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 삶을 위한 대안적인 생활양식의 정착 차원에서 ‘쓰레기 제로운동’ 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사전적인 의미로서 쓰레기란 ‘못쓰게 되어 내 버릴 물건들’을 총칭하는 것이다. 즉 소유자 또는 이용자 입장에서 더 이상 사용가치가 없다고 판단되어 버려지는 물건들을 우리는 쓰레기라고 부른다. 따라서 특정시점에서 소유권 또는 사용권을 가진 특정 주체의 가치가 개입된 지극히 편협한 인간중심주의적 관점이 ‘쓰레기’라는 말속에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사철 쓰레기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물건들 가운데는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갔을 때 얼마든지 충분히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만 그냥 폐기 처분되는 현실을 자주 볼 수 있다.
편리성만을 추구하는 소비주의 풍토 속에서 아까운 물건들이 그냥 버려지면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 환경문제는 바로 이러한 문 제들을 발생시키는 가치와 사회구조에 익숙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깊이 되돌 아보고 반성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자연계에서는 본래 ‘쓰레기’란 개념이 적용될 수 없다. 자연계의 생태적 순 환체계 속에서 ‘불필요한 것’이란 없다. 모든 것이 스스로 존재의 의미가 있 으며 무수한 연관 속에서 서로를 살리고 유지시키는 쓰임새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쓰레기라고 인식하는 것은 이러한 총체적 연관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시공간적으로 제한된 인식체계 속에서 나온 허위의식이라 할 수 있다. 예 를 들어 벽돌이 방에 있으면 쓰레기지만 공사장에 있으면 훌륭한 건축자재가 되고, 냉장고가 부엌에 있으면 훌륭한 가전제품이지만 밭에 있으면 쓰레기 가 된다. 즉 어떤 존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하고, 사용되어야 할 곳에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바로 쓰레기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대안적 생활양식을 위한 ‘쓰레기 제로운동’ 속에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눈에 보이지 않게 처리하는 ‘청소’의 차 원을 넘어서야 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쓰레기를 얼마만큼 줄일 수 있 느냐라는 가시적 성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물을 본래 자기 쓰임새대로 되돌 려주기 위한 의식개혁과 사회구조 변화의 노력을 포함해야 한다.
생태적 삶을 위한 대안적인 생활양식의 정착 차원에서 ‘쓰레기 제로운동’ 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사전적인 의미로서 쓰레기란 ‘못쓰게 되어 내 버릴 물건들’을 총칭하는 것이다. 즉 소유자 또는 이용자 입장에서 더 이상 사용가치가 없다고 판단되어 버려지는 물건들을 우리는 쓰레기라고 부른다. 따라서 특정시점에서 소유권 또는 사용권을 가진 특정 주체의 가치가 개입된 지극히 편협한 인간중심주의적 관점이 ‘쓰레기’라는 말속에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사철 쓰레기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물건들 가운데는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갔을 때 얼마든지 충분히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만 그냥 폐기 처분되는 현실을 자주 볼 수 있다.
편리성만을 추구하는 소비주의 풍토 속에서 아까운 물건들이 그냥 버려지면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 환경문제는 바로 이러한 문 제들을 발생시키는 가치와 사회구조에 익숙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깊이 되돌 아보고 반성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자연계에서는 본래 ‘쓰레기’란 개념이 적용될 수 없다. 자연계의 생태적 순 환체계 속에서 ‘불필요한 것’이란 없다. 모든 것이 스스로 존재의 의미가 있 으며 무수한 연관 속에서 서로를 살리고 유지시키는 쓰임새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쓰레기라고 인식하는 것은 이러한 총체적 연관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시공간적으로 제한된 인식체계 속에서 나온 허위의식이라 할 수 있다. 예 를 들어 벽돌이 방에 있으면 쓰레기지만 공사장에 있으면 훌륭한 건축자재가 되고, 냉장고가 부엌에 있으면 훌륭한 가전제품이지만 밭에 있으면 쓰레기 가 된다. 즉 어떤 존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하고, 사용되어야 할 곳에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바로 쓰레기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대안적 생활양식을 위한 ‘쓰레기 제로운동’ 속에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눈에 보이지 않게 처리하는 ‘청소’의 차 원을 넘어서야 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쓰레기를 얼마만큼 줄일 수 있 느냐라는 가시적 성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물을 본래 자기 쓰임새대로 되돌 려주기 위한 의식개혁과 사회구조 변화의 노력을 포함해야 한다.
4. 학부모의 불안은 우리의 불안이다. .................................................. 1
지수 편지 ............................................................................. 3
필요한 것만 배우자 ................................................................... 5
교회가 건강해 지기 위한 필살기 ..................................................... 6
땅밟기 ................................................................................ 7
우리의 불안은 자녀의 불안이 아니다 ................................................ 8
God of Salvation ...................................................................... 9
데라와 나오미 ....................................................................... 10
세상은 흔들리고 ..................................................................... 14
두나라 이야기나훔 1:1-8 ............................................................ 16
위기 대처법 .......................................................................... 17
역사와 지혜 .......................................................................... 20
His Vision ............................................................................ 23
Spiritual Leadership ................................................................. 26
전략 .................................................................................. 27
기적 .................................................................................. 28
종의 자세 ............................................................................ 30
문제해결능력 ........................................................................ 32
지도자 ............................................................................... 33
[후기] 난 당신이 좋아 ............................................................... 34
i
5.
6. 학부모의 불안은 우리의 불안이다.
2010-09-16 23:59:08
상주아빠가 글을 쓰지 않느냐는 무언의 압력도 있었지만, 민들레 70호를 읽
고 들은 생각이 있어 정리해 봅니다.
—————————————————————————————————-
얼마전 민들레 고등학교 설명회에서 교장선생님의 계획과 아울러 대학이후
의 삶와 진로에 대한 총체적인 전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깊히 생각하지 않아
도 그냥 민고에 보내고, 도제과정을 이수하거나 민들레 대학까지 보낸뒤 대안
기업까지 경영하면, 완벽한 민들레공동체인으로 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서, 세상속에 살지만, 세상과는 타협하지 않고 우리가 꿈꾸던 세상을 이루며 살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민들레 교육시스템에 대한 마스터 플랜은
분명히 듣는 우리에게 매력으로 다가왔고, 흥분케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도 마음 한편에서는 수많은 물음표와 느낌표가 동시에 찍히는 것을 느낄 수 있
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행복하면 우리가 행복할까?" "우리는 세상의 맘몬(자본주의)체
제에 눌려사는데, 자녀에게만 피할 길을 제공해 주면 우리는 죽어도 된다는 것
일까?"
우리는 대안교육의 필요성 때문에 이 학교에 왔지만, 대안사회에 대해서는 많
이 논의해 본 적은 없는 거 같습니다. 교육은 사회에 나가기 전에 준비하는 과정
이라고 보면, 우리는 그냥 세상 교육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 곳에 온것은 아니
라 봅니다. 세상 교육에서 길러진 아이들이 또 다시 이세상을 만들고 있기에, 우
리가 키워나가는 자녀들도 대안 세상을 지향하지 않으면 안되리라 봅니다.
어린 다윗이 골리앗을 향해 돌팔매질을 했듯이 우리의 자녀들도 세상을 향해
과감히 짱돌을 던질 수 있는 용기와 지혜, 그리고 기술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두렵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이렇게 멋있게 자라났는데, 정작 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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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레 학교에 보낸 우리들은 여전히 세상과 타협하며 눈치보는 삶을 여전히 살게
되면 어떻하지요?! 그러기에, 우리 학부모도 대안의 세상을 꿈꾸며, 지향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 모두가 무엇이든 공유하면서, 멋진 화합을 이루고 살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것은 무엇이든 팔아 공동 자원으로 이용하면서, 각 사람의 필요
를 채웠다.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고 나서, 집에서 식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그들의 하루 일과였다. 식사 때마다 즐거움이 넘쳐흐르는 축제였다"(사도
행전 2장 후반부, 메시지 번역판)
몇몇 학부모들 중에는 민들레의 일원이 되거나, 귀농을 준비하고 계신분들이
계십니다.
이분들 역시 민들레의 선한 영향력에 의해 이런 결정을 내리신것 같습니다. 저
는 이분들과 함께 대안의 인생에 대해 함께 꿈꾸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
을 살고 싶습니다.
나중에 지수가 성인이 되면,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지수야, 너는 이제부
터 나의 동역자다. 이 세상에 함께 짱돌을 던져보자꾸나"
하나님나라 | 2
8. 지수 편지
2010-09-20 17:57:38
지수로 부터 편지가 왔다. 아니 편지가 민들레 학부모 사이트(http://cafe.daum.net/minhakm
게시되었다.
인도 나갈랜드를 거쳐 드디어 태국에 도착한 듯 하다.
두 동생을 챙기고 부모의 마음을 살피는 것을 보니 대견하기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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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필요한 것만 배우자
2010-10-17 15:30:33
어제 퇴근하던길. 집사람이 배고프다는 말에 만두를 사려고 만두가게에 들렸다.
거기서 우연히 잡지책을 읽다가 본 내용(엄마는 생각쟁이 라는 저널).
"독일에서는 수영을 학교에서 배운다. 수영을 통해 인생의 여유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 면허증도 따야한다. 얼마나 교통법규를 잘 숙지해서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제 진주산업대에서 있었던 한국액션러닝 협회 영남지회 창립총회에 갔었
때도 들었던 생각이 그것인데,
배움과 실제 삶을 섞는 것. 필요한 것을 배우도록 연결하기 등등. 이것이 중요하
다는 것이다.
———————————————————————————————————-
먼 훗날을 바라보기보다는 현재 배움의 즐거움이 넘치고 필요한 것만을 가
르치고 배워야 겠다.
집사람은 각종 모임에서 반주할 기회가 계속 주어져서(1주일에 3번은 해야됨),
안하던 피아노 공부에 매진하늘걸 보니 더욱더 그러한거 같다.
덕분에 집사람의 피아노 실력은 엄청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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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교회가 건강해 지기 위한 필살기
2010-10-25 11:26:06
이렇구 저렇구 교회에 대한 말이 많은 시대다.
건강해서 사회의 빛과소금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형편이다.
곰곰히 생각해 보다, 이를 해결할 필살기가 생각났다.
1. 모든 사역자는 자비량을 원칙으로 한다.
풀타임사역자는 없는 셈이다. 이렇게 되면 평신도의 역할이 더욱 더 늘어나리
라 본다.
그래도 형편이 어려운 사역자는 교회의 구제의 대상이 되면 된다. 일반 성도와
동일한 입장에서 말이다.
2. 교회 건축은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모임은 집에서 하면 된다. 인도에 있을때 한 가정교회를 가보니, 좁은 집에 60-
70명이 모여 예배드리는 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이보다 더 늘
면 어떻게 하냐고, 그럼 교회를 나누면 된다. 두 집에서 한다고 무슨 문제가 있
으랴.
그래도 많이 모이고 싶으면, 가끔 운동장에서 해도 좋고, 학교를 좀 빌려도
좋고... 마음이 문제지 장소가 문제랴...
하나님나라 | 6
12. 땅밟기
2010-10-28 10:36:07
봉은사 땅밟기 사건으로 말도 많고 우여곡절도 많다.
결론은 찬양인도자학교 담당목사와 훈련생들이 명진스님께 사죄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고 있다.
명진 스님이 예수님이 어떤 분이었는지에 대해 훈련생들에게 설교(?)를 했다
니, 모양새가 상당히 우습게 되고 말았다.
이 땅과 이 땅의 사람들을 놓고 기도하는 것은 매우 좋은 것이다.
하지만, 어떤 마음으로 기도하는 가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할 듯하다.
하나님께서 원하는 기도. 이땅을 바라보시며 애통해 하시는 그 마음으로 기도
하는 자세가 우리에게 요구될 것이다.
이런 나의 생각과 거의 일맥상통한 글이 뉴스앤조이에 기고되었다.
아래의 글을 한번 읽어보시기를 ∼∼∼
http://api.v.daum.net/static/recombox1.swf?nid=10757153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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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우리의 불안은 자녀의 불안이 아니다
2010-11-01 11:04:56
대안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자녀의 미래에 대한 불안은 우리의 욕심의 불안에서 부터 온 것이다.
원래 그랬던 것은 아닌데, 민들레학교(http://dandelionschool.net)의 김인수
교장선생님 덕분에, 충분히 의식화(?)가 되었다. 아예 대학을 안 보낼 수도 있다
고 우리 부부는 생각이 바뀌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간 순간 다른 생각(불안, 초조)이 불쑥 들어오는 것은
막기가 쉽지 않다. 99명이 가는 길을 바라볼때, 아무도 그 반대길을 간다고 느
껴지지 않을때는 순간 내가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럴때, 다시금 제정신을 차리며, 힘을 북돋아주는 것은, 김규항씨와 같은 분의
글(http://gyuhang.net/2106)을 읽을 때인거 같다
하나님나라 | 8
14. God of Salvation
2010-11-07 16:36:02
"Jews demand signs and Greeks look for wisdom, but we preach Christ
crucified: a stumbling block to Jews and foolishness to Gentiles, but to
those whom God has called, both Jews and Greeks, Christ the power of God
and the wisdom of God." (1 Col. 1:22∼24)
유대 사람들은 표적을 요구했다. 이들에게 십자가를 제시하자 대부분 부담스
러워했다.
그리스 사람들은 지혜를 요구했다. 이들에게 십자가를 제시하자 바보같은 짓
이라고 무시했다.
그러나 어떻게 이해하랴. 십자가야 말로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이자 지혜인 것
을...
많은 기독교인들은 고난이라는 말은 부담스러워하고, 축복과 성공에만 관심
을 둔다. 모든것을 드리라는 메시지는 인기없는 주제이기도 하다.
세상사람들은 기독교교리는 신화라고 주장하며, 오히려 세계평화에 도움이 되
지않는 종교라고 치부해버린다.
그러나 우리에게 무슨 다른 선택이 있겠는가....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이 유
일한 방법이자 최선의 방법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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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데라와 나오미
2010-11-17 00:28:38
1. 데라 이야기 (창 11:31-32)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그분의 부르심으로 메소포타미아 중심부인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중간 거점 도시
인 하란에 머문다. 더 이상은 그분의 계획하심이 성취되지 않고 하란 땅에서 죽
는다는 이야기로 끝난다.
성경기자의 기록은 냉정하다. 그분의 부르심으로 시작된 여행이었음에도 불구
하고, 중간에 지체되고 결국 그 사역이 멈추게 되자 더이상 아무 기록도 남기지
않는다.
(하란성)
2. 나오미 이야기 (룻 1:1-18)
가나안 땅에 기근이 있자, 세속적이었던 나오미 가족은 이민(모압)을 결정한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기근이나 전쟁은 그분의 징계이다. 이때 해결책은 단 한가
하나님나라 | 10
16. 지, 회개이다. 하지만, 나오미 가족은 피해버린다. 오히려 이방문화의 땅으로 도
망가 버린다. 그땅은 그노스신을 섬기는 땅이다. 그분의 임재를 피해 내 힘으로
살아보려고 한 처세술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는 다르게 전개된다. 남편과 두아들이 죽고만 것이다.
감사하게도 이때 그분과 대면하게된다.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가자" 이런 단호
한 결정에 이방인이었던 며느리 룻도 그분을 대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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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모압신 그노스)
3. 우리 이야기
부르심으로 시작된 삶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에 직면하자, 그분에 대한 믿음을
하나님나라 | 12
18. 포기한 데라의 경우는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사례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그분의 임재하심을 체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는 다시 원래의 모습 그
대로 돌아가는 것을 우리는 종종 본다.
반대로 세속적인 삶을 살았음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그분을 알게되고 삶이 송두
리채 바뀌게도 된다.
나오미의 경우, 그녀가 그분께 엎드리자, 이방여인인 며느리도 그분을 알게 되
었고, 결국 며느리를 통해 위대한 다윗의 계보가 시작되었다.
결정적 순간에 결정적인 결정은 위대한 역사의 시작이기도 하다.
우리는 지금 어떤 결정을 하고 있는가? 나로 말미암아 믿음의 계보가 시작되는
것을 나는 소망하는가? 아니면 부르심이 있었는데 다소 지쳤다고 쉬고 있지는
않은가? 잠시의 쉼이 영원한 쉼으로 머물고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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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세상은 흔들리고
2010-11-21 11:32:41
"In his hand are the depths of the earth, and the mountain peaks belong
to him. The sea is his, for he made it, and his hands formed the dry land.
Come, let us bow down in worship, let us kneel before the Lord our Maker;
for he is our God and we are the people of his pasture, the flock under his
care." (Psalm 95:4 ∼ 7)
얼마전 또 다시 인도네시아에 큰 화산폭발이 있었다고 한다. 전보다 3배 규모
로...
전 세상이 확실하게 흔들리고 있다. 자연, 경제, 정치, 국가관계 등등 모든 것이
....
그분은 왜 이런 상황을 허용하셨을까? 이해하기는 쉽지않다. 선하신 그분을
생각할때 말이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믿음이 필요하다. 세상은 흔들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을 신뢰하는 믿음말이다.
하나님나라 | 14
21. 두나라 이야기(나훔 1:1-8)
2011-06-19 21:18:26
앗시리아의 땅 니느웨에 간 두 선지자가 있었다.
요나.. 민족의 아픔이 있었기에 원수의 땅에 회개를 촉구하러가는 것은 너무나
도 싫었지만, 운명과도 같이 어쩔수 없기 적진으로 들어갔다. 도시락 폭탄대신
회개의 외침... 니느웨 백성은 한마디 선지자의 외침에 회개를 했고, 하나님을
바라보았다.100년뒤, 동일한 장소에 나훔 선지자가 다시 찾아가서 회개를 촉구
했으나, 후손들은 거절했고 결국 니느웨 백성들은 심판을 받게 되었다.
100년전, 조선땅은 회개운동과 영적부흥이 있었던 땅이다.하지만, 100년이 흐
른 지금은 부패함과 썩어짐만이 넘치는 땅으로 변모해 있다. 역사의 패턴이 반
복된다면, 우리의 길은 자명하다. 새로운 회개운동. 우리에게 필요한 운동이다.
<앗시리아를 멸망시킨 느브갓네살 왕>
하나님나라 | 16
22. 위기 대처법
2011-07-01 22:20:51
열왕기하 1장 1-12
하면 안된다는 것(잘못된 일)을 본인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도둑도 제 자식에게는 도둑질하지 말라고 한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서라도 더욱 그러한거 같다.) 의지와는 다르게 알고도 잘못을
저지르고 만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아무리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위기상황에 처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오히려 이것은 본인에게는 돌이킬 좋은 징조(signal)일 수 있다.
모든 상황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개입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 대부분의 사
람들은 본인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게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대응방법은 많은 경우에 있어 다른 입장을 취한다. 본인의 세
계관이나 가치관의 반영이라고 볼 수 있다. 아하시야 왕은 위기의 상황속에서
그 해결책을 지역신인 바알세붑에게서 찾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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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바알세붑>
아하시야 본인도 이것이 잘못된 길임을 알고 있었을 것이며, 반대로 하나님께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한번 잘못 꼬인길로
들어서면, 아무리 옳은 지적(엘리야)을 해주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오히려
분노하여 심성은 꼬이고, 옳은 말 하는 사람을 죽이고자 하기 까지 이른다. 그리
고 본인 스스로 위로할지 모른다. 현실은 다 그런거라고...
이때 믿음이 필요하다. 아무리 위기 상황이라고 하나님은 함께 하신다는, 그
리고 하나님 나라의 길로 가는 것이 진정한 승리의 길이라는 믿음이 필요하다.
세상은 흔들리지만,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그런 믿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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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역사와 지혜
2011-07-02 14:47:44
열왕기하 1:13-18
History: God teaches Elijah what to do. God protects all those
who follow the commandment of God. God fulfills his word.
History continues with the fulfillment of the word of God. God
is the one who fulfills his word and is able to perform any word.
It is faith that trusts and obeys the word of God. (Source: Daily
Bible)
Wisdom: It is very wise to learn from the example of others’ sins
and mistakes, and then avoid the same consequences. (Source:
Daily Bible)
하나님나라 | 20
26. <불로 죽임을 당하는 아하시야왕의 사자들>
신앙고백은 역사의 주관자가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믿음에서 출발한다. 세상
의 눈으로 보면, 역사의 흐름은 하나님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지만, 믿음의 눈으
로 보면 모든 역사의 주관자가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이 저절로 나올 수
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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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지혜로운 자는 이런 역사에 순응하는 것이다. 엘리야처럼 하나님의 말씀대로
만 사는 것. 이것이 지혜로운 자의 태도인 것이다. 이런 지혜로운 자를 통해 역
사가 진행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지혜가 없더라도, 역사의 흐름에 대적하고 살지는 말자. 세번째
오십부장 일행은 아주 지혜롭게 행동하였다. 앞선 사람들의 행동을 벤치마킹하
여 왕의 말에 순종하여 엘리야에게 왔지만 그는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긍
휼을 구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역사를 주도하지는 못하더라도, 역사의 흐름을 막지는 말자
하나님나라 | 22
28. His Vision
2011-07-03 21:01:20
열왕기하 2:1-14
His Vision: When God presents his plan, we have to listen care-
fully and follow it. We have to obey the guidance of the LORD by
doing our best in the time given to us.(Source: Daily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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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arc Chagall, Elijah carried off to heaven, etching, 1956
단순, 반복, 집중... 오직 그분의 계획에 집중하자. 반복해서 그일을 날마다
하나님나라 | 24
30. 하자. 다른 복잡한 생각하지말고, 단순하게, 단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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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Spiritual Leadership
2011-07-05 15:50:24
열왕기하 3:1-12
Spiritual Leadership: When they were in trouble, Jehoshaphat
reminded them of the Lord. In the world that has lost God, a
person who has faith can save the community.(Daily Bible)
지식, 기술, 과학이 세상을 구하지 못한다. 세상이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여호와
를 바라보지 못할때, 과감히 여호와를 바라보는 자가 진정한 리더이다.
그리고 이러한 리더를 통해 세상을 구하게 될 것이다. 단 한사람의 영적 리더를
통해서라도 말이다.....
하나님나라 | 26
32. 전략
2011-07-07 08:43:04
열왕기하 3:13-27
Strategy: The Moabites, who heard news of battle, prepared
thoroughly. They called up those who are able to battle, stationed
troops along the border and acted on a strategy. But they were
defeated because they opposed God. All of the conditions in
their favor were of no help at all. If God is on our side, that is
enough.(Source: Daily Bible)
전쟁의 소식을 들은 모압 사람들은 모든 것에 있어서 철저히 준비했다. 자원도
풍부했으며, 전략도 마련했다. 경영학적 측면으로 보면, 꼭 승리할 수 밖에 없는
전략적 입지를 다 갖추고 있었다. 자원도 풍부, 전략도 마련....
하지만, 모압군대는 패배하고 만다. 그들이 가지고 있던 좋은 조건들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단한가지, 하나님의 반대편에 섰기 때문이다.
사회적 기업, 교회, NGO 등을 만나보면, 많은 경우에 자원과 아이디어가 부족
하다고 힘들어 한다. 그래서 사업을 할 수 없다고 말하곤 한다. 하나님이 우리편
이라고 말하는 것은 들어보기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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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기적
2011-07-07 17:43:00
열왕기하 4장 1-17절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는 기적이 필요한 시대다.
다섯개의 떡과 두개의 물고기로 오천명을 먹이신 일이나, 엘리사가 여인의 작
은 기름으로 빚을 갚도록 한것은 기적이다. 믿음의 기적...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에는 불안안 이 시대. 그래서 더 많은 부와 지식에 집착하
는 이 시대.
그러기에 이시대에는 말씀대로 살기에는 기적이 필요하다.
그런데 누군가 말씀대로 사는 자가 있다면 그에게는 날마다 기적이 일어 날 것
이다.
상식적이라면 망해야 되는데 망하지 않고, 죽어야 하는데 살아나는...
하나님나라 | 28
34. 이것이 믿음이다. 믿음은 기적을 동반한다. 세상에 눌리는 않는 그런 기적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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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종의 자세
2011-07-17 20:03:10
열왕기하 4-5장
God provides what his people need with abundance. Elisha cared
about the needs of the people rather than his own need. He was
not depressed about the situation, but acted according to his trust
in God. Gehazi thought it was impossible to feed one hundred
people with twenty loaves of barley bread and some heads of new
grain. This is a form of unbelief that does not to trust in God.
The life of the individual and even the fate of a nation depend
on the hand of God. Gehazi was blinded by the meterial world.
He did not see the richness of the kingdom of God, but sought
after the material things of this world. Greed is worshiping idols
instead of God
종은 순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종은 사회에서 인정받는 기준대로 인정받길
원해서는 안된다.
종으로 훈련안된 게하시를 살펴보면서, 거창고등학교의 직업십계명이 생각났
다.
하나님나라 | 30
36. 거창 고등학교 직업 십계명
1. 월급이 많은 곳보다 적은 쪽을 택하라.
2.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라.
3. 승진 조건이 없는 곳으로 가라.
4. 조건이 갖추어진 곳이 아니라 황무지를 택하라.
5. 앞 다투어 모이는 곳으로 가지 말고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
라.
6. 장래성이 전혀 없는 곳으로 그러나 기쁘게 일할 수 있는 곳으로
가라.
7. 부러움의 대상이 아니라 존경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라.
8. 한 가운데가 아니라 변방으로 가라.
9. 주위 사람과 배우자가 반대하면 틀림없다. 그 곳으로 가라.
10. 영광의 자리가 아니라 단두대가 있고 십자가가 있는 곳으로 가
라.
※ 위 글을 쓰신 분은 유명한 대학의 부학장을 마다하고, 시골에
있는 거창고등학교에 부름을 받은 故 전영창 교장선생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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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문제해결능력
2011-07-24 08:13:39
열왕기하 12장
Joash was punished by God, yet he did not repent but tried to
resolve the problem with money and deception.
문제나 위기에 직면했을때, 그 사람의 대응책을 보면 그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던 요아스왕도 마지막에는 개혁의 추진동
력을 놓치고, 세상의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하나님께서 이에 대해
싸인(징계)을 보내지만 이를 깨닫지 못하고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
는 하나님을 기만하는 행위인것이다.
이런 요아스왕의 최후는 신복들에게 암살당하는 것으로 끝나고 만다.한번 똑
바로 사는 것은 쉬우나, 이러한 정결함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문제해결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문제를 이기는 능력이 중요하다.
하나님나라 | 32
38. 지도자
2011-07-25 08:28:11
열왕기하 13장 1-13절
리더의 영향력은 매우 중요하다. 여호아하스와 요아스의 범죄함은 본인뿐만 아
니라 백성에게까지 영향을 끼쳐 모두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게 했다. 한 개인의
범죄함은 그 개인과 그 가족을 범죄하게 하지만, 한 리더의 범죄함은 그 공동체
가 범죄하도록 한다.
이에 교회의 목사, 장로, 단체의 대표, 국가의 대통령 등 지도자가 어떤 사람인
가는 매우 중요하다.
개인이나 공동체가 범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징계를 하신다. 반복해서 경고
하시고 인내하시며 돌이킬 기회를 주신다. 돌이키지 않으면 진노하신다.
하지만, 징계중에 있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면 들으시고 응답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어떤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나
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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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후기] 난 당신이 좋아
2011-08-06 16:11:11
난 당신이 좋아(김병년, IVP)를 읽어 보면, 의미있는 인용구들이 자주 나온다.
이런 인용구만 보아도 많은 은혜가 된다.
김기현목사(하박국, 고통을 노래하다) : 믿음의 반대말은 의심이 아
니라 불신앙입니다. 불신앙은 불순종입니다. 믿음은 신뢰, 이해, 순
종을 총괄하는 말입니다. 의심은 그중 이해에 해당합니다. 믿음에는
의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면 불신앙은 무관심으로서, 어떠한 의
심도 하지 않거나 무조건 의심하는 절대적 회의주의입니다. 신자에
게 의심은 성장을 위한 과정이지만, 불신앙은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
입니다.
월터 블루그만 :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원망과 원수에 대한 적대감을
하나님께 모두 토로하면, 하나님의 성품이 우리 마음 속에 들어온다.
고난을 이기는 과정이 축복이지 고난 자체가 축복은 아니다. 고난
이 축복이라는 말은, 인내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삶이
있을 때에만 유효하다.
- 폴 투르니에(Paul Tournier)
하나님나라 | 34
42. 하나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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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낸날 : 2011. 10. 16.
지은이 : 지수파
펴낸곳 : 이글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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