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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발행처 • 여성환경연대 / 발행인 • 박영숙, 박은경, 김상희, 김혜정, 김정린 /발행일 때년 12월 lJ일
〈여성판정얻CH>소식지
저14 호
e캠A1e ’l쩨쭉 η~,을 "."ιt l
a
、“。〈효'~O~I:。 -"0-"
Korea Women' sEnvlronmental Network I
서울 강남구도곡동 ffi1-12 가랍빌딩 401호 / 전화 3463-7224/ 전송 576-2223 / http‘∞펴TIJ따 / E-mail:kw없21@cl때뼈n.net
노랑은 여성을 상징하고, 초록은 생명을 상징함
여성과생명이하나되어
생명의 싹을 틱우는 여성의 따듯한 힘을 상징함.
목 Xf
권두언
핫이슈
특집 : 제주도 연수
제주도 연수참가기
제주도 선언문
국제활동
지역활동 : 대전여성환경포럼
사업보고
광고마당
닝
l~톨를-암l
민주사회의 휠력소
o 늘 우리 나라는 경제적 , 정치적 , 사회적으
J-로 총체적인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 그
심각도는 반세기동안의 민족의 숙원이였던 민족
통일의 물꼬트임의 환희나 민족의 쉽지 않은 영
예라고 할 수도 있는 노벨 평화상 수상의 감격도
빛바래고 숨죽이게 할정도이다. 산업계 , 정치계,
교육계 어느 현장에서도 생기를 느낄 수 없는 것
은 물론 꽉 막혀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유독 활기 넘치는 집단을 만나게 된 것
은 신명나는 일이다. 그것은 지난 11월 10일
~13일까지 여성환경연대가 제주도에서 개최한
여성환경활동가전국연수회에 참가한 52명의 중
견환경인에서 풍겨 나온 정기에서 느낀 것이었
다. 이들이라고 별나라에서 사는 것은 아닐 터인
데 어째서 일까. 그 이유는 분명 그들에게는 “이
대로는 안 된다 우리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어 놓
고야 말겠다’는 단호한 목표를 향하고 있기 때문
이아닌가.
이들에서 힘을 받는 것은 이 나라 방방곡곡에
서 우리사회에 뿌리깊은 가부장제문화에 저항하
면서 주민자치운동, 생협운동, 녹색지역만들기,
환경친화적 인 생활운동 등을 주체적으로 펴면서
나름대로 세상 바꾸기에 확실하고 수준 높게 기
여하고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는데서 였다. 그 열
기가 연수회에서 더 해진 것은 각자 외롭게 분투
하던 활동가들이 만남과 대화라는 스킨십을 통해
공감하는 문제와 과제를 함께 풀어내면서 동역자
로서의 연대관계가 이루어진 데서였다. 홀로가
아닌 여렷이 함께 한다는 것은 그 잠재력이 엄청
난 힘을 발휘한다는 원리에서 비롯된다.
최근 어느 신문 오피니언 난을 보면 냉전시대
와 세계화시대의 다른 점은 “당신은 누구의 편인
가7" 라는 데서 “당신은 누구와 어떻게 연결되어
박 영 숙 (60대 으뜸지기)
있는가7" 라는 질문으로서 전자가 적대적인 편가
르기 시대였다면 후자는 연결을 중시하는 네투워
크의 시대라는 것이다. 연대중에서 여성환경연대
와 같이 다양성의 융합체는 창조적인 에너치를
보다크게 발휘할수있는장점을지니고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다. 여성환경연대가 지난 1년반 동안 주력하고
있는 것이 바로 구슬을 꿰는 일이다. 금번 제주연
수회에서 구슬 중에서도 출중한 보석 527R를 엮
을 수 있었던 것은 여성환경연대의 지역핵심을
구축한것이며 이들로해서 횡적인지역네트워크
가 확충될 것이 분명하다.
곳곳에 흩어져 이미 실천적인 활동을 심도 있
게 전개하고 있는 여성환경인들이 이제 연대한
힘으로 해내야 하는 것은 현재 국제적 , 국내적으
로 실현해내지 못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지방의제 21)의 실천을 이루어 내는 것이
다.
에너지 , 물, 자원절약을 비 롯해서 쓰레기 감축
등의 생활양식개혁운동을 계속 보다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해 내는 동시에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모든 정책결정과정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이것은 〈지방의제 21)실천과정에 적극 참
여하는것으로 시작된다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은 지
구환경을 보전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직변하고
있는 경제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길이기도 해서 중
시한다. 21세기의 첫해를 맞이하는 우리가 재삼
다짐해야 하는 것은 “우리들의 힘으로 세상을 바
꾸고야 말겠다’는 의지의 현실화이며 이것이 바
로 민주사회가 필요로 하고 있는 활력소이다. Y
|
|
뺑
핫이슈
전력th겁의 현횡과 새로운 에너지 정책
~l 근 세간에 물의를 일으킨 한국전력의 구조개혁
켜 문제는 ‘민영화’ 를 둘러싼 효율성 논쟁과 구조
조정에 따른 노동문제로만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한
전문제는경제적 관점과아울러 환경적 관점으로서의
에너지 정책의 구상이라는 측면에서도 접근해야 한
다 에너지의 지속적 생산은 경제와 산업생산의 원동
력이 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상품을 생산, 소비하여
지구자원을 고갈시키는데 원통력이 되기도 하는 이중
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한 에너지 생산 자체는 지
구자원의 소모와 아울러 환경파괴의 가장 주요한 요
인이 되기 때문에 에너지 정책은 지속 가능한 발전’
을 둘러싼 논쟁에 있어서 가장 중심적인 사안의 하나
를이룬다.
국내 전력산업의 현황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따라 우리 나라의 발전용량은
61년 37만kw에서 2000년 10월 4.838만kw로 40년
동안 무려 130배가 증가했다. 또한 현재의 추세라면
2015년의 발전설비는 지금의 약 2배로 증가할 것이
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약 55기의 신규발전소가
추가로 건설되는 것을 의미한다
한전은 발전, 송전, 배전 및 판매를 통합 · 운영하
는 독점체제로 발전회사중 생산량의 92%를 차지(나
머지는 LG.한화, 수자원공사를 합쳐서 8%)하며 방
만한 구조와 경영의 폐해가 지적되고 있다. 한전은
90년이후 발전소 건설 소요자금 차입 둥으로 부채가
급증하여 현재 부채는 31.7조원에 이른다. 2015년까
지 발전소 건설을 추가 전력수요에 맞추어 증설한다
면 부채는 67조원으로 증가 할 것이라고 산업자원부
는예측하고있다.
에너지 소비 현황
신 필 균(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용은 자동차 수출액의 2배나 된다. 우리 나라의 총에
너지 소비량은 세계 10위, 석유수입량은 세계4위이
며, 에너지 증가율은 세계8위, 석유소비증가율은 6위
이다(1997년 기준) .
에너지 소비구조의 특징은 비에너지부문 즉, 석유
화학공업용 원료인 납사 생산의 비중이 16%로 선진
국 3-4%에 비해 대단히 큰 점이다 더욱이 석유화학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납사(플라스틱 , 비닐류
등의 원료)의 소비가 연평균 20.7%로 증가하고 있
다. 또한 90년에서 98년중 승용차 등록대수가 339만
대에서 1 .470만대로 연평균 15% 증가함에 따라 수
송용 휘발유 소비도 연평균 12.6%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승용차의 대당연간 평균주행거리(한국 19.5천
km. 일본 10천km) 및 자동차 연료사용량(한국 3.1
TOE/대)은 주요 선진국과 비교할 때 아주 높은 수준
이며 일본(1.3TOE/대)보다 2.4배나 된다.
국민 1인당 생활에너지 사용량 또한 소득수준에 비
교뼈 다소 많다는 것을 OECD 연구조사를 통뼈
알 수 있다. 최근 국산 가전제품은 선진국으로부터 수
입되는 제품과 비교하여 에너지효율이 30%정도 높
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에너지 사용량이
높은 이유는 가전제품이 대형화되고 있는 데에 기인
한다. 대형제품의 시장점유율을 93년과 97년을 비교
해 보면 승용차는 물론이고 컬러πI에서 25인치 이상
이 11 .6%에서 33.8%로.500리터 이상의 냉장고는
4.6%에서 20.7%로 증가했으며 .8.6kg 이상의 세탁
기는 3.8%에서 25%로, 불과 4년 동안 3배내지 6배
로 증가했다. 서구의 경우 5kg이상의 세탁기는 가정
에서 보기 드물며 대형 세탁기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우리가 한전의 효율적 경영을 요구하는 것은 이렇
우리 나라는 총에너7-1 사용량의 95%를 수입으로 게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인가?
충당하며, 이 비용은 97년 271억$ 총 에너지 수입비 또한 우리는 같은 이유에서 발전소의 추가 건설음 찬
4 핫이슈
저14호 5
특 집
환경운동의 동력 , 자매애를 격l운다
·여성환경활동까 전국 연수를 마치고 -
여 성환경연대는 지난 11월 10일부터 13일까l
3박 4일 동안 ‘나눔과 보살펌의 연대 , 그 생명
의 그물망’ 이라는 제목으로 제주도 청소년 수련원에
서 ‘전국 여성환경 활동가 연수’ 를 실시하였다
이 연수는 한마디로 21세기, 녹색평등세상을 위한
여성 환경인들의 공감대 형성과 다짐의 자리였다 고
나할까.
나눔과 보살펌의 연대로써 생명의 그물망을 짜기
위해 여성환경연대를만든지 17개월만에, 몸과마음
을 다해 마련한 이번 제주도 연수에 서울, 부산, 대
구, 대전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약 50인의 여성환경활
통가들이 모였다. 며칠을 같이 지내며 우리들은 운동
가로서의, 생활인으로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었으
며 , 여성환경운동이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
였다. 또한 남성위주의 가부장제 사회에서 자연과 인
간,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공생한 새로운 대안사
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성적 가치 및 원리에 의한
‘여성환경운동’ 이야말로 진정한 희망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환경운동의 역사 속에 ‘여성환경운동 이 자리 매김
되지는 않았지만 여성들은 그 동안 가정안과 밖에서
환경보존을 위해 애써왔다.
여성들은 스스로를 ‘여성환경주의자’ 로서 정체화
하거나, 자신들의 활동을 여성 환경주의적 활동으로
인정받지도않았지만여성 환경인으로서 실천을해왔
다고할수있다.
그러나 환경운동을 하는 많은 여성들은 솔직히 그
통안 갈등을 해왔는데, 즉 “환경운동 -õ}는데 여성이
고 남성이 무슨 상관이 있나?" 하는 것으로 여성환경
인들 스스로가 여성적 관점을 갖지 못하고 있다 또
한가지 , 많은 여성단체에서 환경과제를 다루고 있지
6 특집
이 상 영 (40대 살림꾼)
만 여성운동의 목적이 남성과의 동등성을 획득하는
것이어서 환경운동의 생태적 관점과는 상충되기 마련
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이번 연수는 환경운동단체의
여성활동가들과 여성운동단체의 환경활동가들이 밀
접하게 상호 침투, 결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21세기 환경문제와 여성의 힘’ 이라는 제목의 박
영숙 선생님의 기조강연에서 우리는 이제까지 역사에
서 소외되었던 여성들의 역사를 다시 쓰고 지속 가능
한 개발을 위해 여성환경인들을 세력화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새삼 갖게 되었다.
또한 여성환경운동의 역사, 과제, 전망 및 전략을
주제로 비전을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는 여성들이 해
왔던 환경실천활동들의 가능성과 딜레마를 동시에 깨
닫게 되면서 ‘부엌에서 세계가 보인다’ 는 전략과 ‘이
슈에서 체제가 보인다 는 전략이 어떻게 결합, 발전
하여 딜레마를 가능성으로 전화할 것인가를 생각해r
하였다.
5가지 주제별 워크숍, 즉 ‘환경운동의 가부장제 문
화’ , ‘여성단체의 환경운동에 대한 비판과 고민’ 및
제안, 주민자치와 여성환경인의 정치적 주체 형성기
‘여성환경운동으로서의 생협운동’ , ‘여성의 몸과 눈
으로 보는 지방의제 21’ 의 주제별 워크숍은 현재 여
r ‘)
성환경운동이 짚어보아야 승F는 문제를 종합적으로 관
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우리를 감탄과 감동으로 몰아 넣었던
프로그램은 문화프로그램이었다. 흔히 교육 프로그램
에서 문화행사는 양념정도로만 집어넣고 있는데, 우
리는 문화 프로그램을 토론과 같은 정도의 비중으로
다루었다. 영상, 칸타스토리아와 여신축제를 통해 우
리는 평소 억압하였던 우리의 옴을 해방시킬 수 있었
다.
연수의 중요한 성과물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이번 연수가 여성환경연대의 중점 사업 방향 및 내년
사업계획을 세우는데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이다. 여
성들이 모여 그물망을 츰총히 싼 후에 할 일은 과연
무엇인가? 이제까지와 다르게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일 텐데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은 환경친화적 인 삶을 지향하는 노력들, 즉 생활세
계에서의 작은 노력들이 여성적 관점에서 바람직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이러한 활동들이 환경 파괴적
인 개발세력을 막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엮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주부들뿐만 아니라 연구자와 여성농
민, 여성노동자, 여성공무원 등 각 부문각 ~l층 여성
들의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
3박 4일의 연수 과정에서 우리들은 이제까지 여성
들이 주축이 되어 왔던 환경운동을 정확히 ‘여성환경
운동’ 으로 명명하고 환경운동의 역사를 다시 쓸 것이
며, 앞으로는 단순히 청소부 역할을 할 것이 아니라
역사의 현장에 주체로서 ,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
짐하였다.
비록 빡빡한 일정으로 모처럼 제주도의 바람을 만
끽할 수는 없었지만 연수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이
나눔과 보살펌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연수였다. 개인적으로 내년에는 여성환경연대
의 모든 회원들이 축제처럼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을
진행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
환경운동의 동력 자매애를 격l운다
-여성환정활동가 전국 연수를 마치고 -
내 7가}냄일웹하핸고 있앓는 생랩협뽑뽑劉은윈엠10뼈많월- 11월 접어들면
눈코 뜰새없이 바쁜 일과가 진행된다. 몇 차례
의 추수축제나 생산지 견학프로그램이 있고, 각종 위
원회 활동에 김장준비 작업등 바쁘게 일하는 동료들
을 남겨두고 휴가 가듯 3박 4일 제주도로 여성환경활
동가연수를위해 비행기에 폼을실을때도따라옹 일
상사 때문에 부담을 놓지 못했다. 자연 새로운 동지들
을 만나리라는, 도는 새힘을 충전하고 앞으로의 활동
에 도움이 되리라는 설레는 기대는 준비하지 못했다.
그러나 현실적인 어려움을 개의치 않고 여성환경운동
의
전망을 열파 여성환경연대의 진지한 준비 탓이었
을까?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대어를 낚은 듯 즐겁
고 좋은 성과가 제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각기 다양
조 정 미 (대전한밭생협 사무국장)
한 차원의 조직에서 활동해온 우리들이 주제별로 프
로그램을 함께 하는 동안 그간의 여성환경운동의 현
황과 문제점이 큰 이견 없이 점검되기도 했고, 여성적
저14호 7
관점이 향후 환경운동의 내용적 틀로 자리잡고 지속
가능한 삶을 담보할 환경정책에 관찰되며 환경운동의
중심 축으로 여성이 바로 서기 위해서도 제주에 모인
활동가 하나하나가 너무나 소중한 존재라는 걸 저절
로느끼며 ... 앞으로여성활동가간에 교류와연대, 조
직적 연대를 통해 여성의 힘으로 만드는 대안사회를
위해 새로운 논리와 조직시스템이 모색될 수 있다는
깨달음도 있었다. 더불어 여성단체내에서 조차 여성
과 여성이 남성주도의 환경단체에서도 남성으로부터
도는 가정에서 가부장제 문화로 인해 정도와 상황은
다르지만 제한 받고 곤란에 빠지며 고통받았던 경험
들이 자연스럽게 나눠지고 그 보편적 현실에 분노하
고 공감하고 친자매처럼 공감대를 형성하는 보살핍의
연대로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끝으로 빼먹을 수 없는 소감이 있는 데 사회운동에
몸담는 동안 아이러니 하게도 더욱 닫히고 경직된 내
모습에 다시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 몸으로 만나는 다
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이끌어준 조혜영 , 이상영,
김미화, 이혜경, 장우주, 언니와 동생들 덕에 난생처
음 자아도취도 하고 춤도 춰보고, 내몸을 느끼고, 사
랑하는 타인도 또 다른 나를 느끼게 기회를 줘 고맙다
고 전하고 싶다. 나이 마흔을 며칠도 안 남기고서 다
시 부드럽고 가능성 많았던 미혼시절같은 느낌이 사
라진 것이 아니고 어딘가 접어두었다는걸 깨달으며
참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Y
여성환경활동까들의 소중한 민남
21세기는 환경과 여성의 시대라고 말한다 이
것은 21세기 주제인 공존과 화합, 나눔과 보
살펌의 공동체를 이루기에 여성이 가진 특성이 잘 발
휘되리라는 점에서 얘기되는 것이다
2000년 11월 10일 (금) -13일 (월) 제주 한림 청
소년 수련원에서 여성특별위원회 후원의 전국여성환
경인 대회가 있었다. 이 회의는 그 동안 각각의 영역
에서 활동하던 여성 환경 활동가들이 ‘여성’ 이라는
이름으로 모였다는 데에 큰 의의를 가지며 만남을 통
해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눌 수 있었고 여성운동과
환경운동이 소통할 수 있는 귀중한 계기가 되었다.
이 행사에 부산 YWCA 외 전국 YWCA 생협실무
자들도 참가하여 다른 단체에서 활통하는 실무자들과
8 특집
김 혜 경 (부산YWCA 부장)
만남을 가졌는데 이 만남을 통해 서로의 활동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연대활동에 대한 다각적인 모색이
있었다.
이 만남은 비교적 다른 단체들과의 연대에 소홀했
던 부산 YWCA의 환경운동이 다른 여성환경운동가
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 여성환경 활동가 연수를 통해 정리된 여성환경
운동의 실천과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중요하게 풀뿌리 여성환경운동의 활성화를위
해 활동가를 지원, 여성단체의 환경운동의 지평확대
를위한여건 창출과조성, 환경단체의 여성활동가들
이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구조마련 , 여성환경운동에서 생협운동의 중
요성을 재인식하고 지역생협운동의 강화 등을 꼽을
수있다.
위와 같은 과제의 실현을 위해 교육프로그램 강화
및 여성환경기금조성 , 환경활동지원정책마련, 여성환
경포럼구성, 여성환경인의 정치세력화지원, 생명과
평등의 관점에 선 문화창출, 국내외 연대활동이 요구
되어진다.
특별히 풀뿌리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 여성
들이 힘을 합칠 수 있도록 연결망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여성환경운동과 관련하여 특별한
관심사가 되고 있는 5개의 주제에 대한 토론 이후 다
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1 환경운동의 탈가부장제를 위해 환경, 여성단체
의 가부장제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환경운동사에 빠진 여성의 활동을 기록화하고 그
의미를 재평가 해낸다. 단체에서 성 인지적 관심을 높
이기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 소모임 등을 통해 가부장
제 문화극복을위해 노력할주체를모아낸다.
2. 여성단체의 환경운동지평확대를위해 자연억압
과 여성억압의 뿌리가 같다는 사실을 통해 여성운동
과 환경운동이 진심으로 만나 생태계의 재난 및 여성
억압과 차별, 피해의 문제를 바르게 인식하고 여성적
원리에 근거한 대안전략으로 모색해야 한다
3. 주민자치의 관점에서 여성환경인의 정치적 주체
형성을 위해 보조적인 봉사활동의 단계를 뛰어넘어
자치의 현장에서 정치세력화 되어야 한다. 지방의제
21. 주민자치센타 등 적극적인 참여, 지역여성의 정
치진출을 지원하는 교육, 훈련, 네트워크 형성 , 과제
발굴에힘써야한다.
4. 자연과 인간, 소비와 생산 사이의 관계성을 회
복하파 하는 주부들의 자각과 실천을 담보할 수 있
고 여성세력화를 위한 유력한 틀로서 생협은 주목할
만하다, 생협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생협운동 참여여
성들이 여성적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실시, 여성 생협활동가간의 네트워크활성화, 생협운
동의 의미를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생협
활동지원에 힘써야한다
5. 지방의제 21에 나타난 여성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의 관점에서 지방의제 21을 재해석하고 평
가하는 작업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관심 있
는 모임을 구성하여 모니터를 실시하고 지방의제 21
을 다루는 위원회 구성과 여성의제를 포함시키기 위
한 노력이 요구되어야 한다. 리우선언 이후 10년을
맞는 2002년을대비하여 한국풀뿌리 여성환경 활동
의 성과가 반영되도록 하며 이를 위해 국제적인 연대
망을형성 한다.Ý
부서집과 깨어집도 끼했던 2박 3일
..;;.-1 동안 반의반(反의 反)-보수주의자를 만나면 여
L 성문제를 제기하나, 일상시기에는 오히려 페미
니스트를 공격하는 반대를 위한 반대-의 시각으로 여
성문제를 바라보는 저의 이 중성을 보면서 무척 괴로
워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일상에서 여성에 대한 많은 편견에 부딪히면서도
문 진 미 (서울환경운동연합간사)
번번히 대응 한 번하지 못하고, 외면만 했던 것은 제
가 여성으로서 자신을 확립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 그
래서 세상의 면견과 공격들이 두려웠던 것이었음을
이번 워크숍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떠
한 연대도 어떠한 모임도 신뢰하지 않았던 어리고 비
틀어졌던 저에게 동지적인 연대에 대한 진지한 확신
저띠호 9
을 심어주는 저 개인의 운동사에서도 잊지 못할 중요
한계기가되었습니다.
아름다운숲에서 주위를향한따뜻한관심과배려,
그리고 자유로운 논쟁이 어우러졌던 2박3일은 무엇
보다, 같이 있기에 든든하고, 그래서 부서짐과 깨어짐
도 기쨌던 2박3일이었습니다. 아직도 눈물을 흘리며
안아주었던 나의 여성 동지들의 체온을 기억하면서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 받았음을 느낌
니다. 이제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나의 후배들
에게 여성환경연대의 넉넉한 이름을 권해주고 싶습니
다 y
저l추도 푸른 밤
二그 요일 저녁 일을 마치고 공항으로 7}는 버스를
口 탔다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어찌나 차가 막히
던지 .. 지하철을 타지 않을 것을 후회하면서, 길 위
에 함께 나와있는 차들을 원망하면서 공항으로 발걸
음을 재촉뼈 간신히 제주로 향하는 늦은 저녁 비행
기를 탈 수 있었다 공항에서 연수원까지 가는 길은
또 얼마나 깜깜하고 멀던지 제주도로 날아7}는 내
내 내가 너무 무리하면서 오는 건 아닌가? 꼭 이렇
게 라도 참여해야 했을까?’ 하는 생각과 사무실을 나
설 때 등뒤에 꽂히던 편치 않던 시선들을 떠올리면서
많은 갈등을 했었다.9시가 다 되어서야 빼꼼 열고 들
어선 문안에서 뜨끈한 열기와 함께 발장게 상기된 얼
굴들을 만날 수 있었다. 더러는 반가운 얼굴들, 또 더
러는 낯선 얼굴들, 또 더러는 투사와도 같은 긴장된
얼굴들. 과연 사홀을 함께 섞여 지낼 수 있을까? 저의
첫 번째 제주도푸른밤은이렇게 시작되었다
블랙홀이란 게 과연 이런 것일까?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되는 명상과 몸 다듬기, 발
제, 모둠 토의, 함께 토의 , 이야기 나누기 , 춤과 노래
가 뒤엉켜 벌어진 난장 등등. 참으로 숨가쁜 일정, 짧
은 시간에 다할 수 없는 수많은 주제들, 다 토해낼 수
도 없는 고민과 현장... 어디서부터 시작했는지 ,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도 모르게 우리 모두는 서로 영켜서
한 속으로 빨려들어 가고 있었다. 여성조직에서 왔는
지 환경단체에서 왔는지, 지역조직에서 왔는지 아니
10 특집
김 정 린 (20대 으뜸지기)
면 본부조직에서 왔는지, 조직이 보수적인지 진보적
인지 하는 구분은 아무런 의미도 필요도 없었다. 중요
한 건 우리 모두가 여성환경활동가로서 지협}는 바
나 고민핸 점들이 다르지 않다는 점이고 그래서 함
께 이야기하고 나눌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다.
나혼자서만고민하는것 같은문제들에 함께 고민
하고 있는 동료들을 만났을 때, 나와는 그 어떠한 공
감대도 가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동료들과 같은
언어로 얘기할 때, 그리고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한 인간으로 느껴질 때, 나는 그냥 주저앉아서 영영
울고, 사람들을 막 껴안아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렇
게 밤마다 제주도의 푸른 바다는 내 n냄속에서 출렁
‘L
!
대고 있었다 그리고 그 푸른 바다는 함께 했던 사람 대감을 기억하며 지금도 내 마음속에서 일렁이고 있
들과 그들로 인해 느꼈던 든든함과 자신감 그리고 연 다 i
‘여성들이 새로 자판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
o 늘 아침 신문을 보니, 우리 나라에는 생명공학
J- 에 대한 법적 규제가 너무 많아서 생명공학 발
전에 저해가 되니,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논조의 기
사와 다른 비교적 진보적인 신문에서는 유전자 조작
에 의해 탄생한 기 형의 생쥐들이 10억 20억에 팔리
는 황금 알을 낳는 유전자 공학에 대한 핑크빛 기사를
보았습니다.
불현듯 얼마 전 다녀온 제주의 여성환경 연대 워크
숍의 여성동지들의 모습이 그리워 졌습니다.
‘여성들이 새로 짜는 세상’ 우리 앞에 놓인 어두운
미래에 과연 어떤 세상일 짜 낼 수 있을까?
모두들 가정과 운동이라는 두 가지의 줄다리기를
뒤고 하고, 힘들게 짱을 내어, 쉽게 가기 힘든 섬나라
제주도에 대한 동경을 가슴에 안고,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들을 만난다는 기대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
니다. 제주의 파란 바다는 며칠 집과 활동의 장을 비
우는 것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뒤로하기에 충분하였
습니다. 첫날부터 피로함을 잊은 듯한 열띤 토론과 진
지한 참가자들의 자세가 무척 인상적이었고, 이렇게
많은 여성 활동가들이 풀뿌리 지역에서 고민과 열성
적 실천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가슴속 깊이 든든
한 연대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축제의 준비장과 즉석 전국 노래자랑에서는 각자
가진 끼와 재능이 마음껏 발휘되는 너무나 신나, 한바
탕 웃음으로 영성을 치유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나
만 너무 메마른 곳에 있어서 이렇게 느꼈는지는 모르
겠지만!) 여신들의 축제를 참가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나의 가슴에 저린 아쉬움을 남겼지만, 준비장에서 이
렇게 정신없이 아무거리낌 없이 발산하는 여성 내면
심 현 정 (대구 북색소비자연대 사무국장)
에 잠재된 숨겨진 열정을 엿보는 순간! 이런 자연스
럽고, 쾌활한 영성 치유의 장이 우리의 일상에서 펼쳐
질 때 , 생태적 감수성이 얼마나 즐겁게 회복될까? 하
는 평소의 나의 고민의 실타래를 풀어주는 훌륭한 워
크숍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진지한 삶의 자세에서 우
러나오는 각자의 향기로 인해 흠빽 서로에게 취할 수
있는 여운이 많이 남는 만남이었습니다. 비록 손에 잡
히는 뚜렷한 성과와 합의를 도출한 것은 아니지만,
ECO와 페니미즘의 만남,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
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인가? 경쟁과 경제적 가치
중심의 생명파괴의 현상들 속에서 여성성의 원리로
이것을 치유하여 새로운 생명적 질서로 회복해 내는
세상에 대한 비션을 나누는 장이었습니다.
우리 각자가 결과 무늬’ 가 되어 생명의 비단으로
엮어져 장바닥에 깔릴 때야 말로 ‘여성들이 새로 짜
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j
저14호 η
선언문
<21서1f1 1 ; 지태까느하 펴드사회르 하하 여서호}껴 <?1 의 다지 >。1...: 0 0 . --, a 0 L . 0 1...:
나눔과 보살펌의 그물망을 만들기 위해 전국의 둘, 위와 같은 과제의 실현을 위해
여성환경인들이 모여 그뜻을 세운지 17개월, 여
성환경연대는 남성위주의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 1) 여성환경운동가 지도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
성적 가치 및 원리가 자연과 인간, 여성과 남성이 로그램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여성환경기
평등하게 공생하는 새로운 대안사회를 만드는 과 금을조성한다.
정에 유일한 희망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남을 2) 환경정책의 여성화를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통해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눌 수 있었고, 여성 이 를 제도화 하기위해 노력한다..
주의적인 환경운동의 물꼬를 렀으며, 여성운동과 3) 여성환경운동의 담론 확산과 이슈 개발을
환경운동이 소통할 수 있는 귀중한 계기를 만들 위해 여성환경포럼을 구성한다.
수있었다. 4) 여성환경인의 정치세력화를 지원한다.
지난 활동의 과정에서 여성환경연대의 모습에 5) 생명과 평등의 관점에 선 문화 창출에 앞장
대해 다양한 시각이 존재했다. 이는 한편으로는 서고, 이를 확산시킨다.
우리의 논의를 풍부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었지 6) 국제적인 연대활동을 통해 여성환경운동의
만, 다른 한편으로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경험을 나누고, 여성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
얼마나 어려운 지를 느끼게 했다 한 공동의 실천을 조직한다.
오늘 전국에서 모인 50인의 여성환경인들은 3
박4일간의 짧지만 긴 만남을 통해 여성환경연대 셋, 여성환경연대는 풀뿌리운동에 참여하고 있
에 바라는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모아 다음과 같 는 전국의 여성들이 우리와 뜻을 함께 할 수 있도
이다짐하는바이다 록 연결망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또한 개인의 자
발성에 기초한 우리의 관계는 세대간, 지역간, 성
하나. 중요하게 관심을 가져야 할 여성환경연 별간 차별을 두지 않는 수평적 - 개방적인 조직을
대의 과제로, 계속 지향해 나갈 것이다.
1) 풀뿌리 여성환경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 또한 우리는 여성환경운동과 관련하여 특별한
과연대를강화한다. 관심사가 되고 있는 5개의 주제 - 환경운동의 가
2) 여성단체의 환경운동 지평 확대를 위한 여 부장제문화, 여성단체의 환경운동에 대한 비판
건을창출,조성한다 고민 · 제안, 주민자치와 여성환경인의 정치적 주
3) 환경단체 여성활동가들이 여성으로서의 정 체 형성 , 여성환경운동으로서의 생협운동, 여성
체성을 갖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의 몽과 눈으로 본 지방의제 21- 에 대해 진지한
구조를마련한다 토론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에
4) 여성환경운동에서 생협운동의 중요성을 재 도달하였다
인식하고, 지역에서의 여성 생협운동을 강
화한다.
12 특집
J
’
1. 환경운동의 탈가부장제를 위해
대안사회를 만드는 환경운동은 이제 가부장제
문화의 폐해 및 문제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환
경운동에 참여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 들에 대한 조직적인 배려나 관심은 미흡한 상
황이다. 환경운동 조직내의 가부장제 문화는 운
동의 다양성을 평하하고, 새로운 권위주의를 양
산해내면서 , 여성들을수동적인 존재로국한시키
고 있다 우리는 환경운동내의 가부장제 문화가
개선되지 않는 한 진정한 환경운동이 될 수 없다
는 점에 의견을 모으고, 다음과 같은 실천 방안을
제기한다.
1) 환경 · 여성단체의 가부장제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연대문화, 사무실문화, 토
론문화등)
2) 환경운동사에 누락되어 있는 여성의 활동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재평가 해낸다.
3) 단체내 성인지적 관점을 높이기 위한 교육
을강화한다.
4) 소모임 등을 통해 가부장제 문화 극복을 위
해 노력할 주체를 모아낸다.
2. 여성단체의
환경운동 지명 확대를 위해
여성단체의 환경운동은 그 의미와 방향이 새롭
게 모색되어야 한다. 그동안 여성단체의 환경운
동은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생활
영역의 과제를 여성운동의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데 기여하였으나 전업주부 위주의 , 소비와 폐기
물 영역을 중심으로 한 활동 등에 국한되어 부분
적인 성과에 만족해야 했다.
이제 우리는 자연억압과 여성억압의 뿌리가 같
다는 인식으로부터 여성운동과 환경운동이 진심
으로 만나, 생태계의 재난 및 여성억압과 차별,
피해의 문제를 바르게 보고 여성적 원리에 근거
한 대안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이를 위
해
1) 여성단체는 여성환경운동의 담론을 여성운
동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2) 여성단체는 주부뿐 아니라 환경운동에 참여
하는 주체를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3) 여성단체는 여성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방식
의 운동을 존중 해야 한다.
4) 여성단체는 환경운동에 참여하는 여성의 지
도력을 개발하기 위해 조직적 , 교육적 지원
을아끼지 않는다
3. 주민자치의 관점에서, 여성환경인의
정치적 주체형성을 위해
주민자치는 지역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자율적
결단’ 으로, 여성들은 살림의 관점에서 주민자치
의 주역으로 성장해야 한다. 여성이 자치의 현장
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주체의식을
갖기 위한 개인차원의 노력과 보조적인 봉사활동
의 단계를 뛰어넘어 자치의 현장에서 정치세력화
될 수 있는 틀의 마련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여성의 정치참여를 가로막는 걸림돌은 개
인의 자신감과 결단의 부족, 이를 준비하고 지원
하는 조직적 기반의 부족을 들수 있다. 이를 해결
하기위해
1) 여성환경인은 지방의제 21. 주민자치센터에
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J.~감을 키우고
훈련받는다
2) 여성환경연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연
대모임을 만들고, 교육, 훈련, 네트워크, 과
제발굴등에 힘쓴다.
4. 생협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생협운동은 자연과 인간, 소비와 생산사이의
관계성을 회복하고자 승F는 주부들의 자각과 실천
을 담보함과 동시에 동시에 여성세력화를 위한
유력한 틀로서 주목되어야 한다. 앞으로 생협은
환경농산물의 직거래운동에 기본을 두고 여성적
관점에서 주민자치의 관점에서 생활상의 제 요구
저14호 13
를 제기하고 해결하는 운동으로서의 방향성을 분
명히 해야 한다. 대중적인 여성환경운동으로서 ,
대안사회운동으로서 생협운동의 가능성을 실현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천과제를 제기한다..
1) 생협에 침여하는 여성들이 여성주의 시각에
서 생협운동을 바라볼 수 있도록 교육프로
그램을발굴한다.
2) 여성환경연대는 여성생협인간의 네트워크
가활성화될 수 있도록지원을강화한다.
3) 지역에 기반한 풀뿌리 여성생협조직 형성을
위해노력한다.
5. 지방의제 21에
여성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의제 21에 있어 여성세력화의 문제는 주요
한 관심 λ까 되어야 한다. 이는 자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여성의 관점이 반영
되어야 함을, 특히 차별의 문제는 특별한 관심사
가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현재 지방의제
21과 여성역할 강화’ 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이에
대한 평 7}는 어느 단위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지방의제 21 작성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환
경단체의 경우 참가자는 주로 남성이고, 여성단
체의 경우 지방의제 21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부족
으로 침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 않아, 전체적
으로 여성들의 침여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우리는 여성의 관점에서 지방의제 21을 재해석
하고 평 7념F는 작업을 시급히 진행할 것을 제안
한다. 이는 여성환경운동 및 여성들의 네트워크
활성화, 지역여성환경운동이 개입할 수 있는 제
도영역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 이를 위한 실천
과제로,
1) 지방의제21의 여성화’ 를 위해 연대모임을
만든다.
2) 지방의제 21’ 에 별도의 여성의제가 만들어
질수있도록노력한다.
3) 2002년 리우+10 준비와 연계하여 본 활동
14 특집
의 성과가 의제채택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
록 국내활동을 조직함과 더불어, 이를 위해
국제적인 연대망을형성한다
참가자들은 여성환경운동이 전반적으로 공유
하고 있는 주요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해결
하기 위한 지역내에서의 노력, 여성환경연대의
역할에 대해 토의하였다 여성환경연대와 지역연
대에 대한 다음과 같은 의견이 제시되었다.
〈대전-충남지역〉
l. 성인지적 관점 및 생태주의적 관점에 근거
하여 자기 단체에 대해 성찰하고, 통합적 , 다원주
의적 관점에서 연대하고 있는 단체들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건강한 조직활동 및
연대활동을 위해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였다.
2 각 조직이 기반하고 있는 지역 및 지역성에
대한 이해 및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운동의 중요
성을 재인식하고 이를 위한 지역연대모임인 대전
지역 여성환경포럼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이 포
럼을통해 지역내 각단체 실무자간의 연대 및 교
류를 활발히 하여 지도력과 전문성을 기르도록
하며, 차세대를 포함한 새로운 회원 그룹을 인식
하고 이들의 지도력을 개밸F는 데에 노력을 경
주하기로하였다.
3.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여성활동가들의 좋은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려 이들이 지방의
회에 진출하고 여성정치지도력으로 성장할 수 있
도록 지원하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접근
방법을 모색해야 함에 동의하였다
4. 위의 역할들은 지역적으로는 대전지역 여성
환경포럼을 통해서, 전국적으로는 여성환경연대
를 통해서 전개되어야 할 것이며, 지역활동과 전
국활동을 연대하는 수평적, 민주적 방법에 대한
모색이필요하다.
〈경상지역〉
l. 각 단체가 진행하고 있는 환경활동에 대한
정보공유가필요하며 , 건강한지역 및 전국연대
활동을 위해서는 연대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철
학이 필요하며 영남권 지역실정에 맞는 연대활동
의 위상 및 내용 정립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였다
2. 연대활동을 위해서는 정보의 교류가 무엇보
다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여성환경활동가들을 위한 인터넷 카페
를 개설하여 이를 경상지역(김조숙자)에서 운영
하기로결정하였다.
3. 경상지역에서는 지도력을 키우는 네트워크
로서 여성환경연대의 역할을 설정하고, 지역과
지역, 지역과 서울간에 필요한 전문성을 상호 지
원하고, 여성환경인들의 지도력을 적극 육성하
며, 차세대 여성환경인을 발굴, 양성승F는 활동을
담당할 것을 제안하였다.
〈서울수도권지역 〉
서울수도권 지역에서는 여성환경연대가 여성
환경운동 영역에서 중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다
음과 같은 역할을 담당할 것을 제안하였다.
l. 여성환경연대가 여성운동 및 환경운동에 대
하여 새로운 운동 문화 조성을 위해 도전하고 새
로운 대안을 개발, 제시 iï}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
다고인식하였다
2. 여성환경연대는 교육 및 지원활동에 가장
큰 강조점을 두어야 하며 교육활동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한 다양한 방안(교육사업의 대상
선정 문제/ 교육방법 (체험위주) , 매체의 다양화)
을고려해야한다.
3. 여성환경 활동가들이 기존의 운동을 진행하
고 또 새로운 조직운동을 시작하는 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개별적으로 연대차원에서 진행
하고 있는 운동에 대한 시각을 검증받을 수 있는
장을마련해야한다.
4. 여성환경연대는 지역의 풀뿌리운동 지와
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전문 leader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하며 , 여성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
고, 장기적인 차원에서 여성정치침여를 위한 사
회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힘써야 한다.
5. 여성환경연대의 회원으로서 공유할 수 있는
정체성을 개발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생활속
의 지침이나 상징물을 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v
저14호 15
국제활동
저14차 UN ESCAP NGO Symposium과
여성환경회의에 다녀와서
Blue sky를 외뺀 30여년간 캐규슈의 하늘
을 맙게 만들어 온 국제부인교육진흥회의 팔순
을 넘긴 아끼꼬 모리대표의 키타규슈 사랑운동은 같
은 분과의 발표자로 참석하였던 필자를 숙연하게 하
였다. 이제 거동이 불편해진 이 노환경운동가는 100
년전 철강산업의 원산지로 시작된 이 지역의 공해와
맞바꾼 일본 경제의 발전을 재고하려는 이 지역 환경
운동가들, 지방정부와 혼열일치가 되어서 철강공장들
을 하나씩 폐쇄시켜 나갔고 대기와 물 살리는 운동에
전념하였다 키타규슈의 철강산업 100주년을 기념하
는 2001년에 산 위에 상징적으로 남겨 놓은 굴뚝 한
개만이 푸른 하늘과 물을 자랑하는 이 과거의 철강도
시에서 철강 EXPO가열릴 예정이다.
매 5년마다 열리는 UN ESCAP 환경장관회의
(MCED)는 3차까지는 ESCAP본부가 있는 방콕에
서 열렸고. 15년만에 처음으로 외부지역인 키타규슈
에서 열면서 이 지역의 환경정화사업을 찬OJ=하였다.
16 국저헬동
박 은 경 (50대 으뜸지기)
환경장관회의와 함께 Eco Asia. NGO Symposium.
아시아 태평양 환경여성회의, 청소년회의 , 환경저널
회의등의 관련회의가 이 정화된 철강도시에서 동시에
열리게 되었다
여성환경연대 10명 (박은경 , 이상영 , 이혜경 , 김미
화, 김혜정, 병진숙, 김혜경, 장우주, 이미영, 김정린)
은 이들 관련회의중 NGO Symposium과 。씨아 태
평양 여성환경회의에 참여하였다. ‘지속 가능한 개발
과 빈곤퇴치에 관한 공동협력 전략’ 이라는 주제로 열
린 NGO Symposium은 12월 1일 오전에는 이 회의
의 재정지원자인 ADB와 주관기관인 ESCAP과 주무
단체 CAFO 가추천한 3개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아젠다 선정과 함께 오후에는 7개의 소집단 토의로
진행되었다. 소집단 토의 주제는 1) 환경적응, 지속
가능한 개발 및 빈곤퇴 ~l. 2) 사회운영 , 제도 및 능력
배양. 3) 지속가능개발과 빈곤퇴치 프로젝트 참여방
법 .4) 시민사회 참여를 위한 재정적 자원과 방법 .5)
1:. .
환경 전략, 환경교육, 대중인식 및 훈련 . 6) 월경 환
경문제의 지역협력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7) 평등
과사회 포함범위등으로 나뉘었다.
소집단 토론이 열리는 동안 환경장관회의에 상정될
지역행동계획 (RAP)을 검토하여 NGO입장을 환경장
관회의에 제안하기 위한 작업도 착실히 준비하여서
고위공직자회의에 NGO 대표 4명이 보고하는 시간
도 동시에진행되었다
9월 2일에는 전체회의에서 각 소집단 토론의 보고
가 있었고, 전날 밤늦도록 사회자와 기록자가 작성한
토론 내용 보고서를 받는 작업과 함께, 오후에는 대중
을 위한 회의 보고회가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9월 3일에는 아시아태평양 환경 여성회의가 키타
규슈 아시아 여성포럼 (KFAW)과 지구환경 여성연락
회 (GENKI) 주최로 열렸다. 오전에 인도의 과학, 기
술 및 생태연구재단의 반다나 시바 (Vandana
Shiva)의 ‘선단기술과 지구의 미래’ 와 영국의 국제
가족계획협회 (IPPF) 의 잉가 브루에거만(Ingar
Brueggemann)의 ‘환경과 건강’ , 지구환경국제연맹
세계총재인 아끼고 도모또의원의 첸더와 환경’ 이라
는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10 마일 이내의 생태계 내에 공해물질이 전혀 없는
마을을 만들려는 반다라 시바 노력은 감명적이었다.
오후에는 4개 분과로 나뒤어서 회의가 진행되었는
데 1)첨단기술이 건강과 자연에 미치는 영향. 2) 지
구온난화와 생물다양성 . 3) 건강, 자원순환형사회의
형성과 환경교육.4) 환경친화적 경제활동 등으로 나
뉘어 진행되었다 필자가 발제자로 참여한 제 3분과
에는 200명의 청중이 가득한 회의장에서 철저한 준
비를 느낄 수 있는 일본인 특유의 시간이 정확이 규제
되는 회의가 진행되었다. 주최측이 전 날밤 사회자와
발표자들에게 예행 연습을 두 번이나 하는 치밀함을
보면서 필자는 일본사회를 경험할 수 있었다. 분과 회
의 후 45분간의 전체회의에서 4 분과회의의 보고가
있었고, 다음날 환경장관회의에 보고할 원고 정리에
대한 내용 보완도 있었다.
일년 전부터 준비된 NGO Syrnposium에 주무단
체 인 CAFO (Conference、 of Asian Foundations
and Organizations)의 환경담당 실행위원 자격으로
참여해 온 필자는 이번에 초대받은 참석자들만이 갈
수 있었던 이번 NGO회의에 동료 한국여성환경인들
과 참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기에 이 일이 가능하
도록 재정적으로 배려해 주신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아시아 연구기금에 감사드린다.Y
일본탄체 방문기
6박7일간의 방문일정을 옹골차게 (7) 싼 덕분에
많은 사람, 많은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후쿠오
카에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후
쿠오카 여성센터 (AMlKAS)’ . 한국판 ‘일하는 여성
의 집’ 이다. 지난 88년에 설립된 여성센터는 여성의
자립 , 여성의 사회참여 촉진 , 여성문제의 해결, 그리
고 남녀평등을 목적으로 활동을 하는 곳이다. 연간
20 만명, 하루 70명이 이용하고 있는 센터에는 3만
여권의 도서를 소장한 도서관, 탁아시설, 상담소, 강
의실, 강당 등 많은 시설들이 있었다. 우리에게는 지
역의 여성단체와 함께 시에서 파견된 남성공무원이
명 진 숙(여성민우회 여성환경센터 사무국장)
저14호 17
센터를 운영하는 모습이 새롭게 다가왔다
APEC.NGO 첫 날 포럼을 마치고 방문한 곳은 그
린코프였다. 다른 나라 말로 진행되는 회의에 잔뜩 긴
장한 탓일까? 회의가 끝났을 때 몸은 천근 만근. 파김
치가 된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 분은 정길X씨로, 그린
코프의 전 회장이자 현재 이사로 일하고 있는 재일 동
포 여성이었다. 그린코프의 멋진 매장을 둘러본 우리
들은 그린코프의 활동에 대해 소개를 받았다. 생활협
동을 하는 그린코프는 생산자와 함께 하는 생활재 개
발, 자국농업 수호 등 8가지 생활자 원칙을 갖고 활동
하고 있으며, 한국의 생협과도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
었다.
셋째날 저녁, 우리가 만난 사람은 테슈 야마모토씨
로 ‘습지보전을 위한 모임’ 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나
이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엣띤 얼굴을 한 그에게서 우
리들은 후쿠오카의 습지를 보전하기 위한 뜨거운 열
정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그는 한국의 새만금 활동
이야기를 들으면서 연신 감동스러워했다. 자신의 집
에 사무실을 만들고, 하나부터 열까지 손수 만들어 하
는 그를 보면서 ‘일본다운 운동방식’ 에 대해 새삼 생
각하게되었다.
NGO 포럼 마지막 날, 회의를 끝내고 우리가 만난
사람들은 ‘아마기 여성모임’ 이었다. 우에하라 사찌꼬
씨를 포함해 아마기 여성모임에는 총 80명의 회원이
침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복지, 남녀평등, 장애인 지
원 등 ‘마을 만들기 운동’ 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특
히 이들은 주민운동을 통한 생활상의 실천에 앞장서
고있었다
다섯째 날,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후쿠오카에서 오
사카로 이동했다. 간사이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오사
카 재일교류민단 관계자의 안내로 오랜지코프를 방문
하게 되었다. 오렌지코프는 생활재를 취급하는 생협,
의료생협, 그리고 복지생협 등 3개의 생협이 연합한
것으로, 모두 6만 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었다 오렌
지코프의 특징이라면 먼저 먹는 것과 치유하는 것을
같은 근원으로(醫食同源) 이해한다는 점 , 둘째로 노
령화사회인 일본의 특성을 반영하듯, 스스로 생활할
수 없는 노인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이다. 생협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
다는 이들의 자부심 한편으로는 조합원의 가입률 감
소, 매출 저조 등 현실적인 과제 또한 많아 보였다.
공식적 일정이 끝나는 마지막 날, 우리가 만난 단
18 국-'1빨동
체는 ‘무고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과 ‘효고현
유기농업연구회’ 였다. 전철역에서 ‘무고천을 사랑하
는 사람들의 모임’ 팀을 만난 우리들은 백발이 성성한
그들의 모습에 놀라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선
그들의 열정에 놀랐다. 일본식 깃발을높이 세우고무
고천 댐 건설 예정지역과 정용된 한국인 노동자들의
목숨으로 건설된 후쿠시야마 철도노선을 둘러보았다.
많은 바위와 가파른 경사를 앞에 두고 한국인 노동자
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터널에는 고통과 한이 깊게
서린 것 같았다. 묵념과 기념촬영을 마치고 난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하며, 고베청년센터로 이통했다
그곳에서 우리는 ‘효고현 유기농업연구회’에 침여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인사를 나누면서, 한 단
체가아니라여러 단체에서 다양한사람들이 온것을
알았다.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운동하는 사람도 있었
고, 다이옥신에 관련해 활동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
리가 원래 만나기로 했던 연구회는 40개의 단체가 모
여 만든 연합회로 현재는 NPO(Non Profit
Organization)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었다. 이들은
유기농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으며,
특히 품질인증제도7}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높았
다.
일정에 비해 참 많은 사람들, 많은 조직을 만났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그들의
노력과 열정만큼 내 가방은 그들의 흔적들로 가득 채
워졌다. 한국에 돌아와 참 많은 시간이 지났다. 하지
만 그때 만난 그 사람들의 여유 있는 웃음과 한결같았
던 열정들은 내게 운동이란 ‘맑고, 밝고, 훈훈하게’
그리고 ‘젊을 때 하는 한순간의 열정이 아니라 꼼꼼
히 둘러보면서 꾸준히 하는 것’ 이란 것을 자꾸 되새
기게 만든다.Y
r
지역활동
”대천에서 호도하느 여선특이 무천다”’L.; 20 'l... '02 OM
L 대전여성환경포럼 만들다.
11월 23일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환경지도
력 51명이 상시적으로만나고연구하는모임 〈대전여
성 · 환경포럼〉을 창립했다.
‘여자들이 왜 모였어?’ , ‘여성대표 하나 더 만들려
고 그러나?’ , ‘그럼 남자들 모임도 해야지?’
많은 말들이 ~}는 가운데 10여년간 여성운동을
해온 사람들, 환경운동을 해온 여성들이 모였다 여성
환경포럼에 보내지는 의혹의 눈초리들을 즐기며 (?)
대전의 여성들은 그러나 아주 담백한 답을 내놓는다.
‘여성들끼리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려는 거야 l 여성의
눈으로, 손으로 이 세상을 바꾸는 데 조금 다i른 내용
으로기여해 보고싶은거지'"
사실 이 모임을 구성하게 된 배경은 간단했v
대전에서 스스로 모이기 어려웠던 여성들에l 서울
〈여성환경연대〉의 손길이 뻗어왔기 때문. I
그 동안 지역에서 운동하고 있는 여성들이 엮떤 형
태로든 모임의 필요성을 턱밑까지 느끼고 있없지만
누구 하나 나서서 주선하는 이가 없던 터에 여썽 환경
연대의 만나자는 제안은 짜릿했다 그리고 그낼 이후
대전의 여성운동가들은 맹목적으로 여성모임의 추진
에공조했다
동학사에서의 하룻밤은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여
성들간의‘ 거리를 가깝게 했다 전문여성모임의 추진
이 어떤 의미를 7찌고 뿐 일을 하게 될 것인7띤
많이 이야기되었다.
20대 청춘들은 여성단체의 정치성을 조금 왜심했
지만 운동하는 후배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패 견인
차로서의 역할을 주문했고, 40-50대 장년층은l 후진
을 양성하는 보육기로서의 역할을 자임했다. 30대 아
줌마부대는 안팎으로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토론과 상호격려의 장으로 기능 하게 할 것을 제안했
다.
김 종 남(대전환경운동연합 총무국장)
각자 자기가 처해 있는 일감과 책임에 맞춰 여성환
경포럼에 역할과 기능을 부여했지만 이것이 모두 여
성환경포럼이 할 일이었다
2. 여성환경포럼에 참여한 사람들과 할 일
여성환경포럼의 주요 구성원은 대전의 운동단체에
서 일하고 있거나 회원지도력으로 참여하고 있는 맹
렬 여성들이다. 운동조직의 실무자는 아니더라도 외
곽에서 많은 지원으로 운동을 돕는 실력 있는 조력자
들도 있다. 운동가들은 활동기간이 1년에서 10년이
넘도록 사회운동을 하고 있는 베테랑까지 있다 실무
간사부터 회원조직의 대표까지 망라돼 있다.
이들이 모여서 하고자하는일은참많다.
우선 일하는 여성들의 인식지평을 넓히려 한다. 여
성운동 속에서 일하는 활동가와 환경운동 속에서 일
하는 여성활동가의 의식이 상호 교차되면서 성숙할
수 있도록 학습기회를 제공하파 한다.
여성들이 가장 많이 걷벼하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환경운동을통해 여성의 가치를높일 수 있고환경에
대한 시각을 생태주의 관점으로 넓히면서 여성문제를
깨달아 가는 운동가의 발전과 운동의 성장을 도모한
다 이 를 위해 여성환경포럼은 2달에 한 번씩 정례포
럼을개최한다.
창립세미나에서는 “대전지역에서 여성과 환경의
연대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다뤘다. 앞으로는
환경과 여성 , 시민운동과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비
롯하여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
이다.
한편, 운동하는 여성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안
정을 위한 프로그램과 선후배간 친목을 도모하는 한
편, 운동의 지속성을 가능하게 하는 운동가 지원프로
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재정의 뒷받
저14호 19
침이 매우 중요한 일인데 지금 당장은 어렵더라도 기
금조성의 가능성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3. 여성환경포럼의 생김새와 운영
여성환경포럼은 고문으로 진경희 한밭생협 이사장
과, 이정순 대전여민회 회장, 공동대표로 안정선 공주
대교수(간호학)와 김공자 YWCA사무총장을 모시고
세대별로 구성된 16인의 운영위원회 체제로 움직인
다.
회원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를 고민한 결과 관심
있는 일반 여성에게 문을 개방하되 우선은 운동을 중
심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주축이 되는 것으로 결정
했다.
일반여성들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은 〈환
경과 참여에 관한 여성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능할것이다.
포럼의 재정은 가난한(?) 회원들이 추렴한 회비로
한다 대부분 운동가들이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빈곤
하다는 표현을 썼지만 안 그런 회원이 더 많다. 회비
와 외부의 후원금을 열심히 모아서 2001년 사업을
알뜰하게 진행해보려 한다.
포럼의 사무국이나 딱 정해진 실무자는 아직 없다.
과거에 일하다가 집안에 들어앉은 아줌마를 실무자로
둘 예정이다. 아직은 정신없이 바뿔 일도 없고 큰 사
업을 예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무하중은 없는 편
이므로 퍼진 。}줌마라도 보수해서 쓰면 될 것 같은데
아직지원자가없다.
포럼 운영위는 올해가 다 가기 전에 회원 만남의
날을 갖기로 했다. 송년회와 함께 내년도에 무슨 일을
함께 할 것인지 기대를 모으기 위해서다.
좋은 일을 함께 하는 사람들은 아름답다. 생각이
같은 사람은 더욱 아름답다. 성이 같으면 더 아름다울
까? 여성환경포럼은 성이 같은 사람들끼리 일하면 훨
씬 더 평화롭고 。}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서
로를 위하고 격려하는 가운데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여성들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그들이 부엌에
만 있는 사람이든 단체나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든관계없이 . •
여성환경연대 모두모임(총회)가 있습니다.
2() 지역활동
2001년 2월 27일 여성환경연대 모두모임 (총회)을 개최합니다.
모두모임에서는 2001년 여성환경연대 임원 선출, 사업계획, 예산안 검토 등이 이
루어지게 됩니다.
모두모임 참석을 위해 회원 여러분께서는 미리 시간을 비워두시기 바랍니다.
사업보고
4 창럽 1주년 후원잔치 *
여성환경연대 창립 1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6월 20
일 고 윤보선 전 대통령 고택에서 ‘창립 1주년 기념
행사 및 후원잔치’ 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김병자 환
경부장관 등 1천여명의 축하객들이 여성환경연대에
뜨거운 연대와지지를 보내주었다.
4 지역 간담회 *
4개 지역 여성 환경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
다. 간담회를 통해 지역 여성환경운동의 현황에 대한
공유가 이루어졌고, 지 역여성환경네트워크의 필요성 ,
여성환경연대에 바라는 바 등이 활발하게 논의되었
다.
@ 서울수도권간담회
일 시 : 2000년 4월 26일
장 소 ·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참가자 : 수도권 여성환경활통가 21명
@ 충청지역간담회
일 시 : 2000년 7월 19일
장 소 . 대전 YWCA 신협 사무실
참가자 : 충청지역 여성환경활동가 18명
oar 경남지역간담회
일 시 : 2000년 8월 22일
장소 : 부산 YWCA
참가자 : 경남지역 여성환경활동가 8명
ιF 경북지역 간담회
일 시 : 2000년 8월 29일
장소 : 대구함께 하는주부모임
참가자 : 경북지역 여성환경활동가 18명
*지역순회 워크삽 4
‘여성 · 환경 · 힘’ 이라는 주제로 지역 순회 워크삽
을 개최하였다. 3개지역 여성환경활동가들이 침여하
여 ‘에코페미니즘의 대안적 가치’ 여성환경운동의
저14호 21
과제와 전망’ , 자례연구’ , ‘나의 삶과 우리운동의 대
안을 찾아서’ 등 다양한 테마의 작은 워크삽을 진행
하였다.
a 수도권워크숍
일 시 : 2000년 6월 9일
장소:두산연수원
참가자 : 수도권 여성환경지다 38명
ø" 충청지역 워크삽
일 시 : 2000년 7월 25일
장소: 대전통학산장
참가자 . 충청지역 여성환경지하 27명
ø" 영남지역 워크삽
일 시 : 2000년 9월 29일
장소:대구은행연수원
참가자 : 영남지역 여성환경지타 27명
22 생보고
*여성환경활동가 전국연수 4
전국의 여성환경활동가 50명이 함께 모여 ‘여성환
경인의 비전 만들기’ , ‘주제별 워크삽’ , ‘리더쉽 훈
련’ 등의 교육, 토론 활동을 전개하였고, ‘Dance and
Theraphy’ , ‘칸타스토리아 , ‘여신들의 축제’ 등의
문화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의 결과로 '2000
여성환경인의 선언’ 이 채택되었다.
일 시 : 2000년 11월 10일 ~13일
장 소 . 제주도 청소년수련원
참까 : 전국여성환경지다 50명
4 연구사업 *
환경부 지원으로 ‘환경문제 개선 및 환경정책 시행
의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한 여성잠재력 활성화 방
안’ 에 관한 연구조사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지역간담회, 심층인터뷰, 사례조사, 여성활동가를 대
상으로한 설문조사, 전문가회의 등이 이루어졌다. 연
구성과를 시민사회 , 정부와 공유하기 위해 2001년 1
월 11일 지탱가능한 사회건설의 주체로서의 여성 -
환경부문 여성잠재력 활성화를 위한 시민사회 .정부의
과제 」 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다
。
-
패
-
과
。
-
흉}봐.
여성환경인의 생활수칙을 공모합니다.
여성으로서, 환경운동가로서 가슴에 담아두고 실천
을 위해 노력해야 할 아름다운 지컴여성환경인의
생활수칙 10' 공모에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
랍니다. 당첨되신 분께는 여성환경연대에서 준비한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전자우편, 홈페이지를 통
해보내주세요.
훌;
여성환경연대 홈페이지가 드디어 만들어 졌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여성환경연대 소식 , 자료실 , 게시판, 깨
어나는 여성 , 뱃거리 마당 퉁 회원들의 정보교류와 연
대를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많은 이
용바랍니다.
http://ecofem.neν
여성환경연대 2000년 제주도 워크삽에 참가한 분
들의 모임방으로 김조숙자님이 daum에 카페를 만들
었습니다. 자주 찾o까셔서 차도 한잔 마시고 글도 남
겨주세요
http://'빼w.daum.net 카페-여성환경연대 클릭
떻;
여성환경연대 심벌을 풀꽃세상 대표인 정상영 (화
가)님이 특별히 디자인해 주셨습니다
~t섯.
2001년 2월 27일 여성환경연대 모두모임(총회)가
있습니다. 모두모임에서는 2001년 여성환경연대 임
원 선출, 사업계획 , 예산안 검토 등이 이루어질 예정
입니다. 모두모임 참석을 위해 회원여러분께서는 미
리 시간을 비워주시기 바랍니다.
다사다난했던
즈
’
O
놈
도
좋으나드
1- 22
60대 으뜸지기 - 박영숙
50대 으뜸지기 - 박은경
50대 살림 꾼-문선경
40대 으뜸지기 김상희
40대 살 림 꾼 - 문순홍, 이혜경 , 이상영 ,
김 양희, 이진아. 허라금
다.
30대 으뜸지기 - 김혜정
30대 살 림 꾼 - 김제남, 김미화, 장우주,
추경숙
20대 으뜸지기 - 김정린
20대살림꾼-박 경
사무국장 : 이미양 사무국 : 이의선 , 강희영
째호 23
생명을 살리는 여성의 삶,
그 시작을 여성환경연대와 햄페 ...
여성환경연대는 자연과 인간,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전국의 여성들이 모여
만든그물망입니다.
여성환경연대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회원이 되어 샘명의 그물망을 함께 짜나갑시다.
회원이 되기를 원하시는 분은 마음에 드는 풀꽃이름을 정하셔서 그에 맞는 회비를 납부하시면 됩
니다.
*금낭화회원 : 연회비 100만원
*꽃창포회원 : 연회비 50만원
*앵 초 회 원 : 연회비 30만원
*제비동자꽃회원 : 연회비 10만원
*난쟁이붓꽃회원 : 연회비 5만원
*애기원추리회원 : 연회비 1만원
*패랭이회원 : 기업회원
• 회비는 우리의 생각과 뜻을 모아가기 위한 크고 작은 행사에 소중하게 사용되어질
것입니다.
· 때xl년도 회비를 아직 납부하지 못한 회원님은 2001년 1월까지 납부를 부탁드립니다.
흩핍릎훌표톨판톨
· 보내드리는 지로용지에 이름, 전화번호, 해당하는 개월 수와 금액을 쓰셔서 은행에
납부하시면됩니다.
· 온라인으로도 회비를 납부힐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071뻐머뼈-517 <예금주 : 박영숙〈여성환경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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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04호 (소식지, 2000)

  • 1. 제4호/ 발행처 • 여성환경연대 / 발행인 • 박영숙, 박은경, 김상희, 김혜정, 김정린 /발행일 때년 12월 lJ일 〈여성판정얻CH>소식지 저14 호 e캠A1e ’l쩨쭉 η~,을 "."ιt l a 、“。〈효'~O~I:。 -"0-" Korea Women' sEnvlronmental Network I 서울 강남구도곡동 ffi1-12 가랍빌딩 401호 / 전화 3463-7224/ 전송 576-2223 / http‘∞펴TIJ따 / E-mail:kw없21@cl때뼈n.net
  • 2. 노랑은 여성을 상징하고, 초록은 생명을 상징함 여성과생명이하나되어 생명의 싹을 틱우는 여성의 따듯한 힘을 상징함. 목 Xf 권두언 핫이슈 특집 : 제주도 연수 제주도 연수참가기 제주도 선언문 국제활동 지역활동 : 대전여성환경포럼 사업보고 광고마당 닝
  • 3. l~톨를-암l 민주사회의 휠력소 o 늘 우리 나라는 경제적 , 정치적 , 사회적으 J-로 총체적인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 그 심각도는 반세기동안의 민족의 숙원이였던 민족 통일의 물꼬트임의 환희나 민족의 쉽지 않은 영 예라고 할 수도 있는 노벨 평화상 수상의 감격도 빛바래고 숨죽이게 할정도이다. 산업계 , 정치계, 교육계 어느 현장에서도 생기를 느낄 수 없는 것 은 물론 꽉 막혀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유독 활기 넘치는 집단을 만나게 된 것 은 신명나는 일이다. 그것은 지난 11월 10일 ~13일까지 여성환경연대가 제주도에서 개최한 여성환경활동가전국연수회에 참가한 52명의 중 견환경인에서 풍겨 나온 정기에서 느낀 것이었 다. 이들이라고 별나라에서 사는 것은 아닐 터인 데 어째서 일까. 그 이유는 분명 그들에게는 “이 대로는 안 된다 우리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어 놓 고야 말겠다’는 단호한 목표를 향하고 있기 때문 이아닌가. 이들에서 힘을 받는 것은 이 나라 방방곡곡에 서 우리사회에 뿌리깊은 가부장제문화에 저항하 면서 주민자치운동, 생협운동, 녹색지역만들기, 환경친화적 인 생활운동 등을 주체적으로 펴면서 나름대로 세상 바꾸기에 확실하고 수준 높게 기 여하고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는데서 였다. 그 열 기가 연수회에서 더 해진 것은 각자 외롭게 분투 하던 활동가들이 만남과 대화라는 스킨십을 통해 공감하는 문제와 과제를 함께 풀어내면서 동역자 로서의 연대관계가 이루어진 데서였다. 홀로가 아닌 여렷이 함께 한다는 것은 그 잠재력이 엄청 난 힘을 발휘한다는 원리에서 비롯된다. 최근 어느 신문 오피니언 난을 보면 냉전시대 와 세계화시대의 다른 점은 “당신은 누구의 편인 가7" 라는 데서 “당신은 누구와 어떻게 연결되어 박 영 숙 (60대 으뜸지기) 있는가7" 라는 질문으로서 전자가 적대적인 편가 르기 시대였다면 후자는 연결을 중시하는 네투워 크의 시대라는 것이다. 연대중에서 여성환경연대 와 같이 다양성의 융합체는 창조적인 에너치를 보다크게 발휘할수있는장점을지니고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다. 여성환경연대가 지난 1년반 동안 주력하고 있는 것이 바로 구슬을 꿰는 일이다. 금번 제주연 수회에서 구슬 중에서도 출중한 보석 527R를 엮 을 수 있었던 것은 여성환경연대의 지역핵심을 구축한것이며 이들로해서 횡적인지역네트워크 가 확충될 것이 분명하다. 곳곳에 흩어져 이미 실천적인 활동을 심도 있 게 전개하고 있는 여성환경인들이 이제 연대한 힘으로 해내야 하는 것은 현재 국제적 , 국내적으 로 실현해내지 못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지방의제 21)의 실천을 이루어 내는 것이 다. 에너지 , 물, 자원절약을 비 롯해서 쓰레기 감축 등의 생활양식개혁운동을 계속 보다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해 내는 동시에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모든 정책결정과정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이것은 〈지방의제 21)실천과정에 적극 참 여하는것으로 시작된다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은 지 구환경을 보전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직변하고 있는 경제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길이기도 해서 중 시한다. 21세기의 첫해를 맞이하는 우리가 재삼 다짐해야 하는 것은 “우리들의 힘으로 세상을 바 꾸고야 말겠다’는 의지의 현실화이며 이것이 바 로 민주사회가 필요로 하고 있는 활력소이다. Y | | 뺑
  • 4. 핫이슈 전력th겁의 현횡과 새로운 에너지 정책 ~l 근 세간에 물의를 일으킨 한국전력의 구조개혁 켜 문제는 ‘민영화’ 를 둘러싼 효율성 논쟁과 구조 조정에 따른 노동문제로만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한 전문제는경제적 관점과아울러 환경적 관점으로서의 에너지 정책의 구상이라는 측면에서도 접근해야 한 다 에너지의 지속적 생산은 경제와 산업생산의 원동 력이 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상품을 생산, 소비하여 지구자원을 고갈시키는데 원통력이 되기도 하는 이중 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한 에너지 생산 자체는 지 구자원의 소모와 아울러 환경파괴의 가장 주요한 요 인이 되기 때문에 에너지 정책은 지속 가능한 발전’ 을 둘러싼 논쟁에 있어서 가장 중심적인 사안의 하나 를이룬다. 국내 전력산업의 현황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따라 우리 나라의 발전용량은 61년 37만kw에서 2000년 10월 4.838만kw로 40년 동안 무려 130배가 증가했다. 또한 현재의 추세라면 2015년의 발전설비는 지금의 약 2배로 증가할 것이 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약 55기의 신규발전소가 추가로 건설되는 것을 의미한다 한전은 발전, 송전, 배전 및 판매를 통합 · 운영하 는 독점체제로 발전회사중 생산량의 92%를 차지(나 머지는 LG.한화, 수자원공사를 합쳐서 8%)하며 방 만한 구조와 경영의 폐해가 지적되고 있다. 한전은 90년이후 발전소 건설 소요자금 차입 둥으로 부채가 급증하여 현재 부채는 31.7조원에 이른다. 2015년까 지 발전소 건설을 추가 전력수요에 맞추어 증설한다 면 부채는 67조원으로 증가 할 것이라고 산업자원부 는예측하고있다. 에너지 소비 현황 신 필 균(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용은 자동차 수출액의 2배나 된다. 우리 나라의 총에 너지 소비량은 세계 10위, 석유수입량은 세계4위이 며, 에너지 증가율은 세계8위, 석유소비증가율은 6위 이다(1997년 기준) . 에너지 소비구조의 특징은 비에너지부문 즉, 석유 화학공업용 원료인 납사 생산의 비중이 16%로 선진 국 3-4%에 비해 대단히 큰 점이다 더욱이 석유화학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납사(플라스틱 , 비닐류 등의 원료)의 소비가 연평균 20.7%로 증가하고 있 다. 또한 90년에서 98년중 승용차 등록대수가 339만 대에서 1 .470만대로 연평균 15% 증가함에 따라 수 송용 휘발유 소비도 연평균 12.6%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승용차의 대당연간 평균주행거리(한국 19.5천 km. 일본 10천km) 및 자동차 연료사용량(한국 3.1 TOE/대)은 주요 선진국과 비교할 때 아주 높은 수준 이며 일본(1.3TOE/대)보다 2.4배나 된다. 국민 1인당 생활에너지 사용량 또한 소득수준에 비 교뼈 다소 많다는 것을 OECD 연구조사를 통뼈 알 수 있다. 최근 국산 가전제품은 선진국으로부터 수 입되는 제품과 비교하여 에너지효율이 30%정도 높 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에너지 사용량이 높은 이유는 가전제품이 대형화되고 있는 데에 기인 한다. 대형제품의 시장점유율을 93년과 97년을 비교 해 보면 승용차는 물론이고 컬러πI에서 25인치 이상 이 11 .6%에서 33.8%로.500리터 이상의 냉장고는 4.6%에서 20.7%로 증가했으며 .8.6kg 이상의 세탁 기는 3.8%에서 25%로, 불과 4년 동안 3배내지 6배 로 증가했다. 서구의 경우 5kg이상의 세탁기는 가정 에서 보기 드물며 대형 세탁기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우리가 한전의 효율적 경영을 요구하는 것은 이렇 우리 나라는 총에너7-1 사용량의 95%를 수입으로 게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인가? 충당하며, 이 비용은 97년 271억$ 총 에너지 수입비 또한 우리는 같은 이유에서 발전소의 추가 건설음 찬 4 핫이슈
  • 6. 특 집 환경운동의 동력 , 자매애를 격l운다 ·여성환경활동까 전국 연수를 마치고 - 여 성환경연대는 지난 11월 10일부터 13일까l 3박 4일 동안 ‘나눔과 보살펌의 연대 , 그 생명 의 그물망’ 이라는 제목으로 제주도 청소년 수련원에 서 ‘전국 여성환경 활동가 연수’ 를 실시하였다 이 연수는 한마디로 21세기, 녹색평등세상을 위한 여성 환경인들의 공감대 형성과 다짐의 자리였다 고 나할까. 나눔과 보살펌의 연대로써 생명의 그물망을 짜기 위해 여성환경연대를만든지 17개월만에, 몸과마음 을 다해 마련한 이번 제주도 연수에 서울, 부산, 대 구, 대전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약 50인의 여성환경활 통가들이 모였다. 며칠을 같이 지내며 우리들은 운동 가로서의, 생활인으로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었으 며 , 여성환경운동이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 였다. 또한 남성위주의 가부장제 사회에서 자연과 인 간,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공생한 새로운 대안사 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성적 가치 및 원리에 의한 ‘여성환경운동’ 이야말로 진정한 희망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환경운동의 역사 속에 ‘여성환경운동 이 자리 매김 되지는 않았지만 여성들은 그 동안 가정안과 밖에서 환경보존을 위해 애써왔다. 여성들은 스스로를 ‘여성환경주의자’ 로서 정체화 하거나, 자신들의 활동을 여성 환경주의적 활동으로 인정받지도않았지만여성 환경인으로서 실천을해왔 다고할수있다. 그러나 환경운동을 하는 많은 여성들은 솔직히 그 통안 갈등을 해왔는데, 즉 “환경운동 -õ}는데 여성이 고 남성이 무슨 상관이 있나?" 하는 것으로 여성환경 인들 스스로가 여성적 관점을 갖지 못하고 있다 또 한가지 , 많은 여성단체에서 환경과제를 다루고 있지 6 특집 이 상 영 (40대 살림꾼) 만 여성운동의 목적이 남성과의 동등성을 획득하는 것이어서 환경운동의 생태적 관점과는 상충되기 마련 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이번 연수는 환경운동단체의 여성활동가들과 여성운동단체의 환경활동가들이 밀 접하게 상호 침투, 결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21세기 환경문제와 여성의 힘’ 이라는 제목의 박 영숙 선생님의 기조강연에서 우리는 이제까지 역사에 서 소외되었던 여성들의 역사를 다시 쓰고 지속 가능 한 개발을 위해 여성환경인들을 세력화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새삼 갖게 되었다. 또한 여성환경운동의 역사, 과제, 전망 및 전략을 주제로 비전을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는 여성들이 해 왔던 환경실천활동들의 가능성과 딜레마를 동시에 깨 닫게 되면서 ‘부엌에서 세계가 보인다’ 는 전략과 ‘이 슈에서 체제가 보인다 는 전략이 어떻게 결합, 발전 하여 딜레마를 가능성으로 전화할 것인가를 생각해r 하였다. 5가지 주제별 워크숍, 즉 ‘환경운동의 가부장제 문 화’ , ‘여성단체의 환경운동에 대한 비판과 고민’ 및 제안, 주민자치와 여성환경인의 정치적 주체 형성기 ‘여성환경운동으로서의 생협운동’ , ‘여성의 몸과 눈 으로 보는 지방의제 21’ 의 주제별 워크숍은 현재 여 r ‘)
  • 7. 성환경운동이 짚어보아야 승F는 문제를 종합적으로 관 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우리를 감탄과 감동으로 몰아 넣었던 프로그램은 문화프로그램이었다. 흔히 교육 프로그램 에서 문화행사는 양념정도로만 집어넣고 있는데, 우 리는 문화 프로그램을 토론과 같은 정도의 비중으로 다루었다. 영상, 칸타스토리아와 여신축제를 통해 우 리는 평소 억압하였던 우리의 옴을 해방시킬 수 있었 다. 연수의 중요한 성과물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이번 연수가 여성환경연대의 중점 사업 방향 및 내년 사업계획을 세우는데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이다. 여 성들이 모여 그물망을 츰총히 싼 후에 할 일은 과연 무엇인가? 이제까지와 다르게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일 텐데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은 환경친화적 인 삶을 지향하는 노력들, 즉 생활세 계에서의 작은 노력들이 여성적 관점에서 바람직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이러한 활동들이 환경 파괴적 인 개발세력을 막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엮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주부들뿐만 아니라 연구자와 여성농 민, 여성노동자, 여성공무원 등 각 부문각 ~l층 여성 들의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 3박 4일의 연수 과정에서 우리들은 이제까지 여성 들이 주축이 되어 왔던 환경운동을 정확히 ‘여성환경 운동’ 으로 명명하고 환경운동의 역사를 다시 쓸 것이 며, 앞으로는 단순히 청소부 역할을 할 것이 아니라 역사의 현장에 주체로서 ,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 짐하였다. 비록 빡빡한 일정으로 모처럼 제주도의 바람을 만 끽할 수는 없었지만 연수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이 나눔과 보살펌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연수였다. 개인적으로 내년에는 여성환경연대 의 모든 회원들이 축제처럼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을 진행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 환경운동의 동력 자매애를 격l운다 -여성환정활동가 전국 연수를 마치고 - 내 7가}냄일웹하핸고 있앓는 생랩협뽑뽑劉은윈엠10뼈많월- 11월 접어들면 눈코 뜰새없이 바쁜 일과가 진행된다. 몇 차례 의 추수축제나 생산지 견학프로그램이 있고, 각종 위 원회 활동에 김장준비 작업등 바쁘게 일하는 동료들 을 남겨두고 휴가 가듯 3박 4일 제주도로 여성환경활 동가연수를위해 비행기에 폼을실을때도따라옹 일 상사 때문에 부담을 놓지 못했다. 자연 새로운 동지들 을 만나리라는, 도는 새힘을 충전하고 앞으로의 활동 에 도움이 되리라는 설레는 기대는 준비하지 못했다. 그러나 현실적인 어려움을 개의치 않고 여성환경운동 의 전망을 열파 여성환경연대의 진지한 준비 탓이었 을까?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대어를 낚은 듯 즐겁 고 좋은 성과가 제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각기 다양 조 정 미 (대전한밭생협 사무국장) 한 차원의 조직에서 활동해온 우리들이 주제별로 프 로그램을 함께 하는 동안 그간의 여성환경운동의 현 황과 문제점이 큰 이견 없이 점검되기도 했고, 여성적 저14호 7
  • 8. 관점이 향후 환경운동의 내용적 틀로 자리잡고 지속 가능한 삶을 담보할 환경정책에 관찰되며 환경운동의 중심 축으로 여성이 바로 서기 위해서도 제주에 모인 활동가 하나하나가 너무나 소중한 존재라는 걸 저절 로느끼며 ... 앞으로여성활동가간에 교류와연대, 조 직적 연대를 통해 여성의 힘으로 만드는 대안사회를 위해 새로운 논리와 조직시스템이 모색될 수 있다는 깨달음도 있었다. 더불어 여성단체내에서 조차 여성 과 여성이 남성주도의 환경단체에서도 남성으로부터 도는 가정에서 가부장제 문화로 인해 정도와 상황은 다르지만 제한 받고 곤란에 빠지며 고통받았던 경험 들이 자연스럽게 나눠지고 그 보편적 현실에 분노하 고 공감하고 친자매처럼 공감대를 형성하는 보살핍의 연대로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끝으로 빼먹을 수 없는 소감이 있는 데 사회운동에 몸담는 동안 아이러니 하게도 더욱 닫히고 경직된 내 모습에 다시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 몸으로 만나는 다 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이끌어준 조혜영 , 이상영, 김미화, 이혜경, 장우주, 언니와 동생들 덕에 난생처 음 자아도취도 하고 춤도 춰보고, 내몸을 느끼고, 사 랑하는 타인도 또 다른 나를 느끼게 기회를 줘 고맙다 고 전하고 싶다. 나이 마흔을 며칠도 안 남기고서 다 시 부드럽고 가능성 많았던 미혼시절같은 느낌이 사 라진 것이 아니고 어딘가 접어두었다는걸 깨달으며 참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Y 여성환경활동까들의 소중한 민남 21세기는 환경과 여성의 시대라고 말한다 이 것은 21세기 주제인 공존과 화합, 나눔과 보 살펌의 공동체를 이루기에 여성이 가진 특성이 잘 발 휘되리라는 점에서 얘기되는 것이다 2000년 11월 10일 (금) -13일 (월) 제주 한림 청 소년 수련원에서 여성특별위원회 후원의 전국여성환 경인 대회가 있었다. 이 회의는 그 동안 각각의 영역 에서 활동하던 여성 환경 활동가들이 ‘여성’ 이라는 이름으로 모였다는 데에 큰 의의를 가지며 만남을 통 해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눌 수 있었고 여성운동과 환경운동이 소통할 수 있는 귀중한 계기가 되었다. 이 행사에 부산 YWCA 외 전국 YWCA 생협실무 자들도 참가하여 다른 단체에서 활통하는 실무자들과 8 특집 김 혜 경 (부산YWCA 부장) 만남을 가졌는데 이 만남을 통해 서로의 활동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연대활동에 대한 다각적인 모색이 있었다. 이 만남은 비교적 다른 단체들과의 연대에 소홀했 던 부산 YWCA의 환경운동이 다른 여성환경운동가 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 여성환경 활동가 연수를 통해 정리된 여성환경 운동의 실천과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중요하게 풀뿌리 여성환경운동의 활성화를위 해 활동가를 지원, 여성단체의 환경운동의 지평확대 를위한여건 창출과조성, 환경단체의 여성활동가들 이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구조마련 , 여성환경운동에서 생협운동의 중
  • 9. 요성을 재인식하고 지역생협운동의 강화 등을 꼽을 수있다. 위와 같은 과제의 실현을 위해 교육프로그램 강화 및 여성환경기금조성 , 환경활동지원정책마련, 여성환 경포럼구성, 여성환경인의 정치세력화지원, 생명과 평등의 관점에 선 문화창출, 국내외 연대활동이 요구 되어진다. 특별히 풀뿌리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 여성 들이 힘을 합칠 수 있도록 연결망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여성환경운동과 관련하여 특별한 관심사가 되고 있는 5개의 주제에 대한 토론 이후 다 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1 환경운동의 탈가부장제를 위해 환경, 여성단체 의 가부장제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환경운동사에 빠진 여성의 활동을 기록화하고 그 의미를 재평가 해낸다. 단체에서 성 인지적 관심을 높 이기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 소모임 등을 통해 가부장 제 문화극복을위해 노력할주체를모아낸다. 2. 여성단체의 환경운동지평확대를위해 자연억압 과 여성억압의 뿌리가 같다는 사실을 통해 여성운동 과 환경운동이 진심으로 만나 생태계의 재난 및 여성 억압과 차별, 피해의 문제를 바르게 인식하고 여성적 원리에 근거한 대안전략으로 모색해야 한다 3. 주민자치의 관점에서 여성환경인의 정치적 주체 형성을 위해 보조적인 봉사활동의 단계를 뛰어넘어 자치의 현장에서 정치세력화 되어야 한다. 지방의제 21. 주민자치센타 등 적극적인 참여, 지역여성의 정 치진출을 지원하는 교육, 훈련, 네트워크 형성 , 과제 발굴에힘써야한다. 4. 자연과 인간, 소비와 생산 사이의 관계성을 회 복하파 하는 주부들의 자각과 실천을 담보할 수 있 고 여성세력화를 위한 유력한 틀로서 생협은 주목할 만하다, 생협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생협운동 참여여 성들이 여성적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실시, 여성 생협활동가간의 네트워크활성화, 생협운 동의 의미를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생협 활동지원에 힘써야한다 5. 지방의제 21에 나타난 여성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의 관점에서 지방의제 21을 재해석하고 평 가하는 작업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관심 있 는 모임을 구성하여 모니터를 실시하고 지방의제 21 을 다루는 위원회 구성과 여성의제를 포함시키기 위 한 노력이 요구되어야 한다. 리우선언 이후 10년을 맞는 2002년을대비하여 한국풀뿌리 여성환경 활동 의 성과가 반영되도록 하며 이를 위해 국제적인 연대 망을형성 한다.Ý 부서집과 깨어집도 끼했던 2박 3일 ..;;.-1 동안 반의반(反의 反)-보수주의자를 만나면 여 L 성문제를 제기하나, 일상시기에는 오히려 페미 니스트를 공격하는 반대를 위한 반대-의 시각으로 여 성문제를 바라보는 저의 이 중성을 보면서 무척 괴로 워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일상에서 여성에 대한 많은 편견에 부딪히면서도 문 진 미 (서울환경운동연합간사) 번번히 대응 한 번하지 못하고, 외면만 했던 것은 제 가 여성으로서 자신을 확립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 그 래서 세상의 면견과 공격들이 두려웠던 것이었음을 이번 워크숍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떠 한 연대도 어떠한 모임도 신뢰하지 않았던 어리고 비 틀어졌던 저에게 동지적인 연대에 대한 진지한 확신 저띠호 9
  • 10. 을 심어주는 저 개인의 운동사에서도 잊지 못할 중요 한계기가되었습니다. 아름다운숲에서 주위를향한따뜻한관심과배려, 그리고 자유로운 논쟁이 어우러졌던 2박3일은 무엇 보다, 같이 있기에 든든하고, 그래서 부서짐과 깨어짐 도 기쨌던 2박3일이었습니다. 아직도 눈물을 흘리며 안아주었던 나의 여성 동지들의 체온을 기억하면서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 받았음을 느낌 니다. 이제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나의 후배들 에게 여성환경연대의 넉넉한 이름을 권해주고 싶습니 다 y 저l추도 푸른 밤 二그 요일 저녁 일을 마치고 공항으로 7}는 버스를 口 탔다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어찌나 차가 막히 던지 .. 지하철을 타지 않을 것을 후회하면서, 길 위 에 함께 나와있는 차들을 원망하면서 공항으로 발걸 음을 재촉뼈 간신히 제주로 향하는 늦은 저녁 비행 기를 탈 수 있었다 공항에서 연수원까지 가는 길은 또 얼마나 깜깜하고 멀던지 제주도로 날아7}는 내 내 내가 너무 무리하면서 오는 건 아닌가? 꼭 이렇 게 라도 참여해야 했을까?’ 하는 생각과 사무실을 나 설 때 등뒤에 꽂히던 편치 않던 시선들을 떠올리면서 많은 갈등을 했었다.9시가 다 되어서야 빼꼼 열고 들 어선 문안에서 뜨끈한 열기와 함께 발장게 상기된 얼 굴들을 만날 수 있었다. 더러는 반가운 얼굴들, 또 더 러는 낯선 얼굴들, 또 더러는 투사와도 같은 긴장된 얼굴들. 과연 사홀을 함께 섞여 지낼 수 있을까? 저의 첫 번째 제주도푸른밤은이렇게 시작되었다 블랙홀이란 게 과연 이런 것일까?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되는 명상과 몸 다듬기, 발 제, 모둠 토의, 함께 토의 , 이야기 나누기 , 춤과 노래 가 뒤엉켜 벌어진 난장 등등. 참으로 숨가쁜 일정, 짧 은 시간에 다할 수 없는 수많은 주제들, 다 토해낼 수 도 없는 고민과 현장... 어디서부터 시작했는지 ,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도 모르게 우리 모두는 서로 영켜서 한 속으로 빨려들어 가고 있었다. 여성조직에서 왔는 지 환경단체에서 왔는지, 지역조직에서 왔는지 아니 10 특집 김 정 린 (20대 으뜸지기) 면 본부조직에서 왔는지, 조직이 보수적인지 진보적 인지 하는 구분은 아무런 의미도 필요도 없었다. 중요 한 건 우리 모두가 여성환경활동가로서 지협}는 바 나 고민핸 점들이 다르지 않다는 점이고 그래서 함 께 이야기하고 나눌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다. 나혼자서만고민하는것 같은문제들에 함께 고민 하고 있는 동료들을 만났을 때, 나와는 그 어떠한 공 감대도 가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동료들과 같은 언어로 얘기할 때, 그리고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한 인간으로 느껴질 때, 나는 그냥 주저앉아서 영영 울고, 사람들을 막 껴안아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렇 게 밤마다 제주도의 푸른 바다는 내 n냄속에서 출렁
  • 11. ‘L ! 대고 있었다 그리고 그 푸른 바다는 함께 했던 사람 대감을 기억하며 지금도 내 마음속에서 일렁이고 있 들과 그들로 인해 느꼈던 든든함과 자신감 그리고 연 다 i ‘여성들이 새로 자판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 o 늘 아침 신문을 보니, 우리 나라에는 생명공학 J- 에 대한 법적 규제가 너무 많아서 생명공학 발 전에 저해가 되니,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논조의 기 사와 다른 비교적 진보적인 신문에서는 유전자 조작 에 의해 탄생한 기 형의 생쥐들이 10억 20억에 팔리 는 황금 알을 낳는 유전자 공학에 대한 핑크빛 기사를 보았습니다. 불현듯 얼마 전 다녀온 제주의 여성환경 연대 워크 숍의 여성동지들의 모습이 그리워 졌습니다. ‘여성들이 새로 짜는 세상’ 우리 앞에 놓인 어두운 미래에 과연 어떤 세상일 짜 낼 수 있을까? 모두들 가정과 운동이라는 두 가지의 줄다리기를 뒤고 하고, 힘들게 짱을 내어, 쉽게 가기 힘든 섬나라 제주도에 대한 동경을 가슴에 안고,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들을 만난다는 기대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 니다. 제주의 파란 바다는 며칠 집과 활동의 장을 비 우는 것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뒤로하기에 충분하였 습니다. 첫날부터 피로함을 잊은 듯한 열띤 토론과 진 지한 참가자들의 자세가 무척 인상적이었고, 이렇게 많은 여성 활동가들이 풀뿌리 지역에서 고민과 열성 적 실천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가슴속 깊이 든든 한 연대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축제의 준비장과 즉석 전국 노래자랑에서는 각자 가진 끼와 재능이 마음껏 발휘되는 너무나 신나, 한바 탕 웃음으로 영성을 치유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나 만 너무 메마른 곳에 있어서 이렇게 느꼈는지는 모르 겠지만!) 여신들의 축제를 참가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나의 가슴에 저린 아쉬움을 남겼지만, 준비장에서 이 렇게 정신없이 아무거리낌 없이 발산하는 여성 내면 심 현 정 (대구 북색소비자연대 사무국장) 에 잠재된 숨겨진 열정을 엿보는 순간! 이런 자연스 럽고, 쾌활한 영성 치유의 장이 우리의 일상에서 펼쳐 질 때 , 생태적 감수성이 얼마나 즐겁게 회복될까? 하 는 평소의 나의 고민의 실타래를 풀어주는 훌륭한 워 크숍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진지한 삶의 자세에서 우 러나오는 각자의 향기로 인해 흠빽 서로에게 취할 수 있는 여운이 많이 남는 만남이었습니다. 비록 손에 잡 히는 뚜렷한 성과와 합의를 도출한 것은 아니지만, ECO와 페니미즘의 만남,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 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인가? 경쟁과 경제적 가치 중심의 생명파괴의 현상들 속에서 여성성의 원리로 이것을 치유하여 새로운 생명적 질서로 회복해 내는 세상에 대한 비션을 나누는 장이었습니다. 우리 각자가 결과 무늬’ 가 되어 생명의 비단으로 엮어져 장바닥에 깔릴 때야 말로 ‘여성들이 새로 짜 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j 저14호 η
  • 12. 선언문 <21서1f1 1 ; 지태까느하 펴드사회르 하하 여서호}껴 <?1 의 다지 >。1...: 0 0 . --, a 0 L . 0 1...: 나눔과 보살펌의 그물망을 만들기 위해 전국의 둘, 위와 같은 과제의 실현을 위해 여성환경인들이 모여 그뜻을 세운지 17개월, 여 성환경연대는 남성위주의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 1) 여성환경운동가 지도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 성적 가치 및 원리가 자연과 인간, 여성과 남성이 로그램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여성환경기 평등하게 공생하는 새로운 대안사회를 만드는 과 금을조성한다. 정에 유일한 희망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남을 2) 환경정책의 여성화를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통해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눌 수 있었고, 여성 이 를 제도화 하기위해 노력한다.. 주의적인 환경운동의 물꼬를 렀으며, 여성운동과 3) 여성환경운동의 담론 확산과 이슈 개발을 환경운동이 소통할 수 있는 귀중한 계기를 만들 위해 여성환경포럼을 구성한다. 수있었다. 4) 여성환경인의 정치세력화를 지원한다. 지난 활동의 과정에서 여성환경연대의 모습에 5) 생명과 평등의 관점에 선 문화 창출에 앞장 대해 다양한 시각이 존재했다. 이는 한편으로는 서고, 이를 확산시킨다. 우리의 논의를 풍부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었지 6) 국제적인 연대활동을 통해 여성환경운동의 만, 다른 한편으로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경험을 나누고, 여성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 얼마나 어려운 지를 느끼게 했다 한 공동의 실천을 조직한다. 오늘 전국에서 모인 50인의 여성환경인들은 3 박4일간의 짧지만 긴 만남을 통해 여성환경연대 셋, 여성환경연대는 풀뿌리운동에 참여하고 있 에 바라는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모아 다음과 같 는 전국의 여성들이 우리와 뜻을 함께 할 수 있도 이다짐하는바이다 록 연결망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또한 개인의 자 발성에 기초한 우리의 관계는 세대간, 지역간, 성 하나. 중요하게 관심을 가져야 할 여성환경연 별간 차별을 두지 않는 수평적 - 개방적인 조직을 대의 과제로, 계속 지향해 나갈 것이다. 1) 풀뿌리 여성환경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 또한 우리는 여성환경운동과 관련하여 특별한 과연대를강화한다. 관심사가 되고 있는 5개의 주제 - 환경운동의 가 2) 여성단체의 환경운동 지평 확대를 위한 여 부장제문화, 여성단체의 환경운동에 대한 비판 건을창출,조성한다 고민 · 제안, 주민자치와 여성환경인의 정치적 주 3) 환경단체 여성활동가들이 여성으로서의 정 체 형성 , 여성환경운동으로서의 생협운동, 여성 체성을 갖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의 몽과 눈으로 본 지방의제 21- 에 대해 진지한 구조를마련한다 토론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에 4) 여성환경운동에서 생협운동의 중요성을 재 도달하였다 인식하고, 지역에서의 여성 생협운동을 강 화한다. 12 특집 J ’
  • 13. 1. 환경운동의 탈가부장제를 위해 대안사회를 만드는 환경운동은 이제 가부장제 문화의 폐해 및 문제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환 경운동에 참여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 들에 대한 조직적인 배려나 관심은 미흡한 상 황이다. 환경운동 조직내의 가부장제 문화는 운 동의 다양성을 평하하고, 새로운 권위주의를 양 산해내면서 , 여성들을수동적인 존재로국한시키 고 있다 우리는 환경운동내의 가부장제 문화가 개선되지 않는 한 진정한 환경운동이 될 수 없다 는 점에 의견을 모으고, 다음과 같은 실천 방안을 제기한다. 1) 환경 · 여성단체의 가부장제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연대문화, 사무실문화, 토 론문화등) 2) 환경운동사에 누락되어 있는 여성의 활동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재평가 해낸다. 3) 단체내 성인지적 관점을 높이기 위한 교육 을강화한다. 4) 소모임 등을 통해 가부장제 문화 극복을 위 해 노력할 주체를 모아낸다. 2. 여성단체의 환경운동 지명 확대를 위해 여성단체의 환경운동은 그 의미와 방향이 새롭 게 모색되어야 한다. 그동안 여성단체의 환경운 동은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생활 영역의 과제를 여성운동의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데 기여하였으나 전업주부 위주의 , 소비와 폐기 물 영역을 중심으로 한 활동 등에 국한되어 부분 적인 성과에 만족해야 했다. 이제 우리는 자연억압과 여성억압의 뿌리가 같 다는 인식으로부터 여성운동과 환경운동이 진심 으로 만나, 생태계의 재난 및 여성억압과 차별, 피해의 문제를 바르게 보고 여성적 원리에 근거 한 대안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이를 위 해 1) 여성단체는 여성환경운동의 담론을 여성운 동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2) 여성단체는 주부뿐 아니라 환경운동에 참여 하는 주체를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3) 여성단체는 여성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방식 의 운동을 존중 해야 한다. 4) 여성단체는 환경운동에 참여하는 여성의 지 도력을 개발하기 위해 조직적 , 교육적 지원 을아끼지 않는다 3. 주민자치의 관점에서, 여성환경인의 정치적 주체형성을 위해 주민자치는 지역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자율적 결단’ 으로, 여성들은 살림의 관점에서 주민자치 의 주역으로 성장해야 한다. 여성이 자치의 현장 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주체의식을 갖기 위한 개인차원의 노력과 보조적인 봉사활동 의 단계를 뛰어넘어 자치의 현장에서 정치세력화 될 수 있는 틀의 마련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여성의 정치참여를 가로막는 걸림돌은 개 인의 자신감과 결단의 부족, 이를 준비하고 지원 하는 조직적 기반의 부족을 들수 있다. 이를 해결 하기위해 1) 여성환경인은 지방의제 21. 주민자치센터에 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J.~감을 키우고 훈련받는다 2) 여성환경연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연 대모임을 만들고, 교육, 훈련, 네트워크, 과 제발굴등에 힘쓴다. 4. 생협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생협운동은 자연과 인간, 소비와 생산사이의 관계성을 회복하고자 승F는 주부들의 자각과 실천 을 담보함과 동시에 동시에 여성세력화를 위한 유력한 틀로서 주목되어야 한다. 앞으로 생협은 환경농산물의 직거래운동에 기본을 두고 여성적 관점에서 주민자치의 관점에서 생활상의 제 요구 저14호 13
  • 14. 를 제기하고 해결하는 운동으로서의 방향성을 분 명히 해야 한다. 대중적인 여성환경운동으로서 , 대안사회운동으로서 생협운동의 가능성을 실현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천과제를 제기한다.. 1) 생협에 침여하는 여성들이 여성주의 시각에 서 생협운동을 바라볼 수 있도록 교육프로 그램을발굴한다. 2) 여성환경연대는 여성생협인간의 네트워크 가활성화될 수 있도록지원을강화한다. 3) 지역에 기반한 풀뿌리 여성생협조직 형성을 위해노력한다. 5. 지방의제 21에 여성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의제 21에 있어 여성세력화의 문제는 주요 한 관심 λ까 되어야 한다. 이는 자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여성의 관점이 반영 되어야 함을, 특히 차별의 문제는 특별한 관심사 가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현재 지방의제 21과 여성역할 강화’ 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이에 대한 평 7}는 어느 단위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지방의제 21 작성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환 경단체의 경우 참가자는 주로 남성이고, 여성단 체의 경우 지방의제 21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부족 으로 침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 않아, 전체적 으로 여성들의 침여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우리는 여성의 관점에서 지방의제 21을 재해석 하고 평 7념F는 작업을 시급히 진행할 것을 제안 한다. 이는 여성환경운동 및 여성들의 네트워크 활성화, 지역여성환경운동이 개입할 수 있는 제 도영역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 이를 위한 실천 과제로, 1) 지방의제21의 여성화’ 를 위해 연대모임을 만든다. 2) 지방의제 21’ 에 별도의 여성의제가 만들어 질수있도록노력한다. 3) 2002년 리우+10 준비와 연계하여 본 활동 14 특집 의 성과가 의제채택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 록 국내활동을 조직함과 더불어, 이를 위해 국제적인 연대망을형성한다 참가자들은 여성환경운동이 전반적으로 공유 하고 있는 주요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해결 하기 위한 지역내에서의 노력, 여성환경연대의 역할에 대해 토의하였다 여성환경연대와 지역연 대에 대한 다음과 같은 의견이 제시되었다. 〈대전-충남지역〉 l. 성인지적 관점 및 생태주의적 관점에 근거 하여 자기 단체에 대해 성찰하고, 통합적 , 다원주 의적 관점에서 연대하고 있는 단체들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건강한 조직활동 및 연대활동을 위해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였다. 2 각 조직이 기반하고 있는 지역 및 지역성에 대한 이해 및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운동의 중요 성을 재인식하고 이를 위한 지역연대모임인 대전 지역 여성환경포럼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이 포 럼을통해 지역내 각단체 실무자간의 연대 및 교 류를 활발히 하여 지도력과 전문성을 기르도록 하며, 차세대를 포함한 새로운 회원 그룹을 인식 하고 이들의 지도력을 개밸F는 데에 노력을 경 주하기로하였다. 3.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여성활동가들의 좋은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려 이들이 지방의 회에 진출하고 여성정치지도력으로 성장할 수 있 도록 지원하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접근 방법을 모색해야 함에 동의하였다 4. 위의 역할들은 지역적으로는 대전지역 여성 환경포럼을 통해서, 전국적으로는 여성환경연대 를 통해서 전개되어야 할 것이며, 지역활동과 전 국활동을 연대하는 수평적, 민주적 방법에 대한 모색이필요하다.
  • 15. 〈경상지역〉 l. 각 단체가 진행하고 있는 환경활동에 대한 정보공유가필요하며 , 건강한지역 및 전국연대 활동을 위해서는 연대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철 학이 필요하며 영남권 지역실정에 맞는 연대활동 의 위상 및 내용 정립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였다 2. 연대활동을 위해서는 정보의 교류가 무엇보 다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여성환경활동가들을 위한 인터넷 카페 를 개설하여 이를 경상지역(김조숙자)에서 운영 하기로결정하였다. 3. 경상지역에서는 지도력을 키우는 네트워크 로서 여성환경연대의 역할을 설정하고, 지역과 지역, 지역과 서울간에 필요한 전문성을 상호 지 원하고, 여성환경인들의 지도력을 적극 육성하 며, 차세대 여성환경인을 발굴, 양성승F는 활동을 담당할 것을 제안하였다. 〈서울수도권지역 〉 서울수도권 지역에서는 여성환경연대가 여성 환경운동 영역에서 중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다 음과 같은 역할을 담당할 것을 제안하였다. l. 여성환경연대가 여성운동 및 환경운동에 대 하여 새로운 운동 문화 조성을 위해 도전하고 새 로운 대안을 개발, 제시 iï}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 다고인식하였다 2. 여성환경연대는 교육 및 지원활동에 가장 큰 강조점을 두어야 하며 교육활동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한 다양한 방안(교육사업의 대상 선정 문제/ 교육방법 (체험위주) , 매체의 다양화) 을고려해야한다. 3. 여성환경 활동가들이 기존의 운동을 진행하 고 또 새로운 조직운동을 시작하는 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개별적으로 연대차원에서 진행 하고 있는 운동에 대한 시각을 검증받을 수 있는 장을마련해야한다. 4. 여성환경연대는 지역의 풀뿌리운동 지와 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전문 leader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하며 , 여성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 고, 장기적인 차원에서 여성정치침여를 위한 사 회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힘써야 한다. 5. 여성환경연대의 회원으로서 공유할 수 있는 정체성을 개발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생활속 의 지침이나 상징물을 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v 저14호 15
  • 16. 국제활동 저14차 UN ESCAP NGO Symposium과 여성환경회의에 다녀와서 Blue sky를 외뺀 30여년간 캐규슈의 하늘 을 맙게 만들어 온 국제부인교육진흥회의 팔순 을 넘긴 아끼꼬 모리대표의 키타규슈 사랑운동은 같 은 분과의 발표자로 참석하였던 필자를 숙연하게 하 였다. 이제 거동이 불편해진 이 노환경운동가는 100 년전 철강산업의 원산지로 시작된 이 지역의 공해와 맞바꾼 일본 경제의 발전을 재고하려는 이 지역 환경 운동가들, 지방정부와 혼열일치가 되어서 철강공장들 을 하나씩 폐쇄시켜 나갔고 대기와 물 살리는 운동에 전념하였다 키타규슈의 철강산업 100주년을 기념하 는 2001년에 산 위에 상징적으로 남겨 놓은 굴뚝 한 개만이 푸른 하늘과 물을 자랑하는 이 과거의 철강도 시에서 철강 EXPO가열릴 예정이다. 매 5년마다 열리는 UN ESCAP 환경장관회의 (MCED)는 3차까지는 ESCAP본부가 있는 방콕에 서 열렸고. 15년만에 처음으로 외부지역인 키타규슈 에서 열면서 이 지역의 환경정화사업을 찬OJ=하였다. 16 국저헬동 박 은 경 (50대 으뜸지기) 환경장관회의와 함께 Eco Asia. NGO Symposium. 아시아 태평양 환경여성회의, 청소년회의 , 환경저널 회의등의 관련회의가 이 정화된 철강도시에서 동시에 열리게 되었다 여성환경연대 10명 (박은경 , 이상영 , 이혜경 , 김미 화, 김혜정, 병진숙, 김혜경, 장우주, 이미영, 김정린) 은 이들 관련회의중 NGO Symposium과 。씨아 태 평양 여성환경회의에 참여하였다. ‘지속 가능한 개발 과 빈곤퇴치에 관한 공동협력 전략’ 이라는 주제로 열 린 NGO Symposium은 12월 1일 오전에는 이 회의 의 재정지원자인 ADB와 주관기관인 ESCAP과 주무 단체 CAFO 가추천한 3개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아젠다 선정과 함께 오후에는 7개의 소집단 토의로 진행되었다. 소집단 토의 주제는 1) 환경적응, 지속 가능한 개발 및 빈곤퇴 ~l. 2) 사회운영 , 제도 및 능력 배양. 3) 지속가능개발과 빈곤퇴치 프로젝트 참여방 법 .4) 시민사회 참여를 위한 재정적 자원과 방법 .5)
  • 17. 1:. . 환경 전략, 환경교육, 대중인식 및 훈련 . 6) 월경 환 경문제의 지역협력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7) 평등 과사회 포함범위등으로 나뉘었다. 소집단 토론이 열리는 동안 환경장관회의에 상정될 지역행동계획 (RAP)을 검토하여 NGO입장을 환경장 관회의에 제안하기 위한 작업도 착실히 준비하여서 고위공직자회의에 NGO 대표 4명이 보고하는 시간 도 동시에진행되었다 9월 2일에는 전체회의에서 각 소집단 토론의 보고 가 있었고, 전날 밤늦도록 사회자와 기록자가 작성한 토론 내용 보고서를 받는 작업과 함께, 오후에는 대중 을 위한 회의 보고회가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9월 3일에는 아시아태평양 환경 여성회의가 키타 규슈 아시아 여성포럼 (KFAW)과 지구환경 여성연락 회 (GENKI) 주최로 열렸다. 오전에 인도의 과학, 기 술 및 생태연구재단의 반다나 시바 (Vandana Shiva)의 ‘선단기술과 지구의 미래’ 와 영국의 국제 가족계획협회 (IPPF) 의 잉가 브루에거만(Ingar Brueggemann)의 ‘환경과 건강’ , 지구환경국제연맹 세계총재인 아끼고 도모또의원의 첸더와 환경’ 이라 는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10 마일 이내의 생태계 내에 공해물질이 전혀 없는 마을을 만들려는 반다라 시바 노력은 감명적이었다. 오후에는 4개 분과로 나뒤어서 회의가 진행되었는 데 1)첨단기술이 건강과 자연에 미치는 영향. 2) 지 구온난화와 생물다양성 . 3) 건강, 자원순환형사회의 형성과 환경교육.4) 환경친화적 경제활동 등으로 나 뉘어 진행되었다 필자가 발제자로 참여한 제 3분과 에는 200명의 청중이 가득한 회의장에서 철저한 준 비를 느낄 수 있는 일본인 특유의 시간이 정확이 규제 되는 회의가 진행되었다. 주최측이 전 날밤 사회자와 발표자들에게 예행 연습을 두 번이나 하는 치밀함을 보면서 필자는 일본사회를 경험할 수 있었다. 분과 회 의 후 45분간의 전체회의에서 4 분과회의의 보고가 있었고, 다음날 환경장관회의에 보고할 원고 정리에 대한 내용 보완도 있었다. 일년 전부터 준비된 NGO Syrnposium에 주무단 체 인 CAFO (Conference、 of Asian Foundations and Organizations)의 환경담당 실행위원 자격으로 참여해 온 필자는 이번에 초대받은 참석자들만이 갈 수 있었던 이번 NGO회의에 동료 한국여성환경인들 과 참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기에 이 일이 가능하 도록 재정적으로 배려해 주신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아시아 연구기금에 감사드린다.Y 일본탄체 방문기 6박7일간의 방문일정을 옹골차게 (7) 싼 덕분에 많은 사람, 많은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후쿠오 카에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후 쿠오카 여성센터 (AMlKAS)’ . 한국판 ‘일하는 여성 의 집’ 이다. 지난 88년에 설립된 여성센터는 여성의 자립 , 여성의 사회참여 촉진 , 여성문제의 해결, 그리 고 남녀평등을 목적으로 활동을 하는 곳이다. 연간 20 만명, 하루 70명이 이용하고 있는 센터에는 3만 여권의 도서를 소장한 도서관, 탁아시설, 상담소, 강 의실, 강당 등 많은 시설들이 있었다. 우리에게는 지 역의 여성단체와 함께 시에서 파견된 남성공무원이 명 진 숙(여성민우회 여성환경센터 사무국장) 저14호 17
  • 18. 센터를 운영하는 모습이 새롭게 다가왔다 APEC.NGO 첫 날 포럼을 마치고 방문한 곳은 그 린코프였다. 다른 나라 말로 진행되는 회의에 잔뜩 긴 장한 탓일까? 회의가 끝났을 때 몸은 천근 만근. 파김 치가 된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 분은 정길X씨로, 그린 코프의 전 회장이자 현재 이사로 일하고 있는 재일 동 포 여성이었다. 그린코프의 멋진 매장을 둘러본 우리 들은 그린코프의 활동에 대해 소개를 받았다. 생활협 동을 하는 그린코프는 생산자와 함께 하는 생활재 개 발, 자국농업 수호 등 8가지 생활자 원칙을 갖고 활동 하고 있으며, 한국의 생협과도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 었다. 셋째날 저녁, 우리가 만난 사람은 테슈 야마모토씨 로 ‘습지보전을 위한 모임’ 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나 이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엣띤 얼굴을 한 그에게서 우 리들은 후쿠오카의 습지를 보전하기 위한 뜨거운 열 정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그는 한국의 새만금 활동 이야기를 들으면서 연신 감동스러워했다. 자신의 집 에 사무실을 만들고, 하나부터 열까지 손수 만들어 하 는 그를 보면서 ‘일본다운 운동방식’ 에 대해 새삼 생 각하게되었다. NGO 포럼 마지막 날, 회의를 끝내고 우리가 만난 사람들은 ‘아마기 여성모임’ 이었다. 우에하라 사찌꼬 씨를 포함해 아마기 여성모임에는 총 80명의 회원이 침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복지, 남녀평등, 장애인 지 원 등 ‘마을 만들기 운동’ 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특 히 이들은 주민운동을 통한 생활상의 실천에 앞장서 고있었다 다섯째 날,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후쿠오카에서 오 사카로 이동했다. 간사이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오사 카 재일교류민단 관계자의 안내로 오랜지코프를 방문 하게 되었다. 오렌지코프는 생활재를 취급하는 생협, 의료생협, 그리고 복지생협 등 3개의 생협이 연합한 것으로, 모두 6만 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었다 오렌 지코프의 특징이라면 먼저 먹는 것과 치유하는 것을 같은 근원으로(醫食同源) 이해한다는 점 , 둘째로 노 령화사회인 일본의 특성을 반영하듯, 스스로 생활할 수 없는 노인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이다. 생협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 다는 이들의 자부심 한편으로는 조합원의 가입률 감 소, 매출 저조 등 현실적인 과제 또한 많아 보였다. 공식적 일정이 끝나는 마지막 날, 우리가 만난 단 18 국-'1빨동 체는 ‘무고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과 ‘효고현 유기농업연구회’ 였다. 전철역에서 ‘무고천을 사랑하 는 사람들의 모임’ 팀을 만난 우리들은 백발이 성성한 그들의 모습에 놀라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선 그들의 열정에 놀랐다. 일본식 깃발을높이 세우고무 고천 댐 건설 예정지역과 정용된 한국인 노동자들의 목숨으로 건설된 후쿠시야마 철도노선을 둘러보았다. 많은 바위와 가파른 경사를 앞에 두고 한국인 노동자 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터널에는 고통과 한이 깊게 서린 것 같았다. 묵념과 기념촬영을 마치고 난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하며, 고베청년센터로 이통했다 그곳에서 우리는 ‘효고현 유기농업연구회’에 침여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인사를 나누면서, 한 단 체가아니라여러 단체에서 다양한사람들이 온것을 알았다.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운동하는 사람도 있었 고, 다이옥신에 관련해 활동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 리가 원래 만나기로 했던 연구회는 40개의 단체가 모 여 만든 연합회로 현재는 NPO(Non Profit Organization)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었다. 이들은 유기농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으며, 특히 품질인증제도7}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높았 다. 일정에 비해 참 많은 사람들, 많은 조직을 만났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그들의 노력과 열정만큼 내 가방은 그들의 흔적들로 가득 채 워졌다. 한국에 돌아와 참 많은 시간이 지났다. 하지 만 그때 만난 그 사람들의 여유 있는 웃음과 한결같았 던 열정들은 내게 운동이란 ‘맑고, 밝고, 훈훈하게’ 그리고 ‘젊을 때 하는 한순간의 열정이 아니라 꼼꼼 히 둘러보면서 꾸준히 하는 것’ 이란 것을 자꾸 되새 기게 만든다.Y
  • 19. r 지역활동 ”대천에서 호도하느 여선특이 무천다”’L.; 20 'l... '02 OM L 대전여성환경포럼 만들다. 11월 23일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환경지도 력 51명이 상시적으로만나고연구하는모임 〈대전여 성 · 환경포럼〉을 창립했다. ‘여자들이 왜 모였어?’ , ‘여성대표 하나 더 만들려 고 그러나?’ , ‘그럼 남자들 모임도 해야지?’ 많은 말들이 ~}는 가운데 10여년간 여성운동을 해온 사람들, 환경운동을 해온 여성들이 모였다 여성 환경포럼에 보내지는 의혹의 눈초리들을 즐기며 (?) 대전의 여성들은 그러나 아주 담백한 답을 내놓는다. ‘여성들끼리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려는 거야 l 여성의 눈으로, 손으로 이 세상을 바꾸는 데 조금 다i른 내용 으로기여해 보고싶은거지'" 사실 이 모임을 구성하게 된 배경은 간단했v 대전에서 스스로 모이기 어려웠던 여성들에l 서울 〈여성환경연대〉의 손길이 뻗어왔기 때문. I 그 동안 지역에서 운동하고 있는 여성들이 엮떤 형 태로든 모임의 필요성을 턱밑까지 느끼고 있없지만 누구 하나 나서서 주선하는 이가 없던 터에 여썽 환경 연대의 만나자는 제안은 짜릿했다 그리고 그낼 이후 대전의 여성운동가들은 맹목적으로 여성모임의 추진 에공조했다 동학사에서의 하룻밤은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여 성들간의‘ 거리를 가깝게 했다 전문여성모임의 추진 이 어떤 의미를 7찌고 뿐 일을 하게 될 것인7띤 많이 이야기되었다. 20대 청춘들은 여성단체의 정치성을 조금 왜심했 지만 운동하는 후배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패 견인 차로서의 역할을 주문했고, 40-50대 장년층은l 후진 을 양성하는 보육기로서의 역할을 자임했다. 30대 아 줌마부대는 안팎으로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토론과 상호격려의 장으로 기능 하게 할 것을 제안했 다. 김 종 남(대전환경운동연합 총무국장) 각자 자기가 처해 있는 일감과 책임에 맞춰 여성환 경포럼에 역할과 기능을 부여했지만 이것이 모두 여 성환경포럼이 할 일이었다 2. 여성환경포럼에 참여한 사람들과 할 일 여성환경포럼의 주요 구성원은 대전의 운동단체에 서 일하고 있거나 회원지도력으로 참여하고 있는 맹 렬 여성들이다. 운동조직의 실무자는 아니더라도 외 곽에서 많은 지원으로 운동을 돕는 실력 있는 조력자 들도 있다. 운동가들은 활동기간이 1년에서 10년이 넘도록 사회운동을 하고 있는 베테랑까지 있다 실무 간사부터 회원조직의 대표까지 망라돼 있다. 이들이 모여서 하고자하는일은참많다. 우선 일하는 여성들의 인식지평을 넓히려 한다. 여 성운동 속에서 일하는 활동가와 환경운동 속에서 일 하는 여성활동가의 의식이 상호 교차되면서 성숙할 수 있도록 학습기회를 제공하파 한다. 여성들이 가장 많이 걷벼하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환경운동을통해 여성의 가치를높일 수 있고환경에 대한 시각을 생태주의 관점으로 넓히면서 여성문제를 깨달아 가는 운동가의 발전과 운동의 성장을 도모한 다 이 를 위해 여성환경포럼은 2달에 한 번씩 정례포 럼을개최한다. 창립세미나에서는 “대전지역에서 여성과 환경의 연대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다뤘다. 앞으로는 환경과 여성 , 시민운동과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비 롯하여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 이다. 한편, 운동하는 여성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안 정을 위한 프로그램과 선후배간 친목을 도모하는 한 편, 운동의 지속성을 가능하게 하는 운동가 지원프로 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재정의 뒷받 저14호 19
  • 20. 침이 매우 중요한 일인데 지금 당장은 어렵더라도 기 금조성의 가능성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3. 여성환경포럼의 생김새와 운영 여성환경포럼은 고문으로 진경희 한밭생협 이사장 과, 이정순 대전여민회 회장, 공동대표로 안정선 공주 대교수(간호학)와 김공자 YWCA사무총장을 모시고 세대별로 구성된 16인의 운영위원회 체제로 움직인 다. 회원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를 고민한 결과 관심 있는 일반 여성에게 문을 개방하되 우선은 운동을 중 심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주축이 되는 것으로 결정 했다. 일반여성들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은 〈환 경과 참여에 관한 여성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능할것이다. 포럼의 재정은 가난한(?) 회원들이 추렴한 회비로 한다 대부분 운동가들이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빈곤 하다는 표현을 썼지만 안 그런 회원이 더 많다. 회비 와 외부의 후원금을 열심히 모아서 2001년 사업을 알뜰하게 진행해보려 한다. 포럼의 사무국이나 딱 정해진 실무자는 아직 없다. 과거에 일하다가 집안에 들어앉은 아줌마를 실무자로 둘 예정이다. 아직은 정신없이 바뿔 일도 없고 큰 사 업을 예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무하중은 없는 편 이므로 퍼진 。}줌마라도 보수해서 쓰면 될 것 같은데 아직지원자가없다. 포럼 운영위는 올해가 다 가기 전에 회원 만남의 날을 갖기로 했다. 송년회와 함께 내년도에 무슨 일을 함께 할 것인지 기대를 모으기 위해서다. 좋은 일을 함께 하는 사람들은 아름답다. 생각이 같은 사람은 더욱 아름답다. 성이 같으면 더 아름다울 까? 여성환경포럼은 성이 같은 사람들끼리 일하면 훨 씬 더 평화롭고 。}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서 로를 위하고 격려하는 가운데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여성들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그들이 부엌에 만 있는 사람이든 단체나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든관계없이 . • 여성환경연대 모두모임(총회)가 있습니다. 2() 지역활동 2001년 2월 27일 여성환경연대 모두모임 (총회)을 개최합니다. 모두모임에서는 2001년 여성환경연대 임원 선출, 사업계획, 예산안 검토 등이 이 루어지게 됩니다. 모두모임 참석을 위해 회원 여러분께서는 미리 시간을 비워두시기 바랍니다.
  • 21. 사업보고 4 창럽 1주년 후원잔치 * 여성환경연대 창립 1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6월 20 일 고 윤보선 전 대통령 고택에서 ‘창립 1주년 기념 행사 및 후원잔치’ 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김병자 환 경부장관 등 1천여명의 축하객들이 여성환경연대에 뜨거운 연대와지지를 보내주었다. 4 지역 간담회 * 4개 지역 여성 환경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 다. 간담회를 통해 지역 여성환경운동의 현황에 대한 공유가 이루어졌고, 지 역여성환경네트워크의 필요성 , 여성환경연대에 바라는 바 등이 활발하게 논의되었 다. @ 서울수도권간담회 일 시 : 2000년 4월 26일 장 소 ·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참가자 : 수도권 여성환경활통가 21명 @ 충청지역간담회 일 시 : 2000년 7월 19일 장 소 . 대전 YWCA 신협 사무실 참가자 : 충청지역 여성환경활동가 18명 oar 경남지역간담회 일 시 : 2000년 8월 22일 장소 : 부산 YWCA 참가자 : 경남지역 여성환경활동가 8명 ιF 경북지역 간담회 일 시 : 2000년 8월 29일 장소 : 대구함께 하는주부모임 참가자 : 경북지역 여성환경활동가 18명 *지역순회 워크삽 4 ‘여성 · 환경 · 힘’ 이라는 주제로 지역 순회 워크삽 을 개최하였다. 3개지역 여성환경활동가들이 침여하 여 ‘에코페미니즘의 대안적 가치’ 여성환경운동의 저14호 21
  • 22. 과제와 전망’ , 자례연구’ , ‘나의 삶과 우리운동의 대 안을 찾아서’ 등 다양한 테마의 작은 워크삽을 진행 하였다. a 수도권워크숍 일 시 : 2000년 6월 9일 장소:두산연수원 참가자 : 수도권 여성환경지다 38명 ø" 충청지역 워크삽 일 시 : 2000년 7월 25일 장소: 대전통학산장 참가자 . 충청지역 여성환경지하 27명 ø" 영남지역 워크삽 일 시 : 2000년 9월 29일 장소:대구은행연수원 참가자 : 영남지역 여성환경지타 27명 22 생보고 *여성환경활동가 전국연수 4 전국의 여성환경활동가 50명이 함께 모여 ‘여성환 경인의 비전 만들기’ , ‘주제별 워크삽’ , ‘리더쉽 훈 련’ 등의 교육, 토론 활동을 전개하였고, ‘Dance and Theraphy’ , ‘칸타스토리아 , ‘여신들의 축제’ 등의 문화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의 결과로 '2000 여성환경인의 선언’ 이 채택되었다. 일 시 : 2000년 11월 10일 ~13일 장 소 . 제주도 청소년수련원 참까 : 전국여성환경지다 50명 4 연구사업 * 환경부 지원으로 ‘환경문제 개선 및 환경정책 시행 의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한 여성잠재력 활성화 방 안’ 에 관한 연구조사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지역간담회, 심층인터뷰, 사례조사, 여성활동가를 대 상으로한 설문조사, 전문가회의 등이 이루어졌다. 연 구성과를 시민사회 , 정부와 공유하기 위해 2001년 1 월 11일 지탱가능한 사회건설의 주체로서의 여성 - 환경부문 여성잠재력 활성화를 위한 시민사회 .정부의 과제 」 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23. 다 。 - 패 - 과 。 - 흉}봐. 여성환경인의 생활수칙을 공모합니다. 여성으로서, 환경운동가로서 가슴에 담아두고 실천 을 위해 노력해야 할 아름다운 지컴여성환경인의 생활수칙 10' 공모에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 랍니다. 당첨되신 분께는 여성환경연대에서 준비한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전자우편, 홈페이지를 통 해보내주세요. 훌; 여성환경연대 홈페이지가 드디어 만들어 졌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여성환경연대 소식 , 자료실 , 게시판, 깨 어나는 여성 , 뱃거리 마당 퉁 회원들의 정보교류와 연 대를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많은 이 용바랍니다. http://ecofem.neν 여성환경연대 2000년 제주도 워크삽에 참가한 분 들의 모임방으로 김조숙자님이 daum에 카페를 만들 었습니다. 자주 찾o까셔서 차도 한잔 마시고 글도 남 겨주세요 http://'빼w.daum.net 카페-여성환경연대 클릭 떻; 여성환경연대 심벌을 풀꽃세상 대표인 정상영 (화 가)님이 특별히 디자인해 주셨습니다 ~t섯. 2001년 2월 27일 여성환경연대 모두모임(총회)가 있습니다. 모두모임에서는 2001년 여성환경연대 임 원 선출, 사업계획 , 예산안 검토 등이 이루어질 예정 입니다. 모두모임 참석을 위해 회원여러분께서는 미 리 시간을 비워주시기 바랍니다. 다사다난했던 즈 ’ O 놈 도 좋으나드 1- 22 60대 으뜸지기 - 박영숙 50대 으뜸지기 - 박은경 50대 살림 꾼-문선경 40대 으뜸지기 김상희 40대 살 림 꾼 - 문순홍, 이혜경 , 이상영 , 김 양희, 이진아. 허라금 다. 30대 으뜸지기 - 김혜정 30대 살 림 꾼 - 김제남, 김미화, 장우주, 추경숙 20대 으뜸지기 - 김정린 20대살림꾼-박 경 사무국장 : 이미양 사무국 : 이의선 , 강희영 째호 23
  • 24. 생명을 살리는 여성의 삶, 그 시작을 여성환경연대와 햄페 ... 여성환경연대는 자연과 인간,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전국의 여성들이 모여 만든그물망입니다. 여성환경연대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회원이 되어 샘명의 그물망을 함께 짜나갑시다. 회원이 되기를 원하시는 분은 마음에 드는 풀꽃이름을 정하셔서 그에 맞는 회비를 납부하시면 됩 니다. *금낭화회원 : 연회비 100만원 *꽃창포회원 : 연회비 50만원 *앵 초 회 원 : 연회비 30만원 *제비동자꽃회원 : 연회비 10만원 *난쟁이붓꽃회원 : 연회비 5만원 *애기원추리회원 : 연회비 1만원 *패랭이회원 : 기업회원 • 회비는 우리의 생각과 뜻을 모아가기 위한 크고 작은 행사에 소중하게 사용되어질 것입니다. · 때xl년도 회비를 아직 납부하지 못한 회원님은 2001년 1월까지 납부를 부탁드립니다. 흩핍릎훌표톨판톨 · 보내드리는 지로용지에 이름, 전화번호, 해당하는 개월 수와 금액을 쓰셔서 은행에 납부하시면됩니다. · 온라인으로도 회비를 납부힐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071뻐머뼈-517 <예금주 : 박영숙〈여성환경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