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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고 싶은 청년 우양
Wooyang Foundation annual report
2012우양재단 연차보고서
Wooyang Foundation Annual Report 2012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60-1 우양빌딩 1-2층 02-324-0455 www.wooyang.org
디자인 디앤씨북스 발행일 2013년 7월 발행처 우양재단 발행인 정의승
2012년에도 따뜻한 격려로 힘이 되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
니다.
우양재단은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맡겨진 소명
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결실을 후원자님, 후원기관 그리고 관련 단체에 보고드리게 되
어 무척 기쁩니다. 우양재단은 2012년에도 닮고싶은 청년을 키워내고
자 노력하였습니다. 청년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남북의 청년이 함께 어
울릴 수 있도록 꾸준히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농
어촌을 돕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사업에 청년이 주체가 되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였습니다.
우양과 함께하는 청년들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남한
에서 탈북청년들이 행복하게 살아가고, 노인과 젊은이가 서로 아끼고
보듬어주며, 도시와 농촌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걸음
씩 내딛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우양재단이 꼭 이뤄야 할 책임과 소망, 그리고 ‘즐거운 섬김’
이라는 나눔의 가치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사장_ 정의승
인사말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032012 Annual Report 인사말
02	 재단소개
03	 인사말
04	 우양이 걸어온 길
06	 한눈에 보는 2012년
09	 사회환원 남북청년
10	 사회환원과 청년
12	 먹거리와 이웃돌봄
14	 먹거리와 청년
16	 농어촌섬김
18	 농어촌과 청년
20	 후원자 이야기
22	 해외사업
23	 2012 재정보고
26	 함께가는 사람들
│장학이사│기혜숙 사회복지사 김부린 아차도교회 담임목사 노혜린 인제대
학교의과대학 교수 박정란 서울대통일평화연구소 연구원 정유경 사회복지사
정의원 두산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최종문 전주대학교문화관광대학 교수 한호
연 (주)프릭스 이사 황동규 법무법인율곡 변호사
│장학감사│정맹교 (주)한화증권 최효식 전 소명여자중학교 교장
│복지이사│마경희 한국여성개발원 연구원 박윤숙 세계사이버대학교 교
수 양혜우 한국이주노동자의집 대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이성진 (주)
트라이온테크 대표이사 이정복 능동교회 담임목사 전혜정 연세대학교 교
수 정유경 사회복지사 조경숙 우양자원봉사팀장
│복지감사│김정렬 유빌라떼남성합창단 배현덕 전 SC제일은행
우양사람들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우양이 걸어온 길 052012 Annual Report
우양이 걸어온 길 우양재단
닮고 싶은 청년, 우양의 즐거운 섬김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환원을 꿈꾸는 ‘닮고 싶은 청년’을 지원합니다.
청년들은 우양과 함께 미래의 주인으로 성장하고, 굶주리는 이웃을 도우며, 소외된 농어촌에 희망을 만들어갑니다.
Mission
사회환원 남북청년 : 남한과 탈북 청년의 절실한 학업을 지원하고, 서로간의 이해를 높입니다.
먹거리와 이웃돌봄 : 청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주는 돌봄망을 만들어 나갑니다.
농어촌 섬김 : 소외된 농어촌을 지원하여 농어촌을 삶의 터로 회복시키며, 도시청년들과 청년목회자들이
함께 농어촌을 섬깁니다.
우양해외사업 : 개발도상국 청년들의 학업 보조금과 활동을 돕습니다.
우양재단은 1983년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남한 및 탈북청년들의 학업과 사회환원활동을 지원하며,
농어촌 지역을 섬기는 작은 농어촌 교회를 돕고, 독거어르신 등 우리사회의
소외된 분들과 함께하는 NGO✽입니다.
1983 1993 20051995 20061998 20071999 20082000 20092001 20102002 2011 20122004
학산
장학회 창립
–
중고생 및
대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시작
농어촌
100교회
지원 시작
필리핀 및
몽골 장학
프로그램 시작
-
한국내
북한이탈
주민을 위한
샘터포럼
(우양세미나)
시작
-
「국내외
탈북자를 위한
지원
어디까지 왔나,
무엇이
쟁점인가?」
출간
사단법인
하늘샘터
법인 인가
-
중고교
장학생
선발 확대
-
농어촌
프로젝트
시작
-
한국 내
북한이탈
중·고·대학생
장학 프로그램
시작
지역개발
프로그램
‘마음은행
마음상점’ 시작
-
탈북민과
다문화사회
멘토링
프로그램인
‘7개월간의
동행’ 시작
-
농어촌·해외
어린이들에게
책보내기
캠페인 실시
우양 쌀 가족-
서대문구 확장
-
농어촌 교회를
직접 찾아가는
찬양 사역
‘찬양순례’ 시작
사회복지법인
우양복지재단
인가
-
재단법인
열림장학재단에서
‘우양장학재단’
으로 명칭 변경
-
‘자유자재
장학금 (맞춤형
기부 장학금)’ 시작
-
초등장학
프로그램 시작
우양 쌀 가족-
강서구 및
양천구 확장
-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평화강사 양성
프로그램’ 시작
-
기명장학
프로그램 확대
-
농어촌 교회
홀사모님
지원 시작
-
텃밭 프로그램
및 임종 준비
프로그램 시작
-
남한 및
탈북 청년,
그리고 다문화
유학생이
함께 하는
‘우양 통일축구대회’
시작
후원감사의 밤
개최
-
지역사회
열린공간을 위한
우양 배움터 개소
-
북한이탈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파고다
어학원과의 제휴
-
농어촌 교회 사례
세미나 시작
-
우양
졸업생회 구성
-
양천 지역 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천 모임터’
개소
사회환원
프로젝트(가람)
시작
-
농어촌장기
프로젝트
5교회 선정 및
O2프로그램 신설
-
돌봄세미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먹거리
돌봄망’ 시작
-
탈북청년포럼
‘탈북청년과 교육 :
디딤돌인가
걸림돌인가’
시작
재단법인
열림장학
재단 설립
중고교
장학생 개별
방문
프로그램 진행
-
네팔과
방글라데시
해외장학
프로그램 시작
독거
노인들을
위한 우양
쌀가족
마포구 시작
독거노인들을
위한
봄·가을
나들이 시작
-
우수대학원
장학생 선발
시작
-
중국 내
북한이탈학생
대상
장학사업
시작
독거
노인들을
위한
설·추석
잔치 시작
아동보육
시설
출신자들을
위한 장학생
선발
-
중국내
조선족
학생들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
시작
✽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
정부기관이나 정부와 관련된 단체가 아니라
순수한 민간조직을 총칭하는 말로, 비(非)정부기구나 비(非)정부단체라 부름.
넓은 의미에서 반드시 국제활동을 벌이는 단체를 말하는 것은 아니며,
정부운영기관이 아닌 시민단체도 NGO에 해당됨.
농어촌100교회
목회자
성지순례 실시
-
탈북청년
영어말하기대회
시작
-
‘우양 쌀 가족 -
연희동’ 확장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한눈에 보는 2012년 072012 Annual Report
한눈에 보는 2012년
초중고등학교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 탈북청년
33명
매월 쌀과 돌봄을
전달하는 자원봉사자
우양에게 먹거리를 지원받는
어려운 이웃
330명
텃밭을 가꾸어 수확물을
이웃에게 전달하는 청년
20명
우양을 통해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받은 탈북청년
73명
159명
우양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한 탈북청년과
남한청년
324명학업지원금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는 청년
217명 농어촌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중소단체 지원
필리핀, 중국, 몽골, 미얀마에서
우양과 꿈을 꾸는 해외청년
15단체
55명
우양의 사업을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손 자원봉사자
216명
지속가능한 우양 프로그램을
위해 지원하는 후원자
584명
미얀마에서
생활지원을 받고 있는
어린이집의 아동
40명
농어촌 활성화를 꿈꾸는
교회 프로젝트 지원
우양과 함께 소외지역에
희망을 불어 넣는 목회자
100명
30교회
2012 Annual Report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09사회환원 남북청년
│청년들의 사회환원을 꿈꿉니다│
1983년 시작한 장학사업은 어느덧 30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사회환원을 꿈꾸
지만 어려운 형편에 있는 청년 217명을 선발해 학업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이중에는 탈북
출신 청년 47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통일 후 조화로운 남-북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준비
에 몰두하는 청년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공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사회환원에 열정을 보이는 청년들을 선발했습니다. 우양청년들은
서로만나 배우며,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우양은 청년이 만든 사회적기
업을 지원했고, 소외아동시설과 공부방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청년을 격려하고, 해외봉사활
동을 떠나는 청년의 발걸음도 함께했습니다.
│평화를 바랍니다│
2012년에는 33명의 탈북청년 평화강사를 양성했습니다. 이들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와 기
관/단체에서 총 100회의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우양평화강사의 강의를 들은 사람은 3,280
명이나 됩니다. 급변하는 남북정세 속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으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
습니다.
우양배통일축구대회는 탈북청년들의 커다란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4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324명의 청년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습니다. 남한청년팀과 탈북청년팀이 한 운
동장에서 땀흘리며, 작은 통일을 만들어갑니다. 매월 마지막주 열리는 우양통일축구리그도
탈북청년들의 교제의 장이되고 있습니다.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탈북청년 73명(40가정)에게 따뜻한 온기와 함께 경제적 지원을 했
습니다. 탈북청년들의 한국사회 적응에 가장 큰 걸림돌인 영어 능력 향상에도 힘썼습니다.
파고다어학원과 함께 240명의 청년들에게 교육혜택을 주었습니다. 탈북청년들의 현실을 되
짚어 보는 우양탈북청년포럼은 1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꿈꾸는 청년 동철민 (통일축구대회참가자)
“남한청년들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통일축구대회에요. 다른 배경을 지닌 친구들이 모여서 어울
리는 것, 그것이 작은 통일이라고 생각해요. 함께 땀흘리면서 부딛히고, 싸우기도 하고 그래야 친해지지 않겠
습니까. 승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나중에 한국사회의 수많은 갈등을 해소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오늘의 경험은 그때의 준비과정입니다.”
사회환원 남북청년
2012 Annual Report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011사회환원과 청년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지금이 좋아요”│
한국으로 무사히 들어온 송희씨는 다른 북한이탈주민 친
구들에 비해 금세 적응을 하고 공부에도 재미를 붙였
다. “북한에서도 공부하는 걸 좋아했어요. 그렇지만 공
부에만 집중할 수가 없었지요.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지금이 좋아요. 다양한 공부를 하면서 한국에 대해 배
워가고 있어요.”
송희씨는 공부가 재미있다고 한다. 재미를 느끼며 한국
을 알아가는 일은 어느새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졌다. “북한에 있을 때에는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고민한 적이 없어요. 그 곳에서는 먹고사는 일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다 보니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거든요. 그런데 한국에 와보니 나에 대한 고민이 없
이는 살아 갈 수 없더라고요.”
│나를 알아가는 공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다. 누구
를 만나도 자신이 없었다. ‘북에서 넘어온 사람’ 이외에
스스로를 어떻게 소개해야할 지도 몰랐다. 북한이탈주민
이라는 자격지심에 위축되기도 했다. 내가 누구인지 알
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여전히 많다는 걸 알았다. 할 수 있는 건
작은 것이라도 해주고 싶었다.
송희씨의 꿈은 유엔난민기구에서 일하는 것이다. 탈북 후 태국에
서 체류하면서 처음 유엔난민기구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큰 도
움을 받아서 한국으로 올 수 있었죠. 하지만 그 때는 내가 만약
저 자리에 있었으면 속 시원하게 해냈겠다고 생각했어요. 난민들
은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조급하니까요.” 긴박한 상황이었다. 도움
을 청할 곳도 만날 수 있는 사람들도 유엔 직원들뿐 이었다. 세상
으로 향하는 유일한 통로였으나 참 더디게 열렸다. 정치외교학과
로 진학을 한 것도 이 때문이다.
“대학에 오자마자 시작한 일이 봉사 활동이었어요. 내가
여기까지 온 것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
능했어요. 그래서 이제는 다시 전해주어야 할 때라고 생
각했어요.”
매주 토요일마다 장애아동을 만났다. 함께할 수 있는 프
로그램을 만들고 재미있게 놀았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 시간동안은 내가 누구인지 말해주는 것 같았다. 3월
부터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어를 가르치기로 했다. 한
국 아이들에 비해 유독 영어를 어려워하는 북한이탈주민
아이들을 위해 태국에서 배웠던 영어실력을 발휘하기로
한 것이다.
“특별히 북한이탈주민아이들을 만나는 거라 떨리기도 하
고 잘 하고 싶은 마음도 커요.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재미
있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국 아이들에 비해 좋지
못한 성적 때문에 한국생활에 적응하는 일이 힘들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본격적인 여정은 이제부터다│
남한에 정착하던 초기에는 무엇이든지 다 필요했다. 그
중에서도 지지하고 격려해줄 사람이 필요했다. 그때 우
양을 만났다. “그땐 한국에서의 삶이 너무 막막해서 어
머니가 어디선가 보신 우양재단 광고를 보고 전화를 하
셨던 것 같아요.”
우양재단에는 북한이탈주민 청년가정을 지원하는 ‘심연’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는 북한이탈주민청년가정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한국청년 봉사자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서
로의 문화에 대해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
다. 송희씨도 그 인연을 시작으로 올해 우양재단의 장학
생으로 선발되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장학생으로 뽑아주셔서 감사
해요. 엄마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즐거워
요.”
운동을 좋아하는 송희씨는 올해 수영을 배울 생각이다.
작년보다 성적을 올리고 동아리 활동도 재미있게 해볼
것이다. 영어실력을 쌓아 교환학생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 무엇보다 연애에 관심이 간다. 새 학기를 시작하
는 여느 학생들처럼 하고 싶은 것이 수두룩하다.
“주위에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멋지고 즐
거운 대학생활로 보답해야죠. 또 저를 필요로 하는 친구
들도 많으니 이번학기는 무척 바쁠거예요.”
도움의 손길은 늘 흐른다. 그 물결이 사회를 아름답게 만
든다. 송희씨는 그 원리를 이미 터득한 듯 하다. 오늘도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송희씨는 사람들 사이로 과감히
뛰어든다.
사회환원과 청년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요”
“아직부족한점이많은데
장학생으로뽑아주셔서감사해요.
엄마가기뻐하는모습을보는것이가장즐거워요.”
- 나래장학생 김송희
2012 Annual Report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013먹거리와 이웃돌봄
“이제는 계단도 잘 올라가고, 산책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
7년전 척추협착증 진단을 받은 신장천 어르신은 어려운 경제상황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
했습니다. 게다가 기초수급자 대상자에서도 탈락해 아픈몸을 이끌고 역전에서 무가지를 배포하며
생계를 꾸려왔습니다. 2012년 어르신의 형편이 더 나빠지자, 우양은 후원자들께 긴급하게 도움을 요
청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허리수술 기금 360만원이 마련되었고, 어르신 역시 수술의 고통을 잘 이겨
내셨습니다. 건강을 회복하신 신장천 어르신이 건강하게 오래 사시기를 바랍니다.
먹거리와 이웃돌봄
│먹거리 안전망을 만듭니다│
우양은 1999년 독거 어르신에게 먹거리 전달을 시작한 이래 한달도 쉬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독거 어르신은
물론 조손가정, 모자가정, 장애인 가정 등 330명의 소외된 이웃들이 우양의 돌봄 울타리 안에 있습니다. 우양
의 든든한 지원군인 자원봉사자들은 매월 쌀, 계란, 잡곡, 라면 등을 어깨에 메고 마포구, 서대문구, 강서구,
양천구 지역을 누빕니다. 현재 11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음은행이 열리는 날이면 정정한 독거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반찬거리를 만듭니다. 반찬은 더 큰 어려움
을 겪는 어르신들께 다시 전달됩니다. 지역사회의 지지도 든든합니다. 마음상점이라 불리는 지역내 식당들은
우양과 함께하는 소외된 이웃에게 정성스러운 식사를 대접합니다.
매월 한번은 독거 어르신들의 스트레스를 풀어 드리는 발마사지와 댄스교실을 열었습니다. 처음엔 소극적이
셨지만 어느새 어르신들은 행사가 열리는 셋째주 화요일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명절이 되면 더 외로운 독거
어르신들과 흥겨운 잔치를 벌입니다. 거동이 불편해 평소에 만나기 힘든 어르신들의 만남의 장입니다. 봄볕이
내리쬐고, 가을 바람이 불때면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들이도 갑니다. 나들이에는 풍성한 만찬이 함께합니다.
01 성실하게 일군 우양 텃밭은 수확의 기쁨과 나눔의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02 맛있는 음식, 밝은 미소, 흥겨운 공연이 넘치는 우양 명절잔치
03 어르신들의 발과 마음을 함께 만져주는 발마사지 프로그램
04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쌀과 먹거리를 차에 싣는 모습
05 인생의 황혼기에서 삶의 의미를 성찰하는 아름다운이별학교 현장
06 자원봉사자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가꾸는 우양재단 옥상텃밭
05
02
03 04
0601
│청년들과 텃밭농사를 지었습니다│
즐거운 텃밭은 다양한 지역으로 퍼졌습니다. 우양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돌
보는 옥상텃밭은 건재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좋아하는 채소들을 심고 기르는 기쁨을 누
리고, 수확물을 나눠가졌습니다. 서울 외곽의 짜투리 땅을 얻어 본격적인 땅농사를 지
었습니다. 이번에도 수확물은 독거 어르신들의 식탁에 올랐습니다.
청년봉사자들과 함께 대학교 내의 황무지를 개간했습니다. 청년대학생들은 자연의 섭
리를 알아갔으며, 흙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청년들은 텃밭에서 나온 소산을
들고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 나눴습니다. 2012년 우양과 텃밭봉사를 한 청년자원봉사
자는 69명이나 됩니다.
2012 Annual Report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015먹거리와 청년
27살이 되면서 황윤지 씨가 얻은 직함은 협동조합 ‘이사장’
이다. 그녀가 이사장으로 있는 씨앗들협동조합(씨앗들)은
‘레알텃밭학교’를 열어 농사짓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최근
에는 신규조합원들도 여럿이 생겼고 마포구에 있는 성미
산학교 학생들도 농사짓기에 참여하고 있다. 왜 이렇게 주
목을 받게 되었을까 물으니 타이밍이 잘 맞았단다. “서울
시에서 도시농업을 권장하고 있고 협동조합도 붐처럼 늘
어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청년들이 모이는 모임이라 사
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요”
도시농업, 협동조합, 청년 등의 핫한 아이템으로 단숨에 이슈가 된 듯 보이지만 ‘씨앗들’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단체는 아니다. 2010년 대학교 안 버려진 땅을 텃밭으로 가꾸고자 하
는 학생들이 모여 대학텃밭네트워크 ‘씨앗뿌리는사람들’을 만들었다. 그 후 대학텃밭을 보급
하고 ‘레알텃밭학교’를 운영하면서 4년째 농사를 짓고 있다.
‘씨앗들’의 주요멤버로 참여하던 윤지 씨와 몇몇 친구들에게 농사는 이미 큰 존재감으로 자
리했다. 대학졸업과 동시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기엔 아쉬움이 컸다. “협동조합에 대한
제안을 처음 했을 때 친구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었어요. 이전에 책 모임을 하면서 협
동조합이 우리사회의 좋은 대안이 될 거라고 나눈 적이 있었어요. 격 없이 가능한 모든 사람
먹거리와 청년 :
환경과 먹거리문제의 대안적문화를 꿈꾸다
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우리 모임과 잘 어울릴거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렇게 2012년 12월
‘씨앗들’이 탄생했다.
│서구화된 먹거리문화의 대안을 찾다│
윤지 씨는 서구화된 먹거리문화의 대안책으로 도시농업을 시작했다. 그녀는 비건(Vegan : 완전한
채식주의, 모든 동물성제품을 사용하거나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자)은 아니지만 육류섭취를 최대한 삼가는 채식주의자
이다. 그녀가 처음 채식을 시작한 2010년은 우리사회에서 채식이 훨씬 낯설었다. 육류섭취
를 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다른 이의 눈에 까다로운 모습으로 비춰지기 일쑤였다. “어느 식당
을 가던지 온전히 채식을 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한식은 원래 채식위주의 식단이잖아요. 서
양의 식문화가 우리 사회에 깊숙이 들어온 후로 고기가 빠지면 왠지 식단이 허전하게 느껴
지는 거죠.” 이렇게 고군분투하던 중 비슷한 생각을 가진 친구들을 만났다. 그리고 함께 농
사짓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기본적으로 친환경이라는 키워드에 관심이 많다. 채식을 하는 이유도 친환경적이지
못한 도축시스템을 반대하는 의미가 크다. 농사는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는 하나의 방법이
다. 텀블러 사용이나 음식물남기지 않기 등도 윤지 씨가 중요하게 여기는 실천 중 하나이다.
“씨앗들조합원 중에서는 단순히 농사에 대한 호기심으로 조합에 합류하는 이들도 많아요.
이런 친구들과 농사와 친환경적인 생각을 나눌 때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라요. 저희는 매
해 농촌으로 엠티를 가는데요. 그때마다 일회용품을 쓰지 않으려고 수저하나까지 다 챙겨다
가보니 짐은 어마어마해져요.”
“채식이나 농사, 다른 환경운동은 혼자였으면 힘들었을 거예요. 함께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서로에게 자극이 되고 힘이 되요.” 윤지 씨는 ‘씨앗들’이 만나서 함께 농사를 지을 뿐 아니라
공동체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 그리고 그 공동체에서 오늘날의 환경과 먹거리 문제의 대안
적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3월이 되면서 윤지 씨는 대학원생이 되었다. 평소부터 관심 있었던 미학을 공부한다.“학교
에서는 주로 그림이나 조각 등의 예술작품을 보고 공부하지만 저는 그 어떤 예술품보다 자
연 그 자체가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농사를 짓다보면 금방 뒤집어준 흙이나 새싹이 때론 죽
어가는 풀이 아름답다고 느껴지니까요. 생태미학이 아직 확실히 자리 잡힌 분야는 아니지만
앞으로 연구해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씨앗들’은 텃밭을 통해 나온 수확물을 우양 쌀가족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누고 있습니다.
씨앗들협동조합 http://www.wedofarm.com/
2012 Annual Report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017농어촌 섬김
│농어촌에 희망의 씨앗을 뿌립니다│
소외된 농어촌 지역을 지키는 시골교회들을 지원했습니다. 우양은 1993년부터 농어촌 지역
100교회에 안정적으로 선교비를 지원해왔으며, 농어촌 목회자 자녀들의 학업도 지원했습니
다. 목회자들은 문화와 교육으로 부터 소외된 농어촌 주민들과 동거동락했습니다. 이들은
지역의 젊은 일꾼으로, 때로는 선생으로, 때로는 목사로 다양한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농어촌 목회자들에게 잊지못할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우양과 함께하는 목회자
91명을 초청해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에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지역
들을 탐방하고, 예수의 흔적을 따라 걷는 경험은 농어촌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을 만
들어 주었습니다.
농어촌 사례세미나를 열어 작지만 의미있는 일을 하는 시골교회의 이야기를 사회에 알리려
고 노력했습니다. 목회자의 그늘에 가려진 목회자 사모님들을 위로했습니다. 자기계발의 기
회와 비용을 제공하고, 사모님 세미나도 마련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여름철 자연재
해를 입은 농어촌의 시설보수에도 우양이 발벗고 나섭니다. 올해에는 16개 단체가 그 혜택
을 입었습니다.
농어촌 섬김
안녕하세요? 저는 능동 공부방에 다니고 있는 옹정초등학교 6학년 1반 이영비라고 해요.
저희 공부방에 책을 선물해 주셨다고 들었어요. 그게 너무 감사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
요. 지난번에 새로 온 책도 재밌게 읽었는데 선물해 주셨던 사실을 몰랐을 때는 그냥 “책 새로
들어왔네. 읽어야지.”이런 심정으로 읽었어요. 그런데 정말 고마우신 분께서 이렇게 책을 보내
주셨다고 하니 왠지 책 한 권이라도 더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학교에서 보고 싶었는데
볼 수 없었던 책도 공부방에 와서 읽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고 편해요. 그리고 공부 하다가 쉬
는 시간이 생기면 마을 회관이라 딱히 재밌게 놀 거리가 없어서 항상 할 일이 없었는데, 책이
들어오고 나서부터 책장 앞으로 달려가게 되더라구요. 원래는 거의 책에 흥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는데 할 일이 없을 때 책을 읽
으니까 더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책 장 넘기는 게 즐거워져요. 그래서 공부방 오는 게 더 즐거워졌어요. 정말 저에게 책에 흥미를
갖게 해 주신 분들이신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해요. 항상 마음속에 선물해 주신 분을 기억하고 있을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청년들과 새로운 가능성을 찾습니다│
농어촌에 관심있는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했습니다. 농어촌 교회와의 연계로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도 했고, 지역아동센터와 노인시설 등을 방문해 젊은이들의 기운이 흐르도록 했
습니다. 2012년에는 6개 단체 총 218명의 청년들이 참여했습니다. 농어촌 지역에서 목회를
꿈꾸는 청년 예비 목회자들의 학업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농어촌 프로젝트를 공모해 각 지역의 특색과 관심에 맞춘 사업들을 하는 25개 단체를 지원
했습니다. 공부방, 공동생산시설 등은 설비를 확충했고, 효과성이 높은 5개의 프로젝트는
장기프로젝트로 선정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습니다. 농어촌에 관심있는 작은 단체를
발굴하는 O2프로젝트에도 9단체를 선정해 작지만 의미있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농어촌 도
서보내기 캠페인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25개 단체에 2,500권의 책을 보내 농어촌
지역 문화활성화에 힘썼습니다.
01 지역에 새바람을 일으킬 농어촌 교회롤 돕는 젊은 일손들 02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에게 마치 꿈과도 같았을 성지순례 현장 03 예수의 탄생흔적을 따라 걷는 목회자들 04 농어촌 지
역의 창조적 변화을 꿈꾸는 이들의 ‘사모님 세미나’ 05 우양의 청년들은 여름이면 소외지역을 방문해 농활을 펼치며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01
03
02
04
05
2012 Annual Report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019농어촌과 청년
있다는 것을요.”
이다빛 씨는 졸업 후 경기도 여주에 있는 농업경영전문
학교에 들어갈 생각이다. 전액 국비지원이 되는 것도 이
유이고 앞으로 농사를 짓고 살고 싶은데 농사에 농자도
모르는 문외한이기 때문이란다. 사람이 노동을 하는 것
은 필수인데, 얼마나 땅에 가까운 노동을 할 것이냐가 고
민이었다. 그리고 그는 농사야 말로 삶에 근본적인 기쁨
을 준다고 믿고 있었다.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에요. 남들보다 조금
더 삶의 자리를 자연으로 옮기고 싶은 거죠. 어떻게 살아
야할지는 아직도 고민 중이지만.”
환경에 대한 우려가 많은 시대에 살고 있지만 사람들의
무관심이 의아하고 이상했다. 웰빙 바람이 한창 불었을
때도 그랬다. 정말 건강하게 잘 사는 게 무엇인지 사람들
은 모르는 듯 했다고 이다빛씨는 말한다. 그는 전인격적
으로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장학생으로 만난 우양과의 인연│
목회자 자녀 장학생이 우양과의 처음 인연이었다. 장학
금이야 뭐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하는 정도로 이해될 만한
데 이다빛 씨는 조금은 달랐다. 학교 공부 너머에 있는
다른 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단다. 그 중 하나가 우양
의 농어촌 프로젝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골로 농활
을 다녀왔다. 장학생이어서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프로그램이었지만 나름 많은 의미를 건저 올린 듯 했다.
“올해는 더덕 밭에서 일을 돕고 왔어요. 더덕을 잘 캘 수
있게 밑 작업을 하는 건데요. 그 덕에 더 새까매졌어요.”
올해는 우양의 농어촌 교회 지원사업인 청년프로젝트 공
모에 지원해 당선이 됐다. 이다빛 씨는 경기도 광주지역
에서 친구들과 함께 연주팀을 꾸려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하고 있다. 땅은 넓은데 상대적으로 인구가 퍼져있는 경
기도 광주의 지리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생각이다. 대
부분 비전공자들로 구성된 꿈꾸는 땅 문화공연팀은 지역
사회에 정신적으로 영향을 주고 싶다는 당찬 청년들로
구성되어있다.
장비는 드럼, 건반, 베이스가 전부다. 연주 실력도 한계
는 있다. 각자 생계가 있다 보니 한번 모여 연습하는 것
도 쉽지가 않다. 이번 프로젝트 당선으로 받은 지원금은
대부분 악기를 구입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처음에 비하면 지금은 시쳇말로 잘 나가고
있다.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그런 교육이 왜 필요하냐고 물어보
는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마음을 여는 게 목적이다.
“문화나 정서적인 부분은 삶에 많은 부분에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해요.”
│청년의 고민은 끝이 없다. 그래서 청년이다│
사춘기시절 인간사이 갈등과 분쟁을 겪으면서 그 때 처
음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구나 싶었다. 외아들로 혼자 큰
것도 영향이 있었다. 영화를 많이 보며 자랐다. 영화 속
이야기와 현실은 괴리가 있지만, 영화에서처럼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이다빛 씨다. 그런 그
의 장래희망은 ‘아빠’다. 시간이 흐르면 당연히 ‘되는’ 일
이잖아 싶다가도 가장 기본이 되는 가족 안에서 보다 깊
고, 진지한 관계를 누리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였다. “어
릴 때 공부를 안했어요. 그래도 고민은 있었죠. 중고등
학교 내내 내성적이었어요. 뭔가에 얽매이고 싶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었어요. 현실에 적응하는 범위 내에서
나를 자유롭게 하고 싶어요.”
요즘 세상에 젊은 사람이 농사지어서 어디 밥벌이나 하
고 살겠냐는 모진 질문에도 한 줌 웃음을 잃지 않으며 하
고 싶은 일과 생계 사이의 간극에 대해서 고민도 놓치지
않는단다. 마냥 어리지만 않은 현실에 든든히 발 묶어놓
고 있는 청년이다.
인생의 다음 단계를 위해 어떻게 살까하는 고민은 누군
들 없겠냐마는 인생의 질문에 슬기롭게 대답해 가는 모
습에서 오히려 희망을 본다.
‘지금은 연약해도 괜찮아!’
농어촌과 청년
스물여섯 인생 페이지에
희망을 그리다
스물여섯. 장로회 신학대학교 기독교 교육과
4학년 이다빛 씨는 현재 교회 전도사다. 으레
신학대학교 학생들을 학부 때부터 ‘사역’이라
는 이름으로 교회에서 수련과정을 거친다. 그
런 그가 졸업을 앞두고 신학대학원을 가지 않
기로 결정했다. 목회자의 길을 가지 않겠다는
거다.
“저는 저를 구원한 복음에 감사한 거지 직업
으로서 목사가 되고 싶진 않아요.”
│스물여섯, 자연을 닮아 살기로 하다│
고등학교 1학년까지 도시에만 살던 이다빛 씨
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자연과 환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훗날 경기도 광주 산속으로
이사해 집을 지었는데 황토로 벽을 바르고 너
와를 올려 지붕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어머니 생각을 듣기만 했어요. 근
데 어느새 제 삶에 영향을 미쳤더라고요. 대
학에 와서 깨달았어요. 제가 자연에 관심이
021우양재단 연차보고서 후원자 이야기
│1932년 생 김찬영 후원자 (우양재단 최고령 정기후원자)│
풋여름. 오전 11시, 김찬영 후원자를 만나러 그가 살고 있는 망원동 집으로 갔다. 그는 우리
가 오기에 맞춰 이제 막 청소를 끝낸 듯 보였다. 집 안에 들어서니 여든 살이 넘은 두 내외가
사는 집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만큼 먼지하나 없이 깨끗했다.
김찬영 후원자는 재단에서 쌀을 받는 대상자다. 그리고 그는 매월 방문하는 자원봉사자 손
에 전날 미리 준비한 요쿠르트와 5천 원이 든 흰 봉투를 건네는 우리재단 정기후원자다. 반
지하 단칸방 아담하게 깔린 전기요 위에 마주 앉았다.
│“후원자는 무슨, 부끄러운 일이지.”│
“후원이라고 할 수도 없지. 항상 쌀을 갖다 주셔서 고맙게 생각해. 제대로 후원하려면 한 달
에 몇 만 원 정도 해야지. 난 부끄러워.”
우양 쌀 자원봉사자들은 김찬영 후원자를 ‘점잖은 교장선생님’으로 부른다. 작은 체구에 온
화한 성품은 2007년 처음 만났을 때와 변함이 없다. 그 당시에 천 원, 이 천 원 자원봉사자
손에 쥐어 돌려보내던 후원금이 모여 벌써 50만원 남짓 넘는 돈이 됐다. 한 번에 낼 생각을
하면 꽤 큰돈이다.
쌀 가지고 온다고 전날 연락을 받으면 본인은 잘 먹지도 않는 요쿠르트를 사서 냉장고에 넣
어 놓는다. 그가 준비하는 건 그 뿐이 아니다. 여기저기서 모아 재활용한 흰 봉투에 5천원을
후원자 이야기
2012 Annual Report
넣고 혹시나 잊어버릴까 싶어 냉장고에
함께 넣어 놓는다. 물론 봉투에 또박또
박 본인 이름을 적는 것도 잊지 않는다.
여기서 먹는 요쿠르트의 맛이 더 달달한
게 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가난하지만 부끄럽지 않은 삶│
망원동 다세대 지하방에서 꼬박 10년을 사셨다는 김찬영 후원자는 동사무소 노인일자리 취
로사업을 나가 20만원 남짓을 번다. 그것도 1년에 6개월 밖에 일이 없다. 그리고 부부에게
나오는 노령연금 15만원, 아내가 아파트 청소로 버는 돈까지 합쳐 봐도 생활하기에 부족한
살림이다. 매달 5천 원씩 후원하는 일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쉽지 않다’.
우양재단과의 인연은 2007년에 시작됐다. 동네 이웃이 우양재단에서 쌀을 받고 있었고 이
를 소개받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처음 쌀을 받을 때 시작된 후원을 지금까지 쉰 적이
없다. 어떻게 이렇게 후원을 오래 할 수 있냐고 물으니 돌아오는 답은 명쾌하다. “작은 돈이
지만 우양이 복지하는 곳이니까 다른 거랑 모여서 어디 좋은데 나가겠지.”
인터넷 뱅킹은 물론이고 간단한 은행 업무도 쉽지 않은 80세 노인의 5천원 기부는 의미가 새
롭다. 작은 내가 더 작은 누군가를 돕는 일이 감동일 수 있는 이유가 이 때문이 아니겠는가.
│이 시대 고단한 청년들에게 한마디 ‘너는 記憶하라.’│
30대에 폐결핵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김찬영 후원자는 팔십평생을 살면서 인생의 어려운 순
간을 많이 만났었다. 돌아보니 지나가게 되더란다. 그는 그걸 하나님 덕이라고 했다. 40년
신앙생활 한 그지만 때론 감사한 순간을 잊어버릴 때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써 놓은 글귀
‘너는 기억하라’
누군가가 나를 돕고 있다는 믿음은 사람을 살리는 힘이 있나보다. 그게 신이든 이웃이든지
간에.
낮은 천장, 머리맡에 써 놓은 그 글귀가 이 시대 고단한 청년들에게 주는 지혜의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해 봄 직도 하다. ‘너는 기억하라.’
누군가가나를돕고있다는믿음은사람을살리는
힘이있나보다.그게신이든이웃이든지간에.
2012 Annual Report
우양재단은 더 밝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과 우리 이웃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설립자가 출연하는 자산과 함께 개인 그리고 기업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며, 후원금 지출에 있어 공익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추구합니다.
수입현황
후원금 현황
지출현황
후원금과 후원물품 현황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0232012 재정보고
2012 재정보고
이자수익
88.27%
수입합계
2,366,525,923
합계
250,424,109
총계
2,366,525,923
총합계
300,707,756
필리핀 나보타스 빈민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마을 텃밭을 개간하고, 농업
기술을 교육했습니다. 100명의 주민들이 교육과정에 참석했고, 재배한 작물을 마을
사람들이 나누었습니다. 향후 수확물이 늘어나면 지역내 가난한 어린이들이 모이
는 어린이집의 먹거리로 보낼 예정입니다.
지역의 대학생 3명을 선발해 학업을 지원했습니다. 어려운 형편 가운데서 학업을
이어가게 된 이 청년들은 마을텃밭에서 봉사를 하고, 어린학생들과 마을주민들의
교육을 도울 것입니다.
미얀마에서도 텃밭 작물 재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우양의 학업지원을 받는 대학생
18명은 학교내 빈땅을 이용해서 작물을 키웠습니다. 이들 대학생들은 인근 지역의
어린이들도 함께 돌보고 있습니다.
몽골 대학생들의 학업지원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몽골국립대, 과학기술대,
후레대에서 수학하는 43명의 학생에게 학업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들 대학생들
은 한자리에 모여 수여식행사도 열고 한국문화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습니
다. 중국에서도 청소년 2명의 학업을 지원했습니다.
Philippines
Myanmar
Mongolia
기타수입
1.15%
후원금
10.58%
목적사업비
56.83%
이월액
32.64%
정기
38.6%
일시
44.7%
물품
16.7%
사회환원남북청년
49.3%
먹거리와 이웃돌봄
23.4% 전체
17.8%
해외
3.0%
농어촌 섬김
6.5%
사무관리비
8.56%
사업외비용
1.97%
해외사업
(단위 : 원)
(단위 : 원)
(단위 : 원)
(단위 : 원)
사무관리비 항목 2012년결산 비율                          비고
업무추진비 5,786,355 0.24%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쓰이는 비용
복리후생비 67,701,730 2.86% 직원의 사회보험과 기타복리후생 비용
교통통신비 11,357,271 0.48% 교통비와 통신비, 직원통신비 지원금
소모품비 6,216,680 0.26% 소모용품 구입에 쓰이는 비용
지급임차료 22,276,344 0.94% 배움터와 모임터, 사무실 임차료
지급수수료 13,897,006 0.59% CMS수수료, 각종은행수수료 및 법인서류발급수수료 등
차량유지비 10,115,951 0.43%
우양쌀가족 사업 및 기타사업수행에 사용되는
차량주유 및 기타유지비
건물관리비 36,666,322 1.55% 건물관리비, 수도광열비
교육훈련비 14,990,886 0.63% 직원교육훈련 및 직원연수와 문화모임비
회의비 4,754,430 0.20% 이사회 회의비
회계감사비 8,800,000 0.37% 우양재단 회계감사비
사무관리비 합계 202,562,975 8.56% 재단 운영에 사용한 사무관리비 합계
사업외비용 기타비용 46,525,752 1.97% 기타비용 및 잡손실
지출합계 1,594,068,843 67.36%
이월액 당기이월 772,457,080 32.64% 2012년수입-2012년지출 (차기사업비로 이월)
총계 2,366,525,923 100.00%
기타수입과 지출 : 2012년 농어촌섬김 사업과 관련하여 농어촌 지역을 열심히 섬기는 교회들을 위한 지원금 총 447,400,000원은 이사장님의 특별지원금이
며, 이는 회계 상 우양재단 사업비와 구분하여 처리하고 있습니다.
│후원현황│
후원 항목 2012년결산              비율
사회환원남북청년 123,398,050 49.3%
먹거리와 이웃돌봄 58,619,523 23.4%
농어촌 섬김 16,323,150 6.5%
전체 44,668,086 17.8%
해외 7,415,300 3.0%
합계 250,424,109 100%
│후원금과 후원물품 현황│
후원금/물품 항목 2012년결산        비율
후원금 정기 115,992,830 38.6%
일시 134,431,279 44.7%
후원 물품 물품 50,283,647 16.7%
후원금 합계 250,424,109
총합계 300,707,756 100%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0252012 Annual Report 2012 재정보고
│수입현황│
수입금 항목 2012년결산 비율                               비고
후원금 250,424,109 10.58% 일시 및 정기후원금 (기본재산으로 편입되는 기부금은 제외)
이자수익 2,088,875,166 88.27% 기본자산 운용으로 발생하는 수익
기타수입 27,226,648 1.15% 고용지원금 및 외부지원금, 잡수입등
수입합계 2,366,525,923 100.00%
우양재단은 설립자께서 기부해주신 자산의 이자금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후원금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후원금 중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사회복지법인에서 재단법인으로 이체된 사업비는 재단법인에서 중복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단위 : 원)
│지출현황│
목적사업비 항목 2012년결산 비율 비고
사회환원
남북청년
장학금지급 498,801,072 21.08%
국내대학장학, 해외장학, 탈북청년장학, 대학원장학금,
기명장학금 등
장학생활동비 25,260,080 1.07%
장학생면접,수여식및엠티,문화행사,졸업생모임,인재뱅크,
졸업생연수 등 활동비
새터민지원사업 71,237,100 3.01%
탈북청년 대상심연(경제적지원)과 평화교육(정서적지원)
사업
해당사업인건비 118,973,980 5.03% 사회환원 남북청년 사업 진행을 위한 실무자 인건비
소계 714,272,232 30.18% 사회환원 남북청년팀 사업비 합계
농어촌섬김
농어촌섬김사업 124,911,270 5.28% 농어촌 지원과 찬양순례, 사례세미나 등
저소득지원 8,223,590 0.35%
저소득 또는 농어촌지역의 아동과 여성의 교육지원및
긴급지원금
해당사업인건비 71,870,000 3.04% 농어촌 섬김 사업 진행을 위한 실무자 인건비
소계 205,004,860 8.66% 농어촌 섬김팀 사업비 합계
먹거리와
이웃돌봄
소외이웃지원사업 85,543,200 3.61% 우양쌀가족, 명절잔치, 나들이, 기타정서지원 사업등
자원봉사자관리비 53,413,293 2.26% 소외이웃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활동비
해당사업인건비 33,146,000 1.40% 먹거리와 이웃돌봄 사업 진행을 위한 실무자 인건비
소계 172,102,493 7.27% 먹거리와 이웃돌봄팀 사업비 합계
후원과홍보 후원회원복지비 16,628,620 0.70% 후원개발과 관리에 쓰이는 비용
홍보비 18,871,021 0.80% 오프라인 및 온라인 홍보에 쓰이는 비용
해당사업인건비 152,797,000 6.46% 후원과 홍보사업 실무자 인건비
소계 188,296,641 7.96% 후원회원 복지비와 홍보비 합계
기타 사업인건비 64,528,000 2.73% 기타(사업총괄,관리) 실무자 인건비
배움터와모임터 775,890 0.03% 배움터와 모임터 무료운영에 쓰이는 비용
소계 65,303,890 2.76% 목적사업비 중 기타비용 합계
목적사업비 합계 1,344,980,116 56.83% 목적사업비 합계
(단위 : 원)
(단위 : 원)
(단위 : 원)
2012년 우양과 함께한 사람들
201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후원자 명단입니다
(주)길무역, (주)라코, (주)맥산서울사무소, (주)엘지생명, (주)컨셉, (주)트라이온테크, Brent Croston, J&J, 강경숙, 강광원, 강다영, 강동수,
강동완, 강보희, 강봉화, 강석지, 강성희, 강수남, 강용구, 강은구, 강은정, 강인원, 강정구, 강철, 강태훈, 강효숙, 강희숙, 경규열, 경수현,
고광석, 고남종, 고동근, 고동원, 고봉근, 고수경, 고은애, 고은옥, 고정수, 고정옥, 고충인, 고해수, 공미정, 공주호, 곽경호 ,곽대희, 곽선호,
구선아, 구해옥, 구훈, 권경태, 권봉철, 권영매 권영수, 권오붕, 권오준, 권은미, 권정자, 권혜숙, 권희철, 기혜숙, 김가영, 김가희, 김강수,
김관순, 김광민, 김광희, 김근영, 김기성, 김나경, 김남주, 김대섭, 김대현, 김대환, 김덕수, 김덕환, 김동범, 김동원, 김동준, 김동철, 김동혁,
김동현, 김두희, 김매소, 김명길, 김명선, 김명진, 김명호, 김무연, 김문정, 김미선, 김미옥, 김미정, 김미희, 김민소, 김민영, 김민준, 김범진,
김별님, 김병옥, 김병완, 김보라, 김보미, 김보형, 김본환, 김삼용, 김상근, 김상덕, 김상범, 김석영, 김석제, 김선경, 김설희, 김성곤, 김성병,
김성섭, 김성실, 김성은, 김성희, 김소영, 김수연, 김수지, 김수진, 김수진(2), 김수현, 김숙자, 김승진, 김승하, 김아름, 김어영, 김열호, 김영,
김영남, 김영린, 김영석, 김영술, 김영옥, 김옥심, 김완, 김요성, 김용, 김용기, 김용길, 김용범, 김용범(2), 김용진, 김용철, 김은송, 김은옥,
김은주, 김은주, 김은주(3), 김은주(4), 김은진, 김은희, 김을숙, 김재만, 김점옥, 김정량, 김종현, 김종훈, 김주연, 김주호, 김준수, 김준혁, 김
지선, 김지연, 김지은, 김지은, 김지은(3), 김지현, 김지환, 김진규, 김진모, 김진섭, 김진수, 김진숙, 김진아, 김진아(2), 김진일, 김진희, 김찬
영, 김찬희, 김창식, 김창일, 김창훈, 김창희, 김채은, 김천호, 김철근, 김철훈, 김태규, 김태욱, 김태호, 김택근. 김평식, 김학수, 김현, 김현
정, 김현지. 김현진, 김혜숙, 김혜원, 김환경, 김활계 ,김효주, 김희주, 나건수, 나원실, 나은미, 나현주, 남정식 ,남진순, 노보노디스크, 노상
완, 노유진, 노윤섭, 노은정, 노정호, 노형용, 노혜린, 노희정, 늦봄학교, 다이소 평택역, 도용환, 도태형, 동행하는교회, 람원교회소망부(소
병일), 류기수, 류제민, 류준욱, 류호분, 마경희, 마상훈, 머크, 무명, 문성림, 문성범, 문소영, 문용일, 민경각, 민자혜, 박경민, 박경순, 박계
선, 박광신, 박기홍, 박꽃잎, 박다흰, 박대연, 박대현, 박도영, 박래형, 박명석, 박명순, 박명화, 박목원, 박민규, 박민석, 박범택, 박보생. 박
선미, 박선미(2), 박선미(3), 박선영, 박성식, 박성필, 박솔이, 박승덕, 박승현, 박안나, 박연희, 박영선, 박영숙, 박영철, 박예지, 박완기, 박완
호, 박용래, 박은솔, 박은숙, 박은주, 박이근정, 박인향, 박재현, 박정, 박정녀, 박정노, 박정란, 박정오, 박정은, 박정훈, 박제홍, 박종석, 박
종칠, 박종현,박주하, 박주현, 박주혜, 박준, 박준영, 박준표, 박지선, 박지아, 박지연, 박지영, 박지영, 박지현, 박진경, 박진규, 박진아, 박태
준, 박하진, 박해용, 박현정, 박현주, 박혜란, 박혜정, 박흥석, 박희상, 방극남, 방성효, 방수길, 방수정, 배노재, 배성진, 배연환, 배지선, 배
효진, 백미성, 백은현, 백종아, 백지은, 백찬우, 변호경, 부은영,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새싹유치원, 서광자, 서길석, 서길원, 서민주, 서민
희, 서영아, 서유석, 서현만, 서혜영, 서효정, 설금이, 소범준, 소성욱, 손경수,손삼열, 손연화, 손정은, 손훈태, 송근호, 송명화, 송영주, 송
유나, 송인규, 송재부, 송준탁, 송지석, 송진안, 수협 동교동지점, 신동국, 신사훈, 신성욱, 신수빈, 신수진, 신숙경, 신승완, 신용호, 신재강,
신주은, 신필재, 신현인, 신황숙, 신희현, 심명근, 심소연, 심준우, 안경숙, 안계환, 안기석, 안두나, 안명동, 안미선, 안성후, 안소영, 안아름,
안영호, 안창준, 안철우, 안효승, 양덕순, 양동현, 양은진, 양정희, 양진모, 양해칠, 양혜우, 어지루, 엄경실, 엄계안, 에스케이커뮤니티, 연
지후, 염경훈, 염학민, 오마이뉴스, 오명화, 오민혜, 오성호오세동, 오연호, 오은석, 오은영, 오인득, 오정순, 오정택, 우민희, 우상민, 우양
모금, 우은영, 원일소방이앤, 원정일, 원종석, 위혜빈, 유석하, 유석현, 유성현, 유성화, 유옥금, 유재영, 유정자, 유정준, 유헌, 유홍수, 유환
욱, 윤무영, 윤미, 윤민정, 윤복희, 윤서희, 윤슬기, 윤아영, 윤영숙, 윤은희, 윤지영, 윤지혜, 윤창근, 윤철남, 윤청금, 윤태규, 윤태석, 윤한
나, 윤형민, 이경호, 이광득, 이교남, 이기현, 이대갑, 이도연, 이도원, 이도훈, 이동건, 이동석, 이동욱, 이명주, 이명환, 이미경, 이미숙, 이
미연, 이미현, 이민경, 이민혜, 이보람, 이봉기, 이봉만, 이상권, 이상규, 이상규, 이상은, 이상준, 이상준, 이상철, 이상현, 이상현, 이상호,
이서진, 이선경, 이선우, 이설미, 이성재, 이성재(2), 이수진, 이숙이, 이슬기, 이승남, 이승록, 이승훈이승희, 이아영, 이약우, 이연우, 이연
주, 이영대, 이영석, 이영선, 이영옥, 이요섭, 이웅, 이원근, 이원래, 이원식, 이유미, 이유성, 이윤경, 이윤미, 이윤안, 이윤정, 이융희, 이은
정, 이은정(2), 이은지, 이재윤, 이재혁, 이재화, 이정귀, 이정은, 이정혜, 이정화, 이정희, 이종익, 이종인, 이종필, 이종현, 이준양, 이준호,
이준희, 이지연, 이지영, 이지훈, 이채석, 이한성, 이해규, 이현미, 이현승, 이현종, 이현주(2), 이현진, 이혜린, 이혜림, 이혜정, 이효진, 이효
진임경숙, 임동중, 임병배, 임선미, 임수현, 임승엽, 임영진, 임은하, 임응재, 임지현, 임진서, 임한상, 장계숙, 장권식, 장동선, 장민욱, 장민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0272012 Annual Report 함께 가는 사람들
익, 장선오, 장선희, 장수연, 장순례, 장연주, 장완영, 장우석, 장윤수, 장윤희, 장진수, 장판수, 장형종, 장혜숙, 장효선, 장희윤, 전광석, 전
국조, 전기태, 전미진, 전성수, 전영경, 전유섭, 전은선, 전정식, 전지훈, 전지훈, 전찬형, 전홍식, 정경미, 정경희, 정광성, 정광훈, 정규서,
정기원(2), 정맹교, 정민혜, 정보경, 정성수, 정소라, 정수안, 정신교, 정엔지니어링, 정연홍, 정영무, 정영순, 정영진, 정옥경, 정요한, 정원
식, 정유경, 정유미, 정윤수, 정은철, 정의금, 정의승, 정의호, 정의훈, 정인수, 정임숙, 정재근, 정재용, 정재우, 정주영, 정준, 정지훈, 정진
아, 정진택, 정창길, 정청자, 정초영, 정치두, 정태양, 정평화, 정학선, 정한별, 정현교, 정혜란, 정혜림, 정혜숙, 정호진, 정효연, 제상식, 제
주현, 조경숙, 조광래, 조기매, 조기웅, 조명현, 조성경, 조성은, 조연수, 조영렬, 조영성, 조영지, 조용훈, 조은주, 조장현, 조중근, 조창용,
조해진, 조현미, 조현은, 조현정, 조형관, 주명건, 주명성, 주성빈, 주정동, 주정원, 주현지, 주혜은, 지득윤, 지성호, 진정희, 차수정, 차재삼,
차현숙, 채민경, 채지훈, 천지영, 최강호, 최경화, 최광모, 최근수, 최금진, 최나식, 최낙준, 최락제, 최미나, 최미화, 최민호, 최석준, 최선규,
최설, 최소영, 최송화, 최수연, 최연옥, 최영효, 최용안, 최용재, 최인복, 최인정, 최장권, 최점순, 최정환, 최종근, 최종문, 최지예, 최진선,
최진택, 최찬호, 최창선, 최철, 최하은, 최형철, 최홍진, 추예봉, 코레일공항철도 시설처, 파인드, 페링제약, 표정선, 피준범, 하미란, 하윤
석, 한기호, 한병군, 한상도, 한상윤, 한솔, 한송호, 한승연, 한영근, 한인호, 한재혁, 한정선, 한태찬, 한호연, 함선희, 합정동상인회, 항공해
운, 해피빈, 허병순, 허영준, 현수지, 홍금화, 홍기영, 홍민기, 홍상의, 홍성영, 홍순영, 홍의철, 홍정아, 홍지혜, 황동규, 황선애, 황선주, 황
순애, 황영우, 황예진, 황용준, 황용태, 황은희, 황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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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홍대입구, 마포행복나눔푸드마켓, 밀레니엄미용실, 복음과상황, 부자티브이, 상상박물관, 성내교회, 씨앗을뿌리는사람들, 아
다네스, 아모레이전시, 이밥차, 이유수, 정희씨, 지리산어탕국수, 책고르기, 해양경찰청, 현대증권, 형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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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yang Foundation annual report 2012

  • 1. 닮고 싶은 청년 우양 Wooyang Foundation annual report 2012우양재단 연차보고서 Wooyang Foundation Annual Report 2012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60-1 우양빌딩 1-2층 02-324-0455 www.wooyang.org 디자인 디앤씨북스 발행일 2013년 7월 발행처 우양재단 발행인 정의승
  • 2. 2012년에도 따뜻한 격려로 힘이 되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 니다. 우양재단은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맡겨진 소명 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결실을 후원자님, 후원기관 그리고 관련 단체에 보고드리게 되 어 무척 기쁩니다. 우양재단은 2012년에도 닮고싶은 청년을 키워내고 자 노력하였습니다. 청년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남북의 청년이 함께 어 울릴 수 있도록 꾸준히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농 어촌을 돕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사업에 청년이 주체가 되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였습니다. 우양과 함께하는 청년들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남한 에서 탈북청년들이 행복하게 살아가고, 노인과 젊은이가 서로 아끼고 보듬어주며, 도시와 농촌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걸음 씩 내딛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우양재단이 꼭 이뤄야 할 책임과 소망, 그리고 ‘즐거운 섬김’ 이라는 나눔의 가치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사장_ 정의승 인사말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032012 Annual Report 인사말 02 재단소개 03 인사말 04 우양이 걸어온 길 06 한눈에 보는 2012년 09 사회환원 남북청년 10 사회환원과 청년 12 먹거리와 이웃돌봄 14 먹거리와 청년 16 농어촌섬김 18 농어촌과 청년 20 후원자 이야기 22 해외사업 23 2012 재정보고 26 함께가는 사람들 │장학이사│기혜숙 사회복지사 김부린 아차도교회 담임목사 노혜린 인제대 학교의과대학 교수 박정란 서울대통일평화연구소 연구원 정유경 사회복지사 정의원 두산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최종문 전주대학교문화관광대학 교수 한호 연 (주)프릭스 이사 황동규 법무법인율곡 변호사 │장학감사│정맹교 (주)한화증권 최효식 전 소명여자중학교 교장 │복지이사│마경희 한국여성개발원 연구원 박윤숙 세계사이버대학교 교 수 양혜우 한국이주노동자의집 대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이성진 (주) 트라이온테크 대표이사 이정복 능동교회 담임목사 전혜정 연세대학교 교 수 정유경 사회복지사 조경숙 우양자원봉사팀장 │복지감사│김정렬 유빌라떼남성합창단 배현덕 전 SC제일은행 우양사람들
  • 3.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우양이 걸어온 길 052012 Annual Report 우양이 걸어온 길 우양재단 닮고 싶은 청년, 우양의 즐거운 섬김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환원을 꿈꾸는 ‘닮고 싶은 청년’을 지원합니다. 청년들은 우양과 함께 미래의 주인으로 성장하고, 굶주리는 이웃을 도우며, 소외된 농어촌에 희망을 만들어갑니다. Mission 사회환원 남북청년 : 남한과 탈북 청년의 절실한 학업을 지원하고, 서로간의 이해를 높입니다. 먹거리와 이웃돌봄 : 청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주는 돌봄망을 만들어 나갑니다. 농어촌 섬김 : 소외된 농어촌을 지원하여 농어촌을 삶의 터로 회복시키며, 도시청년들과 청년목회자들이 함께 농어촌을 섬깁니다. 우양해외사업 : 개발도상국 청년들의 학업 보조금과 활동을 돕습니다. 우양재단은 1983년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남한 및 탈북청년들의 학업과 사회환원활동을 지원하며, 농어촌 지역을 섬기는 작은 농어촌 교회를 돕고, 독거어르신 등 우리사회의 소외된 분들과 함께하는 NGO✽입니다. 1983 1993 20051995 20061998 20071999 20082000 20092001 20102002 2011 20122004 학산 장학회 창립 – 중고생 및 대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시작 농어촌 100교회 지원 시작 필리핀 및 몽골 장학 프로그램 시작 - 한국내 북한이탈 주민을 위한 샘터포럼 (우양세미나) 시작 - 「국내외 탈북자를 위한 지원 어디까지 왔나, 무엇이 쟁점인가?」 출간 사단법인 하늘샘터 법인 인가 - 중고교 장학생 선발 확대 - 농어촌 프로젝트 시작 - 한국 내 북한이탈 중·고·대학생 장학 프로그램 시작 지역개발 프로그램 ‘마음은행 마음상점’ 시작 - 탈북민과 다문화사회 멘토링 프로그램인 ‘7개월간의 동행’ 시작 - 농어촌·해외 어린이들에게 책보내기 캠페인 실시 우양 쌀 가족- 서대문구 확장 - 농어촌 교회를 직접 찾아가는 찬양 사역 ‘찬양순례’ 시작 사회복지법인 우양복지재단 인가 - 재단법인 열림장학재단에서 ‘우양장학재단’ 으로 명칭 변경 - ‘자유자재 장학금 (맞춤형 기부 장학금)’ 시작 - 초등장학 프로그램 시작 우양 쌀 가족- 강서구 및 양천구 확장 -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평화강사 양성 프로그램’ 시작 - 기명장학 프로그램 확대 - 농어촌 교회 홀사모님 지원 시작 - 텃밭 프로그램 및 임종 준비 프로그램 시작 - 남한 및 탈북 청년, 그리고 다문화 유학생이 함께 하는 ‘우양 통일축구대회’ 시작 후원감사의 밤 개최 - 지역사회 열린공간을 위한 우양 배움터 개소 - 북한이탈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파고다 어학원과의 제휴 - 농어촌 교회 사례 세미나 시작 - 우양 졸업생회 구성 - 양천 지역 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천 모임터’ 개소 사회환원 프로젝트(가람) 시작 - 농어촌장기 프로젝트 5교회 선정 및 O2프로그램 신설 - 돌봄세미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먹거리 돌봄망’ 시작 - 탈북청년포럼 ‘탈북청년과 교육 : 디딤돌인가 걸림돌인가’ 시작 재단법인 열림장학 재단 설립 중고교 장학생 개별 방문 프로그램 진행 - 네팔과 방글라데시 해외장학 프로그램 시작 독거 노인들을 위한 우양 쌀가족 마포구 시작 독거노인들을 위한 봄·가을 나들이 시작 - 우수대학원 장학생 선발 시작 - 중국 내 북한이탈학생 대상 장학사업 시작 독거 노인들을 위한 설·추석 잔치 시작 아동보육 시설 출신자들을 위한 장학생 선발 - 중국내 조선족 학생들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 시작 ✽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 정부기관이나 정부와 관련된 단체가 아니라 순수한 민간조직을 총칭하는 말로, 비(非)정부기구나 비(非)정부단체라 부름. 넓은 의미에서 반드시 국제활동을 벌이는 단체를 말하는 것은 아니며, 정부운영기관이 아닌 시민단체도 NGO에 해당됨. 농어촌100교회 목회자 성지순례 실시 - 탈북청년 영어말하기대회 시작 - ‘우양 쌀 가족 - 연희동’ 확장
  • 4.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한눈에 보는 2012년 072012 Annual Report 한눈에 보는 2012년 초중고등학교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 탈북청년 33명 매월 쌀과 돌봄을 전달하는 자원봉사자 우양에게 먹거리를 지원받는 어려운 이웃 330명 텃밭을 가꾸어 수확물을 이웃에게 전달하는 청년 20명 우양을 통해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받은 탈북청년 73명 159명 우양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한 탈북청년과 남한청년 324명학업지원금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는 청년 217명 농어촌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중소단체 지원 필리핀, 중국, 몽골, 미얀마에서 우양과 꿈을 꾸는 해외청년 15단체 55명 우양의 사업을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손 자원봉사자 216명 지속가능한 우양 프로그램을 위해 지원하는 후원자 584명 미얀마에서 생활지원을 받고 있는 어린이집의 아동 40명 농어촌 활성화를 꿈꾸는 교회 프로젝트 지원 우양과 함께 소외지역에 희망을 불어 넣는 목회자 100명 30교회
  • 5. 2012 Annual Report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09사회환원 남북청년 │청년들의 사회환원을 꿈꿉니다│ 1983년 시작한 장학사업은 어느덧 30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사회환원을 꿈꾸 지만 어려운 형편에 있는 청년 217명을 선발해 학업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이중에는 탈북 출신 청년 47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통일 후 조화로운 남-북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준비 에 몰두하는 청년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공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사회환원에 열정을 보이는 청년들을 선발했습니다. 우양청년들은 서로만나 배우며,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우양은 청년이 만든 사회적기 업을 지원했고, 소외아동시설과 공부방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청년을 격려하고, 해외봉사활 동을 떠나는 청년의 발걸음도 함께했습니다. │평화를 바랍니다│ 2012년에는 33명의 탈북청년 평화강사를 양성했습니다. 이들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와 기 관/단체에서 총 100회의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우양평화강사의 강의를 들은 사람은 3,280 명이나 됩니다. 급변하는 남북정세 속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으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 습니다. 우양배통일축구대회는 탈북청년들의 커다란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4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324명의 청년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습니다. 남한청년팀과 탈북청년팀이 한 운 동장에서 땀흘리며, 작은 통일을 만들어갑니다. 매월 마지막주 열리는 우양통일축구리그도 탈북청년들의 교제의 장이되고 있습니다.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탈북청년 73명(40가정)에게 따뜻한 온기와 함께 경제적 지원을 했 습니다. 탈북청년들의 한국사회 적응에 가장 큰 걸림돌인 영어 능력 향상에도 힘썼습니다. 파고다어학원과 함께 240명의 청년들에게 교육혜택을 주었습니다. 탈북청년들의 현실을 되 짚어 보는 우양탈북청년포럼은 1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꿈꾸는 청년 동철민 (통일축구대회참가자) “남한청년들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통일축구대회에요. 다른 배경을 지닌 친구들이 모여서 어울 리는 것, 그것이 작은 통일이라고 생각해요. 함께 땀흘리면서 부딛히고, 싸우기도 하고 그래야 친해지지 않겠 습니까. 승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나중에 한국사회의 수많은 갈등을 해소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오늘의 경험은 그때의 준비과정입니다.” 사회환원 남북청년
  • 6. 2012 Annual Report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011사회환원과 청년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지금이 좋아요”│ 한국으로 무사히 들어온 송희씨는 다른 북한이탈주민 친 구들에 비해 금세 적응을 하고 공부에도 재미를 붙였 다. “북한에서도 공부하는 걸 좋아했어요. 그렇지만 공 부에만 집중할 수가 없었지요.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지금이 좋아요. 다양한 공부를 하면서 한국에 대해 배 워가고 있어요.” 송희씨는 공부가 재미있다고 한다. 재미를 느끼며 한국 을 알아가는 일은 어느새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졌다. “북한에 있을 때에는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고민한 적이 없어요. 그 곳에서는 먹고사는 일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다 보니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거든요. 그런데 한국에 와보니 나에 대한 고민이 없 이는 살아 갈 수 없더라고요.” │나를 알아가는 공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다. 누구 를 만나도 자신이 없었다. ‘북에서 넘어온 사람’ 이외에 스스로를 어떻게 소개해야할 지도 몰랐다. 북한이탈주민 이라는 자격지심에 위축되기도 했다. 내가 누구인지 알 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여전히 많다는 걸 알았다. 할 수 있는 건 작은 것이라도 해주고 싶었다. 송희씨의 꿈은 유엔난민기구에서 일하는 것이다. 탈북 후 태국에 서 체류하면서 처음 유엔난민기구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큰 도 움을 받아서 한국으로 올 수 있었죠. 하지만 그 때는 내가 만약 저 자리에 있었으면 속 시원하게 해냈겠다고 생각했어요. 난민들 은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조급하니까요.” 긴박한 상황이었다. 도움 을 청할 곳도 만날 수 있는 사람들도 유엔 직원들뿐 이었다. 세상 으로 향하는 유일한 통로였으나 참 더디게 열렸다. 정치외교학과 로 진학을 한 것도 이 때문이다. “대학에 오자마자 시작한 일이 봉사 활동이었어요. 내가 여기까지 온 것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 능했어요. 그래서 이제는 다시 전해주어야 할 때라고 생 각했어요.” 매주 토요일마다 장애아동을 만났다. 함께할 수 있는 프 로그램을 만들고 재미있게 놀았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 시간동안은 내가 누구인지 말해주는 것 같았다. 3월 부터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어를 가르치기로 했다. 한 국 아이들에 비해 유독 영어를 어려워하는 북한이탈주민 아이들을 위해 태국에서 배웠던 영어실력을 발휘하기로 한 것이다. “특별히 북한이탈주민아이들을 만나는 거라 떨리기도 하 고 잘 하고 싶은 마음도 커요.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재미 있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국 아이들에 비해 좋지 못한 성적 때문에 한국생활에 적응하는 일이 힘들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본격적인 여정은 이제부터다│ 남한에 정착하던 초기에는 무엇이든지 다 필요했다. 그 중에서도 지지하고 격려해줄 사람이 필요했다. 그때 우 양을 만났다. “그땐 한국에서의 삶이 너무 막막해서 어 머니가 어디선가 보신 우양재단 광고를 보고 전화를 하 셨던 것 같아요.” 우양재단에는 북한이탈주민 청년가정을 지원하는 ‘심연’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는 북한이탈주민청년가정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한국청년 봉사자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서 로의 문화에 대해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 다. 송희씨도 그 인연을 시작으로 올해 우양재단의 장학 생으로 선발되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장학생으로 뽑아주셔서 감사 해요. 엄마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즐거워 요.” 운동을 좋아하는 송희씨는 올해 수영을 배울 생각이다. 작년보다 성적을 올리고 동아리 활동도 재미있게 해볼 것이다. 영어실력을 쌓아 교환학생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 무엇보다 연애에 관심이 간다. 새 학기를 시작하 는 여느 학생들처럼 하고 싶은 것이 수두룩하다. “주위에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멋지고 즐 거운 대학생활로 보답해야죠. 또 저를 필요로 하는 친구 들도 많으니 이번학기는 무척 바쁠거예요.” 도움의 손길은 늘 흐른다. 그 물결이 사회를 아름답게 만 든다. 송희씨는 그 원리를 이미 터득한 듯 하다. 오늘도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송희씨는 사람들 사이로 과감히 뛰어든다. 사회환원과 청년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요” “아직부족한점이많은데 장학생으로뽑아주셔서감사해요. 엄마가기뻐하는모습을보는것이가장즐거워요.” - 나래장학생 김송희
  • 7. 2012 Annual Report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013먹거리와 이웃돌봄 “이제는 계단도 잘 올라가고, 산책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 7년전 척추협착증 진단을 받은 신장천 어르신은 어려운 경제상황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 했습니다. 게다가 기초수급자 대상자에서도 탈락해 아픈몸을 이끌고 역전에서 무가지를 배포하며 생계를 꾸려왔습니다. 2012년 어르신의 형편이 더 나빠지자, 우양은 후원자들께 긴급하게 도움을 요 청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허리수술 기금 360만원이 마련되었고, 어르신 역시 수술의 고통을 잘 이겨 내셨습니다. 건강을 회복하신 신장천 어르신이 건강하게 오래 사시기를 바랍니다. 먹거리와 이웃돌봄 │먹거리 안전망을 만듭니다│ 우양은 1999년 독거 어르신에게 먹거리 전달을 시작한 이래 한달도 쉬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독거 어르신은 물론 조손가정, 모자가정, 장애인 가정 등 330명의 소외된 이웃들이 우양의 돌봄 울타리 안에 있습니다. 우양 의 든든한 지원군인 자원봉사자들은 매월 쌀, 계란, 잡곡, 라면 등을 어깨에 메고 마포구, 서대문구, 강서구, 양천구 지역을 누빕니다. 현재 11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음은행이 열리는 날이면 정정한 독거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반찬거리를 만듭니다. 반찬은 더 큰 어려움 을 겪는 어르신들께 다시 전달됩니다. 지역사회의 지지도 든든합니다. 마음상점이라 불리는 지역내 식당들은 우양과 함께하는 소외된 이웃에게 정성스러운 식사를 대접합니다. 매월 한번은 독거 어르신들의 스트레스를 풀어 드리는 발마사지와 댄스교실을 열었습니다. 처음엔 소극적이 셨지만 어느새 어르신들은 행사가 열리는 셋째주 화요일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명절이 되면 더 외로운 독거 어르신들과 흥겨운 잔치를 벌입니다. 거동이 불편해 평소에 만나기 힘든 어르신들의 만남의 장입니다. 봄볕이 내리쬐고, 가을 바람이 불때면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들이도 갑니다. 나들이에는 풍성한 만찬이 함께합니다. 01 성실하게 일군 우양 텃밭은 수확의 기쁨과 나눔의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02 맛있는 음식, 밝은 미소, 흥겨운 공연이 넘치는 우양 명절잔치 03 어르신들의 발과 마음을 함께 만져주는 발마사지 프로그램 04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쌀과 먹거리를 차에 싣는 모습 05 인생의 황혼기에서 삶의 의미를 성찰하는 아름다운이별학교 현장 06 자원봉사자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가꾸는 우양재단 옥상텃밭 05 02 03 04 0601 │청년들과 텃밭농사를 지었습니다│ 즐거운 텃밭은 다양한 지역으로 퍼졌습니다. 우양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돌 보는 옥상텃밭은 건재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좋아하는 채소들을 심고 기르는 기쁨을 누 리고, 수확물을 나눠가졌습니다. 서울 외곽의 짜투리 땅을 얻어 본격적인 땅농사를 지 었습니다. 이번에도 수확물은 독거 어르신들의 식탁에 올랐습니다. 청년봉사자들과 함께 대학교 내의 황무지를 개간했습니다. 청년대학생들은 자연의 섭 리를 알아갔으며, 흙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청년들은 텃밭에서 나온 소산을 들고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 나눴습니다. 2012년 우양과 텃밭봉사를 한 청년자원봉사 자는 69명이나 됩니다.
  • 8. 2012 Annual Report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015먹거리와 청년 27살이 되면서 황윤지 씨가 얻은 직함은 협동조합 ‘이사장’ 이다. 그녀가 이사장으로 있는 씨앗들협동조합(씨앗들)은 ‘레알텃밭학교’를 열어 농사짓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최근 에는 신규조합원들도 여럿이 생겼고 마포구에 있는 성미 산학교 학생들도 농사짓기에 참여하고 있다. 왜 이렇게 주 목을 받게 되었을까 물으니 타이밍이 잘 맞았단다. “서울 시에서 도시농업을 권장하고 있고 협동조합도 붐처럼 늘 어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청년들이 모이는 모임이라 사 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요” 도시농업, 협동조합, 청년 등의 핫한 아이템으로 단숨에 이슈가 된 듯 보이지만 ‘씨앗들’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단체는 아니다. 2010년 대학교 안 버려진 땅을 텃밭으로 가꾸고자 하 는 학생들이 모여 대학텃밭네트워크 ‘씨앗뿌리는사람들’을 만들었다. 그 후 대학텃밭을 보급 하고 ‘레알텃밭학교’를 운영하면서 4년째 농사를 짓고 있다. ‘씨앗들’의 주요멤버로 참여하던 윤지 씨와 몇몇 친구들에게 농사는 이미 큰 존재감으로 자 리했다. 대학졸업과 동시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기엔 아쉬움이 컸다. “협동조합에 대한 제안을 처음 했을 때 친구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었어요. 이전에 책 모임을 하면서 협 동조합이 우리사회의 좋은 대안이 될 거라고 나눈 적이 있었어요. 격 없이 가능한 모든 사람 먹거리와 청년 : 환경과 먹거리문제의 대안적문화를 꿈꾸다 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우리 모임과 잘 어울릴거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렇게 2012년 12월 ‘씨앗들’이 탄생했다. │서구화된 먹거리문화의 대안을 찾다│ 윤지 씨는 서구화된 먹거리문화의 대안책으로 도시농업을 시작했다. 그녀는 비건(Vegan : 완전한 채식주의, 모든 동물성제품을 사용하거나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자)은 아니지만 육류섭취를 최대한 삼가는 채식주의자 이다. 그녀가 처음 채식을 시작한 2010년은 우리사회에서 채식이 훨씬 낯설었다. 육류섭취 를 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다른 이의 눈에 까다로운 모습으로 비춰지기 일쑤였다. “어느 식당 을 가던지 온전히 채식을 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한식은 원래 채식위주의 식단이잖아요. 서 양의 식문화가 우리 사회에 깊숙이 들어온 후로 고기가 빠지면 왠지 식단이 허전하게 느껴 지는 거죠.” 이렇게 고군분투하던 중 비슷한 생각을 가진 친구들을 만났다. 그리고 함께 농 사짓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기본적으로 친환경이라는 키워드에 관심이 많다. 채식을 하는 이유도 친환경적이지 못한 도축시스템을 반대하는 의미가 크다. 농사는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는 하나의 방법이 다. 텀블러 사용이나 음식물남기지 않기 등도 윤지 씨가 중요하게 여기는 실천 중 하나이다. “씨앗들조합원 중에서는 단순히 농사에 대한 호기심으로 조합에 합류하는 이들도 많아요. 이런 친구들과 농사와 친환경적인 생각을 나눌 때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라요. 저희는 매 해 농촌으로 엠티를 가는데요. 그때마다 일회용품을 쓰지 않으려고 수저하나까지 다 챙겨다 가보니 짐은 어마어마해져요.” “채식이나 농사, 다른 환경운동은 혼자였으면 힘들었을 거예요. 함께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서로에게 자극이 되고 힘이 되요.” 윤지 씨는 ‘씨앗들’이 만나서 함께 농사를 지을 뿐 아니라 공동체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 그리고 그 공동체에서 오늘날의 환경과 먹거리 문제의 대안 적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3월이 되면서 윤지 씨는 대학원생이 되었다. 평소부터 관심 있었던 미학을 공부한다.“학교 에서는 주로 그림이나 조각 등의 예술작품을 보고 공부하지만 저는 그 어떤 예술품보다 자 연 그 자체가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농사를 짓다보면 금방 뒤집어준 흙이나 새싹이 때론 죽 어가는 풀이 아름답다고 느껴지니까요. 생태미학이 아직 확실히 자리 잡힌 분야는 아니지만 앞으로 연구해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씨앗들’은 텃밭을 통해 나온 수확물을 우양 쌀가족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누고 있습니다. 씨앗들협동조합 http://www.wedofarm.com/
  • 9. 2012 Annual Report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017농어촌 섬김 │농어촌에 희망의 씨앗을 뿌립니다│ 소외된 농어촌 지역을 지키는 시골교회들을 지원했습니다. 우양은 1993년부터 농어촌 지역 100교회에 안정적으로 선교비를 지원해왔으며, 농어촌 목회자 자녀들의 학업도 지원했습니 다. 목회자들은 문화와 교육으로 부터 소외된 농어촌 주민들과 동거동락했습니다. 이들은 지역의 젊은 일꾼으로, 때로는 선생으로, 때로는 목사로 다양한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농어촌 목회자들에게 잊지못할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우양과 함께하는 목회자 91명을 초청해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에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지역 들을 탐방하고, 예수의 흔적을 따라 걷는 경험은 농어촌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을 만 들어 주었습니다. 농어촌 사례세미나를 열어 작지만 의미있는 일을 하는 시골교회의 이야기를 사회에 알리려 고 노력했습니다. 목회자의 그늘에 가려진 목회자 사모님들을 위로했습니다. 자기계발의 기 회와 비용을 제공하고, 사모님 세미나도 마련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여름철 자연재 해를 입은 농어촌의 시설보수에도 우양이 발벗고 나섭니다. 올해에는 16개 단체가 그 혜택 을 입었습니다. 농어촌 섬김 안녕하세요? 저는 능동 공부방에 다니고 있는 옹정초등학교 6학년 1반 이영비라고 해요. 저희 공부방에 책을 선물해 주셨다고 들었어요. 그게 너무 감사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 요. 지난번에 새로 온 책도 재밌게 읽었는데 선물해 주셨던 사실을 몰랐을 때는 그냥 “책 새로 들어왔네. 읽어야지.”이런 심정으로 읽었어요. 그런데 정말 고마우신 분께서 이렇게 책을 보내 주셨다고 하니 왠지 책 한 권이라도 더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학교에서 보고 싶었는데 볼 수 없었던 책도 공부방에 와서 읽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고 편해요. 그리고 공부 하다가 쉬 는 시간이 생기면 마을 회관이라 딱히 재밌게 놀 거리가 없어서 항상 할 일이 없었는데, 책이 들어오고 나서부터 책장 앞으로 달려가게 되더라구요. 원래는 거의 책에 흥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는데 할 일이 없을 때 책을 읽 으니까 더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책 장 넘기는 게 즐거워져요. 그래서 공부방 오는 게 더 즐거워졌어요. 정말 저에게 책에 흥미를 갖게 해 주신 분들이신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해요. 항상 마음속에 선물해 주신 분을 기억하고 있을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청년들과 새로운 가능성을 찾습니다│ 농어촌에 관심있는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했습니다. 농어촌 교회와의 연계로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도 했고, 지역아동센터와 노인시설 등을 방문해 젊은이들의 기운이 흐르도록 했 습니다. 2012년에는 6개 단체 총 218명의 청년들이 참여했습니다. 농어촌 지역에서 목회를 꿈꾸는 청년 예비 목회자들의 학업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농어촌 프로젝트를 공모해 각 지역의 특색과 관심에 맞춘 사업들을 하는 25개 단체를 지원 했습니다. 공부방, 공동생산시설 등은 설비를 확충했고, 효과성이 높은 5개의 프로젝트는 장기프로젝트로 선정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습니다. 농어촌에 관심있는 작은 단체를 발굴하는 O2프로젝트에도 9단체를 선정해 작지만 의미있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농어촌 도 서보내기 캠페인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25개 단체에 2,500권의 책을 보내 농어촌 지역 문화활성화에 힘썼습니다. 01 지역에 새바람을 일으킬 농어촌 교회롤 돕는 젊은 일손들 02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에게 마치 꿈과도 같았을 성지순례 현장 03 예수의 탄생흔적을 따라 걷는 목회자들 04 농어촌 지 역의 창조적 변화을 꿈꾸는 이들의 ‘사모님 세미나’ 05 우양의 청년들은 여름이면 소외지역을 방문해 농활을 펼치며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01 03 02 04 05
  • 10. 2012 Annual Report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019농어촌과 청년 있다는 것을요.” 이다빛 씨는 졸업 후 경기도 여주에 있는 농업경영전문 학교에 들어갈 생각이다. 전액 국비지원이 되는 것도 이 유이고 앞으로 농사를 짓고 살고 싶은데 농사에 농자도 모르는 문외한이기 때문이란다. 사람이 노동을 하는 것 은 필수인데, 얼마나 땅에 가까운 노동을 할 것이냐가 고 민이었다. 그리고 그는 농사야 말로 삶에 근본적인 기쁨 을 준다고 믿고 있었다.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에요. 남들보다 조금 더 삶의 자리를 자연으로 옮기고 싶은 거죠. 어떻게 살아 야할지는 아직도 고민 중이지만.” 환경에 대한 우려가 많은 시대에 살고 있지만 사람들의 무관심이 의아하고 이상했다. 웰빙 바람이 한창 불었을 때도 그랬다. 정말 건강하게 잘 사는 게 무엇인지 사람들 은 모르는 듯 했다고 이다빛씨는 말한다. 그는 전인격적 으로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장학생으로 만난 우양과의 인연│ 목회자 자녀 장학생이 우양과의 처음 인연이었다. 장학 금이야 뭐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하는 정도로 이해될 만한 데 이다빛 씨는 조금은 달랐다. 학교 공부 너머에 있는 다른 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단다. 그 중 하나가 우양 의 농어촌 프로젝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골로 농활 을 다녀왔다. 장학생이어서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프로그램이었지만 나름 많은 의미를 건저 올린 듯 했다. “올해는 더덕 밭에서 일을 돕고 왔어요. 더덕을 잘 캘 수 있게 밑 작업을 하는 건데요. 그 덕에 더 새까매졌어요.” 올해는 우양의 농어촌 교회 지원사업인 청년프로젝트 공 모에 지원해 당선이 됐다. 이다빛 씨는 경기도 광주지역 에서 친구들과 함께 연주팀을 꾸려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하고 있다. 땅은 넓은데 상대적으로 인구가 퍼져있는 경 기도 광주의 지리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생각이다. 대 부분 비전공자들로 구성된 꿈꾸는 땅 문화공연팀은 지역 사회에 정신적으로 영향을 주고 싶다는 당찬 청년들로 구성되어있다. 장비는 드럼, 건반, 베이스가 전부다. 연주 실력도 한계 는 있다. 각자 생계가 있다 보니 한번 모여 연습하는 것 도 쉽지가 않다. 이번 프로젝트 당선으로 받은 지원금은 대부분 악기를 구입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처음에 비하면 지금은 시쳇말로 잘 나가고 있다.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그런 교육이 왜 필요하냐고 물어보 는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마음을 여는 게 목적이다. “문화나 정서적인 부분은 삶에 많은 부분에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해요.” │청년의 고민은 끝이 없다. 그래서 청년이다│ 사춘기시절 인간사이 갈등과 분쟁을 겪으면서 그 때 처 음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구나 싶었다. 외아들로 혼자 큰 것도 영향이 있었다. 영화를 많이 보며 자랐다. 영화 속 이야기와 현실은 괴리가 있지만, 영화에서처럼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이다빛 씨다. 그런 그 의 장래희망은 ‘아빠’다. 시간이 흐르면 당연히 ‘되는’ 일 이잖아 싶다가도 가장 기본이 되는 가족 안에서 보다 깊 고, 진지한 관계를 누리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였다. “어 릴 때 공부를 안했어요. 그래도 고민은 있었죠. 중고등 학교 내내 내성적이었어요. 뭔가에 얽매이고 싶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었어요. 현실에 적응하는 범위 내에서 나를 자유롭게 하고 싶어요.” 요즘 세상에 젊은 사람이 농사지어서 어디 밥벌이나 하 고 살겠냐는 모진 질문에도 한 줌 웃음을 잃지 않으며 하 고 싶은 일과 생계 사이의 간극에 대해서 고민도 놓치지 않는단다. 마냥 어리지만 않은 현실에 든든히 발 묶어놓 고 있는 청년이다. 인생의 다음 단계를 위해 어떻게 살까하는 고민은 누군 들 없겠냐마는 인생의 질문에 슬기롭게 대답해 가는 모 습에서 오히려 희망을 본다. ‘지금은 연약해도 괜찮아!’ 농어촌과 청년 스물여섯 인생 페이지에 희망을 그리다 스물여섯. 장로회 신학대학교 기독교 교육과 4학년 이다빛 씨는 현재 교회 전도사다. 으레 신학대학교 학생들을 학부 때부터 ‘사역’이라 는 이름으로 교회에서 수련과정을 거친다. 그 런 그가 졸업을 앞두고 신학대학원을 가지 않 기로 결정했다. 목회자의 길을 가지 않겠다는 거다. “저는 저를 구원한 복음에 감사한 거지 직업 으로서 목사가 되고 싶진 않아요.” │스물여섯, 자연을 닮아 살기로 하다│ 고등학교 1학년까지 도시에만 살던 이다빛 씨 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자연과 환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훗날 경기도 광주 산속으로 이사해 집을 지었는데 황토로 벽을 바르고 너 와를 올려 지붕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어머니 생각을 듣기만 했어요. 근 데 어느새 제 삶에 영향을 미쳤더라고요. 대 학에 와서 깨달았어요. 제가 자연에 관심이
  • 11. 021우양재단 연차보고서 후원자 이야기 │1932년 생 김찬영 후원자 (우양재단 최고령 정기후원자)│ 풋여름. 오전 11시, 김찬영 후원자를 만나러 그가 살고 있는 망원동 집으로 갔다. 그는 우리 가 오기에 맞춰 이제 막 청소를 끝낸 듯 보였다. 집 안에 들어서니 여든 살이 넘은 두 내외가 사는 집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만큼 먼지하나 없이 깨끗했다. 김찬영 후원자는 재단에서 쌀을 받는 대상자다. 그리고 그는 매월 방문하는 자원봉사자 손 에 전날 미리 준비한 요쿠르트와 5천 원이 든 흰 봉투를 건네는 우리재단 정기후원자다. 반 지하 단칸방 아담하게 깔린 전기요 위에 마주 앉았다. │“후원자는 무슨, 부끄러운 일이지.”│ “후원이라고 할 수도 없지. 항상 쌀을 갖다 주셔서 고맙게 생각해. 제대로 후원하려면 한 달 에 몇 만 원 정도 해야지. 난 부끄러워.” 우양 쌀 자원봉사자들은 김찬영 후원자를 ‘점잖은 교장선생님’으로 부른다. 작은 체구에 온 화한 성품은 2007년 처음 만났을 때와 변함이 없다. 그 당시에 천 원, 이 천 원 자원봉사자 손에 쥐어 돌려보내던 후원금이 모여 벌써 50만원 남짓 넘는 돈이 됐다. 한 번에 낼 생각을 하면 꽤 큰돈이다. 쌀 가지고 온다고 전날 연락을 받으면 본인은 잘 먹지도 않는 요쿠르트를 사서 냉장고에 넣 어 놓는다. 그가 준비하는 건 그 뿐이 아니다. 여기저기서 모아 재활용한 흰 봉투에 5천원을 후원자 이야기 2012 Annual Report 넣고 혹시나 잊어버릴까 싶어 냉장고에 함께 넣어 놓는다. 물론 봉투에 또박또 박 본인 이름을 적는 것도 잊지 않는다. 여기서 먹는 요쿠르트의 맛이 더 달달한 게 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가난하지만 부끄럽지 않은 삶│ 망원동 다세대 지하방에서 꼬박 10년을 사셨다는 김찬영 후원자는 동사무소 노인일자리 취 로사업을 나가 20만원 남짓을 번다. 그것도 1년에 6개월 밖에 일이 없다. 그리고 부부에게 나오는 노령연금 15만원, 아내가 아파트 청소로 버는 돈까지 합쳐 봐도 생활하기에 부족한 살림이다. 매달 5천 원씩 후원하는 일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쉽지 않다’. 우양재단과의 인연은 2007년에 시작됐다. 동네 이웃이 우양재단에서 쌀을 받고 있었고 이 를 소개받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처음 쌀을 받을 때 시작된 후원을 지금까지 쉰 적이 없다. 어떻게 이렇게 후원을 오래 할 수 있냐고 물으니 돌아오는 답은 명쾌하다. “작은 돈이 지만 우양이 복지하는 곳이니까 다른 거랑 모여서 어디 좋은데 나가겠지.” 인터넷 뱅킹은 물론이고 간단한 은행 업무도 쉽지 않은 80세 노인의 5천원 기부는 의미가 새 롭다. 작은 내가 더 작은 누군가를 돕는 일이 감동일 수 있는 이유가 이 때문이 아니겠는가. │이 시대 고단한 청년들에게 한마디 ‘너는 記憶하라.’│ 30대에 폐결핵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김찬영 후원자는 팔십평생을 살면서 인생의 어려운 순 간을 많이 만났었다. 돌아보니 지나가게 되더란다. 그는 그걸 하나님 덕이라고 했다. 40년 신앙생활 한 그지만 때론 감사한 순간을 잊어버릴 때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써 놓은 글귀 ‘너는 기억하라’ 누군가가 나를 돕고 있다는 믿음은 사람을 살리는 힘이 있나보다. 그게 신이든 이웃이든지 간에. 낮은 천장, 머리맡에 써 놓은 그 글귀가 이 시대 고단한 청년들에게 주는 지혜의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해 봄 직도 하다. ‘너는 기억하라.’ 누군가가나를돕고있다는믿음은사람을살리는 힘이있나보다.그게신이든이웃이든지간에.
  • 12. 2012 Annual Report 우양재단은 더 밝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과 우리 이웃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설립자가 출연하는 자산과 함께 개인 그리고 기업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며, 후원금 지출에 있어 공익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추구합니다. 수입현황 후원금 현황 지출현황 후원금과 후원물품 현황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0232012 재정보고 2012 재정보고 이자수익 88.27% 수입합계 2,366,525,923 합계 250,424,109 총계 2,366,525,923 총합계 300,707,756 필리핀 나보타스 빈민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마을 텃밭을 개간하고, 농업 기술을 교육했습니다. 100명의 주민들이 교육과정에 참석했고, 재배한 작물을 마을 사람들이 나누었습니다. 향후 수확물이 늘어나면 지역내 가난한 어린이들이 모이 는 어린이집의 먹거리로 보낼 예정입니다. 지역의 대학생 3명을 선발해 학업을 지원했습니다. 어려운 형편 가운데서 학업을 이어가게 된 이 청년들은 마을텃밭에서 봉사를 하고, 어린학생들과 마을주민들의 교육을 도울 것입니다. 미얀마에서도 텃밭 작물 재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우양의 학업지원을 받는 대학생 18명은 학교내 빈땅을 이용해서 작물을 키웠습니다. 이들 대학생들은 인근 지역의 어린이들도 함께 돌보고 있습니다. 몽골 대학생들의 학업지원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몽골국립대, 과학기술대, 후레대에서 수학하는 43명의 학생에게 학업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들 대학생들 은 한자리에 모여 수여식행사도 열고 한국문화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습니 다. 중국에서도 청소년 2명의 학업을 지원했습니다. Philippines Myanmar Mongolia 기타수입 1.15% 후원금 10.58% 목적사업비 56.83% 이월액 32.64% 정기 38.6% 일시 44.7% 물품 16.7% 사회환원남북청년 49.3% 먹거리와 이웃돌봄 23.4% 전체 17.8% 해외 3.0% 농어촌 섬김 6.5% 사무관리비 8.56% 사업외비용 1.97% 해외사업 (단위 : 원) (단위 : 원) (단위 : 원) (단위 : 원)
  • 13. 사무관리비 항목 2012년결산 비율 비고 업무추진비 5,786,355 0.24%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쓰이는 비용 복리후생비 67,701,730 2.86% 직원의 사회보험과 기타복리후생 비용 교통통신비 11,357,271 0.48% 교통비와 통신비, 직원통신비 지원금 소모품비 6,216,680 0.26% 소모용품 구입에 쓰이는 비용 지급임차료 22,276,344 0.94% 배움터와 모임터, 사무실 임차료 지급수수료 13,897,006 0.59% CMS수수료, 각종은행수수료 및 법인서류발급수수료 등 차량유지비 10,115,951 0.43% 우양쌀가족 사업 및 기타사업수행에 사용되는 차량주유 및 기타유지비 건물관리비 36,666,322 1.55% 건물관리비, 수도광열비 교육훈련비 14,990,886 0.63% 직원교육훈련 및 직원연수와 문화모임비 회의비 4,754,430 0.20% 이사회 회의비 회계감사비 8,800,000 0.37% 우양재단 회계감사비 사무관리비 합계 202,562,975 8.56% 재단 운영에 사용한 사무관리비 합계 사업외비용 기타비용 46,525,752 1.97% 기타비용 및 잡손실 지출합계 1,594,068,843 67.36% 이월액 당기이월 772,457,080 32.64% 2012년수입-2012년지출 (차기사업비로 이월) 총계 2,366,525,923 100.00% 기타수입과 지출 : 2012년 농어촌섬김 사업과 관련하여 농어촌 지역을 열심히 섬기는 교회들을 위한 지원금 총 447,400,000원은 이사장님의 특별지원금이 며, 이는 회계 상 우양재단 사업비와 구분하여 처리하고 있습니다. │후원현황│ 후원 항목 2012년결산 비율 사회환원남북청년 123,398,050 49.3% 먹거리와 이웃돌봄 58,619,523 23.4% 농어촌 섬김 16,323,150 6.5% 전체 44,668,086 17.8% 해외 7,415,300 3.0% 합계 250,424,109 100% │후원금과 후원물품 현황│ 후원금/물품 항목 2012년결산 비율 후원금 정기 115,992,830 38.6% 일시 134,431,279 44.7% 후원 물품 물품 50,283,647 16.7% 후원금 합계 250,424,109 총합계 300,707,756 100%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0252012 Annual Report 2012 재정보고 │수입현황│ 수입금 항목 2012년결산 비율 비고 후원금 250,424,109 10.58% 일시 및 정기후원금 (기본재산으로 편입되는 기부금은 제외) 이자수익 2,088,875,166 88.27% 기본자산 운용으로 발생하는 수익 기타수입 27,226,648 1.15% 고용지원금 및 외부지원금, 잡수입등 수입합계 2,366,525,923 100.00% 우양재단은 설립자께서 기부해주신 자산의 이자금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후원금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후원금 중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사회복지법인에서 재단법인으로 이체된 사업비는 재단법인에서 중복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단위 : 원) │지출현황│ 목적사업비 항목 2012년결산 비율 비고 사회환원 남북청년 장학금지급 498,801,072 21.08% 국내대학장학, 해외장학, 탈북청년장학, 대학원장학금, 기명장학금 등 장학생활동비 25,260,080 1.07% 장학생면접,수여식및엠티,문화행사,졸업생모임,인재뱅크, 졸업생연수 등 활동비 새터민지원사업 71,237,100 3.01% 탈북청년 대상심연(경제적지원)과 평화교육(정서적지원) 사업 해당사업인건비 118,973,980 5.03% 사회환원 남북청년 사업 진행을 위한 실무자 인건비 소계 714,272,232 30.18% 사회환원 남북청년팀 사업비 합계 농어촌섬김 농어촌섬김사업 124,911,270 5.28% 농어촌 지원과 찬양순례, 사례세미나 등 저소득지원 8,223,590 0.35% 저소득 또는 농어촌지역의 아동과 여성의 교육지원및 긴급지원금 해당사업인건비 71,870,000 3.04% 농어촌 섬김 사업 진행을 위한 실무자 인건비 소계 205,004,860 8.66% 농어촌 섬김팀 사업비 합계 먹거리와 이웃돌봄 소외이웃지원사업 85,543,200 3.61% 우양쌀가족, 명절잔치, 나들이, 기타정서지원 사업등 자원봉사자관리비 53,413,293 2.26% 소외이웃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활동비 해당사업인건비 33,146,000 1.40% 먹거리와 이웃돌봄 사업 진행을 위한 실무자 인건비 소계 172,102,493 7.27% 먹거리와 이웃돌봄팀 사업비 합계 후원과홍보 후원회원복지비 16,628,620 0.70% 후원개발과 관리에 쓰이는 비용 홍보비 18,871,021 0.80% 오프라인 및 온라인 홍보에 쓰이는 비용 해당사업인건비 152,797,000 6.46% 후원과 홍보사업 실무자 인건비 소계 188,296,641 7.96% 후원회원 복지비와 홍보비 합계 기타 사업인건비 64,528,000 2.73% 기타(사업총괄,관리) 실무자 인건비 배움터와모임터 775,890 0.03% 배움터와 모임터 무료운영에 쓰이는 비용 소계 65,303,890 2.76% 목적사업비 중 기타비용 합계 목적사업비 합계 1,344,980,116 56.83% 목적사업비 합계 (단위 : 원) (단위 : 원) (단위 : 원)
  • 14. 2012년 우양과 함께한 사람들 201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후원자 명단입니다 (주)길무역, (주)라코, (주)맥산서울사무소, (주)엘지생명, (주)컨셉, (주)트라이온테크, Brent Croston, J&J, 강경숙, 강광원, 강다영, 강동수, 강동완, 강보희, 강봉화, 강석지, 강성희, 강수남, 강용구, 강은구, 강은정, 강인원, 강정구, 강철, 강태훈, 강효숙, 강희숙, 경규열, 경수현, 고광석, 고남종, 고동근, 고동원, 고봉근, 고수경, 고은애, 고은옥, 고정수, 고정옥, 고충인, 고해수, 공미정, 공주호, 곽경호 ,곽대희, 곽선호, 구선아, 구해옥, 구훈, 권경태, 권봉철, 권영매 권영수, 권오붕, 권오준, 권은미, 권정자, 권혜숙, 권희철, 기혜숙, 김가영, 김가희, 김강수, 김관순, 김광민, 김광희, 김근영, 김기성, 김나경, 김남주, 김대섭, 김대현, 김대환, 김덕수, 김덕환, 김동범, 김동원, 김동준, 김동철, 김동혁, 김동현, 김두희, 김매소, 김명길, 김명선, 김명진, 김명호, 김무연, 김문정, 김미선, 김미옥, 김미정, 김미희, 김민소, 김민영, 김민준, 김범진, 김별님, 김병옥, 김병완, 김보라, 김보미, 김보형, 김본환, 김삼용, 김상근, 김상덕, 김상범, 김석영, 김석제, 김선경, 김설희, 김성곤, 김성병, 김성섭, 김성실, 김성은, 김성희, 김소영, 김수연, 김수지, 김수진, 김수진(2), 김수현, 김숙자, 김승진, 김승하, 김아름, 김어영, 김열호, 김영, 김영남, 김영린, 김영석, 김영술, 김영옥, 김옥심, 김완, 김요성, 김용, 김용기, 김용길, 김용범, 김용범(2), 김용진, 김용철, 김은송, 김은옥, 김은주, 김은주, 김은주(3), 김은주(4), 김은진, 김은희, 김을숙, 김재만, 김점옥, 김정량, 김종현, 김종훈, 김주연, 김주호, 김준수, 김준혁, 김 지선, 김지연, 김지은, 김지은, 김지은(3), 김지현, 김지환, 김진규, 김진모, 김진섭, 김진수, 김진숙, 김진아, 김진아(2), 김진일, 김진희, 김찬 영, 김찬희, 김창식, 김창일, 김창훈, 김창희, 김채은, 김천호, 김철근, 김철훈, 김태규, 김태욱, 김태호, 김택근. 김평식, 김학수, 김현, 김현 정, 김현지. 김현진, 김혜숙, 김혜원, 김환경, 김활계 ,김효주, 김희주, 나건수, 나원실, 나은미, 나현주, 남정식 ,남진순, 노보노디스크, 노상 완, 노유진, 노윤섭, 노은정, 노정호, 노형용, 노혜린, 노희정, 늦봄학교, 다이소 평택역, 도용환, 도태형, 동행하는교회, 람원교회소망부(소 병일), 류기수, 류제민, 류준욱, 류호분, 마경희, 마상훈, 머크, 무명, 문성림, 문성범, 문소영, 문용일, 민경각, 민자혜, 박경민, 박경순, 박계 선, 박광신, 박기홍, 박꽃잎, 박다흰, 박대연, 박대현, 박도영, 박래형, 박명석, 박명순, 박명화, 박목원, 박민규, 박민석, 박범택, 박보생. 박 선미, 박선미(2), 박선미(3), 박선영, 박성식, 박성필, 박솔이, 박승덕, 박승현, 박안나, 박연희, 박영선, 박영숙, 박영철, 박예지, 박완기, 박완 호, 박용래, 박은솔, 박은숙, 박은주, 박이근정, 박인향, 박재현, 박정, 박정녀, 박정노, 박정란, 박정오, 박정은, 박정훈, 박제홍, 박종석, 박 종칠, 박종현,박주하, 박주현, 박주혜, 박준, 박준영, 박준표, 박지선, 박지아, 박지연, 박지영, 박지영, 박지현, 박진경, 박진규, 박진아, 박태 준, 박하진, 박해용, 박현정, 박현주, 박혜란, 박혜정, 박흥석, 박희상, 방극남, 방성효, 방수길, 방수정, 배노재, 배성진, 배연환, 배지선, 배 효진, 백미성, 백은현, 백종아, 백지은, 백찬우, 변호경, 부은영,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새싹유치원, 서광자, 서길석, 서길원, 서민주, 서민 희, 서영아, 서유석, 서현만, 서혜영, 서효정, 설금이, 소범준, 소성욱, 손경수,손삼열, 손연화, 손정은, 손훈태, 송근호, 송명화, 송영주, 송 유나, 송인규, 송재부, 송준탁, 송지석, 송진안, 수협 동교동지점, 신동국, 신사훈, 신성욱, 신수빈, 신수진, 신숙경, 신승완, 신용호, 신재강, 신주은, 신필재, 신현인, 신황숙, 신희현, 심명근, 심소연, 심준우, 안경숙, 안계환, 안기석, 안두나, 안명동, 안미선, 안성후, 안소영, 안아름, 안영호, 안창준, 안철우, 안효승, 양덕순, 양동현, 양은진, 양정희, 양진모, 양해칠, 양혜우, 어지루, 엄경실, 엄계안, 에스케이커뮤니티, 연 지후, 염경훈, 염학민, 오마이뉴스, 오명화, 오민혜, 오성호오세동, 오연호, 오은석, 오은영, 오인득, 오정순, 오정택, 우민희, 우상민, 우양 모금, 우은영, 원일소방이앤, 원정일, 원종석, 위혜빈, 유석하, 유석현, 유성현, 유성화, 유옥금, 유재영, 유정자, 유정준, 유헌, 유홍수, 유환 욱, 윤무영, 윤미, 윤민정, 윤복희, 윤서희, 윤슬기, 윤아영, 윤영숙, 윤은희, 윤지영, 윤지혜, 윤창근, 윤철남, 윤청금, 윤태규, 윤태석, 윤한 나, 윤형민, 이경호, 이광득, 이교남, 이기현, 이대갑, 이도연, 이도원, 이도훈, 이동건, 이동석, 이동욱, 이명주, 이명환, 이미경, 이미숙, 이 미연, 이미현, 이민경, 이민혜, 이보람, 이봉기, 이봉만, 이상권, 이상규, 이상규, 이상은, 이상준, 이상준, 이상철, 이상현, 이상현, 이상호, 이서진, 이선경, 이선우, 이설미, 이성재, 이성재(2), 이수진, 이숙이, 이슬기, 이승남, 이승록, 이승훈이승희, 이아영, 이약우, 이연우, 이연 주, 이영대, 이영석, 이영선, 이영옥, 이요섭, 이웅, 이원근, 이원래, 이원식, 이유미, 이유성, 이윤경, 이윤미, 이윤안, 이윤정, 이융희, 이은 정, 이은정(2), 이은지, 이재윤, 이재혁, 이재화, 이정귀, 이정은, 이정혜, 이정화, 이정희, 이종익, 이종인, 이종필, 이종현, 이준양, 이준호, 이준희, 이지연, 이지영, 이지훈, 이채석, 이한성, 이해규, 이현미, 이현승, 이현종, 이현주(2), 이현진, 이혜린, 이혜림, 이혜정, 이효진, 이효 진임경숙, 임동중, 임병배, 임선미, 임수현, 임승엽, 임영진, 임은하, 임응재, 임지현, 임진서, 임한상, 장계숙, 장권식, 장동선, 장민욱, 장민 우양재단 연차보고서 0272012 Annual Report 함께 가는 사람들 익, 장선오, 장선희, 장수연, 장순례, 장연주, 장완영, 장우석, 장윤수, 장윤희, 장진수, 장판수, 장형종, 장혜숙, 장효선, 장희윤, 전광석, 전 국조, 전기태, 전미진, 전성수, 전영경, 전유섭, 전은선, 전정식, 전지훈, 전지훈, 전찬형, 전홍식, 정경미, 정경희, 정광성, 정광훈, 정규서, 정기원(2), 정맹교, 정민혜, 정보경, 정성수, 정소라, 정수안, 정신교, 정엔지니어링, 정연홍, 정영무, 정영순, 정영진, 정옥경, 정요한, 정원 식, 정유경, 정유미, 정윤수, 정은철, 정의금, 정의승, 정의호, 정의훈, 정인수, 정임숙, 정재근, 정재용, 정재우, 정주영, 정준, 정지훈, 정진 아, 정진택, 정창길, 정청자, 정초영, 정치두, 정태양, 정평화, 정학선, 정한별, 정현교, 정혜란, 정혜림, 정혜숙, 정호진, 정효연, 제상식, 제 주현, 조경숙, 조광래, 조기매, 조기웅, 조명현, 조성경, 조성은, 조연수, 조영렬, 조영성, 조영지, 조용훈, 조은주, 조장현, 조중근, 조창용, 조해진, 조현미, 조현은, 조현정, 조형관, 주명건, 주명성, 주성빈, 주정동, 주정원, 주현지, 주혜은, 지득윤, 지성호, 진정희, 차수정, 차재삼, 차현숙, 채민경, 채지훈, 천지영, 최강호, 최경화, 최광모, 최근수, 최금진, 최나식, 최낙준, 최락제, 최미나, 최미화, 최민호, 최석준, 최선규, 최설, 최소영, 최송화, 최수연, 최연옥, 최영효, 최용안, 최용재, 최인복, 최인정, 최장권, 최점순, 최정환, 최종근, 최종문, 최지예, 최진선, 최진택, 최찬호, 최창선, 최철, 최하은, 최형철, 최홍진, 추예봉, 코레일공항철도 시설처, 파인드, 페링제약, 표정선, 피준범, 하미란, 하윤 석, 한기호, 한병군, 한상도, 한상윤, 한솔, 한송호, 한승연, 한영근, 한인호, 한재혁, 한정선, 한태찬, 한호연, 함선희, 합정동상인회, 항공해 운, 해피빈, 허병순, 허영준, 현수지, 홍금화, 홍기영, 홍민기, 홍상의, 홍성영, 홍순영, 홍의철, 홍정아, 홍지혜, 황동규, 황선애, 황선주, 황 순애, 황영우, 황예진, 황용준, 황용태, 황은희, 황희진 (주)두레샘, (주)유비엠텍, SK 루브리컨츠, SW글로벌, 그린북출판사, 기탄교육출판사, 김경희, 대한교직원공제회, 더락, 더저작권에이전시,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마포행복나눔푸드마켓, 밀레니엄미용실, 복음과상황, 부자티브이, 상상박물관, 성내교회, 씨앗을뿌리는사람들, 아 다네스, 아모레이전시, 이밥차, 이유수, 정희씨, 지리산어탕국수, 책고르기, 해양경찰청, 현대증권, 형제식당 │물품으로 후원한 개인과 기업체│ 후원 및 자원봉사 문의 02-324-0455 / www.wooyang.org / give@wooyang.org 계좌번호 안내 우리은행  1005-701-140677 사회복지법인 우양 하나은행  376-910011-22804 사회복지법인 우양 외환은행  630-004823-619 재단법인 우양 여러분의 후원으로 우양은 닮고 싶은 청년을 키우는 즐거운 섬김을 만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