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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키캐스트 브랜드북
- 1. 세상을 즐겁게하는 또 하나의 세상 지 은 이 주 혜 원 B R A N D B O O K
- 2. 이 책은 숙명여대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 수업의 과제물로서 상업적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 3. 세 상 을 즐 겁 게 하 는
- 4. 또 하 나 의 세 상
- 6. BRAND TO ME ABOUT PIKICAST PIKI BACKSTAGE SNACK CULTURE INSIDE PIKI INSIGHT EPILOGUE
- 7. 즐겁게 세상을
- 8. 1내 삶과 가장 가까이 있는 브랜드 나의 인생브랜드를 정하기에 앞서, ‘인생브랜드’라 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부터 생각해 보았다. ‘엄청 난 애착을 가진 브랜드인가?’, ‘돈을 아끼지 않는 브 랜드인가?’ 사실 그렇게 따지고 보면 나에게는 인생브 랜드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브랜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침대에 누워 눈 을 감을때까지 하루 종일 브랜드에 둘러싸여있는 우리 의 삶에서, 나의 가까이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브랜드 가 없을리가 없었다. 그렇게, 나는 내 삶 은연중에 스며 들어 있는 브랜드를 찾았다. 바로, 피키캐스트
- 9. 아침에 일어나니 엄마가 외출준비를 하고 있다. 엄마는 내가 산 봉고데기를 외출 전에 항상 사용한다. 나는 한 번밖에 쓰 지 않은 봉고데기는 이제 엄마의 물건이 되었다. 봉고데기로 머리하는 영상을 보고 쉬워 보여서 같은걸 주문했었는데… 피키캐스트 뷰티 에디터 ’뷰신’의 컨텐츠를 보고 산 봉고데기 피피티를 만들어야하는 일이 너무 많은 요즘. 내용은 대충 구상을 다했으니 디자인을 할 차례이다. 주변에서 예쁜 디자 인이 있을때마다 사진을 찍거나 저장해두는데, 저번에 봤던 카드뉴스의 디자인을 참고해서 만들어야겠다. 피키에서 봤던 향수브랜드 카드뉴스 컨텐츠 디자인을 참고하여 만든 PPT 고등학교 친구가 남자친구와 당일치기로 여행갈만한 곳을 추천해달라고 한다. 동기랑 같이 가려고 저장해둔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코스 링크가 생각나서 다 보내주었다. 만족스 러워하는 눈치다. 피키캐스트 앱 보관함에 넣어두었던 여행콘텐츠 링크들 오늘은 토요일. 내가 좋아하는 ‘이거레알’컨텐츠가 올라 오는 날이기도 하다. 피키캐스트 앱을 통해서 보면 유투브보 다 1시간이나 일찍 볼 수 있기 때문에 8시에 항상 앱에 들어 가 있는다.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웠다. 화면밝기를 줄이고, 내일의 운세를 본다. 내일의 행운의 시간이 오후 2시다. 공모전 팀플을 하고 있을 시간인데, 내일 내가 낸 아이디어가 잘 되려나 보다*_* 매주 챙겨보는 피키캐스트 예능들 매일 밤 자기 전 보는 별자리 운세 컨텐츠까지 ‘세상을 즐겁게’ 만들고자 하는 피키캐스트는 나의 삶을 조금씩 조금씩 ‘즐겁게’ 바꿔나가게 해주고 있던 브랜드였다.
- 10. 브랜드와의 첫만남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언니가 집에만 오면 ‘피 키캐스트’라는 어플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호기심에 다운받게 되었 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들락날락 거리게 되는 어플이 되어버렸다. 너무 자주 들어가는 나머지 하루에 올라오는 콘텐츠들을 다 읽어버려 더 이 상 읽을 것 조차 없을 정도였다. 한창 공부해야할 시기에 피키캐스트 에 빠져있던 나는 결국 어플을 삭제하기로 결심했다. 대학에 들어왔다. 유독 개그코드가 잘 맞는 친한 동기가 유투브에 검 색해서 꼭 보라며 “이거레알”을 추천해줬다. “이거레알”을 처음 봤을 때 피키캐스트 직원들이 실제로 출연하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 고 하루만에 모든 편을 몰아서 볼만큼 재미있는 콘텐츠였다. “이거레 알”을 계기로 나는 다시 피키캐스트 어플을 다운받게 되었다. “이거레알”을 보기위해서 다운받았던 어플이었지만, 현재는 구독 에디터 36명, 외우고 있는 피키 직원이름 25명 이상일 만큼 피키캐스 트 덕후가 되었다. 피키캐스트에서 소개해주는 제품을 사보기도 하고, 예쁜 카드뉴스를 캡쳐해두기도 하고, 라이브 방송으로 에디터들과 소 통하기도 하며 나는 피키캐스트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었다. 단순히 콘텐츠를 제공하는 브랜드를 넘어서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피키캐스트를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 11. 2 2013년 교육앱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페이스북 페이지로 시작한 피키캐스트는 재미있는 콘텐츠만 엄선하여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 스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에게 볼만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즐거움을 누리게 해주어, 모바일 시대에서 사용자들의 심심한 시간을 잡는 것이 피키캐스트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페이스 북 페이지로 콘텐츠를 업로드하던 피키캐스트는 2014년 자체 플렛폼인 '피키캐스트' 앱을 출시하고, 현재는 큐레이션 서비스에 더하여, 자체적인 컨텐츠 를 제작하여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는 하나의 독자적인 미디어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콘텐츠 미디어, 피키캐스트
- 12. 피키캐스트 : 까다롭게(Picky) 콘텐츠를 선정(Pick)한다는 의미 R : 0 G : 160 B : 255 세상을 즐겁게! :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모든 사람들의 일상을 즐거움과 행복으 로 가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브랜드 요소 워드마크 형태의 대표로고 레터마크 “PICK”이라는 단어와 ‘팟캐스트’를 연상 시키는 피키캐스트의 브랜드 네임은 엄선한 콘 텐츠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브랜드 기억에 용이하다. 또한 줄임말인 ‘피키’라는 단어가 ‘피키픽쳐스’ ‘피키툰’ 등의 하위 브랜드에 적용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콘텐츠들을 선별 하여 보여주는 브랜드인만큼, 지루한 자투리 시간을 재미있게 만들어 세상을 즐겁게 만들 어 준다는 브랜드 미션을 가지고 있다. 슬로 건으로도 자주 사용된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네모 반듯한 서체보다는 동글동글하여 친 근감있는 서체로 로고가 구성되어있다. 엠블럼 을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대표 로고는 브랜드 풀네임인 워드마크 형태이다. 피키캐스트의 앞 글자인 ‘P’만을 드러내는 레터마크 또한 사 용되고 있다. 브랜드 컬러로는 파란색을 사용하며, 한 가지 색만을 이용하여 사람들이 브랜드와 대표컬러 를 쉽게 연상할 수 있다. 피키캐스트 앱과 캐 릭터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 요소가 파란색 으로 이루어져있어 통일감을 주고 있다. 피키캐스트의
- 13. 캐릭터 피키캐스트의 캐릭터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한 가지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일러스 트캐릭터이고, 다른 한 가지는 일러스트 상 의 캐릭터가 아닌 피키캐스트의 트레이드 마크 우주인이다. 일러스트 캐릭터는 피키 리포터, 피키데스크 등 피키캐스트의 에디 터 캐릭터로 활용되기도 하며, 사용자들과 다방면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고있다. 우주 인과 같은 경우에는 피키캐스트 TVCF에 등장을 하기도 하였는데, ‘웃기지 못하면 지구를 떠나겠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실제 우주복을 입고 있는 캐릭터가 콘텐츠 에 등장하기도 한다. 3개의 콘텐츠 유통채널 피키캐스트는 현재 자체 앱, 페이스북 계정,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피키캐스트 앱 내에서는 에디터 페이지에 콘텐츠가 제공되며, 페이스북과 유투브 채널에서는 피키캐스트 계정과 주요 에디터들의 계정이 따로 개설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컨텐츠들은 각 채널의 피키캐스트 계정으로 제공되는 편이다.
- 14. 브랜드 연상네트워크 브랜드 브랜드 요소 파란색 어플 브랜드 이미지 에디터 우주인 세상을 즐겁게 피키픽쳐스 스타트업 큐레이션 재미있는 1020 자유로운 소통 근무환경 유머 콘텐츠 웃긴 친근한 트렌디한 이거레알 하우투 짧공필름 곰들의 반란 궁금청년 SNS 젊음 신선한 크리에이티브한 카드뉴스영상 다양한 스낵컬쳐 유용한 어플 브랜드 공명모델 피키, 파란색, 콘텐츠생산소, 큐레이션, ‘세상을 즐겁게’ 캐릭터, 우주인, 미디어, 어플, 에디터, 스타트업, 스낵컬쳐 다분야의 에디터 카드뉴스 형식 네이티브 애드 즐거운 유쾌한 다분야의 자유로운 솔직한 성장하는 콘텐츠 구독 앱 다운로드 계정 생성 다량의 콘텐츠 소통을 잘하는
- 15. 자체 플랫폼 네이티브 광고 메인 보드 카테고리별 콘텐츠 세상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피키캐스트 내의 웹툰 플랫폼 “쇼핑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쇼핑몰과 연결된 패션플랫폼 자신이 구독하는 에디터의 신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보드 구독한 에디터와 보관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마이페이지 피키캐스트의 차별적 브랜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자체 플랫폼을 살펴보자. 메인 화면에는 배너광고와 콘텐츠들이 나열되어있다.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클릭할 시에 보통 카드뉴스 형태의 게시글이 나오며, 링크로 연결되는 식의 콘텐츠 형태 또한 존재한다. 메인 피드에는 콘텐츠처럼 보이는 네이티브 광고 또 한 존재한다. 콘텐츠는 상단에 카테고리 대로 정리되 어 있으며, 메인 피드인 추천 카테고리에는 모든 콘 텐츠가 업로드 된다. 하단에는 피키툰과 피키스타일 카테고리가 따로 존재하여, 사용자들이 개별 플랫폼 을 더욱 편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하단의 알림 페이지는 자신이 구독한 에디터만 모아서 제공 해주는 곳이며, 마이페이지에서는 구독한 에디터 목 록과 자신의 앱 사용 기록, 보관한 콘텐츠를 다시 볼 수 있다.
- 16. 피키캐스트는 플랫폼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피키해결사’ 라는 계정을 통해 옴부즈맨 콘텐츠를 제작하여 사용자들의 문의에 대한 답변이나 새로운 기능을 알려주는 등 계속해서 사용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발전시켜 나가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카드뉴스 콘텐츠 형식 대부분의 콘텐츠가 담기는 카드뉴스 형식이다. 메인 화면 다음 콘텐츠가 나오기 전에는 중간 광 고가 삽입되어 있다. 기존의 카드뉴스와 다른 점은 움짤이나 영상이 삽입될 수 있고, 콘텐츠 내 용에 따라 bgm 또한 같이 제공되는 경우가 있다. 페이지 별로 댓글창이 따로 생성 되어 있어 개 별적인 페이지의 내용에 대한 피키피플들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 17. 운세 콘텐츠 에디터이다. 매일 저녁 별자리 운세 와 매일 아침 띠별 운세 컨텐츠가 업로드 된다. 피키캐스트 안의 브랜드 에디터 피키캐스트는 ‘세상을 즐겁게’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되고 있는 서비스이다. 필자가 이 곳 을 “또 다른 세상”이라고 칭하는 이유는 바로 다양한 분야의 에디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 이어트를 도와주는 에디터, 운세를 알려주는 에 디터, 심지어는 광고를 만드는 에디터까지 존재 한다. 우리 삶을 이루고 있는 것들이 어플 안의 또 다른 세상을 통해서 존재하고 있는 곳이 바 로 피키캐스트이다. 피키의 점집 지리산 김도인 피키의 방송국 피키픽쳐스 다양한 영상컨텐츠를 보여주는 피키 방송국 이다. 리얼 예능 ＂이거레알"과 "하우투” 등의 피키자체 영상컨텐츠를 보여준다. 피키캐스트의 에디터로는 두 종류가 있는데, 피키캐스트 내부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에디 터와, 피키캐스트와 제휴를 맺어 콘텐츠를 업 로드하고 있는 제휴 에디터가 있다. 벳지를 통 해서 에디터의 종류를 알 수 있다. 에디터 둘러보기 내부 에디터 제휴 에디터
- 18. 피키의 뷰티클래스 곰들의 반란 피키의 헬스장 거지어터 피키의 예능국 동네형 피키의 광고회사 광고자들 광고로 세상을 즐겁게 만들기 위해 결성 되어 실제 광고주의 미션을 받아 광고를 제작하는 콘텐츠이다. 꽁트, 맛집탐방, 남자라면 등 재미있는 예능 콘텐츠를 제공하는 곳이다. 구독자 76만을 자랑하는 뷰티콘텐츠이 다. 화장부터 네일, 다이어트 등의 정 보를 알려준다. 실제로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있는 에디터와 함께 운동을 배워보고, 다이어트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는 곳이다.
- 19. 피키의 박물관 아카이브 피키의 앱스토어 어플까 과거의 기록을 모아두는 콘텐츠이다. 우리에 게 잊혀져가는 존재들, 또는 잊지말아야할 이야기를 다룬다. 무료 어플을 추천과 앱리뷰를 하는 콘텐츠이다. 피키의 IT기업 끔켬 게임이나 각종 IT관련 기기, 트랜드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곳이다. 피키의 도서관 피키책방 다양한 분야의 책 소개, 베스트 셀러 소 개 등 책과 관련된 콘텐츠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에디터가 존재한다.
- 20. 3피키캐스트에서 눈여겨볼 점은 ‘사내’가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젊은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피키픽쳐스의 콘텐츠 “이거레알”이 있는데, 매주 다양한 주제로 피키 직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예능이다. 또한 라이브방송이나 에디터들의 콘 텐츠에도 에디터가 직접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이전에 단순히 큐레이션만 하던 서비스를 넘 어 자체 브랜디드 콘텐츠를 만들면서 이러한 경향이 시작되었는데, 현재는 에디터들의 팬덤 이 생길정도로 피키직원들이 대중들에게 알려져있다. 현재 앱 내에서는 ‘피키리포터’라는 계정을 통해서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피키캐스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회사 내에서의 직원들에 대한 게시글 이 대다수이며, 한때 직원들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인스타그램 계정도 있었다. 피키픽쳐스에서 는 피키캐스트 사내 이야기를 다룬 ‘웰컴투 피키’라는 웹드라마를 연재하기도하였다. 이런 식으로 브랜드의 백스테이지를 공개함으로서 사용자들은 피키캐스트라는 브랜드를 더욱 가 까운 존재라고 느낀다.
- 21. 브랜드의 무대후면영역을 노출하는 콘텐츠를 ‘비하인드씬 콘텐츠’라고 칭하는데, 피키캐스 트는 이를 핵심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콘텐츠들을 통해 평소에 사 용자들이 볼 수 없었던 부분들을 노출시켜, 사용자들과 더욱 친근감있게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 가 되는 것이다. 또한 서비스마케팅 분야에서 이루어진 연구에 따르면, 무대후면영역을 알게 된 소비자들은 서비스 제공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사용자들로 하여 금 피키캐스트가 사내를 보여줄 수 있을 정도로 자신감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피키캐스트 컨텐츠의 댓글들을 보면 ‘입사하 고 싶은 회사’, ‘꿈의 회사’라는 내용을 자주 확인할 수 있는데, 소비자들이 비하인드씬 콘 텐츠들을 통해 브랜드 자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피키캐스트 사내 모습를 보여주는 웹드라마 ‘웰컴 투 피키’
- 22. 하지만, 피키캐스트는 다른 ‘비하인드씬 콘 텐츠’를 제공하는 브랜드와 다른 행보를 걷고 있는 듯 보인다. 바로, 무대후면영역과 전면영 역의 경계가 흐릿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출시 초기에는 큐레이션 콘텐츠가 대다수였던 피키 캐스트는 다양한 분야의 에디터를 영입함으로 써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더 흔해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비하인드씬 콘텐츠의 일환 이 아니더라도 기본 콘텐츠들을 통해서 사내문 화 자체도 자연스럽게 공개가 되는 것이다. 이 로써 인지된 후면영역이 차지하는 부분이 점점 늘어나고, 현재는 그 부분이 사용자들에게 직 접적인 브랜드 요소로 보여지는 전면영역까지 차지하게 되었다. 이러한 면에서는 피키캐스트는 MCN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MCN(Multi Channel Network)이란 1인 콘텐츠 제작자 들의 기획사와 같은 개념인데, 대표적으로는 CJ E&M의 DIA TV 가 있다. 최근에는 이런 MCN 스타트업인 트레져헌터와 비디오 빌리 지도 등장하였다. 피키캐스트라는 서비스 안 에 인재들을 직접 영입하여 자신의 콘텐츠를 제작해내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크 리에이터들이 존재하는 기획사와 같은 곳으 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콘텐츠에 출연하는 에디터 입사 당시 자기소개서를 읽는 내용의 콘텐츠 피키픽쳐스 예능 “이거레알”, 피키리포터, 피키캐스트 인스타그램 BACK STAGE FRONT STAGE 브랜디드 콘텐츠를 통한 브랜드 무대후면영역 (backstage) 정보노출이 소비자 반응에 미치는 영향 : 연극적 접근이론의 적용 (문장호, 2015) [참고] 마케팅에서의 무대 전면영역과 후면영역
- 23. 4모바일 환경이 대중화 되면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영상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늘어났다. 과자를 먹듯 짧은 시간에 문화콘텐츠를 소비한다고 해서 이러한 문화를 “스 낵컬처”라고 부른다. 피키캐스트도 이러한 배경 속에서 등장하게 되었다. 피키픽쳐스에 서 제작하는 피키의 스낵 콘텐츠들을 살펴보자. 이 거 레 알 피픽 대표 공감 예능 하 우 투 인생 쉽게 사는 방법 에브리타임 선정 20대가 선호하는 웹콘텐 츠 2위에 선정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콘텐 츠이다. 피키캐스트 직원들이 실제로 등장 하는 콘텐츠로, [난생처음 ~를 해봤다] 시 리즈와 제품 리뷰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피키 대표 예능이다. 인생 쉽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재치있 는 영상이다. 영상특유의 예쁜 색감과 엉 뚱한 내용들을 통해 눈도 기분도 즐거워 지는 콘텐츠다. 엉터리로 제공되는 영어 자막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요소이다.
- 24. ‘딩고’는 디지털 시대, 모바일 환경에 최적 화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멀티채널 브랜드이다. 쉽게 말해 모바일 방송국이라고 할 수 있다. 카테 고리에 따라 딩고 스타일, 딩고 푸드, 딩고 뮤직 등 다양한 채널이 세분화되어있다. 주로 페이스 북과 유투브를 통해서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72초 tv는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그룹으로, 바나 나 액츄얼리, 오구실 등 자체제작작품과 브랜드콜 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영상콘텐츠 프로덕션’이다. 딩고와 마찬가지 로 주로 유투브, 페이스북를 통해 콘텐츠를 유통 하고 있다. 딩고 72초TV 피키캐스트와 같이 스낵컬쳐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을 살펴보자. 엄 마 가 잠 든 후 에 엄마 몰래 이런 일이? ‘ASMR’의 토킹사운드처럼 조용히 속삭이 면서 인터뷰를 하는 게스트 등장 콘텐츠이다. 엄마가 자고 있는 동안 게스트는 야식을 먹으 며 엄마가 깨지 않게 인터뷰를 진행해야한다.
- 25. 브랜드 개성을 통한 비교 스낵컬쳐 시장 브랜드 비교 피키캐스트 딩고 72초TV 대부분의 콘텐츠 사업들이 네이버나 페이 스북 등과 같은 플랫폼에 의존하고 있지만, 피키캐스트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앱을 통 한 자체 플랫폼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가 장 큰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딩 고와 72초TV도 제휴 콘텐츠로 피키캐스트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또한 주로 엔터테이먼트 요소만을 다루는 다른 콘텐 츠 브랜드들과 달리 피키캐스트에서는 뉴 스, 상식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를 어우르 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영상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드뉴스 콘텐츠 자체 플랫폼 (앱) 직원 = 출연자 페이스북, 유투브를 통한 콘텐츠유통 스토리 영상물 다양한 소재 (스타일, 음악 등) 피키캐스트 내에 뉴스를 알려주는 페이 지 재미있는 감동적인 믿음직한 젊은 유용한 셀러브리티 등장 콘텐츠
- 26. 5 피키인 인터뷰 김유현 마케팅 팀장 피키에디터 궁금청년 피키픽쳐스 ‘ㅇㄱㄹㅇ’ 항상 젊고, 즐거운 곁에 있는 친구 같은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주변에 보면 즐거운 애들 있잖아 요, 그런 친구 같은 브랜드다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피키캐스트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출시 초기에는 큐레이션 콘텐츠가 대부분이었고, 지금은 크리에이션 컨텐츠(자체 컨텐츠)가 주를 이룬다는게 가장 다른 점인 것 같습니다. 출시 초기와 지금의 피키캐스트의 가장 달라진 점이 무엇인지? 지금까지는 어떻게 보면 서비스브랜드라고 생각했었는데, 앞으로는 좀 더 미디어 브랜드로서 성 격을 가져갈 것 같아요. 피키캐스트라는 브랜드가 있고, 그 안에 동명의 피키캐스트라는 앱이 있 는 것이고 그 외에 또 다른 서비스가 나올 수도 있겠죠. SNS에서도 피키캐스트라는 이름을 가지 고 다양한 컨텐츠를 더 큐레이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앱을 통해서가 아닌 페이스북을 통해서 컨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피키캐스트라는 브랜드가 ‘앱’이 아니라 하나의 ‘미디어’ 브랜드인지?
- 27. 큰 맥락에서 봤을 때 저희가 “세상을 즐겁게”라는 슬로건 아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데, 즐거워지는 방법들이 다양하더라고요. 웃긴 콘텐츠로 즐거워질 수도 있고, 지식을 얻는 것도 즐거워질 수 있는 방법이고. 궁극적으로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서 올바른 정치인을 선택하는 것 도 즐거워지는 방법인 거 같아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실질적인 즐거움에 더 가까이할 수 있게 하는 그런 고민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우주인 프로젝트는 전국민적으로 정치에 관심이 높아졌잖아요, 저희를 이용해주시는 유저분들이 대부분 1020세대들인데, 좀 더 정치를 친근하고 잘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피키 레드도 처음에는 만우절 장난 으로 시작했는데 재미만으로 느끼는 즐거움보다도 의미를 넣고 싶었어요. 그래서 에이즈 프로 젝트와 엮어서 진정성 있는 즐거움을 추구해보자 이런 생각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피키캐스트에서는 단순히 큐레이션 서비스뿐만 아니라 피키 자체적인 프로젝트인 우주인, 피키 레드 등 다양한 기획을 보여주고 계시는데 어떤 계기로 나오게 되었나요? 현재 있는 에디터들은 크게 보면 두 가지의 경우가 있는데요, 공개채용한 경우랑 헤드헌팅으 로 채용된 경우입니다. 커뮤니티든 블로그든 페이스북이든 거기서 활동하는 것을 보고 저희가 영입을 하는 경우가 있고, 또 하나는 공채를 통해서 문장력이나 콘텐츠 기획력 등을 확인한 후 에 채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키캐스트에는 다양한 분야의 에디터들이 존재하는데요, 에디터는 어떤 식으로 선발하나요? 피키캐스트에서는 대선 후보들이 자신의 정책, 공약 활 동과 함께 1020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페이지 ‘우주인(우리 가 주인인 나라)’페이지를 개설하였다. 실제 후보자들이 에 디터로 참여하여, 사용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 만우절 이벤트로 진행된 ‘피키캐스트 레드’는 성인버전의 피키캐스트 출시로 사 용자들에게 공개되었다. 실제로는 에이즈 예방 및 퇴치 연구를 위한 ‘RED’ 캠페인 을 알리기 위한 의도를 담고 있었다.
- 28.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복지라기보다는 회사 분위기 자체가 젊고 좋은 거 같아요. 인간적인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 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리고 또 사실 에디터나 콘텐츠 만드는 사람 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같이 성장하고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주는 것이거든요. 영상을 배우고 싶으면 주변에 영상 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디자인을 잘하고 싶으면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 옆에 있는 것이 자극도 되고 같이 트랜드도 따라갈 수 있는 거니까, 사 실 그런 것들이 제일 좋은 근무환경인 거 같아요. 주변에 나와 같이 콘 텐츠를 만들어내야하는 사람이 함께 있다라는게 기존 MCN이나 개인 유투버 같은 제작자보다 더 나은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회사에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4시 퇴근하는 ‘family day’가 있 고, 자기 생일 주에는 4시에 가는 것도 있어요. 도서지원비도 지원해주 고 있고, 자기계발이나 휴식 쪽에는 좀 더 중점적으로 복지를 해놓은 거 같아요. 일부 팀에 있어서는 출근을 유동적으로 하는 팀도 있습니다. ‘입사하고 싶은 회사’라는 댓글을 종종 볼 수 있는데, 피키캐스트만의 차별화된 근무환경이 어떤 것들이 있나요?
- 29. 불만은 사실 있는 거 같아요. 백프로 만족시킬 수 는 없을 것 같고, 처음에 의도는 ‘광고도 재미있을 수 잇고,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였어요. 광고를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 가 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었는데,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불편함을 야 기하는 기능적인 부분은 개선해나가고 있고, 새로운 수익모델이 생긴다면 광고를 줄여나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광고가 굉장히 많아짐을 사용자들이 느낍니다. 플랫폼이 존재하기 위해서 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사용자들이 이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나요? 20대가 피키캐스트에 관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것 중 하나가 ‘회사 내부’이다. 자 체 콘텐츠를 통해서 피키캐스트 내부의 이야기를 공개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일단 처음에 사실은 딱히 의도하지는 않았는데, 콘텐츠를 제작하다 보면 노출을 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그런 부분에 유저들이 좀 더 호감을 느끼고, 친근해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에 디터 보호 차원에서 지양을 하기도 했었는데, 재작년 말부터 허용을 해서, 진행이 되고 있고요. 뭐 어떻게 보면 (근무환경에 관해서) 약간 자신감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야근을 하더라도 자 발적이고 자기업무를 더 잘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그런 내용들을 다시 포장해서 ‘웰컴 투 피키’라는 콘텐츠로 만들어진적도 있었고. 현재는 ‘피키리포터’라는 계정을 통해서 직원들 의 의견이나 일상생활에 대해서도 공개를 하고 있어요. 사실 이런 것들이 양날의 검인 것 같기 도 해요. 저희가 어떤 사고가 날지도 모르는 거고 조심하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 30. 제가 출연해서인거 같아요. (웃음) 이렇게 말하면 재수없고, 제가 초반에 많이 신경을 썼어요. 저희가 시작한 거의 최초의 예능형 컨텐츠였는데, 이걸 띄우기 위해서 여러가지 기획과 많이 투여를 했습니다. 모바일 폼에 맞는 호흡과 주제를 잘 선정했던 것 같아요. 거기에 더하여 출연 자들이 센스가 있고 이것을 살리는 편집도 좋았고. 피키캐스트라는 서비스 그리고 에디터에 능 력이었던 것 같아요. 트랜드를 잘 알고 어떤 부분에서 사람들이 웃는지, 좋아하는지 다 고려하 면서 하다 보니 편집도 수월하게 됐고, 이 삼박자가 잘 맞았던 것 같아요. 1위를 못해서 아쉽네 요. 20대가 선호하는 웹콘텐츠 2위로 “이거레알”이 선정되었는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가장 어려운 질문인 것 같아요. 세상을 즐겁게 하는 것이고, 그 방법을 지금도 계속 찾고 있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큐레이션이었고, 그 다음에는 카드뉴스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었고, 그 다 음 영상이 오는 것 같고, 트렌드에 따라 간다고 할 수도 있어요. 어쨌든 모바일로 컨텐츠를 소 비하는 사람들이 즐겁게 되는 것. 그게 목표인 거 같아요. 브랜드 ‘피키캐스트’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지? 즐겁고, 센스있는 사람이 되고싶으면 피키캐스트를 봐라. (하하) 지켜봐달라고 하고싶어요. 저 희는 젊은 사람들과 같이 커가고 있거든요. 부족하지만 계속 즐겁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피키캐스트를 알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 31. 피키세상의 시민 피키피플 인터뷰 이유민 (21세) 피키캐스트 앱 유저 에디터 ‘얄개’ 덕후 안녕하세요! 저는 숙명여자대학교 수학과 16학번에 재학중인 이유민입니다! 나이는 21살이고, 매일 밤 자기 전에 피키캐스트를 꼭 보고 잡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유민씨가 생각하는 피키캐스트란 어떤 브랜드인가요? 고등학교 2학년때 자습시간에 공부하기 싫어서 자습실을 돌아다니다가 친구가 재밌는 어플이 있 다고 추천을 했었습니다! 그때 처음 피키캐스트를 다운받고 자습시간에 재미있게 콘텐츠들을 보 곤 했는데 결국 자습시간에 피키캐스트를 보느라 공부를 안 해서 삭제했다가 수능 끝나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매일 피키캐스트를 보고 있네요. 이 답변은 질문에 상관이 없는 내용이지만 고등학교때는 청불 콘텐츠를 보지 못해서 슬펐지만 지금은 그러한 콘텐츠를 볼 수 있 어서 좋습니다! 피키캐스트를 어떻게 다운받게 되셨나요? 에디터 ‘얄개’를 매우 좋아한다. 의미있는 브랜드입니다! 좋아하는 콘텐츠들은 다 병맛같고 재미있는 것들이지만 피키캐스트에 는 이러한 컨텐츠 이외에도 시사, 역사에 관련된 것들, 뷰티에 관련된 것들 등 많은 것들을 알려 주는 에디터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저는 피키캐스트를 통해서 다양하고 많은 지식들 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상식이 부족한 저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브랜드입니다!
- 32. 자유로움! 피키캐스트를 보면 전체적으로 자유 로운 분위기가 생각납니다. “이거레알” 영상 에서 보면 에디터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니 라 닉네임으로 호칭을 하고 여러가지 모습을 보 면서 정말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상사에게 불 만을 이야기하는 영상도 봤는데 그때도 팀끼리 의 관계가 좋아 보이고 가족 같은 분위기도 보 여서 따뜻한 자유로움이 많이 떠오릅니다. 피키캐스트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알개’를 포함한 5명의 에디터들이 직접 다녀 와서 소개해주는 여행콘텐츠 ‘방랑투어’ 에디터 ‘얄개’의 컨텐츠들 좋아하는 콘텐츠는 굉장히 많은데 대표적인 것은 얄개의 만화와 “이거레알” 동영상들입니다. 얄개 만화는 너무 재미있고 뭔가 인간적이고 병맛같은 부분이 저의 취향과 잘 맞습니다! 그리 고 만화가 너무 적절할 때 끊어져서 더 궁금하게 만들어 매번 챙겨보게 됩니다. 저는 진짜 얄개 님은 너무 좋아해서 인스타 팔로우까지 했어요! 아 또 이번에 얄개님이 새로운 콘텐츠를 하시 는 방랑투어도 보고 있는데 처음으로 보는 얄개님이 너무 예쁘셔서 깜짝 놀랬습니다. “이거레 알”은 속으로 한 번쯤 내가 해보고 싶다는 것들을 체험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연예인이 아 닌 에디터분들이 직접 동영상에 출연해서 거리감도 없고 신선해서 너무 좋아합니다.특히 저번 에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구워먹는 영상이 있었는데 그 영상을 보고 진짜 내가 하고 싶었던 건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부럽기도 했었고 재밌었습니다!
- 33. 피키캐스트에게 하고 싶은 말 이유민에게 피키캐스트란? 잠 자기전의 나의 일정입니다! 항상 자기 전에 피키캐스트에 접속해 재밌는 콘 텐츠들을 정독하고 잡니다! 가끔 피곤할 때는 그냥 자기도 하는데, 거의 일주 일에 다섯 번은 피키캐스트에 접속합니다. 이렇게 보면 피키덕후처럼 보이지만 피키덕후 맞습니다.ㅎㅎ 저에게 피키캐스트는 휴대폰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어플입니다! 피키캐스트 너무 재미있고 취향저격이에요! 안녕하세요! 저는 급식을 먹던 시절부터 함께했던 피 키피플 이유민입니다. 이렇게 피키캐스트에 대한 인 터뷰를 제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제가 에디 터님들을 직접 만날 수는 없겠지만 이를 통해서 저의 애정을 표현할 수 있어서 재밌고 행복했습니다! 이건 저의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만약 기회가 된다면 얄개 님 좀 만나게 해주세요!! 얄개님 너무 웃기고 좋아해 요!!ㅎㅎㅎ 마지막으로 진심을 전하자면 피키캐스트 님 재미있고 의미있는 콘텐츠들을 만들어 주셔서 감 사하고 앞으로도 쭉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밤 자기 전에 또 접속할게요! 감사합니다~ 피키캐스트의 좋은 점과 불편했던 점 먼저 별로였던 점을 이야기 하자면 꼭 하루에 한 번씩은 와이파이가 잘되는 상 황인데도 피키캐스트에서 네트워크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알림창이 뜹니다. 다 시 들어가면 피키캐스트를 볼 수 있지만 한 번씩 오류가 떠서 불편할 때가 있었 습니다. 그리고 요즘에 광고가 너무 많습니다. 광고를 해야 피키가 돈을 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광고창을 조금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았던 점은 많은 콘텐 츠가 매일 매일 새로 추가되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중복되는 콘텐츠들도 많 이 없고, 만약 잘못된 정보가 있을 때는 바로 바로 피드백을 해줘서 좋았습니다.
- 34. 예비피키피플 인터뷰 한주희 (21세) 예비피키피플 안녕하세요! 저는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에 재학중인 21살 한주희입니다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어플을 다운받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페이스북을 통해서 접하고 있어요. 가끔 네이버 메인에 올라와있는 피키캐스트를 본 적도 있는 것 같아요. 보통 어떤 채널을 통해 피키캐스트를 접하시나요? 예전에 피키캐스트 앱이 있었던 적이 있는데, 앱을 다운받고 싶을 정도로 저에게 의미가 있 는 콘텐츠를 제공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게 다가 핸드폰 용량이 너무 작아서 꼭 필요한 앱만 가지고 있습니다. 피키캐스트는 어떤 브랜드인 것 같나요? 항상 참신하고 재미있는 컨텐츠를 제공하는 브 랜드요! 피키캐스트 영상을 보고 있으면 어떻 게 항상 이런 컨텐츠를 생각해내는지 궁금해요. 어떤 컨텐츠가 가장 기억에 남나요? 가장 기억나는 콘텐츠는 피키캐스트에서 제작하는 영상 중에 ‘이거레알’ 혼밥하 기 편이에요. 평소에 혼밥을 자주 하는 편 인데, 혼밥을 레벨별로 나눠 어느 레벨까지 혼밥이 가능한지 촬영하는게 재밌었어요. 트렌드 선두자, 격한 공감, 리얼 상황, 웃긴 에디터들 정도가 떠오릅니다. 피키캐스트 하면 어떤 단어들이 떠오르시나요? 저에게 피키캐스트는 바쁜 일상속에서 잠 깐이지만 재미있고 흥미로운 컨텐츠를 제 공해주는 채널입니다! 한주희에게 피키캐스트란?
- 35. “ ” 6 세 상 을 즐 겁 게 ! 큐레이션 미디어 콘텐츠 생산 현재 피키캐스트는 소비자들이 즐거워할만한 콘텐츠들을 선별하여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넘어 미디어, 자체 콘텐츠 생산, 쇼핑, 웹툰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브랜드가 되었다. 출시 초기에 비해 어느정도 브랜드의 역할이 자리잡히 고 있지만, 많은 변화에 따라 피키캐스트가 결국 어떤 브랜드인지에 대한 정체성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고 있지 않다. 피키캐스트는 네이티브 광고나 여러 제휴 콘텐츠(브랜디드 콘텐츠)들을 통해 서 수익을 얻고 있지만, 스타트업 기업인 만큼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부분이 크 기 때문에 배너광고, 댓글 창 광고 등 상당 부분에서 광고가 노출되고 있다. 실제 로 과거에 비해 광고가 많아졌다는 점은 사용자들이 인지하고 있는데,’앱 내에 광고가 많아져 삭제하게 되었다’혹은‘광고가 있어서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다. 향후 발전 전략 제시 피키캐스트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피키캐스트는 어떤 브랜드인가? 이러한 피키캐스트의 단점들은 사용자들이 바람직한 브랜드 지식을 가지고 브랜 드와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 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브랜 드의 뚜렷한 지위 선점을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 1 2
- 36. “ ” 모든 것이 변하였을 때, 변하지않은 피키캐스트의 본질 현재의 피키캐스트는 단순히 사용자들이 좋아할만한 흥미로운 콘텐츠들을 통해서 "세 상을 즐겁게" 만드는 곳이 아니다. 이전과 달리 다양한 분야에서 좀 더 본질적인 '즐거움' 에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었다. 뉴스를 피키만의 언어, 플랫폼으로 보다 쉽게 사람 들에게 제공하여 세상에 관심을 가지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새로운 것들을 먼 저 경험해보고 사용자들에게 알려주어 더욱 합리적인 판단을 하게 해주어 우리 삶의 즐 거움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우주인 프로젝트’, ‘피키캐스트 레드’도 이러한 ‘즐거움’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들의 눈에 보이지 않아도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만들어주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즉, 피키캐스트라는 브랜드는 단순 한 재미를 추구하는 곳이 아닌 ‘본질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리포지셔닝해 야한다. 또한, 피키캐스트가 정확히 무엇을 하는 브랜드인지 대중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선 해야한다. “ ”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략 방안 큐리에이션 브랜드 “피키캐스트” Curation + Creation 단순히 미디어 브랜드, 큐레이션 브랜드가 아닌 피키캐스트의 정체성을 담은 단어들 을 결합하여 드러냄으로써, 어떤 브랜드인지를 대중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 광고에서 “우주의 얕은 재미”라는 카피를 통해 재미있고, 방대한 콘텐츠를 담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커뮤니케이션 했다면, 앞으로는 피키캐스트가 추구하는 즐거움의 가치를 전달하는 방향으 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야 한다.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수단으로서 작용하기 때 문에 피키캐스트만의 젊고 즐거운 가치와 그 안에 숨어있는 본질적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알려줌으 로써 유쾌하면서도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사용자 이미지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한다.
- 37. 미국의 디지털 미디어 브랜드 “버즈피드” 미국의 디지털 미디어 브랜드 “버즈피드”는 피키캐스트 와 비슷한 형태로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매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통적인 저널리즘과 다른 “버즈피드”만 의 특징은 사람들이 공유할만한 스낵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이다. 대표적으로 뉴스, 퀴즈, 비디오 이렇게 세 가지 포맷의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이용자들의 주목과 관심도를 데이터를 통하여 분석하며 효과적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한다 는 점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플랫폼은 광고를 통한 수익으로 운영을 하고 있 다. 따라서, 광고 없다면 플랫폼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완 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피키캐스트에서 주로 등장하고 있는 ‘네이티브 광고’같은 경우에는 소비 자들이 배너 광고나 팝업광고에 비해서 거부감을 가지지 않 는 경향을 보인다. 영상콘텐츠들을 통해 등장하는 협찬 제품 들과 피드에 ‘sponsored’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하는 콘 텐츠형 광고들은 강제적으로 노출되는 광고가 아니라 사용 자들이 보기위해서 직접 선택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 한 소비자들에게 결정권을 줄 수 있는 광고의 형태를 늘려나 가야하는데, 문제는 광고주라고 할 수 있다. 광고주의 입장 에서는 그러한 광고들이 광고효과가 떨어진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여 그들만의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는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자. 네이티브 광고의 효과 네이티브 광고 배너 광고 브랜드 친밀도 증가 정도 ‘광고를 공유하겠다’고 응답한 비율 제품 구매 의향 증가 정도 32% 32% 52% 23% 19% 34% 메조미디어 2014 2 광고 축소를 위한 향후 브랜드 전략 방안
- 38. “ ”오직 네이티브 광고만을 게시하는 플랫폼 피키캐스트와 비슷한 플랫폼인 버즈피드의 네 이티브 애드는 광고 대행사에 가까운 기능을 지닌 자체‘소셜 광고 부서’에서 개발한다. 이 부서에서는 네이티브 콘텐츠를 버즈피드만 의 스타일로 만들기 위해 해당 브랜드와 함께 일을 하며, 네이티브 애드에 대한 편견을 가지 고 있는 광고주들을 위해서 자체 교육 유투브 채 널 또 한 가 지 고 있 다 .“BuzzFeed University” 라는채널을 통해 실제로 광고주 들을 교육하여 바이럴 콘텐츠 제작과 데이터 분석에 대한 버즈피드의 전문성과 기술 플랫폼 을 알려준다. 광고주들은 버즈피드 바이럴 콘텐츠 제작에 의뢰를 할때 대부분 매체의 광고비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이 지급한다고 한다. 이는 버즈피드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기술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버즈피드의 원칙은“광고주가 강렬한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모든 종류의 도움을 제공한다”이다. 빅 데 이 터“ ” 피키캐스트를 사용하면서 들었던 생각 중 하나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현재 빅데이터 기반으로 한 ‘타겟 마케팅’과 사람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기업들의 추세를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을 통한 맞춤형 기술플랫폼으로의 발전을 하고 있는 네이버와, 개인 맞춤형 영화를 추천해주는 ‘왓챠플레이’ 등이 있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건 단순히 소비자들에게 유용할 뿐만 아 니라 기업입장에서는 콘텐츠의 유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앞서 사례에서 본 버즈피드는 바이럴 콘텐츠를 실험하기 위한 연구실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분 석을 통한 그들만의 통찰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신뢰할 수 있는 빅데이터들을 기반으로 굉장한 광고효과 를 가지고 있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그들만의 독보적인 능력을 만든 것이다. 콘텐츠 플랫폼인 피 키캐스트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야하는 이유이다. 데이터가 축적되어야하기때문에 한 순간에 실행될 수 는 없는 부분이지만, 상단 카테고리 바의 순서를 바꿀 수 있는 식의 작은 맞춤화 서비스로 시작하여, 추후에 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개개인 별로 맞춤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고, 이는 배너광고를 줄이고 네이 티브 광고인 브랜디드 콘텐츠를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39. 7브랜드북을 마치며 작년에 언니들 페이스북에 하나 둘 올라온 과제들을 보며, 나도 빨리 나만의 브랜드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벌써 시간 이 이렇게 지나 브랜드북의 마지막장을 쓰고 있으니 느낌이 이상 하다. 자료를 모으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더 다루고 싶은 내용도 많 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속상한 부분도 있고, 스스로의 부족한 점도 많이 느끼게 되었다. 과제를 더 잘하지 못해서 아쉬운 점이 제일 크지만 단순히 집에 앉아서 브랜드를 공부했다면 알지 못했을 것 들을 많이 배웠다. 보통 한 주제를 가지고 오랜 기간동안 과제를 하게 되면, 그 주제가 질려서 나중에는 보기 싫어지는 경우가 많은 데, 브랜드북을 만들면서 피키캐스트가 더 좋아졌다. 브랜드와 연 애하는 기분이었다. 제작 과정에서 피키캐스트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 자료도 많이 보고, 매거진 B도 읽어보았는데, 세상의 모든 브랜드들은 정말 재미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회가 된다면 더 완성도 높은 브랜드북을 만들어보고싶다. 과제도 할 일도 많은 5월에 체력적으로는 힘든 제작과정이었지만 다방면에서 나에게 큰 도움이 된 ‘인생 과제’인 것 같다. 2017.05.30 주혜원
- 40. 즐겁게 세상을
- 41. 문장호 교수님 피키캐스트 김유현 마케팅 팀장님 피키캐스트 마케팅팀 홍보광고학과 동문 선배님 처음으로 “이거레알”을 소개해준 김소민 숙명여자대학교 이유민 숙명여자대학교 한주희 피키캐스트 홈페이지 (http://company.pikicast.com/) 피키캐스트 앱 피키캐스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피키픽쳐스 유투브 페이지 도서 “디지털 뉴스의 혁신” 브랜디드 콘텐츠를 통한 브랜드 무대후면영역(backstage) 정보노출이 소비자 반응에 미치는 영향 : 연극적 접근이론의 적용 (문장호, 2015) 중앙일보 인터뷰 BE SUCCESS 인터뷰 위키트리 인터뷰 STRARUP BANK 기사
- 42. 세상을 즐겁게하는 또 하나의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