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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작물은 숙명여자대학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 과목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만들어진 과제입니다.
따라서 철저히 본인의 관심으로부터 발행되었으며,
상업적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연예인이나 다름없다.
소셜미디어는 세상을 무대로 만들었고,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사람도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들어가기에 앞서
나의 인생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로 책 펴내기.
이번 학기를 시작하며 마음 한 켠이 무거웠던 이유였다.
애정을 가진 브랜드가 딱히 없었고, 무엇보다 내 인생 처음으로 펴내는 책에
단지 과제 수행을 위해 관심 없는 브랜드의 이야기를 담기 싫었다.
막막했지만 ‘브랜드’라는 단어에 국한되지않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부터 생각해보았다.
대부분이 사람이었고, 사람도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런 나의 의문에 교수님께서는
'요즘 같은 시대에 브랜드가 아닌 것이 어디 있냐 사람도 하나의 브랜드다.' 라고 답해 주셨다.
나는 교수님의 답변이 끝나기도 전에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주제를 정할 수 있었다.
주제 정하기부터 자료를 조사하고 책을 구성하기까지의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내 손으로 직접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모든 과정 하나 하나가 소중하고 행복했다.
읽는 이로 하여금 내가 이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잘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이런 나의 욕심은 되려 나에게 부담이 되어 돌아와 심적으로 힘들기도 했다.
그래도 신선한 도전이자 색다른 경험이었다.
글을 적어내는데 소질이 없기에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마음과 노력을 담아 냈다.
그러니 부족함이 많이 드러나더라도 너그럽게 양해해주시기를 바란다.
Index
● 나의 이야기 ———–—— 1.
- 나와 힙합의 연결고리 ——— 1.
- 페노메코와의 첫 만남 ——— 3.
- 페노메코가 누구야? ——— 5.
● 브랜드 분석 —–—————— 9.
- 페노메코의 T.M.I ——–——–—— 9.
- 브랜드 인지도 ———————— 11.
- 브랜드 요소 및 브랜드 개성 ——— 13.
- 브랜드 연상 네트워크 모델 ——— 15.
- 브랜드 포지셔닝 맵 —————— 17.
- 브랜드 공명 모델 —–————— 19.
● 인터뷰 ——————— 23.
● 앨범 —————————–– 34.
- 첫 디럭스 싱글 [ FILM ] —–—– 34.
- 첫 EP [ Garden ] ———–—— 59.
● Insight 및 전략제안 —–—– 101.
● 마무리하며 ———–——— 105.
● 출처 —–——————–— 106.
나는 지도에서도 남쪽 가장 끝에 위치한
말 그대로 ‘땅끝’ 해남에서 태어나고 자랐
다. 지금까지도 그 흔한 영화관이나 대형
마트 하나 없는 시골에서의 삶은 학교가 끝
나면 바로 학원으로 달려가야 하는 지금의
아이들과는 사뭇 달랐다. 당시만 해도 지
금처럼 핸드폰이 흔하지 않았고 유일한 연
락 수단이 유선 집 전화 정도였지만, 굳이
전화를 하지 않더라도 학교가 끝난 후 집
앞 계곡에 가면 동네 친구들이 하나 둘 모
여 있었다. 그곳에서 우리는 마치 신대륙
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되기라도 한 마냥 잠
자리채를 하나 들고서 계곡 이곳저곳을 헤
집고 다니며,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물고
기를 잡기도 하고, 물고기처럼 유유히 계
곡을 헤엄쳐 다니기도 했다. 그렇게 정신
없이 놀다가도 흰 연기를 내뿜는 소독차가
마을 입구에 들어서는 모습이 보이면 하던
일을 멈추고 친구들에게 질세라 소독차
의 뒤꽁무니를 쫓아 열심히 달렸다. 그렇
게 나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지금 어린 친
구들이 생각하면 만화책에나 나올법한 어
린 시절을 보냈다. 20년이라는 길다면 긴
시간을 모두 그곳에서 보냈기에 시골의 정
서와 풍경 그리고 환경적 특성은 나의 사고
방식과 가치관 형성에 많은 영향을 주었
다.
여느 시골과 다르지 않게 아이들이 많이
나와 힙합의 연결고리
1
없었기에 동네 어르신들과 부모님의 사랑
을 듬뿍 받으며 애정 면에선 부족한 것 없
이 자랐지만, 도시에 비하면 문화적 사회적
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에 제한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항상 모든 방면에서 새로운 것
에 대한 갈증이 강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
해 스스로 탐색하고 탐구하는 것을 즐겼었
다. 그러던 와중 접하게 된 것이 지금 ‘힙
합’이라고 부르는 음악이었다. 당시만 해도
래퍼들은 방송출연을 꺼리는 분위기였고,
‘쇼미더머니’와 같은 힙합 프로그램이 대중
적으로 큰 인기를 얻기 전이었다. 나 또한
힙합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지 못했지만 하
나 확실한 건 스피커 너머로 들리는 리듬에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다는 것이다. 처음엔
그저 신나는 리듬에 마음을 뺏겼다면 그냥
막 내뱉는 것 같은 가사들 속에 담긴 사회
적 풍자나 ‘라임’이라고 부르는 일종의 언
어유희(?)를 찾는 것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
다. 난 그렇게 힙합에 빠지게 되었다. 나에
게 랩가사는 교과서 속의 시를 해석하는
것 보다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이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힙합에 관심있는 친구
들이 없었기에 혼자 음악을 찾아 듣고 가사
를 해석하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그러다가 중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처음으로 ‘재지 팩트’를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 힙합에 대한 이야기를 내가 아닌 ‘누
군가’와 나눌 수 있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쇼미더머니’라는 힙합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게 되면서 힙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더 많아졌다. 당시에 흔히들
말하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유명하던 래퍼
들 중의 대부분은 지금 힙합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법
한 유명인사들이 되었고, 그들의 공연을 직
접 보고싶다는 욕심 하나로 나는 버스로 장
장 5시간이 걸리는 서울로 대학을 진학하
게 되었다. 하지만 낯을 많이 가리는 내 입
장에서 친척과 친구 하나 없는 낯선 서울에
서 적응해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언제
어디서 울음이 터질지 몰라 휴지를 챙겨 다
니던 시절에도 나에게 위로가 되어준 게 힙
합이었다. 잔잔한 비트에 조용한 목소리로
읊조리는 가사를 듣고 있자면 일렁이던 감
정들이 잔잔해지곤 했다. 그렇게 힘든 시기
를 함께하며 힙합은 더욱 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2
친구들 생일마저 잘 기억하지 못하는 내가 기억하는 몇 안되는 날이 있다.
바로 2018년 10월 29일 새벽
다음날 시험준비를 위해 밤샘공부를 하던 나는 잠시만 쉬고 싶다는 생각에 유튜브를 틀었고,
우연히 Play me를 라이브로 부르는 페노메코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독특한 음색과 강렬한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빠져버렸고,
다음날 시험은 안중에도 없이 해가 밝을 때까지 그 영상을 계속 돌려봤다.
그때부터였다. 페노메코의 팬이 되겠다 마음먹은 게.
그날 새벽 Play me 영상을 보기 전까지 솔직히 페노메코는 관심있는 아티스트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날 이 후 페노메코의 음악을 모두 찾아 듣게 되었고,
욕설과 돈 자랑, 자극적인 가사들이 난무하는 음악들 사이에서
그의 음악은 적어도 나에게 만큼은 열정과 진심이 가득하고,
여리고 섬세한 감정을 품고있는듯 보였다.
페노메코와의 첫 만남
그렇게 나는 페노메코의 많은 팬들 중 한 명이 되었고,
페노메코는 앞으로의 모든 행보를 응원하고 지지해주고 싶은,
나에게 단 하나뿐인 특별한 아티스트가 되었다.
3
난 이미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페노메코’의 팬이다.
최유정 ( 21세 )
허은영 ( 21세 )
심주현 ( 21세 )
심주현 ( 21세 )
장채린 ( 21세 )
심주현 ( 21세 )
임윤슬 ( 22세 )
4
페노메코가 누구야?
본명 : 정동욱 활동명 : PENOMECO
출생 : 1992.10.07
소속 : 밀리언 마켓, 팬시차일드
방송
Ment 브레이커스
Mnet 쇼미더머니6
앨범
싱글 [영화 한 편 찍자]
미니 [GARDEN]
싱글 [COCO BOTTLE]
싱글 [Good Morning]
싱글 [L.I.E]
미니 [FILM]
싱글 [For You]
싱글[Ma Fam]
싱글[23]
싱글 [Right There]
참여앨범
빅원 [Too Much]
강민수 [팝콘]
2019.05.07
2018.12.20
2018.08.15
2018.03.22
2019.01.30
2017.03.01
2016.08.16
2016.03.07
2014.12.30
2014.10.16
2019.05.05
2019.04.13
미아 [Dear]
정세운 [Feeling]
펀치넬로 [Blue Hawaii]
Dress [Baby]
KeeBomb [No More]
pH-1 [Cupid]
크러쉬 [Endorphin]
Woogie [Play Me]
브레이커스 [O.F.F]
SM STATION [HUNNIT]
지코 [FANXY CHILD]
MILLIC [PARADISE]
지코 [말해 Yes or No]
작사 및 작곡 참여
Block B
Got 7
Red Velvet
EXO
2019.03.27
2019.03.19
2019.01.28
2019.01.14
2019.01.10
2018.08.20
2018.07.13
2018.06.06
2018.04.28
2017.08.11
2017.07.12
2017.07.10
2015.09.27
5
6
일을 냈지 난 그림 그리기 전 다빈치지
성공은 내 모나리자
또 일을 냈지 미소를 지으며 Jesus peace
어머니의 가르침에
No more reason. God bless em
단순한 질문 하나에도 무수한 답변이
달리는 와중 그들의 모순관 달리
어둡던 날 흰색으로 덧칠해 driving
도착진 블루오션 난 화끈하게 diving
돌아오는 길에 내릴 단비
여기서 내릴 건지
내게 물어봤자지
Man I don’t know the future. What its gone be
잠시 속도를 낮추고서 한숨을 돌려
이럴 때 쓰라고 배운 게 심호흡이야
뒷짐 쥐고 뒤에서 계속 지켜나 보셔
밑바닥과 정상 끝에서
Yeah god damn it I got’em
- Ma Fam
7
8
페노메코의 T.M.I (Too Much Information)
강아지 (귀여운) 탄이인생영화
좋아하는 가수 자주 바뀌는 거 같으나 주로 아이유
포레스트 검프
제일 좋아하는 음료
콜라를 너무 좋아해서 콜라를 주제로 COCO BOTTLE이라는 곡을 만듦.
이후 코카-콜라 저니의 대표 인터뷰 프로그램 ‘저니 카풀’에 출연해 성공한
코카-콜라 덕후임을 인증. 최근 출연한 유스케에서는 콜라를 협찬 받은
이야기를 언급하며, ‘ 한 우물을 끝까지 파면 뭐라도 나온다.’ 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함. 코카콜라 제로
팬시 차일드란? (FANXY CHILD)
지코, 페노메코, 크러쉬,
밀릭, 딘, 스테이튠즈가 모여 결성된 크루.
주된 장르는 힙합과 RnB
ZICO - 말해 Yes or No 中
‘고생 끝이다 동욱아 돈 버는 일만 남았어’의
그 ‘동욱이’
9
좋아하는 형들
애칭 : 껌님, 본명 : 이성용
나이 알려진 바 없음.
밀리언마켓 에서 A&R 담당하고 있지만 딩고 앨범
스포일러 영상에서 페노메코가 앨범 총 디렉 관리,
인맥관리, 술 클럽, 춤 담당이라고 소개한바 있음.
(해명이 필요할 듯 보임)
음악 좀 듣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APRO is different.’ 라는 시그니처 사운드의 주인공
매년 직접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음악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음. 주위의 소리를 직접
녹음해가며 자신만의 유니크한 작업을 해나가는 프로듀서
APRO(아프로). 그가 말하는 프로듀서는 음악을 만드는
프로듀서 뿐만 아니라 어떤 사물이나 행위를 프로듀싱
한다는 개념으로 한발 더 나아가있다. 평소 인테리어와
공간에 대한 관심이 많던 APRO는 트랙 작업을 할 때에도 소리를 쌓아가며 녹음한 사운드들을
배치하려 하며 이 행위를 본인은 사운드 인테리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정확하지 않지만 원래는
춤을 췄었고, 본인이 직접 만든 음악에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에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함.
페노메코보다 한 살 많은 형이자 본명도 비슷해 팬들은 아프로를 큰동(욱) 페노메코를 작동(욱)
이라고 부르기도 함. 페노메코의 거의 모든 공연에서 디제잉을 맡아주고 있으며, 멋진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묵묵히 돕는 숨은 일등공신. 본인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하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한 명.
본명 : 민동욱 활동명 : APRO
10
페노메코의 인지도
무작위로 선별한 20 ~25세 대학생들에게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힙합문화에 관심있는지를 묻고, 페노메코가 속한 크루인 팬시 차일드에 대
한 인식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어서 팬시 차일드 인식여부에 따라 크루원들의 인
지도 조사를 진행했다.
자체 설문조사 (n = 165, 여 : 78, 남 : 87)
11
다른 크루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과의 접촉과 매체 노출이 많았던 지코, 크러쉬, 딘
은 힙합에 대한 관심, 팬시 차일드 인식 여부와 상관없이 응답자 전체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반면 페노메코는 팬시 차일드에 대한 인식이 없는 그룹(n=74)에서는 응답자 29
명, 약 17.6%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보였으나 팬시 차일드에 대한 인식이 있는 그룹
(n=91)에서는 응답자 59명, 35.8%의 비교적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이와 같은 현상은 밀
릭, 스테이튠즈와 같은 다른 크루 구성원들에게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는 ‘팬시 차일
드’ 크루 자체가 대중에게 인식 되어 있다면, 공연이나 매체 등을 통해 크루원들이 대중들
에게 자주 노출이 되지 않더라도 크루의 보조 상기(재인)를 통해 어느정도 개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복수답변 허용)
12
페노메코의 브랜드 요소
네임 : PENOMECO
URL : 유튜브, SNS
기억 용이성 :★☆☆☆☆
유의미성 : ★★☆☆☆
호감성 : ★★☆☆☆
전이성 : ★☆☆☆☆
적용성 :★☆☆☆☆
법적 보호성 :★★★☆☆
캐릭터 : X , 징글 : X , 로고 : X , 슬로건 : X
페노메코의 브랜드 개성
독특한 목소리와 실험적인 그의 음악은
대중들로 하여금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해낸다.
독특하고 세련된 비트와 래핑, 작곡 센스로
유명 아이돌 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
다양한 가수들의 피처링까지 참여하고 있다.
그의 음악이 대중과 타가수들에게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Okay와 같은 진심이 담긴 자신의 이야기를
꾹꾹 눌러 담은 곡에서 음악에 대한
그의 진실함을 엿볼 수 있다.말해 Yes or No와 For you같은
곡에서 평소 곡분위기와는 다른 강인한
그의 음악적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본인의 곡은 물론 타가수들의 작사,작곡을
맡으며, 자신이 능력 있는 아티스트임을
자신감 있게 보여주고있다.
13
페노메코의 브랜드 개성
베이프는 인지도가 매우 높은 브랜드는 아니지만
매니아층이 존재한다. 또한 가치와 잠재력이 충분하며,
무엇보다 개성이 확실하고 독특하고 협업을 통해 다양성을
확장해가는 모습이 페노메코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페노메코가 브랜드라면?
페노메코가 동물이라면?
페노메코가 식물이라면?
일본 패선 스타일리스트인 토모야키 나가오에 의해 시작된 브랜드.
유니크한 디자인을 한정수량 생산한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다양성을 넓혀가고 있다.
A BATHING APE / (이하 베이프)
카멜레온
카멜레온이 주어진 환경에 맞춰 몸의 색을 바꾸듯,
어떠한 환경이 주어져도 그곳에 걸맞게 변화무쌍하게 변화하는
페노메코의 모습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미모사와 핀쿠션
페노메코가 언제 어디에서나 성공을 거두길 바라는 마음에서
‘어디에서나 성공을’이라는 꽃말의 핀쿠션.
강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숨어있는 여린 모습이 떠올라
‘민감’, ‘섬세’, ‘부끄러움’을 뜻하는 미모사를 선택해봤다.
14
페노메코의
브랜드 연상네트워크 모델
무작위로 선별한 20 ~25세 대학생들에게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페노메코의 브랜드 연상네트워크 모델을 시각화 해보았다.
제품과 브랜드는 각각 앨범과 소속으로 치환하여 적용했다.
자체 설문조사 (n = 165, 여 : 78, 남 : 87)
15
PENOMECO
16
페노메코의 포지셔닝 맵
무작위로 선별한 20 ~25세 대학생들에게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이뤄진
비보조인지 질문을 바탕으로 페노메코의 포지셔닝 맵을 시각화 해보았다.
자체 설문조사 (n = 165, 여 : 78, 남 : 87 답변자: 118_주관식 중복 답변 및 무응답 허용 )
낮은 인지도
1. 목표시장 : 1030 음악을 즐겨듣는 젊은 층.
2. 경쟁의 본질 : 힙합 장르의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
3. 유사점 : 같은 힙합장르의 음악을 하고있다.
4. 차별점 : 단순한 음악을 넘어 대중들에게 다양한 장치를 통한 경험제공
5.목표시장의 핵심욕구는? : 퀄리티 높은 음악
17
높은 인지도
방송매체 노출빈도
7표 8표 6표 14표 17표
빈지노
시리즈 0회
일회성 6회
도끼
시리즈 4 편
쌈디
시리즈 7편
비와이
시리즈 3편
슈퍼비
시리즈 1 편
더콰이엇
시리즈 4 편
창모
시리즈 1 편
스윙스
시리즈 6편
키드밀리
시리즈 2편
나플라
시리즈 1편
DPR LIVE
출연 0회
( 네이버 인물검색 방송출연 기준 – 일회성 출연 제외 )
페노메코
시리즈 2편
3표
페노메코
시리즈 2편
이상점
박재범
시리즈 18편
18
페노메코의
브랜드 공명모델
무작위로 선별한 20 ~25세 대학생들에게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페노메코의 브랜드 공명모델을 시각화 해보았다.
자체 설문조사 (n = 165, 여 : 78, 남 : 87)
19
20
21
22
23
Q.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92년생 원숭이띠 '페노메코'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동욱이라고 합니다. 팬시차
일드라는 크루에서 음악 활동을 같이하는 동
료들과 재밌게 음악 생활 하고 있습니다다.
나름대로 생활도 잘하고 음악밖에 하는게 없
어서 딱히 설명할 게 없는 것 같네요.
Q.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일본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대학교도 일본
에서 재학할 계획이었는데, 집안 사정이 굉
장히 안 좋아져서 쫓기다시피 한국으로 귀국
하게 됐어요. 사실 그때부터 음악을 하고 싶
었는데 지금 당장 내가 음악을 해서 돈을 벌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컸어요. 왜냐면 지금
당장 돈이 필요했거든요. 그래서 5년 동안 닥
치는 대로 일을 했어요. 혹시라도 아티스트
나 래퍼라는 직업을 꿈꿔버리게 될 까봐 더
일에만 몰두했어요. 그러면서도 우울할 때마
다 음악에 의지했었죠. 지금은 음악을 하고
있잖아요. 너무 행복해요. 앞으로도 음악을
할 때 지금처럼 싱글벙글 웃으면서 재밌게
하고 싶어요.
Q. 쇼미더머니6에서 에이솔님과의 대
결이후 탈락이 많은 논란이 됐었는데?
처음에는 그냥 쇼미더머니 예선 3차 탈락자.
망했다는 생각밖에 안 들고 멘탈이 되게 나
가있었는데 방송이 나가면서 제 생각과 다르
게 흘러가다 보니까 사실은 되게 기분이 좋
았죠. 그게 논란이 되고 저를 찾아주시고 그
러다 보니까. 그래서 지금은 긍정적으로 바
라보고 있어요. 결과가 어떻게 됐든 간에 어
쨌든 쇼미더머니를 통해서 제가 많이 알려진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죠. 팬시 차일드 팀에서 나오는
곡들이나 다른 팀에서 나오는 곡들을 보면서
아 저걸 내가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Q.당시 프로듀서였던 같은 크루의 지
코와 딘의 위로는?
공평하게는 해야 되지만 그 이후에는 친구
잖아요. 그래서 비통해했죠. 일단 제가 제일
비참한 심정이었고.
Q. 유학 생활부터 지금까지 10년 가까
이를 함께한 지코는 페노메코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친구?
모든 취향이 잘 맞아서 계속해서 친하게 지
내고 같이 꿈을 키워나갔던 거 같아요. 그러
다가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음악을 포기했
을 때, 지코가 저는 모르고 있었지만 계속 믿
어주고 있었더라고요. 제가 다시 음악을 할
거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고, 초반에는 고
마운 마음이 되게 컸죠 왜냐면 제가 공백 기
간 동안 물론 음악 활동을 아예 안 했다기보
다는 취미로만 하고 있었다 보니까 그 친구
에게 5년이라는 공백 동안 무언가의 작업물
이라던가 결과물을 보여준 적이 한 번도 없
었거든요. 그런데 그 친구는 되게 당연하다
는 듯이 ‘넌 잘하니까’를 가지고 저를 대해주
더라고요. 나중에 제가 준비 중인 곡들을 차
례대로 들려주면서, 말해 Yes or No 라는
24
25
곡을 네가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나와서
같이 작업하게 됐어요. 말해 Yes or No가
대중들에게 크게 각인된 곡이다 보니 지금
제 음악을 접하시는 분들은 괴리감이 좀 있
으실 텐데. 사실은 ‘원래 이런 것도 하고 저런
것도 하는 사람입니다.’를 이제 좀 보여드린
것 같아요.
제가 자존감이 낮은 편인데 지코는 항상 그
걸 올려주는 친구인 것 같아요. 너무 든든하
고. 처음 말해 Yes or No 작업 의뢰가 들어
왔을 때도 사실 저는 거부적이었었죠. 왜냐
면 제가 뭐도 아닌데, 아직 보여드린 것도 너
무 없는데 갑자기 덜컹해버리는 게 과연 좋은
건가 했죠. 근데 지코는 순수하게 제 음악을
들어보고 ‘내 음악에서 네가 어울릴 것 같아
서’ 였던 거죠. 순수하게 음악을 하는 친구다
보니까 그런 계산적인 부분이 없더라고
요. 오히려 제가 계산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
었더라고요. 거부적으로 생각을 하고. 저도
이제 음악을 계속하다 보니까 음악이 잘 맞
아야지 하는 거구나를 느꼈는데 그때 당시
에는 이제 막 음악을 다시 시작하고 그러던
때다 보니까 그런 걸 잘 몰랐는데 지코라는
친구는 그래서 그런지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내 자존감을 높여주고 있었구나를 느꼈어요.
Q. 쇼미더머니 이후 브레이커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셔서 우승까지 하셨
는데 어떤 프로그램이었는지?
일단 무대 단위로 기회가 잘 없잖아요. 저
희들도 마찬가지고 다른 인디 아티스트 분들
이나 무대 하나를 위해서 투자를 받고 멋있
는 무대를 꾸밀 수 있는 기회가 사실 많지 않
은데 그런 걸 보여드리기 위해서 제일 최적
화된 프로그램이었던 거 같아요. 제가 좋아
하는 음악 그리고 제가 하고 있는 음악을 멋
있게 포장해서 보여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라고 생각이 돼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는데,
저는 한 3차 정도 하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하다가 우승까지 했어요. 살면서 1
등이라는 걸 별로 해본 적이 없는 제가 우승
이라는 결과를 얻었다는 게 뿌듯했어요.
Q. 쇼미더머니 트리플 7에 출연하는게
아닌가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조금은 서운한 게 전 이미 쇼미더머니 몇 달
전에 경쟁을 엄청 하고 온 사람이거든요. 다
른 인터뷰들에서도 항상 말했는데 전 경쟁에
잘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다. 경쟁이 좀 힘
들고 이런 게 약하다. 그런데 제가 또 나가면
저는 경쟁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돼버리는
거예요. 물론 기대해주시는 거니까 감사하기
는 한데 마치 앨범 낸 지 얼마 안 됐는데 앨
범 언제 내냐고 묻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애초에 쇼미더머니에 대한 생각을 하지를 않
았어요. 이제는 너무 무섭고, 노이로제가 너
무 심하게 걸려서 이 정도 경쟁했으면 내 음
악이나 하자 이런 감정인 거 같아요. 내 음악
도 많이 못 내고 있는데 또 나와서 그런 거
신경 쓰면 내 음악은 언제 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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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페노메토 VS 메노메코?
쇼미더머니 끝나고 기사가 떴는데 한 번에
이름 세 가지가 올라와 있더라고요 페노 메
토, 메노메코, 페노메코(웃음). 연세가 좀 있
으신 분들은 제 이름을 한 번에 부르시는 분
이 한 분도 안 계세요. 한 번은 대학교 행사
를 갔었는데 그 사회자분께서 '다음은 여러분
들이 너무나 좋아하시는 페노메케~!'(웃음)라
고 하신 적도 있어요.(웃음)
Q. 랩 VS 노래?
사실 저는 노래도 좋아하고 랩도 좋아하는
데 만약에 제가 노래를 더 잘했으면 저는 노
래를 선택했을 거 같아요. 더 잘 부르고 싶다
는 욕심이 있어가지고 그래서 딘이랑 크러쉬
를 굉장히 부러워합니다.
Q. 콜라를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 왜
좋아하는지?
글쎄, 언제부터 코카콜라 제로를 사랑했는
진 모르겠는데 잉꼬부부들이 부인을 어떻게
만나게 됐냐 그러면 그냥 '아 이Ì 사람이
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해야 되겠
다...' 약간 그런 느낌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
면 돼요.
Q. 독특한 목소리 톤을 가지고 있고,
곡마다 목소리가 다른데?
저는 그냥 제가 가지고 있는 톤들 중에서 그
곡에 가장 잘 어울리고, 제 톤이 가장 잘 사
는 톤을 고르는 거 같아요. 그래서 가이드
를 떠볼 때도 되게 여러 가지 톤으로 시도해
본 다음에 그 중에서 제일 잘 묻는 톤을 고르
는 거 같아요. 119 Remix같은 트랙도 전 줄
모르고 들으셨다가 나중에 아시고 이러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다양하게 들릴 수
있게 연구를 하고 싶어요.
Q. FANXY CHILD나 말해 Yes or No 벌
스들이 과하다는 피드백이 종종 있는데?
사실 그 쏘는 톤을 저도 좋아하는 편이 아닌
데 그 톤을 팬시 친구들이 되게 좋아했어요.
그래서 저도 톤에 대한 자신감이 별로 없었
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톤 덕분에 지금 제
이미지가 쏘는 톤에서 부드러운 톤으로 바꿔
져서. 비교하면서 듣는 재미가 있는 거잖아
요. 한 아티스트에게서 여러 가지 색을 비교
하면서 들으실 수 있는 재미가 있으니까 좋
은 거 같아요. 완전 초반에 악 밖에 없었을
때는, 욕하는 사람들 있으면 '너네들은 이거
못하니까 그러는 거 아니야?' 이러면서 좀 더
힘을 줬던 것 같은데 지금은 노하우가 좀 더
생긴 느낌이랄까요?
Q. 자신의 곡들 중에서 가족들에게 들
려주고 싶은 곡은?
Good Morning이요. 힘들었던 그 가정사에
가장 한복판에 이제 놓여있던 우리들이었으
니까. 지금은 추억이라고 말할 수 있는 현재
가 왔기 때문에 웃으면서 좀 곡을 즐기면서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는. 우리가족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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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럭스 싱글 앨범 [ FILM ]
1. SMT (So Many Times)
2. WTF ( Went Too Far)
3. PNM ( Plus And Minus)
Track list
페노메코의 디럭스 싱글 앨범 [FILM]
은 'SMT So Many Times)' 'PNM
(Plus And Minus)' 'WTF (Went
Too Far)' 등 각기 다른 스타일의 3곡
이 수록돼 있어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자
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는 페노메코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다.
그는 [FILM]에 대해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
은 ‘과정’이라는 키워드로 연결해서 기
록했다. 이 기록은 각자 다른 모습의 일
시적인 감정선에 따라 담아낸 ‘과정’의
일부분이다. 앞으로 계속 경험하고 느
끼는 것들을 음악으로 담아내 되돌아
봤을 때의 기록이 될 것이다.” 라고 말
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독
보적인 랩 실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보
컬 실력까지 보이며 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아티스트임을 입증했다.
또한 같은 이름으로 열린 데뷔 첫 단독
콘서트의 티켓을 매진시키며 그의 저력
을 과시했다. 타이틀곡인 ‘WTF(Went
Too Far)’는 실제로 페노메코가 라스베
가스를 여행하면서 쓴 곡이다. “20대,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만들었던 곡” 이
며, 그에게는 부적 같은 존재인 곡이라
고 소개했다. 그는 그런 특별한 의미를
담은 곡 ‘WTF (Went Too Far)’ 로 브
레이커스 파이널 무대에서 우승을 거머
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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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h 난 아직 버틸 만하지
맨날 머리 위에 느낌표가 남아 있지
애초에 빛나는 것 들로만 담아
우리 엄마가 선물해 주신
내 Deep Brown Eyes
-
우리 엄마는
나에게 준 게 없단 말
달고 사셨지 아마
근데 그건 말야
PENO Just = MAMA
살 맛 나는 꿈을 준 걸
그녀는 모르나 봐
우리 아빠의 자랑
I'm gon' take it a board
블루오션 한가운데
I'm takin' it takin' it forward
이건 내가 한계라는
벽에 그려왔던 그림이고
이런 그림조차 네게
범죄라면 난 Criminal
-PNM(Plus And Mi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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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강을 뛰어넘어
고갤 건너 다시 뛰어내렸지
서로가 되지 못해 안달 났고
상처를 내고 낫길 반복했으니
-HUN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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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내 말은 지금 네가 보기 싫다는 게 아니라 그냥 지금 그래.
내가 쓸 수 있는 감정의 양을 다 소비한 후라서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조금도 받고 싶지 않고,
지금 내 감정을 충전하고 싶어서 그런 거지 네가 싫은 게 아니야" 라고 너무 얘기해주고 싶은데
이 말이 상대방에겐 서운한 말이 될 수 있으니까 그대로 전하기는 어렵죠.
사실은 이 곡은 사랑이 식고 나서 시작하는 게 아니에요.
처음에는 노력이라는 걸 했고 관계를 유지하고 싶었는데
상대방은 이미 내가 식어버렸다고 규정한 뒤라서
내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돌아오는 반응이 똑같은 거죠.
내가 하는 말은 항상 거짓말이고, 사랑이 식은 상태라고 말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내가 노력을 하고 있는데도 계속 같은 반응이 돌아오니까
진짜 제 감정까지 식어버리는 거죠.
결국에는 "넌 거짓말을 했잖아" 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지쳐서 "그래 거짓말이야"
전에 내가 노력했던 진심까지도 거짓말이었다고 해버리는 것 같아요.
- ‘L.I.E’곡 설명
“Good Morning은 끝날 것 같지 않게만 느껴지는 어두운 밤을 극복하면 언젠가
눈부신 아침을 맞이할 거라는 메시지를 담은 자전적인 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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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하나 때 나를 만난다면
꼭 당당하게 장하다 말해
I count on you
수북했던 가사 메모장에
쌓여진 먼지를 툭 털어 낸 후에
다시 밟았던 무대
Gotta do ma thang mama
기대하기만 해 아빠
비록 전날 동아리 공연을 망쳤어도
그 선배가 나를 점쳤어도
내일 뱃속이 텅 비었어도
비슷했던 예전보다
바삐 바삐 움직여 낮잠이 바뀌어도
지하 단칸방에선 몰랐지 해 뜬 지도
덕분에 꿈을 꿨다 깨도 다시 잠이 쏟아져
- Good 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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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과거를 돌이켜 보면
불안감이 어느새 꼬리표처럼
내 주변에 빙빙 둘러싸여 지칠 뿐
매일 헛걸음에 삐걱거림의 반복
한참을 날 숨기고 말았고
이제는 돌아가라 해도 난 말 안 들어
애당초에 난 이게 할 일이기에
Yeah | make thangs better
Than that I can ever
I better do ma thang
I better do ma thang
I better do ma thang
Can't stop it 바로 네 눈앞에
시끄럽게 울리는 알람 gotta wake up
뭐 말해서 뭐해 굳이 right now
평생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살고 싶어
- Do ma thang (미발매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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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
1. COOL (Feat. Tobi Lou)
2. 오해마 (Feat. The Quiett)
3. No.5 (Feat. Crush)
4. O.F.F (Feat. 개코, ELO)
페노메코의
첫 EP [ Gard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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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싱글 앨범 [Right There]로 데
뷔한 페노메코는 2018년 12월 20일 데
뷔이후 첫 EP 앨범 [Garden]을 발매했
다. [Garden]은 CD only인 7번째 트랙
을 제외한 6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
근 미국에서 떠오르는 기대주 ‘Tobi
Lou’부터 ‘The quiett’, ‘Crush’, ‘개
코’, ‘Elo’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피처링
라인업을 갖췄다. 이는 얼마나 그가 이번
앨범에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지 알 수 있
는 대목이다.
[Garden]은 앨범 이름처럼 하나의 정원
으로 구성 되어있으며, 각 트랙마다 해당
하는 상징하는 말과 꽃을 담고 있다. 순
서대로 1번 트랙 COOL은 ‘순결’과 ‘변
함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닌 백합/시
베리아. 2번 트랙 ‘오해마’는 ‘변덕쟁이’
라는 뜻의 왁스 플라워. 3번 트랙이자 타
이틀 곡인 No.5는 ‘아름답다’, ‘덮인다’
는 뜻의 유칼립투스. 4번 트랙 O.F.F는
‘민감’, ‘섬세’, ‘부끄러움’을 뜻하는 미모
사. 5번 트랙 OKAY는 ‘어디에서나 성공
을’이라는 꽃말의 핀쿠션/레우코스페르
뭄. 6번 트랙 Till I Die는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사랑함’이라는 의미의 파티오
라금/청산호까지. 페노메코는 작품 전체
가 지닌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곳곳에
세심한 장치들을 배치하여 자신의 정원
을 큐레이팅 했다.
또한 페노메코는 대중들과 좀 더 가까이
에서 함께 느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정
규앨범 릴리즈 기념 전시회를 열었다.
이 곳에서 페노메코는 각 앨범을 상징하
는 꽃들의 향을 직접 배합해 만든 향
수, ’Garden’이라고 점자로 새겨 제작
한 목걸이를 선보였다. 이는 단순히 듣
기만 하는 음악을 넘어 많은 사람들이
듣고, 만지고, 보고, 느끼고, 맡을 수 있
는 장치들을 함께 준비했다는 데에서
단순한 음악가를 넘어 그가 진정한 아티
스트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식물들이 가득한 연남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릴리즈 파티에서 페노메코는 행사
시간동안 자리를 지키며 전시회를 보러
온 팬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2층으로 구
성된 카페의 곳곳에 가득한 향수의 향과
꽃, 앨범 사진들은 팬들이 다양한 감각
과 시각으로 이번 앨범을 느끼고 바라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이날 페노메코를 지
원 사격하기위해 엘로, 펀치넬로, 프로
듀서 우기, APRO등이 등장했으며, 각
자 앨범, 향수, 목걸이를 홍보하는 일일
판매 사원이 되거나 디제잉을 맡으며 더
욱 풍성한 전시회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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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VERSHOUSE
201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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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VERS HOUSE
201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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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노메코의 [Garden] 릴리즈 파티를 축하하기위해 모인 (왼쪽부터) 엘로 (ELO),
펀치넬로 (Punchnello), 페노메코 (Penomeco), 우기 (Woogie), 아프로 ( A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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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tuned channel No.5
Stay tuned channel No.5
You’re the only one I need you 24 hours
너의 향기는 아름다움의 symbol 마릴린 먼로
-
요즘엔 미세먼지 가득 탁하기만 한
도시 매연뿐인데 yeah yeah
너는 여길 놀리듯이 거릴 걸어 향기를 퍼트리네
특별하지 너에게서
사라지지 않는 탑노트
- No.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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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이번 앨범 전체적인 소개를 부탁한다.
앨범 명은 '가든'이라고 정했어요. 미니앨범
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했는데 작업을 하다
보니까 12트랙까지 많아졌었어요. 그런데 직
업상 감정변화가 많이 왔다 갔다 하다 보니
곡 수를 반 토막 내버렸어요. 여섯 트랙으로
줄인 뒤 하나를 추가하고 싶어서 CD 한정으
로 트랙 하나를 추가해서 총 7트랙을 만들었
어요. 곡을 추리고 나서 듣다 보니까 개인적
으로 다채롭고 향기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
죠. 그래서 '향' 쪽에 포커스가 갔어요. 영화
'향수'에서 그르누이의 향을 처음 맡은 조향
사가 꽃으로 뒤덮이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
면이 머릿속에 오래 남았어요. 그래서 타이
틀을 '가든'으로 정하고, 타이틀곡도 이에 맞
춰 'NO.5'로 정했어요. 공식적으로는 6트랙
이어서 곡마다 느껴지는 향, 그 음악을 대표
하는 꽃이나 식물 이런 것들을 고민을 많이
했고 각 곡을 대표하는 식물도 있어요. 머릿
속으로 상상하고 느꼈던 것을 최대한 표현해
내기 위한 장치들을 고민했습니다.
Q. 타이틀곡 'NO.5'는 어떤 곡 ?
'NO.5'하면 첫 번째로 향수를 많이 떠올리
실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샤넬 넘버5가 향
수 중에서도 굉장히 대표적인 향수 잖아요.
또 마릴린 먼로의 잠옷이라고도 불리는 등
그런 상징들이 재미있었어요. '향'에 포커스
를 맞췄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향수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NO.5' 밖에 없었어
요. 곡을 작업할 때 "상대방에게서 'NO.5'의
향이 난다"라거나 "이 친구에게서 'NO.5'의
향이 났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이 친구에게
나는 향이 내겐 'NO.5'다"라는 걸 담고 싶었
어요. 가사적인 부분에서도 향수에 관련되게
작업을 많이 했는데, 앨범을 만들면서 향수
도 만들고. 조향사분들이 실제 쓰는 명칭 같
은 것들을 가사에 사용했어요.
Q. 그럼 'NO.5'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한
것인지?
공식적으로 어떤 명칭을 잡고 싶었는데 그
중 'NO.5'가 가장 알맞았어요. 향수를 많이
찾아보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이 물어봤고,
주변에서 여러 가지 향수들을 말해줬는데
'NO.5'는 기본적으로 얘기가 되더라구요. 그
래서 "'NO.5'가 확실히 심볼이긴 하구나" 라
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제목으로 지었어
요.
Q. 가든 앨범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원래는 앨범이 나오면 끝났다 하는 후련한
느낌이 컸었는데 이번에는 앨범 작업을 하면
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불면증이랑
이런 게 겹치면서 병원도 많이 왔다 갔다 하
고, 공황도 처음 느껴봤어요. 전 제가 공황장
애가 올 거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었거든요.
너무 순식간에 오니까 처음에는 뭔지 몰라서
119에 전화도 하고 그랬어요. 숨이 안 쉬어
지니까 어떻게 보면 앨범 작업하면서 얻어
간 거기도 하지만 앨범 작업을 하면서 치료
가 된 거기도 하니까,,,,,, 지금 현재는 많이
괜찮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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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절친 크러쉬와 함께 작업했는데?
작업이라기보다는 "할래?"라로 물으면 "하
자!" 이런 느낌이었어요. 처음에 곡을 들려
줬을 때 제일 잘 표현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곡 작업을 할 때 후렴을 먼저 작업하고 진행
하는 편인데 이 곡은 후렴 작업을 남겨놓고
벌스를 먼저 작업했어요. 마음속으로 크러
쉬를 정해놓고 했던 것 같은데 다행히 크러
쉬가 좋아해 줘서 작업이 성사가 됐어요. 그
리고 그만큼 잘 만들어줬어요. 의도를 잘 파
악했죠. 작업하면서 같이 얘기를 많이 했는
데 크러쉬가 미안할 정도로 고민을 많이 했
어요. 가이드라인을 "이랬으면 좋겠고 이 말
이 꼭 나왔으면 좋겠다." 이 정도로 밖에 주
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크러쉬도 향을 알아
보고 주로 나오는 향들을 가사로 써보면서
가사작업을 했어요.
또 제 가사에는 'NO.5'라는 말이 들어가지
않아요. 나는 궁금해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왜 좋고 왜 특별하게 느껴지지?'라는 의문
을 던지고 크러쉬가 'NO.5'라는 이름으로
대답을 하는 식이에요.
Q. 페노메코에게 크러쉬란 어떤 아티
스트에요?
원래 저는 크러쉬를 팬으로서 좋아했었고,
지금도 좋아하고.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같
이 음악 하는 사이가 됐잖아요. 아직도 되게
신기해요. 그래서 가끔 우스갯소리로 효섭
(크러쉬)이랑 있으면 어색하다 이러는데. 이
제 그런 어색함은 없거든요. 곡 작업도 같이
하니까 당연히 친해질 수밖에 없기는 한데.
일단 저는 팬이라는 입장이 컸었기 때문에,
연예인이라는 느낌이 더 컸어요. 워낙 제가
RnB를 좋아하기 때문에. 효섭이 첫 앨범
나왔을 때부터 너무 좋아했어요. 그래서 그
때 당시에는 그런 팬이라는 느낌이 컸다면
지금은 같이 음악 하는 동료라는 느낌이 더
커요. 저한테 좋은 이야기도 해주고 고마운
친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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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크러쉬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
업을 많이 했는데?
1번 트랙은 해외 아티스트 토비루와 함께 했
어요. 1번 트랙에 처음 시도한 게 많은데, 영
문으로 작사를 했고 처음부터 토비루를 염두
에 두고 작업을 했어요. 다행히 흔쾌히 승낙
을 해줘서 작업이 성사됐어요. 이 친구의 음
악을 원래 들어서 좋아하고 있던 상태였는데
DM을 주고받으며 연락이 오고 갔고 곡 제목
처럼 쿨하게 작업했어요. 은근히 세심한 부분
이 필요할 것 같았는데 알아서 완벽하게 작업
해서 보내주더라고요. 작업물이 완벽해서 다
른 이야기들도 많이 했어요. 2017년부터 K
팝을 알게됐는데 처음 K팝 아티스트랑 작업
해서 좋다고 하더라고요. 굉장히 적극적으로
세심하게 챙겨줬어요. 2번 트랙 '오해마'는 더
콰이엇님과 함께 작업했어요. 요즘 더콰이엇
을 접한 팬들은 트랩이라던가 머니 스웩 이런
것에 대한 인상이 강하지만 소울 컴퍼니때 부
터 들었던 사람은 더콰이엇이 사랑 가사를 엄
청 잘쓴다는 것을 알 거에요. 더콰이엇님이
오랜만에 이런 감성으로 좋겠다고 생각했어
요. 곡을 듣자마자 승낙을 해주셔서 더콰이엇
사랑 장르 음악의 팬심으로 같이 작업하게 됐
어요. 4번 'OFF' 같은 경우 '브레이커스' 때
공개를 한 곡인데 완성형 혹은 풀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브릿지를 만들어 놓
고 R&B 아티스트, 누가 들어도 정석적인 스
타일로 말해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엘로형
목소리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분량
은 적었지만 임팩트를 가해야 하는 파트인데
자신만만하게 "다다음주 쯤에 줄께" 하더라고
요. 그런데 3개월 걸렸어요. 그때는 자신이
든 것 같아요.(웃음). 듣자마자 100% 원하는
대로 완성형 버전이 나왔어요. 개코형 같은
경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어요. ‘아, 이 노
래가 개코형이 처음으로 오토튠을 풀로 깔고
한 곡이다.’ 나름의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Q. 6번 트랙은 유일하게 피처링이 없는
데?
6번 트랙이 바로 트랙 수를 줄인 원흉이에
요. 거의 마지막에 작업했는데 그때 당시에
감정적으로 힘들었고 불안감도 있었어요. 그
게 오래 지속되다 보니 앨범 작업이 중단될
정도로 힘들었던 상태였어요.6번 트랙은 아
프로라는 프로듀서 형이 위로의 의미로 선물
해준 비트에요.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활력을
주려고 발전을 도모시키려고 했어요. 그래서
다른 수록곡과는 결이 약간 달라요. 그래도
최대한 우울하지 않게 쓰려고 노력을 했어요.
감정을 직접 내비치는 편이 아니라 제 치부를
드러내는 언행은 딱히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스쳐 지나간 연인한테 할 수 있는 소리로 볼
수도 있죠. 저는 과거의 나를 꺼내서 그 친구
한테 얘기하는 것이었는데 듣는 사람마다 상
황을 해석하는 게 다를 것 같아요. 원래 내려
는 생각이 없었어요. 색깔이 달랐기 때문에
라이브 콘텐츠로만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런
데 좋아해 주신 분들과 기다려 주신 분들이
팬분들이 많아서 그냥 내긴 미안하니까 랩을
좀 더 연습 하고 사운드를 만져서 성숙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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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로 재탄생시켰죠.
Q. 각각의 트랙을 상징하는 꽃과 식물들
중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는
지?
‘Till I die’를 상장하는 ‘파티오라금’이라는
선인장이요. 보기에는 전혀 선인장 같지도
않고, 전혀 위협적이지도 않은데 생명력이
되게 강해서 줄기를 자르고 아무데나 던져
도 뿌리를 잘 내린대요. 그런데 또 줄기를
잘랐을 때 나오는 액체가 있는데 그 액체가
독이래요. 그래서 이걸 만지고 눈을 비비면
실명이 된대요. 생긴 건 전혀 위협적이지 않
은데 뭔가....그런 모습이 저 같다고 그렇더
라구요. 마음에 들어서 지금 키우고 있어요.
Q. 2019년의 계획은
지금까지 음악을 너무 진지하고, 심각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이면서 했던 것 같아요.
2019년에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음악이랑
좀 더 친해져서 마음 편하게 작업한 곡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지금 당장도 작업
하고 있는 곡들이 결이 많이 달라질 것 같아
요. 그래서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제는 좀 오래 안 기다리시게 하려고요. 제
가 쉬지는 않는데 곡이 안 나오니까 쉬는지
아시더라고요.(웃음)
Q. 팬들에게 한 마디
앨범을 들어보시고, 만져보시고, 설치해 놓
은 제 장치들, 의도들이 느껴졌으면 좋겠어
요. 그래서 느껴졌을 때 제 의도가 잘 전달
이 됐으면 좋겠고. 그래서 오래 걸렸거든요.
변명이라고 하면 그 앨범이 변명이 되지 않
을까, 좋은 변명이 되지 않을까. 기다려주신
만큼 만족스럽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맨날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84
미간에 주름 생긴 것 봐
왜 쓸데없는 곳에 열이 받아 고함을 질러
때가 타지 않은 건반엔
먼지도 니 맘을 아는 듯 쌓여가 지금
We ain’t got no time
서로 사랑받기도 바빠
싫다면 Just go and love your self
난 절대 안 바뀌어 Till I die
- Till I Die
85
86
87
“ 과거엔 상상할 수 없던 지금의 삶이지만, 이유 모를 불안감들과
고민이 계속된다. 'Okay'라는 반복적인 가사로 더욱 더 괜찮아지기 위해
자신을 다독이는 듯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
88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제 자신이 얼마나 많이 부족하고 또 한없이 약한 존재인가를 느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은
그 시행착오를 잘 이겨내고 있다고 느끼게 해줍니다.
많은 감정과 신념이 부딪히면서 상처도 생기고 피로감이 몰려왔습니다.
불안감이 잠을 들지 못하게 하고 나의 행복이 위협받을 까봐 겁이나
쉽사리 누군가를 만나지 못하고 숨어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찾아오는 공허함이 이번 작업을 진행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느껴졌습니다.
이불 안에서 웅크리고 있던 저를 다시 깨워서 움직이게 해준 건
지금 이 앨범을 위해 힘써준 많은 분들 덕분입니다.
함께 작업하면서 그 누구보다 많은 위로를 받았고 용기를 얻었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나 자신 마음속에 담고 싶은 무언가가 존재하고,
그것을 담는 그릇의 크기는 저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가 가지고 있던 그릇에 담고 싶던 무언가를 채워 나가다 보면
마음속에 그릇이 더 많은 걸 담고 싶어서 점점 넓어져 가는 것 같아요.
그릇이 넓어지는 과정에서의 공백이 우리를 잠시 공허하게 만드는 것 같구요.
우린 그 빈 공간을 아주 잠깐 공허하게 느낄 뿐이고 곧 다시 무언가로 채워질 겁니다.
그리고 또다시 넓어지기를 반복하겠죠. 우린 그러면서 성장할 거니까요.
우린 당연히 더 멋있어지고 더 행복해질 겁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 이 앨범이 누군가에겐 선물이, 누구에겐 위로가, 누구에겐 작은 즐거움이,
누구에겐 큰 감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게 들어주세요.
페노메코가 [GARDEN]의 문을 열며 남긴 말.
89
90
우리 같이 길을 걸을 때
예쁜 풍경만 봤음 해
화창한 날엔 흐린 날엔
비 오는 날엔 아니 나는
Just only you
영화 한 편 찍자 나랑
그림 같은 곳에서 둘이
지금 혼자 있으면 나와
영화 한 편 찍자 나랑
우리 같이 얘기를 나눌 때
예쁜 말만 들었음 해
풀 스치는 소리
눈 밟는 소리
비 오는 소리
그냥 나는 Just only you
우리 같이 눈을 맞출 때
예쁜 장면이었음 해
아니 나는
그냥 나는
솔직히 나는
그래 나는 Just only you
- 영화 한 편 찍자
95
너를 느끼고파 눈앞에서
다가가고 싶어 한 걸음 더
근데 막상 네 앞에 설 때면
내 입은 blah blah 더듬거리는 걸
내가 봐도 내 모습이 탐탁지 않아
잘하고 싶은데 맘 같지 않아
꿈에서라도 널 옆에 앉히고
떠날래 fiesta fiesta
정세운 - Feeling (Feat.PENOMECO)
96
97
무지개는 내 크레파스
큰 그림만을 만들어왔지
People are wishing for other vibes
There for we can all advice
악몽은 안 꿔 그만 재촉해
알람으로 인해 우린 무기력해
새우잠으로 자세는
더 삐뚤어져서 미끄러워
Don't 'KICK' the moment
침대 윈 내 바다
And this beach under my sheet
그 위를 달리는 유니콘
This horse under my sheet
자기 전 기도는 맘 편히
신은 바로 옆에 있지
잠꼬대는 걸음마
God bless for my dreams
millic - PARADISE ( Feat. FANXY CHILD)
98
시간은 가려지고 난 눈멀 테니
우리 추억이 닳아 해질 때까지 넌 날 찾지 마
나도 안간힘을 쓰며 참고 있는데
매일 밤 불안한 미래에 잠 못 들던 밤
우리 정말 딱하다 그치 안 그래
진짜로 바보 같다
단지 꿈이었다면
악몽이었다면
오히려 좋았을 것 같아 baby oh
whut we do
미아 - Dear (Feat. PENOMECO)
99
100
Insight 및 전략제안
무작위로 선별한 20 ~25세 대학생들에게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페노메코에 대한 Insight 및 전략제안을 해보았다.
자체 설문조사 (n = 165, 여 : 78, 남 : 87 주관식 답변 무응답 허용 )
페노메코의 음악을 들어본적이 있나요?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참여자 165명 중 78명, 약 47.3%의 사람들이
페노메코의 음악을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101
페노메코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어떤가요?
페노메코의 음악을 들어본 적 있다고
답한 78명의 응답자에게 페노메코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조사해 보
았다. 총 응답자 78명 중 싫다 2명,
보통이다 46명, 조금 좋다 12명, 좋
다 16명으로 상당히 긍정적인 이미지
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보통이다’가 과반수를 넘었는
데,이는 현재 가지고 있는 페노메코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층이 다수 존
재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어떤 경로를 통해 페노메코의 음악을 접하게 되셨나요?
앞선 응답자 78명에게 복수 응답을 허용하고 어떤 경로를 통해 페노메코의 음악을 접하게 됐
는지 물었다. 지인추천 26명, 유튜브나 음악 어플의 추천 24명, 좋아하는 다른 가수와 콜라보
레이션 15명, 원래 찾아 듣던 아티스트 14명으로 지인이나 유튜브, 음악 어플 추천의 합이
50으로 답변 79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102
Insight 및 전략제안
무작위로 선별한 20 ~25세 대학생들에게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이뤄진
비보조인지 질문을 바탕으로 페노메코에 대한 Insight 및 전략제안을 해보았다.
자체 설문조사 (n = 165, 여 : 78, 남 : 87 주관식 답변 무응답 허용 )
페노메코의 노래를 들어보셨다면 어떤 노래가 가장 인상에 깊었나요?
앞선 응답자 78명에게 복수 응답과 무응답을 허용하고 비보조인지를 활용한 주관식 질문으로
페노메코의 노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곡이 무엇인지에 대해 물었다.
6표로 ‘No.5’가 1위, 5표로 ‘PNM’이 2위, 4표로 ‘COCO BOTTLE’이 3위, ‘L.I.E’와 최근
발매한 곡인 ‘영화 한 편 찍자’가 3표로 공동 4위, ‘FANXY CHILD’와 ‘PARADISE’,
‘O.F.F’가 2표로 공동 5위, ‘카스 싸이퍼’와 ‘Good Morning’이 1표로 공동 6위를 거머쥐었
다. [Garden]을 만들며 자신의 의도를 더 다양하고 좋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
민한 페노메코의 마음을 대중들도 알았던 것일까? 가장 인상깊은 곡이 [Garden]의 타이틀 곡
No.5라는 사실에 팬의 입장에서 괜스레 뿌듯해진다.
103
페노메코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
ᅳ 영화 한 편 찍자 뮤비 완전 짱이었어요! 지금처럼 계속 활동해주세요.
ᅳ 지금처럼 좋은 음악 계속 내주세요! ( 5명 )
ᅳ 페스티벌이나 행사에 더 많이 나와주세요! ( 4명 )
ᅳ 더 많은 활동해주세요. ( 4명 )
ᅳ 지금 음악스타일 너무 좋아요.( 3명 )
ᅳ 팬시차일드 짱이에요. ( 3명 )
ᅳ 파이팅! 잘생겼어요.
문제점 및 전략제안
104
딱히 문제점이랄것은 없지만 굳이 뽑으라면 힙합에 관심이 많지 않은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조금 낮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는 아직 공식적안 음악을 활동
을 시작한지 5년 밖에 되지 않았고 지금껏 보여준것보다 앞으로 보여줄게 많은 아티스트이다.
누군가는 그를 터지기전 화산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페노메코에게 바라는 점이 있는지 물었다. 지금처럼 좋은 음악을 해달
라는 반응과, 페스티벌이나 공연과 같은 활동들을 더 많이 해달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나는 지난 6개월 동안 대략 9번 정도의 공식적인 공연에서 페노메코를 만났다. 그가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서울에서 이루어진 공연이었기에, 지방 팬들은 당연
히 페노메코의 공연을 보기 힘들었을 것이고,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음에도 거리적 제약으로
인해 지방의 팬들은 그의 활동이 체감이 되지 않은 것이다. 이런 아티스트와 팬의 거리적 제
약을 해소할 수 있는 게 방송 출연이 아닐까 싶다. 물론 인지도를 높이고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는 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티스트가 중요한 팬의 입장에서 아티스트가 낯선 방송 출연
을 꺼려한다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팬시 차일드’ 친구들과 함께 출연할 수 있는 ‘꽃 보다
청춘’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무대 위에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 주
고, 더불어 팬시 차일드 크루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다. 만약 앞선 제안이 불가능하다면 상대적으로 젊은 층들이 즐겨보는 Dingo같은 채널과 협
업을 통해 (AOMG 산하 레이블) 하이어 뮤직의 하이! 어?,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족같
아, 핱랕온에어처럼 자연스럽게 무대 아래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쉽고 부담 없이 대중들에
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배움의 깊이가 얕았던 탓일까.
열정만 가지고 호기롭게 시작했던 처음과는 다르게
내용을 구성하고 채워가면서,
보편적으로 상품들에 적용되어있는 이론들을
사람에게 적용시키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느꼈다.
사람으로 브랜드 북을 진행하면서
몸과 마음이 몇 배는 더 힘들고 괴로웠지만
그래도 뿌듯한 작업이었다.
디자인부터 구성까지 많은 게 부족하지만
나중에 뒤돌아 봤을 때에는 지금의 이 부족한 모습마저 추억이 되기를….
마지막으로
인생의 첫 책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좋은 계기를 제공해주신 교수님,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되어준 친구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을 가득 채우고있는 페노메코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그만 책을 덮겠다.
마무리 하며
105
출 처
인터뷰 자료
ᅳ 마이데일리 인터뷰
ᅳ 딩고 집터뷰
ᅳ 힙플 몽구스 시즌2 8화
ᅳ 레드앤옐라 유어아티스트
ᅳ 바이어스 인터뷰
ᅳ 더컷인터뷰
ᅳ 엑스포츠뉴스
ᅳ 텐아시아
사진자료
ᅳ 밀리언 마켓 포스트
ᅳ 브레이커스 페이스북
ᅳ 페노메코 앨범자켓사진
ᅳ 딩고 영상캡쳐
ᅳ 더컷 인터뷰
ᅳ 포레스트검프 재개봉 포스터
ᅳ 페노메코 M/V 캡쳐
이외에 따로 출처 표시가 되어있지 않은 사진이나 자료들은
편집자가 직접 촬영했거나 제작한 자료입니다.
106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의 초콜릿 상자
107
♥
199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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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브랜드북 페노메코 PENOM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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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이 제작물은 숙명여자대학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 과목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만들어진 과제입니다. 따라서 철저히 본인의 관심으로부터 발행되었으며, 상업적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 4. 이제 우리 모두는 연예인이나 다름없다. 소셜미디어는 세상을 무대로 만들었고,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사람도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 5. 들어가기에 앞서 나의 인생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로 책 펴내기. 이번 학기를 시작하며 마음 한 켠이 무거웠던 이유였다. 애정을 가진 브랜드가 딱히 없었고, 무엇보다 내 인생 처음으로 펴내는 책에 단지 과제 수행을 위해 관심 없는 브랜드의 이야기를 담기 싫었다. 막막했지만 ‘브랜드’라는 단어에 국한되지않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부터 생각해보았다. 대부분이 사람이었고, 사람도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런 나의 의문에 교수님께서는 '요즘 같은 시대에 브랜드가 아닌 것이 어디 있냐 사람도 하나의 브랜드다.' 라고 답해 주셨다. 나는 교수님의 답변이 끝나기도 전에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주제를 정할 수 있었다. 주제 정하기부터 자료를 조사하고 책을 구성하기까지의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내 손으로 직접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모든 과정 하나 하나가 소중하고 행복했다. 읽는 이로 하여금 내가 이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잘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이런 나의 욕심은 되려 나에게 부담이 되어 돌아와 심적으로 힘들기도 했다. 그래도 신선한 도전이자 색다른 경험이었다. 글을 적어내는데 소질이 없기에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마음과 노력을 담아 냈다. 그러니 부족함이 많이 드러나더라도 너그럽게 양해해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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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Index ● 나의 이야기 ———–—— 1. - 나와 힙합의 연결고리 ——— 1. - 페노메코와의 첫 만남 ——— 3. - 페노메코가 누구야? ——— 5. ● 브랜드 분석 —–—————— 9. - 페노메코의 T.M.I ——–——–—— 9. - 브랜드 인지도 ———————— 11. - 브랜드 요소 및 브랜드 개성 ——— 13. - 브랜드 연상 네트워크 모델 ——— 15. - 브랜드 포지셔닝 맵 —————— 17. - 브랜드 공명 모델 —–————— 19. ● 인터뷰 ——————— 23.
  • 9. ● 앨범 —————————–– 34. - 첫 디럭스 싱글 [ FILM ] —–—– 34. - 첫 EP [ Garden ] ———–—— 59. ● Insight 및 전략제안 —–—– 101. ● 마무리하며 ———–——— 105. ● 출처 —–——————–— 106.
  • 10. 나는 지도에서도 남쪽 가장 끝에 위치한 말 그대로 ‘땅끝’ 해남에서 태어나고 자랐 다. 지금까지도 그 흔한 영화관이나 대형 마트 하나 없는 시골에서의 삶은 학교가 끝 나면 바로 학원으로 달려가야 하는 지금의 아이들과는 사뭇 달랐다. 당시만 해도 지 금처럼 핸드폰이 흔하지 않았고 유일한 연 락 수단이 유선 집 전화 정도였지만, 굳이 전화를 하지 않더라도 학교가 끝난 후 집 앞 계곡에 가면 동네 친구들이 하나 둘 모 여 있었다. 그곳에서 우리는 마치 신대륙 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되기라도 한 마냥 잠 자리채를 하나 들고서 계곡 이곳저곳을 헤 집고 다니며,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물고 기를 잡기도 하고, 물고기처럼 유유히 계 곡을 헤엄쳐 다니기도 했다. 그렇게 정신 없이 놀다가도 흰 연기를 내뿜는 소독차가 마을 입구에 들어서는 모습이 보이면 하던 일을 멈추고 친구들에게 질세라 소독차 의 뒤꽁무니를 쫓아 열심히 달렸다. 그렇 게 나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지금 어린 친 구들이 생각하면 만화책에나 나올법한 어 린 시절을 보냈다. 20년이라는 길다면 긴 시간을 모두 그곳에서 보냈기에 시골의 정 서와 풍경 그리고 환경적 특성은 나의 사고 방식과 가치관 형성에 많은 영향을 주었 다. 여느 시골과 다르지 않게 아이들이 많이 나와 힙합의 연결고리 1
  • 11. 없었기에 동네 어르신들과 부모님의 사랑 을 듬뿍 받으며 애정 면에선 부족한 것 없 이 자랐지만, 도시에 비하면 문화적 사회적 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에 제한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항상 모든 방면에서 새로운 것 에 대한 갈증이 강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 해 스스로 탐색하고 탐구하는 것을 즐겼었 다. 그러던 와중 접하게 된 것이 지금 ‘힙 합’이라고 부르는 음악이었다. 당시만 해도 래퍼들은 방송출연을 꺼리는 분위기였고, ‘쇼미더머니’와 같은 힙합 프로그램이 대중 적으로 큰 인기를 얻기 전이었다. 나 또한 힙합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지 못했지만 하 나 확실한 건 스피커 너머로 들리는 리듬에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다는 것이다. 처음엔 그저 신나는 리듬에 마음을 뺏겼다면 그냥 막 내뱉는 것 같은 가사들 속에 담긴 사회 적 풍자나 ‘라임’이라고 부르는 일종의 언 어유희(?)를 찾는 것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 다. 난 그렇게 힙합에 빠지게 되었다. 나에 게 랩가사는 교과서 속의 시를 해석하는 것 보다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이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힙합에 관심있는 친구 들이 없었기에 혼자 음악을 찾아 듣고 가사 를 해석하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그러다가 중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처음으로 ‘재지 팩트’를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 힙합에 대한 이야기를 내가 아닌 ‘누 군가’와 나눌 수 있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쇼미더머니’라는 힙합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게 되면서 힙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더 많아졌다. 당시에 흔히들 말하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유명하던 래퍼 들 중의 대부분은 지금 힙합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법 한 유명인사들이 되었고, 그들의 공연을 직 접 보고싶다는 욕심 하나로 나는 버스로 장 장 5시간이 걸리는 서울로 대학을 진학하 게 되었다. 하지만 낯을 많이 가리는 내 입 장에서 친척과 친구 하나 없는 낯선 서울에 서 적응해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언제 어디서 울음이 터질지 몰라 휴지를 챙겨 다 니던 시절에도 나에게 위로가 되어준 게 힙 합이었다. 잔잔한 비트에 조용한 목소리로 읊조리는 가사를 듣고 있자면 일렁이던 감 정들이 잔잔해지곤 했다. 그렇게 힘든 시기 를 함께하며 힙합은 더욱 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2
  • 12. 친구들 생일마저 잘 기억하지 못하는 내가 기억하는 몇 안되는 날이 있다. 바로 2018년 10월 29일 새벽 다음날 시험준비를 위해 밤샘공부를 하던 나는 잠시만 쉬고 싶다는 생각에 유튜브를 틀었고, 우연히 Play me를 라이브로 부르는 페노메코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독특한 음색과 강렬한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빠져버렸고, 다음날 시험은 안중에도 없이 해가 밝을 때까지 그 영상을 계속 돌려봤다. 그때부터였다. 페노메코의 팬이 되겠다 마음먹은 게. 그날 새벽 Play me 영상을 보기 전까지 솔직히 페노메코는 관심있는 아티스트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날 이 후 페노메코의 음악을 모두 찾아 듣게 되었고, 욕설과 돈 자랑, 자극적인 가사들이 난무하는 음악들 사이에서 그의 음악은 적어도 나에게 만큼은 열정과 진심이 가득하고, 여리고 섬세한 감정을 품고있는듯 보였다. 페노메코와의 첫 만남 그렇게 나는 페노메코의 많은 팬들 중 한 명이 되었고, 페노메코는 앞으로의 모든 행보를 응원하고 지지해주고 싶은, 나에게 단 하나뿐인 특별한 아티스트가 되었다. 3
  • 13. 난 이미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페노메코’의 팬이다. 최유정 ( 21세 ) 허은영 ( 21세 ) 심주현 ( 21세 ) 심주현 ( 21세 ) 장채린 ( 21세 ) 심주현 ( 21세 ) 임윤슬 ( 22세 ) 4
  • 14. 페노메코가 누구야? 본명 : 정동욱 활동명 : PENOMECO 출생 : 1992.10.07 소속 : 밀리언 마켓, 팬시차일드 방송 Ment 브레이커스 Mnet 쇼미더머니6 앨범 싱글 [영화 한 편 찍자] 미니 [GARDEN] 싱글 [COCO BOTTLE] 싱글 [Good Morning] 싱글 [L.I.E] 미니 [FILM] 싱글 [For You] 싱글[Ma Fam] 싱글[23] 싱글 [Right There] 참여앨범 빅원 [Too Much] 강민수 [팝콘] 2019.05.07 2018.12.20 2018.08.15 2018.03.22 2019.01.30 2017.03.01 2016.08.16 2016.03.07 2014.12.30 2014.10.16 2019.05.05 2019.04.13 미아 [Dear] 정세운 [Feeling] 펀치넬로 [Blue Hawaii] Dress [Baby] KeeBomb [No More] pH-1 [Cupid] 크러쉬 [Endorphin] Woogie [Play Me] 브레이커스 [O.F.F] SM STATION [HUNNIT] 지코 [FANXY CHILD] MILLIC [PARADISE] 지코 [말해 Yes or No] 작사 및 작곡 참여 Block B Got 7 Red Velvet EXO 2019.03.27 2019.03.19 2019.01.28 2019.01.14 2019.01.10 2018.08.20 2018.07.13 2018.06.06 2018.04.28 2017.08.11 2017.07.12 2017.07.10 2015.09.2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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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일을 냈지 난 그림 그리기 전 다빈치지 성공은 내 모나리자 또 일을 냈지 미소를 지으며 Jesus peace 어머니의 가르침에 No more reason. God bless em 단순한 질문 하나에도 무수한 답변이 달리는 와중 그들의 모순관 달리 어둡던 날 흰색으로 덧칠해 driving 도착진 블루오션 난 화끈하게 diving 돌아오는 길에 내릴 단비 여기서 내릴 건지 내게 물어봤자지 Man I don’t know the future. What its gone be 잠시 속도를 낮추고서 한숨을 돌려 이럴 때 쓰라고 배운 게 심호흡이야 뒷짐 쥐고 뒤에서 계속 지켜나 보셔 밑바닥과 정상 끝에서 Yeah god damn it I got’em - Ma Fam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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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 페노메코의 T.M.I (Too Much Information) 강아지 (귀여운) 탄이인생영화 좋아하는 가수 자주 바뀌는 거 같으나 주로 아이유 포레스트 검프 제일 좋아하는 음료 콜라를 너무 좋아해서 콜라를 주제로 COCO BOTTLE이라는 곡을 만듦. 이후 코카-콜라 저니의 대표 인터뷰 프로그램 ‘저니 카풀’에 출연해 성공한 코카-콜라 덕후임을 인증. 최근 출연한 유스케에서는 콜라를 협찬 받은 이야기를 언급하며, ‘ 한 우물을 끝까지 파면 뭐라도 나온다.’ 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함. 코카콜라 제로 팬시 차일드란? (FANXY CHILD) 지코, 페노메코, 크러쉬, 밀릭, 딘, 스테이튠즈가 모여 결성된 크루. 주된 장르는 힙합과 RnB ZICO - 말해 Yes or No 中 ‘고생 끝이다 동욱아 돈 버는 일만 남았어’의 그 ‘동욱이’ 9
  • 19. 좋아하는 형들 애칭 : 껌님, 본명 : 이성용 나이 알려진 바 없음. 밀리언마켓 에서 A&R 담당하고 있지만 딩고 앨범 스포일러 영상에서 페노메코가 앨범 총 디렉 관리, 인맥관리, 술 클럽, 춤 담당이라고 소개한바 있음. (해명이 필요할 듯 보임) 음악 좀 듣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APRO is different.’ 라는 시그니처 사운드의 주인공 매년 직접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음악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음. 주위의 소리를 직접 녹음해가며 자신만의 유니크한 작업을 해나가는 프로듀서 APRO(아프로). 그가 말하는 프로듀서는 음악을 만드는 프로듀서 뿐만 아니라 어떤 사물이나 행위를 프로듀싱 한다는 개념으로 한발 더 나아가있다. 평소 인테리어와 공간에 대한 관심이 많던 APRO는 트랙 작업을 할 때에도 소리를 쌓아가며 녹음한 사운드들을 배치하려 하며 이 행위를 본인은 사운드 인테리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정확하지 않지만 원래는 춤을 췄었고, 본인이 직접 만든 음악에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에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함. 페노메코보다 한 살 많은 형이자 본명도 비슷해 팬들은 아프로를 큰동(욱) 페노메코를 작동(욱) 이라고 부르기도 함. 페노메코의 거의 모든 공연에서 디제잉을 맡아주고 있으며, 멋진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묵묵히 돕는 숨은 일등공신. 본인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하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한 명. 본명 : 민동욱 활동명 : APRO 10
  • 20. 페노메코의 인지도 무작위로 선별한 20 ~25세 대학생들에게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힙합문화에 관심있는지를 묻고, 페노메코가 속한 크루인 팬시 차일드에 대 한 인식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어서 팬시 차일드 인식여부에 따라 크루원들의 인 지도 조사를 진행했다. 자체 설문조사 (n = 165, 여 : 78, 남 : 87) 11
  • 21. 다른 크루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과의 접촉과 매체 노출이 많았던 지코, 크러쉬, 딘 은 힙합에 대한 관심, 팬시 차일드 인식 여부와 상관없이 응답자 전체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반면 페노메코는 팬시 차일드에 대한 인식이 없는 그룹(n=74)에서는 응답자 29 명, 약 17.6%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보였으나 팬시 차일드에 대한 인식이 있는 그룹 (n=91)에서는 응답자 59명, 35.8%의 비교적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이와 같은 현상은 밀 릭, 스테이튠즈와 같은 다른 크루 구성원들에게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는 ‘팬시 차일 드’ 크루 자체가 대중에게 인식 되어 있다면, 공연이나 매체 등을 통해 크루원들이 대중들 에게 자주 노출이 되지 않더라도 크루의 보조 상기(재인)를 통해 어느정도 개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복수답변 허용) 12
  • 22. 페노메코의 브랜드 요소 네임 : PENOMECO URL : 유튜브, SNS 기억 용이성 :★☆☆☆☆ 유의미성 : ★★☆☆☆ 호감성 : ★★☆☆☆ 전이성 : ★☆☆☆☆ 적용성 :★☆☆☆☆ 법적 보호성 :★★★☆☆ 캐릭터 : X , 징글 : X , 로고 : X , 슬로건 : X 페노메코의 브랜드 개성 독특한 목소리와 실험적인 그의 음악은 대중들로 하여금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해낸다. 독특하고 세련된 비트와 래핑, 작곡 센스로 유명 아이돌 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 다양한 가수들의 피처링까지 참여하고 있다. 그의 음악이 대중과 타가수들에게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Okay와 같은 진심이 담긴 자신의 이야기를 꾹꾹 눌러 담은 곡에서 음악에 대한 그의 진실함을 엿볼 수 있다.말해 Yes or No와 For you같은 곡에서 평소 곡분위기와는 다른 강인한 그의 음악적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본인의 곡은 물론 타가수들의 작사,작곡을 맡으며, 자신이 능력 있는 아티스트임을 자신감 있게 보여주고있다. 13
  • 23. 페노메코의 브랜드 개성 베이프는 인지도가 매우 높은 브랜드는 아니지만 매니아층이 존재한다. 또한 가치와 잠재력이 충분하며, 무엇보다 개성이 확실하고 독특하고 협업을 통해 다양성을 확장해가는 모습이 페노메코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페노메코가 브랜드라면? 페노메코가 동물이라면? 페노메코가 식물이라면? 일본 패선 스타일리스트인 토모야키 나가오에 의해 시작된 브랜드. 유니크한 디자인을 한정수량 생산한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다양성을 넓혀가고 있다. A BATHING APE / (이하 베이프) 카멜레온 카멜레온이 주어진 환경에 맞춰 몸의 색을 바꾸듯, 어떠한 환경이 주어져도 그곳에 걸맞게 변화무쌍하게 변화하는 페노메코의 모습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미모사와 핀쿠션 페노메코가 언제 어디에서나 성공을 거두길 바라는 마음에서 ‘어디에서나 성공을’이라는 꽃말의 핀쿠션. 강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숨어있는 여린 모습이 떠올라 ‘민감’, ‘섬세’, ‘부끄러움’을 뜻하는 미모사를 선택해봤다. 14
  • 24. 페노메코의 브랜드 연상네트워크 모델 무작위로 선별한 20 ~25세 대학생들에게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페노메코의 브랜드 연상네트워크 모델을 시각화 해보았다. 제품과 브랜드는 각각 앨범과 소속으로 치환하여 적용했다. 자체 설문조사 (n = 165, 여 : 78, 남 : 87) 15
  • 26. 페노메코의 포지셔닝 맵 무작위로 선별한 20 ~25세 대학생들에게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이뤄진 비보조인지 질문을 바탕으로 페노메코의 포지셔닝 맵을 시각화 해보았다. 자체 설문조사 (n = 165, 여 : 78, 남 : 87 답변자: 118_주관식 중복 답변 및 무응답 허용 ) 낮은 인지도 1. 목표시장 : 1030 음악을 즐겨듣는 젊은 층. 2. 경쟁의 본질 : 힙합 장르의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 3. 유사점 : 같은 힙합장르의 음악을 하고있다. 4. 차별점 : 단순한 음악을 넘어 대중들에게 다양한 장치를 통한 경험제공 5.목표시장의 핵심욕구는? : 퀄리티 높은 음악 17
  • 27. 높은 인지도 방송매체 노출빈도 7표 8표 6표 14표 17표 빈지노 시리즈 0회 일회성 6회 도끼 시리즈 4 편 쌈디 시리즈 7편 비와이 시리즈 3편 슈퍼비 시리즈 1 편 더콰이엇 시리즈 4 편 창모 시리즈 1 편 스윙스 시리즈 6편 키드밀리 시리즈 2편 나플라 시리즈 1편 DPR LIVE 출연 0회 ( 네이버 인물검색 방송출연 기준 – 일회성 출연 제외 ) 페노메코 시리즈 2편 3표 페노메코 시리즈 2편 이상점 박재범 시리즈 18편 18
  • 28. 페노메코의 브랜드 공명모델 무작위로 선별한 20 ~25세 대학생들에게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페노메코의 브랜드 공명모델을 시각화 해보았다. 자체 설문조사 (n = 165, 여 : 78, 남 : 8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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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 Q.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92년생 원숭이띠 '페노메코'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동욱이라고 합니다. 팬시차 일드라는 크루에서 음악 활동을 같이하는 동 료들과 재밌게 음악 생활 하고 있습니다다. 나름대로 생활도 잘하고 음악밖에 하는게 없 어서 딱히 설명할 게 없는 것 같네요. Q.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일본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대학교도 일본 에서 재학할 계획이었는데, 집안 사정이 굉 장히 안 좋아져서 쫓기다시피 한국으로 귀국 하게 됐어요. 사실 그때부터 음악을 하고 싶 었는데 지금 당장 내가 음악을 해서 돈을 벌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컸어요. 왜냐면 지금 당장 돈이 필요했거든요. 그래서 5년 동안 닥 치는 대로 일을 했어요. 혹시라도 아티스트 나 래퍼라는 직업을 꿈꿔버리게 될 까봐 더 일에만 몰두했어요. 그러면서도 우울할 때마 다 음악에 의지했었죠. 지금은 음악을 하고 있잖아요. 너무 행복해요. 앞으로도 음악을 할 때 지금처럼 싱글벙글 웃으면서 재밌게 하고 싶어요. Q. 쇼미더머니6에서 에이솔님과의 대 결이후 탈락이 많은 논란이 됐었는데? 처음에는 그냥 쇼미더머니 예선 3차 탈락자. 망했다는 생각밖에 안 들고 멘탈이 되게 나 가있었는데 방송이 나가면서 제 생각과 다르 게 흘러가다 보니까 사실은 되게 기분이 좋 았죠. 그게 논란이 되고 저를 찾아주시고 그 러다 보니까. 그래서 지금은 긍정적으로 바 라보고 있어요. 결과가 어떻게 됐든 간에 어 쨌든 쇼미더머니를 통해서 제가 많이 알려진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죠. 팬시 차일드 팀에서 나오는 곡들이나 다른 팀에서 나오는 곡들을 보면서 아 저걸 내가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Q.당시 프로듀서였던 같은 크루의 지 코와 딘의 위로는? 공평하게는 해야 되지만 그 이후에는 친구 잖아요. 그래서 비통해했죠. 일단 제가 제일 비참한 심정이었고. Q. 유학 생활부터 지금까지 10년 가까 이를 함께한 지코는 페노메코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친구? 모든 취향이 잘 맞아서 계속해서 친하게 지 내고 같이 꿈을 키워나갔던 거 같아요. 그러 다가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음악을 포기했 을 때, 지코가 저는 모르고 있었지만 계속 믿 어주고 있었더라고요. 제가 다시 음악을 할 거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고, 초반에는 고 마운 마음이 되게 컸죠 왜냐면 제가 공백 기 간 동안 물론 음악 활동을 아예 안 했다기보 다는 취미로만 하고 있었다 보니까 그 친구 에게 5년이라는 공백 동안 무언가의 작업물 이라던가 결과물을 보여준 적이 한 번도 없 었거든요. 그런데 그 친구는 되게 당연하다 는 듯이 ‘넌 잘하니까’를 가지고 저를 대해주 더라고요. 나중에 제가 준비 중인 곡들을 차 례대로 들려주면서, 말해 Yes or No 라는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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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 곡을 네가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나와서 같이 작업하게 됐어요. 말해 Yes or No가 대중들에게 크게 각인된 곡이다 보니 지금 제 음악을 접하시는 분들은 괴리감이 좀 있 으실 텐데. 사실은 ‘원래 이런 것도 하고 저런 것도 하는 사람입니다.’를 이제 좀 보여드린 것 같아요. 제가 자존감이 낮은 편인데 지코는 항상 그 걸 올려주는 친구인 것 같아요. 너무 든든하 고. 처음 말해 Yes or No 작업 의뢰가 들어 왔을 때도 사실 저는 거부적이었었죠. 왜냐 면 제가 뭐도 아닌데, 아직 보여드린 것도 너 무 없는데 갑자기 덜컹해버리는 게 과연 좋은 건가 했죠. 근데 지코는 순수하게 제 음악을 들어보고 ‘내 음악에서 네가 어울릴 것 같아 서’ 였던 거죠. 순수하게 음악을 하는 친구다 보니까 그런 계산적인 부분이 없더라고 요. 오히려 제가 계산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 었더라고요. 거부적으로 생각을 하고. 저도 이제 음악을 계속하다 보니까 음악이 잘 맞 아야지 하는 거구나를 느꼈는데 그때 당시 에는 이제 막 음악을 다시 시작하고 그러던 때다 보니까 그런 걸 잘 몰랐는데 지코라는 친구는 그래서 그런지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내 자존감을 높여주고 있었구나를 느꼈어요. Q. 쇼미더머니 이후 브레이커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셔서 우승까지 하셨 는데 어떤 프로그램이었는지? 일단 무대 단위로 기회가 잘 없잖아요. 저 희들도 마찬가지고 다른 인디 아티스트 분들 이나 무대 하나를 위해서 투자를 받고 멋있 는 무대를 꾸밀 수 있는 기회가 사실 많지 않 은데 그런 걸 보여드리기 위해서 제일 최적 화된 프로그램이었던 거 같아요. 제가 좋아 하는 음악 그리고 제가 하고 있는 음악을 멋 있게 포장해서 보여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라고 생각이 돼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는데, 저는 한 3차 정도 하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하다가 우승까지 했어요. 살면서 1 등이라는 걸 별로 해본 적이 없는 제가 우승 이라는 결과를 얻었다는 게 뿌듯했어요. Q. 쇼미더머니 트리플 7에 출연하는게 아닌가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조금은 서운한 게 전 이미 쇼미더머니 몇 달 전에 경쟁을 엄청 하고 온 사람이거든요. 다 른 인터뷰들에서도 항상 말했는데 전 경쟁에 잘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다. 경쟁이 좀 힘 들고 이런 게 약하다. 그런데 제가 또 나가면 저는 경쟁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돼버리는 거예요. 물론 기대해주시는 거니까 감사하기 는 한데 마치 앨범 낸 지 얼마 안 됐는데 앨 범 언제 내냐고 묻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애초에 쇼미더머니에 대한 생각을 하지를 않 았어요. 이제는 너무 무섭고, 노이로제가 너 무 심하게 걸려서 이 정도 경쟁했으면 내 음 악이나 하자 이런 감정인 거 같아요. 내 음악 도 많이 못 내고 있는데 또 나와서 그런 거 신경 쓰면 내 음악은 언제 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26
  • 36. Q. 페노메토 VS 메노메코? 쇼미더머니 끝나고 기사가 떴는데 한 번에 이름 세 가지가 올라와 있더라고요 페노 메 토, 메노메코, 페노메코(웃음). 연세가 좀 있 으신 분들은 제 이름을 한 번에 부르시는 분 이 한 분도 안 계세요. 한 번은 대학교 행사 를 갔었는데 그 사회자분께서 '다음은 여러분 들이 너무나 좋아하시는 페노메케~!'(웃음)라 고 하신 적도 있어요.(웃음) Q. 랩 VS 노래? 사실 저는 노래도 좋아하고 랩도 좋아하는 데 만약에 제가 노래를 더 잘했으면 저는 노 래를 선택했을 거 같아요. 더 잘 부르고 싶다 는 욕심이 있어가지고 그래서 딘이랑 크러쉬 를 굉장히 부러워합니다. Q. 콜라를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 왜 좋아하는지? 글쎄, 언제부터 코카콜라 제로를 사랑했는 진 모르겠는데 잉꼬부부들이 부인을 어떻게 만나게 됐냐 그러면 그냥 '아 이Ì 사람이 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해야 되겠 다...' 약간 그런 느낌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 면 돼요. Q. 독특한 목소리 톤을 가지고 있고, 곡마다 목소리가 다른데? 저는 그냥 제가 가지고 있는 톤들 중에서 그 곡에 가장 잘 어울리고, 제 톤이 가장 잘 사 는 톤을 고르는 거 같아요. 그래서 가이드 를 떠볼 때도 되게 여러 가지 톤으로 시도해 본 다음에 그 중에서 제일 잘 묻는 톤을 고르 는 거 같아요. 119 Remix같은 트랙도 전 줄 모르고 들으셨다가 나중에 아시고 이러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다양하게 들릴 수 있게 연구를 하고 싶어요. Q. FANXY CHILD나 말해 Yes or No 벌 스들이 과하다는 피드백이 종종 있는데? 사실 그 쏘는 톤을 저도 좋아하는 편이 아닌 데 그 톤을 팬시 친구들이 되게 좋아했어요. 그래서 저도 톤에 대한 자신감이 별로 없었 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톤 덕분에 지금 제 이미지가 쏘는 톤에서 부드러운 톤으로 바꿔 져서. 비교하면서 듣는 재미가 있는 거잖아 요. 한 아티스트에게서 여러 가지 색을 비교 하면서 들으실 수 있는 재미가 있으니까 좋 은 거 같아요. 완전 초반에 악 밖에 없었을 때는, 욕하는 사람들 있으면 '너네들은 이거 못하니까 그러는 거 아니야?' 이러면서 좀 더 힘을 줬던 것 같은데 지금은 노하우가 좀 더 생긴 느낌이랄까요? Q. 자신의 곡들 중에서 가족들에게 들 려주고 싶은 곡은? Good Morning이요. 힘들었던 그 가정사에 가장 한복판에 이제 놓여있던 우리들이었으 니까. 지금은 추억이라고 말할 수 있는 현재 가 왔기 때문에 웃으면서 좀 곡을 즐기면서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는. 우리가족들 이.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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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 디럭스 싱글 앨범 [ FILM ] 1. SMT (So Many Times) 2. WTF ( Went Too Far) 3. PNM ( Plus And Minus) Track list 페노메코의 디럭스 싱글 앨범 [FILM] 은 'SMT So Many Times)' 'PNM (Plus And Minus)' 'WTF (Went Too Far)' 등 각기 다른 스타일의 3곡 이 수록돼 있어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자 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는 페노메코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다. 그는 [FILM]에 대해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 은 ‘과정’이라는 키워드로 연결해서 기 록했다. 이 기록은 각자 다른 모습의 일 시적인 감정선에 따라 담아낸 ‘과정’의 일부분이다. 앞으로 계속 경험하고 느 끼는 것들을 음악으로 담아내 되돌아 봤을 때의 기록이 될 것이다.” 라고 말 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독 보적인 랩 실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보 컬 실력까지 보이며 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아티스트임을 입증했다. 또한 같은 이름으로 열린 데뷔 첫 단독 콘서트의 티켓을 매진시키며 그의 저력 을 과시했다. 타이틀곡인 ‘WTF(Went Too Far)’는 실제로 페노메코가 라스베 가스를 여행하면서 쓴 곡이다. “20대,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만들었던 곡” 이 며, 그에게는 부적 같은 존재인 곡이라 고 소개했다. 그는 그런 특별한 의미를 담은 곡 ‘WTF (Went Too Far)’ 로 브 레이커스 파이널 무대에서 우승을 거머 쥐기도 했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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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yeah 난 아직 버틸 만하지 맨날 머리 위에 느낌표가 남아 있지 애초에 빛나는 것 들로만 담아 우리 엄마가 선물해 주신 내 Deep Brown Eyes - 우리 엄마는 나에게 준 게 없단 말 달고 사셨지 아마 근데 그건 말야 PENO Just = MAMA 살 맛 나는 꿈을 준 걸 그녀는 모르나 봐 우리 아빠의 자랑 I'm gon' take it a board 블루오션 한가운데 I'm takin' it takin' it forward 이건 내가 한계라는 벽에 그려왔던 그림이고 이런 그림조차 네게 범죄라면 난 Criminal -PNM(Plus And Minus)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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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 우린 강을 뛰어넘어 고갤 건너 다시 뛰어내렸지 서로가 되지 못해 안달 났고 상처를 내고 낫길 반복했으니 -HUNNIT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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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 46 " 그러니까 내 말은 지금 네가 보기 싫다는 게 아니라 그냥 지금 그래. 내가 쓸 수 있는 감정의 양을 다 소비한 후라서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조금도 받고 싶지 않고, 지금 내 감정을 충전하고 싶어서 그런 거지 네가 싫은 게 아니야" 라고 너무 얘기해주고 싶은데 이 말이 상대방에겐 서운한 말이 될 수 있으니까 그대로 전하기는 어렵죠. 사실은 이 곡은 사랑이 식고 나서 시작하는 게 아니에요. 처음에는 노력이라는 걸 했고 관계를 유지하고 싶었는데 상대방은 이미 내가 식어버렸다고 규정한 뒤라서 내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돌아오는 반응이 똑같은 거죠. 내가 하는 말은 항상 거짓말이고, 사랑이 식은 상태라고 말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내가 노력을 하고 있는데도 계속 같은 반응이 돌아오니까 진짜 제 감정까지 식어버리는 거죠. 결국에는 "넌 거짓말을 했잖아" 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지쳐서 "그래 거짓말이야" 전에 내가 노력했던 진심까지도 거짓말이었다고 해버리는 것 같아요. - ‘L.I.E’곡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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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 “Good Morning은 끝날 것 같지 않게만 느껴지는 어두운 밤을 극복하면 언젠가 눈부신 아침을 맞이할 거라는 메시지를 담은 자전적인 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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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 스물 하나 때 나를 만난다면 꼭 당당하게 장하다 말해 I count on you 수북했던 가사 메모장에 쌓여진 먼지를 툭 털어 낸 후에 다시 밟았던 무대 Gotta do ma thang mama 기대하기만 해 아빠 비록 전날 동아리 공연을 망쳤어도 그 선배가 나를 점쳤어도 내일 뱃속이 텅 비었어도 비슷했던 예전보다 바삐 바삐 움직여 낮잠이 바뀌어도 지하 단칸방에선 몰랐지 해 뜬 지도 덕분에 꿈을 꿨다 깨도 다시 잠이 쏟아져 - Good Morning 50
  • 60. 한때 과거를 돌이켜 보면 불안감이 어느새 꼬리표처럼 내 주변에 빙빙 둘러싸여 지칠 뿐 매일 헛걸음에 삐걱거림의 반복 한참을 날 숨기고 말았고 이제는 돌아가라 해도 난 말 안 들어 애당초에 난 이게 할 일이기에 Yeah | make thangs better Than that I can ever I better do ma thang I better do ma thang I better do ma thang Can't stop it 바로 네 눈앞에 시끄럽게 울리는 알람 gotta wake up 뭐 말해서 뭐해 굳이 right now 평생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살고 싶어 - Do ma thang (미발매곡)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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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8. Track list 1. COOL (Feat. Tobi Lou) 2. 오해마 (Feat. The Quiett) 3. No.5 (Feat. Crush) 4. O.F.F (Feat. 개코, ELO) 페노메코의 첫 EP [ Garden ] 59
  • 69. 2014년 싱글 앨범 [Right There]로 데 뷔한 페노메코는 2018년 12월 20일 데 뷔이후 첫 EP 앨범 [Garden]을 발매했 다. [Garden]은 CD only인 7번째 트랙 을 제외한 6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 근 미국에서 떠오르는 기대주 ‘Tobi Lou’부터 ‘The quiett’, ‘Crush’, ‘개 코’, ‘Elo’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피처링 라인업을 갖췄다. 이는 얼마나 그가 이번 앨범에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지 알 수 있 는 대목이다. [Garden]은 앨범 이름처럼 하나의 정원 으로 구성 되어있으며, 각 트랙마다 해당 하는 상징하는 말과 꽃을 담고 있다. 순 서대로 1번 트랙 COOL은 ‘순결’과 ‘변 함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닌 백합/시 베리아. 2번 트랙 ‘오해마’는 ‘변덕쟁이’ 라는 뜻의 왁스 플라워. 3번 트랙이자 타 이틀 곡인 No.5는 ‘아름답다’, ‘덮인다’ 는 뜻의 유칼립투스. 4번 트랙 O.F.F는 ‘민감’, ‘섬세’, ‘부끄러움’을 뜻하는 미모 사. 5번 트랙 OKAY는 ‘어디에서나 성공 을’이라는 꽃말의 핀쿠션/레우코스페르 뭄. 6번 트랙 Till I Die는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사랑함’이라는 의미의 파티오 라금/청산호까지. 페노메코는 작품 전체 가 지닌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곳곳에 세심한 장치들을 배치하여 자신의 정원 을 큐레이팅 했다. 또한 페노메코는 대중들과 좀 더 가까이 에서 함께 느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정 규앨범 릴리즈 기념 전시회를 열었다. 이 곳에서 페노메코는 각 앨범을 상징하 는 꽃들의 향을 직접 배합해 만든 향 수, ’Garden’이라고 점자로 새겨 제작 한 목걸이를 선보였다. 이는 단순히 듣 기만 하는 음악을 넘어 많은 사람들이 듣고, 만지고, 보고, 느끼고, 맡을 수 있 는 장치들을 함께 준비했다는 데에서 단순한 음악가를 넘어 그가 진정한 아티 스트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식물들이 가득한 연남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릴리즈 파티에서 페노메코는 행사 시간동안 자리를 지키며 전시회를 보러 온 팬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2층으로 구 성된 카페의 곳곳에 가득한 향수의 향과 꽃, 앨범 사진들은 팬들이 다양한 감각 과 시각으로 이번 앨범을 느끼고 바라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이날 페노메코를 지 원 사격하기위해 엘로, 펀치넬로, 프로 듀서 우기, APRO등이 등장했으며, 각 자 앨범, 향수, 목걸이를 홍보하는 일일 판매 사원이 되거나 디제잉을 맡으며 더 욱 풍성한 전시회를 만들어냈다.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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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 ◀ 페노메코의 [Garden] 릴리즈 파티를 축하하기위해 모인 (왼쪽부터) 엘로 (ELO), 펀치넬로 (Punchnello), 페노메코 (Penomeco), 우기 (Woogie), 아프로 ( APRO).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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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5. Stay tuned channel No.5 Stay tuned channel No.5 You’re the only one I need you 24 hours 너의 향기는 아름다움의 symbol 마릴린 먼로 - 요즘엔 미세먼지 가득 탁하기만 한 도시 매연뿐인데 yeah yeah 너는 여길 놀리듯이 거릴 걸어 향기를 퍼트리네 특별하지 너에게서 사라지지 않는 탑노트 - No.5 76
  • 86. . Q. 이번 앨범 전체적인 소개를 부탁한다. 앨범 명은 '가든'이라고 정했어요. 미니앨범 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했는데 작업을 하다 보니까 12트랙까지 많아졌었어요. 그런데 직 업상 감정변화가 많이 왔다 갔다 하다 보니 곡 수를 반 토막 내버렸어요. 여섯 트랙으로 줄인 뒤 하나를 추가하고 싶어서 CD 한정으 로 트랙 하나를 추가해서 총 7트랙을 만들었 어요. 곡을 추리고 나서 듣다 보니까 개인적 으로 다채롭고 향기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 죠. 그래서 '향' 쪽에 포커스가 갔어요. 영화 '향수'에서 그르누이의 향을 처음 맡은 조향 사가 꽃으로 뒤덮이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 면이 머릿속에 오래 남았어요. 그래서 타이 틀을 '가든'으로 정하고, 타이틀곡도 이에 맞 춰 'NO.5'로 정했어요. 공식적으로는 6트랙 이어서 곡마다 느껴지는 향, 그 음악을 대표 하는 꽃이나 식물 이런 것들을 고민을 많이 했고 각 곡을 대표하는 식물도 있어요. 머릿 속으로 상상하고 느꼈던 것을 최대한 표현해 내기 위한 장치들을 고민했습니다. Q. 타이틀곡 'NO.5'는 어떤 곡 ? 'NO.5'하면 첫 번째로 향수를 많이 떠올리 실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샤넬 넘버5가 향 수 중에서도 굉장히 대표적인 향수 잖아요. 또 마릴린 먼로의 잠옷이라고도 불리는 등 그런 상징들이 재미있었어요. '향'에 포커스 를 맞췄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향수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NO.5' 밖에 없었어 요. 곡을 작업할 때 "상대방에게서 'NO.5'의 향이 난다"라거나 "이 친구에게서 'NO.5'의 향이 났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이 친구에게 나는 향이 내겐 'NO.5'다"라는 걸 담고 싶었 어요. 가사적인 부분에서도 향수에 관련되게 작업을 많이 했는데, 앨범을 만들면서 향수 도 만들고. 조향사분들이 실제 쓰는 명칭 같 은 것들을 가사에 사용했어요. Q. 그럼 'NO.5'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한 것인지? 공식적으로 어떤 명칭을 잡고 싶었는데 그 중 'NO.5'가 가장 알맞았어요. 향수를 많이 찾아보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이 물어봤고, 주변에서 여러 가지 향수들을 말해줬는데 'NO.5'는 기본적으로 얘기가 되더라구요. 그 래서 "'NO.5'가 확실히 심볼이긴 하구나" 라 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제목으로 지었어 요. Q. 가든 앨범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원래는 앨범이 나오면 끝났다 하는 후련한 느낌이 컸었는데 이번에는 앨범 작업을 하면 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불면증이랑 이런 게 겹치면서 병원도 많이 왔다 갔다 하 고, 공황도 처음 느껴봤어요. 전 제가 공황장 애가 올 거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었거든요. 너무 순식간에 오니까 처음에는 뭔지 몰라서 119에 전화도 하고 그랬어요. 숨이 안 쉬어 지니까 어떻게 보면 앨범 작업하면서 얻어 간 거기도 하지만 앨범 작업을 하면서 치료 가 된 거기도 하니까,,,,,, 지금 현재는 많이 괜찮아졌어요.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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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 Q. 절친 크러쉬와 함께 작업했는데? 작업이라기보다는 "할래?"라로 물으면 "하 자!" 이런 느낌이었어요. 처음에 곡을 들려 줬을 때 제일 잘 표현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곡 작업을 할 때 후렴을 먼저 작업하고 진행 하는 편인데 이 곡은 후렴 작업을 남겨놓고 벌스를 먼저 작업했어요. 마음속으로 크러 쉬를 정해놓고 했던 것 같은데 다행히 크러 쉬가 좋아해 줘서 작업이 성사가 됐어요. 그 리고 그만큼 잘 만들어줬어요. 의도를 잘 파 악했죠. 작업하면서 같이 얘기를 많이 했는 데 크러쉬가 미안할 정도로 고민을 많이 했 어요. 가이드라인을 "이랬으면 좋겠고 이 말 이 꼭 나왔으면 좋겠다." 이 정도로 밖에 주 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크러쉬도 향을 알아 보고 주로 나오는 향들을 가사로 써보면서 가사작업을 했어요. 또 제 가사에는 'NO.5'라는 말이 들어가지 않아요. 나는 궁금해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왜 좋고 왜 특별하게 느껴지지?'라는 의문 을 던지고 크러쉬가 'NO.5'라는 이름으로 대답을 하는 식이에요. Q. 페노메코에게 크러쉬란 어떤 아티 스트에요? 원래 저는 크러쉬를 팬으로서 좋아했었고, 지금도 좋아하고.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같 이 음악 하는 사이가 됐잖아요. 아직도 되게 신기해요. 그래서 가끔 우스갯소리로 효섭 (크러쉬)이랑 있으면 어색하다 이러는데. 이 제 그런 어색함은 없거든요. 곡 작업도 같이 하니까 당연히 친해질 수밖에 없기는 한데. 일단 저는 팬이라는 입장이 컸었기 때문에, 연예인이라는 느낌이 더 컸어요. 워낙 제가 RnB를 좋아하기 때문에. 효섭이 첫 앨범 나왔을 때부터 너무 좋아했어요. 그래서 그 때 당시에는 그런 팬이라는 느낌이 컸다면 지금은 같이 음악 하는 동료라는 느낌이 더 커요. 저한테 좋은 이야기도 해주고 고마운 친구죠. 82
  • 92. Q. 크러쉬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 업을 많이 했는데? 1번 트랙은 해외 아티스트 토비루와 함께 했 어요. 1번 트랙에 처음 시도한 게 많은데, 영 문으로 작사를 했고 처음부터 토비루를 염두 에 두고 작업을 했어요. 다행히 흔쾌히 승낙 을 해줘서 작업이 성사됐어요. 이 친구의 음 악을 원래 들어서 좋아하고 있던 상태였는데 DM을 주고받으며 연락이 오고 갔고 곡 제목 처럼 쿨하게 작업했어요. 은근히 세심한 부분 이 필요할 것 같았는데 알아서 완벽하게 작업 해서 보내주더라고요. 작업물이 완벽해서 다 른 이야기들도 많이 했어요. 2017년부터 K 팝을 알게됐는데 처음 K팝 아티스트랑 작업 해서 좋다고 하더라고요. 굉장히 적극적으로 세심하게 챙겨줬어요. 2번 트랙 '오해마'는 더 콰이엇님과 함께 작업했어요. 요즘 더콰이엇 을 접한 팬들은 트랩이라던가 머니 스웩 이런 것에 대한 인상이 강하지만 소울 컴퍼니때 부 터 들었던 사람은 더콰이엇이 사랑 가사를 엄 청 잘쓴다는 것을 알 거에요. 더콰이엇님이 오랜만에 이런 감성으로 좋겠다고 생각했어 요. 곡을 듣자마자 승낙을 해주셔서 더콰이엇 사랑 장르 음악의 팬심으로 같이 작업하게 됐 어요. 4번 'OFF' 같은 경우 '브레이커스' 때 공개를 한 곡인데 완성형 혹은 풀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브릿지를 만들어 놓 고 R&B 아티스트, 누가 들어도 정석적인 스 타일로 말해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엘로형 목소리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분량 은 적었지만 임팩트를 가해야 하는 파트인데 자신만만하게 "다다음주 쯤에 줄께" 하더라고 요. 그런데 3개월 걸렸어요. 그때는 자신이 든 것 같아요.(웃음). 듣자마자 100% 원하는 대로 완성형 버전이 나왔어요. 개코형 같은 경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어요. ‘아, 이 노 래가 개코형이 처음으로 오토튠을 풀로 깔고 한 곡이다.’ 나름의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Q. 6번 트랙은 유일하게 피처링이 없는 데? 6번 트랙이 바로 트랙 수를 줄인 원흉이에 요. 거의 마지막에 작업했는데 그때 당시에 감정적으로 힘들었고 불안감도 있었어요. 그 게 오래 지속되다 보니 앨범 작업이 중단될 정도로 힘들었던 상태였어요.6번 트랙은 아 프로라는 프로듀서 형이 위로의 의미로 선물 해준 비트에요.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활력을 주려고 발전을 도모시키려고 했어요. 그래서 다른 수록곡과는 결이 약간 달라요. 그래도 최대한 우울하지 않게 쓰려고 노력을 했어요. 감정을 직접 내비치는 편이 아니라 제 치부를 드러내는 언행은 딱히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스쳐 지나간 연인한테 할 수 있는 소리로 볼 수도 있죠. 저는 과거의 나를 꺼내서 그 친구 한테 얘기하는 것이었는데 듣는 사람마다 상 황을 해석하는 게 다를 것 같아요. 원래 내려 는 생각이 없었어요. 색깔이 달랐기 때문에 라이브 콘텐츠로만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런 데 좋아해 주신 분들과 기다려 주신 분들이 팬분들이 많아서 그냥 내긴 미안하니까 랩을 좀 더 연습 하고 사운드를 만져서 성숙해진 83
  • 93. 사운드로 재탄생시켰죠. Q. 각각의 트랙을 상징하는 꽃과 식물들 중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는 지? ‘Till I die’를 상장하는 ‘파티오라금’이라는 선인장이요. 보기에는 전혀 선인장 같지도 않고, 전혀 위협적이지도 않은데 생명력이 되게 강해서 줄기를 자르고 아무데나 던져 도 뿌리를 잘 내린대요. 그런데 또 줄기를 잘랐을 때 나오는 액체가 있는데 그 액체가 독이래요. 그래서 이걸 만지고 눈을 비비면 실명이 된대요. 생긴 건 전혀 위협적이지 않 은데 뭔가....그런 모습이 저 같다고 그렇더 라구요. 마음에 들어서 지금 키우고 있어요. Q. 2019년의 계획은 지금까지 음악을 너무 진지하고, 심각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이면서 했던 것 같아요. 2019년에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음악이랑 좀 더 친해져서 마음 편하게 작업한 곡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지금 당장도 작업 하고 있는 곡들이 결이 많이 달라질 것 같아 요. 그래서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제는 좀 오래 안 기다리시게 하려고요. 제 가 쉬지는 않는데 곡이 안 나오니까 쉬는지 아시더라고요.(웃음) Q. 팬들에게 한 마디 앨범을 들어보시고, 만져보시고, 설치해 놓 은 제 장치들, 의도들이 느껴졌으면 좋겠어 요. 그래서 느껴졌을 때 제 의도가 잘 전달 이 됐으면 좋겠고. 그래서 오래 걸렸거든요. 변명이라고 하면 그 앨범이 변명이 되지 않 을까, 좋은 변명이 되지 않을까. 기다려주신 만큼 만족스럽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맨날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84
  • 94. 미간에 주름 생긴 것 봐 왜 쓸데없는 곳에 열이 받아 고함을 질러 때가 타지 않은 건반엔 먼지도 니 맘을 아는 듯 쌓여가 지금 We ain’t got no time 서로 사랑받기도 바빠 싫다면 Just go and love your self 난 절대 안 바뀌어 Till I die - Till I Die 85
  • 95. 86
  • 96. 87
  • 97. “ 과거엔 상상할 수 없던 지금의 삶이지만, 이유 모를 불안감들과 고민이 계속된다. 'Okay'라는 반복적인 가사로 더욱 더 괜찮아지기 위해 자신을 다독이는 듯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 88
  • 98.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제 자신이 얼마나 많이 부족하고 또 한없이 약한 존재인가를 느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은 그 시행착오를 잘 이겨내고 있다고 느끼게 해줍니다. 많은 감정과 신념이 부딪히면서 상처도 생기고 피로감이 몰려왔습니다. 불안감이 잠을 들지 못하게 하고 나의 행복이 위협받을 까봐 겁이나 쉽사리 누군가를 만나지 못하고 숨어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찾아오는 공허함이 이번 작업을 진행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느껴졌습니다. 이불 안에서 웅크리고 있던 저를 다시 깨워서 움직이게 해준 건 지금 이 앨범을 위해 힘써준 많은 분들 덕분입니다. 함께 작업하면서 그 누구보다 많은 위로를 받았고 용기를 얻었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나 자신 마음속에 담고 싶은 무언가가 존재하고, 그것을 담는 그릇의 크기는 저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가 가지고 있던 그릇에 담고 싶던 무언가를 채워 나가다 보면 마음속에 그릇이 더 많은 걸 담고 싶어서 점점 넓어져 가는 것 같아요. 그릇이 넓어지는 과정에서의 공백이 우리를 잠시 공허하게 만드는 것 같구요. 우린 그 빈 공간을 아주 잠깐 공허하게 느낄 뿐이고 곧 다시 무언가로 채워질 겁니다. 그리고 또다시 넓어지기를 반복하겠죠. 우린 그러면서 성장할 거니까요. 우린 당연히 더 멋있어지고 더 행복해질 겁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 이 앨범이 누군가에겐 선물이, 누구에겐 위로가, 누구에겐 작은 즐거움이, 누구에겐 큰 감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게 들어주세요. 페노메코가 [GARDEN]의 문을 열며 남긴 말. 89
  • 99. 90
  • 100.
  • 101.
  • 102. 우리 같이 길을 걸을 때 예쁜 풍경만 봤음 해 화창한 날엔 흐린 날엔 비 오는 날엔 아니 나는 Just only you 영화 한 편 찍자 나랑 그림 같은 곳에서 둘이 지금 혼자 있으면 나와 영화 한 편 찍자 나랑
  • 103. 우리 같이 얘기를 나눌 때 예쁜 말만 들었음 해 풀 스치는 소리 눈 밟는 소리 비 오는 소리 그냥 나는 Just only you 우리 같이 눈을 맞출 때 예쁜 장면이었음 해 아니 나는 그냥 나는 솔직히 나는 그래 나는 Just only you - 영화 한 편 찍자
  • 104. 95
  • 105. 너를 느끼고파 눈앞에서 다가가고 싶어 한 걸음 더 근데 막상 네 앞에 설 때면 내 입은 blah blah 더듬거리는 걸 내가 봐도 내 모습이 탐탁지 않아 잘하고 싶은데 맘 같지 않아 꿈에서라도 널 옆에 앉히고 떠날래 fiesta fiesta 정세운 - Feeling (Feat.PENOMECO) 96
  • 106. 97
  • 107. 무지개는 내 크레파스 큰 그림만을 만들어왔지 People are wishing for other vibes There for we can all advice 악몽은 안 꿔 그만 재촉해 알람으로 인해 우린 무기력해 새우잠으로 자세는 더 삐뚤어져서 미끄러워 Don't 'KICK' the moment 침대 윈 내 바다 And this beach under my sheet 그 위를 달리는 유니콘 This horse under my sheet 자기 전 기도는 맘 편히 신은 바로 옆에 있지 잠꼬대는 걸음마 God bless for my dreams millic - PARADISE ( Feat. FANXY CHILD) 98
  • 108. 시간은 가려지고 난 눈멀 테니 우리 추억이 닳아 해질 때까지 넌 날 찾지 마 나도 안간힘을 쓰며 참고 있는데 매일 밤 불안한 미래에 잠 못 들던 밤 우리 정말 딱하다 그치 안 그래 진짜로 바보 같다 단지 꿈이었다면 악몽이었다면 오히려 좋았을 것 같아 baby oh whut we do 미아 - Dear (Feat. PENOMECO) 99
  • 109. 100
  • 110. Insight 및 전략제안 무작위로 선별한 20 ~25세 대학생들에게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페노메코에 대한 Insight 및 전략제안을 해보았다. 자체 설문조사 (n = 165, 여 : 78, 남 : 87 주관식 답변 무응답 허용 ) 페노메코의 음악을 들어본적이 있나요?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참여자 165명 중 78명, 약 47.3%의 사람들이 페노메코의 음악을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101
  • 111. 페노메코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어떤가요? 페노메코의 음악을 들어본 적 있다고 답한 78명의 응답자에게 페노메코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조사해 보 았다. 총 응답자 78명 중 싫다 2명, 보통이다 46명, 조금 좋다 12명, 좋 다 16명으로 상당히 긍정적인 이미지 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보통이다’가 과반수를 넘었는 데,이는 현재 가지고 있는 페노메코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층이 다수 존 재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어떤 경로를 통해 페노메코의 음악을 접하게 되셨나요? 앞선 응답자 78명에게 복수 응답을 허용하고 어떤 경로를 통해 페노메코의 음악을 접하게 됐 는지 물었다. 지인추천 26명, 유튜브나 음악 어플의 추천 24명, 좋아하는 다른 가수와 콜라보 레이션 15명, 원래 찾아 듣던 아티스트 14명으로 지인이나 유튜브, 음악 어플 추천의 합이 50으로 답변 79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102
  • 112. Insight 및 전략제안 무작위로 선별한 20 ~25세 대학생들에게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이뤄진 비보조인지 질문을 바탕으로 페노메코에 대한 Insight 및 전략제안을 해보았다. 자체 설문조사 (n = 165, 여 : 78, 남 : 87 주관식 답변 무응답 허용 ) 페노메코의 노래를 들어보셨다면 어떤 노래가 가장 인상에 깊었나요? 앞선 응답자 78명에게 복수 응답과 무응답을 허용하고 비보조인지를 활용한 주관식 질문으로 페노메코의 노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곡이 무엇인지에 대해 물었다. 6표로 ‘No.5’가 1위, 5표로 ‘PNM’이 2위, 4표로 ‘COCO BOTTLE’이 3위, ‘L.I.E’와 최근 발매한 곡인 ‘영화 한 편 찍자’가 3표로 공동 4위, ‘FANXY CHILD’와 ‘PARADISE’, ‘O.F.F’가 2표로 공동 5위, ‘카스 싸이퍼’와 ‘Good Morning’이 1표로 공동 6위를 거머쥐었 다. [Garden]을 만들며 자신의 의도를 더 다양하고 좋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 민한 페노메코의 마음을 대중들도 알았던 것일까? 가장 인상깊은 곡이 [Garden]의 타이틀 곡 No.5라는 사실에 팬의 입장에서 괜스레 뿌듯해진다. 103
  • 113. 페노메코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 ᅳ 영화 한 편 찍자 뮤비 완전 짱이었어요! 지금처럼 계속 활동해주세요. ᅳ 지금처럼 좋은 음악 계속 내주세요! ( 5명 ) ᅳ 페스티벌이나 행사에 더 많이 나와주세요! ( 4명 ) ᅳ 더 많은 활동해주세요. ( 4명 ) ᅳ 지금 음악스타일 너무 좋아요.( 3명 ) ᅳ 팬시차일드 짱이에요. ( 3명 ) ᅳ 파이팅! 잘생겼어요. 문제점 및 전략제안 104 딱히 문제점이랄것은 없지만 굳이 뽑으라면 힙합에 관심이 많지 않은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조금 낮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는 아직 공식적안 음악을 활동 을 시작한지 5년 밖에 되지 않았고 지금껏 보여준것보다 앞으로 보여줄게 많은 아티스트이다. 누군가는 그를 터지기전 화산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페노메코에게 바라는 점이 있는지 물었다. 지금처럼 좋은 음악을 해달 라는 반응과, 페스티벌이나 공연과 같은 활동들을 더 많이 해달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나는 지난 6개월 동안 대략 9번 정도의 공식적인 공연에서 페노메코를 만났다. 그가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서울에서 이루어진 공연이었기에, 지방 팬들은 당연 히 페노메코의 공연을 보기 힘들었을 것이고,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음에도 거리적 제약으로 인해 지방의 팬들은 그의 활동이 체감이 되지 않은 것이다. 이런 아티스트와 팬의 거리적 제 약을 해소할 수 있는 게 방송 출연이 아닐까 싶다. 물론 인지도를 높이고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는 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티스트가 중요한 팬의 입장에서 아티스트가 낯선 방송 출연 을 꺼려한다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팬시 차일드’ 친구들과 함께 출연할 수 있는 ‘꽃 보다 청춘’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무대 위에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 주 고, 더불어 팬시 차일드 크루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다. 만약 앞선 제안이 불가능하다면 상대적으로 젊은 층들이 즐겨보는 Dingo같은 채널과 협 업을 통해 (AOMG 산하 레이블) 하이어 뮤직의 하이! 어?,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족같 아, 핱랕온에어처럼 자연스럽게 무대 아래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쉽고 부담 없이 대중들에 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114. 배움의 깊이가 얕았던 탓일까. 열정만 가지고 호기롭게 시작했던 처음과는 다르게 내용을 구성하고 채워가면서, 보편적으로 상품들에 적용되어있는 이론들을 사람에게 적용시키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느꼈다. 사람으로 브랜드 북을 진행하면서 몸과 마음이 몇 배는 더 힘들고 괴로웠지만 그래도 뿌듯한 작업이었다. 디자인부터 구성까지 많은 게 부족하지만 나중에 뒤돌아 봤을 때에는 지금의 이 부족한 모습마저 추억이 되기를…. 마지막으로 인생의 첫 책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좋은 계기를 제공해주신 교수님,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되어준 친구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을 가득 채우고있는 페노메코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그만 책을 덮겠다. 마무리 하며 105
  • 115. 출 처 인터뷰 자료 ᅳ 마이데일리 인터뷰 ᅳ 딩고 집터뷰 ᅳ 힙플 몽구스 시즌2 8화 ᅳ 레드앤옐라 유어아티스트 ᅳ 바이어스 인터뷰 ᅳ 더컷인터뷰 ᅳ 엑스포츠뉴스 ᅳ 텐아시아 사진자료 ᅳ 밀리언 마켓 포스트 ᅳ 브레이커스 페이스북 ᅳ 페노메코 앨범자켓사진 ᅳ 딩고 영상캡쳐 ᅳ 더컷 인터뷰 ᅳ 포레스트검프 재개봉 포스터 ᅳ 페노메코 M/V 캡쳐 이외에 따로 출처 표시가 되어있지 않은 사진이나 자료들은 편집자가 직접 촬영했거나 제작한 자료입니다. 106
  • 116.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의 초콜릿 상자 107
  •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