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자전거 이용자 측면
제도 도로 위를 달리는 자전거를 위협하더라도 처벌 할 수
있는 제도는 전무한 상황
자동차 이용자 측면
음주운전, 과속, 안전장비 장착 등의 조항은 처벌규정이
없는 훈시조항이기에 어떠한 범법행위를 저지르더라도
처벌 불가능
교육
프로그램
1. 자전거 안전교육 홍보 & 컨텐츠 부족
2. 자전거 안전교육 대상 확대 필요성
교육 홍보여력, 컨텐츠 개발 능력 부족
시민들의 무관심 유발
자전거 이용자만을 대상으로는 효과가 제한적
모두를 위한 교육이나 캠페인 필요
5.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백남철 연구원
우리나라는 우선이라는 개념이 무조건
앞에 선다는 입장인데, 그게 아니예요.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며 먼저 갈 사람은 먼저 가
야 한다는 거죠.
“
”
행정자치부 자전거정책과
유대준 사무관
지금에서 자전거 보호정책을 실시하면
오히려 반발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
”
6. 전북대 도시공학부
황지욱 교수님
서울시 보행자전거과
박수정 사무원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든,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
에게든 홍보와 교육을 얼마나 열심히 했느냐의 문제이죠.
흔히 말하듯이 화석연료에너지가 아니라 친환경이라는
것이 가장 큰 명분입니다.
“
”
“
”
7. 자전거이용자를 규제할 수도,
보호할 수도 없는 안전제도
대상이 제한적이고 부실한 교육
자전거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무관심
늘어나는 자전거 인구에 비해
자전거 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저조
9. 뮌스터 시청
Traffic planning/Stephan Bohme
자전거 정책은 1940년대에 시작됐고
그 후, 꾸준하게 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시민들은 언제나 자전거를 타기 위해 노력했다.
이것들이 광고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스템을 발전시켜온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시민들이 많이 타게 됐다.
뮌스터시에서 꾸준하게 하고 있는 캠페인 중 하나는 날씨와 관련이 있다. 아침이 길어 어두운 매
년 10, 11월에 캠페인을 한다. 학교들을 대상으로 light가 얼마나 중요한지 홍보하고, 경찰관은 학
교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light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학생들의
부모에게 light를 설치하라고 독촉하는 편지를 보낸다. 학교에 repair shop도 있어서 학생들의 자
전거를 봐주고, 어떤 것인지 설명해준다. 이 캠페인을 시작한지 20년 가까이 됐고, 뮌스터 학생들
의 98%가 light를 가지고 있다.
“
”
10. 교육 진행 시 "너는 이것을 지켜야만 해!" 라고
강압적인 외침보단
자유롭게 놔두며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경찰들이 교육을 진행한다.
교과과정 중 학생들이 이 곳에 와서 경찰들에게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초등학교에서 교통안전교육을 가르치는 것은 의무적인데, 그 중 자전거 안전교육을 이 곳
에서 받게 된다. 이를 경찰들의 도움하에 이루어지고 있다.
이 곳은 약 20여 개의 학교와 연계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내용을 학교에 전달하면 학교에서 이
곳으로 스케쥴을 보내온다.
“
”
청소년교통학교
베를린지부/Gabi Jung
11. 나는 아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고,
그들과 재미있게 어울리고, 그들을 가르친다.
각각의 아이들을 대할 때 마다 그것이 하나의 도전들이다.
그 이유는 아이들 각각이 서로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Direktion 5’에는 약 80개의 학교가 있는데, 한 명의 경찰관이 10~15개의 학교를 담당한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경찰관은 지원을 받고 있고, 7개월간의 트레이닝 기간 동안 ‘선생님’이
되는 훈련을 받는다.
1~6학년마다 학교 교육과정이 나뉘어 있는데, 각 학년마다 어떤 게 필요하고 무엇을 가르치는
지 트레이닝 기간 동안 배운다. 크게는 안전교육과 사고방지 교육으로 나뉘는데, 안전교육은
6세부터 12세까지를 대상으로 하고, 사고방지 교육은 젊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
”
베를린 경찰청
Direktion 5za/Traffic control/Falk Schobranski
12. 나는 수십년 동안 이 활동을 해오면서 자전거는 싸고 효율적인
교통수단이라는 메시지를 꾸준히 던졌다.
그 결과, “국가자전거 계획’과 같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인슐린과 관련되어 있는 건강 사업회사와 연계하였고,
영어로 하면 ‘go to work by bicycles' 이라는 캠페인을 베를린에서 진행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적이었다고 이야기 한다.
그 이유는 110일 정도 진행했는데, 사람들에게 여행 상품 상품권 등과 같은 상품을 수여했다.
우리는 ‘건강과 환경의 이유들로 자전거를 타라!’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다. 자전거 타는 것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했다. 교통이용수단으로써 영감, 영향을 주고 싶었고 더불어 환경 보호
에 중요성까지 일석 이조의 결과를 냈다.
“
”
ADFC
Berlin branch/Wilhelm Hormann
13. 나는 자동차를 반대하지 않지만,
사람들이 어떻게 이동수단을 이용할지
조금 더 고민하게 만들고 싶다.
나도 자전거 이용자다. 나는 장기적으로 도시를 만들어가고 싶다. 우리는 자동차를 위해 많은 공
간을 할애하고 있다. 베를린에는 자동차 주차를 위한 공간이 많이 있는데, 하루 종일 서 있는 차
도 많다. 주요 장소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많은 공간이 협소하다.
많은 독일인들은 가족이 생기고 아이를 낳으면 자동차를 산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꼭 자동차가
필요하지 않다. 나처럼 직장도 가까운 곳에 있다면 자동차를 살 필요가 없다. 차 사는 것에 혈안
이 되어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
베를린 시청
Principle Affairs of transport Policy /Julius Menge
14. 자전거같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운송수단은 없다. 안전에 관해서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안전해질 수 있다.
자신이 하는 행동에 따라 달려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학교를
다녔고 지금도 나갈 일이 있으면 자전거를 이용할 만큼 타기 편리한 환경이다.
독일 뮌스터 시민의 인터뷰 #2
총 100명의 시민인터뷰 & 뱃지 제작 완료
어렸을 때부터 자전거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더 빠르고 편리하다.
독일은 자전거 타기에 매우 안전한 나라이다. 방향을 바꿀때의 손짓,
차량 운전자와 차도를 함께 나눠 쓰는 등 안전에 관한 인식이 매우 높다.
독일 베를린 시민의 인터뷰 #1
18. #1 자전거 안전 캠페인 & 뱃지 배포
* 자전거 안전에 관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전주한옥마을에서 자전거안전 캠페인 진행
* 독일 시민들에게 받아 온 뱃지를 전주시민들에게 재 배포
* 캠페인 후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안전과 캠페인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
19. * 3월부터 진행 예정인 전주지 자전거 관련 행사에 참여해서
자전거 안전 캠페인 진행
* 행사 진행 시민단체와 구체적인 내용 협의 중
#2 전주시 자전거 캠페인 진행
* 탐방 전, 후의 과정과 느낀 점 등을 공유
* 자전거 안전뿐만 아니라 탐방 과정 등의 전반적인 내용 홍보
* 3월 내 협의 완료 예정
#3 Ted를 이용한 자전거 안전 개선 홍보
먼저 주제 선정 배경입니다. 자전거 이용자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자전거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으실 겁니다. 여러 문제점 중
저희는 이와 같은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제도는, 자전거이용자, 자동차 이용자 모두를 규제할 수 없었으며, 교육프로그램 또한
부실하고 알려져있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듣기 위해 국내 탐방을 총 4곳 다녀왔습니다. 먼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백남철 연구원님께서는 시민들의 의식에 대한 문제를 짚어주셨습니다.
‘우선’이라는 개념이 무조건 먼저 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전북대 도시공학부 황지욱 교수님께서도 홍보와 교육의 중요성을 말씀해주셨고, 저희가 몰랐었던 독일의 발전과정에 대한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이후, 시민의 참여와
정부의 화답으로 이어진 독일 자전거 역사를 살펴보며 독일로 탐방국가를 정했습니다.
멘토링 후 방문한 서울시청 박수정 사무원님께서는, 자전거 안전 교육을 맡고 계셨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자전거 친화정책을 추진할 것이고
자전거 안전 교육프로그램이 의무화가 되었으면 한다는 아쉬움도 나타내셨습니다. 서울시에서도 독일을 선진 사례로 보고 있었는데, 아이들에 대한 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가르치는 강사들의 교육과정도 주의깊게 보고왔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여러 자료와 국내 탐방을 통해 저희가 요약한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도와, 교육, 인식이 문제점으로 꼽혔고, 늘어나는 자전거 인구에 비해
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저조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기위해 독일로 갔습니다. 독일에서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뮌스터 시청이었습니다. 뮌스터는 작은 도시이지만,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이 30%가 넘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도시입니다.
높은 시민들의 이용 뒤에는 70년 전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자전거 정책이 있었습니다. 시청에서는 자신들의 본분에 맡게 어떻게 하면 시스템을 발전시킬 수 있을까 고민해 왔다고
말씀하셨고, 어떠한 교육이나 캠페인보다 시민들에게 자전거타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고 캠페인을 소홀히 한 것도 아니어서, 야간 light에 관한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온 결과, 뮌스터 학생의 98%가 자전거에 light를 달고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실제로 세계 최대 자전거주차장, 자전거 고속도로 등을 방문해본 결과, 뮌스터시는 자전거타기 좋은 환경이 뒷받침되어 있는 자전거 친화 도시였습니다.
베를린으로 이동한 후, 청소년교통학교에 제일 먼저 방문했습니다. 청소년교통학교는 독일 초등학생들이 실제로 교통안전교육을 받으러 오는 곳이며, 자전거 안전에 대한
교육도 따로 진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는 강압적인 교육보다는 놀이로 즐기며 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실제로 많은 교구들을 창고에서 직접 꺼내오시며 저희 앞에서
균형잡기, 주의 살피기에 관한 교육 내용을 말씀해주셨고 밖으로 나가서 교육장을 코스대로 한바퀴 돌기도 했습니다. 교통학교 담당자 분께서는
아이들에 대한 교육은 철저히 즐기면서 생활 속에 스며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여기에 경찰, 학교와 협력하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었기에
아이들에 대한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일에서는 경찰이 자전거안전교육을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베를린 5구역을 맡고 있는 경찰서에 방문했습니다. 여기서는 약 80개의 초등학교 안전교육을 담당하고 있었고
실제로 자전거 안전교육을 가르치기 위해 4개월째 트레이닝을 받고 있던 분까지 같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철저한 커리큘럼 하에 선생님이 되는 교육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좋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말은, 일에 대한 신념이었습니다.
아이들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대하고 신경쓰려는 경찰관의 마음가짐에서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독일 최대 자전거 시민단체인 ADFC도 방문했습니다. 무엇보다 시민단체가 어떻게 정부에게 정책을 건의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지가 가장 궁금했었는데, 그 비밀은
꾸준함 이었습니다. 수 십년 전부터 자전거와 안전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기에 회원수 4만 명이 넘는 ADFC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효과적인 캠페인 활동에 대해서도 궁금했었는데,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대도시 베를린의 자전거 정책을 담당하는 베를린 시청이었습니다. 베를린은 서울과 같은 한국의 대도시와 환경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은 곳입니다.
베를린에서는 자전거 안전 교육과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었고, 유럽 다른 나라의 수도 도시들과 정기적인 자전거 정책 교류를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자전거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고, 무엇보다 자전거 정책을 담당하는 Menge씨는 직접 자전거를 타면서
언제나 자전거 이용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있던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저희는 매일 기관 인터뷰가 끝나고 거리로 나가 자전거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전거를 타는 이유와 안전하게 타는 방법 등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자전거는 어떤 것인지 뱃지에 간단한 글을 남겨달라는 부탁도 드렸습니다. 아이를 연결해서 끌고가는 엄마, 친구 만나러 자전거를 타는 할머니 등
독일에선 자전거가 이미 생활 깊숙히 정착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안전은 따로 생각할 것도 없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개 기관, 100명의 시민인터뷰를 마친 뒤 결론은 위 3가지 입니다. 첫째, 모든 변화의 시작은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독일은 아이들 교육에 구체적인
커리큘럼과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있었습니다. 둘째, 자전거 정책은 실제로 자전거를 타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DFC는 시민들이
어떤 점에서 자전거타기 불편한지 조사한 뒤, 정부에 직접적으로 정책을 건의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선 이런 논의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셋째, 시민인터뷰를 하며 자전거의 생활화와 안전은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아지면, 자동차 이용자 등도 자전거 이용자를
경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저희의 결론을 한줄로 요약시키면 자전거를 생활 속에 정착시키며 안전에 대한 관심을 일으켜야 한다 입니다.
탐방 후, 저희가 느낀점을 토대로 많은 시민들에게 자전거 안전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자전거 안전 상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은 시민들에게 들려주었고
퀴즈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율과 관심을 높였습니다. 독일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받아온 뱃지를 다시 전주 시민들에게 재 배포 하면서 자전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먼저 3월부터 열리는 전주시 자전거 행사에 참여해서, 자전거의 생활화와 자전거 안전에 대해 캠페인을 벌일 것입니다. 현재, 자전거 행사를
담당하는 전주시 시민단체와 이메일상으로 협의중이고, 다음 주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둘째로, tedx 전주 강연에 참가해 저희들만의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 자전거에 관련된 얘기에 국한되지 않고, 탐방 전, 후의 느낌 등이나 글로벌 프런티어에 관련된
얘기를 하며 저희가 느꼈던 점, 변화된 점 등을 중점적으로 이야기 할 것입니다. 현재 ted x 전주 관계자를 새로 뽑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 다음 관계자와 협의하기로
약속되어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