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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매거진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과제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으로,
상업적인 목적이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Publisher’s Note
영화관 아르바이트생과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생이 만났습니다.
아르바이트생 두 명이 만나면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아르바이트 얘기로 가게 됩니다.
아르바이트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면서 어느새 카드 할인에 대한 이야기까지 흘러갑니다.
영화관아르바이트생은 하루에 수도없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현대 M포인트 할인 해드릴까요?”
이 사실을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생에게 말하자, 이런 답이 돌아왔습니다.
“현대카드는 무슨 안되는게 없어”
“현대카드는 무슨 안되는게 없어”
“현대카드는 무슨 안되는게 없어”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생은 영화관에서도 할인이 되는 현대카드가 대단하면서도 지겹다는
뜻으로 한 말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영화관 아르바이트생은 그 말을 듣자마자 스티브잡스가 말한
Connecting the Dot 처럼 흩어져 있는 여러 개의 점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전공 수업에서 좋은 사례로 등장하는 현대카드 마케팅 캠페인
디자인 수업에서 현대카드를 흥미롭게 바라본 디자인 전공생의 시선
영화관에서 수도 없이 반복하는 현대 M포인트 할인 대사
몇 년이 지나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현대카드 광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현대카드가 지갑 안에 있으며
아직 현대카드에 대해 모르는 게 많다는 사실
Issue: Hyundai Card
점들이 하나로 연결되자 이런 궁금증이 생겨났습니다.
‘내 주변에 현대카드와 관련된 점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
현대카드 브랜드북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시작되었습니다.
스쳐 지나갔던 것 들을 찬찬히 다시 보니,
평범한 대학생 주변에 점들이 생길 수 밖에 없는 현대카드의 노력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현대카드와 관련된 점이 있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함께 공유하고 싶어
현대카드 브랜드 북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Publisher’s Note
Brand Story
Inner Space Culture Life Style
AD Goods & Collaboration
Insight
Contents
Brand Story
정태영 사장의 SNS에 올라온 사장실 낙서 사진
창의적이고 유연한 CEO라는 PI(President Identity)의 확립을 통해
‘젊고 트렌디’ 한 CI(Corporate Identity)를 강조하고 있다.
금융회사답지 않게 현대카드의 디자인과 마케팅, 브랜딩은 파격적인 행보를 거듭했다.
시장점유율 보다는 브랜드의 확고한 이미지를 심는데 노력한 현대카드는 브랜드
이미지 뿐 만 아니라 높은 시장 점유율도 얻게 된다. 브랜드가 고유한 이미지를 가지니,
다른 것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었다.
현대카드가 성공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술 먹고 회식하면서 챙겨주는 게 아니라
근무환경을 최고로 만들어주는 회사. 인사 평가도 엄정하게 해서 잘하는 직원은
칼같이 많이 주고 못하면 하나도 안 준다
당신이 현대카드라는 울타리 안에 있는 한 당신 또한 자부심을 가져야 하고 우리는 그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다.
매출에 집착하느라 많은 장점들을 포기해야 하는 1등이 되고 싶진 않다.
디자인은 예술이 아니라 논리의 영역이다.
디자인이란 흔히들 착각하는 것처럼 어렵거나 거창한 게 아니다.
아니 그래서는 곤란하다.
관습을 버리고 백지에서부터 생각하니 새로운 제도를 상상하는 게 가능해졌다.
Pride
Cool
Simplification
Speed
그를 제대로 만나본 것은 단 한차례, 그것도 고작 한 시간
남짓 인터뷰를 진행했을 뿐이다. 물론, 그 짧은 시간동안에도
정태영 사장만의 남다른 특성은 간파할 수 있었다. 먼저,
보통사람들이 CEO라고 하면 떠올리는 고정관념에서 완전히
벗어난 독특한 애티튜드와 화법을 지녔다는 것, 이를테면
특유의 뉘앙스가 담긴, 손짓과 몸짓을 섞어가며 이야기하는
부드러운 말투, 그리고 천진한 웃음과 어우러지는 핵심을
꿰뚫는 위트같은 것. 더불어 전혀 모르고 있던 주제도 잠깐의
설명만으로 재빨리 이해한 다음, 직관적으로 해결책을
내놓는 사고 프로세스를 갖고 있다는 것, 자기만의 취향이
분명하다는 것, 무엇보다 주변 상황에 맞되 자신만의
캐릭터도 드러나게 옷을 입을 줄 아는 감각을 지녔다는 것.
항상 모든 일에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으며, 엄밀한 판단력과
기억력으로 거침없이 만사를 체크하는 그의 특성은 6개월
만에 디자인라이브러리에서 조우한 그 짧은 순간에도
드러나고 있었다. 수 많은 사람들 틈에서 오래전에 한 시간
정도 만났을 뿐인 나를, 그리고 내가 쓴 오래된 기사의
개요까지 곧바로 기억해낸다는 것, 무엇보다 행사 시작에
임박해 대화를 정리하며 “그사이에 패션의 뉘앙스가 많이
달라졌네요”라고 차이점을 짚어낼 정도로 날카로운
관찰력을 지녔다는 것
정태영 사장은 유연하면서도 날카로움을 가진 존재였다.
현대카드의 시스템을 분석하는 것이 그동안 에디터로서 해
왔 던 사 회 이 슈 와 문 화 이 슈 분 석 에 버 금 갈 만
한 일이라고 기대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
거의 1만 명에 달하는 조직원을 보유한 조직이 지속
적으로, 그것도 시스템적으로 창의성을 보이고 있다
면 창의력 부재에 시달리는 우리 사회가 탈출구를
찾는데 영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 둘째,
막강한 자본력과 눈부신 실행력에 더해 차별화된 창
의성까지 갖춘 현대카드의 다음 10년을 많은 사람들
이 궁금해 할 것이라 점. 지난 10년 동안 분야에 상관
없이 어떤 집단이 이 정도로 크리에이티브한 결과물
을 우리 사회에 선사한 적이 있는가 생각해보니 금
세 답이 나왔다. 즉 현대카드를 주제로 다루는 것은
한 사기업을 상찬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고
질적인 문제점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찾기 범위
로 확 장 시 킬 수 있 으 리 라 판 단 한 것 이 다 .
.
<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정태영 회장을 본 편집장 > <현대카드의 시스템 분석이 흥미로운 이유>
<아무런 제약을 두지 않는 특별 출입증을 드리겠습니다.>
정태영 사장이 직접 메일을 보내왔다. 불필요한 부분을 생략
하고 곧바로 핵심에 접근하는 딱딱한 글이면서도 예의를 갖춘
“아무런 제약을 두지 않는 특별 출입증을 드리겠습니다.
현대카드는 지금껏 실현된 적 없는 한국형 모더니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품고 있는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볼 수 있다.
프랑스어가 어원인, 과거와 완전히 단절된 ‘새롭다’라는 뜻의
그 모던 말이다. 건축이든 디자인이든 모더니즘의 핵심은
기하학과 단순성이라는 것. 여기에 혁신과 실험이 덧붙어
지금껏 끊임없이 스스로를 갱신하는 모더니즘의 흐름이
이 어 져 왔 다 는 측 면 에 서 모 더 니 즘 이 라 는 콘 셉 트 와
현대카드의 친연성은 더욱 도드라진다.
또다른 그리드는 콘텐츠다. 콘텐츠란 기업의 경우로
한정하자면 한 단어 또는 한 문장으로 축약되는 브랜드의
콘셉트를 근원부터 뒷받침하는 시스템 도는 내용이다.
(APPLE-“Think Difference, LEGO-Everything is
awesome)와 같은 것이 대표적인 기업의 콘텐츠이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으며, 그것을
직접 실현하는 회사이다.
이게 본질적이고 진실을 마주하는 순간이다. CEO도 자기 말
을 아래까지 도달하게 하고 싶으면 평소에도 자신이 한 말을
지켜야 한다. 휴가 마음대로 써도 된다고 했으면서 휴가 가도
문제없어야 하고 직원들에게 내 앞에서 담배 피워도 된다고
했으면 회의하다가 맞담배 피워도 괜찮아야 한다. 그런 사람
에게 ‘왜 그렇게 눈치가 없어?’ 이런 분위기가 되면 안된다.
이런 사소한 게 지켜지지 않으면 사장이 콩으로 메주를 쑨다
고 해도 안 믿는다. 회사를 경영 할 때는 이렇게 큰 비전과 디
테일을 다 보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데 매일 비전 이야기하는
사장들이 얼마나 많나? 사장이 계속 떠들어도 회사는 변하지
않는다. 디테일이 받쳐줘야 전략이나 비전도 실행된다
이것이 현대카드가 디테일에 신경을 쓰는 이유다 .
< 모더니즘>
<우리가 왜 디테일에 신경을 쓰냐고?>
<PPT 작업까지 가능한 대한민국 유일의 셰프>
장갑성 조리장은 현대카드의 독특한 인사 관리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하나이다. 두바이버즈 셰프 출신이자 국내 5성급
호텔의 셰프로 이름을 날렸던 그느 2009년 정태영 사장의
권유를 받고 현대카드에 입사했다. “당시 친구가 비아냥 됐
어요. ‘너 갈 때까지 갔구나’ 라고요. 그때까지만 해도 대기
업 직원식당에서 일한다고 하면 단체 급식을 한다고 생각했
으니까요. 지금요? 다들 부러워하죠.. 일하는 여건에 대해
여기저기 뉴스에도 많이 나오고, 호텔에서보다 훨씬 다양한
실험도 많이 해볼 수 있으니까요. 그 친구도 지금은 부러워
해요. 요리관련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PPT도 사용하고 있어
요. 아마 PPT를 사용 하는 셰프는 제가 유일할 거예요.
경영학에는 진실의 순간이라는 말이 있다. 소비자는 사소한 판
촉물과 전단지로 그 회사를 만나고 직원들은 사장의 현란한 철
학보다 사무실, 식당, 화장실, 처우를 통해 회사를 평가한다.
<현대카드가 예술에 접근하는 방법>
정태영 사장이 이렇게 물은 적이 있었다. “현대카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뮤지엄은 어디라고 생각하나요?” 당연히 세련되고
트렌디한 현대 미술 관련 뮤지엄이겠죠, 라는 반사적인 대답이
흘러나왔다. 그는 미소 띤 얼굴로 모마, 테이트모던, 퐁피두,
도쿄, 모리미술관 등 세계 4대 현대미술관에 현대카드 회원들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협업이
계획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예전에 모마 관장이 “현대카드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스폰서
중 한 곳”이라고 밝힌 인터뷰 기사가 대서특필된 적이 있었다.
사실 그때만 해도 모마와 현대카드의 협업이 두드러지지 않았기
때문에 세간에 꽤 큰 놀라움을 전한 에피소드였다. 당시
정사장은 이렇게 밝힌 바 있다. “사실 그렇게 많은 액수를
지원한 것도 아니었어요. 깜짝 놀랐던 건 순수예술을 다루는
뮤지엄이 오히려 기업과의 협업에 활짝 열려 있다는 사실이었죠.
저는 미술을 구매하는 데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이런
확신은 들었습니다. 미술관과의 협업은 브랜딩 또는 기업의
이미지 형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겠구나”라고요.
현대카드가 클래식 음악 또는 미술 등을 개인의 취향과 소유로
접근하는 여타 기업들과 명확히 다른 지점이 바로 이것이다.
앞으로 세련되고 모던한 이미지를 확장시키는 데에는 분명 세계
예술의 흐름을 주도하는 현대미술관들과의 협업이 큰 역할을 할
터, 현대카드는 예술의 중요성을 이미 눈치 채고 있었던 것이다.
<애플의 심플스틱과 현대카드의 심플리피케이션>
최근 [인사이드 애플], [스티브 잡스], 특히 [미친듯이 심플]
등 애플의 기업 운영원리를 파헤친 책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부에서는 현대카드가 애플과 많이 닮아가는 것
아니냐, 더 나아가 현대카드가 애플의 운영논리를 일부
카피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표하기도 한다. 물론 애플과
현대카드에는 공통점이 꽤 많고, 현대카드가 애플을
존경하는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미친듯이
심플]에 잡스가 사정없이 휘두르던 ‘심플리스틱’이라는
개념이 소개되기 한참 전부터 심플리피케이션이라는 주제는
현대카드 내부에서 활발하게 논의되어왔다. 굳이 책까지
찾아보지 않더라도 애플이라는 기업의 핵심 가치를 정확히
꿰뚫어보는 현대카드의 능력을 일부 엿볼 수 있는 사례가
아닐까 싶다.
분명 스티브 잡스가 ‘심플스틱’을 사정없이 휘둘러 핵심
영역에서 해결책을 만들어간 것처럼, 현대카드 또한 지난
10년간 직관과 심플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틀과 남다른
발상을 실체화 하는 체험을 직간접으로 많이 해오고 있다.
지금 현대카드의 이미지는 애플과 차별화 되어 있으며,
현대카드가 노력 끝에 얻은 결과이다.
Brand Story는 [인사이드 현대카드] 를 바탕으로 서술하였다. [인사이드 현대카드]는 현대카드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제작된 현대카드 책으로, 에디터 박지호가 1년 동안 현대카드를 자유롭게 출입하면서 보고 느낀 사실이
담겨있다.
Brand Story _CEO SNS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은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회사 관련 뉴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공감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글도 많다. SNS를 통해 유연한 CEO의
모습을 노출하며, 자신을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사용하고 있다.
Inner space
2006년 부터 알파벳 카드, 숫자 카드, 프리미엄 카드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카드를 꾸준히 만들어 왔다. 현재는 프리미엄, 포인트, 캐시백
3가지로 분류해 총 11가지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Invitation Only
the Black 회원 전용 여행, 문화 등 전문 상담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Luxury, Hotel, Beauty 등 the Black 기프트 바우처 제공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업그레이드 서비스 제공
Made for Success
연 1회, 여행과 쇼핑을 위한 바우처 제공
항공사 제약없이 편리하게 사용하는 오픈마일리지 적립
The Hottest Premium
25만원 상당의 Travel Voucher, Shopping Voucher 제공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및 포인트/할인 혜택
강력한 포인트카드
업종별 0.5~2%, 200만원 이상 이용 시 2배 M포인트 적립
영화, 커피, 주차, 아웃렛 할인 등 플래티넘서비스
자동차 구매, 주유 우대포인트 적립
쓸수록 커지는 할인카드
모든 가맹점에서 0.5%/1% 할인
시즌 스페셜 할인처에서 5%/10% 할인
영화, 커피, 주차, 아웃렛 할인 등 플래티넘서비스
Inner space
2003년 당시만 해도 신용카드에 디자인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을 한 이는 많지 않았다. 8.55cm X
5.4cm 사이즈의 카드는 고작 손바닥 반 만 한 사이즈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현대카드 디자인 랩은
생활에 가장 가깝게 밀착되어 있는 아주 작은 것부터 디자인해야 하고, 작기 때문에 기능을 담아
더욱 잘 디자인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작은 카드를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현대카드 알파벳이 카드의 내용을 담고 있다면, 컬러는 카드의 이미지를 상징한다. 컬러
이미지로는 귀족을 연상케 하는 보라색의 퍼플카드, 고급스러움을 연상케 하는 블랙 등이 있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알파벳 디자인을 하고, 컬러에 맞춰 프리미엄 디자인을 하였다. 그리고 이
컬러는 티타늄이나 리퀴드 메탈과 같은 범접할 수 없는 소재와 결합되어 그 이미지의 표현의 한계를
확장시켰다.
여기에 한가지 더, 서비스의 정도를 알 수 있는 숫자가 있다. 예를 들면 M2는 M보다 M3는 M2보다
많은 내용의 서비스를 담고 있고 그 메시지는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만으로도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Inner space_ card design
Renewal
현대카드 디자인랩은 이번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리뉴얼에서 보다 정제되고 균형잡힌 레이아웃을
만들기 위하여 Extract, Balance, Align의 3가지 기준을
정하였다. 기존의 것에서 덜어낼 것들을 과감히 덜어
낸 후, 각각의 요소가 카드 플레이트 위에서 전체적인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엄격한 그리드 시스템 위에
재배치하였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카드의 본 기능을 가지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에서 배제되었던 IC chip
또한 디자인의 대상으로 재조명하였다. 우선, 1R의
카 드 플 레 이 트 와 더 잘 어 울 리 도 록 IC chip 의
외곽 Round를 1R로 통일하였고, 기존에 중앙에 크게
들어갔던 상품명은 IC chip과의 밸런스를 고려하여
재배치하였다. 또한 IC chip 안에 Hyundai Card 로고를
적용하였으며 이것은 IC chip에 회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사례이다.
현대카드 플레이트의 높은 완성도는
신중한 소재 선택과 섬세한 제작 공정을
거쳐 이루어진다. 현대카드 디자인랩은
화 폐 의 원 류 인 동 전 을
메 타 포 (metaphor) 로 , 메 탈 의 느 낌 을
카 드 플 레 이 트 에 서 시 각 적 으 로
구현하고자 수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통하여 메탈의 질감과 휘도감(반짝임)을
나 타 내 는 신 소 재 를 개 발 하 였 다 .
마이크로 단위로 코팅된 신소재는 빛을
풍부하게 반사시켜, 0.85mm로 얇게
만들어져야만 하는 신용카드의 평면적
표현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
현대카드 디자인랩은 이러한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해 카드의 적층구조마저
새 롭 게 구 성 하 였 으 며 일 반 적 으 로
2~3겹의 레이어로 제작되는 카드를
7겹의 레이어로 세밀하게 나눔으로써
보다 견고한 카드 구조를 완성하였다.
Original
참고: 현대카드 디자인 블로그
the Black
By Hyundai Card
Culture_Dream Project
북한식 손두부 ‘콩사랑’이 탄생했습니다
[드림실현 03호점]
드림실현 프로젝트는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소상공인 자활자원을 통해 사업
성공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금까지 모두 9개의 드림실현
점포가 탄생했습니다.
드림실현 정포율을 위한 무상 혜택
점포디자인 >> 마케팅 >> 상권분석 >> 홍보 >> 컨설팅 >> 사업운영 컨설팅 >> 정기방문 점검
>> CS >> 마케팅지원
형제 사장님의 꿈을 이루는 ‘Dr. 버블’ 세탁소
[드림실현 05호점]
내 꿈은 최고의 가위손! 꿈을 위한 첫걸음을 이제 내딛습니다
[드림실현 04호점]
[드림실현 06호점] [드림실현 09호점]
익숙하지만 특별하다 ‘우리집 김밥’양평시장의 명물떡집을 꿈꾸는 떡가다기
아침부터 저녁까지 백석동 사람들과 함께 하는 우리동네 슈퍼
[드림실현 10호점]
[드림실현 07호점]
Interview
김태곤
드림프로젝트 7번째 주인공, 착한 정육점 사장
Q. 드림실현 7호점의 주인공이 되
셨습니다. 기분이 어떠세요?
너무 꿈만 같고요, 저희 가게에 활
기를 되 찾을 수 있게 해주셔서 정
말 감사합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
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서 개인
적으로도 잘 되고 동네에도 많이
기여하는 정육점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Q. 드림실현 프로젝트는 어떻게
알고 지원하셨나요? 선정되셨다
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은 어떠
셨어요?
사실 처음부터 드림실현 프로젝
트를 알고 있지는 않았어요. 처음
에는 가게운영이 어려워서 미소
금융에 대출을 알아보기 위해 갔
었죠. 대출받는 과정 중에 드림실
현 프로젝트를 알게 됐고 심사자
분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지원하
게 되었습니다. 처음 선정이 됐을
때는 ‘별다른 것이 있을까?’ 싶었
어요.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동안
에는 가게 매출이 없기 때문에 걱
정이 앞서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
렇게 완전히 바뀐 모습을 보니 너
무 좋고 앞으로 무엇이든 잘해나
갈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Q. 퇴직 후 개인투자상담가로 활
동하다 정육점에서 근무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돌연 정육업을 선택
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당시 직장생활에 대한 회의를 많
이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다른 것을 시작하기 위해
퇴사를 결정했죠. 하지만 막상 나
와보니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그다
지 많지 않았습니다.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였습
니다. 고민 끝에 새로운 기술을 배
워 일을 하기로 마음먹고 정육업
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정육 기술
을 배우면 나중에 조그마한 내 가
게 하나 정도는 차릴 수 있겠다는
희망 때문이었어요. 직장생활을
계속 하다 보면 언젠가는 은퇴 이
후를 고민하게 될 것이니 일찌감
치 나와서 자리를 잡자고 생각했
던 것이죠..
Q. 정육점을 운영하는 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9년 정도 직장 생활을 했어요. 직
장생활만 하다가 갑자기 몸을 쓰
는 일을 하려니 처음에는 힘도 들
고 어려웠죠. 무거운 고기 덩어리
를 옮기고 칼을 다루는 일이다 보
니 위험하기도 했고요. 쉬는 날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평생 내 사업
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힘들어
도 견딜 수 있었습니다.
Q. 이전 상호인 ‘착한 소 맛 돼지’
가 지금은 ‘착한 정육점’으로 바뀌
었습니다. ‘착하다’라는 의미를 강
조하는 이유가 있으세요?
착하다’를 강조하는 최근 기업들
의 마케팅이 유독 눈에 띄었어요.
‘착하다’라는 말 자체가 요즘처럼
경기도 안 좋고 힘이 들 때 고객들
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 같았
죠.
그래서 저희 가게도 ‘착하다’라는
이름을 강조하게 되었어요. ‘착한
정육점’이라는 상호명에 걸맞게
서비스와 가격에도 이 착함을 반
영하려는 다짐의 의미도 있고요.
Q. 다시 태어난 착한정육점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일단 이곳에서 2년 가까이 일했는
데, 그 동안 잘못 관리된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
다. 가게도 새롭게 단장하고 상호
명도 바뀌어 여러 가지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드림실현 프로젝트
를 통해 가게 외관뿐 아니라 정육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한 공급처
확보, 마케팅기법, 경영노하우 등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해 지원을 받
게 되었으니 제가 조금만 더 열심
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
습니다.
Q. 마지막으로 퇴직 후 창업을 준
비하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 드
립니다.
누구나 언젠가는 자기 장사를 생
각하실 때가 있을 텐데요. 그 때가
되면 선택하신 업종은 다르더라
도 어려운 일들이 많을 거예요. 안
해봤던 일들을 해야 하니까요. 그
럴 때는 자기 과거를 빨리 잊어 버
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자기
과거의 신분을 떠나서 자신에게
잘 맞는 새로운 일을 찾으시길 바
라고 힘들어도 밝은 미래를 위해
꿋꿋하게 견디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http://csr.hyundaicardcapital.com/category/드림실현%20프로젝트?page=2#
Culture_Super Concert
2011년 슈퍼콘서트가 개최되었다. 비욘세, 마룬파이브, 레이디 가가 등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슈퍼 콘서트는 매번 화제가 되고 있다. 대중가수 뿐만 아니라
힙합과 클래식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의 콘서트가 개최되어 사람들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을 볼 수 있게 되고, 음악을 다양한 각도에서 다가 갈 수 있다.
2013년 11월 11일부터 도쿄, 오사카, 그리고 후쿠오카를 거쳐 약 26만 명을 동원한 첫 [Out There] 투어 당시 폴
매카트니는 공연 말미에 일본 팬들에게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그가 일본을 방문할 때마다 매번 '일본에서의
마지막 공연'이라는 소문이 나돌았고 때문에 티켓은 매번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런 우려와는 달리 1년 후인 2014년
5월 다시금 폴 매카트니의 일본에서의 일정이 잡혔지만 알려진 대로 건강상의 문제로 일본 일정은 물론 첫
내한공연 일정마저 완수해내지 못한 채 돌아가버렸다. 팬들은 황망해 했다. 심지어 누군가는 그냥 폴 매카트니가
무대 위에서 2시간 동안 누워만 있어도 공연장을 찾겠다는 글 마저 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1년 후, 약속대로 다시 일본과 한국 공연일정을 확정 지었다. 이번 일정의 첫 공연지인 일본 오사카에서의
쇼에서 총 39곡의 노래들을 쏟아냈던 폴 매카트니는 오사카 때와 동일한 셋리스트로 4월 23일 도쿄 돔 공연을 가득
채웠다. 그는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한번 더 도쿄 돔에서 공연한 최고령 뮤지션의 신기록을 갱신해냈다.
당연하게도 장내에는 충성스러운 팬들로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일본 팬들은 거의 경쟁하다시피 온몸으로 자신이
폴 매카트니와 비틀즈의 팬임을 표현해내려 애를 썼다.
양쪽에 위치한 수직의 스크린, 그리고 드럼세트 뒤의 대형
스크린이 기본으로 무대에 설치되어 있었다. 폴
매카트니의 클래스답게 공연 내내 어디에서 나왔는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 각종 무대 장치들이 예측할 수 없는
곳에서 등장하곤 했다. 이는 직접 공연장에서 경험해야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말을 아끼겠다. 무엇보다 아레나
공연장에서 느낄 수 있는 큰 규모의 박력 있는 사운드,
그리고 돔 구장 특유의 에코가 걸린 어쿠스틱 사운드가
편안하게 장내에 울려 퍼졌다. 뻔한 표현이지만 그야말로
꿈같은 라이브였다.
현장은 생생했지만 도무지 현실감이 없었다. 이미 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전설이었던 폴 매카트니와 비틀즈는
언제나 먼 존재처럼 느껴졌다. 그런 그가 이렇게 바로 눈 앞에서 연주하고 노래하고 있다는 상황이 지금 나
자신에게 있어 굉장히 사치스럽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러니까 그저 이 공간 안에 그와 함께 있다는 것 자체가
중 요 한 것 이 었 다 . 이 처 럼 거 대 한 재 능 을 직 접 목 격 하 는 기 회 는 흔 치 않 기 때 문 이 었 다 .
무엇보다 그는 다른 여느 나이 먹은 가수들과는 달리 원곡의 키 그대로 노래하고 있었다. 게다가 레코딩된
원곡의 편곡에 최대한 가까이 연주해내려 했다. 우리는 이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일말의 따뜻한 일체감 같은
것을 감지해낼 수 있었다. 팬들이 수십, 수백 번씩 돌려 들었던 폴 매카트니가 바로 거기에 있었다.
Everybody Out There
게다가 폴 매카트니가 노래하는 배경 뒤로 우리는 몇몇 의외의 현대미술 작품들 또한 감상할 수 있었다.
'Paperback Writer'가 연주될 무렵에는 소닉 유스의 앨범 [Sonic Nurse]의 커버아트로 유명한 리차드 프린스의
현기증 나는 그림들이, 그리고 'Lovely Rita'에서는 제프 쿤스의 유명한 강아지 풍선 조형물 등이 각각 무대
뒷면을 장식했다. 이는 음악의 영역을 벗어난 다양한 종류의 미의식이 결합해낸 지점이라 말할 수 있었다.
여전한 진행형의 아티스트임을 증명해낸 스테이지
2013년도에 발표한 록 앨범 [NEW]의 수록 곡들 또한 다수 연주했다. 무엇보다 작년 가을에 발매된 비디오 게임
[Destiny]의 엔딩 테마 곡인 <Hope for the Future>의 경우에는 며칠 전 오사카 공연에서 최초로 공연된 이후
이번에도 '도쿄에서 처음 선보이는 곡'이라는 소개와 함께 연주됐다. 그는 이처럼 비틀즈의 신화에 안주하지 않은
채 항상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이어나가는 중이었다.
뜨거운 순간들
폴 매카트니는 그저 전설적인 존재일 뿐만 아니라 현역 일선에서 활약하는 록 뮤지션이다. 그러니까 현재
록이라 불리는 모든 음악의 원형이 그의 음악 안에 있고, 심지어 이는 지금도 신선하게 다가오곤 한다. 윙스
시절을 대표하는 열정의 하드 록 넘버 <Jet>, 비틀즈 시절의 신경쇠약 직전의 하드 록 <Helter Skelter> 같은
곡들은 여전히 듣는 이로 하여금 피를 끓게 만든다. 무엇보다 한편의 블럭버스터를 방불케 하는 불 쇼가
인상적이었던 [007 죽느냐 사느냐]의 주제곡 <Live and Let Die>에서는 불기둥의 뜨거운 온도가 관객석에까지
고스란히 전해졌다. 심지어 밴드의 기타리스트 러스티 앤더슨은 곡을 연주하던 도중 앰프 앞에서 자빠져
나뒹굴기까지 한다. 불꽃놀이 이후 엉망이 된 무대 위에서 피아노에 기대 고개를 내젓는 노장의 모습은
귀엽기까지 하다.
거장답지 않은 사려 깊음, 그리고 헌정
폴 매카트니는 유독 일본어로 멘트를 하려 노력했는데 영어로 말할 때는 옆에 번역된 자막이 제대로 나오고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등 거장답지 않은 세심한 배려가 엿보였다. 기본적인 인사말은 물론 심지어는 곡을 설명하는
도중 '조지에게 바친다', '존에게 바친다' 같은 멘트까지 직접 일본어로 말했는데 심지어 후쿠오카와 오사카에서는
사투리까지 직접 구사해냈다고 한다. 곧 다가올 내한공연에서는 어떤 한국말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또한 기대된다.
참고로 조지에게 바친다는 곡은 조지 해리슨이 작곡했던 <Something>이었고, 존에게 바친다는 곡은 존 레논 사망
직후 발표한 <Here Today>였다. 나탈리 포트만과 조니 뎁이 수화를 하는 영상이 무대 뒤에 깔리는 재즈 풍의
발라드 <My Valentine>은 현재 자신의 아내인 낸시에게, 그리고 <Maybe I'm Amazed>의 경우 사망한 과거 아내
린다에게 각각 바친다 언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폴 매카트니는 자신의 주변인들에게 헌정하는 노래들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거기에는 슬픔이 아닌, 사랑이 있었다.
Super Concert_
Paul mc cartney
폴 매카트니, 그리고 비틀즈의 음악을 다른 각도에서 재발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기존의 충실한
팬들은 물론, 폴 매카트니에 대해 더 알고 싶은 팬들 또한 반드시 이번 내한 공연을 찾아야만 한다. 비틀즈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옛날 음악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는 현재의 10대, 20대들 역시 충분히 동요할만한 공연이
될 것이다. 일본의 공연장에서도 어린 관객들을 비교적 자주 찾아볼 수 있었는데 폴 매카트니에게는 손자 뻘이
되는 이 어린 아이들에게 있어서도 폴은 아이돌과 같은 존재였다.
감히 폴 매카트니의 전성기는 바로 지금이라고 주저 없이 말할 수 있게끔 하는 놀라운 경험이다. 심지어 이
고령의 노인에게 아직도 다음 단계가 남아있다는 생각 마저 든다. 나는 이번 도쿄 돔 공연을 보기 이전에 2년
전에 진행된 2013년도 도쿄 돔에서의 라이브 영상을 확인하고 갔다. 놀랍게도 오늘 지켜본 폴 매카트니의
모습은 오히려 2년 전보다 더욱 젊어져 있었다.
시대를 초월한 비틀즈 시기의 노래들
다양한 시기의 비틀즈를 아우르는 풍부한 레퍼토리가 펼쳐졌다. <Can't Buy Me Love>, <Day Tripper>, <I Saw Her
Standing There> 등 초창기 시절의 경쾌함은 현대적인 소리로 재구성되어 있었고, <Blackbird>와 <The Long and
Winding Road>에는 원곡을 뛰어넘는 원숙함이 있었다. <Paperback Writer>를 연주하기 이전에는 자신이 실제로
60년대에 썼던 에피폰(Epiphone) 카지노 기타를 소개하기도 했고, 장내를 담담하게 고양시켜낸
'Yesterday'에서는 그간 영상과 사진에서만 보아왔던 붉은 날개 스티커가 붙어있는 왼손잡이 에피폰 텍산
어쿠스틱 기타로 연주해냈다. 이 레퍼토리들에서 비틀즈 시대의 폴의 특징은 더욱 살아나 있었다.
비틀즈의 대표 곡들 또한 일본인들을 감동시켰다. 복음성가처럼 숭고하게 울려 퍼졌던 <Let It Be>, 그리고
남성과 여성을 나눠 떼창시켰던 <Hey Jude>의 경우 직접 관객들을 화면에 비춰내기도 했는데 특히 노인
관객들이 이 노래를 합창하는 것을 화면으로 지켜볼 때면 왠지 모를 찡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언제나 그의
공연 마지막을 장식하는 [Abbey Road] 메들리 <Golden Slumbers-Carry That Weight-The End>의 메들리에서는
결국 무너져 내릴 수 밖에 없었다. 막바지에 폴이 피아노에서 기타로 이동할 때의 스릴, 그리고 세 명의 기타
연주자들이 펼치는 기타배틀 이후 불타는 석양을 배경으로 장대하게 펼쳐지는 <The End>는 직접적으로 뜨겁게
가슴에 와 닿아 울컥하게 만들었다.
순식간의 2시간 40분이었다. 균형 있는 좋은 선곡과 지나치게 탄탄한 연주, 그리고 현 시대 최고의 스탭들이 일궈낸 무대
연출은 가히 최고 수준의 쇼라 할만 했다. 게다가 폴 매카트니는 거진 40곡을 소화해내는 내내 물 한 모금 마시지 않았다.
인터뷰에 의하면 이는 비틀즈 시절부터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익숙해진 것이라고 한다.
평생 한가지를 순수하게 추구하는 사람은 노인이 되어서도 이렇게 활기찰 수 있다는 어떤 격려의 감정 같은 것을 받았다.
거물급 스타의 고고함 따위는 찾아보기 어려운 재치, 그리고 서비스 정신으로 흘러 넘치는 혼신의 스테이지였다. 이
어르신은 확실히 자신의 존재가 팬들에게 있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듯 보인다. 그의 눈빛과
태도에는 어떤 일관되는 다정한 감정이 엿보였다.
이런 위대한 인물과 같은 시대에 살고 있다면 적어도 한번쯤은 마주해봐야 하지 않나 싶다. 슬픔이 아닌, 순수하게 감동에
의한 눈물을 흘릴 기회가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몇 번이나 더 있을까. 누군가에게는 폴 매카트니의 라이브가 평생에 남는
체험이 될지도 모른다. 정크 푸드 같은 여느 최신 음악에 지쳐있던 이들에게 폴 매카트니의 라이브 퍼포먼스는 5성급
레스토랑의 풀 코스와도 같은 포만감을 선사할 것이다.
폴 매카트니의 위대한 경력을 총 망라한 라이브 퍼포먼스
출처:http://www.superseries.kr/5283
Writer. 한상철 음악평론가
Culture_Culture Project
2011년 현대카드 컬쳐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컬쳐 프로젝트는 “슈퍼 시리즈”에서
다루지 못하는 콘서트, 연극, 전시, 무용 등의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 영역을 보완하고
전 세계 유명 아티스트와 작품을 선별해 소개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대중 예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매번 이슈를 불러일으키는 문화마케팅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장 폴 고티에는 1952년 프랑스 파리 교외인 아르쾨유(Arcueil)에서 태어났다.
스페인어 교사가 되길 바랐던 부모의 기대와는 달리, 장 폴 고티에는 할머니의
미용실에서 드로잉 습작을 했고, 아름답게 변신하는 여인들에게 매료됐다. 이후
패션잡지 속 피에르 가르뎅과 이브 생 로랑의 작품을 보며 독학으로 디자인을
시작했고, 자신의 느낌과 사유를 옷을 통해 현실화시키는 기쁨을 배웠다.
1994년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Designer)의 투표에서 가장 창의적인
디자이너(Most Creative Designer)로 뽑혔고, 1995년 텍스타일 저널(Le Journal des
Textiles)에서도 최고 인기 디자이너로 선정된 그의 역량은 2000년대까지 이어져,
매년 네 개의 기성복 라인 컬렉션과 에르메스(Hermes)를 위한 두 개의 컬렉션을
감독하며 여전히 런웨이의 도발적인 철학자로 군림하고 있다.
런웨이의 도발적인 철학자
‘스킨딥’에서는 장 폴 고티에가 런웨이에서 항상 애용하는 라텍스와 비닐 등의 소재를 발견할 수 있다. 가장
정교하게 몸을 드러내는 소재를 통해 인간의 몸이 가진 두 개의 풍경, 즉 내면과 외면을 함께 드러내고자
했던 그의 상상력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신체에 관한 감수성이 나타나는 또 다른 작업은 바로 향수다. 1993년 4월 첫 번째 향수 ‘장 폴 고티에
클라시크’를 발매,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뉴욕의 삭스 핍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백화점에서는 출시
첫 주 매출이 30만 달러에 이르는 기염을 토했다. 코르셋을 착용한 여인의 토르소를 재현한 향수 바틀은
여러 문화적 관점을 담고 있으며, 이를 양철 캔 속에 집어넣음으로써 ‘컨텐츠로서의 신체’를 보여주고자
했다.
‘도시 정글’과 ‘메트로폴리스’ 섹션에서는 다양한 협업의 세계를 보여준다. ‘다름’의 미학을 ‘다양성의
통일’로 승화시킨 작업들은 패션 영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윌리엄 베이커(William Baker)의 사진 작업 속,
가수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의 X-Tour 의상은 다양한 민속의상의 결합체이며, 2009년 마돈나
컬렉션에 발표된 일명 ‘순결한 가운’은 러시아 민속 혼례복과 게이샤들의 머리장식, 비잔틴 시대의
왕관형식 등의 모티브가 결합된 것이다. 각 나라에서 얻은 영감을 변주하고 재배열함으로써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새로운 개념의 패션을 만들어냈다.
7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진 이번 장 폴 고티에 전시는 각각의 영역이 긴밀하게 연결된, 마치 한 인간의
‘인류학적 탐색’을 기록한 보고서와도 같다. 7개 중 특히 놓쳐서는 안될 섹션으로 ‘드레스룸(The Boudoir)’,
‘스킨딥(Skin Deep)’, ‘도시정글(Urban Jungle)’과 ‘메트로폴리스(Metropolis)’를 꼽을 수 있다. ‘남과 여’라는
성의 이분법을 넘어 그 사이의 세계와 가능성을 탐구하는 도발적인 작품들을 보다 보면, 이 섹션들을
관통하는 정체성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첫 번째 ‘드레스 룸’ 섹션에서는 18세기 후반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궁정의 살롱문화를 바탕으로 고티에의
옷을 재해석한다. 한 시대의 혁명적 사고가 잉태되는 장소였던 여성의 은밀한 공간, 드레스 룸은 당대의
금서를 나눠 읽으며 고정관념을 깨고자 하는 여성들이 모이는 곳이었다.
‘드레스 룸’은 여성의 몸에 대한 고정관념을 유쾌하게 파괴하면서 21세기형 관능미를 만드는 그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섹션이다. 1990년 마돈나(Madonna)가 ‘블론드 앰비션 투어(Blond Ambition Tour)’에서 착용한
원뿔형 코르셋은 고티에가 해석한 ‘여성의 새로운 관능미’를 보여주는 전설적인 오브제다. 마치 남성의
성기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의상은 성(性)이 기묘하게 공존하는 상징이자,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남성에
일침을 가하는 수단이기도 했다.
장 폴 고티에를 읽는 코드!관능성, 혼합, 전복의 미학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1 장 폴 고티에 전전>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혼합과
다양성이라는 현대의 화두를 패션디자이너의 작품을 통해 읽어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 기대감이 커진다. 장
폴 고티에에게 패션은 혼합과 다양성의 문법을 만들어가는 장이다. 그의 작품을 직접 보고 해석하며,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차이’와 '다름‘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획득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장 폴 고티에는 말한다. “나는 항상 소수에 동조해왔고 묘사해왔다. 하지만 그들이 평생 그 위치에 머물진
않으며, 또 다른 세대의 주류가 된다.” 즉, 시대를 막론하고 이제 막 부상하는 새로운 미학이란 언제나 작은
목소리로 시작된다는 것이다. 분명 우리 곁에 존재하는 그것들을 껴안고 다듬을 때 비로소 우리는 새
시대의 ‘쉬크(Chic)’를 만들 수 있다. 이는 장 폴 고티에 전이 우리 눈 앞에 펼쳐져야 할 명백한 이유이기도
하다.
Culture Project _
Jean Paul Gaultier
출처:http://www.superseries.kr/category/컬처프로젝트%2021%20장%20폴%20고티에%20전/전문가%20칼럼#
Writer. 김홍기 패션큐레이터
Culture_Super Match
슈퍼 매치는 2012년 샤라포바와 윌리엄스의 테니스 경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스포츠
매치는 스포츠 종목에서 1~2위를 다투는 최정상 선수의 경기로,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라이벌의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장르에 그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장르의
스포츠 매치 경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12 댄스스포츠
세계 최고의 댄스스포츠 선수들이 모여 화려한 열정의 무대를
선사하게 될 현대카드 슈퍼매치 12 댄스스포츠는 지금껏
국내에서는 한 번도 시도한 적 없는 국내 최초의 댄스스포츠
갈라쇼이다. 예술과 스포츠가 결합된 매력적인 장르인
댄스스포츠의 기원과 그 유구한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사교에서 예술로, 댄스 스포츠의 역사
관능과 열정의 라틴 댄스
15~16 세기 궁중에서 사교를 위해 만들어진 궁정댄스는 18~19세기에 역시 사교와 오락에 목적을
두고 볼룸댄스로 발전했다. 그 뒤로 볼룸댄스는 스포츠 요소와 예술적 요소가 가미되며
국제대회의 경기댄스로 변화했고, 1987년부터 IOC(국제올림픽 위원회)가입을 추진하면서, 1991년
I.D.S.F(국제 댄스스포츠연합회)가 올림픽 종목 승인을 얻기 위한 과정에서 ‘댄스스포츠’라는
용 어 로 탄 생 했 다 . .
스포츠 예술의 틀을 갖추게 된 댄스스포츠는 1995년 4월4일 모나코 몬테 카를로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경기종목으로 잠정승인을 받았고, 1997년 장애인 올림픽 정식종목(휠체어 댄스
스포츠)으로 채택 되었다. 댄스스포츠는 1998년 제13회 방콕 아시아대회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
되 면서 현재 올림픽 신 규 채 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목 으로 자리 매김하였 다 .
궁중의 댄스가 대중화 되다
볼륨댄스, 대한민국의 생활스포츠가 되기까지
한국에서는 조선 고종 황제 때 러시아 공사에 의해 볼륨댄스가 처음 소개 되었으며, 1920년 일본과
소련에서 돌아온 유학생들이 YMCA(당시 황성 기독청년회)에서 시범을 보여 알려지게 되었다.
광복 이후 196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교댄스’, ‘볼륨댄스’로 널리 퍼졌으나 춤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으로 한때는 교습이 중단되었다. 1974년 IDSF에 가입하고, 1976년
WD&DSC(세계댄스·댄스스포츠평의회)에 가입한 후 각종 국제경기대회에 선수를 파견하는 등
이미지 쇄신을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댄스스포츠’는 2000년대 이후 현재 대학의 교양강좌 및,
문화센터와 사회교육원의 강좌까지 생겨나며 생활스포츠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댄 스 스 포 츠 는 크 게 라 틴
댄스(Latin American dance) 와
스탠다드 댄스(Standard Dance)
두 가지 분야로 나뉜다. 빠른
리듬과 열정적인 퍼포먼스가
특징인 라틴 댄스는 1974년에
ISTD(영국왕실무도교사협회)에서
정립시켰으며 총 다섯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세
가지 ‘삼바(브라질)’, ‘룸바(쿠바)’,
‘ 차차차 (쿠바)’ 는 원주민과
유럽인, 흑인들의 민속 무용이
바탕인 된 것으로 각기 다른 세
가지의 춤 문화가 섞이며 발전 해
왔다. 댄스스포츠 하면 누구나
가 장 먼 저 떠 올 릴 정 도 로
열정적이며 파워 넘치는 댄스가
돋보이는 라틴댄스는 대중들이
생활 체육으로 배울 정도로 큰
인 기 를 누 리 고 있 다 .
우아함과 섬세함의 스탠다드 댄스
스 탠 다 드 댄 스 는 1924 년 , ISTD 에 서 정 립 되 었 으 며
‘ 왈 츠 ( 오 스 트 리 아 )’, ‘ 탱 고 ( 아 르 헨 티 나 )’, ’ 퀵
스텝(미국)’, ’폭스 트롯(미국)’, ‘비엔나 왈츠(오스트리아)’
다섯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동작이 남녀 커플
선수가 클로즈 홀드(Closed Hold)한 상태로 남성의 리드에
의해 시작하며 남성이 이끄는 일정한 방향으로 춤을 추어야
하는 특징이 있다. 남성은 턱시도나 연미복을, 여성은
우아한 드레스를 입는 일종의 예절을 갖추고 춤을 추어야
하는데, 이를 통해 유럽왕실에서 발전한 볼륨댄스의 전통과
똑바로 허리를 곧게 피고 상체를 고정시킨 채 춤을 추는 고전
발레의 특징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정열적인 라틴댄스와는
반대로 품위와 매너를 미덕으로 삼는 스탠다드 댄스는
클래식 한 우아함과 섬세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Super Match_
Dance sport
출처:http://superseries.kr/category/슈퍼매치%2012%20댄스스포츠/경기%20안내?page=4#
글씨가 자신을 비추는 또하나의 거울이 되듯, 기업의 서체는 그 기업 그리고 브랜드의
또다른 얼굴이다.
"Youandi"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현대라이프 4사의 통합 서체명
고객(You)과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현대라이프 4사(I)를 연결해주는
커뮤니케이션의 툴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03년 탄생 후 수년간 보완작업을 거쳐 우리가 추구하는 전문적이며, 젊고, 모던한
기업의 이미지 구축에 큰 역할을 해 왔다.
Youandi Modern체는 기존 Youandi체를 기본으로
완성도가 보강된 '제목용' 서체와 기존 서체의
아이덴티티와 가독성을 살려 새롭게 탄생한 '본문용'
서체로 구성되어,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기존에 따로 사용했던 국문과 영문 서체를
통합해 하나의 서체로 일원화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사용 용도나 목적에 따라 제목용은 3단계, 본문용은 2단계까지 굵기(Weight)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것은 서체의 기본 굵기가 2~3개까지 설정돼 있어 더욱 다양한 목적과
용 도 에 맞 춰 유 연 하 게 활 용 할 수 있 다 는 점 에 서 그 의 의 가 있 다 .
마 지 막 가 장 큰 특 징 으 로 는 본 문 용 서 체 가 따 로 개 발 되 었 다 는 점 이 다 .
기존 서체는 꺾임을 강조해 일정한 크기 이상으로 사용되는 타이틀에 적합한 반면에 여러
단어, 문단 단위로 이루어진 본문에 적용될 경우 가독성이 낮고 피로해지곤 하였는데, 이번
Y o u a n d i M o d e r n 본 문 용 서 체 에 서 는 이 꺾 임 을 제 거 해 가 독 성 을 높 였 다 .
이 제 아 름 답 고 깔 끔 한 4 사 고 유 의 서 체 를 더 욱 많 이 만 날 수 있 게 됐 다 .
Culture_Font
디자인 블로그
담당자
2012.09.03 14:45
안녕하세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가을
2012.09.02 18:56
디자인의힘이
글씨에도 영향을
준다는게
새삼 신기하네요!
앞으로 현카관련
광고보면 글씨부터
보일 듯해요.
^^
sungkwon
2012.08.23 12:38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폰트를
유료 또는 무료로
공개하실 계획은
없나요? :)
디자인 블로그
담당자
2012.08.24 10:47
Youandi
Modern체에
관심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만
Youandi
Modern체는
아쉽게도 공개할
수 없다는 말씀
전합니다.
본 서체가 곧
현대카드/라이프
/캐피탈/커머셜
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표현이기 때문에
자사의 브랜딩
차원에서 공개할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디자인 블로그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
윤별
2012.12.20 16:35
글자를 읽지 않아도
현대카드임을 알수
있는 서체,, 브랜드
이미지차원에서
정말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 디자인직종
사람만아 니라 모든
사람들이 현대카드
서체를 보면
현카구나! 알 수
있으니까요
심지훈
2013.05.16 20:34
정말 글씨체만 봐도
딱 저 광고는
현대카드 광고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글씨체가
현대카드랑 너무
어울리고, 디자인의
힘이 크다는 것을
느낍니다.
`예술이 된`
글씨체…세상과
소통하다
.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
그룹 안에 있기에 고유
심벌을 따로 만든다는 게
어려웠다. 당시 기업의
특성을 알릴 수 있는
수단으로 '글씨체'를
선택한 이유다.
유앤아이체를 만든
오영식 토탈임팩트
대표는 "서체를 이용해
CI를 만들면 심벌을
사용하지 않고
로고만으로도 구성되기
때문에 그렇게 해보자고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에게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유앤아이체는 현대카드가
독자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몫을 했고
이미지뿐 아니라 알파벳
카드 등 상품을 만드는
데도 차용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회사 관련
사안은 모두
유앤아이체를 사용하고
이를 엄격히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04.18 매일경제
금융과 디자인의
결합,
돈 이상의 가치를
만든다
서체(書體)도 중요한
디자인 요소다. 특히
비대면채널인 전자금융이
부상하면서 금융사들은
디지털 유저
인터페이스(UI)의 종착지인
독자 서체를 개발했다.
금융사의 독자 서체 개발은
지난 2007년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보편화하기
시작해 신한카드가 카드,
홈페이지, 소식지 등에
공통으로 사용할 서체인
‘신한세빛체’를 개발했다.
은행권에선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내
전체 임직원이 업무에서도
사용 가능한 전용서체를
최초로 개발한 이후 농협이
가독성 높은 한글 웹서체
제공 독자 서체를 개발했다.
현대카드는 일찌감치 지난
2003년에 ‘유앤아이’
서체를 개발해
현대카드M에 적용했다.
2014.11.20 해럴드 경제
현대카드·YG 협업…
혁신의 아이콘이
뭉쳤다
협업 첫 작품은 YG 빅뱅의
‘리브랜딩 프로젝트’.
현대카드는
아티스트로서의 빅뱅의
음악적 성장, 고민 등을 새
로고와 BI, 앨범재킷,
뮤직비디오를 통해
표현했다. 또 빅뱅의 신곡
‘몬스터’ 뮤직비디오에
현대카드 전용서체를 적용,
현대카드 특유의 세련되고
모던한 감성을 영상미로
구현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012. 06.18 스포츠데일리
글자만 봐도
“아하! 그 회사”…
기업들 서체개발 열풍
최근 자체 서체를 개발해
사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국내에선 현대카드가
2003년 CI(Corporate
Identity·기업 이미지 통합)
작업과 함께 전용 서체인
‘유앤아이’가 호평을
받으면서 서체 개발에 나선
기업이 늘었다. 이후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자체
서체를 공개했고 현재는
분야와 규모를 가리지 않고
자체 서체 개발이
일반화됐다
2015. 01.26 국민일보
Font_Comments
Advertising
Hyundai Card Advertising Campaign
2006~2013
2014_옛날엔 그랬지
2015_손 안에 디지털
2016_채널 현대카드
새로움과 남다름을
추구하는 현대카드의 TV
광고를 소개합니다.
Interview
한규훈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교수
-전문가의 입장에서 현대카드 광
고에 대해 평가해주세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잘하고 있
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
을 하고 있습니다. 캠페인 진행에
있어서ATL(Above The Line)과
BTL(Bottom The Line)을 통합적으
로 사용하고 있고, 캠페인은 지속
적으로 변화하였지만, 그것을 관
통하는 일관적인 브랜드 메시지
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 점을
높게 평가합니다. 좀 더 쉽게 말하
자면 현대카드만의 고유한 감성
을 가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해
광고를 잘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
니다.
말씀하신 현대카드 만의 감성이
무엇인가요?
단어로 표현하자면
혁신적, 다이나믹, 젊음 등으로 표
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성이라
는 것은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모든 것이 감성입
니다. 우리가 받아들이는 그 자체
가 모두 감성이라고 할 수 있죠. 현
대카드 감성이 잘 담긴 광고를 예
로 들자면 최근 온에어 된 디지털
현대카드를 들 수 있습니다. 이 광
고 같은 경우에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특성상 정보 전달 요소가 강해 이
성적이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
만 말하는 방식(How to say)에서
당찬 어투, 복잡한 정보를 간단하
게 시각화, 톤 앤 매너 등을 통해
딱딱한 소비자들이 딱딱한 광고
로 느끼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런
것이 현대카드 만의 감성이며 아
이덴티티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카드와 애플이 유사한 점이
많은데, 한 편에서는 현대카드가
애플을 따라 간다고 말하기도 합
니다. 현대카드가 애플을 따라 간
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현대카
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고 단호하
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혁
신의 가치가 아이폰이 일반화되
면서부터 커지기 시작한 것이지,
현대카드는 이미 현대카드 만의
색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2000년
대 초반에 나온 “아버지는 말하셨
지 인생을 즐겨라”의 CM송으로
히트를 친 광고를 보아도, 현대카
드는 이미 다른 회사와 다른 대담
성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에도 꾸준히 슈퍼
콘서트, 라이브러리 등 카드 회사
의 경계를 넘은 분야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와 같이
현대카드는 독자적으로 현대카드
만의 색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브
랜드라는 것이 모두 다를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애플과 유사한
점이 발견 될 수 있지만, 방향은 비
슷할 지라도 두 기업 모두 독자적
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
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규훈 교수님이 뽑은 현대카드
베스트 광고는 무엇인가요?
그 중에서도 Make break make도
인상 깊었고, 지금 나오는 디지털
현대카드도 좋은 광고라고 생각
합니다. 디지털 현대카드의 경우
에는 소비자들이 모르는 것을 알
게 해 주는데, 말하는 방법이 다른
광고들과 비교했을 때 세련미가
있습니다. 이 광고는 따로 모델을
사용하지 않고 카드 이미지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있는
광고캠페인은 대게 빅모델이 등
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빅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말하는 방식에 초
점을 두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현대카드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식의 광고를 시도하였는데, 현
대카드 광고가 긍정적으로 평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카드라는 카테고리 자체의 특성
도 크게 도움을 줬다고 생각합니
다. 옛날에는 카드 광고를 신용과
관련해서만 생각했지만, 좀 더 생
각을 다르게 하면 먹고, 입고, 노
는 것 등 모든 것들이 카드와 연결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콘
서트, 음식, 쇼핑 등 카드를 광고
할 수 있는 수단이 많아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현대
카드는 다양하게 변화하지만, 그
속에서도 일관적인 현대카드 만
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 하
나의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그
리고 타겟을 잘 파악해 타겟이 선
호하는 광고를 만든다는 것 또한
중요한 이유입니다.
아날로그 없는 디지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디지털은 아날로그 세계에서 비롯했기
때문 이 다. 그림 을 필름 카메 라 가, 필 름 카메 라를 디 지털 카 메라 가 대신 해
10월 26일, 이러한 점을 반영한 디지털 현대카드의 Lock편과 Limit편의 TV광고가 온 에어
되 었 다 .
2015 TVCF :말뿐이 아닌 손안의 디지털
광고 속 Lock편에 등장하는 현대카드에는 ‘스위치’가 설치 돼 있다. 간단한 스위치 On/Off로
국내외 온, 오프라인 결제를 손쉽게 On/Off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순간, 이러한
현대카드가 휴대폰 안으로 쏙- 들어간다. 디지털 현대카드 서비스는 현대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현대카드 앱’을 통해서 이용 가능하다 .
말미에는 다시 한 번 디지털 현대카드의 ‘디지털’을 강조하는 카피가 등장한다. ‘껐다가
켰다가, 켰다가 껐다가’, ‘늘렸다 줄였다, 줄였다 늘렸다’ 스위치를 켜고 끄듯, 볼륨을
늘렸다 줄이 듯 간편하게 다룰 수 있는 ‘내 손안의 디지털’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현대카드 로고마저 Digital화되어 완전히 새로운 로고가 캠페인의 Symbol로
등 장 한 다 .
일단 전반적으로 현대카드
광고는 잘 만들어진 광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Life Style_Design library
몰입의 시간 + 영감의 공간 집 속의 집, 작은 공간들의 집합
한국 건축에서 집은 거대한 공간이 아닌 작은 공간들의
집 합 체 입 니 다 .
디자인 라이브러리 구조의 핵심은 기존의 커다란 공간에
역동적인 작은 공간들을 끼워 넣음으로써 각기 다른 성격의
공 간 들 을 만 들 어 내 는 것 이 었 습 니 다 .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작은 공간이 가지는 규모의 미덕을 살려
책 읽기에 가장 적합한, 편안한 서재를 표현하고자
하 였 습 니 다 .
공간을 산책하다.
라이브러리로 오르는 동선은 책을 찾아가는
하 나 의 산 책 로 에 가 깝 습 니 다 .
안뜰을 지나 입구의 홀을 거쳐 좁은 통로로
이어진 2층에 오르면 전면 유리창을 통해 외부
공 간 이 시 원 하 게 펼 쳐 집 니 다
.
‘ㅁ’자 구조의 건축물이 선사하는 안뜰은
라이브러리가 지닌 또 하나의 배려입니다.
책에 집중하다 문득 눈길을 돌렸을 때
바라보이는 텅 빈 안뜰은 사고의 여백을 주는
공 간 입 니 다 .
빛과 여백을 재해석하다
가회동에 터를 잡다.
현대카드는 리노베이션을 통하여 빛과 여백을
품은 라이브러리 공간을 새롭게
재해석하였습니다.
리노베이션은 근대 건축의 핵심 요소인 빛,
분위기, 공간, 논리적 구성을 기본으로 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종로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 경복궁을 왼편에 끼고
올라가다 보면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우뚝 솟아있던 건물들의 높이가 낮아지고, 빽빽했던
공 간 은 한 결 넉 넉 해 진 다
.
사람들의 발걸음이 느려지고, 더불어 시간의 흐름
역시 더디어지는 곳, 바로 ‘가회동’의 풍경이다..
Life Style_Music library
울림의 시간 + 영감의 공간
홀로 빠져드는 충만한 음악 세계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는 원하는 바이닐을 직접 강상
할 수 있도록 6대의 턴테이블과 리스닝에 최적화된
헤드폰을 갖추고 있다. 일상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턴테이블은 낯선 아날로그의 질감을 통해 보다 충만한
음 악 적 감 각 의 세 계 로 리 스 너 들 을 인 도 한 다 .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서가
뮤직 라이브러리 level 1의 한 면을 모두 차지하는 ‘장르x연대’
서가는 1950년부터 현재까지,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5개
장르가 주고받은 상호작용과 발전 과정을 한눈에 그린
도표이다. 과거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어 현재의 음악이
만들어지고, 서로 다른 장르가 융합해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는
대중음악의 유기적 진화 과정을 조망할 수 있다.
Life Style_Travel library
발견의 시간 + 영감 의 공간 물적 소비의 중심에 자리한 지적 영감의 공간
서울 강남에서도 트렌드의 첨병으로 불리는 청담동은
끊임없이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는 물적 소비도시의 특성을
대변한다. 이 극적인 변화의 중심에 영감의 공간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가 자리한다. 그리고 여행을 상품처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여정을 발견하는 창조적
영감으로 만들겠다는 역발상으로 여행의 본질을 되묻는다.울
서가의 빈틈에서
여행을 발견하다.
역동적인 서가가 세워지면서 라이브러리
곳곳에는 자연스럽게 숨겨진 빈틈이 생겨났다.
새로운 여행의 xak와 정보로 가득한 서가의
틈새에서 자칫 버려질 뻔한 이 사각지대는
우연한 발견을 사유하고 확장하는 작은
공 간 들 로 채 워 진 다 . ㄹ
여행에 영감을 주는 독자적 카테고리
여행 본질에 주목하다.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테마 그 자체로
여행에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독자적
카테고리를 완성했다. 테마를 통해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목적지를 발견하고, 다시
이를 통해 자신만의 루트를 완성하는
것이야말로 현대카드 트래블라이브러리가
제안하는 새로운 여행 방식이다.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광의의 여행을 ‘일상의
경계를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모든 형태의 지적
활동'으로 정의 한다. 또한 분석과 논리로 장서 선정에
절대 기준을 부여하고, 발견을 위한 카테고리를 통해
여 행 의 개 념 자 체 를 확 장 한 다 .
2014년 6월, 장 누벨(Jean Nouvel)이 디자인한 현대카드 디자인랩의
새로운 작업공간이 완성되었다 .
현대카드와 장 누벨의 첫 만남은 2013년 밀라노 디자인위크를 통해
이루어졌다. “Office for living”을 주제로 한 장 누벨의 전시에서 좀 더
개방적이며 창의적인 공간에 대한 영감을 받았고, 이는 현대카드
디자인랩 리노베이션의 시작이 되었다. Warehouse를 컨셉으로 한
이번 디자인랩의 가장 큰 공간적 특징은 빛을 강조한 날 것 그대로의
마감과 double height를 통해 규제와 제한이 없는 자유로운 공간이자
디 자 이 너 들 이 다 양 한 영 감 을 받 을 수 있 는 공 간 이 라 는
점 이 다 .
Life Style_Card Factory Life Style_Design Lab
금융자본. 지금은 익숙한 이 단어는 20세기초에 처음 등장하였다. 산업자본이
기계설비와 부동산으로 대표되었다면 금융자본의 상징은 화폐였고, 이는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날 신용카드라는 형태로 나타났다. 현대카드 CARD FACTORY는 금융자본을
산업자본의 시각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숫자로만 논의되던 금융자본을 산업자본의
상징인 기계를 통해 재현한 이 공간에서 연간 500여만장의 카드가 만들어진다.
카드가 만들어지는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한 오픈 팩토리,
현대카드 CARD FACTORY 에서는 플라스틱 및 메탈 소재 카드의 선택부터 카드에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과 총 28단계 검수 과정을 거친 완성된 카드가 각종 안내 문서와 분류되어
발송 준비되는 시점까지 자동화된 전 제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청한 카드와 기념품을 수령할 수 있는 벤딩 머신(Vending Machine)과 음악에 맞춰
춤추는 로봇 암(Robot Arm), 산업혁명과 자동화, 산업디자인 등에 관한 200여 권의 도서,
현대카드의 카드 플레이트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 월(History Wall) 및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인 팩토리 카페(FACTORY Cafe)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 다 .
Goods
매년 초 현대카드는 그 해에 맞는 새로운 디자인의 상품들로 고객들을 찾아온다.
그 중 하나가 현대카드 캘린더이다. 표지의 YOUANDI 체가 현대카드의 감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 수첩은 M포인트 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Goods
티백 패키지에 현대카드 대표 상품 12종을 그대로 담았다. 국화차,
백련차, 녹차 3가지로 구성된 이것은 초콜릿에 이은 ‘Made by Hyundai
Card’ 2탄이라고 명명할 수 있다.
현대카드 초콜릿 현대카드 티백
판촉물이 판매를 촉진할 수 있게 하자. 정량적이고 기계적인 혜택만이
아닌 정성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쓰자. 절대 잊지 못하는 진실의 순간의
경험을 만들어 향후 우리 상품을 선택할 때 떠오를 수 있게 하자. A부터
Z까지 우리가 직접 고민해서 우리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
'마이택시'는 기아차의 '레이'를 기반으로 심플한 디자인 철학과 고객 중심 마인드를 반영해 제작된
컨셉트카이다 현대카드와 기아차가 공동으로 개발한 '마이택시'는 도시 교통에 어울리도록 작은 크
기에 넓은 승객공간을 확보했으며 모든 서비스를 승객 중심으로 재구성하였다.
Collaboration
브랜드디자인 가이드북 'Branding BIGBANG'은 현대카드가 YG와 새롭게 시도한 콜라보레이션의 결과물
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카드 디자인랩은 하나이면서 동시에 다섯인 빅뱅만의 차별화된 Identity
를 보여주었다. Logotype 리뉴얼을 통해 빅뱅의 음악적 성장을 표현하였고, 빅뱅을 상징하는 Symbol을
새로이 만들어냄으로써 빅뱅만의 브랜드를 강화하였다.
Collaboration
Opinion
Q (구글 x와 같은) 앞으로의 10년
을 위해서는 콘텐츠의 코어 역할
을 하거나 새로운 발상과 상상력
을 지속적으로 생산해내는 부서
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정태영: 우리가 초창기에 굉장히
와일드하게 갈 수 있었던 것은 아
무것도 가진 게 없었기 때문이에
요. 지금은 당연히 그렇지 않죠.
우리 스스로도 쌓아놓은 과거 성
과의 포로가 되었다고 볼 수도 있
어요. 최근 삼성카드의 유해진 광
고를 보면 좋거든요. 그런데 우리
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7년 전
에는 가능했겠지만 지금 우리에
겐 브랜드의 정체성이 주어져 있
어요. 막무가내식 자유가 필요한
단계는 이미 지난 것 같아요. 할리
데이비슨의 예를 들어봅시다. 할
리 데이비슨은 어필하는 세대, 충
성 그룹에 갇혀 있다고 볼 수 있잖
아요? 브랜드의 정체성은 담이라
고 볼 수 있어요. 하기에 따라 자신
을 지켜 주는 건지 가두는 건지가
정해지는 거죠. 그 틀을 인정한 상
태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
각합니다.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대표이사
Q 라이브러리가 정말 컬처마케팅
의 최전선이 됐잖아요. 트렌디하
고 스피드를 중요시하는 현대카
드가 오히려 가장 느리고 아날로
그적인 공간에 집중하고 있는 이
유는 무엇인가요?
라이브러리는 카드 회원들을 위
한 서비스라는 것만으로도 충분
히 존재가치가 있어요. 세상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될수록 아날로그
적인 부분이 더 소중해 질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중요한 이유고요. 하
지만 훨씬 더 위험한 이유가 있어
요. 디자인, 여행, 음악에서 앞으
로 카테고리를 더 늘려나갈 텐데
우리가 몇 년 동안 라이브러리들
을 운영 하다보면 노하우가 쌓이
겠죠? 우리는 저절로 콘텐츠를 공
급하는 입장에 서게 돼요. 단순히
SNS에 무엇을 올리는 수준보다 훨
씬 깊게 들어가게 되는 거예요. 또
하나는 우리가 과연 아날로그의
극단인 라이브러리 관련 프로젝
트만 하고 있을까요? 그 반대편에
서는 디지털에 집중하고 있어요.
아날로그 콘텐츠를 광범위하게
전달하는 건 결국 디지털이거든
요.
몇 년만 지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위험한 모습으로 드러나게 될 거
예요. 지금까지는 현대카드가 브
랜딩을 잘했고 혹은 디자인을 잘
했다, 광고 하나를 만들어도 참 남
다르게 만든다 정도면 충분했지
만 몇 년 후에는 이런 시대가 끝나
요. TV를 보는 사람이 없으면 광고
가 무슨 소용일까요?
그 때는 콘텐츠를 스스로 만들고
새로운 시대의 미디어를 잘 다루
는 사람만이 스스로를 표현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더 자세히 설명하
자면 지금은 콘텐츠가 없는 회사
라도 광고권을 살 수 있어요. 그런
데 앞으로는 콘텐츠가 없으면 광
고를 실행 할 수 없는 시대가 온다
는 거죠. .콘텐츠를 만드는 부서와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지원하는 부서, 이 두가
지가 동시에 가야 하는거에요.
저는 이런 걸 “대마포석” 경영이
라고 해요. 3년 전에 우리가 디지
털에 주목할 때 인스타그램을 전
제조건으로 삼지는 않았잖아요?
또 앞으로 3년 후에는 뭐가 올지
아무도 몰라요. 과연 앞으로 인스
타그램이 뜰지 안 뜰지 예측하는
게 필요할까요? 전 그게 무의미 하
다고 봐요. 그저 준비된 자에게는
새로운 흐름으로 그 무엇이 와도
다 이용이 가능하거든요.
[인사이드 현대카드] 참고 서술
References
Books
Site
magazine
-인사이드 현대카드
-토탈임팩트의 현대카드 디자인 이야기
-PRIDE 현대카드가 일하는 방식
-DESIGN WITHOUT WORDS1,2
-Channel Hyundai Card
-현대카드 공식홈페이지(www.hyundaicard.com)
-현대카드 컬쳐 홈페이지(http://superseries.kr/)
-현대카드 6개 공식 블로그 등
-Magazine B (스타워즈,구글,나스,베를린,롤렉스,레고)
-MagazineA
Who Am I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1411022
김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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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브랜드북 (Hyundai Card Brand Book)

  • 1. M
  • 2. 본 매거진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과제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으로, 상업적인 목적이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 3. Publisher’s Note 영화관 아르바이트생과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생이 만났습니다. 아르바이트생 두 명이 만나면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아르바이트 얘기로 가게 됩니다. 아르바이트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면서 어느새 카드 할인에 대한 이야기까지 흘러갑니다. 영화관아르바이트생은 하루에 수도없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현대 M포인트 할인 해드릴까요?” 이 사실을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생에게 말하자, 이런 답이 돌아왔습니다. “현대카드는 무슨 안되는게 없어” “현대카드는 무슨 안되는게 없어” “현대카드는 무슨 안되는게 없어”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생은 영화관에서도 할인이 되는 현대카드가 대단하면서도 지겹다는 뜻으로 한 말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영화관 아르바이트생은 그 말을 듣자마자 스티브잡스가 말한 Connecting the Dot 처럼 흩어져 있는 여러 개의 점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전공 수업에서 좋은 사례로 등장하는 현대카드 마케팅 캠페인 디자인 수업에서 현대카드를 흥미롭게 바라본 디자인 전공생의 시선 영화관에서 수도 없이 반복하는 현대 M포인트 할인 대사 몇 년이 지나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현대카드 광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현대카드가 지갑 안에 있으며 아직 현대카드에 대해 모르는 게 많다는 사실 Issue: Hyundai Card 점들이 하나로 연결되자 이런 궁금증이 생겨났습니다. ‘내 주변에 현대카드와 관련된 점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 현대카드 브랜드북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시작되었습니다. 스쳐 지나갔던 것 들을 찬찬히 다시 보니, 평범한 대학생 주변에 점들이 생길 수 밖에 없는 현대카드의 노력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현대카드와 관련된 점이 있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함께 공유하고 싶어 현대카드 브랜드 북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 4. Publisher’s Note Brand Story Inner Space Culture Life Style AD Goods & Collaboration Insight Contents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Brand Story 정태영 사장의 SNS에 올라온 사장실 낙서 사진 창의적이고 유연한 CEO라는 PI(President Identity)의 확립을 통해 ‘젊고 트렌디’ 한 CI(Corporate Identity)를 강조하고 있다. 금융회사답지 않게 현대카드의 디자인과 마케팅, 브랜딩은 파격적인 행보를 거듭했다. 시장점유율 보다는 브랜드의 확고한 이미지를 심는데 노력한 현대카드는 브랜드 이미지 뿐 만 아니라 높은 시장 점유율도 얻게 된다. 브랜드가 고유한 이미지를 가지니, 다른 것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었다. 현대카드가 성공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술 먹고 회식하면서 챙겨주는 게 아니라 근무환경을 최고로 만들어주는 회사. 인사 평가도 엄정하게 해서 잘하는 직원은 칼같이 많이 주고 못하면 하나도 안 준다 당신이 현대카드라는 울타리 안에 있는 한 당신 또한 자부심을 가져야 하고 우리는 그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다. 매출에 집착하느라 많은 장점들을 포기해야 하는 1등이 되고 싶진 않다. 디자인은 예술이 아니라 논리의 영역이다. 디자인이란 흔히들 착각하는 것처럼 어렵거나 거창한 게 아니다. 아니 그래서는 곤란하다. 관습을 버리고 백지에서부터 생각하니 새로운 제도를 상상하는 게 가능해졌다. Pride Cool Simplification Speed
  • 19. 그를 제대로 만나본 것은 단 한차례, 그것도 고작 한 시간 남짓 인터뷰를 진행했을 뿐이다. 물론, 그 짧은 시간동안에도 정태영 사장만의 남다른 특성은 간파할 수 있었다. 먼저, 보통사람들이 CEO라고 하면 떠올리는 고정관념에서 완전히 벗어난 독특한 애티튜드와 화법을 지녔다는 것, 이를테면 특유의 뉘앙스가 담긴, 손짓과 몸짓을 섞어가며 이야기하는 부드러운 말투, 그리고 천진한 웃음과 어우러지는 핵심을 꿰뚫는 위트같은 것. 더불어 전혀 모르고 있던 주제도 잠깐의 설명만으로 재빨리 이해한 다음, 직관적으로 해결책을 내놓는 사고 프로세스를 갖고 있다는 것, 자기만의 취향이 분명하다는 것, 무엇보다 주변 상황에 맞되 자신만의 캐릭터도 드러나게 옷을 입을 줄 아는 감각을 지녔다는 것. 항상 모든 일에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으며, 엄밀한 판단력과 기억력으로 거침없이 만사를 체크하는 그의 특성은 6개월 만에 디자인라이브러리에서 조우한 그 짧은 순간에도 드러나고 있었다. 수 많은 사람들 틈에서 오래전에 한 시간 정도 만났을 뿐인 나를, 그리고 내가 쓴 오래된 기사의 개요까지 곧바로 기억해낸다는 것, 무엇보다 행사 시작에 임박해 대화를 정리하며 “그사이에 패션의 뉘앙스가 많이 달라졌네요”라고 차이점을 짚어낼 정도로 날카로운 관찰력을 지녔다는 것 정태영 사장은 유연하면서도 날카로움을 가진 존재였다. 현대카드의 시스템을 분석하는 것이 그동안 에디터로서 해 왔 던 사 회 이 슈 와 문 화 이 슈 분 석 에 버 금 갈 만 한 일이라고 기대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 거의 1만 명에 달하는 조직원을 보유한 조직이 지속 적으로, 그것도 시스템적으로 창의성을 보이고 있다 면 창의력 부재에 시달리는 우리 사회가 탈출구를 찾는데 영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 둘째, 막강한 자본력과 눈부신 실행력에 더해 차별화된 창 의성까지 갖춘 현대카드의 다음 10년을 많은 사람들 이 궁금해 할 것이라 점. 지난 10년 동안 분야에 상관 없이 어떤 집단이 이 정도로 크리에이티브한 결과물 을 우리 사회에 선사한 적이 있는가 생각해보니 금 세 답이 나왔다. 즉 현대카드를 주제로 다루는 것은 한 사기업을 상찬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고 질적인 문제점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찾기 범위 로 확 장 시 킬 수 있 으 리 라 판 단 한 것 이 다 . . <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정태영 회장을 본 편집장 > <현대카드의 시스템 분석이 흥미로운 이유> <아무런 제약을 두지 않는 특별 출입증을 드리겠습니다.> 정태영 사장이 직접 메일을 보내왔다. 불필요한 부분을 생략 하고 곧바로 핵심에 접근하는 딱딱한 글이면서도 예의를 갖춘 “아무런 제약을 두지 않는 특별 출입증을 드리겠습니다.
  • 20. 현대카드는 지금껏 실현된 적 없는 한국형 모더니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품고 있는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볼 수 있다. 프랑스어가 어원인, 과거와 완전히 단절된 ‘새롭다’라는 뜻의 그 모던 말이다. 건축이든 디자인이든 모더니즘의 핵심은 기하학과 단순성이라는 것. 여기에 혁신과 실험이 덧붙어 지금껏 끊임없이 스스로를 갱신하는 모더니즘의 흐름이 이 어 져 왔 다 는 측 면 에 서 모 더 니 즘 이 라 는 콘 셉 트 와 현대카드의 친연성은 더욱 도드라진다. 또다른 그리드는 콘텐츠다. 콘텐츠란 기업의 경우로 한정하자면 한 단어 또는 한 문장으로 축약되는 브랜드의 콘셉트를 근원부터 뒷받침하는 시스템 도는 내용이다. (APPLE-“Think Difference, LEGO-Everything is awesome)와 같은 것이 대표적인 기업의 콘텐츠이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으며, 그것을 직접 실현하는 회사이다. 이게 본질적이고 진실을 마주하는 순간이다. CEO도 자기 말 을 아래까지 도달하게 하고 싶으면 평소에도 자신이 한 말을 지켜야 한다. 휴가 마음대로 써도 된다고 했으면서 휴가 가도 문제없어야 하고 직원들에게 내 앞에서 담배 피워도 된다고 했으면 회의하다가 맞담배 피워도 괜찮아야 한다. 그런 사람 에게 ‘왜 그렇게 눈치가 없어?’ 이런 분위기가 되면 안된다. 이런 사소한 게 지켜지지 않으면 사장이 콩으로 메주를 쑨다 고 해도 안 믿는다. 회사를 경영 할 때는 이렇게 큰 비전과 디 테일을 다 보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데 매일 비전 이야기하는 사장들이 얼마나 많나? 사장이 계속 떠들어도 회사는 변하지 않는다. 디테일이 받쳐줘야 전략이나 비전도 실행된다 이것이 현대카드가 디테일에 신경을 쓰는 이유다 . < 모더니즘> <우리가 왜 디테일에 신경을 쓰냐고?> <PPT 작업까지 가능한 대한민국 유일의 셰프> 장갑성 조리장은 현대카드의 독특한 인사 관리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하나이다. 두바이버즈 셰프 출신이자 국내 5성급 호텔의 셰프로 이름을 날렸던 그느 2009년 정태영 사장의 권유를 받고 현대카드에 입사했다. “당시 친구가 비아냥 됐 어요. ‘너 갈 때까지 갔구나’ 라고요. 그때까지만 해도 대기 업 직원식당에서 일한다고 하면 단체 급식을 한다고 생각했 으니까요. 지금요? 다들 부러워하죠.. 일하는 여건에 대해 여기저기 뉴스에도 많이 나오고, 호텔에서보다 훨씬 다양한 실험도 많이 해볼 수 있으니까요. 그 친구도 지금은 부러워 해요. 요리관련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PPT도 사용하고 있어 요. 아마 PPT를 사용 하는 셰프는 제가 유일할 거예요. 경영학에는 진실의 순간이라는 말이 있다. 소비자는 사소한 판 촉물과 전단지로 그 회사를 만나고 직원들은 사장의 현란한 철 학보다 사무실, 식당, 화장실, 처우를 통해 회사를 평가한다.
  • 21. <현대카드가 예술에 접근하는 방법> 정태영 사장이 이렇게 물은 적이 있었다. “현대카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뮤지엄은 어디라고 생각하나요?” 당연히 세련되고 트렌디한 현대 미술 관련 뮤지엄이겠죠, 라는 반사적인 대답이 흘러나왔다. 그는 미소 띤 얼굴로 모마, 테이트모던, 퐁피두, 도쿄, 모리미술관 등 세계 4대 현대미술관에 현대카드 회원들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협업이 계획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예전에 모마 관장이 “현대카드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스폰서 중 한 곳”이라고 밝힌 인터뷰 기사가 대서특필된 적이 있었다. 사실 그때만 해도 모마와 현대카드의 협업이 두드러지지 않았기 때문에 세간에 꽤 큰 놀라움을 전한 에피소드였다. 당시 정사장은 이렇게 밝힌 바 있다. “사실 그렇게 많은 액수를 지원한 것도 아니었어요. 깜짝 놀랐던 건 순수예술을 다루는 뮤지엄이 오히려 기업과의 협업에 활짝 열려 있다는 사실이었죠. 저는 미술을 구매하는 데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이런 확신은 들었습니다. 미술관과의 협업은 브랜딩 또는 기업의 이미지 형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겠구나”라고요. 현대카드가 클래식 음악 또는 미술 등을 개인의 취향과 소유로 접근하는 여타 기업들과 명확히 다른 지점이 바로 이것이다. 앞으로 세련되고 모던한 이미지를 확장시키는 데에는 분명 세계 예술의 흐름을 주도하는 현대미술관들과의 협업이 큰 역할을 할 터, 현대카드는 예술의 중요성을 이미 눈치 채고 있었던 것이다. <애플의 심플스틱과 현대카드의 심플리피케이션> 최근 [인사이드 애플], [스티브 잡스], 특히 [미친듯이 심플] 등 애플의 기업 운영원리를 파헤친 책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부에서는 현대카드가 애플과 많이 닮아가는 것 아니냐, 더 나아가 현대카드가 애플의 운영논리를 일부 카피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표하기도 한다. 물론 애플과 현대카드에는 공통점이 꽤 많고, 현대카드가 애플을 존경하는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미친듯이 심플]에 잡스가 사정없이 휘두르던 ‘심플리스틱’이라는 개념이 소개되기 한참 전부터 심플리피케이션이라는 주제는 현대카드 내부에서 활발하게 논의되어왔다. 굳이 책까지 찾아보지 않더라도 애플이라는 기업의 핵심 가치를 정확히 꿰뚫어보는 현대카드의 능력을 일부 엿볼 수 있는 사례가 아닐까 싶다. 분명 스티브 잡스가 ‘심플스틱’을 사정없이 휘둘러 핵심 영역에서 해결책을 만들어간 것처럼, 현대카드 또한 지난 10년간 직관과 심플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틀과 남다른 발상을 실체화 하는 체험을 직간접으로 많이 해오고 있다. 지금 현대카드의 이미지는 애플과 차별화 되어 있으며, 현대카드가 노력 끝에 얻은 결과이다. Brand Story는 [인사이드 현대카드] 를 바탕으로 서술하였다. [인사이드 현대카드]는 현대카드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제작된 현대카드 책으로, 에디터 박지호가 1년 동안 현대카드를 자유롭게 출입하면서 보고 느낀 사실이 담겨있다.
  • 22. Brand Story _CEO SNS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은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회사 관련 뉴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공감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글도 많다. SNS를 통해 유연한 CEO의 모습을 노출하며, 자신을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사용하고 있다.
  • 23. Inner space 2006년 부터 알파벳 카드, 숫자 카드, 프리미엄 카드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카드를 꾸준히 만들어 왔다. 현재는 프리미엄, 포인트, 캐시백 3가지로 분류해 총 11가지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 24. Invitation Only the Black 회원 전용 여행, 문화 등 전문 상담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Luxury, Hotel, Beauty 등 the Black 기프트 바우처 제공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업그레이드 서비스 제공 Made for Success 연 1회, 여행과 쇼핑을 위한 바우처 제공 항공사 제약없이 편리하게 사용하는 오픈마일리지 적립 The Hottest Premium 25만원 상당의 Travel Voucher, Shopping Voucher 제공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및 포인트/할인 혜택 강력한 포인트카드 업종별 0.5~2%, 200만원 이상 이용 시 2배 M포인트 적립 영화, 커피, 주차, 아웃렛 할인 등 플래티넘서비스 자동차 구매, 주유 우대포인트 적립 쓸수록 커지는 할인카드 모든 가맹점에서 0.5%/1% 할인 시즌 스페셜 할인처에서 5%/10% 할인 영화, 커피, 주차, 아웃렛 할인 등 플래티넘서비스 Inner space
  • 25. 2003년 당시만 해도 신용카드에 디자인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을 한 이는 많지 않았다. 8.55cm X 5.4cm 사이즈의 카드는 고작 손바닥 반 만 한 사이즈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현대카드 디자인 랩은 생활에 가장 가깝게 밀착되어 있는 아주 작은 것부터 디자인해야 하고, 작기 때문에 기능을 담아 더욱 잘 디자인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작은 카드를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현대카드 알파벳이 카드의 내용을 담고 있다면, 컬러는 카드의 이미지를 상징한다. 컬러 이미지로는 귀족을 연상케 하는 보라색의 퍼플카드, 고급스러움을 연상케 하는 블랙 등이 있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알파벳 디자인을 하고, 컬러에 맞춰 프리미엄 디자인을 하였다. 그리고 이 컬러는 티타늄이나 리퀴드 메탈과 같은 범접할 수 없는 소재와 결합되어 그 이미지의 표현의 한계를 확장시켰다. 여기에 한가지 더, 서비스의 정도를 알 수 있는 숫자가 있다. 예를 들면 M2는 M보다 M3는 M2보다 많은 내용의 서비스를 담고 있고 그 메시지는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만으로도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Inner space_ card design Renewal 현대카드 디자인랩은 이번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리뉴얼에서 보다 정제되고 균형잡힌 레이아웃을 만들기 위하여 Extract, Balance, Align의 3가지 기준을 정하였다. 기존의 것에서 덜어낼 것들을 과감히 덜어 낸 후, 각각의 요소가 카드 플레이트 위에서 전체적인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엄격한 그리드 시스템 위에 재배치하였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카드의 본 기능을 가지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에서 배제되었던 IC chip 또한 디자인의 대상으로 재조명하였다. 우선, 1R의 카 드 플 레 이 트 와 더 잘 어 울 리 도 록 IC chip 의 외곽 Round를 1R로 통일하였고, 기존에 중앙에 크게 들어갔던 상품명은 IC chip과의 밸런스를 고려하여 재배치하였다. 또한 IC chip 안에 Hyundai Card 로고를 적용하였으며 이것은 IC chip에 회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사례이다. 현대카드 플레이트의 높은 완성도는 신중한 소재 선택과 섬세한 제작 공정을 거쳐 이루어진다. 현대카드 디자인랩은 화 폐 의 원 류 인 동 전 을 메 타 포 (metaphor) 로 , 메 탈 의 느 낌 을 카 드 플 레 이 트 에 서 시 각 적 으 로 구현하고자 수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통하여 메탈의 질감과 휘도감(반짝임)을 나 타 내 는 신 소 재 를 개 발 하 였 다 . 마이크로 단위로 코팅된 신소재는 빛을 풍부하게 반사시켜, 0.85mm로 얇게 만들어져야만 하는 신용카드의 평면적 표현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 현대카드 디자인랩은 이러한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해 카드의 적층구조마저 새 롭 게 구 성 하 였 으 며 일 반 적 으 로 2~3겹의 레이어로 제작되는 카드를 7겹의 레이어로 세밀하게 나눔으로써 보다 견고한 카드 구조를 완성하였다. Original 참고: 현대카드 디자인 블로그
  • 26.
  • 27.
  • 29. Culture_Dream Project 북한식 손두부 ‘콩사랑’이 탄생했습니다 [드림실현 03호점] 드림실현 프로젝트는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소상공인 자활자원을 통해 사업 성공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금까지 모두 9개의 드림실현 점포가 탄생했습니다. 드림실현 정포율을 위한 무상 혜택 점포디자인 >> 마케팅 >> 상권분석 >> 홍보 >> 컨설팅 >> 사업운영 컨설팅 >> 정기방문 점검 >> CS >> 마케팅지원
  • 30. 형제 사장님의 꿈을 이루는 ‘Dr. 버블’ 세탁소 [드림실현 05호점] 내 꿈은 최고의 가위손! 꿈을 위한 첫걸음을 이제 내딛습니다 [드림실현 04호점]
  • 31. [드림실현 06호점] [드림실현 09호점] 익숙하지만 특별하다 ‘우리집 김밥’양평시장의 명물떡집을 꿈꾸는 떡가다기
  • 32. 아침부터 저녁까지 백석동 사람들과 함께 하는 우리동네 슈퍼 [드림실현 10호점]
  • 34. Interview 김태곤 드림프로젝트 7번째 주인공, 착한 정육점 사장 Q. 드림실현 7호점의 주인공이 되 셨습니다. 기분이 어떠세요? 너무 꿈만 같고요, 저희 가게에 활 기를 되 찾을 수 있게 해주셔서 정 말 감사합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 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서 개인 적으로도 잘 되고 동네에도 많이 기여하는 정육점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Q. 드림실현 프로젝트는 어떻게 알고 지원하셨나요? 선정되셨다 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은 어떠 셨어요? 사실 처음부터 드림실현 프로젝 트를 알고 있지는 않았어요. 처음 에는 가게운영이 어려워서 미소 금융에 대출을 알아보기 위해 갔 었죠. 대출받는 과정 중에 드림실 현 프로젝트를 알게 됐고 심사자 분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지원하 게 되었습니다. 처음 선정이 됐을 때는 ‘별다른 것이 있을까?’ 싶었 어요.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동안 에는 가게 매출이 없기 때문에 걱 정이 앞서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 렇게 완전히 바뀐 모습을 보니 너 무 좋고 앞으로 무엇이든 잘해나 갈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Q. 퇴직 후 개인투자상담가로 활 동하다 정육점에서 근무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돌연 정육업을 선택 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당시 직장생활에 대한 회의를 많 이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다른 것을 시작하기 위해 퇴사를 결정했죠. 하지만 막상 나 와보니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그다 지 많지 않았습니다.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였습 니다. 고민 끝에 새로운 기술을 배 워 일을 하기로 마음먹고 정육업 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정육 기술 을 배우면 나중에 조그마한 내 가 게 하나 정도는 차릴 수 있겠다는 희망 때문이었어요. 직장생활을 계속 하다 보면 언젠가는 은퇴 이 후를 고민하게 될 것이니 일찌감 치 나와서 자리를 잡자고 생각했 던 것이죠.. Q. 정육점을 운영하는 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9년 정도 직장 생활을 했어요. 직 장생활만 하다가 갑자기 몸을 쓰 는 일을 하려니 처음에는 힘도 들 고 어려웠죠. 무거운 고기 덩어리 를 옮기고 칼을 다루는 일이다 보 니 위험하기도 했고요. 쉬는 날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평생 내 사업 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힘들어 도 견딜 수 있었습니다. Q. 이전 상호인 ‘착한 소 맛 돼지’ 가 지금은 ‘착한 정육점’으로 바뀌 었습니다. ‘착하다’라는 의미를 강 조하는 이유가 있으세요? 착하다’를 강조하는 최근 기업들 의 마케팅이 유독 눈에 띄었어요. ‘착하다’라는 말 자체가 요즘처럼 경기도 안 좋고 힘이 들 때 고객들 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 같았 죠. 그래서 저희 가게도 ‘착하다’라는 이름을 강조하게 되었어요. ‘착한 정육점’이라는 상호명에 걸맞게 서비스와 가격에도 이 착함을 반 영하려는 다짐의 의미도 있고요. Q. 다시 태어난 착한정육점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일단 이곳에서 2년 가까이 일했는 데, 그 동안 잘못 관리된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 다. 가게도 새롭게 단장하고 상호 명도 바뀌어 여러 가지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드림실현 프로젝트 를 통해 가게 외관뿐 아니라 정육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한 공급처 확보, 마케팅기법, 경영노하우 등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해 지원을 받 게 되었으니 제가 조금만 더 열심 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 습니다. Q. 마지막으로 퇴직 후 창업을 준 비하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 드 립니다. 누구나 언젠가는 자기 장사를 생 각하실 때가 있을 텐데요. 그 때가 되면 선택하신 업종은 다르더라 도 어려운 일들이 많을 거예요. 안 해봤던 일들을 해야 하니까요. 그 럴 때는 자기 과거를 빨리 잊어 버 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자기 과거의 신분을 떠나서 자신에게 잘 맞는 새로운 일을 찾으시길 바 라고 힘들어도 밝은 미래를 위해 꿋꿋하게 견디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http://csr.hyundaicardcapital.com/category/드림실현%20프로젝트?page=2#
  • 35. Culture_Super Concert 2011년 슈퍼콘서트가 개최되었다. 비욘세, 마룬파이브, 레이디 가가 등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슈퍼 콘서트는 매번 화제가 되고 있다. 대중가수 뿐만 아니라 힙합과 클래식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의 콘서트가 개최되어 사람들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공연을 볼 수 있게 되고, 음악을 다양한 각도에서 다가 갈 수 있다.
  • 36. 2013년 11월 11일부터 도쿄, 오사카, 그리고 후쿠오카를 거쳐 약 26만 명을 동원한 첫 [Out There] 투어 당시 폴 매카트니는 공연 말미에 일본 팬들에게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그가 일본을 방문할 때마다 매번 '일본에서의 마지막 공연'이라는 소문이 나돌았고 때문에 티켓은 매번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런 우려와는 달리 1년 후인 2014년 5월 다시금 폴 매카트니의 일본에서의 일정이 잡혔지만 알려진 대로 건강상의 문제로 일본 일정은 물론 첫 내한공연 일정마저 완수해내지 못한 채 돌아가버렸다. 팬들은 황망해 했다. 심지어 누군가는 그냥 폴 매카트니가 무대 위에서 2시간 동안 누워만 있어도 공연장을 찾겠다는 글 마저 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1년 후, 약속대로 다시 일본과 한국 공연일정을 확정 지었다. 이번 일정의 첫 공연지인 일본 오사카에서의 쇼에서 총 39곡의 노래들을 쏟아냈던 폴 매카트니는 오사카 때와 동일한 셋리스트로 4월 23일 도쿄 돔 공연을 가득 채웠다. 그는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한번 더 도쿄 돔에서 공연한 최고령 뮤지션의 신기록을 갱신해냈다. 당연하게도 장내에는 충성스러운 팬들로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일본 팬들은 거의 경쟁하다시피 온몸으로 자신이 폴 매카트니와 비틀즈의 팬임을 표현해내려 애를 썼다. 양쪽에 위치한 수직의 스크린, 그리고 드럼세트 뒤의 대형 스크린이 기본으로 무대에 설치되어 있었다. 폴 매카트니의 클래스답게 공연 내내 어디에서 나왔는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 각종 무대 장치들이 예측할 수 없는 곳에서 등장하곤 했다. 이는 직접 공연장에서 경험해야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말을 아끼겠다. 무엇보다 아레나 공연장에서 느낄 수 있는 큰 규모의 박력 있는 사운드, 그리고 돔 구장 특유의 에코가 걸린 어쿠스틱 사운드가 편안하게 장내에 울려 퍼졌다. 뻔한 표현이지만 그야말로 꿈같은 라이브였다. 현장은 생생했지만 도무지 현실감이 없었다. 이미 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전설이었던 폴 매카트니와 비틀즈는 언제나 먼 존재처럼 느껴졌다. 그런 그가 이렇게 바로 눈 앞에서 연주하고 노래하고 있다는 상황이 지금 나 자신에게 있어 굉장히 사치스럽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러니까 그저 이 공간 안에 그와 함께 있다는 것 자체가 중 요 한 것 이 었 다 . 이 처 럼 거 대 한 재 능 을 직 접 목 격 하 는 기 회 는 흔 치 않 기 때 문 이 었 다 . 무엇보다 그는 다른 여느 나이 먹은 가수들과는 달리 원곡의 키 그대로 노래하고 있었다. 게다가 레코딩된 원곡의 편곡에 최대한 가까이 연주해내려 했다. 우리는 이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일말의 따뜻한 일체감 같은 것을 감지해낼 수 있었다. 팬들이 수십, 수백 번씩 돌려 들었던 폴 매카트니가 바로 거기에 있었다. Everybody Out There 게다가 폴 매카트니가 노래하는 배경 뒤로 우리는 몇몇 의외의 현대미술 작품들 또한 감상할 수 있었다. 'Paperback Writer'가 연주될 무렵에는 소닉 유스의 앨범 [Sonic Nurse]의 커버아트로 유명한 리차드 프린스의 현기증 나는 그림들이, 그리고 'Lovely Rita'에서는 제프 쿤스의 유명한 강아지 풍선 조형물 등이 각각 무대 뒷면을 장식했다. 이는 음악의 영역을 벗어난 다양한 종류의 미의식이 결합해낸 지점이라 말할 수 있었다. 여전한 진행형의 아티스트임을 증명해낸 스테이지 2013년도에 발표한 록 앨범 [NEW]의 수록 곡들 또한 다수 연주했다. 무엇보다 작년 가을에 발매된 비디오 게임 [Destiny]의 엔딩 테마 곡인 <Hope for the Future>의 경우에는 며칠 전 오사카 공연에서 최초로 공연된 이후 이번에도 '도쿄에서 처음 선보이는 곡'이라는 소개와 함께 연주됐다. 그는 이처럼 비틀즈의 신화에 안주하지 않은 채 항상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이어나가는 중이었다. 뜨거운 순간들 폴 매카트니는 그저 전설적인 존재일 뿐만 아니라 현역 일선에서 활약하는 록 뮤지션이다. 그러니까 현재 록이라 불리는 모든 음악의 원형이 그의 음악 안에 있고, 심지어 이는 지금도 신선하게 다가오곤 한다. 윙스 시절을 대표하는 열정의 하드 록 넘버 <Jet>, 비틀즈 시절의 신경쇠약 직전의 하드 록 <Helter Skelter> 같은 곡들은 여전히 듣는 이로 하여금 피를 끓게 만든다. 무엇보다 한편의 블럭버스터를 방불케 하는 불 쇼가 인상적이었던 [007 죽느냐 사느냐]의 주제곡 <Live and Let Die>에서는 불기둥의 뜨거운 온도가 관객석에까지 고스란히 전해졌다. 심지어 밴드의 기타리스트 러스티 앤더슨은 곡을 연주하던 도중 앰프 앞에서 자빠져 나뒹굴기까지 한다. 불꽃놀이 이후 엉망이 된 무대 위에서 피아노에 기대 고개를 내젓는 노장의 모습은 귀엽기까지 하다. 거장답지 않은 사려 깊음, 그리고 헌정 폴 매카트니는 유독 일본어로 멘트를 하려 노력했는데 영어로 말할 때는 옆에 번역된 자막이 제대로 나오고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등 거장답지 않은 세심한 배려가 엿보였다. 기본적인 인사말은 물론 심지어는 곡을 설명하는 도중 '조지에게 바친다', '존에게 바친다' 같은 멘트까지 직접 일본어로 말했는데 심지어 후쿠오카와 오사카에서는 사투리까지 직접 구사해냈다고 한다. 곧 다가올 내한공연에서는 어떤 한국말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또한 기대된다. 참고로 조지에게 바친다는 곡은 조지 해리슨이 작곡했던 <Something>이었고, 존에게 바친다는 곡은 존 레논 사망 직후 발표한 <Here Today>였다. 나탈리 포트만과 조니 뎁이 수화를 하는 영상이 무대 뒤에 깔리는 재즈 풍의 발라드 <My Valentine>은 현재 자신의 아내인 낸시에게, 그리고 <Maybe I'm Amazed>의 경우 사망한 과거 아내 린다에게 각각 바친다 언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폴 매카트니는 자신의 주변인들에게 헌정하는 노래들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거기에는 슬픔이 아닌, 사랑이 있었다. Super Concert_ Paul mc cartney
  • 37. 폴 매카트니, 그리고 비틀즈의 음악을 다른 각도에서 재발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기존의 충실한 팬들은 물론, 폴 매카트니에 대해 더 알고 싶은 팬들 또한 반드시 이번 내한 공연을 찾아야만 한다. 비틀즈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옛날 음악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는 현재의 10대, 20대들 역시 충분히 동요할만한 공연이 될 것이다. 일본의 공연장에서도 어린 관객들을 비교적 자주 찾아볼 수 있었는데 폴 매카트니에게는 손자 뻘이 되는 이 어린 아이들에게 있어서도 폴은 아이돌과 같은 존재였다. 감히 폴 매카트니의 전성기는 바로 지금이라고 주저 없이 말할 수 있게끔 하는 놀라운 경험이다. 심지어 이 고령의 노인에게 아직도 다음 단계가 남아있다는 생각 마저 든다. 나는 이번 도쿄 돔 공연을 보기 이전에 2년 전에 진행된 2013년도 도쿄 돔에서의 라이브 영상을 확인하고 갔다. 놀랍게도 오늘 지켜본 폴 매카트니의 모습은 오히려 2년 전보다 더욱 젊어져 있었다. 시대를 초월한 비틀즈 시기의 노래들 다양한 시기의 비틀즈를 아우르는 풍부한 레퍼토리가 펼쳐졌다. <Can't Buy Me Love>, <Day Tripper>, <I Saw Her Standing There> 등 초창기 시절의 경쾌함은 현대적인 소리로 재구성되어 있었고, <Blackbird>와 <The Long and Winding Road>에는 원곡을 뛰어넘는 원숙함이 있었다. <Paperback Writer>를 연주하기 이전에는 자신이 실제로 60년대에 썼던 에피폰(Epiphone) 카지노 기타를 소개하기도 했고, 장내를 담담하게 고양시켜낸 'Yesterday'에서는 그간 영상과 사진에서만 보아왔던 붉은 날개 스티커가 붙어있는 왼손잡이 에피폰 텍산 어쿠스틱 기타로 연주해냈다. 이 레퍼토리들에서 비틀즈 시대의 폴의 특징은 더욱 살아나 있었다. 비틀즈의 대표 곡들 또한 일본인들을 감동시켰다. 복음성가처럼 숭고하게 울려 퍼졌던 <Let It Be>, 그리고 남성과 여성을 나눠 떼창시켰던 <Hey Jude>의 경우 직접 관객들을 화면에 비춰내기도 했는데 특히 노인 관객들이 이 노래를 합창하는 것을 화면으로 지켜볼 때면 왠지 모를 찡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언제나 그의 공연 마지막을 장식하는 [Abbey Road] 메들리 <Golden Slumbers-Carry That Weight-The End>의 메들리에서는 결국 무너져 내릴 수 밖에 없었다. 막바지에 폴이 피아노에서 기타로 이동할 때의 스릴, 그리고 세 명의 기타 연주자들이 펼치는 기타배틀 이후 불타는 석양을 배경으로 장대하게 펼쳐지는 <The End>는 직접적으로 뜨겁게 가슴에 와 닿아 울컥하게 만들었다. 순식간의 2시간 40분이었다. 균형 있는 좋은 선곡과 지나치게 탄탄한 연주, 그리고 현 시대 최고의 스탭들이 일궈낸 무대 연출은 가히 최고 수준의 쇼라 할만 했다. 게다가 폴 매카트니는 거진 40곡을 소화해내는 내내 물 한 모금 마시지 않았다. 인터뷰에 의하면 이는 비틀즈 시절부터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익숙해진 것이라고 한다. 평생 한가지를 순수하게 추구하는 사람은 노인이 되어서도 이렇게 활기찰 수 있다는 어떤 격려의 감정 같은 것을 받았다. 거물급 스타의 고고함 따위는 찾아보기 어려운 재치, 그리고 서비스 정신으로 흘러 넘치는 혼신의 스테이지였다. 이 어르신은 확실히 자신의 존재가 팬들에게 있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듯 보인다. 그의 눈빛과 태도에는 어떤 일관되는 다정한 감정이 엿보였다. 이런 위대한 인물과 같은 시대에 살고 있다면 적어도 한번쯤은 마주해봐야 하지 않나 싶다. 슬픔이 아닌, 순수하게 감동에 의한 눈물을 흘릴 기회가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몇 번이나 더 있을까. 누군가에게는 폴 매카트니의 라이브가 평생에 남는 체험이 될지도 모른다. 정크 푸드 같은 여느 최신 음악에 지쳐있던 이들에게 폴 매카트니의 라이브 퍼포먼스는 5성급 레스토랑의 풀 코스와도 같은 포만감을 선사할 것이다. 폴 매카트니의 위대한 경력을 총 망라한 라이브 퍼포먼스 출처:http://www.superseries.kr/5283 Writer. 한상철 음악평론가
  • 38. Culture_Culture Project 2011년 현대카드 컬쳐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컬쳐 프로젝트는 “슈퍼 시리즈”에서 다루지 못하는 콘서트, 연극, 전시, 무용 등의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 영역을 보완하고 전 세계 유명 아티스트와 작품을 선별해 소개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대중 예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매번 이슈를 불러일으키는 문화마케팅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 39. 장 폴 고티에는 1952년 프랑스 파리 교외인 아르쾨유(Arcueil)에서 태어났다. 스페인어 교사가 되길 바랐던 부모의 기대와는 달리, 장 폴 고티에는 할머니의 미용실에서 드로잉 습작을 했고, 아름답게 변신하는 여인들에게 매료됐다. 이후 패션잡지 속 피에르 가르뎅과 이브 생 로랑의 작품을 보며 독학으로 디자인을 시작했고, 자신의 느낌과 사유를 옷을 통해 현실화시키는 기쁨을 배웠다. 1994년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Designer)의 투표에서 가장 창의적인 디자이너(Most Creative Designer)로 뽑혔고, 1995년 텍스타일 저널(Le Journal des Textiles)에서도 최고 인기 디자이너로 선정된 그의 역량은 2000년대까지 이어져, 매년 네 개의 기성복 라인 컬렉션과 에르메스(Hermes)를 위한 두 개의 컬렉션을 감독하며 여전히 런웨이의 도발적인 철학자로 군림하고 있다. 런웨이의 도발적인 철학자 ‘스킨딥’에서는 장 폴 고티에가 런웨이에서 항상 애용하는 라텍스와 비닐 등의 소재를 발견할 수 있다. 가장 정교하게 몸을 드러내는 소재를 통해 인간의 몸이 가진 두 개의 풍경, 즉 내면과 외면을 함께 드러내고자 했던 그의 상상력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신체에 관한 감수성이 나타나는 또 다른 작업은 바로 향수다. 1993년 4월 첫 번째 향수 ‘장 폴 고티에 클라시크’를 발매,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뉴욕의 삭스 핍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백화점에서는 출시 첫 주 매출이 30만 달러에 이르는 기염을 토했다. 코르셋을 착용한 여인의 토르소를 재현한 향수 바틀은 여러 문화적 관점을 담고 있으며, 이를 양철 캔 속에 집어넣음으로써 ‘컨텐츠로서의 신체’를 보여주고자 했다. ‘도시 정글’과 ‘메트로폴리스’ 섹션에서는 다양한 협업의 세계를 보여준다. ‘다름’의 미학을 ‘다양성의 통일’로 승화시킨 작업들은 패션 영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윌리엄 베이커(William Baker)의 사진 작업 속, 가수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의 X-Tour 의상은 다양한 민속의상의 결합체이며, 2009년 마돈나 컬렉션에 발표된 일명 ‘순결한 가운’은 러시아 민속 혼례복과 게이샤들의 머리장식, 비잔틴 시대의 왕관형식 등의 모티브가 결합된 것이다. 각 나라에서 얻은 영감을 변주하고 재배열함으로써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새로운 개념의 패션을 만들어냈다. 7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진 이번 장 폴 고티에 전시는 각각의 영역이 긴밀하게 연결된, 마치 한 인간의 ‘인류학적 탐색’을 기록한 보고서와도 같다. 7개 중 특히 놓쳐서는 안될 섹션으로 ‘드레스룸(The Boudoir)’, ‘스킨딥(Skin Deep)’, ‘도시정글(Urban Jungle)’과 ‘메트로폴리스(Metropolis)’를 꼽을 수 있다. ‘남과 여’라는 성의 이분법을 넘어 그 사이의 세계와 가능성을 탐구하는 도발적인 작품들을 보다 보면, 이 섹션들을 관통하는 정체성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첫 번째 ‘드레스 룸’ 섹션에서는 18세기 후반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궁정의 살롱문화를 바탕으로 고티에의 옷을 재해석한다. 한 시대의 혁명적 사고가 잉태되는 장소였던 여성의 은밀한 공간, 드레스 룸은 당대의 금서를 나눠 읽으며 고정관념을 깨고자 하는 여성들이 모이는 곳이었다. ‘드레스 룸’은 여성의 몸에 대한 고정관념을 유쾌하게 파괴하면서 21세기형 관능미를 만드는 그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섹션이다. 1990년 마돈나(Madonna)가 ‘블론드 앰비션 투어(Blond Ambition Tour)’에서 착용한 원뿔형 코르셋은 고티에가 해석한 ‘여성의 새로운 관능미’를 보여주는 전설적인 오브제다. 마치 남성의 성기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의상은 성(性)이 기묘하게 공존하는 상징이자,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남성에 일침을 가하는 수단이기도 했다. 장 폴 고티에를 읽는 코드!관능성, 혼합, 전복의 미학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1 장 폴 고티에 전전>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혼합과 다양성이라는 현대의 화두를 패션디자이너의 작품을 통해 읽어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 기대감이 커진다. 장 폴 고티에에게 패션은 혼합과 다양성의 문법을 만들어가는 장이다. 그의 작품을 직접 보고 해석하며,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차이’와 '다름‘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획득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장 폴 고티에는 말한다. “나는 항상 소수에 동조해왔고 묘사해왔다. 하지만 그들이 평생 그 위치에 머물진 않으며, 또 다른 세대의 주류가 된다.” 즉, 시대를 막론하고 이제 막 부상하는 새로운 미학이란 언제나 작은 목소리로 시작된다는 것이다. 분명 우리 곁에 존재하는 그것들을 껴안고 다듬을 때 비로소 우리는 새 시대의 ‘쉬크(Chic)’를 만들 수 있다. 이는 장 폴 고티에 전이 우리 눈 앞에 펼쳐져야 할 명백한 이유이기도 하다. Culture Project _ Jean Paul Gaultier 출처:http://www.superseries.kr/category/컬처프로젝트%2021%20장%20폴%20고티에%20전/전문가%20칼럼# Writer. 김홍기 패션큐레이터
  • 40. Culture_Super Match 슈퍼 매치는 2012년 샤라포바와 윌리엄스의 테니스 경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스포츠 매치는 스포츠 종목에서 1~2위를 다투는 최정상 선수의 경기로,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라이벌의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장르에 그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장르의 스포츠 매치 경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12 댄스스포츠
  • 41. 세계 최고의 댄스스포츠 선수들이 모여 화려한 열정의 무대를 선사하게 될 현대카드 슈퍼매치 12 댄스스포츠는 지금껏 국내에서는 한 번도 시도한 적 없는 국내 최초의 댄스스포츠 갈라쇼이다. 예술과 스포츠가 결합된 매력적인 장르인 댄스스포츠의 기원과 그 유구한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사교에서 예술로, 댄스 스포츠의 역사 관능과 열정의 라틴 댄스 15~16 세기 궁중에서 사교를 위해 만들어진 궁정댄스는 18~19세기에 역시 사교와 오락에 목적을 두고 볼룸댄스로 발전했다. 그 뒤로 볼룸댄스는 스포츠 요소와 예술적 요소가 가미되며 국제대회의 경기댄스로 변화했고, 1987년부터 IOC(국제올림픽 위원회)가입을 추진하면서, 1991년 I.D.S.F(국제 댄스스포츠연합회)가 올림픽 종목 승인을 얻기 위한 과정에서 ‘댄스스포츠’라는 용 어 로 탄 생 했 다 . . 스포츠 예술의 틀을 갖추게 된 댄스스포츠는 1995년 4월4일 모나코 몬테 카를로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경기종목으로 잠정승인을 받았고, 1997년 장애인 올림픽 정식종목(휠체어 댄스 스포츠)으로 채택 되었다. 댄스스포츠는 1998년 제13회 방콕 아시아대회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 되 면서 현재 올림픽 신 규 채 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목 으로 자리 매김하였 다 . 궁중의 댄스가 대중화 되다 볼륨댄스, 대한민국의 생활스포츠가 되기까지 한국에서는 조선 고종 황제 때 러시아 공사에 의해 볼륨댄스가 처음 소개 되었으며, 1920년 일본과 소련에서 돌아온 유학생들이 YMCA(당시 황성 기독청년회)에서 시범을 보여 알려지게 되었다. 광복 이후 196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교댄스’, ‘볼륨댄스’로 널리 퍼졌으나 춤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으로 한때는 교습이 중단되었다. 1974년 IDSF에 가입하고, 1976년 WD&DSC(세계댄스·댄스스포츠평의회)에 가입한 후 각종 국제경기대회에 선수를 파견하는 등 이미지 쇄신을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댄스스포츠’는 2000년대 이후 현재 대학의 교양강좌 및, 문화센터와 사회교육원의 강좌까지 생겨나며 생활스포츠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댄 스 스 포 츠 는 크 게 라 틴 댄스(Latin American dance) 와 스탠다드 댄스(Standard Dance) 두 가지 분야로 나뉜다. 빠른 리듬과 열정적인 퍼포먼스가 특징인 라틴 댄스는 1974년에 ISTD(영국왕실무도교사협회)에서 정립시켰으며 총 다섯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세 가지 ‘삼바(브라질)’, ‘룸바(쿠바)’, ‘ 차차차 (쿠바)’ 는 원주민과 유럽인, 흑인들의 민속 무용이 바탕인 된 것으로 각기 다른 세 가지의 춤 문화가 섞이며 발전 해 왔다. 댄스스포츠 하면 누구나 가 장 먼 저 떠 올 릴 정 도 로 열정적이며 파워 넘치는 댄스가 돋보이는 라틴댄스는 대중들이 생활 체육으로 배울 정도로 큰 인 기 를 누 리 고 있 다 . 우아함과 섬세함의 스탠다드 댄스 스 탠 다 드 댄 스 는 1924 년 , ISTD 에 서 정 립 되 었 으 며 ‘ 왈 츠 ( 오 스 트 리 아 )’, ‘ 탱 고 ( 아 르 헨 티 나 )’, ’ 퀵 스텝(미국)’, ’폭스 트롯(미국)’, ‘비엔나 왈츠(오스트리아)’ 다섯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동작이 남녀 커플 선수가 클로즈 홀드(Closed Hold)한 상태로 남성의 리드에 의해 시작하며 남성이 이끄는 일정한 방향으로 춤을 추어야 하는 특징이 있다. 남성은 턱시도나 연미복을, 여성은 우아한 드레스를 입는 일종의 예절을 갖추고 춤을 추어야 하는데, 이를 통해 유럽왕실에서 발전한 볼륨댄스의 전통과 똑바로 허리를 곧게 피고 상체를 고정시킨 채 춤을 추는 고전 발레의 특징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정열적인 라틴댄스와는 반대로 품위와 매너를 미덕으로 삼는 스탠다드 댄스는 클래식 한 우아함과 섬세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Super Match_ Dance sport 출처:http://superseries.kr/category/슈퍼매치%2012%20댄스스포츠/경기%20안내?page=4#
  • 42. 글씨가 자신을 비추는 또하나의 거울이 되듯, 기업의 서체는 그 기업 그리고 브랜드의 또다른 얼굴이다. "Youandi"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현대라이프 4사의 통합 서체명 고객(You)과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현대라이프 4사(I)를 연결해주는 커뮤니케이션의 툴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03년 탄생 후 수년간 보완작업을 거쳐 우리가 추구하는 전문적이며, 젊고, 모던한 기업의 이미지 구축에 큰 역할을 해 왔다. Youandi Modern체는 기존 Youandi체를 기본으로 완성도가 보강된 '제목용' 서체와 기존 서체의 아이덴티티와 가독성을 살려 새롭게 탄생한 '본문용' 서체로 구성되어,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기존에 따로 사용했던 국문과 영문 서체를 통합해 하나의 서체로 일원화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사용 용도나 목적에 따라 제목용은 3단계, 본문용은 2단계까지 굵기(Weight)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것은 서체의 기본 굵기가 2~3개까지 설정돼 있어 더욱 다양한 목적과 용 도 에 맞 춰 유 연 하 게 활 용 할 수 있 다 는 점 에 서 그 의 의 가 있 다 . 마 지 막 가 장 큰 특 징 으 로 는 본 문 용 서 체 가 따 로 개 발 되 었 다 는 점 이 다 . 기존 서체는 꺾임을 강조해 일정한 크기 이상으로 사용되는 타이틀에 적합한 반면에 여러 단어, 문단 단위로 이루어진 본문에 적용될 경우 가독성이 낮고 피로해지곤 하였는데, 이번 Y o u a n d i M o d e r n 본 문 용 서 체 에 서 는 이 꺾 임 을 제 거 해 가 독 성 을 높 였 다 . 이 제 아 름 답 고 깔 끔 한 4 사 고 유 의 서 체 를 더 욱 많 이 만 날 수 있 게 됐 다 . Culture_Font
  • 43. 디자인 블로그 담당자 2012.09.03 14:45 안녕하세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가을 2012.09.02 18:56 디자인의힘이 글씨에도 영향을 준다는게 새삼 신기하네요! 앞으로 현카관련 광고보면 글씨부터 보일 듯해요. ^^ sungkwon 2012.08.23 12:38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폰트를 유료 또는 무료로 공개하실 계획은 없나요? :) 디자인 블로그 담당자 2012.08.24 10:47 Youandi Modern체에 관심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만 Youandi Modern체는 아쉽게도 공개할 수 없다는 말씀 전합니다. 본 서체가 곧 현대카드/라이프 /캐피탈/커머셜 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표현이기 때문에 자사의 브랜딩 차원에서 공개할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디자인 블로그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 윤별 2012.12.20 16:35 글자를 읽지 않아도 현대카드임을 알수 있는 서체,, 브랜드 이미지차원에서 정말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 디자인직종 사람만아 니라 모든 사람들이 현대카드 서체를 보면 현카구나! 알 수 있으니까요 심지훈 2013.05.16 20:34 정말 글씨체만 봐도 딱 저 광고는 현대카드 광고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글씨체가 현대카드랑 너무 어울리고, 디자인의 힘이 크다는 것을 느낍니다. `예술이 된` 글씨체…세상과 소통하다 .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 그룹 안에 있기에 고유 심벌을 따로 만든다는 게 어려웠다. 당시 기업의 특성을 알릴 수 있는 수단으로 '글씨체'를 선택한 이유다. 유앤아이체를 만든 오영식 토탈임팩트 대표는 "서체를 이용해 CI를 만들면 심벌을 사용하지 않고 로고만으로도 구성되기 때문에 그렇게 해보자고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에게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유앤아이체는 현대카드가 독자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몫을 했고 이미지뿐 아니라 알파벳 카드 등 상품을 만드는 데도 차용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회사 관련 사안은 모두 유앤아이체를 사용하고 이를 엄격히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04.18 매일경제 금융과 디자인의 결합, 돈 이상의 가치를 만든다 서체(書體)도 중요한 디자인 요소다. 특히 비대면채널인 전자금융이 부상하면서 금융사들은 디지털 유저 인터페이스(UI)의 종착지인 독자 서체를 개발했다. 금융사의 독자 서체 개발은 지난 2007년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보편화하기 시작해 신한카드가 카드, 홈페이지, 소식지 등에 공통으로 사용할 서체인 ‘신한세빛체’를 개발했다. 은행권에선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내 전체 임직원이 업무에서도 사용 가능한 전용서체를 최초로 개발한 이후 농협이 가독성 높은 한글 웹서체 제공 독자 서체를 개발했다. 현대카드는 일찌감치 지난 2003년에 ‘유앤아이’ 서체를 개발해 현대카드M에 적용했다. 2014.11.20 해럴드 경제 현대카드·YG 협업… 혁신의 아이콘이 뭉쳤다 협업 첫 작품은 YG 빅뱅의 ‘리브랜딩 프로젝트’. 현대카드는 아티스트로서의 빅뱅의 음악적 성장, 고민 등을 새 로고와 BI, 앨범재킷, 뮤직비디오를 통해 표현했다. 또 빅뱅의 신곡 ‘몬스터’ 뮤직비디오에 현대카드 전용서체를 적용, 현대카드 특유의 세련되고 모던한 감성을 영상미로 구현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012. 06.18 스포츠데일리 글자만 봐도 “아하! 그 회사”… 기업들 서체개발 열풍 최근 자체 서체를 개발해 사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국내에선 현대카드가 2003년 CI(Corporate Identity·기업 이미지 통합) 작업과 함께 전용 서체인 ‘유앤아이’가 호평을 받으면서 서체 개발에 나선 기업이 늘었다. 이후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자체 서체를 공개했고 현재는 분야와 규모를 가리지 않고 자체 서체 개발이 일반화됐다 2015. 01.26 국민일보 Font_Comments
  • 44. Advertising Hyundai Card Advertising Campaign 2006~2013 2014_옛날엔 그랬지 2015_손 안에 디지털 2016_채널 현대카드 새로움과 남다름을 추구하는 현대카드의 TV 광고를 소개합니다.
  • 45. Interview 한규훈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교수 -전문가의 입장에서 현대카드 광 고에 대해 평가해주세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잘하고 있 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 을 하고 있습니다. 캠페인 진행에 있어서ATL(Above The Line)과 BTL(Bottom The Line)을 통합적으 로 사용하고 있고, 캠페인은 지속 적으로 변화하였지만, 그것을 관 통하는 일관적인 브랜드 메시지 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 점을 높게 평가합니다. 좀 더 쉽게 말하 자면 현대카드만의 고유한 감성 을 가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해 광고를 잘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 니다. 말씀하신 현대카드 만의 감성이 무엇인가요? 단어로 표현하자면 혁신적, 다이나믹, 젊음 등으로 표 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성이라 는 것은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모든 것이 감성입 니다. 우리가 받아들이는 그 자체 가 모두 감성이라고 할 수 있죠. 현 대카드 감성이 잘 담긴 광고를 예 로 들자면 최근 온에어 된 디지털 현대카드를 들 수 있습니다. 이 광 고 같은 경우에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특성상 정보 전달 요소가 강해 이 성적이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 만 말하는 방식(How to say)에서 당찬 어투, 복잡한 정보를 간단하 게 시각화, 톤 앤 매너 등을 통해 딱딱한 소비자들이 딱딱한 광고 로 느끼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런 것이 현대카드 만의 감성이며 아 이덴티티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카드와 애플이 유사한 점이 많은데, 한 편에서는 현대카드가 애플을 따라 간다고 말하기도 합 니다. 현대카드가 애플을 따라 간 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현대카 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고 단호하 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혁 신의 가치가 아이폰이 일반화되 면서부터 커지기 시작한 것이지, 현대카드는 이미 현대카드 만의 색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2000년 대 초반에 나온 “아버지는 말하셨 지 인생을 즐겨라”의 CM송으로 히트를 친 광고를 보아도, 현대카 드는 이미 다른 회사와 다른 대담 성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에도 꾸준히 슈퍼 콘서트, 라이브러리 등 카드 회사 의 경계를 넘은 분야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와 같이 현대카드는 독자적으로 현대카드 만의 색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브 랜드라는 것이 모두 다를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애플과 유사한 점이 발견 될 수 있지만, 방향은 비 슷할 지라도 두 기업 모두 독자적 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 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규훈 교수님이 뽑은 현대카드 베스트 광고는 무엇인가요? 그 중에서도 Make break make도 인상 깊었고, 지금 나오는 디지털 현대카드도 좋은 광고라고 생각 합니다. 디지털 현대카드의 경우 에는 소비자들이 모르는 것을 알 게 해 주는데, 말하는 방법이 다른 광고들과 비교했을 때 세련미가 있습니다. 이 광고는 따로 모델을 사용하지 않고 카드 이미지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있는 광고캠페인은 대게 빅모델이 등 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빅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말하는 방식에 초 점을 두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현대카드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식의 광고를 시도하였는데, 현 대카드 광고가 긍정적으로 평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카드라는 카테고리 자체의 특성 도 크게 도움을 줬다고 생각합니 다. 옛날에는 카드 광고를 신용과 관련해서만 생각했지만, 좀 더 생 각을 다르게 하면 먹고, 입고, 노 는 것 등 모든 것들이 카드와 연결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콘 서트, 음식, 쇼핑 등 카드를 광고 할 수 있는 수단이 많아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현대 카드는 다양하게 변화하지만, 그 속에서도 일관적인 현대카드 만 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 하 나의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그 리고 타겟을 잘 파악해 타겟이 선 호하는 광고를 만든다는 것 또한 중요한 이유입니다. 아날로그 없는 디지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디지털은 아날로그 세계에서 비롯했기 때문 이 다. 그림 을 필름 카메 라 가, 필 름 카메 라를 디 지털 카 메라 가 대신 해 10월 26일, 이러한 점을 반영한 디지털 현대카드의 Lock편과 Limit편의 TV광고가 온 에어 되 었 다 . 2015 TVCF :말뿐이 아닌 손안의 디지털 광고 속 Lock편에 등장하는 현대카드에는 ‘스위치’가 설치 돼 있다. 간단한 스위치 On/Off로 국내외 온, 오프라인 결제를 손쉽게 On/Off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순간, 이러한 현대카드가 휴대폰 안으로 쏙- 들어간다. 디지털 현대카드 서비스는 현대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현대카드 앱’을 통해서 이용 가능하다 . 말미에는 다시 한 번 디지털 현대카드의 ‘디지털’을 강조하는 카피가 등장한다. ‘껐다가 켰다가, 켰다가 껐다가’, ‘늘렸다 줄였다, 줄였다 늘렸다’ 스위치를 켜고 끄듯, 볼륨을 늘렸다 줄이 듯 간편하게 다룰 수 있는 ‘내 손안의 디지털’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현대카드 로고마저 Digital화되어 완전히 새로운 로고가 캠페인의 Symbol로 등 장 한 다 . 일단 전반적으로 현대카드 광고는 잘 만들어진 광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46. Life Style_Design library 몰입의 시간 + 영감의 공간 집 속의 집, 작은 공간들의 집합 한국 건축에서 집은 거대한 공간이 아닌 작은 공간들의 집 합 체 입 니 다 . 디자인 라이브러리 구조의 핵심은 기존의 커다란 공간에 역동적인 작은 공간들을 끼워 넣음으로써 각기 다른 성격의 공 간 들 을 만 들 어 내 는 것 이 었 습 니 다 .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작은 공간이 가지는 규모의 미덕을 살려 책 읽기에 가장 적합한, 편안한 서재를 표현하고자 하 였 습 니 다 . 공간을 산책하다. 라이브러리로 오르는 동선은 책을 찾아가는 하 나 의 산 책 로 에 가 깝 습 니 다 . 안뜰을 지나 입구의 홀을 거쳐 좁은 통로로 이어진 2층에 오르면 전면 유리창을 통해 외부 공 간 이 시 원 하 게 펼 쳐 집 니 다 . ‘ㅁ’자 구조의 건축물이 선사하는 안뜰은 라이브러리가 지닌 또 하나의 배려입니다. 책에 집중하다 문득 눈길을 돌렸을 때 바라보이는 텅 빈 안뜰은 사고의 여백을 주는 공 간 입 니 다 . 빛과 여백을 재해석하다 가회동에 터를 잡다. 현대카드는 리노베이션을 통하여 빛과 여백을 품은 라이브러리 공간을 새롭게 재해석하였습니다. 리노베이션은 근대 건축의 핵심 요소인 빛, 분위기, 공간, 논리적 구성을 기본으로 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종로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 경복궁을 왼편에 끼고 올라가다 보면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우뚝 솟아있던 건물들의 높이가 낮아지고, 빽빽했던 공 간 은 한 결 넉 넉 해 진 다 . 사람들의 발걸음이 느려지고, 더불어 시간의 흐름 역시 더디어지는 곳, 바로 ‘가회동’의 풍경이다..
  • 47. Life Style_Music library 울림의 시간 + 영감의 공간 홀로 빠져드는 충만한 음악 세계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는 원하는 바이닐을 직접 강상 할 수 있도록 6대의 턴테이블과 리스닝에 최적화된 헤드폰을 갖추고 있다. 일상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턴테이블은 낯선 아날로그의 질감을 통해 보다 충만한 음 악 적 감 각 의 세 계 로 리 스 너 들 을 인 도 한 다 .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서가 뮤직 라이브러리 level 1의 한 면을 모두 차지하는 ‘장르x연대’ 서가는 1950년부터 현재까지,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5개 장르가 주고받은 상호작용과 발전 과정을 한눈에 그린 도표이다. 과거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어 현재의 음악이 만들어지고, 서로 다른 장르가 융합해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는 대중음악의 유기적 진화 과정을 조망할 수 있다.
  • 48. Life Style_Travel library 발견의 시간 + 영감 의 공간 물적 소비의 중심에 자리한 지적 영감의 공간 서울 강남에서도 트렌드의 첨병으로 불리는 청담동은 끊임없이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는 물적 소비도시의 특성을 대변한다. 이 극적인 변화의 중심에 영감의 공간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가 자리한다. 그리고 여행을 상품처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여정을 발견하는 창조적 영감으로 만들겠다는 역발상으로 여행의 본질을 되묻는다.울 서가의 빈틈에서 여행을 발견하다. 역동적인 서가가 세워지면서 라이브러리 곳곳에는 자연스럽게 숨겨진 빈틈이 생겨났다. 새로운 여행의 xak와 정보로 가득한 서가의 틈새에서 자칫 버려질 뻔한 이 사각지대는 우연한 발견을 사유하고 확장하는 작은 공 간 들 로 채 워 진 다 . ㄹ 여행에 영감을 주는 독자적 카테고리 여행 본질에 주목하다.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테마 그 자체로 여행에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독자적 카테고리를 완성했다. 테마를 통해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목적지를 발견하고, 다시 이를 통해 자신만의 루트를 완성하는 것이야말로 현대카드 트래블라이브러리가 제안하는 새로운 여행 방식이다.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광의의 여행을 ‘일상의 경계를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모든 형태의 지적 활동'으로 정의 한다. 또한 분석과 논리로 장서 선정에 절대 기준을 부여하고, 발견을 위한 카테고리를 통해 여 행 의 개 념 자 체 를 확 장 한 다 .
  • 49. 2014년 6월, 장 누벨(Jean Nouvel)이 디자인한 현대카드 디자인랩의 새로운 작업공간이 완성되었다 . 현대카드와 장 누벨의 첫 만남은 2013년 밀라노 디자인위크를 통해 이루어졌다. “Office for living”을 주제로 한 장 누벨의 전시에서 좀 더 개방적이며 창의적인 공간에 대한 영감을 받았고, 이는 현대카드 디자인랩 리노베이션의 시작이 되었다. Warehouse를 컨셉으로 한 이번 디자인랩의 가장 큰 공간적 특징은 빛을 강조한 날 것 그대로의 마감과 double height를 통해 규제와 제한이 없는 자유로운 공간이자 디 자 이 너 들 이 다 양 한 영 감 을 받 을 수 있 는 공 간 이 라 는 점 이 다 . Life Style_Card Factory Life Style_Design Lab 금융자본. 지금은 익숙한 이 단어는 20세기초에 처음 등장하였다. 산업자본이 기계설비와 부동산으로 대표되었다면 금융자본의 상징은 화폐였고, 이는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날 신용카드라는 형태로 나타났다. 현대카드 CARD FACTORY는 금융자본을 산업자본의 시각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숫자로만 논의되던 금융자본을 산업자본의 상징인 기계를 통해 재현한 이 공간에서 연간 500여만장의 카드가 만들어진다. 카드가 만들어지는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한 오픈 팩토리, 현대카드 CARD FACTORY 에서는 플라스틱 및 메탈 소재 카드의 선택부터 카드에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과 총 28단계 검수 과정을 거친 완성된 카드가 각종 안내 문서와 분류되어 발송 준비되는 시점까지 자동화된 전 제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청한 카드와 기념품을 수령할 수 있는 벤딩 머신(Vending Machine)과 음악에 맞춰 춤추는 로봇 암(Robot Arm), 산업혁명과 자동화, 산업디자인 등에 관한 200여 권의 도서, 현대카드의 카드 플레이트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 월(History Wall) 및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인 팩토리 카페(FACTORY Cafe)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 다 .
  • 50. Goods 매년 초 현대카드는 그 해에 맞는 새로운 디자인의 상품들로 고객들을 찾아온다. 그 중 하나가 현대카드 캘린더이다. 표지의 YOUANDI 체가 현대카드의 감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 수첩은 M포인트 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 51. Goods 티백 패키지에 현대카드 대표 상품 12종을 그대로 담았다. 국화차, 백련차, 녹차 3가지로 구성된 이것은 초콜릿에 이은 ‘Made by Hyundai Card’ 2탄이라고 명명할 수 있다. 현대카드 초콜릿 현대카드 티백 판촉물이 판매를 촉진할 수 있게 하자. 정량적이고 기계적인 혜택만이 아닌 정성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쓰자. 절대 잊지 못하는 진실의 순간의 경험을 만들어 향후 우리 상품을 선택할 때 떠오를 수 있게 하자. A부터 Z까지 우리가 직접 고민해서 우리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
  • 52. '마이택시'는 기아차의 '레이'를 기반으로 심플한 디자인 철학과 고객 중심 마인드를 반영해 제작된 컨셉트카이다 현대카드와 기아차가 공동으로 개발한 '마이택시'는 도시 교통에 어울리도록 작은 크 기에 넓은 승객공간을 확보했으며 모든 서비스를 승객 중심으로 재구성하였다. Collaboration
  • 53. 브랜드디자인 가이드북 'Branding BIGBANG'은 현대카드가 YG와 새롭게 시도한 콜라보레이션의 결과물 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카드 디자인랩은 하나이면서 동시에 다섯인 빅뱅만의 차별화된 Identity 를 보여주었다. Logotype 리뉴얼을 통해 빅뱅의 음악적 성장을 표현하였고, 빅뱅을 상징하는 Symbol을 새로이 만들어냄으로써 빅뱅만의 브랜드를 강화하였다. Collaboration
  • 54. Opinion Q (구글 x와 같은) 앞으로의 10년 을 위해서는 콘텐츠의 코어 역할 을 하거나 새로운 발상과 상상력 을 지속적으로 생산해내는 부서 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정태영: 우리가 초창기에 굉장히 와일드하게 갈 수 있었던 것은 아 무것도 가진 게 없었기 때문이에 요. 지금은 당연히 그렇지 않죠. 우리 스스로도 쌓아놓은 과거 성 과의 포로가 되었다고 볼 수도 있 어요. 최근 삼성카드의 유해진 광 고를 보면 좋거든요. 그런데 우리 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7년 전 에는 가능했겠지만 지금 우리에 겐 브랜드의 정체성이 주어져 있 어요. 막무가내식 자유가 필요한 단계는 이미 지난 것 같아요. 할리 데이비슨의 예를 들어봅시다. 할 리 데이비슨은 어필하는 세대, 충 성 그룹에 갇혀 있다고 볼 수 있잖 아요? 브랜드의 정체성은 담이라 고 볼 수 있어요. 하기에 따라 자신 을 지켜 주는 건지 가두는 건지가 정해지는 거죠. 그 틀을 인정한 상 태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 각합니다.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대표이사 Q 라이브러리가 정말 컬처마케팅 의 최전선이 됐잖아요. 트렌디하 고 스피드를 중요시하는 현대카 드가 오히려 가장 느리고 아날로 그적인 공간에 집중하고 있는 이 유는 무엇인가요? 라이브러리는 카드 회원들을 위 한 서비스라는 것만으로도 충분 히 존재가치가 있어요. 세상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될수록 아날로그 적인 부분이 더 소중해 질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중요한 이유고요. 하 지만 훨씬 더 위험한 이유가 있어 요. 디자인, 여행, 음악에서 앞으 로 카테고리를 더 늘려나갈 텐데 우리가 몇 년 동안 라이브러리들 을 운영 하다보면 노하우가 쌓이 겠죠? 우리는 저절로 콘텐츠를 공 급하는 입장에 서게 돼요. 단순히 SNS에 무엇을 올리는 수준보다 훨 씬 깊게 들어가게 되는 거예요. 또 하나는 우리가 과연 아날로그의 극단인 라이브러리 관련 프로젝 트만 하고 있을까요? 그 반대편에 서는 디지털에 집중하고 있어요. 아날로그 콘텐츠를 광범위하게 전달하는 건 결국 디지털이거든 요. 몇 년만 지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위험한 모습으로 드러나게 될 거 예요. 지금까지는 현대카드가 브 랜딩을 잘했고 혹은 디자인을 잘 했다, 광고 하나를 만들어도 참 남 다르게 만든다 정도면 충분했지 만 몇 년 후에는 이런 시대가 끝나 요. TV를 보는 사람이 없으면 광고 가 무슨 소용일까요? 그 때는 콘텐츠를 스스로 만들고 새로운 시대의 미디어를 잘 다루 는 사람만이 스스로를 표현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더 자세히 설명하 자면 지금은 콘텐츠가 없는 회사 라도 광고권을 살 수 있어요. 그런 데 앞으로는 콘텐츠가 없으면 광 고를 실행 할 수 없는 시대가 온다 는 거죠. .콘텐츠를 만드는 부서와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지원하는 부서, 이 두가 지가 동시에 가야 하는거에요. 저는 이런 걸 “대마포석” 경영이 라고 해요. 3년 전에 우리가 디지 털에 주목할 때 인스타그램을 전 제조건으로 삼지는 않았잖아요? 또 앞으로 3년 후에는 뭐가 올지 아무도 몰라요. 과연 앞으로 인스 타그램이 뜰지 안 뜰지 예측하는 게 필요할까요? 전 그게 무의미 하 다고 봐요. 그저 준비된 자에게는 새로운 흐름으로 그 무엇이 와도 다 이용이 가능하거든요. [인사이드 현대카드] 참고 서술
  • 55. References Books Site magazine -인사이드 현대카드 -토탈임팩트의 현대카드 디자인 이야기 -PRIDE 현대카드가 일하는 방식 -DESIGN WITHOUT WORDS1,2 -Channel Hyundai Card -현대카드 공식홈페이지(www.hyundaicard.com) -현대카드 컬쳐 홈페이지(http://superseries.kr/) -현대카드 6개 공식 블로그 등 -Magazine B (스타워즈,구글,나스,베를린,롤렉스,레고) -MagazineA Who Am I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1411022 김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