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시민사회 4차 포럼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 속에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과정에 연대와 협력의 힘이 어떻게 발휘됐는지 고정근 포럼기획위원(환경정의연구소 부소장)의 진행과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의 기조강연, 서울(청년), 전주, 아산의 3가지 사례발표를 토대로 온라인 청중들과 함께 랜선으로 '지금 다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5. 관계 맺기의 걸림돌은?
• 사회적 지능의 결핍 : 성장 과정에서 형성되지 못한 마음
• 상처 받은 기억 : 사람으로부터 받은 트라우마
• 번아웃 : 새로운 만남을 위한 잉여 에너지의 고갈
• 낮은 자존감 : 위세 경쟁 사회에서 체득된 열등의식
• 기회와 공간의 부족 : 비좁은 사회적 인연의 통로
비대면 시대, 사회적 거점을 찾아서
• 삶의 품격과 존엄이 보장되는 비노동 세계
• 삶의 이야기가 확장되는 안전한 공간
• ‘실재 감각’(presence)을 나눌 수 있는 관계
• 접촉은 줄이되, 만남은 유지하라.
5
8. 낯선 사람들끼리의 느슨한 연대
사람과 사람, 무엇으로 이어지는가?
이해 관계
권력 관계
혈연과 학연
분노와 적개심
열등감
기억
비전
과제
배움
연민
8
9. 무엇을, 어떻게 할까?
• 타자에 대한 상상력을 키우자.
• 신뢰(사회적 자본)가 자아내는 일상의 격조
• 뜻을 함께 하는 사람 세 명 모으기부터 : 점 --> 선 --> 면
• 성공의 경험을 모으고 나누면서 ‘신화’들을 만들어가자.
나는 지금 두려운가, 그렇다. 하지만
당신과 함께 다시
외친다.
'좋아, 기쁨에 모험을 걸자.'
새로운 세상의 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
- 2020. 노벨문학상 시인, 루이스 글릭 ‘눈풀꽃(Snowdrop)’ 중에서 -
9
11. 갑자기 통장에 떡볶이가 입금됐다
강한시민사회포럼
박동염(소금)
2020. 10 .16 (금)
강한시민사회포럼
00 인트로
성북청년시민회
“성북구에서 마을 사람들과 토닥이며 공동체를 만들다”
#청년 스스로 당사자가 되어 목소리를 내기
#시민적 우정, 연결과 연대
#서로가 서로의 사회적 자본
11
12. 강한시민사회포럼
01 <갑자기 통장에 떡볶이가 입금됐다>란?
“요즘 월세를 못 내서 보증금이 깎이고 있어.”
코로나19가 바꾼 청년활동가/프리랜서의 삶
→ 할 수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노력하면
뭔가가 해결되지 않을까?
강한시민사회포럼
01 <갑자기 통장에 떡볶이가 입금됐다>란?
세 명의 활동가로 구성된 운영진, 두 시간 만에 프로젝트를 만들다
- 청년 활동가를 위한 조건 없는 후원 플랫폼 개설
- 기부 받은 기금의 총액을 신청자의 수만큼 n분의 1로 나눠서 지급
12
13. 강한시민사회포럼
01 <갑자기 통장에 떡볶이가 입금됐다>란?
왜 하필 떡볶이였을까?
소박하기도 하고 사치스럽기도 한,
우리 세대의 가장 보편적인 야식, “떡볶이”
가끔은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소소한 행위만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
강한시민사회포럼
01 <갑자기 통장에 떡볶이가 입금됐다>란?
신청자를 제한하는 자격조건은 없다
- 지원을 받아야하는 이유를 설명하게 하는 기존 복지제도의 문제점
- 누구에게 나를 증명하지 않아도, 내가 가진 삶의 의지만으로도
응원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13
14. 강한시민사회포럼
02 <갑떡이 프로젝트> 진행하며
4월 12일~ 26일, 2주간 총 756만원 모금
151명의 청년 활동가에 지급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생생한 경험 이야기
“지원금을 받고 청년활동가로 인정받는 느낌이라 좋았다“
“저의 ‘최애’ 떡볶이집을 추천합니다. 광고 아니에요.”
“쌀떡 지지합니다“ “밀떡 지지합니다“
“지금은 돈을 받는 입장이지만, 다음에는 후원하겠습니다.”
“밥 먹는 데 쓰기 아까워서 교통비, 장보기에 사용했어요.”
“경향신문에서 봤어요, 조금이라도 보태세요.”
강한시민사회포럼
03 <갑떡이 프로젝트> 연결의 가능성
사회적인 문제에는 사회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 개인적으로 친구에게 5만원을 주는 것과 질적으로 다른 경험
- 선배 세대들의 “상호 부조“, 우리에게는 “서로 돌봄“
14
15. 강한시민사회포럼
03 <갑떡이 프로젝트> 연결의 가능성
연대와 협력의 토양을 만든
동료들이 가장 큰 지지대
- 후원에 참여한 사람들 중 절반은 동료 활동가들이었다
- 참여하는 사람들이 연대와 협력을 이어갈 거라는 신뢰
- 그래서 결국 사회가 조금 더 다정하고 따뜻해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
강한시민사회포럼
03 <갑떡이 프로젝트> 연결의 가능성
위드코로나 / 포스트코로나 시대,
내 안의 시민성을 깨우자
- 동네의 힘, 연대의 힘을 역으로 발견하게 해 준 코로나19 시대
- 청년들끼리의 연대가 새로운 사회안전망이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15
16. 강한시민사회포럼
03 <갑떡이 프로젝트> 연결의 가능성
‘호명되는 청년에서, 선언하는 시민으로’
다시 태어난 청년들이 던지는 질문
“내 친구의 삶을 구하지 못한다면 세상을 구하는 게 무슨 소용일까?“
“국회에 가야만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걸까?”
앞으로 우리는 어떤 연대와
협력을 할 수 있을까요?
16
21. •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 매일 아침 엄마의 마음을 담아 따뜻한 도시락 전달
•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책에서 출발
엄마의 밥상
•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일상적 소통 강화
• 주제선정, 인원구성, 회의방향 및 참여자 모집
• 전 과정 시민이 주도
시민원탁 회의
• 전주시의 민관협력 거버넌스 사업
• 전주시 현안사업 시작 단계부터 시민 참여 보장을 제도화
• 전통문화관광 / 생태동물원 /차 없는 사람의 거리 다울마당 운영
다울마당
야호학교
(야호놀이터)
• 아이들이 편한 도시 = 모두에게 편한 도시
• 청소년이 스스로 하고 싶은 프로그램 계획
기획단 참여
엄마의 간식
그린에너지자연놀이터
우선보급대상자마스크포장
자유로움 속에 혁신이 있다
전주문화재단
마을공동체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자활지원사업
물결서사
문화예술프로그램
노송천사마을
공동체사업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활동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프로그램
전주시문화적도시재
생사업단인디
주민과 예술가 그리고 중간지원조직들, 마을을 위해 진심을 다하다
선미촌
문화•예술•인권
복합공간
21
22. 노하우, 재난 복구활동을 변화시키다!
반려동물 구호 키트
초봉이(반려견)
생존키트
꽁냥이(반려묘)
생존키트
<콩지> <백구>
v 시민 참여 열린마당 활성화
v 훈련된 시민조직과 지역사회 중간지원조직의 연대와 협력 체계 구축
v 다양한 상황 별 이론체계화 및 현장 경험 공유
v 기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하는 코디네이터 역할 수행
포스트코로나 시대, ‘시민사회 플랫폼의 역할’
시민사회 플랫
폼
(메디치 센터)
22
30. 우환
한영
교성
민명
서
1
우한 교민 격리 시설 아산 지정 우리가 함께 극복해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에 대한
전 국민적 공포가 극에 달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정부는 우한 교민 입국자들의 격리 시설
을 아산시로 하겠다고 확정 발표했다. 국가적 위기 상
황 속에서 서로서로 협력하여 의지를 모아야 할 때이
다.이유야 어찌 됐든 아산에 우한 송환 교민이 오는 것
은 환영할 일은 아니다. 아산 시민 역시 김포공항으로
입국하는 교민을 공항과 가까운 지역에 격리 하지 않
고 굳이 아산시로 오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고
이후 상황에 대해 우려 하고 있다.
하기에 반대의 목소리 역시 있다.
우환
한영
교성
민명
서
2
하지만 우한의 교민 역시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중국에서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는 국민을 국가는
나서서 보호해야 하고 그 권리는 교민들에게도 있다.
일부의 반대 목소리는 이해가 되나
내 집 뒷마당은 안되고 이웃집 뒷마당은 된다는 식의
사고는 맞지 않다. 이런 이기심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아산의 격리시설에
들어오는 교민들은 확진 환자가 아니다.
그리고 일정기간 격리시설에서 보호하고 이상없음을
확인하는 것이 국민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조치이다. 물론 무증상자가 있을 수도 있다.
30
31. 우환
한영
교성
민명
서
3
이 문제의 해결은 철저한 관리로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고통속에서 지냈던 교민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품어주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성숙된 시민의식은 발현된다.
아산에 격리시설 지정의 문제는 무조건 반대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경찰교육원과 경찰대학 유치를 위해 노력했듯이
중국에서의 두려움과 고통을 피하기 위해 돌아온 교민을
위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야 한다.
아산시 역시 반대하는 시민의 마음을 보살피면서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환
한영
교성
민명
서
4
관리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시민들의 불안을 종식 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해야 한다.
그리고 정치적 입김 이나 힘에 논리에 의해 아산시로
격리시설이 지정됐다는 여론 역시 잘 다독여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20년 01월 29일 아산시민연대
31
32. • 연대와 협력을 가능하게 한 밑바탕은
무엇인가? 무엇이 성장하였는가?
#WE ARE ASAN 해시태그 운동
지역식당 이용하기 운동
도지사 집무실 이동과 거주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