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3년 11월 25일 월요일
투자포커스
[주간전망] 트라우마[Trauma] 극복기
-
KOSPI를 비롯한 신흥국 증시는 상승모멘텀 둔화에 심리적 트라우마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
-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키는 펀더멘털 모멘텀. 이번주 후반부터는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펀더멘털 모멘텀이 가시화되며 KOSPI의 분위기 반전이 뚜렷해질 전망
-
그동안 언급해왔던 주도주(화학, 조선, 금융)와 단기 모멘텀 수혜주(미국 소비모멘텀 수혜주 : IT, 유통, 섬유
의복)에 대한 매매집중도를 높이는 전략 유지
이경민 769-3840 kmlee337@daishin.com
Money Flow
자동차 업종이 12월의 승자를 결정
-
최근 4주 외국인과 투신, 연기금의 포트폴리오가 같은 듯 다른 모습을 보임. 최근 4주 수익률 업종은 운송,
기계, 비철금속, 통신, 증권. 이들 업종은 외국인, 투신, 연기금이 동시에 순매도하는 업종이 대부분. 현재 투
자 매력도가 나쁜 업종은 명확히 구분이 되는 상황.
-
하지만 투자 매력도가 높은 업종은 주체별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음. 외국인은 호텔.레져, 소프트웨어, 화장
품.의류 선호. 투신이 최근 4주 가장 강한 순매수를 보인 업종은 자동차, 유틸리티, 조선, 철강, 은행. 자동차
는 투신이 외국인과 다른 전망을 갖고 순매수 한 것으로 판단됨. 향후 이 두 주체의 수익률 차이는 자동차
업종의 수익률에 따라 결판날 것
이대상. 769.3545 daesanglee@daishin.com
기술적 분석
수렴을 끝내가는 KOSPI
-
60일선(중기 방향성,1998p)은 상승하고 20일선(단기 방향성, 2011p)은 하락하며 중단기 방향이 엇갈리고
있는 KOSPI는 주 중반 이후 본격적인 방향성을 나타낼 것
-
상승 속도는 심리선인 20일 이동평균선 방향이 위쪽으로 바뀌는 12월 초에 빨라질 것. 20일선 상승 종목 비
율이 연중 최저치 수준에서 상승하고 있어있다는 점은 종목별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
-
8월 고점을 넘어선 엔화가 국내 증시에 심리적으로는 부정적이겠지만 아시아통화 방향이 위쪽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나친 우려를 피해야. 동남아 증시 하락은 주의
김영일. 769.2176 ampm01@daishin.com
매크로
물가상승률, 유로존 소비회복 강도의 가늠자
-
독일, 낮은 금리와 물가상승, 고용과 임금 확대를 바탕으로 내수 중심 경기 회복 지속 예상. 프랑스, 독일 등
유로존 중심국 소비확대와 순수출 감소는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변국 경기회복에 일조
-
이제 관건은 주변국의 소비의 회복 강도. 주변국 소비 회복에 따라 완화적 통화정책 효과도 확대될 것
-
주변국 소비위축은 낮은 물가에 반영. 따라서 29일 발표예정인 11월 유로존/이탈리아/스페인 물가상승률은
이들 지역의 소비회복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을 것
이은주. 769.3091 eunjoolee@daishin.com
2. 투자포커스
Strategist 이경민
[주간전망]
트라우마[Trauma] 극복기
트라우마[Trauma]
[Trauma]에
※ 트라우마[Trauma]에 시달리는 KOSPI
02.769.3840
kmlee337@daishin.com
테이퍼링 이야기만 나오면 투자심리가 급변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중국과 유로존 PMI둔화를 비롯한 경제지표 부진이 이어지며 투자심리를 잡아줄 앵커(Anchor)의
힘이 약해지고 있다. 둘째, 동남아시아 금융불안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있다. 셋째, 환율 변동성 확대
(원/달러 급등락, 원/엔 환율 연중 최저치)로 KOSPI 외국인 수급의 방향성이 모호해지고, 수출주에 대
한 불안심리 확대되고 있다. 결국, 상승모멘텀 둔화에 심리적 트라우마로 인해 KOSPI의 급등락이 연
출되고 있고, 선진국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트라우마[Trauma]
※ 트라우마[Trauma] 극복의 키는 펀더멘털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키는 펀더멘털 모멘텀이라 할 수 있다. 지난 주 후반 미국증
시가 상승추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데에도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를 극복할 정도로 경제지표 호조
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원화 강세기(원/달러, 엔/달러 환율 하락추세)에서 KOSPI가 상승추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도 국내외 경기회복세와 실적 개선세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주간전망]
뚜렷. 60일선
※ [주간전망] 주후반 분위기 반전양상 뚜렷. 60일선 전후 비중확대 유효
이번주 후반부터는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KOSPI의 분위기 반전이 뚜렷해질 전망이다. 주 후반 국내 경
상수지, 산업생산, 경기선행지수 발표로 인한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도가 강화되고, 미국 블랙프라이데
이/사이버먼데이 기대감이 반등시도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국내 기관의 수급개선세가 가시화되고 있
음을 감안할 떄 60일선 전후에서의 비중확대는 유효하며, 추세적인 상승 여부는 20일선 턴어라운드를
통해 가늠해 볼 수 있다.
대응전략]
※ [대응전략]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무기를 보유한 업종에 집중
대응전략 측면에서는 그동안 언급해왔던 주도주(화학, 조선, 금융)와 단기 모멘텀 수혜주(미국 소비모
멘텀 수혜주 : IT, 유통, 섬유의복)에 대한 매매집중도를 높이는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트라우마
를 극복할 수 있는 모멘텀(경기 및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고, 환율 변동성에 대한 민감도도 상대
적으로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림 1. 신흥국 증시의 부진
그림 2. KOSPI 영업이익 전망치 턴어라운드 가시화
(2013.11.1=100)
(2013.1.1=100)
102
105
13년 4분기
14년 1분기
100
101
95
2013년 연간
2014년 연간
90
100
85
80
75
99
신흥국/선진국 상대강도
70
98
65
97
자료: Bloomberg,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11.1
11.6
자료: WiseFn,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11.11
11.16
11.21
2
3. 자동차 업종이 12월의
MoneyFlow
승자를 결정
이대상
외국인과 투신, 연기금의 매매 패턴이 크게 달라지는 업종은 자동차
02.769.3545
daesanglee@dashin.com
- 최근 4주 외국인과 투신, 연기금의 포트폴리오가 같은 듯 다른 모습을 보임. 최근 4주 수익률 업종
은 운송, 기계, 비철금속, 통신, 증권. 이들 업종은 외국인, 투신, 연기금이 동시에 순매도하는 업종이
대부분. 현재 투자 매력도가 나쁜 업종은 명확히 구분이 되는 상황.
장재호
02.769.3580
j.chang@dashin.com
- 하지만 투자 매력도가 높은 업종은 주체별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음. 외국인은 호텔.레져, 소프트웨
어, 화장품.의류 선호. 투신이 최근 4주 가장 강한 순매수를 보인 업종은 자동차, 유틸리티, 조선, 철
강, 은행. 조선, 철강 업종은 뒤늦게 외국인의 포지션을 따라간 것. 자동차는 다른 전망을 갖고 순매
수 한 것으로 판단됨. 향후 이 두 주체의 수익률 차이는 자동차 업종의 수익률에 따라 결판날 것
아시아 7개국 외국인 3주 연속 순매도
- KOSPI가 지난 주 0.03%(주간 기준)상승하며 2.006.23포인트로 마감. 양적완화에 대한 이슈가 증시
에 불안감을 주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한 주간 KOSPI에서 654억원, 그리고 KOSDAQ에
서 93억원 순매수
- ASIA 신흥국 펀드(GEM+Asia exJapan) 3주 연속 순유출 후 순유입 전환. GEM펀드는 4주 연속 순
유출 중이지만 ASIA exJapan펀드는 순유입 전환. Western Europe펀드는 21주 연속 순유입, US펀
드 2주 연속 순유입
- 아시아 7개국의 외국인 투자는 3주 연속 순매도. 한국 순매수는 3주만에 재개. 한국, 인도, 베트남
순매수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순매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펀더멘털 측면
에서 취약한 신흥국 자금 이탈로 직결
외국인과 투신, 연기금의 매매 패턴이 크게 달라지는 업종은 자동차
1%
15.0%
섹터 4주 수익률 및 투자 주체별 수급 현황(4주 누적 순매수/시가총액)
11.5%
외국인
투신
연기금
4주 수익률(우)
10.0%
1%
4.4%
-1%
-2%
운송
기계
비철금속
통신서비스
증권
에너지
-5.1%
-5.3%
-6.1%
-6.2%
-6.3%
IT하드웨어
건설
디스플레이
미디어
은행
필수소비재
IT가전
복합기업
KOSPI
화학
자동차와부품
철강
반도체
보험
소매(유통)
호텔,레저
조선
소프트웨어
화장품,의류
-1%
유틸리티
0%
0.2%
-0.3%
-0.4%
-0.8%
-1.3%
-1.4%
-2.1%
-2.6%
-2.6%
-3.2%
건강관리
5.0%
1.1% 0.9%
상사
2.2% 1.9% 1.7%
0.0%
-5.0%
-8.7%
-8.7%
-8.9%
-11.0%
-11.2%
-15.8%
-10.0%
-15.0%
-20.0%
자료: WISEfn,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3
4. 기술적 분석 수렴을 끝내가는 KOSPI
KOSPI> 주 중반 이후 본격적인 방향성 나타낼 것
김영일
02.769.2176
ampm01@dashin.com
기술적으로 중기 방향성을 나타내는 60일선(1998p)은 상승하고 있지만 단기 방향성을 나타내는
20일선(2011p)이 하락하고 있어 중단기 방향성이 엇갈림. KOSPI는 주 중반 이후 본격적인 방향성을
나타낼 것. 11월초 60p이상 확대되었던 중단기 이동평균선(20MA와 60MA) 차이가 10p수준까지
수렴하고 있기 때문. 상승 추세선이 유지되고 있어 방향은 위쪽일 가능성이 높음
KOSPI 상승 속도는 심리선인 20일 이동평균선 방향이 위쪽으로 바뀌는 12월 초에 빨라질 것.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쪽 방향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현재 주가가 20일전 주가보다 높아야 함. 이번 주
2040p를 넘어서거나 다음 주 2000p 위에 있으면 되는데 외국인 순매수가 본격화되고 있지 않아
후자 가능성이 높음. KOSPI100 종목 흐름을 보면 20일선 상승 종목 비율이 연중 최저치 수준에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종목별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
글로벌 증시> 신흥 시장 상승 반전. 일본 자산 시장 동향 주시
안전 자산(채권, 금, 달러)의 트리플 약세. 주식 시장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선진 시장에서는
헬스케어, 금융. 에너지업종이 강세를 나타냈고 신흥 시장에서는 에너지. 금융. 유틸리티업종이 강세.
공통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섹터는 금융, 에너지, 산업재, 경기소비재였음
엔화가 101.27을 기록하며 8월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엔화 약세). 고점과 저점이 동시에 높아지며
기술적으로는 엔화 약세가 지난 5월의 103후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짐. 엔화 약세는 KOSPI에
긍정적인 변수는 아니었음. 엔화 약세가 나타난 지난 6월과 8월에 KOSPI는 조정 경험. 하지만 당시
KOSPI 약세 원인은 엔화였다기보다는 아시아통화 약세로 인한 외국인 수급 악화. 최근 엔화 약세가
국내 증시에 심리적으로는 부정적이겠지만 아시아통화 방향이 위쪽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도 없어. 오히려 엔화가 5월 고점에 근접하는 시점이 주시
최근 신흥 시장 상황은 중국 시장 강세와 동남아 시장 약세로 요약. 중국 시장은 지난주 3.0% 상승한
반면 필리핀과 태국은 4% 이상 하락. 중국 시장 강세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변수. 반면 동남아 시장
은 아시아 시장의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가격 흐름을 주시할 필요
그림 1. 엔화 약세는 부정적이나 아시아 통화 강세가 중요
120
119
아시아통화
엔화(우,역계열)
60 구간의 이동 평균 (아시아통화)
118
그림 2. 중국 증시 양호. 동남아 시장은 리스크 요인
최근 5일 상승률(%)
80
115
85
90
2
0
(2)
95
114
113
최근 20일 상승률(%)
4
117
116
6
(4)
(6)
100
(8)
112
111
자료: Quantwise,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105
자료: Bloomberg 리서치센터
4
5. 매크로
이은주
02.769.3091
eunjoolee@dashin.com
물가상승률, 유로존
소비회복 강도의 가늠자
독일, 내수 중심 경기 회복 지속 예상
- 3분기 독일 경제성장률은 전기비 0.3%로 속보치에 부합. 내수가 큰 폭 확대된 반면 순수출은 성장
에 마이너스(-) 기여
- 내수 확대는 건설과 설비투자 부문의 투자 증가 영향. 금리가 낮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경
기 기대가 상승하고 있어 투자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 소비는 2분기보다 성장속도 둔화되었으나 성장세 유지. 소비심리, 고용과 임금 확대, 낮은 물가상승
률은 소비의 지속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
- 반면 순수출은 감소. 수출보다 수입이 더 컸음. 대유로존 무역수지 흑자폭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
어 유로존 내 무역수지 불균형은 완화
- 향후 독일은 내수 중심의 경기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주변국가로의 소비 회복확산, 물가상승률로 보자
- 독일, 프랑스 등 중심국의 소비지출과 순수출 감소는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변국 경기회복에 도움
- 앞으로 유로존 경기 회복의 관건은 대외 수요 회복을 등에 업은 주변국의 소비가 얼마큼 빨리 회복
될 수 있는가에 달려있음
- 소비부진으로 인한 주변국 기업들의 이익창출 능력 하락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에도 기업대출 금리
는 높은 수준 유지. 통화정책의 경기부양 효과가 제한적이었음
- 11월 ECB 금리 인하 배경은 낮은 물가. 전반적인(broad-based)’ 이라고 묘사된 저물가 환경은
생산요소의 급격한 가격 하락보다 지속적인 수요 부진에 기인한다는 것을 시사
- 내수가 위축되어있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변국가들의 물가상승률이 중심국보다 낮은 수준을 유
지하고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
- 물가상승률이 위축된 수요를 반영하고 있고 유로존에서 가장 먼저 발표되는 통계자료 중 하나라는
점을 감안하면, 29일 발표 예정인 11월 유로존과 스페인, 이탈리아의 물가상승률은 이들 지역의 소
비 회복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기준금리 인하에도 주변국 기업대출 금리 높은 수준
물가상승률, 소비회복 강도의 가늠자
(% YoY)
6
(%)
7
독일
6
스페인
5
기준금리
4
5
이탈리아
유로존(11월 예상치 0.8%)
스페인(11월 예상치 0.2%)
이탈리아(11월 예상치 0.8%)
3
4
2
3
1
2
0
0
-2
자료: Bloomberg,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08.1
08.4
08.7
08.10
09.1
09.4
09.7
09.10
10.1
10.4
10.7
10.10
11.1
11.4
11.7
11.10
12.1
12.4
12.7
12.10
13.1
13.4
13.7
13.10
-1
08.1
08.4
08.7
08.10
09.1
09.4
09.7
09.10
10.1
10.4
10.7
10.10
11.1
11.4
11.7
11.10
12.1
12.4
12.7
12.10
13.1
13.4
13.7
13.10
1
자료: Bloomberg,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