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늘아래 편한 땅 아름다운 꿈이 모여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www.welfare21.or.kr
2016. 6 통권 179호
⚫ 발행인 : 정상숙
⚫ 발행일 : 2016.06.10
⚫ 등록번호 : 충남 라01211
⚫ 등록일자 : 2006.06.14
⚫ 발 행 처 :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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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리뷰 1
5월 사무국 활동
청소년동아리 T.O.Y
권리모니터링 주제 선정
5월 21일(토) 오후 1시 30분, 청소년동아리 T.O.Y 정기모
임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지난 권리워크샵에서
이야기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다시 살펴보며 그 중 가장 시
급하다고 생각되는 문제를 정하여 구체화하였습니다. 우선순
위로 뽑은 문제는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 느끼는 불편함, 가
로등이 없거나 어두워서 위험했던 골목길 등입니다. 이와 관
련된 모니터링은 방학 이후 진행하고자 합니다.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어르신 권리워크샵 모습>
대학생 자원봉사활동 지원사업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청년ON 4차 지원 삶에서 결핍된 점을 드러내는 ‘권리워크샵’ 진행
총 18팀이 청년ON 4차에 지원하였습니다. PPT 면접을 통
해 최종 16팀에게 4천여만원의 지원이 확정되었습니다. 기존
에 비해 전공과 재능을 발휘한 창의적인 봉사활동이 눈에 많
이 띕니다. 6월 3일(금) 위드림센터에서 합격팀 리더워크샵
을 시작으로 10월까지 활동이 진행됩니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당사자 정책참여과정 첫 번째인 인권
교육은 지난 4월에 이어 5/8(일) 천안YMCA 토론동아리
청소년과 5/21(토) 쌍용종합사회복지관 북한이탈주민 모임에
서 진행되어 총 7회 진행되었습니다. 인권의 눈으로 나의 삶
과 동네, 이웃을 볼 수 있도록 인권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이
었습니다.
두 번째 과정인 권리워크샵은 총 6회 진행되었는데요, 5월
16일(월) 햇살가득파랑새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시작으로 26
일(목) 천안모이세 통번역사 ․ 다문화강사 모임, 27일(금) 느
티나무 ․ 천안신창 노인복지센터 재가어르신, 29일(일) 천안
YMCA 토론동아리 청소년, 31일(화) 한빛회 회원, 6/1(수)
천안시서북구공립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까지 모임별로
진행되었습니다.
내 삶에서 결핍되고 힘든 점을 드러내는 시간으로 워크샵에
서 드러난 문제점 중 실제 모니터링이 필요한 정책을 선정
하여 현장방문도 함께 해보고, 자료조사를 하는 등 당사자
권리모니터단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는 5월 19일(목) 5차회의를 통해 기관
․ 단체별로 선정한 정책모니터링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년ON SCHOOL 1강 진행
지난 5월 26일(목) 오후 7시 위드림센터에서 ‘학생이 학생
에게 희망을 빌려줍니다!’라는 주제로 키다리은행의 한하원
은행장의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한양대 학생들의 돈에 대
한 고민과 철학에서부터 시작한 작은 모임이 금융협동조합이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청년들의 문제의식과 도전, 성과와
한계를 알 수 있었습니다.
<청년ON SCHOOL 1강 참여자 단체사진> ▶▶ 2면에 계속
2. Report 2
지금은 청년ON, 도전하는 젊음이 아름답다!
262명 1,336시간 동안의 자원봉사활동
2015년 신규 사업으로 시작한 대학생 자원봉사활동 지원사
업은 충남지역 대학생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참여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작년 두 차례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37팀이 본 사업에 지원하였고 그 중 31팀에게 7천9백
만원이 지원되어 총 262명의 대학생이 공주, 부여, 서산, 아
산, 예산, 천안, 홍성에서 1,336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하였
다. 충남 대학생이 진행한 자원봉사활동의 세부내용을 살펴
보면,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 서비스 제공이 17팀, 문화예술
및 체육진흥에 관한 활동 12팀 그리고 지역사회조사 외 조
직활동 2팀의 순이다. 이를 통해 4,340명(연인원)의 참여대
상이 청년ON을 만났다.
청년ON을 진행하며
지난 12월과 3월 결과보고회를 통해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
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아동, 청소년, 노인, 이주민, 북한
이탈주민, 지역사회 등 다양한 대상을 만나며 대학생 스스로
봉사계획을 수립하고 진행, 평가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이 생
겼다는 평가가 제일 많았고, 지역사회와 자원봉사를 긍정적
인 관점으로 보게 되었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반면 타 팀
과의 교류가 활발하지 못해 아쉬웠고, 회계처리가 어렵다며
이에 대한 보완을 요구하기도 했다.
<1차 결과보고회>
우수봉사팀 이탈리아로 해외연수를
이들 31팀 중 심사를 통해 최우수봉사팀으로 선정된 TBTB
(학교연합)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생명, 화학,
공학을 기반으로 한 융합교육을 진행하였다. 과학이 생소한
아동들에게 과학원리를 설명한 뒤 관련 체험실험을 진행하여
참여자들이 배우면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였다.
소수인원으로 전공을 살려 짜임새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
하였다는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우수봉사팀으로
선정된 행복한 붓(학교연합)은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
하였는데, 활동을 전개하며 목천고등학교, 북면 바로내 작은
도서관 등 지역사회 연계를 훌륭히 도모한 면을 인정받았다.
두 팀은 행티라는 새로운 팀을 구성하여 5월 세 차례의 사
전모임을 통해 해외연수 방향을 잡았고, 6월말 이탈리아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다양한 경험의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시작한 청년on! 우수봉사팀
으로 선정되어 해외연수의 기회까지 받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나누려 시작했던 봉사가 오히려 더욱 큰 감동과 사랑으로 되돌아온
것 같아요. 이렇게 기회를 주신 청년on 관계자분들, 봉사 기간 동
안 만났던 지역아동센터, 설화중, 월봉중 아이들과 선생님들, 함께
활동한 청년on친구들 그리고 우리 TBTB 팀원 모두 감사합니다.
해외연수 잘 다녀오겠습니다.” - TBTB 대표 강지혜(단국대)
<해외연수단 ‘행티’>
계속되는 도전
5월 28일(토) 면접심사를 거쳐 청년ON 4차 16팀의 지원을
확정하였다. 이는 1월 15팀의 지원 확정에 이어 올해 두 번
째이다. 이들은 10월까지 최소 6회기, 30시간 이상의 자원봉
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충남 지역의 많은 대학생들이 청년
ON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변화와 성장의
주체가 되길 희망한다. 특히 올해는 1백만원의 자원봉사활동
비를 지원하는 수시유형(매월 20일 마감)이 있으니 꼭 도전
해보길 바란다.
- 글 · 이선영 (본회 팀장)
* 본 사업은 삼성SDI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We Dream
uv-hub 대학생 자원봉사활동 지원이라는 이름으로 2015년부터 3년간 진행됩니다.
▶▶ 1면서 이어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 천안시주거복지민간네트워크
천안시의회 의정평가기획단 회의 2차 간담회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 의정평가기획단 회의가 5/2(월),
9(월), 16(월), 31(화) 총 4차례 진행하여 평가 내용 및 지표
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5월 16일부터 6월 4일까지 ‘천안
시의회 의정평가단’ 2기를 모집하였고, 6월 13일에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중심으로 방청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 일시 : 5월 10일(화) 오후 2시
⚫ 장소 : 천안시 도솔도서관
⚫ 내용 : 집수리 신청가구 현장실사 및 지원가구 선정
3. 발바닥통신 3
기부, 강요가 아닌 자발적 참여로!
얼마 전 제주 여행 중에 겪은 일이다.
함께 여행 중이던 나와 아내는 길모퉁이에서 서명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했다. 책상에는 ‘아이티 아이들 돕기 서명
운동’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아이티 아이들이
먹고 있는 진흙쿠키입니다. 배가 고파도 먹을 게 없어 진흙
으로 만든 과자를 먹고 있어요. 간단한 서명만으로도 아이들
을 도울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실제 진흙쿠키를 먹고
있는 아이들의 사진도 전시됐다. “정말 서명만 해도 아이들
을 도울 수 있다고?” 우린 집에 두고 온 다섯 살배기 딸아이
를 떠올리며, 서명을 해주기로 했다.
차례차례 이름과 휴대폰번호를 적어내려가기 시작한 나와
아내. 그러나 서명만으로도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던 단체
관계자들의 말은 이내 거짓임이 드러났다. 우리가 작성하고
있던 건 단순한 서명지가 아닌 매월 일정금액을 납부해야하
는 정기 기부 약정서였다. 애초에 서명만을 받는 종이 따윈
없었다. 담당자는 “한 달에 커피 한 잔만 줄이면 되는데, 배
가 고파 죽어가는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기부를 해달라”고
독촉하기 시작했다. 우린 지금도 기부하는 곳이 많다며 자리
를 피했지만, 여행기간 내내 불편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대학생시절 나는 모 장애인 단체에 매월 5천 원씩을 후원했었다.
장애인 학생들의 학업을 돕는다는 취지가 마음에 들었고,
솔직히 말하자면 부담스럽지 않은 기부금 액수가 좋았다. 후
원을 시작한 지 2년 쯤 지나서였을까. 나는 군 입대를 앞두
고, 기부를 잠시 멈추기로 했다.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한
달에 2만~3만 원에 불과한 병사 월급으로는 다소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원을 중단하기 위해 전화를 건 나는 뜻밖에 답변
을 들어야 했다. “지금 끊으시면 불쌍한 학생들이 공부를 할
수 없게 되는데, 웬만하면 계속하시죠?” 한 명의 후원자라도
더 확보하려는 마음은 이해가 됐지만, 한편으로는 마치 협박
처럼 들려왔다. 내가 특정 장애인과 결연을 맺은 것도 아니
었고, 단 돈 5천 원 때문에 누군가의 학업이 중단된다는 말
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건강한 기부문화가 필요하다.
혹자는 우리사회가 기부라는 선량한 이름으로 누군가에게
폭력을 가하고, 강요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물었다. 오죽하
면 신문이나 우유 끊기보다 기부단체 끊기가 더 어렵다는 말
도 있고, 재능기부 바람이 불면서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요
구했다 돈만 바라는 파렴치한으로 몰렸다는 지인의 얘기도
있다. 기부금 실적을 높이려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관내 기업
들을 돌며 기부금을 요구하기도 한단다.
로마시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이유는 그들이 단순히 귀족의 의무를 다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 선택한 자발적인 솔선수범이었기 때문이라고 생
각한다. 물론 기부 문화는 앞으로 더욱 확산돼야 하고, 그런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누군가
의 강요나 마지못해 하는 기부보단 조금 더디 가더라도 기부
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기부가 보
다 건강한 기부문화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 글 · 송용완 회원 (티브로드 중부방송)
천안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16 충청남도 도민평가단
5차 회의 제10기 도민평가단 현장평가
⚫ 일시 : 5월 13일(금) 오후 2시
⚫ 장소 : 천안시 도솔도서관
⚫ 내용 : 실무분과 공동사업 세부 내용 논의
⚫ 일시 : 5월 11일(수) 오전 10시
⚫ 장소 :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
⚫ 내용 : 여성긴급전화1366충남센터,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
평가 및 기관 라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