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은 자신이 저술한 <사기>의 글자수를 ‘태사공자서’에 52만 6,500자라고 명시했다. 아마 역사서는 물론 모든 분야의 저서에서 자기 저서의 글자수를 밝힌 최초의 사례일 것이다. 죽음보다 수치스러운 형벌을 자청하면서까지 완성했던 <사기>가 후대의 불순한 손에 의해 그 내용이 깎이거나 보태지는 것을 예견했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글자수를 공개적으롭 밝힘으로써 그런 의도를 방지하려 했던 것일까? 그렇다면 그는 왜 이렇게까지 해야만 했나? 너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으며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묻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사마천은 자신이 저술한 <사기>의 글자수를 ‘태사공자서’에 52만 6,500자라고 명시했다. 아마 역사서는 물론 모든 분야의 저서에서 자기 저서의 글자수를 밝힌 최초의 사례일 것이다. 죽음보다 수치스러운 형벌을 자청하면서까지 완성했던 <사기>가 후대의 불순한 손에 의해 그 내용이 깎이거나 보태지는 것을 예견했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글자수를 공개적으롭 밝힘으로써 그런 의도를 방지하려 했던 것일까? 그렇다면 그는 왜 이렇게까지 해야만 했나? 너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으며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묻고 있는 것은 아닌지…
DISEMINARE - PROIECT ERASMUS+ STAY IN SCHOOL - A PATRA REUNIUNE DE PROIECT - ...ELENA ADRIANA DOBRINOIU
DISEMINARE - PROIECT ERASMUS+ STAY IN SCHOOL -
NR. DE REF. 2015-1-ES01-KA219-016347
A PATRA REUNIUNE DE PROIECT - TURCIA.
SCOALA GIMNAZIALA STOILESTI, ROMANIA
수정하는 ‘삶, 쓰기’ | 이소영(글쓰기 강사)
-‘글쓰기’가 구술 및 영상과 차별화되는 지점에 대한 이야기 ⇒ “발화 형식이 다르면 발화 내용도 달라진다”
-‘수정할 수 있음’ 이라는 특성 ⇒ 자기가 쓴 글을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서 정체성이 구성되고 정체화가 완료되어간다.
-내 글을 보면서 내 삶이 바뀌고, 그 바뀐 삶이 내 글을 다시 보이게 하고, 다시 또 글을 수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