 찾기’ 테스트를
그외 SNS
들어가면 테스트 결과 속 캐릭터들의 MBTI
를 확인 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2021년 1
월에 업로드 되었고, 업로드 된지 약 20일
만에 20만명이 넘게 테스트에 참여했던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였다.
두 번째는 책추천 콘텐츠를 활용하여 다양한
종이책을 홍보한 사례이다. 문학동네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대표 SNS를 활용하여
책을 홍보하고 있다. 책의 내용 중 독자들의
흥미를 끌만한 부분을 발췌하여 그림과 함께
소개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이야기를
끊어 예비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책의 구매로 유도한다. 업로드되는 콘텐츠의
썸네일 또한 자극적이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그림과 문구와 함께 제시되어
더욱 책의 내용을 궁금하게 만든다. 이러한 책추천의 콘텐츠가 업로드되면, 책이
재미있을 것 같다는 반응과, 실제로 재미있게 읽은 독자들의 후기 또한 찾아볼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문학동네 서적 홍보가 가능하다.
마지막은 독자 참여형 이벤트이다.
독자들에게 문학동네의 서적을 제공한
후 이벤트 혹은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거나, 이벤트를 진행한 후,
상품으로 문학동네의 서적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사진으로 제시한 챌린지는 문학동네에서 소수의 독자들을 모집하여 <제로 웨이스트
키친> 서적을 제공하고,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자신만의 플랜과 책에 대한
리뷰를 업로드하는 챌린지를 참여하게끔 한 것이다. 또한 천문학 관련 책이
출간되었을 때는 ‘우주덕후 퀴즈대회’를 SNS를 통해 개최하여 독자들이 퀴즈에
참여하고 책을 선물로 받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하였다. 새로운 책이
출간되었을 때 혹은 최근 이슈 및 트렌드에 맞추어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개최하며 문학동네의 SNS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를 높일 뿐만아니라 문학동네의 책
또한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2020년 진행한 도스토옙스키 한 달 읽기 챌린지
[2] 경험 마케팅
문학동네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독자들과 더 원활한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독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해결하며, 브랜드에 대한 더 큰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마케팅을 선보이며 꾸준히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유지하고 있다.
문학동네는 북카페인 ‘카페 꼼마’를 운영하고 있다. ‘카페
꼼마’는 ‘쉼’이라는 ‘콤마’라는 키워드를 활용하였고 이는
책과 음료와 함께 독자들이 편하게 쉬었다가 가기
바라는 마음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카페 꼼마’의
지문희 이사는 “문학동네는 독자들과 오랫동안
소통해온 콘텐츠 생산자다. 카페꼼마도 책을 매개로
저자와의 만남뿐 아니라 커피나 빵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것”라고 말하며,
문학동네의 북카페의 가치에 대해 말했다. 문학동네는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소비자, 독자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전국에 지점을 늘릴 계획이다.
북카페, 카페 꼼마
경험 마케팅은 브랜드의 특성, 편익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독특하고
흥미로운 경험 제공으로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할 수 있다. 문학동네는
북카페를 운영하여 독자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전달하고자 했다.
작가와 함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북토크는
청취자와 함께 이야기하고 토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독자들은 실시간으로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했고, 따라서 문학동네는 이러한
독자들을 위해 실시간 북토크를 진행했다.
낭독회나 강연은 시간이나 공간적인 제약이 큰
반면에 북토크는 제약이 적고 실시간으로 독자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독자들은 현장감을
느끼기에 용이하다. 또한 출판사의 입장에서는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아가 문학동네는
북토크와 책 판매를 동시에 진행하는 문학동네 K-쇼핑인 ‘K의 서재’를 새롭게
시도하여 코로나로 직접 서점에 가 책을 살펴볼 수 없는 독자들을 겨냥하고 독자들과
책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진행함으로써 문학동네 유저 유지 및 유저 확대를
하고자 했다.
[3] 인터렉티브 마케팅
실시간 북토크쇼
인터렉티브 마케팅이란 소비자와 소통하고, 소비자에게 직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쌍방향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마케팅이다. 문학동네는
북토크쇼,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4] 코즈 마케팅
코즈 마케팅이란 기업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을
함으로써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이다. 문학동네는 신인 작가 양성은
물론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국내 문학계를 대표하고, 또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출판사가 되기 위해 노력중이다.
신인 양성을 위한 공모전
다양한 기부활동
문학동네는 2010년부터 신인 양성을 위해
공모전을 진행하고, 수상작 모음집을 출간하고
있다. 다른 공모전과는 달리 다수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꼼꼼한 심사평과 오랜기간동안
공모전을 유지해왔다. 실력있는 신인들을
발굴해내며 문학계를 이끌었고, 당해 문학계의
흐름 또한 선두하며 한국 문학계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 2014년 세월호 조명 '눈먼 자들의 국가' 판매대금
1억 기부
* 2016년 3000권 도서 기부 캠페인 ‘함께 읽어요!’
* 2020년 ‘K-의 서재’ 책 판매수익 아동공동생활
시설에 기부
* 매회 북클럽 가입자 한 사람당 책 기부
* 2020 문학동네 X 세이브더칠드런 ‘도서 100권’
기부 이벤트 진행
이외에도 많은 기부활동은 물론
‘재능기부 강연’, ‘장년층을 위한
큰글자 책 출간’ 등
사회적 기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문학동네의
주민을 만나다.
문학동네 서적의 헤비 유저이자,
문학계를 이끌 작가 지망생을 만나다.
문학동네를
방문하다
문학동네 출간 책 소개
-백수린 『여름의 빌라』 단편집 수록작 중 <흑설탕 캔디>
-최정나 『말 좀 끊지 말아줄래?』 단편집 수록작 중 <한밤의 손님들>
백수린 『여름의 빌라』 단편집 수록작 중 <흑설탕 캔디>
[줄거리]
화자가 할머니의 네 번째 기일 즈음, 할머니의 유품 상자를 꺼내어 살펴보는
데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할머니의 긴 생애는 여타 다른 할머니들과
비슷하면서도 또 분명히 온전해보이기도 한다. 할머니는 아홉 살, 세일러복을
입고있던 앳된 모습일 때도 ‘삶에 대한 그녀의 태도를 머지않아 결정할
자존심과 호기심 같은 것이’ 어른거리고 있었으며, 삼남 삼녀의 삼녀
중에서도 유일이 대학에 입학한다. ‘하고싶은 대로 다 하고 산 여자’, 할머니는
장례식장에 찾아온 지인들에게 그런 평가를 받게 되는 사람이었다. 동시에
할머니는 온갖 전래동화를 섞어내 결국 재미있는 결말을 만들어낼 줄 아는
사람이었고, 피아니스트를 꿈꿨던 대학생이었으며, ‘남에게 동정을 살 바에야
죽어버리는 게 낫다’고 여기는 사람이었다.
오랜 세월을 거쳐 더욱 단단해지고, 물러져 푹푹 파일 만한 곳 또한 금세
자신의 고집으로 메워버리곤 했던 할머니의 삶은 화자의 아버지가 파리에
주재원으로 가게 되면서, 그리고 할머니가 화자와 화자의 형제들을 위해 그
종착지에 함께 가게 되는 것을 선택함으로써, 꽤 다른 결로 틀어진다.
할머니는 갑작스레 유리되어버리고 만다. 본인이 겪어온 모든
것들에게서부터. 언어로부터, 사람으로부터, 경험으로부터, 기억으로부터.
할머니를 구성하고 있는 대부분의 것들은 프랑스라는 타지에서 아무런
소용도 효용도 없는 것들이 되어버렸다. 할머니는 그것들을 차차
깨달아나가며 두려웠을까? 무기력해졌을까? 허탈했을까? 그러면서도 당장
한국으로 되돌아가지 못하는 할머니의 마음은 참 쌉쌀한 맛이다. 고독은
그렇게 ‘눈처럼 소리 없이 쌓’이는 법이니까.
브뤼니에를 만나고 할머니의 고독이 조금 더 달아진다. 리스트의 <사랑의
꿈> 3번 A플랫 장조. 답답함을 이기기 위해 나선 안뜰 너머의 어딘가에서
흘러나오는 바로 그 선율. 할머니가 고등학교 음악실에서 분명 연주하고,
온몸으로 느꼈던 바로 그 선율과의 조우에, 할머니는 프랑스에 와서
처음으로 무언갈 욕망하게 된다. 피아노를 치고 싶다고. 한때는 버릇처럼
욕망하고, 또 그러려니 하는 척 억눌렀던 바로 그 욕심이자 바람이 이렇듯
한순간 되살아나게 된다.
[흑설탕 캔디를 읽으면 느낄 수 있는 마음]
화자가 꾼 할머니의 꿈. 할머니의 어딘가에서 풍겨나오던 달콤한 향. 늘
무엇이든 화자가 원하는 대로 해주고만 말던 할머니가 끝내 펴지 않는 주먹
쥔 손. 오히려 더욱 꽉 쥐어 잡아보는, 할머니의 ‘내 것’. 깨부수어 먹고 녹여
먹어도 결국 몸 속 어딘가에 달콤하게 남아 있을 낭만의 기억이 아닐까.
어쩌면 다소 부끄럽고 멋쩍을 수 있는 순간들을 부드러운 껍질로 포장해둔 게
바로 낭만인 것처럼. ‘영원히 각인될 줄 알았던 장면들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어딘가에 남아 있는 줄조차 몰랐던 과거의 사소한 기억들이 불쑥 눈앞에
펼쳐지기도’하듯이. 맛 보고 나면 결국 몸에 힘을 빼고 웃을 수밖에 없는 그
기억만이 끝내 할머니가 본인의 것이라 주장할 수밖에 없는 유일한
마음일지도 몰랐다. 기억은 한 사람에게 유일하니까. 그 유일의 기억들이
쌓여 결국 그 한 사람이라는 덩어리가 되는 거니까. 할머니는 그렇게 ‘흑설탕
캔디’ 그 자체가 되어버린 것일지도.
고르고, 거르고, 끝내는 껍질을 까서 맛 보게 될 수백 개의 사탕꾸러미 같은
기억들은 여전히 지금 이 순간에도 부지런히 쌓이고 있다. 먹어본 사람만
알고 있는 그 맛, 먹어본 사람마다 미묘히 다르게 느낄 바로 그 맛. 그들은
모두 낭만이고 또 기억이며, 누군가에겐 전부가 되어 동그랗게 빛난다.
[줄거리]
모든 이야기는 묘한 ‘식당’에서부터 시작된다. 마치 부조리극의 무대 같은
희한한 공간. 그곳에 사람들이 모여든다. ‘나’는 바람을 피는 사람이고, 나에게
정상 가족을 강요하는 엄마와 동생은 오리와 돼지가 된다. 그들은 백팔십만
원을 가지고 현실적이나 어딘가 유리되어가는 듯한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그
순간, '나'의 남편. 일영이 식당에 들어선다.
최정나 『말 좀 끊지 말아줄래?』
단편집 수록작 중 <한밤의 손님들>
[한밤의 손님들을 읽으면 느낄 수 있는 마음]
이 소설은, 앞서 소개한 백수린의 <흑설탕 캔디>와는 다르게,
내러티브적으로 다가가기 보다는 그저 흐름에 따라 생각을 옮겨야
음미하기가 쉽다. 앞에 소개한 줄거리로 내용이 짐작되거나 이해되지
않는다면, 그건 당연한 일이다. 최정나가 좋아하는 작가로 뽑은 사무엘
베케트와 프란츠 카프카...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다. 분명 이 소설은, 단순히
서사뿐만이 아닌 그보다 깊숙한 곳, 그러나 아무도 쉽게 들여다보지 않으려
하는 곳을 조명해줄 것이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검은 그림자’라는 은유는 화자의 앞으로 종종 길게
늘어진다. 우화적으로 느껴지는 오리라든지 돼지라는 호칭은 우습기도 하나
자꾸만 오싹하게 만든다. 엄마와 동생이라는 걸 알면서도 섬뜩한 건,
그들에게 붙은 동물적 호칭이 결국 동물적인 대화를 이끌어 내기까지 했기
때문일까. 유리창은 자꾸만 눈에 거슬린다. 아마 그 유리들을 뚫고 나간 가게
안의 빛이 오징어잡이 배 마냥 근방을 훤히 밝히는 것일 테지만, 결국
들여다보게 되는 건 가게 안이 아닌, ‘나’이고 돼지이고 오리이다. 여러 종의
언어가 한밤에 뒤섞인다.
작가 노트에 언급되는 에드워드 호퍼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이라는
그림을 보면, 이 글 속에 나오는 식당의 모습과 거리가 단숨에 상상되곤 한다.
마치 그 그림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 것만 같다. 그 안으로 들어가면,
돼지소리와 오리소리가 들릴 것만 같이.
문학동네를
쓰다
문학동네의
인지도와 이미지
문학동네를 아시나요?
한국을 대표하는 출판사를 꼽아보자면 반드시 나오는 민0사, 문0과
지성사, 창0, 그리고 문학동네. 과연 문학동네의 저력은 20대 사이에서
얼마만큼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을까? 불특정다수 20대, 40명에게
물어봤다.
국내 출판사 문학동네를 아시나요?
아니오 (62.2%)
네 (37.8%)
문학동네를 아는 37.8%에게 물어봤습니다.
문학동네에 대해서 얼만큼 아시나요?(중복응답)
문학동네의 공모전과 수상작 모음집(42.9%)
문학동네 시인선과 세계문학전집(50%)
연간 구독 서비스, 북클럽 문학동네(7.1%)
문학동네 웹진, 주간 문학동네 (0%)
문학동네에서 운영하는 SNS(14.3%)
설문조사 결과, 20대에게 문학동네는 친숙한 브랜드는 아니었다.
문학동네라는 출판사를 아는 20대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고,
문학동네에 대해서 알고있다 하더라도, 문학동네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나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낯설어 했다.
이름만 들어봤지 잘 모른다 (14.2%)
그렇다면, 문학동네 서적의 구매 경험이 있는 20대의 비율은 어떻게
될까? 문학동네의 서적을 구매한 적이 있는지, 보유 서적 중 문학동네
출판사의 서적이 얼마나 되는지 등, 구매 경험에 대해서 물어봤다.
문학동네 출판사의 서적을 구매한 경험이 있습니까?
아니오 (81.1%)
네 (18.9%)
문학동네를 서적을 구매해 본 18.9%에게 물어봤습니다.
문학동네 출판사의 서적을 몇 번 구매해보았나요?
5개 이하(77.8%)
6개 초과 10개 이하(22.2%)
문학동네를 서적을 구매한 적 없는 81.1%에게 물어봤습니다.
구매경험이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출판사 구분 없이 구매하고 나니 '문학동네'의 서적이 없다.(71%)
평소에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출판사가 따로 있다.(10.3%)
문학동네라는 출판사는 알지만, 실제로 구매하고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20대 소비자는 18.9%에 불과했고, 경험의 횟수 또한 적은 편이었다.
문학동네 서적을 구매하지 않은 이유로는 상위의 2개의 답 이외에 ‘특정
이유로 문학동네 서적을 불매하고 있다’, ‘잘 몰라서’ 와 같은 응답이
있었다. 문학동네 서적을 구매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책 구매 시
출판사를 보지 않아, 사고 나니 문학동네의 서적이 아니었다는 응답이
71%으로 가장 많았다.
문학동네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40명의 20대에게, ‘문학동네’라는 출판사를 떠올렸을 때, 어떤 이미지가
연상 되는지 물어봤다.
브랜드 연상 네트워크
국내 출판사
문학
신예 작가 배출
따뜻함
감성적
노란색
동화책
어린이 문학 서점
지적인
고요함
친근함
옛날 감성
작은 서점
전문성을 갖춘
감성적 달동네
옛날 문학책
젊은 작가상
차분한
산책
문학동네 시인선
고향의
역사 깊은
조금은 올드한
40명이 응답한 문학동네의 연상 이미지를 통해 문학동네 소비자의
지각을 파악해 볼 수 있었다. 문학동네를 잘 알지 못하는 잠재적 소비자는
문학동네를 ‘동화책’, ‘감성적’ ‘차분한’ 과 같이 추상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데에 반해, 문학동네를 잘 알고 있는 소비자는 ‘신예 작가 배출’ ‘
젊은 작가상’ 등과 같이 기억 속에서 브랜드와 연결된 다양한 연상들을
구체적이고 뚜렷하게 떠올렸다.
전반적으로 ‘문학동네’라는 브랜드 이름 덕분에 소비자들은 브랜드를
다소 친근하고, 감성적이고 따뜻함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떠올리고
있었다.
브랜드 개성
브랜드 개성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전달되며 소비자들이
브랜드가 갖춘 개성과 상응하는 감정과 느낌을 갖게 한다. 이렇게 형성된
일체감은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장기적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진실성
친근한
흥미유발
창의적인
능력
선두적인
세련됨
고상한
강인한
외향적인
브랜드 의인화
성별 : 여자
얼굴형 : 달갈형
나이 : 30대 후반~ 40대 초반
키 : 평균보다 큰 키
체형 : 평균 체형
직업 : 유치원 선생님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줌
옷차림 : 캐주얼하고, 단정한 스타일의 옷을 입음
성격 ; 따뜻하고, 다정함. 언제나 웃는 얼굴을 소유
문학동네의
공명모델
CBBE 피라미드
현저성
성과 심상
판단 감정
공명
이성적 감성적
관계 형성
브랜드 반응 이끌어내기
적절한 브랜드 의미 창출
고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립
현저성
책 출판사, 국내 대형 출판 브랜드, ‘문학동네’, 문학의, 역사가 있는,
시인선, 세계 문학 전집, 구독 서비스 ‘북클럽 문학동네’, 주간
문학동네.
“다양한 종류의 서적을 판매하는 국내 출판 브랜드다”
성과
국내 3대 출판사, 2018, 2019 매출 1위, 다양한 종류의 책 보유,
문학계를 이끄는 브랜드, 신인을 양성하는 브랜드 , 감각적인 표지
심상
유익한, 영감을 주는, 다양한, 문화적인, 문학적인, 감성적일 때
찾아보는, 정보의 풍부함, 전통의
판단
신뢰가 가는, 구매하고 싶은, 실력이는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계를
대표하는 브랜드, 질 좋은 책
감정
따뜻한, 감성의, 친근한, 풍부한, 재미있는, 지적인, 다정한, 차분한
공명
북클럽 가입, 지속적인 구매, 계간지 정기구독, 자발적인 리뷰 및 홍보
문학동네는 제품성과와 브랜드 심상을 고루 갖추고 있는 상황.
고객 구매 여정
(CDJ)
고객 구매 여정
일관성 있는 고객 구매 여정을 위해서는 통합적 고객 경험 제공이
중요하다. 전 과정에서 형성된 일관되고 통합적 브랜드 체험은 경쟁
우위의 원천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문학동네 소비자들의 구매
여정은 어떻게 형성되어 있을까?
능동적 평가
충성도 고려
사후 구매 경험
초기 고려
브랜드군
구매 시기
유발
THE LOYALTY LOOP
충성도 고려
충성도 고려
충성도 고려
충성도 고려
문학동네는 초기 고려 단계에서 전통적인 방법을 통한 인지 제고를 시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적극적 평가 단계에서는 SNS를 통한 다양한
홍보와 매년 개최하는 공모전과 수상집 발간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항상
유지하려하고, 입소문 및 자발적 후기 평가를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제품 평가 및 고려시 이러한 문학동네 SNS와 수상집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 구매 결정 단계에서는 다양한 서점
유통망을 통해 서적을 구매했으며, 구매 후에는 서적을 읽고 리뷰를
올리거나 타인에게 경험을 이야기하는 과정을 경험 중이었다.
인사이트
책을 왜 좋아하세요?
책 구매과정 분석
20대들의 책 구매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문학동네의 인지도와
이미지에 대해서 조사를 임해준 불특정다수 20대, 40명에게 책을 구매할
때 출판사가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물어봤다.
책 구매시, 출판사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나요?
아니오 (91.9%)
네 (8.1%)
그들은 책 구매시, 출판사를 결정적인 구매 결정 요소로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출판 시장은 전연령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 및 홍보를 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2040 세대들의 책 구매 빈도와 구매율이 높다. 그러나 최근 ,
코로나 19로 인해 여유 시간과 실내활동이 증가한 점,디지털을 통한 정보
유입이나, 전자책의 이용율이 증가한 점을 고려했을 때 20대의 소비자
층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들의 책 구매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일까?
책 구매시,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표지 (27%)
제목 (35.1%)
작가 (21.6%)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요소들은 ‘책의 외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와
관련 된 것들이 었다. 20대는 책 그 자체가 가진 특성. 즉, 제목, 표지, 책을
쓴 작가, 내용 등에 따라 책을 구매하고 있었다. 번역 문체, 책 내용, 장르
등과 같은 항목들도 있었지만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았다.
결론적으로, 20대 소비자들에게 책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책의 외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제목, 표지, 작가 등의 요소들
이었으며, 출판사는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좀 더 나아가가 소비자들이 갖는 ‘출판사’의 인식에 대해,
조사해보자.
구매를 위한 책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얻나요?
지인의 추천과 리뷰 (26%)
SNS (37.4%)
미리 정보를 얻지 않고, 당일 눈에 띄는 책을 구매 (24.3%)
책 구매시, 미리 책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는 편인가요?
아니오 (19.8%)
네 (80.2%)
소비자들은 책을 구매하기 전, 책에 대한 정보를 미리 검색하고
탐색해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왔다. 또한 책을 꼭 구매하지 않더라도
SNS, 지인 등을 통해 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었다.
언제 책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찾아보게 되는 편인가요?
정해져 있지 않음(평소에도 찾아봄, 자주 찾아봄) (45%)
책 구매 직전 (52.7%)
기타 답변(2.3%)
기타 (12.3%)
책과 관련된 정보를 구매 전에 다양한 형태와 양으로 접해왔을
소비자들은 인지하지는 못했지만, 책과 관련된 많은 지식을 습득해왔을
것이다. 다시 말해, 소비자들은 출판사가 본인들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그간 책에 관련된 정보를 무의식적으로 또
지속적으로 수집해온 소비자들은 정확히 출판사의 '이름'만 모를 뿐, 분명
영향을 받아왔던 것이다.
실제로 문학동네의 출판사를 모른다고 응답한 20대 중, 8명에게
문학동네라는 출판사를 대표할 수 있는 시그니처 표지, 세계 문학 전집
등을 보여주었을 때, ‘익숙하고 친숙한 책’ ,’자신이 알고 있는 서적’이라고
인지했다.
20대에게 인지도 및 충성도가 낮았던 문학동네가 20대 소비자 층을
사로잡기 위해서, 구매 결정의 영향을 미치는 책의 요소와 출판사이
네임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최종적으로는 소비자들이 책 구매시
출판사를 구매 결정의 주요 요소라고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 필요한 3가지!
1)브랜드 네임을 들었을 때,
특정 이미지가 떠오르게
2)브랜드 네임을 떠올리기 쉽게
3)브랜드가 친숙하게 느껴지게
아이디어
새로운 컨셉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책을 통해
새롭게 만나는
나만의 동네
문학
동네
브랜드 스토리 형성
1) 특정 이미지가 떠오르게
어느날 발견한
내가 좋아하는 책의 꽃밭으로 가득한,
익숙하고 친근한 느낌의 동네.
이곳은 내가 좋아하는 책에 대해서
밤새도록 토론을 할 수도 있고,
언제든지 사색에 잠길수도 있으며,
매일이 편안하고 창의적인 날들이 펼쳐집니다.
더 많이 볼수록, 느낄수록, 말할수록
더 크게 성장해가는 이 동네는
‘문학동네’ 입니다.
스토리텔링은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다. 브랜드
스토리는 구매한 개별 상품에 대한 기억보다 더 오래 남게 된다. 또한
스토리는 다양한 형식과 매체를 통해 확장되고 전달될 수 있다. 따라서
브랜드 자체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문학동네는 브랜드 스토리를 형성하여
고객이 더 쉽게 인지하고 문학동네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브랜드 컬러 만들기
문학동네는 SNS에서 대표하는 컬러로 노란색을 활용하고 있지만,
브랜드 전체를 대표하는 메인 컬러가 없는 상황이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메인 컬러가 존재한다면 소비자들이 문학동네를 상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학동네의 브랜드 컬러는 초록색 계열로 설정하고자 한다. 초록색은
평화, 조화, 안정, 온화, 본연의, 자연적인 느낌을 부여한다. 따라서 문학
본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문학동네의 브랜드 컬러가 초록색이라면
소비자들이 문학동네의 가치를 더욱 쉽게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인 문학동네를 떠올렸을 때, 초록색을 통해 심적인
안정감과 감정의 온화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초록색과 문학동네라는 브랜드를 통해 책과 독자, 출판사 모두가
조화롭게 살아가는 문학적 공동체를 연상하기를 기대해본다.
브랜드 캐릭터
1) 특정 이미지가 떠오르게
브랜드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설정하게 되면, 소비자들은 브랜드를
떠올리기 쉬워진다. 또한 브랜드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가치를 거부감 없이
전달하는 데에도 용이하다. 따라서 문학동네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나만의
문학동네’에 사는 책 나비 캐릭터를 제작했다.
내가 만들어가는 문학동네도. 그 동네 안의 책들을 꽃으로 비유했을 때,
꽃의 양분을 나에게 전달해 줄 매개체 즉, ‘나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만의 동네에 사는 나비’ 라는 아이디어에서 ‘My(나의) +나비’ 를 떠올려,
캐릭터의 이름은 ‘마이비’라고 설정했다. 책으로 만들어진 ‘마이비’는 책의
꽃밭에서, 양질의 양분을 우리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로고 바꾸기
2) 브랜드 네임을 떠올리기 쉽게
문학
동네
문학
동네
브랜드 로고는 브랜드를 나타내는 시각적인 상징물이다. 따라서
브랜드의 가치가 잘 드러나도록, 브랜드의 이름, 제품 등이 잘 떠올릴 수
있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새로운 로고는 문학동네의 ‘동네’ 키워드를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집 모양을 형상화 해보았다. 문학동네 네임을
세로로 배치하고, 삼각형을 워드 마크 위에 추가한 형태다. 워드의
글씨체는 문학계를 선두하고 문학계의 흐름의 중심에 서있는 문학동네라는
점을 표현하기 위하여 유연하고, 앞으로 계속 흘러가며 진보하는 이미지로
표현될 수 있게끔 해보았다.
3) 브랜드를 친숙하게
문제점 1
고객 구매 여정에서, 구매 후 서비스가 부족했던 문학동네!
고객 구매 여정에서 구매 후 서비스는,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유지하고
형성하는 데에 매우 중요하다. 소비자들은 사후 서비스를 통해서
브랜드가 자신을 구매 이후에도 기억하고 있다고 느끼게 되고,
브랜드에 대한 높은 애정도와 충성를 형성하게 된다. 브랜드의
입장에서는, 고객의 만족도 평가를 통해 더 나은 브랜드로 개선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며, 용이한 고객 관리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사후
서비스는 단골 고객, 마니아 고객층을 형성할 수 있다.
하지만 문학동네의 경우 아직 사후 서비스가 부족한 편이다. 독자가
브랜드에 대해서 더욱 친근하다고 여기고, 나를 위해주는 브랜드라고
느껴 충성도 높은 독자층이 될 수 있도록 문학동네는 사후 마케팅이
필요하다!
능동적 평가
충성도 고려
사후 구매 경험
초기 고려
브랜드군
구매 시기
유발
THE LOYALTY LOOP
충성도 고려
충성도 고려
충성도 고려
충성도 고려
어플 형성
문학
동네
브랜드 어플을 형성하여 독자들을 관리함으로써, 더 나은 문학동네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어플에서는 독자가 문학동네에서 구매한 서적들과, 나아가 구매
서적에 대한 독서록을 작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어플을
통해 독자들이 구매한 서적들의 장르 및 특징을 파악하여 책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독자들이 독후감을 쓰고, 어플에 접속한
시간을 바탕으로 설정된 푸시알람으로 책을 추천해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더 다양한 문학동네의 서적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독자의 책 구매가 완료되었음에도 그 이후에까지 세심한 고객관리를
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사후 서비스 진행과 더불어, 문학동네 어플을 통해 독자들끼리 리뷰를
공유하거나 책 추천, 일상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독자들이 스스로
‘책과 함께하는 동네’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
문학동네’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인스타그램 리뷰 계정 형성
독자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책에 대한 정보를 얻곤 한다. 또한
독자들은 자신이 읽은 책을 인스타그램에 리뷰와 함께 업로드하며,
책의 내용과 가치를 공유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소비자들의 긍정적 리뷰는 브랜드가 따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보다 더 큰 홍보 효과를 내곤한다. 같은 독자의 역할에서
작성된 리뷰는 더욱 설득력 있고 신뢰성 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학동네는 독자들의 리뷰를 리그램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형성하여 독자들에게 더욱 신뢰감있고 생생한 책 추천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독자들은 대형 출판그룹에서 독자들의 리뷰를 항상 살펴보고
관리해준다고 여겨, 더욱 활발한 리뷰 활동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문학동네의 충성도 높은 고객층으로 이끌 수도 있다.
문학
동네
munhak_review
게시물 800 팔로워 121천 팔로우 0
문학동네_리뷰
문학동네 주민들의 소중한 리뷰를 공유합니다.
문제점 2
CBBE 피라미드의 공명단계에서 수행되는 행위가 다른 출판사와
차별점이 부족하다.
소비자들이 문학동네와 공명단계에 도달했을 때, 느끼는 관계성이나
수행하는 행위는, 다른 출판사에서의 공명단계에서도 똑같이 수행될
수 있다. 따라서 문학동네만의 공명단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타출판사보다 친근하고, 다정한 이미지가 강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차별점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더욱 친근하다고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고,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현저성
성과 심상
판단 감정
이성적 감성적
브랜드 반응 이끌어내기
적절한 브랜드 의미 창출
고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립
공명
관계 형성
굿즈 제작
문학동네 굿즈를 제작하는 것은 잠재 소비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기존 문학동네 구매자들이 브랜드와 일체감을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굿즈는 브랜드의 정체성 및 감성을 형상화
한 것으로, 문학동네의 정체성을 굿즈로 제작하게 되면 독자들은 책을
읽는 것과는 또 다른 경험을 하게 되고, 굿즈를 갖고 있는 고객들은
공통된 문학동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되어, 브랜드 친근감은 물론
브랜드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동네 이사 키트’ 굿즈를 제작하여, 문학동네의 새로운 컨셉을
전달하고, 이어서 ‘나의 동네’ 컨셉의 일상 속 필요한 물건들에 문학적
감성을 담아 굿즈로 제작해 나가며, 가치 공유는 물론 브랜드에 대한
관심 또한 유지해보고자 한다.
다양한 강연, 북토크
현재 문학동네에서는 작가를 위주로 북토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번 아이디어에서는 더 나아가 가수, 개그맨과 같은 친숙한 연예인과
사회적으로 영향력있는 화제의 인물 등을 만나, 그들이 좋아하는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그들의 직업적 특징을 살린 강연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더욱더 다양한 특성의 소비자층에게 문학동네를 노출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문학계와 출판 브랜드를 다소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던 독자들 또한, 우리가 잘 아는 인물들의 북토크 및 강연에 참여하게
되면서 인식의 전환을 겪을 수 있도록 이끌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계간지를 통한
독자와의 소통
마지막으로 계간지의 목차에 독자와의 소통 항목을 추가하는
것이다. 많은 소비자들은 문학을 어려워할 뿐더러, 출판사와의 소통에
있어 부담감을 느끼곤 한다. 따라서 매 계절마다 문학동네의 가치와
작품을 소개하는 계간지에 독자와의 인터뷰, 독자의 리뷰 등을 실어,
문학동네 이용자와의 소통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강화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문학동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확산시킬 수 있고, 고객과 더욱 강력한 신뢰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마무리
브랜드 북을 만드는 매순간, 문학동네에 대한 나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문학동네에
대해서 분석하는 동안,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이렇게 훌륭한 가치를 가지고 있고, 훌륭한
사업을 진행해왔음을 살펴보면서 더더욱 충성도 있는 문학동네 독자가 된 듯하다. 브랜드
북을 제작하는 기간동안 문학동네의 서적을 두 권이나 더 구매했으니 말이다.
내가 광고와 홍보에 대해 이렇게 열정적인 애정을 가진 사람이었음을 재차 깨닫기도
했다. 더 많은 정보를 분석하고 싶고, 더 많은 인사이트를 내고 싶고, 더 많은 솔루션을
제안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생겼기 때문이다. 부족한 나를 발견했을 때는,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아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내 스스로 부족한 것이
넘쳐나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꼈다. 물론 스스로의 부족함을 깨달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늘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오곤
했다. 하지만 이번 브랜드 북을 제작하며 느낀 나의 부족함은, 그냥 넘기고 싶지가 않았다.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어떻게 발전해나가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적극적으로 자료조사를 하고, 다양한 디자인과 아이디어 구상을 시도하면서 스스로
발전해감을 느끼기도 했다. 남의 생각이 아닌, 나의 생각으로부터 제작되어야 하는 브랜드
북이었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랬기에 그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 반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2021년 중 가장 의미있던 날들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의미있는 시간의 배경이 되어준 숙명여대와 문장호 교수님, 문학동네, 인터뷰에 응해 준
K님, 그리고 내내 응원해준 나의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참고 자료
문학동네 공식 홈페이지
문학동네 웹진 페이지
문학동네 공식 SNS
교보문고, Yes24 서적 표지 사진
교보문고 뉴스 기사 사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네이버 지도
문학
동네
홍보광고학과
1916175 김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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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브랜드북 :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김나연

  • 2. 이 책은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 수업의 과제로 수행 하는책으로 상업적인 의도가 전혀 없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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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도입 브랜드 북 과제가 있다는 것을 들었을 때, 나는 바로 문학동네로 해야겠다고 결정했다. 돌이켜보면, 나는 오래전부터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하지만 스무 살이 된 후, 책을 너무나도 읽으려하지 않는 나에게 실망하는 순간이 잦아지곤 했다. 감수성도, 어휘력도 부족해지는 나를 발견하면서였다. 때문에 독서를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처음 읽기 시작했던 것이 바로 시집이었다. 줄글은 바로 읽을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시집, 저 시집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나는 문학동네 시인선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내가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좋은 시인을 추천해주는 데다가, 수집하는 재미까지 있는 시집이었다. 책 읽기가 즐거워졌다. 시를 읽는 재미을 느꼈고, 더 많은 책을 읽어보고자 하는 욕심까지 생겼다. 그때도 망설임없이 문학동네를 검색해서 소설책을 구매했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문학동네의 출판사에서 책을 찾아보고 구매하는 편이다. 책에 대한 즐거움을 알려준 문학동네는 나에게 정말 은인같은 존재다. 내가 그때 시인선을 보지 않았더라면, 아마 문학의 즐거움은 모른 채 AI같은 사고만 하며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문학동네의 서적만 알았을 뿐, 브랜드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도, 무슨 사업을 하고 있는지에 관해선 무지했다. 브랜드 북이 기회라고 생각했다. 나의 부족함을 알려주고 즐거움을 제공해준 문학동네에게 은혜를 갚을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이 브랜드 북이, 내가 문학동네로부터 그러했듯, 문학동네 또한 나로부터 작은 도움과 응원을 받아보는 기회가 된다면 너무나 좋을 것이다.
  • 10. 목차 보다 읽다 문학동네를 보다 -문학동네라는 브랜드는, -문학동네가 제공하는, 문학동네를 읽다 -마케팅 전략 및 사례 문학동네와 주민들을 만나다 문학동네 방문하기
  • 11. 쓰다 문학동네를 쓰다 -문학동네의 인지도와 이미지 -문학동네의 공명모델 -고객 구매 여정 인사이트 -나만의 새로운 동네,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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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 브랜드 소개 “문학 본연의 아름다움과 문학의 자존을 지켜가는 출판사” ‘문학동네’는 1993년 12월 창립된 출판사이다. ‘문학동네’는 창립 이후 문학 전문 계간지인 『문학동네』를 창간하였으며. 역량 있는 신인작가들을 발굴하고 당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펴냄으로써 한국 문단을 이끄는 새로운 흐름을 형성했다. ‘문학동네’가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신인작가 발굴과 지원이다. ‘문학동네’는 설립 초기부터 ‘문학동네소설상’과 ‘문학동네작가상’ 등을 제정 및 운영하여 젊은 작가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지원으로 은희경 김영하 박민규 등의 작가들이 수상하며 한국 소설문학의 신생을 알리게 되었다. 또한 ‘문학동네신인상’은 천명관 백영옥 작가, 강성은 황유원 시인을 배출하며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인들의 산실로 자리잡게 되었다. 2010년에는 ‘젊은작가상’을 제정하여 젊은 작가들의 열정이 가득한 소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서 애쓰고 있으며, 독자들 또한 매년 문학동네의 젊은 작가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고 있다. ‘문학동네’의 사랑을 기반으로 발원한 다양한 임프린트와 계열사와 ‘문학동네 출판그룹’를 창립하여 다양한 책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 19. 어린이문학과 청소년문학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2000년 ‘문학 동네 어린이 문학상’, 2010년 ‘문학 동네 청소년 문학상’, 2013년 ‘문학 동네 동시 문학상’을 제정하여 실력있는 작가들을 독자들에게 알리는데 앞서서 노력했다. 국내 작가 뿐만 아니라 해외의 뛰어난 작품과 작가들을 소개하는 것도 놓치지 않고 있다. 현재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이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을 통해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들도 지속적으로 출간하며 오랜 기간 가치를 인정 받아온 책들을 알리고 있다. 실력있고 우수한 작가 양성과, 독자들에게 양질의 출판문과 독서문화를 전달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는 ‘문학 동네’는 한국 출판의 시작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미래도 열어주는 브랜드로, 독자들과 작가들에게 감동을 주는 브랜드로 그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 20. 브랜드 분석 문학동네의 브랜드 요소 네임 문학동네 의미 : 신생의 기운으로 팽팽하게 긴장되어 있는 곳, 늘 새롭고 신선하며 탄력이 넘치는 곳, 문학 본연의 아름다움과 문학의 자존을 지켜가는 출판사. 기억 용이성 유의미성 호감성 전이성 적용성 법적보호성 책 출판사로서 ‘문학’이라는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 문학 본연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문학이 가득한 공간이라는 의미의 ‘동네’라는 키워드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문학동네’라는 브랜드 네임은 기억의 용이성이 높고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어떠한 특성들의 집합이라는 의미의 ‘동네’ 키워드는 활용성이 높아 브랜드의 확장성 및 전이성 또한 어느정도 높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다소 평범한 브랜드 네임이며, 시장 환경의 변화에 관계없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유연성이 부족하고 적용성이 낮은 편이다.
  • 21. 로고 ‘문학동네’라는 브랜드 이름을 그대로 형상화 한 워드마크 기억 용이성 유의미성 호감성 전이성 적용성 법적보호성 브랜드 네임을 그대로를 독특한 형태의 텍스트로 표현한 워드마크 형식 로고로 기억하기 쉽고, 의미있다. 하지만 로고 자체로 보았을 때, 명확하고 구체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 한국어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전이성은 낮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시대에 따라 로고의 형태의 변화를 주지 않고 한글 텍스트 형태 그대로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적용성 또한 낮다. Url https://www.munhak.com 슬로건 책으로 더 나은 세상을 꿈꿉니다
  • 22. 책표지 시집 세계 문학 전집 문학동네의 시집인 ‘문학동네 시인선’은, 한 가지 색만 사용하여 표지를 구성하고 어떠한 이미지도 삽입하지 않고 간결하게 텍스트로 제목과 시인을 표기하고 있다. 세계 전집의 경우, 책의 내용을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와, 어두운 먹색을 주된 컬러로 사용하여 구성되고 있다. 기억 용이성 유의미성 호감성 전이성 적용성 법적보호성 문학동네를 대표하는 표지인 두 시리즈의 책은 모두 단순하지만 다른 출판사의 책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책의 디자인과 출판사를 연결하여 기억하는 데에도 용이하다. 또한 추상적인 디자인으로 동일 제품이나, 타 제품군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전이성이 높다고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시장환경의 변화에 따라 색, 서체 등이 변화를 주는 것도 용이하다고 볼 수 있다.
  • 23. 브랜드 온라인 소통 채널 1) 문학동네 출판 그룹 공식 홈페이지 문학동네에 대한 정보는 문학동네 출판그룹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학동네에서 발원한 다양한 브랜드의 설명은 물론, 문학동네 출판그룹에서 제공하는 북클럽 가입 서비스, 문학동네 매거진 소식 및 정기구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문학동네에서 출판하는 모든 책들을 쉽게 검색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메인 화면에서는 문학동네의 최근 소식 및 이슈를 확인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 24. 2) 문학동네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munhakdongne 페이스북 @munhak 트위터 @munhakdongne
  • 25. 문학동네는 SNS를 활용하여 독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더 많은 소통을 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문학동네가 운영하고 있는 세 개의 대표적인 SNS에는 유사한 내용의 문학동네 소식이 업로드 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업로드 주기 및 활동성이 가장 높은 SNS는 트위터이다. 트위터에서는 문학동네의 소식 뿐만아니라, 작가의 소식 및 책 관련 의미있는 정보를 ‘리트윗’ 함으로써 팔로워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그 다음 활동성이 높은 SNS는 인스타그램이다. 인스타그램은 피드의 표지를 호기심을 끌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예쁜 표지의 카드뉴스 등을 통해 흥미를 끌며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댓글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하면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 스토리의 하이라이트 기능을 활용하여 문학동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 북클럽 문학동네와 주간 문학동네 소식을 독자들이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마지막으로 페이스북은 가장 많은 팔로워수를 보유하고 있는 SNS 이다. 잦은 업로드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문학동네의 책을 소개하는 만화 형식의 피드를 주기적으로 업로드하고, 오랜 기간 계정을 운영하면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텍스트가 먼저 보이는 페이스북 게시글의 특성을 반영하여, 독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문구를 활용하여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각 SNS의 특성을 살리며 지속적으로 독자들과 소통하는 문학동네는 독자들은 문학동네의 책 뿐만아니라 브랜드 자체에 대한 충성도와 애정을 높여가고 있다.
  • 26. 3)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 문학동네는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카페를 통해 단순히 문학동네 소식 및 소통을 하는 것만이 아닌, 전문 교수 및 작가들이 글을 연재하고, 문학 전반 모든 행사를 소개를 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카페는 독자들끼리 책에 대한 리뷰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평범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사랑하는 사람끼리의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 27. 4) 문학동네 유튜브 최근 유튜브를 통한 정보 검색이 증가하면서 문학동네에서도 유튜브를 통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식들을 전해주며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책의 줄거리를 영상을 통해 흥미롭게 소개해주는가 하면, 출판사의 입장에서 출판과정 및 작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주고 있다. 다른 소통 채널과는 달리 유튜브에서는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형태의 소통을 시도하고, 단순히 책만 소개하는 것을 넘어 노래를 추천해주거나, 문학과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에 대해서 소개해주는 등, 브랜드 자체에 대한 흥미와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28. SNS 메인컬러 문학동네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컬러가 정해져있지 않다. 그렇지만 SNS의 프로필은 노란색 배경에 하얀색으로 브랜드 네임을 적어놓은 것으로 통일하고 있다. 노란색은 명랑하고 밝은 느낌의 색으로 햇살, 행복, 역동성, 화려, 봄, 꽃, 젊음, 창조성, 낙관성을 상징하는 색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문학동네는 노란색을 SNS를 대표하는 컬러로 활용하면서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을 제공하고, 브랜드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출판 브랜드로서 창조성, 명량함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다.
  • 29. 연혁과 수상책들 1993 문학동네 창립 1994 문학동네 계간지 『문학동네』 창간 1995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은희경 『새의 선물』 출간 1999 어린이 문학브랜드 문학동네어린이 출범
  • 30. 2004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천명관 『고래』 2006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제정 문학동네 어린이논픽션상 제정 2008 문학동네 청소년장편소설상 제정 2010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제정 및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출간 2011 문학동네 시인선 출간
  • 31. 2015 제2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이유 『소각의 여왕』 문학동네소설상, 작가상, 대학소설상 문학동네소설상으로 통합 2017 2019 제10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출간 2020 문학동네포에지 1차분 출간 2021
  • 32. 문학동네가 제공하는, 서비스들 [1] 북클럽 문학동네 [2] 계간지 정기구독 [3] 주간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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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 서비스들 [1] 북클럽 문학동네 북클럽 문학동네는 문학동네에서 제공하는 연간 유료 멤버십 서비스이다. ‘책을 읽다 + 사람을 잇다’ 라는 가치를 강조하며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연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클럽 문학동네의 목표는 회원들이 북클럽 문학동네를 통해 책 읽기에 대한 즐거움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2021년 문학동네는 4기 북클럽 문학동네 회원을 모집했다. 매번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우며 북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4기 북클럽의 슬로건은 ‘확장 : Deep & Wide’이다. 북클럽을 통해 독자 회원들이 독서 시야를 넓히고, 깊게 확장하는 한 해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을 담은 것이다. 2021 4기 북클럽 문학동네에 가입한 회원을 위한 웰컴 키트 한 해의 마지막에 회원에게 보내는 송년 키트
  • 35. 오직 북클럽 문학동네 회원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가입하면 제공되는 ‘웰컴 키트’와 연말에 회원들을 위한 ‘송년 키트’가 있다. 4기 회원을 위한 웰컴 키트에는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과 베스트 컬렉션 서적이 제공되며 추가로 가입하는 회원이 직접 문학동네 베스트 셀러와 신간 중 2권을 선택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에코백, 멤버십 카드, 독서 기록을 도울 노트 등을 제공한다. 웰컴 키트, 송년 키트 외에도 매월 프리미엄 독서 소식지를 이메일링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다양한 문화행사에 초대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언제나 회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리미엄 온라인 강연 또한 북클럽 회원만을 위해 제공된다. 게다가 멤버십 카드를 제공하여 북클럽 문학동네 제휴 파트너사에서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북클럽 문학동네는 구독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가입자 한 사람당 한 권의 책을 기부하는 기부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4기의 경우 4월에는 푸르메재단에, 5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를 진행했다. 또한 북클럽 멤버십 키트 포장은 환경 보호를 위해 포장 완충재와 테이프 사용을 최소화 하여 배송한다. 출판 브랜드로서 책 관련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기부 활동과 환경 보호 또한 실천하는 문학동네를 보며 그들의 세심한 배려와 사회적 노력을 옅볼 수 있었다.
  • 36. [2] 계간지 정기구독 문학동네는 1994년 문학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하여 계간잡지를 창간하였다. 처음 계간지가 발간하게 된 배경은 1990년대 이후 제기된 문학의 위기론에 대응하는 동시에 현존하는 여러 문학적 입장들 사이의 소통을 촉진하고, 특정한 이념에 구애됨이 없이 문학의 다양성이 충분히 존중되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하기 위함이었다. 문학동네는 계절마다 잡지를 발간하며, 문학동네만의 가치와 역사, 글의 작품성을 보여주고 있다. 문학동네 계간지에는 시, 소설은 물론 비평문, 특집전, 장편연재, 계간평 등과 같은 다양한 형식의 글을 담고 있고 2021 봄호에는 제 12회 젊은작가상, 제9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심사평, 소감이 담겨 있다. 문학동네의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계간지 정기구독이 가능하다. 정기구독 혜택으로 구독기간 중 발행되는 문학동네 수상작을 증정하거나, 구독료 할인 및 구독기간에 따른 도서 증정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문학동네는 문학의 진정성을 채굴하는 굴착기와 같은 잡지로, 매호 돋보이는 기획과 성실한 편집으로진 귀한 가치를 지니는 고급 문예지로 성장하고 가꿔 나가는 것을 목표로 계간지를 통해 문학의 성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37. [3] 주간 문학동네 문학동네는 2020년 3월부터 인터넷 웹진 형태의 주간지를 운영하고 있다. 문학동네의 웹진은 ‘주간 문학동네’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 새로운 글을 업로드한다. 문학동네에서 웹진을 운영하게 된 배경은 문예지를 접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질 높은 소설을 쉽게 접하고 싶은 독자들을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문학동네는 오픈 플랫폼을 운영하며 로그인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종이가 아닌 인터넷으로 문예지를 공유한 이유는 최근 e-book의 이용량이 증가하고, 굳이 찾아보지 않으면 읽기 어려운 종이 문예지의 한계를 벗어나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서였다고 볼 수 있다. 웹진에서의 장편소설의 연재가 끝난 특정 작품들은 종이 책으로 출간하고 있다. 언제나 문학 동네는 독자들이 쉽게 질 높은 장편소설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 38.
  • 39.
  • 41. 마케팅 전략, 사례 소셜미디어 마케팅 경험 마케팅 인터렉티브 마케팅 코즈 마케팅
  • 42. 마케팅 [1] 소셜미디어 마케팅 최근 유튜브를 정보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출판계에서도 유튜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문학동네는 또한 유튜브를 통한 신규 독자 유입과 기존 독자들을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문학동네에서 업로드하는 유튜브 콘텐츠 중 문학동네만의 독특함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콘텐츠 몇 개를 꼽아 보았다. 첫 번째, 책 읽고 싶어지는 책며드는 플레이리스트, 책플리이다. 특정 책이나, 상황에 어울리는 노래를 작가가 직접 추천해주는 콘텐츠이다. 작가의 개성있는 감성이 돋보이는 스토리텔링식 노래 추천으로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호기심을 유도한다. 지난 3월에 업로드된 ‘심채경’ 작가의 책플리에서는 작가가 직접 노래를 부르고, 자신의 에세이를 추천해주면서 일반적인 영상 콘텐츠보다 재미있고, 색다르다는 평을 받았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이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소비자의 입소문을 통해 바이럴 마케팅이 가능하고, 소비자의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문학동네 또한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서 서적을 홍보하고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유튜브
  • 43. 마지막으로,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는 ‘낭독극장 ASMR’이다. 최근에는 문학동네포에지 출간 홍보를 위한 시낭독 콘텐츠를 제작했다. 중견시인들이 현대의 ASMR 형식으로 시 낭독을 한다는 것은 독특하고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낭독극장은 작가의 작품을 직접 읽어줌으로써 의미와 감성이 더욱 돋보이고, 조용하고 차분한 목소리를 통해 언제든지 편하게 콘텐츠를 찾아 볼 수 있어 오랜기간 사랑받고 있는 콘텐츠이다. 두 번째는, 문학동네에서 업로드된 콘텐츠 중에서도 인기 동영상에 속하는 ‘장르하는 사람들’ 이다. 이 콘텐츠는 장르 작가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보는 것이다. 작가만의 작업 루틴과 공간 그리고 작가의 책이 출간될 때의 비하인드 등을 다루고 있다. 이는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특히, 작가 지망생이나 글 쓰기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세 번째로 문학동네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강연 콘텐츠이다. 작가의 특성을 살린 프리미엄 강연을 편집해서 올려주는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재미있는 강연을 보는 재미가 있다. 소설가 은희경의 강연에서는 소설에 대한 이해에 관한 강연을, 인문학자 정희원 교수의 강연에서는 에든버러라는 지역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는 등 작가와 책에 대한 소개를 넘어 더 넓고 깊은책 지식을 배워볼 수 있는 강연 콘텐츠이다.
  • 44. 소개한 콘텐츠 이외에도 문학동네는 그들만의 감성을 살린 북트레일러와 키워드 인터뷰 등, 매번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2021년 5월 기준 문학동네의 구독자 수는 2.59만명이며 유튜브를 통한 문학동네의 홍보 및 소통의 노력에 따라 더 많은 구독자들과 함께 할 것으로 예상한다. 문학동네는 유튜브 뿐만아니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팔로워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유행하는 아이디어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마련했다.SNS에 업로드 된 테스트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실제 심리 테스트 혹은 MBTI 테스트 처럼 다양한 상황 속에서의 나의 행동을 예측해 볼 수 있는 문항들이 등장한다. 몇개의 문항을 거치고 나면, 나와 어울리는 캐릭터를 결과로 알려주는 것이다. 결과를 얻은 독자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고, 문학동네 SNS에 첫 번째는 각종 문학동네 SNS에 업로드 되었던, 세계문학전집 MBTI 테스트이다. 최근에 MBTI 열풍이 불며 사람들은 모든 캐릭터의 MBTI를 분석해보고, 그 특성들을 비교해보는 것을 재미있는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문학동네는 이러한 MBTI를 향한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파악하여 ‘나와 닮은 캐릭터 찾기’ 테스트를 그외 SNS
  • 45. 들어가면 테스트 결과 속 캐릭터들의 MBTI 를 확인 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2021년 1 월에 업로드 되었고, 업로드 된지 약 20일 만에 20만명이 넘게 테스트에 참여했던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였다. 두 번째는 책추천 콘텐츠를 활용하여 다양한 종이책을 홍보한 사례이다. 문학동네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대표 SNS를 활용하여 책을 홍보하고 있다. 책의 내용 중 독자들의 흥미를 끌만한 부분을 발췌하여 그림과 함께 소개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이야기를 끊어 예비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책의 구매로 유도한다. 업로드되는 콘텐츠의 썸네일 또한 자극적이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그림과 문구와 함께 제시되어 더욱 책의 내용을 궁금하게 만든다. 이러한 책추천의 콘텐츠가 업로드되면, 책이 재미있을 것 같다는 반응과, 실제로 재미있게 읽은 독자들의 후기 또한 찾아볼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문학동네 서적 홍보가 가능하다.
  • 46. 마지막은 독자 참여형 이벤트이다. 독자들에게 문학동네의 서적을 제공한 후 이벤트 혹은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거나, 이벤트를 진행한 후, 상품으로 문학동네의 서적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사진으로 제시한 챌린지는 문학동네에서 소수의 독자들을 모집하여 <제로 웨이스트 키친> 서적을 제공하고,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자신만의 플랜과 책에 대한 리뷰를 업로드하는 챌린지를 참여하게끔 한 것이다. 또한 천문학 관련 책이 출간되었을 때는 ‘우주덕후 퀴즈대회’를 SNS를 통해 개최하여 독자들이 퀴즈에 참여하고 책을 선물로 받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하였다. 새로운 책이 출간되었을 때 혹은 최근 이슈 및 트렌드에 맞추어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개최하며 문학동네의 SNS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를 높일 뿐만아니라 문학동네의 책 또한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2020년 진행한 도스토옙스키 한 달 읽기 챌린지
  • 47. [2] 경험 마케팅 문학동네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독자들과 더 원활한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독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해결하며, 브랜드에 대한 더 큰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마케팅을 선보이며 꾸준히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유지하고 있다. 문학동네는 북카페인 ‘카페 꼼마’를 운영하고 있다. ‘카페 꼼마’는 ‘쉼’이라는 ‘콤마’라는 키워드를 활용하였고 이는 책과 음료와 함께 독자들이 편하게 쉬었다가 가기 바라는 마음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카페 꼼마’의 지문희 이사는 “문학동네는 독자들과 오랫동안 소통해온 콘텐츠 생산자다. 카페꼼마도 책을 매개로 저자와의 만남뿐 아니라 커피나 빵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것”라고 말하며, 문학동네의 북카페의 가치에 대해 말했다. 문학동네는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소비자, 독자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전국에 지점을 늘릴 계획이다. 북카페, 카페 꼼마 경험 마케팅은 브랜드의 특성, 편익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독특하고 흥미로운 경험 제공으로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할 수 있다. 문학동네는 북카페를 운영하여 독자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전달하고자 했다.
  • 48. 작가와 함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북토크는 청취자와 함께 이야기하고 토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독자들은 실시간으로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했고, 따라서 문학동네는 이러한 독자들을 위해 실시간 북토크를 진행했다. 낭독회나 강연은 시간이나 공간적인 제약이 큰 반면에 북토크는 제약이 적고 실시간으로 독자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독자들은 현장감을 느끼기에 용이하다. 또한 출판사의 입장에서는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아가 문학동네는 북토크와 책 판매를 동시에 진행하는 문학동네 K-쇼핑인 ‘K의 서재’를 새롭게 시도하여 코로나로 직접 서점에 가 책을 살펴볼 수 없는 독자들을 겨냥하고 독자들과 책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진행함으로써 문학동네 유저 유지 및 유저 확대를 하고자 했다. [3] 인터렉티브 마케팅 실시간 북토크쇼 인터렉티브 마케팅이란 소비자와 소통하고, 소비자에게 직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쌍방향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마케팅이다. 문학동네는 북토크쇼,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 49. [4] 코즈 마케팅 코즈 마케팅이란 기업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을 함으로써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이다. 문학동네는 신인 작가 양성은 물론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국내 문학계를 대표하고, 또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출판사가 되기 위해 노력중이다. 신인 양성을 위한 공모전 다양한 기부활동 문학동네는 2010년부터 신인 양성을 위해 공모전을 진행하고, 수상작 모음집을 출간하고 있다. 다른 공모전과는 달리 다수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꼼꼼한 심사평과 오랜기간동안 공모전을 유지해왔다. 실력있는 신인들을 발굴해내며 문학계를 이끌었고, 당해 문학계의 흐름 또한 선두하며 한국 문학계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 2014년 세월호 조명 '눈먼 자들의 국가' 판매대금 1억 기부 * 2016년 3000권 도서 기부 캠페인 ‘함께 읽어요!’ * 2020년 ‘K-의 서재’ 책 판매수익 아동공동생활 시설에 기부 * 매회 북클럽 가입자 한 사람당 책 기부 * 2020 문학동네 X 세이브더칠드런 ‘도서 100권’ 기부 이벤트 진행 이외에도 많은 기부활동은 물론 ‘재능기부 강연’, ‘장년층을 위한 큰글자 책 출간’ 등 사회적 기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50. 문학동네의 주민을 만나다. 문학동네 서적의 헤비 유저이자, 문학계를 이끌 작가 지망생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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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 문학동네를 방문하다 문학동네 출간 책 소개 -백수린 『여름의 빌라』 단편집 수록작 중 <흑설탕 캔디> -최정나 『말 좀 끊지 말아줄래?』 단편집 수록작 중 <한밤의 손님들>
  • 61. 백수린 『여름의 빌라』 단편집 수록작 중 <흑설탕 캔디> [줄거리] 화자가 할머니의 네 번째 기일 즈음, 할머니의 유품 상자를 꺼내어 살펴보는 데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할머니의 긴 생애는 여타 다른 할머니들과 비슷하면서도 또 분명히 온전해보이기도 한다. 할머니는 아홉 살, 세일러복을 입고있던 앳된 모습일 때도 ‘삶에 대한 그녀의 태도를 머지않아 결정할 자존심과 호기심 같은 것이’ 어른거리고 있었으며, 삼남 삼녀의 삼녀 중에서도 유일이 대학에 입학한다. ‘하고싶은 대로 다 하고 산 여자’, 할머니는 장례식장에 찾아온 지인들에게 그런 평가를 받게 되는 사람이었다. 동시에 할머니는 온갖 전래동화를 섞어내 결국 재미있는 결말을 만들어낼 줄 아는 사람이었고, 피아니스트를 꿈꿨던 대학생이었으며, ‘남에게 동정을 살 바에야 죽어버리는 게 낫다’고 여기는 사람이었다.
  • 62. 오랜 세월을 거쳐 더욱 단단해지고, 물러져 푹푹 파일 만한 곳 또한 금세 자신의 고집으로 메워버리곤 했던 할머니의 삶은 화자의 아버지가 파리에 주재원으로 가게 되면서, 그리고 할머니가 화자와 화자의 형제들을 위해 그 종착지에 함께 가게 되는 것을 선택함으로써, 꽤 다른 결로 틀어진다. 할머니는 갑작스레 유리되어버리고 만다. 본인이 겪어온 모든 것들에게서부터. 언어로부터, 사람으로부터, 경험으로부터, 기억으로부터. 할머니를 구성하고 있는 대부분의 것들은 프랑스라는 타지에서 아무런 소용도 효용도 없는 것들이 되어버렸다. 할머니는 그것들을 차차 깨달아나가며 두려웠을까? 무기력해졌을까? 허탈했을까? 그러면서도 당장 한국으로 되돌아가지 못하는 할머니의 마음은 참 쌉쌀한 맛이다. 고독은 그렇게 ‘눈처럼 소리 없이 쌓’이는 법이니까. 브뤼니에를 만나고 할머니의 고독이 조금 더 달아진다. 리스트의 <사랑의 꿈> 3번 A플랫 장조. 답답함을 이기기 위해 나선 안뜰 너머의 어딘가에서 흘러나오는 바로 그 선율. 할머니가 고등학교 음악실에서 분명 연주하고, 온몸으로 느꼈던 바로 그 선율과의 조우에, 할머니는 프랑스에 와서 처음으로 무언갈 욕망하게 된다. 피아노를 치고 싶다고. 한때는 버릇처럼 욕망하고, 또 그러려니 하는 척 억눌렀던 바로 그 욕심이자 바람이 이렇듯 한순간 되살아나게 된다.
  • 63. [흑설탕 캔디를 읽으면 느낄 수 있는 마음] 화자가 꾼 할머니의 꿈. 할머니의 어딘가에서 풍겨나오던 달콤한 향. 늘 무엇이든 화자가 원하는 대로 해주고만 말던 할머니가 끝내 펴지 않는 주먹 쥔 손. 오히려 더욱 꽉 쥐어 잡아보는, 할머니의 ‘내 것’. 깨부수어 먹고 녹여 먹어도 결국 몸 속 어딘가에 달콤하게 남아 있을 낭만의 기억이 아닐까. 어쩌면 다소 부끄럽고 멋쩍을 수 있는 순간들을 부드러운 껍질로 포장해둔 게 바로 낭만인 것처럼. ‘영원히 각인될 줄 알았던 장면들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어딘가에 남아 있는 줄조차 몰랐던 과거의 사소한 기억들이 불쑥 눈앞에 펼쳐지기도’하듯이. 맛 보고 나면 결국 몸에 힘을 빼고 웃을 수밖에 없는 그 기억만이 끝내 할머니가 본인의 것이라 주장할 수밖에 없는 유일한 마음일지도 몰랐다. 기억은 한 사람에게 유일하니까. 그 유일의 기억들이 쌓여 결국 그 한 사람이라는 덩어리가 되는 거니까. 할머니는 그렇게 ‘흑설탕 캔디’ 그 자체가 되어버린 것일지도. 고르고, 거르고, 끝내는 껍질을 까서 맛 보게 될 수백 개의 사탕꾸러미 같은 기억들은 여전히 지금 이 순간에도 부지런히 쌓이고 있다. 먹어본 사람만 알고 있는 그 맛, 먹어본 사람마다 미묘히 다르게 느낄 바로 그 맛. 그들은 모두 낭만이고 또 기억이며, 누군가에겐 전부가 되어 동그랗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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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 [줄거리] 모든 이야기는 묘한 ‘식당’에서부터 시작된다. 마치 부조리극의 무대 같은 희한한 공간. 그곳에 사람들이 모여든다. ‘나’는 바람을 피는 사람이고, 나에게 정상 가족을 강요하는 엄마와 동생은 오리와 돼지가 된다. 그들은 백팔십만 원을 가지고 현실적이나 어딘가 유리되어가는 듯한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그 순간, '나'의 남편. 일영이 식당에 들어선다. 최정나 『말 좀 끊지 말아줄래?』 단편집 수록작 중 <한밤의 손님들>
  • 66. [한밤의 손님들을 읽으면 느낄 수 있는 마음] 이 소설은, 앞서 소개한 백수린의 <흑설탕 캔디>와는 다르게, 내러티브적으로 다가가기 보다는 그저 흐름에 따라 생각을 옮겨야 음미하기가 쉽다. 앞에 소개한 줄거리로 내용이 짐작되거나 이해되지 않는다면, 그건 당연한 일이다. 최정나가 좋아하는 작가로 뽑은 사무엘 베케트와 프란츠 카프카...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다. 분명 이 소설은, 단순히 서사뿐만이 아닌 그보다 깊숙한 곳, 그러나 아무도 쉽게 들여다보지 않으려 하는 곳을 조명해줄 것이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검은 그림자’라는 은유는 화자의 앞으로 종종 길게 늘어진다. 우화적으로 느껴지는 오리라든지 돼지라는 호칭은 우습기도 하나 자꾸만 오싹하게 만든다. 엄마와 동생이라는 걸 알면서도 섬뜩한 건, 그들에게 붙은 동물적 호칭이 결국 동물적인 대화를 이끌어 내기까지 했기 때문일까. 유리창은 자꾸만 눈에 거슬린다. 아마 그 유리들을 뚫고 나간 가게 안의 빛이 오징어잡이 배 마냥 근방을 훤히 밝히는 것일 테지만, 결국 들여다보게 되는 건 가게 안이 아닌, ‘나’이고 돼지이고 오리이다. 여러 종의 언어가 한밤에 뒤섞인다. 작가 노트에 언급되는 에드워드 호퍼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이라는 그림을 보면, 이 글 속에 나오는 식당의 모습과 거리가 단숨에 상상되곤 한다. 마치 그 그림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 것만 같다. 그 안으로 들어가면, 돼지소리와 오리소리가 들릴 것만 같이.
  • 69. 문학동네를 아시나요? 한국을 대표하는 출판사를 꼽아보자면 반드시 나오는 민0사, 문0과 지성사, 창0, 그리고 문학동네. 과연 문학동네의 저력은 20대 사이에서 얼마만큼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을까? 불특정다수 20대, 40명에게 물어봤다. 국내 출판사 문학동네를 아시나요? 아니오 (62.2%) 네 (37.8%) 문학동네를 아는 37.8%에게 물어봤습니다. 문학동네에 대해서 얼만큼 아시나요?(중복응답) 문학동네의 공모전과 수상작 모음집(42.9%) 문학동네 시인선과 세계문학전집(50%) 연간 구독 서비스, 북클럽 문학동네(7.1%) 문학동네 웹진, 주간 문학동네 (0%) 문학동네에서 운영하는 SNS(14.3%) 설문조사 결과, 20대에게 문학동네는 친숙한 브랜드는 아니었다. 문학동네라는 출판사를 아는 20대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고, 문학동네에 대해서 알고있다 하더라도, 문학동네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나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낯설어 했다. 이름만 들어봤지 잘 모른다 (14.2%)
  • 70. 그렇다면, 문학동네 서적의 구매 경험이 있는 20대의 비율은 어떻게 될까? 문학동네의 서적을 구매한 적이 있는지, 보유 서적 중 문학동네 출판사의 서적이 얼마나 되는지 등, 구매 경험에 대해서 물어봤다. 문학동네 출판사의 서적을 구매한 경험이 있습니까? 아니오 (81.1%) 네 (18.9%) 문학동네를 서적을 구매해 본 18.9%에게 물어봤습니다. 문학동네 출판사의 서적을 몇 번 구매해보았나요? 5개 이하(77.8%) 6개 초과 10개 이하(22.2%) 문학동네를 서적을 구매한 적 없는 81.1%에게 물어봤습니다. 구매경험이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출판사 구분 없이 구매하고 나니 '문학동네'의 서적이 없다.(71%) 평소에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출판사가 따로 있다.(10.3%) 문학동네라는 출판사는 알지만, 실제로 구매하고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20대 소비자는 18.9%에 불과했고, 경험의 횟수 또한 적은 편이었다. 문학동네 서적을 구매하지 않은 이유로는 상위의 2개의 답 이외에 ‘특정 이유로 문학동네 서적을 불매하고 있다’, ‘잘 몰라서’ 와 같은 응답이 있었다. 문학동네 서적을 구매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책 구매 시 출판사를 보지 않아, 사고 나니 문학동네의 서적이 아니었다는 응답이 71%으로 가장 많았다.
  • 71. 문학동네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40명의 20대에게, ‘문학동네’라는 출판사를 떠올렸을 때, 어떤 이미지가 연상 되는지 물어봤다. 브랜드 연상 네트워크 국내 출판사 문학 신예 작가 배출 따뜻함 감성적 노란색 동화책 어린이 문학 서점 지적인 고요함 친근함 옛날 감성
  • 72. 작은 서점 전문성을 갖춘 감성적 달동네 옛날 문학책 젊은 작가상 차분한 산책 문학동네 시인선 고향의 역사 깊은 조금은 올드한 40명이 응답한 문학동네의 연상 이미지를 통해 문학동네 소비자의 지각을 파악해 볼 수 있었다. 문학동네를 잘 알지 못하는 잠재적 소비자는 문학동네를 ‘동화책’, ‘감성적’ ‘차분한’ 과 같이 추상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데에 반해, 문학동네를 잘 알고 있는 소비자는 ‘신예 작가 배출’ ‘ 젊은 작가상’ 등과 같이 기억 속에서 브랜드와 연결된 다양한 연상들을 구체적이고 뚜렷하게 떠올렸다. 전반적으로 ‘문학동네’라는 브랜드 이름 덕분에 소비자들은 브랜드를 다소 친근하고, 감성적이고 따뜻함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떠올리고 있었다.
  • 73. 브랜드 개성 브랜드 개성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전달되며 소비자들이 브랜드가 갖춘 개성과 상응하는 감정과 느낌을 갖게 한다. 이렇게 형성된 일체감은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장기적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진실성 친근한 흥미유발 창의적인 능력 선두적인 세련됨 고상한 강인한 외향적인
  • 74. 브랜드 의인화 성별 : 여자 얼굴형 : 달갈형 나이 : 30대 후반~ 40대 초반 키 : 평균보다 큰 키 체형 : 평균 체형 직업 : 유치원 선생님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줌 옷차림 : 캐주얼하고, 단정한 스타일의 옷을 입음 성격 ; 따뜻하고, 다정함. 언제나 웃는 얼굴을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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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 CBBE 피라미드 현저성 성과 심상 판단 감정 공명 이성적 감성적 관계 형성 브랜드 반응 이끌어내기 적절한 브랜드 의미 창출 고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립
  • 78. 현저성 책 출판사, 국내 대형 출판 브랜드, ‘문학동네’, 문학의, 역사가 있는, 시인선, 세계 문학 전집, 구독 서비스 ‘북클럽 문학동네’, 주간 문학동네. “다양한 종류의 서적을 판매하는 국내 출판 브랜드다” 성과 국내 3대 출판사, 2018, 2019 매출 1위, 다양한 종류의 책 보유, 문학계를 이끄는 브랜드, 신인을 양성하는 브랜드 , 감각적인 표지 심상 유익한, 영감을 주는, 다양한, 문화적인, 문학적인, 감성적일 때 찾아보는, 정보의 풍부함, 전통의 판단 신뢰가 가는, 구매하고 싶은, 실력이는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계를 대표하는 브랜드, 질 좋은 책 감정 따뜻한, 감성의, 친근한, 풍부한, 재미있는, 지적인, 다정한, 차분한 공명 북클럽 가입, 지속적인 구매, 계간지 정기구독, 자발적인 리뷰 및 홍보 문학동네는 제품성과와 브랜드 심상을 고루 갖추고 있는 상황.
  • 80. 고객 구매 여정 일관성 있는 고객 구매 여정을 위해서는 통합적 고객 경험 제공이 중요하다. 전 과정에서 형성된 일관되고 통합적 브랜드 체험은 경쟁 우위의 원천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문학동네 소비자들의 구매 여정은 어떻게 형성되어 있을까? 능동적 평가 충성도 고려 사후 구매 경험 초기 고려 브랜드군 구매 시기 유발 THE LOYALTY LOOP 충성도 고려 충성도 고려 충성도 고려 충성도 고려 문학동네는 초기 고려 단계에서 전통적인 방법을 통한 인지 제고를 시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적극적 평가 단계에서는 SNS를 통한 다양한 홍보와 매년 개최하는 공모전과 수상집 발간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항상 유지하려하고, 입소문 및 자발적 후기 평가를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제품 평가 및 고려시 이러한 문학동네 SNS와 수상집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 구매 결정 단계에서는 다양한 서점 유통망을 통해 서적을 구매했으며, 구매 후에는 서적을 읽고 리뷰를 올리거나 타인에게 경험을 이야기하는 과정을 경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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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4. 책을 왜 좋아하세요? 책 구매과정 분석 20대들의 책 구매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문학동네의 인지도와 이미지에 대해서 조사를 임해준 불특정다수 20대, 40명에게 책을 구매할 때 출판사가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물어봤다. 책 구매시, 출판사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나요? 아니오 (91.9%) 네 (8.1%) 그들은 책 구매시, 출판사를 결정적인 구매 결정 요소로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출판 시장은 전연령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 및 홍보를 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2040 세대들의 책 구매 빈도와 구매율이 높다. 그러나 최근 , 코로나 19로 인해 여유 시간과 실내활동이 증가한 점,디지털을 통한 정보 유입이나, 전자책의 이용율이 증가한 점을 고려했을 때 20대의 소비자 층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85. 그렇다면 그들의 책 구매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일까? 책 구매시,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표지 (27%) 제목 (35.1%) 작가 (21.6%)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요소들은 ‘책의 외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와 관련 된 것들이 었다. 20대는 책 그 자체가 가진 특성. 즉, 제목, 표지, 책을 쓴 작가, 내용 등에 따라 책을 구매하고 있었다. 번역 문체, 책 내용, 장르 등과 같은 항목들도 있었지만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았다. 결론적으로, 20대 소비자들에게 책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책의 외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제목, 표지, 작가 등의 요소들 이었으며, 출판사는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좀 더 나아가가 소비자들이 갖는 ‘출판사’의 인식에 대해, 조사해보자.
  • 86. 구매를 위한 책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얻나요? 지인의 추천과 리뷰 (26%) SNS (37.4%) 미리 정보를 얻지 않고, 당일 눈에 띄는 책을 구매 (24.3%) 책 구매시, 미리 책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는 편인가요? 아니오 (19.8%) 네 (80.2%) 소비자들은 책을 구매하기 전, 책에 대한 정보를 미리 검색하고 탐색해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왔다. 또한 책을 꼭 구매하지 않더라도 SNS, 지인 등을 통해 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었다. 언제 책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찾아보게 되는 편인가요? 정해져 있지 않음(평소에도 찾아봄, 자주 찾아봄) (45%) 책 구매 직전 (52.7%) 기타 답변(2.3%) 기타 (12.3%)
  • 87. 책과 관련된 정보를 구매 전에 다양한 형태와 양으로 접해왔을 소비자들은 인지하지는 못했지만, 책과 관련된 많은 지식을 습득해왔을 것이다. 다시 말해, 소비자들은 출판사가 본인들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그간 책에 관련된 정보를 무의식적으로 또 지속적으로 수집해온 소비자들은 정확히 출판사의 '이름'만 모를 뿐, 분명 영향을 받아왔던 것이다. 실제로 문학동네의 출판사를 모른다고 응답한 20대 중, 8명에게 문학동네라는 출판사를 대표할 수 있는 시그니처 표지, 세계 문학 전집 등을 보여주었을 때, ‘익숙하고 친숙한 책’ ,’자신이 알고 있는 서적’이라고 인지했다.
  • 88. 20대에게 인지도 및 충성도가 낮았던 문학동네가 20대 소비자 층을 사로잡기 위해서, 구매 결정의 영향을 미치는 책의 요소와 출판사이 네임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최종적으로는 소비자들이 책 구매시 출판사를 구매 결정의 주요 요소라고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 필요한 3가지! 1)브랜드 네임을 들었을 때, 특정 이미지가 떠오르게 2)브랜드 네임을 떠올리기 쉽게 3)브랜드가 친숙하게 느껴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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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2. 브랜드 스토리 형성 1) 특정 이미지가 떠오르게 어느날 발견한 내가 좋아하는 책의 꽃밭으로 가득한, 익숙하고 친근한 느낌의 동네. 이곳은 내가 좋아하는 책에 대해서 밤새도록 토론을 할 수도 있고, 언제든지 사색에 잠길수도 있으며, 매일이 편안하고 창의적인 날들이 펼쳐집니다. 더 많이 볼수록, 느낄수록, 말할수록 더 크게 성장해가는 이 동네는 ‘문학동네’ 입니다. 스토리텔링은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다. 브랜드 스토리는 구매한 개별 상품에 대한 기억보다 더 오래 남게 된다. 또한 스토리는 다양한 형식과 매체를 통해 확장되고 전달될 수 있다. 따라서 브랜드 자체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문학동네는 브랜드 스토리를 형성하여 고객이 더 쉽게 인지하고 문학동네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93. 브랜드 컬러 만들기 문학동네는 SNS에서 대표하는 컬러로 노란색을 활용하고 있지만, 브랜드 전체를 대표하는 메인 컬러가 없는 상황이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메인 컬러가 존재한다면 소비자들이 문학동네를 상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학동네의 브랜드 컬러는 초록색 계열로 설정하고자 한다. 초록색은 평화, 조화, 안정, 온화, 본연의, 자연적인 느낌을 부여한다. 따라서 문학 본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문학동네의 브랜드 컬러가 초록색이라면 소비자들이 문학동네의 가치를 더욱 쉽게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인 문학동네를 떠올렸을 때, 초록색을 통해 심적인 안정감과 감정의 온화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초록색과 문학동네라는 브랜드를 통해 책과 독자, 출판사 모두가 조화롭게 살아가는 문학적 공동체를 연상하기를 기대해본다.
  • 94. 브랜드 캐릭터 1) 특정 이미지가 떠오르게 브랜드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설정하게 되면, 소비자들은 브랜드를 떠올리기 쉬워진다. 또한 브랜드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가치를 거부감 없이 전달하는 데에도 용이하다. 따라서 문학동네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나만의 문학동네’에 사는 책 나비 캐릭터를 제작했다. 내가 만들어가는 문학동네도. 그 동네 안의 책들을 꽃으로 비유했을 때, 꽃의 양분을 나에게 전달해 줄 매개체 즉, ‘나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만의 동네에 사는 나비’ 라는 아이디어에서 ‘My(나의) +나비’ 를 떠올려, 캐릭터의 이름은 ‘마이비’라고 설정했다. 책으로 만들어진 ‘마이비’는 책의 꽃밭에서, 양질의 양분을 우리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 95. 로고 바꾸기 2) 브랜드 네임을 떠올리기 쉽게 문학 동네 문학 동네 브랜드 로고는 브랜드를 나타내는 시각적인 상징물이다. 따라서 브랜드의 가치가 잘 드러나도록, 브랜드의 이름, 제품 등이 잘 떠올릴 수 있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새로운 로고는 문학동네의 ‘동네’ 키워드를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집 모양을 형상화 해보았다. 문학동네 네임을 세로로 배치하고, 삼각형을 워드 마크 위에 추가한 형태다. 워드의 글씨체는 문학계를 선두하고 문학계의 흐름의 중심에 서있는 문학동네라는 점을 표현하기 위하여 유연하고, 앞으로 계속 흘러가며 진보하는 이미지로 표현될 수 있게끔 해보았다.
  • 96. 3) 브랜드를 친숙하게 문제점 1 고객 구매 여정에서, 구매 후 서비스가 부족했던 문학동네! 고객 구매 여정에서 구매 후 서비스는,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유지하고 형성하는 데에 매우 중요하다. 소비자들은 사후 서비스를 통해서 브랜드가 자신을 구매 이후에도 기억하고 있다고 느끼게 되고, 브랜드에 대한 높은 애정도와 충성를 형성하게 된다. 브랜드의 입장에서는, 고객의 만족도 평가를 통해 더 나은 브랜드로 개선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며, 용이한 고객 관리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사후 서비스는 단골 고객, 마니아 고객층을 형성할 수 있다. 하지만 문학동네의 경우 아직 사후 서비스가 부족한 편이다. 독자가 브랜드에 대해서 더욱 친근하다고 여기고, 나를 위해주는 브랜드라고 느껴 충성도 높은 독자층이 될 수 있도록 문학동네는 사후 마케팅이 필요하다! 능동적 평가 충성도 고려 사후 구매 경험 초기 고려 브랜드군 구매 시기 유발 THE LOYALTY LOOP 충성도 고려 충성도 고려 충성도 고려 충성도 고려
  • 97. 어플 형성 문학 동네 브랜드 어플을 형성하여 독자들을 관리함으로써, 더 나은 문학동네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어플에서는 독자가 문학동네에서 구매한 서적들과, 나아가 구매 서적에 대한 독서록을 작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어플을 통해 독자들이 구매한 서적들의 장르 및 특징을 파악하여 책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독자들이 독후감을 쓰고, 어플에 접속한 시간을 바탕으로 설정된 푸시알람으로 책을 추천해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더 다양한 문학동네의 서적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독자의 책 구매가 완료되었음에도 그 이후에까지 세심한 고객관리를 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사후 서비스 진행과 더불어, 문학동네 어플을 통해 독자들끼리 리뷰를 공유하거나 책 추천, 일상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독자들이 스스로 ‘책과 함께하는 동네’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 문학동네’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 98. 인스타그램 리뷰 계정 형성 독자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책에 대한 정보를 얻곤 한다. 또한 독자들은 자신이 읽은 책을 인스타그램에 리뷰와 함께 업로드하며, 책의 내용과 가치를 공유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소비자들의 긍정적 리뷰는 브랜드가 따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보다 더 큰 홍보 효과를 내곤한다. 같은 독자의 역할에서 작성된 리뷰는 더욱 설득력 있고 신뢰성 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학동네는 독자들의 리뷰를 리그램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형성하여 독자들에게 더욱 신뢰감있고 생생한 책 추천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독자들은 대형 출판그룹에서 독자들의 리뷰를 항상 살펴보고 관리해준다고 여겨, 더욱 활발한 리뷰 활동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문학동네의 충성도 높은 고객층으로 이끌 수도 있다. 문학 동네 munhak_review 게시물 800 팔로워 121천 팔로우 0 문학동네_리뷰 문학동네 주민들의 소중한 리뷰를 공유합니다.
  • 99. 문제점 2 CBBE 피라미드의 공명단계에서 수행되는 행위가 다른 출판사와 차별점이 부족하다. 소비자들이 문학동네와 공명단계에 도달했을 때, 느끼는 관계성이나 수행하는 행위는, 다른 출판사에서의 공명단계에서도 똑같이 수행될 수 있다. 따라서 문학동네만의 공명단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타출판사보다 친근하고, 다정한 이미지가 강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차별점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더욱 친근하다고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고,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현저성 성과 심상 판단 감정 이성적 감성적 브랜드 반응 이끌어내기 적절한 브랜드 의미 창출 고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립 공명 관계 형성
  • 100. 굿즈 제작 문학동네 굿즈를 제작하는 것은 잠재 소비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기존 문학동네 구매자들이 브랜드와 일체감을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굿즈는 브랜드의 정체성 및 감성을 형상화 한 것으로, 문학동네의 정체성을 굿즈로 제작하게 되면 독자들은 책을 읽는 것과는 또 다른 경험을 하게 되고, 굿즈를 갖고 있는 고객들은 공통된 문학동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되어, 브랜드 친근감은 물론 브랜드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동네 이사 키트’ 굿즈를 제작하여, 문학동네의 새로운 컨셉을 전달하고, 이어서 ‘나의 동네’ 컨셉의 일상 속 필요한 물건들에 문학적 감성을 담아 굿즈로 제작해 나가며, 가치 공유는 물론 브랜드에 대한 관심 또한 유지해보고자 한다.
  • 101. 다양한 강연, 북토크 현재 문학동네에서는 작가를 위주로 북토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번 아이디어에서는 더 나아가 가수, 개그맨과 같은 친숙한 연예인과 사회적으로 영향력있는 화제의 인물 등을 만나, 그들이 좋아하는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그들의 직업적 특징을 살린 강연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더욱더 다양한 특성의 소비자층에게 문학동네를 노출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문학계와 출판 브랜드를 다소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던 독자들 또한, 우리가 잘 아는 인물들의 북토크 및 강연에 참여하게 되면서 인식의 전환을 겪을 수 있도록 이끌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계간지를 통한 독자와의 소통 마지막으로 계간지의 목차에 독자와의 소통 항목을 추가하는 것이다. 많은 소비자들은 문학을 어려워할 뿐더러, 출판사와의 소통에 있어 부담감을 느끼곤 한다. 따라서 매 계절마다 문학동네의 가치와 작품을 소개하는 계간지에 독자와의 인터뷰, 독자의 리뷰 등을 실어, 문학동네 이용자와의 소통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강화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문학동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확산시킬 수 있고, 고객과 더욱 강력한 신뢰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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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4. 마무리 브랜드 북을 만드는 매순간, 문학동네에 대한 나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문학동네에 대해서 분석하는 동안,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이렇게 훌륭한 가치를 가지고 있고, 훌륭한 사업을 진행해왔음을 살펴보면서 더더욱 충성도 있는 문학동네 독자가 된 듯하다. 브랜드 북을 제작하는 기간동안 문학동네의 서적을 두 권이나 더 구매했으니 말이다. 내가 광고와 홍보에 대해 이렇게 열정적인 애정을 가진 사람이었음을 재차 깨닫기도 했다. 더 많은 정보를 분석하고 싶고, 더 많은 인사이트를 내고 싶고, 더 많은 솔루션을 제안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생겼기 때문이다. 부족한 나를 발견했을 때는,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아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내 스스로 부족한 것이 넘쳐나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꼈다. 물론 스스로의 부족함을 깨달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늘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오곤 했다. 하지만 이번 브랜드 북을 제작하며 느낀 나의 부족함은, 그냥 넘기고 싶지가 않았다.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어떻게 발전해나가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적극적으로 자료조사를 하고, 다양한 디자인과 아이디어 구상을 시도하면서 스스로 발전해감을 느끼기도 했다. 남의 생각이 아닌, 나의 생각으로부터 제작되어야 하는 브랜드 북이었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랬기에 그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 반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2021년 중 가장 의미있던 날들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의미있는 시간의 배경이 되어준 숙명여대와 문장호 교수님, 문학동네, 인터뷰에 응해 준 K님, 그리고 내내 응원해준 나의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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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7. 참고 자료 문학동네 공식 홈페이지 문학동네 웹진 페이지 문학동네 공식 SNS 교보문고, Yes24 서적 표지 사진 교보문고 뉴스 기사 사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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