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노력으로 쓰레기제로운동을 전개해왔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정토회관은 199년 초기에는 하루 100리터 짜리 쓰레기봉투 2~3개가 나오던 것이 다방면에 걸친 실험적 노력 덕분에 현재는 20분의 1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 과정에는 50~60여명의 공동체 대중의 치열한 논쟁과 토의, 실험과 실천이 있었다. 엄격한 분리배출은 물론이요, 일반쓰레기의 다수를 차지하던 화장지를 없애기 위해 뒷물을 하였고, 비닐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비닐포장 물품의 회관 반입을 금지하고, 비록 재활용은 가능하지만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와 2차오염이 심한 캔 사용을 줄이기 위해 캔 음료 사용도 금지하였다.
에코붓다에서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삶의 방식이야말로 친환경적이며 대안적 삶이라 여기고, 쓰레기 제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정토회관에서 3년에 걸쳐 실천해 온 일반 쓰레기 제로, 음식물 쓰레기 제로, 물과 에너지 절약 등 100여가지의 항목의 내용을 2003년 1년동안 총정리하여 발간한 백서' 정토회관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4년여에 걸쳐 삶의 양식 변화를 위한 쓰레기 제로 운동을 펼쳐왔다. 1999년 5월 일일 평균 쓰레기 발생량은 4.8kg이었으나, 2002년 12월에는 0.8kg으로 감소하여 83%가 줄어든 결과를 보였으며, 같은기간 동안 화장실 쓰레기는 89%가 줄어들었다. 이러한 정토회관에서의 실천과 실험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이 백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글 싣는 순서
1. 생태위기 시대의 대안적인 생활양식운동
2. 수행공동체 정토회의 쓰레기 제로운동
3. 정토회 쓰레기 제로운동의 내용과 성과
4. 환경운동의 남은 영역 :
생태적인 대안생활양식운동을 제안하며
그동안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노력으로 쓰레기제로운동을 전개해왔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정토회관은 199년 초기에는 하루 100리터 짜리 쓰레기봉투 2~3개가 나오던 것이 다방면에 걸친 실험적 노력 덕분에 현재는 20분의 1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 과정에는 50~60여명의 공동체 대중의 치열한 논쟁과 토의, 실험과 실천이 있었다. 엄격한 분리배출은 물론이요, 일반쓰레기의 다수를 차지하던 화장지를 없애기 위해 뒷물을 하였고, 비닐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비닐포장 물품의 회관 반입을 금지하고, 비록 재활용은 가능하지만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와 2차오염이 심한 캔 사용을 줄이기 위해 캔 음료 사용도 금지하였다.
에코붓다에서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삶의 방식이야말로 친환경적이며 대안적 삶이라 여기고, 쓰레기 제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정토회관에서 3년에 걸쳐 실천해 온 일반 쓰레기 제로, 음식물 쓰레기 제로, 물과 에너지 절약 등 100여가지의 항목의 내용을 2003년 1년동안 총정리하여 발간한 백서' 정토회관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4년여에 걸쳐 삶의 양식 변화를 위한 쓰레기 제로 운동을 펼쳐왔다. 1999년 5월 일일 평균 쓰레기 발생량은 4.8kg이었으나, 2002년 12월에는 0.8kg으로 감소하여 83%가 줄어든 결과를 보였으며, 같은기간 동안 화장실 쓰레기는 89%가 줄어들었다. 이러한 정토회관에서의 실천과 실험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이 백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글 싣는 순서
1. 생태위기 시대의 대안적인 생활양식운동
2. 수행공동체 정토회의 쓰레기 제로운동
3. 정토회 쓰레기 제로운동의 내용과 성과
4. 환경운동의 남은 영역 :
생태적인 대안생활양식운동을 제안하며
지속 가능한 삶
청정삶터만들기4|최광수 4 특집기획 - 청정삶터 만들기 프로젝트
청정삶터 시범지역, 대구 지회를 찾아가다 | 편집부 8
지역 활동 소식
송사리 떼를 생각해 봐 | 김경복 15
마산지회 옥상텃밭 재정비 | 이성우 19
음식 남기지 않고 먹기 | 대구 동원초등 21
부뚜막 수다
잔반으로 만드는 장떡 조리법 | 고주현 24
에코붓다 후원회원 26
Sgt hangang forest project hanatour impact report(2014~2018)Kyunghyun Kim
하나투어 한강공원입양 5주년을 기념하여 제작 된 임팩트리포트는 2014년부터 2018년도까지 5년 간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하나투어가 만들어 온 성과와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 한강공원입양의 첫 파트너였던 하나투어는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히 잠원한강공원에 나무를 심고 가꾸며 울창하고 건강한 한강숲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투어의 손길로 아름답고 건강하게 자라갈 한강숲을 기대합니다.
하나투어 한강공원입양 5주년을 기념하여 제작 된 임팩트리포트는 2014년부터 2018년도까지 5년 간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하나투어가 만들어 온 성과와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 한강공원입양의 첫 파트너였던 하나투어는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히 잠원한강공원에 나무를 심고 가꾸며 울창하고 건강한 한강숲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투어의 손길로 아름답고 건강하게 자라갈 한강숲을 기대합니다.
대안적 생활양식과 쓰레기제로운동(4)
정토회는 한국사회에 민주화 요구가 분출하고 사회주의권이 몰락해 가던 1988년 ‘일과 수행’을 하나로 하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함께 찾고 만들어나가는 수행공동체로 출발하였다.
정토회는 그동안 새로운 사회에 대한 희망을 일구기 위하여 환경문제와 제3세계 빈곤문제, 평화와 인권문제를 활동의 주요과제로 삼고 “맑은 마음, 좋은 벗, 깨끗한 땅”을 만들기 위한 실천과 수행활동을 해 왔다. 맑은 마음으로 욕심을 버리고 나눔을 실천할 때 인생이 행복해지고 이웃과 좋은 벗이 되어 세상을 평화롭게 할 수 있으며, 나아가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통해 깨끗한 땅,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활동의 기본정신이다.
특히 정토회는 ‘내 것’ 중심의 소유에 기반한 소비 지향적인 탐욕과 경쟁중심의 생활양식이 오늘날 인류는 물론 뭇 생명들의 생존마저 위협하는 생태위기를 불러왔다는 데 대한 반성을 통해 1999년부터 ‘쓰레기제로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쓰레기제로운동은 ‘이 우주 안의 모든 생명은 한 몸으로서 누구의 것도 아님을 알아, 적게 쓰고 적게 가짐으로써 자연과 더불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대안적인 생활양식과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 나가는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도시’라는 공간에서 쓰레기 없는 사회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쓰레기제로운동을 전개하면서 정토회 내에서는 다양한 실험과 실천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우리가 먼저 직접 실천해 보고 그 경험을 통해 대안적인 생활양식 운동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안을 사회화하는데 쓰레기 제로운동의 목적을 두고, 밖으로 배출되는 쓰레기의 제로화, 음식문화의 전환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음식물쓰레기의 완전 퇴비화, 화장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뒷물 이용하기, 캔 제품 사용의 억제를 위한 캔 제품 반입금지 등 보다 근본적인 관점에서 실천활동을 해 오고 있다.
[여성환경연대] 2020 한해살이 보고서(ANNUAL REPORT)
<목차>
감사의 인사
한눈에 보는 2020 여성환경연대 활동
화장품 때문에 아픈 바다 < Face to Fish 시즌2 >
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 < 플라스틱없다방 >
외음부 세정제 이제 그만! < ‘관리 대상'에서 '자기 돌봄'으로 >
몸도 지구도 건강하게 < Eco Up! >
월경 운동은 계속된다 < 모두를 위한 월경권 >
코로나19가 뒤덮은 세상에서 찾은 희망의 빛 < 실버라이닝 >, < 스웨터 편지>
초록상상
더초록
교육 활동가 모임
지역위원회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
투명한 재정 보고
든든한 후원회원
발우공양과 우리의 삶
유수스님 | 정토수련원 원장
생활 속에서 발우공양의 정신을 살리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최근 음식물쓰레기가 커다란 환경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그 처리 비용이 연간 4000억원이라고 한다. 지구 한편에서는 8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 북한에서는 약 300만 명의 우리 동포가 기아로 죽었으며 지금도 식량 부족으로 굶주리고 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음식을 남기는 것은 죄악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걱정하는 단체와 사람들이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음식물을 아낀다는 차원을 넘어서야 한다. 환경운동은 물과 태양과 바람이 나와 한 몸임을 깨닫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나와 한 몸임을 깨달을 때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생겨난다. ‘나’라는 존재가 ‘물’없이, ‘태양’없이, ‘쌀’ 없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곧 물이고, 태양이고, 쌀임을 알아 삼라만상의 은혜를 알아야 한다. 내 몸을 아끼고 돌보듯이 그렇게 공경해야 한다.
내 몸의 일부를 이루는 음식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먹을 만큼의 음식을 덜어서 먹어야 한다. 그리고 고춧가루 하나 남지 않게 그릇을 닦아 먹자. 그것은 음식을 함부로 하지 않는 것만 아니라, 닦아 먹는 그릇에 유해한 세제를 사용할 리 없으니 자연히 쌀뜨물이나 천연세제를 사용하는 살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깃들어 있고
한 톨의 곡식에도 만인의 노고가 스며 있으며
한 올의 실타래에도 베 따는 이의 피땀이 서려 있다.
이 물을 마시고 이 음식을 먹고 이 옷을 입고
부지런히 수행 정진하여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
일체중생의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발우공양에 깃든 정신(1)
유수스님 | 정토수련원 원장
밥과 수행
우리는 늘 먹고 입고 자는 데 끄달리며 산다.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집에서 잠자기를 원한다. 그러나 수행자는 먹고 입고 자는 것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먹지 말고, 입지 말고, 자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좋은 음식과 좋은 옷과 좋은 잠자리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다. 인도에는 예나 지금이나 발우를 들고 걸식하는 사문들이 많이 있다. 부처님 당시 인도의 걸식 풍속이 부처님에게 받아들여져 상가의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다.
부처님의 제자 중에 아나존자와 가섭존자가 있었다. 부처님 당시 비구들은 항상 마을에서 밥을 빌어서 수행 처소로 돌아와 모두 모여서 공양을 했다. 하루는 부처님께서 아난존자의 발우에는 부드러운 음식이 가득 담겨 있고 가섭존자의 발우에는 거친 음식이 조금 담겨 있는 것을 물끄러미 살펴보더니 이렇게 물으셨다.
“아난존자시여, 그대의 밥은 참으로 좋구려. 비구는 어떤 인연으로 이렇게 부드러운 공양을 얻게 되었습니까?”
“부처님, 저는 부잣집만 골라서 걸식을 합니다. 왜냐하면 부자들은 전생에 지은 인연으로 부잣집에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과거의 인연을 모르고 보시를 하지 않는다면 다음 생에 가난의 과보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부잣집만을 골라서 밥을 빌기에 이렇게 부드러운 음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부처님은 가섭존자에게도 물으셨다.
“존자시여, 그대의 밥은 참으로 거칠구려. 비구는 어떤 인연으로 이렇게 거친 공양을 얻게 되었습니까?”
“부처님, 저는 가난한 집만 골라서 걸식을 합니다. 왜냐하면 가난한 사람들은 전생에 지은 선근공덕이 없어서 이생에 가난한 과보를 받아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또 가난 때문에 보시를 못한다면 영원히 가난한 과보를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가난한 집만을 골라서 밥을 빌기에 이렇게 거친 음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부처님은 두 비구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장하십니다! 비구들이시여, 두 분 비구들은 모두 장하십니다. 그러나 앞으로 비구들은 처음 걸식을 시작한 곳에서 부잣집이거나 가난한 집이거나 구분하지 말고 일곱 집을 차례로 다니면서, 주는 대로 받고 주지 않으면 그냥 돌아오십시오. 만약 보시를 받지 못한다면,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대중들이 지금 먹을 것이 없기 때문에 비구들에게 줄 것이 없어 보시하지 않는 경우이고, 둘째는 비구들이 수행을 열심히 하지 않아서, 대중들이 비구들을 존경하지 않기 때문에 보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밥을 받지 못했거든 자신의 수행을 잘 돌아보고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불교 수행자가 가져야 하는 마음 자세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수행자는 가장 가난한 걸인에게 밥을 빌면서도 교만하지 않고 겸손해야 하고, 국왕 앞이라 할지라도 비굴하지 않고 당당해야 한다. 이것이 수행자가 지녀야 할 자세이다. 그리고 수행자는 무아, 무소유, 무아집을 수행의 지표로 삼고 살아간다. 이것은 ‘나라고 할 만한 것은 본래 없다. 나의 것이라고 할 만한 것도 본래 없다. 내 생각은 인연 따라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이어서 내 생각만이 옳다고 할 게 없다’는 말이다. 다만 수행자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잠깐 빌려 쓰고 있는 것으로 삼의일발이 있
http://www.ecobuddha.org/news-letter/14-09
4. 쓰레기제로운동과 대안적 생활양식을 찾아서
1) 정토회의 경험
1999년부터 시작되어 지난 5년 동안 진행되어 온 정토회의 쓰레기제로운동은 다양한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나타냈다. 우선 가시적인 성과로 쓰레기 발생량 자체의 감소를 들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중요한 성과는 바로 쓰레기제로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삶에 대한 태도와 생활양식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쓰레기 발생량은 정토회가 가지는 수행공동체의 특성상 쓰레기제로운동에 대한 공동체 대중들의 참여도가 높았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운동을 시작한 지 4개월 여 만에 일반쓰레기와 화장실쓰레기의 발생량이 약 65% 줄어드는 성과를 나타냈다. 그리고 1회용품 물건에 대한 소비행위에 대해 대중들의 의식전환이 이루어져 정토회관 내에서 캔 음료나 종이컵 등은 더 이상 발생되지 않게 되었으며, 정토회관 밖에서 생활할 때에도 이제는 캔 음료나 종이컵 사용은 하지 않고 있다. 쓰레기제로운동은 생활 속의 계율로 자리 잡으면서 자신의 내면세계, 즉 심리변화를 관찰하고 점검하는 수행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만일 이러한 원칙을 어길 경우에는 수행생활에 있어서 본인 스스로를 ‘참회’의 대상으로 놓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정토회관 내에서 발생되는 쓰레기의 성상을 조사한 결과 쓰레기 발생량이 큰 품목으로 종이류, 비닐류, 플라스틱류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과정에서 특히 재활용 폐지를 제외한 상황에서 종이류의 발생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한 점과 종이류 중에서 특히 화장지가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수차례에 걸친 회의와 공청회를 통해 화장지 대신 뒷물하기 운동을 하기로 결정한 점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정토회관의 2002년 기준 화장실 쓰레기의 1일 평균 발생량은 1999년에 비해 75% 감소한 0.3kg을 기록하였다. 화장실 쓰레기의 경우 공동체 대중이 꾸준히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여 대중의 실천운동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는 정토회의 신도들이 주로 사용하는 1층 화장실도 화장지를 없앴기 때문에 거의 나오지 않고 있고, 일반인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비닐류 중에서는 식료품 비닐이 제일 많이 발생하였는데 그 대부분이 세끼 식사와 무관한 식품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비닐쓰레기의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서 다양한 실험과 실천을 해 보았으며, 이 과정을 통��
발우공양에 깃든 정신
유수스님 | 정토수련원 원장
발우공양에는 여러 가지 아름다운 정신이 있다. 발우공양의 정신을 사회 속에서, 개인의 삶 속에서 구현할 수 있다면 세상은 참으로 평화로워질 것이다.
첫째, 발우공양은 평등공양이다.
발우공양에는 모든 것을 같이 나누고자 하는 평등 정신이 있다. 오래된 조실스님도 갓 들어온 행자도 똑같이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의식주가 평등하게 분배된다면 이 세상은 한결 살아가기 좋을 것이다. 세상에서는 평등한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갈등이 생겨난다. 많이 일하고 적게 갖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적게 일하고 많이 갖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저항이 생겨난다.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기 위해서는 평등한 삶의 가치가 구현되어야 한다.
둘째, 발우공양은 절약공양이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가 번 돈이라고, 자신이 소유한 물건이라고 자연과 재화를 함부로 낭비한다. 아무 거리낌 없이 일회용품을 쓰고 물과 에너지를 마구 쓰며, 물건에 싫증이 나면 금방 새 것으로 바꿔 쓴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사람들의 소비 욕구를 끊임없이 부추기고,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연을 파괴하는 악순환을 계속하여 지구는 지금 그 생명이 위태롭게 되었다. 오늘날 환경운동은 자본주의의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를 극복하는 운동, 소유와 소비를 넘어서는 운동이어야 한다. 적게 먹고, 적게 쓰고, 적게 자며 자신의 삶에 충실하게 삶의 양식을 변화시키는 운동이어야 한다.
발우공양에서는 적당한 만큼 밥과 국, 찬을 덜어서 먹는다. 모자라면 더 덜어 먹고 다른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다. 그래서 전혀 음식을 낭비하지 않는다. 요리할 때 재료를 아껴 쓰고 빨래할 때 물을 아껴쓰는 것처럼 생활 속에서 절약을 실천하는 것이 발우공양의 정신을 살리는 것이다.
셋째, 발우공양은 청결공양이다.
발우공양에서는 각자 자신의 발우를 깨끗이 닦아 먹는다. 밥을 먹을 때 무나 김치 조각을 남겨 뜨거운 물로 한 번 더 설거지를 한다. 절에서는 각자 자신의 발우가 정해져 있고 그 발우로 밥을 먹고 직접 설거지해서 다시 사용하므로 수백 명이 함께 살아도 전염병이 생기지 않는다. 그릇을 깨끗하게 닦아 먹음으로써 맑은 물로 들어와 맑은 물로 나가는, 그야말로 수질 오염을 시키지 않는 청결한 공양인 것이다. 이 청결공양은 자신의 발우를 깨끗하게 함과 동시에 이 세상을 청결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넷째, 발우공양은 대중공양이다.
공양을 마치고 나면 전체 대중이 모인 자리에서 공동체
한국토종 5가지, 국제슬로푸드생명다양성재단 맛의방주 공식 등재
9월 5일 미디어데이 개최…맛의 방주로 다양한 한국의 맛 되살린다
□ 국제슬로푸드생명다양성재단은 8월 30일 한국의 토종 종자 및 음식 5가지를 지구촌이 육성해야 하는 ‘맛의 방주’ 목록에 공식 등재했다.
□ 이번에 등재된 한국의 토종 종자와 음식은 ▲제주 서귀포시 ‘푸른콩장’ ▲경남 진주시 ‘앉은뱅이밀’ ▲충남 논산시 연산오계 ▲토종한우 ‘칡소’ ▲경북 울릉군 섬말나리 등 다섯가지다.
○ 이 다섯가지 한국의 토종 먹거리 자원은 지난 6월부터 한국생물다양성위원회(위원장 안완식)의 검토를 거쳐 지난 8월 9일 국제슬로푸드생명다양성재단 맛의 방주 후보목록에 이름을 올린 뒤, 20일간의 공개검증을 거쳐 ‘맛의 방주’에 공식 등재됐다.
□ 때를 같이해 슬로푸드국제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안종운․이석우)는 국제슬로푸드생명다양성재단의 소멸위기의 토종 종자와 음식 목록인 맛의 방주 목록 등재에 즈음해 9월 5일(목) 오전 1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2013 한국 맛의 방주 미디어데이’를 연다.
○ 이번 행사는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슬로푸드국제대회인 ‘2013 AsiO Gusto'와 더불어, 국내에선 처음으로 추진해 온 한국 토종 종자와 음식의 국제슬로푸드 ‘맛의 방주’ 등재를 기념하고 한국의 토종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맛의 방주’ 등재 품목의 시식회와 함께 치러진다.
※ 사진·자료 파일은 earthmarket.co.kr 로 접속해서 내려 받으십시오!
- 9월 5일 미디어데이 행사 사진과 자료집도 이를 통해 제공 받으실 수 있습니다.
1. 파랑보고서표지 2012.10.22 10:11 AM 페이지1 예지컴2 CRON-2400-175-CMYK 2400DPI 175LPI
2012 청소년인천섬바다기자단 파랑 2기 섬취재활동 보고서
2012 청소년인천섬바다기자단 파랑 2기 섬취재활동 보고서
바다에서 인천의 미래를 보다
인천녹색연합
펴낸곳 :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4동 1063-3번지 태흥프라자 602호
소리통(전화) : 032-548-6274/6574 전송(팩스) : 032-548-6273
전자우편 greenic@chol.com 누리방 http://www.greenincheon.org
2. 파랑보고서표지 2012.10.22 10:11 AM 페이지2 예지컴2 CRON-2400-175-CMYK 2400DPI 175LPI
모든 숨 쉬는 것들이 제 자리를 찾아
더불어 아름답게 살아가는 초록세상을 꿈꾸는,
인천녹색연합
녹색연합은 서울 본부를 비롯하여 인천,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 11개 전국 각지의 지역 조직을 두고 있으며 궁극의 녹색 세상을 일구
고자 하는 시민단체입니다. 인천녹색연합은‘생명존중, 생태순환형 사회의 건설, 비폭력 평화의 실현, 녹색자치의 실현’ 이라는 4대 강
령에 바탕을 두고, 1996년 창립하여 만 15년 동안 인천지역사회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열심히 두 발로 뛰며 활동하고 있습니
다. 일반 시민들과 함께 하는 2011년 대표적인 활동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연과 생물의 권리를 인정하고 이들의 서식지인 자연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활동합니다.
■ 멸종위기야생동물 보호활동
- 백령도 점박이물범 보호를 위한 환경캠페인, 양서파충류 모니터링, 송도 저어새 모니터링
- 모니터링은 매주 혹은 격주로, 캠페인은 월 1회 진행.
<모든 생명의 가치와 권리를 존중하여 생태계 질서의 보전과 회복을 위해 노력합니다.>
■ 청소년 인천섬&바다기자단‘파랑’
- 청소년들이 환경문제, 생태, 역사&문화를 주제로 인천의 섬을 취재하여 기사를 작성하여 인천지역신문을 통해 인천 섬의 아름다움
과 가치를 일반 시민들에게 알리는 활동.
- 매월 1회, 1박 2일로 섬 취재 진행
<미래세대의 생명과 환경권을 존중하며, 미래세대가 지속가능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활동합니다.>
■ 초록동무 :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숲생태체험교육(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 진행)
■ 게눈 :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갯벌생태체험교육(매월 셋째 일요일 진행)
■ 계양산자연학교 : 성인을 대상으로 한 생태교육(매월 셋째 토요일 진행)
■ 자연안내자 양성교육 : 입문과정(15강, 9~11월 진행), 전문과정(50강, 3~7월 진행)
<자연과 더불어 사는 문화를 존중하고, 작고 소박한 삶을 실천하며, 우리의 삶터를 녹색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합니다.>
■ 환경과 돈의 인문학 <녹색생활경제교육>
■ 흙 속의 생명을 일구는 초록텃밭 가꾸기 <도시농사꾼>
■ 생태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을 공부 모임 <초록누리>
■ 낮게,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작은 생명들의 귀 기울이는 야생화 회원소모임 <울림>
움직이는 변화의 씨앗‘아름다운 지구인’인천녹색연합 회원가입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지구인으로 사는 길에
함께 하는 방법! 인천녹색연합 회원가입입니다.
회원이 열 명 늘어나면 인천의 진산 계양산 생태를 보전하기 위한 홍보물을 제작할 수 있으며 회원이 백 명 늘어나면 아름다운 초록
세상을 일구는 우리 아이들의 생태교육을 더욱 활발하게 펼칠 수 있습니다.
발행인 최용순, 유종반, 이상권 주머니 걱정보다 신음하고 있는 모든 생명을 걱정하고 싶습니다.
회원이 늘어갈 수록 초록세상은 가까워집니다.
편집인 성은혜, 박상미, 박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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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낸일 2012.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