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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_마 25장 40절 中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_마 25장 45절 中
베데스다선교병원
이야기꾸러미베데스다선교병원 소식지 발행인 임현석 편집인 마이클 리 주소 P.O.Box 22672, Kampala, Uganda TEL. +256-393-274584 홈페이지 http://www.ubmh.org
목차
4~6
컬럼_ 02 값 비싼(?) 대가를 치른 행복한 여행 | 강지은
베데스다 NEWS_	 03 로터리 클럽 맹고 지부 방문 및 교육 외
		 05 2019년도 2분기 안과 소식
간증_ 06 4주간의 우간다 방문기 | 차한국
아웃리치 & 캠프_	 12 2019년도 헌혈행사 | 아니셋 은데비린데
기도나눔_ 14
협력 및 후원 안내_ 15
(Vol. 14)
2019
컬 럼
| 베데스다선교병원2
‘값 비싼(?) 대가를 치른 행복한 여행’
저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희생적인 사랑이 드러나서 저도 행복하고
우간다 영혼들도 행복해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선교사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6월 6일부터 11일까지 5박 6일간 케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
장님 부부와 저희 부부 이렇게 총 4명이 케냐에 있는 선교사 자
녀 기숙학교에 다니는 애들의 mid-term break (4일간의 중간 방
학) 기간에 맞추어 방문하였습니다. 마치 시골에 계신 부모님이
먹을 것을 싸들고 도시에 있는 자녀들을 방문하시는 것 같은 기
분이었습니다. 사모님들은 애들의 먹을 것을 잔뜩 준비하였습니
다. 원장님과 제가 번갈아 가면서 차를 운전하여 갔는데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케냐에 있는 중간 경유지까지 총 12시간이 소
요되었습니다.
저는 여행을 그리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지만 애들을 케냐
에 있는 학교에 보내놓고 6년간 중간에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
어서 애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든 일을 다 제쳐놓고 케냐행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케냐 입국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게 잡혔습니다. 제
한 속도 표지판도 없는 도로에서 앞차를 천천히 따라가며 운전을
하였는데 제한 속도 50킬로미터 거리에서 시속 64킬로미터로 달
렸으니 벌금 5000케냐실링(약 50달러)를 내라고 하였습니다. 저
는 황당하여 증거를 보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경찰차
가 아니라 일반 승용차에 경찰관이 잠복하여 카메라로 주행속도
를 측정한 뒤에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경찰관에게 전화통화로
연락해서 속도위반한 차들을 잡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속이 쓰
렸지만 어쩔 수 없이 거금(?) 50달러의 벌금을 내고 중간 경유지
까지 갔습니다. ‘시속 50에 50 달러 벌금’ ‘50’이라는 단어가 계
속 머릿속에 남게 되었습니다.
일박을 하는 중간 경유지에서 저녁에 아들과 통화를 하는
데 ‘아빠, 안개가 짙으니까 조심해서 운전하세요’ 라고 하였습니
다. 다음날 아침 해발 고도 2000미터에 위치해 있는 학교까지 베
스트 드라이버인 원장님께서 운전해 가는데 정말 짙은 안개로 인
해 거북이 운전을 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애들은 멀리 우간다에서 온 부모들을 보자 아주 활짝 웃
었습니다. 그 뒤로 원장님 가족은 나이로비 시내 숙소에서, 저희
가정은 케냐 한인 교회 게스트 하우스에서 3일간 재미있게 지냈
습니다. 무엇보다 애들은 엄마가 직접 해주는 풍성한 한국 음식
에 아주 만족스러워했습니다. 그런데 애들이 학교로 돌아가는 날
아침에 아들과 저의 위장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들은 두통과
구토를 호소하였고 저는 수차례 다량의 설사를 하였습니다. 학교
로 들어가기 전에 저희 숙소로 합류하신 원장님 가족의 표정도
심상치 않아보였습니다. 원장님은 저보다 더 심한 설사 증상을
호소하셨습니다. 원장님과 원장님 아들, 저와 저의 아들 이렇게
4명의 남자들은 원치 않게 단체로 금식을 해야했습니다. 원장님
은 화장실이 있는 주유소마다 멈추어서 일을 보셔야했습니다. 평
상시에도 케냐는 우간다에 비해서 기온이 낮은데 몸이 안 좋아서
그런지 정말 추웠습니다. 춥고 배 아프고, 탈수로 인해 머리도 아
프고... 3고로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애들은 멀리 우간다
에서 부모님들이 오셔서 같이 시간을 보내주시니 아주 행복했다
고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중간 경유지에서 다시 하룻밤을 지
냈는데 밖에는 비가 내려 쌀쌀했지만 숙소 안은 아주 따뜻했습니
다. 감사하게도 다음날 원장님과 저의 몸이 아주 많이 회복된 채
로 우간다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저
역시 애들을 케냐에서 보고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
고 감사했습니다.
우간다에 사는 어떤 부모님들은 일 년에 3번 있는 중간 방
학 때마다 케냐를 방문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존경스러웠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번 방문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갔었
습니다. 그런데 자꾸만 뇌리에 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내년에도 또 방문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던 저에
게 하나님께서는 막내아들이 졸업할 때까지 매년, 앞으로 3번 방
문하도록 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자녀들이 행복해하는데 부모
로서 그 정도의 희생은 기쁨으로 감수하고자 마음을 주셨습니다.
또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우
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늘나라 보좌를 버
리시고 이 땅까지 찾아오셨습니다. 우리에게 구원과 행복을 주시
기 위해서 철저히 낮아져 희생하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
기까지 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희생적인 사랑으로 저는 구원을
받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하셨습니다. 희생이 없는 사랑은 참
된 사랑이 아니요 남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저
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희생적인 사랑이 드러나서 저도 행복하고
우간다 영혼들도 행복해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선교사가 될 수 있
기를 기도합니다.
강지은 진료부장
(내과전문의/UBF 마케레레 챕터 대표)
베데스다 NEWS
Vol 14. (2019. 4~6) | 3
임현석 원장은 지난 4월 29일(월) 로터리 클럽 멩고
(Mengo) 지부 사무실에서 로터리 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건교육과 함께 우리 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임원장은 먼저 우리 병원과 (사)비전
케어에 관해 소개한 후 어린이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비전
케어에서 진행하고 있는 초등학교 시력검진 사업과 아이캠
프를 통한 실명 예방 프로젝트를 소개했습니다. 교육 후 로
터리 클럽 멩고지부는 임원장에게 그간의 보건의료 활동과
당일 교육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우간다 로터리 클럽은 수질위생, 모자보건, 기초 및
문해교육, 평화 및 갈등 예방과 해결, 질병 예방과 치료, 경
제 및 지역 개발 등 6대 프로젝트를 지부마다 지역 특성에
맞춰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로터리 클럽
멩고 지부와 임원장은 모자보건과 질병 예방과 치료 부문
에 대한 협력 방안을 찾기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를 계
기로 우리 병원 자체적인 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활동하는 로터리 클럽, 라이온스 클럽 등 다양한 단체들과
연계한 활동들이 늘어나기를 소원합니다.
로터리 클럽 맹고 지부 방문 및 교육
교육 후 감사장을 수여받는 임현석 원장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4일까지 한 달 동안 UBF 대구지
부를 섬기고 있는 김진업 목자가 우리 병원을 방문했습니
다. 김진업 목자는 소식지를 통해 우리 병원에 수술실 세팅
과 수술실 간호사 훈련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를
돕기 위해 우간다를 방문했습니다. 김진업 목자는 고령임
에도 불구하고 간호장교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한 달 동안
수술실 물품을 직접 정리하고, 정리 방법과 관리 방법 등을
수술실 전담 간호사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아울러 우리
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부부마섬 베데스다 진료소에도 방
문하여 우간다 오지의 열약한 의료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오지에서 살고 있는 어린이들을 바라보며 우간다의 내일을
걱정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김진업 목자의 방문으
로 우리 병원 수술실은 한 단계 전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
다. 앞으로도 김진업 목자와 같이 단기간 방문을 통해 우리
병원 서비스 개선에 도움을 주는 분들이 많아 지기를 소원
하며 기도합니다.
헌혈 행사 개최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헌혈 행사를 5월 28일과 29일 양
일간에 걸쳐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도 부룬디 난민 구호
단체인 RLSN(Refugee Life Support Network)와 우리 병
원이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이번 헌혈 행사에는 지난 행
사 보다 8명 많은 80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 중 20여 명은
우리 병원 직원들이었습니다. RLSN은 앞으로도 헌혈을 통
해 부룬디 난민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해주는 우간다에 대
한 감사를 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
울러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헌혈
의 필요성을 알려 더 많은 사람이 헌혈
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김진업 목자 방문 및 직원 교육 훈련 실시
헌혈을 기다리는 부룬디 난민들
수술도구 정리와 관리를 가르치고 있는 김진업 목자
| 베데스다선교병원4
베데스다 NEWS
우리 병원과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 마케레레 지부
학생들은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부부마섬에서 아
웃리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아웃리치는 UBF 학생들의
영적성장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을 찾아가서 생활 환경을 살펴보고 복음을 전
하고, 옷가지를 나누고,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펴보는 등
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지금껏 자신들이 경험
해보지 못 한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을 직
접 보고 함께 대화를 나눔으로서 자신들이 복음 안에서 어
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캠프에
부부마섬 베데스다 진료소 앞에서
나무판자 교회에 차려진 진료소
부부마섬 UBF 아웃리치 개최
한인교회 메디컬 캠프 참여
6월 1일(토)에는 우간다 한인교회가 주최하는 메디컬 캠프
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캠프는 한인교회 선교부 주관으로
우간다 모든민족신학교에서 사역하는 김영자 선교사가 섬
기고 있는 루안자바 빈민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루안자바
빈민촌은 70년대 우리나라와 같이 힘겨운 삶을 살다가 마
지막에 탄광촌으로 들어가듯 우간다에서 생활고에 찌들어
갈 곳 없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어촌 마을입니다. 이날 캠프에서 의료진은 내과, 안과, 산
부인과 환자 200여 명을 진료했고, 한인교회에서는 몰려든
아이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지역 목회자들을 통해 복음
을 증거했습니다. 캠프에는 하병규 대사와 우간다 UN 감
사관이 참여하여 우간다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부부마섬 안과 및 산부인과 아웃리치
6월 13일부터 15까지 부부마섬에 있는 우리 병원 진료소
에서 아웃리치를 개최했습니다. 아웃리치는 내과, 외과, 소
아과, 안과, 산부인과 등 전문의를 매 월 한 차례씩 파견하
여 진료소 활성화시키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
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안과 쥬드배 선교
사와 산부인과 도르카스김 선교사는 아웃리치를 통해 안과
44명, 산부인과 30명의 환자를 진료했습니다. 두 선교사는
첫째 날 진료소 주변 마을을 돌며 아웃리치를 홍보하고 직
접 마을 주민들의 상태를 확인했고, 둘째 날 환자들을 진료
했습니다. 산모들에게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상태
를 확인시켜 주었고, 안검진에서 발견된 백내장 환자는 추
후 아이캠프를 통해 백내장 수술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아
웃리치를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부부마 섬 주민들
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와 복음이 전해지길 기도합니다.
함게 참여한 임현석 원장과 강지은 선교사(UBF 마케레레
지부 대표)도 복음을 받아들인 학생들이 실천적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아웃리치를 통해 학생들을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아웃리치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자기 민족과 나라를 돌보려는 마음을 갖고 이를 실천하는
믿음의 제자로 자라나기를 기도합니다.
안질환 환자를 진찰하고 있는 쥬드배 선교사
Vol 14. (2019. 4~6) | 5
2019년 2분기 안과 소식
2분기를 지나며 안과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경험 많은 쥬드배 선교사가 동역을 시작했고,
KOFIH 2019년도 사업이 시작되었고, 단원들의 경험과 열정으로 환상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우리 병원과 비전케어가 협력하는 2 년차 한국보건의료재단(KOFIH) 사업이 4월이 되어서야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올
해 사업은 지난 해 사업이 12월에 종료되고, 신규 사업이 4월에 시작되면서 사업수행기간은 9개월뿐이지만, 남은 기간 동
안 이루어야 하는 목표치는 사업 기간에 상관없이 1년 치 목표와 변동이 없어 갈 길이 바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쥬드배 선교사가 3월 중순부터 함께 일하기 시작했고, 2년차 이현열단원이 그간의 경험과 열정으로 사업을
감독하고 새로운 행정원인 박주향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단원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심을 가지고 합류하면
서, 안과는 수술 환자와 녹내장 환자들을 포함하여 환자들이 많아지고 KOFIH 사업은 더 조직적이고도 효율적으로 진행되
게 되었습니다. 지난 5년간의 사업 중에서 가장 환상적인 팀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지난 2분기에 일어난 주요 변화입니다.
1. 안과 수술의 활성화
쥬드배 선교사님께서 적극적으로 패코를 포함한 백내장과 모든 안과 수술을 진행하시고 SONTC를 통해 플로렌스와
모세가 안과수술을 도울 수 있는 기본 지식과 훈련을 받게 되어 아졸리가 수업으로 인해 근무할 수 없는 월, 화요일도
간단한 안과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안과 외래의 활성화
2013년부터 시작된 비전 케어 캠프로 인해 캄팔라지역뿐 아니라 지방에도 좋은 평판을 얻게 되었고 또 녹내장 전문의
인 배 선교사님의 진료가 알려지면서 꾸준한 진료가 필요가 환자가 쌓이게 되어 외래 환자 진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
습니다.
3. 안경원의 성장
송이삭 선교사님이 지난 1월부터 3월 중순까지 약 2.5개월동안 이등록 안경사 단원의 집중적인 훈련을 받아 처방받은
안경을 무리없이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4월에 시카고에서 온 최영찬집사의 도움을 받아 안경원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4. 코피사업
학교검진, 보건소 검진을 안경사 단원이 없으나 OCO(Ophthalmic Clinical Officer)인 토니와 두 명의 안과의사들이 학
교 검진 2, 3차 검진과 보건소 수/목요일 검진, 두 사업을 번갈아 가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지난 2분기동안 있었던 주요 행사입니다.
행사 구분 진료 및 수술 참여자
4월 PTC & SONTC 1(1~5일) 수술 31 / 외래 131 안과전문의: 김재윤, 김윤아 / 안경사: 최영찬(시카고) / 간사: 최인선
5월 나카세케 아웃리치(15~17일) 수술 37 / 외래 209 안과전문의: 쥬드배(패코), 최영단(MSICS) / OCO: 토니(외래)
6월 PTC & SONTC 2(17~21일) 수술 25 / 외래 153 안과전문의: John Park(뉴저지), 이효원 / 간호사: 김윤아
올해 PTC(Phaco Training Course) 훈련생은 아피오(Dr. Apio, 소로티병원), 아라치(Dr. Arach, 토로로 베네틱타인
병원, 음발레 병원)이고 SONTC(Surgical Ophthalimc Nurse Training Course) 훈련생은 비트리스(Beatrice, 토로로 베네
딕타인병원 간호사)와 우리병원 플로렌스(Florence), 모세스(Moses)입니다. 아피오와 아라치는 모두 열정과 실력을 갖춘
안과의사입니다. 2년전 SONTC를 수료한 아졸리(BMC)는 이제 강사로 SONTC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컬 럼
| 베데스다선교병원6
간 증
| 베데스다선교병원6
My name is John Cha, I am 18 years old and I am from
Cleveland Ohio. After finishing high school, I decided
to come on this trip in order to prepare myself for
college and to get some medical experience, as my goal
is to become a physician. I learned about this hospital
and the work being done here from a friend who had
volunteered in the past from Chicago. Still I knew very
little, I had yet to learn how big and productive the
Bethesda Medical Centre really is.
My first week was quite busy. The first day, I
went with a team to do an outreach program to another
clinic. I used a device that takes pictures of the patient’s
pupils and prints out a receipt for our Ophthalmologic
Clinical Officer to look at. Then after that day of work,
I was immediately shipped off to Buvuma Island with
two doctors, Dr. Bae and Dr. Kim, a nurse, and my
father. I was told that this was a monthly out reach
Four Week Volunteer Mission Report / 4주간의 자원봉사를 마치고
이 나라와 국민에 대한 저의 경솔한 판단을 바로잡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저의 근시안적이고 교만한 생각들을 회개하게 하는 복된 사건이었습니다.
저는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온 18살 차한국(위 사진 왼쪽
첫 번째)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제 꿈인 의사의 길
을 가기 위해 대학을 준비하며 의료 경험을 쌓기 위해 이번
여행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시카고에서 예전에 베
데스다 선교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친구로부터 베데스
다 선교병원과 병원 사역에 대해 서 들었습니다. 아직 많이
알지 못해서, 저는 베데스다 선교병원이 실제로 얼마나 중
요하고 의미있는 역할을 하는지 배워야 했습니다.
첫째 주는 무척 바빴습니다. 첫째 날, 저는 안과 검진
팀과 같이 보건소로 아웃리치를 나갔습니다. 저는 자동굴
절기(Auto reflector)를 이용해 환자의 각막굴절률을 측정
하고 프린터로 출력하여 OCO(Ophthalmologic Clinical
Officer) 가 진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첫째 날을
보내고 다음 날에는 안과전문의 배 선생님, 산부인과 전문
의 김 선생님, 간호사, 그리고 제 아버지와 함께 부부마 섬
으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실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병원에서
매달 진행하는 아웃리치 프로그램이라고 들었습니다. 일반
Vol 14. (2019. 4~6) | 7
program that the hospital does. I was amazed at the
proactive nature of the hospital, usually the patients go
to the hospital not the other way around! We spent two
days on the island, days in which Dr. Kim would check
on pregnant woman and Dr. Bae would check eyesight.
I, being only an 18 year old, had the simple task of
administering an eye exam and filling out an eye chart
with the patients information. It was good work, but I
was disappointed that I couldn’t be of more help to Dr.
Bae who had back to back patients all day.
The week after we came back from Buvuma,
the hospital was having a vision camp. Four days of
bringing in patients for surgery. On the second day of
the camp my father left to go back to the States, and
I lived alone for the remainder of my time in Uganda.
The vision camp was pretty fun! My job was to look
over all of the patient’s documents make sure they were
all there, fill out some of their forms, and send them on
their way into surgery with a wristband. There were
always people around to help me and keep me company
during the work so it was never bothersome. After I
finished registering all the surgeries for the day (usually
about 6) I scrubbed up and went in to the pre-theatre
room. We placed 3 drops in the patients eyes on a cycle.
And after the day was finished we sterilized the tools
and BMC graciously provided
us with dinner.
My favorite part of
Vision Camp was being able
to watch Dr. Park’s cataract
surgeries. Basically he would
cut open the eye, use a
machine called PHACO to
remove the old cataract lens,
and put in a new artificial
lens. The surgeries were not all
that long maybe only twenty
적으로 환자들이 병원을 찾아가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데, 병원이 환자들을 찾아가는 주도적인 활동에 저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희는 섬에서 이틀을 지냈는
데, 김 선생님은 산모들을 검진했고, 배 선생님은 주민들의
눈을 진료했습니다. 18살밖에 되지 않은 저는 안 검진에 필
요한 소소한 일들과 환자들의 안과 진료기록부에 환자 정
보를 기록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것도 좋은 일이었지만, 저
는 온종일 환자를 진료하는 배 선생님을 더 도울 수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저희가 부부마 섬에서 돌아온 뒤 한 주 뒤에 병원에
서는 비전아이캠프를 개최했습니다. 나흘 동안 수술이 필
요한 환자들이 왔습니다. 캠프 둘째 날, 저의 아버지는 미
국으로 돌아가셨고, 우간다에서의 남은 날은 저 혼자 지냈
습니다. 비전캠프는 꽤 재밌었습니다. 제 역할은 환자들의
진료기록을 확인하고, 수술에 필요한 양식을 작성하고, 환
자 구분을 위한 손목 밴드를 채워 수술실로 들여보내는 것
이었습니다. 일하는 동안 저는 전혀 힘들거나 귀찮지 않았
습니다. 제 주변에는 저를 도와줄 사람들과 저를 동료로 여
기는 분들이 늘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매일 수술 받을 환자
(약 6명 정도) 등록을 마치고, 저는 손을 씻고 수술 준비실
로 들어갔습니다. 우리는 일정한 시간마다 환자들의 눈에
안약 3방울을 넣었습니다. 일과가 끝난 뒤에 우리는 수술
도구들을 소독했고, 풍성한 저녁을 대접받았습니다.
비전캠프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박 선생님의 백내
장 수술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박
부부마섬 부칼리 베데스다헬스센터로 가고 있는 외과 수술팀
컬 럼
| 베데스다선교병원8
간 증
| 베데스다선교병원8
minutes, but those minutes were intense. Everything is so
small and your hands have to be extremely steady, the
tips on some of the tools seemed to be thinner than even
the patient’s eyelashes! The main purpose of the vision
camp was to train some of the local surgeons and nurses
to do the surgeries for themselves. It was amazing to see
them learning to use the PHACO machine under the
pressure and watchful eye of Dr. Park. By the end they
surgeons had learned the procedure, and on the last day,
the two surgeon trainees would take one patient and
do both surgeries in the same room at the same time. It
was quite an amazing sight to see. Following the camp
I helped with post-op patients. Mostly just removing
bandages and cleaning eyes so that the doctors could
take a look at them.
The next thing I had to look forward to was a
second surgical trip to Buvuma Island. There Dr. Shin
would be doing hernia surgeries. In order to prepare for
the trip I found opportunities to sit in on some of Dr.
Shin’s surgeries and afterwards I would go with one of
the surgical nurses, named Moses, in order to help with
sterilization. On the second day on the island, Dr. Shin
did about 8 surgeries on 6 patients. In the surgery room
my role was just to pass tools to Dr. Shin and Moses
선생님은 눈을 절개해서 열고, 패코(PHACO)라고 불리는
기계를 사용하여 오래된 백내장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
운 인공 수정체를 집어넣었습니다. 수술은 대략 2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그 시간 동안만큼은 진지했습니다.
모든 것들은 너무나 작았고, 손은 극도로 조심스럽게 움직
여야 했고, 어떤 도구의 팁은 환자의 눈썹보다도 더 얇았습
니다. 비전캠프의 주된 목적은 현지 안과의사들과 간호사
들을 훈련해 그들이 직접 환자를 수술하도록 하는 것입니
다. 박 선생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패코 기계 사용법을 배
우는 현지 의사들을 지켜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현지 의사들이 수술 절차를 모두 배우고, 마지막 날에 두
명의 수련 의사는 한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같은 방에서 같
은 시간에 두 눈을 수술했습니다. 이것은 정말로 놀라운 광
경이었습니다. 캠프 진행 상황에 따라 저는 수술을 마친 환
자들을 도왔습니다. 대부분은 의사 선생님들이 환자의 눈
을 잘 볼 수 있도록 밴드를 제거하고 눈을 닦아주는 것이었
습니다.
다음으로 기대했던 것은 외과 수술을 위해 두 번째
로 부부마 섬을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신 선생님께서 탈
장 수술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섬 방문을 준비하여 저는
신 선생님의 수술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고, 저는 소독을 위
해 모세라고 하는 수술 간호사와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섬
에서 둘째 날, 신 선생님은 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 8건
의 수술을 하셨습니다. 수술실에서 저의 역할은 비록 자격
은 없었지만 수술실 간호
사와 같이 신 선생님과 모
세가 필요한 수술도구를
요청할 때마다 건네주는
것이었습니다. 수술이 끝
난 후에 우리는 수술 도구
를 세척하고 소독 준비를
했습니다. 우리는 섬에 있
는 오토클레이브(증기 멸
균기)가 압력게이지가 떨
어져 나가 소독이 제대로
되는지 의아해 하면서도
사용하여야 했습니다. 안탈장 수술을 하고 있는 신동수 선교사(오른쪽)와 이를 돕는 존 차(가운데)
Vol 14. (2019. 4~6) | 9
when they needed them, almost like a circulating nurse,
just significantly less qualified. Following surgeries we
washed the tools and prepared them for sterilization.
Though the auto clave they had on the island did not
give us too much confidence. Unfortunately on the
second day of surgeries on Buvuma I got sick and could
not continue working. We thought I had malaria due
to my fever, headaches, and slight chills. But thankfully
when we got back we tested multiple times and I was
negative for the disease.
I am very grateful to the BMC hospital as well as
Kampala UBF for welcoming me into their environment.
From the hospital all the staff are very friendly and
welcoming, the type of people that say hello even if you
are just passing by. Regarding my volunteering, I feel
like the hospital has opened doors for me that would
not be available anywhere else. I’ve gotten to witness
a surgery up close and even do my part to help with
it. Most places are quite frugal with who they let in
their operating rooms. And for Kampala UBF, I am
thankful for the many shepherds and missionaries who
let me into their homes and served me meals. I had a
wonderful time in fellowship with them and they taught
me a lot about serving others. I was also part of an Acts
bible study group (though the Sunday messages were on
타깝게도 수술 둘째 날 저는 아파서 수술을 도울 수 없었습
니다. 일행은 열과, 두통, 약간의 오한 때문에 제가 말라리
아에 걸렸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병
원에 돌아와 검사해보니 말라리아 음성이었습니다.
저는 저를 받아들여 주고 환영해준 마케레레 UBF와
베데스다 선교병원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병원에서 모든
직원은 매우 진절하게 환영해 주었고, 그냥 지나칠때 조차
도 인사를 해주는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자원봉사와 관
련해서 병원은 다른 어느 곳에서와 달리 저를 환영해 주었
습니다. 저는 가까이서 수술을 지켜볼 수 있었고, 제 역할
을 갖고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장소는 무척 소박했습니다. 그리고 마케
레레 UBF에 대해서도 저를 집에 초대해
주고 음식을 대접해준 많은 목자와 선교
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함께 교제
하며 멋진 시간을 보냈고,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것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얻었습
니다. 또한 주일 메시지는 요한복음을 전
했지만, 저는 마케레레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는 사도행전 성경 공부 그룹의 일
원으로도 참여했습니다. 저는 학생들과
함께 즐겁게 지냈고 캄팔라에 사는 학생
들의 삶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이번 경험은 언론 매체를 통해 아프리카에 대해 잘
못된 생각, 즉 ‘적도’는 ‘황량함’을 의미한다고, 그리고 ‘아
프리카’는 ‘빈곤’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던 저에게 아주 새로
운 교육의 기회였습니다. 대륙을 여행해보지도 않고서 그
렇게 단순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
슬프기만 합니다. 저는 아마도 뽀쇼(옥수수가루)와 맛토케
(바나나의 한 종류) 10 파운드(약 4.5kg)를 순식간에 얻고
나서, 이내 우간다에서 얼마나 많은 식량을 구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간다가 곧 선진국이 되어가리
라는 것은 매우 분명했습니다. 캄팔라 도시 곳곳에 새로
운 빌딩이 지어지고 있고, 우간다 사람들은 발전을 위해 항
상 열심히 일하는 것 같았습니다. 부부마 섬을 방문했을 때
조차, 저는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질병이나 초라한 집 때
문에 동정을 받아야 하므로 제가 그들보다 우월하다는 생
수술을 마치고 진료소 옆 교회에서 회복중인 환자와 기도하는 목회자
컬 럼
| 베데스다선교병원10
간 증
| 베데스다선교병원10
John’s Gospel) with students from Makerere University.
I enjoyed their company and learned about their lives as
students in Kampala.
This experience has been very educational for me,
from the media I had a misguided idea about Africa:
EQUATOR means BARREN. And AFRICA means
POOR. It’s sad that I had such a simplistic and outdated
idea, without having even traveled to the continent.
I soon found out how much food was available in
Uganda, I probably gained 10 pounds just from posho
and matoke. And it is very clear now that Uganda is
quickly becoming a developed country. Throughout
Kampala new buildings are being built and Ugandans
seem to always be hard at work to progress. Even when
I went to Buvuma Island, I had a perception that I was
superior to the natives there, that they were to be pitied
because of their illness or shabby homes. But what
makes me better than they are? The fact that I can read?
Because I live in a bigger house? Missionary Abigail told
us of a time when she heard Dr. Shin say he didn’t pity
the natives. She was shocked! He told her this, “I have
my problems, they have theirs.” No matter our level of
education or wealth, we are all dealing with our own
sins and our own hardships. It has been a blessing for
me to have been able to be corrected in my ill-advised
judgement of this country and its people and to repent
my short sightedness and pompous outlook on others,
as in John Chapter 5 verse 22 “Moreover, the father
judges no one, but has entrusted all judgement to the
Son,” I have no right to judge others or assume things
about others, for we are all equally in sin. Only Jesus is
given this right, in verse John Chapter 5 verse 30 it says,
“By myself I can do nothing; I judge only as I hear, and
my judgement is just, for I seek not to please myself but
him who sent me.” His judgement is unbiased and has
no desire but to please God the father, so he is the only
one that can judge. I am grateful to God for giving me
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저를 그들보다 낫게
만들까요? 제가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이요? 제가 더 큰 집에
살기 때문인가요? 아비가일 선교사님은 신 선생님이 원주
민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은 적
이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아비가일 선교사는 충격을 받
았다고 했습니다. 신 선생님은 아비가일 선교사에게 “나도
내 문제를 갖고 있듯이, 그들도 그들의 문제를 갖고 있습니
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교육 수준이나 부
의 수준에 상관없이 우리는 모두 우리 자신의 죄와 우리 자
신의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나라와 국민
에 대한 저의 경솔한 판단을 바로잡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저의 근시안적이고 교만한 생각들을 회개하게 하는 복된
사건이었습니다. 요한복음 5장 22절에서 “아버지께서 아
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
니”라고 말씀하듯이 우리는 모두 똑같은 죄인이기 때문에
저는 다른 사람에 판단할 권리도 없고, 다른 사람에 대해
서 추정해서 생각할 권리도 없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5
장 30절에서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
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
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라고
말씀하듯이 오직 예수님만 심판할 권리가 있습니다. 예수
님의 심판은 편파적이지 않고 개인적 욕구가 없고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심판할 수 있
는 유일한 분입니다. 저는 배울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질문에 참을성 있게 대답해주고, 저
를 집으로 초대해주고, 우간다와 우간다가 누리는 많은 복
에 대해 가르쳐준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 더 고마운 것은 저 스스로가 성장하는 모습
을 본 것입니다. 우간다 방문을 결정했을 때는 한 가지 이
유가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이 재밌으리라 생각하지 않았
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친구와 멘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롤렉스(챠파티에 계란을
더한 음식)를 먹고 싶었던 것은 분명히 아니었습니다. 제
한가지 이유는 제 이력서의 스펙을 높여 남들에게 자랑하
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얻은 경험이 어느 정도 저
를 남보다 돋보이게 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요한복음 6
장 14~15절은 제 마음을 보여주었고 저의 이기적이고 자
Vol 14. (2019. 4~6) | 11
this chance to learn, and I am thankful
for those who patiently answered my
questions, invited me into their homes,
and taught me about Uganda and its
many blessings.
One more thing that I am glad
for is the growth I have seen in myself.
Originally, when deciding to come to
Uganda, I had one reason. It wasn’t
that I thought this trip would be fun.
It wasn’t that I hoped to find friends
and mentors from this trip. And it
certainly wasn’t because I wanted to eat rolex. My
one reason was this: to boost my resume and to brag
to others, like somehow having this experience makes
me better than others. John chapter 6 verses 14-15
showed me my heart and revealed my selfish and ego-
seeking goal. They read, “After the people saw the sign
Jesus performed, they began to say “Surely this is the
Prophet who is come into the world. Jesus, knowing
that they intended to come and make him king by force,
withdrew again to a mountain by himself.” Why doesn’t
Jesus want to be a king? They would’ve thrown him a
feast, hoist him up on their shoulders, and dress him in
the finest clothes. If a crowd wanted me to be their king,
they wouldn’t need to use any force! But Jesus doesn’t
want to be king, because that defeats his purpose. If he
wanted to be glorified, exalted, and living like a king, he
would’ve just stayed in heaven. No, he came to suffer
and to humble himself to our level. Jesus doesn’t seek
his own glory, he only used the miracle of the five loaves
and two fish to train his disciples, and to feed his sheep.
I am thankful to god for this learning opportunity to see
what changes I must make in myself.
Written by John Cha
(Cleveland Ohio)
아중심적인 목표를 드러냈습니다.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
으로 떠나가시니라.” 왜 예수님은 왕이 되려 하지 않으셨
을까요? 그들은 예수님을 위해 잔치를 벌이고 예수님을 어
깨에 태우고 가장 좋은 옷을 입히려 했습니다. 군중들이 저
를 왕으로 삼으려 했다면, 그들은 어떠한 강제력도 필요 없
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왕의 자리가 그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깨뜨리기 때문에, 왕이 되길 원치 않으셨습니
다. 그가 영광과 존귀와 왕과 같은 삶을 누리고 싶었다면,
그는 그저 천국에 계셨어야 합니다. 그가 우리와 같은 모습
으로 자신을 낮추어 이 땅에 오셔서 고통받으실 필요가 없
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영광을 추구하지 않으셨고, 오
직 그의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사
용하셨고, 그의 양을 먹이셨습니다. 저는 저 스스로가 만들
어야 하는 변화가 무엇인지 볼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글. 차한국
(8월 부터 1학년 시작)
마케레레 UBF 주일 예배에서 소감을 발표하는 존 차
아웃리치 & 캠프
| 베데스다선교병원12
2019년 올해의 시작과 함께 캄팔라에 있는 부룬디 난민
공동체 구성원들은 사고나 출산을 포함하는 다른 건강상
의 이유로 혈액이 부족하여 고통받고 있는 주변 이웃들
의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하고자 고귀한 사명을 감당하
기 시작했습니다. 부룬디 난민 단체인 난민생활지원네트
워크(RLSN, Refugee Life Support Network)는 베데스
다 선교병원과 협력하여 나카세로에 있는 우간다 수혈 서
비스(UBTS, Uganda Blood
Transfusion Services) 함께 헌
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
니다.
첫 번째 행사는 1월 15
일과 16일에 개최했고 72명
이 헌혈에 참여했습니다. 참여
자 중 5명은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어 몇일 후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와 치료
를 받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룬디 의사와 한인 전문의가
팀을 이루어 부룬디 난민을 진료하는 베데스다 선교병원에
서 개최되었습니다.
UBTS는 C형 간염이 발견된 헌혈자에게 우간다 최
종 후송 병원인 물라고 병원에서 C형 간염에 특화된 치료
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 의뢰서를 발급해주었습니다.
두 번째 행사는 5월 28일과 29일에 개최했고, 참가
자 수를 고려할 때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총 80명이 헌혈
에 참여했으며, 여자가 25명(31%) 남자가 65명(69%)이었
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C형 간염이 발견된 헌혈자에게는
치료의뢰서를 발급하여 물라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틀간의 행사에 참여한 헌혈자 중에서 18(여자 1
명, 남자 17명)명은 1월 헌혈 행사 때 이미 헌혈을 했던 사
람들이었고, 부룬디 난민 공동체 구성원을 제외한 20명은
2019년도 헌헐 행사
본 리포트는 우리병원과 협력하여 부룬디 난민들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난민생활지원네트워크(RLSN)에서 2019년도 상반기 헌혈 행사를 정리한 것입니다.
From the starting of this year 2019, members of our
Burundian refugee community in Kampala have started
a noble mission to contribute the life saving of fellow
humans suffering the lack of blood due to accidents
or other health conditions including of mothers during
delivery. Our refugee organization, Refugee Life Support
Network (RLSN), in collaboration with Bethesda
Medical Centre (BMC)
which hosted this activity
in its promises and Uganda
Blood Transfusion Services-
UBTS, Nakasero, has made
the exercise successful.
Fist donation took
place in January 15th and
16th and 72 individuals came
to donate however much 5
of them were not eligible following their health status at
that moment and they were called very few days later
for more assessment and treatment. This was done at
BMC where Burundian refugees benefit medical care
from with a Burundian doctor and Korean specialists
team.
Donor found with hepatitis C was given a referral
letter from Uganda Blood Transfusion Services to a
specialized unit operating at Mulago Hospital for further
medical care.
At this time, donation exercise took place on
28th and 29th of May 2019 and it was also successful
considering the number of participants. We have hosted
a total number of 80 persons among them 25 females
and 55 males, respectively 31% and 69%.
헌혈행사에 참여한 RLSN 직원들고 부룬디 난민들
Vol 14. (2019. 4~6) | 13
Donor found with hepatitis C was given a referral
letter from Uganda Blood Transfusion Services to a
specialized unit operating at Mulago Hospital for further
medical care.
Among donors of the two days exercise, 18 have
already donated in January (1 female and 17 males);
Apart from members of our refugee community, 20 of
the donors were Bethesda Medical Centre teams who
have participated massively starting from the head of the
Clinic administration, and some other Ugandans. During
this activity, we have registered 1 case of high blood
presser, 1 case of orthostatic hypertension after she has
donated and Dr. Dora, a physician who is yet having 3
days a week to take care of Burundian refugees’ health
under RLSN health department was there to also take
care of these irregularities
During donation activity of January, many came
to donate blood but were staying fare with no transport
means to take them back at where they stay. With
the assistance of a humanitarian residing in Australia,
we have been able to cover just transport fee using
public means (3,000 UGX) so for donors to reach their
residential arrear with no transportation challenge. We
are very thankful to you, Mr. Philip.
In Uganda, it is common to find hospitals not
having enough blood supply yet the demand is in
increase.
We also address our gratitude to the whole
participants, to the Bethesda medical Centre and Uganda
Blood Transfusion Services. Next donation period will
be agreed upon and communicated after at least 4
months from this donation.
Written by Anicet NDABIRINDE
RLSN, Coordinator.
베데스다 선교병원에서 근무하는 한국인과 현지인 직원들
로 헌혈 행사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행사를
진행하면서 고혈압 1명, 기립성 고혈압 1명을 발견하여 부
룬디 내과의사 도라(Dr. Dora)에게 진료받도록 했습니다.
RLSN 보건담당 부서의 요청으로 한 주에 3일간 베데스다
선교병원에서 부룬디 난민을 진료하는 Dr. 도라도 헌혈 현
장에서 건강 이상이 발견된 환자를 진료했습니다.
헌혈 행사를 개최하는 동안 많은 사람이 헌혈을 위
해 방문했지만, 거주지로 돌아갈 교통편과 교통비가 없어
병원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호주에 있는 인도주의
단체의 도움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필요한 교통비(3,000 실
링, 한화 900원)를 지원할 수 있었고, 헌혈에 참여한 사람
들은 문제없이 집에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호주에 있는 필
립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간다에서 혈액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충분한
만큼의 혈액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한 거의 없습니다.
우리는 모든 참여자들과 베데스다 선교병원과
UBTS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음 헌혈 행사 시기는
4개월 후에 논의해서 개최할할 예정입니다.
글. 아니셋 은다비린데
(RLSN 코디네이터)
헌혈에 참여한 송이삭 선교사
| 베데스다선교병원14
1. 외과 캠프 재원 마련을 위해
외과 캠프를 3월부터 시작해서 7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탈장 수술은 무료이고 수술에 필요한 혈액검
사비와 수술후 약값만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술 예약 하였지만 수술받으러 오는 환자들의 비율이 높지
않습니다. 절대적으로 빈곤한 환자들은 교통비가 없어서 병원에 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이들을 돕기 위
한 펀드를 마련하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탈장 환자 한 명을 수술하기 위한 수술비 (검사비, 마취비, 수술
비용 및 약값)가 약 100불 정도 필요합니다. 외과 환자 수술을 위한 펀드를 마련해서 보다 많은 외과 환자들
이 수술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 부부마섬 아웃리치 및 진료소 활성화
지난 5월부터 매월 한차례 베데스다 메디컬 센터의 전문의들을 부부마섬에 보내 지역사회에 전문의 진료
와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6만이 되는 큰 섬이지만 일반의 2명이 근무하고 있고 그나마 베데스
다 진료소가 있는 곳은 의사들이 근무하고 있는 Buvuma Health Centre IV 와는 차량으로 1시간 거리의 오
지라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전무한 지역입니다. 베데스다 진료소에 그동안 간호사를 파견하여 지역 주민을
진료해 왔는데 이제 파견되는 전문의를 통해서 의료서비스가 열악한 지역사회를 섬기고 간호사를 훈련하
며 베데스다 진료소가 섬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곳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 아웃리치 사역을 위한 차량 확보를 위해
현재 베데스다에서 가용한 차량이 밴 1대와 앰블란스 2대가 있는데 앰블란스 1대는 고장이 나서 부속을 기
다리느라 6개월째 정비소에 서 있고 다른 앰블란스는 차량이 노후되어 잦은 고장으로 장거리 운행이 불가
하여 밴 1대로 부부마섬 Outreach와 매주 수 목요일 Wakiso district 보건소 안과 진료를 시행하고 있는데
차체가 낮고 사륜구동이 아니라서 지방의 열악한 도로에서는 운행이 힘들어 지방 다녀올 때마다 문제를 일
으키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Outreach ministry를 위해 사륜구동의 튼튼한 15인승 차량이 필요한
데 이를 위해 5만불 정도의 재원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필요한 차량을 보내주셔서 아웃리치 사역을 통
해 환자를 기다리기보다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4. 행정 부원장 및 간호부장 인력 보내주시도록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행정과 지원부서 인력을 관리 감독할 수 있는 행정 부원장과 간호사들을 훈
련하고 관리 감독할 수 있는 간호부장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인력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합니다.
Prayer Topics
하나님의 복음이 이 땅을 덮고, 이 백성을 치유하여 하나님의 나라로 바뀌는
날까지 베데스다선교병원은 그리스도의 복음 증거를 위한 도구로 사용되기
원합니다.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세요.
Vol 14. (2019. 4~6) | 15
협력 및 후원베데스다선교병원은 2002년 부터 하나님의 은혜, 동역자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성장하며
의료 서비스와 말씀으로 우간다를 섬기고 있습니다.
이제 한 단계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와 캠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많은 동역자의 참여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많은 지체들의 참여를 요청합니다.
장/단기 선교사역
1. 사역범위
1) 의료부문
- 외과, 산부인과, 마취과, 치과 등
- 간호사(현지 간호사 훈련)
2) 행정/지원 부문
- 행정, 인사, 재무 등
- 광고, 홍보, 디자인, 미디어 등
2. 자격요건
- 건전한 기독교 교단의 세례교인
- 일상생활 수준의 영어 가능자
3. 사역구분
- 단기사역: 3~6개월
- 장기사역: 6개월 이상
협력사역
1. 의료협력
1) 환자초청
- 아프리카 현지에서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환자의 한국 초청 및 치료
2) 방문진료
- 정기적(연 1회 이상)으로 의료 취약지
역 방문을 통한 진료 실시
3) 예방의학
- 예방의학키트 (교육자료, 응급처치약
품 등) 제작 및 배포
2. 의료인력 훈련
- 우간다 의료인력 한국초청 교육
- 정기적(연 1회 이상)으로 우간다 방문
을 통한 분야별 진단, 수술, 치료 방
법 교육
후 원
1. 의료기기 및 의약품
- 진단 및 검사 장비 지원
- 수술 장비 및 기기 지원
- 의약품 지원
- 기타
2. 병원 운영
- 병원 건축 후원
- 열대병 연구소 설립 후원
- 의료 시설 및 설비 후원
- 병원 운영 후원
3. 선교사 후원
- 선교사 생활 안정과 자녀 교육
* 의료기기 및 의약품은 후원 이전에
별도 협의가 필요합니다.
사역 참여 및 후원 방법
베데스다선교병원의 사역에 참여와 협력,
그리고 후원을 원하시는 개인이나 단체는
이메일 또는 전화를 통해 문의하시거나,
후원 계좌를 통해 후원하실수 있습니다.
연락처: +256-414-530313,
+256-393-274584
bethesdamedicalcentre@gmail.com
후원계좌: 농협 615-01-146886
(예금주: (사)한국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선교사 후원을 원하실 때는 별도 기재사항에 선
교사 이름을 기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도 메디컬 캠프 일정
시 기 내 용
2.4~7 2019 힐링미션 캠프 (부시아)
3월 전체 성형외과 캠프
3.30~4.6 비전케어 아이캠프
3월~5월 일반외과 캠프
5.15~18 나카세케 안과 캠프
6.15~22 비전케어 아이캠프
8.10~17 비전케어 아이캠프
9월 전체 성형외과 캠프
9월 中 치과 캠프 (미확정)
10월 초 부부마 섬 외과 캠프 예정
11.2~9 비전케어 아이캠프
복음 사역을 위해 메디컬 캠프가 필요한 선교단체나 NGO
는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신청대상: 기독교 선교단체(선교사) 또는 NGO
•신청방법: 전화 또는 전자메일로 문의 또는 요청
* 아웃리치 개최 최소 1개월 이전에 문의 및 요청 요망
* 메일 문의시에는 아웃리치 대상 지역과 연령대별 주민
분포, 일정, 필요한 진료 과목 등의 명확히 기재 요망
•진료과목: 소아과, 내과(초음파 포함), 안과
* 진료과목은 의료진의 외래환자 진료 일정과 타 아웃리
치와의 일정 조정 등의 사유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http://www.ubmh.org
https://www.facebook.com/BethesdaMH/
https://www.slideshare.net/ubmhnews/
"Slide Share"를 방문하시면 지난 소식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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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_마 25장 40절 中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_마 25장 45절 中 베데스다선교병원 이야기꾸러미베데스다선교병원 소식지 발행인 임현석 편집인 마이클 리 주소 P.O.Box 22672, Kampala, Uganda TEL. +256-393-274584 홈페이지 http://www.ubmh.org 목차 4~6 컬럼_ 02 값 비싼(?) 대가를 치른 행복한 여행 | 강지은 베데스다 NEWS_ 03 로터리 클럽 맹고 지부 방문 및 교육 외 05 2019년도 2분기 안과 소식 간증_ 06 4주간의 우간다 방문기 | 차한국 아웃리치 & 캠프_ 12 2019년도 헌혈행사 | 아니셋 은데비린데 기도나눔_ 14 협력 및 후원 안내_ 15 (Vol. 14) 2019
  • 2. 컬 럼 | 베데스다선교병원2 ‘값 비싼(?) 대가를 치른 행복한 여행’ 저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희생적인 사랑이 드러나서 저도 행복하고 우간다 영혼들도 행복해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선교사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6월 6일부터 11일까지 5박 6일간 케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 장님 부부와 저희 부부 이렇게 총 4명이 케냐에 있는 선교사 자 녀 기숙학교에 다니는 애들의 mid-term break (4일간의 중간 방 학) 기간에 맞추어 방문하였습니다. 마치 시골에 계신 부모님이 먹을 것을 싸들고 도시에 있는 자녀들을 방문하시는 것 같은 기 분이었습니다. 사모님들은 애들의 먹을 것을 잔뜩 준비하였습니 다. 원장님과 제가 번갈아 가면서 차를 운전하여 갔는데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케냐에 있는 중간 경유지까지 총 12시간이 소 요되었습니다. 저는 여행을 그리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지만 애들을 케냐 에 있는 학교에 보내놓고 6년간 중간에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 어서 애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든 일을 다 제쳐놓고 케냐행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케냐 입국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게 잡혔습니다. 제 한 속도 표지판도 없는 도로에서 앞차를 천천히 따라가며 운전을 하였는데 제한 속도 50킬로미터 거리에서 시속 64킬로미터로 달 렸으니 벌금 5000케냐실링(약 50달러)를 내라고 하였습니다. 저 는 황당하여 증거를 보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경찰차 가 아니라 일반 승용차에 경찰관이 잠복하여 카메라로 주행속도 를 측정한 뒤에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경찰관에게 전화통화로 연락해서 속도위반한 차들을 잡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속이 쓰 렸지만 어쩔 수 없이 거금(?) 50달러의 벌금을 내고 중간 경유지 까지 갔습니다. ‘시속 50에 50 달러 벌금’ ‘50’이라는 단어가 계 속 머릿속에 남게 되었습니다. 일박을 하는 중간 경유지에서 저녁에 아들과 통화를 하는 데 ‘아빠, 안개가 짙으니까 조심해서 운전하세요’ 라고 하였습니 다. 다음날 아침 해발 고도 2000미터에 위치해 있는 학교까지 베 스트 드라이버인 원장님께서 운전해 가는데 정말 짙은 안개로 인 해 거북이 운전을 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애들은 멀리 우간다에서 온 부모들을 보자 아주 활짝 웃 었습니다. 그 뒤로 원장님 가족은 나이로비 시내 숙소에서, 저희 가정은 케냐 한인 교회 게스트 하우스에서 3일간 재미있게 지냈 습니다. 무엇보다 애들은 엄마가 직접 해주는 풍성한 한국 음식 에 아주 만족스러워했습니다. 그런데 애들이 학교로 돌아가는 날 아침에 아들과 저의 위장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들은 두통과 구토를 호소하였고 저는 수차례 다량의 설사를 하였습니다. 학교 로 들어가기 전에 저희 숙소로 합류하신 원장님 가족의 표정도 심상치 않아보였습니다. 원장님은 저보다 더 심한 설사 증상을 호소하셨습니다. 원장님과 원장님 아들, 저와 저의 아들 이렇게 4명의 남자들은 원치 않게 단체로 금식을 해야했습니다. 원장님 은 화장실이 있는 주유소마다 멈추어서 일을 보셔야했습니다. 평 상시에도 케냐는 우간다에 비해서 기온이 낮은데 몸이 안 좋아서 그런지 정말 추웠습니다. 춥고 배 아프고, 탈수로 인해 머리도 아 프고... 3고로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애들은 멀리 우간다 에서 부모님들이 오셔서 같이 시간을 보내주시니 아주 행복했다 고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중간 경유지에서 다시 하룻밤을 지 냈는데 밖에는 비가 내려 쌀쌀했지만 숙소 안은 아주 따뜻했습니 다. 감사하게도 다음날 원장님과 저의 몸이 아주 많이 회복된 채 로 우간다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저 역시 애들을 케냐에서 보고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 고 감사했습니다. 우간다에 사는 어떤 부모님들은 일 년에 3번 있는 중간 방 학 때마다 케냐를 방문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존경스러웠습니다. 저는 솔직히 이번 방문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갔었 습니다. 그런데 자꾸만 뇌리에 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내년에도 또 방문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던 저에 게 하나님께서는 막내아들이 졸업할 때까지 매년, 앞으로 3번 방 문하도록 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자녀들이 행복해하는데 부모 로서 그 정도의 희생은 기쁨으로 감수하고자 마음을 주셨습니다. 또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우 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늘나라 보좌를 버 리시고 이 땅까지 찾아오셨습니다. 우리에게 구원과 행복을 주시 기 위해서 철저히 낮아져 희생하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 기까지 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희생적인 사랑으로 저는 구원을 받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하셨습니다. 희생이 없는 사랑은 참 된 사랑이 아니요 남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저 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희생적인 사랑이 드러나서 저도 행복하고 우간다 영혼들도 행복해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선교사가 될 수 있 기를 기도합니다. 강지은 진료부장 (내과전문의/UBF 마케레레 챕터 대표)
  • 3. 베데스다 NEWS Vol 14. (2019. 4~6) | 3 임현석 원장은 지난 4월 29일(월) 로터리 클럽 멩고 (Mengo) 지부 사무실에서 로터리 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건교육과 함께 우리 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임원장은 먼저 우리 병원과 (사)비전 케어에 관해 소개한 후 어린이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비전 케어에서 진행하고 있는 초등학교 시력검진 사업과 아이캠 프를 통한 실명 예방 프로젝트를 소개했습니다. 교육 후 로 터리 클럽 멩고지부는 임원장에게 그간의 보건의료 활동과 당일 교육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우간다 로터리 클럽은 수질위생, 모자보건, 기초 및 문해교육, 평화 및 갈등 예방과 해결, 질병 예방과 치료, 경 제 및 지역 개발 등 6대 프로젝트를 지부마다 지역 특성에 맞춰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로터리 클럽 멩고 지부와 임원장은 모자보건과 질병 예방과 치료 부문 에 대한 협력 방안을 찾기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를 계 기로 우리 병원 자체적인 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활동하는 로터리 클럽, 라이온스 클럽 등 다양한 단체들과 연계한 활동들이 늘어나기를 소원합니다. 로터리 클럽 맹고 지부 방문 및 교육 교육 후 감사장을 수여받는 임현석 원장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4일까지 한 달 동안 UBF 대구지 부를 섬기고 있는 김진업 목자가 우리 병원을 방문했습니 다. 김진업 목자는 소식지를 통해 우리 병원에 수술실 세팅 과 수술실 간호사 훈련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를 돕기 위해 우간다를 방문했습니다. 김진업 목자는 고령임 에도 불구하고 간호장교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한 달 동안 수술실 물품을 직접 정리하고, 정리 방법과 관리 방법 등을 수술실 전담 간호사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아울러 우리 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부부마섬 베데스다 진료소에도 방 문하여 우간다 오지의 열약한 의료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오지에서 살고 있는 어린이들을 바라보며 우간다의 내일을 걱정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김진업 목자의 방문으 로 우리 병원 수술실은 한 단계 전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 다. 앞으로도 김진업 목자와 같이 단기간 방문을 통해 우리 병원 서비스 개선에 도움을 주는 분들이 많아 지기를 소원 하며 기도합니다. 헌혈 행사 개최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헌혈 행사를 5월 28일과 29일 양 일간에 걸쳐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도 부룬디 난민 구호 단체인 RLSN(Refugee Life Support Network)와 우리 병 원이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이번 헌혈 행사에는 지난 행 사 보다 8명 많은 80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 중 20여 명은 우리 병원 직원들이었습니다. RLSN은 앞으로도 헌혈을 통 해 부룬디 난민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해주는 우간다에 대 한 감사를 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 울러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헌혈 의 필요성을 알려 더 많은 사람이 헌혈 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김진업 목자 방문 및 직원 교육 훈련 실시 헌혈을 기다리는 부룬디 난민들 수술도구 정리와 관리를 가르치고 있는 김진업 목자
  • 4. | 베데스다선교병원4 베데스다 NEWS 우리 병원과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 마케레레 지부 학생들은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부부마섬에서 아 웃리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아웃리치는 UBF 학생들의 영적성장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을 찾아가서 생활 환경을 살펴보고 복음을 전 하고, 옷가지를 나누고,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펴보는 등 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지금껏 자신들이 경험 해보지 못 한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을 직 접 보고 함께 대화를 나눔으로서 자신들이 복음 안에서 어 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캠프에 부부마섬 베데스다 진료소 앞에서 나무판자 교회에 차려진 진료소 부부마섬 UBF 아웃리치 개최 한인교회 메디컬 캠프 참여 6월 1일(토)에는 우간다 한인교회가 주최하는 메디컬 캠프 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캠프는 한인교회 선교부 주관으로 우간다 모든민족신학교에서 사역하는 김영자 선교사가 섬 기고 있는 루안자바 빈민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루안자바 빈민촌은 70년대 우리나라와 같이 힘겨운 삶을 살다가 마 지막에 탄광촌으로 들어가듯 우간다에서 생활고에 찌들어 갈 곳 없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어촌 마을입니다. 이날 캠프에서 의료진은 내과, 안과, 산 부인과 환자 200여 명을 진료했고, 한인교회에서는 몰려든 아이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지역 목회자들을 통해 복음 을 증거했습니다. 캠프에는 하병규 대사와 우간다 UN 감 사관이 참여하여 우간다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부부마섬 안과 및 산부인과 아웃리치 6월 13일부터 15까지 부부마섬에 있는 우리 병원 진료소 에서 아웃리치를 개최했습니다. 아웃리치는 내과, 외과, 소 아과, 안과, 산부인과 등 전문의를 매 월 한 차례씩 파견하 여 진료소 활성화시키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 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안과 쥬드배 선교 사와 산부인과 도르카스김 선교사는 아웃리치를 통해 안과 44명, 산부인과 30명의 환자를 진료했습니다. 두 선교사는 첫째 날 진료소 주변 마을을 돌며 아웃리치를 홍보하고 직 접 마을 주민들의 상태를 확인했고, 둘째 날 환자들을 진료 했습니다. 산모들에게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상태 를 확인시켜 주었고, 안검진에서 발견된 백내장 환자는 추 후 아이캠프를 통해 백내장 수술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아 웃리치를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부부마 섬 주민들 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와 복음이 전해지길 기도합니다. 함게 참여한 임현석 원장과 강지은 선교사(UBF 마케레레 지부 대표)도 복음을 받아들인 학생들이 실천적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아웃리치를 통해 학생들을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아웃리치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자기 민족과 나라를 돌보려는 마음을 갖고 이를 실천하는 믿음의 제자로 자라나기를 기도합니다. 안질환 환자를 진찰하고 있는 쥬드배 선교사
  • 5. Vol 14. (2019. 4~6) | 5 2019년 2분기 안과 소식 2분기를 지나며 안과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경험 많은 쥬드배 선교사가 동역을 시작했고, KOFIH 2019년도 사업이 시작되었고, 단원들의 경험과 열정으로 환상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우리 병원과 비전케어가 협력하는 2 년차 한국보건의료재단(KOFIH) 사업이 4월이 되어서야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올 해 사업은 지난 해 사업이 12월에 종료되고, 신규 사업이 4월에 시작되면서 사업수행기간은 9개월뿐이지만, 남은 기간 동 안 이루어야 하는 목표치는 사업 기간에 상관없이 1년 치 목표와 변동이 없어 갈 길이 바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쥬드배 선교사가 3월 중순부터 함께 일하기 시작했고, 2년차 이현열단원이 그간의 경험과 열정으로 사업을 감독하고 새로운 행정원인 박주향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단원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심을 가지고 합류하면 서, 안과는 수술 환자와 녹내장 환자들을 포함하여 환자들이 많아지고 KOFIH 사업은 더 조직적이고도 효율적으로 진행되 게 되었습니다. 지난 5년간의 사업 중에서 가장 환상적인 팀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지난 2분기에 일어난 주요 변화입니다. 1. 안과 수술의 활성화 쥬드배 선교사님께서 적극적으로 패코를 포함한 백내장과 모든 안과 수술을 진행하시고 SONTC를 통해 플로렌스와 모세가 안과수술을 도울 수 있는 기본 지식과 훈련을 받게 되어 아졸리가 수업으로 인해 근무할 수 없는 월, 화요일도 간단한 안과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안과 외래의 활성화 2013년부터 시작된 비전 케어 캠프로 인해 캄팔라지역뿐 아니라 지방에도 좋은 평판을 얻게 되었고 또 녹내장 전문의 인 배 선교사님의 진료가 알려지면서 꾸준한 진료가 필요가 환자가 쌓이게 되어 외래 환자 진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 습니다. 3. 안경원의 성장 송이삭 선교사님이 지난 1월부터 3월 중순까지 약 2.5개월동안 이등록 안경사 단원의 집중적인 훈련을 받아 처방받은 안경을 무리없이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4월에 시카고에서 온 최영찬집사의 도움을 받아 안경원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4. 코피사업 학교검진, 보건소 검진을 안경사 단원이 없으나 OCO(Ophthalmic Clinical Officer)인 토니와 두 명의 안과의사들이 학 교 검진 2, 3차 검진과 보건소 수/목요일 검진, 두 사업을 번갈아 가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지난 2분기동안 있었던 주요 행사입니다. 행사 구분 진료 및 수술 참여자 4월 PTC & SONTC 1(1~5일) 수술 31 / 외래 131 안과전문의: 김재윤, 김윤아 / 안경사: 최영찬(시카고) / 간사: 최인선 5월 나카세케 아웃리치(15~17일) 수술 37 / 외래 209 안과전문의: 쥬드배(패코), 최영단(MSICS) / OCO: 토니(외래) 6월 PTC & SONTC 2(17~21일) 수술 25 / 외래 153 안과전문의: John Park(뉴저지), 이효원 / 간호사: 김윤아 올해 PTC(Phaco Training Course) 훈련생은 아피오(Dr. Apio, 소로티병원), 아라치(Dr. Arach, 토로로 베네틱타인 병원, 음발레 병원)이고 SONTC(Surgical Ophthalimc Nurse Training Course) 훈련생은 비트리스(Beatrice, 토로로 베네 딕타인병원 간호사)와 우리병원 플로렌스(Florence), 모세스(Moses)입니다. 아피오와 아라치는 모두 열정과 실력을 갖춘 안과의사입니다. 2년전 SONTC를 수료한 아졸리(BMC)는 이제 강사로 SONTC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 6. 컬 럼 | 베데스다선교병원6 간 증 | 베데스다선교병원6 My name is John Cha, I am 18 years old and I am from Cleveland Ohio. After finishing high school, I decided to come on this trip in order to prepare myself for college and to get some medical experience, as my goal is to become a physician. I learned about this hospital and the work being done here from a friend who had volunteered in the past from Chicago. Still I knew very little, I had yet to learn how big and productive the Bethesda Medical Centre really is. My first week was quite busy. The first day, I went with a team to do an outreach program to another clinic. I used a device that takes pictures of the patient’s pupils and prints out a receipt for our Ophthalmologic Clinical Officer to look at. Then after that day of work, I was immediately shipped off to Buvuma Island with two doctors, Dr. Bae and Dr. Kim, a nurse, and my father. I was told that this was a monthly out reach Four Week Volunteer Mission Report / 4주간의 자원봉사를 마치고 이 나라와 국민에 대한 저의 경솔한 판단을 바로잡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저의 근시안적이고 교만한 생각들을 회개하게 하는 복된 사건이었습니다. 저는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온 18살 차한국(위 사진 왼쪽 첫 번째)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제 꿈인 의사의 길 을 가기 위해 대학을 준비하며 의료 경험을 쌓기 위해 이번 여행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시카고에서 예전에 베 데스다 선교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친구로부터 베데스 다 선교병원과 병원 사역에 대해 서 들었습니다. 아직 많이 알지 못해서, 저는 베데스다 선교병원이 실제로 얼마나 중 요하고 의미있는 역할을 하는지 배워야 했습니다. 첫째 주는 무척 바빴습니다. 첫째 날, 저는 안과 검진 팀과 같이 보건소로 아웃리치를 나갔습니다. 저는 자동굴 절기(Auto reflector)를 이용해 환자의 각막굴절률을 측정 하고 프린터로 출력하여 OCO(Ophthalmologic Clinical Officer) 가 진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첫째 날을 보내고 다음 날에는 안과전문의 배 선생님, 산부인과 전문 의 김 선생님, 간호사, 그리고 제 아버지와 함께 부부마 섬 으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실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병원에서 매달 진행하는 아웃리치 프로그램이라고 들었습니다. 일반
  • 7. Vol 14. (2019. 4~6) | 7 program that the hospital does. I was amazed at the proactive nature of the hospital, usually the patients go to the hospital not the other way around! We spent two days on the island, days in which Dr. Kim would check on pregnant woman and Dr. Bae would check eyesight. I, being only an 18 year old, had the simple task of administering an eye exam and filling out an eye chart with the patients information. It was good work, but I was disappointed that I couldn’t be of more help to Dr. Bae who had back to back patients all day. The week after we came back from Buvuma, the hospital was having a vision camp. Four days of bringing in patients for surgery. On the second day of the camp my father left to go back to the States, and I lived alone for the remainder of my time in Uganda. The vision camp was pretty fun! My job was to look over all of the patient’s documents make sure they were all there, fill out some of their forms, and send them on their way into surgery with a wristband. There were always people around to help me and keep me company during the work so it was never bothersome. After I finished registering all the surgeries for the day (usually about 6) I scrubbed up and went in to the pre-theatre room. We placed 3 drops in the patients eyes on a cycle. And after the day was finished we sterilized the tools and BMC graciously provided us with dinner. My favorite part of Vision Camp was being able to watch Dr. Park’s cataract surgeries. Basically he would cut open the eye, use a machine called PHACO to remove the old cataract lens, and put in a new artificial lens. The surgeries were not all that long maybe only twenty 적으로 환자들이 병원을 찾아가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데, 병원이 환자들을 찾아가는 주도적인 활동에 저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희는 섬에서 이틀을 지냈는 데, 김 선생님은 산모들을 검진했고, 배 선생님은 주민들의 눈을 진료했습니다. 18살밖에 되지 않은 저는 안 검진에 필 요한 소소한 일들과 환자들의 안과 진료기록부에 환자 정 보를 기록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것도 좋은 일이었지만, 저 는 온종일 환자를 진료하는 배 선생님을 더 도울 수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저희가 부부마 섬에서 돌아온 뒤 한 주 뒤에 병원에 서는 비전아이캠프를 개최했습니다. 나흘 동안 수술이 필 요한 환자들이 왔습니다. 캠프 둘째 날, 저의 아버지는 미 국으로 돌아가셨고, 우간다에서의 남은 날은 저 혼자 지냈 습니다. 비전캠프는 꽤 재밌었습니다. 제 역할은 환자들의 진료기록을 확인하고, 수술에 필요한 양식을 작성하고, 환 자 구분을 위한 손목 밴드를 채워 수술실로 들여보내는 것 이었습니다. 일하는 동안 저는 전혀 힘들거나 귀찮지 않았 습니다. 제 주변에는 저를 도와줄 사람들과 저를 동료로 여 기는 분들이 늘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매일 수술 받을 환자 (약 6명 정도) 등록을 마치고, 저는 손을 씻고 수술 준비실 로 들어갔습니다. 우리는 일정한 시간마다 환자들의 눈에 안약 3방울을 넣었습니다. 일과가 끝난 뒤에 우리는 수술 도구들을 소독했고, 풍성한 저녁을 대접받았습니다. 비전캠프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박 선생님의 백내 장 수술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박 부부마섬 부칼리 베데스다헬스센터로 가고 있는 외과 수술팀
  • 8. 컬 럼 | 베데스다선교병원8 간 증 | 베데스다선교병원8 minutes, but those minutes were intense. Everything is so small and your hands have to be extremely steady, the tips on some of the tools seemed to be thinner than even the patient’s eyelashes! The main purpose of the vision camp was to train some of the local surgeons and nurses to do the surgeries for themselves. It was amazing to see them learning to use the PHACO machine under the pressure and watchful eye of Dr. Park. By the end they surgeons had learned the procedure, and on the last day, the two surgeon trainees would take one patient and do both surgeries in the same room at the same time. It was quite an amazing sight to see. Following the camp I helped with post-op patients. Mostly just removing bandages and cleaning eyes so that the doctors could take a look at them. The next thing I had to look forward to was a second surgical trip to Buvuma Island. There Dr. Shin would be doing hernia surgeries. In order to prepare for the trip I found opportunities to sit in on some of Dr. Shin’s surgeries and afterwards I would go with one of the surgical nurses, named Moses, in order to help with sterilization. On the second day on the island, Dr. Shin did about 8 surgeries on 6 patients. In the surgery room my role was just to pass tools to Dr. Shin and Moses 선생님은 눈을 절개해서 열고, 패코(PHACO)라고 불리는 기계를 사용하여 오래된 백내장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 운 인공 수정체를 집어넣었습니다. 수술은 대략 2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그 시간 동안만큼은 진지했습니다. 모든 것들은 너무나 작았고, 손은 극도로 조심스럽게 움직 여야 했고, 어떤 도구의 팁은 환자의 눈썹보다도 더 얇았습 니다. 비전캠프의 주된 목적은 현지 안과의사들과 간호사 들을 훈련해 그들이 직접 환자를 수술하도록 하는 것입니 다. 박 선생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패코 기계 사용법을 배 우는 현지 의사들을 지켜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현지 의사들이 수술 절차를 모두 배우고, 마지막 날에 두 명의 수련 의사는 한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같은 방에서 같 은 시간에 두 눈을 수술했습니다. 이것은 정말로 놀라운 광 경이었습니다. 캠프 진행 상황에 따라 저는 수술을 마친 환 자들을 도왔습니다. 대부분은 의사 선생님들이 환자의 눈 을 잘 볼 수 있도록 밴드를 제거하고 눈을 닦아주는 것이었 습니다. 다음으로 기대했던 것은 외과 수술을 위해 두 번째 로 부부마 섬을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신 선생님께서 탈 장 수술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섬 방문을 준비하여 저는 신 선생님의 수술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고, 저는 소독을 위 해 모세라고 하는 수술 간호사와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섬 에서 둘째 날, 신 선생님은 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 8건 의 수술을 하셨습니다. 수술실에서 저의 역할은 비록 자격 은 없었지만 수술실 간호 사와 같이 신 선생님과 모 세가 필요한 수술도구를 요청할 때마다 건네주는 것이었습니다. 수술이 끝 난 후에 우리는 수술 도구 를 세척하고 소독 준비를 했습니다. 우리는 섬에 있 는 오토클레이브(증기 멸 균기)가 압력게이지가 떨 어져 나가 소독이 제대로 되는지 의아해 하면서도 사용하여야 했습니다. 안탈장 수술을 하고 있는 신동수 선교사(오른쪽)와 이를 돕는 존 차(가운데)
  • 9. Vol 14. (2019. 4~6) | 9 when they needed them, almost like a circulating nurse, just significantly less qualified. Following surgeries we washed the tools and prepared them for sterilization. Though the auto clave they had on the island did not give us too much confidence. Unfortunately on the second day of surgeries on Buvuma I got sick and could not continue working. We thought I had malaria due to my fever, headaches, and slight chills. But thankfully when we got back we tested multiple times and I was negative for the disease. I am very grateful to the BMC hospital as well as Kampala UBF for welcoming me into their environment. From the hospital all the staff are very friendly and welcoming, the type of people that say hello even if you are just passing by. Regarding my volunteering, I feel like the hospital has opened doors for me that would not be available anywhere else. I’ve gotten to witness a surgery up close and even do my part to help with it. Most places are quite frugal with who they let in their operating rooms. And for Kampala UBF, I am thankful for the many shepherds and missionaries who let me into their homes and served me meals. I had a wonderful time in fellowship with them and they taught me a lot about serving others. I was also part of an Acts bible study group (though the Sunday messages were on 타깝게도 수술 둘째 날 저는 아파서 수술을 도울 수 없었습 니다. 일행은 열과, 두통, 약간의 오한 때문에 제가 말라리 아에 걸렸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병 원에 돌아와 검사해보니 말라리아 음성이었습니다. 저는 저를 받아들여 주고 환영해준 마케레레 UBF와 베데스다 선교병원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병원에서 모든 직원은 매우 진절하게 환영해 주었고, 그냥 지나칠때 조차 도 인사를 해주는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자원봉사와 관 련해서 병원은 다른 어느 곳에서와 달리 저를 환영해 주었 습니다. 저는 가까이서 수술을 지켜볼 수 있었고, 제 역할 을 갖고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장소는 무척 소박했습니다. 그리고 마케 레레 UBF에 대해서도 저를 집에 초대해 주고 음식을 대접해준 많은 목자와 선교 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함께 교제 하며 멋진 시간을 보냈고,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것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얻었습 니다. 또한 주일 메시지는 요한복음을 전 했지만, 저는 마케레레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는 사도행전 성경 공부 그룹의 일 원으로도 참여했습니다. 저는 학생들과 함께 즐겁게 지냈고 캄팔라에 사는 학생 들의 삶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이번 경험은 언론 매체를 통해 아프리카에 대해 잘 못된 생각, 즉 ‘적도’는 ‘황량함’을 의미한다고, 그리고 ‘아 프리카’는 ‘빈곤’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던 저에게 아주 새로 운 교육의 기회였습니다. 대륙을 여행해보지도 않고서 그 렇게 단순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 슬프기만 합니다. 저는 아마도 뽀쇼(옥수수가루)와 맛토케 (바나나의 한 종류) 10 파운드(약 4.5kg)를 순식간에 얻고 나서, 이내 우간다에서 얼마나 많은 식량을 구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간다가 곧 선진국이 되어가리 라는 것은 매우 분명했습니다. 캄팔라 도시 곳곳에 새로 운 빌딩이 지어지고 있고, 우간다 사람들은 발전을 위해 항 상 열심히 일하는 것 같았습니다. 부부마 섬을 방문했을 때 조차, 저는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질병이나 초라한 집 때 문에 동정을 받아야 하므로 제가 그들보다 우월하다는 생 수술을 마치고 진료소 옆 교회에서 회복중인 환자와 기도하는 목회자
  • 10. 컬 럼 | 베데스다선교병원10 간 증 | 베데스다선교병원10 John’s Gospel) with students from Makerere University. I enjoyed their company and learned about their lives as students in Kampala. This experience has been very educational for me, from the media I had a misguided idea about Africa: EQUATOR means BARREN. And AFRICA means POOR. It’s sad that I had such a simplistic and outdated idea, without having even traveled to the continent. I soon found out how much food was available in Uganda, I probably gained 10 pounds just from posho and matoke. And it is very clear now that Uganda is quickly becoming a developed country. Throughout Kampala new buildings are being built and Ugandans seem to always be hard at work to progress. Even when I went to Buvuma Island, I had a perception that I was superior to the natives there, that they were to be pitied because of their illness or shabby homes. But what makes me better than they are? The fact that I can read? Because I live in a bigger house? Missionary Abigail told us of a time when she heard Dr. Shin say he didn’t pity the natives. She was shocked! He told her this, “I have my problems, they have theirs.” No matter our level of education or wealth, we are all dealing with our own sins and our own hardships. It has been a blessing for me to have been able to be corrected in my ill-advised judgement of this country and its people and to repent my short sightedness and pompous outlook on others, as in John Chapter 5 verse 22 “Moreover, the father judges no one, but has entrusted all judgement to the Son,” I have no right to judge others or assume things about others, for we are all equally in sin. Only Jesus is given this right, in verse John Chapter 5 verse 30 it says, “By myself I can do nothing; I judge only as I hear, and my judgement is just, for I seek not to please myself but him who sent me.” His judgement is unbiased and has no desire but to please God the father, so he is the only one that can judge. I am grateful to God for giving me 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저를 그들보다 낫게 만들까요? 제가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이요? 제가 더 큰 집에 살기 때문인가요? 아비가일 선교사님은 신 선생님이 원주 민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은 적 이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아비가일 선교사는 충격을 받 았다고 했습니다. 신 선생님은 아비가일 선교사에게 “나도 내 문제를 갖고 있듯이, 그들도 그들의 문제를 갖고 있습니 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교육 수준이나 부 의 수준에 상관없이 우리는 모두 우리 자신의 죄와 우리 자 신의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나라와 국민 에 대한 저의 경솔한 판단을 바로잡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저의 근시안적이고 교만한 생각들을 회개하게 하는 복된 사건이었습니다. 요한복음 5장 22절에서 “아버지께서 아 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 니”라고 말씀하듯이 우리는 모두 똑같은 죄인이기 때문에 저는 다른 사람에 판단할 권리도 없고, 다른 사람에 대해 서 추정해서 생각할 권리도 없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5 장 30절에서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 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 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라고 말씀하듯이 오직 예수님만 심판할 권리가 있습니다. 예수 님의 심판은 편파적이지 않고 개인적 욕구가 없고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심판할 수 있 는 유일한 분입니다. 저는 배울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질문에 참을성 있게 대답해주고, 저 를 집으로 초대해주고, 우간다와 우간다가 누리는 많은 복 에 대해 가르쳐준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 더 고마운 것은 저 스스로가 성장하는 모습 을 본 것입니다. 우간다 방문을 결정했을 때는 한 가지 이 유가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이 재밌으리라 생각하지 않았 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친구와 멘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롤렉스(챠파티에 계란을 더한 음식)를 먹고 싶었던 것은 분명히 아니었습니다. 제 한가지 이유는 제 이력서의 스펙을 높여 남들에게 자랑하 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얻은 경험이 어느 정도 저 를 남보다 돋보이게 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요한복음 6 장 14~15절은 제 마음을 보여주었고 저의 이기적이고 자
  • 11. Vol 14. (2019. 4~6) | 11 this chance to learn, and I am thankful for those who patiently answered my questions, invited me into their homes, and taught me about Uganda and its many blessings. One more thing that I am glad for is the growth I have seen in myself. Originally, when deciding to come to Uganda, I had one reason. It wasn’t that I thought this trip would be fun. It wasn’t that I hoped to find friends and mentors from this trip. And it certainly wasn’t because I wanted to eat rolex. My one reason was this: to boost my resume and to brag to others, like somehow having this experience makes me better than others. John chapter 6 verses 14-15 showed me my heart and revealed my selfish and ego- seeking goal. They read, “After the people saw the sign Jesus performed, they began to say “Surely this is the Prophet who is come into the world. Jesus, knowing that they intended to come and make him king by force, withdrew again to a mountain by himself.” Why doesn’t Jesus want to be a king? They would’ve thrown him a feast, hoist him up on their shoulders, and dress him in the finest clothes. If a crowd wanted me to be their king, they wouldn’t need to use any force! But Jesus doesn’t want to be king, because that defeats his purpose. If he wanted to be glorified, exalted, and living like a king, he would’ve just stayed in heaven. No, he came to suffer and to humble himself to our level. Jesus doesn’t seek his own glory, he only used the miracle of the five loaves and two fish to train his disciples, and to feed his sheep. I am thankful to god for this learning opportunity to see what changes I must make in myself. Written by John Cha (Cleveland Ohio) 아중심적인 목표를 드러냈습니다.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 으로 떠나가시니라.” 왜 예수님은 왕이 되려 하지 않으셨 을까요? 그들은 예수님을 위해 잔치를 벌이고 예수님을 어 깨에 태우고 가장 좋은 옷을 입히려 했습니다. 군중들이 저 를 왕으로 삼으려 했다면, 그들은 어떠한 강제력도 필요 없 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왕의 자리가 그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깨뜨리기 때문에, 왕이 되길 원치 않으셨습니 다. 그가 영광과 존귀와 왕과 같은 삶을 누리고 싶었다면, 그는 그저 천국에 계셨어야 합니다. 그가 우리와 같은 모습 으로 자신을 낮추어 이 땅에 오셔서 고통받으실 필요가 없 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영광을 추구하지 않으셨고, 오 직 그의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사 용하셨고, 그의 양을 먹이셨습니다. 저는 저 스스로가 만들 어야 하는 변화가 무엇인지 볼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글. 차한국 (8월 부터 1학년 시작) 마케레레 UBF 주일 예배에서 소감을 발표하는 존 차
  • 12. 아웃리치 & 캠프 | 베데스다선교병원12 2019년 올해의 시작과 함께 캄팔라에 있는 부룬디 난민 공동체 구성원들은 사고나 출산을 포함하는 다른 건강상 의 이유로 혈액이 부족하여 고통받고 있는 주변 이웃들 의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하고자 고귀한 사명을 감당하 기 시작했습니다. 부룬디 난민 단체인 난민생활지원네트 워크(RLSN, Refugee Life Support Network)는 베데스 다 선교병원과 협력하여 나카세로에 있는 우간다 수혈 서 비스(UBTS, Uganda Blood Transfusion Services) 함께 헌 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 니다. 첫 번째 행사는 1월 15 일과 16일에 개최했고 72명 이 헌혈에 참여했습니다. 참여 자 중 5명은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어 몇일 후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와 치료 를 받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룬디 의사와 한인 전문의가 팀을 이루어 부룬디 난민을 진료하는 베데스다 선교병원에 서 개최되었습니다. UBTS는 C형 간염이 발견된 헌혈자에게 우간다 최 종 후송 병원인 물라고 병원에서 C형 간염에 특화된 치료 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 의뢰서를 발급해주었습니다. 두 번째 행사는 5월 28일과 29일에 개최했고, 참가 자 수를 고려할 때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총 80명이 헌혈 에 참여했으며, 여자가 25명(31%) 남자가 65명(69%)이었 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C형 간염이 발견된 헌혈자에게는 치료의뢰서를 발급하여 물라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틀간의 행사에 참여한 헌혈자 중에서 18(여자 1 명, 남자 17명)명은 1월 헌혈 행사 때 이미 헌혈을 했던 사 람들이었고, 부룬디 난민 공동체 구성원을 제외한 20명은 2019년도 헌헐 행사 본 리포트는 우리병원과 협력하여 부룬디 난민들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난민생활지원네트워크(RLSN)에서 2019년도 상반기 헌혈 행사를 정리한 것입니다. From the starting of this year 2019, members of our Burundian refugee community in Kampala have started a noble mission to contribute the life saving of fellow humans suffering the lack of blood due to accidents or other health conditions including of mothers during delivery. Our refugee organization, Refugee Life Support Network (RLSN), in collaboration with Bethesda Medical Centre (BMC) which hosted this activity in its promises and Uganda Blood Transfusion Services- UBTS, Nakasero, has made the exercise successful. Fist donation took place in January 15th and 16th and 72 individuals came to donate however much 5 of them were not eligible following their health status at that moment and they were called very few days later for more assessment and treatment. This was done at BMC where Burundian refugees benefit medical care from with a Burundian doctor and Korean specialists team. Donor found with hepatitis C was given a referral letter from Uganda Blood Transfusion Services to a specialized unit operating at Mulago Hospital for further medical care. At this time, donation exercise took place on 28th and 29th of May 2019 and it was also successful considering the number of participants. We have hosted a total number of 80 persons among them 25 females and 55 males, respectively 31% and 69%. 헌혈행사에 참여한 RLSN 직원들고 부룬디 난민들
  • 13. Vol 14. (2019. 4~6) | 13 Donor found with hepatitis C was given a referral letter from Uganda Blood Transfusion Services to a specialized unit operating at Mulago Hospital for further medical care. Among donors of the two days exercise, 18 have already donated in January (1 female and 17 males); Apart from members of our refugee community, 20 of the donors were Bethesda Medical Centre teams who have participated massively starting from the head of the Clinic administration, and some other Ugandans. During this activity, we have registered 1 case of high blood presser, 1 case of orthostatic hypertension after she has donated and Dr. Dora, a physician who is yet having 3 days a week to take care of Burundian refugees’ health under RLSN health department was there to also take care of these irregularities During donation activity of January, many came to donate blood but were staying fare with no transport means to take them back at where they stay. With the assistance of a humanitarian residing in Australia, we have been able to cover just transport fee using public means (3,000 UGX) so for donors to reach their residential arrear with no transportation challenge. We are very thankful to you, Mr. Philip. In Uganda, it is common to find hospitals not having enough blood supply yet the demand is in increase. We also address our gratitude to the whole participants, to the Bethesda medical Centre and Uganda Blood Transfusion Services. Next donation period will be agreed upon and communicated after at least 4 months from this donation. Written by Anicet NDABIRINDE RLSN, Coordinator. 베데스다 선교병원에서 근무하는 한국인과 현지인 직원들 로 헌혈 행사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행사를 진행하면서 고혈압 1명, 기립성 고혈압 1명을 발견하여 부 룬디 내과의사 도라(Dr. Dora)에게 진료받도록 했습니다. RLSN 보건담당 부서의 요청으로 한 주에 3일간 베데스다 선교병원에서 부룬디 난민을 진료하는 Dr. 도라도 헌혈 현 장에서 건강 이상이 발견된 환자를 진료했습니다. 헌혈 행사를 개최하는 동안 많은 사람이 헌혈을 위 해 방문했지만, 거주지로 돌아갈 교통편과 교통비가 없어 병원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호주에 있는 인도주의 단체의 도움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필요한 교통비(3,000 실 링, 한화 900원)를 지원할 수 있었고, 헌혈에 참여한 사람 들은 문제없이 집에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호주에 있는 필 립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간다에서 혈액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충분한 만큼의 혈액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한 거의 없습니다. 우리는 모든 참여자들과 베데스다 선교병원과 UBTS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음 헌혈 행사 시기는 4개월 후에 논의해서 개최할할 예정입니다. 글. 아니셋 은다비린데 (RLSN 코디네이터) 헌혈에 참여한 송이삭 선교사
  • 14. | 베데스다선교병원14 1. 외과 캠프 재원 마련을 위해 외과 캠프를 3월부터 시작해서 7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탈장 수술은 무료이고 수술에 필요한 혈액검 사비와 수술후 약값만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술 예약 하였지만 수술받으러 오는 환자들의 비율이 높지 않습니다. 절대적으로 빈곤한 환자들은 교통비가 없어서 병원에 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이들을 돕기 위 한 펀드를 마련하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탈장 환자 한 명을 수술하기 위한 수술비 (검사비, 마취비, 수술 비용 및 약값)가 약 100불 정도 필요합니다. 외과 환자 수술을 위한 펀드를 마련해서 보다 많은 외과 환자들 이 수술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 부부마섬 아웃리치 및 진료소 활성화 지난 5월부터 매월 한차례 베데스다 메디컬 센터의 전문의들을 부부마섬에 보내 지역사회에 전문의 진료 와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6만이 되는 큰 섬이지만 일반의 2명이 근무하고 있고 그나마 베데스 다 진료소가 있는 곳은 의사들이 근무하고 있는 Buvuma Health Centre IV 와는 차량으로 1시간 거리의 오 지라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전무한 지역입니다. 베데스다 진료소에 그동안 간호사를 파견하여 지역 주민을 진료해 왔는데 이제 파견되는 전문의를 통해서 의료서비스가 열악한 지역사회를 섬기고 간호사를 훈련하 며 베데스다 진료소가 섬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곳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 아웃리치 사역을 위한 차량 확보를 위해 현재 베데스다에서 가용한 차량이 밴 1대와 앰블란스 2대가 있는데 앰블란스 1대는 고장이 나서 부속을 기 다리느라 6개월째 정비소에 서 있고 다른 앰블란스는 차량이 노후되어 잦은 고장으로 장거리 운행이 불가 하여 밴 1대로 부부마섬 Outreach와 매주 수 목요일 Wakiso district 보건소 안과 진료를 시행하고 있는데 차체가 낮고 사륜구동이 아니라서 지방의 열악한 도로에서는 운행이 힘들어 지방 다녀올 때마다 문제를 일 으키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Outreach ministry를 위해 사륜구동의 튼튼한 15인승 차량이 필요한 데 이를 위해 5만불 정도의 재원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필요한 차량을 보내주셔서 아웃리치 사역을 통 해 환자를 기다리기보다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4. 행정 부원장 및 간호부장 인력 보내주시도록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행정과 지원부서 인력을 관리 감독할 수 있는 행정 부원장과 간호사들을 훈 련하고 관리 감독할 수 있는 간호부장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인력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합니다. Prayer Topics 하나님의 복음이 이 땅을 덮고, 이 백성을 치유하여 하나님의 나라로 바뀌는 날까지 베데스다선교병원은 그리스도의 복음 증거를 위한 도구로 사용되기 원합니다.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세요.
  • 15. Vol 14. (2019. 4~6) | 15 협력 및 후원베데스다선교병원은 2002년 부터 하나님의 은혜, 동역자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성장하며 의료 서비스와 말씀으로 우간다를 섬기고 있습니다. 이제 한 단계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와 캠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많은 동역자의 참여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많은 지체들의 참여를 요청합니다. 장/단기 선교사역 1. 사역범위 1) 의료부문 - 외과, 산부인과, 마취과, 치과 등 - 간호사(현지 간호사 훈련) 2) 행정/지원 부문 - 행정, 인사, 재무 등 - 광고, 홍보, 디자인, 미디어 등 2. 자격요건 - 건전한 기독교 교단의 세례교인 - 일상생활 수준의 영어 가능자 3. 사역구분 - 단기사역: 3~6개월 - 장기사역: 6개월 이상 협력사역 1. 의료협력 1) 환자초청 - 아프리카 현지에서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환자의 한국 초청 및 치료 2) 방문진료 - 정기적(연 1회 이상)으로 의료 취약지 역 방문을 통한 진료 실시 3) 예방의학 - 예방의학키트 (교육자료, 응급처치약 품 등) 제작 및 배포 2. 의료인력 훈련 - 우간다 의료인력 한국초청 교육 - 정기적(연 1회 이상)으로 우간다 방문 을 통한 분야별 진단, 수술, 치료 방 법 교육 후 원 1. 의료기기 및 의약품 - 진단 및 검사 장비 지원 - 수술 장비 및 기기 지원 - 의약품 지원 - 기타 2. 병원 운영 - 병원 건축 후원 - 열대병 연구소 설립 후원 - 의료 시설 및 설비 후원 - 병원 운영 후원 3. 선교사 후원 - 선교사 생활 안정과 자녀 교육 * 의료기기 및 의약품은 후원 이전에 별도 협의가 필요합니다. 사역 참여 및 후원 방법 베데스다선교병원의 사역에 참여와 협력, 그리고 후원을 원하시는 개인이나 단체는 이메일 또는 전화를 통해 문의하시거나, 후원 계좌를 통해 후원하실수 있습니다. 연락처: +256-414-530313, +256-393-274584 bethesdamedicalcentre@gmail.com 후원계좌: 농협 615-01-146886 (예금주: (사)한국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선교사 후원을 원하실 때는 별도 기재사항에 선 교사 이름을 기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도 메디컬 캠프 일정 시 기 내 용 2.4~7 2019 힐링미션 캠프 (부시아) 3월 전체 성형외과 캠프 3.30~4.6 비전케어 아이캠프 3월~5월 일반외과 캠프 5.15~18 나카세케 안과 캠프 6.15~22 비전케어 아이캠프 8.10~17 비전케어 아이캠프 9월 전체 성형외과 캠프 9월 中 치과 캠프 (미확정) 10월 초 부부마 섬 외과 캠프 예정 11.2~9 비전케어 아이캠프 복음 사역을 위해 메디컬 캠프가 필요한 선교단체나 NGO 는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신청대상: 기독교 선교단체(선교사) 또는 NGO •신청방법: 전화 또는 전자메일로 문의 또는 요청 * 아웃리치 개최 최소 1개월 이전에 문의 및 요청 요망 * 메일 문의시에는 아웃리치 대상 지역과 연령대별 주민 분포, 일정, 필요한 진료 과목 등의 명확히 기재 요망 •진료과목: 소아과, 내과(초음파 포함), 안과 * 진료과목은 의료진의 외래환자 진료 일정과 타 아웃리 치와의 일정 조정 등의 사유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http://www.ubmh.org https://www.facebook.com/BethesdaMH/ https://www.slideshare.net/ubmhnews/ "Slide Share"를 방문하시면 지난 소식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