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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장춘사	
기획특집
03 	 지구의날 행사 현장을 가다
녹색교통 Now
06 	 2013서울 모터쇼에서 본 자동차 동향과 분석
10 	 완전도로 - complete streets - 란 무엇인가요?
13 	 임산부석은 법에 있다? 없다?
15 	 우리나라 교통안전규제 너무 느슨한 거 아닌가요?
18 	 자전거 어플로 스마트한 자전거 타기 part-1
23 	 불편한 자전거 도로
27 	 도심걷기 서울길라잡이
30 	 만나고 싶었습니다.(회원인터뷰)
33 	 희망나눔 맨토단을 소개합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녹색쉼터
36 	 문화산책 _ 와인 인문학
41 	 쉬어가는 페이지 _ 지하철역 출구번호의 비밀
42 	 아하 그렇구나 _ 토크와 마력
45 	 거꾸로 보는 자동차 문화 _ F1으로 보는 교통안전 이야기.
알림
48 	 소식지광고
49 	 살림살이(재정현황)
50 	 고맙습니다(회비 및 후원금 납부명단)
56 	 발간자료
편집인 송상석
편집위원 서정민, 조성규, 박명종
발행처 녹색교통운동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49-10 시민공간‘나루’4층)
전화 744-4855
팩스 744-4844
홈페이지 www.greentransport.org
email kngt@chol.com
등록번호 서울라-6755
디자인•인쇄 새터(2266-3008) ✽이 책자는 회원님들의 소중한 회비로 제작하였습니다.
2013┃3•4┃167호
녹색교통 • 1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한국환경 회의 공동주최로 진행 된
이번 행사는 세종로공원 부터 정부서울청사 앞까지 이어진
광화문 광장 프로그램과 청계광장에서부터 청계7가까지 자전거
이용으로 펼쳐진 도심투어 프로그램, 시민들이 참여하는
청계광장 프로그램으로 구성 되었으며, 많은 서울 시민이 함께
참여 해 주셧는데요!
그 생생한 현장을 소개해 봅니다.
광화문 ‘차 없는거리’ 프로그램
이번 2013 지구의날(차없는 거리)의 광화문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내가 살고 싶은 지구, 서울 마을 이라는
소재로 차 없는 도로위에 마을공동체 복원 및 가족소통, 환경보호에 대한 테마로 구성 되었습니다.
무심전(無心殿) 기둥에 기대어
「해인」을 읽는다.
여정의 고단함에
그 깊은 뜻은 알 길이 없고,
꽃향기
새소리에
그저 긴 봄을 누린다.
장춘사(長春寺)
공동대표 서정민
※ 장춘사 : 경남 함안에 있는 조계종 사찰
※ 해인 : 부처의 지혜로 우주만물을 깨달아 아는 것
4/21 지구의날 행사 현장을 가다
| 지구의 날 서울조직위원회 |
4월21 서울 지구의 날 행사
현장을 가다.
지구의 날이란?
매년 4월 22일. 지구환경 문제에 대한 범시민적인 각성과 참여를 통해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뜻을 모으고
표현하는 전세계 시민들의 환경축제입니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해변에서 일어났던 대규모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상원의원 게이로 넬슨은 경각심을 일깨워줄 지구의 날 행사 개최를 주장했고, 1970
년 4월 22일 하버드대학생이었던 데니스 헤이즈와 함께 첫번째 지구의날 행사를 열었으며, 1972년에는 113
개국 대표가 스웨덴 스톡홀름에 모여 '지구는 하나' 라는 주제로 환경보전 활동에 유기적인 협조를 다짐하는 '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하였습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세계 184개국 약 50,000개의 단체가 지구의 날에 참여하고 있으며, 각국의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지구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43회를 맞은 지구의날은 환경오염과 생태파괴 등에
대하여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높이는 전 세계적인 기념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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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Zone"도로 위 마을놀이터" 마을 공동체가 만들어 가는 도로 위 마을놀이!
- 차가 다니는 길 한복판 위에서 가족단위 나들이 나온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하네요! 마을관은
마을공동체 복원 및 가족 소통 공간이라는 의미로 꾸며졌습니다. (사진1)
서울 Zone 초록 서울 심기 가족과 함께하는 재활용 나눔 곡물 심기 체험!
-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재활용품을 이용한 화분 만들기! (사진2)
지구 Zone지구 위문 공연 지구를 사랑하는 아티스트와 서로서로콘서트!
- 그룹 4번출구, 솔가, 사이, 베르디 마로, 닥터와 래퍼, 슬램, 술래와 빅사이즈, 동방박사 등의 팀들이 출연
해 시민과의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사진3)
포토 Zone 지구를 사랑하는 하하 오프라인 실천다짐 이벤트!!
- 환경을 위한 시민의 마음서명, 직접 체험하고 느껴보는 프로그램등으로 채워진 프로그램이었 으며,
부스마다 시민들의 열정이 가득 넘쳐났 습니다.
천기저귀 플래시몹 유쾌한 천기저귀 육아로 소중한 지구와 아기를 지켜요! 
- 천기저귀 사용의 장점과 일회용 기저귀의 해로움을 알리는 이 행사는 이번 지구의 날을 맞아 전 세계적
으로 동시에 행사가 진행 되었습니다.(사진4)
지구, 서울, 마을 30개의 체험부스
- 그 외에도 광화문에서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많은 부스와 참여프로그램이 진행 되었는데요!, 하나하나
지면을 통해 다 소개해 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번 지구의 날에는 청계광장에서부터 청계7가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코스가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시민이
함께 참여할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는데요!, 청계광장의 여유로운 도심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청계광장녹색교통과 함께하는 도심나들이 평범한 자전거 타기는 가라! 미션 임파서블~~*
- 서울 중심의 곳곳에 미션을 두어 자전거 또는 보행으로 미션을 수행하며 즐기는 도심나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자전거가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거리 차 없이 여유로운 거리와 풍경이 마음을 풍요롭게
합니다. (사진5)
청계광장시민참여프로그램“에코백 만들기, 현장의 모습을 담은 기념버튼 제작
- 청계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에코백 만들기 프로그램과 자신의 사진이 담긴 기념 오프너 제작에 참여하실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교육 및 자전거 대여등의 행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사진6)
4/21 지구의날 행사 현장을 가다
기획실행단체
녹색교통운동, 녹색미래, 에너지나눔과평화, 여성환경연대, 한국미래연대/녹색미래연대,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가,나,다 순)
참 여 단 체
(재)기후변화센터, 공주녹색연합, 광주전남녹색연합,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녹색연합, 놀래(놀이와노래연구모임),
대구경북녹색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레브윅소이캔들, 미래소비자행동, 부산녹색연합, 분당환경시민의모임, 불교환경연대, 산과자연의친구, 생명의숲,
생태보전시민모임, 생태지평, 서울녹색당, 수원환경운동센터, 아이쿱서울소비자생협, 에너지정의행동, 에코붓다,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우이령사람들,
원불교천지보은회, 원주녹색연합,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인천녹색연합, 자원순환사회연대, 전국귀농운동본부, 전국녹색가게운동 협의회,
제주참여환경연대, 천기저귀홀릭맘(네이버까페), 탈핵신문, 풀꽃세상을 위한 모임, 하자작업장학교, 한국 YMCA연합회, 한국자원순환 재활용연합회,
환경과공해연구회,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환경사목위원회, 환경재단(가나다순)
▲ (사진4) ▲ (사진5)
▲ (사진1) ▲ (사진2) ▲ (사진3)
▲ (사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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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버스의 소개
먼저 저희 연구소의 연구분야이기도 한 전기자동차에 대해서 말씀 전해드립니다. 보통은 이번 모터쇼에서
전시된 승용 전기자동차에 우선 관심을 가지시겠지만, 저는 전기 버스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7 m 길이의
마을버스 크기인 이 버스는 서울 등지에서 현재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운행하고 있는 마을 버스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만한 제원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1회 최대 주행거리가 140 km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마을버스의 운행 형태를 고려해보면 버스의 종점이나 기점에서 대기하는 짬짬이 충전할 수 있어 아무 불편
없이 버스 승객을 모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은 매연을 내뿜으며 언덕길을 오르던 마을버스가
2013 서울모터쇼가 많은 국민들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2년 마다 개최되는 서울모터쇼는
1995년에 시작하여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과 함께 수입 자동차의 대중적인 소개와 중소기업
자동차와 다양한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장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드러난
자동차의 기술적, 상품적인 동향과 분석을 통해 이 시대에 대중의 요구를 이해할 수 있고 녹색교통운동 회원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본
자동차 동향과 분석
전기자동차 인프라 네트워크 연구소 | 조성규 소장
깨끗하고 조용한 전기 버스로 바뀌게 되면 무척 좋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 버스는 저상 버스로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까지 마을버스의 끝판왕이라고 불리워질 만
합니다. 2013년 서울 모터쇼에서의 전기자동차는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정부기관 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전기자동차를 2013년에는
민간부분에도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현대자동차에서는 아반떼(출시시기 미정),
기아자동차에서는 레이, 한국GM에서는 스파크,
르노삼성자동차에서는 SM3를 전기차 모델을 올해
안에 시판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전기자동차의 봇물이 터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저속전기차의 보급이 지지 부진했지만, 금년에는 본격적으로 정부의 지원금 제도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의 민간부분 판매를 지원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 시장활성화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제주도에 한정해서 환경부 1500만원, 제주도 800만원, 세금면제 혜택 300만원 등 지나친
정부예산 지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바람직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제주도에서는 SM3등
전기자동차를 1900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니 신차 구입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캠핑에 대한 관심 증가
우리나라를 휩쓸고 있는 아웃도어 열풍은 최근 캠핑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시의 찌든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캠핑, 기존과 달라진 점은
전국적으로 캠핑장이 많이 생겨나며, RV, SUV보급이
확산되고 국내외에서 캠퍼(캠핑카)나 캐러밴을 경험해
본 사람들이 많이 증가하였다는 점입니다.
대형 텐트도 편의성이 높은 캠핑을 할 수 있지만,
장비 설치 및 철수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캠퍼를 이용한 캠핑은 말
그대로 원스톱 캠핑이 가능하기에 캠핑장에서 많은
아버지(주 설치자)로부터 부러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
▲ 전기자동차: Dreams come true
녹색교통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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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이나 전면유리에 2차 충돌합니다. 그래서, 엔진 후드와 엔진 사이에 안전 거리를 유지하도록 하고 차량
유리 앞면에 보행자용 에어백을 설치하여 보행자를 충돌로부터 보호하도록 하는 것 입니다. 지금 당장 국내에
시판된 차량에서 만날 수는 없지만, 하루 빨리 신차에 의무 장착되어 보다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해
봅니다.
친환경 기술소개
Heat Pump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에어컨은 실내에 찬 공기를 내뿜고 실외기로 무척
뜨거운 공기를 내뿜는 기기입니다. 이에 반해 Heat
Pump는 더운 공기를 실내에 내뿜고 차가운 공기를
실외에 내뿜는 기기입니다.
이미 4계절 에어컨으로 난방을 하시는 경우라면,
Heat Pump 를 사용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Heat Pump가 친환경 기술이 될 수 있는 배경이
재미있습니다.
전기자동차에서 난방을 하려면 배터리로 전열기를 사용하여 난방을 해야 하는데 그 전력 소비가 매우 커서
차량 주행가능 거리를 현저하게 떨어뜨립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상대적으로 효율이 우수한 히트 펌프 방식을
적용하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는 엔진 냉각수에서 열을 얻었기 때문에
별도의 공조난방장치가 필요 없었던 반면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등에서는 그런 열원이 없기에
이런 난방장치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낮은 효율의 내연기관에서는 낭비되는 폐열로 난방을 할 수 있었지만, 전기자동차는 폐열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고효율이라 아이러니한 기기가 개발된 것 입니다. 실예로 해외에서 유명한 Nissan의 Leaf의 경우, 초기
모델은 전열식 공조난방이었다가 최근에 히트 펌프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시장에 대기업이 직접 뛰어들기도 했으며, 기존의 다양한 중소기업에서 내놓은 캠퍼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캠핑장에서의 이동과 하이킹을 위한 자전거 거치대까지 포함된 캠퍼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차량 천정 위에 설치가능한 텐트를 선보인 곳도 있었습니다. 이번 모터쇼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한 자동차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중장거리 이동은 자동차로 단거리 이동은
자전거로 분담하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전기자전거의 활성화 가능성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에 비해 일상적인 주행거리 를
늘려주고 전기자동차는 물론 전기오토바이에 비해서도 적은
전기를 소모합니다. 그리고 자전거의 기본적인 특징인 페달을
밟으면 앞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전기가 완전히 소모되어도
걱정할 염려가 없습니다. 물론 법적 제한으로 최고속도가 25
km/h로 제한되지만, 일상적인 이동에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국내 대기업이 야심차게 내놓은 접이식 전기자전거를 비롯해
기존 자전거 업체에서도 완성도 높은 전기자전거 를 많이
출품했습니다. 근력이 약한 분이나 출퇴근 거리가 제법 멀어서 자전거 이용을 포기하셨던 분들에게도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접이식 전기자전거를 포함한 접이식 자전거는 지하철에 항상 휴대하시고 탑승하실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행자 안전 기술
아직 우리나라의 국가 정책은 보행자 안전을 우선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행자
안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뤄져 왔으며, 이에 승용차량과
충돌한 보행자의 상해 정도를 개선하고자 관련 규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보행자 사고에서 보행자는 차량 범퍼와 1차 충돌하고 차량
녹색교통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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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도로는 불완전도로 (Incomplete) 였단 말인데, 완전도로가 무슨 도로를 이야기 하는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완전도로는 전혀 생소한 개념이 아닙니다. 오히려 녹색교통이 늘 이야기하던 그런
도로가 완전도로입니다. 자전거와 보행자가 편하게 다니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로.. 이게 완전도로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은것 뿐이랍니다.
이전의 불완전도로는 대부분이 자동차 위주의 도로로서 모든 교통수단에 대한 이용자 측면의 서비스를
고려하지 않고 있었다면 완전도로는 자동차 이외에 대중교통, 특히 자전거 및 보행자의 안전과 이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계획된 도로를 이야기 하는 것이랍니다. 녹색교통운동이 지난 20년간 줄기차게 이야기 해왔던
보행권이나 자전거 이용 활성화라는 것이 모두 이러한 완전도로의 개념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보면 교통정책이 과거와 달리 상당히 변화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나온 개념이 아니라 외국에서 나온 개념을 국내에 정립해 나가는 단게로, 이러한 것이
국내에 어떻게 반영되어 정책적으로 실현되는가가 지켜봐야 될 일이겠지요.
요즘 교통분야에서 완전도로 (Complete Streets) 란 말을 종종 쓰고 있습니다.
완전도로(Complete Streets)란
무엇일까요?
교통환경팀장 | 김광일
▲ [Downtown Lancaster, California. Photo courtesy of the City of Lancaster.]
출처 : http://news.zum.com/articles/5269725
녹색교통NOW
▲ [청주에서는 국내최초의 완전도로가 생긴다고 합니다 ]
출처 : http://www.smartgrowthamerica.org/complete-streets-blog
▲ [자동차말고도 보행자와 자전거, 대중교통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가 완전도로의 개념이랍니다]
공식적으로 말하는 완전도로란?
자동차, 대중교통(버스), 자전거, 보행자등 도로상의 모든 교통수단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는 도로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10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11
▲ [국내 연구중인 완전도로 설계 예시 (출처 : KOTI 자전거교통소식지 2013.2)]
녹색교통NOW
출처 : http://englewoodcompletestreets.info/englewood-com-
plete-streets-toolbox-document-complete/
▲ [현재 완전도로라는 개념으로 많은 도로설계 기법들이 정리되어 있습
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 [완전도로 개념의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이후 교통사고 감소 효과와 주
변 상가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www.smartgrowthamerica.org/complete-streets-blog
임산부석은 법에 있다? 없다?
교통환경팀장 | 김광일
가끔 SNS에는 주변 지인들이 교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친한 친구의 경험담에 달아준 선후배들의 댓글을 보면서 노약자석,
임산부석이 아무렇게나 생긴게 아니란걸 새삼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법이
중요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요즘은 이런 문화가
점점 사라져가는거 같습니다.
12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13
녹색교통NOW
SNS에 올린글을 소개합니다. (개인정보는 보이지 않게 삭제하였습니다.)
시민참여팀장 | 박명종
우리나라 교통안전 너무
느슨하지 않아요?
녹색교통운동에서 몸 담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교통안전입니다.
“미국은 차량 사이드 에어백이 의무 장착이라고 하는데..”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자동차 안전기준은 전 세계적으로 엄격하게 강화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2012.10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자동차 안전장치에 대한 설치기준이 느슨하여 국민의 교통안전 보장이
미흡한 것으로 발표 되었습니다.
그 예로 최근 미국의 오바마 정부는 전 좌석 에어백, 타이어 압력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등 자동차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EU는 좌석 안전띠 의무착용 및 미착용 알림기능의 적용 범위를 점차적으로 확대 하였는데,
미국의 경우 전 좌석 에어백, 타이어압력 자동모니터링 시스템 등 자동차 제작사에서 부터 시행 되어야 할
강력한 안전 규제가 있습니다.
또한 선진국에서는 교통안전에 대한 업무를 총괄하는 힘 있는 정부기관의 역할이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선진국과 비교해 느슨한 규제,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해야
우리나라의 안전에 대한 규제 및 시스템은 어떨까?
14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15
대통령이 지명하고 상원이 인준하는 5인의 위원과 산하에 400명이 넘는 규모의 사무국 요원으로 구성된
독립된 연방기관)
세계자동차 생산국 5위 이면서 OECD국가중 교통사고율 최하위인 우리나라에서 추진력 있게 교통 사고율을
줄이기 위해선 최고 단위의 추진 부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충분히 공감 하고 있지만, 정부 부처간의 상급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으로 주도적인 교통안전 업무를 추진 할 수 있을지는 깊이 생각 해봐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럽보다 큰 차가 많은 나라, 영토는 미국보다 작지만 면적당 차가 많은 나라가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저 혼자만 일까요?
도로위의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 하셧을 겁니다 ‘운전중 자신이 규칙을 준수하지 않고 오히려
큰소리치는 사람, 심지어는 상대방 인격에 자극을 주는 언어폭력을 사용하는 경우. 그리고 여러분 중에서도
한번쯤 이런 충동이 들지는 않으셧나요? 도시에 차가 많고 사람도 많으니 답답한건 당연 하겠죠?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도로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부터 먼저 도로위에서 너그러워 져야 하겠습니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가 숨쉬는 대기를 위해, 차량 사용을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이번 주말, 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족과 나들이 가는건 어떨까요?
안전벨트 착용율 OECD 평균 90%에 비해 우리나라는 70%로 현저히 히 낮고, 오히려 교통사고 사망률은
OECD국가중에서 1위('2010년, 교통안전공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민제안하기 : kngt@chol.com
교통안전문제를 강화하기 위해선?
우리의 시민의식 또한 선진국 수준으로 점차 높아져야 하겟죠?, 이를 위해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나서
주어야 할 것 같은데요? 최근 기사들 중 교통 안전에 대한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 강조된 기사를 간간히 볼 수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교통안전 업무 통제가 가능한 최고 기구가 필요 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 안에서도 대통령 직속 또는 국무총리 직속인 최고권위의 협의체를 구성 해야 한다는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부처별로 교통안전에 대한 업무가 나눠져 있다면 정부 부처별 예산에 대비하여
업무 효율도 떨어지는 것 아닐까요?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예산이 나뉘어지니 부문별 예산 집행의 중복
문제도 발생 할 것이고, 부처별 성과 또한 잘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의 경우 권위 있는
교통안전 대책기구인 ‘중앙교통안전대책회의’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총리 대신을 의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대신을 위원으로 구성)
프랑스는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장관을 위원으로 하는 ‘교통안전 부처간 위원회’를 만들어 시행
중이며, 앞서 언급한 미국은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답니다(
국가명
착용률
일본
98.0%
독일
96.0%
네덜란드
95.0%
스웨덴
95.1%
대한민국
70.1%
▲ OECD국가별 안전벨트 착용률(‘10년)
※ 교통안전은 도로시설을 담당하는 국토해양부, 단속을 담당하는 경찰청,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부,
보험 제도를 담당하는 금융위원회 등 여러 부처가 힘을 모아야 하는 종합행정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통안전 업무는 국토해양부 교통안전복지과, 경찰청 교통안전과,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 등에서 맡고 있으며, 그 외 유관 공기업, 시민사회단체, 협회 등에서도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한국은 OECD 주요 선진국의 안전벨트 평균 착용률(약 95% 내외)에 비해 현저히 낮은수준 이며,
국내 안전벨트 관련 민원 3,326건중 미착용 단속에 대한 불만민원 1,038건(`06~‘12 국민신문고)으로
착용율 신장을 위한 적발 및 단속위주의 사후 처벌은 대대적 인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국민의 불만을
야기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처벌 위주의 정책이 시민들에게 반감을 사는 것은 일부분 당연한 결과
일지도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처벌과 적절한 규제
모두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져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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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어플로 스마트한 자전거 타기
교통환경팀장 | 김광일
part 1
무수히 많은 앱들이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져나옵니다. 자전거를 운동삼아 타거나 출퇴근으로 타실때 앱을
활용하세요. 좀 더 동기부여가 되고 스마트한 자전거 생활이 될 수 있습니다.
▲ [수많은 자전거 앱들중에 나한테 꼭 맞는 앱은 어디 있을까?]
2010년 이후로 정말 많은 자전거 앱들이 나와 있습니다. 자전거 이용하시면서 골라 쓰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이번호에는 요즘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용 자전거 앱 중 국내기술로 제작된 5개의 앱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바이크셀
• 크기 : 66k
•가격 : 무료 •설치회수 : 5,000~10,000
• 특징
- 국내 자전거 중고시장의 최고 커뮤니티
사이트인 바이크 셀 (www.bikesell.co.kr)의
앱버젼입니다. 바이크셀을 간편하게 접속할수
있습니다. 가끔 도난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바이크셀 홈페이지의 도난자전거
게시판을 꼭 참고하세요.
2. Antphero (엔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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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 : 2.6M •가격 : 무료 •설치회수 : 50,000~100,000
•특징
- 기본기능인 경로기록을 할 수 있고 기록중에 그래프,
사진메모가 가능합니다
- 경로기록을 홈페이지 (www.antphero.com) 에 업로드해서
다른사람들과 공유가 가능합니다
- 특이할만한 기능중에 하나는 앱을 통해 다른사람의
경로기록을 다운로드 받아 코스로 따라가기 기능이 있습니다.
- 국내 제작 어플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이용자들 이외에 유럽등
해외 이용자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3. Bike Mate GPS (바이크 메이트)
•크기 : 4.8M ○ 가격 : 무료 •설치회수 : 10,000~50,000
•특징
- 기본기능인 경로기록을 할 수 있고 기록중에 그래프, 사진메모가 가능합니다
- 다른 앱들과 다른 특징이라면 자전거 라이딩하면서 속도, 고도를 바로바로 확인 가능한 점과 앱에서
운동일지를 달력형태로 확인할수 있습니다.
4. BikeT
•크기 : 5.4M •가격 : 무료 •설치회수 : 100,000~500,000
•특징
- 초기의 BikeT는 단순한 속도계로 시작하여 GPS 경로 저장하는 용도로만 제작되었는데, (2011년
당시에 제 핸드폰에서 GPS를 잡지 못해서 결국 테스트도 못해봤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새인가
커뮤니티 기능이 강화되어 현재는 자전거 앱중에 가장 강력한 커뮤니티 앱으로 발전하였습니다.
- GPS 트레킹 (속도계, 경로저장 및 공유) 이외에 BikeT 사이트(biket.co.kr) 와 연계된 커뮤니티가 매우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 자출사카페 같은 커뮤니티가 앱에 같이 포함되어 있어 주변 자전거 타는 사람들과 정보공유, 떼잔차 등
모임 참여가 가능합니다.
- 전체적으로 앱이 무겁고 메뉴가 너무 많아 복잡해 보이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트레킹+커뮤니티의
끝판왕이지만, 가벼운 앱을 선호하시는 분에게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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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전거마일리지 - Bike ECO Mileage
•크기 : 4.2M •가격 : 무료
•설치회수 : 10,000~50,000
•특징
- 기본적인 자전거 속도계 및 운행경로
보기 기능
- 다른앱과의 가장 틀린점이라면 자전거를
이용한 거리에 비례(정책적으로 상한선
있음)하여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고 쌓은
마 일 리 지 를 이 용 해 서 자 전 거
안전용품등을 제공 받을수 있습니다.
- 아직까지 마일리지를 쓸수 있는 범위나 횟수가 적고, 다른앱과 달리 마일리지 신청 이후 내 주행경로를
홈페이지등을 통해서 확인할수가 없는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홈페이지 개선을 통하여 경로 보기와
커뮤니티 강화 개선 예정)
국내 스마트폰용 자전거 앱 프리뷰 정리
국내앱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라면 모두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 앱들은 배너바를 이용하거나
홈페이지의 배너등을 이용해서 광고등 수익을 추구하고 있지만, 이용하는데 그리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앱들이 GPS 트래킹을 통해서 kml 이나 gpx 형태의 경로파일을 저장하고 속도,거리등의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앱을 쓰셔도 상관없지만, 스마트폰 기종, 안드로이드 OS 버젼, GPS
특성등에 따라서 앱과 호완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해당 앱들을 한번씩 사용해보시고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앱을 이용하시길 추천해드립니다.
* part 2 에서는 해외 자전거 관련 앱과 GPS 트래킹 기능의 국내 앱 몇가지를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이번학기 사회봉사로 녹색교통의 캠페인을 돕는 일을 맡게
되었다. 오늘 처음 봉사를 나갔는데, 첫 날의 미션은 이 단체에서
개발해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에코마일리지 앱의 테스트 겸 이
단체가 위치해 있는 망원동의 자전거 도로를 답사하기 위해 녹색
교통에서 제공해 준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 도로로 나서는 것이다.
목적은 둘 이었다.
이 단체에서 개발한 앱이 아이폰에서 충분한 테스트를 해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아이폰으로 에코마일리지 앱을 테스트 해보는 것과,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데 있는 모든 애로사항을 체크해 오는 것이었다. 봄이라고
자전거를 타기엔 조금 쌀쌀한 날씨, 그렇지만 나의 활동이 이 단체의 공익활동에 일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쁜 마음으로 페달을 밟고 나섰다. 그러나 왠걸, 첫 출발부터.. 차가 한대 떡하니 자전거 전용도로를 전부
차지하며 서있는게 아닌가 ? 차도로 가면 클락션을 울리고, 안전한 인도로는 법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통행할
수가 없으니, 마음편하게 다니기 위해서는 자전거 도로로 다녀야 하는데 이렇게 차량이 진입하여 막아놓으면
자전거는 어디로 다녀야 한단말인지.. 자전거 도로의 통행 컨디션을 살피러 왔는데, 역시나 첫 걸음부터
순탄치가 않다. 어쩔 수 없이 차도 쪽으로 비켜 진행한다.
자전거 도로를 쭉 타고 가다 보면 아래처럼 한강 도로에 진입하는 부근에 다다를 수 있는데, 사진 처럼
불편한 자전거 도로 - 망원로, 성미산로
한양대학교 | 김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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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가 위치하여 있다. 전방의 굴다리로 들어가면 바로 한강
공원과 연결되는 구조이다. 그러나 이 곳은 어떠한 안내도 없이
자전거 도로가 사진과 같이 끊키고 계속 진행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차도로 진행하게 된다.
거기다 로터리의 차도는 대리석들로 박힌 구조여서 요철이 매우
심해 자전거와 같은 얇은 바퀴의 이륜차에는 좋지 않아 보인다.
실제로 로드바이크와 같은 얇은 타이어를 쓰는 자전거는
통행하기가 힘들 것 같았다.
자연스레 도로를 따라가서 굴다리를 진입하게 되면, 차도로
진입하게 되는데, 이 굴다리 터널에는 자전거를 위한 전용 도로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밀폐된 터널을 자전거로 차와 차도를
공유하며 통행하게 되니, 뒤쪽에 차량이 따라 붙게 되는 상황이
생기는데, 뒤쪽 차가 클락션을 울리지 않아도 밀폐된 탓에
엔진소리가 증폭되어 공포감이 조금 생겼다. 자전거 도로를
멀쩡히 냅두고 차도로 자전거를 타고 그냥 통행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곰곰히 살펴보니.. 자전거 도로는 차도와의 경계는
뚜렷하지만, 인도와의 경계는 그렇지 않아서 보행자들이 인도처럼
활보하고 다녀 원활한 통행이 힘들었다. 반면 차도에는 차량의 통행량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자전거가
통행하기엔 자전거 도로보다 차도가 더 통행하기 편한 현상이 일어나게 되어버렸다. 관찰 결과, 차들이 무서운
여성이나 어린아이들은 자전거 도로를 이용은 하지만, 주로 남성들은 그냥 차도로 시원시원하게 통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진 처럼 말이다. 진정 라이더 기질이 끓는 모습이다.
사실 중간에 있는 이 교차로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이 사진이 촬영한 위치의 횡단보도 옆의 자전거 도로까지
이동하여 횡단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않고 차도의 방향을 그대로 타고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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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자전거 도로를 통행하는데 있어 방해
요소를 말하자면 캐리어나 리어카를 끄는 보행자
이다. 보도가 평탄하지 않아 자전거 도로를
걸으니 어쩔 도리가 없다.
이 자전거 도로는 양방통행이나, 바닥에는
중앙선도 그려져 있지 않고, 아무런 안내도 없다.
중간중간에 도로가 골목으로 진입하는 진입로에
페인팅으로 자전거 도로를 연결한 부분만
중앙분리선이 그려져 있을 뿐이다. 이 도로가
양방통행임을 명시하는 안내가 필요할 것 같아
보인다.
이곳에는 유난히 가게들이 많이 있는데, 위 사진의 탑차는 그 가게에 물건을 납품하는 차량이다. 문제는,
납품하는 물건을 든 사람이 차에서 물건을 꺼내 가게로 자전거 도로를 가로질러 가는데, 물건을 들고 있는
관계로 시야가 가려져 있어 자전거가 오는지 잘 살펴보지 못하여 위험할 뿐 아니라 자전거는 이런 경우로 인해
자주 통행에 불편을 겪게 되는 상황이 생긴다.
마지막으로..
자전거 도로의 전 구간에 걸쳐 저 쓰레기통이 등장하는데, 비록 한켠에 세워져 있지만... 자전거로
통행하는데 유쾌하지는 못했다. 전체적으로 자전거 도로는 여성들이나 아이들이 천천히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며,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통행하기에 큰 문제점은 없어보였지만, 조금 속력을 내고 싶어하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여 통행하기엔 다소 많은 방해요소들이 있었다. 차량에 대한 큰 공포가 없고
시원시원하게 주행하고 싶은 자전거 이용자들은 헬멧 등의 안전장구를 갖춘 뒤 차도를 이용하여 통행하는
편이 더 나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날 답사를 나가며 실행시켰던 에코 마일리지 앱을 소개해보면, 자전거 에코마일리지는 대기
오염을 유발하는 자동차를 사용하는 대신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한 거리를 누적하여 그만큼의 포인트를
지급하여 소정의 사은품을 주기 위해 개발된 앱이다. 표시되는 정보로는 일시, 경과시간, 거리, 이동 중
평균속도, CO2 감소량, 소모 칼로리 등의 정보를 알 수 있으며, 가장 상단의 중앙에 포인트 점수가 표시된다.
아직 아이폰으로는 테스트가 덜 된 상태라 포인트가 0으로 표시되는데, 지금 수정 중이라고 한다. 또한 위의
정보 외에도 내가 이동한 경로를 지도상에 표기하는 트랙킹 기능도 곧 추가 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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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활, 특히 이동목적으로 자동차 이용 대신에 자전거를 탐으로써 환경에 기여하는 것을 가시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보람도 생기고 동기부여도 생기는 좋은 앱 인 것 같다. 생활에 자전거를 탄다면,
출퇴근을 자전거로 한다면, 나의 에코마일리지를 한번 쯤 누적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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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는 지난해 몇 차례 시범운영을 거친 세종로(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 삼거리→세종로 사거리
550m 구간)를 첫 ‘주말형 보행전용거리’로 지정하고, 3월부터 매월 세 번째 일요일 차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청계천로의 경우도 청계광장~삼일교까지 약 900m 구간을 주말 차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성수기인 4~6월, 9~11월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청계광장~청계7가 약 3.8km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운영하여 기 자전거도로 설치구간인 신답철교~청계7가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최소한
주말 만큼은 자동차에서 해방되어 보행, 자전거 등 녹색교통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이제 주말에 자동차로부터 해방된 공간을 찾아 서울외곽으로 탈출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서울 도심
한복판 광화문, 청계천 일대에 자동차로부터 해방된 지역이 있기 때문이죠.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고 있는
광화문과 청계천에 오셔서 그동안 자동차에게 빼앗겼던 도로에서 우리의 권리를 맘껏 누리시고 더불어 그
주변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즐기시며, 녹색교통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느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광화문과 청계천 일대에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녹색교통운동과 함께 산책할 준비가 되셨나요? 그럼 첫 산책은 조선왕조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덕수궁으로
출발하겠습니다.
도심걷기 서울길라잡이
교통환경에너지팀 | 심현일
- 조선왕조의 역사가 숨쉬는 덕수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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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 임진왜란으로 한양의 모든 궁궐이 불타 없어져 임시 행궁으로 삼고 머물게 되었으니, 이것이 훗날
덕수궁(경운궁)의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광해군이 1611년 창덕궁으로 이어하면서 ‘경운궁’이란 이름을 비로소 짓게되었고, 1907년 고종이 순종에게
양위를 한 뒤 이 곳에 살면서 원래 명칭인 ‘경운궁’을 ‘덕수궁’으로 바꾸었으며, 1963년 사적 제12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덕수궁의 대한문입니다. 일제에 의해 태평로가 만들어지면서 덕수궁의 크기가 줄었고 대한문
또한 현 위치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대한문 앞 광장에서는 매일 11시, 14시, 15시30분에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 월요일과 혹서기(영하 5℃ 이하, 눈/비 오는 날)에는 행사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교대의식이 끝나면 수문장과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답니다.
대한문을 지나 직진하면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과 원래 덕수궁의 정문이었던 중화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중화전은 중층 건물이었으나 1904년 화재 후에 단층으로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앞뜰에 조회 등의 의식이 있을
때 문무백관의 위치를 표시하는 품계석이 좌우에 위치해 있어 아직까지 조선왕조의 위엄이 느껴지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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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습니다. 중화전에서 대한문 방향쪽에 위치한 함녕전은 1897년 건립되었으며, 고종의 침실로 고종이 승하한
곳이기도 합니다. 함녕전 대청마루에는 정부 각 부처를 연결하는 전화를 설치하였는데 고종이 이곳의
전화기를 통해 일본군인 쯔찌다를 명성황후 시해 사건의 범인이라고 판단하여 죽인 죄로 사형 직전에 있던
김구선생의 사형집행정지 명령을 내려 살린 일화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이 밖에도 궁궐 내 목조중층 건물인 석어당과 덕수궁 내 유일한 국보인 자격루(국보 제229호), 고종황제가
커피를 마시며 외교 사절들과 연회를 즐겼던 장소인 정관헌, 궁궐 안에 최초의 서양식 건축물인 석조전 등
조선왕조의 숨결이 남아있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덕수궁 나들이 어떠세요? 단 오실 때 대중교통 이용하시는거
녹색교통운동과의 약속입니다!
팁하나 드릴게요. “내 손안의 덕수궁”앱이 있습니다. 덕수궁의 문화재 정보를 현장에서 안내해 주는 앱으로
현장에서 가이드가 직접 설명하는 것 같은 문화유산 해설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 밖에도 제시된 미션을
해결해가면서 관광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퀘스트모드 등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덕수궁 가실 때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중화문 ▲ 중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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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시민참여팀 | 이창수
- 회원인터뷰 -
intro
시민참여팀의 이창수 입니다. 이번호부터 저희 회원님들을 만나보는 회원특집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생활이 바빠 1년에 한번 얼굴조차 보기 힘든 회원 여러분들을 한분씩 만나 보며, 사는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 위해 마련된 코너입니다! 첫 번째 만나 본 회원님은 30대
초반의 건실하고 정직한 청년 박준형 회원 입니다. 일터에 직접 방문해 회원님들 만나 보게 되었습니다.
만남
회원정보에는 S전자 휴대폰관련 연구부서였지만, 방문전 확인해보니 디스플레이 관련 개발팀으로 보직이
이동한지 3개월이 되셨다고 합니다.(다른 회원님들도 이런 경우가 있겟죠? ㅠㅠ) 좀 거리감이 있지만 회원님을
만나러 직접 근무지로 이동하였습니다.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의 인상을 가진 박준형 회원님은 근무지까지 직접
오셨다며, 점심을 사주시겠다며 식당으로 안내하셧습니다.
interview
어젯밤 회식으로 고통 받고(?) 계시다고 하시기에 어떤걸 좋아하세요? 라는 물음에 회원님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해장국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인근의 해장국집에서 회원님의 숙취를 해소하면서
본격적인 인터뷰가 시작 되었습니다.
녹색교통NOW
이창수 활동가 어떻게 녹색교통운동을 알게 되셧나요?
박준형 회원님 회원이 된지는 3년째 입니다. 그때는 20대였습니다^^; 활동가중 한분과 전부터 아는
사이였고, 어느날 갑자기 녹색교통운동 이라는 NGO에서 활동하는데 도와달라는 겁니다. 그날은 남산 ‘문학의
집’에서 후원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행사에 필요한 물품정리 등을 도와드렸고, 뒷풀이
까지 함께 참석했습니다. 아참, 그 후 교통사고유자녀 음악교육 발표회를 보기도 하였고, 그러네요.
이창수 활동가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회원이신가요?
박준형 회원님 아, 전 녹색회원입니다. 교통사고유자녀 돕는것도 중요하지만, 활동하시는 단체에 보다 더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이창수 활동가 녹색교통 관련된 소식을 어떻게 접하시나요? 또 소식지나 미디어를 통해 본 단체의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박준형 회원님 녹색교통 이름만 듣고 처음에는 정부 산하기관(?)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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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NOW
정부지원금을 1%도 받지 않고, 비영리활동을 한다는데 놀랐습니다. 보행환경 개선이나 대중교통체계의
지속적 개선 등을 비롯해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가족의 자녀들에게 장학금 지원 등 의미 있는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창수 활동가 앞으로 녹색교통운동에 바라고 싶은 점이 있다면요?
박준형 회원님 많이 개선되었고 발전되었지만 여전히 보행환경이나 대중교통의 사각지대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큰 후원도 아니고
소액 후원인데 말해놓고도 민망하긴 하네요^^
이창수 활동가 아이고 별말씀을요. 후원금의 액수를 떠나서 모두 감사드리고, 또 소액 후원이 모여서 큰
힘이 되는 거지요. 아뭏튼 보행환경과 대중교통의 사각지대가 더 많이 개선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이창수 활동가 미혼이시죠? 여자친구는 있으세요?
박준형 회원님 네, 부끄럽습니다만,
최근 처음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요. 아직까지 잘 사귀고 있습니다. ㅋㅋ
이창수 활동가  앞으로도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라고요.
지속적인 후원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점심 잘 먹었습니다. 이제 해장이 좀 되셨는지요?^^
박준형 회원님] 네, 해장국과 함께 즐겁게 이야기 하다보니 많이 나아졌네요.^^ 감사합니다.
close
회원님께 식사도 얻어먹고 아주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친절한 회원님들이 많이 계셔서
저희 단체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열심히 일해야 겠습니다.
녹색교통운동의 교통사고 유자녀 사업을 더~욱 활기를 불어 줄 희망 나눔 멘토단을!! 결성 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쉽게 참여 하실 수 있습니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 교통사고유자녀 공지사항에서
확인해주세요!)
희망 나눔 멘토단을 결성하게 된 이유는,
첫째, 한순간의 사고로 가정의 불행을 가져오는 교통사고를 줄이는 활동에 시민(회원)의 봉사참여로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둘째, 전국 각 지역에서 생활하는 교통사고 피해자 가정의 실태와 소외지역을 알아보고 사회의 관심을
유도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셋째, 교통사고유자녀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고 이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림으로서, 교통사고 유자녀를
사회의 문제로 여론화 시키기 위한 활동을 진행합니다.
희망나눔 멘토단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게 되나요?
1. ‘쉐어링  멘토링(Sharing  Mentoring)’
- 오리엔테이션 : 녹색교통운동의 활동, 교통사고피해가정의 실태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 쉐어링(Sharing ): 교통사고 문제에 대하여 참여자와 함께 토론하고 교통사고 피해 문제의 심각성을
희망 나눔 멘토단을 소개합니다
시민참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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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NOW
공유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교통사고줄이기 시민 토론 및 블로깅, 우리 지역 유자녀 찾기 캠페인 등)
※ 내 주변의 교통사고유자녀 찾기 캠페인 홍보 활동, 소외지역 발굴단 등.
- 맨토링(Mentoring) : 참여 활동을 통해 알게된 가정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사회적 관심을 표현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편지쓰기, 선물 만들기 등)
2. 희망나눔맨토단 원정대 (원정대는 맨토단 참가자중 별도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 원정대 활동 : 활동가와 함께 지역(지방)의 재활센터, 유자녀 장학생 가정을 방문 해보고, 지역에서
교통사고유자녀 찾기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 희망나눔 맨토단 원정대 프로그램 : 일정은 방문가정에 따라 수시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시 간 내 용
8:00 출발
12:00~13:30 중식
시 간 내 용
8:00 출발
10:00~11:30 게릴라켐페인
시 간 내 용
10:00 출발
8:00~12:00 지역으로 이동 8:00~10:00 가정방문3 10:00~11:30
교통사고 유자녀
찾기 캠페인
14:30~16:00 가정방문1 12:30~14:00
상담과 이해
(정신보건센터)
16:00~21:00 해 산
21:00~
맨토단 간담회
1일차 평가
18:30
맨토단 간담회
2일차 평가
11:30~13:00 중식
13:30~14:30
지역장애인
자활센터
(현황 및 문제점)
11:30~12:30 중식 13:00~16:00
캠페인 정리 및
평가
16:00~18:00 이동 및 석식
18:00~19:30 가정방문2
19:30~21:00 집결지 이동
14:00~15:30 가정방문4
15:30~17:00 이동
17:00~18:30 석식
1일차 2일차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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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1 와인으로 보는 고대 세계 문화)
새로운 사자성어 ‘좌빵우물’ (왼쪽에 빵, 오른쪽에 물: 최근 서비스 업계의 테이블 셋팅 관련 교육 공식입니다.)
가 생겨나듯, 문화는 우리의 삶과 생활을 바꾸고 있습니다. 위의 단어 역시 불란서 식당의 테이블 셋팅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와인을 통해 여행을 떠나보는 연재를 기획하여 보았습니다. 와인의 역사를 시대적으로 보면
이집트를 시작으로 그리스 로마(이시기에 세계적으로 와인이 전달됨)그리고 결국은 유럽문명에 깊이 관여하게
되고 현대에 이르러 신대륙, 심지어 동양에 까지 와인 문화가 전달 되었는데요! 성경, 서양미술을 통해 이
문화들에 대한 세세한 설명을 겸하고 싶으나 너무 방대하여 꼭 필요한 내용만 요약 하였습니다.
이집트의 와인문화
포도주 신, 오시리스(Osiris) 등장
기원전 3000년경에 인류의 문명이 지중해 연안국들을 중심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 했다. 이 즈음에 포도재배와 와인 문화도 그
발원지에서 이집트의 나일강 주변으로 이동 되었다. 나일강 유역은
홍수로 인하여 땅이 기름질 때에는 풍요로운 농사를 지었는데 한발이
계속되고 나일강이 범람하지 않으면 그 해의 농사는 흉작이 되었다.
그리하여 이집트 인들은 기우제를 지내게 되었는데 이 때 여러 신들
중에 곡식과 포도농사를 관장하는 `오시리스’ (Osiris)신이 등장하게
되었으며 해마다 봄이 되면 이 신에게 기우제를 드렸다. 이 신은 농경
의례와 결부되어 신앙의 대상이 되었으며 자연의 신이자 죽음과
부활의 신이라 불렀다. 또 포도나무의 신이기도 한 이 신은 보리로
술을 빚는 법을 가르쳤다고 한다. 부활의 상징인 와인이집트에서는
와인을 부활의 상징으로 여겼는데 그 이유는 포도나무는 늦은 가을이
되면 잎이 지고 나무가 말라 죽은 것처럼 보이다가도 봄이 오면
소생하는 것과 또 와인을 마시면 몽롱한 상태에 이르는 것을 보고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두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집트 사람들은 귀족이나 왕족이 사후 땅에 묻힐 때 포도주 항아리를 장묘품으로 넣고 또 무덤의
벽화에도 포도나무를 그려 넣어 부활을 기다렸다.
귀족들의 전유물이 된 와인
고대 이집트에서는 와인의 소비는 물론이고 포도밭을 소유하는
것까지 상류층의 특권으로서 귀족들의 전유물이었었다. 따라서
와인의 생산량은 극히 한정되어 있었고 와인의 값은 맥주의 다섯
배까지 갔다. 와인을 마시는 층은 왕족, 귀족, 중상층과 제사장들
정도였고, 제사장의 경우에는 와인 판매가 주 수입원이 되기도
했다.
 
신에게 바치는 헌주로서의 와인
와인은 신에게 바치는 헌주(獻酒)가 되어서 제례의식에도 사용되었고 또 망자와 함께 묻히는 장묘품이
되었다, 그래서 왕의 지하실이나 무덤에서 와인 단지들이 발견되는 경우는 많았다. 그 중에도 가장 흥미로운
유물은 1932년에 발굴된 이집트의 왕 ‘투탕카멘(Tutankamen, B.C. 1365~1346)’ 묘에서 나온 포도주
단지들이다. 기원전 1348년 10세의 나이로 즉위한 이 왕은 9년 후에 사망하면서 36개의 단지가 그와 함께
묻혔다. 36개의 단지 중에서 26개에는 밀봉용 진흙에 와인이 제작 연도와 만든 사람의 이름이 쓰여 있었다. 그
중 한 단지에는 “즉위 4년, 생명, 번영, 건강을 상징하는 아톤 신전에서 빚은 달콤한 와인으로서 양조인은
아페르에르쇼프(Aperershop)” 로 적혀 있었다.
그리스의 와인문화
기원전 3,000년경 그리스의 크레타(Crete) 섬은 지중해
연안국가들 중에 상업의 중심지로서 동서양간의 곡물거래는
이 섬을 통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기원전 2,500
년부터 이집트와의 와인무역도 그리스의 크레타 섬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그 후 기원전 2,200년경에는
포도재배도 이 섬을 통해 본토인 그리스로 퍼지게 되었으며
해상 무역의 용의한 점을 이용하여 포도 재배도 해안지방
와인인문학
시민참여팀 | 박명종
문화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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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주로 이루어 졌다. 
기원전 3세기로 접어들면서 그리스는 3대 주요 농산물인 곡물, 올리브, 포도가 자리를 잡았다. 또 그리스
인들은 `암포라(25~30 리트들이 용기)’라는 용기를 사용하여 3대 농산물을 인근 국가에 해상무역을 통해
수출을 하였다.
와인의 민주화
그리스에서는 이집트와는 달리 처음에는 특권층에서부터 와인소비가 시작되었으나 점차 서민층으로 또
노예에게 까지 그 범위가 넓혀졌다. 그리스의 3대 비극시인 중 하나인 에우리피데스(Euripides, BC 480-406)
는 그리스의 주신 디오니소스(Dionysus)가 “포도의 선물인 포도주를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에게 똑같이 나누어
주었다” 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리스의 심포지엄과 와인문화
그리스 인들은 공개적인 모임이나 가정에서 또 선술집에서 포도주를 마셨다. 그래서 좌담회를 의미하는
심포지엄(Syposium)은 그리스어로 심포시온(Symposion)에서 나온 말인데, ‘함께 마신다.’ 라는 의미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야기를 하면서 어찌 플라톤의 연회를 빼놓을 수 있겠는가? 아테네 시민들이 그토록
자랑스럽게 여겼던 `심포지엄(Symposium)’이란 기이한 모임에서 핵심은 술과 대화였다. 의장은 정한 주제를
놓고 토론을 진행하는데 술을 마시기 전의 사고와 마신 후에 완전히 자유로워진 사고로 의사표현을 하는
것이다. 이모임의 첫 순서는 `데이프논’(deipnon)이라 해서 서론을 말하고 두 번째 순서는`포토스’(potos)인데
이때 사람들은 다같이 어우러져 술을 마시며 의사 일정대로 주제에 관해 각자의 견해를 허심탄회하게 발표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를 두고 “In vino Veritus” (와인 속에 진실이 있다)라는 말이 생겨나게 되었다. 
주신 디오니소스 등장
그리스 시대에 이르러 포도주는 삶과 죽음, 영원의 상징이 되었고, 디오니소스(Dionysus) 라는 이들의
주신도 나타나게 되었다. 이 주신은 풍요와 성장을 관장하는 자연의 신이지만 널리 알려지기는 주신으로
알려져 있다. 한 손에는 와인을 만드는 포도송이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풍요를 상징 하는 곡식을 들고 있다.
사람들은 풍요로운 와인생산을 위해 매년 12월(소제)과 다음해 3월에(대제) 디오니소스에게 제사를 드린 후
축제 디오니시아 (Dionysia)R1) 가 이어지는데 이 기간에는 모든 사람들은 일주일간 술에 취해 이성과
비이성적인 인간의 두 모습을 보였다. 또 고대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BC 460~377)는
술로 배고픔을 달랠 수 있다고 했다. 또 와인과 소화 기능의 관계를
장황하게 설명하며 “와인은 열을 내고 건조시키는 성질이 있어서
자체적으로 정화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람들은 적당한 시기에 적당량의 와인을 마시면
질병을 멀리한다” 라고 말했다. 그리스의 철학자 플루타르크
(Plutarch,BC 122~46)도 포도주에 대해서 “포도주는 음료수
중에서 최고요, 약으로서는 제일 맛이 있는 것이요. 모든 음식
중에서는 제일 달콤한 것이다”라고 포도주를 높이 평했습니다.
또 철학자 플라톤(Platon, BC 427~347)은 “와인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최고의 선물이다” 라고 말했다. 결국 그리스의
예술과 문학을 도운 술의 신을 디오니소스(Wine helped
civilization and culture in old Greek times.)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스의 고전중의 백미인 그리스 극이 발달하고 극 시인이
많이 배출된 것은 실로 이 축제 때문이라고까지 할 수 있으니
디오니소스가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공헌한 바가 참으로 대단하다
하겠다. 그리스 신화는 로마시대에 들어와 그 시대에 맞게
변형되었다. 즉 전통을 받들고 보전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리스 신화가 로마화되었다.그 밖에도 동방의 종교들이 로마제국의
여러 지역에 전파 되었는데 주로 노예들과 바빌로니아의 `칼데아 인들, 군인과 상인’에 의해 널리 퍼져나갔다.
이런 종교들은 대부분 매우 장엄하고 극적인 종교행사와 함께 제사 때 광신상태에 이를 만큼 술을 마시는
주신제 같은 예식을 치렀다. 이런 종교들은 에트루리아(Etruscan-고대 북부 이태리)에서 로마까지 전염병처럼
퍼져나갔고 급기야 이 문제는 186년 원로원에 회부되어 법령을 선포하여 규제까지 하였다.
그러나 로마제국 말기에 `루시우스 타르키나으스 수폐르부스(Targuinius Superbus) 황제가 이 법령을
철회해 로마 시민들은 다시 마음대로 술을 마실 수 있었다. 그 후 로마공화국 시대에 공표된 12동판 법(기원전
450년경 제정된 고대 로마의 최초의 성문법, 후세 법률의 기초가 되었다)은 포도주를 장례의식에 사용하는
것도 허락했는데, 이 때문에 백성들은 과음으로 자제력을 잃게 되었다. 로마의 정치가인 카토(Cato)는 기원전
200년경 최초로 라틴어로 포도재배 기록이라 할 수 있는 농업론(De Agri Cultural)에서 당시의 포도재배에
관한 내용들을 기술했다. 세기 초 로마인은 약 100만 명 정도였는데 포도주의 소비는 폭발적으로 늘어나
R1) Dionysia: 이 축제에서 모든 사람들은 열광적으로 입신상태를 수반하는 것으로 특히 여성들이 담쟁이덩굴을 감은 지팡이를
흔들면서 난무하게 되어 신의 제례에서 연극이 나왔음.
문화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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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당 매일 약 0.5리터를 마신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 결과로 ‘도미티아누스’ (Domitianus) 황제는 A.D. 92
년에 포도농사로 인해 곡물 부족으로 더 이상 포도를 심지 못하도록 법령을 선포했다. 이 법령은 280년이 지난
후에야 폐기되었다.
로마에 의해 와인 확산
그리스를 통해 와인산업을 전수 받게 된 로마인들은 B.C. 3-5세기 경에는
날로 번창하는 로마제국의 발자취를 따라 유럽에서도 포도 재배가 화려한
꽃을 피우면서 사방으로 확산되었다. 독일의 모젤 강, 프랑스의 센 강, 욘 강,
르와르 강 등의 많은 지역에서 포도 재배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것도
이때였다.
1세기 무렵에 기후와 조건이 맞는 로마제국의 모든 지역, 특히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와 랑드독에서 포도재배와 와인이 생산되었다. 이 무렵
로마는 와인이 생산되지 않는 지역에 와인을 보내기 위해 암포라와 나무통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주신 바쿠스
고대 로마인들은 그리스의 신화에 나오는 주신 디오니소스를 그들 나름대로 바쿠스(Bacchus)라 불렀으며,
이 바쿠스 주신을 위해 매년 축제를 열었으며 이 축제를 박카날리아(Bacchanalia) 라 불렀다. 바쿠스 주신은
와인을 만드는 방법을 알았으며 사람들에게 포도나무를 기르는 방법을 가르쳤다고 한다. 바쿠스 주신은
사람들이 포도주를 취할 때까지 많이 마시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포도주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고 서로
친밀하게 지내기를 원했다 한다. ‘한병의 와인에는 세상의 어떤 책보다 더 많은 철학이 있다’ 프랑스의
명언으로 쓰여지는 이 문구는 파스퇴르R2)
라는 학자의 말입니다. 와인 한병에 담겨진 복합적인 문화에 대한
분석, ‘심포지엄’의 어원을 통해 볼 수 있는 그 시대의 소통 방법은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화와 다르지
않습니다. 필자는 녹색교통 활동가 되기전 행사 담당자로 와인 관련 자격을 취득하였고, 현재도 대학원
공부중에 있습니다. 소식지를 통해 회원님과 저의 시야를 공유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와인관련강좌, 회원 소모임 문의(chrispak@nate.com) 언제든지 환영 합니다.
R2)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 1822년 12월 27일 - 1895년 9월 28일)는 프랑스의 생화학자이며 로베르트
코흐와 함께 세균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분자의 광학 이성질체를 발견했으며, 저온 살균법, 광견병, 닭 콜레라의 백신을 발명했다.
문화산책
지하철역출구번호의비밀
교통환경팀 | 김광일
지하철역 출구번호 어떻게 정하는지 알고계세요?
서울 지하철의 출구번호 메기는 공식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렇게 1번출구를 알기 위해서는 청량리 방면이 어느쪽인지, 상행 및 외선이 어느쪽인지 알아야 합니다.
실제로 이거 아는 분들 거의 없습니다. 2호선 외선/내선 구분가능하신가요?
간단하고 가장 쉬운 방법!
호선 무시하고 딱 한가지만 아시면 됩니다.
무조건 1번 출구를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정해진다는것!
이것만 기억하세요~ 아무리 복잡한 환승역도 원리는 똑같습니다~
1호선의 출구 정하는 방법
2~4호선 출구번호 정하는 방법
청량리 방면 좌측 맨 뒤쪽 출입구를 1번으로하여 시계방향으로
상행 및 외선 방향 우측 맨 앞쪽 출입구를 1번으로 하여 시계방향으로
쉬어가는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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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와마력
전기자동차 인프라 네트워크 연구소┃조성규 소장
토크는 우리말로 하면 돌림힘, 회전력 등으로 표현되기도 하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토크라는 단어는 자동차
엔진의 출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많이 접하게 됩니다. 또한 마력도 자동차 엔진의 출력을 표현하는 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력이라는 단어는 말 한리의 힘으로 느껴지는 단어 입니다. 하지만, 실제 말은 약 4마력을 낸다고
합니다. 이런 물리적인 용어와 단위에 대해서 고등학교 물리 시간에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성인이 되면
일생동안 여러 대의 자동차를 사고 타게 되는데도 그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드문 편입니다. 이 글을
통해 제 짧은 지식을 녹색교통운동 회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일단, 토크와 마력과의 관계를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토크와 마력을 자유자재로 변환하실 수 있게 됩니다. 마력을 구하기에 앞서
일률이라는 단위를 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글 상자 안에 있는 내용은 유도과정으로 필요에 따라 다음
내용으로 건너 뛰셔도 됩니다. 자 시작하겠습니다.
토크는 작용반경과 힘의 곱입니다. 일은 힘과 이동거리의 곱입니다. 일률은 일을 시간으로 나눈 값입니다.
τ=r×F W=Fs P=W/t
실제 토크는 작용반경과 힘의 외적이지만, 자세한 설명을 줄이는 대신,
τ=rF
로 써도 엔진 출력을 알아보는 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세 가지 식을 연립하여 정리하면, 일률은 토크×
회전각÷시간입니다.
P=τ×θ/t
회전각 θ는 2π×회전수입니다. 따라서,
P=τ×2π×회전수/t
=τ×2π×rpm/60초
이렇게 일률 P를 토크 τ와 그 때의 엔진 rpm으로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토크 τ가 ㎏·m의 단위를 갖고 있다면 N·m로 변환해야 합니다. (아마 대부분 ㎏·m일 것입니다.)
P=τ×9.806㎨×2π×rpm/60초
비로소, 토크와 rpm을 알면 그 때 엔진의 일률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얻어지는 엔진의 일률은 단위가 W[와
트]입니다. 증기기관을 발명한 제임스 와트에서 온 단위죠. TV나 컴퓨터, 휴대폰 충전기 등에서도 흔히 보실 수 있습니
다. 그럼 1마력을 몇 W인지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마력의 의미는 75㎏의 물체를 1초 동안에 1m를 수직으로 들어올리
는 것입니다.
1마력=75㎏×9.806㎨×1m/1초
아하 그렇구나
위 글상자의 결론은 이것입니다. * 마력수는 토크와 회전수의 곱 *
그래서 엔진 회전수가 상승할 지라도 그 회전수에서 토크 저하가 두드러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이
회전수에서 최대마력이 발생합니다. 이런 이유로 아무리 엔진 회전수를 올린다고 출력이 무한하게 올라가지
않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정리한 토크와 마력의 관계가 실제 차량에서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검토 대상 차량은 가솔린 엔진 대표로는 현대자동차 아반떼, 기아자동차 포르테가 디젤 엔진 대표로는
현대자동차 i30이 전기 모터 대표는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EV를 선택했습니다. 준중형자동차로 선택하여
동등한 비교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최대 마력은 가솔린 엔진이 가장 크고, 최대 토크는
디젤 엔진이 가장 큽니다. 전기 모터는 최대 마력이 많이
작은 편입니다. 이것을 그래프로 나타내어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미 경험하신대로 동등조건의 디젤엔진
차량은 가솔린 차량보다 가속성능이 우수합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실용영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2,000 rpm에서의 출력을 비교하면 디젤 엔진은 74마력,
가솔린 엔진은 45마력, 전기모터는 64마력으로 디젤
엔진은 가솔린 엔진 대비 64% 높은 마력수와 토크를
가솔린 엔진
디젤 엔진
전기 모터
배기량
1,591cc
1,582cc
최대토크
17.0 ㎏·m @ 4,850 rpm
26.5 ㎏·m @ 1,900 ~ 2,750 rpm
23.0 ㎏·m @ 0 ~ 1,000 rpm
최대마력
140 마력 @ 6,300 rpm
128 마력 @ 4,000 rpm
94 마력 @ 3,000 rpm
위에서 구한 P를 1마력으로 나누고 정리하면,
마력수=2πτ×rpm/(60×75)
마력수는 토크τ와 rpm에 비례하고 다른 수는 상수로써 변하지 않습니다. 조금 힘든 과정이었지만, 이렇게 그 관계
를 알게 되었습니다.
마력수=2πτ×rpm/(60×75) 토크τ=60×75×마력수/2π×rpm
이제 이 두 가지 식만 있으면 마력수와 토크는 서로 쉽게 구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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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마력수는 토크와 회전수의 곱이므로 일정한 회전수에서 마력을 비교하는
것과 토크를 비교하는 것은 같은 내용이 됩니다.) 당연히 낮은 회전수에서 큰 출력이 나오기 때문에 차량을
가속하기에 유리합니다. 전기자동차는 어떨까요?
전기모터는 디젤엔진에 비해 조금 낮은 출력을 2,000 rpm에서 만들어 내기도 하고 다른 엔진들과는 달리 r
회전수가 ‘0’인 순간부터 균일한 토크를 내는 특징이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주행을 해보니, 출발시점부터
가속성능이 매우 우수합니다만, 시속 80 km를 넘기는 시점부터는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가속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솔린 엔진보다는 전반적인 가속성능이 우수했습니다. 전기모터는 엔진처럼 공회전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엔진 차량처럼 클러치가 필요 없고, 차량 출발 시 엔진 시동이 꺼지지 않도록 클러치를
미끄러트릴 필요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에너지 낭비 없이 훌륭한 가속성능을 만들어 내는 차량이
전기자동차입니다.
자 그럼, 최대 마력이 높은 가솔린 엔진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최대속도입니다. 최대속도는 최대마력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가솔린 엔진이 디젤 엔진에 최대 마력수가 크기 때문에 변속기 등의 차이를 무시하면 가솔린
엔진 차량이 최고속도가 높으리라 예상됩니다. 이는 달리 말하면 전기자동차의 최대속도가 가장 낮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실제로 SM3 전기차는 시속 135 km에서 속도제한이 됩니다. 그 이상 달릴 수도 있지만, 그
정도 속도에서 전기자동차의 가속은 매우 더디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속도제한을 설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이 자동차 동력원 선택에 도움이 되셨습니까? 오히려 머리만 복잡하시다고요? 다음 표를 통해
정리해봤습니다.
시내주행을 많이 하시고 고속도로에서 과속하지 않으시는 분께는 전기자동차가 아우토반 같이 속도제한이
없는 곳에서 달려서 최고속도가 중요하신 분은 가솔린 차량이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
살펴보지 않은 연비를 생각하신다면 디젤 차량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력은 토크와
회전수의 곱이라는 점을 기억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하 그렇구나
3등
가솔린 엔진
전기 모터
전기 모터
저속에서 가속성능
중속에서 가속성능
최고속도
1등
전기모터
디젤 엔진2,750 rpm
가솔린 엔진
2등
디젤 엔진
가솔린 엔진
디젤 엔진
거꾸로 보는 자동차 문화
Formula1과교통안전
전기자동차 인프라 네트워크 연구소 | 조성규 소장
녹색교통운동 소식지를 통해 Formula 1을 소개하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모터스포츠의 총아인 Formula 1을 소개해드리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는 가전과 함께 전후 산업화를 상징하며 자동차 경주는 아직 대중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 등 오랜 자동차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는 자동차는 19세기말 마차를
대신하여 등장했고, 두 번째 차가 만들어 순간 이미 자동차 경주가 시작되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동차 경주가
일상화 되어있습니다.
녹색교통운동 소식지를 통해 Formula 1을 소개하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모터스포츠의 총아인 Formula 1을 소개해드리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는 가전과 함께 전후 산업화를 상징하며 자동차 경주는 아직 대중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 등 오랜 자동차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는 자동차는 19세기말 마차를
대신하여 등장했고, 두 번째 차가 만들어 순간 이미 자동차 경주가 시작되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동차 경주가
일상화 되어있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차이가 무엇을 만들어 낼까요?
모터스포츠의 역사가 길고 활성화되어 있는 나라일수록 교통사고율도 낮고 교통사고 피해자도 적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겠습니까?
저의 시각에서 설명을 드리자면, 자동차 경주에서는 자동차를 한계 상황에서 운전하며 서로 경쟁하기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를 관심있게 지켜본 대중은 어떤 상황에서 경기 중에 사고가 발생하는 지 쉽게 확인하고
분석하기 마련입니다. 타산지석의 교훈과 사고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이 상식으로 전환되어 대중의
교통안전의식이 향상되고 자동차가 가지는 물리적 한계를 잘 이해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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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보는 자동차 문화
▲ 사진은 F1 선수 일동이 MAKE ROADS SAFE 캠페인에 참여하며 찍은 단체 사진입니다. UN에서 2011
년부터 10년 동안을 도로 안전의 해로 지정하고 UN산하 기관인 FIA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며 F1에서도 이
캠페인에 동참하였습니다.
▲ 사진은 2012년에 은퇴한 F1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 영화배우 양자경(장 토드와 결혼 예정), FIA회장 장
토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장애를 갖게된 윌리엄스팀 구단주 프랭크 윌리엄스가 함께 의료차에 장식된 MAKE
ROADS SAFE 캠페인을 홍보하고자 찍은 사진입니다.
www.makeroadssafe.org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캠페인의 목적은 전지구적인 도로교통안전을 혁신하고자
하며, 그 구체적인 내용은 연간 130만명에 이르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우선적으로 개도국에 대한
지원과 어린이의 안전에 주목하고 도로 안전시설, 안전벨트, 헬멧착용, 과속 및 음주운전 예방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합니다.
이 캠페인을 UN산하 모터스포츠 주관 기관인 FIA에서 맞게 된 이유는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교통사고에
대해 축적된 정보와 원인 분석이 이뤄진 FIA가 가장 전문성이 있는 기관 가운데 하나이며, 그 방법으로 고루한
캠페인 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흥미있는 Formula 1 경기를 통해 캠페인을 홍보하고, 교통 사고의 위험성을
경각시키고 있는 것 입니다.
아직 F1에 진출한 우리나라 선수가 없기에 아직 대중적인 관심을 얻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지금
세계의 곳곳에서 도약을 준비하는 젊은 한국인 선수가 많이 있기에 그리 오래지 않아 F1에서 한국인 드라이버를
만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는 지면을 통해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Formula 1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6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47
녹색교통운동
www.greentransport.org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교통」
사단법인 녹색교통운동
녹색교통회원이보는 격월간녹색교통에
회원여러분의광고를실어보세요
녹색교통운동  광고를 이용하세요.
큰 일, 작은 일, 기쁜 소식을 알리는 일, 회원의 가게를 소개하는 일, 무엇이든 좋습니다. 
녹색교통운동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은 사연이나 광고를 담아드립니다. 
크기에 따라 A타입, B타입으로 나뉩니다.
※ 문의 : 시민참여팀
전화 02-744-4855 팩스 02-744-4844
이메일 kngt@chol.com
알림 | 소식지 광고 협찬
광고 협찬 내용	
•A 타입 : 크기 8.2 X 7cm / 단가 50,000원
•B 타입 : 크기 8.2 X 3.5cm / 단가 30,000원
•기타 광고 : 전면 회당 20만원
신청하시면 다음 격월부터 실립니다.
전화나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
입금계좌 : 신한은행  (예금주 : 녹색교통운동)
알림 | 살림살이
녹색교통 2013 ‘1~2월 수지내역’
회비수입
후원금수입
활동사업수입
유자녀활동 운영수입
사업외수입
합 계
인건비
일반운영비
회원사업비
활동사업비
연대사업비
차월 이월금
합 계
교통사고유자녀 특별회계 2013 ‘1~2월 수지내역’
회비수입
후원금
사업외 수익
합 계
장학사업비
교육사업비
모금사업비
기타지원사업비
운영비
사업외 비용
합 계
6,530,000
627,200
2,372,700
9,529,900
22,055,000
6,726,730
3,114,180
974,600
1,250,000
275,676
34,396,186
회원의 월/연회비,
단체후원,후원행사 등
교통개선관련 각종 활동사업
유자녀활동사업관련 운영비용
예금이자 등
사무처 활동가 급여, 퇴직급여 등
각종 공과금, 소모품비, 시민공간 나루 운영분담비, 기타 경비
회원관리, 모임 등 행사 경비 및 소식지 발간비
녹색교통운동 목적사업 관련 활동, 조사연구비
연대기구 분담금, 연대사업 활동비 등
지급이자 등
회원의 월/연회비
단체후원 등
예금이자 등	
장학금, 장학생선발관리비	
캠프진행비, 동아리활동비, 문화공연체험비 등
후원회원 관리비, 지료/CMS 수수료
유자녀활동 운영비
기타잡비 등
구분 항목 금액(원) 내 역
구분 항목 금액(원) 내 역
수입
지출
수입
지출
9,579,000
7,067,900
19,400
16,666,300
12,662,500
734,930
141,930
4,950
2,372,700
127,200
16,044,210
48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49
길은 원래 사람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길의 주인이었던 사람들이
길에서 천대를 받고 있습니다.
자동차에 밀리고, 치이고, 눈치까지 보아야 합니다.
배출가스로 숨쉬기조차 겁납니다.
사람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
기를 펴고 마음 놓고 숨술 수 있는
가슴 탁 트인 활기 넘치는 거리,
사람이 대접받는 인간다운 거리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녹색도시, 녹색교통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녹색교통운동이 자랄 수 있는 든든한 뿌리가 되어주세요.
녹색교통운동 회원님~ 사랑을 모아주세요.
CMS로 변경 해주세요.
지로로 회비를 납부해 주시는 회원님! 자동이체(CMS)로 전환해 주시면 그만큼 녹색교통운동이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큰 힘이
된답니다. 자동이체는 은행에 가실 필요 없이 녹색교통운동으로 전화한통이면 신청이 됩니다. 지로 회원님~ 회원님! 당신의 능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세요. 회원 한분 한분이 녹색교통운동의 소중한 밑거름입니다. 회원님의 전화를 기다리겠습니다. 예금주명과 계좌
번호와 주민번호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늘 녹색교통운동을 후원해 주시는 회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회원님 정보 변경 을 알려주세요.
격월간 녹색교통이 매달 20여통씩 반송되고 있습니다. 사무실이 이전되면서 반송되는 소식지가 더 많아졌습니다. 반송되는 소식 중
에는 연락을 드려서 변경하기도 하지만 대다수 연락할 방법이없어서 회원님께 전해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주소, 전화
번호, 계좌번호등이 변경되셨다면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알려주세요.
녹색교통후원계좌
녹색교통운동회비 : 신한 100-008-954576 (예금주 : 사단법인 녹색교통운동)
유자녀후원회비 : 신한 100-013-748741 (예금주 : 사단법인 녹색교통운동)
지로후원 : 7605592 (사단법인녹색교통운동)
문의:시민참여팀02-744-4855
고맙습니다! - 회비 및 후원금 납부명단
2013년 1월 녹색 회비 납부 명단
반갑습니다! 2013년 1,2월 신규회원님!	
김선화 (녹색회원), 서민자 (녹색회원)
알림 | 고맙습니다
강광규	 10,000
강두환	 10,000
강만옥	 10,000
강석훈	 10,000
강신열	 10,000
강찬수	 10,000
강혜정	 10,000
강희범	 10,000
고윤화	 5,000
고혁	 5,000
공민식	 5,000
구민애	 5,000
구수영	 20,000
구자갑	 30,000
구자웅	 10,000
권규승	 10,000
권기석	 10,000
권미혁	 10,000
권선아	 5,000
권영범	 10,000
권오명	 10,000
권회준	 5,000
김갑식	 5,000
김경철	 20,000
김경환	 5,000
김규한	 10,000
김근수	 5,000
김기준	 25,000
김기헌	 10,000
김동일	 5,000
김미경	 10,000
김미정	 10,000
김삼환	 5,000
김석은	 5,000
김선영	 5,000
김선현	 10,000
김성기	 5,000
김성범	 5,000
김성수	 5,000
김성한	 10,000
김연규	 20,000
김영구	 5,000
김영근	 10,000
김영도	 10,000
김영주	 10,000
김용표	 25,000
김원식	 10,000
김윤주	 10,000
김익희	 20,000
김인철	 10,000
김장엽	 10,000
김정수	 5,000
김종구	 20,000
김종혁	 10,000
김주양	 5,000
김준형	 10,000
김중열	 5,000
김철수	 5,000
김태호	 5,000
김태희	 10,000
김학규	 5,000
김현서	 5,000
김현철	 10,000
김현화	 5,000
김홍미	 5,000
남성한	 10,000
남인순	 10,000
노혜진	 5,000
도성록	 5,000
문보식	 10,000
문성진	 10,000
문승식	 10,000
민만기	 100,000
박경식	 50,000
박광찬	 15,000
박다현	 10,000
박대순	 5,000
박민용	 10,000
박병우	 5,000
박보환	 10,000
박상우	 10,000
박상위	 10,000
박신자	 10,000
박예림	 10,000
박완용	 10,000
박은영	 5,000
박재근	 5,000
박정규	 10,000
박정택	 30,000
박종권	 5,000
박종민	 10,000
박종원	 10,000
박준철	 10,000
박준형	 10,000
박진영	 25,000
박현창	 10,000
방선재	 5,000
배귀남	 25,000
배규식	 25,000
배기덕	 30,000
배동찬	 10,000
백남철	 25,000
백만호	 10,000
범일운수지부	5,000
변정림	 20,000
삼양교통지부	
20,000
서명찬	 10,000
서민관	 10,000
서울시버스
노동조합 류근중		
	 50,000
서울시버스운송
사업조합	 100,000
서현주	 10,000
성수경	 5,000
소인숙	 5,000
손광복	 30,000
손기민	 25,000
손혁재	 10,000
송용	 10,000
송정원	 5,000
송현석	 10,000
송혜진	 5,000
신문철	 20,000
신승환	 5,000
신용곤	 5,000
신용인	 10,000
신종원	 5,000
신필균	 30,000
신한철	 10,000
신현구	 10,000
신희수	 5,000
심은영	 5,000
안문수	 5,000
안진걸	 10,000
안창규	 5,000
엄성윤	 10,000
엄혜용	 10,000
에너지나눔평화 	
10,000
여광희	 10,000
염흥섭	 10,000
오기숙	 5,000
오종근	 10,000
오주석	 30,000
우경선	 10,000
우복순	 20,000
우신운수	 20,000
원성혜	 5,000
유경수	 20,000
유용상	 5,000
유재호	 10,000
이관우	 5,000
이광호	 10,000
이권행	 10,000
이규용	 100,000
이기혁	 10,000
이명석	 5,000
이문범	 30,000
이미경	 10,000
이병용	 10,000
이부원	 5,000
이수욱	 5,000
이수창	 10,000
이승진	 10,000
이영기	 10,000
이영원	 5,000
이영종	 5,000
이용상	 20,000
이원영	 10,000
이재훈	 10,000
이정아	 10,000
이정현	 20,000
이정훈	 20,000
이정희	 10,000
이종일	 10,000
이종호	 20,000
이진의	 5,000
이진주	 5,000
이창근	 5,000
이태주	 10,000
이현상	 10,000
이호무	 10,000
이홍로	 10,000
이화순	 5,000
이희승	 100,000
임윤택(김외숙)	
10,000
장미영	 10,000
장병호	 10,000
장성욱	 10,000
장세균	 10,000
장영욱	 10,000
장조영	 10,000
전광민	 10,000
전국민주택
택시노조연맹		
	 20,000
전영기	 10,000
전의찬	 20,000
전재완	 25,000
정기원	 25,000
정동준	 5,000
정영준	 5,000
정은정	 5,000
정재임	 5,000
정현세	 5,000
정현정	 5,000
정희정	 10,000
조강래	 100,000
조기완	 10,000
조남건	 10,000
조민행	 10,000
조성규	 50,000
조성표	 20,000
조여근	 10,000
조윤미	 5,000
조형진	 10,000
중부운수(주)	50,000
진장원	 30,000
천선화	 5,000
50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51
천정식	 20,000
최경자	 10,000
최동숙	 10,000
최동호	 25,000
최사욱	 30,000
최상호	 30,000
최승록	 10,000
최시웅	 10,000
최연진	 10,000
최진석	 25,000
최창용	 5,000
최혜진	 10,000
표희수	 10,000
하민석	 10,000
하연관	 10,000
한광희	 10,000
한기성	 10,000
한동교	 10,000
한동규	 10,000
한동규	 5,000
한의근	 10,000
한정민	 10,000
한정철	 10,000
허성식	 10,000
현진필	 5,000
홍령범	 5,000
홍석진	 10,000
홍순필	 5,000
황광우	 10,000
강경실	 10,000
강경태	 5,000
강령화	 10,000
강명화	 10,000
강문호	 10,000
강선덕	 10,000
강신재	 10,000
강영돈	 20,000
강은희	 10,000
강정화	 10,000
강철원	 10,000
강철환	 30,000
강호연	 10,000
강희복	 10,000
강희석	 10,000
고광화	 5,000
고도곤	 10,000
고영장	 10,000
고재용	 5,000
고제인	 10,000
고희명	 10,000
공인숙	 10,000
곽관호	 10,000
곽병준	 10,000
곽영문	 10,001
구본중	 10,000
구자억	 5,000
구현실	 10,000
권달원	 5,000
권미선	 5,000
권미숙	 5,000
권오용	 10,000
권용은	 10,000
권욱	 10,000
권태희	 10,000
금기돈	 10,000
김강석	 10,000
김경철	 20,000
김경태	 5,000
김광삼	 10,000
김광호	 5,000
김기옥	 10,000
김난영	 5,000
김남규	 10,000
김남의	 10,000
김남태	 5,000
김대영	 10,000
김동연	 10,000
김묘숙	 10,000
김미숙	 10,000
김미영	 5,000
김민아	 5,000
김민영	 30,000
김민정	 20,000
김민태	 5,000
김병욱	 5,000
김병채	 10,000
김병호	 10,000
김복순	 10,000
김상묵	 10,000
김상수	 10,000
김상영	 10,000
김선균	 10,000
김선영	 5,000
김선현	 10,000
김성만	 10,000
김성용	 10,000
김순임	 10,000
김승택	 20,000
김양미	 10,000
김양태	 5,000
김영금	 20,000
김영선	 7,000
김영손	 10,000
김영인	 20,000
김영한	 10,000
김옥남	 5,000
김옥분	 30,000
김용년	 5,000
김우성	 10,000
김웅태	 10,000
김원정	 5,000
김유안	 10,000
김윤식	 10,000
김윤아	 5,000
김은성	 20,000
김은철	 10,000
김익섭	 10,000
김인숙	 10,000
김인호	 10,000
김일종	 20,000
김장석	 10,000
김재원	 10,000
김재혁	 5,000
김재현	 3,000
김재호	 10,000
김재효	 10,000
김정석	 10,000
김정순	 10,000
김정진	 10,000
김종경	 5,000
김종기	 10,000
김종범	 10,000
김종열	 5,000
김종원	 10,000
김종현	 10,000
김종호	 10,000
김준형	 10,000
김중열	 5,000
김진관	 5,000
김진만	 10,000
김진호	 10,000
김찬호	 30,000
김철	 5,000
김치수	 10,000
김태완	 10,000
김태훈	 5,000
김하용	 10,000
김학규	 10,000
김한솔	 5,000
김현구	 10,000
김현태	 10,000
김형준	 10,000
김흥기	 10,000
나진택	 10,000
남성종합모델
주식회사	 30,000
남용은	 10,000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	 550,000
도성록	 5,000
류기선	 5,000
류재용	 5,000
문성수	 10,000
문우	 10,000
문흥철	 10,000
박경하	 10,000
박계일	 10,000
박광규	 10,000
박대웅	 10,000
박덕원	 20,000
박미숙	 5,000
박복식	 10,000
박상규	 10,000
박소영	 5,000
박승년	 20,000
박영순	 10,000
박은영	 40,000
박인숙	 5,000
박인순	 5,000
박일영	 10,000
박재석	 20,000
박정미	 10,000
박정열	 30,000
박종권	 5,000
박진수	 10,000
박진홍	 10,000
박철한	 5,000
박철현	 10,000
박해용	 10,000
박헌호	 30,000
박현복	 5,000
박호진	 5,000
박흥만	 10,000
배승환	 10,000
배은주	 3,000
배지흠	 10,000
배진일	 10,000
배태원	 20,000
백석주	 20,000
백성현	 10,000
백지원	 10,000
백충현	 20,000
변재숙	 5,000
변점례	 10,000
변학성	 10,000
상신엔지니어링	
50,000
서경보	 10,000
서경애	 10,000
서낙원	 10,000
서명수	 10,000
서명숙	 5,000
서성민	 10,000
서영경	 10,000
서영미	 10,000
서영창	 30,000
서재화	 5,000
서정민	 30,000
성수경	 5,000
성순완	 10,000
성지은	 10,000
손미라	 5,000
손열승	 10,000
손종혁	 5,000
손태익	 10,000
송국진	 10,000
송도순	 10,000
송수연	 10,000
송수진	 5,000
송용철	 5,000
송주연	 10,000
송진이	 20,000
송치형	 20,000
송형석	 20,000
신미경	 5,000
신성창	 10,000
신윤미	 5,000
신은정	 5,000
신이철	 10,000
신종락	 20,000
신홍석	 10,000
신희수	 5,000
안경자	 10,000
안선현	 10,000
안성준	 10,000
안재은	 10,000
안정민	 10,000
안정배	 5,000
양동표	 10,000
양찬숙	 5,000
양태우	 5,000
엄경남	 5,000
엄은숙	 10,000
염명희	 10,000
오영진	 10,000
오재규	 10,000
오정식	 30,000
오종근	 30,000
오준환	 15,000
오필	 10,000
우리물류(주)	50,000
우철희	 10,000
우혜덕	 5,000
원택근	 10,000
유근춘	 10,000
유만재	 10,000
유영재(서울메트로
성수승무소)		
	 100,000
유재용	 10,000
유현민	 10,000
유현선	 10,000
유홍재	 10,000
윤기태	 10,000
윤대원	 5,000
2013년 1월 교통사고 유자녀 회비 납부 명단
윤대진	 10,000
윤동옥	 10,000
윤두용	 10,000
윤미현	 5,000
윤여표	 5,000
윤정옥	 3,000
윤정우	 5,000
이경영	 10,000
이경재	 10,000
이관구	 10,000
이광선	 10,000
이광운	 10,000
이국희	 10,000
이귀란	 10,000
이균식	 10,000
이근	 5,000
이기범	 10,000
이대로	 10,000
이덕주	 10,000
이동규(김명희)	
5,000
이동찬	 10,000
이무연	 5,000
이민수	 10,000
이범식	 10,000
이병문	 10,000
이봉수	 10,000
이봉우	 10,000
이봉주	 10,000
이상경	 10,000
이상익	 10,000
이성진	 10,000
이성호	 10,000
이성호	 10,000
이수창	 10,000
이순용	 10,000
이순이	 5,000
이승재	 10,000
이양직	 30,000
이영례	 10,000
이영아	 10,000
이영원	 5,000
이영종	 5,000
이영주	 20,000
이영주	 5,000
이원우	 5,000
이원희	 10,000
이유순	 5,000
이윤미	 5,000
이은미	 5,000
이은민	 10,000
이은숙	 10,000
이은정	 10,000
이임규	 10,000
이재상	 10,000
이재익	 5,000
이재훈	 10,000
이종근	 10,000
이종대	 10,000
이종진	 10,000
이주원	 10,000
이준휴	 10,000
이지영	 10,000
이진각	 10,000
이탈에너지(주)	
50,000
이현정	 10,000
이현태	 10,000
이호근	 10,000
이호우	 10,000
이홍택	 5,000
이훈희	 5,000
이희순	 20,000
이희순	 10,000
이희승	 100,000
임균	 5,000
임성진	 10,000
임완빈	 10,000
임장성	 10,000
임재현	 10,000
임지혜	 10,000
임진식	 10,000
장명호	 10,000
장상용	 10,000
장성현	 10,000
장승훈	 5,000
장정희	 10,000
장하수	 10,000
장현미	 10,000
전국개인택시
공제조합	
	 200,000
전국택시운송
사업조합연합회		
	 50,000
전미란	 5,000
전상욱	 5,000
전연희	 10,000
전종선	 10,000
전진경	 10,000
정영훈(정성진)	
10,000
정용일	 50,000
정유선	 5,000
정유연	 5,000
정일호	 10,000
정재숙	 10,000
정재윤	 10,000
정정순	 10,000
정종일	 10,000
정종택	 10,000
정지양	 10,000
정지연	 10,000
정초훈	 5,000
정춘식	 5,000
정태석	 30,000
정태유	 5,000
정학균	 10,000
정호	 10,000
정훈형	 10,000
조규호	 10,000
조미화	 5,000
조수연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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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순화	 20,000
진기호	 10,000
진상도	 10,000
차범식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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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옥	 5,000
채인식	 10,000
채창렬	 10,000
채희순	 3,000
천기숙	 10,000
최귀례	 15,000
최귀영	 10,000
최난숙	 5,000
최동숙	 10,000
최병민	 10,000
최병수	 10,000
최보식	 10,000
최사욱	 100,000
최성례	 10,000
최성엽	 10,000
최성호	 10,000
최수연	 20,000
최수진	 10,000
최영식	 5,000
최영철	 30,000
최용원	 13,000
최원태	 10,000
최원희	 5,000
최진홍	 5,000
최훈선	 20,000
춘천면허시험장	
300,000
표윤봉	 10,000
하영옥	 30,000
하영원	 5,000
한세종	 10,000
한장우	 10,000
한창현	 10,000
허병우	 10,000
허영란	 5,000
홍민규	 10,000
홍석우	 10,000
홍성식	 10,000
홍순복	 10,000
홍혜주	 10,000
황보성	 10,000
황선찬	 5,000
황수정	 10,000
황연하	 10,000
황재남	 10,000
황정현	 10,000
황천원	 10,000
강광규	 10,000
강두환	 10,000
강만옥	 10,000
강석훈	 10,000
강신열	 10,000
강찬수	 10,000
강혜정	 10,000
강희범	 10,000
고윤화	 5,000
고혁	 5,000
공민식	 5,000
구민애	 5,000
구수영	 20,000
구자갑	 30,000
구자웅	 10,000
권규승	 10,000
권기석	 10,000
권미혁	 10,000
권선아	 5,000
권영범	 10,000
권오명	 10,000
권회준	 5,000
김갑식	 5,000
김경철	 20,000
김경환	 5,000
김규한	 10,000
김근수	 5,000
김기헌	 10,000
김동일	 5,000
김미경	 10,000
김미정	 10,000
김삼환	 5,000
김석은	 5,000
김선영	 5,000
김선현	 10,000
김성기	 5,000
김성범	 5,000
김성수	 5,000
김성한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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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구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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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	 5,000
김한수	 50,000
김현서	 5,000
김현철	 10,000
김현화	 5,000
김홍미	 5,000
남성한	 10,000
남세희	 10,000
남인순	 10,000
노혜진	 5,000
도성록	 5,000
문보식	 10,000
문성진	 10,000
문승식	 10,000
민만기	 100,000
박경식	 50,000
박광찬	 15,000
박다현	 10,000
박대순	 5,000
박민용	 10,000
박병우	 5,000
박보환	 10,000
박상우	 10,000
박상위	 10,000
박신자	 10,000
박예림	 10,000
박완용	 10,000
박은영	 5,000
박재근	 5,000
박정규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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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권	 5,000
박종민	 10,000
박종원	 10,000
박준철	 10,000
박준형	 10,000
박진영	 25,000
2013년 2월 녹색 회비 납부 명단
52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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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행복 지역혁신 : 2019 우수사례 10 -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02
 

녹색교통167호내지 3차수정

  • 1. 02 장춘사 기획특집 03 지구의날 행사 현장을 가다 녹색교통 Now 06 2013서울 모터쇼에서 본 자동차 동향과 분석 10 완전도로 - complete streets - 란 무엇인가요? 13 임산부석은 법에 있다? 없다? 15 우리나라 교통안전규제 너무 느슨한 거 아닌가요? 18 자전거 어플로 스마트한 자전거 타기 part-1 23 불편한 자전거 도로 27 도심걷기 서울길라잡이 30 만나고 싶었습니다.(회원인터뷰) 33 희망나눔 맨토단을 소개합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녹색쉼터 36 문화산책 _ 와인 인문학 41 쉬어가는 페이지 _ 지하철역 출구번호의 비밀 42 아하 그렇구나 _ 토크와 마력 45 거꾸로 보는 자동차 문화 _ F1으로 보는 교통안전 이야기. 알림 48 소식지광고 49 살림살이(재정현황) 50 고맙습니다(회비 및 후원금 납부명단) 56 발간자료 편집인 송상석 편집위원 서정민, 조성규, 박명종 발행처 녹색교통운동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49-10 시민공간‘나루’4층) 전화 744-4855 팩스 744-4844 홈페이지 www.greentransport.org email kngt@chol.com 등록번호 서울라-6755 디자인•인쇄 새터(2266-3008) ✽이 책자는 회원님들의 소중한 회비로 제작하였습니다. 2013┃3•4┃167호 녹색교통 • 1
  • 2.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한국환경 회의 공동주최로 진행 된 이번 행사는 세종로공원 부터 정부서울청사 앞까지 이어진 광화문 광장 프로그램과 청계광장에서부터 청계7가까지 자전거 이용으로 펼쳐진 도심투어 프로그램, 시민들이 참여하는 청계광장 프로그램으로 구성 되었으며, 많은 서울 시민이 함께 참여 해 주셧는데요! 그 생생한 현장을 소개해 봅니다. 광화문 ‘차 없는거리’ 프로그램 이번 2013 지구의날(차없는 거리)의 광화문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내가 살고 싶은 지구, 서울 마을 이라는 소재로 차 없는 도로위에 마을공동체 복원 및 가족소통, 환경보호에 대한 테마로 구성 되었습니다. 무심전(無心殿) 기둥에 기대어 「해인」을 읽는다. 여정의 고단함에 그 깊은 뜻은 알 길이 없고, 꽃향기 새소리에 그저 긴 봄을 누린다. 장춘사(長春寺) 공동대표 서정민 ※ 장춘사 : 경남 함안에 있는 조계종 사찰 ※ 해인 : 부처의 지혜로 우주만물을 깨달아 아는 것 4/21 지구의날 행사 현장을 가다 | 지구의 날 서울조직위원회 | 4월21 서울 지구의 날 행사 현장을 가다. 지구의 날이란? 매년 4월 22일. 지구환경 문제에 대한 범시민적인 각성과 참여를 통해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뜻을 모으고 표현하는 전세계 시민들의 환경축제입니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해변에서 일어났던 대규모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상원의원 게이로 넬슨은 경각심을 일깨워줄 지구의 날 행사 개최를 주장했고, 1970 년 4월 22일 하버드대학생이었던 데니스 헤이즈와 함께 첫번째 지구의날 행사를 열었으며, 1972년에는 113 개국 대표가 스웨덴 스톡홀름에 모여 '지구는 하나' 라는 주제로 환경보전 활동에 유기적인 협조를 다짐하는 '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하였습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세계 184개국 약 50,000개의 단체가 지구의 날에 참여하고 있으며, 각국의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지구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43회를 맞은 지구의날은 환경오염과 생태파괴 등에 대하여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높이는 전 세계적인 기념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3
  • 3. 마을 Zone"도로 위 마을놀이터" 마을 공동체가 만들어 가는 도로 위 마을놀이! - 차가 다니는 길 한복판 위에서 가족단위 나들이 나온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하네요! 마을관은 마을공동체 복원 및 가족 소통 공간이라는 의미로 꾸며졌습니다. (사진1) 서울 Zone 초록 서울 심기 가족과 함께하는 재활용 나눔 곡물 심기 체험! -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재활용품을 이용한 화분 만들기! (사진2) 지구 Zone지구 위문 공연 지구를 사랑하는 아티스트와 서로서로콘서트! - 그룹 4번출구, 솔가, 사이, 베르디 마로, 닥터와 래퍼, 슬램, 술래와 빅사이즈, 동방박사 등의 팀들이 출연 해 시민과의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사진3) 포토 Zone 지구를 사랑하는 하하 오프라인 실천다짐 이벤트!! - 환경을 위한 시민의 마음서명, 직접 체험하고 느껴보는 프로그램등으로 채워진 프로그램이었 으며, 부스마다 시민들의 열정이 가득 넘쳐났 습니다. 천기저귀 플래시몹 유쾌한 천기저귀 육아로 소중한 지구와 아기를 지켜요!  - 천기저귀 사용의 장점과 일회용 기저귀의 해로움을 알리는 이 행사는 이번 지구의 날을 맞아 전 세계적 으로 동시에 행사가 진행 되었습니다.(사진4) 지구, 서울, 마을 30개의 체험부스 - 그 외에도 광화문에서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많은 부스와 참여프로그램이 진행 되었는데요!, 하나하나 지면을 통해 다 소개해 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번 지구의 날에는 청계광장에서부터 청계7가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코스가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시민이 함께 참여할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는데요!, 청계광장의 여유로운 도심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청계광장녹색교통과 함께하는 도심나들이 평범한 자전거 타기는 가라! 미션 임파서블~~* - 서울 중심의 곳곳에 미션을 두어 자전거 또는 보행으로 미션을 수행하며 즐기는 도심나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자전거가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거리 차 없이 여유로운 거리와 풍경이 마음을 풍요롭게 합니다. (사진5) 청계광장시민참여프로그램“에코백 만들기, 현장의 모습을 담은 기념버튼 제작 - 청계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에코백 만들기 프로그램과 자신의 사진이 담긴 기념 오프너 제작에 참여하실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교육 및 자전거 대여등의 행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사진6) 4/21 지구의날 행사 현장을 가다 기획실행단체 녹색교통운동, 녹색미래, 에너지나눔과평화, 여성환경연대, 한국미래연대/녹색미래연대,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가,나,다 순) 참 여 단 체 (재)기후변화센터, 공주녹색연합, 광주전남녹색연합,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녹색연합, 놀래(놀이와노래연구모임), 대구경북녹색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레브윅소이캔들, 미래소비자행동, 부산녹색연합, 분당환경시민의모임, 불교환경연대, 산과자연의친구, 생명의숲, 생태보전시민모임, 생태지평, 서울녹색당, 수원환경운동센터, 아이쿱서울소비자생협, 에너지정의행동, 에코붓다,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우이령사람들, 원불교천지보은회, 원주녹색연합,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인천녹색연합, 자원순환사회연대, 전국귀농운동본부, 전국녹색가게운동 협의회, 제주참여환경연대, 천기저귀홀릭맘(네이버까페), 탈핵신문, 풀꽃세상을 위한 모임, 하자작업장학교, 한국 YMCA연합회, 한국자원순환 재활용연합회, 환경과공해연구회,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환경사목위원회, 환경재단(가나다순) ▲ (사진4) ▲ (사진5) ▲ (사진1) ▲ (사진2) ▲ (사진3) ▲ (사진6) 4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5
  • 4. 전기 버스의 소개 먼저 저희 연구소의 연구분야이기도 한 전기자동차에 대해서 말씀 전해드립니다. 보통은 이번 모터쇼에서 전시된 승용 전기자동차에 우선 관심을 가지시겠지만, 저는 전기 버스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7 m 길이의 마을버스 크기인 이 버스는 서울 등지에서 현재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운행하고 있는 마을 버스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만한 제원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1회 최대 주행거리가 140 km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마을버스의 운행 형태를 고려해보면 버스의 종점이나 기점에서 대기하는 짬짬이 충전할 수 있어 아무 불편 없이 버스 승객을 모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은 매연을 내뿜으며 언덕길을 오르던 마을버스가 2013 서울모터쇼가 많은 국민들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2년 마다 개최되는 서울모터쇼는 1995년에 시작하여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과 함께 수입 자동차의 대중적인 소개와 중소기업 자동차와 다양한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장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드러난 자동차의 기술적, 상품적인 동향과 분석을 통해 이 시대에 대중의 요구를 이해할 수 있고 녹색교통운동 회원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본 자동차 동향과 분석 전기자동차 인프라 네트워크 연구소 | 조성규 소장 깨끗하고 조용한 전기 버스로 바뀌게 되면 무척 좋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 버스는 저상 버스로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까지 마을버스의 끝판왕이라고 불리워질 만 합니다. 2013년 서울 모터쇼에서의 전기자동차는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정부기관 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전기자동차를 2013년에는 민간부분에도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현대자동차에서는 아반떼(출시시기 미정), 기아자동차에서는 레이, 한국GM에서는 스파크, 르노삼성자동차에서는 SM3를 전기차 모델을 올해 안에 시판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전기자동차의 봇물이 터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저속전기차의 보급이 지지 부진했지만, 금년에는 본격적으로 정부의 지원금 제도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의 민간부분 판매를 지원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 시장활성화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제주도에 한정해서 환경부 1500만원, 제주도 800만원, 세금면제 혜택 300만원 등 지나친 정부예산 지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바람직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제주도에서는 SM3등 전기자동차를 1900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니 신차 구입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캠핑에 대한 관심 증가 우리나라를 휩쓸고 있는 아웃도어 열풍은 최근 캠핑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시의 찌든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캠핑, 기존과 달라진 점은 전국적으로 캠핑장이 많이 생겨나며, RV, SUV보급이 확산되고 국내외에서 캠퍼(캠핑카)나 캐러밴을 경험해 본 사람들이 많이 증가하였다는 점입니다. 대형 텐트도 편의성이 높은 캠핑을 할 수 있지만, 장비 설치 및 철수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캠퍼를 이용한 캠핑은 말 그대로 원스톱 캠핑이 가능하기에 캠핑장에서 많은 아버지(주 설치자)로부터 부러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 ▲ 전기자동차: Dreams come true 녹색교통NOW 6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7
  • 5. 엔진이나 전면유리에 2차 충돌합니다. 그래서, 엔진 후드와 엔진 사이에 안전 거리를 유지하도록 하고 차량 유리 앞면에 보행자용 에어백을 설치하여 보행자를 충돌로부터 보호하도록 하는 것 입니다. 지금 당장 국내에 시판된 차량에서 만날 수는 없지만, 하루 빨리 신차에 의무 장착되어 보다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해 봅니다. 친환경 기술소개 Heat Pump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에어컨은 실내에 찬 공기를 내뿜고 실외기로 무척 뜨거운 공기를 내뿜는 기기입니다. 이에 반해 Heat Pump는 더운 공기를 실내에 내뿜고 차가운 공기를 실외에 내뿜는 기기입니다. 이미 4계절 에어컨으로 난방을 하시는 경우라면, Heat Pump 를 사용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Heat Pump가 친환경 기술이 될 수 있는 배경이 재미있습니다. 전기자동차에서 난방을 하려면 배터리로 전열기를 사용하여 난방을 해야 하는데 그 전력 소비가 매우 커서 차량 주행가능 거리를 현저하게 떨어뜨립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상대적으로 효율이 우수한 히트 펌프 방식을 적용하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는 엔진 냉각수에서 열을 얻었기 때문에 별도의 공조난방장치가 필요 없었던 반면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등에서는 그런 열원이 없기에 이런 난방장치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낮은 효율의 내연기관에서는 낭비되는 폐열로 난방을 할 수 있었지만, 전기자동차는 폐열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고효율이라 아이러니한 기기가 개발된 것 입니다. 실예로 해외에서 유명한 Nissan의 Leaf의 경우, 초기 모델은 전열식 공조난방이었다가 최근에 히트 펌프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시장에 대기업이 직접 뛰어들기도 했으며, 기존의 다양한 중소기업에서 내놓은 캠퍼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캠핑장에서의 이동과 하이킹을 위한 자전거 거치대까지 포함된 캠퍼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차량 천정 위에 설치가능한 텐트를 선보인 곳도 있었습니다. 이번 모터쇼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한 자동차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중장거리 이동은 자동차로 단거리 이동은 자전거로 분담하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전기자전거의 활성화 가능성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에 비해 일상적인 주행거리 를 늘려주고 전기자동차는 물론 전기오토바이에 비해서도 적은 전기를 소모합니다. 그리고 자전거의 기본적인 특징인 페달을 밟으면 앞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전기가 완전히 소모되어도 걱정할 염려가 없습니다. 물론 법적 제한으로 최고속도가 25 km/h로 제한되지만, 일상적인 이동에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국내 대기업이 야심차게 내놓은 접이식 전기자전거를 비롯해 기존 자전거 업체에서도 완성도 높은 전기자전거 를 많이 출품했습니다. 근력이 약한 분이나 출퇴근 거리가 제법 멀어서 자전거 이용을 포기하셨던 분들에게도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접이식 전기자전거를 포함한 접이식 자전거는 지하철에 항상 휴대하시고 탑승하실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행자 안전 기술 아직 우리나라의 국가 정책은 보행자 안전을 우선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행자 안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뤄져 왔으며, 이에 승용차량과 충돌한 보행자의 상해 정도를 개선하고자 관련 규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보행자 사고에서 보행자는 차량 범퍼와 1차 충돌하고 차량 녹색교통NOW 8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9
  • 6. 지금까지의 도로는 불완전도로 (Incomplete) 였단 말인데, 완전도로가 무슨 도로를 이야기 하는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완전도로는 전혀 생소한 개념이 아닙니다. 오히려 녹색교통이 늘 이야기하던 그런 도로가 완전도로입니다. 자전거와 보행자가 편하게 다니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로.. 이게 완전도로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은것 뿐이랍니다. 이전의 불완전도로는 대부분이 자동차 위주의 도로로서 모든 교통수단에 대한 이용자 측면의 서비스를 고려하지 않고 있었다면 완전도로는 자동차 이외에 대중교통, 특히 자전거 및 보행자의 안전과 이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계획된 도로를 이야기 하는 것이랍니다. 녹색교통운동이 지난 20년간 줄기차게 이야기 해왔던 보행권이나 자전거 이용 활성화라는 것이 모두 이러한 완전도로의 개념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보면 교통정책이 과거와 달리 상당히 변화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나온 개념이 아니라 외국에서 나온 개념을 국내에 정립해 나가는 단게로, 이러한 것이 국내에 어떻게 반영되어 정책적으로 실현되는가가 지켜봐야 될 일이겠지요. 요즘 교통분야에서 완전도로 (Complete Streets) 란 말을 종종 쓰고 있습니다. 완전도로(Complete Streets)란 무엇일까요? 교통환경팀장 | 김광일 ▲ [Downtown Lancaster, California. Photo courtesy of the City of Lancaster.] 출처 : http://news.zum.com/articles/5269725 녹색교통NOW ▲ [청주에서는 국내최초의 완전도로가 생긴다고 합니다 ] 출처 : http://www.smartgrowthamerica.org/complete-streets-blog ▲ [자동차말고도 보행자와 자전거, 대중교통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가 완전도로의 개념이랍니다] 공식적으로 말하는 완전도로란? 자동차, 대중교통(버스), 자전거, 보행자등 도로상의 모든 교통수단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는 도로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10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11
  • 7. ▲ [국내 연구중인 완전도로 설계 예시 (출처 : KOTI 자전거교통소식지 2013.2)] 녹색교통NOW 출처 : http://englewoodcompletestreets.info/englewood-com- plete-streets-toolbox-document-complete/ ▲ [현재 완전도로라는 개념으로 많은 도로설계 기법들이 정리되어 있습 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 [완전도로 개념의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이후 교통사고 감소 효과와 주 변 상가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www.smartgrowthamerica.org/complete-streets-blog 임산부석은 법에 있다? 없다? 교통환경팀장 | 김광일 가끔 SNS에는 주변 지인들이 교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친한 친구의 경험담에 달아준 선후배들의 댓글을 보면서 노약자석, 임산부석이 아무렇게나 생긴게 아니란걸 새삼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법이 중요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요즘은 이런 문화가 점점 사라져가는거 같습니다. 12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13
  • 8. 녹색교통NOW SNS에 올린글을 소개합니다. (개인정보는 보이지 않게 삭제하였습니다.) 시민참여팀장 | 박명종 우리나라 교통안전 너무 느슨하지 않아요? 녹색교통운동에서 몸 담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교통안전입니다. “미국은 차량 사이드 에어백이 의무 장착이라고 하는데..”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자동차 안전기준은 전 세계적으로 엄격하게 강화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2012.10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자동차 안전장치에 대한 설치기준이 느슨하여 국민의 교통안전 보장이 미흡한 것으로 발표 되었습니다. 그 예로 최근 미국의 오바마 정부는 전 좌석 에어백, 타이어 압력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등 자동차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EU는 좌석 안전띠 의무착용 및 미착용 알림기능의 적용 범위를 점차적으로 확대 하였는데, 미국의 경우 전 좌석 에어백, 타이어압력 자동모니터링 시스템 등 자동차 제작사에서 부터 시행 되어야 할 강력한 안전 규제가 있습니다. 또한 선진국에서는 교통안전에 대한 업무를 총괄하는 힘 있는 정부기관의 역할이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선진국과 비교해 느슨한 규제,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해야 우리나라의 안전에 대한 규제 및 시스템은 어떨까? 14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15
  • 9. 대통령이 지명하고 상원이 인준하는 5인의 위원과 산하에 400명이 넘는 규모의 사무국 요원으로 구성된 독립된 연방기관) 세계자동차 생산국 5위 이면서 OECD국가중 교통사고율 최하위인 우리나라에서 추진력 있게 교통 사고율을 줄이기 위해선 최고 단위의 추진 부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충분히 공감 하고 있지만, 정부 부처간의 상급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으로 주도적인 교통안전 업무를 추진 할 수 있을지는 깊이 생각 해봐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럽보다 큰 차가 많은 나라, 영토는 미국보다 작지만 면적당 차가 많은 나라가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저 혼자만 일까요? 도로위의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 하셧을 겁니다 ‘운전중 자신이 규칙을 준수하지 않고 오히려 큰소리치는 사람, 심지어는 상대방 인격에 자극을 주는 언어폭력을 사용하는 경우. 그리고 여러분 중에서도 한번쯤 이런 충동이 들지는 않으셧나요? 도시에 차가 많고 사람도 많으니 답답한건 당연 하겠죠?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도로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부터 먼저 도로위에서 너그러워 져야 하겠습니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가 숨쉬는 대기를 위해, 차량 사용을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취지에서 이번 주말, 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족과 나들이 가는건 어떨까요? 안전벨트 착용율 OECD 평균 90%에 비해 우리나라는 70%로 현저히 히 낮고, 오히려 교통사고 사망률은 OECD국가중에서 1위('2010년, 교통안전공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민제안하기 : kngt@chol.com 교통안전문제를 강화하기 위해선? 우리의 시민의식 또한 선진국 수준으로 점차 높아져야 하겟죠?, 이를 위해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나서 주어야 할 것 같은데요? 최근 기사들 중 교통 안전에 대한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 강조된 기사를 간간히 볼 수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교통안전 업무 통제가 가능한 최고 기구가 필요 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 안에서도 대통령 직속 또는 국무총리 직속인 최고권위의 협의체를 구성 해야 한다는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부처별로 교통안전에 대한 업무가 나눠져 있다면 정부 부처별 예산에 대비하여 업무 효율도 떨어지는 것 아닐까요?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예산이 나뉘어지니 부문별 예산 집행의 중복 문제도 발생 할 것이고, 부처별 성과 또한 잘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의 경우 권위 있는 교통안전 대책기구인 ‘중앙교통안전대책회의’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총리 대신을 의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대신을 위원으로 구성) 프랑스는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장관을 위원으로 하는 ‘교통안전 부처간 위원회’를 만들어 시행 중이며, 앞서 언급한 미국은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답니다( 국가명 착용률 일본 98.0% 독일 96.0% 네덜란드 95.0% 스웨덴 95.1% 대한민국 70.1% ▲ OECD국가별 안전벨트 착용률(‘10년) ※ 교통안전은 도로시설을 담당하는 국토해양부, 단속을 담당하는 경찰청,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부, 보험 제도를 담당하는 금융위원회 등 여러 부처가 힘을 모아야 하는 종합행정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통안전 업무는 국토해양부 교통안전복지과, 경찰청 교통안전과,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 등에서 맡고 있으며, 그 외 유관 공기업, 시민사회단체, 협회 등에서도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한국은 OECD 주요 선진국의 안전벨트 평균 착용률(약 95% 내외)에 비해 현저히 낮은수준 이며, 국내 안전벨트 관련 민원 3,326건중 미착용 단속에 대한 불만민원 1,038건(`06~‘12 국민신문고)으로 착용율 신장을 위한 적발 및 단속위주의 사후 처벌은 대대적 인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국민의 불만을 야기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처벌 위주의 정책이 시민들에게 반감을 사는 것은 일부분 당연한 결과 일지도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처벌과 적절한 규제 모두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져야 될 것 같습니다. 녹색교통NOW 16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17
  • 10. 녹색교통NOW 자전거 어플로 스마트한 자전거 타기 교통환경팀장 | 김광일 part 1 무수히 많은 앱들이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져나옵니다. 자전거를 운동삼아 타거나 출퇴근으로 타실때 앱을 활용하세요. 좀 더 동기부여가 되고 스마트한 자전거 생활이 될 수 있습니다. ▲ [수많은 자전거 앱들중에 나한테 꼭 맞는 앱은 어디 있을까?] 2010년 이후로 정말 많은 자전거 앱들이 나와 있습니다. 자전거 이용하시면서 골라 쓰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이번호에는 요즘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용 자전거 앱 중 국내기술로 제작된 5개의 앱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바이크셀 • 크기 : 66k •가격 : 무료 •설치회수 : 5,000~10,000 • 특징 - 국내 자전거 중고시장의 최고 커뮤니티 사이트인 바이크 셀 (www.bikesell.co.kr)의 앱버젼입니다. 바이크셀을 간편하게 접속할수 있습니다. 가끔 도난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바이크셀 홈페이지의 도난자전거 게시판을 꼭 참고하세요. 2. Antphero (엔페로) 18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19
  • 11. 녹색교통NOW • 크기 : 2.6M •가격 : 무료 •설치회수 : 50,000~100,000 •특징 - 기본기능인 경로기록을 할 수 있고 기록중에 그래프, 사진메모가 가능합니다 - 경로기록을 홈페이지 (www.antphero.com) 에 업로드해서 다른사람들과 공유가 가능합니다 - 특이할만한 기능중에 하나는 앱을 통해 다른사람의 경로기록을 다운로드 받아 코스로 따라가기 기능이 있습니다. - 국내 제작 어플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이용자들 이외에 유럽등 해외 이용자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3. Bike Mate GPS (바이크 메이트) •크기 : 4.8M ○ 가격 : 무료 •설치회수 : 10,000~50,000 •특징 - 기본기능인 경로기록을 할 수 있고 기록중에 그래프, 사진메모가 가능합니다 - 다른 앱들과 다른 특징이라면 자전거 라이딩하면서 속도, 고도를 바로바로 확인 가능한 점과 앱에서 운동일지를 달력형태로 확인할수 있습니다. 4. BikeT •크기 : 5.4M •가격 : 무료 •설치회수 : 100,000~500,000 •특징 - 초기의 BikeT는 단순한 속도계로 시작하여 GPS 경로 저장하는 용도로만 제작되었는데, (2011년 당시에 제 핸드폰에서 GPS를 잡지 못해서 결국 테스트도 못해봤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새인가 커뮤니티 기능이 강화되어 현재는 자전거 앱중에 가장 강력한 커뮤니티 앱으로 발전하였습니다. - GPS 트레킹 (속도계, 경로저장 및 공유) 이외에 BikeT 사이트(biket.co.kr) 와 연계된 커뮤니티가 매우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 자출사카페 같은 커뮤니티가 앱에 같이 포함되어 있어 주변 자전거 타는 사람들과 정보공유, 떼잔차 등 모임 참여가 가능합니다. - 전체적으로 앱이 무겁고 메뉴가 너무 많아 복잡해 보이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트레킹+커뮤니티의 끝판왕이지만, 가벼운 앱을 선호하시는 분에게는 비추. 20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21
  • 12. 녹색교통NOW 5. 자전거마일리지 - Bike ECO Mileage •크기 : 4.2M •가격 : 무료 •설치회수 : 10,000~50,000 •특징 - 기본적인 자전거 속도계 및 운행경로 보기 기능 - 다른앱과의 가장 틀린점이라면 자전거를 이용한 거리에 비례(정책적으로 상한선 있음)하여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고 쌓은 마 일 리 지 를 이 용 해 서 자 전 거 안전용품등을 제공 받을수 있습니다. - 아직까지 마일리지를 쓸수 있는 범위나 횟수가 적고, 다른앱과 달리 마일리지 신청 이후 내 주행경로를 홈페이지등을 통해서 확인할수가 없는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홈페이지 개선을 통하여 경로 보기와 커뮤니티 강화 개선 예정) 국내 스마트폰용 자전거 앱 프리뷰 정리 국내앱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라면 모두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 앱들은 배너바를 이용하거나 홈페이지의 배너등을 이용해서 광고등 수익을 추구하고 있지만, 이용하는데 그리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앱들이 GPS 트래킹을 통해서 kml 이나 gpx 형태의 경로파일을 저장하고 속도,거리등의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앱을 쓰셔도 상관없지만, 스마트폰 기종, 안드로이드 OS 버젼, GPS 특성등에 따라서 앱과 호완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해당 앱들을 한번씩 사용해보시고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앱을 이용하시길 추천해드립니다. * part 2 에서는 해외 자전거 관련 앱과 GPS 트래킹 기능의 국내 앱 몇가지를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이번학기 사회봉사로 녹색교통의 캠페인을 돕는 일을 맡게 되었다. 오늘 처음 봉사를 나갔는데, 첫 날의 미션은 이 단체에서 개발해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에코마일리지 앱의 테스트 겸 이 단체가 위치해 있는 망원동의 자전거 도로를 답사하기 위해 녹색 교통에서 제공해 준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 도로로 나서는 것이다. 목적은 둘 이었다. 이 단체에서 개발한 앱이 아이폰에서 충분한 테스트를 해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아이폰으로 에코마일리지 앱을 테스트 해보는 것과,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데 있는 모든 애로사항을 체크해 오는 것이었다. 봄이라고 자전거를 타기엔 조금 쌀쌀한 날씨, 그렇지만 나의 활동이 이 단체의 공익활동에 일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쁜 마음으로 페달을 밟고 나섰다. 그러나 왠걸, 첫 출발부터.. 차가 한대 떡하니 자전거 전용도로를 전부 차지하며 서있는게 아닌가 ? 차도로 가면 클락션을 울리고, 안전한 인도로는 법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통행할 수가 없으니, 마음편하게 다니기 위해서는 자전거 도로로 다녀야 하는데 이렇게 차량이 진입하여 막아놓으면 자전거는 어디로 다녀야 한단말인지.. 자전거 도로의 통행 컨디션을 살피러 왔는데, 역시나 첫 걸음부터 순탄치가 않다. 어쩔 수 없이 차도 쪽으로 비켜 진행한다. 자전거 도로를 쭉 타고 가다 보면 아래처럼 한강 도로에 진입하는 부근에 다다를 수 있는데, 사진 처럼 불편한 자전거 도로 - 망원로, 성미산로 한양대학교 | 김규식 22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23
  • 13. 로터리가 위치하여 있다. 전방의 굴다리로 들어가면 바로 한강 공원과 연결되는 구조이다. 그러나 이 곳은 어떠한 안내도 없이 자전거 도로가 사진과 같이 끊키고 계속 진행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차도로 진행하게 된다. 거기다 로터리의 차도는 대리석들로 박힌 구조여서 요철이 매우 심해 자전거와 같은 얇은 바퀴의 이륜차에는 좋지 않아 보인다. 실제로 로드바이크와 같은 얇은 타이어를 쓰는 자전거는 통행하기가 힘들 것 같았다. 자연스레 도로를 따라가서 굴다리를 진입하게 되면, 차도로 진입하게 되는데, 이 굴다리 터널에는 자전거를 위한 전용 도로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밀폐된 터널을 자전거로 차와 차도를 공유하며 통행하게 되니, 뒤쪽에 차량이 따라 붙게 되는 상황이 생기는데, 뒤쪽 차가 클락션을 울리지 않아도 밀폐된 탓에 엔진소리가 증폭되어 공포감이 조금 생겼다. 자전거 도로를 멀쩡히 냅두고 차도로 자전거를 타고 그냥 통행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곰곰히 살펴보니.. 자전거 도로는 차도와의 경계는 뚜렷하지만, 인도와의 경계는 그렇지 않아서 보행자들이 인도처럼 활보하고 다녀 원활한 통행이 힘들었다. 반면 차도에는 차량의 통행량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자전거가 통행하기엔 자전거 도로보다 차도가 더 통행하기 편한 현상이 일어나게 되어버렸다. 관찰 결과, 차들이 무서운 여성이나 어린아이들은 자전거 도로를 이용은 하지만, 주로 남성들은 그냥 차도로 시원시원하게 통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진 처럼 말이다. 진정 라이더 기질이 끓는 모습이다. 사실 중간에 있는 이 교차로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이 사진이 촬영한 위치의 횡단보도 옆의 자전거 도로까지 이동하여 횡단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않고 차도의 방향을 그대로 타고 진행하고 있다. 녹색교통NOW 자전거가 자전거 도로를 통행하는데 있어 방해 요소를 말하자면 캐리어나 리어카를 끄는 보행자 이다. 보도가 평탄하지 않아 자전거 도로를 걸으니 어쩔 도리가 없다. 이 자전거 도로는 양방통행이나, 바닥에는 중앙선도 그려져 있지 않고, 아무런 안내도 없다. 중간중간에 도로가 골목으로 진입하는 진입로에 페인팅으로 자전거 도로를 연결한 부분만 중앙분리선이 그려져 있을 뿐이다. 이 도로가 양방통행임을 명시하는 안내가 필요할 것 같아 보인다. 이곳에는 유난히 가게들이 많이 있는데, 위 사진의 탑차는 그 가게에 물건을 납품하는 차량이다. 문제는, 납품하는 물건을 든 사람이 차에서 물건을 꺼내 가게로 자전거 도로를 가로질러 가는데, 물건을 들고 있는 관계로 시야가 가려져 있어 자전거가 오는지 잘 살펴보지 못하여 위험할 뿐 아니라 자전거는 이런 경우로 인해 자주 통행에 불편을 겪게 되는 상황이 생긴다. 마지막으로.. 자전거 도로의 전 구간에 걸쳐 저 쓰레기통이 등장하는데, 비록 한켠에 세워져 있지만... 자전거로 통행하는데 유쾌하지는 못했다. 전체적으로 자전거 도로는 여성들이나 아이들이 천천히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며,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통행하기에 큰 문제점은 없어보였지만, 조금 속력을 내고 싶어하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여 통행하기엔 다소 많은 방해요소들이 있었다. 차량에 대한 큰 공포가 없고 시원시원하게 주행하고 싶은 자전거 이용자들은 헬멧 등의 안전장구를 갖춘 뒤 차도를 이용하여 통행하는 편이 더 나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날 답사를 나가며 실행시켰던 에코 마일리지 앱을 소개해보면, 자전거 에코마일리지는 대기 오염을 유발하는 자동차를 사용하는 대신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한 거리를 누적하여 그만큼의 포인트를 지급하여 소정의 사은품을 주기 위해 개발된 앱이다. 표시되는 정보로는 일시, 경과시간, 거리, 이동 중 평균속도, CO2 감소량, 소모 칼로리 등의 정보를 알 수 있으며, 가장 상단의 중앙에 포인트 점수가 표시된다. 아직 아이폰으로는 테스트가 덜 된 상태라 포인트가 0으로 표시되는데, 지금 수정 중이라고 한다. 또한 위의 정보 외에도 내가 이동한 경로를 지도상에 표기하는 트랙킹 기능도 곧 추가 될 예정. 24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25
  • 14. 내가 생활, 특히 이동목적으로 자동차 이용 대신에 자전거를 탐으로써 환경에 기여하는 것을 가시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보람도 생기고 동기부여도 생기는 좋은 앱 인 것 같다. 생활에 자전거를 탄다면, 출퇴근을 자전거로 한다면, 나의 에코마일리지를 한번 쯤 누적해 보길 바란다. 녹색교통NOW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몇 차례 시범운영을 거친 세종로(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 삼거리→세종로 사거리 550m 구간)를 첫 ‘주말형 보행전용거리’로 지정하고, 3월부터 매월 세 번째 일요일 차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청계천로의 경우도 청계광장~삼일교까지 약 900m 구간을 주말 차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성수기인 4~6월, 9~11월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청계광장~청계7가 약 3.8km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운영하여 기 자전거도로 설치구간인 신답철교~청계7가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최소한 주말 만큼은 자동차에서 해방되어 보행, 자전거 등 녹색교통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이제 주말에 자동차로부터 해방된 공간을 찾아 서울외곽으로 탈출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서울 도심 한복판 광화문, 청계천 일대에 자동차로부터 해방된 지역이 있기 때문이죠.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고 있는 광화문과 청계천에 오셔서 그동안 자동차에게 빼앗겼던 도로에서 우리의 권리를 맘껏 누리시고 더불어 그 주변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즐기시며, 녹색교통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느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광화문과 청계천 일대에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녹색교통운동과 함께 산책할 준비가 되셨나요? 그럼 첫 산책은 조선왕조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덕수궁으로 출발하겠습니다. 도심걷기 서울길라잡이 교통환경에너지팀 | 심현일 - 조선왕조의 역사가 숨쉬는 덕수궁 - 26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27
  • 15. 1592년 임진왜란으로 한양의 모든 궁궐이 불타 없어져 임시 행궁으로 삼고 머물게 되었으니, 이것이 훗날 덕수궁(경운궁)의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광해군이 1611년 창덕궁으로 이어하면서 ‘경운궁’이란 이름을 비로소 짓게되었고, 1907년 고종이 순종에게 양위를 한 뒤 이 곳에 살면서 원래 명칭인 ‘경운궁’을 ‘덕수궁’으로 바꾸었으며, 1963년 사적 제12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덕수궁의 대한문입니다. 일제에 의해 태평로가 만들어지면서 덕수궁의 크기가 줄었고 대한문 또한 현 위치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대한문 앞 광장에서는 매일 11시, 14시, 15시30분에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 월요일과 혹서기(영하 5℃ 이하, 눈/비 오는 날)에는 행사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교대의식이 끝나면 수문장과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답니다. 대한문을 지나 직진하면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과 원래 덕수궁의 정문이었던 중화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중화전은 중층 건물이었으나 1904년 화재 후에 단층으로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앞뜰에 조회 등의 의식이 있을 때 문무백관의 위치를 표시하는 품계석이 좌우에 위치해 있어 아직까지 조선왕조의 위엄이 느껴지는것 녹색교통NOW 같습니다. 중화전에서 대한문 방향쪽에 위치한 함녕전은 1897년 건립되었으며, 고종의 침실로 고종이 승하한 곳이기도 합니다. 함녕전 대청마루에는 정부 각 부처를 연결하는 전화를 설치하였는데 고종이 이곳의 전화기를 통해 일본군인 쯔찌다를 명성황후 시해 사건의 범인이라고 판단하여 죽인 죄로 사형 직전에 있던 김구선생의 사형집행정지 명령을 내려 살린 일화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이 밖에도 궁궐 내 목조중층 건물인 석어당과 덕수궁 내 유일한 국보인 자격루(국보 제229호), 고종황제가 커피를 마시며 외교 사절들과 연회를 즐겼던 장소인 정관헌, 궁궐 안에 최초의 서양식 건축물인 석조전 등 조선왕조의 숨결이 남아있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덕수궁 나들이 어떠세요? 단 오실 때 대중교통 이용하시는거 녹색교통운동과의 약속입니다! 팁하나 드릴게요. “내 손안의 덕수궁”앱이 있습니다. 덕수궁의 문화재 정보를 현장에서 안내해 주는 앱으로 현장에서 가이드가 직접 설명하는 것 같은 문화유산 해설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 밖에도 제시된 미션을 해결해가면서 관광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퀘스트모드 등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덕수궁 가실 때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중화문 ▲ 중화전 28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29
  • 16. 만나고 싶었습니다. 시민참여팀 | 이창수 - 회원인터뷰 - intro 시민참여팀의 이창수 입니다. 이번호부터 저희 회원님들을 만나보는 회원특집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생활이 바빠 1년에 한번 얼굴조차 보기 힘든 회원 여러분들을 한분씩 만나 보며, 사는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 위해 마련된 코너입니다! 첫 번째 만나 본 회원님은 30대 초반의 건실하고 정직한 청년 박준형 회원 입니다. 일터에 직접 방문해 회원님들 만나 보게 되었습니다. 만남 회원정보에는 S전자 휴대폰관련 연구부서였지만, 방문전 확인해보니 디스플레이 관련 개발팀으로 보직이 이동한지 3개월이 되셨다고 합니다.(다른 회원님들도 이런 경우가 있겟죠? ㅠㅠ) 좀 거리감이 있지만 회원님을 만나러 직접 근무지로 이동하였습니다.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의 인상을 가진 박준형 회원님은 근무지까지 직접 오셨다며, 점심을 사주시겠다며 식당으로 안내하셧습니다. interview 어젯밤 회식으로 고통 받고(?) 계시다고 하시기에 어떤걸 좋아하세요? 라는 물음에 회원님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해장국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인근의 해장국집에서 회원님의 숙취를 해소하면서 본격적인 인터뷰가 시작 되었습니다. 녹색교통NOW 이창수 활동가 어떻게 녹색교통운동을 알게 되셧나요? 박준형 회원님 회원이 된지는 3년째 입니다. 그때는 20대였습니다^^; 활동가중 한분과 전부터 아는 사이였고, 어느날 갑자기 녹색교통운동 이라는 NGO에서 활동하는데 도와달라는 겁니다. 그날은 남산 ‘문학의 집’에서 후원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행사에 필요한 물품정리 등을 도와드렸고, 뒷풀이 까지 함께 참석했습니다. 아참, 그 후 교통사고유자녀 음악교육 발표회를 보기도 하였고, 그러네요. 이창수 활동가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회원이신가요? 박준형 회원님 아, 전 녹색회원입니다. 교통사고유자녀 돕는것도 중요하지만, 활동하시는 단체에 보다 더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이창수 활동가 녹색교통 관련된 소식을 어떻게 접하시나요? 또 소식지나 미디어를 통해 본 단체의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박준형 회원님 녹색교통 이름만 듣고 처음에는 정부 산하기관(?)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30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31
  • 17. 녹색교통NOW 정부지원금을 1%도 받지 않고, 비영리활동을 한다는데 놀랐습니다. 보행환경 개선이나 대중교통체계의 지속적 개선 등을 비롯해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가족의 자녀들에게 장학금 지원 등 의미 있는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창수 활동가 앞으로 녹색교통운동에 바라고 싶은 점이 있다면요? 박준형 회원님 많이 개선되었고 발전되었지만 여전히 보행환경이나 대중교통의 사각지대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큰 후원도 아니고 소액 후원인데 말해놓고도 민망하긴 하네요^^ 이창수 활동가 아이고 별말씀을요. 후원금의 액수를 떠나서 모두 감사드리고, 또 소액 후원이 모여서 큰 힘이 되는 거지요. 아뭏튼 보행환경과 대중교통의 사각지대가 더 많이 개선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이창수 활동가 미혼이시죠? 여자친구는 있으세요? 박준형 회원님 네, 부끄럽습니다만, 최근 처음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요. 아직까지 잘 사귀고 있습니다. ㅋㅋ 이창수 활동가 앞으로도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라고요. 지속적인 후원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점심 잘 먹었습니다. 이제 해장이 좀 되셨는지요?^^ 박준형 회원님] 네, 해장국과 함께 즐겁게 이야기 하다보니 많이 나아졌네요.^^ 감사합니다. close 회원님께 식사도 얻어먹고 아주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친절한 회원님들이 많이 계셔서 저희 단체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열심히 일해야 겠습니다. 녹색교통운동의 교통사고 유자녀 사업을 더~욱 활기를 불어 줄 희망 나눔 멘토단을!! 결성 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쉽게 참여 하실 수 있습니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 교통사고유자녀 공지사항에서 확인해주세요!) 희망 나눔 멘토단을 결성하게 된 이유는, 첫째, 한순간의 사고로 가정의 불행을 가져오는 교통사고를 줄이는 활동에 시민(회원)의 봉사참여로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둘째, 전국 각 지역에서 생활하는 교통사고 피해자 가정의 실태와 소외지역을 알아보고 사회의 관심을 유도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셋째, 교통사고유자녀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고 이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림으로서, 교통사고 유자녀를 사회의 문제로 여론화 시키기 위한 활동을 진행합니다. 희망나눔 멘토단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게 되나요? 1. ‘쉐어링 멘토링(Sharing Mentoring)’ - 오리엔테이션 : 녹색교통운동의 활동, 교통사고피해가정의 실태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 쉐어링(Sharing ): 교통사고 문제에 대하여 참여자와 함께 토론하고 교통사고 피해 문제의 심각성을 희망 나눔 멘토단을 소개합니다 시민참여팀 32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33
  • 18. 녹색교통NOW 공유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교통사고줄이기 시민 토론 및 블로깅, 우리 지역 유자녀 찾기 캠페인 등) ※ 내 주변의 교통사고유자녀 찾기 캠페인 홍보 활동, 소외지역 발굴단 등. - 맨토링(Mentoring) : 참여 활동을 통해 알게된 가정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사회적 관심을 표현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편지쓰기, 선물 만들기 등) 2. 희망나눔맨토단 원정대 (원정대는 맨토단 참가자중 별도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 원정대 활동 : 활동가와 함께 지역(지방)의 재활센터, 유자녀 장학생 가정을 방문 해보고, 지역에서 교통사고유자녀 찾기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 희망나눔 맨토단 원정대 프로그램 : 일정은 방문가정에 따라 수시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시 간 내 용 8:00 출발 12:00~13:30 중식 시 간 내 용 8:00 출발 10:00~11:30 게릴라켐페인 시 간 내 용 10:00 출발 8:00~12:00 지역으로 이동 8:00~10:00 가정방문3 10:00~11:30 교통사고 유자녀 찾기 캠페인 14:30~16:00 가정방문1 12:30~14:00 상담과 이해 (정신보건센터) 16:00~21:00 해 산 21:00~ 맨토단 간담회 1일차 평가 18:30 맨토단 간담회 2일차 평가 11:30~13:00 중식 13:30~14:30 지역장애인 자활센터 (현황 및 문제점) 11:30~12:30 중식 13:00~16:00 캠페인 정리 및 평가 16:00~18:00 이동 및 석식 18:00~19:30 가정방문2 19:30~21:00 집결지 이동 14:00~15:30 가정방문4 15:30~17:00 이동 17:00~18:30 석식 1일차 2일차 3일차 34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35
  • 19. Intro (#1 와인으로 보는 고대 세계 문화) 새로운 사자성어 ‘좌빵우물’ (왼쪽에 빵, 오른쪽에 물: 최근 서비스 업계의 테이블 셋팅 관련 교육 공식입니다.) 가 생겨나듯, 문화는 우리의 삶과 생활을 바꾸고 있습니다. 위의 단어 역시 불란서 식당의 테이블 셋팅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와인을 통해 여행을 떠나보는 연재를 기획하여 보았습니다. 와인의 역사를 시대적으로 보면 이집트를 시작으로 그리스 로마(이시기에 세계적으로 와인이 전달됨)그리고 결국은 유럽문명에 깊이 관여하게 되고 현대에 이르러 신대륙, 심지어 동양에 까지 와인 문화가 전달 되었는데요! 성경, 서양미술을 통해 이 문화들에 대한 세세한 설명을 겸하고 싶으나 너무 방대하여 꼭 필요한 내용만 요약 하였습니다. 이집트의 와인문화 포도주 신, 오시리스(Osiris) 등장 기원전 3000년경에 인류의 문명이 지중해 연안국들을 중심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 했다. 이 즈음에 포도재배와 와인 문화도 그 발원지에서 이집트의 나일강 주변으로 이동 되었다. 나일강 유역은 홍수로 인하여 땅이 기름질 때에는 풍요로운 농사를 지었는데 한발이 계속되고 나일강이 범람하지 않으면 그 해의 농사는 흉작이 되었다. 그리하여 이집트 인들은 기우제를 지내게 되었는데 이 때 여러 신들 중에 곡식과 포도농사를 관장하는 `오시리스’ (Osiris)신이 등장하게 되었으며 해마다 봄이 되면 이 신에게 기우제를 드렸다. 이 신은 농경 의례와 결부되어 신앙의 대상이 되었으며 자연의 신이자 죽음과 부활의 신이라 불렀다. 또 포도나무의 신이기도 한 이 신은 보리로 술을 빚는 법을 가르쳤다고 한다. 부활의 상징인 와인이집트에서는 와인을 부활의 상징으로 여겼는데 그 이유는 포도나무는 늦은 가을이 되면 잎이 지고 나무가 말라 죽은 것처럼 보이다가도 봄이 오면 소생하는 것과 또 와인을 마시면 몽롱한 상태에 이르는 것을 보고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두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집트 사람들은 귀족이나 왕족이 사후 땅에 묻힐 때 포도주 항아리를 장묘품으로 넣고 또 무덤의 벽화에도 포도나무를 그려 넣어 부활을 기다렸다. 귀족들의 전유물이 된 와인 고대 이집트에서는 와인의 소비는 물론이고 포도밭을 소유하는 것까지 상류층의 특권으로서 귀족들의 전유물이었었다. 따라서 와인의 생산량은 극히 한정되어 있었고 와인의 값은 맥주의 다섯 배까지 갔다. 와인을 마시는 층은 왕족, 귀족, 중상층과 제사장들 정도였고, 제사장의 경우에는 와인 판매가 주 수입원이 되기도 했다.   신에게 바치는 헌주로서의 와인 와인은 신에게 바치는 헌주(獻酒)가 되어서 제례의식에도 사용되었고 또 망자와 함께 묻히는 장묘품이 되었다, 그래서 왕의 지하실이나 무덤에서 와인 단지들이 발견되는 경우는 많았다. 그 중에도 가장 흥미로운 유물은 1932년에 발굴된 이집트의 왕 ‘투탕카멘(Tutankamen, B.C. 1365~1346)’ 묘에서 나온 포도주 단지들이다. 기원전 1348년 10세의 나이로 즉위한 이 왕은 9년 후에 사망하면서 36개의 단지가 그와 함께 묻혔다. 36개의 단지 중에서 26개에는 밀봉용 진흙에 와인이 제작 연도와 만든 사람의 이름이 쓰여 있었다. 그 중 한 단지에는 “즉위 4년, 생명, 번영, 건강을 상징하는 아톤 신전에서 빚은 달콤한 와인으로서 양조인은 아페르에르쇼프(Aperershop)” 로 적혀 있었다. 그리스의 와인문화 기원전 3,000년경 그리스의 크레타(Crete) 섬은 지중해 연안국가들 중에 상업의 중심지로서 동서양간의 곡물거래는 이 섬을 통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기원전 2,500 년부터 이집트와의 와인무역도 그리스의 크레타 섬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그 후 기원전 2,200년경에는 포도재배도 이 섬을 통해 본토인 그리스로 퍼지게 되었으며 해상 무역의 용의한 점을 이용하여 포도 재배도 해안지방 와인인문학 시민참여팀 | 박명종 문화산책 36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37
  • 20. 에서 주로 이루어 졌다.  기원전 3세기로 접어들면서 그리스는 3대 주요 농산물인 곡물, 올리브, 포도가 자리를 잡았다. 또 그리스 인들은 `암포라(25~30 리트들이 용기)’라는 용기를 사용하여 3대 농산물을 인근 국가에 해상무역을 통해 수출을 하였다. 와인의 민주화 그리스에서는 이집트와는 달리 처음에는 특권층에서부터 와인소비가 시작되었으나 점차 서민층으로 또 노예에게 까지 그 범위가 넓혀졌다. 그리스의 3대 비극시인 중 하나인 에우리피데스(Euripides, BC 480-406) 는 그리스의 주신 디오니소스(Dionysus)가 “포도의 선물인 포도주를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에게 똑같이 나누어 주었다” 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리스의 심포지엄과 와인문화 그리스 인들은 공개적인 모임이나 가정에서 또 선술집에서 포도주를 마셨다. 그래서 좌담회를 의미하는 심포지엄(Syposium)은 그리스어로 심포시온(Symposion)에서 나온 말인데, ‘함께 마신다.’ 라는 의미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야기를 하면서 어찌 플라톤의 연회를 빼놓을 수 있겠는가? 아테네 시민들이 그토록 자랑스럽게 여겼던 `심포지엄(Symposium)’이란 기이한 모임에서 핵심은 술과 대화였다. 의장은 정한 주제를 놓고 토론을 진행하는데 술을 마시기 전의 사고와 마신 후에 완전히 자유로워진 사고로 의사표현을 하는 것이다. 이모임의 첫 순서는 `데이프논’(deipnon)이라 해서 서론을 말하고 두 번째 순서는`포토스’(potos)인데 이때 사람들은 다같이 어우러져 술을 마시며 의사 일정대로 주제에 관해 각자의 견해를 허심탄회하게 발표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를 두고 “In vino Veritus” (와인 속에 진실이 있다)라는 말이 생겨나게 되었다.  주신 디오니소스 등장 그리스 시대에 이르러 포도주는 삶과 죽음, 영원의 상징이 되었고, 디오니소스(Dionysus) 라는 이들의 주신도 나타나게 되었다. 이 주신은 풍요와 성장을 관장하는 자연의 신이지만 널리 알려지기는 주신으로 알려져 있다. 한 손에는 와인을 만드는 포도송이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풍요를 상징 하는 곡식을 들고 있다. 사람들은 풍요로운 와인생산을 위해 매년 12월(소제)과 다음해 3월에(대제) 디오니소스에게 제사를 드린 후 축제 디오니시아 (Dionysia)R1) 가 이어지는데 이 기간에는 모든 사람들은 일주일간 술에 취해 이성과 비이성적인 인간의 두 모습을 보였다. 또 고대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BC 460~377)는 술로 배고픔을 달랠 수 있다고 했다. 또 와인과 소화 기능의 관계를 장황하게 설명하며 “와인은 열을 내고 건조시키는 성질이 있어서 자체적으로 정화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람들은 적당한 시기에 적당량의 와인을 마시면 질병을 멀리한다” 라고 말했다. 그리스의 철학자 플루타르크 (Plutarch,BC 122~46)도 포도주에 대해서 “포도주는 음료수 중에서 최고요, 약으로서는 제일 맛이 있는 것이요. 모든 음식 중에서는 제일 달콤한 것이다”라고 포도주를 높이 평했습니다. 또 철학자 플라톤(Platon, BC 427~347)은 “와인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최고의 선물이다” 라고 말했다. 결국 그리스의 예술과 문학을 도운 술의 신을 디오니소스(Wine helped civilization and culture in old Greek times.)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스의 고전중의 백미인 그리스 극이 발달하고 극 시인이 많이 배출된 것은 실로 이 축제 때문이라고까지 할 수 있으니 디오니소스가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공헌한 바가 참으로 대단하다 하겠다. 그리스 신화는 로마시대에 들어와 그 시대에 맞게 변형되었다. 즉 전통을 받들고 보전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리스 신화가 로마화되었다.그 밖에도 동방의 종교들이 로마제국의 여러 지역에 전파 되었는데 주로 노예들과 바빌로니아의 `칼데아 인들, 군인과 상인’에 의해 널리 퍼져나갔다. 이런 종교들은 대부분 매우 장엄하고 극적인 종교행사와 함께 제사 때 광신상태에 이를 만큼 술을 마시는 주신제 같은 예식을 치렀다. 이런 종교들은 에트루리아(Etruscan-고대 북부 이태리)에서 로마까지 전염병처럼 퍼져나갔고 급기야 이 문제는 186년 원로원에 회부되어 법령을 선포하여 규제까지 하였다. 그러나 로마제국 말기에 `루시우스 타르키나으스 수폐르부스(Targuinius Superbus) 황제가 이 법령을 철회해 로마 시민들은 다시 마음대로 술을 마실 수 있었다. 그 후 로마공화국 시대에 공표된 12동판 법(기원전 450년경 제정된 고대 로마의 최초의 성문법, 후세 법률의 기초가 되었다)은 포도주를 장례의식에 사용하는 것도 허락했는데, 이 때문에 백성들은 과음으로 자제력을 잃게 되었다. 로마의 정치가인 카토(Cato)는 기원전 200년경 최초로 라틴어로 포도재배 기록이라 할 수 있는 농업론(De Agri Cultural)에서 당시의 포도재배에 관한 내용들을 기술했다. 세기 초 로마인은 약 100만 명 정도였는데 포도주의 소비는 폭발적으로 늘어나 R1) Dionysia: 이 축제에서 모든 사람들은 열광적으로 입신상태를 수반하는 것으로 특히 여성들이 담쟁이덩굴을 감은 지팡이를 흔들면서 난무하게 되어 신의 제례에서 연극이 나왔음. 문화산책 38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39
  • 21. 일인당 매일 약 0.5리터를 마신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 결과로 ‘도미티아누스’ (Domitianus) 황제는 A.D. 92 년에 포도농사로 인해 곡물 부족으로 더 이상 포도를 심지 못하도록 법령을 선포했다. 이 법령은 280년이 지난 후에야 폐기되었다. 로마에 의해 와인 확산 그리스를 통해 와인산업을 전수 받게 된 로마인들은 B.C. 3-5세기 경에는 날로 번창하는 로마제국의 발자취를 따라 유럽에서도 포도 재배가 화려한 꽃을 피우면서 사방으로 확산되었다. 독일의 모젤 강, 프랑스의 센 강, 욘 강, 르와르 강 등의 많은 지역에서 포도 재배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것도 이때였다. 1세기 무렵에 기후와 조건이 맞는 로마제국의 모든 지역, 특히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와 랑드독에서 포도재배와 와인이 생산되었다. 이 무렵 로마는 와인이 생산되지 않는 지역에 와인을 보내기 위해 암포라와 나무통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주신 바쿠스 고대 로마인들은 그리스의 신화에 나오는 주신 디오니소스를 그들 나름대로 바쿠스(Bacchus)라 불렀으며, 이 바쿠스 주신을 위해 매년 축제를 열었으며 이 축제를 박카날리아(Bacchanalia) 라 불렀다. 바쿠스 주신은 와인을 만드는 방법을 알았으며 사람들에게 포도나무를 기르는 방법을 가르쳤다고 한다. 바쿠스 주신은 사람들이 포도주를 취할 때까지 많이 마시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포도주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고 서로 친밀하게 지내기를 원했다 한다. ‘한병의 와인에는 세상의 어떤 책보다 더 많은 철학이 있다’ 프랑스의 명언으로 쓰여지는 이 문구는 파스퇴르R2) 라는 학자의 말입니다. 와인 한병에 담겨진 복합적인 문화에 대한 분석, ‘심포지엄’의 어원을 통해 볼 수 있는 그 시대의 소통 방법은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화와 다르지 않습니다. 필자는 녹색교통 활동가 되기전 행사 담당자로 와인 관련 자격을 취득하였고, 현재도 대학원 공부중에 있습니다. 소식지를 통해 회원님과 저의 시야를 공유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와인관련강좌, 회원 소모임 문의(chrispak@nate.com) 언제든지 환영 합니다. R2)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 1822년 12월 27일 - 1895년 9월 28일)는 프랑스의 생화학자이며 로베르트 코흐와 함께 세균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분자의 광학 이성질체를 발견했으며, 저온 살균법, 광견병, 닭 콜레라의 백신을 발명했다. 문화산책 지하철역출구번호의비밀 교통환경팀 | 김광일 지하철역 출구번호 어떻게 정하는지 알고계세요? 서울 지하철의 출구번호 메기는 공식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렇게 1번출구를 알기 위해서는 청량리 방면이 어느쪽인지, 상행 및 외선이 어느쪽인지 알아야 합니다. 실제로 이거 아는 분들 거의 없습니다. 2호선 외선/내선 구분가능하신가요? 간단하고 가장 쉬운 방법! 호선 무시하고 딱 한가지만 아시면 됩니다. 무조건 1번 출구를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정해진다는것! 이것만 기억하세요~ 아무리 복잡한 환승역도 원리는 똑같습니다~ 1호선의 출구 정하는 방법 2~4호선 출구번호 정하는 방법 청량리 방면 좌측 맨 뒤쪽 출입구를 1번으로하여 시계방향으로 상행 및 외선 방향 우측 맨 앞쪽 출입구를 1번으로 하여 시계방향으로 쉬어가는 페이지 40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41
  • 22. 토크와마력 전기자동차 인프라 네트워크 연구소┃조성규 소장 토크는 우리말로 하면 돌림힘, 회전력 등으로 표현되기도 하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토크라는 단어는 자동차 엔진의 출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많이 접하게 됩니다. 또한 마력도 자동차 엔진의 출력을 표현하는 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력이라는 단어는 말 한리의 힘으로 느껴지는 단어 입니다. 하지만, 실제 말은 약 4마력을 낸다고 합니다. 이런 물리적인 용어와 단위에 대해서 고등학교 물리 시간에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성인이 되면 일생동안 여러 대의 자동차를 사고 타게 되는데도 그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드문 편입니다. 이 글을 통해 제 짧은 지식을 녹색교통운동 회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일단, 토크와 마력과의 관계를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토크와 마력을 자유자재로 변환하실 수 있게 됩니다. 마력을 구하기에 앞서 일률이라는 단위를 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글 상자 안에 있는 내용은 유도과정으로 필요에 따라 다음 내용으로 건너 뛰셔도 됩니다. 자 시작하겠습니다. 토크는 작용반경과 힘의 곱입니다. 일은 힘과 이동거리의 곱입니다. 일률은 일을 시간으로 나눈 값입니다. τ=r×F W=Fs P=W/t 실제 토크는 작용반경과 힘의 외적이지만, 자세한 설명을 줄이는 대신, τ=rF 로 써도 엔진 출력을 알아보는 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세 가지 식을 연립하여 정리하면, 일률은 토크× 회전각÷시간입니다. P=τ×θ/t 회전각 θ는 2π×회전수입니다. 따라서, P=τ×2π×회전수/t =τ×2π×rpm/60초 이렇게 일률 P를 토크 τ와 그 때의 엔진 rpm으로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토크 τ가 ㎏·m의 단위를 갖고 있다면 N·m로 변환해야 합니다. (아마 대부분 ㎏·m일 것입니다.) P=τ×9.806㎨×2π×rpm/60초 비로소, 토크와 rpm을 알면 그 때 엔진의 일률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얻어지는 엔진의 일률은 단위가 W[와 트]입니다. 증기기관을 발명한 제임스 와트에서 온 단위죠. TV나 컴퓨터, 휴대폰 충전기 등에서도 흔히 보실 수 있습니 다. 그럼 1마력을 몇 W인지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마력의 의미는 75㎏의 물체를 1초 동안에 1m를 수직으로 들어올리 는 것입니다. 1마력=75㎏×9.806㎨×1m/1초 아하 그렇구나 위 글상자의 결론은 이것입니다. * 마력수는 토크와 회전수의 곱 * 그래서 엔진 회전수가 상승할 지라도 그 회전수에서 토크 저하가 두드러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이 회전수에서 최대마력이 발생합니다. 이런 이유로 아무리 엔진 회전수를 올린다고 출력이 무한하게 올라가지 않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정리한 토크와 마력의 관계가 실제 차량에서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검토 대상 차량은 가솔린 엔진 대표로는 현대자동차 아반떼, 기아자동차 포르테가 디젤 엔진 대표로는 현대자동차 i30이 전기 모터 대표는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EV를 선택했습니다. 준중형자동차로 선택하여 동등한 비교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최대 마력은 가솔린 엔진이 가장 크고, 최대 토크는 디젤 엔진이 가장 큽니다. 전기 모터는 최대 마력이 많이 작은 편입니다. 이것을 그래프로 나타내어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미 경험하신대로 동등조건의 디젤엔진 차량은 가솔린 차량보다 가속성능이 우수합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실용영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2,000 rpm에서의 출력을 비교하면 디젤 엔진은 74마력, 가솔린 엔진은 45마력, 전기모터는 64마력으로 디젤 엔진은 가솔린 엔진 대비 64% 높은 마력수와 토크를 가솔린 엔진 디젤 엔진 전기 모터 배기량 1,591cc 1,582cc 최대토크 17.0 ㎏·m @ 4,850 rpm 26.5 ㎏·m @ 1,900 ~ 2,750 rpm 23.0 ㎏·m @ 0 ~ 1,000 rpm 최대마력 140 마력 @ 6,300 rpm 128 마력 @ 4,000 rpm 94 마력 @ 3,000 rpm 위에서 구한 P를 1마력으로 나누고 정리하면, 마력수=2πτ×rpm/(60×75) 마력수는 토크τ와 rpm에 비례하고 다른 수는 상수로써 변하지 않습니다. 조금 힘든 과정이었지만, 이렇게 그 관계 를 알게 되었습니다. 마력수=2πτ×rpm/(60×75) 토크τ=60×75×마력수/2π×rpm 이제 이 두 가지 식만 있으면 마력수와 토크는 서로 쉽게 구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42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43
  • 23. 만들어 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마력수는 토크와 회전수의 곱이므로 일정한 회전수에서 마력을 비교하는 것과 토크를 비교하는 것은 같은 내용이 됩니다.) 당연히 낮은 회전수에서 큰 출력이 나오기 때문에 차량을 가속하기에 유리합니다. 전기자동차는 어떨까요? 전기모터는 디젤엔진에 비해 조금 낮은 출력을 2,000 rpm에서 만들어 내기도 하고 다른 엔진들과는 달리 r 회전수가 ‘0’인 순간부터 균일한 토크를 내는 특징이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주행을 해보니, 출발시점부터 가속성능이 매우 우수합니다만, 시속 80 km를 넘기는 시점부터는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가속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솔린 엔진보다는 전반적인 가속성능이 우수했습니다. 전기모터는 엔진처럼 공회전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엔진 차량처럼 클러치가 필요 없고, 차량 출발 시 엔진 시동이 꺼지지 않도록 클러치를 미끄러트릴 필요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에너지 낭비 없이 훌륭한 가속성능을 만들어 내는 차량이 전기자동차입니다. 자 그럼, 최대 마력이 높은 가솔린 엔진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최대속도입니다. 최대속도는 최대마력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가솔린 엔진이 디젤 엔진에 최대 마력수가 크기 때문에 변속기 등의 차이를 무시하면 가솔린 엔진 차량이 최고속도가 높으리라 예상됩니다. 이는 달리 말하면 전기자동차의 최대속도가 가장 낮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실제로 SM3 전기차는 시속 135 km에서 속도제한이 됩니다. 그 이상 달릴 수도 있지만, 그 정도 속도에서 전기자동차의 가속은 매우 더디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속도제한을 설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이 자동차 동력원 선택에 도움이 되셨습니까? 오히려 머리만 복잡하시다고요? 다음 표를 통해 정리해봤습니다. 시내주행을 많이 하시고 고속도로에서 과속하지 않으시는 분께는 전기자동차가 아우토반 같이 속도제한이 없는 곳에서 달려서 최고속도가 중요하신 분은 가솔린 차량이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 살펴보지 않은 연비를 생각하신다면 디젤 차량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력은 토크와 회전수의 곱이라는 점을 기억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하 그렇구나 3등 가솔린 엔진 전기 모터 전기 모터 저속에서 가속성능 중속에서 가속성능 최고속도 1등 전기모터 디젤 엔진2,750 rpm 가솔린 엔진 2등 디젤 엔진 가솔린 엔진 디젤 엔진 거꾸로 보는 자동차 문화 Formula1과교통안전 전기자동차 인프라 네트워크 연구소 | 조성규 소장 녹색교통운동 소식지를 통해 Formula 1을 소개하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모터스포츠의 총아인 Formula 1을 소개해드리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는 가전과 함께 전후 산업화를 상징하며 자동차 경주는 아직 대중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 등 오랜 자동차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는 자동차는 19세기말 마차를 대신하여 등장했고, 두 번째 차가 만들어 순간 이미 자동차 경주가 시작되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동차 경주가 일상화 되어있습니다. 녹색교통운동 소식지를 통해 Formula 1을 소개하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모터스포츠의 총아인 Formula 1을 소개해드리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는 가전과 함께 전후 산업화를 상징하며 자동차 경주는 아직 대중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 등 오랜 자동차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는 자동차는 19세기말 마차를 대신하여 등장했고, 두 번째 차가 만들어 순간 이미 자동차 경주가 시작되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동차 경주가 일상화 되어있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차이가 무엇을 만들어 낼까요? 모터스포츠의 역사가 길고 활성화되어 있는 나라일수록 교통사고율도 낮고 교통사고 피해자도 적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겠습니까? 저의 시각에서 설명을 드리자면, 자동차 경주에서는 자동차를 한계 상황에서 운전하며 서로 경쟁하기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를 관심있게 지켜본 대중은 어떤 상황에서 경기 중에 사고가 발생하는 지 쉽게 확인하고 분석하기 마련입니다. 타산지석의 교훈과 사고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이 상식으로 전환되어 대중의 교통안전의식이 향상되고 자동차가 가지는 물리적 한계를 잘 이해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44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45
  • 24. 거꾸로 보는 자동차 문화 ▲ 사진은 F1 선수 일동이 MAKE ROADS SAFE 캠페인에 참여하며 찍은 단체 사진입니다. UN에서 2011 년부터 10년 동안을 도로 안전의 해로 지정하고 UN산하 기관인 FIA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며 F1에서도 이 캠페인에 동참하였습니다. ▲ 사진은 2012년에 은퇴한 F1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 영화배우 양자경(장 토드와 결혼 예정), FIA회장 장 토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장애를 갖게된 윌리엄스팀 구단주 프랭크 윌리엄스가 함께 의료차에 장식된 MAKE ROADS SAFE 캠페인을 홍보하고자 찍은 사진입니다. www.makeroadssafe.org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캠페인의 목적은 전지구적인 도로교통안전을 혁신하고자 하며, 그 구체적인 내용은 연간 130만명에 이르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우선적으로 개도국에 대한 지원과 어린이의 안전에 주목하고 도로 안전시설, 안전벨트, 헬멧착용, 과속 및 음주운전 예방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합니다. 이 캠페인을 UN산하 모터스포츠 주관 기관인 FIA에서 맞게 된 이유는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교통사고에 대해 축적된 정보와 원인 분석이 이뤄진 FIA가 가장 전문성이 있는 기관 가운데 하나이며, 그 방법으로 고루한 캠페인 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흥미있는 Formula 1 경기를 통해 캠페인을 홍보하고, 교통 사고의 위험성을 경각시키고 있는 것 입니다. 아직 F1에 진출한 우리나라 선수가 없기에 아직 대중적인 관심을 얻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지금 세계의 곳곳에서 도약을 준비하는 젊은 한국인 선수가 많이 있기에 그리 오래지 않아 F1에서 한국인 드라이버를 만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는 지면을 통해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Formula 1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6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47
  • 25. 녹색교통운동 www.greentransport.org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교통」 사단법인 녹색교통운동 녹색교통회원이보는 격월간녹색교통에 회원여러분의광고를실어보세요 녹색교통운동  광고를 이용하세요. 큰 일, 작은 일, 기쁜 소식을 알리는 일, 회원의 가게를 소개하는 일, 무엇이든 좋습니다.  녹색교통운동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은 사연이나 광고를 담아드립니다.  크기에 따라 A타입, B타입으로 나뉩니다. ※ 문의 : 시민참여팀 전화 02-744-4855 팩스 02-744-4844 이메일 kngt@chol.com 알림 | 소식지 광고 협찬 광고 협찬 내용 •A 타입 : 크기 8.2 X 7cm / 단가 50,000원 •B 타입 : 크기 8.2 X 3.5cm / 단가 30,000원 •기타 광고 : 전면 회당 20만원 신청하시면 다음 격월부터 실립니다. 전화나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 입금계좌 : 신한은행  (예금주 : 녹색교통운동) 알림 | 살림살이 녹색교통 2013 ‘1~2월 수지내역’ 회비수입 후원금수입 활동사업수입 유자녀활동 운영수입 사업외수입 합 계 인건비 일반운영비 회원사업비 활동사업비 연대사업비 차월 이월금 합 계 교통사고유자녀 특별회계 2013 ‘1~2월 수지내역’ 회비수입 후원금 사업외 수익 합 계 장학사업비 교육사업비 모금사업비 기타지원사업비 운영비 사업외 비용 합 계 6,530,000 627,200 2,372,700 9,529,900 22,055,000 6,726,730 3,114,180 974,600 1,250,000 275,676 34,396,186 회원의 월/연회비, 단체후원,후원행사 등 교통개선관련 각종 활동사업 유자녀활동사업관련 운영비용 예금이자 등 사무처 활동가 급여, 퇴직급여 등 각종 공과금, 소모품비, 시민공간 나루 운영분담비, 기타 경비 회원관리, 모임 등 행사 경비 및 소식지 발간비 녹색교통운동 목적사업 관련 활동, 조사연구비 연대기구 분담금, 연대사업 활동비 등 지급이자 등 회원의 월/연회비 단체후원 등 예금이자 등 장학금, 장학생선발관리비 캠프진행비, 동아리활동비, 문화공연체험비 등 후원회원 관리비, 지료/CMS 수수료 유자녀활동 운영비 기타잡비 등 구분 항목 금액(원) 내 역 구분 항목 금액(원) 내 역 수입 지출 수입 지출 9,579,000 7,067,900 19,400 16,666,300 12,662,500 734,930 141,930 4,950 2,372,700 127,200 16,044,210 48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49
  • 26. 길은 원래 사람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길의 주인이었던 사람들이 길에서 천대를 받고 있습니다. 자동차에 밀리고, 치이고, 눈치까지 보아야 합니다. 배출가스로 숨쉬기조차 겁납니다. 사람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 기를 펴고 마음 놓고 숨술 수 있는 가슴 탁 트인 활기 넘치는 거리, 사람이 대접받는 인간다운 거리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녹색도시, 녹색교통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녹색교통운동이 자랄 수 있는 든든한 뿌리가 되어주세요. 녹색교통운동 회원님~ 사랑을 모아주세요. CMS로 변경 해주세요. 지로로 회비를 납부해 주시는 회원님! 자동이체(CMS)로 전환해 주시면 그만큼 녹색교통운동이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큰 힘이 된답니다. 자동이체는 은행에 가실 필요 없이 녹색교통운동으로 전화한통이면 신청이 됩니다. 지로 회원님~ 회원님! 당신의 능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세요. 회원 한분 한분이 녹색교통운동의 소중한 밑거름입니다. 회원님의 전화를 기다리겠습니다. 예금주명과 계좌 번호와 주민번호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늘 녹색교통운동을 후원해 주시는 회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회원님 정보 변경 을 알려주세요. 격월간 녹색교통이 매달 20여통씩 반송되고 있습니다. 사무실이 이전되면서 반송되는 소식지가 더 많아졌습니다. 반송되는 소식 중 에는 연락을 드려서 변경하기도 하지만 대다수 연락할 방법이없어서 회원님께 전해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주소, 전화 번호, 계좌번호등이 변경되셨다면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알려주세요. 녹색교통후원계좌 녹색교통운동회비 : 신한 100-008-954576 (예금주 : 사단법인 녹색교통운동) 유자녀후원회비 : 신한 100-013-748741 (예금주 : 사단법인 녹색교통운동) 지로후원 : 7605592 (사단법인녹색교통운동) 문의:시민참여팀02-744-4855 고맙습니다! - 회비 및 후원금 납부명단 2013년 1월 녹색 회비 납부 명단 반갑습니다! 2013년 1,2월 신규회원님! 김선화 (녹색회원), 서민자 (녹색회원) 알림 | 고맙습니다 강광규 10,000 강두환 10,000 강만옥 10,000 강석훈 10,000 강신열 10,000 강찬수 10,000 강혜정 10,000 강희범 10,000 고윤화 5,000 고혁 5,000 공민식 5,000 구민애 5,000 구수영 20,000 구자갑 30,000 구자웅 10,000 권규승 10,000 권기석 10,000 권미혁 10,000 권선아 5,000 권영범 10,000 권오명 10,000 권회준 5,000 김갑식 5,000 김경철 20,000 김경환 5,000 김규한 10,000 김근수 5,000 김기준 25,000 김기헌 10,000 김동일 5,000 김미경 10,000 김미정 10,000 김삼환 5,000 김석은 5,000 김선영 5,000 김선현 10,000 김성기 5,000 김성범 5,000 김성수 5,000 김성한 10,000 김연규 20,000 김영구 5,000 김영근 10,000 김영도 10,000 김영주 10,000 김용표 25,000 김원식 10,000 김윤주 10,000 김익희 20,000 김인철 10,000 김장엽 10,000 김정수 5,000 김종구 20,000 김종혁 10,000 김주양 5,000 김준형 10,000 김중열 5,000 김철수 5,000 김태호 5,000 김태희 10,000 김학규 5,000 김현서 5,000 김현철 10,000 김현화 5,000 김홍미 5,000 남성한 10,000 남인순 10,000 노혜진 5,000 도성록 5,000 문보식 10,000 문성진 10,000 문승식 10,000 민만기 100,000 박경식 50,000 박광찬 15,000 박다현 10,000 박대순 5,000 박민용 10,000 박병우 5,000 박보환 10,000 박상우 10,000 박상위 10,000 박신자 10,000 박예림 10,000 박완용 10,000 박은영 5,000 박재근 5,000 박정규 10,000 박정택 30,000 박종권 5,000 박종민 10,000 박종원 10,000 박준철 10,000 박준형 10,000 박진영 25,000 박현창 10,000 방선재 5,000 배귀남 25,000 배규식 25,000 배기덕 30,000 배동찬 10,000 백남철 25,000 백만호 10,000 범일운수지부 5,000 변정림 20,000 삼양교통지부 20,000 서명찬 10,000 서민관 10,000 서울시버스 노동조합 류근중 50,000 서울시버스운송 사업조합 100,000 서현주 10,000 성수경 5,000 소인숙 5,000 손광복 30,000 손기민 25,000 손혁재 10,000 송용 10,000 송정원 5,000 송현석 10,000 송혜진 5,000 신문철 20,000 신승환 5,000 신용곤 5,000 신용인 10,000 신종원 5,000 신필균 30,000 신한철 10,000 신현구 10,000 신희수 5,000 심은영 5,000 안문수 5,000 안진걸 10,000 안창규 5,000 엄성윤 10,000 엄혜용 10,000 에너지나눔평화 10,000 여광희 10,000 염흥섭 10,000 오기숙 5,000 오종근 10,000 오주석 30,000 우경선 10,000 우복순 20,000 우신운수 20,000 원성혜 5,000 유경수 20,000 유용상 5,000 유재호 10,000 이관우 5,000 이광호 10,000 이권행 10,000 이규용 100,000 이기혁 10,000 이명석 5,000 이문범 30,000 이미경 10,000 이병용 10,000 이부원 5,000 이수욱 5,000 이수창 10,000 이승진 10,000 이영기 10,000 이영원 5,000 이영종 5,000 이용상 20,000 이원영 10,000 이재훈 10,000 이정아 10,000 이정현 20,000 이정훈 20,000 이정희 10,000 이종일 10,000 이종호 20,000 이진의 5,000 이진주 5,000 이창근 5,000 이태주 10,000 이현상 10,000 이호무 10,000 이홍로 10,000 이화순 5,000 이희승 100,000 임윤택(김외숙) 10,000 장미영 10,000 장병호 10,000 장성욱 10,000 장세균 10,000 장영욱 10,000 장조영 10,000 전광민 10,000 전국민주택 택시노조연맹 20,000 전영기 10,000 전의찬 20,000 전재완 25,000 정기원 25,000 정동준 5,000 정영준 5,000 정은정 5,000 정재임 5,000 정현세 5,000 정현정 5,000 정희정 10,000 조강래 100,000 조기완 10,000 조남건 10,000 조민행 10,000 조성규 50,000 조성표 20,000 조여근 10,000 조윤미 5,000 조형진 10,000 중부운수(주) 50,000 진장원 30,000 천선화 5,000 50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51
  • 27. 천정식 20,000 최경자 10,000 최동숙 10,000 최동호 25,000 최사욱 30,000 최상호 30,000 최승록 10,000 최시웅 10,000 최연진 10,000 최진석 25,000 최창용 5,000 최혜진 10,000 표희수 10,000 하민석 10,000 하연관 10,000 한광희 10,000 한기성 10,000 한동교 10,000 한동규 10,000 한동규 5,000 한의근 10,000 한정민 10,000 한정철 10,000 허성식 10,000 현진필 5,000 홍령범 5,000 홍석진 10,000 홍순필 5,000 황광우 10,000 강경실 10,000 강경태 5,000 강령화 10,000 강명화 10,000 강문호 10,000 강선덕 10,000 강신재 10,000 강영돈 20,000 강은희 10,000 강정화 10,000 강철원 10,000 강철환 30,000 강호연 10,000 강희복 10,000 강희석 10,000 고광화 5,000 고도곤 10,000 고영장 10,000 고재용 5,000 고제인 10,000 고희명 10,000 공인숙 10,000 곽관호 10,000 곽병준 10,000 곽영문 10,001 구본중 10,000 구자억 5,000 구현실 10,000 권달원 5,000 권미선 5,000 권미숙 5,000 권오용 10,000 권용은 10,000 권욱 10,000 권태희 10,000 금기돈 10,000 김강석 10,000 김경철 20,000 김경태 5,000 김광삼 10,000 김광호 5,000 김기옥 10,000 김난영 5,000 김남규 10,000 김남의 10,000 김남태 5,000 김대영 10,000 김동연 10,000 김묘숙 10,000 김미숙 10,000 김미영 5,000 김민아 5,000 김민영 30,000 김민정 20,000 김민태 5,000 김병욱 5,000 김병채 10,000 김병호 10,000 김복순 10,000 김상묵 10,000 김상수 10,000 김상영 10,000 김선균 10,000 김선영 5,000 김선현 10,000 김성만 10,000 김성용 10,000 김순임 10,000 김승택 20,000 김양미 10,000 김양태 5,000 김영금 20,000 김영선 7,000 김영손 10,000 김영인 20,000 김영한 10,000 김옥남 5,000 김옥분 30,000 김용년 5,000 김우성 10,000 김웅태 10,000 김원정 5,000 김유안 10,000 김윤식 10,000 김윤아 5,000 김은성 20,000 김은철 10,000 김익섭 10,000 김인숙 10,000 김인호 10,000 김일종 20,000 김장석 10,000 김재원 10,000 김재혁 5,000 김재현 3,000 김재호 10,000 김재효 10,000 김정석 10,000 김정순 10,000 김정진 10,000 김종경 5,000 김종기 10,000 김종범 10,000 김종열 5,000 김종원 10,000 김종현 10,000 김종호 10,000 김준형 10,000 김중열 5,000 김진관 5,000 김진만 10,000 김진호 10,000 김찬호 30,000 김철 5,000 김치수 10,000 김태완 10,000 김태훈 5,000 김하용 10,000 김학규 10,000 김한솔 5,000 김현구 10,000 김현태 10,000 김형준 10,000 김흥기 10,000 나진택 10,000 남성종합모델 주식회사 30,000 남용은 10,000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 550,000 도성록 5,000 류기선 5,000 류재용 5,000 문성수 10,000 문우 10,000 문흥철 10,000 박경하 10,000 박계일 10,000 박광규 10,000 박대웅 10,000 박덕원 20,000 박미숙 5,000 박복식 10,000 박상규 10,000 박소영 5,000 박승년 20,000 박영순 10,000 박은영 40,000 박인숙 5,000 박인순 5,000 박일영 10,000 박재석 20,000 박정미 10,000 박정열 30,000 박종권 5,000 박진수 10,000 박진홍 10,000 박철한 5,000 박철현 10,000 박해용 10,000 박헌호 30,000 박현복 5,000 박호진 5,000 박흥만 10,000 배승환 10,000 배은주 3,000 배지흠 10,000 배진일 10,000 배태원 20,000 백석주 20,000 백성현 10,000 백지원 10,000 백충현 20,000 변재숙 5,000 변점례 10,000 변학성 10,000 상신엔지니어링 50,000 서경보 10,000 서경애 10,000 서낙원 10,000 서명수 10,000 서명숙 5,000 서성민 10,000 서영경 10,000 서영미 10,000 서영창 30,000 서재화 5,000 서정민 30,000 성수경 5,000 성순완 10,000 성지은 10,000 손미라 5,000 손열승 10,000 손종혁 5,000 손태익 10,000 송국진 10,000 송도순 10,000 송수연 10,000 송수진 5,000 송용철 5,000 송주연 10,000 송진이 20,000 송치형 20,000 송형석 20,000 신미경 5,000 신성창 10,000 신윤미 5,000 신은정 5,000 신이철 10,000 신종락 20,000 신홍석 10,000 신희수 5,000 안경자 10,000 안선현 10,000 안성준 10,000 안재은 10,000 안정민 10,000 안정배 5,000 양동표 10,000 양찬숙 5,000 양태우 5,000 엄경남 5,000 엄은숙 10,000 염명희 10,000 오영진 10,000 오재규 10,000 오정식 30,000 오종근 30,000 오준환 15,000 오필 10,000 우리물류(주) 50,000 우철희 10,000 우혜덕 5,000 원택근 10,000 유근춘 10,000 유만재 10,000 유영재(서울메트로 성수승무소) 100,000 유재용 10,000 유현민 10,000 유현선 10,000 유홍재 10,000 윤기태 10,000 윤대원 5,000 2013년 1월 교통사고 유자녀 회비 납부 명단 윤대진 10,000 윤동옥 10,000 윤두용 10,000 윤미현 5,000 윤여표 5,000 윤정옥 3,000 윤정우 5,000 이경영 10,000 이경재 10,000 이관구 10,000 이광선 10,000 이광운 10,000 이국희 10,000 이귀란 10,000 이균식 10,000 이근 5,000 이기범 10,000 이대로 10,000 이덕주 10,000 이동규(김명희) 5,000 이동찬 10,000 이무연 5,000 이민수 10,000 이범식 10,000 이병문 10,000 이봉수 10,000 이봉우 10,000 이봉주 10,000 이상경 10,000 이상익 10,000 이성진 10,000 이성호 10,000 이성호 10,000 이수창 10,000 이순용 10,000 이순이 5,000 이승재 10,000 이양직 30,000 이영례 10,000 이영아 10,000 이영원 5,000 이영종 5,000 이영주 20,000 이영주 5,000 이원우 5,000 이원희 10,000 이유순 5,000 이윤미 5,000 이은미 5,000 이은민 10,000 이은숙 10,000 이은정 10,000 이임규 10,000 이재상 10,000 이재익 5,000 이재훈 10,000 이종근 10,000 이종대 10,000 이종진 10,000 이주원 10,000 이준휴 10,000 이지영 10,000 이진각 10,000 이탈에너지(주) 50,000 이현정 10,000 이현태 10,000 이호근 10,000 이호우 10,000 이홍택 5,000 이훈희 5,000 이희순 20,000 이희순 10,000 이희승 100,000 임균 5,000 임성진 10,000 임완빈 10,000 임장성 10,000 임재현 10,000 임지혜 10,000 임진식 10,000 장명호 10,000 장상용 10,000 장성현 10,000 장승훈 5,000 장정희 10,000 장하수 10,000 장현미 10,000 전국개인택시 공제조합 200,000 전국택시운송 사업조합연합회 50,000 전미란 5,000 전상욱 5,000 전연희 10,000 전종선 10,000 전진경 10,000 정영훈(정성진) 10,000 정용일 50,000 정유선 5,000 정유연 5,000 정일호 10,000 정재숙 10,000 정재윤 10,000 정정순 10,000 정종일 10,000 정종택 10,000 정지양 10,000 정지연 10,000 정초훈 5,000 정춘식 5,000 정태석 30,000 정태유 5,000 정학균 10,000 정호 10,000 정훈형 10,000 조규호 10,000 조미화 5,000 조수연 5,000 조윤진 5,000 조은혜 5,000 조지미 10,000 주순화 20,000 진기호 10,000 진상도 10,000 차범식 10,000 차원진 5,000 채연옥 5,000 채인식 10,000 채창렬 10,000 채희순 3,000 천기숙 10,000 최귀례 15,000 최귀영 10,000 최난숙 5,000 최동숙 10,000 최병민 10,000 최병수 10,000 최보식 10,000 최사욱 100,000 최성례 10,000 최성엽 10,000 최성호 10,000 최수연 20,000 최수진 10,000 최영식 5,000 최영철 30,000 최용원 13,000 최원태 10,000 최원희 5,000 최진홍 5,000 최훈선 20,000 춘천면허시험장 300,000 표윤봉 10,000 하영옥 30,000 하영원 5,000 한세종 10,000 한장우 10,000 한창현 10,000 허병우 10,000 허영란 5,000 홍민규 10,000 홍석우 10,000 홍성식 10,000 홍순복 10,000 홍혜주 10,000 황보성 10,000 황선찬 5,000 황수정 10,000 황연하 10,000 황재남 10,000 황정현 10,000 황천원 10,000 강광규 10,000 강두환 10,000 강만옥 10,000 강석훈 10,000 강신열 10,000 강찬수 10,000 강혜정 10,000 강희범 10,000 고윤화 5,000 고혁 5,000 공민식 5,000 구민애 5,000 구수영 20,000 구자갑 30,000 구자웅 10,000 권규승 10,000 권기석 10,000 권미혁 10,000 권선아 5,000 권영범 10,000 권오명 10,000 권회준 5,000 김갑식 5,000 김경철 20,000 김경환 5,000 김규한 10,000 김근수 5,000 김기헌 10,000 김동일 5,000 김미경 10,000 김미정 10,000 김삼환 5,000 김석은 5,000 김선영 5,000 김선현 10,000 김성기 5,000 김성범 5,000 김성수 5,000 김성한 10,000 김연규 20,000 김영구 5,000 김영근 10,000 김영도 10,000 김영주 10,000 김용표 25,000 김원식 10,000 김윤주 10,000 김익희 20,000 김인철 10,000 김장엽 10,000 김정수 5,000 김종구 20,000 김종혁 10,000 김주양 5,000 김준형 10,000 김중열 5,000 김철수 5,000 김태호 5,000 김태희 10,000 김학규 5,000 김한수 50,000 김현서 5,000 김현철 10,000 김현화 5,000 김홍미 5,000 남성한 10,000 남세희 10,000 남인순 10,000 노혜진 5,000 도성록 5,000 문보식 10,000 문성진 10,000 문승식 10,000 민만기 100,000 박경식 50,000 박광찬 15,000 박다현 10,000 박대순 5,000 박민용 10,000 박병우 5,000 박보환 10,000 박상우 10,000 박상위 10,000 박신자 10,000 박예림 10,000 박완용 10,000 박은영 5,000 박재근 5,000 박정규 10,000 박정택 30,000 박종권 5,000 박종민 10,000 박종원 10,000 박준철 10,000 박준형 10,000 박진영 25,000 2013년 2월 녹색 회비 납부 명단 52 • www.greentransport.org 녹색교통 •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