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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지난 여름, 가슴 뜨거운 이야기 
-2014 AFF 여름 비전트립- 
2014년 5월, AFF 여름 비전트립 공고가 나가고 AFF와 CBS 촬영팀, 일산승리교회 단기선교팀,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온 지원자들, 비전트립 팀이 꾸려졌습니다. 
2014년 7월 30일, 
그렇게 우리는 인천을 출발하여 케냐 나이로비를 거쳐 탄자니아 므완자에 도착했습니다. 어색한 사람들과 낯선 땅을 밟는 것이 조금은 두렵기도 하였지만, 설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아프리카의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1. 준비와 출발—처음 만나는 아프리카의 어색함 앞에서 
2. 탄자니아 므완자—부족한 가운데 이끄시는 손길을 느끼며 
므완자는 탄자니아의 도시로써 빅토리아 호수 근처에 있는 큰 도시입니다. 첫 봉사지는 므완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이솔레라는 작은 섬마을이었습니다. 이솔레에 도착한 우리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기본적인 의료혜택을 받기 위해 구름같이 몰려온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나이로비에서 수하물로 보냈던 우리의 짐이 우리와 함께 므완자에 도착하지 못하여 진료물품이 다 구비되지 못한 채 진료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This is Africa! (TIA)를 제대로 경험한 시간이었죠. 부족한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이곳 주민들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월드미션프론티어선교회(대표 김평육선교사)에서 진행하는 병원선 진수식에 참여했습니다. 병원선은 빅토리아 호수에 있는 1,000여개의 섬들을 방문하면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고자 준비되었습니다. 
진수식이 끝난 뒤, AFF가 진행하는 의학학술대회가 있었습니다. 학술대회에는 탄자니아 현지 보건부 관계자와 현재 의학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과 의사들이 참석하였고, 탄자니아와 한국의 의학정보를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므완자를 떠나 탄자니아의 또다른 도시인 모시로 향했습니다. 므완자에서 육로로 모시까지 이동하였는데, 세렝게티 초원과 응고롱고로 분화구를 지나 모시에 도착하였습니다. 모시는 킬리만자로 산으로 유명한 도시인데, 아침에 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여한 모두가 하나님께서 지으신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맛보는 값진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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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탄자니아 모시— 
4. 잠비아—집을 찾은 거리의 아이들 
모시를 떠나 다시 나이로비를 거쳐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로 갔습니다. 루사카에서는 AFF 협력 선교사인 허일봉, 전미령 선교사님께서 치소모 병원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선교사님들과 AFF와 KOFIH가 함께 진행한 의료기기지원센터의 준공식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의료기기지원센터는 의료 기기에 대한 교육이 부족해 사소한 고장에도 기기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 지어진 센터입니다. 그 센터가 마침내 다 지어지게 된 것입니다. 센터의 준공을 축하하며 앞으로 의료기기지원센터에서 진행될 사역을 기대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잠비아에는 거리의 아이들이라고 하여 집을 잃고 방황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을 돌보아 주는 사역을 하는 센터를 방문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 중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집을 잃었던 아이들이 센터에서 마음 속에 희망을 가지게 되고 삶이 회복된 아이들을 통해서 다시 한번 아프리카의 미래를 보게 되었습니다. 또, 신학교 사역과 중독, 마약 중독자들을 돌보며 목회하는 선교사님들을 만나고 선교지에 방문하여 하나님께서 가꾸어가시는 사역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시에 도착하여, AFF 협력 선교사인 오종성, 박영숙 선교사님께서 운영하는 리아뭉구 유치원을 방문한 후 리빙워터파운데이션 진료소에서 의료봉사와 교육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과도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작은 것에 기뻐하는 아이들의 얼굴이 지금도 선합니다. 모시에서 찾아갔던 에이즈 환자들의 집에서는 이들이 우리가 도와야 할 대상이 아닌 이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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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녕, 아프리카-끝나지 않은 이야기 
열흘이라는 짧지만 긴 시간동안 우리는 아프리카를 보았고 그들의 향기를 맡았고, 고통을 듣고 느꼈습니다. 또한 비전트립에 참여한 모두는 이미 아프리카에 살아계시는 주님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든 어려움과 고통 속에 살고 있지만, 그들과 함께 하시고 그들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다시 한 번 희망을 가져봅니다. 
글– 홍효정 간사 
아프리카미래재단의 비전트립을 다녀온 지도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꿈같았던 아프리카에서의 10일간의 비전트립은 평생 제 가슴속에 간직될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부푼 기대를 안고 처음 도착해서 마주한 탄자니아와 잠비아의 도시의 풍경은 제가 생각했던 아프리카보다 훨씬 발전되어있어 놀랐지만 대부분의 지역의 사람들은 여전히 낙후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의료봉사를 하는 날.. 잠깐의 진료를 받기 위해 오신 정말 많은 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시간제한상 모든 분들을 진료하지 못한 것과 일차적, 단1회의 진료로 끝내야 하는 것이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루 빨리 아프리카 땅의 의술이 발전하고 의료시설이 세워지고 훌륭한 의료인들이 양성되는 것이 절실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아프리카의 의료발전과 복음화를 위한 아프리카미래재단이 있음에 너무 감사했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현지 선교사님들의 사역지를 가보았을 때에는 또 다른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한국에서의 편안한 생활을 내려놓고 가서 복음 전하라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머나먼 아프리카 땅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이 너무나 존경스러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계획되어있던 빅토리아 폭포 관광일정이 변경된 것이 너무나 아쉽긴 하지만 여러 선교 사역지를 방문한 것이 오히려 비전트립의 목적에 맞게 잘 변경된 것 같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비전트립 전 일정 동안 함께했던 모든 분들의 섬김 그리고 아프리카의 영혼들을 향한 열정과 희생의 모습을 보며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저의 신앙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인연들을 알게 하시고 너무나 귀한 경험을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비전트립 후기 (이혜린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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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미래재단과 함께했던 행복했던 열흘 (CBS 반태경 PD) 
CBS는 지난 1954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영방송이자 또 선교기관입니다. 창사 60주년을 맞은 올해, 복음에 빚진 자의 마음으로 준비한 기획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아프리카 빅토리아 호수 일대에서 사역할 병원선 건조를 후원하기 위해 기획된 ‘빅토리아 호수 의료선교 프로젝트’가 그것입니다. 
사전 취재 후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후원금을 모아서 현지 선교회 측에 전달만 했어도 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의료서비스가 절실한 현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가 되길 바랐고 또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연결된 곳이 바로 아프리카미래재단(이하 ‘미래재단’)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취재 전부터 CBS와 미래재단, 그리고 현지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월드미션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가 긴밀하게 협력을 했고, 방송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말, 현지 의료선교선 ‘중앙살림호’ 진수식에 맞춰 준비된 미래재단의 비전트립에 CBS 제작진들도 동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서먹서먹... 함께 간 카메라감독과 저는 ‘그냥 우리 할 일(취재)만 제대로 하자’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열정적으로 사역하는 미래재단 스태프와 함께 간 의료진/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보며 한 마음 한 뜻이 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짬짬이 교제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고, 현지 사역을 위해 준비된 엄청난 짐을 보며 (이고지고 간 촬영장비가 많았음에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는데... 함께 했던 비전트립 참가자들이 이런 저희의 마음을 아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그렇게 열흘여의 일정을 보내고, 일정상 잠비아 의료장비지원센터 기공식은 못 보고 먼저 돌아오게 됐습니다. 복귀 전날 저녁 함께 했던 분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데 어찌나 섭섭했던지요. 복귀하자마자 며칠 밤새 영상을 편집하면서도, 30여명의 비전트립 팀원 모습을 고루고루 담기 위해 더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므완자, 세렝게티, 모시에서 아프리카미래재단 식구들과 보냈던 열흘은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희 제작진들을 따뜻하게 환대해 준 박상은 대표님/김억 목사님 등 미래재단 식구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함께 했던 여러 선생님들과 승리교회 단기선교팀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희는 저희의 ‘미션’인 방송선교사역에 최선을 다하며, 아프리카미래재단의 사역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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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트립을 다녀와서 (승리교회 신선영집사) 
모두 주님 안에서 건강하게 단기선교를 마치고 돌아온 것을 감사, 감사 또 감사하다. 막연한 선교를 향해.. 생소한 아프리카를 향한 도전이라니.. 무모하지 않을까? 염려와 불안감, 내심 가보고도 싶은 동경.. 마음이 복잡했다. 무얼 찾아야 하나 하는 막연한 기대 속에서의 선교여행은 그리 녹록하지 않았다. 처음 뵙는 분들, 처음 만나는 환경과 음식, 장시간의 비행기·버스로의 이동으로 잠을 충분히 잘 수 없어 힘들었다. 
탄자니아 이솔레에서 첫 의료봉사를 시작할 때엔 설렘과 걱정 등 복잡한 감정이 생겼다. 가장 좋은 옷을 입고 모인 수 백 명의 사람들.. 실수할까 싶어 마음을 졸였다. 순식간에 봉사는 끝이 났고 모자란 약 때문에 마음이 아팠다. 우리나라는 문만 열면 병원·약국이 즐비한데, 진료 한번 받고자 수천 킬로를 걸어온 이들을 보며 이들이 병들어 죽어가야만 하는 이곳의 현실이 너무 마음 아팠다. 영상을 통해서 보던 것을 내 눈으로 직접 보니 현실은 더욱 심각했다. 더 많은 관심이 절실히 필요했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내게 새로운 감정이 생겼다. 내 생활을 반성하기 시작했고, 버려지는 음식과 옷들, 감사하지 못한 내 생활들.. 내가 얼마나 우물 안의 개구리였나를 알게 하였다. 그냥 일상이 나의 삶의 전부 이었는데 이곳에 와보니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다. 그런데 이들보다 내가 더 불쌍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적어도 내 눈에 비친 이들에겐 없는 것이 너무 많았지만 이들 눈 속엔 평안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늘 지지고 볶는 생활 속에서 좀 더 가지려고 높아지려고 하는 속에서 상처를 주고 상처받아 아파하는 내 모습을 보게 하셨다. 전부라 느꼈던 삶이 전부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하셨다. 처음 뭔가를 얻어가야겠다는 마음보단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 사람과 주변을 돌아보게 하셨다. 힘든 여정이 즐겁고 감사했고, 불평보단 감사가 나왔고 작은 일에도 왜일까를 생각 하게 하셨다. 
그리고 대한민국 1%에 드는 의사선생님들의 겸손과 나눔에 다시 한 번 감동이었다. 이 아프리카를 위해 매년 휴가도 포기하고 이 먼 곳에서 봉사를 하는 이분들의 얼굴에 기쁨이 있었다. 불평보단 먼저 손 내밀고 먼저 웃어주고 보듬어 주는 손길들.. 하나님이 계시기에 가능한 것 같다. 우린 이런 분들에게 기도와 후원으로 힘을 실어 주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내가 선교 후원을 말하고 있다니 이래서 현장에 다녀와야 하나보다. 에이즈에 걸린 부모 때문에 거리에서 구걸하는 아이들.. 그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 믿음을 가지고 일류대학에 진학한 아이. 그 아이가 나의 마음을 요동치게 했다. 날마다 이기게 해달라고 부르짖으며 공부했다는 간증을 들으면서 왜 아프리카 일까 수없이 되 뇌이던 나에게 주신 답 인 것 같다. 더 나아가 작고 보잘 것 없는 삶을 낭비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인력, 자금, 기도, 나눌수 있는 사랑.. 
첫 의료 봉사 때 이들을 불쌍한 눈으로 보지 말고 사랑하는 눈으로 보게 해달라는 젊은 간사의 기도는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내가 아프리카에 온 목적은 내 주변을 뛰어넘어 멀리 볼 수 있는 안목, 사랑하는 눈, 기도의 목적을 분명하게 하는 것 이었다. 작은 공간, 집, 교회, 일터, 이곳이 아닌 정말 나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넘쳐난다는 것을 알았다. 남은 반평생은 멀리 내다보며 해야 할 일이 생긴 것에 감사를 드린다. 이번 아프리카 단기선교를 통해 애써주신 안상호 집사님, 이준영 목사님, 그 외에 힘든 일정에 잘 인내 하고 서로를 챙겨주고 같이 기뻐하고, 안타까워 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단기 선교 팀과 이곳에서 기도로 후원 해주신 목사님들과 성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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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부제 : Chisomo: 하나님의 은혜) 
-1-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내 이름은 톰입니다. 
나는 거리의 아이였습니다. 
나는 망가졌고 도둑이었고 약에 취해 있었습니다. 
거리에서 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그분을 구주로 고백했고 나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나는 학교에 다니고 있고 잠비아 시민의 일원이 될 것입니다. 
나는 주님 안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최고가 될 것입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이 나라가 어두움에 있을 때에 왔습니다. 
아이들을 돌보며 그들을 치료하는 진료소를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병원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아이들의 모습으로 엄마의 모습으로 찾아오셨습니다. 
그러나 나는 안락한 집에 살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거운 식사를 하면서 
걸인의 모습으로 나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을 거절하였습니다. 
주님 회개합니다. 
나를 용서하여 주세요. 
모든 우리의 일은 주님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2- 
우리는 아프리카에 왔습니다. 
빅토리아 호수, 세렝게티, 응고롱고로, 킬리만자로에서 
하나님의 천지창조의 섭리를 눈으로 보았고 찬양합니다. 
흙먼지가 날리고 우리의 마음도 날아갑니다. 
바퀴를 때리는 돌멩이는 우리의 마음을 때리고 
호수의 솟아난 바위는 우리의 노래가 됩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신 이 땅과 이 사람들 
가운데 주님의 일을 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합력하는 사람들 
갈 바를 알지 못해도 약속 하나만 믿고 떠난 아브라함처럼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의 손과 발을 
그들의 구부러진 등을 
어깨에 멘 짐을 어루만집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았습니다. 
같이 춤을 추며 같이 주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말똥말똥한 눈망울을 담았습니다. 
아이들의 찬양소리를 귀에 실었습니다. 
그들의 따뜻한 손, 먼지 묻은 발, 머리에 퍼진 버짐까지도 
닳아빠진 축구공, 신발, 침대를 
흙 묻은 벽을, 갈라진 칠판을 
아이들의 점심 한 끼를 위한 화덕을 가슴에 넣습니다. 
그들이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이웃임을 깨닫습니다. 
지금 주님께서 이 자리에 함께하심을 믿습니다. 
주님, 내가 가진 것이 이렇게 많은데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인데 불평한 나를 회개합니다.
7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부제 : Chisomo: 하나님의 은혜 
-3- 
처음의 만남은 두렵고 떨립니다. 
질병과 허기와 
절망과 가난과 고단함과 
사고와 전염병과 전쟁의 소식에 마음이 녹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그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합니다. 
주님, 우리가 문을 열게 도와주소서. 
그 안에 울고 있는 주님을 보게 하소서. 
그 속에 있는 것을 붙잡게 하소서 
주님께서 보게 하신 것을 보고 
주님께서 듣게 하신 것을 듣고 
주님께서 만지신 것을 만지며 
여기까지 왔는데.. 
주님,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요? 
내 뺨은 빨갛게 물들고 나의 심장은 떨립니다.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용기를 주소서 
떠나 보낸 첫사랑의 후회 때문에 
새로운 사랑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내가 가진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소서 
내 속의 가시를, 아픈 상처를 주님께서 만져 주소서 
살아온 길이 어둠 속에 있다 하여도 
자유함으로 빛으로 나가게 하소서 
이 길을 걸어갈 수 있게 손 잡아주소서 
주님께서 하셔야 합니다. 
나를 도구로 써 주소서 
주님, 이 일로 자랑치 않게 하소서 
하나님만이 내게 상급입니다. 
거룩한 낭비가 되게 하소서 
나는 무익한 종이라 고백하게 하소서 
이것이 모두 목적이 아닌 수단임을 깨닫게 하소서 
나에게 주님의 마음을 아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한 영혼을 만나게 하소서 
내 마음이 주님의 마음과 일치되게 하소서 
최재걸 
(아프리카미래재단 수석 부대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핵의학교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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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비전트립 
빅토리아 호수 병원선 진수식 
이번 비전트립은 CBS 미션 2014 주여 나를 보내소서(2014년 8월25,26일분)에 방송되었습니다. C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2015년 겨울 비전트립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비전트립 참가 문의 aff@africaff.org 
070-4355-3177 홍효정 간사 
므완자에서 열린 의료 학술대회 
탄자니아 모시 진료소에서 의료봉사를 마치고 
잠비아 의료기기지원센터 준공식
9 
사진으로 보는 비전트립 
잠비아 치소모 아동 클리닉 
잠비아 치소모 아동 클리닉을 위해 서울아동병원 네트워크에서 후원에 참여해주고 계십니다. 치소모 아동 클리닉은 잠비아 지역 12세 이하 아동들을 위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의사에게 진료를 전혀 받아보지 못했던 아이들이 아동 클리닉을 통해 아주 적은 비용을 내고 질병을 치료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원에 참여하고 계시는 병원입니다. 
서울아동병원(마산내서),신마산서울아동병원,SCH 서울아동병원(통영북신), 
서울아동병원(창원상남),사천서울아동병원 (경남사천),서울아동병원(김해장유) 
서울아동병원(진주하대),서울아동병원(진해이동),서울아동병원(거제고현) 
부산맘 아동병원,신우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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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 
지난 8월, 황영희이사장님께서 짐바브웨 지부를 방문하셨습니다. 현재 짐바브웨 지부에는 강동원 지부장님과 전진경 선교사님, 유진화 선교사님, 한세미 단원이 파견되어있습니다. 현재 짐바브웨 지부는 멀티 클리닉 개원 준비와 현지NGO 등록 준비에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지원 사업인 레인함퓨처센터 (방과후학교) 사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짐바브웨에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레인함퓨처센터 학생들과 함께 
짐바브웨 스위스 대사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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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6일, 부천서울여성병원과 아프리카미래재단의 협약식이 있었습니다. 부천서울여성병원은 케냐 키수무 지역 모자보건 사업의 파트너로, 올 10월부터 모자보건 사업을 위해 후원을 시작합니다. 모자보건 사업은 아프리카미래재단의 주력 사업으로, 현재 프로젝트 말라위는 분당제일여성병원과 협력하여 사업이 진행 중이며, 프로젝트 에티오피아는 샘 여성병원과 협력해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프로젝트 케냐 
케냐 키수무 지역은 말라리아 발생이 극심히 높은 지역입니다. 특히나 영유아 사망률이 1000명당 73명(한국 1000명당 4명의 20배)으로 아주 높은 지역입니다. 상당수의 영아가 신생아 시기 감염과 조산, 폐렴과 설사 등으로 사망하고 있는데, 이 같은 질병이 영양실조 상태에서 감염될 때에 사망률이 급증합니다. 그래서, 아프리카미래재단은 케냐 키수무 지역에서 엄마와 아이의 생명을 살리는 모자 보건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부천 서울여성병원에서 후원을 약속하셨습니다. 
모자보건 사업을 통해 키수무 지역의 아이와 엄마가 살아나고, 더 나아가 가정과 지역사회, 케냐 전역이 회복될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과 기도,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프로젝트 케냐 사업 내용 
하나, 가임기 여성을 GPS/GIS 시스템으로 등록해 관리합니다. 
둘, 엄마와 아이의 영양실조 방지를 위해 영양보충제를 제공합니다. 
셋, 말라리아와 기생충 감염을 막기 위해 모기 스프레이와 기생충약을 제공합니다. 
넷, 아이에게 좋은 영양 공급과 설사를 막을 수 있는 모유수유 교육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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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부터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아프리카미래재단 후원신청서에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류가 추가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기존의 후원자님 역시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하셔서 보내주셔야 합니다. 조금 번거로우시겠지만, 뉴스레터 메일이나 아프리카미래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셔서 aff@aficaff.org 혹은 Fax) 031-469-9181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소중한 후원자님의 정보를 지키기 위함이니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후원자님들께 알립니다 
아프리카미래재단과 친구가 되어주세요 
아프리카미래재단 카카오톡 계정이 개설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아프리카미래재단의 소식을 카톡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1:1 상담이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아프리카미래재단’을 검색하시면 친구가 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미래재단 페이스북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www.facebook.com/AFFKOREA 
아프리카미래재단과 친구가 되어 주세요^^ 
이달의 파견 소식 
지난 9월, 아프리카미래재단 에티오피아와 말라위 지부에 두 분이 파견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 홀레타 지역 모자보건 사업을 위해 남용현(왼쪽 사진) 프로젝트 매니저와 프로젝트 말라위에 김정은(오른쪽 사진) 펠로우가 파견되었습니다. 
두 분의 헌신이 현지에서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현지에 계신 AFF 스탭들 잠비아(허일봉 지부장, 전미령 선교사, 어진득, 조은아 선교사, 전하영, 최우선), 말라위 (소한윤, 김택승, 손혁), 짐바브웨(강동원, 전진경 선교사 가정, 유진화 선교사, 한세미), 탄자니아 (오종성,박영숙 선교사), 케냐 (이종섭 선교사), 남아공(이원준 선교사), 우간다 (이현수 장로) 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프리카미래재단 소식지 2014 가을호 
발행일 2014년 10월 ㅣ 주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115 도정오피스텔 1206호 
전화ㅣ 031-469-9182 ㅣ 팩스 031-469-9181 ㅣ 이메일 aff@africaff.org 
페이스북 www.facebook.com/AFFKOREA 편집자ㅣ최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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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1 뜨거웠던 지난 여름, 가슴 뜨거운 이야기 -2014 AFF 여름 비전트립- 2014년 5월, AFF 여름 비전트립 공고가 나가고 AFF와 CBS 촬영팀, 일산승리교회 단기선교팀,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온 지원자들, 비전트립 팀이 꾸려졌습니다. 2014년 7월 30일, 그렇게 우리는 인천을 출발하여 케냐 나이로비를 거쳐 탄자니아 므완자에 도착했습니다. 어색한 사람들과 낯선 땅을 밟는 것이 조금은 두렵기도 하였지만, 설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아프리카의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1. 준비와 출발—처음 만나는 아프리카의 어색함 앞에서 2. 탄자니아 므완자—부족한 가운데 이끄시는 손길을 느끼며 므완자는 탄자니아의 도시로써 빅토리아 호수 근처에 있는 큰 도시입니다. 첫 봉사지는 므완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이솔레라는 작은 섬마을이었습니다. 이솔레에 도착한 우리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기본적인 의료혜택을 받기 위해 구름같이 몰려온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나이로비에서 수하물로 보냈던 우리의 짐이 우리와 함께 므완자에 도착하지 못하여 진료물품이 다 구비되지 못한 채 진료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This is Africa! (TIA)를 제대로 경험한 시간이었죠. 부족한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이곳 주민들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월드미션프론티어선교회(대표 김평육선교사)에서 진행하는 병원선 진수식에 참여했습니다. 병원선은 빅토리아 호수에 있는 1,000여개의 섬들을 방문하면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고자 준비되었습니다. 진수식이 끝난 뒤, AFF가 진행하는 의학학술대회가 있었습니다. 학술대회에는 탄자니아 현지 보건부 관계자와 현재 의학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과 의사들이 참석하였고, 탄자니아와 한국의 의학정보를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므완자를 떠나 탄자니아의 또다른 도시인 모시로 향했습니다. 므완자에서 육로로 모시까지 이동하였는데, 세렝게티 초원과 응고롱고로 분화구를 지나 모시에 도착하였습니다. 모시는 킬리만자로 산으로 유명한 도시인데, 아침에 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여한 모두가 하나님께서 지으신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맛보는 값진 시간을 가졌습니다.
  • 2. 2 3. 탄자니아 모시— 4. 잠비아—집을 찾은 거리의 아이들 모시를 떠나 다시 나이로비를 거쳐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로 갔습니다. 루사카에서는 AFF 협력 선교사인 허일봉, 전미령 선교사님께서 치소모 병원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선교사님들과 AFF와 KOFIH가 함께 진행한 의료기기지원센터의 준공식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의료기기지원센터는 의료 기기에 대한 교육이 부족해 사소한 고장에도 기기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 지어진 센터입니다. 그 센터가 마침내 다 지어지게 된 것입니다. 센터의 준공을 축하하며 앞으로 의료기기지원센터에서 진행될 사역을 기대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잠비아에는 거리의 아이들이라고 하여 집을 잃고 방황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을 돌보아 주는 사역을 하는 센터를 방문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 중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집을 잃었던 아이들이 센터에서 마음 속에 희망을 가지게 되고 삶이 회복된 아이들을 통해서 다시 한번 아프리카의 미래를 보게 되었습니다. 또, 신학교 사역과 중독, 마약 중독자들을 돌보며 목회하는 선교사님들을 만나고 선교지에 방문하여 하나님께서 가꾸어가시는 사역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시에 도착하여, AFF 협력 선교사인 오종성, 박영숙 선교사님께서 운영하는 리아뭉구 유치원을 방문한 후 리빙워터파운데이션 진료소에서 의료봉사와 교육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과도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작은 것에 기뻐하는 아이들의 얼굴이 지금도 선합니다. 모시에서 찾아갔던 에이즈 환자들의 집에서는 이들이 우리가 도와야 할 대상이 아닌 이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3. 3 4. 안녕, 아프리카-끝나지 않은 이야기 열흘이라는 짧지만 긴 시간동안 우리는 아프리카를 보았고 그들의 향기를 맡았고, 고통을 듣고 느꼈습니다. 또한 비전트립에 참여한 모두는 이미 아프리카에 살아계시는 주님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든 어려움과 고통 속에 살고 있지만, 그들과 함께 하시고 그들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다시 한 번 희망을 가져봅니다. 글– 홍효정 간사 아프리카미래재단의 비전트립을 다녀온 지도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꿈같았던 아프리카에서의 10일간의 비전트립은 평생 제 가슴속에 간직될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부푼 기대를 안고 처음 도착해서 마주한 탄자니아와 잠비아의 도시의 풍경은 제가 생각했던 아프리카보다 훨씬 발전되어있어 놀랐지만 대부분의 지역의 사람들은 여전히 낙후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의료봉사를 하는 날.. 잠깐의 진료를 받기 위해 오신 정말 많은 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시간제한상 모든 분들을 진료하지 못한 것과 일차적, 단1회의 진료로 끝내야 하는 것이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루 빨리 아프리카 땅의 의술이 발전하고 의료시설이 세워지고 훌륭한 의료인들이 양성되는 것이 절실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아프리카의 의료발전과 복음화를 위한 아프리카미래재단이 있음에 너무 감사했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현지 선교사님들의 사역지를 가보았을 때에는 또 다른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한국에서의 편안한 생활을 내려놓고 가서 복음 전하라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머나먼 아프리카 땅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이 너무나 존경스러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계획되어있던 빅토리아 폭포 관광일정이 변경된 것이 너무나 아쉽긴 하지만 여러 선교 사역지를 방문한 것이 오히려 비전트립의 목적에 맞게 잘 변경된 것 같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비전트립 전 일정 동안 함께했던 모든 분들의 섬김 그리고 아프리카의 영혼들을 향한 열정과 희생의 모습을 보며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저의 신앙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인연들을 알게 하시고 너무나 귀한 경험을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비전트립 후기 (이혜린 간호사)
  • 4. 4 아프리카미래재단과 함께했던 행복했던 열흘 (CBS 반태경 PD) CBS는 지난 1954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영방송이자 또 선교기관입니다. 창사 60주년을 맞은 올해, 복음에 빚진 자의 마음으로 준비한 기획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아프리카 빅토리아 호수 일대에서 사역할 병원선 건조를 후원하기 위해 기획된 ‘빅토리아 호수 의료선교 프로젝트’가 그것입니다. 사전 취재 후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후원금을 모아서 현지 선교회 측에 전달만 했어도 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의료서비스가 절실한 현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가 되길 바랐고 또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연결된 곳이 바로 아프리카미래재단(이하 ‘미래재단’)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취재 전부터 CBS와 미래재단, 그리고 현지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월드미션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가 긴밀하게 협력을 했고, 방송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말, 현지 의료선교선 ‘중앙살림호’ 진수식에 맞춰 준비된 미래재단의 비전트립에 CBS 제작진들도 동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서먹서먹... 함께 간 카메라감독과 저는 ‘그냥 우리 할 일(취재)만 제대로 하자’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열정적으로 사역하는 미래재단 스태프와 함께 간 의료진/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보며 한 마음 한 뜻이 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짬짬이 교제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고, 현지 사역을 위해 준비된 엄청난 짐을 보며 (이고지고 간 촬영장비가 많았음에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는데... 함께 했던 비전트립 참가자들이 이런 저희의 마음을 아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그렇게 열흘여의 일정을 보내고, 일정상 잠비아 의료장비지원센터 기공식은 못 보고 먼저 돌아오게 됐습니다. 복귀 전날 저녁 함께 했던 분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데 어찌나 섭섭했던지요. 복귀하자마자 며칠 밤새 영상을 편집하면서도, 30여명의 비전트립 팀원 모습을 고루고루 담기 위해 더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므완자, 세렝게티, 모시에서 아프리카미래재단 식구들과 보냈던 열흘은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희 제작진들을 따뜻하게 환대해 준 박상은 대표님/김억 목사님 등 미래재단 식구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함께 했던 여러 선생님들과 승리교회 단기선교팀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희는 저희의 ‘미션’인 방송선교사역에 최선을 다하며, 아프리카미래재단의 사역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 5. 5 비전트립을 다녀와서 (승리교회 신선영집사) 모두 주님 안에서 건강하게 단기선교를 마치고 돌아온 것을 감사, 감사 또 감사하다. 막연한 선교를 향해.. 생소한 아프리카를 향한 도전이라니.. 무모하지 않을까? 염려와 불안감, 내심 가보고도 싶은 동경.. 마음이 복잡했다. 무얼 찾아야 하나 하는 막연한 기대 속에서의 선교여행은 그리 녹록하지 않았다. 처음 뵙는 분들, 처음 만나는 환경과 음식, 장시간의 비행기·버스로의 이동으로 잠을 충분히 잘 수 없어 힘들었다. 탄자니아 이솔레에서 첫 의료봉사를 시작할 때엔 설렘과 걱정 등 복잡한 감정이 생겼다. 가장 좋은 옷을 입고 모인 수 백 명의 사람들.. 실수할까 싶어 마음을 졸였다. 순식간에 봉사는 끝이 났고 모자란 약 때문에 마음이 아팠다. 우리나라는 문만 열면 병원·약국이 즐비한데, 진료 한번 받고자 수천 킬로를 걸어온 이들을 보며 이들이 병들어 죽어가야만 하는 이곳의 현실이 너무 마음 아팠다. 영상을 통해서 보던 것을 내 눈으로 직접 보니 현실은 더욱 심각했다. 더 많은 관심이 절실히 필요했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내게 새로운 감정이 생겼다. 내 생활을 반성하기 시작했고, 버려지는 음식과 옷들, 감사하지 못한 내 생활들.. 내가 얼마나 우물 안의 개구리였나를 알게 하였다. 그냥 일상이 나의 삶의 전부 이었는데 이곳에 와보니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다. 그런데 이들보다 내가 더 불쌍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적어도 내 눈에 비친 이들에겐 없는 것이 너무 많았지만 이들 눈 속엔 평안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늘 지지고 볶는 생활 속에서 좀 더 가지려고 높아지려고 하는 속에서 상처를 주고 상처받아 아파하는 내 모습을 보게 하셨다. 전부라 느꼈던 삶이 전부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하셨다. 처음 뭔가를 얻어가야겠다는 마음보단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 사람과 주변을 돌아보게 하셨다. 힘든 여정이 즐겁고 감사했고, 불평보단 감사가 나왔고 작은 일에도 왜일까를 생각 하게 하셨다. 그리고 대한민국 1%에 드는 의사선생님들의 겸손과 나눔에 다시 한 번 감동이었다. 이 아프리카를 위해 매년 휴가도 포기하고 이 먼 곳에서 봉사를 하는 이분들의 얼굴에 기쁨이 있었다. 불평보단 먼저 손 내밀고 먼저 웃어주고 보듬어 주는 손길들.. 하나님이 계시기에 가능한 것 같다. 우린 이런 분들에게 기도와 후원으로 힘을 실어 주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내가 선교 후원을 말하고 있다니 이래서 현장에 다녀와야 하나보다. 에이즈에 걸린 부모 때문에 거리에서 구걸하는 아이들.. 그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 믿음을 가지고 일류대학에 진학한 아이. 그 아이가 나의 마음을 요동치게 했다. 날마다 이기게 해달라고 부르짖으며 공부했다는 간증을 들으면서 왜 아프리카 일까 수없이 되 뇌이던 나에게 주신 답 인 것 같다. 더 나아가 작고 보잘 것 없는 삶을 낭비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인력, 자금, 기도, 나눌수 있는 사랑.. 첫 의료 봉사 때 이들을 불쌍한 눈으로 보지 말고 사랑하는 눈으로 보게 해달라는 젊은 간사의 기도는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내가 아프리카에 온 목적은 내 주변을 뛰어넘어 멀리 볼 수 있는 안목, 사랑하는 눈, 기도의 목적을 분명하게 하는 것 이었다. 작은 공간, 집, 교회, 일터, 이곳이 아닌 정말 나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넘쳐난다는 것을 알았다. 남은 반평생은 멀리 내다보며 해야 할 일이 생긴 것에 감사를 드린다. 이번 아프리카 단기선교를 통해 애써주신 안상호 집사님, 이준영 목사님, 그 외에 힘든 일정에 잘 인내 하고 서로를 챙겨주고 같이 기뻐하고, 안타까워 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단기 선교 팀과 이곳에서 기도로 후원 해주신 목사님들과 성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 6. 6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부제 : Chisomo: 하나님의 은혜) -1-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내 이름은 톰입니다. 나는 거리의 아이였습니다. 나는 망가졌고 도둑이었고 약에 취해 있었습니다. 거리에서 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그분을 구주로 고백했고 나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나는 학교에 다니고 있고 잠비아 시민의 일원이 될 것입니다. 나는 주님 안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최고가 될 것입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이 나라가 어두움에 있을 때에 왔습니다. 아이들을 돌보며 그들을 치료하는 진료소를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병원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아이들의 모습으로 엄마의 모습으로 찾아오셨습니다. 그러나 나는 안락한 집에 살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거운 식사를 하면서 걸인의 모습으로 나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을 거절하였습니다. 주님 회개합니다. 나를 용서하여 주세요. 모든 우리의 일은 주님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2- 우리는 아프리카에 왔습니다. 빅토리아 호수, 세렝게티, 응고롱고로, 킬리만자로에서 하나님의 천지창조의 섭리를 눈으로 보았고 찬양합니다. 흙먼지가 날리고 우리의 마음도 날아갑니다. 바퀴를 때리는 돌멩이는 우리의 마음을 때리고 호수의 솟아난 바위는 우리의 노래가 됩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신 이 땅과 이 사람들 가운데 주님의 일을 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합력하는 사람들 갈 바를 알지 못해도 약속 하나만 믿고 떠난 아브라함처럼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의 손과 발을 그들의 구부러진 등을 어깨에 멘 짐을 어루만집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았습니다. 같이 춤을 추며 같이 주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말똥말똥한 눈망울을 담았습니다. 아이들의 찬양소리를 귀에 실었습니다. 그들의 따뜻한 손, 먼지 묻은 발, 머리에 퍼진 버짐까지도 닳아빠진 축구공, 신발, 침대를 흙 묻은 벽을, 갈라진 칠판을 아이들의 점심 한 끼를 위한 화덕을 가슴에 넣습니다. 그들이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이웃임을 깨닫습니다. 지금 주님께서 이 자리에 함께하심을 믿습니다. 주님, 내가 가진 것이 이렇게 많은데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인데 불평한 나를 회개합니다.
  • 7. 7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부제 : Chisomo: 하나님의 은혜 -3- 처음의 만남은 두렵고 떨립니다. 질병과 허기와 절망과 가난과 고단함과 사고와 전염병과 전쟁의 소식에 마음이 녹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그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합니다. 주님, 우리가 문을 열게 도와주소서. 그 안에 울고 있는 주님을 보게 하소서. 그 속에 있는 것을 붙잡게 하소서 주님께서 보게 하신 것을 보고 주님께서 듣게 하신 것을 듣고 주님께서 만지신 것을 만지며 여기까지 왔는데.. 주님,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요? 내 뺨은 빨갛게 물들고 나의 심장은 떨립니다.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용기를 주소서 떠나 보낸 첫사랑의 후회 때문에 새로운 사랑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내가 가진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소서 내 속의 가시를, 아픈 상처를 주님께서 만져 주소서 살아온 길이 어둠 속에 있다 하여도 자유함으로 빛으로 나가게 하소서 이 길을 걸어갈 수 있게 손 잡아주소서 주님께서 하셔야 합니다. 나를 도구로 써 주소서 주님, 이 일로 자랑치 않게 하소서 하나님만이 내게 상급입니다. 거룩한 낭비가 되게 하소서 나는 무익한 종이라 고백하게 하소서 이것이 모두 목적이 아닌 수단임을 깨닫게 하소서 나에게 주님의 마음을 아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한 영혼을 만나게 하소서 내 마음이 주님의 마음과 일치되게 하소서 최재걸 (아프리카미래재단 수석 부대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핵의학교실 교수)
  • 8. 8 사진으로 보는 비전트립 빅토리아 호수 병원선 진수식 이번 비전트립은 CBS 미션 2014 주여 나를 보내소서(2014년 8월25,26일분)에 방송되었습니다. C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2015년 겨울 비전트립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비전트립 참가 문의 aff@africaff.org 070-4355-3177 홍효정 간사 므완자에서 열린 의료 학술대회 탄자니아 모시 진료소에서 의료봉사를 마치고 잠비아 의료기기지원센터 준공식
  • 9. 9 사진으로 보는 비전트립 잠비아 치소모 아동 클리닉 잠비아 치소모 아동 클리닉을 위해 서울아동병원 네트워크에서 후원에 참여해주고 계십니다. 치소모 아동 클리닉은 잠비아 지역 12세 이하 아동들을 위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의사에게 진료를 전혀 받아보지 못했던 아이들이 아동 클리닉을 통해 아주 적은 비용을 내고 질병을 치료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원에 참여하고 계시는 병원입니다. 서울아동병원(마산내서),신마산서울아동병원,SCH 서울아동병원(통영북신), 서울아동병원(창원상남),사천서울아동병원 (경남사천),서울아동병원(김해장유) 서울아동병원(진주하대),서울아동병원(진해이동),서울아동병원(거제고현) 부산맘 아동병원,신우팜㈜
  • 10. 10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 지난 8월, 황영희이사장님께서 짐바브웨 지부를 방문하셨습니다. 현재 짐바브웨 지부에는 강동원 지부장님과 전진경 선교사님, 유진화 선교사님, 한세미 단원이 파견되어있습니다. 현재 짐바브웨 지부는 멀티 클리닉 개원 준비와 현지NGO 등록 준비에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지원 사업인 레인함퓨처센터 (방과후학교) 사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짐바브웨에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레인함퓨처센터 학생들과 함께 짐바브웨 스위스 대사관 방문
  • 11. 11 지난 9월 16일, 부천서울여성병원과 아프리카미래재단의 협약식이 있었습니다. 부천서울여성병원은 케냐 키수무 지역 모자보건 사업의 파트너로, 올 10월부터 모자보건 사업을 위해 후원을 시작합니다. 모자보건 사업은 아프리카미래재단의 주력 사업으로, 현재 프로젝트 말라위는 분당제일여성병원과 협력하여 사업이 진행 중이며, 프로젝트 에티오피아는 샘 여성병원과 협력해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프로젝트 케냐 케냐 키수무 지역은 말라리아 발생이 극심히 높은 지역입니다. 특히나 영유아 사망률이 1000명당 73명(한국 1000명당 4명의 20배)으로 아주 높은 지역입니다. 상당수의 영아가 신생아 시기 감염과 조산, 폐렴과 설사 등으로 사망하고 있는데, 이 같은 질병이 영양실조 상태에서 감염될 때에 사망률이 급증합니다. 그래서, 아프리카미래재단은 케냐 키수무 지역에서 엄마와 아이의 생명을 살리는 모자 보건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부천 서울여성병원에서 후원을 약속하셨습니다. 모자보건 사업을 통해 키수무 지역의 아이와 엄마가 살아나고, 더 나아가 가정과 지역사회, 케냐 전역이 회복될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과 기도,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프로젝트 케냐 사업 내용 하나, 가임기 여성을 GPS/GIS 시스템으로 등록해 관리합니다. 둘, 엄마와 아이의 영양실조 방지를 위해 영양보충제를 제공합니다. 셋, 말라리아와 기생충 감염을 막기 위해 모기 스프레이와 기생충약을 제공합니다. 넷, 아이에게 좋은 영양 공급과 설사를 막을 수 있는 모유수유 교육을 합니다.
  • 12. 12 2014년 9월부터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아프리카미래재단 후원신청서에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류가 추가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기존의 후원자님 역시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하셔서 보내주셔야 합니다. 조금 번거로우시겠지만, 뉴스레터 메일이나 아프리카미래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셔서 aff@aficaff.org 혹은 Fax) 031-469-9181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소중한 후원자님의 정보를 지키기 위함이니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후원자님들께 알립니다 아프리카미래재단과 친구가 되어주세요 아프리카미래재단 카카오톡 계정이 개설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아프리카미래재단의 소식을 카톡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1:1 상담이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아프리카미래재단’을 검색하시면 친구가 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미래재단 페이스북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www.facebook.com/AFFKOREA 아프리카미래재단과 친구가 되어 주세요^^ 이달의 파견 소식 지난 9월, 아프리카미래재단 에티오피아와 말라위 지부에 두 분이 파견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 홀레타 지역 모자보건 사업을 위해 남용현(왼쪽 사진) 프로젝트 매니저와 프로젝트 말라위에 김정은(오른쪽 사진) 펠로우가 파견되었습니다. 두 분의 헌신이 현지에서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현지에 계신 AFF 스탭들 잠비아(허일봉 지부장, 전미령 선교사, 어진득, 조은아 선교사, 전하영, 최우선), 말라위 (소한윤, 김택승, 손혁), 짐바브웨(강동원, 전진경 선교사 가정, 유진화 선교사, 한세미), 탄자니아 (오종성,박영숙 선교사), 케냐 (이종섭 선교사), 남아공(이원준 선교사), 우간다 (이현수 장로) 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프리카미래재단 소식지 2014 가을호 발행일 2014년 10월 ㅣ 주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115 도정오피스텔 1206호 전화ㅣ 031-469-9182 ㅣ 팩스 031-469-9181 ㅣ 이메일 aff@africaff.org 페이스북 www.facebook.com/AFFKOREA 편집자ㅣ최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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