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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35호 2008년 3∙4월
2008. 3. 22 물의 날
특집 여성이 한반도운하를 반대하는 이유
착한나눔 라오스, 희망무역의 현장을 가다!
인터뷰 보니비의 핸드메이드 라이프
문화공감 와세다 1.5평 청춘기, Sicko
Korean Women’s Environmental Network
새 봄을 여는 슬로라이프 메세지
3월 22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지구의 사막화는 점점 가속화되어 물
부족으로고통받는생명은늘어만가는데매년찾아오는‘물의날’에우리는어떤준
비를하고있을까?2008년은진정‘물’의해인가보다.석유문명에의존해온우리의
삶의 방식은 서해안 기름유출사고(삼성중공업-허베이스피리스호-현대정유)를 낳
고,서해안의바닷물과공생하는모든생명을파괴했다.
아, 환경운동은 해가 지날수록 새롭고 강도 높은 환경재앙에 직면하고 있다. 기름유
출… 그 다음은 뭘까? 이명박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건설의 추진력에 힘입어 요즘은
나도덩달아에너지소비형야근과대형행사진행으로하루가눈코뜰새없이바빠졌
다. 소박함을 미덕으로‘작은’환경운동을 해야 한다고, 머릿속에 품고 있던 생각과
고민들이 가슴을 칠 때야 움직이던 몸이 요즘은 머리와 마음을 앞서 몸부터 움직인
다.‘빨리 빨리’이 개발광풍의 이데올로기가 지나가기를… 운하백지화를 위한 활동
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는‘평화’가 찾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일단 나는 샤워
시간과횟수를줄여야겠다.
‘개발’이라는이름의돌이킬수없는파괴로인해생명의존속그자체가위기에이
르러, 우리는 근본적인 재검토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것은 단순히 개개의
환경파괴형 프로젝트를 재검토한다는 의미에 머물지 않고, 이러한 프로젝트를 낳
아온‘개발’이라는개념과사고의틀자체를재검토하는일이다.
-반다나시바-
석유문명에의존한내삶을조금씩변화시켜보자!
플러그를뽑고한박자천천히~
글 은진 사진 오염된 바하마만에 남은 맹그로브 한그루「출처 : 슬로라이프/스지신이치」
35호 2008. 3∙4
발행일 2008년 3월 25일 발행처 (사)여성환경연대 발행인 박영숙, 이상화, 남미정, 명진숙, 심현정, 김수진
편집인 강희영, 이라연 디자인 일탈기획∙임정아 02-2275-8447 주소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피어선빌딩 808호
전화 02-722-7944 팩스 02-723-7215 이메일 Kwen7944@hanmail.net www.ecofem.or.kr
06
Contents
여성이한반도운하건설을반대하는이유여성이한반도운하건설을반대하는이유
04 2008년 계획
사업 및 신임 살림꾼∙으뜸지기 소개
06 핫이슈 여성이 한반도 운하건설을 반대하는 이유
10 물의 날 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
11 배움터 상큼한 봄내음과 함께 통합환경교사 양성
과정을 시작합니다!
12 착한나눔 라오스, 희망무역 현장을 가다!
14 풀뿌리의 힘 초록상상∙대구여성환경연대
16 인터뷰 보니비의 핸드메이드 라이프
18 즐거운 대안 에너지다이어트 체험기∙
생태샘의 텃밭 이야기
22 문화공감 이 책, 이 영화
25 회원활동
26 활동스케치
28 신입활동가 소개 및 피어선 808호 이야기
30 회원목록
4
사업 소개
2008
여성환경연대
사업일정
1월
보령 섬지역 제2∙3∙4차 시민방제활동
2월
지구를 살리는 착한 발렌타인데이 캠페인
보령 섬지역 제5차 시민방제활동
3월
3∙8세계여성의 날 유방암캠페인 / 태안주민 건강조
사 / 황평우선생님과 함께 떠나는‘우리강 역사와 문
화’한강답사(3.29) / 희망무역 캠페인팀 라오스 방문
4월
보령 섬지역 제6차 시민방제활동(4.5) / 통합환경강사
양성과정(4.8~6.28) / 오가닉코튼 핸드메이드워크숍
/ 행복한 발견-궁궐(창경궁) / 패스트패션 실태조사
5월
세계 희망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
아토피 먹거리 교육
6월
여성환경연대 창립9주년 후원행사 / 어린이 환경건
강교육 / 인공조명 광공해 모니터링 / 하지 캔들나
이트 / 행복한 발견-능(홍릉)
7월
슬로우패션 토론회
청소년과 함께 하는 숲속비전캠프1
8월
청소년과 함께 하는 숲속비전학교2∙3
아토피 캠프
9월
환경건강관리사 심화과정 / 희망무역 풀뿌리 여성
글로벌 리더십-네팔방문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 그린리본캠페인 / 지구를 살리는
생활디자인3-슬로패션 워크숍 / 행복한 발견-숲(경
희궁의 숲) / 희망무역 화이트밴드 캠페인
11월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캠페인 / 유방암 숲치유 워
크숍 /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 모니터링 / 희망무역
다문화파티 / 아토피 사업보고회
12월
그린크리스마스 캠페인 및 워크숍 / 동지제
행복한 발견-강(중랑천)
�행복한 발견은 하나코비 락앤락서포터즈와 회원
대상의 프로그램으로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
될 수도 있습니다.
�아토피 사업 및 희망무역 스터디 모임 등의 각
종 후속모임은 연중 진행됩니다.
�2008 지역별 사업일정은 곧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관심가는, 함께하고 싶은 것들에 동그
라미 쳐보셨나요? 여성환경연대가 올
해는 무엇을 할까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2008년 한해동안 진행될 사업
들을 월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일목
요연하진 않지만 이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이미 다 끝낸 것 마냥 뿌듯한 한
편, 한달 한달 하다보면 일년이 또 훌
쩍 지나가겠구나… 그런데 이거 여성
환경연대의 궁극적 지향점인‘한 박
자 천천히, 슬로우라이프’에 역행하
는, 다소 무리한 계획과 일정은 아닐
까? 라는 의구심이 머리를 드네요.
스스로 짜놓은 계획이 덫이 되지 않
도록, 첫 마음가짐 끝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회원님들, 앞으로도 쭉~ 여성
환경연대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
려요. 여성환경연대를 굴러가게 하는
수많은 것들 중 가장 중요하고 절실
히 요구되는 건 무엇? 네! 맞습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 라는
사실 거듭 강조하며 올 한해 이루어
질 사업들과 캠페인 속에서 여러분들
자주 만나뵐 수 있길 고대하겠습니다.
참,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것들은 월
별로만 구분지어 놓았습니다. 최종적
으로 일정 및 내용이 정리되면 진행
에 앞서 여성환경연대 홈페이지를 비
롯 메일을 통해 소식을 전해드리니
잊지 말고 체크해주세요!
5
신임 소개 2008 신임으뜸지기와 살림꾼을 소개합니다! 지난 2008년 1월 31일에 열린 모두모임에 오셨던 분들께는 이미
한차례 인사드렸었죠. 올해 새롭게 으뜸지기와 살림꾼이 되신 여섯 분들을 소개드립니다. 반갑게 맞아주세요!
� 여성환경연대는 아름다운 우리말을 쓰고자 합니다. (으뜸지기 = 대표, 살림꾼 = 운영위원)
심현정 30대 으뜸지기
대학 YMCA 및 YMCA 전국연맹 활동 중 결혼과 함께
대구로 이동, 대구녹색소비자연대에서 활동하시다 아이
들의 먹거리를 위해 녹색살림생협도 하시던 중 결국 삶
의 총체적인 대안에 대한 목마름으로 여성환경연대로 오
신 심현정 선생님. 현재 대구여성환경연대를 꾸려 맹렬
히 활동하고 계십니다.
“아이의 상상력과 여성의 감성으로 세상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싶습니다!”
권희정 살림꾼 현재 문화미래 이프의 사무국장이신 권희정 선생님은
2005년 츠지 신이치의 <슬로우 이즈 뷰티풀>을 번역하
실 때부터 이미 여성환경연대와의 인연이 시작된 게 아
닌가하는 지극히 여성환경연대 중심적인 생각을 잠시 해
보았습니다. ^-^ 반가워요~
“닉네임 휴지입니다. 늦게 시작한 인류학과 여성
학 공부 한 번 열심히 닦아보려 지은 이름인데,
이젠 여성환경연대 살림꾼이 되어 환경에 착하지
않은것들은 찾아 열심히 닦아야겠네요 ~^^ ”
김혜경 살림꾼
믿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바른먹거리’를 위해 다양
한 친환경 유기농 사업을 벌이고 있는 (주)풀무원의 부사
장이신 김혜경 선생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여성환경
연대와 함께 아토피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 더욱
가깝게 느껴집니다.
여성환경연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명진숙 40대 으뜸지기
여성민우회 사무처장을 거쳐 이대에서 여성학공부를
하시고 현재 환경재단 임길진 NGO스쿨 기획위원으
로 계십니다. 오래전부터 물밑에서 여성환경연대와
함께해주시다 올해부터 수면위로 올라오신 명진숙 선
생님. 반갑습니다!
“여성환경연대 활동을 함께하며 늘 새롭고 신선한 꿈을
꾸고 만들 수 있었습니다. 나날이 우리의 꿈을 잃어가
는 요즘, 다시 그 꿈을 만드는 발걸음에 여러분의 관심
과 애정을 모아가고 싶네요.”
신경희 살림꾼
2000 문순홍 박사님 연구를 통해 한국의 여성환경운
동 등 여성환경연대에서 이루어졌던 각종 연구조사를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셨던 신경희 선생님. 현재는 시
정개발연구원에 연구위원으로 계십니다. 앞으로도 많
은 활동에서 함께 해주실꺼죠? ^-^
“대도시에 서로 배려하는 소박한 우리 마을들이 많이
생기고, 여성환경연대를 통해 그런 동네에서 살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장우주 살림꾼대화문화아카데미 프로그램 팀장으로 일하면서 여성
환경연대 초창기에 살림꾼으로 활동하셨습니다. 영국
에서 에코페미니즘에 대한 공부를 하다 돌아와 지금
은 가난한 아이들과 교육사업을 하는 배움터를 지원
하는 장학재단에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살림꾼으로
6년 만에 여성환경연대로 컴백해주신 장우주 선생님,
반가운 만큼이나 기대가 크답니다! ^-^
“떠나있는 동안 훌쩍 커버린 여성환경연대,
대견하고 든든합니다. 녹색대안을 사는
유쾌한 즐거움을 함께누려요!”
왜 토건사업인가?
이명박후보가‘경제성장 7%’와‘한반도대운하건설’을 공약으로 내걸더
니대통령으로당선되었다.한반도대운하건설계획은초기에는그저찬반논
란이 오고가는 한 사람의 정치공약에 불과했지만, 그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자 이제는 꼭 실현해야만 할 국책사업으로 변신했다. 벌써부터 정부는
국토해양부 산하에 운하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운하를‘한다는 것을 전제
로 검토중’이라고 추진의지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반도대운하건설을 주장하며 이는 어려운 우리 경제를 발전
시킬‘한반도국운융성의계기’가될것이라고장담했다.
경제가어렵다.젊은이들이대학을졸업하고도일자리가없어서고
민하고있다.우리경제가더나아져야하는것은맞다.그런데시대에
필요한 경제성장방식이 꼭‘대규모 토건사업’이어야 할까? 한반도
운하건설같이 전 국토를 개발해 버리는‘토건사업’이 모든 사람에
게과연이익이될까?
여성이 느끼는 개발, 그 뒤에 감춰진 진실
여성들에게 있어 개발은 터전으로부터의 내쫓김과 박탈로 다
가온다. 대규모 도시개발 뒤에는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철거민
이 있고, 그들의 분노가 있을 뿐, 그들이 부자가 되었다는 소식
은 어디에서도 들려오지 않는다. 그들 중‘여성’철거민들은
더더욱 힘들다. 그들은 개발로 인해 이익을 얻기보다 안정적
인주거지에서쫓겨나고그로인한손실과피해를홀로감당
해야 한다. 여성들에게 있어 개발은 생태계 파괴와 뭇 생명
의죽음으로다가온다.전국토에걸쳐건설된직선형고속
도로 개발 뒤에는 도로위에 치여 죽은 야생동물들의 사체
가 있고, 그 사체를 밟고 자동차들이 지나갈 때마다 자신
의서식지를박탈당한야생동물의마지막비명소리와고
통을 함께 느낀다. 그리고 그로 인해 파괴된 생태계에
대해원인모를죄책감과위험신호를감지한다.
그렇다면대규모도시개발로쇼핑센터가들어서있
는 아파트에 입주한 여성들의 삶은 행복한가? 결코
그렇지 않다. 빠른 자금회수를 위해 공사기간을 단
축한 아파트들의 부실공사로 안전한 주거가 위협당
하고, 값싼 저질건축자재의 사용으로 여성과 아이
들의 건강은 불량자재가 뿜어내는 유해화학물질
의 위협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되어 있다. 도시의
여성환경연대 생태팀장 이미애
핫이슈
여성이
한반도
운하건설을
반대하는
이유
여성이
한반도
운하건설을
반대하는
이유
6
땅은 콘크리트로 뒤덮여 숨 쉬지 못하고, 도시화
로파괴된숲은더이상물을머금을수있는생태
적기능을상실해해마다홍수와가뭄이반복되고
있다.이렇듯개발은그땅에터잡고살던서민들
과 말 못하는 동물들을 내쫓고 자연과 여성과 어
린이의 희생을 담보로 한다. 그렇다면, 개발을 통
해 이익을 얻는 집단은 과연 누구일까? 소수의 땅
소유자? 건설업자? 아니면 개발정책을 추진하는
정치인들?여하튼우리들은아니다.
한반도대운하건설은
여성에게 어떤 의미인가?
이명박정부는 한반도운하건설을 추진하는 이
유와 이로 인해 얻는 이익으로 하나. 늘어날 물동
량예측에 기초한 물류비용 절감 둘. 하천준설작업
을 통한 홍수대비 수량과 수질확보, 이로 인한 상
수원보호구역 해제와 개발가능성 확대 셋. 운하주
변지역의 관광단지 조성으로 국토균형개발 넷. 운
하건설과 기타 파급사업으로 신규 일자리창출 등
을들고있다.
우선 첫 번째로 2020년이 되면 전국의 컨테이
너 물동량이 2005년 대비 3배에 이를 것으로 전
망하고, 이를 일부 내륙주운을 통해 해소한다면
트럭수송비의1/3~1/5로물류비용이절감되고산
업경쟁력이 높아져 결국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운하건설이필요하다고주장한다.
그런데 의문이 든다. 물동량이 그렇게 늘어난
다는 통계수치는 어떻게 산출된 건지, 어떤 산업
부문의물동량이그렇게많아진다는건지….
서울에서 부산으로 또는 전국으로 매일 2~300
개의 컨테이너에 담아 보내야 되는, 보다 더 값싼
물류비용을 필요로 하는 대량화물이 도대체 무엇
일까?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들이 말하는
‘물류비가 대폭 절감 되는 이 획기적인 한반도운
하건설계획’이 나오기까지 그 현실적인 필요성과
계획의 타당성을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이 없
었다. 절반인 우리 여성들은 왜 국가적으로 중요
한계획을세우는과정에국민들중‘절반의’이해
당사자로서 참여하지 못했던 걸까? 만약 단지 단
순히 물류비용절감을 위해 운하건설이 필요하다
고 판단하는 과정에, 또는 그 계획을 수립하는 과
정에‘개발’에 대한 여성의 시각이 반영됐다면 국
토전체를 뒤바꾸는 이런 황당한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을것이다.
두 번째로 이명박정부는 운하건설을 통해 하천
바닥을긁어내수심을깊게만든후저수능력을높
여풍부한수량을확보하면맑은물공급이가능하
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이다. 우
리의산과강이생태적으로건강해져서물을더많
이 붙잡아둘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꼭 인
공적으로 강바닥을 준설하고 콘크리트로 벽을 만
들어 물을 가두는 한반도대운하 같은 방식이어야
할까? 물 부족은 자연이 개발로 인해 파괴되어 생
태적인숲과강과호수와습지들이제기능을못하
게 되어 생기는 현상이다. 수질오염도 마찬가지이
다.산업화과정에서환경을고려하지않은채유해
화학물질을 대량으로 사용하고, 무단으로 배출함
으로써,또그것을철저하게규제하고관리하지못
함으로써 자연이 스스로 정화할 수 있는 한계수치
를넘어버린것이물오염을불러일으킨다.
1978년 미국의 러브운하오염사건을 보면 운하
에 유입된 중금속폐기물로 인한 수질오염으로 운
하주변에서 태어난 어린이 16명 중 9명이 기형아
였고, 지역여성의 유산율이 평균보다 네 배 높았
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낙동강 페놀오염 등
의 경험에서 보았듯이 각종 유해물질의 유입으로
인한수질오염으로가장피해를입는사람들은미
래의생명을책임지고있는여성과우리의미래세
대인어린이였다.점점심화되고있는물부족으로
가장피해를입을집단도미래세대인우리의자식
들이 될 것이다. 이것이 여성들이 물오염과 환경
7
8
핫이슈
파괴에 적극적으로 반대활동에 나서는 이유이다.
우리여성은살아숨쉬는자연그대로의강,물속
생명과 물 주변의 생명이 모두 함께 살아갈 수 있
는 생태적인 강을 그대로 보존하는 것, 나아가 개
발로인해파괴된생태계를최대한원상으로회복
시키는 것이 물부족과 수질오염을 해결하는 가장
근본적인방법이라고생각한다.
세 번째로 한반도대운하가 건설되면 운하주변
지역의 관광단지의 조성으로 국토균형개발에 기
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기본적으로 운
하와주변지역의개발을전제로하는것이고개발
은그대로의보존을불가능하게만든다.한반도는
4대강 유역을 중심으로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이
루어왔으며, 이 지역에는 한반도 선사시대로부터
현재에이르기까지발굴된,그리고아직발굴되지
않은수많은유물과유적이매장되어있다.4대강
유역은이한반도에서오랜세월동안형성되어온,
지금의경제적가치로는환산할수조차없는초역
사적,초경제적생태문화적가치와자산이다.
또한 이러한 자산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만의
것이아니라우리의선조와미래후손들공동소유
이기도 하다. 때문에 우리 여성은 한반도의 고대
역사와 생태문화가 묻혀있는 4대강 유역을 최대
한 있는 그대로 보존하여 미래세대에게 남겨주어
야하는것이앞으로우리역사를이어갈후세대에
대한최소한의의무라고생각한다.
네 번째로 운하건설의 절실한 이유로 젊은이들
에게일자리를만들어줄수있다는것이다.새정
부는운하건설자체로45만개,주변지역개발로25
만개의일자리가생겨날것으로예측하며,따라서
한반도대운하를 건설하면 총 7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장담한다.(여기에건설직으로창출될
계획인새로운일자리가모두남성을위한것이고
여성들을위한고려가없다는문제제기는하고싶
지도,할가치를느끼지도않는다.)그러나경제학
에서도말하듯,토건사업자체는경기침체시단기
적,일시적인경기부양효과를노린가장비생산적
인 경제성장방식이다. 여성을 포함한 이 땅의 청
년들 또는 가장들에게 직업이란 자신의 미래비전
과 안정적인 생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어야 한다. 만약‘실업문제를 해결할 일자리 창
출’에 대해서 진지한 대안을 찾고자 한다면, 이
문제에서 고려되어야 할 부분은 양성모두에게 평
등한 일자리창출이 무엇이여야 하는가이다. 또한
그러한 일자리가 우리 경제의 건강한 성장과정에
서 도출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운하공사기간
4년, 이 단기적인 일자리가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과연얼마나도움이될것인가?
우리 여성은 토건사업을 통해 일시적인 경기부
양과단기적,일시적으로고용을창출해보여주기
만을 추구하는 한반도대운하건설계획에 반대한
다. 우리국토의 생태적, 문화적 파괴를 담보로 하
는 개발정책에 반대한다. 그 어떤 개발사업보다
논란과 이견이 많은 이 한반도대운하건설계획이
체계적이고 면밀한 고려없이, 전 국민적 합의와
미래세대에 대한 진지한 성찰 없이 추진되고 있
다. 우리 여성은 한 대통령선거 후보자가 대선에
이기기 위해 공약으로 내걸었고, 투표인 다수의
득표를얻어정권을얻었기때문에추진되어야한
다는논리에는동의하지않는다.
위험한 개발… 그 실패의 책임은 누가?
한반도대운하건설이 계획으로만 끝나지 않는
것은 선거과정에서 선동적으로 제시되고 그것이
경제성장의단기적,가시적인성과를낼수있다고
보여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공약들이 선거
이후에 국책사업과 같은 공식적인 정책으로 전환
이 될 경우에는 그야말로 엄격하고 냉정한 검증작
업과전국민적인합의를거친후에폐기되거나추
진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번 선거 때
마다‘획기적인’, 국민을‘현혹시키는’정책을 만
들어 전 국토를 황폐화시키는 국책사업을 벌이고
5년이 지나면 모든 책임에서 빠져나와 손 털고 나
가는정치인을도저히강제할수가없다.5년임기
의 제한된 기간 동안 한 정권이 추진하는, 우리나
라 전국토의 지형을 뒤바꾸는 공약사업이 만약 실
패로 끝난다면 그 막대한 손실은 누구로부터 회수
할것인가?어떻게그들에게책임을물을것인가?
그에대한아무런대책도 없이이렇게또 역사를
반복할수없다.성수대교참사사건,삼풍백화점사
건,그것이너무먼과거였다면,서해안기름유출사
고와 숭례문화재사건을 보고 배우자.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저질러진, 이미 걷잡을 수 없이 파괴된 현
장을 보고 가장 가슴아파하고 죄책감을 느끼고, 죽
음이나 내쫓김으로 가장 피해받는 이들은 국민이
다.그터에서생계를유지하던서민들이고,여성들
이다. 그런 파괴의 뒷감당은 언제나 국민들이 해야
한다.그리고다음세대의부담으로돌아간다.
지구의 마지막 아이를 위하여
<에코페미니스트>의 저자 반다나 시바는 개발
주의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개발로 인한 환경파
괴는어떤측면에서든미래세대의생명에대한가
혹한 위협일 수밖에 없다. 우리가 미래세대를 보
호할 환경정의의 규약을 만들어 내는데 진정으로
관심이있다면‘마지막사람’이라는기준을‘마지
막아이’로까지확장되어야한다.”
그녀의 말은 현재 한국사회에서 뜨거운 이슈로
다뤄지고 있는 한반도대운하건설계획에도 마찬
가지 의미로 다가온다. 한반도대운하건설로 인해
예측되는국토의환경파괴,문화재파괴등현세대
의 이기적인 이용욕구는 어떤 측면에서든 우리의
미래세대의 건강과 생명, 권리에 대해 심각한 위
협이다. 우리가 한국사회를 미래지향적인 국가경
쟁력을갖춘건강한사회로만들어내는데진정으
로관심이 있다면한반도의‘마지막아이’의권리
를지켜주는행위가과연무엇인가를우리들의가
치판단의기준으로삼아야한다.
9
10
우리 어린이는 자연 그대로를 물려받을 권리가 있습
니다.�� 운하가 생겨 파괴된 자연보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우리는 물려받고 싶습니다.
우리 어린이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지킬 권리가
있습니다.�� 운하가 생긴다면 강을 따라 형성된, 우리
역사가 담긴 문화재가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는 옛 조상
들의 얼이 깃든 문화재를 물려받고 싶습니다. 어른들은
숭례문 화재사건을 벌써 잊으셨나요? 한 번 파괴되면 다
시는 처음 모습으로 되돌릴 수 없는 문화재를 우리 모두
가 함께 지켜야 합니다. 왜냐하면 문화재는 우리 어린이
들이 또 다음세대에게 물려주어야할 소중한 유산이기 때
문입니다.
우리 어린이는 깨끗한 물을 사용할 권리가 있습니다.
�� 시멘트와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운하에 고인 물을 마
시고 싶지 않습니다. 운하로 엉망진창이 된 강을 우리 어
린이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제 2의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가 운하에서 또다시 일어날까 우리는 무섭습니다.
우리 어린이는 우리 미래세대의 자원인 물을 보호할
권리가 있습니다. �� 지금 어른들이 사용하는 물은 미
래세대로부터 빌려온 것입니다. 어른들이 함부로 물의
흐름을 바꾸고 자원을 낭비하는 것은 미래세대에게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우리 어린이는 깨끗한 강물에서 뛰어 놀 권리가 있
습니다. �� 강물은 언제부터 마실 수 없게 되었나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는 어릴 적에 강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엄마 아빠는 어릴 적 강물에
서 마음껏 놀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어
린이에게는 그런 강이 없습니다. 우리는 맑은 강물에서
물고기도 잡고 수영도 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시멘트가
아닌 자갈과 흙이 밟히는 깨끗한 강물에서 뛰어 놀고 싶
습니다. 우리 어린이는 맑은 물이 흐르는 한강을 물려받
고 싶습니다. 물은 우리 미래세대의 권리입니다.
다섯.
넷.
셋.
둘.
하나.
● 3. 22 세계 물의 날 ●
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
미래세대 물권리 선언
지금 어른들은 우리나라를 흐르는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
강을 합쳐서 한반도 대운하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나 한반
도를 흐르는 물은, 어른들 만의 것이 아닌, 앞으로 이 땅에
서 살아갈 우리 어린이들의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어린이들은 미래세대를 대표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세계 물의 날’시민축제가 2008년 3월 22일, 서울 한강 고수부지 및 대구 중앙청소년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날은 한강을 따라 서강대
교 남단에서 양화대교 아래까지 운하건설을 반대하는 이들이 함께 걷는‘거북이 걷기대회’를 비롯하여 여성환경연대를 포함한 시민환경단
체들이 준비한 다양한 부스행사가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에코치약 만들기와 생태미술체험
‘은행알 목걸이 만들기’체험행사를 열었습니다! ^-^) 이날 행사는 동북여성환경연대‘초록지구탐험대’어린이들이 아이들의 관점에서 본
운하에 대해‘미래세대 물권리 선언’을 하며 마무리되었는데요, 선언한 것처럼 어린 친구들의 물권리가 꼭 지켜졌으면 하는 바램을 어른
으로서 마음속에 깊게 새기며 행사장을 떠났습니다. 아래, 운하건설을 반대하는 어린이들의‘미래세대 물권리 선언’전문을 소개합니다.
11
여성환경연대에서는 2005년부터 환경건강관리사 양성과정을 시작해 현재 3기
까지 배출된 환경건강관리사분들이 꾸준히 활동하고 계십니다. 스터디모임을 만들어 함
께 공부하면서 아이의 엄마로써 그리고 한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로써 생활 속 유
해환경요인에 대한 대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후속활동으로는
초등학교 환경교육과 천연화장품을 연구하는 모임, 아토피관리사로 활동하기 위한 심화
학습모임등이있습니다.
또한 생태안내자 양성과정을 통해 6년간 많은 생태안내자 선생님들을 배출해냈습니
다. 여성환경연대가 추진하고 있는‘학교 텃밭만들기 사업’에서 생태안내자 선생님들이
교사로활약하며아이들의생태감수성을일깨워주시고계십니다.
통합과정과 학교수업 이후에는 생태안내자와 건강관리사의 심화과정이 실시될 예정
입니다.환경건강관리사와생태안내자양성과정을기다리셨던분들께서는통합환경교사
양성과정에참여해주시면이후선택이가능하다는점을참고해주세요!
환경교육과 생태체험교육, 재활용 교육을 통합하여 전문적인 환경교사 배출을 목표로 하는 통합환
경교사 양성과정이 2008년 4월 8일부터 6월 말까지 진행됩니다. 과정 수료 후에는 초등학교 환경
수업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경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상큼한봄내음과함께
통합환경교사양성과정을
시작합니다!
배움터
http://www.ecofem.or.kr/ecocodi_home
접수 및 전체 강의일정은
여성환경연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시간 및 장소 4월 8일 ~6월 12일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여성환경연대 10층 1005호
에코가족운동본부 교육장수강료 비회원 16만원, 회원 12만원,
단체활동가 12만원 (현장견학 제외)문의 02-722-7944 (담당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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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라오스를
잊지 않는다는것
sabaidee
laos
착한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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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한나라를소개할때우리는흔히숫자로그
나라를 설명하고, 그렇게 설명했을 때 가장 객관적
이고 정확한 정보를 주는 것이라 여기며 더 나아가
구체적인 숫자를 통해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사람을
전문가또는식자로대접한다.
라오스로 떠나기 바로 전 날 잠들기 직전에 나도
라오스에 관한 숫자들을 검색하고 내가 배운 짧은
지식으로해석을시도하였다.
“라오스의국토면적은남한의2.4배,인구는8분
의 1이니 인구 밀도는 정말 낮겠군. 일인당 GDP는
1,900 달러이니 한 달에 15만 원 정도, GDP 생산액
의 41.2%가 농업에서 오고 전체 노동인구의 80%가
농민이니 산업화되지 않은 저개발 국가의 전형적인
경제구조이나 굶어 죽는 사람은 의외로 없을 수도
있겠다.”
과연나의해석은정확했을까?
정말로라오스는가는곳마다인구밀도가낮았고
공장도 없이 가도가도 개발되지 않은 숲과 논만 보
였다. 도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업 종사
자를 제외한 라오스 대부분의 사람들은 농사를 지
어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으며 예상한대로 구걸하는
사람은거의찾아보기힘들었다.
그럼나는나의예상이맞아서우쭐했을까?
아니다. 라오스 곳곳에서 숫자를 통해 라오스를
해석한 나의 유치함과 무례함은 머리가 아니라 가
슴으로 밝혀졌다. 수 천 년 간 그 땅의 생명력의 근
원이 되었던 물줄기와 산줄기를 보며 티끌만큼 작
아지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생명에 대한 강
한 긍정을 가득 담고 쏟아지는 태양과 그 아래 밝게
빛나는 사람들의 싱싱한 웃음을 보며 살아있다는
사실이얼마나소중한것인지깨닫게되었다.
비엔티안에서본황금빛사원이름도기억나지않
고, 방비엥의 유럽관광객이 좋아하던 명소도 가물
가물하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루앙프라방의 멋진
사원들도 사진에만 남아있다. 숫자로 판단한 라오
스가 라오스가 아니었듯이 관광가이드북 속의 라오
스도라오스가아니다.
내 마음 속에 남아있는 라오스는 장애 여성 자립
시설 생산품의 마케팅 담당자인 라오리가 오토바이
를 타고 거래처로 가던 당당한 뒷모습이다. 1미터도
안될 듯 보였던 작은 그녀였지만 상대에 대한 배려
와 깊은 마음씨로 그녀는 이미 대인(大人)이었고 그
녀의 굽은 등에는 가난하지만 행복한 사람의 착한
희망이가득담겨져있었다.
서울에서 라오스를 잊지 않는다는 것은 남아시
아에서 보낸 꿈같은 날들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
는 것도 아니고, 아시아에서 그래도 조금 잘 살게
되었다는 나라의 사회운동가로써 가난한 이웃나라
에 대한 연민을 잊지 않는다는 것도 아니다. 오토
바이를 타고 가던 라오리의 뒷모습과 삶에 대한 열
정과 숙연함은 돈과 힘을 대변하는 숫자가 담을 수
없는가치임을기억하는것이다.
끝으로 여성활동가들의 재충전을 위해 이번 라
오스 방문을 후원해주신 한국여성재단에 라오스
방문팀 모두의 마음을 모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
한다.
P.S 이번 여행을 계기로 앞으로 힘든 시기가 오더라도 믿
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여섯 명의 언니와 두 명의 동생이
생겼다.“유미 대장, 상막목 시스터즈, 묵직한 황언니, 공
주, 은식이 그리고 희영언니! 앞으로 자주만나요. 저도 잘
하겠습니다.”
서비 대안생활팀에서 희망무역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서비샘,
불의와 불공정한 것을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성격의 소유자
랍니다. 억울하고 답답한 게 있으신 분들은 사무국에서 서비샘을
찾아주세요~ ^-^
중랑구에 보금자리를 튼 초록
상상이 이제 한 살이 되어 갑니다.
중랑구 최초의 시민단체라는 기대
를 한 몸에 받으며 부지런히 여성
들과 행복한 마을만들기를 하고 있
습니다. 올해는 회원들이 다섯 개
의 배움터이자 놀이터를 만들었습
니다.
하나. 생태팀을 중심으로 주 1회
마을의 환경을 돌아보며 어린이 생
태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두 번 있는 놀토에 초록지구탐험대
어린이들의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봉초등학교와 신현초
등학교 시립대 복지관 마무아라 지
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 교육을 진
행하고 있습니다. 둘. 건강팀은 대
안화장품만들기와 여성들의 건강
담론을 넘어서 올해는 동성, 예원,
태화유치원에서‘아토피없는유치원만들기’를합니다.아토피조사와어린이교육,건강한
간식 식단을 준비하기 위해 아토피의 원인과 대안을 찾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셋. 청
소년팀은 아이들의 성장에 대비한 여성들의 모임입니다. 10대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
에따른여성들의준비와정보를나누고강좌를통해행복한청소년시기를함께고민하는여
성들의모임입니다.넷.문화팀은한달에한번철수야(밤에하는철학수다)와조조할인영화
보기,역사공부모임,회원환경강좌,직장인독서모임등다양한모임과세상읽기를통해회
원과의 만남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다섯. 의정모니터링팀은 중랑신문사와 함께 지역의 구의
회를 함께 모니터링하고 지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개발사업과 의정활동을 감시하는 일을
준비하고있습니다.
이제 겨우 한 살짜리여서 모든 일이 아직 어설프고 시행착오도 많지만 80여명의 회원들
의 꿈은 자꾸 커지고 있습니다. 동네에 유기농 반찬가게와 희망무역 가게도 있었으면 좋겠
고, 청소년 아카데미와 체험학습 전문연구소와 촛불카페도 있었으면 좋겠고, 좋은 방과후교
실도 있었으면 하는 즐거운 상상 속에 봄을 맞이했습니다. 시민운동이 무거운 의무투성이가
아닌여성의삶에활기를줄수있는,즐거운이런동네놀이터가서울시25개구에모두있었
으면 하는 바램도 해봅니다. 여성들이 꿈을 꾼다면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초록상상에 한
번놀러오세요.언제나따뜻한차한잔과여성들의활기찬수다가기다리고있습니다~
14
초록상상에놀러오세요!
동북여성환경연대 초록상상
풀뿌리의��힘
장이정수 시원하고 화끈한 성격의 정수샘은 동북여성환경연대 초록상상의 사무처장으로 신나고 즐겁게 풀뿌리 운동
을 펼쳐가고 계십니다! 네이버 초록상상 홈페이지(cafe.naver.com/ecomaul)의 까마귀가 바로 그녀랍니다. ^-^
지난 3월 7일 저녁,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종욱 교수님의 한반도 대운하 건설반대 특강이 대구
에서 열렸다.‘경부운하! 희망인가? 재앙인가’라는 주제로 대운하의 문제점을 아주 통쾌하게 짚
어내낸김종욱교수님의특강은 열정적이었다.그열정의전염은빨랐다.함께한이들모두대운
하는 우리 자신과 아이들을 위해 기필코 막아야 한다는 결의가 가슴에서 일어나기에 충분했다.
교수님께서 사진으로 보여주신 외국의 운하실패사례와 우리 강의 아름다운 곡선을 보니 안타까
움과 우리 강의 아름다움에 눈물이 났다. 대운하 사업으로 혹세무민하는 정부에 대한 강력한 저
항을촉구하시며강의를마치셨다.교수님의명쾌한경부운하반대강의는모인사람들을웃게하
고,가슴아파하게하고,감동하게하였다.강의가끝나고시원함과동시에왜진실이이렇게힘겨
울까 싶어 가슴이 답답했다. 참석한 사람들 중에서 대운하를 추진하는 공무원도 몇 분 계셨는데
본인들이처한상황은어쩔수없지만마음은반대한다라는말을슬쩍흘리고가신분도계신다.
강연에이어추진된 3월22일‘세계물의날시민축제’에서는맑은물이부족하여,20초당1명
의 어린이가 사망하는 오늘의 현실에 물자원은 현세대의 문제만이 아니라 미래세대들의 권리로
써 아이들의 목소리가 사회에 반영되어 개발을 할 때에는 미래세대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환
경적으로건강하고안전한지속가능성에대한숙고를하고했으면하는바람을드러내고싶었다.
식전 행사에 앞서 아이들과 함께 긴 광목천에 우리의 강을 표현하고, 도화지에 그 속에 살아가
고있는강의다양한생명체를그렸다.그리고종이컵에대운하반대에대한바램을적어“대운하
를막아주셔요!나는살고싶어요”라는물고기의마음을정크아트로표현하였다.
어린이 그린 합창단의 공연으로 식이 시작되었다. 대운하에 반대하는 피리, 리코더, 나팔들의
합주와 마임공연에 이어 오늘의 하이라이트인‘어린이 물 권리 선언’이 선포되고, 아이들은 준비
된 비눗물로 물방울 퍼포먼스를 하여 힘
차게 우리의 바람을 불어댔다. 미리 만들
어 놓은 강이 된 광목 천 가지고 물고기와
강 생명체들의 소망을 들고 시내로 어린
이물권리행진을시작하였다.
‘세계 물의 날’지구라는 공간에서 살
아가고 있는 우리는 대구의 한 공원에서
맑은 물에 대한 소망과 한반도 대운하를
절실히 걱정하는 마음을 엮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여성의 감수성으로 한 판 재미
난 일을 만들었다. 우리의 바램이 부디 공
명을 일으켜 무자비한 개발의 망령을 몰
아내고, 함께한 이들과 같이 노력한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구에도 한반도에도
생명과평화가피어날것을믿는다.
대구여성환경연대
풀뿌리의��힘
심현정 대구여성환경연대 대표.‘아이들의 상상력과
여성의 감수성으로 세상을 바꾸자!’라는 구호아래
대구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대구의여성과아이들도
운하건설백지화에한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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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비의
핸드메이드
라이프
● 보니비가 무슨 뜻이죠?
책 주인공 이름이야.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에 나
오는 인디언 할머닌데“내 예쁜 벌”이라는 뜻이래. 용
기있고 지혜롭고 그 할머니 굉장히 멋졌어.
● 여성환경연대와의 인연에 대해, 여성환경연대와의 궁합은?
녹색가게에서 한 <남이섬 체험학교>였는데, 체험교육
아이템 발굴하다 밀랍초 만드는 법을 배우려고 그 때
처음 여성환경연대를 알게 됐어. 그 후로 대안생리대
만들기 모임에 참여하면서 핸드메이드에 대해 얘기 나
누고 그러면서 엮이게 됐네. 궁합은? (웃음) 패스~
● 핸드메이드에 빠진 이유는?
초등학교때부터 치마 같은 건 혼자 만들고 그랬어. 머
리로 해야겠다가 아니라 몸에 익은 거지. 그래서 패션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했고 사람들도 어울린다고 해서
의상학과에 들어간 건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전공
을 잘 맞춰 간 건 아냐. 나를 위한 옷을 만드는 게 좋
지 타겟에 맞춰 보편적으로 만드는 옷, 이런 건 싫거
든. 나에게, 혹은 한 사람에게만 맞는 옷을 만들고 싶
어. 불특정 다수를 위한 디자인은 나에게 맞지 않아.
● 되살림을 시도하게 된 것은?
우연이야. 여성환경연대 핸드메이드워크샵 하면서 시
작했어. 전엔 옷 고쳐 입고 만들어 입고 순전히 개인적
인 거였지. 그게 마침 시대적인 분위기랑 맞아떨어진
거 같아. 하지만 한계가 있다고나 할까… 사람들의 호
응이 지속적이지 않아. 한두 번 호기심으로 할 뿐 대부
분은 되살림에 대해‘귀찮다’,‘쓸데없는 에너지 낭비
다’, 이렇게들 생각하는 것 같아. 그럴 땐 솔직히 좀 지
치고 실망스러워. 요즘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볼까 해. 이론도 들어가고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것, 현장학습도 넣어서 말이야. 주부들
이나 어린이들 외에도 청소년, 비혼여성, 대학생 동아
리 같은 걸 꾸려보고 싶어.
● 까페이름을 보니비의 핸드메이드라이프로 지은 이유는?
<핸드메이드 라이프>라는 책 있잖아. 그 책에서‘삶의
모든 것이 디자인’이라는 것,‘자신의 삶을 디자인한
다’라는 말에 꽂혔어. 그런 걸 모두 포함하는 핸드메
이드라이프를 꿈꿨는데 사람들은 그것보다 물건이나
무언가 구체적으로 만드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거야.
난 인생의 모든 것들을 디자인 하는 삶에 대해서 생각
하고 있어.
● 사실 여성환경연대의 핸드메이드, 친환경살이 프로그
램은‘기혼여성(에코맘)’담론중심이잖아요. 최근 사무
국의 뜨거운 감자가 된 비혼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해
말하자면?
난 비혼이 아니라 미혼이야. 하하하~ 언젠가는 내 짝
을 찾는다는 희망으로 버텨온 거야. ㅋㅋ 20대 후반이
란 나이가 그런가봐, 그땐 한참 결혼이 하고 싶었는데
30을 넘으니까 별 생각이 없어지더라. 2002년에 질풍
노도의 시기를 겪었어. 귀농학교도 등록했는데 요새는
귀농이 유행이라 산 속이 붐빈다는 거야. 귀농한 사람
들 이야기를 들었는데 돈이 되게 많이 든다네. 돈이 있
어야 귀농도 하는 거지. 그리고 단체생활 싫어하는 사
람들은 잘 적응 못하고 또 그런다고 쌩 시골로는 개인
적으로 가기도 힘들고. 한계를 느껴서 그런지 포기하
게 되고 여기서 잘 살아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 취미 및 특기는?
그림그리기. 요새 닥치는 대로 그리고 있어. 왠지 미련이
남아서….
●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는지?
난 창의력은 좀 떨어지는 데 응용력이 꽤 있는 거 같
아. 책도 보고, 전시나 공연도 많이 보고. 그런 것들이
다 내안에 쌓여서 재산이 되는 것 같아.
● 못 견디게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난 사람에게 관심이 많아. 천진하고 아이같은 면이 있
는 그런 사람. 반면에 이중적이고 계산적인 사람들은
싫어. 근데 살아가려면 필요악인 것 같기도 해.
● 되고 싶은 것과 꿈꾸는 세상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무언의 영향을 주는 그런 사람.
불교의 열반? 대자연 같은 것. 인격적으로 괜찮은 사
람이 되고 싶어. 그리고 어떤 스님이‘이 세상은 이미
완벽하다’고 그랬대. 단지 과도기라고. 이 세상은 온통
잘못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정해진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 여성환경연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여성환경연대는 주부나 생활인 중심이라 일상과 가까
운 건 좋은데 전문적이지 못하고 유기적으로 통합되
지 못한 측면이 있어. 그리고 너무 슬로우를 강조하다
보니 다소 치열함이나 열정이 없어 보인달까. 그래도
좋아! ^^
일단 모델같이 큰 키가 눈에 걸린다. 다시 보면 걸친 것, 손에 든 것들이 과히 평범치 않
다. 이윤교(최근 이름을 바꿈. 구 이혜원)샘을 알게 된지 어언 1년, 이제‘어디서 저런 걸
샀을까?’란 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다. 개구쟁이처럼 두 눈을 반짝이며“이거? 내가 만든
거야~”라며 생글대실 걸 알기에…. 뚝딱뚝딱 손으로 쉽게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지난해 여
성환경연대 초록살림터 되살림, 핸드메이드 워크숍을 진행했던 핸드메이드 홀릭 이윤교씨.
봄이길 살짝쿵 망설이는 3월의 저녁, 그녀를 만나보았습니다.
비오는 봄밤, 두 시간 넘게 인터뷰가 이어졌습니다. 많은 얘길 해주셨는데 지면관계상 다 싣지 못했네요. 나머지는 보니비의 핸드메이드라이프(http://cafe.naver.com/handmadelife)에서 마저 채우실 수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윤교샘과 인터뷰 장소를제공하고 기록까지 해주신 금자샘, 두 분 모두 감사해요! ^-^
인터뷰 라연/정리 금자
18
저는 대항지구화행동이라는
단체의활동가입니다.천성산도
롱뇽의 친구들, 새만금 갯벌을
지키는갯살림활동을하다흘러
흘러지금은기후와에너지관련
한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화석
연료의과도한사용으로인한지
구온난화, 석유정점으로 대표되
는 에너지자원의 고갈문제 등은
이제 환경활동가들만의 몫이 아
닌 전사회적인 숙제가 되어버렸
지요.
지구온난화를 어떻게 막아낼
까? 자동차 대신에 자전거를 타
는 사회를 만들면 되나, 아니면
써도다시생겨나는태양을이용
한시민햇빛발전소를만들까,
활동초반에는 고민이 참 좌충
우돌했었답니다. 우연히 기회가
되어 작년부터‘더불어가는 배
움터 길’이라는 대안중학교에서
에너지 수업을 하고 있는데, 거
기서 에너지의 ABC를 다시 배
우는소중한시간을가지고있습
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에너지
는만들기가쉽지않아서에너지
를 절약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만큼의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것과똑같다는사실을새삼깨닫
게되었어요.
단체에 시민햇빛발전소를 만
들자고 제안했을 때, 과연 2천만
원이 훌쩍 넘는 출자금을 우리처
럼작은단체가모아낼수있겠냐
는 걱정어린 질문이 이어졌습니
다. 그래서 저는 방향을 바꿔서
그럼 에너지를 아껴서, 에너지를
만들어보자는 쪽으로 마음을 정
했어요. 회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서는자신감같은게필요했는데,
그래서 일단 저부터 에너지 절약
을 실천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습
니다.에너지에는여러종류가있
는데,일단저는자동차가없으니
까 에너지 중에도 전기에너지를
중심으로아껴보자했지요.
그런데 웬걸요. 생각보다 쉽
지가않았어요.지구온난화와에
너지 문제에 대해 나름 많은 지
식을 가지고 있어, 머릿속이 잘
무장되어있는저도막상전기에
너지 절약은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카페인 중독, 니
코틴 중독, 설탕 중독처럼 저도
한전이싼값에제공해주는전기
에 어느새 중독되어 버린 것은
그까이꺼대충대충
플러그나뽑으면되는거아니냐구요?
에너지다이어트 체험기
즐거운 대안
1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더군요. 중독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마음만 가
지고 쉽게 벗어날 수 없는‘늪’
같은 거. 그러니까 이런 중독에
서벗어나기위해서는일종의금
연학교처럼 중독을 치료하는 구
체적인프로그램같은것이필요
한거죠.
저는 에너지절약 100만가구
운동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회원
으로 가입했고, 그러니까 저의
전기사용량을 꾸준히 모니터 해
주더군요.그때부터열심히플러
그 뽑아서 대기전력 줄이고, 불
필요한 TV시청이나 컴퓨터 사
용도자제했지요.사용하지않는
전등의스위치를내리는것은기
본이구요. 이렇게 실천한지 세
달쯤지났을까,절약실적이좋다
고 상품으로 절전제품이 집으로
배달되었답니다.무척기분이좋
았어요.그렇지만습관이란참으
로무서워서조금만일이바빠지
거나 하면 방심하고 다시 원래
모습으로돌아가곤했답니다.다
행히도 실천이 느슨해질 무렵이
면뭔가안내문이오거나상품이
오거나 해서 다시 정신을 바짝
차리고에너지절약을하게되었
지요. 꼬박 1년을 오래된 저의
에너지 낭비습관과 싸우다 보니
작년 연말에는 에너지시민연대
에서초록에너지상도받게되었
답니다.
지구온난화 문제가 워낙 심각
19
초록에너지 가계부
한전이 싼 값에 제공해주는 전기에 어느새 중독되어 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중독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마음만 가지고 쉽게 벗어날 수 없는‘늪’같은 거.
그러니까 이런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종의 금연학교처럼
중독을 치료하는 구체적인 프로그램 같은 것이 필요한 거죠.
20
하다보니, 여기저기서 에너지를 절약하자는구호와 실천팁
들이남발되고있지만실천해본저로서는그런이야기가너
무 쉽게 쉽게 되고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정작“플러
그를 뽑자”이거 하나를 제대로 실천하고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도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말이어요. 금연에
실패하는많은사람들의실패원인을들어보면결국스스로
가 니코틴에 중독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인정하지 못
하는 데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절전도 마찬가지 아닐까
요? 결국 머리로 필요성을 이해한다고 해서 누구나 쉽게 실
천할 수 있는 건 아니랍니다. 왜냐면 이미 우리는 중독되어
있으니까요. 그러니 금연학교처럼 에너지 과소비에서 벗어
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꾸준히 함께 해보아야겠지요.
제가에너지절약100만가구에가입해서1년의시간을보낸
것처럼말이죠.
저에게는 조금은 거창한 꿈이 있습니다. 아주 많은 시민
들이 절전운동에 동참해서 핵발전소 1기라도 추가 건설을
막아보는 거랍니다. 뜻이 좋으면 늘 사람들이 함께 한다고
믿고있는데, 제 꿈이 그냥 공상에 그치지 않고 현실로 일어
나는즐거운상상을해봅니다.
즐거운 대안 1
봄비 천성산엔 도롱뇽을, 새만금 갯벌에 도요새 친구를 가진 봄비샘.
에너지든 인권이든 결국 평화를 위한 꿈을 놓지 않고 대항지구화행동
(http://cgakorea.org)에서 펼쳐가고 있습니다.
생태샘의 텃밭이야기
즐거운 대안
2
텃밭에서
깨달은
삶의 지혜
21
파릇파릇 수줍게 얼굴을 내미는 새싹들, 나
뭇가지 끝에 매달린 꽃망울들, 반가운 손님을 맞
이하는 마음으로 이 봄을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반기고 싶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 화단엔 하루가
다르게 따사로운 햇볕을 받은 산수유 나무가 노
오란 꽃망울을 터트리며 노래를 부른다. 그 소리
에 취한 내 몸은 나른한 행복감에 빠져든다. 지금
이 순간 봄을 느낄 수 있다는 그 자체로도 나는
행복하고감사함을느낀다.
2008년도에 여성환경연대 생태팀 선생님들과
학교 텃밭수업을 함께하게 되었다. 도시에서 자
라 농사와는 거리가 멀게 살아왔지만 나는 언제
나 논두렁을 보면 맨발로 강아지처럼 뛰어 다니
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이런 것이 생태적 감수성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씨를 뿌리고 동그란
새싹이 올라오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어지고 이
모든 것들이 나에게는 감동이고 황홀한 그 자체
이다. 그래서 그런지 텃밭수업은 나에게 커다란
행복으로 다가왔다. 텃밭수업에 앞서 도시텃밭에
서 농사짓는 법, 땅을 살리는 것, 귀농생활에 관
한 여러가지 책을 참고삼아 읽어 보았다. 많은 도
움이 되긴 하지만 어찌 농사짓는 것이 책의 이론
대로 딱히 맞아 떨어지겠는가? 농사는 하늘이 짓
는 것이니 하늘에 한번 맡겨 보기로 했다. 그래도
제일 어려운 것이 땅을 살리는 것, 땅에 좋은 에
너지를 주는 것 같다. 땅에 좋은 에너지는 좋은
거름인데시중에서파는퇴비보다는직접만들어
서사용해보고싶은욕심도앞선다.
텃밭수업에서 아이들과 함께 이런 지혜를 나
누며1년을보내고싶다는생각을해보았다.
첫째, 함께 나눌 수 있는 지혜이다. 서로의 마
음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고 슬픔과 기쁨도 나눌
수있는그런텃밭수업을해보고싶다.
둘째, 기다림의 지혜이다. 씨를 뿌리고 천천히
싹트는 씨앗을 보며 기다림의 지혜를 나누고 싶
다. 자연은 기다리고 참을 줄 아는 자만이 풍요로
움을가질수있는것이다.
마지막으로 소중함을 찾을 수 있는 지혜이다.
텃밭농사를 지으면서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
맺고 수확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즐
거움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흙이 있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과
흙이 주는 고마움과 소중함을 함께 나누어 보고
싶다.
나 또한 올해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
해 흙의 소중함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행복
한 한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찬 확신을 해본
다. 2008년 텃밭수업을 함께하는 샘들과도 좋은
추억 쌓으며 의미있는 한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
으로화이팅을외쳐본다.
즐거운 대안 2
서은선 생태안내자 6기 과정을 수료하셨고 현재 구로지역을
중심으로 시민생협 하늘땅생태모임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22
스스로도‘나는 입을 꼬매야 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금자가 솔솔 흘린 스포일러들이 SMK1) 의 비혼녀들을 사로잡
았다.‘1.5평’이라는 단어만 보아도 남의 일 같지 않은‘도시
빈민2)’비혼 활동가들에게 이 책의 주인공 다카노가 8년 동안
1.5평에서 2평 하숙방으로 승격하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은 가
슴에 찌르르한 감동과 동병상련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다카노는 학점과 졸업에는 관심 없으며, 하루에 두 가지 이상
의 일은 하지 않는다. 낮 12시에 일어나 동네 문화센터에서 수
영을 하거나 헌책방을 기웃거리거나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일
본악기 샤미센을 연주하고, 그리고 잔다. 열거한 것들이 많다
고 헷갈리면 안 된다. 하나면 하나지 둘은 아니다(‘영심이’노
래버전). 오늘은 수영, 내일은 헌책방, 다음날은 샤미센 연주
다. 관심분야는 오지탐험과 신종마약 인체실험, 환경문제(두
둥!), 프로레슬링 등등. 그의 친구들도 거의 다 와세다대학 탐
험부 출신들로 탐험부라는 이름이 풍기는‘똘(아이)끼’에 부합
한다. 그들은 신종마약 인체실험을 감행하고 전설의 여전사
아마조네스에 관심을 쏟고, 세상에서 이보다 나을 수 없는 친
환경 생활양식‘영구수면법’을 연구한다. 1989년부터 2000년
까지, 즉 주인공이 스물둘에서 서른셋이 될 때까지, 거품이 부
풀대로 부풀다가 마침내 터지고 나서 만성불황에 접어드는 일
본에서 그들의 1.5평 하숙방‘노노무라’는 12,000엔의 방세(약
96,000원)를 그대로 유지한다. 집주인 아줌마는 말 그대로 마
이웨이 스타일이라서 탐험부 학생들이 지 멋대로 나가 콩고의
밀림지역에서 미스터리 동물 무벤베를 찾든지, 동남아의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반군과 기거하며『미얀마 아편왕국 잠입
기』라는 책을 잉태하던지, 신경 쓰지 않는다. 이 밖에도 한정
된 지면 탓으로 미처 소개치 못한 일화들이 많으니, 그들의
‘똘끼’를 좀 더 자세히 읽음시롱‘우갸갸가’웃고 싶은 사람
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핵심 뽀인트는 이 소설이 자전적 일화
를 옮겨 놓은 것이며 소설 주인공 ’다카노‘는 바로 이 소설의
작가 ’다카노 히데유키‘라는 점이다.
이 책을 돌려 읽고 SMK 회의실에 모인 비혼 활동가들은
자기들 입에 거품경제가 한창인 것처럼 입에 거품을 물었다.
‘거품경기’가 지나간 후‘청빈’을 컨셉으로 삼은‘가난 르네
상스’라는 TV코너에 소개된 1.5평 하숙방‘노노무라’하며,
‘일본 타면당’(惰眠當:게으르게 잠만 자는 사람들의 모임)이라
『와세다1.5평
청춘기』를
‘88만원세대’가
읽다
1) 여성환경연대‘사무국’의 영어이니셜, 허나 활동가 모모양이
‘여성어쩌고’단체(외부인들은‘여성환경연대’를 이렇게 발음
한다-_-;;;)에서 일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나갈 마음도 없었
던 선 자리에서 두 번 퇴짜를 맞은 후 비혼 활동가들이 여성
환경연대를‘환경전문컨설팅업체 SM, Korea’로 탈바꿈시켰
다. 명함에도‘있어보이게‘ SMK라고 새겨야 쓰겄다.
2) 우석훈(2007),『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88만원 세
대』서울:레디앙, p122.
3)‘프리’와‘아르바이트’의 합성어
4) 우석훈(2007),『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88만원 세
대』서울:레디앙, p198. 명주잠자릿과의 애벌레를‘개미귀신’
이라 부르는데, 이 개미귀신은 모래땅에 개미지옥을 파놓고
숨어 있다가 그 곳에 미끄러진 개미 등의 작은 곤충을 잡아
먹는다.,,, 빠져나갈 구멍은 없다. 이는 개미지옥의 가장 밑바
닥에 누구를 밀어 넣느냐, 즉“누가 가장 먼저 잡아먹힐지”를
결정하는 문제이다.
5) 혼자‘인간적 모습’으로 살기 위해서는 냉장고, 세탁기, 화장
실, 부엌도구 등 모든 것을 다 하나씩 갖추어야 한다. 모두가
혼자 산다면 크나큰 공간이 낭비되기도 한다. 스웨덴의 스톡
홀롬에는 60% 이상의 독신자 가구가 살고 있는데, 이러한
주거환경이 반환경적이고 자원낭비적이며 개인의 정신건강에
도 좋지 않다고 한다. 결혼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따로 또
같이’함께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형태가 필요하다.
6) 같은 책, p304.
정리 금자
23
는 단체의 존재하며, 또 당의 공식활동을‘영구수면’
으로 정하고‘타면의 소리’라는 기관지를 발행하는
모습이라니. 그런가하면 그들은 환경문제에 침을 튀
기면서,“경제활성화=환경파괴”라거나“노동이 미덕
이라는 인식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라고 선언한다.
경제 비활성화의 구체적인 행동지침은‘알바를 하지
않는다’,‘돈을 쓰지 않는다’등이다. 물욕, 식욕, 성
욕을 없애고‘영구수면’을 지향한 결과“도통하는 것
도 시간문제”가 되는데“이러다 죽겠다”싶은 순간
‘경제 비활성화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도통한다’라
는 메이저 프로젝트를 마감한다.‘플러그를 뽑고 한
박자 천천히’를 모토로‘캔들나이트’행사를 해마다
펼치지만 날마다‘플러그를 꽂고 두 박자 빨랑빨랑’
의 삶을 이어가야 하는 SMK 활동가들에게 이러한
일화들은 언행일치되지 않는 삶을 뼈저리게 자성케
하였다. 그러나‘88만원’세대의 최전선에 서서 본인
스스로의 인생을 책임져야 하는 비혼 활동가들에게
다카노를 비롯한 탐험부 친구들의‘프리터 생활3)’은
‘귓구멍에 파를 끼운다고 해도’곧이들리지 않을 만
큼 딴세상 이야기였다. 일본의 프리터들은 다카노처
럼 하루 한 가지만 해도“최저수준의 생활이긴 하지
만 어쨌든 먹고는 살 수 있는(p298)”것이다. 한국의
‘88만원’세대는‘최소한 벌어먹고 살아남기’위해
몸뚱아리를 아등바등 놀려야한다. 이는‘소수자 노
동’을 위해 인위적으로 알바의 시간당 임금을 상당
히 높인 일본사회와 ”누가 먼저 잡아먹힐까”라는 절
망적 결말 이외의 다른 선택지가 없는‘개미지옥’에
빠진 한국의‘88만원’세대의 차이이다.4) 된장맞을,
“우리도 하루에 한 가지만 하고 싶다, 헉헉”하고 생
각할 틈도 없다. 일본 프리터를 요로코롬 부러워하는
줄도 모르고, 남들이 다 넥타이를 차고‘참인간’이
되어가자 다카노는 갑자기 인생의‘막막증’에 걸린
다. 이‘막막증’이란 신문기사체로 정리하면‘장래에
대한 불안’이다(p240). 우리가 암만‘88만원’으로 생
활이 가능한 생태형 인간과 그런 사회를 지향하는
운동을 한다고 위로한들, SMK 비혼 활동가들이 느
끼는‘막막증’은 다카노의 그것보다 훨씬 복잡애매
하고 처연할 것이다. 더군다나 다카노가‘노노무라
생활’을 청산하는 강력한 계기인‘8년 만에 여자친
구 생기기’도 없는 우리네 인생은 더욱 츱츱할 수밖
에 없다(우리가 짠~한가? 단체후원금 환영). 이렇듯
SMK 비혼 활동가들의 지탄을 마구 받으며 소설의
결말은‘연애지상주의’로 치닫는다. 소설은 마지막
10쪽에 이르러 탐험 버라이어티 소설에서 하이틴 로
맨스 소설로 급변하며 연애를 통해 구원받고‘참인
간’이 되는 다카노의 모습을 그린다. 그는 공동하숙
방‘노노무라’에서 나오는데 우리는 입에 침을 튀기
며 혼자 사는 삶은‘완전 반환경적’이라고 열을 올렸
다5). 우린 도통 모더니즘적 세련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생시골’형 공동체 정서하고는 이미 굿바이
해버린 도시형 자식들이지만‘따로 또 같이’가 함께
하는 업그레이드된 개인주의적 공동체가 좋다, 그렇
게 정치적으로, 생태적으로 올바른 결말이기를 바랬
다(가령 비혼자 공동주택 같은 거 말이쥐).
어쩌면 우리에게 여성환경연대는 우리만의‘노노
무라’일지도 모른다. SMK 비혼들은 이 안에서‘88
만원‘세대로 평생을 살아야할 것 같은 막막증을 느
끼고, 그리고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하이틴 로
맨스도 없는 이 시절을 서로 위로한다. 지금보다는
더 많은 생태적 고려가, 지금보다는 더 많은 인간적
고려가, 그리고 지금보다는 더 따스한 사회가 되기를
6) 오매불망하면서 우리는 지금, 여기서 여자탐험부 ’
노노무라‘의 삶을 부유한다. 우리 ’88만원‘세대가 던
질 수 있는 상징적 짱돌만은 ’한 박자 빨랑빨랑‘ 준
비하는 삶!
이책,이
영화
문화공감
24
유전무죄무전유죄?
허점투성이미국의료보험에대한
마이클무어식항변!Sicko
이책,이
영화
문화공감
미국의 총기소지자유와 부시행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해 문제제기한
두 영화‘볼링 포 콜럼바인’과‘화씨 9/11’을 통해 이름을 널리 알린
마이클 무어감독의 세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 Sicko. 식코? 씩코. (어
찌해도 영 어감이 좋잖은 이 단어, 도데체 뭐지? 여러분은 아셨나요?
‘앓던 이’란 뜻이래요.) 미국 의료보험의 문제점을 마이클 무어 특유
의 위트어린 냉소로 폭로한 이 영화를 국내 영화배급사들보다 한 발
앞서 입수한 여성환경연대 활동가들이 늦은 저녁 회의실에 모여 미니
시사회를 열었습니다. ^^ 여러분들의 즐거운 영화감상을 위해 스포일
러는 자제하겠습니다. 단지, 이 글을 읽고 계실 무렵이면 이미 극장에
서 상영중일테니, 꼭 보시라는 말씀과 함께 도저히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크게 고장날 때를 대비해 프랑스나 캐나다 또는
쿠바행 비행기 값을 모아두실 것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점점 부실해져가는 국민의료보험과 중요한 순간 힘이 되어주기는
커녕 깨알같은 글씨의, 못 알아먹을 전문용어로 된 약관을 들이대며
요리조리 빠져나가기 바쁜 괘씸한 사보험. 어느 한 놈 믿을 놈도 없
고 돈 없으면 맘 놓고 아플 수도 없는 강팍한 현실이 야속하네요. 이
에 대한 답답함과 분노 쌓아두지 마시고 시종일관 진지하고도 코믹하
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씩코’보시고 함께 대안을 모색해봐요!
우리, 여성영화제에서 만날까요?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는 취지 아래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오는 4월 10일부터 18일까지 신촌 아트레온에서 30개국에서 제작된 141편의 영화를 상
영합니다. 올해는 이제껏‘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여성의’영화만을 고집했던 그동안
의 관례를 깨고 남성 감독들의 작품에도 문을 열었다고 하네요. 올해의 개막작은 여성영
화제 출신 감독 6명이 함께 서울을 배경으로 여성들의 삶을 다룬 옴니버스 영화 <텐텐>.
그밖에도 참신한 시각으로 여성들의 삶과 고민을 담은 다양한 영화들을 접할 수 있는 자
리가 될 이번 영화제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 바랍니다.
자세한 상영일정 및 영화에 대한 정보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 http://wffis.or.kr
정리 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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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안내자 후속모임
마음과 시간이 맞는 생태안내자 샘들이 모여 겨울나무 공부모임을 가졌습
니다. 1월에는 창경궁, 종묘에 모여 겨울 눈 이론 공부, 나무보기, 세밀화
그리기, 궁궐나무 책읽기를 하셨습니다. 겨울 눈 세밀화 그리기를 통해 겨
울 눈의 신비로움에 매료된 샘들. 2월에는 최윤정 샘의‘숲의 생활사’를
읽고 발표하고, 의문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셨답니다. 매주 세밀화
그리기를 하시고, 공부모임을 하고 계시는 재미있는 공부모임에 더 많이
참여해주세요!
회원활동
환경건강관리사 후속모임
2∙3기 환경건강관리사 샘들 6~7분께서 매주 목요일 이른 10시에 모여서
“어린이 환경건강교육”과“어린이 아토피 생활지침”등을 주제로 공부하
고, 틈틈이“면생리대, EM비누, 소다청소”등 친환경살림법에 대한 생활
의 지혜를 나누고 함께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환경건강관리사 샘들은 작
년에 이어 서울 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및 보건소 등에서 어린이와 시민
들을대상으로환경건강강좌와워크샵을준비하고계세요!
화장품 강사모임
직접 대안화장품을 만들어 쓰고 계신 환경건강관리사 샘들이 격주로 금요
일 아침 10시에 모여“화장품 제대로 알고쓰기”와“내 피부에 맞고 주변에
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원료로 대안화장품 만들어 쓰기”등을 공부합니다.
여기서만든화장품샘플을주변에배포해대안화장품모니터링을하고있
으며, 화장품 전성분표시제가 실시된 전후의 화장품 성분조사를 준비하고
있어요!
희망기획단 모임
희망기획단은 국내에서 희망무역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열정적
인 시민 자원활동가들의 모임입니다. 스터디 모임을 비롯하여 오는 5월
10일 세계공정무역의 날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기획단 모임이 네 차례 진
행되었습니다. 희망무역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시민
들의 토론의 장과 희망무역을 한국사회에 널리 알리는 시민캠페인에 관
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희망기획단 까페가 있습
니다.(cafe.daum.net/ecofairtrade)
삼성중공업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생태계 복원을 위한
보령 장고도 시민방제활동
작년부터 올 2월까지 삼성중공업 기름유출사고의 피해지역
인 보령 장고도로 시민들과 함께 총 5회의 방제활동을 다녀
왔습니다. 마침 가게 된 장고도는 국내 최초의 여성 어촌계
장님이 계신 곳이었습니다. 영하의 추위에, 곱은 손으로 얼
어붙은 타르 덩어리를 닦아내느라 모두들 고생 많았지만 봉
사자들을 위해 준비해주신 따뜻한 국과 밥에, 희망을 잃지
않은 지역 어른들의 모습에서 도리어 힘을 얻어왔습니다!
2008년 2월 16일, 보령 장고도
운하백지화국민행동
국토해양부 운하지원팀 신설 반대 기자회견
정부의 국토해양부 운하지원팀 신설 발표에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운하백지화국민행동의 기자회견
이 열렸습니다. 국민동의 없이 운하건설 기정사실
화를 위해 움직이는 정부에 대해 여성환경연대,
환경정의 등 많은 단체들이 기자회견과 함께 규탄
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008년 3월 12일 오전 11시,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
3.8 세계여성의 날, 여성환경연대 유방암 캠페인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3월 8일‘세계 여성의 날’여성
환경연대는‘유해물질 없는 에코라이프, 다운다운 유방
암’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좀더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지침이 담긴
엽서를 배포하고, 이를 보고 퀴즈를 맞춘 분들께 손수
만든 에코비누를 나눠드렸습니다. 또한 한쪽에서는 에코
치약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2008년 3월 8일, 시청앞 광장
삼성의 사회적책임을 묻는
삼성중공업 기름유출사고 기자회견
서해안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삼성의 사회적 책임을 촉
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성명서 낭독에 이어
UCC로도 제작했던 장윤정의‘어머나’를 개사한‘어머
나 삼성, 이러지 마세요!’에 맞춰 댄스 퍼포먼스를 하고
광화문 사거리까지 거리행진 후 시민들에게 피켓과 구
호로 책임촉구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보령 장고
도 방제활동 때 입었던 방제복을 입고 기름으로 얼룩진
걸레를 빨랫줄에 널어 사용했는데 참, 이날의 모습은
1월 29일자 <한겨레21>에 큼지막히 실려 있습니다.
2008년 1월 16일 오전 11시, 태평로 삼성본관 앞
26
활동스케치
대구여성환경연대 김정욱교수 특강
대구여성환경연대 주관하에‘한반도 대운하 반대 서울대 교수 시국선언’을 이끌
어낸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님을 모시고‘경부운하, 희망인가 재앙인가’
라는 주제로 경부운하의 허구성과 문제점을 꼬집는 특강이 열렸습니다. 이명박 정
부가 무리하게 추진하려는 운하건설에 분노하는 많은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이 많
은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셨습니다. 오마이뉴스 (www.ohmynews.com)에서 경부
운하의 문제점을 통쾌하게 분석한 김정욱 교수님의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08년 3월 7일 늦은 7시. 대구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 강당
[온라인캠페인] 지구를 살리는
착한 발렌타인데이
오고가는 마음보단 불필요한 소비와 과도
한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발렌타인데이에
반기를 들며‘착한 발렌타인데이 캠페인’
을 온라인상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사랑을
고백하는 댓가로 지구가 감당해야할 부담
이 커진다거나 달콤한 초콜릿을 맛보기 위
해 지구 저편의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착
취하고 있지는 않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것을 환기하며‘착한 발렌타인데이를
보내는 7가지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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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과 함께한 운하반대걷기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종단 인사를 비롯한 16분이‘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이라는 이름하에 한반도운하반대를 위한 100일 국토
순례 대장정에 첫 발을 내딪으셨습니다. 100일간 운하건설이 예정된 강줄
기를 따라 침묵의 걷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중 한 구간을 시민 및 회
원분들과 함께 걸었습니다. 도보순례일정 및 소식이 궁금하신 분들은‘생
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www.saveriver.org)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08년 2월 12일, 신곡 양배수 펌프장 삼거리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편
둔치까지
여성환경연대 회원들 모두 모였어요!
2008 모두모임
서울과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을 비롯해 저 멀
리 대구에서도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이상화 으뜸지기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모임은
2007 사업결과보고와 정관개정, 임원선임에 이
어 2008 사업계획안을 회원들로부터 승인받은
후 우수활동가 및 열심활동회원, 열심활동소모
임에 대한 시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랜만
에 많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시간이었습니
다. 올해에는 연중 자주 뵐 수 있길 기대해 봅
니다.
2008년 1월 31일 늦은 3시, 명동 전.진.상 회관
신입활동가 소개
또 다른 시작이라 시간이 다가올수록 긴장감, 걱정이 커져서 출근 전날 잠을 잘 잘 수가
없었는데 막상 출근하니 약간은 그런 마음이 사라지더라구요.
전혀 모르던 분들이 아니고,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몇 년째 봐오던 분이들이지요. ㅋㅋ
이 새로운 시작은 저 뿐만이 아니라 저희 가족에게 새로운 반전이었어요. 아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졸린 눈을 비비며 아침을 먹어야 했고,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 엄마로서 맘이
넘 아파서 어떤 날은 눈물을 흘리며 출근길에 오르곤 했어요, 첫 일주일은 정말 많은 혼
란 속에 지나간 거 같은데 같이 사는 사람이 그나마 위로 아닌 위로를 해주어서 힘이 되었구요, 역시 적응하
느라 나름 신경 쓰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3주째 출근하고 있는데, 아직도 모든 게 익숙치 않아 실수도 하지만 다들 그럴 수 있다고 웃으며 넘겨주시니
힘이 생기네요. 점점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나름 노력하고 있는데 그 노력이 보이려나 ^^
사무국에 또 다른 일원으로 앞으로 열씨미 해볼랍니다. < < < 김세진 총무/회계
알로하~ 산악인의 동반자, 여름의 동반자, 칡냉면의 중심점. 칡입니다.
지구라는 드넓은 목장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는 야생마로, 비주류, 대안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박민규님의 소설‘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과 같은 인생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래에 인도코끼리와 친해져서 인도네시아를 누비다가, 아프리카 코끼리와 친해져서 아
프리카를 누비다 몽골에 가서 유목생활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자연을 좋아하고 사랑해서 여성환경연대로 오게 되었습니다. 많이 굴려주세요. < < < 이자희 생태팀
새내기 활동가의 이유있는 항변
처음, 이란 말은 언제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말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곳으로 첫발을 들여놓을 때의, 낯설음과 약간의 어색함은 저를 종종
흥분시킵니다. 여성과 환경, 두 마리의 토끼를 놓고 어떤 녀석을 먼저 잡아야 하나 하
는 고민에 끙끙거릴 즈음 여성환경연대는 그 두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도록 해 준
고마운 곳입니다.‘이 곳, 정말 일 하고 싶은 곳이다.’라는 생각에 매일 군침만 삼키던 졸업을 앞둔 시점,
희망무역 기획단을 모집한다는 공지를 보고 재빨리 신청을 했고 그 인연으로 지금 사무실 한켠에 자리 잡
고 앉아 즐거운 웃음을 (사무실 식구들 아무도 모르게) 매일 흘리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기보다 거리로 나가 운동화 밑창이 다 닳도록 활동(?)하고 싶은, 멋모르는 새내기 활동가입니다.
‘이상은 높되 꿈은 가까이 하라.’희망무역 기획단 회의 때 한 선생님의 입에서 흘러나온 이 말은 저에게
활동가로서의 의지를 더욱 확고하게 불러일으켜 주었습니다. 저의 이상과 꿈은 언제나 드높이, 그러나 제
옆에 두고 더욱 열심히 활동하기 다짐해봅니다. < < < 박진형 생태팀
공간은 그대로인데 사람이 늘었습니다. 좁다좁다 하면서도 뚝딱 새로운 자리가 생기는 걸 보며
사무국은‘마티즈 열명타기’에 버금가는 수용력을 지닌 것 같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은 만큼
소통도 친목다지기도 더 잘 될 되겠죠? ^-^ 피어선 808호의 새 식구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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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선
808호
이야기
사무국이 급 절약 친환경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쓸데없이 컴퓨터나
불을 켜놓지 않고 가급적 엘리베이
터를 멀리하고 계단을 이용하며, 가
끔하는 외식도 줄이고 꼬박꼬박 밥
해먹고, 휴지 대신 손수건 사용을
독려하는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으
로 지구와 여성환경연대를 구하기
위해 노력중이랍니다.
귀소본능이 강한 놈인가 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비둘기 부부가
회의실 창문 아래에 보금자리를
꾸렸습니다. 부지런히 나뭇가지를
물어나르네요. 날이 따듯해지면
냄새도 풍기고 벼룩도 날려 천덕
꾸러기 취급을 하게 될지 몰라도
일단은 박씨를 물어다줄 제비를
기르게 된 것 마냥 반갑네요!
생태팀 정은영샘이‘한 박자 천
천히’삶의 속도를 늦추어보고
자 정든 여성환경연대를 떠나
기로 마음먹으셨습니다. 당분간
사무국이나 생태팀 현장에서
뵙긴 어렵겠지만 4월 8일부터
시작되는 통합환경강사 양성과
정에서 강사로 다시 만나실 수
있습니다.
환경건강팀의 펭귄(김선미)이
5년여의 활동을 잠시 접고 대
학원에 진학했습니다. 펭귄이
그리우신 분들은 만학도 펭귄
(sonmiloves@naver.com)에
게 격려메일을 보내주세요! ^-^
올해부터 환경건강팀에서
활동할 김혜진샘이 지난 3월,
분당의 모 레스토랑에서 결혼
식을 올렸습니다. 새롭게 시
작하는 일과 결혼생활 모두
잘 해내리라 기혼 및 비혼 언
니들은 굳게 믿고 있습니다.
축하합니다!
30
가세진 10,000 강 원 5,000 강경희 10,000 강광규 10,000 강문희 5,000 강미애 5,000 강미자 10,000 강민정 5,000 강세희 10,000 강수민
5,000 강수정 10,000 강수현 10,000 강은경 5,000 강정희 5,000 강종님 10,000 강진희 5,000 강현실 5,000 강혜정 5,000 강희영 10,000
고금숙 10,000 고은주 5,000 고정갑희 10,000 고혜경 10,000 곽금순 5,000 곽명순 5,000 곽정심 5,000 곽 현 10,000 곽현희5,000 구도완
5,000 구정혜 5,000 구지영 10,000 권기태 10,000 권명애 5,000 권미혁 5,000 권숙교 10,000 권순실 10,000 권애경 10,000 권오분
5,000 권옥선 5,000 권자영 10,000 권태미 10,000 권호장 10,000 금미나∙유희상 5,000 김경옥 5,000 김경자 5,000 김금남 10,000 김낙중
3,000 김난숙 5,000 김남일 5,000 김도혜 10,000 김동숙 3,000 김동현 5,000 김득주 5,000 김묵순 5,000 김문영 10,000 김문주 10,000
김미경 5,000 김미선 10,000 김미화 10,000 김민자 10,000 김민지 5,000 김보연 5,000 김보연 10,000 김상례 5,000 김상옥 10,000 김석순
5,000 김선미 10,000 김선미 10,000 김선아 5,000 김선영 5,000 김선희 5,000 김소연 10,000 김수정 10,000 김수중 10,000 김수희
5,000 김순옥 5,000 김아영 5,000 김양희 20,000 김연순 10,000 김영경 5,000 김영란 10,000 김영숙/이명수 10,000 김 옥 5,000 김우경
5,000 김은경 5,000 김은령 5,000 김은민 10,000 김은주 5,000 김은주 5,000 김은주 10,000 김은혜 5,000 김은희 10,000 김이정 10,000
김이혜연 10,000 김인숙 5,000 김인숙/박태주 10,000 김인순 5,000 김인호 10,000 김자현 10,000 김재현 5,000 김점희 5,000 김정미/
임성기 5,000 김정수 5,000 김정하 10,000 김정희 10,000 김제남 10,000 김조유경 10,000 김지석 5,000 김지선 10,000 김지향 10,000
김지혜 10,000 김진미/이산하 5,000 김진화 3,000 김진희 10,000 김차정숙 5,000 김창현 5,000 김철역 20,000 김현숙 10,000 김현주
10,000 김형렬 10,000 김혜영 5,000 김혜영 10,000 김혜정 10,000 김혜진 3,000 김효진 5,000 김희명 10,000 김희정 5,000 김희진
10,000 나정숙 10,000 남궁민희 10,000 남부원 5,000 남성원 50,000 남영희 10,000 남주은 5,000 노경실 5,000 노윤덕 10,000 노지숙
5,000 노혜경 10,000 노희숙/이태훈 5,000 도경구 10,000 류은화 10,000 마이금 5,000 명진숙 10,000 목소희 5,000 문수민 5,000 문승식
10,000 문정아 5,000 문정하 10,000 박길임 10,000 박남은 5,000 박미경 10,000 박미정 5,000 박상희 5,000 박선미 3,000 박선숙
10,000 박성녀 5,000 박성문 5,000 박성완 5,000 박연희 5,000 박영란 5,000 박영숙 10,000 박영주 5,000 박옥기 10,000 박윤희 10,000
박은경 5,000 박은영 5,000 박은주 5,000 박은진 10,000 박이옥분 5,000 박재신/서영만 5,000 박재휘 5,000 박정금(민들레) 10,000 박정임
10,000 박정자 5,000 박제선 10,000 박지선 10,000 박진숙 5,000 박차옥경 10,000 박충섭 5,000 박태현 10,000 박필순 5,000 박현영
10,000 박현주 5,000 박혜선 5,000 박혜숙 5,000 박혜영 5,000 박홍배 5,000 박효진 10,000 배장은 10,000 배효원 5,000 백현남 10,000
변택주(성기빈) 10,000 변혜원 5,000 서미원 10,000 서상미 10,000 서은선 10,000 서은애 5,000 서종빈 10,000 서혜운 5,000 선성아
5,000 성수경 5,000 성현정 10,000 손미옥 5,000 손봉희 10,000 손선재 10,000 손영희 10,000 손호익 10,000 손희정 5,000 송금숙
5,000 송명숙 10,000 송미숙 10,000 송영숙/조민 10,000 송은희 5,000 송의정 5,000 송지연 10,000 신경혜 10,000 신경희 10,000 신명희
10,000 신소영 5,000 신재순 5,000 신정아 5,000 신종수 5,000 신현숙 5,000 신화정 5,000 심상옥 10,000 심선옥 10,000 심연옥 10,000
안광수 10,000 안덕훈 10,000 안병권 10,000 안정선 30,000 안정희 5,000 안진영 5,000 안현경 5,000 안혜원 10,000 양승룡 10,000
양은숙 5,000 양은아 10,000 양장일 10,000 양재민 3,000 양지안 5,000 양지연 10,000 양진선 10,000 양진주 10,000 양현주 5,000 엄영은
10,000 여혜원 5,000 오규식 10,000 오성규 5,000 오영애 5,000 오충현 10,000 우성란 10,000 우지수/김수복 5,000 원성화 10,000 유경희
10,000 유 련 10,000 유문향 5,000 유미호 5,000 유미화 10,000 유선옥 5,000 유성미 5,000 유소림 10,000 유순주 10,000 유정영 5,000
유형정 10,000 유혜영/박종권 10,000 윤무숙 10,000 윤미경 10,000 윤복순(전영구) 5,000 윤선혜 5,000 윤소윤 3,000 윤소정 10,000
윤신원 5,000 윤연숙 10,000 윤영란 10,000 윤영미 10,000 윤오복 10,000 윤정숙 10,000 윤종순/김익수 5,000 윤지현 5,000 윤현경
10,000 윤희진 10,000 이강오 5,000 이경란 10,000 이경희 5,000 이귀순 5,000 이기춘 10,000 이길자 5,000 이대훈 10,000 이데레사
10,000 이라연 10,000 이명희 5,000 이명희 10,000 이미경 5,000 이미숙 10,000 이미숙 10,000 이미애(추장민) 10,000 이미연 10,000
이미연 10,000 이미영 10,000 이미화 5,000 이보은 10,000 이상숙 5,000 이상희 5,000 이선임 5,000 이소연 5,000 이소영 10,000 이수정
10,000 이수정 10,000 이숙연 5,000 이승언 10,000 이시경 10,000 이안소영/박진교 10,000 이연옥 5,000 이오이 5,000 이옥경 20,000
이옥자 5,000 이옥희 5,000 이우선 5,000 이우영 5,000 이윤숙 3,000 이은주 5,000 이은희 5,000 이은희 10,000 이재연 10,000 이정수
10,000 이정아 5,000 이정아 5,000 이정아 5,000 이종근 10,000 이종훈 10,000 이주난 5,000 이지영 3,000 이지영 10,000 이지은 5,000
이진희 10,000 이찬희 10,000 이창숙 5,000 이태열 10,000 이한립 5,000 이해정 10,000 이현경 10,000 이현희 10,000 이혜원 10,000
이혜정 10,000 이희옥 5,000 이희정 5,000 인재근 10,000 임미정 5,000 임석란 5,000 임수정 10,000 임양희 5,000 임은경 5,000 임재련
10,000 임지홍 10,000 임태희 3,000 임형숙 10,000 자연의벗(이지은) 50,000 장김현주 5,000 장명진/김태영 10,000 장문선 10,000 장미정
5,000 장정화/박문서 10,000 장현희 10,000 장흔성 5,000 전송하 10,000 전영남 10,000 전우경 3,000 전혜숙 5,000 정가야 10,000 정갑순
10,000 정경아 5,000 정금나 10,000 정난희 10,000 정미경 10,000 정미옥 5,000 정선영 5,000 정선훈 5,000 정성희 5,000 정수현
10,000 정영선 5,000 정영화 5,000 정원미 5,000 정 은 20,000 정은영 10,000 정은지 5,000 정재숙/임제홍 10,000 정정숙 10,000 정정희
10,000 정최경희 10,000 정해랑(김선정) 5,000 정희정 10,000 조금자 10,000 조기숙 10,000 조문택 5,000 조수남 10,000 조승희 10,000
조영미 3,000 조영숙 10,000 조영주 10,000 조용기 10,000 조윤정(커피스트) 30,000 조은경 10,000 조정미 10,000 조주희 10,000 조향미
10,000 조혜란 5,000 조혜영 10,000 지오숙 3,000 진경희 10,000 진위향 10,000 차명희 5,000 차희원 30,000 채은순/김형근 10,000
천지연 10,000 최경호 10,000 최동영 10,000 최동혜/유진아 5,000 최문성미 10,000 최미숙 10,000 최민/김윤 5,000 최민정 5,000 최봉선
10,000 최분이 10,000 최선영 5,000 최성애 10,000 최소영 10,000 최순석 10,000 최순영 10,000 최승희 10,000 최영숙 5,000 최윤정
5,000 최은숙 5,000 최은숙 10,000 최은영 5,000 최재숙 10,000 최재희 10,000 최정미 5,000 최정은 5,000 최현진 10,000 최혜경 5,000
최효숙 10,000 피귀분 10,000 하선주 10,000 하시연 5,000 하은희 50,000 한길순 5,000 한소연 10,000 한승희 5,000 한혜영 10,000
한화진 5,000 한희숙 10,000 함정희 10,000 함진숙 10,000 허경희 10,000 허금란/신양우 10,000 허라금 10,000 허선주 5,000 허영주
10,000 허 원 5,000 허윤정 10,000 홍성훈 5,000 홍세미 5,000 홍수진 5,000 홍은화 5,000 홍전영 3,000 홍혜란 10,000 황승식 10,000
황영단 5,000 황은주 10,000 황정임 10,000
회원목록 471명
힘을 주는 참여
여성환경연대는 작고 소박한 일상으로부터 녹색의 대안을 실천하는 회원님들과 함께합니다.
31
고수진 10,000 곽순정 10,000 김광일 10,000 김미경 10,000 김미숙 10,000 김시철 10,000 김주영 10,000 김태규 10,000 김혜진
10,000 문애란 5,000 박정옥 10,000 박지현 10,000 박진형 10,000 방영은 5,000 송은숙 10,000 신필식 10,000 오정진 10,000
오진경 10,000 윤병옥 5,000 이경희 5,000 이영남 10,000 이자희 10,000 이정미 10,000 이혜정 10,000 임윤해 10,000 장상미
10,000 장우주 20,000 전경선 10,000 전미란 10,000 정덕향 10,000 최은정 5,000 최철환 10,000 탁경미 10,000 하정아 10,000
신입회원 34명(2008년 1월~3월)
구주희 5,000 김경희 5,000 김구철 10,000 김대환 5,000 김영희 5,000 김완숙 10,000 김은정 5,000 백운자 5,000 변규란
5,000 서경희 5,000
초록상상 신입회원 10명(2008년 1월~3월)
고광모 김상희 김종남 남미정 박은경 송재식 이목훈
최세연 장필화 이상화
평생회원 월별 CMS 총액 현황
1월 5,034,880원 / 2월 5,359,800원
김형태 5,000 윤용미 10,000 법무법인한결 50,000
계좌입금회원
권수경/민정기 10,000 김대심 5,000 김대환 5,000 김미영 10,000 김소현 5,000 김숙경 5,000 김영희 10,000 김은정 10,000
김인정 5,000 김주연 5,000 김진희 20,000 김창숙 5,000 박은주 5,000 박종숙 5,000 백경심 5,000 백정화 10,000 서지연
5,000 서현선 5,000 송선미 5,000 송정희 10,000 신경옥/고영환 10,000 신연옥 5,000 심상미 5,000 심상희 5,000 안가연
5,000 안혜경 5,000 양미련 5,000 양승진 5,000 양용주 10,000 오순희 5,000 오영록 5,000 유경미 5,000 윤옥주 5,000 윤창순
5,000 이동숙 5,000 이미애 10,000 이미정/최용현 5,000 이선영/김승환 10,000 이성자 10,000 이유정 10,000 이은영 5,000
이은자 5,000 이지아 5,000 이지영 10,000 이현영 10,000 임호근 10,000 장이정수/양승일 10,000 장지연 5,000 장지인/남미정
10,000 전수경 10,000 전신미 5,000 정순화 5,000 정영희 5,000 정혜정 10,000 제갈경란 10,000 조 명 5,000 조향숙 5,000
진희옥 5,000 최문주 5,000 최재경 5,000 최정숙 10,000 최정희 10,000 최진규 10,000 홍도미 5,000 홍진녀 5,000 황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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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상상 66명
권정수 10,000 권호정 10,000 김건희 10,000 김기보 3,000 김정화 10,000 남미정 10,000 민남희 10,000 박가영 20,000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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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성환경연대 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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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지기 박영숙, 이상화, 남미정, 명진숙, 심현정, 김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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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생활위원장 장우주
시민참여위원장 이혜경
생태위원장 나정숙
환경건강위원장 하은희
서울동북여성환경연대‘초록상상’사무국장 장이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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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처 강희영, 고정금숙, 김세진, 김혜진, 박은진, 박진형, 서비, 이라연,
이미애, 이보은, 이안소영, 이자희
여성환경연대 Korean Women’s Environmental Network
점점 서해안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제6차 시민방제활동에 많이 참여해주세요!
일 시 2008년 4월 5일(토) 새벽1시 덕수궁 앞 (시청역 2번출구)
참가비 10,000원
준비물 아침도시락, 따뜻한 물, 장갑(장갑+고무장갑), 마스크, 작업용 헌옷, 바위 틈 기름 제거 도구,
개인컵 등 (방제복과 장화, 점심은 현장에서 지급됩니다)
전화로 신청하신 분들은 입금완료 후 메일 kwen7944@hanmail.net로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를 보내주세요. (여행자보험가입 및 승선 관련)
삼성중공업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제6차 시민방제활동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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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5호 (소식지, 2008)

  • 1. 통권 35호 2008년 3∙4월 2008. 3. 22 물의 날 특집 여성이 한반도운하를 반대하는 이유 착한나눔 라오스, 희망무역의 현장을 가다! 인터뷰 보니비의 핸드메이드 라이프 문화공감 와세다 1.5평 청춘기, Sicko Korean Women’s Environmental Network
  • 2. 새 봄을 여는 슬로라이프 메세지 3월 22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지구의 사막화는 점점 가속화되어 물 부족으로고통받는생명은늘어만가는데매년찾아오는‘물의날’에우리는어떤준 비를하고있을까?2008년은진정‘물’의해인가보다.석유문명에의존해온우리의 삶의 방식은 서해안 기름유출사고(삼성중공업-허베이스피리스호-현대정유)를 낳 고,서해안의바닷물과공생하는모든생명을파괴했다. 아, 환경운동은 해가 지날수록 새롭고 강도 높은 환경재앙에 직면하고 있다. 기름유 출… 그 다음은 뭘까? 이명박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건설의 추진력에 힘입어 요즘은 나도덩달아에너지소비형야근과대형행사진행으로하루가눈코뜰새없이바빠졌 다. 소박함을 미덕으로‘작은’환경운동을 해야 한다고, 머릿속에 품고 있던 생각과 고민들이 가슴을 칠 때야 움직이던 몸이 요즘은 머리와 마음을 앞서 몸부터 움직인 다.‘빨리 빨리’이 개발광풍의 이데올로기가 지나가기를… 운하백지화를 위한 활동 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는‘평화’가 찾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일단 나는 샤워 시간과횟수를줄여야겠다. ‘개발’이라는이름의돌이킬수없는파괴로인해생명의존속그자체가위기에이 르러, 우리는 근본적인 재검토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것은 단순히 개개의 환경파괴형 프로젝트를 재검토한다는 의미에 머물지 않고, 이러한 프로젝트를 낳 아온‘개발’이라는개념과사고의틀자체를재검토하는일이다. -반다나시바- 석유문명에의존한내삶을조금씩변화시켜보자! 플러그를뽑고한박자천천히~ 글 은진 사진 오염된 바하마만에 남은 맹그로브 한그루「출처 : 슬로라이프/스지신이치」
  • 3. 35호 2008. 3∙4 발행일 2008년 3월 25일 발행처 (사)여성환경연대 발행인 박영숙, 이상화, 남미정, 명진숙, 심현정, 김수진 편집인 강희영, 이라연 디자인 일탈기획∙임정아 02-2275-8447 주소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피어선빌딩 808호 전화 02-722-7944 팩스 02-723-7215 이메일 Kwen7944@hanmail.net www.ecofem.or.kr 06 Contents 여성이한반도운하건설을반대하는이유여성이한반도운하건설을반대하는이유 04 2008년 계획 사업 및 신임 살림꾼∙으뜸지기 소개 06 핫이슈 여성이 한반도 운하건설을 반대하는 이유 10 물의 날 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 11 배움터 상큼한 봄내음과 함께 통합환경교사 양성 과정을 시작합니다! 12 착한나눔 라오스, 희망무역 현장을 가다! 14 풀뿌리의 힘 초록상상∙대구여성환경연대 16 인터뷰 보니비의 핸드메이드 라이프 18 즐거운 대안 에너지다이어트 체험기∙ 생태샘의 텃밭 이야기 22 문화공감 이 책, 이 영화 25 회원활동 26 활동스케치 28 신입활동가 소개 및 피어선 808호 이야기 30 회원목록
  • 4. 4 사업 소개 2008 여성환경연대 사업일정 1월 보령 섬지역 제2∙3∙4차 시민방제활동 2월 지구를 살리는 착한 발렌타인데이 캠페인 보령 섬지역 제5차 시민방제활동 3월 3∙8세계여성의 날 유방암캠페인 / 태안주민 건강조 사 / 황평우선생님과 함께 떠나는‘우리강 역사와 문 화’한강답사(3.29) / 희망무역 캠페인팀 라오스 방문 4월 보령 섬지역 제6차 시민방제활동(4.5) / 통합환경강사 양성과정(4.8~6.28) / 오가닉코튼 핸드메이드워크숍 / 행복한 발견-궁궐(창경궁) / 패스트패션 실태조사 5월 세계 희망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 아토피 먹거리 교육 6월 여성환경연대 창립9주년 후원행사 / 어린이 환경건 강교육 / 인공조명 광공해 모니터링 / 하지 캔들나 이트 / 행복한 발견-능(홍릉) 7월 슬로우패션 토론회 청소년과 함께 하는 숲속비전캠프1 8월 청소년과 함께 하는 숲속비전학교2∙3 아토피 캠프 9월 환경건강관리사 심화과정 / 희망무역 풀뿌리 여성 글로벌 리더십-네팔방문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 그린리본캠페인 / 지구를 살리는 생활디자인3-슬로패션 워크숍 / 행복한 발견-숲(경 희궁의 숲) / 희망무역 화이트밴드 캠페인 11월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캠페인 / 유방암 숲치유 워 크숍 /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 모니터링 / 희망무역 다문화파티 / 아토피 사업보고회 12월 그린크리스마스 캠페인 및 워크숍 / 동지제 행복한 발견-강(중랑천) �행복한 발견은 하나코비 락앤락서포터즈와 회원 대상의 프로그램으로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 될 수도 있습니다. �아토피 사업 및 희망무역 스터디 모임 등의 각 종 후속모임은 연중 진행됩니다. �2008 지역별 사업일정은 곧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관심가는, 함께하고 싶은 것들에 동그 라미 쳐보셨나요? 여성환경연대가 올 해는 무엇을 할까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2008년 한해동안 진행될 사업 들을 월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일목 요연하진 않지만 이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이미 다 끝낸 것 마냥 뿌듯한 한 편, 한달 한달 하다보면 일년이 또 훌 쩍 지나가겠구나… 그런데 이거 여성 환경연대의 궁극적 지향점인‘한 박 자 천천히, 슬로우라이프’에 역행하 는, 다소 무리한 계획과 일정은 아닐 까? 라는 의구심이 머리를 드네요. 스스로 짜놓은 계획이 덫이 되지 않 도록, 첫 마음가짐 끝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회원님들, 앞으로도 쭉~ 여성 환경연대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 려요. 여성환경연대를 굴러가게 하는 수많은 것들 중 가장 중요하고 절실 히 요구되는 건 무엇? 네! 맞습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 라는 사실 거듭 강조하며 올 한해 이루어 질 사업들과 캠페인 속에서 여러분들 자주 만나뵐 수 있길 고대하겠습니다. 참,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것들은 월 별로만 구분지어 놓았습니다. 최종적 으로 일정 및 내용이 정리되면 진행 에 앞서 여성환경연대 홈페이지를 비 롯 메일을 통해 소식을 전해드리니 잊지 말고 체크해주세요!
  • 5. 5 신임 소개 2008 신임으뜸지기와 살림꾼을 소개합니다! 지난 2008년 1월 31일에 열린 모두모임에 오셨던 분들께는 이미 한차례 인사드렸었죠. 올해 새롭게 으뜸지기와 살림꾼이 되신 여섯 분들을 소개드립니다. 반갑게 맞아주세요! � 여성환경연대는 아름다운 우리말을 쓰고자 합니다. (으뜸지기 = 대표, 살림꾼 = 운영위원) 심현정 30대 으뜸지기 대학 YMCA 및 YMCA 전국연맹 활동 중 결혼과 함께 대구로 이동, 대구녹색소비자연대에서 활동하시다 아이 들의 먹거리를 위해 녹색살림생협도 하시던 중 결국 삶 의 총체적인 대안에 대한 목마름으로 여성환경연대로 오 신 심현정 선생님. 현재 대구여성환경연대를 꾸려 맹렬 히 활동하고 계십니다. “아이의 상상력과 여성의 감성으로 세상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싶습니다!” 권희정 살림꾼 현재 문화미래 이프의 사무국장이신 권희정 선생님은 2005년 츠지 신이치의 <슬로우 이즈 뷰티풀>을 번역하 실 때부터 이미 여성환경연대와의 인연이 시작된 게 아 닌가하는 지극히 여성환경연대 중심적인 생각을 잠시 해 보았습니다. ^-^ 반가워요~ “닉네임 휴지입니다. 늦게 시작한 인류학과 여성 학 공부 한 번 열심히 닦아보려 지은 이름인데, 이젠 여성환경연대 살림꾼이 되어 환경에 착하지 않은것들은 찾아 열심히 닦아야겠네요 ~^^ ” 김혜경 살림꾼 믿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바른먹거리’를 위해 다양 한 친환경 유기농 사업을 벌이고 있는 (주)풀무원의 부사 장이신 김혜경 선생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여성환경 연대와 함께 아토피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 더욱 가깝게 느껴집니다. 여성환경연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명진숙 40대 으뜸지기 여성민우회 사무처장을 거쳐 이대에서 여성학공부를 하시고 현재 환경재단 임길진 NGO스쿨 기획위원으 로 계십니다. 오래전부터 물밑에서 여성환경연대와 함께해주시다 올해부터 수면위로 올라오신 명진숙 선 생님. 반갑습니다! “여성환경연대 활동을 함께하며 늘 새롭고 신선한 꿈을 꾸고 만들 수 있었습니다. 나날이 우리의 꿈을 잃어가 는 요즘, 다시 그 꿈을 만드는 발걸음에 여러분의 관심 과 애정을 모아가고 싶네요.” 신경희 살림꾼 2000 문순홍 박사님 연구를 통해 한국의 여성환경운 동 등 여성환경연대에서 이루어졌던 각종 연구조사를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셨던 신경희 선생님. 현재는 시 정개발연구원에 연구위원으로 계십니다. 앞으로도 많 은 활동에서 함께 해주실꺼죠? ^-^ “대도시에 서로 배려하는 소박한 우리 마을들이 많이 생기고, 여성환경연대를 통해 그런 동네에서 살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장우주 살림꾼대화문화아카데미 프로그램 팀장으로 일하면서 여성 환경연대 초창기에 살림꾼으로 활동하셨습니다. 영국 에서 에코페미니즘에 대한 공부를 하다 돌아와 지금 은 가난한 아이들과 교육사업을 하는 배움터를 지원 하는 장학재단에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살림꾼으로 6년 만에 여성환경연대로 컴백해주신 장우주 선생님, 반가운 만큼이나 기대가 크답니다! ^-^ “떠나있는 동안 훌쩍 커버린 여성환경연대, 대견하고 든든합니다. 녹색대안을 사는 유쾌한 즐거움을 함께누려요!”
  • 6. 왜 토건사업인가? 이명박후보가‘경제성장 7%’와‘한반도대운하건설’을 공약으로 내걸더 니대통령으로당선되었다.한반도대운하건설계획은초기에는그저찬반논 란이 오고가는 한 사람의 정치공약에 불과했지만, 그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자 이제는 꼭 실현해야만 할 국책사업으로 변신했다. 벌써부터 정부는 국토해양부 산하에 운하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운하를‘한다는 것을 전제 로 검토중’이라고 추진의지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반도대운하건설을 주장하며 이는 어려운 우리 경제를 발전 시킬‘한반도국운융성의계기’가될것이라고장담했다. 경제가어렵다.젊은이들이대학을졸업하고도일자리가없어서고 민하고있다.우리경제가더나아져야하는것은맞다.그런데시대에 필요한 경제성장방식이 꼭‘대규모 토건사업’이어야 할까? 한반도 운하건설같이 전 국토를 개발해 버리는‘토건사업’이 모든 사람에 게과연이익이될까? 여성이 느끼는 개발, 그 뒤에 감춰진 진실 여성들에게 있어 개발은 터전으로부터의 내쫓김과 박탈로 다 가온다. 대규모 도시개발 뒤에는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철거민 이 있고, 그들의 분노가 있을 뿐, 그들이 부자가 되었다는 소식 은 어디에서도 들려오지 않는다. 그들 중‘여성’철거민들은 더더욱 힘들다. 그들은 개발로 인해 이익을 얻기보다 안정적 인주거지에서쫓겨나고그로인한손실과피해를홀로감당 해야 한다. 여성들에게 있어 개발은 생태계 파괴와 뭇 생명 의죽음으로다가온다.전국토에걸쳐건설된직선형고속 도로 개발 뒤에는 도로위에 치여 죽은 야생동물들의 사체 가 있고, 그 사체를 밟고 자동차들이 지나갈 때마다 자신 의서식지를박탈당한야생동물의마지막비명소리와고 통을 함께 느낀다. 그리고 그로 인해 파괴된 생태계에 대해원인모를죄책감과위험신호를감지한다. 그렇다면대규모도시개발로쇼핑센터가들어서있 는 아파트에 입주한 여성들의 삶은 행복한가? 결코 그렇지 않다. 빠른 자금회수를 위해 공사기간을 단 축한 아파트들의 부실공사로 안전한 주거가 위협당 하고, 값싼 저질건축자재의 사용으로 여성과 아이 들의 건강은 불량자재가 뿜어내는 유해화학물질 의 위협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되어 있다. 도시의 여성환경연대 생태팀장 이미애 핫이슈 여성이 한반도 운하건설을 반대하는 이유 여성이 한반도 운하건설을 반대하는 이유 6
  • 7. 땅은 콘크리트로 뒤덮여 숨 쉬지 못하고, 도시화 로파괴된숲은더이상물을머금을수있는생태 적기능을상실해해마다홍수와가뭄이반복되고 있다.이렇듯개발은그땅에터잡고살던서민들 과 말 못하는 동물들을 내쫓고 자연과 여성과 어 린이의 희생을 담보로 한다. 그렇다면, 개발을 통 해 이익을 얻는 집단은 과연 누구일까? 소수의 땅 소유자? 건설업자? 아니면 개발정책을 추진하는 정치인들?여하튼우리들은아니다. 한반도대운하건설은 여성에게 어떤 의미인가? 이명박정부는 한반도운하건설을 추진하는 이 유와 이로 인해 얻는 이익으로 하나. 늘어날 물동 량예측에 기초한 물류비용 절감 둘. 하천준설작업 을 통한 홍수대비 수량과 수질확보, 이로 인한 상 수원보호구역 해제와 개발가능성 확대 셋. 운하주 변지역의 관광단지 조성으로 국토균형개발 넷. 운 하건설과 기타 파급사업으로 신규 일자리창출 등 을들고있다. 우선 첫 번째로 2020년이 되면 전국의 컨테이 너 물동량이 2005년 대비 3배에 이를 것으로 전 망하고, 이를 일부 내륙주운을 통해 해소한다면 트럭수송비의1/3~1/5로물류비용이절감되고산 업경쟁력이 높아져 결국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운하건설이필요하다고주장한다. 그런데 의문이 든다. 물동량이 그렇게 늘어난 다는 통계수치는 어떻게 산출된 건지, 어떤 산업 부문의물동량이그렇게많아진다는건지…. 서울에서 부산으로 또는 전국으로 매일 2~300 개의 컨테이너에 담아 보내야 되는, 보다 더 값싼 물류비용을 필요로 하는 대량화물이 도대체 무엇 일까?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들이 말하는 ‘물류비가 대폭 절감 되는 이 획기적인 한반도운 하건설계획’이 나오기까지 그 현실적인 필요성과 계획의 타당성을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이 없 었다. 절반인 우리 여성들은 왜 국가적으로 중요 한계획을세우는과정에국민들중‘절반의’이해 당사자로서 참여하지 못했던 걸까? 만약 단지 단 순히 물류비용절감을 위해 운하건설이 필요하다 고 판단하는 과정에, 또는 그 계획을 수립하는 과 정에‘개발’에 대한 여성의 시각이 반영됐다면 국 토전체를 뒤바꾸는 이런 황당한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을것이다. 두 번째로 이명박정부는 운하건설을 통해 하천 바닥을긁어내수심을깊게만든후저수능력을높 여풍부한수량을확보하면맑은물공급이가능하 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이다. 우 리의산과강이생태적으로건강해져서물을더많 이 붙잡아둘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꼭 인 공적으로 강바닥을 준설하고 콘크리트로 벽을 만 들어 물을 가두는 한반도대운하 같은 방식이어야 할까? 물 부족은 자연이 개발로 인해 파괴되어 생 태적인숲과강과호수와습지들이제기능을못하 게 되어 생기는 현상이다. 수질오염도 마찬가지이 다.산업화과정에서환경을고려하지않은채유해 화학물질을 대량으로 사용하고, 무단으로 배출함 으로써,또그것을철저하게규제하고관리하지못 함으로써 자연이 스스로 정화할 수 있는 한계수치 를넘어버린것이물오염을불러일으킨다. 1978년 미국의 러브운하오염사건을 보면 운하 에 유입된 중금속폐기물로 인한 수질오염으로 운 하주변에서 태어난 어린이 16명 중 9명이 기형아 였고, 지역여성의 유산율이 평균보다 네 배 높았 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낙동강 페놀오염 등 의 경험에서 보았듯이 각종 유해물질의 유입으로 인한수질오염으로가장피해를입는사람들은미 래의생명을책임지고있는여성과우리의미래세 대인어린이였다.점점심화되고있는물부족으로 가장피해를입을집단도미래세대인우리의자식 들이 될 것이다. 이것이 여성들이 물오염과 환경 7
  • 8. 8 핫이슈 파괴에 적극적으로 반대활동에 나서는 이유이다. 우리여성은살아숨쉬는자연그대로의강,물속 생명과 물 주변의 생명이 모두 함께 살아갈 수 있 는 생태적인 강을 그대로 보존하는 것, 나아가 개 발로인해파괴된생태계를최대한원상으로회복 시키는 것이 물부족과 수질오염을 해결하는 가장 근본적인방법이라고생각한다. 세 번째로 한반도대운하가 건설되면 운하주변 지역의 관광단지의 조성으로 국토균형개발에 기 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기본적으로 운 하와주변지역의개발을전제로하는것이고개발 은그대로의보존을불가능하게만든다.한반도는 4대강 유역을 중심으로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이 루어왔으며, 이 지역에는 한반도 선사시대로부터 현재에이르기까지발굴된,그리고아직발굴되지 않은수많은유물과유적이매장되어있다.4대강 유역은이한반도에서오랜세월동안형성되어온, 지금의경제적가치로는환산할수조차없는초역 사적,초경제적생태문화적가치와자산이다. 또한 이러한 자산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만의 것이아니라우리의선조와미래후손들공동소유 이기도 하다. 때문에 우리 여성은 한반도의 고대 역사와 생태문화가 묻혀있는 4대강 유역을 최대 한 있는 그대로 보존하여 미래세대에게 남겨주어 야하는것이앞으로우리역사를이어갈후세대에 대한최소한의의무라고생각한다. 네 번째로 운하건설의 절실한 이유로 젊은이들 에게일자리를만들어줄수있다는것이다.새정 부는운하건설자체로45만개,주변지역개발로25 만개의일자리가생겨날것으로예측하며,따라서 한반도대운하를 건설하면 총 7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장담한다.(여기에건설직으로창출될 계획인새로운일자리가모두남성을위한것이고 여성들을위한고려가없다는문제제기는하고싶 지도,할가치를느끼지도않는다.)그러나경제학 에서도말하듯,토건사업자체는경기침체시단기 적,일시적인경기부양효과를노린가장비생산적 인 경제성장방식이다. 여성을 포함한 이 땅의 청
  • 9. 년들 또는 가장들에게 직업이란 자신의 미래비전 과 안정적인 생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어야 한다. 만약‘실업문제를 해결할 일자리 창 출’에 대해서 진지한 대안을 찾고자 한다면, 이 문제에서 고려되어야 할 부분은 양성모두에게 평 등한 일자리창출이 무엇이여야 하는가이다. 또한 그러한 일자리가 우리 경제의 건강한 성장과정에 서 도출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운하공사기간 4년, 이 단기적인 일자리가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과연얼마나도움이될것인가? 우리 여성은 토건사업을 통해 일시적인 경기부 양과단기적,일시적으로고용을창출해보여주기 만을 추구하는 한반도대운하건설계획에 반대한 다. 우리국토의 생태적, 문화적 파괴를 담보로 하 는 개발정책에 반대한다. 그 어떤 개발사업보다 논란과 이견이 많은 이 한반도대운하건설계획이 체계적이고 면밀한 고려없이, 전 국민적 합의와 미래세대에 대한 진지한 성찰 없이 추진되고 있 다. 우리 여성은 한 대통령선거 후보자가 대선에 이기기 위해 공약으로 내걸었고, 투표인 다수의 득표를얻어정권을얻었기때문에추진되어야한 다는논리에는동의하지않는다. 위험한 개발… 그 실패의 책임은 누가? 한반도대운하건설이 계획으로만 끝나지 않는 것은 선거과정에서 선동적으로 제시되고 그것이 경제성장의단기적,가시적인성과를낼수있다고 보여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공약들이 선거 이후에 국책사업과 같은 공식적인 정책으로 전환 이 될 경우에는 그야말로 엄격하고 냉정한 검증작 업과전국민적인합의를거친후에폐기되거나추 진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번 선거 때 마다‘획기적인’, 국민을‘현혹시키는’정책을 만 들어 전 국토를 황폐화시키는 국책사업을 벌이고 5년이 지나면 모든 책임에서 빠져나와 손 털고 나 가는정치인을도저히강제할수가없다.5년임기 의 제한된 기간 동안 한 정권이 추진하는, 우리나 라 전국토의 지형을 뒤바꾸는 공약사업이 만약 실 패로 끝난다면 그 막대한 손실은 누구로부터 회수 할것인가?어떻게그들에게책임을물을것인가? 그에대한아무런대책도 없이이렇게또 역사를 반복할수없다.성수대교참사사건,삼풍백화점사 건,그것이너무먼과거였다면,서해안기름유출사 고와 숭례문화재사건을 보고 배우자.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저질러진, 이미 걷잡을 수 없이 파괴된 현 장을 보고 가장 가슴아파하고 죄책감을 느끼고, 죽 음이나 내쫓김으로 가장 피해받는 이들은 국민이 다.그터에서생계를유지하던서민들이고,여성들 이다. 그런 파괴의 뒷감당은 언제나 국민들이 해야 한다.그리고다음세대의부담으로돌아간다. 지구의 마지막 아이를 위하여 <에코페미니스트>의 저자 반다나 시바는 개발 주의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개발로 인한 환경파 괴는어떤측면에서든미래세대의생명에대한가 혹한 위협일 수밖에 없다. 우리가 미래세대를 보 호할 환경정의의 규약을 만들어 내는데 진정으로 관심이있다면‘마지막사람’이라는기준을‘마지 막아이’로까지확장되어야한다.” 그녀의 말은 현재 한국사회에서 뜨거운 이슈로 다뤄지고 있는 한반도대운하건설계획에도 마찬 가지 의미로 다가온다. 한반도대운하건설로 인해 예측되는국토의환경파괴,문화재파괴등현세대 의 이기적인 이용욕구는 어떤 측면에서든 우리의 미래세대의 건강과 생명, 권리에 대해 심각한 위 협이다. 우리가 한국사회를 미래지향적인 국가경 쟁력을갖춘건강한사회로만들어내는데진정으 로관심이 있다면한반도의‘마지막아이’의권리 를지켜주는행위가과연무엇인가를우리들의가 치판단의기준으로삼아야한다. 9
  • 10. 10 우리 어린이는 자연 그대로를 물려받을 권리가 있습 니다.�� 운하가 생겨 파괴된 자연보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우리는 물려받고 싶습니다. 우리 어린이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지킬 권리가 있습니다.�� 운하가 생긴다면 강을 따라 형성된, 우리 역사가 담긴 문화재가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는 옛 조상 들의 얼이 깃든 문화재를 물려받고 싶습니다. 어른들은 숭례문 화재사건을 벌써 잊으셨나요? 한 번 파괴되면 다 시는 처음 모습으로 되돌릴 수 없는 문화재를 우리 모두 가 함께 지켜야 합니다. 왜냐하면 문화재는 우리 어린이 들이 또 다음세대에게 물려주어야할 소중한 유산이기 때 문입니다. 우리 어린이는 깨끗한 물을 사용할 권리가 있습니다. �� 시멘트와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운하에 고인 물을 마 시고 싶지 않습니다. 운하로 엉망진창이 된 강을 우리 어 린이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제 2의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가 운하에서 또다시 일어날까 우리는 무섭습니다. 우리 어린이는 우리 미래세대의 자원인 물을 보호할 권리가 있습니다. �� 지금 어른들이 사용하는 물은 미 래세대로부터 빌려온 것입니다. 어른들이 함부로 물의 흐름을 바꾸고 자원을 낭비하는 것은 미래세대에게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우리 어린이는 깨끗한 강물에서 뛰어 놀 권리가 있 습니다. �� 강물은 언제부터 마실 수 없게 되었나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는 어릴 적에 강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엄마 아빠는 어릴 적 강물에 서 마음껏 놀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어 린이에게는 그런 강이 없습니다. 우리는 맑은 강물에서 물고기도 잡고 수영도 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시멘트가 아닌 자갈과 흙이 밟히는 깨끗한 강물에서 뛰어 놀고 싶 습니다. 우리 어린이는 맑은 물이 흐르는 한강을 물려받 고 싶습니다. 물은 우리 미래세대의 권리입니다. 다섯. 넷. 셋. 둘. 하나. ● 3. 22 세계 물의 날 ● 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미래세대의 물권리를 선/언/하/다 미래세대 물권리 선언 지금 어른들은 우리나라를 흐르는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 강을 합쳐서 한반도 대운하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나 한반 도를 흐르는 물은, 어른들 만의 것이 아닌, 앞으로 이 땅에 서 살아갈 우리 어린이들의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어린이들은 미래세대를 대표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세계 물의 날’시민축제가 2008년 3월 22일, 서울 한강 고수부지 및 대구 중앙청소년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날은 한강을 따라 서강대 교 남단에서 양화대교 아래까지 운하건설을 반대하는 이들이 함께 걷는‘거북이 걷기대회’를 비롯하여 여성환경연대를 포함한 시민환경단 체들이 준비한 다양한 부스행사가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에코치약 만들기와 생태미술체험 ‘은행알 목걸이 만들기’체험행사를 열었습니다! ^-^) 이날 행사는 동북여성환경연대‘초록지구탐험대’어린이들이 아이들의 관점에서 본 운하에 대해‘미래세대 물권리 선언’을 하며 마무리되었는데요, 선언한 것처럼 어린 친구들의 물권리가 꼭 지켜졌으면 하는 바램을 어른 으로서 마음속에 깊게 새기며 행사장을 떠났습니다. 아래, 운하건설을 반대하는 어린이들의‘미래세대 물권리 선언’전문을 소개합니다.
  • 11. 11 여성환경연대에서는 2005년부터 환경건강관리사 양성과정을 시작해 현재 3기 까지 배출된 환경건강관리사분들이 꾸준히 활동하고 계십니다. 스터디모임을 만들어 함 께 공부하면서 아이의 엄마로써 그리고 한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로써 생활 속 유 해환경요인에 대한 대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후속활동으로는 초등학교 환경교육과 천연화장품을 연구하는 모임, 아토피관리사로 활동하기 위한 심화 학습모임등이있습니다. 또한 생태안내자 양성과정을 통해 6년간 많은 생태안내자 선생님들을 배출해냈습니 다. 여성환경연대가 추진하고 있는‘학교 텃밭만들기 사업’에서 생태안내자 선생님들이 교사로활약하며아이들의생태감수성을일깨워주시고계십니다. 통합과정과 학교수업 이후에는 생태안내자와 건강관리사의 심화과정이 실시될 예정 입니다.환경건강관리사와생태안내자양성과정을기다리셨던분들께서는통합환경교사 양성과정에참여해주시면이후선택이가능하다는점을참고해주세요! 환경교육과 생태체험교육, 재활용 교육을 통합하여 전문적인 환경교사 배출을 목표로 하는 통합환 경교사 양성과정이 2008년 4월 8일부터 6월 말까지 진행됩니다. 과정 수료 후에는 초등학교 환경 수업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경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상큼한봄내음과함께 통합환경교사양성과정을 시작합니다! 배움터 http://www.ecofem.or.kr/ecocodi_home 접수 및 전체 강의일정은 여성환경연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시간 및 장소 4월 8일 ~6월 12일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여성환경연대 10층 1005호 에코가족운동본부 교육장수강료 비회원 16만원, 회원 12만원, 단체활동가 12만원 (현장견학 제외)문의 02-722-7944 (담당 김혜진)
  • 13. 13 어떤한나라를소개할때우리는흔히숫자로그 나라를 설명하고, 그렇게 설명했을 때 가장 객관적 이고 정확한 정보를 주는 것이라 여기며 더 나아가 구체적인 숫자를 통해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사람을 전문가또는식자로대접한다. 라오스로 떠나기 바로 전 날 잠들기 직전에 나도 라오스에 관한 숫자들을 검색하고 내가 배운 짧은 지식으로해석을시도하였다. “라오스의국토면적은남한의2.4배,인구는8분 의 1이니 인구 밀도는 정말 낮겠군. 일인당 GDP는 1,900 달러이니 한 달에 15만 원 정도, GDP 생산액 의 41.2%가 농업에서 오고 전체 노동인구의 80%가 농민이니 산업화되지 않은 저개발 국가의 전형적인 경제구조이나 굶어 죽는 사람은 의외로 없을 수도 있겠다.” 과연나의해석은정확했을까? 정말로라오스는가는곳마다인구밀도가낮았고 공장도 없이 가도가도 개발되지 않은 숲과 논만 보 였다. 도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업 종사 자를 제외한 라오스 대부분의 사람들은 농사를 지 어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으며 예상한대로 구걸하는 사람은거의찾아보기힘들었다. 그럼나는나의예상이맞아서우쭐했을까? 아니다. 라오스 곳곳에서 숫자를 통해 라오스를 해석한 나의 유치함과 무례함은 머리가 아니라 가 슴으로 밝혀졌다. 수 천 년 간 그 땅의 생명력의 근 원이 되었던 물줄기와 산줄기를 보며 티끌만큼 작 아지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생명에 대한 강 한 긍정을 가득 담고 쏟아지는 태양과 그 아래 밝게 빛나는 사람들의 싱싱한 웃음을 보며 살아있다는 사실이얼마나소중한것인지깨닫게되었다. 비엔티안에서본황금빛사원이름도기억나지않 고, 방비엥의 유럽관광객이 좋아하던 명소도 가물 가물하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루앙프라방의 멋진 사원들도 사진에만 남아있다. 숫자로 판단한 라오 스가 라오스가 아니었듯이 관광가이드북 속의 라오 스도라오스가아니다. 내 마음 속에 남아있는 라오스는 장애 여성 자립 시설 생산품의 마케팅 담당자인 라오리가 오토바이 를 타고 거래처로 가던 당당한 뒷모습이다. 1미터도 안될 듯 보였던 작은 그녀였지만 상대에 대한 배려 와 깊은 마음씨로 그녀는 이미 대인(大人)이었고 그 녀의 굽은 등에는 가난하지만 행복한 사람의 착한 희망이가득담겨져있었다. 서울에서 라오스를 잊지 않는다는 것은 남아시 아에서 보낸 꿈같은 날들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 는 것도 아니고, 아시아에서 그래도 조금 잘 살게 되었다는 나라의 사회운동가로써 가난한 이웃나라 에 대한 연민을 잊지 않는다는 것도 아니다. 오토 바이를 타고 가던 라오리의 뒷모습과 삶에 대한 열 정과 숙연함은 돈과 힘을 대변하는 숫자가 담을 수 없는가치임을기억하는것이다. 끝으로 여성활동가들의 재충전을 위해 이번 라 오스 방문을 후원해주신 한국여성재단에 라오스 방문팀 모두의 마음을 모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 한다. P.S 이번 여행을 계기로 앞으로 힘든 시기가 오더라도 믿 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여섯 명의 언니와 두 명의 동생이 생겼다.“유미 대장, 상막목 시스터즈, 묵직한 황언니, 공 주, 은식이 그리고 희영언니! 앞으로 자주만나요. 저도 잘 하겠습니다.” 서비 대안생활팀에서 희망무역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서비샘, 불의와 불공정한 것을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성격의 소유자 랍니다. 억울하고 답답한 게 있으신 분들은 사무국에서 서비샘을 찾아주세요~ ^-^
  • 14. 중랑구에 보금자리를 튼 초록 상상이 이제 한 살이 되어 갑니다. 중랑구 최초의 시민단체라는 기대 를 한 몸에 받으며 부지런히 여성 들과 행복한 마을만들기를 하고 있 습니다. 올해는 회원들이 다섯 개 의 배움터이자 놀이터를 만들었습 니다. 하나. 생태팀을 중심으로 주 1회 마을의 환경을 돌아보며 어린이 생 태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두 번 있는 놀토에 초록지구탐험대 어린이들의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봉초등학교와 신현초 등학교 시립대 복지관 마무아라 지 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 교육을 진 행하고 있습니다. 둘. 건강팀은 대 안화장품만들기와 여성들의 건강 담론을 넘어서 올해는 동성, 예원, 태화유치원에서‘아토피없는유치원만들기’를합니다.아토피조사와어린이교육,건강한 간식 식단을 준비하기 위해 아토피의 원인과 대안을 찾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셋. 청 소년팀은 아이들의 성장에 대비한 여성들의 모임입니다. 10대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 에따른여성들의준비와정보를나누고강좌를통해행복한청소년시기를함께고민하는여 성들의모임입니다.넷.문화팀은한달에한번철수야(밤에하는철학수다)와조조할인영화 보기,역사공부모임,회원환경강좌,직장인독서모임등다양한모임과세상읽기를통해회 원과의 만남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다섯. 의정모니터링팀은 중랑신문사와 함께 지역의 구의 회를 함께 모니터링하고 지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개발사업과 의정활동을 감시하는 일을 준비하고있습니다. 이제 겨우 한 살짜리여서 모든 일이 아직 어설프고 시행착오도 많지만 80여명의 회원들 의 꿈은 자꾸 커지고 있습니다. 동네에 유기농 반찬가게와 희망무역 가게도 있었으면 좋겠 고, 청소년 아카데미와 체험학습 전문연구소와 촛불카페도 있었으면 좋겠고, 좋은 방과후교 실도 있었으면 하는 즐거운 상상 속에 봄을 맞이했습니다. 시민운동이 무거운 의무투성이가 아닌여성의삶에활기를줄수있는,즐거운이런동네놀이터가서울시25개구에모두있었 으면 하는 바램도 해봅니다. 여성들이 꿈을 꾼다면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초록상상에 한 번놀러오세요.언제나따뜻한차한잔과여성들의활기찬수다가기다리고있습니다~ 14 초록상상에놀러오세요! 동북여성환경연대 초록상상 풀뿌리의��힘 장이정수 시원하고 화끈한 성격의 정수샘은 동북여성환경연대 초록상상의 사무처장으로 신나고 즐겁게 풀뿌리 운동 을 펼쳐가고 계십니다! 네이버 초록상상 홈페이지(cafe.naver.com/ecomaul)의 까마귀가 바로 그녀랍니다. ^-^
  • 15. 지난 3월 7일 저녁,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종욱 교수님의 한반도 대운하 건설반대 특강이 대구 에서 열렸다.‘경부운하! 희망인가? 재앙인가’라는 주제로 대운하의 문제점을 아주 통쾌하게 짚 어내낸김종욱교수님의특강은 열정적이었다.그열정의전염은빨랐다.함께한이들모두대운 하는 우리 자신과 아이들을 위해 기필코 막아야 한다는 결의가 가슴에서 일어나기에 충분했다. 교수님께서 사진으로 보여주신 외국의 운하실패사례와 우리 강의 아름다운 곡선을 보니 안타까 움과 우리 강의 아름다움에 눈물이 났다. 대운하 사업으로 혹세무민하는 정부에 대한 강력한 저 항을촉구하시며강의를마치셨다.교수님의명쾌한경부운하반대강의는모인사람들을웃게하 고,가슴아파하게하고,감동하게하였다.강의가끝나고시원함과동시에왜진실이이렇게힘겨 울까 싶어 가슴이 답답했다. 참석한 사람들 중에서 대운하를 추진하는 공무원도 몇 분 계셨는데 본인들이처한상황은어쩔수없지만마음은반대한다라는말을슬쩍흘리고가신분도계신다. 강연에이어추진된 3월22일‘세계물의날시민축제’에서는맑은물이부족하여,20초당1명 의 어린이가 사망하는 오늘의 현실에 물자원은 현세대의 문제만이 아니라 미래세대들의 권리로 써 아이들의 목소리가 사회에 반영되어 개발을 할 때에는 미래세대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환 경적으로건강하고안전한지속가능성에대한숙고를하고했으면하는바람을드러내고싶었다. 식전 행사에 앞서 아이들과 함께 긴 광목천에 우리의 강을 표현하고, 도화지에 그 속에 살아가 고있는강의다양한생명체를그렸다.그리고종이컵에대운하반대에대한바램을적어“대운하 를막아주셔요!나는살고싶어요”라는물고기의마음을정크아트로표현하였다. 어린이 그린 합창단의 공연으로 식이 시작되었다. 대운하에 반대하는 피리, 리코더, 나팔들의 합주와 마임공연에 이어 오늘의 하이라이트인‘어린이 물 권리 선언’이 선포되고, 아이들은 준비 된 비눗물로 물방울 퍼포먼스를 하여 힘 차게 우리의 바람을 불어댔다. 미리 만들 어 놓은 강이 된 광목 천 가지고 물고기와 강 생명체들의 소망을 들고 시내로 어린 이물권리행진을시작하였다. ‘세계 물의 날’지구라는 공간에서 살 아가고 있는 우리는 대구의 한 공원에서 맑은 물에 대한 소망과 한반도 대운하를 절실히 걱정하는 마음을 엮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여성의 감수성으로 한 판 재미 난 일을 만들었다. 우리의 바램이 부디 공 명을 일으켜 무자비한 개발의 망령을 몰 아내고, 함께한 이들과 같이 노력한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구에도 한반도에도 생명과평화가피어날것을믿는다. 대구여성환경연대 풀뿌리의��힘 심현정 대구여성환경연대 대표.‘아이들의 상상력과 여성의 감수성으로 세상을 바꾸자!’라는 구호아래 대구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대구의여성과아이들도 운하건설백지화에한표!
  • 16. 인터뷰 16 보니비의 핸드메이드 라이프 ● 보니비가 무슨 뜻이죠? 책 주인공 이름이야.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에 나 오는 인디언 할머닌데“내 예쁜 벌”이라는 뜻이래. 용 기있고 지혜롭고 그 할머니 굉장히 멋졌어. ● 여성환경연대와의 인연에 대해, 여성환경연대와의 궁합은? 녹색가게에서 한 <남이섬 체험학교>였는데, 체험교육 아이템 발굴하다 밀랍초 만드는 법을 배우려고 그 때 처음 여성환경연대를 알게 됐어. 그 후로 대안생리대 만들기 모임에 참여하면서 핸드메이드에 대해 얘기 나 누고 그러면서 엮이게 됐네. 궁합은? (웃음) 패스~ ● 핸드메이드에 빠진 이유는? 초등학교때부터 치마 같은 건 혼자 만들고 그랬어. 머 리로 해야겠다가 아니라 몸에 익은 거지. 그래서 패션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했고 사람들도 어울린다고 해서 의상학과에 들어간 건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전공 을 잘 맞춰 간 건 아냐. 나를 위한 옷을 만드는 게 좋 지 타겟에 맞춰 보편적으로 만드는 옷, 이런 건 싫거 든. 나에게, 혹은 한 사람에게만 맞는 옷을 만들고 싶 어. 불특정 다수를 위한 디자인은 나에게 맞지 않아. ● 되살림을 시도하게 된 것은? 우연이야. 여성환경연대 핸드메이드워크샵 하면서 시 작했어. 전엔 옷 고쳐 입고 만들어 입고 순전히 개인적 인 거였지. 그게 마침 시대적인 분위기랑 맞아떨어진 거 같아. 하지만 한계가 있다고나 할까… 사람들의 호 응이 지속적이지 않아. 한두 번 호기심으로 할 뿐 대부 분은 되살림에 대해‘귀찮다’,‘쓸데없는 에너지 낭비 다’, 이렇게들 생각하는 것 같아. 그럴 땐 솔직히 좀 지 치고 실망스러워. 요즘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볼까 해. 이론도 들어가고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것, 현장학습도 넣어서 말이야. 주부들 이나 어린이들 외에도 청소년, 비혼여성, 대학생 동아 리 같은 걸 꾸려보고 싶어. ● 까페이름을 보니비의 핸드메이드라이프로 지은 이유는? <핸드메이드 라이프>라는 책 있잖아. 그 책에서‘삶의 모든 것이 디자인’이라는 것,‘자신의 삶을 디자인한 다’라는 말에 꽂혔어. 그런 걸 모두 포함하는 핸드메 이드라이프를 꿈꿨는데 사람들은 그것보다 물건이나 무언가 구체적으로 만드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거야. 난 인생의 모든 것들을 디자인 하는 삶에 대해서 생각 하고 있어. ● 사실 여성환경연대의 핸드메이드, 친환경살이 프로그 램은‘기혼여성(에코맘)’담론중심이잖아요. 최근 사무 국의 뜨거운 감자가 된 비혼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해 말하자면? 난 비혼이 아니라 미혼이야. 하하하~ 언젠가는 내 짝 을 찾는다는 희망으로 버텨온 거야. ㅋㅋ 20대 후반이
  • 17. 란 나이가 그런가봐, 그땐 한참 결혼이 하고 싶었는데 30을 넘으니까 별 생각이 없어지더라. 2002년에 질풍 노도의 시기를 겪었어. 귀농학교도 등록했는데 요새는 귀농이 유행이라 산 속이 붐빈다는 거야. 귀농한 사람 들 이야기를 들었는데 돈이 되게 많이 든다네. 돈이 있 어야 귀농도 하는 거지. 그리고 단체생활 싫어하는 사 람들은 잘 적응 못하고 또 그런다고 쌩 시골로는 개인 적으로 가기도 힘들고. 한계를 느껴서 그런지 포기하 게 되고 여기서 잘 살아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 취미 및 특기는? 그림그리기. 요새 닥치는 대로 그리고 있어. 왠지 미련이 남아서…. ●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는지? 난 창의력은 좀 떨어지는 데 응용력이 꽤 있는 거 같 아. 책도 보고, 전시나 공연도 많이 보고. 그런 것들이 다 내안에 쌓여서 재산이 되는 것 같아. ● 못 견디게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난 사람에게 관심이 많아. 천진하고 아이같은 면이 있 는 그런 사람. 반면에 이중적이고 계산적인 사람들은 싫어. 근데 살아가려면 필요악인 것 같기도 해. ● 되고 싶은 것과 꿈꾸는 세상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무언의 영향을 주는 그런 사람. 불교의 열반? 대자연 같은 것. 인격적으로 괜찮은 사 람이 되고 싶어. 그리고 어떤 스님이‘이 세상은 이미 완벽하다’고 그랬대. 단지 과도기라고. 이 세상은 온통 잘못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정해진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 여성환경연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여성환경연대는 주부나 생활인 중심이라 일상과 가까 운 건 좋은데 전문적이지 못하고 유기적으로 통합되 지 못한 측면이 있어. 그리고 너무 슬로우를 강조하다 보니 다소 치열함이나 열정이 없어 보인달까. 그래도 좋아! ^^ 일단 모델같이 큰 키가 눈에 걸린다. 다시 보면 걸친 것, 손에 든 것들이 과히 평범치 않 다. 이윤교(최근 이름을 바꿈. 구 이혜원)샘을 알게 된지 어언 1년, 이제‘어디서 저런 걸 샀을까?’란 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다. 개구쟁이처럼 두 눈을 반짝이며“이거? 내가 만든 거야~”라며 생글대실 걸 알기에…. 뚝딱뚝딱 손으로 쉽게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지난해 여 성환경연대 초록살림터 되살림, 핸드메이드 워크숍을 진행했던 핸드메이드 홀릭 이윤교씨. 봄이길 살짝쿵 망설이는 3월의 저녁, 그녀를 만나보았습니다. 비오는 봄밤, 두 시간 넘게 인터뷰가 이어졌습니다. 많은 얘길 해주셨는데 지면관계상 다 싣지 못했네요. 나머지는 보니비의 핸드메이드라이프(http://cafe.naver.com/handmadelife)에서 마저 채우실 수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윤교샘과 인터뷰 장소를제공하고 기록까지 해주신 금자샘, 두 분 모두 감사해요! ^-^ 인터뷰 라연/정리 금자
  • 18. 18 저는 대항지구화행동이라는 단체의활동가입니다.천성산도 롱뇽의 친구들, 새만금 갯벌을 지키는갯살림활동을하다흘러 흘러지금은기후와에너지관련 한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화석 연료의과도한사용으로인한지 구온난화, 석유정점으로 대표되 는 에너지자원의 고갈문제 등은 이제 환경활동가들만의 몫이 아 닌 전사회적인 숙제가 되어버렸 지요. 지구온난화를 어떻게 막아낼 까? 자동차 대신에 자전거를 타 는 사회를 만들면 되나, 아니면 써도다시생겨나는태양을이용 한시민햇빛발전소를만들까, 활동초반에는 고민이 참 좌충 우돌했었답니다. 우연히 기회가 되어 작년부터‘더불어가는 배 움터 길’이라는 대안중학교에서 에너지 수업을 하고 있는데, 거 기서 에너지의 ABC를 다시 배 우는소중한시간을가지고있습 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에너지 는만들기가쉽지않아서에너지 를 절약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만큼의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것과똑같다는사실을새삼깨닫 게되었어요. 단체에 시민햇빛발전소를 만 들자고 제안했을 때, 과연 2천만 원이 훌쩍 넘는 출자금을 우리처 럼작은단체가모아낼수있겠냐 는 걱정어린 질문이 이어졌습니 다. 그래서 저는 방향을 바꿔서 그럼 에너지를 아껴서, 에너지를 만들어보자는 쪽으로 마음을 정 했어요. 회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서는자신감같은게필요했는데, 그래서 일단 저부터 에너지 절약 을 실천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습 니다.에너지에는여러종류가있 는데,일단저는자동차가없으니 까 에너지 중에도 전기에너지를 중심으로아껴보자했지요. 그런데 웬걸요. 생각보다 쉽 지가않았어요.지구온난화와에 너지 문제에 대해 나름 많은 지 식을 가지고 있어, 머릿속이 잘 무장되어있는저도막상전기에 너지 절약은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카페인 중독, 니 코틴 중독, 설탕 중독처럼 저도 한전이싼값에제공해주는전기 에 어느새 중독되어 버린 것은 그까이꺼대충대충 플러그나뽑으면되는거아니냐구요? 에너지다이어트 체험기 즐거운 대안 1
  • 19.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더군요. 중독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마음만 가 지고 쉽게 벗어날 수 없는‘늪’ 같은 거. 그러니까 이런 중독에 서벗어나기위해서는일종의금 연학교처럼 중독을 치료하는 구 체적인프로그램같은것이필요 한거죠. 저는 에너지절약 100만가구 운동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회원 으로 가입했고, 그러니까 저의 전기사용량을 꾸준히 모니터 해 주더군요.그때부터열심히플러 그 뽑아서 대기전력 줄이고, 불 필요한 TV시청이나 컴퓨터 사 용도자제했지요.사용하지않는 전등의스위치를내리는것은기 본이구요. 이렇게 실천한지 세 달쯤지났을까,절약실적이좋다 고 상품으로 절전제품이 집으로 배달되었답니다.무척기분이좋 았어요.그렇지만습관이란참으 로무서워서조금만일이바빠지 거나 하면 방심하고 다시 원래 모습으로돌아가곤했답니다.다 행히도 실천이 느슨해질 무렵이 면뭔가안내문이오거나상품이 오거나 해서 다시 정신을 바짝 차리고에너지절약을하게되었 지요. 꼬박 1년을 오래된 저의 에너지 낭비습관과 싸우다 보니 작년 연말에는 에너지시민연대 에서초록에너지상도받게되었 답니다. 지구온난화 문제가 워낙 심각 19 초록에너지 가계부 한전이 싼 값에 제공해주는 전기에 어느새 중독되어 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중독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마음만 가지고 쉽게 벗어날 수 없는‘늪’같은 거. 그러니까 이런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종의 금연학교처럼 중독을 치료하는 구체적인 프로그램 같은 것이 필요한 거죠.
  • 20. 20 하다보니, 여기저기서 에너지를 절약하자는구호와 실천팁 들이남발되고있지만실천해본저로서는그런이야기가너 무 쉽게 쉽게 되고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정작“플러 그를 뽑자”이거 하나를 제대로 실천하고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도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말이어요. 금연에 실패하는많은사람들의실패원인을들어보면결국스스로 가 니코틴에 중독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인정하지 못 하는 데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절전도 마찬가지 아닐까 요? 결국 머리로 필요성을 이해한다고 해서 누구나 쉽게 실 천할 수 있는 건 아니랍니다. 왜냐면 이미 우리는 중독되어 있으니까요. 그러니 금연학교처럼 에너지 과소비에서 벗어 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꾸준히 함께 해보아야겠지요. 제가에너지절약100만가구에가입해서1년의시간을보낸 것처럼말이죠. 저에게는 조금은 거창한 꿈이 있습니다. 아주 많은 시민 들이 절전운동에 동참해서 핵발전소 1기라도 추가 건설을 막아보는 거랍니다. 뜻이 좋으면 늘 사람들이 함께 한다고 믿고있는데, 제 꿈이 그냥 공상에 그치지 않고 현실로 일어 나는즐거운상상을해봅니다. 즐거운 대안 1 봄비 천성산엔 도롱뇽을, 새만금 갯벌에 도요새 친구를 가진 봄비샘. 에너지든 인권이든 결국 평화를 위한 꿈을 놓지 않고 대항지구화행동 (http://cgakorea.org)에서 펼쳐가고 있습니다. 생태샘의 텃밭이야기 즐거운 대안 2 텃밭에서 깨달은 삶의 지혜
  • 21. 21 파릇파릇 수줍게 얼굴을 내미는 새싹들, 나 뭇가지 끝에 매달린 꽃망울들, 반가운 손님을 맞 이하는 마음으로 이 봄을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반기고 싶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 화단엔 하루가 다르게 따사로운 햇볕을 받은 산수유 나무가 노 오란 꽃망울을 터트리며 노래를 부른다. 그 소리 에 취한 내 몸은 나른한 행복감에 빠져든다. 지금 이 순간 봄을 느낄 수 있다는 그 자체로도 나는 행복하고감사함을느낀다. 2008년도에 여성환경연대 생태팀 선생님들과 학교 텃밭수업을 함께하게 되었다. 도시에서 자 라 농사와는 거리가 멀게 살아왔지만 나는 언제 나 논두렁을 보면 맨발로 강아지처럼 뛰어 다니 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이런 것이 생태적 감수성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씨를 뿌리고 동그란 새싹이 올라오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어지고 이 모든 것들이 나에게는 감동이고 황홀한 그 자체 이다. 그래서 그런지 텃밭수업은 나에게 커다란 행복으로 다가왔다. 텃밭수업에 앞서 도시텃밭에 서 농사짓는 법, 땅을 살리는 것, 귀농생활에 관 한 여러가지 책을 참고삼아 읽어 보았다. 많은 도 움이 되긴 하지만 어찌 농사짓는 것이 책의 이론 대로 딱히 맞아 떨어지겠는가? 농사는 하늘이 짓 는 것이니 하늘에 한번 맡겨 보기로 했다. 그래도 제일 어려운 것이 땅을 살리는 것, 땅에 좋은 에 너지를 주는 것 같다. 땅에 좋은 에너지는 좋은 거름인데시중에서파는퇴비보다는직접만들어 서사용해보고싶은욕심도앞선다. 텃밭수업에서 아이들과 함께 이런 지혜를 나 누며1년을보내고싶다는생각을해보았다. 첫째, 함께 나눌 수 있는 지혜이다. 서로의 마 음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고 슬픔과 기쁨도 나눌 수있는그런텃밭수업을해보고싶다. 둘째, 기다림의 지혜이다. 씨를 뿌리고 천천히 싹트는 씨앗을 보며 기다림의 지혜를 나누고 싶 다. 자연은 기다리고 참을 줄 아는 자만이 풍요로 움을가질수있는것이다. 마지막으로 소중함을 찾을 수 있는 지혜이다. 텃밭농사를 지으면서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 맺고 수확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즐 거움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흙이 있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과 흙이 주는 고마움과 소중함을 함께 나누어 보고 싶다. 나 또한 올해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 해 흙의 소중함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행복 한 한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찬 확신을 해본 다. 2008년 텃밭수업을 함께하는 샘들과도 좋은 추억 쌓으며 의미있는 한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 으로화이팅을외쳐본다. 즐거운 대안 2 서은선 생태안내자 6기 과정을 수료하셨고 현재 구로지역을 중심으로 시민생협 하늘땅생태모임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 22. 22 스스로도‘나는 입을 꼬매야 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금자가 솔솔 흘린 스포일러들이 SMK1) 의 비혼녀들을 사로잡 았다.‘1.5평’이라는 단어만 보아도 남의 일 같지 않은‘도시 빈민2)’비혼 활동가들에게 이 책의 주인공 다카노가 8년 동안 1.5평에서 2평 하숙방으로 승격하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은 가 슴에 찌르르한 감동과 동병상련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다카노는 학점과 졸업에는 관심 없으며, 하루에 두 가지 이상 의 일은 하지 않는다. 낮 12시에 일어나 동네 문화센터에서 수 영을 하거나 헌책방을 기웃거리거나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일 본악기 샤미센을 연주하고, 그리고 잔다. 열거한 것들이 많다 고 헷갈리면 안 된다. 하나면 하나지 둘은 아니다(‘영심이’노 래버전). 오늘은 수영, 내일은 헌책방, 다음날은 샤미센 연주 다. 관심분야는 오지탐험과 신종마약 인체실험, 환경문제(두 둥!), 프로레슬링 등등. 그의 친구들도 거의 다 와세다대학 탐 험부 출신들로 탐험부라는 이름이 풍기는‘똘(아이)끼’에 부합 한다. 그들은 신종마약 인체실험을 감행하고 전설의 여전사 아마조네스에 관심을 쏟고, 세상에서 이보다 나을 수 없는 친 환경 생활양식‘영구수면법’을 연구한다. 1989년부터 2000년 까지, 즉 주인공이 스물둘에서 서른셋이 될 때까지, 거품이 부 풀대로 부풀다가 마침내 터지고 나서 만성불황에 접어드는 일 본에서 그들의 1.5평 하숙방‘노노무라’는 12,000엔의 방세(약 96,000원)를 그대로 유지한다. 집주인 아줌마는 말 그대로 마 이웨이 스타일이라서 탐험부 학생들이 지 멋대로 나가 콩고의 밀림지역에서 미스터리 동물 무벤베를 찾든지, 동남아의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반군과 기거하며『미얀마 아편왕국 잠입 기』라는 책을 잉태하던지, 신경 쓰지 않는다. 이 밖에도 한정 된 지면 탓으로 미처 소개치 못한 일화들이 많으니, 그들의 ‘똘끼’를 좀 더 자세히 읽음시롱‘우갸갸가’웃고 싶은 사람 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핵심 뽀인트는 이 소설이 자전적 일화 를 옮겨 놓은 것이며 소설 주인공 ’다카노‘는 바로 이 소설의 작가 ’다카노 히데유키‘라는 점이다. 이 책을 돌려 읽고 SMK 회의실에 모인 비혼 활동가들은 자기들 입에 거품경제가 한창인 것처럼 입에 거품을 물었다. ‘거품경기’가 지나간 후‘청빈’을 컨셉으로 삼은‘가난 르네 상스’라는 TV코너에 소개된 1.5평 하숙방‘노노무라’하며, ‘일본 타면당’(惰眠當:게으르게 잠만 자는 사람들의 모임)이라 『와세다1.5평 청춘기』를 ‘88만원세대’가 읽다 1) 여성환경연대‘사무국’의 영어이니셜, 허나 활동가 모모양이 ‘여성어쩌고’단체(외부인들은‘여성환경연대’를 이렇게 발음 한다-_-;;;)에서 일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나갈 마음도 없었 던 선 자리에서 두 번 퇴짜를 맞은 후 비혼 활동가들이 여성 환경연대를‘환경전문컨설팅업체 SM, Korea’로 탈바꿈시켰 다. 명함에도‘있어보이게‘ SMK라고 새겨야 쓰겄다. 2) 우석훈(2007),『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88만원 세 대』서울:레디앙, p122. 3)‘프리’와‘아르바이트’의 합성어 4) 우석훈(2007),『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88만원 세 대』서울:레디앙, p198. 명주잠자릿과의 애벌레를‘개미귀신’ 이라 부르는데, 이 개미귀신은 모래땅에 개미지옥을 파놓고 숨어 있다가 그 곳에 미끄러진 개미 등의 작은 곤충을 잡아 먹는다.,,, 빠져나갈 구멍은 없다. 이는 개미지옥의 가장 밑바 닥에 누구를 밀어 넣느냐, 즉“누가 가장 먼저 잡아먹힐지”를 결정하는 문제이다. 5) 혼자‘인간적 모습’으로 살기 위해서는 냉장고, 세탁기, 화장 실, 부엌도구 등 모든 것을 다 하나씩 갖추어야 한다. 모두가 혼자 산다면 크나큰 공간이 낭비되기도 한다. 스웨덴의 스톡 홀롬에는 60% 이상의 독신자 가구가 살고 있는데, 이러한 주거환경이 반환경적이고 자원낭비적이며 개인의 정신건강에 도 좋지 않다고 한다. 결혼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따로 또 같이’함께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형태가 필요하다. 6) 같은 책, p304. 정리 금자
  • 23. 23 는 단체의 존재하며, 또 당의 공식활동을‘영구수면’ 으로 정하고‘타면의 소리’라는 기관지를 발행하는 모습이라니. 그런가하면 그들은 환경문제에 침을 튀 기면서,“경제활성화=환경파괴”라거나“노동이 미덕 이라는 인식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라고 선언한다. 경제 비활성화의 구체적인 행동지침은‘알바를 하지 않는다’,‘돈을 쓰지 않는다’등이다. 물욕, 식욕, 성 욕을 없애고‘영구수면’을 지향한 결과“도통하는 것 도 시간문제”가 되는데“이러다 죽겠다”싶은 순간 ‘경제 비활성화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도통한다’라 는 메이저 프로젝트를 마감한다.‘플러그를 뽑고 한 박자 천천히’를 모토로‘캔들나이트’행사를 해마다 펼치지만 날마다‘플러그를 꽂고 두 박자 빨랑빨랑’ 의 삶을 이어가야 하는 SMK 활동가들에게 이러한 일화들은 언행일치되지 않는 삶을 뼈저리게 자성케 하였다. 그러나‘88만원’세대의 최전선에 서서 본인 스스로의 인생을 책임져야 하는 비혼 활동가들에게 다카노를 비롯한 탐험부 친구들의‘프리터 생활3)’은 ‘귓구멍에 파를 끼운다고 해도’곧이들리지 않을 만 큼 딴세상 이야기였다. 일본의 프리터들은 다카노처 럼 하루 한 가지만 해도“최저수준의 생활이긴 하지 만 어쨌든 먹고는 살 수 있는(p298)”것이다. 한국의 ‘88만원’세대는‘최소한 벌어먹고 살아남기’위해 몸뚱아리를 아등바등 놀려야한다. 이는‘소수자 노 동’을 위해 인위적으로 알바의 시간당 임금을 상당 히 높인 일본사회와 ”누가 먼저 잡아먹힐까”라는 절 망적 결말 이외의 다른 선택지가 없는‘개미지옥’에 빠진 한국의‘88만원’세대의 차이이다.4) 된장맞을, “우리도 하루에 한 가지만 하고 싶다, 헉헉”하고 생 각할 틈도 없다. 일본 프리터를 요로코롬 부러워하는 줄도 모르고, 남들이 다 넥타이를 차고‘참인간’이 되어가자 다카노는 갑자기 인생의‘막막증’에 걸린 다. 이‘막막증’이란 신문기사체로 정리하면‘장래에 대한 불안’이다(p240). 우리가 암만‘88만원’으로 생 활이 가능한 생태형 인간과 그런 사회를 지향하는 운동을 한다고 위로한들, SMK 비혼 활동가들이 느 끼는‘막막증’은 다카노의 그것보다 훨씬 복잡애매 하고 처연할 것이다. 더군다나 다카노가‘노노무라 생활’을 청산하는 강력한 계기인‘8년 만에 여자친 구 생기기’도 없는 우리네 인생은 더욱 츱츱할 수밖 에 없다(우리가 짠~한가? 단체후원금 환영). 이렇듯 SMK 비혼 활동가들의 지탄을 마구 받으며 소설의 결말은‘연애지상주의’로 치닫는다. 소설은 마지막 10쪽에 이르러 탐험 버라이어티 소설에서 하이틴 로 맨스 소설로 급변하며 연애를 통해 구원받고‘참인 간’이 되는 다카노의 모습을 그린다. 그는 공동하숙 방‘노노무라’에서 나오는데 우리는 입에 침을 튀기 며 혼자 사는 삶은‘완전 반환경적’이라고 열을 올렸 다5). 우린 도통 모더니즘적 세련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생시골’형 공동체 정서하고는 이미 굿바이 해버린 도시형 자식들이지만‘따로 또 같이’가 함께 하는 업그레이드된 개인주의적 공동체가 좋다, 그렇 게 정치적으로, 생태적으로 올바른 결말이기를 바랬 다(가령 비혼자 공동주택 같은 거 말이쥐). 어쩌면 우리에게 여성환경연대는 우리만의‘노노 무라’일지도 모른다. SMK 비혼들은 이 안에서‘88 만원‘세대로 평생을 살아야할 것 같은 막막증을 느 끼고, 그리고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하이틴 로 맨스도 없는 이 시절을 서로 위로한다. 지금보다는 더 많은 생태적 고려가, 지금보다는 더 많은 인간적 고려가, 그리고 지금보다는 더 따스한 사회가 되기를 6) 오매불망하면서 우리는 지금, 여기서 여자탐험부 ’ 노노무라‘의 삶을 부유한다. 우리 ’88만원‘세대가 던 질 수 있는 상징적 짱돌만은 ’한 박자 빨랑빨랑‘ 준 비하는 삶! 이책,이 영화 문화공감
  • 24. 24 유전무죄무전유죄? 허점투성이미국의료보험에대한 마이클무어식항변!Sicko 이책,이 영화 문화공감 미국의 총기소지자유와 부시행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해 문제제기한 두 영화‘볼링 포 콜럼바인’과‘화씨 9/11’을 통해 이름을 널리 알린 마이클 무어감독의 세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 Sicko. 식코? 씩코. (어 찌해도 영 어감이 좋잖은 이 단어, 도데체 뭐지? 여러분은 아셨나요? ‘앓던 이’란 뜻이래요.) 미국 의료보험의 문제점을 마이클 무어 특유 의 위트어린 냉소로 폭로한 이 영화를 국내 영화배급사들보다 한 발 앞서 입수한 여성환경연대 활동가들이 늦은 저녁 회의실에 모여 미니 시사회를 열었습니다. ^^ 여러분들의 즐거운 영화감상을 위해 스포일 러는 자제하겠습니다. 단지, 이 글을 읽고 계실 무렵이면 이미 극장에 서 상영중일테니, 꼭 보시라는 말씀과 함께 도저히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크게 고장날 때를 대비해 프랑스나 캐나다 또는 쿠바행 비행기 값을 모아두실 것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점점 부실해져가는 국민의료보험과 중요한 순간 힘이 되어주기는 커녕 깨알같은 글씨의, 못 알아먹을 전문용어로 된 약관을 들이대며 요리조리 빠져나가기 바쁜 괘씸한 사보험. 어느 한 놈 믿을 놈도 없 고 돈 없으면 맘 놓고 아플 수도 없는 강팍한 현실이 야속하네요. 이 에 대한 답답함과 분노 쌓아두지 마시고 시종일관 진지하고도 코믹하 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씩코’보시고 함께 대안을 모색해봐요! 우리, 여성영화제에서 만날까요?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는 취지 아래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오는 4월 10일부터 18일까지 신촌 아트레온에서 30개국에서 제작된 141편의 영화를 상 영합니다. 올해는 이제껏‘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여성의’영화만을 고집했던 그동안 의 관례를 깨고 남성 감독들의 작품에도 문을 열었다고 하네요. 올해의 개막작은 여성영 화제 출신 감독 6명이 함께 서울을 배경으로 여성들의 삶을 다룬 옴니버스 영화 <텐텐>. 그밖에도 참신한 시각으로 여성들의 삶과 고민을 담은 다양한 영화들을 접할 수 있는 자 리가 될 이번 영화제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 바랍니다. 자세한 상영일정 및 영화에 대한 정보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 http://wffis.or.kr 정리 라연
  • 25. 25 생태안내자 후속모임 마음과 시간이 맞는 생태안내자 샘들이 모여 겨울나무 공부모임을 가졌습 니다. 1월에는 창경궁, 종묘에 모여 겨울 눈 이론 공부, 나무보기, 세밀화 그리기, 궁궐나무 책읽기를 하셨습니다. 겨울 눈 세밀화 그리기를 통해 겨 울 눈의 신비로움에 매료된 샘들. 2월에는 최윤정 샘의‘숲의 생활사’를 읽고 발표하고, 의문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셨답니다. 매주 세밀화 그리기를 하시고, 공부모임을 하고 계시는 재미있는 공부모임에 더 많이 참여해주세요! 회원활동 환경건강관리사 후속모임 2∙3기 환경건강관리사 샘들 6~7분께서 매주 목요일 이른 10시에 모여서 “어린이 환경건강교육”과“어린이 아토피 생활지침”등을 주제로 공부하 고, 틈틈이“면생리대, EM비누, 소다청소”등 친환경살림법에 대한 생활 의 지혜를 나누고 함께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환경건강관리사 샘들은 작 년에 이어 서울 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및 보건소 등에서 어린이와 시민 들을대상으로환경건강강좌와워크샵을준비하고계세요! 화장품 강사모임 직접 대안화장품을 만들어 쓰고 계신 환경건강관리사 샘들이 격주로 금요 일 아침 10시에 모여“화장품 제대로 알고쓰기”와“내 피부에 맞고 주변에 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원료로 대안화장품 만들어 쓰기”등을 공부합니다. 여기서만든화장품샘플을주변에배포해대안화장품모니터링을하고있 으며, 화장품 전성분표시제가 실시된 전후의 화장품 성분조사를 준비하고 있어요! 희망기획단 모임 희망기획단은 국내에서 희망무역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열정적 인 시민 자원활동가들의 모임입니다. 스터디 모임을 비롯하여 오는 5월 10일 세계공정무역의 날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기획단 모임이 네 차례 진 행되었습니다. 희망무역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시민 들의 토론의 장과 희망무역을 한국사회에 널리 알리는 시민캠페인에 관 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희망기획단 까페가 있습 니다.(cafe.daum.net/ecofairtrade)
  • 26. 삼성중공업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생태계 복원을 위한 보령 장고도 시민방제활동 작년부터 올 2월까지 삼성중공업 기름유출사고의 피해지역 인 보령 장고도로 시민들과 함께 총 5회의 방제활동을 다녀 왔습니다. 마침 가게 된 장고도는 국내 최초의 여성 어촌계 장님이 계신 곳이었습니다. 영하의 추위에, 곱은 손으로 얼 어붙은 타르 덩어리를 닦아내느라 모두들 고생 많았지만 봉 사자들을 위해 준비해주신 따뜻한 국과 밥에, 희망을 잃지 않은 지역 어른들의 모습에서 도리어 힘을 얻어왔습니다! 2008년 2월 16일, 보령 장고도 운하백지화국민행동 국토해양부 운하지원팀 신설 반대 기자회견 정부의 국토해양부 운하지원팀 신설 발표에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운하백지화국민행동의 기자회견 이 열렸습니다. 국민동의 없이 운하건설 기정사실 화를 위해 움직이는 정부에 대해 여성환경연대, 환경정의 등 많은 단체들이 기자회견과 함께 규탄 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008년 3월 12일 오전 11시,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 3.8 세계여성의 날, 여성환경연대 유방암 캠페인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3월 8일‘세계 여성의 날’여성 환경연대는‘유해물질 없는 에코라이프, 다운다운 유방 암’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좀더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지침이 담긴 엽서를 배포하고, 이를 보고 퀴즈를 맞춘 분들께 손수 만든 에코비누를 나눠드렸습니다. 또한 한쪽에서는 에코 치약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2008년 3월 8일, 시청앞 광장 삼성의 사회적책임을 묻는 삼성중공업 기름유출사고 기자회견 서해안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삼성의 사회적 책임을 촉 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성명서 낭독에 이어 UCC로도 제작했던 장윤정의‘어머나’를 개사한‘어머 나 삼성, 이러지 마세요!’에 맞춰 댄스 퍼포먼스를 하고 광화문 사거리까지 거리행진 후 시민들에게 피켓과 구 호로 책임촉구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보령 장고 도 방제활동 때 입었던 방제복을 입고 기름으로 얼룩진 걸레를 빨랫줄에 널어 사용했는데 참, 이날의 모습은 1월 29일자 <한겨레21>에 큼지막히 실려 있습니다. 2008년 1월 16일 오전 11시, 태평로 삼성본관 앞 26 활동스케치
  • 27. 대구여성환경연대 김정욱교수 특강 대구여성환경연대 주관하에‘한반도 대운하 반대 서울대 교수 시국선언’을 이끌 어낸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님을 모시고‘경부운하, 희망인가 재앙인가’ 라는 주제로 경부운하의 허구성과 문제점을 꼬집는 특강이 열렸습니다. 이명박 정 부가 무리하게 추진하려는 운하건설에 분노하는 많은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이 많 은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셨습니다. 오마이뉴스 (www.ohmynews.com)에서 경부 운하의 문제점을 통쾌하게 분석한 김정욱 교수님의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08년 3월 7일 늦은 7시. 대구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 강당 [온라인캠페인] 지구를 살리는 착한 발렌타인데이 오고가는 마음보단 불필요한 소비와 과도 한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발렌타인데이에 반기를 들며‘착한 발렌타인데이 캠페인’ 을 온라인상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사랑을 고백하는 댓가로 지구가 감당해야할 부담 이 커진다거나 달콤한 초콜릿을 맛보기 위 해 지구 저편의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착 취하고 있지는 않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것을 환기하며‘착한 발렌타인데이를 보내는 7가지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27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과 함께한 운하반대걷기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종단 인사를 비롯한 16분이‘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이라는 이름하에 한반도운하반대를 위한 100일 국토 순례 대장정에 첫 발을 내딪으셨습니다. 100일간 운하건설이 예정된 강줄 기를 따라 침묵의 걷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중 한 구간을 시민 및 회 원분들과 함께 걸었습니다. 도보순례일정 및 소식이 궁금하신 분들은‘생 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www.saveriver.org)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08년 2월 12일, 신곡 양배수 펌프장 삼거리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편 둔치까지 여성환경연대 회원들 모두 모였어요! 2008 모두모임 서울과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을 비롯해 저 멀 리 대구에서도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이상화 으뜸지기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모임은 2007 사업결과보고와 정관개정, 임원선임에 이 어 2008 사업계획안을 회원들로부터 승인받은 후 우수활동가 및 열심활동회원, 열심활동소모 임에 대한 시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랜만 에 많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시간이었습니 다. 올해에는 연중 자주 뵐 수 있길 기대해 봅 니다. 2008년 1월 31일 늦은 3시, 명동 전.진.상 회관
  • 28. 신입활동가 소개 또 다른 시작이라 시간이 다가올수록 긴장감, 걱정이 커져서 출근 전날 잠을 잘 잘 수가 없었는데 막상 출근하니 약간은 그런 마음이 사라지더라구요. 전혀 모르던 분들이 아니고,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몇 년째 봐오던 분이들이지요. ㅋㅋ 이 새로운 시작은 저 뿐만이 아니라 저희 가족에게 새로운 반전이었어요. 아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졸린 눈을 비비며 아침을 먹어야 했고,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 엄마로서 맘이 넘 아파서 어떤 날은 눈물을 흘리며 출근길에 오르곤 했어요, 첫 일주일은 정말 많은 혼 란 속에 지나간 거 같은데 같이 사는 사람이 그나마 위로 아닌 위로를 해주어서 힘이 되었구요, 역시 적응하 느라 나름 신경 쓰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3주째 출근하고 있는데, 아직도 모든 게 익숙치 않아 실수도 하지만 다들 그럴 수 있다고 웃으며 넘겨주시니 힘이 생기네요. 점점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나름 노력하고 있는데 그 노력이 보이려나 ^^ 사무국에 또 다른 일원으로 앞으로 열씨미 해볼랍니다. < < < 김세진 총무/회계 알로하~ 산악인의 동반자, 여름의 동반자, 칡냉면의 중심점. 칡입니다. 지구라는 드넓은 목장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는 야생마로, 비주류, 대안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박민규님의 소설‘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과 같은 인생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래에 인도코끼리와 친해져서 인도네시아를 누비다가, 아프리카 코끼리와 친해져서 아 프리카를 누비다 몽골에 가서 유목생활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자연을 좋아하고 사랑해서 여성환경연대로 오게 되었습니다. 많이 굴려주세요. < < < 이자희 생태팀 새내기 활동가의 이유있는 항변 처음, 이란 말은 언제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말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곳으로 첫발을 들여놓을 때의, 낯설음과 약간의 어색함은 저를 종종 흥분시킵니다. 여성과 환경, 두 마리의 토끼를 놓고 어떤 녀석을 먼저 잡아야 하나 하 는 고민에 끙끙거릴 즈음 여성환경연대는 그 두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도록 해 준 고마운 곳입니다.‘이 곳, 정말 일 하고 싶은 곳이다.’라는 생각에 매일 군침만 삼키던 졸업을 앞둔 시점, 희망무역 기획단을 모집한다는 공지를 보고 재빨리 신청을 했고 그 인연으로 지금 사무실 한켠에 자리 잡 고 앉아 즐거운 웃음을 (사무실 식구들 아무도 모르게) 매일 흘리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기보다 거리로 나가 운동화 밑창이 다 닳도록 활동(?)하고 싶은, 멋모르는 새내기 활동가입니다. ‘이상은 높되 꿈은 가까이 하라.’희망무역 기획단 회의 때 한 선생님의 입에서 흘러나온 이 말은 저에게 활동가로서의 의지를 더욱 확고하게 불러일으켜 주었습니다. 저의 이상과 꿈은 언제나 드높이, 그러나 제 옆에 두고 더욱 열심히 활동하기 다짐해봅니다. < < < 박진형 생태팀 공간은 그대로인데 사람이 늘었습니다. 좁다좁다 하면서도 뚝딱 새로운 자리가 생기는 걸 보며 사무국은‘마티즈 열명타기’에 버금가는 수용력을 지닌 것 같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은 만큼 소통도 친목다지기도 더 잘 될 되겠죠? ^-^ 피어선 808호의 새 식구들을 소개합니다. 28
  • 29. 29 피어선 808호 이야기 사무국이 급 절약 친환경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쓸데없이 컴퓨터나 불을 켜놓지 않고 가급적 엘리베이 터를 멀리하고 계단을 이용하며, 가 끔하는 외식도 줄이고 꼬박꼬박 밥 해먹고, 휴지 대신 손수건 사용을 독려하는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으 로 지구와 여성환경연대를 구하기 위해 노력중이랍니다. 귀소본능이 강한 놈인가 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비둘기 부부가 회의실 창문 아래에 보금자리를 꾸렸습니다. 부지런히 나뭇가지를 물어나르네요. 날이 따듯해지면 냄새도 풍기고 벼룩도 날려 천덕 꾸러기 취급을 하게 될지 몰라도 일단은 박씨를 물어다줄 제비를 기르게 된 것 마냥 반갑네요! 생태팀 정은영샘이‘한 박자 천 천히’삶의 속도를 늦추어보고 자 정든 여성환경연대를 떠나 기로 마음먹으셨습니다. 당분간 사무국이나 생태팀 현장에서 뵙긴 어렵겠지만 4월 8일부터 시작되는 통합환경강사 양성과 정에서 강사로 다시 만나실 수 있습니다. 환경건강팀의 펭귄(김선미)이 5년여의 활동을 잠시 접고 대 학원에 진학했습니다. 펭귄이 그리우신 분들은 만학도 펭귄 (sonmiloves@naver.com)에 게 격려메일을 보내주세요! ^-^ 올해부터 환경건강팀에서 활동할 김혜진샘이 지난 3월, 분당의 모 레스토랑에서 결혼 식을 올렸습니다. 새롭게 시 작하는 일과 결혼생활 모두 잘 해내리라 기혼 및 비혼 언 니들은 굳게 믿고 있습니다. 축하합니다!
  • 30. 30 가세진 10,000 강 원 5,000 강경희 10,000 강광규 10,000 강문희 5,000 강미애 5,000 강미자 10,000 강민정 5,000 강세희 10,000 강수민 5,000 강수정 10,000 강수현 10,000 강은경 5,000 강정희 5,000 강종님 10,000 강진희 5,000 강현실 5,000 강혜정 5,000 강희영 10,000 고금숙 10,000 고은주 5,000 고정갑희 10,000 고혜경 10,000 곽금순 5,000 곽명순 5,000 곽정심 5,000 곽 현 10,000 곽현희5,000 구도완 5,000 구정혜 5,000 구지영 10,000 권기태 10,000 권명애 5,000 권미혁 5,000 권숙교 10,000 권순실 10,000 권애경 10,000 권오분 5,000 권옥선 5,000 권자영 10,000 권태미 10,000 권호장 10,000 금미나∙유희상 5,000 김경옥 5,000 김경자 5,000 김금남 10,000 김낙중 3,000 김난숙 5,000 김남일 5,000 김도혜 10,000 김동숙 3,000 김동현 5,000 김득주 5,000 김묵순 5,000 김문영 10,000 김문주 10,000 김미경 5,000 김미선 10,000 김미화 10,000 김민자 10,000 김민지 5,000 김보연 5,000 김보연 10,000 김상례 5,000 김상옥 10,000 김석순 5,000 김선미 10,000 김선미 10,000 김선아 5,000 김선영 5,000 김선희 5,000 김소연 10,000 김수정 10,000 김수중 10,000 김수희 5,000 김순옥 5,000 김아영 5,000 김양희 20,000 김연순 10,000 김영경 5,000 김영란 10,000 김영숙/이명수 10,000 김 옥 5,000 김우경 5,000 김은경 5,000 김은령 5,000 김은민 10,000 김은주 5,000 김은주 5,000 김은주 10,000 김은혜 5,000 김은희 10,000 김이정 10,000 김이혜연 10,000 김인숙 5,000 김인숙/박태주 10,000 김인순 5,000 김인호 10,000 김자현 10,000 김재현 5,000 김점희 5,000 김정미/ 임성기 5,000 김정수 5,000 김정하 10,000 김정희 10,000 김제남 10,000 김조유경 10,000 김지석 5,000 김지선 10,000 김지향 10,000 김지혜 10,000 김진미/이산하 5,000 김진화 3,000 김진희 10,000 김차정숙 5,000 김창현 5,000 김철역 20,000 김현숙 10,000 김현주 10,000 김형렬 10,000 김혜영 5,000 김혜영 10,000 김혜정 10,000 김혜진 3,000 김효진 5,000 김희명 10,000 김희정 5,000 김희진 10,000 나정숙 10,000 남궁민희 10,000 남부원 5,000 남성원 50,000 남영희 10,000 남주은 5,000 노경실 5,000 노윤덕 10,000 노지숙 5,000 노혜경 10,000 노희숙/이태훈 5,000 도경구 10,000 류은화 10,000 마이금 5,000 명진숙 10,000 목소희 5,000 문수민 5,000 문승식 10,000 문정아 5,000 문정하 10,000 박길임 10,000 박남은 5,000 박미경 10,000 박미정 5,000 박상희 5,000 박선미 3,000 박선숙 10,000 박성녀 5,000 박성문 5,000 박성완 5,000 박연희 5,000 박영란 5,000 박영숙 10,000 박영주 5,000 박옥기 10,000 박윤희 10,000 박은경 5,000 박은영 5,000 박은주 5,000 박은진 10,000 박이옥분 5,000 박재신/서영만 5,000 박재휘 5,000 박정금(민들레) 10,000 박정임 10,000 박정자 5,000 박제선 10,000 박지선 10,000 박진숙 5,000 박차옥경 10,000 박충섭 5,000 박태현 10,000 박필순 5,000 박현영 10,000 박현주 5,000 박혜선 5,000 박혜숙 5,000 박혜영 5,000 박홍배 5,000 박효진 10,000 배장은 10,000 배효원 5,000 백현남 10,000 변택주(성기빈) 10,000 변혜원 5,000 서미원 10,000 서상미 10,000 서은선 10,000 서은애 5,000 서종빈 10,000 서혜운 5,000 선성아 5,000 성수경 5,000 성현정 10,000 손미옥 5,000 손봉희 10,000 손선재 10,000 손영희 10,000 손호익 10,000 손희정 5,000 송금숙 5,000 송명숙 10,000 송미숙 10,000 송영숙/조민 10,000 송은희 5,000 송의정 5,000 송지연 10,000 신경혜 10,000 신경희 10,000 신명희 10,000 신소영 5,000 신재순 5,000 신정아 5,000 신종수 5,000 신현숙 5,000 신화정 5,000 심상옥 10,000 심선옥 10,000 심연옥 10,000 안광수 10,000 안덕훈 10,000 안병권 10,000 안정선 30,000 안정희 5,000 안진영 5,000 안현경 5,000 안혜원 10,000 양승룡 10,000 양은숙 5,000 양은아 10,000 양장일 10,000 양재민 3,000 양지안 5,000 양지연 10,000 양진선 10,000 양진주 10,000 양현주 5,000 엄영은 10,000 여혜원 5,000 오규식 10,000 오성규 5,000 오영애 5,000 오충현 10,000 우성란 10,000 우지수/김수복 5,000 원성화 10,000 유경희 10,000 유 련 10,000 유문향 5,000 유미호 5,000 유미화 10,000 유선옥 5,000 유성미 5,000 유소림 10,000 유순주 10,000 유정영 5,000 유형정 10,000 유혜영/박종권 10,000 윤무숙 10,000 윤미경 10,000 윤복순(전영구) 5,000 윤선혜 5,000 윤소윤 3,000 윤소정 10,000 윤신원 5,000 윤연숙 10,000 윤영란 10,000 윤영미 10,000 윤오복 10,000 윤정숙 10,000 윤종순/김익수 5,000 윤지현 5,000 윤현경 10,000 윤희진 10,000 이강오 5,000 이경란 10,000 이경희 5,000 이귀순 5,000 이기춘 10,000 이길자 5,000 이대훈 10,000 이데레사 10,000 이라연 10,000 이명희 5,000 이명희 10,000 이미경 5,000 이미숙 10,000 이미숙 10,000 이미애(추장민) 10,000 이미연 10,000 이미연 10,000 이미영 10,000 이미화 5,000 이보은 10,000 이상숙 5,000 이상희 5,000 이선임 5,000 이소연 5,000 이소영 10,000 이수정 10,000 이수정 10,000 이숙연 5,000 이승언 10,000 이시경 10,000 이안소영/박진교 10,000 이연옥 5,000 이오이 5,000 이옥경 20,000 이옥자 5,000 이옥희 5,000 이우선 5,000 이우영 5,000 이윤숙 3,000 이은주 5,000 이은희 5,000 이은희 10,000 이재연 10,000 이정수 10,000 이정아 5,000 이정아 5,000 이정아 5,000 이종근 10,000 이종훈 10,000 이주난 5,000 이지영 3,000 이지영 10,000 이지은 5,000 이진희 10,000 이찬희 10,000 이창숙 5,000 이태열 10,000 이한립 5,000 이해정 10,000 이현경 10,000 이현희 10,000 이혜원 10,000 이혜정 10,000 이희옥 5,000 이희정 5,000 인재근 10,000 임미정 5,000 임석란 5,000 임수정 10,000 임양희 5,000 임은경 5,000 임재련 10,000 임지홍 10,000 임태희 3,000 임형숙 10,000 자연의벗(이지은) 50,000 장김현주 5,000 장명진/김태영 10,000 장문선 10,000 장미정 5,000 장정화/박문서 10,000 장현희 10,000 장흔성 5,000 전송하 10,000 전영남 10,000 전우경 3,000 전혜숙 5,000 정가야 10,000 정갑순 10,000 정경아 5,000 정금나 10,000 정난희 10,000 정미경 10,000 정미옥 5,000 정선영 5,000 정선훈 5,000 정성희 5,000 정수현 10,000 정영선 5,000 정영화 5,000 정원미 5,000 정 은 20,000 정은영 10,000 정은지 5,000 정재숙/임제홍 10,000 정정숙 10,000 정정희 10,000 정최경희 10,000 정해랑(김선정) 5,000 정희정 10,000 조금자 10,000 조기숙 10,000 조문택 5,000 조수남 10,000 조승희 10,000 조영미 3,000 조영숙 10,000 조영주 10,000 조용기 10,000 조윤정(커피스트) 30,000 조은경 10,000 조정미 10,000 조주희 10,000 조향미 10,000 조혜란 5,000 조혜영 10,000 지오숙 3,000 진경희 10,000 진위향 10,000 차명희 5,000 차희원 30,000 채은순/김형근 10,000 천지연 10,000 최경호 10,000 최동영 10,000 최동혜/유진아 5,000 최문성미 10,000 최미숙 10,000 최민/김윤 5,000 최민정 5,000 최봉선 10,000 최분이 10,000 최선영 5,000 최성애 10,000 최소영 10,000 최순석 10,000 최순영 10,000 최승희 10,000 최영숙 5,000 최윤정 5,000 최은숙 5,000 최은숙 10,000 최은영 5,000 최재숙 10,000 최재희 10,000 최정미 5,000 최정은 5,000 최현진 10,000 최혜경 5,000 최효숙 10,000 피귀분 10,000 하선주 10,000 하시연 5,000 하은희 50,000 한길순 5,000 한소연 10,000 한승희 5,000 한혜영 10,000 한화진 5,000 한희숙 10,000 함정희 10,000 함진숙 10,000 허경희 10,000 허금란/신양우 10,000 허라금 10,000 허선주 5,000 허영주 10,000 허 원 5,000 허윤정 10,000 홍성훈 5,000 홍세미 5,000 홍수진 5,000 홍은화 5,000 홍전영 3,000 홍혜란 10,000 황승식 10,000 황영단 5,000 황은주 10,000 황정임 10,000 회원목록 471명 힘을 주는 참여 여성환경연대는 작고 소박한 일상으로부터 녹색의 대안을 실천하는 회원님들과 함께합니다.
  • 31. 31 고수진 10,000 곽순정 10,000 김광일 10,000 김미경 10,000 김미숙 10,000 김시철 10,000 김주영 10,000 김태규 10,000 김혜진 10,000 문애란 5,000 박정옥 10,000 박지현 10,000 박진형 10,000 방영은 5,000 송은숙 10,000 신필식 10,000 오정진 10,000 오진경 10,000 윤병옥 5,000 이경희 5,000 이영남 10,000 이자희 10,000 이정미 10,000 이혜정 10,000 임윤해 10,000 장상미 10,000 장우주 20,000 전경선 10,000 전미란 10,000 정덕향 10,000 최은정 5,000 최철환 10,000 탁경미 10,000 하정아 10,000 신입회원 34명(2008년 1월~3월) 구주희 5,000 김경희 5,000 김구철 10,000 김대환 5,000 김영희 5,000 김완숙 10,000 김은정 5,000 백운자 5,000 변규란 5,000 서경희 5,000 초록상상 신입회원 10명(2008년 1월~3월) 고광모 김상희 김종남 남미정 박은경 송재식 이목훈 최세연 장필화 이상화 평생회원 월별 CMS 총액 현황 1월 5,034,880원 / 2월 5,359,800원 김형태 5,000 윤용미 10,000 법무법인한결 50,000 계좌입금회원 권수경/민정기 10,000 김대심 5,000 김대환 5,000 김미영 10,000 김소현 5,000 김숙경 5,000 김영희 10,000 김은정 10,000 김인정 5,000 김주연 5,000 김진희 20,000 김창숙 5,000 박은주 5,000 박종숙 5,000 백경심 5,000 백정화 10,000 서지연 5,000 서현선 5,000 송선미 5,000 송정희 10,000 신경옥/고영환 10,000 신연옥 5,000 심상미 5,000 심상희 5,000 안가연 5,000 안혜경 5,000 양미련 5,000 양승진 5,000 양용주 10,000 오순희 5,000 오영록 5,000 유경미 5,000 윤옥주 5,000 윤창순 5,000 이동숙 5,000 이미애 10,000 이미정/최용현 5,000 이선영/김승환 10,000 이성자 10,000 이유정 10,000 이은영 5,000 이은자 5,000 이지아 5,000 이지영 10,000 이현영 10,000 임호근 10,000 장이정수/양승일 10,000 장지연 5,000 장지인/남미정 10,000 전수경 10,000 전신미 5,000 정순화 5,000 정영희 5,000 정혜정 10,000 제갈경란 10,000 조 명 5,000 조향숙 5,000 진희옥 5,000 최문주 5,000 최재경 5,000 최정숙 10,000 최정희 10,000 최진규 10,000 홍도미 5,000 홍진녀 5,000 황상연 5,000 황선애 10,000 초록상상 66명 권정수 10,000 권호정 10,000 김건희 10,000 김기보 3,000 김정화 10,000 남미정 10,000 민남희 10,000 박가영 20,000 박경민 10,000 박나영 10,000 박미영 10,000 박수정 10,000 배민희 10,000 백운주 10,000 신명진 20,000 심은지 10,000 심현정 10,000 여명선 10,000 윤은하 10,000 이명희 10,000 이소요 10,000 이연주 10,000 이정란 10,000 이정선 10,000 이정은 10,000 이혜경 10,000 장미희 10,000 전수정 10,000 정박은자 3,000 정현수 5,000 최남돌 5,000 최지혜 10,000 표병관 10,000 대구여성환경연대 33명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의 정성이 여성 환경연대에 큰 힘이 됩니다. 누락되었거나 이사 등으로 주소와 연락처가 바뀌신 회원이 있으시면 시민참여팀(02-722-7944)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후원계좌 국민은행 817201-04-021893 예금주 (사)여성환경연대
  • 32. 주소 대구광역시 동구 검사동 10005-4 녹색살림 3층 전화 053.982.5459 홈페이지 blog.naver.com/ecowoman053 주소 서울시 중랑구 상봉1동 19-22 2층 전화 02.493.7944 홈페이지 cafe.naver.com/ecomaul 서울동북여성환경연대‘초록상상’ 대구여성환경연대 주소 (110-761)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피어선빌딩 808호 전화 02.722.7944 팩스 02.723.7215 메일 kwen7944@hanmail.net 홈페이지 www.ecofem.or.kr 으뜸지기 박영숙, 이상화, 남미정, 명진숙, 심현정, 김수진 풀뿌리위원장 남미정 대안생활위원장 장우주 시민참여위원장 이혜경 생태위원장 나정숙 환경건강위원장 하은희 서울동북여성환경연대‘초록상상’사무국장 장이정수 대구여성환경연대 대표 심현정 사무처 강희영, 고정금숙, 김세진, 김혜진, 박은진, 박진형, 서비, 이라연, 이미애, 이보은, 이안소영, 이자희 여성환경연대 Korean Women’s Environmental Network 점점 서해안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제6차 시민방제활동에 많이 참여해주세요! 일 시 2008년 4월 5일(토) 새벽1시 덕수궁 앞 (시청역 2번출구) 참가비 10,000원 준비물 아침도시락, 따뜻한 물, 장갑(장갑+고무장갑), 마스크, 작업용 헌옷, 바위 틈 기름 제거 도구, 개인컵 등 (방제복과 장화, 점심은 현장에서 지급됩니다) 전화로 신청하신 분들은 입금완료 후 메일 kwen7944@hanmail.net로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를 보내주세요. (여행자보험가입 및 승선 관련) 삼성중공업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제6차 시민방제활동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삼성중공업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제6차 시민방제활동 참가자를 모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