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1 우양재단 농어촌 사례세미나
따듯하고 즐거운 마을 교회
산들 교회
1. 지리적 특성
백전면은 함양군의 서북부에 위치하며 옛날에는 서면이라고 불리웠고 지리산에서 덕유산으
로 뻗은 백두대간의 백운산의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 기본현황 - 행정구역 : 8개리 15개
마을 인구 및 가구 : 1,674명 (남 808명, 여 866명), 747가구 백전면 양백리 : 동백, 서
백 마을로 구성, 합 140여 가구
2. 선교적 특성
백전면내에 기존 교회가 이미 두 곳 있지만 지역,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역이 기존 목
양적 돌봄외에는 없다. 여느 시골처럼 떠나가지만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은 더디고 어르신들
은 연세를 드시고 마을은 공동화 현상으로 갈 위기에 있다. 주로 독거노인들이 가구의 3분
의 2를 차지하고 그중에 할머니들이 많다. 고령으로 농사도 어려워 하는 분들이 많아 이분
들을 위한 복지 사업이 필요하고 생전에 이분들로부터 마을의 이야기를 채집하여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필요함. 아동은 조부모, 편조모 손에 자라는 아동이 적지 않고 면내에 초등학
교가 딱 하나가 있다. 그도 점점 숫자가 줄어 폐교설이 나돌고 있어 지역 아동을 위한 안전
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귀농자들에게 좋은 여건으로 인식될 수 있다. 점차 귀농
인구가 늘고 있다. 귀농자 중엔 개신교회 다니다 실망한 냉담자들이 있다. 이들의 신앙을
회복하고 교회 구성원으로 다시 들어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
3. 산들교회 발자취
- 2007년 10월 7일, 녹색대학 내 기숙사에서 예배 시작, 산들교회 개척설립
- 2010년, 사택 사랑방으로 이전(귀농자 한 가정과 청년이 입교함)
- 2011년, 목욕탕 리모델링 후 교회이전 준비 중
- 현재, 마을과 목욕탕 사용 합의, 법적 문제(건축물 대장 등재)만 해결되면 수리, 한쪽
2. (여탕)은 목욕탕, 한쪽(남탕)은 복합공간으로 활용할 계획.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교회가 위탁하는 것이 아니라 매입하려고 함. 함양군과 협조
4. 사역
- 개척이전부터 공부방 운영, 2008년까지 운영하고 군청의 인가 권면 후 중단, 다시 준비
중
- 2009년 겨울부터 한글교실 운영,
- 2009년 농한기, 지역 시민단체와 연계 농한기 매주 1회 영화상영
- 의료봉사 : 이웃교회 의료사역팀의 봉사와 차로 한의원 모심
- 백전 통문 : 필요한 정보와 지역 소식을 담는 소식지로서 지역의 소통과
(2010년 가을, 겨울 기자교육 실시, 발행은 잠시 유보, 재정비하여 발행 준비)
- 창조사역 : 도시 교회, 사람들에게 지리산둘레길 안내, 착하고 공정한 여행
5. 비전
- 마을을 활기 있게, 떠나갔지만 다시 들어오는 마을로 만들기 위해 원주민과 귀농자들 사
이의 다리 역할
- 평생을 자식 키우려 농사로 고생하신 어르신들의 마지막 임종을 존엄하게 맞이할 수 있
도록 도와 드리는 것.(임종사역, 방문, 한글교실,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소소한 일감 제공)
- 백전면 지역 아동을 돌보는 사역(지역아동센타나 공부방 형태로 운영될 예정)
- 자립과 창조질서의 근간이 땅을 돌보고 생명을 짓는 건강하고 안전한 농사
(농지 확보, 조만간 밭 700여평 구입예정, 귀농자들과 농사, 마을기업, 조합형태의 협농
구상, 도시교회와의 직거래, 곶감으로 시작하고 있음)
- 지리산과 둘레길, 자연 환경이 주는 건강함과 활기, 정적고요 등 하나님이 주신 자연속
에서 쉼과 영적 충전을 할 수 있는 쉼터(현재, 교회, 개인에게 지리산둘레길 안내, 공정여
행)
6. 과제
- 귀농자들의 신앙 회복(개신교 냉담자), 이런교회 하나쯤 있어야 될 것 같아서 나오는 초
신자들 양육
- 물질(전답과 목욕탕 수리 및 운영)과 인적 자원 확보, 네트웍을 통한 지속적인 관계형성
- 교회 공간 확보와 마을교회로서의 위상 정립(마을 목욕탕이 수리되면 교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