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풍은 참 과감한 ‘작가’입니다. 하지만, 참 따뜻한 ‘창작집단’이죠. 회당 12만 클릭, 총 조회수 400만의 웹툰 <샤먼>을 만든, 우리는 이야기 집단지성 ‘담풍’ 입니다. 우리의 꿈은 우리의 이야기가, 책으로, 영화로, 게임으로 널리 멀리 퍼져서, 100년 넘게 세상에 기억되는 것입니다! 과감한 작가 담풍! 헐리웃도 넘겠습니다!
담풍은 참 과감한 ‘작가’입니다. 하지만, 참 따뜻한 ‘창작집단’이죠. 회당 12만 클릭, 총 조회수 400만의 웹툰 <샤먼>을 만든, 우리는 이야기 집단지성 ‘담풍’ 입니다. 우리의 꿈은 우리의 이야기가, 책으로, 영화로, 게임으로 널리 멀리 퍼져서, 100년 넘게 세상에 기억되는 것입니다! 과감한 작가 담풍! 헐리웃도 넘겠습니다!
우리 시대 지식인 101명이 추천하는 인생을 바꾼 고전
성장이 평생의 과제가 된 세상, 고전에서 삶의 지혜를 구하다
"우리 모두의 시간은 사정없이 흐르는데, 삶의 의미를 깨닫는 순간은 찰나에 불과하다.
‘고전’은 그런 의미에서 찰나를 영원으로 바꾸는 시간의 연금술사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부터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에 이르기까지 고전의 대륙과 바다를 종횡무진 횡단하며 고전으로 향하는 최고의 길잡이.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고자 대학교수 직 사표를 쓴 문화 심리학자 김정운, 인간 존엄에 대해 이야기하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밤새워 읽고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 정유정, 천장에 세계지도를 붙이고 밤마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 여정을 뒤쫓던 진화 생물학자 최재천 등 문학, 예술, 과학, 대중문화의 명사들이 자신의 삶을 바꾼 책, 지울 수 없는 흔적을 새긴 책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파워 클래식』
http://minumsa.minumsa.com/book/4752/
이내 폭풍우에 잠길 물방울들: 발터 벤야민의 '실패'에 대하여
| 이수경(부산대 철학과 강사)
-벤야민이 주목했던 19세기 사진과 영화가 가진 힘: 권력을 분배하는 힘, ‘끌 수 있음’의 힘
-카메라를 가진 민중: 선동과 다른 힘을 가진 느슨한 대중, 그럼에도 조직화되어 있었던 이유는?
-객관적 언어로는 모아지지 않지만, 흔적이 있는...
-우리는 왜 계속 소수일 수밖에 없는가?
세바시 15분 이야기가 있는 이미지의 힘 @로저멜로 동화작가, 크리스챤 안데르센상 2014년 수상자cbs15min
모든 관심은 사랑의 표현입니다.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사랑이란 이름으로 보듬어나가는 일, 저는 어린이 그림책을 통해 독자들의 또 다른 관심을 이끌어내는 사람입니다. 제가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일들을 그림으로 그려내면 독자들은 저의 그림을 통해 새로운 세계에 더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이죠. 무엇엔가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눈으로 보이는 세상뿐만 아니라 마음이 움직여야 가능합니다. 그림이 갖는 신비로움, 그리고 이를 통한 마음을 소리를 들어보세요.
우리 시대 지식인 101명이 추천하는 인생을 바꾼 고전
성장이 평생의 과제가 된 세상, 고전에서 삶의 지혜를 구하다
"우리 모두의 시간은 사정없이 흐르는데, 삶의 의미를 깨닫는 순간은 찰나에 불과하다.
‘고전’은 그런 의미에서 찰나를 영원으로 바꾸는 시간의 연금술사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부터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에 이르기까지 고전의 대륙과 바다를 종횡무진 횡단하며 고전으로 향하는 최고의 길잡이.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고자 대학교수 직 사표를 쓴 문화 심리학자 김정운, 인간 존엄에 대해 이야기하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밤새워 읽고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 정유정, 천장에 세계지도를 붙이고 밤마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 여정을 뒤쫓던 진화 생물학자 최재천 등 문학, 예술, 과학, 대중문화의 명사들이 자신의 삶을 바꾼 책, 지울 수 없는 흔적을 새긴 책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파워 클래식』
http://minumsa.minumsa.com/book/4752/
이내 폭풍우에 잠길 물방울들: 발터 벤야민의 '실패'에 대하여
| 이수경(부산대 철학과 강사)
-벤야민이 주목했던 19세기 사진과 영화가 가진 힘: 권력을 분배하는 힘, ‘끌 수 있음’의 힘
-카메라를 가진 민중: 선동과 다른 힘을 가진 느슨한 대중, 그럼에도 조직화되어 있었던 이유는?
-객관적 언어로는 모아지지 않지만, 흔적이 있는...
-우리는 왜 계속 소수일 수밖에 없는가?
세바시 15분 이야기가 있는 이미지의 힘 @로저멜로 동화작가, 크리스챤 안데르센상 2014년 수상자cbs15min
모든 관심은 사랑의 표현입니다.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사랑이란 이름으로 보듬어나가는 일, 저는 어린이 그림책을 통해 독자들의 또 다른 관심을 이끌어내는 사람입니다. 제가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일들을 그림으로 그려내면 독자들은 저의 그림을 통해 새로운 세계에 더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이죠. 무엇엔가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눈으로 보이는 세상뿐만 아니라 마음이 움직여야 가능합니다. 그림이 갖는 신비로움, 그리고 이를 통한 마음을 소리를 들어보세요.
청소년들이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기업가정신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동그라미재단이 제작한 기업가정신 도서 입니다.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많이 활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 전자책 다운로드 링크
▶ 기업가정신/진로 교육 관련 자료실
http://bit.ly/1eSiRZu
1. - 1 -
개의 공론장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있을까N < >
청년허브 맨땅에초로록 막막한독서모임, ,
천선란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 독서모임 년 월 일< > / 2020 11 26
기후위기 시대 디스토피아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에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메시지는 무, &
엇일까 지구 또는 인류의 종말 을 다룬 디스토피아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룬 소설들을 두고? ‘ ’ ,
미래 를 이야기한다는 게 모순처럼 들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소설들은 현재 우리에게 익숙‘ ’ .
한 것들을 허물어뜨린다 그 점에서 기존의 통념 관성을 벗어난 새로운 상상이 가능하게 하는. ,
재료이자 원동력일 것이다.
작품들이 그리는 불길한 미래는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 미래가 내 세대의‘
미래 는 아니라는 거리감을 제공해줌으로써 파멸적 미래를 낭만화하기도 한다 이 낭만화가 우리’ .
의 문제 의식을 흐리게 하진 않을까?
또는 미래에 대한 지나친 비관이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조차 포기하게 만들진 않을까?
기후위기로 삶의 터전을 잃고 멸종의 위기에 몰린 야생동물 그들에 대한 온정적 시선을 제외한,
다면 인간의 삶과 야생동물의 삶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기후위기와 야생동물 그리고 인간의? ,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자.
기후위기란 측면에서 각자가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무엇,
인가 이야기를 나눠보자, .
기후위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다른 사람들에게 동참을 권?
유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정치인들 또는 기업에게 어떤 정책을 시행하라고 요구할 수 있을까? ?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
사막으로 사람들은 본다고 믿는 것을 쓰는 게 아니라 믿는 것만 본다 그래서 보는 것만< > : “ .
쓸 수 있다 오늘날 우리는 뭘 믿고 뭘 보는 것일까.” ( )
이 소설의 배경은 사막에서 별 보기 가 불가능해진 시대다 소설 마지막 화자가 보는 사막의‘ ’ .
황량한 풍경과 거친 모래바람은 미세먼지로 맑은 하늘을 잃어버린 오늘의 현실을 상기하게 한
다 아버지가 들려준 아름다운 사막의 밤하늘 풍경은 화자를 이끄는 메시지가 된다 그러니까. .(“
나의 별 볼 일 없는 역사는 아버지의 말로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말 은 꾸며.”(13)) ‘ ’
낸 거짓임이 밝혀진다 목표를 갈 길을 잃은 인물은 어떻게 될 것인가 소설 마지막에 화자는. , .
도로가 없는 우주 로 나아간다‘ ’ . 평생 열심히 땅에 도로를 깔았더니 내 딸은 도로가 없는 길“
을 가네.” 이는 산업화 시대가 끝난 이후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할 미래 세대들에게 해(35) ,
당되는 메시지로도 읽힌다.
레시< > : 하지만 지구의 생명체가 바이러스 숙주의 삶이 아닌 개인의 역사와 가치를 지닌 존“
재라는 걸 온전히 깨달았을 때 그리고 그걸 느끼게 해준 존재가 깊은 바닷속으로 빠져 다시,
2. - 2 -
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느꼈을 때 승혜는 다시 바다에 들어가지 못했다.”(68)
변종 파지 바이러스 로 인해 바다의 미생물이 파괴되어 바다가 죽는다 이 일이 시작‘ (phage) ’ .
된 것은 남극 빙하가 녹아 그 안에 수억 년 동안 잠들어 있던 파지 바이러스가 살아났기 때문
이다 바다의 죽음을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 승혜를 비롯한 대원들은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
로 간다 그곳 바다에서 새로운 생명체가 출현하지만 인간은 그것이 정체불명이라는 이유로.
적대심을 갖고 위험 요소로 인지하여 실험체로 삼거나 파괴하려 한다 이 지점에서 작품은 다.
음의 질문들을 던진다 하지만 생명을 발원시키는 바다의 진정한 주인 우주의 진정한 주인. ( ) ,
은 누구일까 혹시 바이러스가 아닐까 우주적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의 자리 위치는 어디쯤일? ? ,
까?
생명의 유전자가 바이러스를 통해 유전체에 들어온 거라면 그래서 결국 지구“ ,
의 모든 생명체가 뒤섞여 있는 거라면 사실 아주 멀리서 바라볼 때 지구 역시
하나의 바이러스에 불과할지도 몰라 어떤 이는 바이러스가 사는 차원이. [ ]…
우리와 다를 거라는 이야기를 해 우리보다 더 높은 거지 그러면 바이러스는. .
우주를 알고 있는 진정한 우주의 주인인지도 몰라 레시.” (< >, 73-74)
그러나 인간은 자신의 역사와 가치를 인식하는 개별적 존재이기도 하다 우리 인간 역시 인간.
의 삶 역사라는 범위 내에서는 주인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다른 모든 존재를 자기 좋을, .
대로 갖다 쓰고 쓸모가 없으면 파괴해온 인간의 역사 및 삶의 방식을 정당화하는 말은 아니
다 작품은 정체불명의 생명체를 끌어안는 주인공의 행동을 통해 인간이 인간 외의 다른 존. ( )
재들에 대해 책임을 가질 것을 역시 한 세계의 주인인 다른 존재들을 존중하고 관찰할 것을,
강조한다.
탐험대의 인적 구성이 흥미롭다 여성 대원이 압도적으로 많다 호연의 시어머니가 식탁을* . .
엎는 장면 역시 재미있다.
어떤 물질의 사랑 어쨌든 너는 이 세상에 있잖아 그런데 무슨 진실이 더 필요해< > : “ , ?”
지금은 굳이 나를 무엇으로든 규명하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무엇도 되지 못하고 아무것도“ .
되지 않아도 된다.”
이 지구에 같은 인간은 없어요 모두가 서로에게 외계인인 걸 모두가 같은 사람인 척하고“ . ,
있을 뿐이라는 걸 알아야 해요.”
제목이 절묘하다 사랑이란 낭만화가 쉬운 개념 국가와 가부장제와 시장경제에 의해 이미 너. ,
덜너덜해질 정도로 낭만화 된 개념이다 그래서 객관적 인식을 방해한다 하지만 어떤 물질의. . ‘
사랑 이라고 하면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는 그 관계의 토대부터 점검하게 된다’ .
소설에서는 사랑을 이렇게 부른다 내가 노력해야지만 이어갈 수 있는 관계를 붙잡기 위한. “ ,
아직 내가 알지 못하는 어떤 단어의 감정”(143)
주인공은 사랑하는 대상에 따라 성별이 바뀌는 인물 배꼽이 없는 인물이다 어쩌면 사랑을, .
통해 새로운 존재와의 관계를 통해 내 존재가 바뀐다는 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
사회적 시각으로 볼 때 주인공은 정상 범위 바깥의 존재다 주인공은 사랑을 할 때마다 상처.
를 받는다.
그럴 때마다 상처받았지만 상처받지 않은 척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랑은[ ] , .…
당연하다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사랑을 해야 하는 건가 싶기도 했다 반은 오기.
3. - 3 -
였다 당연한 것을 하지 못하면 내가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 되. ,
니까 내 고민은 오롯이 내 몸 에 대한 것이었지만 엄마는 한결같이 그 문제에. ‘ ’
대해 심드렁했다.
어쨌든 너는 이 세상에 있잖아 그런데 무슨 진실이 더 필요해, ? (111)
그러나 나 너 우리 그들은 어쨌든 이 세상에 있다 왜 어떤 사람들은 이 세상에 있는 존재들/ / / .
에게 상처를 주려고 할까 그런 태도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
두하나 지나는 공동묘지가 된 도시에서 하나가 입고 있던 옷으로 그 애의 시체를 찾아< > : “ ( )
야 했다 천을 거둘 때마다 절망과 희망이 교묘하게 섞여 이 세상 어느 단어로도 표현되. [...]
지 않는 감정에 휩싸였다 뱉어내지 못한 감정은 속에 켜켜이 쌓여 지층을 이루었다 절망이. .
역사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없는 건 개인도 마찬가지인 듯했다.” (227)
이 땅에 신이 있던가 우주에는 신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 행성에는 신이 없다“ . . .
그러니 결국 지나의 기도는 중얼거림에 지나지 않았다 그걸 알면서도 계속 중얼거렸다[...] . .
믿는 건 기도를 듣는 사람의 힘이 아니다 말의 힘이었으니까. .” (253)
배경은 남성들만 좀비로 감염시키는 의문의 전염병 이 창궐한 시대다 하나를 잃고 다른 하나‘ ’ .
두하나 를 얻는다는 설정이나 두하나가 좀비들의 언어를 알아듣는 유일한 존재라는 설정이( )
흥미롭다 두하나는 살아남은 이들에게 마지막 희망이지만 반복되는 전투에서 탐지기 역할을. ,
하며 스스로는 고갈되어 간다 절망과 희망을 교차시키는 솜씨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
언어 이야기하기 이야기 듣기에 대해 생각해볼 점이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얼마 전 막독에, / .
서 다룬 분노와 애정 에서 읽은 경청은 저항의 행동 이며 말하는 행위가 말하는 사람을< > “ ” “
바꾸어놓는다 는 문구가 떠올랐다” .
어쩌면 모든 남성이 좀비가 된 두하나 의 세계는 지금 현재의 한국처럼도 보인다 낙태 디< > . ,
지털 성폭력 권력형 성폭력 등의 문제를 대하는 정부 언론의 태도나 뉴스들 아래 난무하는, ,
댓글들을 보면 그렇다 여성들은 뱉어내지 못한 말들과 감정들을 품은 채 죽거나 피해자로 자.
리매김될 뿐 그들의 이야기는 쉽게 공론화되지 않는다 다행히 요즘은 성폭력 생존자 라는, . ‘ ’
말을 쓰기도 한다 생존자 라는 이 단어를 두하나 를 읽으며 자주 떠올렸다. ‘ ’ < > .
검은색의 가면을 쓴 새 살고 싶다는 건 무엇일까 여태껏 살고 싶다고 생각해서 살아온< > : “ .
하루가 있었던가 살고 싶다는 것이 무엇을 포함하고 있는지조차 가늠되지 않았다 살아. [...] .
야 한다는 게 은지가 있던 창 없는 고시원으로 돌아가야 하는 거라면 은지는 살고 싶지 않, ,
았다 더 정확히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 ’ .”
우리는 어쩌면 모두 알에서 태어난 건 아닐까 은지가 살고 있는 창문 없는 고시원을 보면?
오늘날 많은 인간은 알로 들어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느 날 갑자기 비무장.
지대에 생긴 구멍 은 빛 한줄기 들어오지 않는 어두컴컴한 고시원 방과 겹쳐진다 블랙홀은‘ ’ .
출구거나 어딘가 새로운 세계로 통하는 통로일까 탐험해보지 않았기에 알 수 없다 하지만. .
은지가 처한 현실의 구멍이 있다 컴컴한 평짜리 방 그리고 가게의 월세와 나아질 것 같지. 3 .
않은 미래 오늘날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이 고시원 구멍에는 과연 출구가 있을까. - ?
정세랑 단편 교시 어쩌면 인류가 정말 느린 자살을 택한 건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그것<7 > : “
대로 괜찮은 속죄일 것이다.”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