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행처:광진주민연대 발행인:유혜경,최영 발행일:2021.11.22 주소:중곡동241-17(긴고랑로41) 전화:466-9390 FAX:469-9390 www.gjngo.net 편집인:최은경,모은정,조은혜,박경임,허동혁,서일웅
광진주민연대는 주민과 함께 행복한 나눔, 건강한 공동체, 희망을 만들어 가는 풀뿌리 비영리민간단체입니다
나눔2021년 10,11월
광진주민연대(466-9390)┃광진지역자활센터(499-8373)┃민들레(466-9390)┃아기사랑후원회(466-9390)
모모도자기공방(458-1298)┃놀이패울력(497-8643)┃광진택견연합회(447-4707)┃사회적협동조합도우누리(497-8373)
차례
1면 사진 2면 주민연대 사람들을 만나다 3면 주민연대기 4면 도란도란, 숨은그림찾기
5면 20주년 기념행사와 후원의날, 아기사랑후원회, 민들레 이야기 6면 광진지역자활센터 7면 도우누리 8면 이달의 회원, 이달의 후원
2. 20주년을 어떻게 보낼까?
지나간 시간을 잘 돌아보고
바라보는 시간이 되게 할까?
회원과 활동가들이 의미있게
기억하는 활동과 사람들을
통 해 주 민 연 대 가 어 떻 게
성장하고 지속하고 있는지를
밝히고 지역사회에 영향을
끼 치 기 위 해 기 록 집 을
제작해보기로 했다.
인터뷰는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었다. 사전 준비과정이
꽤 길 었 다. 누 구 누 구 를
인 터 뷰 할 거 냐 ? 어 떤
내용으로 인터뷰를 할거냐
결 정 했 지 만 진 행 과 정 에
변경되고 추가되기도 했다.
이경석선생님의 인터뷰 는
나중에 추가되었지만 빠지면
아쉬웠을 내용이었다. 고 김영애대표님에 대한 기록을 포함하여 44명을
인터뷰했다. 원래는 30명 계획이었는데 계속 늘어났다. 그래도 여전히
아쉬운 사람들이 남는다. 하면 할수록 회원들을 모두 인터뷰하고 싶은
마음이 솟는다. 행복한 고민이라고 해야할까?
정책위원회에서는 시민성의 성장이라는 주제로 질문지를 특별하게
구성했다. 매월 인터뷰를 하고 분석하는 회의를 통해 성장 요인을 찾아
나갔다.
인터뷰는 3명이 한팀을 꾸려서 순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중간에 상황이 어려운 분들, 추가된 분들에 대해서는 사무처장과
사무처에서 맡아서 하기로 했다. 3명이 한꺼번에 만나서 돌아가며
인터뷰하고 식사를 하는 팀도 있었다. 이런 시간을 마련해줘서 고맙다는
표현도 잊지 않았다. 인터뷰 장소는 우리 회의실 공간부터 카페, 밥집,
술집까지 아주 다양했다.
녹취록 작성은 4명이 함께 해주었다. 녹취록을 풀면서 “인터뷰하신 분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광진 주민들이 부럽고, 지역 활동 하시는
분들이 부럽긴 처음이에요. 동네 사는 재미가 있으시겠어요. 좋은 선배,
어른들도 많으시고” 라고 하며 내내 행복하게 작업했던 슬기쌤이 생략된
말까지 기록해가며 (웃음)까지 놓치지 않고 성실하게 기록해주었다.
한 사람당 8쪽부터 20페이지까지 되는 분량을 줄여서 엑기스만 기록하고
정리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 아마도 줄이지 않았으면 1000페이지쯤
되지 않았을까? 빼기 어려운 주옥같은 내용들이어서 아쉬웠다.
다시 기록을 정리하는 과정은 대표님, 회원활동위원장님과 함께 했다.
쉬는 날을 반납하고 오랜만에 함께 작업하는 재미가 있었다. 제목 붙이는
작업은 사무처에서 함께 했다.
인터뷰하는 과정 내내, 회원들을 만나고 난 뒤의 충만함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20년, 아니 36년을 처음부터 함께 살아낸 사람이 된 것 같기도 했고, 지금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질문과 답들이 가득찬 시간이기도 했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에피소드들이 귀하게 여겨졌다. 그래서 이런
기록집이 가치있구나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윤여운회원님의 훈훈한 이야기는 이 사람 저 사람을 통해, 이 사건, 저 사건
속에서 소환되었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주민연대였습니다.” 라는
이건복회원님의 고백을 읽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회원들이 떠올리는 활동들은 정말 다양했다. 요즘들어 구의회 모니터링이
잘 되고 있지않음에도 그 의미에 대해서 얘기해주시는 회원들이 있으셔서
어떤 거 하나도 허투루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한편으론 얼마나 주민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애를 썼는지, 회원 결사체로서
회원의 뜻을 묻고 함께 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그리고 활동에 대한
치열함이 부족했음을 반성하기도 했다.
아무튼 주민연대에 대해 속 시원히 들은 것 같다.
주민연대는 이렇게 하자고 하 는 순간, 연대가 체질인 사람들처럼
선배들부터 내 일처럼 발 벗고 나선다. 역시 사람이다. 뭘 하자고 하기가
무서울 정도다.
나는 주민연대 활동가라서 늘 행복했지만 이 기록집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더 설레는 활동을 하게 될 것 같다.
모은정(사무처장)
02광진주민연대 소식지 2021.10-11
주민연대 사람들을 만나다
20주년 기록집 제작 후기
10월호에 싣지 못한 그림
3. 농활의 추억
농활은 언제나 그렇듯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뿌듯하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은 시간입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새로운 선생님들을 알게 되고
그분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고 싶은 마음이 생긴
일인 것 같습니다. 처음 만났는데 번호따고
술한잔 하자 약속하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농활 같이 가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에는 인원 제한도 있어서 어쩔 수 없었지만
다음에는 동네에 모집해서 같이 갈 수 있는
분들과 함께 가면 좋겠다 싶습니다.
토종텃밭 땅콩 수확
토종텃밭에서 토종땅콩을 성공적으로 수확
했습니다. 우리 텃밭에서 처음 만나는 땅콩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땅콩은 심은 거 외에는 해준 일이 없는 게 미안할
정도로 잘 자라주었어요. 심은 건 몇개밖에
안되는데 땅에서 줄줄이 딸려나오는 건 그에
몇십배인지 모르겠습니다. 투입 대비 이렇게 많은
성과가 나오는게 또 있을까요?
캔다고 일이 끝난게 아닙니다. 땅콩은 잘 말려야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잘 씻어서
옥상에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내다
널고 거두고 하는 일을 텃밭친구들이 같이
했습니다.
故김영애 대표님의 4주기 기념하기
2017년 10월 20일 우리는 소중한 사람과 너무
이른 이별을 했는데요, 그 날은 오늘보다 제법
따뜻한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4주기일을 몇일
앞둔 지난 10월 17일 주민연대 유혜경 최영 두분
대표님들과 함께 용인으로 김영애대표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김영애대표님은 평안한 안식을 찾으셨겠지요, 그
앞에서 남아있는 우리는 김영애 대표님과의
인연을, 소소한 사건들을 하나씩하나씩 꺼내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문득 누군가가 '우리
대표님 딱 50년 사셨네, 너무 빨리 가셨어. 아까운
사람인데'라는 혼잣말을 하셨고 모두가 맞다며
많이 아쉬워하였습니다.
대의원과 함께 듣는 기후위기 교육
자랑스러운 주민연대 대의원들과 함께 듣고
싶었습니다.
비록 온라인상에서지만, 16명 정도가 참석해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듣고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 에 대해 생각 해보는 시간 이
되었습니다.
한글날 행안부활동
10월 9일은 한글날이라서 청년봉사 모임인
"행안부"에서는 한글날 기념 쿠키를 만들었답니다.
우리 글자가 디자인으로서의 가치도 충분한 거
같아요.
ㄱ.ㄴ.ㄷ만 만들 계획이었는데 심지어 ㅎ까지도
가능하더라구요. 계량하고 반죽하여 모양내고
굽고 초코액 발라서 아이들에게 전해주었답니다.
학교 졸업한 이후로 한글날을 이렇게 재미나게
보내 보기는 처음이라는. ㅎㅎㅎ
광진포럼
10월20일 주거문제를 주제로 10월 정례포럼 ‘우리,
광진구에서 살 수 있을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12일 개최되었던 ‘월 40만원에 침낭을
빌렸는데요’에 이은 주거문제를 주제로 한 두 번째
광진포럼인데요.
광진구의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그 현황과
실태를 알아보고 광진구의 주거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토론하는 시간이었
습니다.
행복나눔농부장터
매월 세 번째 수요일, 홍천과 광진을 잇는 행복
나눔농부장터가 열립니다.
홍천에서 농산물 가지고 오셔서 판매하시고 남는
야채들이 생기면 곤란하곤 하지요.
하지만 어떤 의리있는 회원은 장터가 끝날때쯤에
와서 남은 걸 싹쓰리할 생각으로 이것저것
주 워 담 습니다. 매번 그랬습니다. 고마 운
회원이지요. 그런 분들 몇분 있습니다.
이번에는 후원받은 의류가 있어서 꽤 팔렸습니다.
수익금은 토종씨앗 기금과 민들레 후원금으로
나눠서 적립했답니다.
통일한마당 2차 강연회
지역에서 22년째 진행되어 오고 있는 통일한마당,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습니다.
이번에는 2차례의 강연이 주요한 내용입니다.
두 강의 모두 아주 좋았습니다. 핵심 질문들과
근거 자료들을 제시하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통일에 대한 제대로 된 관점을 짚어주시는
시간이어서 후련했답니다.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유튜브에서 ‘광진통일
한마당’ 검색하셔서 들으시면 됩니다.
집중 기후행동의 날(9.25)
집중 기후행동 주간을 맞아서 몇가지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 자동차보다는 자전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홍보하고 왕십리역에서 1인 피켓팅도
참여하였답니다.
UN총회에 미얀마를 위한 엽서 보내기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미얀마의
민주화를 부르짖었지만, 아직 해결은 요원한 것
같습니다. 이에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주민연대 회원들이 9/20에 열리는 유엔 총회에
엽서를 보내기로 해서 회원들이 참여해주셨구요.
취합한 70여장의 엽서를 보냈답니다.
03
광진주민연대 소식지 2021.10-11
주민연대기
4. 주민연대에는 자양동의 거동이 불편하시고, 독거하시는 어르신
과 저소득 가정에게 한 달에 두 번 밑반찬을 조리해서 배달 해
드리는 ‘민들레’라는 활동이 있지요. 이러한 민들레에 올 해 7월
부터 든든한 배달봉사자분들이 생겼습니다. 이분들은 광진구의
‘라이더유니온’이라는 배달 라이더 조합의 기사님들입니다. 생
업과 다른 활동으로 인하여 매 활동마다 함께하실 수는 없지만,
매월 한 번씩은 함께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배달하고 있답니다!
이번 숨은 그림은
ㄷ(디귿), ㄹ(리을), 마늘, 몽당연필 입니다~
그림을 찾으신 분은 그 부분을 표시하고 사진을 찍은 다음,
모은정의 카톡이나 010-5641-3574 문자로 보내주세요.
12월 5일까지 보내신분들 중 2분을 추첨하여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일하고 또 일하고 계속 일하는 사람과 육아휴
직을 끝내고 복귀하는 사람과 가을지리산이 보
고싶은 사람이 함께 지리산 산내로 갔습니다.
산내는 2009년에 늘푸른인문대 수학여행으로
지리산 둘레길 3코스를 가기 위해 하루를 묵으
며 많은 추억이 생긴 곳입니다. 그 후로 지리산
둘레길 갈 때 요양보호사 워크숍갈 때 지리산포
럼참석도 모두 산내가 거점일 정도로 산내는 익
숙한 곳입니다.
이번에 산내방문은 지리산 이음에서 주최하는
‘지리산산책클럽1기’ 저자와 함께 하는 프로그
램에 신청이 되어 갔습니다. 3박4일동안 세권의
책을 하루에 한권씩 읽고 다음날 오전에 읽은
책에 대한 의견과 이해가 필요한 질문을 저자와
나누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인구의 진화
> <시골의 진화> <창업의 진화>의 작가는 일본
시네마현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나카
데루미’의 로컬+청년시리즈로 서강대학교 ssk
지역재생연구팀 전임연구원 더가능 연구소 실
장 조희정교수가 번역하여 2021년 8월에 내놓
은 따끈한 책입니다.
‘인구의 진화’에서 관계인구 라는 생소한 단어를
만났습니다. ‘지역의 인구가 감소하는데 인구유
입과 경쟁만으로는 너무 소모적이고 무의미 하
다. 지역에 다양하게 참여하는 사람들이 관계
인구가 되어 인구에 대한 폭을 늘리자’ 는 내용
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시골의 진화’에서는 고향납세에 대한 얘기입니
다. 자기고향에 기부형태이든 납세이든 아직 정
해지지는 않았지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재원을 후원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국
회 소위를 통과했는데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
겠습니다.
‘창업의 진화’에서는 로컬벤처를 통한 지역재생
얘기입니다.
이런 시간은 프로그램 장소에서 혹은 뱀사골
깊은 골짜기에서 지리산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
도록 역동적이어서 공부와 놀이가 한 번에 있는
편안한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리산 순이
네 흙집에서 숙박을 하고 충분한 먹거리와 나
물을 4일 동안 계속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지리산 순이네 흙집은 참나무장작으로 구들을
달구는 곳입니다. 해발 550미터에서 바라보는
전망과 해돋이 해넘이는 이 장소에 있는 것 만
으로 행복한 특권입니다. 무 농약 농사로 지은
밥상과 쥔장 순이씨의 주량과 인심은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순이네 흙집에는 효리가 보낸 똥꼬발랄 강아지
와 15년차 초코가 살고있습니다. 초코는 걸어가
는 사람들을 위해 숙소와 프로그램 장소 ‘들썩’
까지 3킬로의 산길을 앞서서 안내합니다. 지리
산 둘레길을 나서면 역시 초코가 앞에서 안내
합니다. 초코만 따라가면 휴대폰으로 길을 검색
할 필요가 없어서 재미있습니다.
하루의 일정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오면 각자의
숙소를 방문하여 무작위 토론을 하기도 하고,
순이씨가 장작불에 만든 맛있는 저녁을 먹으면
서 서로가 친해져 갑니다. 하늘의 별을 보는 재
미는 산골이라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날 마당에 참나무 장작을 피우고 둥그렇게 모여
고구마도 구워먹고 적당히 수다를 떨고 마무리
는 역시 소주가 책임지더군요^^
집에 돌아와 일상에 복귀했지만 아직도 잠속에
서 지리산이 보입니다. 실상사 앞 만수천의 쨍
한 햇살에 색깔 입은 나무와 갈대가 어우러진
뚝길, 걸을수록 더 깊이 들어가고 싶은 뱀사골
계곡, 서암정사 뒤 언덕길, 새하얀 돌이 있는 칠
선계곡, 등구재 에서 순이네 흙집으로 오는 산
길, 길에서 먼저 말을 걸어주시는 지역주민의 친
절하고 선한 얼굴, 만수천에서 주워 올린 다슬
기수제비와 파전 한조각, 둥구재식당의 된장국
과 표고버섯전, 어느 식당에 가든 존재감 뿜뿜
지리산 나물들...지리산을 떠나는 아쉬움에 지
리산 고사리와 곶감, 흙돼지를 가방에 잔뜩 가
져와 지리산을 뱃속에 집어넣고 있습니다. 올
겨울은 이런 기억들을 가슴에 들여놓고 살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1.11.3. 이건복
04
지리산 나들이
숨은그림찾기
도란도란
광진주민연대 소식지 2021.10-11
5. 청년이 된 기쁨을 회원들과 지역주민들과 또 함께하는 단체들과 어떻게 나누어볼까 많은 고
민을 하였습니다. 위드코로나 시기,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지는 못하지만, 그룹별로 모여서 함
께 소통하고 축하하며, 전체가 온라인으로 대면하는 20주년 기념행사와 후원의 날을 동시
에 진행하고자 합니다. 2009년부터 회원들의 참여 공간으로 마련되었던 라디오 녹음방송
‘음악동네’도 소환합니다. 기억하시지요?
광진주민연대가 20년동안 지역에서 여전히 활동할 수 있는 이유는 회원들이 있어서입니다.
지역에서 관심갖고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또 상근활동가들의 헌신적
인 활동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겠지요.
매년 후원의 날을 통해 주민연대의 재정 안정성에 힘을 보태어 주시는 회원님들께 감사드립
니다. 후원해주시는 분들에게 20주년 기념꾸러미를 전달해드립니다. 많은 응원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스무살이 된 주민연대를 축하하고, 청년의 열정으로 다시한번 서로를 연결하는 축제에 당신
을 초대합니다.
아기사랑후원회는 이런 강점이
있습니다. 신속하게 지원 결정
을 내릴 수 있습니다. 긴급지원
이 필요할때 아주 유용하지요.
냉장고도 텅텅 비어 먹을 것 하
나 없는 집, 오염되어 이불까지
다 버려야했고 건보료도 체납되어 병원진료를 대기하고 있는 집에 긴급지
원 요청이 들어옵니다. 아침에 의뢰가 들어오면 오후시간이면 지원 결정이
됩니다. 운영위원들이 열정적으로 의논에 참여해주시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쌀. 식료품. 이불 살림살이 등 필요한 것들을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유연합니다. 이래서 안되고 체납되어서 안되고 불법체류자라서
안되고 흔히들 고려되고 배제되는 것들이 예외없습니다. 지금 당장 지원이
필요한 상황인가를 따질 뿐입니다. 공공이나 다른 기관에서 지원받을 수 있
는 자원이 있다면 그건 양보하구요. ㅎㅎ
아기사랑후원회에 후원하고 응원하시는 분들의 뜻도 그러하시리라 믿으니
까요. 지금, 꼭 필요한 아동 가정에 지원하는 일..
라이더 봉사자들
지난 6월 민들레에는 든든한 배달봉사자 분들이 생겼습니다.
바로 '라이더유니온'이라는 단체인데요. 라이더유니온은 라이더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노동조합입니다. 생업과 다른 곳에서의 활동도 있으시기에 매
활동마다 참여를 하시지는 못 하지만, 라이더유니온 소속의 배달 라이더분
들이 배달에 참여하시면 그 주의 배달은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습니다 ㅎㅎ.
그렇게 좋은 관계가 이어져 오던 중 '본격적으로 함께 활동을 해보자'라는
이야기와 함께 광진주민연대와 라이더유니온 그리고 동북권 노동자지원센
터 이 세 단체의 협약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인하여, 반찬 배달
뿐 아니라 여러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5
광진주민연대 소식지 2021.10-11
광진주민연대 20주년 기념행사와 후원의날
아기사랑후원회 소식 민들레 이야기
<20주년 기념행사>
일정: 2021. 12. 9.(목) 19:00-20:30
장소: 대면(공유공간 나눔), 온라인(줌)
참여: 주민연대를 애정하는 모두
내용: 북콘서트, 추억의 음악동네, 축하공연, 축하인사
참여 신청 : 줌(zoom), 현장 참여
<20주년 후원의날>
광진주민연대의 걸어온 20년과 나아갈 20년을 위해 후원합니다.
후원방법: 계좌이체, 현금
후원금액: 1만원. 3만원, 5만원, 기타
후원계좌: 기업은행 261-031283-04-017
6. 06
광진지역자활센터 소식
광진주민연대 소식지 2021.09
안녕하세요. 따뜻하고 시원한 하루 따시하루입니다.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며 반가운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따시하루에서는 고객님들의 따뜻하고 시원한
하루를 응원하고자 신메뉴 음료 바닐라크림콜드브루가 출시되었습니다.
부드러운 콜드브루와 달달한 바닐라 크림을 더해 한층 맛있는 음료가
완성되었답니다. 다가오는 가을과 함께 부드러운 바닐라크림콜드브루
한잔 어떠신가요? 앞으로도 여러분의 하루가 더욱 더 따뜻하고 시원한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따시하루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431 상가3동 지하 103호
(구의동 강변에스케이뷰)
전화번호 : 070-7600-5635
안녕하세요 광진지역사례관리팀장으로 근무를
시작한 주호원입니다.
우리나라 취.약계층 사람들에 대한 복지정책 및
행정에 관심이 많 아 관련 자격증 을 취득하여
관련된 일에 계속 근로를 하던 중 자 활사업에
매력을 느껴 현재 광진지역자활센터에서 사례관리
업무 담당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 그리고 고민을 들어 주는 것을 좋아
했으며 이런 경험들 때문인지 참여 주민들과 사례상담을 진행하면서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고 그 분들의 일상생활 및 삶의 질이 변화되는걸
지켜보면 뿌듯함을 느낍니다.
앞으로 참여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맞춤형 자활방향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도록 하며, 참여자들의 욕구가 충족되었는지 또 다른
어려움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는 주호원의 활동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자활센터에서 운영하 는 GS25편의점사업단들입니다. 간단하게 편의점을 소개하겠습니다. 광진자양로점과 이튼타워점은
서울광진지역자활센터 시장형사업단으로 운영중이며 구의강변점과 구의행복점은 자활기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GS25본사와의 위탁계약을 통해
서비스 교육, 제품구입 교육 등 주기적인 관리로 안정적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구비 및 지속적인 행사(2+1, 1+1, 나만의 냉장고 등)를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상석팀장
따시하루 인사드립니다
GS25편의점사업단
7. 추석을 맞이하여 생활지원사 선생님들이 어르신댁에 방문하여 함께 송편을
빚을 수 있도록 송편키드를 준비해서 나눠드렸습니다.
우리 어르신들과 생활지원사 선생님들이 얼마나 예쁘게 송편을 빚으셨는지
사진과 함게 짧은 멘트를 적어서 보내주셨습니다.^^
07
광진주민연대 소식지 2021.09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추석맞이 송편만들기
반갑습니다.
저는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 법인사무처에서
근무하고 있는 재무팀장 김은정입니다.
2013년도우누리와인연을맺었고,개인사정으로잠시
떠났다가올해1월1일에재입사하게되었습니다.
재무팀의 업무가 년 초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
보니 몇 개월을 정신없이 보냈고, 이제야 조금씩
주변을 바라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몇 년 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성장한 도우누리. 앞으로도 더욱더
성장할 도우누리이기에 저 또한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서 보탬이 될 수 있는
조합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입사의 부담감을 빨리 떨쳐 버릴 수 있도록 환영해주고 도와준 동료분들께
늦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작년2020년10월에사회적협동조합도우누리의
재무팀으로입사하게된이민경입니다.
떨리는 마음을 가지고 도우누리에 입사한지가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진즉에 주민연대 소식지를 통해
인사를 드렸어야했으나 다른 분들에 비해 다소 늦게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재무팀 김은정 팀장님과 함께 도우누리를 포함한 몇몇의 지점사업장
재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회계는 처음 고등학교에서 배웠으나 실무는 이번
도우누리에서 제대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전 직장에서는 회계를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일하고 있는 직무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기회로 도우누리에서 일하게 되었고, 좋은 분들과 같이 일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도우누리에서 근무하면서 제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불안감이 높아져가는 요즘,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철저한 건강관리와 예방 수칙을 잘 지켜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즐거움 가득,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환영합니다
김*성 어르신 + 조*아 생활지원사
아이처럼 즐거워하시며 반죽하고 만들고 쪄서 먹으며 눈물이 날 만큼
좋다하셨어요. 경쟁하듯 만드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권*인 어르신 + 황*주 생활지원사
만드시는 내내 어르신 웃음꽃이 활짝 피셨어요~
김*순 어르신 + 이*례 생활지원사
추석명절 어디 가는 곳도 없는데 송편도 빚고 재미있고 맛있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