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deShare a Scribd company logo
1 of 20
Download to read offline
- 1 -
노숙인의 탈시설 및 지역사회통합 돌봄 욕구
- 노숙인 요양·재활시설 생활인을 중심으로 -
신원우(협성대학교)
김소영(사회복지공동모금회)
1. 서론
□ 장애인,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인구집단에 대한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노숙인에 대한 지역사회통합돌봄의 보편적 제공을 목적으로 한 다양한 통합 돌봄 모형(모델)
발굴 및 검증의 필요
○ 거리노숙인이나 자활시설이나 일시보호시설 노숙인의 경우, 임시주거비지원사업, 매입임대주택
사업 등 최근 강화되고 있는 주거를 중심으로 한 탈노숙 사업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 그러나
시설 중 요양·재활시설의 경우 탈노숙, 혹은 탈시설을 통한 지역사회정착이나 지역사회돌봄에 대
한 논의가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임
□ 노숙인이 지역사회 재정착 및 자립을 하기 위해서는 생활시설 노숙인의 장기입소 및 퇴소 이후의
재입소 현상을 줄여야 하지만 자활시설에 비해 요양·재활시설 노숙인의 장기 입소 및 퇴소 후 재입
소 비율은 매우 높은 현실
○ 2016년 노숙인 등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활시설 생활인 중 현재 시설에서 15년 이상(2000년 이
전부터) 생활한 비율은 1.1%에 불과했으나 재활시설은 28.8%, 요양시설은 28.5%가 15년 이상
거주하고 있었음. 25년 이상 거주 비율도 자활시설은 0%인 반면, 재활시설은 10.1%, 요양시설은
7.4%였음
○ 동 실태조사에서 재활시설 입소인은 85%, 요양시설 입소인의 88.2%가 현재 시설에서 다른 거처
로 옮기고 싶지 않다고 답했고, 12.7%만이 자립에 대한 욕구가 있다고 답하는 등 요양․재활시설
거주 노숙인의 경우 탈시설의 의지가 낮게 보고 있음.
○ 그러나 실태조사 상에서는 요양•재활시설 거주 노숙인의 상당수는 시설에서의 생활이 불편하다
고 호소하고 있어 정확한 욕구를 파악할 필요가 있음. 현재 시설에서 불편한 것이 없다고 응답한
노숙인이 절반에 미치지 않음(44.5%). 또한 자립에 대한 욕구가 없다는 것이 외부 주거 자원이나
자립을 위한 준비에 대한 지원 부재로 비롯된 것인지, 혹은 시설 생활의 만족에 기인하는지 등은
불명확한 상황임.
□ 요양․재활시설 입소 노숙인의 탈시설 욕구와 장애요인을 명확히 파악함과 동시에 자립의 욕구를
가진 노숙인의 구체적인 서비스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함
○ 따라서 요양․재활시설 거주 노숙인의 자립 욕구를 파악하고 시설에서 장기간 생활하고 있는 이들
노숙인들의 탈시설 장애요인과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위한 구체적인 서비스 욕구를 파악할 필요가
있음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양적, 질적 실태조사를 통해 노숙인 탈시설화 관련 문헌 검토와 요양·재활시
설 입소 노숙인의 탈시설 욕구와 장애요인, 지역사회통합돌봄과 관련된 서비스 욕구를 밝히고자
함.
- 2 -
2. 연구방법
1) 설문조사
○ 조사 기간 및 방법 : 2019년 9월 6일 – 10월 11일, 현장방문을 통한 직접 대면조사
○ 조사 대상 및 표본수 : 노숙인 재활·요양시설 생활인(전국 7,175명(‘18년말 기준), 재활시설 34개
소, 요양시설 23개소), 표본수는 430명(요양시설 9개소 184명, 재활시설 13개소 246명)
○ 표본설계 : 유의표집1)
2) 심층 면접조사
○ 조사 대상
- 의사소통가능자, 시설의 접근성(서울, 경기, 인천), 성별을 고려하여 노숙인 재활시설, 요양시설
생활자 24명에 대한 심층면접을 진행
- 요양시설 3개소 10명(남 4명, 여 6명), 재활시설 4개소 14명(남 14명)
3. 조사의 주요 결과
1) 설문조사 결과
(1) 일반적 특성
○ 전체 응답자 중 수도권 38.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남. 다음으로 영남권(31.2%), 중부권
(16.5%), 호남권(13.7%) 순임. 표본추출 과정에서 2018년말 노숙인요양시설 및 노숙인재활시설
거주자의 지역적 분포와 차이가 있음. 따라서 노숙인요양시설 및 노숙인재활시설 거주자의 탈시
설 및 지역사회통합돌봄에 대한 욕구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해석할 때 일반화하기에 주의가
필요함.
○ 남성이 71.9%, 여성이 28.1%로 나타남. 요양시설의 경우 남성 58.7%, 여성 41.3%로 나타남. 재활
시설의 경우 남성 81.1%, 여성 18.3%로 나타나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비율로 조사에 참여한 것으
로 밝혀짐.
○ 연령을 분석해 볼 때, 50대가 34.4%로 가장 많았음. 다음으로 60대(34.0%), 40대(13.5%), 70세 이
상(12.1%), 30대 이하(6.0%) 순으로 나타남.
○ 응답자의 교육수준을 분석해 볼 때, 고졸이 34.7%로 가장 많았음. 다음으로 초졸(24.4%), 중졸
(23.7%), 무학(7.0%), 전문대졸(4.2%), 대졸(5.1%), 대학원졸(0.9%) 순으로 나타남. 요양시설과
재활시설 모두 고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남.
1) 유의표집으로 표본추출을 진행한 이유는 연구대상자의 장애 및 치료로 인해 설문조사가 불가능한 대
상자를 제외하기 위함임. 따라서 본 연구는 노숙인요양시설 및 노숙인재활시설 거주자 중 비교적 탈
시설 및 지역사회정착의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가 더 많이 포함되어 있어 편향된 분석결과(bias)를 배
제할 수 없음.
- 3 -
구분 요양시설(184) 재활시설(246) 전체(430)
권역
수도권 49.5 30.5 38.6
중부권 15.2 17.5 16.5
영남권 29.9 32.1 31.2
호남권 5.4 19.9 13.7
성별
남성 58.7 81.7 71.9
여성 41.3 18.3 28.1
연령
30대 이하 8.2 4.5 6.0
40대 11.4 15.0 13.5
50대 33.7 35.0 34.4
60대 34.2 33.7 34.0
70세 이상 12.5 11.8 12.1
교육정도
무학 8.7 5.7 7.0
초졸 29.3 20.7 24.4
중졸 19.6 26.8 23.7
고졸 30.4 37.8 34.7
전문대졸 5.4 3.3 4.2
대졸 6.5 4.1 5.1
대학원졸 0.0 1.6 0.9
국민기초생활수
급
비수급 41.3 41.5 41.4
수급 48.4 50.0 49.3
모름 10.3 8.5 9.3
건강상태
매우 나쁨 1.6 5.7 4.0
나쁜 편 21.2 20.7 20.9
○ 국민기초생활수급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수급이 49.3%로 가장 많았음. 비수급은 41.4%로 나타
났으며,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9.3%임. 요양시설의 경우 수급 48.4%, 비수급 41.3%로, 재활시
설의 경우 수급 50.0%, 비수급 41.4%로 나타남.
○ 건강상태의 경우, 응답자의 37.0%가 보통이라고 응답함. 다음으로 좋은 편(33.5%), 나쁜 편
(20.9%), 매우 좋음(4.7%), 매우 나쁨(4.0%) 순으로 나타나 대체로 좋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
은 것으로 나타남.
○ 한편 현재 가지고 있는 질환을 조사한 결과, 질환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41.6%로, 요양시설
52.7%, 재활시설 33.3%로 나타남. 가장 많은 질환은 대사성 질환(고혈압 등)(20.5%)으로 나타남.
○ 등록장애를 기준으로 장애현황을 분석해 볼 때, 장애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70.9%로 가장 높았
으며, 중증장애 21.6%, 경증장애 7.4%로 나타남. 요양시설의 경우 장애 없음 64.1%, 중증장애
28.1%, 경증장애 7.1%로 나타남. 재활시설의 경우 장애 없음 76.0%, 중증장애 16.3%, 경증장애
7.7%로 나타남.
○ 한편 장애 유형을 조사한 결과, 정신장애가 42.4%로 가장 높았음. 다음으로 지체장애(33.6%), 지
적장애(15.2%), 뇌병변장애(5.6%), 기타(5.6%) 순으로 나타남. 요양시설과 재활시설 모두 정신장
애가 39.4%, 45.8%로 가장 높았음. 재활시설이 요양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신장애 비율이 높
은 것으로 나타남.
<표 1> 일반적 특성
- 4 -
보통 29.3 42.7 37.0
좋은 편 42.4 26.8 33.5
매우 좋음 5.4 4.1 4.7
장애현황
장애 없음 64.1 76.0 70.9
중증장애 28.8 16.3 21.6
경증장애 7.1 7.7 7.4
○ 응답자의 27.0%는 거리노숙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요양시설의 경우 27.7%, 재활시설의 경
우 26.4%가 거리노숙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요양시설 거주자들이 재활시설에 비해 거리노
숙 경험 비율이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남.
○ 타 시설 입소 경험을 분석한 결과, 타 시설 입소 경험이 없다는 응답비율이 79.1%로 가장 높았음.
다음으로 노숙인복지시설 16.0%, 노숙인복지시설 외 사회복지시설 5.3%로 나타남. 재활시설 거
주자(80.1%)가 요양시설(77.7%)에 비해 타 시설 입소 경험이 없다는 응답비율이 좀 더 높은 것으
로 나타남.
○ 연고 여부를 분석한 결과, 연고자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4.2%로 나타남. 요양시설과 재활시설
모두 64.1%, 64.2%로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남. 연고자가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 중 주연
고자와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친척이 33.0%(요양시설 30.5%, 재활시설 34.8%)로 가장 많았음.
다음으로 자녀 26.8%(요양 23.7%, 재활 29.1%), 부모 19.9%(요양 17.8%, 재활 21.5%), 기타(형
제 포함) 13.0%(요양 20.3%, 재활 7.6%), 배우자 5.8%(요양 7.6%, 재활 4.4%), 친구 1.4%(요양
0%, 재활 2.5%) 순으로 나타남.
○ 현 시설에 입소한 연도를 조사한 결과, 2000년 이전이라는 응답 비율이 27.7%로 가장 높았음. 다
음으로 2017년 이후(21.2%), 2010∼2014년(18.6%), 2005∼2009년(14.0%), 2000∼2004년
(10.2%), 2015∼2016년(8.4%) 순으로 나타나 장기 입소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 요양시설과 재
활시설 모두 2000년 이전이라는 응답 비율(33.2%, 23.6%)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표 2> 노숙 및 입소 특성
구분 요양시설(184) 재활시설(246) 전체(430)
거리 노숙 여부
거리노숙 경험 있음 27.7 26.4 27.0
거리노숙 경험 없음 72.3 73.6 73.0
타 시설 입소 경험
(복수응답 가능)
타시설 입소 경험 없음 77.7 80.1 79.1
노숙인복지시설 18.5 14.2 16.0
노숙인복지시설 외
사회복지시설
4.3 6.1 5.3
연고 여부
연고자 있음 64.1 64.2 64.2
연고자 없음 35.9 35.8 35.8
입소 연도
2000년 이전 33.2 23.6 27.7
2000~2004년 9.2 11.0 10.2
2005~2009년 15.2 13.0 14.0
2010~2014년 16.8 19.9 18.6
2015~2016년 7.1 9.3 8.4
2017년 이후 18.5 23.2 21.2
○ 본인이 직접 쓸 수 있는 자산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2%는 ‘자산이 없다’고 응답함.
- 5 -
다음으로 ‘100만원 미만’(34.7%), ‘100∼500만원 미만’(15.8%), ‘500∼1,000만원 미만’(6.5%),
‘1,000만원 이상’(2.8%) 순으로 나타남. ‘자산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요양시설과 재활시설 모
두 40.2%로 동일한 것으로 밝혀짐.
○ 현재 노동 활동에 참여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참여해 본 적이 없다’는 응답 비율이 44.7%로 가장
높았음. ‘현재 참여 중’이라는 응답 비율은 28.6%로, ‘100만원 미만의 월 수입이 있다’는 응답 비
율이 27.9%로 나타남. 요양시설의 경우 ‘참여해 본 적이 없다’는 응답 비율이 48.9%, ‘현재 미참
여’ 17.9%, ‘현재 참여 중(100만원 미만 월수입)’ 33.2%로 나타남. 재활시설의 경우 ‘참여해 본 적
이 없다’는 응답 비율이 41.5%, ‘현재 미참여’ 33.3%, ‘현재 참여 중(100만원 미만 월수입)’
24.0%, ‘현재 참여 중(100∼200만원 미만)’ 1.2%로 나타남.
<표 3> 자산 및 노동 활동 참여 현황
구분 요양시설(184) 재활시설(246) 전체(430)
자산현황
자산없음 40.2 40.2 40.2
100만원 미만 31.5 37.0 34.7
100~500만원 미만 15.2 16.3 15.8
500~1,000만원 미만 9.8 4.1 6.5
1,000만원 이상 3.3 2.4 2.8
노동활동
참여한적없음 48.9 41.5 44.7
현재 미참여 17.9 33.3 26.7
100만원 미만 33.2 24.0 27.9
100~200만원 미만 0.0 1.2 0.7
(2) 중도 퇴소 및 이용 중단 경험
○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조사 시점 이전에 현재 거주시설이나 다른 시설에서 중도 퇴소나 이용을
중단한 적이 있는지 조사함. 전체 응답자 중 중도 퇴소나 이용 중단을 경험한 응답 비율은 15.8%
로 나타남. 요양시설의 경우 8.7%, 재활시설의 21.1%로 나타나 재활시설 응답자의 중도 퇴소 및
이용 중단 경험 비율이 요양시설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높음을 알 수 있음.
<표 3> 중도 퇴소 및 이용 중단 경험
구분 요양시설(184) 재활시설(246) 전체(430)
중도 퇴소 또는 이용을 중단한 적이 있다 8.7 21.1 15.8
중도 퇴소 또는 이용을 중단한 적이 없다 91.3 78.9 84.2
○ 시설에서 중도 퇴소 및 이용 중단을 경험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중도 퇴소 및 이용 중단 이유를 조
사한 결과는 <표 4>와 같음. 분석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2.9%가 ‘자립하기 위하여’라고 응답함.
다음으로 ‘가족, 친구, 친지가 퇴소를 권해서’(8.8%), ‘시설의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아
서’(8.8%), ‘입소기간이 만료되어서’(7.4%) 순으로 나타남.
- 6 -
구분 요양시설(16) 재활시설(52) 전체(68)
주거를 마련하거나 유지하기가 어려워서 62.5 55.8 57.4
샤워, 세탁, 식사 등 일상 생활이 어려워서 0.0 15.4 11.8
취업이나 자활, 자립을 하기 위해서는
시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25.0 19.2 20.6
만날 사람이 없고 외로워서 50.0 15.4 23.5
알코올 중독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6.3 13.5 11.8
정신질환 문제가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0.0 7.7 5.9
앓고 있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12.5 15.4 14.7
구분 요양시설(16) 재활시설(52) 전체(68)
자립하기 위하여 50.0 53.8 52.9
입소기간이 만료되어서 12.5 5.8 7.4
가족, 친구, 친지가 퇴소를 권해서 6.3 9.6 8.8
시설의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18.% 5.8 8.8
시설 내 다른 동료들과 사이가 불편하여서 6.3 5.8 5.9
시설 내 규칙이 불편하여 0.0 7.7 5.9
기타 6.3 11.5 10.3
구분 요양시설(16) 재활시설(52) 전체(68)
거리노숙 25.0 30.8 29.4
쪽방, 고시원, 여인숙 25.0 36.5 33.8
PC방, 만화방, 찜질방, 사우나 12.5 25.0 22.1
노숙인일시보호시설 25.0 21.2 22.1
노숙인복지시설 18.8 11.5 13.2
사회복지시설(노숙인시설 외) 18.8 17.3 17.6
임시주거지원시설(매입임대, 지원주택 등) 12.5 11.5 11.8
아는 사람 집 12.5 13.5 13.2
<표 4> 중도 퇴소한 가장 주된 이유
○ 시설에서 중도 퇴소 및 이용 중단 후 생활한 장소에 대해 분석한 결과는 <표 5>와 같음. 분석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3.8%가 ‘쪽방, 고시원, 여인숙’에서 생활한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음. 다음으로
‘거리노숙’(29.4%), ‘PC방, 만화방, 찜찔방, 사우나’(22.1%), ‘노숙인일시보호시설’(22.1%), ‘사회
복지시설(노숙인복지시설 외)’(17.6%), ‘노숙인복지시설’(13.2%), ‘아는 사람 집’(13.2%) 순으로
나타남. 이러한 결과는 시설에서 퇴소한 이후 시설보다 더 열악한 주거상황에 처하게 되어 탈노숙
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 특히 약 30% 정도의 퇴소자들이 거리노숙의 경험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퇴소자들의 사후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
<표 5> 시설 중도 퇴소 후 생활장소(중복 응답)
○ 퇴소 이후 다시 입소하게 된 이유를 분석한 결과는 <표 6>과 같음. 전체 응답자 중 57.4%가 ‘주거
를 마련하거나 유지하기가 어려워서’라고 응답함. 다음으로 ‘만날 사람이 없고 외로워서’(23.5%),
‘취업이나 자활, 자립을 하기 위해서는 시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20.6%), ‘생활비가
없어서’(16.2%), ‘앓고 있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하여’(14.7%) 순으로 나타남. 이러한 결과는 지역
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해서는 퇴소 이후 주거 유지에 대한 지원과 서비스 연계가 지속적으로 필요
함을 보여주고 있음.
<표 6> 퇴소 이후 다시 입소하게 된 이유(중복응답)
- 7 -
생활비가 없어서 18.8 15.4 16.2
기타 0.0 1.9 1.5
구분 요양시설(16) 재활시설(52) 전체(68)
지역사회복지관 서비스 이용 37.5 11.5 17.6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서비스 이용 6.3 15.4 13.2
의료기관(병의원, 보건소) 서비스 이용 12.5 13.5 13.2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서비스 이용 6.3 3.8 4.4
노숙인복지시설 서비스 이용 31.3 19.2 22.1
노인복지시설(노인복지관 포함) 서비스 이용 18.8 7.7 10.3
장애인복지시설(장애인복지관 포함) 서비스 이용 0.0 0.0 0.0
지역사회 서비스 이용한 적 없음 25.0 46.2 41.2
기타 6.3 3.8 4.4
○ 퇴소 후 이용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는 <표 7>과 같음. 전체 응답자 중 41.2%는 지역사
회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남. 이용한 서비스 중에서는 노숙인복지시설 서비스 이
용(22.1%), 지역사회복지관 서비스 이용(17.6%),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서비스 이용
(13.2%), 의료기관(병의원, 보건소) 서비스 이용(13.2%) 순으로 나타났음.
<표 7> 퇴소 후 이용한 지역사회 서비스(복수응답)
(3) 시설 퇴소 의향 및 자립 준비 현황
① 시설 퇴소 의향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
○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현재 생활하고 있는 시설에서 퇴소할 의향이 있는지를 조사함. 분석 결과,
전체 응답자 중 15.1%만이 퇴소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음.
○ 시설유형으로는 요양시설 13.0%, 재활시설 16.7%로 나타나 재활시설 거주자들이 퇴소할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권역으로는 중부권이 31.0%로 다른 권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퇴소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퇴소 의향이 있는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음. 남성(17.5%)이 여성
(9.1%)에 비해 더 많으며, 40대(27.6%)와 50대(21.6%)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교육정도의
경우 전문대졸(27.8%), 대졸(27.3%)의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고학력자일수록 퇴소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음.
○ 국민기초생활수급의 경우 수급(14.6%)과 비수급(14.0%)의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연구
여부와 관련하여, 연고자가 있는 응답자(16.3%)는 연고자가 없는 응답자(13.0%)보다 퇴소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입소연도의 경우 2017년 이후(27.5%), 2015∼2016년(22.2%) 등 상대적
으로 최근에 입소한 응답자일수록 퇴소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 거리노숙경험의 경우 거리노숙경험이 있는 응답자(20.7%)가 그렇지 않은 응답자(13.1%)에 비해
퇴소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또한 퇴소 경험과 관련하여, 퇴소 경험이 있는 응답자(27.9%)
는 퇴소 경험이 없는 응답자(12.7%)보다 퇴소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 건강상태의 경우 매우 좋다고 응답한 응답자(25.0%)들이 상대적으로 다른 응답자보다도 퇴소 의
- 8 -
구분  사례수 의향이 있다 의향이 없다 계
전 체 (430) 15.1 84.9 100.0
시설유형
요양시설 (184) 13.0 87.0 100.0
재활시설 (246) 16.7 83.3 100.0
권역
수도권 (166) 14.5 85.5 100.0
중부권 (71) 31.0 69.0 100.0
영남권 (134) 11.2 88.8 100.0
호남권 (59) 6.8 93.2 100.0
성
남자 (309) 17.5 82.5 100.0
여자 (121) 9.1 90.9 100.0
연령
30대 이하 (26) 11.5 88.5 100.0
40대 (58) 27.6 72.4 100.0
50대 (148) 21.6 78.4 100.0
60대 (146) 6.8 93.2 100.0
70세 이상 (52) 7.7 92.3 100.0
교육정도
무학 (30) 6.7 93.3 100.0
초졸 (105) 9.5 90.5 100.0
중졸 (102) 12.7 87.3 100.0
고졸 (149) 19.5 80.5 100.0
전문대졸 (18) 27.8 72.2 100.0
대졸 (22) 27.3 72.7 100.0
대학원졸 (4) 0.0 100.0 100.0
국민기초
수급
비수급 (178) 14.0 86.0 100.0
수급 (212) 14.6 85.4 100.0
모름 (40) 22.5 77.5 100.0
연고여부
연고자 있음 (276) 16.3 83.7 100.0
연고자 없음 (154) 13.0 87.0 100.0
입소연도
2000년 이전 (119) 10.1 89.9 100.0
2000~2004년 (44) 6.8 93.2 100.0
2005~2009년 (60) 13.3 86.7 100.0
2010~2014년 (80) 11.3 88.8 100.0
2015~2016년 (36) 22.2 77.8 100.0
2017년 이후 (91) 27.5 72.5 100.0
거리노숙
경험
있음 (116) 20.7 79.3 100.0
없음 (314) 13.1 86.9 100.0
퇴소경험
있음 (68) 27.9 72.1 100.0
없음 (362) 12.7 87.3 100.0
건강상태
매우 나쁨 (17) 0.0 100.0 100.0
나쁜 편 (90) 18.9 81.1 100.0
보통 (159) 18.9 81.1 100.0
좋은 편 (144) 9.0 91.0 100.0
매우 좋음 (20) 25.0 75.0 100.0
장애현황
장애 없음 (305) 17.0 83.0 100.0
중증장애 (93) 11.8 88.2 100.0
경증장애 (32) 6.3 93.8 100.0
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또한 장애가 없는 응답자(17.0%)들이 장애가 있는 응답자보다도 퇴소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자산현황과 관련하여, 자산이 없다고 응답한 응답자(19.1%)들이 자산이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들
에 비해 퇴소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또한 현재 노동활동에 참여하면서 100∼200만원 미
만의 수입이 있는 응답자(66.7%)들이 노동활동에 참여한 적이 없거나 현재 미참여, 100만원 미만
의 수입이 있는 응답자들에 비해 퇴소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표 8> 시설 퇴소 의향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
- 9 -
자산현황
자산없음 (173) 19.1 80.9 100.0
100만원 미만 (149) 11.4 88.6 100.0
100~500만원 미만 (68) 13.2 86.8 100.0
500~1,000만원 미만 (28) 17.9 82.1 100.0
1,000만원 이상 (12) 8.3 91.7 100.0
노동활동
참여한적없음 (192) 12.5 87.5 100.0
현재 미참여 (115) 15.7 84.3 100.0
100만원 미만 (120) 17.5 82.5 100.0
100~200만원 미만 (3) 66.7 33.3 100.0
구분 요양시설(24) 재활시설(41) 전체(65)
노숙인복지시설 0.0 4.9 3.1
노숙인복지시설 외 사회복지시설 8.3 2.4 4.6
시설이 아닌 일반주거 91.2 87.8 89.2
기타 0.0 4.9 3.1
구분 요양시설(24) 재활시설(41) 전체(65)
가족, 친척, 친구 근처 지역 33.3 53.7 46.2
현재 생활하고 있는 시설 근처 지역 45.8 22.0 30.8
병원 등 서비스를 이용하기 쉬운 지역 16.7 19.5 18.5
기타 4.2 4.9 4.6
구분 요양시설(24) 재활시설(41) 전체(65)
자립하기 위하여 87.5 80.5 83.1
입소기간이 만료되어서 4.2 0.0 1.5
가족, 친구, 친지가 퇴소를 권해서 0.0 12.5 7.7
② 퇴소 이후 생활 계획
○ 퇴소 의향이 있는 65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퇴소 이후 생활 계획에 대한 조사를 진행함. 먼저 퇴
소 후 생활하기를 원하는 곳을 조사한 결과는 <표 9>와 같음. 전체 응답자의 89.2%는 시설이 아닌
일반주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표 9> 시설 퇴소 후 생활하기를 원하는 곳
○ 퇴소 이후 생활하기를 원하는 지역을 분석한 결과, 46.2%가 가족, 친척, 친구 근처 지역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다음으로 현재 생활하고 있는 시설 근처 지역(30.8%), 병원 등 서비스를 이용하
기 쉬운 지역(18.5%), 기타(4.6%) 순으로 나타남.
<표 10> 시설 퇴소 이후 생활하기를 원하는 지역
○ 시설에서 퇴소하고 싶은 이유를 조사한 결과는 <표 11>과 같음. 응답자의 83.1%가 ‘자립하기 위하
여’라고 응답하였음. 요양시설 응답자의 87.5%, 재활시설 응답자의 80.5%가 ‘자립하기 위하여’
퇴소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음. 이러한 결과는 퇴소 의향이 있는 노숙인복지시설 거주자들의
자립의지가 높은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볼 수 있음.
<표 11> 시설에서 퇴소하고 싶은 이유
- 10 -
시설의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0.0 2.4 1.5
시설 내 다른 동료들과 사이가 불편하여서 4.2 2.4 3.1
시설 내 규칙이 불편하여 4.2 0.0 1.5
기타 0.0 2.4 1.5
구분 요양시설(24) 재활시설(41) 전체(65)
구직, 직업훈련 및 취업 25.0 43.9 36.9
저축 16.7 29.3 24.6
시설 내 자활프로그램 참여 16.7 19.5 18.5
시설 외 자활프로그램 참여 8.3 7.3 7.7
질병 치료 및 건강관리 29.2 26.8 27.7
단주, 단도박 8.3 9.8 9.2
가족, 친척, 친구에게 연락(관계 회복 시도) 4.2 2.4 3.1
기타 0.0 2.4 1.5
없음 20.8 26.8 24.6
구분 요양시설(24) 재활시설(41) 전체(65)
주거지 마련 및 유지 비용
(임대료, 관리비 마련 어려움)
62.5 39.0 47.7
이웃이나 동료와의 관계형성 및 유지 어려움 4.2 2.4 3.1
경제적 어려움(생활비 마련 어려움) 16.7 19.5 18.5
일상생활의 어려움
(세탁, 청소, 요리, 공과금 처리 등)
0.0 9.8 6.2
외로움 등 심리적 어려움 8.3 0.0 3.1
구직 및 취업 유지 어려움 0.0 4.9 3.1
주위의 편견과 따가운 시선 4.2 0.0 1.5
정신증상, 알코올중독 증상으로 인한 어려움 0.0 9.8 6.2
의료서비스 비용 마련의 어려움 0.0 0.0 0.0
일반 복지서비스의 부족 또는 이용의 어려움 0.0 0.0 0.0
의료서비스 이용의 어려움(예: 병원에 혼자 가지
못함)
0.0 4.9 3.1
스스로 건강관리하기 어려움 0.0 0.0 0.0
신용회복의 어려움 4.2 0.0 1.5
24시간 응급서비스 이용의 어려움 0.0 2.4 1.5
기타 0.0 2.4 1.5
없음 0.0 4.9 3.1
○ 시설에서 퇴소한 후를 대비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조사함. 분석 결과, 전체 응답자
의 36.9%가 구직, 직업훈련 및 취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남. 다음으로 질병 치료 및 건강관리
(27.7%), 저축(24.6%), 시설 내 자활프로그램 참여(18.5%), 단주, 단도박(9.2%) 순으로 나타남.
한편, 특별히 준비하는 것이 없다고 응답한 응답자 비율은 24.6%로 나타남.
<표 12> 시설에서 퇴소한 후를 대비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것(중복응답)
○ 시설에서 퇴소한 후 지역사회에서 살아간다면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2순위까지 조사
함. 먼저 1순위 응답 비율이 높은 것을 분석하면 <표 13>과 같음. 응답자의 47.7%가 주거지 마련
및 유지 비용(임대료, 관리비 마련 어려움)이라고 응답함. 다음으로 경제적 어려움(생활비 마련 어
려움)(18.5%), 일상생활의 어려움(세탁, 청소, 요리, 공과금 처리 등)(6.2%), 정신증상, 알코올중
독 증상으로 인한 어려움(6.2%) 순으로 나타남.
<표 13> 시설에서 퇴소한 후 지역사회에서 살아간다면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는 것(1순위)
- 11 -
구분 요양시설(24) 재활시설(41) 전체(65)
공공임대주택(영구임대아파트, 매입임대주택 등) 37.5 34.1 35.4
임시주거지원 주거(고시원, 쪽방, 여인숙) 20.8 12.2 15.4
정부 지원 독립주거(원룸 등) 29.2 26.8 27.7
정부 지원 공동생활주거(그룹홈 등) 0.0 2.4 1.5
가족, 친척, 친구 집 12.5 22.0 18.5
다른 복지시설 0.0 2.4 1.5
구분 요양시설(24) 재활시설(41) 전체(65)
기초생활보장(소득보조 등) 제도 91.7 73.2 80.0
주거비 지원 서비스 91.7 75.6 81.5
초기 정착 지원 서비스 87.5 82.9 84.6
신용회복 및 재무상담지원 서비스 58.3 61.0 60.0
직업활동 지원 서비스 70.8 68.3 69.2
의료 지원 서비스 87.5 78.0 81.5
활동보조 및 간병서비스 54.2 51.2 52.3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 45.8 53.7 50.8
지역사회활동 지원 서비스 70.8 61.0 64.6
여가 및 문화활동 지원 서비스 58.3 58.5 58.5
정신건강 지원 서비스 66.7 48.8 55.4
통합사례관리 서비스 66.7 48.8 55.4
24시간 응급 서비스 66.7 68.3 67.7
○ 시설에서 퇴소한 후 가장 희망하는 주거 형태를 조사한 결과는 <표 14>와 같음. 전체 응답자 중
35.4%는 공공임대주택(영구임대아파트, 매입임대주택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다음으
로 정부 지원 독립주거(원룸 등)(27.7%), 가족, 친척, 친구 집(18.5%), 임시주거지원 주거(고시원,
쪽방, 여인숙)(15.4%) 순으로 나타났음.
<표 14> 시설에서 퇴소한 후 가장 희망하는 주거 형태
○ 정부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때 필요한 서비스 이용 의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대표적인
13개의 정부 지원 서비스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이용 의향을 분석함.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
한 비율을 분석한 결과는 <표 15>와 같음.
○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정부지원 서비스는 초기 정착 지원 서비스(84.6%)인
것으로 나타남. 다음으로 주거비 지원 서비스(81.5%), 의료 지원 서비스(81.5%), 기초생활보장(소
득보조 등) 제도(80.0%), 직업활동 지원 서비스(69.2%), 24시간 응급 서비스(67.7%), 지역사회활
동 지원 서비스(64.6%), 신용회복 및 재무상담지원 서비스(60.0%) 순으로 나타남.
○ 한편, 각 서비스에 대해 이용할 의향이 있을 경우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각 서비스
들이 독립생활에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반면, 각 서비스에 대해 이용할 의
향이 없는 경우 가장 큰 이유를 분석한 결과,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하거나 서비스를 잘 모
른다는 응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예를 들어 활동보조 및 간병서비스의 경우 의향이 없다
고 응답한 응답자 중 93.5%는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함. 또한 통합사례관리 서비스의 경우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응답자 중 20.7%는 서비스를 잘 모른다고 응답하여 서비스 내용에 대한 홍
보가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음.
<표 15>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때 필요한 정부지원 서비스 이용 의향(종합)
- 12 -
구분 요양시설(160) 재활시설(205) 전체(365)
나가서 어떻게 살아야할 지 방법을 몰라서 52.5 45.4 48.5
경제적으로 자립할 자신이 없어서 59.4 70.7 65.8
혼자 살아갈 자신이 없어서 61.9 60.5 61.1
함께 살 가족이 없거나 찾을 수 없을 것 같아서 26.9 14.6 20.0
시설에서 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 같아서 15.0 10.7 12.6
이곳에서 사는 것이 좋아서 40.0 35.1 37.3
시설에서 나가면 시설에서 받은 서비스를 받지 못할 것
같아서
20.0 22.4 21.4
투약관리 등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자신이 없어서 8.1 14.1 11.5
시설에서 같이 생활하는 동료들과 떨어져 살기 싫어서 3.8 6.8 5.5
기타 .6 1.0 .8
(4) 퇴소 의향이 없는 이유
○ 시설에서 퇴소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응답자(전체 365명, 요양시설 160명, 재활시설 205명)에게
퇴소하고 싶지 않은 이유에 대해 조사함. 분석 결과는 <표 16>과 같음. 전체 응답자 중 65.8%는
‘경제적으로 자립할 자신이 없어서’라고 응답하였음. 다음으로 ‘혼자 살아갈 자신이 없어
서’(61.1%), ‘나가서 어떻게 살아야할지 방법을 몰라서’(48.5%), ‘이곳에서 사는 것이 좋아
서’(37.3%), ‘시설에서 나가면 시설에서 받은 서비스를 받지 못할 것 같아서’(21.4%), ‘함께 살 가
족이 없거나 찾을 수 없을 것 같아서’(20.0%) 순으로 나타났음.
○ 이러한 결과로 유추해 볼 때, 현재 퇴소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에도 경제적 지원, 자립 준비, 시
설 서비스와 유사한 지역사회 서비스 등의 여건이 갖추어진다면 퇴소 의향을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음. 따라서 중앙정부, 지자체, 시설에서는 노숙인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때 필요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이에 대한 안내를 통해 탈시설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음.
<표 16> 시설에서 퇴소하고 싶지 않은 이유(복수 응답)
2) 심층인터뷰 결과
(1) 인구학적 특성
〇 심층면접 연구참여자들은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재활시설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입소인 24명이
었음. 이들의 연령은 요양시설의 경우, 60-70대가 많았고, 재활시설의 경우 이보다 좀 더 젊은
50대가 많았음. 현 시설 입소 기간도 요양시설의 경우 30년 이상의 경우도 많을 만큼 재활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장기간 입소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음. 재활시설의 경우 4-5년 정도 생활한 경우
가 많았음.
- 13 -
<표 17> 심층면접 연구참여자 특성
사례번호 시설유형 성별 연령 현 시설 입소기간
1 요양 여 62세 34년
2 요양 여 63세 32년
3 요양 여 52세 17년
4 요양 여 63세 30년 이상
5 재활 남 56세 9년
6 재활 남 47세 3년
7 요양 여 60세 20년
8 요양 여 46세 9년
9 재활 남 58세 9년
10 재활 남 57세 12년
11 재활 남 56세 5년
12 재활 남 66세 4년6개월
13 재활 남 56세 5년6개월
14 재활 남 44세 4개월
15 요양 남 62세 2년
16 요양 남 64세 7년
17 요양 남 73세 23년
18 요양 남 71세 15년
19 재활 남 59세 1년
20 재활 남 48세 4년
21 재활 남 59세 4년
22 재활 남 63세 5년
23 재활 남 32세 5개월
24 재활 남 44세 3년
(2) 주요 면접 결과
① 시설생활
〇 시설생활에 대해 크게 세 가지의 항목으로 질문을 함. 첫째 하루 일과가 어떤지, 둘째, 현재 시설
의 생활에 만족하는지, 셋째, 현재 시설생활 거주시 어려운 부분은 무엇인지를 물음.
□ 시설생활의 하루 일과
〇 우선 하루의 일과는 크게 세 번의 식사 시간을 기준으로 설명을 하였고, 다수의 인터뷰 참여자가
식사 시간 중간의 대부분은 특별한 일이 없는 자유시간으로 보내고 있었음. 자유시간에는 크게
생활에 제약이 없었음. TV를 보고 싶으면 휴게실 같은 곳에서 TV 시청을 하거나, 잠을 자거나,
혹은 독서를 하는 등 시간을 보낼 수 있음.
〇 이러한 일과 이외에도 다수의 참여자들이 시설 내에서 소임, 혹은 봉사, 혹은 유급 요양보호사
등의 역할을 맡으면서 여러 가지 시설 내의 활동을 돕고 있었음. 이렇게 참여하는 경우, 상당히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성실하게 해 내려고 노력하고 있었음.
〇 시설 내에서 혹은 공용 생활 공간 내에서 자신보다 더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것에서 자신
의 필요를 발견하였음. 시설을 떠날 수 있지만 맡겨진 일들 때문에 시설을 떠날 수 없다고 말하
는 경우도 있었음. 시설 내에서의 활동에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 보람을 느끼기도 함.
- 14 -
□ 현재 시설생활에 만족하는 부분
〇 현재 시설생활에 대한 만족 혹은 불만족 여부를 물었을 때 압도적으로 시설생활에 만족하는 부
분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음.
〇 이는 시설 입소 전 이들이 불안정한 노숙 상태를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설 생활의
좋은 점을 강하게 느끼는 측면도 있음. 혹은 시설생활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지만 이미 장기간
의 시설 생활로 인해 시설이 자신의 집이나 마찬가지로 편안하게 받아드리는 경우 시설 생활에
대한 만족은 높았음.
〇 시설생활에 대한 만족에 있어서 가장 많이 나온 응답은 의식주를 아무 걱정 없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한다는 응답이었음. 또한 온수와 냉난방, 신문이나 책 등의 문화생활 등이 유지되는
점도 만족스럽다고 생각하였음. 이러한 의식주의 해결은 경제적인 면에서도 매우 만족스러운
것이었음. 시설에서 창출한 수입이 몇 십만원에 불과하지만 의식주에 들어가는 비용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그 돈을 용돈으로 사용하면서 외출이나 외박 시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었음.
〇 경제적인 측면에서 시설 생활자들의 경우, 노인연금이나 장애연금 등을 받는 것에 대해, 혹은
건강이 허락한다면 시설 생활을 하면서도 외부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
로 평가하고 있었음.
〇 또한 시설생활은 규칙적인 생활로 흐트러지기 쉬운 일상에 질서가 잡히기 때문에 좋다고 하였
음. 많은 사례들, 특히 알코올 문제가 있는 사례들에서는 시설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술을 절제
하고 혹은 단주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였음. 외부에서 생활할 때 자기 절제를 하지 못하여 몸이
망가지고, 결국 거리노숙으로 이어질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음.
〇 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큰 경제적 부담 없이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봐 줄 수 있다는 점이 시설에서의 삶에 만족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었음.
〇 한편 시설에서의 생활은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의 자신의 돌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
각하고 있었음. 자신이 현재 자신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생
활하듯이, 자신이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거나 더 나이가 많이 들었을 때, 여기 있는 사람들이 자
신을 돌봐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시설에서 계속 생활하는 것이 안정감을 줌.
□ 현재 시설 거주 시 어려운 부분
〇 반면 현재 시설생활에서 어려운 점은 몇 가지로 압축되었음.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자유가 없
고, 통제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였음. 특히 취미활동을 더 많이 하고 싶은데 제약이
있다거나, 외출 외박 이외에 외부활동이 제약을 받는 경우, 하루일과를 규칙적으로 해야 하는
것 등을 언급하였음. 외출 외박 시에도 사유를 적어 신고를 해야 하고, 밤에는 출입이 통제되는
등 불편한 점이 있음.
〇 또한 불편한 점으로는 한 방에서 적게는 4,5명에서 많게는 8~9명이 함께 공동생활을 함에 따라
사람들 간의 불화나 싸움, 말다툼 등이 자주 일어나는 것이 피곤하고 어렵다고 공통적으로 언급
하였음. 또한 사생활 보호가 되지 않고 다소 비좁은 것이 생활하기가 불편하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음.
〇 또한 대다수의 시설에서 비교적 건강이 양호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한 방에 배치하기
- 15 -
때문에 누군가를 계속 신경쓰고 돌봐야 하는 것이 번거롭다고 느끼기도 하였음.
〇 외부의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특히 장기간 입원을 해야 하는 경우, 시설에서 병원비를 모
두 지원받을 수 없어 모아두었던 자비로 병원비를 충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시설에서도 병
원비 명목으로 수입의 많은 부분을 저축할 것을 권고하는 분위기임.
〇 특히 외부 의료기관에 입원을 해야 하는 경우는 상당수가 24시간 간병이 필요한 경우인데, 이
때 간병할 사람이 없어 시설의 직원들이 시설 내의 업무를 하지 못하고 간병에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일이 종종 발생함.
② 지역사회 생활 경험
□ 시설에서 나가 지역사회에 거주해 본 경험
〇 연구참여자들에게 시설에서 나가서 지역사회에 거주해 본 경험이 있는가를 물었을 때 크게 세
가지의 유형을 파악할 수 있었음
〇 첫 번째 유형은 현재 시설의 전신이었던 시설에 입소하여 지속적으로 매우 장기간 시설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지역사회로 나가본 경험이 없는 경우였음. 이미 60-70대 고령이 되어 버렸지만,
이들 중에서도 몇 몇 사례들은 젊은 시절 시설 생활을 하면서 시설 관계자들의 권유로 법인 내
다른 소규모 시설(그룹홈)이나, 같은 법인 산하 직업학교 기숙사 등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었음.
그러나 이는 엄밀한 의미의 지역사회 거주가 아니며, 그러한 경험에서도 일상생활에 대한 경험
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음.
〇 두 번째 유형은 시설퇴소 이후 다른 비슷한 다른 여러 시설을 반복해서 이용하거나, 그 중간 중
간에 매우 짧은 기간 임시적인 지역사회 거주를 하는 경우였음. 주로 생활하는 곳은 노숙인 시
설과 정신병원 등이 대부분이었음.
〇 세 번째 유형은 본 연구에서 말하는 실질적인 탈시설을 통한 지역사회 정착을 시도해 본 소수의
사례들이었음. 이 경우, 일자리를 얻으면서 시설을 나가 2년 혹은 3년간 지역사회에서 생활을
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였음. 시설에서 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저축을 해서 수백만원의
돈을 모아 지역사회로 나갔으나 처음 1년간은 잘 지내다가도 이내 자기 생활 관리가 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되고 술 문제가 겹치면서 결국 다시 시설로 돌아오는 사례였음.
□ 지역사회에 거주했을 때의 좋았던 점, 어려웠던 점, 재입소 이유
〇 소수의 지역사회 경험자들은 단체생활이 아닌 개인생활이 편안하고 자유로웠던 점을 가장 좋았
다고 말하였음.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 수 있어서 좋았고 규칙이나 시간에 얽매이지 않
아 좋았음.
〇 어려움은 일상생활의 기술이 부족한 경우가 있었음. 보일러 사용하는 방법을 몰라 습기가 가득
한 집에서 불편하게 생활하거나, 가정생활의 하루 일과를 경험해 보지 못하고 살림을 어떻게 하
는지를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음
〇 또한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미숙함이 있어 어울릴 수 없는 경우가 있었음. 자기 절제나 자기 규
칙을 지키지 못해 일상생활이 무너지는 점이 문제가 있었음. 연락할 사람, 지지해 줄 사람, 제 시
- 16 -
간에 일어났는지 식사는 했는지 등 관심을 기울여주는 사람이 없어 혼자서 생활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음.
〇 경제적으로 모든 생활비를 자신이 다 충당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음. 불규칙적
인 식사로 건강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어려웠음. 결국 이러한 어려움들이 누적되면서 지역사
회 생활을 유지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다시 시설로 들어오게 되는 경우가 많았음.
③ 탈시설 욕구
〇 시설에서 퇴소하여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물음. 구체적으로 첫째, 시설에서 나
가서 지역사회에서 거주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지, 둘째, 지역사회에 거주한다면 무엇이 가장 좋
을 것 같은지, 셋째, 지역사회에 거주한다면 무엇이 가장 걱정되는지, 넷째, 지역사회에 거주한
다면 어떤 서비스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되는지를 물어 보았음.
□ 탈시설하여 지역사회에서 거주할 의향
〇 심층면접 참여자들의 탈시설 의향은 몇 가지 요인에 따라 구분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음.
〇 우선 가장 중요한 특징은 장기간 한 시설에 오래 머문 사람들의 경우, 지역사회 거주의 경험이
거의 없었고, 이런 경우에는 시설이 곧 자신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함을 느끼고 있어 전혀
지역사회로 나갈 의사가 없었음. 특히 요양시설에서 생활하는 여성들의 경우, 대다수가 이러한
의향을 내보였음. 이들의 경우 외부 생활에 대한 경험 자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생활
하는 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음. 또한 두려움이 커 밖에 나가서 지역사회 거주를 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듯 하였음.
〇 재활시설이나 요양시설 남성들의 경우, 건강의 정도와 연령에 따라서 지역사회 거주 욕구가 다
르게 나타남. 우선 고령의 경우, 지역사회에 나가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의지를 많이 상실하고
있었음. 그리고 비교적 젊은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일을 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라고 생각되
는 경우 탈시설의 욕구가 없었음.
〇 그러나 탈시설의 욕구가 없다는 의사표시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시설을 벗어나 지역사회로
나가 살 의향이 없다라고 단정 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됨.
〇 이들이 지역사회로 나가지 않겠다고 의사표시를 하는 이유는 지역사회에서 살 수 있기 위해 필
요하다고 여겨지는 주거나 취업, 기초보장, 의료 등에 대한 구체적인 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지
인지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크게 좌우되기도 하기 때문임.
〇 실제로, 지원주택이나 기초수급권 확보 등에 대해 현재의 시설에서 많은 정보들을 제공받고 이
에 대해 실질적인 고려를 해 본 사람들의 경우 지역사회로의 복귀에 대한 훨씬 구체적인 구상을
하거나 계획을 수립해 보는 등의 시도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음.
〇 다시 말해, 현재 탈시설 욕구가 없다고 할지라도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을 만한 자원과 서비
스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고 이를 실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받을 수 있음이 구체적으로
느껴진다면 일부는 지역사회 거주를 선택할 수 있을 것임.
〇 탈시설 욕구가 없는 경우, 경제적인 문제나 현실적인 문제들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지만 심리적
인 요인들도 작용하고 있었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설을 벗어날 경우, 혼자 살아야 한다는 고
립과 외로움을 극복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염려가 있었고, 시설의 경우, 공동체에서 어울려 살 수
- 17 -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여 시설 잔류를 생각하는 경우도 많았음. 뿐만 아니라 앞서 언급한 것처
럼 시설 내에서 자신이 인정받는다고 느끼는 경우, 탈시설의 요건이 갖추어진다 하더라도 시설
에 남아 있으려는 경향을 보였음.
〇 뿐만 아니라, 오랜기간동안 심각하고 복합적인 정신질환을 앓았고 현재도 앓고 있는 경우, 시설
이 점차 축소되고 시설 생활 지원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큰 걱정을 하는 경우도 있었음. 한 사례
의 경우, 수급도 원치 않고 지원주택도 원치 않고, 건강 때문에 돈을 벌수도 없어 오로지 시설에
서만 평생 생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 표현하였음. 그는 조현성양극성정동장애로 우울, 불안,
환청, 초조함 등의 여러 증상을 호소하고 있었음.
□ 지역사회에 거주할 때 필요한 서비스
〇 필요한 지역사회서비스는 독립에 따른 걱정과 우려를 완화시켜줄 수 있는 지원과 서비스의 제
공이라 할 수 있음.
〇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한 서비스는 무엇보다도 생활비, 의료비 등의 지원이었음.
200-300만원 정도의 생활 가능한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직업을 가진다면 미련 없이 수급을 벗
겠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낮은 금액의 수급액으로 살아야 하는 문제가 상존함.
〇 일자리 알선과 더불어 현실적으로 시설에서 지역사회로 나간다고 가정할 때 대다수의 연구참여
자들은 안정적으로 기초보장 수급을 받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그러나 수급이 나
온다 하더라도 수급액을 현실적인 액수로 상향할 필요가 있으며, 부족한 수급액을 보충하기 위
해 일을 하는 것이 가능해야 하지만 조금만 더 일할 경우 수급액이 감액되는 문제가 있어 섣불리
일을 할 수도 없음을 토로함.
〇 두 번째는 심리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였음. 믿을 만한 사람들이 주위에 있어야 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하거나 상담을 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보았음. 설사
경제적으로 생활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전부가 아니며, 지속적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 주는 서비스가 필요함.
〇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투약관리나 알코올 문제에 대한 조절과 절제를 상담하고 권유하는 사람
이 필요하다고 보았음. 심리상담이나 정신상담이 병행되어야 하며 단순히 약물치료가 아니라
포괄적 상담이 요구됨
〇 또한 지역사회에서 생활하기 위한 서비스 중 중요한 것은 시설 생활과 지역사회 정착 사이의 공
백을 메우는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음. 즉, 지역사회로 나가기 전 시설 내에서 지역사회로 나갈
의향이 있는 사람들에게 나갈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것임. 미리 개인의 특성에
맞는 자립의 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으로 준비를 한 다음 나갈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는 것
이었음.
〇 우선 나가고 나서 수급권을 신청하거나, 구직을 하거나 하는 것은 이미 매우 많은 불안정성을 떠
안아야 하는 것이므로, 나가기 전 체계적이고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임. 이러한 서비스가
필요함.
〇 또한 지역 내에서 의식주 문제의 해결뿐만 아니라 여가를 지역사회 내에서 보낼 수 있도록 다양
한 문화서비스나 공공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를 해 줄 필요가 있음. 가령 도서관 이용이
나 동아리 모임, 취미활동, 자원봉사 등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제안을 해 주고 기회를 제공해 주면
좋겠음.
- 18 -
〇 주거의 경우 완전히 개별적으로 떨어져서 혼자 사는 방식이 아니라 시설보다 작은 규모의 모여
사는 공간이 마련되면 좋겠음. 지역에 살아도 혼자 사는 것 보다는 어울려 살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음.
〇 특히 재활시설 산하 지원주택을 운영하는 시설에서 생활하는 입소자들의 경우, 지원주택에 대
한 정보를 상당수가 듣고 알고 있었음. 그러나 앞서 언급한대로 지원주택에 들어갈 정도의 보
증금을 모을 수 있는 건강이 허락되지 않는 사람의 경우, 그에 대한 기대를 접고 시설에 잔류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였고, 약간이라도 일을 할 수 있는 건강이 허락되는 경우, 일을 얻어서 돈
을 모으고 지원주택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자격을 만들고자 하는 기대를 많이 보였음.
〇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지원주택 보다는 혼자 사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 사람들도 있었음. 이유는
기왕 벗어났으면 아예 완전히 노숙과 관련된 곳으로부터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음.
〇 특히 지원주택과 관련한 정보를 아는 사례자들의 경우, 지원주택에 대해 노숙인 시설 입소자들
의 의견 중 다수는 왜 지원주택이 특정한 지역에만 있는가 하는 불만이 많다고 하였음. 즉, 자신
이 일하는 지역 가까이 지원주택이 있어야 일을 하면서 지원주택을 이용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
하기 때문에 이용할 수 없다는 문제제기였음. 적어도 구에 하나 씩은 만들어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음.
4. 결론 및 함의
1) 탈노숙 및 지역사회통합돌봄을 희망하는 시설 생활인의 특성
〇 노숙인요양시설 및 노숙인재활시설 생활인 중 탈노숙 및 지역사회통합돌봄을 희망하는 대상자들
의 특성을 파악하여 우선적으로 대상자를 선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필요가 있음.
〇 먼저 퇴소 및 자립 의향을 가진 생활인은 많지 않는 것으로 조사됨. 전체적으로 15.1%만이 퇴소
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음. 시설유형으로는 요양시설 13.0%, 재활시설 16.7%로 나타나 재활
시설 거주자들이 퇴소할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〇 또한 퇴소 의향이 있는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남성(17.5%)이 여
(9.1%)에 비해 더 많으며, 40대(27.6%)와 50대(21.6%)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교육정도
의 경우 전문대졸(27.8%), 대졸(27.3%)의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고학력자일수록 퇴소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음.
〇 이러한 결과는 심층인터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음. 상대적으로 저연령의 고학력 남성이
구체적인 퇴소 이후의 삶을 생각해 보는데 있어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구체적인 방안을 고려해
보는 것을 알 수 있었음.
〇 인터뷰를 통해 살펴보았을 때, 특히 저연령의 비교적 건강상태가 양호한 남성들의 경우, 이미 몇
차례 퇴소의 경험을 가진 경우가 많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음. 그들은 거리노숙, 혹은 병원 등에
서 시설로 의뢰되어 생활하다가도 다시 시설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름대로 준비를
한 후 지역사회로 나가본 경험을 갖고 있는 경우도 다수 있었음.
〇 한편, 알코올 중독의 문제, 혹은 복합적인 정신질환 문제가 있는 경우, 시설 바깥으로 나가 생활
을 하고자 여러 차례 시도를 하거나 실제로 생활을 하다가도 다시 시설로 회귀하는 경향이 많았
- 19 -
음. 지속적인 알코올에 대한 절주 혹은 금주의 관리, 갑자기 발생하는 건강상의 긴급 상황에 대
한 대처에 있어 지속적인 돌봄 체계와 지원 서비스가 절실한 경우, 부득이 시설 생활을 선택하는
필요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음.
〇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지역사회통합돌봄 서비스의 대상자를 선발하기 위하여 경제적
자립 의지와 준비가 되어 있고 퇴소 경험(즉, 자립을 시도한 경험)이 있으면서 개인 사생활 보호
및 개인공간에 대한 욕구가 높고 지역사회 적응 수준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연령, 교육수준, 장애, 연고자 등)을 가진 거주자를 우선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함.
〇 또한 현재 퇴소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에도 경제적 지원, 자립 준비, 시설 서비스와 유사한 지
역사회 서비스 등의 여건이 갖추어진다면 퇴소 의향을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음. 따라
서 중앙정부, 지자체, 시설에서는 노숙인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때 필요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
하고 이에 대한 안내를 통해 탈시설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음.
〇 실제로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외부 자원, 가령 지원주택 등의 지역사회 자원이나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 지역사회통합에 대한 의지, 기대감, 혹은 구체적인 계획 수립의 정도가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인터뷰에 참여한 몇몇 시설 입소자의 경우, 기관이 운영하고 있
는 지원주택에 대해 거의 다수의 참여자들이 구체적인 정보를 알고 있었고, 그런 경우 자신이 어
떠한 준비를 해야 하고 실제 그것을 위해 무엇이 부족한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하고 있음
을 확인할 수 있었음.
〇 또한 그러한 지역사회 거주의 방안들에 대해 접해보지 않은 참여자들에게 지원주택 등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제시해 보았을 때, 적극적으로 자신이 입소 가능한지, 정보를 어떻게 얻을 수 있
는지, 그런 곳에 갈 수 있다면 자신도 지역사회정착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
출하기도 하였음. 이를 통해 볼 때, 탈시설의 욕구는 지역사회정책에 대한 자원의 유무, 혹은 자
원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는지의 여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2) 시설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다차원적으로 해석할 필요
〇 한편 개별 인터뷰를 통해 시설생활에 대한 유지 혹은 탈시설의 욕구에 대한 참여자들의 생각을
들어본 결과 이들의 ‘시설생활에 대한 의미’ 혹은 ‘탈시설의 욕구 여부’는 보다 심층적인 의미를
가지며 복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음.
〇 우선, 시설에 장기간 생활하며 시설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하는 이들이 시설생활에 부여하는 의
미는 다양했음. 첫째, 우선 ‘시설’은 흔히 생각하는 임시적인 생활이 아닌 자신의 삶을 장기적이
고 지속적으로 지탱해 주고 있는 ‘집’과 동일하게 여겨지는 경향이 많았음. 특히 시설 생활이 불
가피한 측면이 있는 건강상의 문제 혹은 돌봄의 필요가 없다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시설에서 생활
을 하던 사람들의 경우 시설은 이미 집과 다름이 없어, 굳이 현재의 집(=시설) 이외의 다른 거처나
다른 주거지로의 이동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는 듯 하였음.
〇 둘째, 이들에게 있어 시설은 어떠한 측면에서는 ‘집’이기도 하지만 심리적으로 외로움이나 고립
감을 덜어주는 공동체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 큰 애착을 보이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였음. 지
역사회로 나가는 경우, 자신이 아무도 돌봐주거나 관계 맺어주는 사람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시
설 생활은 부족한 인간관계나 사회적 자본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음.
〇 셋째, 시설은 자신이 입소인으로서 생활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신이 자신의 존재감이나
- 20 -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찾고자 하는 ‘봉사지’, 혹은 ‘일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었음. 실제로
연구에 참여한 다수의 사람들이 시설을 봉사의 대상이 있는 곳, 자기가 의미 있게 할 일이 있는 곳
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설을 떠날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음.
〇 뿐만 아니라 인터뷰에 참여한 상당수의 참여자들은 시설생활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었
음. 앞서 설명한대로 대체로 나이가 젊고 건강상태가 양호한 남성들의 경우 당위적으로 시설은
지속적으로 머무를 수는 없는 임시적인 거처로 생각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지역사회 생활의 경험
유무와 상관없이 시설은 지역사회 보다는 훨씬 더 생활하는 데 여러 이점이 있는 곳을 생각하고
있었음.
〇 이는 이들이 경험한 지역사회 내에서의 삶이 상대적으로 시설의 생활보다 훨씬 열악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음. 즉, 일반인들의 생각에 시설은 자신의 집보다 열악한 곳일 수 있지만,
거리 생활을 경험하였거나, 병원 등과 같은 또 다른 시설생활, 혹은 고립되고 불안정하고 궁핍한
지역사회에서의 생활을 경험하던 이들에게 있어 시설은 상대적으로 훨씬 안전하고 보호받는 곳이
라는 점에서 이들이 시설 밖으로 나갈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유인이 별로 없다고 할 수 있었음. 실
제로, 의식주의 문제와 특히 건강상의 문제에 있어서 시설은 훨씬 많은 문제들을 본인 스스로 짊
어지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중요한 기제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다방면의 시설로 인해 충
족되는 욕구가 세밀하게 해소되지 않는 한 무리하여 지역사회로 나가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함.
3) 주거지 마련 및 유지를 위한 경제적 지원 부족이 중요한 장애요인임
〇 퇴소 이후 다시 입소하게 된 이유를 분석한 결과, ‘주거를 마련하거나 유지하기가 어려워서’, ‘만
날 사람이 없고 외로워서’, ‘취업이나 자활, 자립을 하기 위해서는 시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
해서’, ‘생활비가 없어서’, ‘앓고 있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순으로 나타남. 이러한 결과는 지
역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해서는 퇴소 이후 주거 유지에 대한 지원과 서비스 연계가 지속적으로 필
요함을 보여주고 있음.
〇 시설 퇴소자들의 경험들을 종합해 볼 때, 대체로 시설에서 퇴소한 이후 시설보다 더 열악한 주거
상황에 처하게 되어 탈노숙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 특히 약 30% 정도의 퇴소자들
이 거리노숙의 경험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퇴소자들의 사후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
또한 40% 이상이 지역사회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없다고 응답하여 지역사회 서비스에 대한 접근
성이 매우 낮음을 확인할 수 있음. 주요 퇴소 사유로서 자립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실제 퇴소 이
후의 생활은 시설 퇴소자들의 자립을 위한 서비스가 충분하게 제공되지 못하거나 단절되는 경험
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따라서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해서는 퇴소 이후 주거 유지에
대한 지원과 서비스 연계가 지속적으로 필요함을 시사함.

More Related Content

Similar to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신원우_노숙인의 탈시설 및 지역사회통합 돌봄 욕구_노숙인 요양재활시설 생활인을 중심으로 

제5회지원주택컨퍼런스발표자료집.pdf
제5회지원주택컨퍼런스발표자료집.pdf제5회지원주택컨퍼런스발표자료집.pdf
제5회지원주택컨퍼런스발표자료집.pdfC.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기조_민소영_우리나라지원주택평가과제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기조_민소영_우리나라지원주택평가과제[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기조_민소영_우리나라지원주택평가과제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기조_민소영_우리나라지원주택평가과제C.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1_김미옥_발달장애인의 '탈시설 모델' 개발을 위한 종단연구: 지원생활모델의 적응과 함의(2...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1_김미옥_발달장애인의 '탈시설 모델' 개발을 위한 종단연구: 지원생활모델의 적응과 함의(2...[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1_김미옥_발달장애인의 '탈시설 모델' 개발을 위한 종단연구: 지원생활모델의 적응과 함의(2...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1_김미옥_발달장애인의 '탈시설 모델' 개발을 위한 종단연구: 지원생활모델의 적응과 함의(2...C.
 
[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박가영&황조성_서울시 정신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시법사업, 그 후 1년
[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박가영&황조성_서울시 정신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시법사업, 그 후 1년[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박가영&황조성_서울시 정신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시법사업, 그 후 1년
[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박가영&황조성_서울시 정신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시법사업, 그 후 1년C.
 
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10기_뜨리망스_탐방계획서
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10기_뜨리망스_탐방계획서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10기_뜨리망스_탐방계획서
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10기_뜨리망스_탐방계획서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6기_파란 울타리_탐방 계획서
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6기_파란 울타리_탐방 계획서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6기_파란 울타리_탐방 계획서
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6기_파란 울타리_탐방 계획서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유승희 후보 노인정책설문조사 결과보고서
유승희 후보 노인정책설문조사 결과보고서유승희 후보 노인정책설문조사 결과보고서
유승희 후보 노인정책설문조사 결과보고서337ysh
 
2016 08-11 아산서원 나눔특강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대중 인식과 실제
2016 08-11 아산서원 나눔특강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대중 인식과 실제2016 08-11 아산서원 나눔특강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대중 인식과 실제
2016 08-11 아산서원 나눔특강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대중 인식과 실제Yunho Maeng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하창수_노숙인 시설 탈시설 지원사ᄅ...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하창수_노숙인 시설 탈시설 지원사ᄅ...[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하창수_노숙인 시설 탈시설 지원사ᄅ...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하창수_노숙인 시설 탈시설 지원사ᄅ...C.
 
국민신문고 민원 신청 방법_전국간호대학생연합 간호인력 개편안 TF팀
국민신문고 민원 신청 방법_전국간호대학생연합 간호인력 개편안 TF팀국민신문고 민원 신청 방법_전국간호대학생연합 간호인력 개편안 TF팀
국민신문고 민원 신청 방법_전국간호대학생연합 간호인력 개편안 TF팀수경 박
 
스스로 챙겨보는 어르신의 돌봄 서비스-주님의 교회
스스로 챙겨보는 어르신의 돌봄 서비스-주님의 교회스스로 챙겨보는 어르신의 돌봄 서비스-주님의 교회
스스로 챙겨보는 어르신의 돌봄 서비스-주님의 교회Henry Hyeongrae Kim
 
복지재원 조달 방안 및 국가 재정건전성 국민의식 여론조사 한국갤럽_건전재정포럼_20121030
복지재원 조달 방안 및 국가 재정건전성 국민의식 여론조사 한국갤럽_건전재정포럼_20121030복지재원 조달 방안 및 국가 재정건전성 국민의식 여론조사 한국갤럽_건전재정포럼_20121030
복지재원 조달 방안 및 국가 재정건전성 국민의식 여론조사 한국갤럽_건전재정포럼_20121030fffs
 
[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이연희_중도중복 발달장애인의 탈시설 권리와 지역사회 삶 지원
[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이연희_중도중복 발달장애인의 탈시설 권리와 지역사회 삶 지원[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이연희_중도중복 발달장애인의 탈시설 권리와 지역사회 삶 지원
[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이연희_중도중복 발달장애인의 탈시설 권리와 지역사회 삶 지원C.
 
20201105_[결과보고서] 외음부 세정제 사용경험 및 몸에 대한 인식 조사
20201105_[결과보고서] 외음부 세정제 사용경험 및 몸에 대한 인식 조사20201105_[결과보고서] 외음부 세정제 사용경험 및 몸에 대한 인식 조사
20201105_[결과보고서] 외음부 세정제 사용경험 및 몸에 대한 인식 조사여성환경연대
 
2011.12.6 마포지역 아동 방과후돌봄안전 설문조사결과pt
2011.12.6 마포지역 아동 방과후돌봄안전 설문조사결과pt2011.12.6 마포지역 아동 방과후돌봄안전 설문조사결과pt
2011.12.6 마포지역 아동 방과후돌봄안전 설문조사결과ptHyunjung Seol
 
돌봄이 비서 봄비_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Ⅱ 중간발표
돌봄이 비서 봄비_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Ⅱ 중간발표돌봄이 비서 봄비_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Ⅱ 중간발표
돌봄이 비서 봄비_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Ⅱ 중간발표sulee33
 
2013년 학생인권생활실태조사 보고서(131001)
2013년 학생인권생활실태조사 보고서(131001)2013년 학생인권생활실태조사 보고서(131001)
2013년 학생인권생활실태조사 보고서(131001)은영 김
 
[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차성근_지원주택 Out of Box thinking
[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차성근_지원주택 Out of Box thinking[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차성근_지원주택 Out of Box thinking
[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차성근_지원주택 Out of Box thinkingC.
 

Similar to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신원우_노숙인의 탈시설 및 지역사회통합 돌봄 욕구_노숙인 요양재활시설 생활인을 중심으로  (20)

건강, 장수 그리고 권리
건강, 장수 그리고 권리건강, 장수 그리고 권리
건강, 장수 그리고 권리
 
제5회지원주택컨퍼런스발표자료집.pdf
제5회지원주택컨퍼런스발표자료집.pdf제5회지원주택컨퍼런스발표자료집.pdf
제5회지원주택컨퍼런스발표자료집.pdf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기조_민소영_우리나라지원주택평가과제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기조_민소영_우리나라지원주택평가과제[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기조_민소영_우리나라지원주택평가과제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기조_민소영_우리나라지원주택평가과제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1_김미옥_발달장애인의 '탈시설 모델' 개발을 위한 종단연구: 지원생활모델의 적응과 함의(2...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1_김미옥_발달장애인의 '탈시설 모델' 개발을 위한 종단연구: 지원생활모델의 적응과 함의(2...[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1_김미옥_발달장애인의 '탈시설 모델' 개발을 위한 종단연구: 지원생활모델의 적응과 함의(2...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1_김미옥_발달장애인의 '탈시설 모델' 개발을 위한 종단연구: 지원생활모델의 적응과 함의(2...
 
[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박가영&황조성_서울시 정신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시법사업, 그 후 1년
[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박가영&황조성_서울시 정신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시법사업, 그 후 1년[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박가영&황조성_서울시 정신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시법사업, 그 후 1년
[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박가영&황조성_서울시 정신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시법사업, 그 후 1년
 
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10기_뜨리망스_탐방계획서
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10기_뜨리망스_탐방계획서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10기_뜨리망스_탐방계획서
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10기_뜨리망스_탐방계획서
 
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6기_파란 울타리_탐방 계획서
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6기_파란 울타리_탐방 계획서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6기_파란 울타리_탐방 계획서
잡코리아 글로벌 프런티어 6기_파란 울타리_탐방 계획서
 
유승희 후보 노인정책설문조사 결과보고서
유승희 후보 노인정책설문조사 결과보고서유승희 후보 노인정책설문조사 결과보고서
유승희 후보 노인정책설문조사 결과보고서
 
2016 08-11 아산서원 나눔특강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대중 인식과 실제
2016 08-11 아산서원 나눔특강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대중 인식과 실제2016 08-11 아산서원 나눔특강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대중 인식과 실제
2016 08-11 아산서원 나눔특강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대중 인식과 실제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하창수_노숙인 시설 탈시설 지원사ᄅ...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하창수_노숙인 시설 탈시설 지원사ᄅ...[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하창수_노숙인 시설 탈시설 지원사ᄅ...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하창수_노숙인 시설 탈시설 지원사ᄅ...
 
국민신문고 민원 신청 방법_전국간호대학생연합 간호인력 개편안 TF팀
국민신문고 민원 신청 방법_전국간호대학생연합 간호인력 개편안 TF팀국민신문고 민원 신청 방법_전국간호대학생연합 간호인력 개편안 TF팀
국민신문고 민원 신청 방법_전국간호대학생연합 간호인력 개편안 TF팀
 
스스로 챙겨보는 어르신의 돌봄 서비스-주님의 교회
스스로 챙겨보는 어르신의 돌봄 서비스-주님의 교회스스로 챙겨보는 어르신의 돌봄 서비스-주님의 교회
스스로 챙겨보는 어르신의 돌봄 서비스-주님의 교회
 
복지재원 조달 방안 및 국가 재정건전성 국민의식 여론조사 한국갤럽_건전재정포럼_20121030
복지재원 조달 방안 및 국가 재정건전성 국민의식 여론조사 한국갤럽_건전재정포럼_20121030복지재원 조달 방안 및 국가 재정건전성 국민의식 여론조사 한국갤럽_건전재정포럼_20121030
복지재원 조달 방안 및 국가 재정건전성 국민의식 여론조사 한국갤럽_건전재정포럼_20121030
 
[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이연희_중도중복 발달장애인의 탈시설 권리와 지역사회 삶 지원
[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이연희_중도중복 발달장애인의 탈시설 권리와 지역사회 삶 지원[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이연희_중도중복 발달장애인의 탈시설 권리와 지역사회 삶 지원
[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이연희_중도중복 발달장애인의 탈시설 권리와 지역사회 삶 지원
 
20201105_[결과보고서] 외음부 세정제 사용경험 및 몸에 대한 인식 조사
20201105_[결과보고서] 외음부 세정제 사용경험 및 몸에 대한 인식 조사20201105_[결과보고서] 외음부 세정제 사용경험 및 몸에 대한 인식 조사
20201105_[결과보고서] 외음부 세정제 사용경험 및 몸에 대한 인식 조사
 
2011.12.6 마포지역 아동 방과후돌봄안전 설문조사결과pt
2011.12.6 마포지역 아동 방과후돌봄안전 설문조사결과pt2011.12.6 마포지역 아동 방과후돌봄안전 설문조사결과pt
2011.12.6 마포지역 아동 방과후돌봄안전 설문조사결과pt
 
돌봄이 비서 봄비_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Ⅱ 중간발표
돌봄이 비서 봄비_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Ⅱ 중간발표돌봄이 비서 봄비_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Ⅱ 중간발표
돌봄이 비서 봄비_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Ⅱ 중간발표
 
2013년 학생인권생활실태조사 보고서(131001)
2013년 학생인권생활실태조사 보고서(131001)2013년 학생인권생활실태조사 보고서(131001)
2013년 학생인권생활실태조사 보고서(131001)
 
Kai
KaiKai
Kai
 
[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차성근_지원주택 Out of Box thinking
[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차성근_지원주택 Out of Box thinking[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차성근_지원주택 Out of Box thinking
[제4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차성근_지원주택 Out of Box thinking
 

More from C.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Darina Maulana(Enviu)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Darina Maulana(Enviu)[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Darina Maulana(Enviu)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Darina Maulana(Enviu)C.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김설아(루트에너지)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김설아(루트에너지)[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김설아(루트에너지)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김설아(루트에너지)C.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Amorpol Huvanandana(Moreloop)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Amorpol Huvanandana(Moreloop)[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Amorpol Huvanandana(Moreloop)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Amorpol Huvanandana(Moreloop)C.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엄소희(키자미테이블)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엄소희(키자미테이블)[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엄소희(키자미테이블)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엄소희(키자미테이블)C.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Ronaldiaz Hartantyo(MYCL)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Ronaldiaz Hartantyo(MYCL)[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Ronaldiaz Hartantyo(MYCL)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Ronaldiaz Hartantyo(MYCL)C.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기조세션_Enrich Sahan(DEAL)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기조세션_Enrich Sahan(DEAL)[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기조세션_Enrich Sahan(DEAL)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기조세션_Enrich Sahan(DEAL)C.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이호연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이호연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이호연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이호연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C.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허민숙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허민숙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허민숙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허민숙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C.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권영실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권영실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권영실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권영실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C.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정찬송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정찬송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정찬송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정찬송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C.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제로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제로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제로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제로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C.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이아름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이아름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이아름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이아름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C.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김수정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김수정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김수정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김수정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C.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김시연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김시연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김시연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김시연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C.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정다운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정다운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정다운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정다운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C.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김정하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김정하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김정하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김정하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pdfC.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김용진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김용진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김용진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김용진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pdfC.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1_박경석_지원주택의 현재와 나아갈 길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1_박경석_지원주택의 현재와 나아갈 길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1_박경석_지원주택의 현재와 나아갈 길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1_박경석_지원주택의 현재와 나아갈 길 C.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문용훈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문용훈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문용훈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문용훈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C.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이연희_지원주택을 위한 생태계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이연희_지원주택을 위한 생태계[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이연희_지원주택을 위한 생태계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이연희_지원주택을 위한 생태계C.
 

More from C. (20)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Darina Maulana(Enviu)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Darina Maulana(Enviu)[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Darina Maulana(Enviu)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Darina Maulana(Enviu)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김설아(루트에너지)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김설아(루트에너지)[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김설아(루트에너지)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김설아(루트에너지)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Amorpol Huvanandana(Moreloop)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Amorpol Huvanandana(Moreloop)[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Amorpol Huvanandana(Moreloop)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Amorpol Huvanandana(Moreloop)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엄소희(키자미테이블)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엄소희(키자미테이블)[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엄소희(키자미테이블)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엄소희(키자미테이블)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Ronaldiaz Hartantyo(MYCL)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Ronaldiaz Hartantyo(MYCL)[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Ronaldiaz Hartantyo(MYCL)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세션2_Ronaldiaz Hartantyo(MYCL)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기조세션_Enrich Sahan(DEAL)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기조세션_Enrich Sahan(DEAL)[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기조세션_Enrich Sahan(DEAL)
[글로벌퓨처임팩트컨퍼런스] 기조세션_Enrich Sahan(DEAL)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이호연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이호연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이호연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이호연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허민숙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허민숙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허민숙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허민숙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권영실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권영실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권영실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권영실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정찬송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정찬송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정찬송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정찬송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제로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제로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제로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특별세션_제로_청소년을 위한 지원주택.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이아름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이아름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이아름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이아름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김수정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김수정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김수정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김수정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김시연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김시연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김시연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김시연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정다운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정다운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정다운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4_정다운_지원주택을 위한 선언/약속.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김정하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김정하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김정하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김정하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김용진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김용진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pdf[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김용진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김용진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pdf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1_박경석_지원주택의 현재와 나아갈 길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1_박경석_지원주택의 현재와 나아갈 길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1_박경석_지원주택의 현재와 나아갈 길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1_박경석_지원주택의 현재와 나아갈 길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문용훈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문용훈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문용훈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3_문용훈_지원주택다운 서비스평가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이연희_지원주택을 위한 생태계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이연희_지원주택을 위한 생태계[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이연희_지원주택을 위한 생태계
[제5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이연희_지원주택을 위한 생태계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세션2_신원우_노숙인의 탈시설 및 지역사회통합 돌봄 욕구_노숙인 요양재활시설 생활인을 중심으로 

  • 1. - 1 - 노숙인의 탈시설 및 지역사회통합 돌봄 욕구 - 노숙인 요양·재활시설 생활인을 중심으로 - 신원우(협성대학교) 김소영(사회복지공동모금회) 1. 서론 □ 장애인,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인구집단에 대한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노숙인에 대한 지역사회통합돌봄의 보편적 제공을 목적으로 한 다양한 통합 돌봄 모형(모델) 발굴 및 검증의 필요 ○ 거리노숙인이나 자활시설이나 일시보호시설 노숙인의 경우, 임시주거비지원사업, 매입임대주택 사업 등 최근 강화되고 있는 주거를 중심으로 한 탈노숙 사업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 그러나 시설 중 요양·재활시설의 경우 탈노숙, 혹은 탈시설을 통한 지역사회정착이나 지역사회돌봄에 대 한 논의가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임 □ 노숙인이 지역사회 재정착 및 자립을 하기 위해서는 생활시설 노숙인의 장기입소 및 퇴소 이후의 재입소 현상을 줄여야 하지만 자활시설에 비해 요양·재활시설 노숙인의 장기 입소 및 퇴소 후 재입 소 비율은 매우 높은 현실 ○ 2016년 노숙인 등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활시설 생활인 중 현재 시설에서 15년 이상(2000년 이 전부터) 생활한 비율은 1.1%에 불과했으나 재활시설은 28.8%, 요양시설은 28.5%가 15년 이상 거주하고 있었음. 25년 이상 거주 비율도 자활시설은 0%인 반면, 재활시설은 10.1%, 요양시설은 7.4%였음 ○ 동 실태조사에서 재활시설 입소인은 85%, 요양시설 입소인의 88.2%가 현재 시설에서 다른 거처 로 옮기고 싶지 않다고 답했고, 12.7%만이 자립에 대한 욕구가 있다고 답하는 등 요양․재활시설 거주 노숙인의 경우 탈시설의 의지가 낮게 보고 있음. ○ 그러나 실태조사 상에서는 요양•재활시설 거주 노숙인의 상당수는 시설에서의 생활이 불편하다 고 호소하고 있어 정확한 욕구를 파악할 필요가 있음. 현재 시설에서 불편한 것이 없다고 응답한 노숙인이 절반에 미치지 않음(44.5%). 또한 자립에 대한 욕구가 없다는 것이 외부 주거 자원이나 자립을 위한 준비에 대한 지원 부재로 비롯된 것인지, 혹은 시설 생활의 만족에 기인하는지 등은 불명확한 상황임. □ 요양․재활시설 입소 노숙인의 탈시설 욕구와 장애요인을 명확히 파악함과 동시에 자립의 욕구를 가진 노숙인의 구체적인 서비스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함 ○ 따라서 요양․재활시설 거주 노숙인의 자립 욕구를 파악하고 시설에서 장기간 생활하고 있는 이들 노숙인들의 탈시설 장애요인과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위한 구체적인 서비스 욕구를 파악할 필요가 있음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양적, 질적 실태조사를 통해 노숙인 탈시설화 관련 문헌 검토와 요양·재활시 설 입소 노숙인의 탈시설 욕구와 장애요인, 지역사회통합돌봄과 관련된 서비스 욕구를 밝히고자 함.
  • 2. - 2 - 2. 연구방법 1) 설문조사 ○ 조사 기간 및 방법 : 2019년 9월 6일 – 10월 11일, 현장방문을 통한 직접 대면조사 ○ 조사 대상 및 표본수 : 노숙인 재활·요양시설 생활인(전국 7,175명(‘18년말 기준), 재활시설 34개 소, 요양시설 23개소), 표본수는 430명(요양시설 9개소 184명, 재활시설 13개소 246명) ○ 표본설계 : 유의표집1) 2) 심층 면접조사 ○ 조사 대상 - 의사소통가능자, 시설의 접근성(서울, 경기, 인천), 성별을 고려하여 노숙인 재활시설, 요양시설 생활자 24명에 대한 심층면접을 진행 - 요양시설 3개소 10명(남 4명, 여 6명), 재활시설 4개소 14명(남 14명) 3. 조사의 주요 결과 1) 설문조사 결과 (1) 일반적 특성 ○ 전체 응답자 중 수도권 38.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남. 다음으로 영남권(31.2%), 중부권 (16.5%), 호남권(13.7%) 순임. 표본추출 과정에서 2018년말 노숙인요양시설 및 노숙인재활시설 거주자의 지역적 분포와 차이가 있음. 따라서 노숙인요양시설 및 노숙인재활시설 거주자의 탈시 설 및 지역사회통합돌봄에 대한 욕구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해석할 때 일반화하기에 주의가 필요함. ○ 남성이 71.9%, 여성이 28.1%로 나타남. 요양시설의 경우 남성 58.7%, 여성 41.3%로 나타남. 재활 시설의 경우 남성 81.1%, 여성 18.3%로 나타나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비율로 조사에 참여한 것으 로 밝혀짐. ○ 연령을 분석해 볼 때, 50대가 34.4%로 가장 많았음. 다음으로 60대(34.0%), 40대(13.5%), 70세 이 상(12.1%), 30대 이하(6.0%) 순으로 나타남. ○ 응답자의 교육수준을 분석해 볼 때, 고졸이 34.7%로 가장 많았음. 다음으로 초졸(24.4%), 중졸 (23.7%), 무학(7.0%), 전문대졸(4.2%), 대졸(5.1%), 대학원졸(0.9%) 순으로 나타남. 요양시설과 재활시설 모두 고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남. 1) 유의표집으로 표본추출을 진행한 이유는 연구대상자의 장애 및 치료로 인해 설문조사가 불가능한 대 상자를 제외하기 위함임. 따라서 본 연구는 노숙인요양시설 및 노숙인재활시설 거주자 중 비교적 탈 시설 및 지역사회정착의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가 더 많이 포함되어 있어 편향된 분석결과(bias)를 배 제할 수 없음.
  • 3. - 3 - 구분 요양시설(184) 재활시설(246) 전체(430) 권역 수도권 49.5 30.5 38.6 중부권 15.2 17.5 16.5 영남권 29.9 32.1 31.2 호남권 5.4 19.9 13.7 성별 남성 58.7 81.7 71.9 여성 41.3 18.3 28.1 연령 30대 이하 8.2 4.5 6.0 40대 11.4 15.0 13.5 50대 33.7 35.0 34.4 60대 34.2 33.7 34.0 70세 이상 12.5 11.8 12.1 교육정도 무학 8.7 5.7 7.0 초졸 29.3 20.7 24.4 중졸 19.6 26.8 23.7 고졸 30.4 37.8 34.7 전문대졸 5.4 3.3 4.2 대졸 6.5 4.1 5.1 대학원졸 0.0 1.6 0.9 국민기초생활수 급 비수급 41.3 41.5 41.4 수급 48.4 50.0 49.3 모름 10.3 8.5 9.3 건강상태 매우 나쁨 1.6 5.7 4.0 나쁜 편 21.2 20.7 20.9 ○ 국민기초생활수급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수급이 49.3%로 가장 많았음. 비수급은 41.4%로 나타 났으며,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9.3%임. 요양시설의 경우 수급 48.4%, 비수급 41.3%로, 재활시 설의 경우 수급 50.0%, 비수급 41.4%로 나타남. ○ 건강상태의 경우, 응답자의 37.0%가 보통이라고 응답함. 다음으로 좋은 편(33.5%), 나쁜 편 (20.9%), 매우 좋음(4.7%), 매우 나쁨(4.0%) 순으로 나타나 대체로 좋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 은 것으로 나타남. ○ 한편 현재 가지고 있는 질환을 조사한 결과, 질환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41.6%로, 요양시설 52.7%, 재활시설 33.3%로 나타남. 가장 많은 질환은 대사성 질환(고혈압 등)(20.5%)으로 나타남. ○ 등록장애를 기준으로 장애현황을 분석해 볼 때, 장애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70.9%로 가장 높았 으며, 중증장애 21.6%, 경증장애 7.4%로 나타남. 요양시설의 경우 장애 없음 64.1%, 중증장애 28.1%, 경증장애 7.1%로 나타남. 재활시설의 경우 장애 없음 76.0%, 중증장애 16.3%, 경증장애 7.7%로 나타남. ○ 한편 장애 유형을 조사한 결과, 정신장애가 42.4%로 가장 높았음. 다음으로 지체장애(33.6%), 지 적장애(15.2%), 뇌병변장애(5.6%), 기타(5.6%) 순으로 나타남. 요양시설과 재활시설 모두 정신장 애가 39.4%, 45.8%로 가장 높았음. 재활시설이 요양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신장애 비율이 높 은 것으로 나타남. <표 1> 일반적 특성
  • 4. - 4 - 보통 29.3 42.7 37.0 좋은 편 42.4 26.8 33.5 매우 좋음 5.4 4.1 4.7 장애현황 장애 없음 64.1 76.0 70.9 중증장애 28.8 16.3 21.6 경증장애 7.1 7.7 7.4 ○ 응답자의 27.0%는 거리노숙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요양시설의 경우 27.7%, 재활시설의 경 우 26.4%가 거리노숙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요양시설 거주자들이 재활시설에 비해 거리노 숙 경험 비율이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남. ○ 타 시설 입소 경험을 분석한 결과, 타 시설 입소 경험이 없다는 응답비율이 79.1%로 가장 높았음. 다음으로 노숙인복지시설 16.0%, 노숙인복지시설 외 사회복지시설 5.3%로 나타남. 재활시설 거 주자(80.1%)가 요양시설(77.7%)에 비해 타 시설 입소 경험이 없다는 응답비율이 좀 더 높은 것으 로 나타남. ○ 연고 여부를 분석한 결과, 연고자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4.2%로 나타남. 요양시설과 재활시설 모두 64.1%, 64.2%로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남. 연고자가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 중 주연 고자와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친척이 33.0%(요양시설 30.5%, 재활시설 34.8%)로 가장 많았음. 다음으로 자녀 26.8%(요양 23.7%, 재활 29.1%), 부모 19.9%(요양 17.8%, 재활 21.5%), 기타(형 제 포함) 13.0%(요양 20.3%, 재활 7.6%), 배우자 5.8%(요양 7.6%, 재활 4.4%), 친구 1.4%(요양 0%, 재활 2.5%) 순으로 나타남. ○ 현 시설에 입소한 연도를 조사한 결과, 2000년 이전이라는 응답 비율이 27.7%로 가장 높았음. 다 음으로 2017년 이후(21.2%), 2010∼2014년(18.6%), 2005∼2009년(14.0%), 2000∼2004년 (10.2%), 2015∼2016년(8.4%) 순으로 나타나 장기 입소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 요양시설과 재 활시설 모두 2000년 이전이라는 응답 비율(33.2%, 23.6%)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표 2> 노숙 및 입소 특성 구분 요양시설(184) 재활시설(246) 전체(430) 거리 노숙 여부 거리노숙 경험 있음 27.7 26.4 27.0 거리노숙 경험 없음 72.3 73.6 73.0 타 시설 입소 경험 (복수응답 가능) 타시설 입소 경험 없음 77.7 80.1 79.1 노숙인복지시설 18.5 14.2 16.0 노숙인복지시설 외 사회복지시설 4.3 6.1 5.3 연고 여부 연고자 있음 64.1 64.2 64.2 연고자 없음 35.9 35.8 35.8 입소 연도 2000년 이전 33.2 23.6 27.7 2000~2004년 9.2 11.0 10.2 2005~2009년 15.2 13.0 14.0 2010~2014년 16.8 19.9 18.6 2015~2016년 7.1 9.3 8.4 2017년 이후 18.5 23.2 21.2 ○ 본인이 직접 쓸 수 있는 자산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2%는 ‘자산이 없다’고 응답함.
  • 5. - 5 - 다음으로 ‘100만원 미만’(34.7%), ‘100∼500만원 미만’(15.8%), ‘500∼1,000만원 미만’(6.5%), ‘1,000만원 이상’(2.8%) 순으로 나타남. ‘자산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요양시설과 재활시설 모 두 40.2%로 동일한 것으로 밝혀짐. ○ 현재 노동 활동에 참여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참여해 본 적이 없다’는 응답 비율이 44.7%로 가장 높았음. ‘현재 참여 중’이라는 응답 비율은 28.6%로, ‘100만원 미만의 월 수입이 있다’는 응답 비 율이 27.9%로 나타남. 요양시설의 경우 ‘참여해 본 적이 없다’는 응답 비율이 48.9%, ‘현재 미참 여’ 17.9%, ‘현재 참여 중(100만원 미만 월수입)’ 33.2%로 나타남. 재활시설의 경우 ‘참여해 본 적 이 없다’는 응답 비율이 41.5%, ‘현재 미참여’ 33.3%, ‘현재 참여 중(100만원 미만 월수입)’ 24.0%, ‘현재 참여 중(100∼200만원 미만)’ 1.2%로 나타남. <표 3> 자산 및 노동 활동 참여 현황 구분 요양시설(184) 재활시설(246) 전체(430) 자산현황 자산없음 40.2 40.2 40.2 100만원 미만 31.5 37.0 34.7 100~500만원 미만 15.2 16.3 15.8 500~1,000만원 미만 9.8 4.1 6.5 1,000만원 이상 3.3 2.4 2.8 노동활동 참여한적없음 48.9 41.5 44.7 현재 미참여 17.9 33.3 26.7 100만원 미만 33.2 24.0 27.9 100~200만원 미만 0.0 1.2 0.7 (2) 중도 퇴소 및 이용 중단 경험 ○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조사 시점 이전에 현재 거주시설이나 다른 시설에서 중도 퇴소나 이용을 중단한 적이 있는지 조사함. 전체 응답자 중 중도 퇴소나 이용 중단을 경험한 응답 비율은 15.8% 로 나타남. 요양시설의 경우 8.7%, 재활시설의 21.1%로 나타나 재활시설 응답자의 중도 퇴소 및 이용 중단 경험 비율이 요양시설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높음을 알 수 있음. <표 3> 중도 퇴소 및 이용 중단 경험 구분 요양시설(184) 재활시설(246) 전체(430) 중도 퇴소 또는 이용을 중단한 적이 있다 8.7 21.1 15.8 중도 퇴소 또는 이용을 중단한 적이 없다 91.3 78.9 84.2 ○ 시설에서 중도 퇴소 및 이용 중단을 경험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중도 퇴소 및 이용 중단 이유를 조 사한 결과는 <표 4>와 같음. 분석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2.9%가 ‘자립하기 위하여’라고 응답함. 다음으로 ‘가족, 친구, 친지가 퇴소를 권해서’(8.8%), ‘시설의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아 서’(8.8%), ‘입소기간이 만료되어서’(7.4%) 순으로 나타남.
  • 6. - 6 - 구분 요양시설(16) 재활시설(52) 전체(68) 주거를 마련하거나 유지하기가 어려워서 62.5 55.8 57.4 샤워, 세탁, 식사 등 일상 생활이 어려워서 0.0 15.4 11.8 취업이나 자활, 자립을 하기 위해서는 시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25.0 19.2 20.6 만날 사람이 없고 외로워서 50.0 15.4 23.5 알코올 중독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6.3 13.5 11.8 정신질환 문제가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0.0 7.7 5.9 앓고 있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12.5 15.4 14.7 구분 요양시설(16) 재활시설(52) 전체(68) 자립하기 위하여 50.0 53.8 52.9 입소기간이 만료되어서 12.5 5.8 7.4 가족, 친구, 친지가 퇴소를 권해서 6.3 9.6 8.8 시설의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18.% 5.8 8.8 시설 내 다른 동료들과 사이가 불편하여서 6.3 5.8 5.9 시설 내 규칙이 불편하여 0.0 7.7 5.9 기타 6.3 11.5 10.3 구분 요양시설(16) 재활시설(52) 전체(68) 거리노숙 25.0 30.8 29.4 쪽방, 고시원, 여인숙 25.0 36.5 33.8 PC방, 만화방, 찜질방, 사우나 12.5 25.0 22.1 노숙인일시보호시설 25.0 21.2 22.1 노숙인복지시설 18.8 11.5 13.2 사회복지시설(노숙인시설 외) 18.8 17.3 17.6 임시주거지원시설(매입임대, 지원주택 등) 12.5 11.5 11.8 아는 사람 집 12.5 13.5 13.2 <표 4> 중도 퇴소한 가장 주된 이유 ○ 시설에서 중도 퇴소 및 이용 중단 후 생활한 장소에 대해 분석한 결과는 <표 5>와 같음. 분석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3.8%가 ‘쪽방, 고시원, 여인숙’에서 생활한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음. 다음으로 ‘거리노숙’(29.4%), ‘PC방, 만화방, 찜찔방, 사우나’(22.1%), ‘노숙인일시보호시설’(22.1%), ‘사회 복지시설(노숙인복지시설 외)’(17.6%), ‘노숙인복지시설’(13.2%), ‘아는 사람 집’(13.2%) 순으로 나타남. 이러한 결과는 시설에서 퇴소한 이후 시설보다 더 열악한 주거상황에 처하게 되어 탈노숙 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 특히 약 30% 정도의 퇴소자들이 거리노숙의 경험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퇴소자들의 사후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 <표 5> 시설 중도 퇴소 후 생활장소(중복 응답) ○ 퇴소 이후 다시 입소하게 된 이유를 분석한 결과는 <표 6>과 같음. 전체 응답자 중 57.4%가 ‘주거 를 마련하거나 유지하기가 어려워서’라고 응답함. 다음으로 ‘만날 사람이 없고 외로워서’(23.5%), ‘취업이나 자활, 자립을 하기 위해서는 시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20.6%), ‘생활비가 없어서’(16.2%), ‘앓고 있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하여’(14.7%) 순으로 나타남. 이러한 결과는 지역 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해서는 퇴소 이후 주거 유지에 대한 지원과 서비스 연계가 지속적으로 필요 함을 보여주고 있음. <표 6> 퇴소 이후 다시 입소하게 된 이유(중복응답)
  • 7. - 7 - 생활비가 없어서 18.8 15.4 16.2 기타 0.0 1.9 1.5 구분 요양시설(16) 재활시설(52) 전체(68) 지역사회복지관 서비스 이용 37.5 11.5 17.6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서비스 이용 6.3 15.4 13.2 의료기관(병의원, 보건소) 서비스 이용 12.5 13.5 13.2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서비스 이용 6.3 3.8 4.4 노숙인복지시설 서비스 이용 31.3 19.2 22.1 노인복지시설(노인복지관 포함) 서비스 이용 18.8 7.7 10.3 장애인복지시설(장애인복지관 포함) 서비스 이용 0.0 0.0 0.0 지역사회 서비스 이용한 적 없음 25.0 46.2 41.2 기타 6.3 3.8 4.4 ○ 퇴소 후 이용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는 <표 7>과 같음. 전체 응답자 중 41.2%는 지역사 회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남. 이용한 서비스 중에서는 노숙인복지시설 서비스 이 용(22.1%), 지역사회복지관 서비스 이용(17.6%),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서비스 이용 (13.2%), 의료기관(병의원, 보건소) 서비스 이용(13.2%) 순으로 나타났음. <표 7> 퇴소 후 이용한 지역사회 서비스(복수응답) (3) 시설 퇴소 의향 및 자립 준비 현황 ① 시설 퇴소 의향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 ○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현재 생활하고 있는 시설에서 퇴소할 의향이 있는지를 조사함. 분석 결과, 전체 응답자 중 15.1%만이 퇴소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음. ○ 시설유형으로는 요양시설 13.0%, 재활시설 16.7%로 나타나 재활시설 거주자들이 퇴소할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권역으로는 중부권이 31.0%로 다른 권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퇴소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퇴소 의향이 있는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음. 남성(17.5%)이 여성 (9.1%)에 비해 더 많으며, 40대(27.6%)와 50대(21.6%)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교육정도의 경우 전문대졸(27.8%), 대졸(27.3%)의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고학력자일수록 퇴소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음. ○ 국민기초생활수급의 경우 수급(14.6%)과 비수급(14.0%)의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연구 여부와 관련하여, 연고자가 있는 응답자(16.3%)는 연고자가 없는 응답자(13.0%)보다 퇴소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입소연도의 경우 2017년 이후(27.5%), 2015∼2016년(22.2%) 등 상대적 으로 최근에 입소한 응답자일수록 퇴소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 거리노숙경험의 경우 거리노숙경험이 있는 응답자(20.7%)가 그렇지 않은 응답자(13.1%)에 비해 퇴소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또한 퇴소 경험과 관련하여, 퇴소 경험이 있는 응답자(27.9%) 는 퇴소 경험이 없는 응답자(12.7%)보다 퇴소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 건강상태의 경우 매우 좋다고 응답한 응답자(25.0%)들이 상대적으로 다른 응답자보다도 퇴소 의
  • 8. - 8 - 구분  사례수 의향이 있다 의향이 없다 계 전 체 (430) 15.1 84.9 100.0 시설유형 요양시설 (184) 13.0 87.0 100.0 재활시설 (246) 16.7 83.3 100.0 권역 수도권 (166) 14.5 85.5 100.0 중부권 (71) 31.0 69.0 100.0 영남권 (134) 11.2 88.8 100.0 호남권 (59) 6.8 93.2 100.0 성 남자 (309) 17.5 82.5 100.0 여자 (121) 9.1 90.9 100.0 연령 30대 이하 (26) 11.5 88.5 100.0 40대 (58) 27.6 72.4 100.0 50대 (148) 21.6 78.4 100.0 60대 (146) 6.8 93.2 100.0 70세 이상 (52) 7.7 92.3 100.0 교육정도 무학 (30) 6.7 93.3 100.0 초졸 (105) 9.5 90.5 100.0 중졸 (102) 12.7 87.3 100.0 고졸 (149) 19.5 80.5 100.0 전문대졸 (18) 27.8 72.2 100.0 대졸 (22) 27.3 72.7 100.0 대학원졸 (4) 0.0 100.0 100.0 국민기초 수급 비수급 (178) 14.0 86.0 100.0 수급 (212) 14.6 85.4 100.0 모름 (40) 22.5 77.5 100.0 연고여부 연고자 있음 (276) 16.3 83.7 100.0 연고자 없음 (154) 13.0 87.0 100.0 입소연도 2000년 이전 (119) 10.1 89.9 100.0 2000~2004년 (44) 6.8 93.2 100.0 2005~2009년 (60) 13.3 86.7 100.0 2010~2014년 (80) 11.3 88.8 100.0 2015~2016년 (36) 22.2 77.8 100.0 2017년 이후 (91) 27.5 72.5 100.0 거리노숙 경험 있음 (116) 20.7 79.3 100.0 없음 (314) 13.1 86.9 100.0 퇴소경험 있음 (68) 27.9 72.1 100.0 없음 (362) 12.7 87.3 100.0 건강상태 매우 나쁨 (17) 0.0 100.0 100.0 나쁜 편 (90) 18.9 81.1 100.0 보통 (159) 18.9 81.1 100.0 좋은 편 (144) 9.0 91.0 100.0 매우 좋음 (20) 25.0 75.0 100.0 장애현황 장애 없음 (305) 17.0 83.0 100.0 중증장애 (93) 11.8 88.2 100.0 경증장애 (32) 6.3 93.8 100.0 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또한 장애가 없는 응답자(17.0%)들이 장애가 있는 응답자보다도 퇴소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자산현황과 관련하여, 자산이 없다고 응답한 응답자(19.1%)들이 자산이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들 에 비해 퇴소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또한 현재 노동활동에 참여하면서 100∼200만원 미 만의 수입이 있는 응답자(66.7%)들이 노동활동에 참여한 적이 없거나 현재 미참여, 100만원 미만 의 수입이 있는 응답자들에 비해 퇴소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표 8> 시설 퇴소 의향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
  • 9. - 9 - 자산현황 자산없음 (173) 19.1 80.9 100.0 100만원 미만 (149) 11.4 88.6 100.0 100~500만원 미만 (68) 13.2 86.8 100.0 500~1,000만원 미만 (28) 17.9 82.1 100.0 1,000만원 이상 (12) 8.3 91.7 100.0 노동활동 참여한적없음 (192) 12.5 87.5 100.0 현재 미참여 (115) 15.7 84.3 100.0 100만원 미만 (120) 17.5 82.5 100.0 100~200만원 미만 (3) 66.7 33.3 100.0 구분 요양시설(24) 재활시설(41) 전체(65) 노숙인복지시설 0.0 4.9 3.1 노숙인복지시설 외 사회복지시설 8.3 2.4 4.6 시설이 아닌 일반주거 91.2 87.8 89.2 기타 0.0 4.9 3.1 구분 요양시설(24) 재활시설(41) 전체(65) 가족, 친척, 친구 근처 지역 33.3 53.7 46.2 현재 생활하고 있는 시설 근처 지역 45.8 22.0 30.8 병원 등 서비스를 이용하기 쉬운 지역 16.7 19.5 18.5 기타 4.2 4.9 4.6 구분 요양시설(24) 재활시설(41) 전체(65) 자립하기 위하여 87.5 80.5 83.1 입소기간이 만료되어서 4.2 0.0 1.5 가족, 친구, 친지가 퇴소를 권해서 0.0 12.5 7.7 ② 퇴소 이후 생활 계획 ○ 퇴소 의향이 있는 65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퇴소 이후 생활 계획에 대한 조사를 진행함. 먼저 퇴 소 후 생활하기를 원하는 곳을 조사한 결과는 <표 9>와 같음. 전체 응답자의 89.2%는 시설이 아닌 일반주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표 9> 시설 퇴소 후 생활하기를 원하는 곳 ○ 퇴소 이후 생활하기를 원하는 지역을 분석한 결과, 46.2%가 가족, 친척, 친구 근처 지역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다음으로 현재 생활하고 있는 시설 근처 지역(30.8%), 병원 등 서비스를 이용하 기 쉬운 지역(18.5%), 기타(4.6%) 순으로 나타남. <표 10> 시설 퇴소 이후 생활하기를 원하는 지역 ○ 시설에서 퇴소하고 싶은 이유를 조사한 결과는 <표 11>과 같음. 응답자의 83.1%가 ‘자립하기 위하 여’라고 응답하였음. 요양시설 응답자의 87.5%, 재활시설 응답자의 80.5%가 ‘자립하기 위하여’ 퇴소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음. 이러한 결과는 퇴소 의향이 있는 노숙인복지시설 거주자들의 자립의지가 높은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볼 수 있음. <표 11> 시설에서 퇴소하고 싶은 이유
  • 10. - 10 - 시설의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0.0 2.4 1.5 시설 내 다른 동료들과 사이가 불편하여서 4.2 2.4 3.1 시설 내 규칙이 불편하여 4.2 0.0 1.5 기타 0.0 2.4 1.5 구분 요양시설(24) 재활시설(41) 전체(65) 구직, 직업훈련 및 취업 25.0 43.9 36.9 저축 16.7 29.3 24.6 시설 내 자활프로그램 참여 16.7 19.5 18.5 시설 외 자활프로그램 참여 8.3 7.3 7.7 질병 치료 및 건강관리 29.2 26.8 27.7 단주, 단도박 8.3 9.8 9.2 가족, 친척, 친구에게 연락(관계 회복 시도) 4.2 2.4 3.1 기타 0.0 2.4 1.5 없음 20.8 26.8 24.6 구분 요양시설(24) 재활시설(41) 전체(65) 주거지 마련 및 유지 비용 (임대료, 관리비 마련 어려움) 62.5 39.0 47.7 이웃이나 동료와의 관계형성 및 유지 어려움 4.2 2.4 3.1 경제적 어려움(생활비 마련 어려움) 16.7 19.5 18.5 일상생활의 어려움 (세탁, 청소, 요리, 공과금 처리 등) 0.0 9.8 6.2 외로움 등 심리적 어려움 8.3 0.0 3.1 구직 및 취업 유지 어려움 0.0 4.9 3.1 주위의 편견과 따가운 시선 4.2 0.0 1.5 정신증상, 알코올중독 증상으로 인한 어려움 0.0 9.8 6.2 의료서비스 비용 마련의 어려움 0.0 0.0 0.0 일반 복지서비스의 부족 또는 이용의 어려움 0.0 0.0 0.0 의료서비스 이용의 어려움(예: 병원에 혼자 가지 못함) 0.0 4.9 3.1 스스로 건강관리하기 어려움 0.0 0.0 0.0 신용회복의 어려움 4.2 0.0 1.5 24시간 응급서비스 이용의 어려움 0.0 2.4 1.5 기타 0.0 2.4 1.5 없음 0.0 4.9 3.1 ○ 시설에서 퇴소한 후를 대비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조사함. 분석 결과, 전체 응답자 의 36.9%가 구직, 직업훈련 및 취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남. 다음으로 질병 치료 및 건강관리 (27.7%), 저축(24.6%), 시설 내 자활프로그램 참여(18.5%), 단주, 단도박(9.2%) 순으로 나타남. 한편, 특별히 준비하는 것이 없다고 응답한 응답자 비율은 24.6%로 나타남. <표 12> 시설에서 퇴소한 후를 대비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것(중복응답) ○ 시설에서 퇴소한 후 지역사회에서 살아간다면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2순위까지 조사 함. 먼저 1순위 응답 비율이 높은 것을 분석하면 <표 13>과 같음. 응답자의 47.7%가 주거지 마련 및 유지 비용(임대료, 관리비 마련 어려움)이라고 응답함. 다음으로 경제적 어려움(생활비 마련 어 려움)(18.5%), 일상생활의 어려움(세탁, 청소, 요리, 공과금 처리 등)(6.2%), 정신증상, 알코올중 독 증상으로 인한 어려움(6.2%) 순으로 나타남. <표 13> 시설에서 퇴소한 후 지역사회에서 살아간다면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는 것(1순위)
  • 11. - 11 - 구분 요양시설(24) 재활시설(41) 전체(65) 공공임대주택(영구임대아파트, 매입임대주택 등) 37.5 34.1 35.4 임시주거지원 주거(고시원, 쪽방, 여인숙) 20.8 12.2 15.4 정부 지원 독립주거(원룸 등) 29.2 26.8 27.7 정부 지원 공동생활주거(그룹홈 등) 0.0 2.4 1.5 가족, 친척, 친구 집 12.5 22.0 18.5 다른 복지시설 0.0 2.4 1.5 구분 요양시설(24) 재활시설(41) 전체(65) 기초생활보장(소득보조 등) 제도 91.7 73.2 80.0 주거비 지원 서비스 91.7 75.6 81.5 초기 정착 지원 서비스 87.5 82.9 84.6 신용회복 및 재무상담지원 서비스 58.3 61.0 60.0 직업활동 지원 서비스 70.8 68.3 69.2 의료 지원 서비스 87.5 78.0 81.5 활동보조 및 간병서비스 54.2 51.2 52.3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 45.8 53.7 50.8 지역사회활동 지원 서비스 70.8 61.0 64.6 여가 및 문화활동 지원 서비스 58.3 58.5 58.5 정신건강 지원 서비스 66.7 48.8 55.4 통합사례관리 서비스 66.7 48.8 55.4 24시간 응급 서비스 66.7 68.3 67.7 ○ 시설에서 퇴소한 후 가장 희망하는 주거 형태를 조사한 결과는 <표 14>와 같음. 전체 응답자 중 35.4%는 공공임대주택(영구임대아파트, 매입임대주택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다음으 로 정부 지원 독립주거(원룸 등)(27.7%), 가족, 친척, 친구 집(18.5%), 임시주거지원 주거(고시원, 쪽방, 여인숙)(15.4%) 순으로 나타났음. <표 14> 시설에서 퇴소한 후 가장 희망하는 주거 형태 ○ 정부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때 필요한 서비스 이용 의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대표적인 13개의 정부 지원 서비스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이용 의향을 분석함.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 한 비율을 분석한 결과는 <표 15>와 같음. ○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정부지원 서비스는 초기 정착 지원 서비스(84.6%)인 것으로 나타남. 다음으로 주거비 지원 서비스(81.5%), 의료 지원 서비스(81.5%), 기초생활보장(소 득보조 등) 제도(80.0%), 직업활동 지원 서비스(69.2%), 24시간 응급 서비스(67.7%), 지역사회활 동 지원 서비스(64.6%), 신용회복 및 재무상담지원 서비스(60.0%) 순으로 나타남. ○ 한편, 각 서비스에 대해 이용할 의향이 있을 경우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각 서비스 들이 독립생활에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반면, 각 서비스에 대해 이용할 의 향이 없는 경우 가장 큰 이유를 분석한 결과,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하거나 서비스를 잘 모 른다는 응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예를 들어 활동보조 및 간병서비스의 경우 의향이 없다 고 응답한 응답자 중 93.5%는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함. 또한 통합사례관리 서비스의 경우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응답자 중 20.7%는 서비스를 잘 모른다고 응답하여 서비스 내용에 대한 홍 보가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음. <표 15>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때 필요한 정부지원 서비스 이용 의향(종합)
  • 12. - 12 - 구분 요양시설(160) 재활시설(205) 전체(365) 나가서 어떻게 살아야할 지 방법을 몰라서 52.5 45.4 48.5 경제적으로 자립할 자신이 없어서 59.4 70.7 65.8 혼자 살아갈 자신이 없어서 61.9 60.5 61.1 함께 살 가족이 없거나 찾을 수 없을 것 같아서 26.9 14.6 20.0 시설에서 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 같아서 15.0 10.7 12.6 이곳에서 사는 것이 좋아서 40.0 35.1 37.3 시설에서 나가면 시설에서 받은 서비스를 받지 못할 것 같아서 20.0 22.4 21.4 투약관리 등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자신이 없어서 8.1 14.1 11.5 시설에서 같이 생활하는 동료들과 떨어져 살기 싫어서 3.8 6.8 5.5 기타 .6 1.0 .8 (4) 퇴소 의향이 없는 이유 ○ 시설에서 퇴소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응답자(전체 365명, 요양시설 160명, 재활시설 205명)에게 퇴소하고 싶지 않은 이유에 대해 조사함. 분석 결과는 <표 16>과 같음. 전체 응답자 중 65.8%는 ‘경제적으로 자립할 자신이 없어서’라고 응답하였음. 다음으로 ‘혼자 살아갈 자신이 없어 서’(61.1%), ‘나가서 어떻게 살아야할지 방법을 몰라서’(48.5%), ‘이곳에서 사는 것이 좋아 서’(37.3%), ‘시설에서 나가면 시설에서 받은 서비스를 받지 못할 것 같아서’(21.4%), ‘함께 살 가 족이 없거나 찾을 수 없을 것 같아서’(20.0%) 순으로 나타났음. ○ 이러한 결과로 유추해 볼 때, 현재 퇴소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에도 경제적 지원, 자립 준비, 시 설 서비스와 유사한 지역사회 서비스 등의 여건이 갖추어진다면 퇴소 의향을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음. 따라서 중앙정부, 지자체, 시설에서는 노숙인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때 필요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이에 대한 안내를 통해 탈시설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음. <표 16> 시설에서 퇴소하고 싶지 않은 이유(복수 응답) 2) 심층인터뷰 결과 (1) 인구학적 특성 〇 심층면접 연구참여자들은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재활시설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입소인 24명이 었음. 이들의 연령은 요양시설의 경우, 60-70대가 많았고, 재활시설의 경우 이보다 좀 더 젊은 50대가 많았음. 현 시설 입소 기간도 요양시설의 경우 30년 이상의 경우도 많을 만큼 재활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장기간 입소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음. 재활시설의 경우 4-5년 정도 생활한 경우 가 많았음.
  • 13. - 13 - <표 17> 심층면접 연구참여자 특성 사례번호 시설유형 성별 연령 현 시설 입소기간 1 요양 여 62세 34년 2 요양 여 63세 32년 3 요양 여 52세 17년 4 요양 여 63세 30년 이상 5 재활 남 56세 9년 6 재활 남 47세 3년 7 요양 여 60세 20년 8 요양 여 46세 9년 9 재활 남 58세 9년 10 재활 남 57세 12년 11 재활 남 56세 5년 12 재활 남 66세 4년6개월 13 재활 남 56세 5년6개월 14 재활 남 44세 4개월 15 요양 남 62세 2년 16 요양 남 64세 7년 17 요양 남 73세 23년 18 요양 남 71세 15년 19 재활 남 59세 1년 20 재활 남 48세 4년 21 재활 남 59세 4년 22 재활 남 63세 5년 23 재활 남 32세 5개월 24 재활 남 44세 3년 (2) 주요 면접 결과 ① 시설생활 〇 시설생활에 대해 크게 세 가지의 항목으로 질문을 함. 첫째 하루 일과가 어떤지, 둘째, 현재 시설 의 생활에 만족하는지, 셋째, 현재 시설생활 거주시 어려운 부분은 무엇인지를 물음. □ 시설생활의 하루 일과 〇 우선 하루의 일과는 크게 세 번의 식사 시간을 기준으로 설명을 하였고, 다수의 인터뷰 참여자가 식사 시간 중간의 대부분은 특별한 일이 없는 자유시간으로 보내고 있었음. 자유시간에는 크게 생활에 제약이 없었음. TV를 보고 싶으면 휴게실 같은 곳에서 TV 시청을 하거나, 잠을 자거나, 혹은 독서를 하는 등 시간을 보낼 수 있음. 〇 이러한 일과 이외에도 다수의 참여자들이 시설 내에서 소임, 혹은 봉사, 혹은 유급 요양보호사 등의 역할을 맡으면서 여러 가지 시설 내의 활동을 돕고 있었음. 이렇게 참여하는 경우, 상당히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성실하게 해 내려고 노력하고 있었음. 〇 시설 내에서 혹은 공용 생활 공간 내에서 자신보다 더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것에서 자신 의 필요를 발견하였음. 시설을 떠날 수 있지만 맡겨진 일들 때문에 시설을 떠날 수 없다고 말하 는 경우도 있었음. 시설 내에서의 활동에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 보람을 느끼기도 함.
  • 14. - 14 - □ 현재 시설생활에 만족하는 부분 〇 현재 시설생활에 대한 만족 혹은 불만족 여부를 물었을 때 압도적으로 시설생활에 만족하는 부 분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음. 〇 이는 시설 입소 전 이들이 불안정한 노숙 상태를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설 생활의 좋은 점을 강하게 느끼는 측면도 있음. 혹은 시설생활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지만 이미 장기간 의 시설 생활로 인해 시설이 자신의 집이나 마찬가지로 편안하게 받아드리는 경우 시설 생활에 대한 만족은 높았음. 〇 시설생활에 대한 만족에 있어서 가장 많이 나온 응답은 의식주를 아무 걱정 없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한다는 응답이었음. 또한 온수와 냉난방, 신문이나 책 등의 문화생활 등이 유지되는 점도 만족스럽다고 생각하였음. 이러한 의식주의 해결은 경제적인 면에서도 매우 만족스러운 것이었음. 시설에서 창출한 수입이 몇 십만원에 불과하지만 의식주에 들어가는 비용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그 돈을 용돈으로 사용하면서 외출이나 외박 시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었음. 〇 경제적인 측면에서 시설 생활자들의 경우, 노인연금이나 장애연금 등을 받는 것에 대해, 혹은 건강이 허락한다면 시설 생활을 하면서도 외부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 로 평가하고 있었음. 〇 또한 시설생활은 규칙적인 생활로 흐트러지기 쉬운 일상에 질서가 잡히기 때문에 좋다고 하였 음. 많은 사례들, 특히 알코올 문제가 있는 사례들에서는 시설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술을 절제 하고 혹은 단주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였음. 외부에서 생활할 때 자기 절제를 하지 못하여 몸이 망가지고, 결국 거리노숙으로 이어질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음. 〇 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큰 경제적 부담 없이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봐 줄 수 있다는 점이 시설에서의 삶에 만족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었음. 〇 한편 시설에서의 생활은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의 자신의 돌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 각하고 있었음. 자신이 현재 자신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생 활하듯이, 자신이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거나 더 나이가 많이 들었을 때, 여기 있는 사람들이 자 신을 돌봐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시설에서 계속 생활하는 것이 안정감을 줌. □ 현재 시설 거주 시 어려운 부분 〇 반면 현재 시설생활에서 어려운 점은 몇 가지로 압축되었음.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자유가 없 고, 통제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였음. 특히 취미활동을 더 많이 하고 싶은데 제약이 있다거나, 외출 외박 이외에 외부활동이 제약을 받는 경우, 하루일과를 규칙적으로 해야 하는 것 등을 언급하였음. 외출 외박 시에도 사유를 적어 신고를 해야 하고, 밤에는 출입이 통제되는 등 불편한 점이 있음. 〇 또한 불편한 점으로는 한 방에서 적게는 4,5명에서 많게는 8~9명이 함께 공동생활을 함에 따라 사람들 간의 불화나 싸움, 말다툼 등이 자주 일어나는 것이 피곤하고 어렵다고 공통적으로 언급 하였음. 또한 사생활 보호가 되지 않고 다소 비좁은 것이 생활하기가 불편하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음. 〇 또한 대다수의 시설에서 비교적 건강이 양호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한 방에 배치하기
  • 15. - 15 - 때문에 누군가를 계속 신경쓰고 돌봐야 하는 것이 번거롭다고 느끼기도 하였음. 〇 외부의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특히 장기간 입원을 해야 하는 경우, 시설에서 병원비를 모 두 지원받을 수 없어 모아두었던 자비로 병원비를 충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시설에서도 병 원비 명목으로 수입의 많은 부분을 저축할 것을 권고하는 분위기임. 〇 특히 외부 의료기관에 입원을 해야 하는 경우는 상당수가 24시간 간병이 필요한 경우인데, 이 때 간병할 사람이 없어 시설의 직원들이 시설 내의 업무를 하지 못하고 간병에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일이 종종 발생함. ② 지역사회 생활 경험 □ 시설에서 나가 지역사회에 거주해 본 경험 〇 연구참여자들에게 시설에서 나가서 지역사회에 거주해 본 경험이 있는가를 물었을 때 크게 세 가지의 유형을 파악할 수 있었음 〇 첫 번째 유형은 현재 시설의 전신이었던 시설에 입소하여 지속적으로 매우 장기간 시설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지역사회로 나가본 경험이 없는 경우였음. 이미 60-70대 고령이 되어 버렸지만, 이들 중에서도 몇 몇 사례들은 젊은 시절 시설 생활을 하면서 시설 관계자들의 권유로 법인 내 다른 소규모 시설(그룹홈)이나, 같은 법인 산하 직업학교 기숙사 등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었음. 그러나 이는 엄밀한 의미의 지역사회 거주가 아니며, 그러한 경험에서도 일상생활에 대한 경험 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음. 〇 두 번째 유형은 시설퇴소 이후 다른 비슷한 다른 여러 시설을 반복해서 이용하거나, 그 중간 중 간에 매우 짧은 기간 임시적인 지역사회 거주를 하는 경우였음. 주로 생활하는 곳은 노숙인 시 설과 정신병원 등이 대부분이었음. 〇 세 번째 유형은 본 연구에서 말하는 실질적인 탈시설을 통한 지역사회 정착을 시도해 본 소수의 사례들이었음. 이 경우, 일자리를 얻으면서 시설을 나가 2년 혹은 3년간 지역사회에서 생활을 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였음. 시설에서 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저축을 해서 수백만원의 돈을 모아 지역사회로 나갔으나 처음 1년간은 잘 지내다가도 이내 자기 생활 관리가 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되고 술 문제가 겹치면서 결국 다시 시설로 돌아오는 사례였음. □ 지역사회에 거주했을 때의 좋았던 점, 어려웠던 점, 재입소 이유 〇 소수의 지역사회 경험자들은 단체생활이 아닌 개인생활이 편안하고 자유로웠던 점을 가장 좋았 다고 말하였음.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 수 있어서 좋았고 규칙이나 시간에 얽매이지 않 아 좋았음. 〇 어려움은 일상생활의 기술이 부족한 경우가 있었음. 보일러 사용하는 방법을 몰라 습기가 가득 한 집에서 불편하게 생활하거나, 가정생활의 하루 일과를 경험해 보지 못하고 살림을 어떻게 하 는지를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음 〇 또한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미숙함이 있어 어울릴 수 없는 경우가 있었음. 자기 절제나 자기 규 칙을 지키지 못해 일상생활이 무너지는 점이 문제가 있었음. 연락할 사람, 지지해 줄 사람, 제 시
  • 16. - 16 - 간에 일어났는지 식사는 했는지 등 관심을 기울여주는 사람이 없어 혼자서 생활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음. 〇 경제적으로 모든 생활비를 자신이 다 충당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음. 불규칙적 인 식사로 건강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어려웠음. 결국 이러한 어려움들이 누적되면서 지역사 회 생활을 유지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다시 시설로 들어오게 되는 경우가 많았음. ③ 탈시설 욕구 〇 시설에서 퇴소하여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물음. 구체적으로 첫째, 시설에서 나 가서 지역사회에서 거주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지, 둘째, 지역사회에 거주한다면 무엇이 가장 좋 을 것 같은지, 셋째, 지역사회에 거주한다면 무엇이 가장 걱정되는지, 넷째, 지역사회에 거주한 다면 어떤 서비스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되는지를 물어 보았음. □ 탈시설하여 지역사회에서 거주할 의향 〇 심층면접 참여자들의 탈시설 의향은 몇 가지 요인에 따라 구분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음. 〇 우선 가장 중요한 특징은 장기간 한 시설에 오래 머문 사람들의 경우, 지역사회 거주의 경험이 거의 없었고, 이런 경우에는 시설이 곧 자신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함을 느끼고 있어 전혀 지역사회로 나갈 의사가 없었음. 특히 요양시설에서 생활하는 여성들의 경우, 대다수가 이러한 의향을 내보였음. 이들의 경우 외부 생활에 대한 경험 자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생활 하는 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음. 또한 두려움이 커 밖에 나가서 지역사회 거주를 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듯 하였음. 〇 재활시설이나 요양시설 남성들의 경우, 건강의 정도와 연령에 따라서 지역사회 거주 욕구가 다 르게 나타남. 우선 고령의 경우, 지역사회에 나가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의지를 많이 상실하고 있었음. 그리고 비교적 젊은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일을 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라고 생각되 는 경우 탈시설의 욕구가 없었음. 〇 그러나 탈시설의 욕구가 없다는 의사표시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시설을 벗어나 지역사회로 나가 살 의향이 없다라고 단정 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됨. 〇 이들이 지역사회로 나가지 않겠다고 의사표시를 하는 이유는 지역사회에서 살 수 있기 위해 필 요하다고 여겨지는 주거나 취업, 기초보장, 의료 등에 대한 구체적인 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지 인지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크게 좌우되기도 하기 때문임. 〇 실제로, 지원주택이나 기초수급권 확보 등에 대해 현재의 시설에서 많은 정보들을 제공받고 이 에 대해 실질적인 고려를 해 본 사람들의 경우 지역사회로의 복귀에 대한 훨씬 구체적인 구상을 하거나 계획을 수립해 보는 등의 시도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음. 〇 다시 말해, 현재 탈시설 욕구가 없다고 할지라도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을 만한 자원과 서비 스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고 이를 실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받을 수 있음이 구체적으로 느껴진다면 일부는 지역사회 거주를 선택할 수 있을 것임. 〇 탈시설 욕구가 없는 경우, 경제적인 문제나 현실적인 문제들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지만 심리적 인 요인들도 작용하고 있었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설을 벗어날 경우, 혼자 살아야 한다는 고 립과 외로움을 극복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염려가 있었고, 시설의 경우, 공동체에서 어울려 살 수
  • 17. - 17 -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여 시설 잔류를 생각하는 경우도 많았음. 뿐만 아니라 앞서 언급한 것처 럼 시설 내에서 자신이 인정받는다고 느끼는 경우, 탈시설의 요건이 갖추어진다 하더라도 시설 에 남아 있으려는 경향을 보였음. 〇 뿐만 아니라, 오랜기간동안 심각하고 복합적인 정신질환을 앓았고 현재도 앓고 있는 경우, 시설 이 점차 축소되고 시설 생활 지원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큰 걱정을 하는 경우도 있었음. 한 사례 의 경우, 수급도 원치 않고 지원주택도 원치 않고, 건강 때문에 돈을 벌수도 없어 오로지 시설에 서만 평생 생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 표현하였음. 그는 조현성양극성정동장애로 우울, 불안, 환청, 초조함 등의 여러 증상을 호소하고 있었음. □ 지역사회에 거주할 때 필요한 서비스 〇 필요한 지역사회서비스는 독립에 따른 걱정과 우려를 완화시켜줄 수 있는 지원과 서비스의 제 공이라 할 수 있음. 〇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한 서비스는 무엇보다도 생활비, 의료비 등의 지원이었음. 200-300만원 정도의 생활 가능한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직업을 가진다면 미련 없이 수급을 벗 겠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낮은 금액의 수급액으로 살아야 하는 문제가 상존함. 〇 일자리 알선과 더불어 현실적으로 시설에서 지역사회로 나간다고 가정할 때 대다수의 연구참여 자들은 안정적으로 기초보장 수급을 받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그러나 수급이 나 온다 하더라도 수급액을 현실적인 액수로 상향할 필요가 있으며, 부족한 수급액을 보충하기 위 해 일을 하는 것이 가능해야 하지만 조금만 더 일할 경우 수급액이 감액되는 문제가 있어 섣불리 일을 할 수도 없음을 토로함. 〇 두 번째는 심리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였음. 믿을 만한 사람들이 주위에 있어야 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하거나 상담을 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보았음. 설사 경제적으로 생활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전부가 아니며, 지속적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 주는 서비스가 필요함. 〇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투약관리나 알코올 문제에 대한 조절과 절제를 상담하고 권유하는 사람 이 필요하다고 보았음. 심리상담이나 정신상담이 병행되어야 하며 단순히 약물치료가 아니라 포괄적 상담이 요구됨 〇 또한 지역사회에서 생활하기 위한 서비스 중 중요한 것은 시설 생활과 지역사회 정착 사이의 공 백을 메우는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음. 즉, 지역사회로 나가기 전 시설 내에서 지역사회로 나갈 의향이 있는 사람들에게 나갈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것임. 미리 개인의 특성에 맞는 자립의 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으로 준비를 한 다음 나갈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는 것 이었음. 〇 우선 나가고 나서 수급권을 신청하거나, 구직을 하거나 하는 것은 이미 매우 많은 불안정성을 떠 안아야 하는 것이므로, 나가기 전 체계적이고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임. 이러한 서비스가 필요함. 〇 또한 지역 내에서 의식주 문제의 해결뿐만 아니라 여가를 지역사회 내에서 보낼 수 있도록 다양 한 문화서비스나 공공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를 해 줄 필요가 있음. 가령 도서관 이용이 나 동아리 모임, 취미활동, 자원봉사 등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제안을 해 주고 기회를 제공해 주면 좋겠음.
  • 18. - 18 - 〇 주거의 경우 완전히 개별적으로 떨어져서 혼자 사는 방식이 아니라 시설보다 작은 규모의 모여 사는 공간이 마련되면 좋겠음. 지역에 살아도 혼자 사는 것 보다는 어울려 살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음. 〇 특히 재활시설 산하 지원주택을 운영하는 시설에서 생활하는 입소자들의 경우, 지원주택에 대 한 정보를 상당수가 듣고 알고 있었음. 그러나 앞서 언급한대로 지원주택에 들어갈 정도의 보 증금을 모을 수 있는 건강이 허락되지 않는 사람의 경우, 그에 대한 기대를 접고 시설에 잔류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였고, 약간이라도 일을 할 수 있는 건강이 허락되는 경우, 일을 얻어서 돈 을 모으고 지원주택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자격을 만들고자 하는 기대를 많이 보였음. 〇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지원주택 보다는 혼자 사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 사람들도 있었음. 이유는 기왕 벗어났으면 아예 완전히 노숙과 관련된 곳으로부터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음. 〇 특히 지원주택과 관련한 정보를 아는 사례자들의 경우, 지원주택에 대해 노숙인 시설 입소자들 의 의견 중 다수는 왜 지원주택이 특정한 지역에만 있는가 하는 불만이 많다고 하였음. 즉, 자신 이 일하는 지역 가까이 지원주택이 있어야 일을 하면서 지원주택을 이용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 하기 때문에 이용할 수 없다는 문제제기였음. 적어도 구에 하나 씩은 만들어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음. 4. 결론 및 함의 1) 탈노숙 및 지역사회통합돌봄을 희망하는 시설 생활인의 특성 〇 노숙인요양시설 및 노숙인재활시설 생활인 중 탈노숙 및 지역사회통합돌봄을 희망하는 대상자들 의 특성을 파악하여 우선적으로 대상자를 선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필요가 있음. 〇 먼저 퇴소 및 자립 의향을 가진 생활인은 많지 않는 것으로 조사됨. 전체적으로 15.1%만이 퇴소 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음. 시설유형으로는 요양시설 13.0%, 재활시설 16.7%로 나타나 재활 시설 거주자들이 퇴소할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〇 또한 퇴소 의향이 있는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남성(17.5%)이 여 (9.1%)에 비해 더 많으며, 40대(27.6%)와 50대(21.6%)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교육정도 의 경우 전문대졸(27.8%), 대졸(27.3%)의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고학력자일수록 퇴소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음. 〇 이러한 결과는 심층인터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음. 상대적으로 저연령의 고학력 남성이 구체적인 퇴소 이후의 삶을 생각해 보는데 있어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구체적인 방안을 고려해 보는 것을 알 수 있었음. 〇 인터뷰를 통해 살펴보았을 때, 특히 저연령의 비교적 건강상태가 양호한 남성들의 경우, 이미 몇 차례 퇴소의 경험을 가진 경우가 많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음. 그들은 거리노숙, 혹은 병원 등에 서 시설로 의뢰되어 생활하다가도 다시 시설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름대로 준비를 한 후 지역사회로 나가본 경험을 갖고 있는 경우도 다수 있었음. 〇 한편, 알코올 중독의 문제, 혹은 복합적인 정신질환 문제가 있는 경우, 시설 바깥으로 나가 생활 을 하고자 여러 차례 시도를 하거나 실제로 생활을 하다가도 다시 시설로 회귀하는 경향이 많았
  • 19. - 19 - 음. 지속적인 알코올에 대한 절주 혹은 금주의 관리, 갑자기 발생하는 건강상의 긴급 상황에 대 한 대처에 있어 지속적인 돌봄 체계와 지원 서비스가 절실한 경우, 부득이 시설 생활을 선택하는 필요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음. 〇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지역사회통합돌봄 서비스의 대상자를 선발하기 위하여 경제적 자립 의지와 준비가 되어 있고 퇴소 경험(즉, 자립을 시도한 경험)이 있으면서 개인 사생활 보호 및 개인공간에 대한 욕구가 높고 지역사회 적응 수준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연령, 교육수준, 장애, 연고자 등)을 가진 거주자를 우선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함. 〇 또한 현재 퇴소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에도 경제적 지원, 자립 준비, 시설 서비스와 유사한 지 역사회 서비스 등의 여건이 갖추어진다면 퇴소 의향을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음. 따라 서 중앙정부, 지자체, 시설에서는 노숙인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때 필요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 하고 이에 대한 안내를 통해 탈시설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음. 〇 실제로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외부 자원, 가령 지원주택 등의 지역사회 자원이나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 지역사회통합에 대한 의지, 기대감, 혹은 구체적인 계획 수립의 정도가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인터뷰에 참여한 몇몇 시설 입소자의 경우, 기관이 운영하고 있 는 지원주택에 대해 거의 다수의 참여자들이 구체적인 정보를 알고 있었고, 그런 경우 자신이 어 떠한 준비를 해야 하고 실제 그것을 위해 무엇이 부족한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하고 있음 을 확인할 수 있었음. 〇 또한 그러한 지역사회 거주의 방안들에 대해 접해보지 않은 참여자들에게 지원주택 등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제시해 보았을 때, 적극적으로 자신이 입소 가능한지, 정보를 어떻게 얻을 수 있 는지, 그런 곳에 갈 수 있다면 자신도 지역사회정착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 출하기도 하였음. 이를 통해 볼 때, 탈시설의 욕구는 지역사회정책에 대한 자원의 유무, 혹은 자 원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는지의 여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2) 시설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다차원적으로 해석할 필요 〇 한편 개별 인터뷰를 통해 시설생활에 대한 유지 혹은 탈시설의 욕구에 대한 참여자들의 생각을 들어본 결과 이들의 ‘시설생활에 대한 의미’ 혹은 ‘탈시설의 욕구 여부’는 보다 심층적인 의미를 가지며 복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음. 〇 우선, 시설에 장기간 생활하며 시설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하는 이들이 시설생활에 부여하는 의 미는 다양했음. 첫째, 우선 ‘시설’은 흔히 생각하는 임시적인 생활이 아닌 자신의 삶을 장기적이 고 지속적으로 지탱해 주고 있는 ‘집’과 동일하게 여겨지는 경향이 많았음. 특히 시설 생활이 불 가피한 측면이 있는 건강상의 문제 혹은 돌봄의 필요가 없다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시설에서 생활 을 하던 사람들의 경우 시설은 이미 집과 다름이 없어, 굳이 현재의 집(=시설) 이외의 다른 거처나 다른 주거지로의 이동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는 듯 하였음. 〇 둘째, 이들에게 있어 시설은 어떠한 측면에서는 ‘집’이기도 하지만 심리적으로 외로움이나 고립 감을 덜어주는 공동체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 큰 애착을 보이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였음. 지 역사회로 나가는 경우, 자신이 아무도 돌봐주거나 관계 맺어주는 사람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시 설 생활은 부족한 인간관계나 사회적 자본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음. 〇 셋째, 시설은 자신이 입소인으로서 생활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신이 자신의 존재감이나
  • 20. - 20 -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찾고자 하는 ‘봉사지’, 혹은 ‘일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었음. 실제로 연구에 참여한 다수의 사람들이 시설을 봉사의 대상이 있는 곳, 자기가 의미 있게 할 일이 있는 곳 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설을 떠날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음. 〇 뿐만 아니라 인터뷰에 참여한 상당수의 참여자들은 시설생활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었 음. 앞서 설명한대로 대체로 나이가 젊고 건강상태가 양호한 남성들의 경우 당위적으로 시설은 지속적으로 머무를 수는 없는 임시적인 거처로 생각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지역사회 생활의 경험 유무와 상관없이 시설은 지역사회 보다는 훨씬 더 생활하는 데 여러 이점이 있는 곳을 생각하고 있었음. 〇 이는 이들이 경험한 지역사회 내에서의 삶이 상대적으로 시설의 생활보다 훨씬 열악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음. 즉, 일반인들의 생각에 시설은 자신의 집보다 열악한 곳일 수 있지만, 거리 생활을 경험하였거나, 병원 등과 같은 또 다른 시설생활, 혹은 고립되고 불안정하고 궁핍한 지역사회에서의 생활을 경험하던 이들에게 있어 시설은 상대적으로 훨씬 안전하고 보호받는 곳이 라는 점에서 이들이 시설 밖으로 나갈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유인이 별로 없다고 할 수 있었음. 실 제로, 의식주의 문제와 특히 건강상의 문제에 있어서 시설은 훨씬 많은 문제들을 본인 스스로 짊 어지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중요한 기제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다방면의 시설로 인해 충 족되는 욕구가 세밀하게 해소되지 않는 한 무리하여 지역사회로 나가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함. 3) 주거지 마련 및 유지를 위한 경제적 지원 부족이 중요한 장애요인임 〇 퇴소 이후 다시 입소하게 된 이유를 분석한 결과, ‘주거를 마련하거나 유지하기가 어려워서’, ‘만 날 사람이 없고 외로워서’, ‘취업이나 자활, 자립을 하기 위해서는 시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 해서’, ‘생활비가 없어서’, ‘앓고 있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순으로 나타남. 이러한 결과는 지 역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해서는 퇴소 이후 주거 유지에 대한 지원과 서비스 연계가 지속적으로 필 요함을 보여주고 있음. 〇 시설 퇴소자들의 경험들을 종합해 볼 때, 대체로 시설에서 퇴소한 이후 시설보다 더 열악한 주거 상황에 처하게 되어 탈노숙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 특히 약 30% 정도의 퇴소자들 이 거리노숙의 경험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퇴소자들의 사후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 또한 40% 이상이 지역사회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없다고 응답하여 지역사회 서비스에 대한 접근 성이 매우 낮음을 확인할 수 있음. 주요 퇴소 사유로서 자립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실제 퇴소 이 후의 생활은 시설 퇴소자들의 자립을 위한 서비스가 충분하게 제공되지 못하거나 단절되는 경험 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따라서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해서는 퇴소 이후 주거 유지에 대한 지원과 서비스 연계가 지속적으로 필요함을 시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