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deShare a Scribd company logo
1 of 35
Download to read offline
모바일 시대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다
IoT (Internet of Things)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일반화되고 고도화된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들이 다양하게
등장하면서 사물들끼리 연결되고 소통하는 IoT(Internet of Things)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가능성을 확신한 국내외 업체들의 행보도 경쟁하듯 바빠졌다.
이번 호 Mobile Trend Magazine에서는 모바일 시대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IoT의 글로벌 마켓과 트렌드부터 적용
영역에 따른 활용 사례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보자.
1부
·글로벌 IoT 마켓과 트렌드
태동기 거쳐 얼리어답터의 관심 폭발하는 버블기에 도달하다
2부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수직통합 생태계로 산업 현장 혁신한다
- 개인 분야
부록 : 웨어러블 디바이스 착용 방식에 따른 선호도
- 가정 분야
- 공공프로젝트 분야
- 헬스케어 분야
- 스마트빌딩 분야
- 에너지 분야
- 운송 분야
- 소매업 분야
- 자동차 분야
- 제조 분야
3부
·한눈에 보는 IoT
관련 기술, 환경, 역할을 일목요연하게
부록 : 교육 시장 및 시제품 시장에 퍼지고 있는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과 3D 프린터
FEATURE
IoT
6 MOBILE TREND Magazine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란,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을 말한다. 가전제품,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원격검침,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미국 벤처기업인 코벤티스가
개발한 심장박동 모니터링 기계, 구글의 구글글라스, 나이키의 퓨얼밴드 등도 이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심장박동 모니터링 기계는 IoT의 대표적인 예로, 부정맥을 앓고 있는 환자가
기계를 부착하고 작동시키면 심전도 검사 결과가 자동으로 기록되어 중앙관제센터로 보내지고
중앙관제센터는 검사 결과를 전문가에게 전송해 임상보고서를 작성하며 이 보고서를 통해 환자와
적합한 의료진이 연결된다.
참고로 IoT는 M2M(Machine to Machine)과 자주 비교되곤 하는데, ITU-T의 IoT-GSL(Global
Standards Initiative)에 따르면 IoT의 경우 물리적인 것에 한정되지 않고 가상 오브젝트(콘텐츠
등)를 포함한다는 점이 M2M과 다르다고 한다. 2가지 용어 모두 사물간의 통신을 설명하고 있으나,
통신의 주체 및 관점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M2M은 통신의 주체가 Machine 중심이라면
IoT는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사물(Things)이 속해 있는 환경 중심으로 설명되고 있다.
여기서는 KESSIA의 이슈리포트에서 소개된 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글로벌 IoT 마켓과 트렌드를
두루 살펴보기로 한다.
IoT와 M2M 기술의 성숙
IT 환경의 변화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손쉬운 잣대가 되는 것은 Gartner가 매년
발표하는 ‘Top 10 Strategic Technologies’를 살펴보고 이를 비교해보는 것이다.
표 1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Top 10 순위를 손쉽게 비교해볼 수 있도록 작성한 것이다. 이
표를 보면,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우 2010년과 2011년에 걸쳐 1위를 차지하다가 2012년에는 다른
이슈에 밀려 잠시 주춤했으나 2013년에는 퍼스널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IT &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좀더 세분화되며 기술이 진화되어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인기로 함께 촉발된 모바일 앱 및 SNS 관련 기술의 진화 역시 상위권을 지속하며 발전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변화 속에 IoT가 지난 2012년부터 혜성처럼 등장하여 2013년까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IoT(Internet of Things)는 모든 사물에 통신 기능을 부가하여 정보를 상호 전달하고 지능적으로
수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로 당분간 상위권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군다나 센싱 기술, 통신 기술, 서비스 인프라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더욱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기에 IT 업계 전반에서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태동기 거쳐 얼리어답터의 관심 폭발하는 버블기에 도달하다
글로벌 IoT 마켓과 트렌드
1부 : 글로벌 IoT 마켓과 트렌드
FEATURE1
IoT
7
Gartner는 기술 성숙도를 그림 1, 2에 나와 있듯이 태동기(Technology Trigger),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버블기(Peak of Inflated
Expectations), 해당 기술을 사용해본 후 기대와 실제 간 괴리를 인식하게 되는 각성기(Trough of Disillusionment), 앞서 인식한 문제점을
보완함으로써 차츰 자리를 잡아가게 되는 개화기(Slope of Enlightenment), 실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본격 보급기(Plateau of
Productivity)의 다섯 단계로 구분하였다. 이를 하이프 사이클이라고 하며 이머징 테크놀로지(Emerging Technology, 신흥 기술)에 대한
해당 기술의 현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IoT(Internet of Things)는 Gartner에서 2012년부터 주목 기술로 선정되었으며 센싱 기술, 통신 기술, 서비스 인프라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더욱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반으로서 IT 업계 전반에서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이머징
테크놀러지 하이프 사이클에서도 태동기를 거쳐 얼리어답터들의 관심이 폭발하는 버블기에 와 있고,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력이 가장
큰 것 중 하나로 예측되고 있다. 여기서는 글로벌 IoT 마켓과 트렌드를 두루 살펴본다.
그림 1. 2012년 이머징 테크놀러지에 대한 하이프 사이클(출처 : Gartner, 2012)
		 2010	 2011	 2012	 2013
	1	 Cloud Computing	 Cloud Computing	 Media Tablets and beyond	 Mobile Devices Battles
	2	 Advanced Analytics	 Mobile Applications and Collaboration	 Mobile-centric Apps and Interfaces	 Mobile Applications & HTML5
	3	 Client Computing	 Social Communications and Collaboration	 Contextual and Social User Experience	 Personal Cloud
	4	 IT for Green	 Video	 Internet of Thing	 Internet of Thing
	5	 Reshaping the DataCenter	 Next Generation Analytics	 App Stores and Marketplaces	 Hybrid IT & Cloud Computing
	6	 Social Computing	 Social Analytics	 Next-gen Analytics	 Strategic Big Data
	7	 Security-Activity Monitoring	 Context-Aware Computing	 Big Data	 Actionable Analytics
	8	 Flash Memory	 Storage Class Memory	 In-memory Computing	 Mainstream In-Memory Computing
	9	 Visualization for Availability	 Ubiquitous Computing	 Extreme Low-Energy Servers	 Integrated Ecosystems
	10	 Mobile Application	 Fabric-based Infra and computers	 Cloud Computing	 Enterprise App Stores
표 1. Gartner의 Top 10 전략 기술 순위 변화
8 MOBILE TREND Magazine
즉, IoT의 기술 성숙도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이머징 테크놀러지에 대한 하이프 사이클을
살펴보면, 그림 1의 2012년에는 가장 초기적인 태동기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그림 2의 2013년
그래프에서는 얼리어답터들의 관심이 폭발하는 2단계 버블기에 들어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3년 Gartner 리포트에서는 인간과 기계 간의 상호 관계의 진화를 언급하면서, 기술로 인간을
보강하고 위험한 작업 등에서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게 되며 기계가 인간과 환경을 이해하는
세상으로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고 한다. 이 내용에 따르면 IoT의 발전/적용을 통해 인간과 기계 모두
좀더 스마트해지는 세상이 펼쳐질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IoT/M2M 시장 성장 예측
2013년 5월에 발표된 맥킨지의 리포트 ‘생활, 비즈니스 및 글로벌 경제를 변화시킬 파괴적
기술(Disruptive technologies : Advances that will transform life, business, and the global
economy)’에 따르면, 2025년 IoT 기술이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력이 연간 3~6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이는 현재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클라우드 기술이 미칠 잠재력 2~6조 달러보다도
높은 수치임을 확인한다면, IoT가 얼마나 빠르게 시장에서 성장할 것인가를 짐작할 수 있다.
1부 : 글로벌 IoT 마켓과 트렌드
FEATURE1
IoT
그림 2. 2013년 이머징 테크놀러지에 대한 하이프 사이클(출처 : Gartner, 2013)
9
idate.org에서 제시한 2011~2015년 시장 예측 통계 자료(그림 4)를 살펴보면, IoT/M2M 관련
세계 시장은 2011년 26조 원 정도였고 2013년 현재는 35조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2년
후 2015년에는 대략 47조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약 11.9%의
성장을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IoT/M2M 분야에서의 성장은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대부분 선진국들의
평균 경제 성장률이 1~3% 정도인 것에 비해보면, 11% 성장이라는 것은 IoT/M2M이 다른 산업에
비해 상당히 빠르게 경제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림 3. 해당 기술이 경제에 미칠 잠재력 순위표(단위 : 1조 달러)
(출처 : 맥킨지, 2013. 5)
그림 4. 세계 IoT/M2M 시장 전망(출처 : IDATE, 2013)
2011
26.82
29.18
35.61
42.49
47.07단워 : 조원
2012 2013 2014 2015
0
20
10
40
10 MOBILE TREND Magazine
I oT/M2M 시장의 성장은 한국의 경우 그 성장세가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나온 자료(그림 5)에 따르면, 한국 시장은 4,147억 원에서 1조3억 원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매년 평균 26.6%의 성장을 할 것이라는
의미다.
글로벌 시장 상황과 마찬가지로 최근 한국 역시 평균적으로 2~3% 정도의 전체 경제 성장률에
비해 매우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것이며, 글로벌 시장 성장률(11%)에 비해봤을 때도 성장률이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의 경우 개인정보보호와 같은 많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이런 성장률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은,
높은 유/무선 IT/통신 인프라와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도입이 빠른 한국 시장의 특성에 기인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 만큼 앞으로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모든 산업군에서 시장 성장이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각 부분별로 성장
속도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표 2의 자료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각 산업군별 성장률을 예측한 Market and Market의
자료다.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산업군이 20% 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2013년의 IoT/M2M 분야의 각 산업 상황을 보면 지금의 IoT/M2M 산업은 국가 주도의 공공 분야
및 통신사 그리고 인력이 많이 드는 분야의 성장이 크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표
2의 2013년 시장 규모 가치가 높은 분야인 Public Safety & Urban Security와 Telecom & IT의
시장 규모 자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주로 공공 안전 분야와 외진 지방의 보안을 위한 산업군과
다양한 물품 및 배송 분야의 많은 수작업 인력이 필요한 Retail 부분 그리고 통신사들의 전략적
서비스 구축 부분과 전자회사들의 스마트 전략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1부 : 글로벌 IoT 마켓과 트렌드
FEATURE1
IoT
그림 5. 국내 IoT/M2M 시장 전망(출처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2013)
2011
4.147
5.674
7.201
10.330
13.474
단워 : 천억원
2012 2013 2014 2015
0
3
6
9
12
15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연평균 변화(%)
	 Public Safety & Urban Security	 7.9	 13.8	 21.6	 28.7	 34.9	 41.8	 48.7	 28.7
	 Retail	 8.8	 15.3	 34.0	 32.0	 38.9	 46.5	 54.2	 28.8
	 Healthcare	 4.0	 6.9	 10.6	 14.0	 16.7	 19.5	 22.4	 26.6
	 Energy & Power	 2.6	 4.8	 7.8	 10.7	 13.5	 16.8	 20.6	 33.8
	 Transportation	 2.0	 3.9	 6.7	 9.8	 12.9	 16.6	 20.5	 39.5
	 Telecom & IT	 5.3	 9.2	 14.3	 18.9	 22.6	 26.5	 30.3	 27.0
	 Consumer & Residential	 6.2	 10.5	 16.1	 21.2	 25.4	 30.0	 34.5	 26.9
	 Industrial & Commercial Buildings	 3.3	 6.0	 9.6	 13.2	 16.5	 20.5	 24.9	 33.0
	 Manufacturing	 2.4	 4.5	 7.2	 10.1	 12.6	 15.8	 19.6	 34.4
	 Others	 1.5	 2.9	 4.8	 6.8	 8.9	 11.3	 14.2	 37.6
	 Total	 44.0	 77.7	 122.7	 165.3	 202.8	 245.2	 290.0	 30.1
표 2. IoT/M2M 버티컬 서비스 시장 규모(2012, 단위 : 억 달러) (출처 : Market and Market, 2013)
11
하지만 향후 빠른 성장세를 보일 산업군으로는 이제 막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오고 있는 자동차
분야의 Telematics 혹은 커넥티드카와 제조업의 효율화를 위한 MES(제조실행시스템)와 한국에서
강세인 조선 분야에서 스마트조선소 등 제조 통합 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분야 등이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유럽의 경우 2015년 e-Call 서비스 기능을 새로 생산되는 자동차에 적용하도록
정해놓았기 때문에 향후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내용으로 해양 산업의 경우 IMO(국제해사기구)에서 e-Navigation이라는 규약을 규정하고
해양 관련 기기에 2014년부터 적용을 시작하여 2018년에는 모든 기기에 강제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 분야에 대해 많은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이 세계 1, 2위 다투고 있는 조선해양
산업도 이러한 종합적인 IoT/M2M 시장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외국 항구에 입항이
가능한 배의 경우 IMO(국제해사기구)에서 규격을 정한 시스템이 아니면 탑재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IMO는 e-Navigation이라는 규격을 만들었고, 2014년부터 적용하기 시작하여
2018년에는 강제규정을 적용하여 모든 선박이 이 규격을 따르게 되어 있다. e-Navigation은
자동차 산업의 Telematics와 비슷한 구조로서 선박 또한 스마트 시대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공공 관련 부분은 새로 신설되는 신도시의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시티 등으로 진화할
예정이다. 또한 아직 많은 국가들이 의료 규제로 많이 실시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특히 선진국의
경우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헬스케어 부분과 에너지 관리 부분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앞서 Gartner 등 유수 시장조사기업의 리포트를 살펴봤듯이 IoT/M2M 분야는
국내외 그리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M
출처 : KESSIA 이슈리포트(2013. 10)
박문각, 시사상식사전
12 MOBILE TREND Magazine
IoT에 의해 우리들의 일, 오락, 생활의 모습이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IoT는 사업의 운영 방법을
변혁시키고 차별화 및 차후 수익 향상을 꾀하는 데 있어 열쇠가 되고 있다. 상황 인식력(주변의
환경을 파악하여 대응하는 능력)을 높여 개인이나 가정 분야뿐 아니라 에너지 업계, 자동차 업계,
항공 업계, 석유가스 업계, 헬스케어 업계 등 광범위한 산업에서 복잡한 의사결정을 위한 귀중한
지성을 IoT에 의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분야별로 IoT의 활용에 대해 살펴본다.
IoT의 적용과 관련해, 단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우리
신체와 관련된 분야라 할 수 있다. 개인 분야는 ‘웨어러블’과 ‘헬스케어’에 집중되어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용자가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측정한다는 개념의 퀀티파이드 셀프(Quantified Self)가
건강 관리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 스마트워치
최근 세상의 이목이 집중된 또 다른 개인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스마트워치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데, 스마트워치에 대한 관심에 가장 먼저 불을 붙인 것은 애플의 스마트워치로 예측되는
‘아이워치(iWatch)’였다. 하지만 정작 제품으로 먼저 선보인 건 다른 것들이었다. 시장에 가장 빨리
진입한 것은 ‘페블(Pebble)’이다. ‘페블’은 작년에 킥스타터를 통한 성공적인 펀딩 이후 CES에서도
수직통합 생태계로 산업 현장 혁신한다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개인 분야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IoT
신현승 대표 / (주)엠에이정보기술
오세형 이사 / (주)미주씨앤디
이종연 교수 / 충북대학교
스마트워치
①크레요스 미티어러
②페블
③톡
④아임워치
① ②
③
④
FEATURE2
13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ink 디스플레이처럼 저전력만을 소비하여 배터리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는 퀄컴 Mirasol display를 채택한 ‘톡(Toq)’도 최근 예약 판매에 돌입했으며, 국내에서
스마트워치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된 제품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도
대표적인 스마트워치다. 이탈리아 업체에서 만든 스마트워치 ‘아임워치(I’m Watch)’는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에 호환되며 터치스크린을 제공하고 자체적으로 개발된 날씨, 증권, 뉴스, 계산기,
콤파스, 페이스북, 트위터, 주소록, 음악 플레이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소니는 이미 2세대
‘스마트워치2’를 내놓기도 했다. 이 제품도 터치스크린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트위터 피드를
확인하고 안드로이드 카메라를 조작하거나 프리젠테이션에 이용할 수 있다. 소니는 스마트워치2가
‘NFC 연결 기능을 지닌 최초의 방수시계’라고 한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머지 않아 제품화가
기대되는 ‘크레요스 미티어러(Kreyos Meteor)’도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즈8을 기반으로 한 휴대전화는 물론 매킨토시와 윈도우즈 기반의 PC에서도 구동된다. 음성
및 동작 제어 기능을 지원하는 유일한 스마트워치라고 하는데, 전화 송수신은 물론 탑재된
스피커폰을 통한 구글나우 및 시리를 지원한다. 또한 만보계, 수면 패턴 추적기, 사이클링 운동 앱이
탑재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 구글글래스
스마트글래스는 다수의 제품이 나오고 있으나 구글글래스로 대표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글래스는
안경에 앱을 띄워서 증강현실 앱을 안경에서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글글래스는 음성
명령으로 작동하며 운전할 때는 네비게이션 역할도 해준다. 네비게이션을 손으로 터치할 필요없이
음성으로 검색하고 명령하며 작동하는 것이다. 최근 글루모바일이 세계 최초의 구글글래스 게임
‘스펠리스타’를 공개했고, 시트릭스가 구글글래스를 위한 비즈니스 앱을 개발한다는 발표도 있어
응용 앱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도 기어 글래스를 내년 4월에 내놓을 것이라고 해서 스마트글래스 분야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IoT와 관련해서 애널리스트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는 점은 매우 큰 비즈니스 기회를 낳을 것이라는 점이다. 산업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분야에 IoT가 적용되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관심과 신뢰를 높이고 제품이나 서비스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여기서는 산업별로 IoT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살펴보자.
스마트글래스 (①②구글 글래스 ③PWR 글래스)
① ② ③
14 MOBILE TREND Magazine
헬스케어 - 신체 활동 트래킹
나이키 퓨얼밴드(FuelBand)의 인기로 시작된 신체 활동 트래킹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이
분야의 대표적 사례다. 그런 만큼 퓨얼밴드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는데, 조본업(Jawbone
UP), 핏빗 원(Fitbit One), 핏빗 플렉스(Fitbit Flex), 위딩스 액티비티 트래커(Withings Activity
Tracker), 미스핏 샤인(Misfit Shine), 바디미디어(BodyMedia)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시장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이 가운데서 헬스케어, 시계, 디자인을 모두 갖춰 호평을 받고 있는 미스핏
샤인은 국내의 ‘비젼스케이프’라는 박막 압력센서 기술을 보유한 모바일 헬스케어/웨어러블 컴퓨팅
벤처와 R&D 및 제조 파트너가 됨으로써 또다른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 바디미디어사의 ‘코어2’는
팔에 끼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건강 모니터링 제품 중 사이즈가 가장 작다.
참고로 퓨얼밴드는 팔목에 차는 밴드 형태로 하루 동안 소모한 칼로리, 걸음 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이를 착용한 사람의 운동량은 에너지바 형태로 표현되며 연료(Fuel)가 차듯 채워져나간다.
퓨얼밴드에 기록된 정보는 앱과 연동되어 운동량과 과거의 운동 히스토리를 저장할 수 있다. 또
동시에 퓨얼밴드를 사용하는 유저들과 운동량을 비교할 수 있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USB로 간단하게 충전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다른 신체 활동 트래킹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퓨얼밴드와 기능이 대동소이하다.
헬스케어 - 스마트 포크
‘해피포크(HAPIfork)’는 CES 2013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 중 하나다. 사용자가 얼마나 빨리
먹는지 알려주는 동시에 포크가 진동해 천천히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식사 습관 분석 및 코칭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FEATURE2
IoT
스마트 포크 (해피포크)
신체 활동 트래킹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①퓨얼밴드 ②미스핏 샤인 ③조본업 ④바디미디어)
① ② ③ ④
15
프로그램이다. 포크 냉 마이크로칩과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읽어내는데, 식사 중 포크를
몇번 사용하는지 분당 포크 사용 횟수는 얼마인지 등의 데이터를 축적해 무선으로 스마트폰이나
USB로 컴퓨터에 전달해준다. 이 제품은 식사 속도를 조절해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는 데 유용한
제품으로 빨리 먹으면 그만큼 더 먹게 되어 다이어트를 방해하고 소화 장애를 유발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헬스케어 - 바이탈사인 측정기
개인용 헬스케어 분야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다수의 IoT 디바이스도 출현했다.
존슨 & 존슨의 자회사인 LifeScan의 블루투스 기반 혈당 측정기 ‘OneTouch VeriSync’는 이미
FDA 승인을 획득했다.
Scanadu사의 ‘Scout’는 10초 동안 이마에 올려놓는 것만으로 심장 박동, 체온, 산소 포화도,
호흡, 혈압, 심전도 등을 측정하고 그 데이터를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으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Indiegogo에서 펀딩 목표 금액의 16배가 넘는 모금이
이루어진 바 있다.
‘아이에스피O2(iSpO2)’는 혈액의 산소 공급 수준과 맥박을 측정해주는 기기다. 주로 등산 등
운동할 때나 비행 훈련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스마트폰과 함께 쓰는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1회용 밴드처럼 환자의 심장 부위에 부착하고 그 운동을 감시하는 장치 PiiX를 활용한 AVIVO
MPM(Mobile Patient Management) System은 심장의 부정맥이나 심부전을 일으키는지 여부를
경고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바이탈사인 측정기 (①Scout ②아이에스피O2 ③AVIVO MPM)
②①
③
16 MOBILE TREND Magazine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놓고 착용 방식에 의한 편의성이나 기능성에 대한 논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글래스 스타일은 너무 불편하지
않으냐? 손목시계가 너무 무거워서 착용하겠냐? 등등. PC나 태블릿/스마트폰 등과는 달리 항상 몸 어딘가에 장착하고 있어야 하므로 당연한
현상이다.
이에 시장조사기관 등에서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한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Forrester Research가 지난 6월 발표한 North American
Technographics Consumer Tecnology Survey(미국 성인 4,600명 대상으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보계처럼 옷 위에 클립으로 채우는
형식이 누구에게나 가장 이질감 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한다. 그 다음은 28%의 응답자가 구매 의사를 밝힌 손목시계형이었고,
구글글래스 같은 안경 형태의 경우 그 절반에도 못미치는 12%의 응답자에게만 긍정적인 답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Forrest Research의
설문 결과를 근거로 살펴봤을 때, 현시점에서는 구글글래스보다 스마트워치의 성공 가능성이 좀더 높아 보인다.
특이했던 것은 팔뚝에 두르고 피부의 땀과 열까지 측정해 보다 정밀한 운동량 추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바디미디어 암밴드의 경우
글래스보다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한편 JessicaLessin.com(월스트리트저널 출신의 제시카 레신이 운영하는 IT 정보 사이트로, 유수의 IT 매체들과 영향력을 겨루고 있음)
유저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조사(스마트 디바이스 구입 계획 여부와 취향 조사)도 있었는데, 이를 통해서는 일반적으로 기술에 강한 유저들은
스마트글래스보다 스마트워치를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는 샘플 수가 적다는 단점이 있으나 미국의 얼리어댑터들이 무엇을 착용
또는 선호하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Eric Newcomer가 실시한 이 앙케이트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스마트 디바이스를 구입할 계획의 여부와 취향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62%가
5년 이내에 스마트워치를 구입할 예정이고 그 중 41%가 스마트글래스 단말을 구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스마트워치가 스마트글래스를
앞섰다.
Eric Newcomer는 “많은 앱 개발자나 하드웨어 업체는 새로운 세대의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새로운 시장을 만들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시장조사회사인 NexMarket는 2014년에 1,500만 대의 스마트워치가 출시되고 2020년에는 출시 개수가 3.73억 대가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FEATURE2
IoT
착용 방식에 따른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가능성 (출처 : Forrester Research)
웨어러블 디바이스 착용 방식에 따른 선호도
17
예측을 했다. 이 예측은 연간 10억 대를 넘는 일반적인 손목시계의 출시 대수에 일부 기초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조사에서 흥미로운 것은 ‘기술에 강한 일부 유저(얼리어댑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만약 같은 질문을 기술과 상관없는
일반인에게 한다면 아직 태블릿에 투자할지 말지 망설이고 있는 정도일 것이다. 따라서 이번 조사는 향후 수년 이후의 시장을 준비하는
개발자나 제조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워치와 스마트글래스 중 어느 것을 구입할 것인가? (답변 : 411명, 무응답 : 6명) (출처 : JessicaLessin.com 조사)
5년 안에 스마트워치를 갖게 될 것 같은가? (답변 : 410명, 무응답 : 7명) (출처 : JessicaLessin.com 조사)
5년안에 스마트글래스를 갖게 될 것 같은가? (답변 : 410명, 무응답 : 7명) (출처 : JessicaLessin.com 조사)
스마트워치
스마트글래스
둘다 구입
둘다 구입 않음
매우 그러함
꽤 그러함
조금 그러함
아마 그러함
전혀 그렇지 않을 것임
매우 그러함
꽤 그러함
조금 그러함
아마 그러함
전혀 그렇지 않을 것임
18 MOBILE TREND Magazine
실생활에서 개인의 신체 부분 다음으로 IoT의 다양한 적용이 시도되고 있는 분야는 가정이라고 할
수 있다. 가정 분야에서는 현관 출입 관리, 조명/가전 제어, 에너지 관리 등 주로 ‘보안’과 ‘효율화’
측면에 집중되어 있는 편이다.
보안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유니키(UniKey)’는 블루투스 기술을 통해 집주인의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집주인의 접근만으로 잠금 및 잠금 해제 설정을 가능하게 하고,
집을 비운 사이 방문한 친지에게 문자메시지로 1회성 전자키로 접근 권한을 부여할 수 있으며,
가사도우미에게 전송한 키는 특정 시간에만 작동되도록 제한 설정할 수 있는 등 기존 도어락
제품과는 차별화된 부가기능이 매력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고지 스마트락(Goji SmartLock)’도 비슷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275달러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함께 카메라 내장이라는 독특한 장점을 내세우고 있는데, 기존의 데드볼트 메커니즘을 그대로
적용해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키 혹은 센서를 통해서도 잠금 장치를 제어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통해 도어락 시스템과 통신하게 되지만 다른 스마트 도어락
시스템과 달리 내장 카메라를 통해 방문자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사진이 실시간으로 전송되기 때문에 집을 떠나 있어도 손쉽게 집의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방문자가 있을 때 도어락 시스템의 감지를 통해 화면이 녹화되고 기록이 남는다. 앞서 소개한
유니키처럼 1회성 전자키를 발급할 수 있고 만약을 대비하여 추가 열쇠도 제공한다.
한편 ‘커네리(Canary)’는 모바일과의 융합을 통해 보안의 대중화를 시도하는 제품이라는, 의미있는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제품이다. 앞서 살펴봤듯이 집 보안이라고 하면 현관문 부분만을 생각한다.
그 이상의 보안 수준으로 가면 보안 시스템이 비싸진다. 커네리는 최신 센서 기술들을 내장하고
있고 내장된 카메라로 집안을 감시하며 아이폰과는 Wi-Fi로 연결된다. 그밖에 온도나 습도 등
다양한 센서 기술들이 탑재되어 있어 집안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FEATURE2
IoT
보안 기능에 집중한 다양한 가정용 IoT 제품들 (①유니키 ②고지 스마트락)
가정 분야
① ②
19
에너지 소비
‘Valta’는 가정용 에너지 관리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으로 가전 제품의
전원을 중앙 통제하고 지오펜싱(Geo-Fencing)을 통해 집에서 벗어날 때 자동으로 가전 제품의
전원을 끄고 집근처로 들어오면 켜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Valta는 ‘원격 자동 에너지 조절 시스템’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디바이스를 감지하여 에너지 낭비를
줄일 방법을 제시한다. 이 시스템은 v-Hub와 Socket이라는 하드웨어를 통해 전자 제품을
연결하고 아이폰/웹 앱과 클라우드 서버로 제품을 제어한다. 콘센트에 Socket을 꽂고 여기에 일반
전기 제품의 전원을 연결하면 인터넷에 연결된 v-Hub가 아이폰, 아이패드 혹은 컴퓨터로 전자
제품을 인식한다. v-Hub는 가정 내 전자 제품을 총괄하는 매니저, Socket은 전자 제품의
인공지능인 셈이다. 전자 제품은 Socket을 통해 v-Hub와 커뮤니케이션하고 v-Hub는 클라우드
서버로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업데이트한다.
‘Nest Learning Thermostat’은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학습형 온도조절기’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한 이 제품은 주거자와 주거공간을 인지하고 사람이 없을 때는 온도를
자동으로 끄고 사람이 있을 때는 에너지 낭비 없이 온도를 효율적으로 맞춰준다. 앞서 ‘학습형
온도조절기’라고 표현한 이유는 사용자를 일주일 동안 관찰해 에너지 습관을 파악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어느 요일 어느 시간대에 어느 온도를 설정했는지 기록하고 그 기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요일 그 시간대에 그 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에너지 절약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제품이다.
‘Netatmo’는 스마트폰과 연계하여 활용하는 가정용 기상대 겸 공기 품질 센싱 디바이스다. 실내
온도 측정을 목적으로 활용하거나 공기 내 이산화탄소량을 확인하고 그 수치가 임계치를 넘어섰을
때 창문을 열도록 통지해주는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날씨 앱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다른 가치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정수기 ‘Zuvo Water’는 각 지역의 수돗물 성분, 필터링 전후의 물 성분 변화,
필터 교체 시기, 실제/권장 음수량 등 ‘물을 마시는 행위’에서 파생되는 데이터를 앱으로 분석하여
부가정보를 얻도록 하고 있다.
효율화에 포커싱된 가정용 IoT 디바이스들 (①Valta ②Nest Learning Thermostat ③Netatmo)
② ③①
20 MOBILE TREND Magazine
도시 구조물이나 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다양한 영역에서 IoT를 통한 정보의 전달은 충분히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공공 프로젝트 성격으로 IoT를 활용한 새로운 시도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2009년도 MIT에서 진행한 ‘코펜하겐 휠 프로젝트(Copenhagen Wheel)’는 자전거 바퀴가 구르는
동안 실시간으로 공기, 소음, 오염도, 온도, 습도, 교통체증 등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다각도로
분석하여 직관적인 그래픽으로 보여주도록 했다. 자전거를 탄 사용자의 페달을 밟는 힘과 속도는
분석을 통해 운동량이나 칼로리 소모 등 개인 정보로 활용하고, 위치 정보와 연동된 분석을
통해서는 ‘어느 지역의 공기 오염도가 높아지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식의 사회적 활용도 가능한
프로젝트였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스마트폰을 자전거 제어 장치로 사용, 일상생활의 경험을
자연스럽게 확장시킨다.
미국에서는 도심 내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개별 파킹 폴을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빈 주차공간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하고 이로 인해 도심 내에서 주차 공간을 찾아 허비하는 연료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공해 물질을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도 시도되었다. 이 프로젝트 역시 다양한 분야를
엮어 그 가치를 극대화하는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공유경제 개념으로
‘모두의주차장’이 유사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FEATURE2
IoT
자전거 휠 내에 다양한 센서를 설치하고 활용한 코펜하겐 휠 프로젝트
공공 프로젝트 분야
21
IoT에 대한 관심은 IoT를 채용하고 있는 특정 업계나 그룹에 영향을 끼친 매크로 경제 트렌드에서 온다.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높은 인건비
일반적으로 어떤 일을 실행하기 위한 비용을 사람과 기계로 비교하면 인건비가 적어도 3배 이상 더 든다. 지금은 지능화된 시스템을 통해서
광열비 메타기를 검침한다거나 스마트빌딩을 감시한다거나 전력 기구를 조절하는 등 지식이나 상황 인식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일들을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빅데이터의 실시간성에 대한 높은 요구
데이터는 비즈니스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지능화된 시스템이 제공하는 비가공 정보가 있고 고도의 실시간 분석을 할 수
있다면 비즈니스 측면에서 지능적인 결정을 유도해낼 수 있다.
클라우드
지능화된 시스템은 클라우드로의 출입구이며 또 클라우드의 잠재 능력을 끌어내는 수단으로도 기능한다. IoT를 통해 기업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그것을 SaaS(Software as a Service) 모델로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효율성과 경제성을 만들어낸다.
환경에 대한 배려
인간에 의존하는 수작업에 비해 몇배 이상의 정밀도와 반응 속도로 전원 관리 및 절전을 실행할 수 있고, 그것이 에너지 감축, 전력 이용의
우선 배분, 정전 시 대응 정책 설정으로 연결된다.
IoT의 저변 확대를 촉진시키는 것은?
22 MOBILE TREND Magazine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FEATURE2
IoT
의료 분야
최근 들어 네트워크가 잘 갖춰진 병원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것은 환자에게도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게도 장점이 되고 있다. 병원은 CT스캐너, X선촬영기, 기타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이용하여 그 이용 상황을 감시 및 검사하고 환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이용한다는 것은 큰 과제를 만들기도 한다. 우선 다수의 디바이스, 제조사, 표준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상호운용성이 중요한 문제로 부각될 것이다. 적확한 치료와 환자 케어를
위해서는 원활한 정보 흐름이 필수불가결하다. 디바이스 제조사는 엄격한 규제 조건을 충족시킬
필요가 있지만, 경쟁은 격화되고 비용 제약도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상호 통신하는 디바이스의
수는 계속 증가할 것이고 해킹에 대한 보안도 중요하다.
한편 의료 기술이 고도화되어 진화함에 따라 환자나 의료 종사자의 생활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고품질의 제품을 세상에 내보내고자 하는 의료기기 제조사는 큰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고객인 의료 기관의 통폐합에 의해 생각지도 못한 비용 압박이 생기기도 하고 가격 경쟁도 생긴다.
또 대규모 의료 기관과 그 감독 당국은 기기의 성능을 엄밀하게 조사한다. 의료 기기 제조사는 감독
당국의 승인을 얻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임상유효성, 기기의 성능, 환자에 대한 효과가 유사한
제품이 다수 있는 가운데 타사와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성능에 관해서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준비해야 한다. 의료 기기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비용과 시간이 모두 들게 되는
임상실험을 받아야만 하므로 출시 시기가 늦어지고 그러면 이익도 줄어들게 된다.
의료 기기 제조사 입장에서 봤을 때 클라우드에 접속되어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하는 IoT는
기기의 성능에 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수집, 축적, 분석하기 위한 새로운 수단이다. 이로
인해 임상실험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고 제품을 출시하는 시간이 빨라진다.
그러나 상호 접속되는 기기가 증가함으로써 기기의 네트워크는 악의적인 공격에 노출될 위험성이
23
증가하고 원격 조작으로 네트워크가 점령당할 리스크도 발생한다. 그래서 의료 기기의 정보 보안에
대해 FDA(미국 식품의약국)는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있다. 개별 기기의 보안은 일정 요건을
채우도록,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 프로세스의 빠른 단계에서
대처할 필요가 있다.
또 IoT는 경량으로 휴대 가능한 진단용 기기의 진화를 가속시킬 가능성을 갖고 있다. 많은 개발자가
의료 기기와 가정용 단말을 조합시키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무선 네트워크의 접속, 보안, 네트워크 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
병원이나 진료소, 가정에서 치료나 케어의 질을 높이기 위해 IoT를 활용할 수 있는 경우가
다양하다. 지능적인 단말을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환자의 데이터를 공유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의료 기기 제조사는 상호접속성의 문제도 해결해야만 한다. 의료시설은 기술 관점에서는 복잡한
에코시스템으로 다수의 기기를 대상으로 하고 다수의 의료 기기 제조사가 관여하며 나아가 다수의
규제도 받는다.
국내외를 불문하고 이런 부분들이 해결되어야만 정보가 단말 간에 원활하게 공유될 것이다. 그리고
정보 공유가 원활해야만 앞서 언급한 기기의 효과나 환자에 대한 케어의 질(객관적인 데이터를
수집, 축적, 분석하여 환자에게 적확한 치료 서비스를 하는 것)이 최적화될 수 있는 IoT 활용의
장점이 극대화될 것이다.
24 MOBILE TREND Magazine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FEATURE2
IoT
스마트빌딩이나 스마트홈을 스마트에너지그리드와 통합하면, 기업에서도 일반가정에서도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는 큰 기회가 생긴다. 건물의 운영자와 전력을 소비하는 거주자는 전력
소비를 감시하면서 난방, 조명, 보안시스템을 원격에서 제어할 수 있으며 거주자의 일정과 이용
패턴에 기초하여 효율화를 꾀할 수 있다. 스마트 전력 미터기와 스마트 어플라이언스가
인텔리전트한 전원과 통신하고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춘다. 또 태양열 패널이나 가정용 풍력
터빈과 같은 수단으로 발전하는 설비에서 전력 그리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므로 에너지
공급으로 쌍방향 시스템이 성립한다.
스마트빌딩과 스마트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 IoT 디바이스다. 일반가정이나 빌딩을 IoT로 접속하면
비용 절감, 에너지 효율, 환경적합성 향상을 실현할 가능성이 커지고 또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관한
의식 향상도 되므로 디바이스 레벨에서 보안에 대처하는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해진다.
빌딩은 전기 기기와 기계가 복잡하게 조합된 에코시스템이다. 엔지니어와 보수 담당자들이 밤낮으로
작업에 관여하고 있고 조명, 실온관리, 공기청결도부터 엘리베이터, 보안, 통신설비까지 모든 것에
대해 복수 시스템의 감시 및 관리를 실행한다. 또 빌딩은 대량의 전력을 소비한다. 옛날부터 빌딩
관리자는 환경상의 이유와 경제적 이유로 에너지 소비를 억제하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또 건축가나
건축업자는 앞으로 만드는 새로운 빌딩은 가능한 ‘그린’을 추구하고자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개인 주택은 빌딩에 비하면 상당히 심플하지만 대부분의 주인은 편리하고 효율좋은 관리 방법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 그리고 빌딩의 관리인과 마찬가지로 광열비를 억제하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IoT의 등장에 의해, 건축 현장에서의 인텔리전트한 자동화의 기회가 증가하면 다음에 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에너지 절약
스마트한 빌딩이나 주택을 스마트한 에너지 공급망과 통합하면, 직장이나 가정에서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큰 가능성이 생긴다. 전력회사는 빌딩의 입주자의 일정과 에너지 소비 패턴에 기초해
효율을 올릴 수 있다. 전력 스마트미터기와 가전제품은 인텔리전트한 전원과 통신을 하고, 전력의
스마트빌딩 분야
25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취한다.
- 원격에서 감시와 조작
빌딩의 관리자나 주택 거주자는 전기나 가스 등의 소비 상황을 감시하거나, 난방, 조명, 안전장치,
보안시스템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할 수 있다. 오피스빌딩의 경우 1곳의 관리실에서 복수의
빌딩을 감시, 현장의 보수 담당자와의 연락, 화재 등의 긴급시 시스템 제어 등을 집중 관리할 수
있다.
- 예지보전(Predictive Maintance)
빌딩의 기계 설비에 설치한 센서가 부품에 점검이 필요해졌을 때 엔지니어에게 통지를 송신하므로
정기 점검과 예지보전1)
에 걸리는 시간과 노력이 줄어든다.
주택의 경우는, 이러한 이점을 하루 중 언제라도 기상 상태에 따라 써모스탯(온도를 일정하게
조절하는 장치)을 조정하거나 외출한 경우 휴대폰 등으로 원격으로 전등을 켠다거나 하는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거주자가 집의 보안장치를 켜는 걸 잊어버리고 외출중에 생각난 경우에는 원격에서
보안장치를 켤 수 있다. 연기탐지기와 스프링쿨러 시스템은 관할 소방서에 직접 통지를 보낼 수
있다.
한편 주택이나 빌딩을 IoT로 접속하는 것은 보안과 프라이버시 관점에서 다소 불안할 수 있다.
부당한 방법으로 네트워크에 침입한 사람은 에너지 소비 패턴을 보고 거주자의
‘프로파일링(생활상황의 추측관찰)’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거주자가 부재중인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와 개개의 방범 장치 모두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
1)
기기의 이상을 그 상태 감시에 의하여 예지하고 그 정보에 기인해서 행하는 보전
26 MOBILE TREND Magazine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FEATURE2
IoT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송전망의 약 70%가 설비 이후 30년 이상 경과해 변형이나 고장이 쉽고
유지관리에 비용과 노력을 요하며 환경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에너지의 생산/공급/소비와 관련해
과거부터 있었던 방법은 경제적인 이유에서도, 환경상의 이유에서도 변해야만 한다고 전 세계에서
공감하고 있다.
현재도 화석 연료가 전 세계의 에너지 산출량 80%를 맡고 있지만, 재생 가능한 에너지 자원의
이용도 해마다 높아져 지금은 전체 산출량의 약 10%에 이르고 있다. 에너지의 송/배신 시스템은
화력 발전뿐만 아니라 풍력, 태양광, 수력, 지열, 조력 등 다양한 에너지 자원에 대응해야만 한다. 단
자연 현상으로 만들어지는 에너지에는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에너지 사업자는 공급량이
변동하는 것을 계획에 집어넣어야만 한다.
IoT의 등장으로 인해 구상에서 현실로 바뀌기 시작한 에너지의 송배신 망은 다음의 문제점들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하게 한다.
- 기존의 에너지 자원과 최첨단 에너지 자원을 통합하여 좀더 친환경적으로 보다 안전하게 환경에
대한 영향도 좀더 적게 하는 방법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 오퍼레이터가 에너지의 흐름을 감시하여 분석하고 소비자의 스마트미터기와 쌍방향 통신을
실행하며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투명성과 가시성을 확보한다.
- 오퍼레이터가 여러 가지 자원에 대한 긴급 대책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한 장치를 개발한다.
- 실시간으로 데이터와 상황을 파악하여 과거의 데이터 패턴과 비교함으로써 에너지의 송배신을
에너지 분야
27
관리하는 스마트한 IoT 장치를 개발한다.
- 부품이 점검이나 수리가 필요한 상태가 되었을 때 오퍼레이터에게 통지를 하여 정기 점검의
수요를 억제하는 예지보전의 기능을 개발한다.
- 태양광 패널이나 풍력 카빈을 이용해 장치를 운전하기 위한 동력을 만들어내고 남은 에너지는
송전망으로 보내는, 쌍방향 에너지 송배신을 실현하는 건물을 만든다.
에너지의 송배신이 인텔리전트해지면 환경에도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다수의 장치를 접속함으로써,
동력 관리의 태스크는 인간이 수작업으로 실행하는 것보다 정밀도가 올라가고 응답 시간도
단축된다. 이에 의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우선순위에 따른 에너지 이용을 실현할 수 있다. 또
에너지의 공급이 정지한 경우의 대응책도 용이해진다.
이러한 비젼을 실현하는 데는 다음의 3가지 과제가 있다.
- 시대에 떨어진 기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 기존의 에너지 인프라 대부분이 구식이고 노후화되어
있다.
- 에너지 소비자의 프라이버시 보호 : 스마트 미터기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에는 기밀성 높은
고객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그 정보가 새어나갈 위험성이 있다.
- 해커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송전망의 안전성 확보 : 기기끼리 무선 또는 유선으로 통신할 수
있다는 것은 송전망의 약점도 된다. 즉 스마트 디바이스 간의 통신에 인터넷을 이용하면 그리드가
취약해진다.
28 MOBILE TREND Magazine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FEATURE2
IoT
현재의 대량 수송 시스템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석유도 전기도 아니고 바로
데이터다.
비행기, 철도, 버스 등 교통수단의 종류를 불문하고 시스템 오퍼레이터가 머리 아파하는 점은
공통적이다. 바로 안전성, 신뢰성, 예측가능한 운행 일정이다. 경제적 관점에서의 실현 가능성을
생각한 경우에도 우려 사항이 있다. 정비용 격납고에 들어 있는 여객기나 수리를 위해 차고에 들어
있는 버스는 수익을 올릴 수 없다는 것이다. 오퍼레이터는 차량의 이용률을 최대화하는 것과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출 필요가 있다.
접속 가능한 형태로 수익을 올림과 동시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보하기 위해,
교통시스템 경영자가 데이터와 자동 결정에 의존하는 케이스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환승하는
전철은 정보 허브에 접속된다. 승객은 전철 환승 정보를 다음 정차역을 알려주는 정보 표시
화면으로 알 수 있다.
IoT를 교통 시스템에서 활용하면 열차 운송의 신뢰성과 안전성이 높아지고 다음과 같은 것을 실현할
가능성이 커진다.
- 실시간으로 차량 추적 : 클라우드 기반의 집중 제어 시스템이 실현되면 오퍼레이터는 어떤
차량에서도 매우 정확하게 조작할 수 있다.
- 차량 간 통신 : 철도 차량은 그 노선 내에서 다른 열차와의 거리를 알 수 있으므로 충돌의 우려가
줄어든다. 비행기는 난기류를 발견한 경우 그 장소를 다른 비행기 파일럿에게 공지할 수 있으므로
통지를 받은 파일럿은 적절한 대응을 취할 수 있다. 도시의 대량 수송 시스템 차량은 지연이나
사고의 상황을 보고할 수 있다.
- 예지보전 : 단순히 운전자에게 통지를 송신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이 직접 엔지니어에게 고장에
관한 데이터를 송신하도록 한다. 예지보전에서는 수리가 필요한 부품을 특정하므로 정기점검이나
운송 분야
29
예방적 보수작업을 위해 열차의 운행을 중지할 필요가 없어진다.
- 원격 조작에 의한 업그레이드 : 수백대나 되는 차량이 각지를 주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도, 차량에
설치되어 있는 네트워크 접속 디바이스에 대해 동시에 오퍼레이터는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를
원격에서 실행할 수 있다.
- 연료의 관리 : 연료의 소비량과 연비에 대해 시스템 오퍼레이터가 눈으로 확인하기 쉬워지면
연료비의 대폭 절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 이용객의 쾌적성과 편의성 향상 : 철도회사는 승객의 열차 이용이 보다 편리해지는 구조를
차량에 늘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복수 노선을 계속 타고 가는 승객을 위해 다음에 오는 열차의 도착
시각이 연결지점에서 알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비행기 시간이 연기되었을 때에는 승객이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승객의 휴대폰으로 통지할 수 있다.
하지만, 운송업에서 IoT의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큰 과제가 몇가지 있다.
- 장치의 사이즈 : 차량 내의 스페이스는 제한되어 있어서,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기기는 소형
경량으로,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의 사이즈여야 한다.
- 시큐리티 : 수천명이나 되는 승객을 나르는 운송 차량을 관리하기 위한 무선 네트워크를 해커나
바이러스의 공격에서 지키기 위한 대책은 매우 중요하다.
- 안전성 : 차량에 설치한 네트워크 접속용의 디바이스에 대해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나 패치의
적용을 실시할 경우에는 안전한 운행을 방해하지 않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
30 MOBILE TREND Magazine
자동판매기는 돈을 부르는 상자가 될 수 있다. 단 항상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재고가 적정하게
보충되며 소비자가 바라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전제 조건이다.
인텔리전트 디바이스로는 그러한 조건들을 모두 만족시키고 나아가 그 외에도 많은 것들을 실현할
수 있다. RFID를 이용하여 재고 보충이 필요한 때에 자동판매기가 자발적으로 통지할 수 있으므로
비효율적인 스케줄에 따른 불필요한 재고 보충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같은 기술을 이용해, 휴대폰을 사용한 전자결제의 등장에 의한 근대적인 지불 방식에도 대응할 수
있다. 또 정전, 파괴 행위, 기기 장해 등에 의해 일어날 수 있는 뜻밖의 다운타임에 대한 알람을
표시할 수 있다. 또 소비자 구입 기록이나 구입 경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소비자의 취향이나
유행을 분단위로 차례로 보고하므로, 사업자는 필요에 따라 제품 구비를 변경하거나 타겟을 좁힌
효율적인 광고 및 판매 촉진 활동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기능은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솔루션으로 확장성이 있으면 소매업계의 다른 많은 분야에도
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솔루션을 이용해 소매업자가 재고량,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재고를 이동, 또 캠페인용 조정을 하는 등 즉시 대응할 수 있다.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FEATURE2
IoT
소매업 분야
31
자동차 소유자는 차를 검사해야 하는 시기를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요 부품이나
시스템이 고장나는 타이밍까지는 알 리 없으므로 고속도로나 한적한 길에서 곤란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센서, M2M 통신, 실시간 데이터스트리밍을 통해 네트워크 대응 차량은 주요 컴포넌트의 수리
시기를 경고할 수 있으므로 자동차 소유자는 갑작스러운 차량 고장 전에 차를 정비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판매특약점의 재고 관리가 개선되고 재고 원가가 감소하며 고객의 만족도나
충성도가 향상된다. 또 많은 예측 정보가 제공되므로 추가적인 프로세스나 상품의 품질 최적화를
꾀할 수도 있다.
같은 기술을 도난 방지에도 응용할 수 있으므로 보다 강력한 안전 제어 시스템이나 또는 적확한
차내 엔터테인먼트도 제공할 수 있다. 또 이들 기능은 다른 수직 산업에서도 여러 가지 유사
애플리케이션용으로 간단히 확장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공업 현장에서 IoT로 예지보전을 하여
컴포넌트가 가까운 시일 내에 고장날지도 모르는 시기를 특정할 수 있다. 문제 발생 전에 행동하여
수백수천만원이 되는 비용이 들 지도 모르는 중대한 문제를 가볍게 만들 수 있다.
앞서 의료 분야를 살펴봤지만, 미국의 의료비의 약 75~80%가 만성질환에 관련된 비용이다. M2M
스마트 디바이스,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의해, 의료종사자는 환자의 용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시간에 정확하게 현실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당뇨환자에게 인슐린 투여 등 일부 경우에서는
대응책을 취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환자의 간호담당에게 경고를 할 수도 있다.
자동차 분야
32 MOBILE TREND Magazine
제조 분야의 IoT 적용은 ‘산업자동화’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제조 정보화 구성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및 IoT/M2M,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발전 등으로 실시간 처리 부분과 통합
정보관리 온라인 관점의 2계층으로 혼재하여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복수공장 관리를 온라인 기반의 통합 관리가 요구되는 재고, 통합 품질, 비용 관리 등과 같은
기능은 중앙 시스템에서 관리되며, 작업 지시 및 보고, 현장 품질, 고장 관리, 재고 관리 등은
실시간 분산처리 기능으로 구성될 것이다.
그래서 미래 제조정보화는 품질 향상, 비용 절감, 공급 시간 단축을 위한 온라인 기능은 ERP/SCM/
CRM/PLM 등과 같은 관점에서 구성될 것이며, 생산 현장의 형태에 따라 생산자원 4M(Man,
Machine, Material, Method)과 연계된 자원은 센서와 표준 인터페이스 방식의 연결을 통하여
대기시간, 재고, 불량, 고장 발생을 제로화하여 생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성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M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FEATURE2
IoT
제조 분야
33
클라우드 기술, 데이터량의 급격한 증가, 그리고 네트워크 대응 디바이스의 증가가 집중된 결과, IoT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게 되는 한편 규모와 업종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지금 바로 잡을 수 있는 많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 데이터에 감춰진 가치를 끌어내고, 새로운 서비스의 특정과 창출, 생산성과 효율의 향상, 실시간
의사결정 개선, 크리티컬한 문제의 해결, 새롭고 획기적인 유저익스피어리언스의 실현과 같은 장래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으로 형성되는 시스템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관련 기술, 환경 등을 파악해보자.
3부 : 한눈에 보는 IoT
FEATURE3
IoT
관련 기술, 환경, 역할을 일목요연하게
한눈에 보는 IoT
WIND RIVER가 시스코, GE, IDC 등에서 내놓은 자료들을 토대로 하여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IoT
인포그래픽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주변의 어떤 기술들이 IoT에 관련하게 되고 IoT의 주변 환경은 어떠한지 등을
살펴보자.
한현민
테크라이터
34 MOBILE TREND Magazine
3부 : 한눈에 보는 IoT
FEATURE3
IoT
인터넷
HTTP
이메일
인스턴트 메신저
비디오
VoIP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터넷
프라이빗
클라우드
임베디드 클라우드
빅데이터
데이터센터
데이터양이 2년마다 2배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데이터센터는 사람과
기계에 의해 만들어지는 데이터
홍수를 대비해 효율적인 확장성이
요구된다. 관련하여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 범용
하드웨어, 오픈소스 기술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에 의해 비즈니스를 변혁하고자
하는 기업은, 분석, 시큐리티, 신뢰성의
요건에 대응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지금까지 이상으로 의존하게 된다.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의
프로바이더가 직면한 과제는 IT
부문에서 중대하다.
임베디드 클라우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멀티 코어 기술의 채용이 확대되고, 시스템 레벨의 컴퓨팅
접근이 가속화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의 가상화가 클라우드의 가능성을 넓히고,
네트워크의 발전에 의해 나노초 및 마이크로초의 레이턴시로 이 변화가 가능해진다.
분석
실시간 분석(Real-time analysis)
예지보전과 자기진단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실시간 분석이 머신이나
디바이스에 의해 자율적으로 실행된다. 예를 들어 시스템의 기계적 부하를
줄여 장해가 발생할 것 같은 컴포넌트의 라이프사이클을 늘리거나
자율적인 서비스 콜을 요청하거나 할 수 있다. 기업은 비용이 드는 정기
유지관리를 그만두고 필요에 따른 효율적인 유지관리로 바꿀 수 있다.
통신사업자
통신사업자가 네트워크 상을 오가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익화하고자 한다면 플로우 분석, 딥 패킷
인스펙션, 고속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다. 비용 상의
제약에 의해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등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클라우드
2020년까지 데이터의 약 40%를
퍼블릭 클라우드와 주고받게 된다.
그러나 IT 측면에서 신뢰성은 IoT
아키텍처의 활용을 전제로 한
크리티컬한 인프라스트럭처나
신뢰되는 시스템의 가동 시간에 대한
수요에는 일치하지 않는다.
적응형 분석(Adaptive analysis, 그때그때 상황이 요하는 것에
대응하는 분석)
빅데이터로 축적된 정보를 이용해 비즈니스를 변혁시키기 위해서는, 적응형 분석과
긴급시의 정보를 위한 대규모 데이터셋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시스템 오브
시스템’의 경우 이것은 시계열로 수집된 데이터셋을 방대한 Hadoop 클러스트로
처리하도록 클라우드에서 실행된다. 적응형 분석은 주변의 지능 이용과 데이터 수집
요건에도 필수불가결하다.
게이트웨이
게이트웨이는 수익 발생 영역인 게이트웨이의 한쪽(앱스토어, 적응형 분석,
클라우드에 의해 비즈니스가 변혁되는 측)과 게이트웨이의 또다른 한쪽(급속한
이노베이션과 함께 비용상 제약이 존재하는 측)인 디바이스 간에 배치된다.
게이트웨이 디바이스는 광범위한 접속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관리와 프로비저닝의
복합 요건을 만족시킬 필요가 있다.
저장되는 데이터는 2020년에 2010년의 50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99.999%의 가용성이란, 1년당 정지 시간이 5.26분 미만임을 의미한다.
99.95%의 가용성이란, 1개월당 정지 시간이 최대 21.56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구조화된 데이터는 15%에 지나지 않으며, 사람과 기계가 만들어내는
데이터의 85%는 구조화되어 있지 않다.
99.95% 99.999%
35
출처 : WIND RIVER
패킷 집약
헤더
센서 데이터
메시지 인증
펌웨어의 갱신
헤더
펌웨어 콘텐츠
메시지 인증
헤더
데이터 소스(ID)
데이터 주소
타임스탬프
열쇠 ID
시큐리티 콘텐츠
자동차
최신 자동차는 5,000만줄이나 되는 코드로 형성된다. V2X 기능이나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대에
응하기 위해 필요한 인텔리전트는 한층 복잡해지고 더욱 많은 엔지니어가 필요해질 것이다.
기존의 환경
현대 사회 인프라 및 산업 인프라를 구성하는 수십억만이나 되는 디바이스 중 상당수가
네트워크의 분산에 고유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디바이스의 일부에서는 기존의 제조와
유지관리가 앞으로도 계속되지만, 그 외에는 IoT를 접목해 그 장점을 실현하는 이행 전략이
필요해질 것이다.
주변 관리
디바이스 네트워크에서는 신뢰받는 시스템과 크리티컬한
인프라스트럭처에 접속되는 엔드포인트가 수천에서
수백만에 이르므로, 주변부에 있어서 디바이스의 관리에는
시스템 오브 시스템 전체를 통한 인텔리전트로서, 디바이스
레벨에서의 에이전트 기반의 실행, 게이트웨이에 의해
제공되는 리모트 관리와 프로비져닝의 기능, 갱신 후의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기반의 전송이 필요해진다.
센서 네트워크
기업이 수백만의 엔드포인트를 가지는 센서 네트워크의
디플로이를 검토할 때에는 각 센서에 극히 높은 신뢰성과,
유선 접속 또는 무선 접속, 감지 기능, 시큐리티가 필요하고,
최종적으로 복잡한 요건이 요구된다.
센서 허브
센서 허브는 대상 데이터의 방대한 패킷으로 전형적인 데이터셋을 집약한다. 이 프로세스에는
패킷의 오픈, 그 내용의 분석, 정합성 검토, 그것들이 시큐어하게 실행되었는지의 확인이 필요하다.
1개의 인텔리전트 제트엔진은 5시간의 비행에서 1TB나 되는 데이터를
생성한다.
1인당 매월
사용량은
2017년까지
기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2020년에는 현재의 15배 될 것으로
예측된다.
1데이터포인트/초 = 31.5M데이터포인트/연
글로벌한 접속성
2020년까지 데이터의 70%는 미국 및 서유럽 이외의 장소에서 생성된다.
시큐리티
엔드투엔드의 시큐리티는 최종적인 주소로, 단 게이트웨이에 달하기 전에 체크된다. 패킷은
많은 경우 1개 이상의 무선 링크를 통과하지만, 그 링크는 본질적인 공격의 위험성에
노출된다. 홉마다 시큐리티는 시스템 오브 시스템에 있어 데이터가 교차하는 각 노드에서
변경 또는 삭제된 패킷이나 가짜 패킷을 검출할 때 필요한 인텔리전스를 이용한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디바이스는 IoT와 시스템 오브 시스템의 장점을 이용하므로 제로부터 작성된다. 원격에서
접속, 보호, 관리되는 디바이스가, 소프트웨어 대응의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내고, 경쟁상의
차별화를 달성하여 기존의 기업을 변혁시킨다.
36 MOBILE TREND Magazine
IoT 환경을 무르익게 하고 있는 요소로 교육 시장 및 시제품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과 3D
프린터도 간과할 수 없다. 이에 아두이노와 라즈베리 파이 같은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 3D 프린터에 대해 간단히
살펴본다.
아두이노와 라즈베리 파이
얼마전부터 아두이노나 라즈베리 파이 같은 저가의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특히 라즈베리 파이의 경우 다양한 애드온 보드까지 출현하여 IoT 관련 프로젝트에서 그 활용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25달러짜리 카메라 모듈을 추가할 경우 14메가픽셀 해상도의 사진과 HD 비디오 캡처가 가능해져 홈
오토메이션, 보안, 로봇, 항공 분야 등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RasPiComm 확장 보드를 추가할 경우 스텝모터
제어를 위한 RS-485, 고속 시리얼 통신을 위한 I2C 커넥터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센서 등을 추가한 IoT 디바이스의
프로토타입을 쉽게 제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극명하게 보여준 하나의 사례로, IoT 디바이스는
아니지만 얼마전 해외에서 소개된 미니 클래식 매킨토시의 제작을 들 수 있다.
한 애플 팬에 의해 라즈베리 파이 기반으로 3.5인치 디스플레이를 추가해 아담하게 재현된 미니 클래식 매킨토시는
오리지널 제품의 1/3 크기로 제작되면서 임베디드 리눅스에 오픈소스 Mini vMac emulator를 포팅함으로써 System 6을
3부 : 한눈에 보는 IoT
FEATURE3
IoT
대표적인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인 아두이노와 라즈베리 파이
아두이노와 라즈베리 파이로 만든 작품들
교육 시장 및 시제품 시장에 퍼지고 있는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과 3D 프린터
37
구동하고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지원한다. 만일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과 임베디드 운영체제, 그리고 그
위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포팅된 클래식 매킨토시용 Mac OS 에뮬레이터가 없었다면, 개인에 의해 이런 장치를 구현하는
것이 가능했을까? 그런 면에서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과 소프트에어 플랫폼의 결합은 머리 속의 시나리오를 빠르게
구현해보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3D 프린터
컨수머용 3D 프린터가 등장하면서 3D 프린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3D 프린터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형상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는데, ‘적층가공(Additive Manufacturing)‘이라고 하는 가공 방식을 채용한다. 집에서 사용하든
공장에서 사용하든 3D 프린터나 적층가공의 기본적인 원리는 동일하다. 절삭가공이나 성형가공이라고 하는 기존의 제조
방법은 절삭이나 형틀 등으로 소재에서 여분의 부분을 떼내어 원하는 형태로 만든다. 하지만 적층가공의 경우는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시작해 소재를 계속해서 쌓아나가는 방법으로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로 설계한 물체를 만들어낸다.
현재는 완구, 피규어, 조각상 등 컨수머 분야에서 3D 프린터의 이용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사실 비즈니스
업계에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형상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3D 프린터나 적층가공 방법에는 기존의 절삭가공에는 없는 장점이 있다. 많은 기업들이 최대 장점으로 드는 것은
사내에서 1회에 한해 제조를 신속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제품 수정도 간단해진다. 제품에서 잘 되지 않는 부분을
조기에 알 수 있다. 첫 부품을 아주 빨리 만들어 개선해 나감으로써 고품질의 부품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컨수머형 3D 프린터는 아직 발전 도중 단계에 있다. 기종에 따라서는 세련된 물체를 만들 수 없는 것도 있고,
설계용 소프트웨어에 버그가 많기도 하며,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한다. 컨수머용 3D 프린터는 기능적으로는
고도화되어 있지 않지만 메이커 운동(개인이 직접 만들고 제조하는 트렌드)을 시작으로 하여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IoT
관련 프로젝트에서도 그 활용성이 주목받고 있다.
3D 프린터와 3D 프린터로 제작한 산출물
38 MOBILE TREND Magazine
앞서 살펴봤듯이 IoT는 10여년 동안 IT 업계를 떠돌았던 온갖 화두들이 수렴된 인상을 줄 정도로
모든 기술의 총집합체다.
실제로 IoT는 유비쿼터스, M2M,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빅데이터 등 IT 업계가 만들어낸 모든
기술의 집합체인데, 기기를 움직이는 소프트웨어,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정교한 센서 기술, 사람과
기기를 모두 연결하는 네트워크, 생성되는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게 해주는 빅데이터 기술,
빅데이터와 서비스를 운영해주는 거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통신과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 그리고
그를 이용하는 사람에 이르는 장대한 풍경... 관련 기술 보유자, 기술 전문가, 아이디어 보유자,
서비스 기획자, 서비스 사업자, 플랫폼 제작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이합집산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내게 된다.
최근 들어 IoT가 화두가 되는 이유는, 센서의 소형화/저가격화, 그리고 스마트폰의 보급에 의해 모든
사물에 센서를 부착하고 개별적으로 식별하며 데이터를 송신할 수 있게 되었고 이와 동시에 무선
광대역의 보급, 낮은 통신 요금으로 인해 IoT 실현의 장벽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것은 IoT 산업이 급속도로 커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IoT로 인해 바뀌는 것은 앞서 활용 부분에서
살펴봤듯이 많다. 우선 사물에서 네트워크로 유도하는 인식 기술의 진화가 오프라인 매장을
‘전시룸’으로 바꿀 것으로 보인다. 가게에 있는 제품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웹
사이트에서 가격 비교를 할 수 있는 무료 앱은 현재 미국의 스마트폰 유저 46%가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경향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또 IoT로 인해 제조사의 차별화 요인은 애프터서비스가 될
것이다. 고객에게 정기적으로 보수가 필요한 상품을 생산, 판매하는 제조사는 상품 판매 후
서비스가 앞으로 차별화 요인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IoT 관련하여 가장 최근 자료를 보면, Gartner가 지난 12월 16일 PC와 태블릿, 스마트폰을 제외한
IoT 기기가 2009년 9억대에서 2020년에는 약 30배 증가한 260억 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센서와 프로세서 가격이 매우 저렴해지는 등 2020년에는 부품 가격이 현저히 떨어져 인터넷
연결은 기본 기능으로 탑재될 것이며, 단순한 제품부터 복잡한 기기까지 모두 인터넷 연결을
기반으로 원격 조정, 모니터링, 센싱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Gartner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모두 IoT 공급업체로 분류하며 2020년 IoT
공급업체들의 관련 수익이 3,00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창출되는 세계 경제적
부가가치는 1조9,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IoT의 전망은 많은
시장조사기업들이 밝히듯이 매우 밝다. M
3부 : 한눈에 보는 IoT
FEATURE3
IoT
IoT의 전망

More Related Content

What's hot

2014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백서
2014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백서  2014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백서
2014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백서 Soomin(Simon) Shim
 
20160310 테헤란로 런치클럽_MWC 2016 참관기
20160310 테헤란로 런치클럽_MWC 2016 참관기20160310 테헤란로 런치클럽_MWC 2016 참관기
20160310 테헤란로 런치클럽_MWC 2016 참관기StartupAlliance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웨어러블 디바이스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웨어러블 디바이스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웨어러블 디바이스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웨어러블 디바이스정문 김
 
Iot 시장, 성급한 기대보다 소비자의 눈으로 봐야
Iot 시장, 성급한 기대보다 소비자의 눈으로 봐야Iot 시장, 성급한 기대보다 소비자의 눈으로 봐야
Iot 시장, 성급한 기대보다 소비자의 눈으로 봐야메가트렌드랩 megatrendlab
 
2014년 ict 전망 퍼플프렌즈
2014년 ict 전망 퍼플프렌즈2014년 ict 전망 퍼플프렌즈
2014년 ict 전망 퍼플프렌즈Key Koowhan Lee
 
[Digieco] 웨어러블 컴퓨터를 활용한 생태계 확장
[Digieco] 웨어러블 컴퓨터를 활용한 생태계 확장 [Digieco] 웨어러블 컴퓨터를 활용한 생태계 확장
[Digieco] 웨어러블 컴퓨터를 활용한 생태계 확장 Soomin(Simon) Shim
 
Iot로 열리는 초개인화 앱 시대, 글로벌 4강 동향과 국내 고려사항
Iot로 열리는 초개인화 앱 시대, 글로벌 4강 동향과 국내 고려사항Iot로 열리는 초개인화 앱 시대, 글로벌 4강 동향과 국내 고려사항
Iot로 열리는 초개인화 앱 시대, 글로벌 4강 동향과 국내 고려사항메가트렌드랩 megatrendlab
 
웨어러블 디바이스 최신 트랜드와 응용 서비스 전망
웨어러블 디바이스 최신 트랜드와 응용 서비스 전망웨어러블 디바이스 최신 트랜드와 응용 서비스 전망
웨어러블 디바이스 최신 트랜드와 응용 서비스 전망Soomin(Simon) Shim
 
Ktdigieco201211
Ktdigieco201211Ktdigieco201211
Ktdigieco201211deepersnet
 
[2014년 3월 25일] mining minds 빅 데이터, 욕망을 읽다
[2014년 3월 25일] mining minds   빅 데이터, 욕망을 읽다[2014년 3월 25일] mining minds   빅 데이터, 욕망을 읽다
[2014년 3월 25일] mining minds 빅 데이터, 욕망을 읽다gilforum
 
2011 최신it동향종합요약
2011 최신it동향종합요약2011 최신it동향종합요약
2011 최신it동향종합요약Taesung Yun
 
201211_스마트 혁명, 세상을 바꾸다_KT경제경영연구소
201211_스마트 혁명, 세상을 바꾸다_KT경제경영연구소201211_스마트 혁명, 세상을 바꾸다_KT경제경영연구소
201211_스마트 혁명, 세상을 바꾸다_KT경제경영연구소YOO SE KYUN
 
웨어러블 시대의 킬러앱은? 웨어러블 컴퓨터 서비스 시나리오
웨어러블 시대의 킬러앱은? 웨어러블 컴퓨터 서비스 시나리오웨어러블 시대의 킬러앱은? 웨어러블 컴퓨터 서비스 시나리오
웨어러블 시대의 킬러앱은? 웨어러블 컴퓨터 서비스 시나리오Jonghoon Seo
 
Roadmap mobile app-future-way-to-go
Roadmap mobile app-future-way-to-goRoadmap mobile app-future-way-to-go
Roadmap mobile app-future-way-to-goYoonsoo Sam Yoo
 
It Trends 2015-2H-totoro4
It Trends 2015-2H-totoro4It Trends 2015-2H-totoro4
It Trends 2015-2H-totoro4SangSu Jeon
 
CES 2021 Trends (CES 2021 시사점)
CES 2021 Trends (CES 2021 시사점)CES 2021 Trends (CES 2021 시사점)
CES 2021 Trends (CES 2021 시사점)SK telecom
 

What's hot (20)

2014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백서
2014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백서  2014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백서
2014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백서
 
20160310 테헤란로 런치클럽_MWC 2016 참관기
20160310 테헤란로 런치클럽_MWC 2016 참관기20160310 테헤란로 런치클럽_MWC 2016 참관기
20160310 테헤란로 런치클럽_MWC 2016 참관기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웨어러블 디바이스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웨어러블 디바이스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웨어러블 디바이스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웨어러블 디바이스
 
Iot시대의 기회와 전략 방향
Iot시대의 기회와 전략 방향Iot시대의 기회와 전략 방향
Iot시대의 기회와 전략 방향
 
Iot 시장, 성급한 기대보다 소비자의 눈으로 봐야
Iot 시장, 성급한 기대보다 소비자의 눈으로 봐야Iot 시장, 성급한 기대보다 소비자의 눈으로 봐야
Iot 시장, 성급한 기대보다 소비자의 눈으로 봐야
 
2014년 ict 전망 퍼플프렌즈
2014년 ict 전망 퍼플프렌즈2014년 ict 전망 퍼플프렌즈
2014년 ict 전망 퍼플프렌즈
 
Iot 중심의-융합산업-전망
Iot 중심의-융합산업-전망Iot 중심의-융합산업-전망
Iot 중심의-융합산업-전망
 
[Digieco] 웨어러블 컴퓨터를 활용한 생태계 확장
[Digieco] 웨어러블 컴퓨터를 활용한 생태계 확장 [Digieco] 웨어러블 컴퓨터를 활용한 생태계 확장
[Digieco] 웨어러블 컴퓨터를 활용한 생태계 확장
 
Iot로 열리는 초개인화 앱 시대, 글로벌 4강 동향과 국내 고려사항
Iot로 열리는 초개인화 앱 시대, 글로벌 4강 동향과 국내 고려사항Iot로 열리는 초개인화 앱 시대, 글로벌 4강 동향과 국내 고려사항
Iot로 열리는 초개인화 앱 시대, 글로벌 4강 동향과 국내 고려사항
 
웨어러블 디바이스 최신 트랜드와 응용 서비스 전망
웨어러블 디바이스 최신 트랜드와 응용 서비스 전망웨어러블 디바이스 최신 트랜드와 응용 서비스 전망
웨어러블 디바이스 최신 트랜드와 응용 서비스 전망
 
Ktdigieco201211
Ktdigieco201211Ktdigieco201211
Ktdigieco201211
 
[2014년 3월 25일] mining minds 빅 데이터, 욕망을 읽다
[2014년 3월 25일] mining minds   빅 데이터, 욕망을 읽다[2014년 3월 25일] mining minds   빅 데이터, 욕망을 읽다
[2014년 3월 25일] mining minds 빅 데이터, 욕망을 읽다
 
2011 최신it동향종합요약
2011 최신it동향종합요약2011 최신it동향종합요약
2011 최신it동향종합요약
 
201211_스마트 혁명, 세상을 바꾸다_KT경제경영연구소
201211_스마트 혁명, 세상을 바꾸다_KT경제경영연구소201211_스마트 혁명, 세상을 바꾸다_KT경제경영연구소
201211_스마트 혁명, 세상을 바꾸다_KT경제경영연구소
 
웨어러블 시대의 킬러앱은? 웨어러블 컴퓨터 서비스 시나리오
웨어러블 시대의 킬러앱은? 웨어러블 컴퓨터 서비스 시나리오웨어러블 시대의 킬러앱은? 웨어러블 컴퓨터 서비스 시나리오
웨어러블 시대의 킬러앱은? 웨어러블 컴퓨터 서비스 시나리오
 
Roadmap mobile app-future-way-to-go
Roadmap mobile app-future-way-to-goRoadmap mobile app-future-way-to-go
Roadmap mobile app-future-way-to-go
 
Iot 시대, 모바일 시대와 달라지는 3가지
Iot 시대, 모바일 시대와 달라지는 3가지Iot 시대, 모바일 시대와 달라지는 3가지
Iot 시대, 모바일 시대와 달라지는 3가지
 
It Trends 2015-2H-totoro4
It Trends 2015-2H-totoro4It Trends 2015-2H-totoro4
It Trends 2015-2H-totoro4
 
CES 2021 Trends (CES 2021 시사점)
CES 2021 Trends (CES 2021 시사점)CES 2021 Trends (CES 2021 시사점)
CES 2021 Trends (CES 2021 시사점)
 
Iot 기반 융합 서비스 기술
Iot 기반 융합 서비스 기술Iot 기반 융합 서비스 기술
Iot 기반 융합 서비스 기술
 

Viewers also liked

Introducing NoSQL and MongoDB to complement Relational Databases (AMIS SIG 14...
Introducing NoSQL and MongoDB to complement Relational Databases (AMIS SIG 14...Introducing NoSQL and MongoDB to complement Relational Databases (AMIS SIG 14...
Introducing NoSQL and MongoDB to complement Relational Databases (AMIS SIG 14...Lucas Jellema
 
2015 Internet Trends Report
2015 Internet Trends Report2015 Internet Trends Report
2015 Internet Trends ReportIQbal KHan
 
DATA SCIENCE IS CATALYZING BUSINESS AND INNOVATION
DATA SCIENCE IS CATALYZING BUSINESS AND INNOVATION DATA SCIENCE IS CATALYZING BUSINESS AND INNOVATION
DATA SCIENCE IS CATALYZING BUSINESS AND INNOVATION Elvis Muyanja
 
글로벌 금융허브 ‘더블린’, 최첨단 ‘Iot city’로 변신
글로벌 금융허브 ‘더블린’, 최첨단 ‘Iot city’로 변신글로벌 금융허브 ‘더블린’, 최첨단 ‘Iot city’로 변신
글로벌 금융허브 ‘더블린’, 최첨단 ‘Iot city’로 변신메가트렌드랩 megatrendlab
 
국내외 사물인터넷 정책과 시장동향과 주요 서비스 사례
국내외 사물인터넷 정책과 시장동향과 주요 서비스 사례국내외 사물인터넷 정책과 시장동향과 주요 서비스 사례
국내외 사물인터넷 정책과 시장동향과 주요 서비스 사례메가트렌드랩 megatrendlab
 
Introduction to Big Data
Introduction to Big DataIntroduction to Big Data
Introduction to Big DataHaluan Irsad
 
Gs08 modernize your data platform with sql technologies wash dc
Gs08 modernize your data platform with sql technologies   wash dcGs08 modernize your data platform with sql technologies   wash dc
Gs08 modernize your data platform with sql technologies wash dcBob Ward
 
Tugas4 0317-nasrulakbar-141250552
Tugas4 0317-nasrulakbar-141250552Tugas4 0317-nasrulakbar-141250552
Tugas4 0317-nasrulakbar-141250552Nasrul Akbar
 
Tracxn Research - Mobile Advertising Landscape, February 2017
Tracxn Research - Mobile Advertising Landscape, February 2017Tracxn Research - Mobile Advertising Landscape, February 2017
Tracxn Research - Mobile Advertising Landscape, February 2017Tracxn
 
Tracxn Research - Construction Tech Landscape, February 2017
Tracxn Research - Construction Tech Landscape, February 2017Tracxn Research - Construction Tech Landscape, February 2017
Tracxn Research - Construction Tech Landscape, February 2017Tracxn
 
Europa AI startup scaleups report 2016
Europa AI startup scaleups report 2016 Europa AI startup scaleups report 2016
Europa AI startup scaleups report 2016 Ian Beckett
 
Iot 기술 등장에 따른 기업 환경변화와 경쟁우위에 대한 고찰
Iot 기술 등장에 따른 기업 환경변화와 경쟁우위에 대한 고찰Iot 기술 등장에 따른 기업 환경변화와 경쟁우위에 대한 고찰
Iot 기술 등장에 따른 기업 환경변화와 경쟁우위에 대한 고찰메가트렌드랩 megatrendlab
 
Iot 시대, ‘서비스 중심’의 신흥강자 부상한다
Iot 시대, ‘서비스 중심’의 신흥강자 부상한다Iot 시대, ‘서비스 중심’의 신흥강자 부상한다
Iot 시대, ‘서비스 중심’의 신흥강자 부상한다메가트렌드랩 megatrendlab
 

Viewers also liked (20)

Introducing NoSQL and MongoDB to complement Relational Databases (AMIS SIG 14...
Introducing NoSQL and MongoDB to complement Relational Databases (AMIS SIG 14...Introducing NoSQL and MongoDB to complement Relational Databases (AMIS SIG 14...
Introducing NoSQL and MongoDB to complement Relational Databases (AMIS SIG 14...
 
2015 Internet Trends Report
2015 Internet Trends Report2015 Internet Trends Report
2015 Internet Trends Report
 
DATA SCIENCE IS CATALYZING BUSINESS AND INNOVATION
DATA SCIENCE IS CATALYZING BUSINESS AND INNOVATION DATA SCIENCE IS CATALYZING BUSINESS AND INNOVATION
DATA SCIENCE IS CATALYZING BUSINESS AND INNOVATION
 
글로벌 금융허브 ‘더블린’, 최첨단 ‘Iot city’로 변신
글로벌 금융허브 ‘더블린’, 최첨단 ‘Iot city’로 변신글로벌 금융허브 ‘더블린’, 최첨단 ‘Iot city’로 변신
글로벌 금융허브 ‘더블린’, 최첨단 ‘Iot city’로 변신
 
사물인터넷 시장에서의 플랫폼 사례
사물인터넷 시장에서의 플랫폼 사례사물인터넷 시장에서의 플랫폼 사례
사물인터넷 시장에서의 플랫폼 사례
 
개방형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술
개방형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술개방형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술
개방형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술
 
사물인터넷 시장 및 국내외 개발 동향
사물인터넷 시장 및 국내외 개발 동향사물인터넷 시장 및 국내외 개발 동향
사물인터넷 시장 및 국내외 개발 동향
 
국내외 사물인터넷 정책과 시장동향과 주요 서비스 사례
국내외 사물인터넷 정책과 시장동향과 주요 서비스 사례국내외 사물인터넷 정책과 시장동향과 주요 서비스 사례
국내외 사물인터넷 정책과 시장동향과 주요 서비스 사례
 
Avaya anixter event
Avaya anixter eventAvaya anixter event
Avaya anixter event
 
Introduction to Big Data
Introduction to Big DataIntroduction to Big Data
Introduction to Big Data
 
Gs08 modernize your data platform with sql technologies wash dc
Gs08 modernize your data platform with sql technologies   wash dcGs08 modernize your data platform with sql technologies   wash dc
Gs08 modernize your data platform with sql technologies wash dc
 
Tugas4 0317-nasrulakbar-141250552
Tugas4 0317-nasrulakbar-141250552Tugas4 0317-nasrulakbar-141250552
Tugas4 0317-nasrulakbar-141250552
 
Tracxn Research - Mobile Advertising Landscape, February 2017
Tracxn Research - Mobile Advertising Landscape, February 2017Tracxn Research - Mobile Advertising Landscape, February 2017
Tracxn Research - Mobile Advertising Landscape, February 2017
 
Tracxn Research - Construction Tech Landscape, February 2017
Tracxn Research - Construction Tech Landscape, February 2017Tracxn Research - Construction Tech Landscape, February 2017
Tracxn Research - Construction Tech Landscape, February 2017
 
공공기관의 빅데이터 구현 전략
공공기관의 빅데이터 구현 전략공공기관의 빅데이터 구현 전략
공공기관의 빅데이터 구현 전략
 
Europa AI startup scaleups report 2016
Europa AI startup scaleups report 2016 Europa AI startup scaleups report 2016
Europa AI startup scaleups report 2016
 
Iot 과도기에 ‘액세서리 마켓’이 매력적
Iot 과도기에 ‘액세서리 마켓’이 매력적Iot 과도기에 ‘액세서리 마켓’이 매력적
Iot 과도기에 ‘액세서리 마켓’이 매력적
 
Iot 기술 등장에 따른 기업 환경변화와 경쟁우위에 대한 고찰
Iot 기술 등장에 따른 기업 환경변화와 경쟁우위에 대한 고찰Iot 기술 등장에 따른 기업 환경변화와 경쟁우위에 대한 고찰
Iot 기술 등장에 따른 기업 환경변화와 경쟁우위에 대한 고찰
 
3d 프린팅, 개인 생산 시대를 연다
3d 프린팅, 개인 생산 시대를 연다3d 프린팅, 개인 생산 시대를 연다
3d 프린팅, 개인 생산 시대를 연다
 
Iot 시대, ‘서비스 중심’의 신흥강자 부상한다
Iot 시대, ‘서비스 중심’의 신흥강자 부상한다Iot 시대, ‘서비스 중심’의 신흥강자 부상한다
Iot 시대, ‘서비스 중심’의 신흥강자 부상한다
 

Similar to 모바일 시대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다 Iot

2016년 ICT산업 메가트렌드 - 한국 정보산업연합회 ICT Industry Megatrend
2016년 ICT산업 메가트렌드 - 한국 정보산업연합회 ICT Industry Megatrend2016년 ICT산업 메가트렌드 - 한국 정보산업연합회 ICT Industry Megatrend
2016년 ICT산업 메가트렌드 - 한국 정보산업연합회 ICT Industry Megatrend봉조 김
 
Review of MWC 2013
Review of MWC 2013Review of MWC 2013
Review of MWC 2013Seungyun Lee
 
Ict insight 2014 ict 산업10대 이슈 전망
Ict insight 2014 ict 산업10대 이슈 전망Ict insight 2014 ict 산업10대 이슈 전망
Ict insight 2014 ict 산업10대 이슈 전망봉조 김
 
사물인터넷 실현을 위한 플랫폼 및 기술 동향
사물인터넷 실현을 위한 플랫폼 및 기술 동향사물인터넷 실현을 위한 플랫폼 및 기술 동향
사물인터넷 실현을 위한 플랫폼 및 기술 동향메가트렌드랩 megatrendlab
 
차세대 모바일 발전동향 김선영 20130620
차세대 모바일 발전동향 김선영 20130620차세대 모바일 발전동향 김선영 20130620
차세대 모바일 발전동향 김선영 20130620sy kim
 
[BLT] 사물인터넷 전문가 좌담회 지식재산정책 제26호_한국지식재산연구원
[BLT] 사물인터넷 전문가 좌담회 지식재산정책 제26호_한국지식재산연구원[BLT] 사물인터넷 전문가 좌담회 지식재산정책 제26호_한국지식재산연구원
[BLT] 사물인터넷 전문가 좌담회 지식재산정책 제26호_한국지식재산연구원JEONG HAN Eom
 
2013 글로벌 ICT 대전망 보고서
2013 글로벌 ICT 대전망 보고서2013 글로벌 ICT 대전망 보고서
2013 글로벌 ICT 대전망 보고서ROA Consulting Inc.
 
미래기술 분석을 통한 Ict및 융합기술 전망
미래기술 분석을 통한 Ict및 융합기술 전망미래기술 분석을 통한 Ict및 융합기술 전망
미래기술 분석을 통한 Ict및 융합기술 전망atelier t*h
 
4차 산업혁명과 ict
4차 산업혁명과 ict4차 산업혁명과 ict
4차 산업혁명과 ict활 김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의 정책과제 100선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의 정책과제 100선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의 정책과제 100선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의 정책과제 100선봉조 김
 
스마트폰의 모바일 서비스 현황-국회도서관보기고-2010-5
스마트폰의 모바일 서비스 현황-국회도서관보기고-2010-5스마트폰의 모바일 서비스 현황-국회도서관보기고-2010-5
스마트폰의 모바일 서비스 현황-국회도서관보기고-2010-5Donghan Kim
 
4차 산업혁명과 io t 20170919
4차 산업혁명과 io t  201709194차 산업혁명과 io t  20170919
4차 산업혁명과 io t 20170919봉조 김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iot) 시대, 시장 주도권 이동과 시사점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iot) 시대, 시장 주도권 이동과 시사점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iot) 시대, 시장 주도권 이동과 시사점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iot) 시대, 시장 주도권 이동과 시사점메가트렌드랩 megatrendlab
 
사물인터넷과 주변 생태계의 변화
사물인터넷과 주변 생태계의 변화사물인터넷과 주변 생태계의 변화
사물인터넷과 주변 생태계의 변화atelier t*h
 
M2M(사물지능통신) 발전방향과 과제 - 글·권오상 부장 정책연구본부 방송통신연구부
M2M(사물지능통신) 발전방향과 과제 - 글·권오상 부장 정책연구본부 방송통신연구부M2M(사물지능통신) 발전방향과 과제 - 글·권오상 부장 정책연구본부 방송통신연구부
M2M(사물지능통신) 발전방향과 과제 - 글·권오상 부장 정책연구본부 방송통신연구부봉조 김
 
차세대 웨어러블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이슈
차세대 웨어러블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이슈차세대 웨어러블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이슈
차세대 웨어러블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이슈atelier t*h
 
글로벌 트렌드로 본 IT산업 변화상과 5대 전략과제
글로벌 트렌드로 본 IT산업 변화상과 5대 전략과제글로벌 트렌드로 본 IT산업 변화상과 5대 전략과제
글로벌 트렌드로 본 IT산업 변화상과 5대 전략과제sam Cyberspace
 

Similar to 모바일 시대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다 Iot (20)

2013 Business Platform Day
2013 Business Platform Day2013 Business Platform Day
2013 Business Platform Day
 
2016년 ICT산업 메가트렌드 - 한국 정보산업연합회 ICT Industry Megatrend
2016년 ICT산업 메가트렌드 - 한국 정보산업연합회 ICT Industry Megatrend2016년 ICT산업 메가트렌드 - 한국 정보산업연합회 ICT Industry Megatrend
2016년 ICT산업 메가트렌드 - 한국 정보산업연합회 ICT Industry Megatrend
 
M2M,iot 새로운 플랫폼 경쟁과 한계점
M2M,iot 새로운 플랫폼 경쟁과 한계점M2M,iot 새로운 플랫폼 경쟁과 한계점
M2M,iot 새로운 플랫폼 경쟁과 한계점
 
Review of MWC 2013
Review of MWC 2013Review of MWC 2013
Review of MWC 2013
 
Ict insight 2014 ict 산업10대 이슈 전망
Ict insight 2014 ict 산업10대 이슈 전망Ict insight 2014 ict 산업10대 이슈 전망
Ict insight 2014 ict 산업10대 이슈 전망
 
사물인터넷 실현을 위한 플랫폼 및 기술 동향
사물인터넷 실현을 위한 플랫폼 및 기술 동향사물인터넷 실현을 위한 플랫폼 및 기술 동향
사물인터넷 실현을 위한 플랫폼 및 기술 동향
 
차세대 모바일 발전동향 김선영 20130620
차세대 모바일 발전동향 김선영 20130620차세대 모바일 발전동향 김선영 20130620
차세대 모바일 발전동향 김선영 20130620
 
[BLT] 사물인터넷 전문가 좌담회 지식재산정책 제26호_한국지식재산연구원
[BLT] 사물인터넷 전문가 좌담회 지식재산정책 제26호_한국지식재산연구원[BLT] 사물인터넷 전문가 좌담회 지식재산정책 제26호_한국지식재산연구원
[BLT] 사물인터넷 전문가 좌담회 지식재산정책 제26호_한국지식재산연구원
 
2013 글로벌 ICT 대전망 보고서
2013 글로벌 ICT 대전망 보고서2013 글로벌 ICT 대전망 보고서
2013 글로벌 ICT 대전망 보고서
 
미래기술 분석을 통한 Ict및 융합기술 전망
미래기술 분석을 통한 Ict및 융합기술 전망미래기술 분석을 통한 Ict및 융합기술 전망
미래기술 분석을 통한 Ict및 융합기술 전망
 
4차 산업혁명과 ict
4차 산업혁명과 ict4차 산업혁명과 ict
4차 산업혁명과 ict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의 정책과제 100선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의 정책과제 100선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의 정책과제 100선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의 정책과제 100선
 
스마트폰의 모바일 서비스 현황-국회도서관보기고-2010-5
스마트폰의 모바일 서비스 현황-국회도서관보기고-2010-5스마트폰의 모바일 서비스 현황-국회도서관보기고-2010-5
스마트폰의 모바일 서비스 현황-국회도서관보기고-2010-5
 
4차 산업혁명과 io t 20170919
4차 산업혁명과 io t  201709194차 산업혁명과 io t  20170919
4차 산업혁명과 io t 20170919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iot) 시대, 시장 주도권 이동과 시사점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iot) 시대, 시장 주도권 이동과 시사점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iot) 시대, 시장 주도권 이동과 시사점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iot) 시대, 시장 주도권 이동과 시사점
 
사물인터넷과 주변 생태계의 변화
사물인터넷과 주변 생태계의 변화사물인터넷과 주변 생태계의 변화
사물인터넷과 주변 생태계의 변화
 
M2M(사물지능통신) 발전방향과 과제 - 글·권오상 부장 정책연구본부 방송통신연구부
M2M(사물지능통신) 발전방향과 과제 - 글·권오상 부장 정책연구본부 방송통신연구부M2M(사물지능통신) 발전방향과 과제 - 글·권오상 부장 정책연구본부 방송통신연구부
M2M(사물지능통신) 발전방향과 과제 - 글·권오상 부장 정책연구본부 방송통신연구부
 
차세대 웨어러블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이슈
차세대 웨어러블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이슈차세대 웨어러블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이슈
차세대 웨어러블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이슈
 
글로벌 트렌드로 본 IT산업 변화상과 5대 전략과제
글로벌 트렌드로 본 IT산업 변화상과 5대 전략과제글로벌 트렌드로 본 IT산업 변화상과 5대 전략과제
글로벌 트렌드로 본 IT산업 변화상과 5대 전략과제
 
해외 지능형로봇 시장_분석
해외 지능형로봇 시장_분석해외 지능형로봇 시장_분석
해외 지능형로봇 시장_분석
 

More from 메가트렌드랩 megatrendlab

금융업권의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
금융업권의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금융업권의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
금융업권의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메가트렌드랩 megatrendlab
 
건설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의 잠재적 가치제안
건설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의 잠재적 가치제안건설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의 잠재적 가치제안
건설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의 잠재적 가치제안메가트렌드랩 megatrendlab
 
Personal 빅데이터 주요 이슈 및 기술적 대응 방안
Personal 빅데이터 주요 이슈 및 기술적 대응 방안Personal 빅데이터 주요 이슈 및 기술적 대응 방안
Personal 빅데이터 주요 이슈 및 기술적 대응 방안메가트렌드랩 megatrendlab
 
It윤리적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의 사업화 동향
It윤리적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의 사업화 동향It윤리적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의 사업화 동향
It윤리적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의 사업화 동향메가트렌드랩 megatrendlab
 

More from 메가트렌드랩 megatrendlab (20)

ITN 자율주행자동차, 과연 옳은 것인가?
ITN 자율주행자동차, 과연 옳은 것인가?ITN 자율주행자동차, 과연 옳은 것인가?
ITN 자율주행자동차, 과연 옳은 것인가?
 
자율주행, 과연 옳은 것인가
자율주행, 과연 옳은 것인가자율주행, 과연 옳은 것인가
자율주행, 과연 옳은 것인가
 
시사이슈 전기차 C조
시사이슈  전기차 C조시사이슈  전기차 C조
시사이슈 전기차 C조
 
기업의 공간빅데이터 활용사례
기업의 공간빅데이터 활용사례기업의 공간빅데이터 활용사례
기업의 공간빅데이터 활용사례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시범사업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시범사업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시범사업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시범사업
 
당신이 믿는 세상과 빅데이터
당신이 믿는 세상과 빅데이터당신이 믿는 세상과 빅데이터
당신이 믿는 세상과 빅데이터
 
보험사, 빅데이터에 답을 묻다
보험사, 빅데이터에 답을 묻다보험사, 빅데이터에 답을 묻다
보험사, 빅데이터에 답을 묻다
 
금융업권의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
금융업권의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금융업권의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
금융업권의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
 
금융산업의 빅데이터 활용 및 이슈
금융산업의 빅데이터 활용 및 이슈금융산업의 빅데이터 활용 및 이슈
금융산업의 빅데이터 활용 및 이슈
 
금융권의 빅데이터 활용과 이슈 점검
금융권의 빅데이터 활용과 이슈 점검금융권의 빅데이터 활용과 이슈 점검
금융권의 빅데이터 활용과 이슈 점검
 
국내외 보건의료 빅데이터 현황 및 과제
국내외 보건의료 빅데이터 현황 및 과제국내외 보건의료 빅데이터 현황 및 과제
국내외 보건의료 빅데이터 현황 및 과제
 
국내외 공간빅데이터 정책 및 기술동향
국내외 공간빅데이터 정책 및 기술동향국내외 공간빅데이터 정책 및 기술동향
국내외 공간빅데이터 정책 및 기술동향
 
개인정보 보호와 빅데이터기술의 산업화
개인정보 보호와 빅데이터기술의 산업화개인정보 보호와 빅데이터기술의 산업화
개인정보 보호와 빅데이터기술의 산업화
 
공간빅데이터체계 구축·활용 정책방향
공간빅데이터체계 구축·활용 정책방향공간빅데이터체계 구축·활용 정책방향
공간빅데이터체계 구축·활용 정책방향
 
건설기업의 빅데이터 시대 대응방향
건설기업의 빅데이터 시대 대응방향건설기업의 빅데이터 시대 대응방향
건설기업의 빅데이터 시대 대응방향
 
건설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의 잠재적 가치제안
건설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의 잠재적 가치제안건설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의 잠재적 가치제안
건설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의 잠재적 가치제안
 
9.27 빅데이터 딜레마
9.27 빅데이터 딜레마9.27 빅데이터 딜레마
9.27 빅데이터 딜레마
 
Personal 빅데이터 주요 이슈 및 기술적 대응 방안
Personal 빅데이터 주요 이슈 및 기술적 대응 방안Personal 빅데이터 주요 이슈 및 기술적 대응 방안
Personal 빅데이터 주요 이슈 및 기술적 대응 방안
 
It윤리적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의 사업화 동향
It윤리적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의 사업화 동향It윤리적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의 사업화 동향
It윤리적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의 사업화 동향
 
3d프린팅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과제중심
3d프린팅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과제중심3d프린팅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과제중심
3d프린팅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과제중심
 

모바일 시대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다 Iot

  • 1. 모바일 시대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다 IoT (Internet of Things)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일반화되고 고도화된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들이 다양하게 등장하면서 사물들끼리 연결되고 소통하는 IoT(Internet of Things)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가능성을 확신한 국내외 업체들의 행보도 경쟁하듯 바빠졌다. 이번 호 Mobile Trend Magazine에서는 모바일 시대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IoT의 글로벌 마켓과 트렌드부터 적용 영역에 따른 활용 사례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보자.
  • 2. 1부 ·글로벌 IoT 마켓과 트렌드 태동기 거쳐 얼리어답터의 관심 폭발하는 버블기에 도달하다 2부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수직통합 생태계로 산업 현장 혁신한다 - 개인 분야 부록 : 웨어러블 디바이스 착용 방식에 따른 선호도 - 가정 분야 - 공공프로젝트 분야 - 헬스케어 분야 - 스마트빌딩 분야 - 에너지 분야 - 운송 분야 - 소매업 분야 - 자동차 분야 - 제조 분야 3부 ·한눈에 보는 IoT 관련 기술, 환경, 역할을 일목요연하게 부록 : 교육 시장 및 시제품 시장에 퍼지고 있는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과 3D 프린터 FEATURE IoT
  • 3. 6 MOBILE TREND Magazine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란,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을 말한다. 가전제품,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원격검침,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미국 벤처기업인 코벤티스가 개발한 심장박동 모니터링 기계, 구글의 구글글라스, 나이키의 퓨얼밴드 등도 이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심장박동 모니터링 기계는 IoT의 대표적인 예로, 부정맥을 앓고 있는 환자가 기계를 부착하고 작동시키면 심전도 검사 결과가 자동으로 기록되어 중앙관제센터로 보내지고 중앙관제센터는 검사 결과를 전문가에게 전송해 임상보고서를 작성하며 이 보고서를 통해 환자와 적합한 의료진이 연결된다. 참고로 IoT는 M2M(Machine to Machine)과 자주 비교되곤 하는데, ITU-T의 IoT-GSL(Global Standards Initiative)에 따르면 IoT의 경우 물리적인 것에 한정되지 않고 가상 오브젝트(콘텐츠 등)를 포함한다는 점이 M2M과 다르다고 한다. 2가지 용어 모두 사물간의 통신을 설명하고 있으나, 통신의 주체 및 관점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M2M은 통신의 주체가 Machine 중심이라면 IoT는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사물(Things)이 속해 있는 환경 중심으로 설명되고 있다. 여기서는 KESSIA의 이슈리포트에서 소개된 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글로벌 IoT 마켓과 트렌드를 두루 살펴보기로 한다. IoT와 M2M 기술의 성숙 IT 환경의 변화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손쉬운 잣대가 되는 것은 Gartner가 매년 발표하는 ‘Top 10 Strategic Technologies’를 살펴보고 이를 비교해보는 것이다. 표 1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Top 10 순위를 손쉽게 비교해볼 수 있도록 작성한 것이다. 이 표를 보면,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우 2010년과 2011년에 걸쳐 1위를 차지하다가 2012년에는 다른 이슈에 밀려 잠시 주춤했으나 2013년에는 퍼스널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IT &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좀더 세분화되며 기술이 진화되어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인기로 함께 촉발된 모바일 앱 및 SNS 관련 기술의 진화 역시 상위권을 지속하며 발전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변화 속에 IoT가 지난 2012년부터 혜성처럼 등장하여 2013년까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IoT(Internet of Things)는 모든 사물에 통신 기능을 부가하여 정보를 상호 전달하고 지능적으로 수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로 당분간 상위권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군다나 센싱 기술, 통신 기술, 서비스 인프라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더욱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기에 IT 업계 전반에서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태동기 거쳐 얼리어답터의 관심 폭발하는 버블기에 도달하다 글로벌 IoT 마켓과 트렌드 1부 : 글로벌 IoT 마켓과 트렌드 FEATURE1 IoT
  • 4. 7 Gartner는 기술 성숙도를 그림 1, 2에 나와 있듯이 태동기(Technology Trigger),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버블기(Peak of Inflated Expectations), 해당 기술을 사용해본 후 기대와 실제 간 괴리를 인식하게 되는 각성기(Trough of Disillusionment), 앞서 인식한 문제점을 보완함으로써 차츰 자리를 잡아가게 되는 개화기(Slope of Enlightenment), 실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본격 보급기(Plateau of Productivity)의 다섯 단계로 구분하였다. 이를 하이프 사이클이라고 하며 이머징 테크놀로지(Emerging Technology, 신흥 기술)에 대한 해당 기술의 현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IoT(Internet of Things)는 Gartner에서 2012년부터 주목 기술로 선정되었으며 센싱 기술, 통신 기술, 서비스 인프라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더욱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반으로서 IT 업계 전반에서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이머징 테크놀러지 하이프 사이클에서도 태동기를 거쳐 얼리어답터들의 관심이 폭발하는 버블기에 와 있고,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력이 가장 큰 것 중 하나로 예측되고 있다. 여기서는 글로벌 IoT 마켓과 트렌드를 두루 살펴본다. 그림 1. 2012년 이머징 테크놀러지에 대한 하이프 사이클(출처 : Gartner, 2012) 2010 2011 2012 2013 1 Cloud Computing Cloud Computing Media Tablets and beyond Mobile Devices Battles 2 Advanced Analytics Mobile Applications and Collaboration Mobile-centric Apps and Interfaces Mobile Applications & HTML5 3 Client Computing Social Communications and Collaboration Contextual and Social User Experience Personal Cloud 4 IT for Green Video Internet of Thing Internet of Thing 5 Reshaping the DataCenter Next Generation Analytics App Stores and Marketplaces Hybrid IT & Cloud Computing 6 Social Computing Social Analytics Next-gen Analytics Strategic Big Data 7 Security-Activity Monitoring Context-Aware Computing Big Data Actionable Analytics 8 Flash Memory Storage Class Memory In-memory Computing Mainstream In-Memory Computing 9 Visualization for Availability Ubiquitous Computing Extreme Low-Energy Servers Integrated Ecosystems 10 Mobile Application Fabric-based Infra and computers Cloud Computing Enterprise App Stores 표 1. Gartner의 Top 10 전략 기술 순위 변화
  • 5. 8 MOBILE TREND Magazine 즉, IoT의 기술 성숙도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이머징 테크놀러지에 대한 하이프 사이클을 살펴보면, 그림 1의 2012년에는 가장 초기적인 태동기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그림 2의 2013년 그래프에서는 얼리어답터들의 관심이 폭발하는 2단계 버블기에 들어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3년 Gartner 리포트에서는 인간과 기계 간의 상호 관계의 진화를 언급하면서, 기술로 인간을 보강하고 위험한 작업 등에서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게 되며 기계가 인간과 환경을 이해하는 세상으로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고 한다. 이 내용에 따르면 IoT의 발전/적용을 통해 인간과 기계 모두 좀더 스마트해지는 세상이 펼쳐질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IoT/M2M 시장 성장 예측 2013년 5월에 발표된 맥킨지의 리포트 ‘생활, 비즈니스 및 글로벌 경제를 변화시킬 파괴적 기술(Disruptive technologies : Advances that will transform life, business, and the global economy)’에 따르면, 2025년 IoT 기술이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력이 연간 3~6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이는 현재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클라우드 기술이 미칠 잠재력 2~6조 달러보다도 높은 수치임을 확인한다면, IoT가 얼마나 빠르게 시장에서 성장할 것인가를 짐작할 수 있다. 1부 : 글로벌 IoT 마켓과 트렌드 FEATURE1 IoT 그림 2. 2013년 이머징 테크놀러지에 대한 하이프 사이클(출처 : Gartner, 2013)
  • 6. 9 idate.org에서 제시한 2011~2015년 시장 예측 통계 자료(그림 4)를 살펴보면, IoT/M2M 관련 세계 시장은 2011년 26조 원 정도였고 2013년 현재는 35조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2년 후 2015년에는 대략 47조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약 11.9%의 성장을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IoT/M2M 분야에서의 성장은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대부분 선진국들의 평균 경제 성장률이 1~3% 정도인 것에 비해보면, 11% 성장이라는 것은 IoT/M2M이 다른 산업에 비해 상당히 빠르게 경제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림 3. 해당 기술이 경제에 미칠 잠재력 순위표(단위 : 1조 달러) (출처 : 맥킨지, 2013. 5) 그림 4. 세계 IoT/M2M 시장 전망(출처 : IDATE, 2013) 2011 26.82 29.18 35.61 42.49 47.07단워 : 조원 2012 2013 2014 2015 0 20 10 40
  • 7. 10 MOBILE TREND Magazine I oT/M2M 시장의 성장은 한국의 경우 그 성장세가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나온 자료(그림 5)에 따르면, 한국 시장은 4,147억 원에서 1조3억 원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매년 평균 26.6%의 성장을 할 것이라는 의미다. 글로벌 시장 상황과 마찬가지로 최근 한국 역시 평균적으로 2~3% 정도의 전체 경제 성장률에 비해 매우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것이며, 글로벌 시장 성장률(11%)에 비해봤을 때도 성장률이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의 경우 개인정보보호와 같은 많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이런 성장률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은, 높은 유/무선 IT/통신 인프라와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도입이 빠른 한국 시장의 특성에 기인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 만큼 앞으로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모든 산업군에서 시장 성장이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각 부분별로 성장 속도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표 2의 자료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각 산업군별 성장률을 예측한 Market and Market의 자료다.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산업군이 20% 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2013년의 IoT/M2M 분야의 각 산업 상황을 보면 지금의 IoT/M2M 산업은 국가 주도의 공공 분야 및 통신사 그리고 인력이 많이 드는 분야의 성장이 크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표 2의 2013년 시장 규모 가치가 높은 분야인 Public Safety & Urban Security와 Telecom & IT의 시장 규모 자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주로 공공 안전 분야와 외진 지방의 보안을 위한 산업군과 다양한 물품 및 배송 분야의 많은 수작업 인력이 필요한 Retail 부분 그리고 통신사들의 전략적 서비스 구축 부분과 전자회사들의 스마트 전략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1부 : 글로벌 IoT 마켓과 트렌드 FEATURE1 IoT 그림 5. 국내 IoT/M2M 시장 전망(출처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2013) 2011 4.147 5.674 7.201 10.330 13.474 단워 : 천억원 2012 2013 2014 2015 0 3 6 9 12 15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연평균 변화(%) Public Safety & Urban Security 7.9 13.8 21.6 28.7 34.9 41.8 48.7 28.7 Retail 8.8 15.3 34.0 32.0 38.9 46.5 54.2 28.8 Healthcare 4.0 6.9 10.6 14.0 16.7 19.5 22.4 26.6 Energy & Power 2.6 4.8 7.8 10.7 13.5 16.8 20.6 33.8 Transportation 2.0 3.9 6.7 9.8 12.9 16.6 20.5 39.5 Telecom & IT 5.3 9.2 14.3 18.9 22.6 26.5 30.3 27.0 Consumer & Residential 6.2 10.5 16.1 21.2 25.4 30.0 34.5 26.9 Industrial & Commercial Buildings 3.3 6.0 9.6 13.2 16.5 20.5 24.9 33.0 Manufacturing 2.4 4.5 7.2 10.1 12.6 15.8 19.6 34.4 Others 1.5 2.9 4.8 6.8 8.9 11.3 14.2 37.6 Total 44.0 77.7 122.7 165.3 202.8 245.2 290.0 30.1 표 2. IoT/M2M 버티컬 서비스 시장 규모(2012, 단위 : 억 달러) (출처 : Market and Market, 2013)
  • 8. 11 하지만 향후 빠른 성장세를 보일 산업군으로는 이제 막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오고 있는 자동차 분야의 Telematics 혹은 커넥티드카와 제조업의 효율화를 위한 MES(제조실행시스템)와 한국에서 강세인 조선 분야에서 스마트조선소 등 제조 통합 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분야 등이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유럽의 경우 2015년 e-Call 서비스 기능을 새로 생산되는 자동차에 적용하도록 정해놓았기 때문에 향후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내용으로 해양 산업의 경우 IMO(국제해사기구)에서 e-Navigation이라는 규약을 규정하고 해양 관련 기기에 2014년부터 적용을 시작하여 2018년에는 모든 기기에 강제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 분야에 대해 많은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이 세계 1, 2위 다투고 있는 조선해양 산업도 이러한 종합적인 IoT/M2M 시장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외국 항구에 입항이 가능한 배의 경우 IMO(국제해사기구)에서 규격을 정한 시스템이 아니면 탑재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IMO는 e-Navigation이라는 규격을 만들었고, 2014년부터 적용하기 시작하여 2018년에는 강제규정을 적용하여 모든 선박이 이 규격을 따르게 되어 있다. e-Navigation은 자동차 산업의 Telematics와 비슷한 구조로서 선박 또한 스마트 시대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공공 관련 부분은 새로 신설되는 신도시의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시티 등으로 진화할 예정이다. 또한 아직 많은 국가들이 의료 규제로 많이 실시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특히 선진국의 경우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헬스케어 부분과 에너지 관리 부분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앞서 Gartner 등 유수 시장조사기업의 리포트를 살펴봤듯이 IoT/M2M 분야는 국내외 그리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M 출처 : KESSIA 이슈리포트(2013. 10) 박문각, 시사상식사전
  • 9. 12 MOBILE TREND Magazine IoT에 의해 우리들의 일, 오락, 생활의 모습이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IoT는 사업의 운영 방법을 변혁시키고 차별화 및 차후 수익 향상을 꾀하는 데 있어 열쇠가 되고 있다. 상황 인식력(주변의 환경을 파악하여 대응하는 능력)을 높여 개인이나 가정 분야뿐 아니라 에너지 업계, 자동차 업계, 항공 업계, 석유가스 업계, 헬스케어 업계 등 광범위한 산업에서 복잡한 의사결정을 위한 귀중한 지성을 IoT에 의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분야별로 IoT의 활용에 대해 살펴본다. IoT의 적용과 관련해, 단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우리 신체와 관련된 분야라 할 수 있다. 개인 분야는 ‘웨어러블’과 ‘헬스케어’에 집중되어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용자가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측정한다는 개념의 퀀티파이드 셀프(Quantified Self)가 건강 관리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 스마트워치 최근 세상의 이목이 집중된 또 다른 개인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스마트워치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데, 스마트워치에 대한 관심에 가장 먼저 불을 붙인 것은 애플의 스마트워치로 예측되는 ‘아이워치(iWatch)’였다. 하지만 정작 제품으로 먼저 선보인 건 다른 것들이었다. 시장에 가장 빨리 진입한 것은 ‘페블(Pebble)’이다. ‘페블’은 작년에 킥스타터를 통한 성공적인 펀딩 이후 CES에서도 수직통합 생태계로 산업 현장 혁신한다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개인 분야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IoT 신현승 대표 / (주)엠에이정보기술 오세형 이사 / (주)미주씨앤디 이종연 교수 / 충북대학교 스마트워치 ①크레요스 미티어러 ②페블 ③톡 ④아임워치 ① ② ③ ④ FEATURE2
  • 10. 13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ink 디스플레이처럼 저전력만을 소비하여 배터리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는 퀄컴 Mirasol display를 채택한 ‘톡(Toq)’도 최근 예약 판매에 돌입했으며, 국내에서 스마트워치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된 제품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도 대표적인 스마트워치다. 이탈리아 업체에서 만든 스마트워치 ‘아임워치(I’m Watch)’는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에 호환되며 터치스크린을 제공하고 자체적으로 개발된 날씨, 증권, 뉴스, 계산기, 콤파스, 페이스북, 트위터, 주소록, 음악 플레이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소니는 이미 2세대 ‘스마트워치2’를 내놓기도 했다. 이 제품도 터치스크린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트위터 피드를 확인하고 안드로이드 카메라를 조작하거나 프리젠테이션에 이용할 수 있다. 소니는 스마트워치2가 ‘NFC 연결 기능을 지닌 최초의 방수시계’라고 한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머지 않아 제품화가 기대되는 ‘크레요스 미티어러(Kreyos Meteor)’도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즈8을 기반으로 한 휴대전화는 물론 매킨토시와 윈도우즈 기반의 PC에서도 구동된다. 음성 및 동작 제어 기능을 지원하는 유일한 스마트워치라고 하는데, 전화 송수신은 물론 탑재된 스피커폰을 통한 구글나우 및 시리를 지원한다. 또한 만보계, 수면 패턴 추적기, 사이클링 운동 앱이 탑재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 구글글래스 스마트글래스는 다수의 제품이 나오고 있으나 구글글래스로 대표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글래스는 안경에 앱을 띄워서 증강현실 앱을 안경에서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글글래스는 음성 명령으로 작동하며 운전할 때는 네비게이션 역할도 해준다. 네비게이션을 손으로 터치할 필요없이 음성으로 검색하고 명령하며 작동하는 것이다. 최근 글루모바일이 세계 최초의 구글글래스 게임 ‘스펠리스타’를 공개했고, 시트릭스가 구글글래스를 위한 비즈니스 앱을 개발한다는 발표도 있어 응용 앱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도 기어 글래스를 내년 4월에 내놓을 것이라고 해서 스마트글래스 분야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IoT와 관련해서 애널리스트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는 점은 매우 큰 비즈니스 기회를 낳을 것이라는 점이다. 산업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분야에 IoT가 적용되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관심과 신뢰를 높이고 제품이나 서비스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여기서는 산업별로 IoT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살펴보자. 스마트글래스 (①②구글 글래스 ③PWR 글래스) ① ② ③
  • 11. 14 MOBILE TREND Magazine 헬스케어 - 신체 활동 트래킹 나이키 퓨얼밴드(FuelBand)의 인기로 시작된 신체 활동 트래킹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이 분야의 대표적 사례다. 그런 만큼 퓨얼밴드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는데, 조본업(Jawbone UP), 핏빗 원(Fitbit One), 핏빗 플렉스(Fitbit Flex), 위딩스 액티비티 트래커(Withings Activity Tracker), 미스핏 샤인(Misfit Shine), 바디미디어(BodyMedia)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시장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이 가운데서 헬스케어, 시계, 디자인을 모두 갖춰 호평을 받고 있는 미스핏 샤인은 국내의 ‘비젼스케이프’라는 박막 압력센서 기술을 보유한 모바일 헬스케어/웨어러블 컴퓨팅 벤처와 R&D 및 제조 파트너가 됨으로써 또다른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 바디미디어사의 ‘코어2’는 팔에 끼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건강 모니터링 제품 중 사이즈가 가장 작다. 참고로 퓨얼밴드는 팔목에 차는 밴드 형태로 하루 동안 소모한 칼로리, 걸음 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이를 착용한 사람의 운동량은 에너지바 형태로 표현되며 연료(Fuel)가 차듯 채워져나간다. 퓨얼밴드에 기록된 정보는 앱과 연동되어 운동량과 과거의 운동 히스토리를 저장할 수 있다. 또 동시에 퓨얼밴드를 사용하는 유저들과 운동량을 비교할 수 있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USB로 간단하게 충전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다른 신체 활동 트래킹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퓨얼밴드와 기능이 대동소이하다. 헬스케어 - 스마트 포크 ‘해피포크(HAPIfork)’는 CES 2013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 중 하나다. 사용자가 얼마나 빨리 먹는지 알려주는 동시에 포크가 진동해 천천히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식사 습관 분석 및 코칭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FEATURE2 IoT 스마트 포크 (해피포크) 신체 활동 트래킹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①퓨얼밴드 ②미스핏 샤인 ③조본업 ④바디미디어) ① ② ③ ④
  • 12. 15 프로그램이다. 포크 냉 마이크로칩과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읽어내는데, 식사 중 포크를 몇번 사용하는지 분당 포크 사용 횟수는 얼마인지 등의 데이터를 축적해 무선으로 스마트폰이나 USB로 컴퓨터에 전달해준다. 이 제품은 식사 속도를 조절해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는 데 유용한 제품으로 빨리 먹으면 그만큼 더 먹게 되어 다이어트를 방해하고 소화 장애를 유발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헬스케어 - 바이탈사인 측정기 개인용 헬스케어 분야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다수의 IoT 디바이스도 출현했다. 존슨 & 존슨의 자회사인 LifeScan의 블루투스 기반 혈당 측정기 ‘OneTouch VeriSync’는 이미 FDA 승인을 획득했다. Scanadu사의 ‘Scout’는 10초 동안 이마에 올려놓는 것만으로 심장 박동, 체온, 산소 포화도, 호흡, 혈압, 심전도 등을 측정하고 그 데이터를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으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Indiegogo에서 펀딩 목표 금액의 16배가 넘는 모금이 이루어진 바 있다. ‘아이에스피O2(iSpO2)’는 혈액의 산소 공급 수준과 맥박을 측정해주는 기기다. 주로 등산 등 운동할 때나 비행 훈련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스마트폰과 함께 쓰는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1회용 밴드처럼 환자의 심장 부위에 부착하고 그 운동을 감시하는 장치 PiiX를 활용한 AVIVO MPM(Mobile Patient Management) System은 심장의 부정맥이나 심부전을 일으키는지 여부를 경고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바이탈사인 측정기 (①Scout ②아이에스피O2 ③AVIVO MPM) ②① ③
  • 13. 16 MOBILE TREND Magazine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놓고 착용 방식에 의한 편의성이나 기능성에 대한 논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글래스 스타일은 너무 불편하지 않으냐? 손목시계가 너무 무거워서 착용하겠냐? 등등. PC나 태블릿/스마트폰 등과는 달리 항상 몸 어딘가에 장착하고 있어야 하므로 당연한 현상이다. 이에 시장조사기관 등에서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한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Forrester Research가 지난 6월 발표한 North American Technographics Consumer Tecnology Survey(미국 성인 4,600명 대상으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보계처럼 옷 위에 클립으로 채우는 형식이 누구에게나 가장 이질감 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한다. 그 다음은 28%의 응답자가 구매 의사를 밝힌 손목시계형이었고, 구글글래스 같은 안경 형태의 경우 그 절반에도 못미치는 12%의 응답자에게만 긍정적인 답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Forrest Research의 설문 결과를 근거로 살펴봤을 때, 현시점에서는 구글글래스보다 스마트워치의 성공 가능성이 좀더 높아 보인다. 특이했던 것은 팔뚝에 두르고 피부의 땀과 열까지 측정해 보다 정밀한 운동량 추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바디미디어 암밴드의 경우 글래스보다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한편 JessicaLessin.com(월스트리트저널 출신의 제시카 레신이 운영하는 IT 정보 사이트로, 유수의 IT 매체들과 영향력을 겨루고 있음) 유저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조사(스마트 디바이스 구입 계획 여부와 취향 조사)도 있었는데, 이를 통해서는 일반적으로 기술에 강한 유저들은 스마트글래스보다 스마트워치를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는 샘플 수가 적다는 단점이 있으나 미국의 얼리어댑터들이 무엇을 착용 또는 선호하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Eric Newcomer가 실시한 이 앙케이트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스마트 디바이스를 구입할 계획의 여부와 취향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62%가 5년 이내에 스마트워치를 구입할 예정이고 그 중 41%가 스마트글래스 단말을 구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스마트워치가 스마트글래스를 앞섰다. Eric Newcomer는 “많은 앱 개발자나 하드웨어 업체는 새로운 세대의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새로운 시장을 만들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시장조사회사인 NexMarket는 2014년에 1,500만 대의 스마트워치가 출시되고 2020년에는 출시 개수가 3.73억 대가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FEATURE2 IoT 착용 방식에 따른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가능성 (출처 : Forrester Research) 웨어러블 디바이스 착용 방식에 따른 선호도
  • 14. 17 예측을 했다. 이 예측은 연간 10억 대를 넘는 일반적인 손목시계의 출시 대수에 일부 기초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조사에서 흥미로운 것은 ‘기술에 강한 일부 유저(얼리어댑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만약 같은 질문을 기술과 상관없는 일반인에게 한다면 아직 태블릿에 투자할지 말지 망설이고 있는 정도일 것이다. 따라서 이번 조사는 향후 수년 이후의 시장을 준비하는 개발자나 제조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워치와 스마트글래스 중 어느 것을 구입할 것인가? (답변 : 411명, 무응답 : 6명) (출처 : JessicaLessin.com 조사) 5년 안에 스마트워치를 갖게 될 것 같은가? (답변 : 410명, 무응답 : 7명) (출처 : JessicaLessin.com 조사) 5년안에 스마트글래스를 갖게 될 것 같은가? (답변 : 410명, 무응답 : 7명) (출처 : JessicaLessin.com 조사) 스마트워치 스마트글래스 둘다 구입 둘다 구입 않음 매우 그러함 꽤 그러함 조금 그러함 아마 그러함 전혀 그렇지 않을 것임 매우 그러함 꽤 그러함 조금 그러함 아마 그러함 전혀 그렇지 않을 것임
  • 15. 18 MOBILE TREND Magazine 실생활에서 개인의 신체 부분 다음으로 IoT의 다양한 적용이 시도되고 있는 분야는 가정이라고 할 수 있다. 가정 분야에서는 현관 출입 관리, 조명/가전 제어, 에너지 관리 등 주로 ‘보안’과 ‘효율화’ 측면에 집중되어 있는 편이다. 보안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유니키(UniKey)’는 블루투스 기술을 통해 집주인의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집주인의 접근만으로 잠금 및 잠금 해제 설정을 가능하게 하고, 집을 비운 사이 방문한 친지에게 문자메시지로 1회성 전자키로 접근 권한을 부여할 수 있으며, 가사도우미에게 전송한 키는 특정 시간에만 작동되도록 제한 설정할 수 있는 등 기존 도어락 제품과는 차별화된 부가기능이 매력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고지 스마트락(Goji SmartLock)’도 비슷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275달러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함께 카메라 내장이라는 독특한 장점을 내세우고 있는데, 기존의 데드볼트 메커니즘을 그대로 적용해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키 혹은 센서를 통해서도 잠금 장치를 제어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통해 도어락 시스템과 통신하게 되지만 다른 스마트 도어락 시스템과 달리 내장 카메라를 통해 방문자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사진이 실시간으로 전송되기 때문에 집을 떠나 있어도 손쉽게 집의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방문자가 있을 때 도어락 시스템의 감지를 통해 화면이 녹화되고 기록이 남는다. 앞서 소개한 유니키처럼 1회성 전자키를 발급할 수 있고 만약을 대비하여 추가 열쇠도 제공한다. 한편 ‘커네리(Canary)’는 모바일과의 융합을 통해 보안의 대중화를 시도하는 제품이라는, 의미있는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제품이다. 앞서 살펴봤듯이 집 보안이라고 하면 현관문 부분만을 생각한다. 그 이상의 보안 수준으로 가면 보안 시스템이 비싸진다. 커네리는 최신 센서 기술들을 내장하고 있고 내장된 카메라로 집안을 감시하며 아이폰과는 Wi-Fi로 연결된다. 그밖에 온도나 습도 등 다양한 센서 기술들이 탑재되어 있어 집안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FEATURE2 IoT 보안 기능에 집중한 다양한 가정용 IoT 제품들 (①유니키 ②고지 스마트락) 가정 분야 ① ②
  • 16. 19 에너지 소비 ‘Valta’는 가정용 에너지 관리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으로 가전 제품의 전원을 중앙 통제하고 지오펜싱(Geo-Fencing)을 통해 집에서 벗어날 때 자동으로 가전 제품의 전원을 끄고 집근처로 들어오면 켜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Valta는 ‘원격 자동 에너지 조절 시스템’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디바이스를 감지하여 에너지 낭비를 줄일 방법을 제시한다. 이 시스템은 v-Hub와 Socket이라는 하드웨어를 통해 전자 제품을 연결하고 아이폰/웹 앱과 클라우드 서버로 제품을 제어한다. 콘센트에 Socket을 꽂고 여기에 일반 전기 제품의 전원을 연결하면 인터넷에 연결된 v-Hub가 아이폰, 아이패드 혹은 컴퓨터로 전자 제품을 인식한다. v-Hub는 가정 내 전자 제품을 총괄하는 매니저, Socket은 전자 제품의 인공지능인 셈이다. 전자 제품은 Socket을 통해 v-Hub와 커뮤니케이션하고 v-Hub는 클라우드 서버로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업데이트한다. ‘Nest Learning Thermostat’은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학습형 온도조절기’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한 이 제품은 주거자와 주거공간을 인지하고 사람이 없을 때는 온도를 자동으로 끄고 사람이 있을 때는 에너지 낭비 없이 온도를 효율적으로 맞춰준다. 앞서 ‘학습형 온도조절기’라고 표현한 이유는 사용자를 일주일 동안 관찰해 에너지 습관을 파악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어느 요일 어느 시간대에 어느 온도를 설정했는지 기록하고 그 기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요일 그 시간대에 그 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에너지 절약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제품이다. ‘Netatmo’는 스마트폰과 연계하여 활용하는 가정용 기상대 겸 공기 품질 센싱 디바이스다. 실내 온도 측정을 목적으로 활용하거나 공기 내 이산화탄소량을 확인하고 그 수치가 임계치를 넘어섰을 때 창문을 열도록 통지해주는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날씨 앱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다른 가치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정수기 ‘Zuvo Water’는 각 지역의 수돗물 성분, 필터링 전후의 물 성분 변화, 필터 교체 시기, 실제/권장 음수량 등 ‘물을 마시는 행위’에서 파생되는 데이터를 앱으로 분석하여 부가정보를 얻도록 하고 있다. 효율화에 포커싱된 가정용 IoT 디바이스들 (①Valta ②Nest Learning Thermostat ③Netatmo) ② ③①
  • 17. 20 MOBILE TREND Magazine 도시 구조물이나 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다양한 영역에서 IoT를 통한 정보의 전달은 충분히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공공 프로젝트 성격으로 IoT를 활용한 새로운 시도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2009년도 MIT에서 진행한 ‘코펜하겐 휠 프로젝트(Copenhagen Wheel)’는 자전거 바퀴가 구르는 동안 실시간으로 공기, 소음, 오염도, 온도, 습도, 교통체증 등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다각도로 분석하여 직관적인 그래픽으로 보여주도록 했다. 자전거를 탄 사용자의 페달을 밟는 힘과 속도는 분석을 통해 운동량이나 칼로리 소모 등 개인 정보로 활용하고, 위치 정보와 연동된 분석을 통해서는 ‘어느 지역의 공기 오염도가 높아지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식의 사회적 활용도 가능한 프로젝트였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스마트폰을 자전거 제어 장치로 사용, 일상생활의 경험을 자연스럽게 확장시킨다. 미국에서는 도심 내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개별 파킹 폴을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빈 주차공간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하고 이로 인해 도심 내에서 주차 공간을 찾아 허비하는 연료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공해 물질을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도 시도되었다. 이 프로젝트 역시 다양한 분야를 엮어 그 가치를 극대화하는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공유경제 개념으로 ‘모두의주차장’이 유사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FEATURE2 IoT 자전거 휠 내에 다양한 센서를 설치하고 활용한 코펜하겐 휠 프로젝트 공공 프로젝트 분야
  • 18. 21 IoT에 대한 관심은 IoT를 채용하고 있는 특정 업계나 그룹에 영향을 끼친 매크로 경제 트렌드에서 온다.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높은 인건비 일반적으로 어떤 일을 실행하기 위한 비용을 사람과 기계로 비교하면 인건비가 적어도 3배 이상 더 든다. 지금은 지능화된 시스템을 통해서 광열비 메타기를 검침한다거나 스마트빌딩을 감시한다거나 전력 기구를 조절하는 등 지식이나 상황 인식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일들을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빅데이터의 실시간성에 대한 높은 요구 데이터는 비즈니스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지능화된 시스템이 제공하는 비가공 정보가 있고 고도의 실시간 분석을 할 수 있다면 비즈니스 측면에서 지능적인 결정을 유도해낼 수 있다. 클라우드 지능화된 시스템은 클라우드로의 출입구이며 또 클라우드의 잠재 능력을 끌어내는 수단으로도 기능한다. IoT를 통해 기업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그것을 SaaS(Software as a Service) 모델로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효율성과 경제성을 만들어낸다. 환경에 대한 배려 인간에 의존하는 수작업에 비해 몇배 이상의 정밀도와 반응 속도로 전원 관리 및 절전을 실행할 수 있고, 그것이 에너지 감축, 전력 이용의 우선 배분, 정전 시 대응 정책 설정으로 연결된다. IoT의 저변 확대를 촉진시키는 것은?
  • 19. 22 MOBILE TREND Magazine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FEATURE2 IoT 의료 분야 최근 들어 네트워크가 잘 갖춰진 병원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것은 환자에게도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게도 장점이 되고 있다. 병원은 CT스캐너, X선촬영기, 기타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이용하여 그 이용 상황을 감시 및 검사하고 환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이용한다는 것은 큰 과제를 만들기도 한다. 우선 다수의 디바이스, 제조사, 표준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상호운용성이 중요한 문제로 부각될 것이다. 적확한 치료와 환자 케어를 위해서는 원활한 정보 흐름이 필수불가결하다. 디바이스 제조사는 엄격한 규제 조건을 충족시킬 필요가 있지만, 경쟁은 격화되고 비용 제약도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상호 통신하는 디바이스의 수는 계속 증가할 것이고 해킹에 대한 보안도 중요하다. 한편 의료 기술이 고도화되어 진화함에 따라 환자나 의료 종사자의 생활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고품질의 제품을 세상에 내보내고자 하는 의료기기 제조사는 큰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고객인 의료 기관의 통폐합에 의해 생각지도 못한 비용 압박이 생기기도 하고 가격 경쟁도 생긴다. 또 대규모 의료 기관과 그 감독 당국은 기기의 성능을 엄밀하게 조사한다. 의료 기기 제조사는 감독 당국의 승인을 얻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임상유효성, 기기의 성능, 환자에 대한 효과가 유사한 제품이 다수 있는 가운데 타사와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성능에 관해서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준비해야 한다. 의료 기기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비용과 시간이 모두 들게 되는 임상실험을 받아야만 하므로 출시 시기가 늦어지고 그러면 이익도 줄어들게 된다. 의료 기기 제조사 입장에서 봤을 때 클라우드에 접속되어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하는 IoT는 기기의 성능에 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수집, 축적, 분석하기 위한 새로운 수단이다. 이로 인해 임상실험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고 제품을 출시하는 시간이 빨라진다. 그러나 상호 접속되는 기기가 증가함으로써 기기의 네트워크는 악의적인 공격에 노출될 위험성이
  • 20. 23 증가하고 원격 조작으로 네트워크가 점령당할 리스크도 발생한다. 그래서 의료 기기의 정보 보안에 대해 FDA(미국 식품의약국)는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있다. 개별 기기의 보안은 일정 요건을 채우도록,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 프로세스의 빠른 단계에서 대처할 필요가 있다. 또 IoT는 경량으로 휴대 가능한 진단용 기기의 진화를 가속시킬 가능성을 갖고 있다. 많은 개발자가 의료 기기와 가정용 단말을 조합시키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무선 네트워크의 접속, 보안, 네트워크 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 병원이나 진료소, 가정에서 치료나 케어의 질을 높이기 위해 IoT를 활용할 수 있는 경우가 다양하다. 지능적인 단말을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환자의 데이터를 공유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의료 기기 제조사는 상호접속성의 문제도 해결해야만 한다. 의료시설은 기술 관점에서는 복잡한 에코시스템으로 다수의 기기를 대상으로 하고 다수의 의료 기기 제조사가 관여하며 나아가 다수의 규제도 받는다. 국내외를 불문하고 이런 부분들이 해결되어야만 정보가 단말 간에 원활하게 공유될 것이다. 그리고 정보 공유가 원활해야만 앞서 언급한 기기의 효과나 환자에 대한 케어의 질(객관적인 데이터를 수집, 축적, 분석하여 환자에게 적확한 치료 서비스를 하는 것)이 최적화될 수 있는 IoT 활용의 장점이 극대화될 것이다.
  • 21. 24 MOBILE TREND Magazine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FEATURE2 IoT 스마트빌딩이나 스마트홈을 스마트에너지그리드와 통합하면, 기업에서도 일반가정에서도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는 큰 기회가 생긴다. 건물의 운영자와 전력을 소비하는 거주자는 전력 소비를 감시하면서 난방, 조명, 보안시스템을 원격에서 제어할 수 있으며 거주자의 일정과 이용 패턴에 기초하여 효율화를 꾀할 수 있다. 스마트 전력 미터기와 스마트 어플라이언스가 인텔리전트한 전원과 통신하고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춘다. 또 태양열 패널이나 가정용 풍력 터빈과 같은 수단으로 발전하는 설비에서 전력 그리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므로 에너지 공급으로 쌍방향 시스템이 성립한다. 스마트빌딩과 스마트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 IoT 디바이스다. 일반가정이나 빌딩을 IoT로 접속하면 비용 절감, 에너지 효율, 환경적합성 향상을 실현할 가능성이 커지고 또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관한 의식 향상도 되므로 디바이스 레벨에서 보안에 대처하는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해진다. 빌딩은 전기 기기와 기계가 복잡하게 조합된 에코시스템이다. 엔지니어와 보수 담당자들이 밤낮으로 작업에 관여하고 있고 조명, 실온관리, 공기청결도부터 엘리베이터, 보안, 통신설비까지 모든 것에 대해 복수 시스템의 감시 및 관리를 실행한다. 또 빌딩은 대량의 전력을 소비한다. 옛날부터 빌딩 관리자는 환경상의 이유와 경제적 이유로 에너지 소비를 억제하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또 건축가나 건축업자는 앞으로 만드는 새로운 빌딩은 가능한 ‘그린’을 추구하고자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개인 주택은 빌딩에 비하면 상당히 심플하지만 대부분의 주인은 편리하고 효율좋은 관리 방법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 그리고 빌딩의 관리인과 마찬가지로 광열비를 억제하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IoT의 등장에 의해, 건축 현장에서의 인텔리전트한 자동화의 기회가 증가하면 다음에 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에너지 절약 스마트한 빌딩이나 주택을 스마트한 에너지 공급망과 통합하면, 직장이나 가정에서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큰 가능성이 생긴다. 전력회사는 빌딩의 입주자의 일정과 에너지 소비 패턴에 기초해 효율을 올릴 수 있다. 전력 스마트미터기와 가전제품은 인텔리전트한 전원과 통신을 하고, 전력의 스마트빌딩 분야
  • 22. 25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취한다. - 원격에서 감시와 조작 빌딩의 관리자나 주택 거주자는 전기나 가스 등의 소비 상황을 감시하거나, 난방, 조명, 안전장치, 보안시스템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할 수 있다. 오피스빌딩의 경우 1곳의 관리실에서 복수의 빌딩을 감시, 현장의 보수 담당자와의 연락, 화재 등의 긴급시 시스템 제어 등을 집중 관리할 수 있다. - 예지보전(Predictive Maintance) 빌딩의 기계 설비에 설치한 센서가 부품에 점검이 필요해졌을 때 엔지니어에게 통지를 송신하므로 정기 점검과 예지보전1) 에 걸리는 시간과 노력이 줄어든다. 주택의 경우는, 이러한 이점을 하루 중 언제라도 기상 상태에 따라 써모스탯(온도를 일정하게 조절하는 장치)을 조정하거나 외출한 경우 휴대폰 등으로 원격으로 전등을 켠다거나 하는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거주자가 집의 보안장치를 켜는 걸 잊어버리고 외출중에 생각난 경우에는 원격에서 보안장치를 켤 수 있다. 연기탐지기와 스프링쿨러 시스템은 관할 소방서에 직접 통지를 보낼 수 있다. 한편 주택이나 빌딩을 IoT로 접속하는 것은 보안과 프라이버시 관점에서 다소 불안할 수 있다. 부당한 방법으로 네트워크에 침입한 사람은 에너지 소비 패턴을 보고 거주자의 ‘프로파일링(생활상황의 추측관찰)’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거주자가 부재중인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와 개개의 방범 장치 모두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 1) 기기의 이상을 그 상태 감시에 의하여 예지하고 그 정보에 기인해서 행하는 보전
  • 23. 26 MOBILE TREND Magazine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FEATURE2 IoT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송전망의 약 70%가 설비 이후 30년 이상 경과해 변형이나 고장이 쉽고 유지관리에 비용과 노력을 요하며 환경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에너지의 생산/공급/소비와 관련해 과거부터 있었던 방법은 경제적인 이유에서도, 환경상의 이유에서도 변해야만 한다고 전 세계에서 공감하고 있다. 현재도 화석 연료가 전 세계의 에너지 산출량 80%를 맡고 있지만, 재생 가능한 에너지 자원의 이용도 해마다 높아져 지금은 전체 산출량의 약 10%에 이르고 있다. 에너지의 송/배신 시스템은 화력 발전뿐만 아니라 풍력, 태양광, 수력, 지열, 조력 등 다양한 에너지 자원에 대응해야만 한다. 단 자연 현상으로 만들어지는 에너지에는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에너지 사업자는 공급량이 변동하는 것을 계획에 집어넣어야만 한다. IoT의 등장으로 인해 구상에서 현실로 바뀌기 시작한 에너지의 송배신 망은 다음의 문제점들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하게 한다. - 기존의 에너지 자원과 최첨단 에너지 자원을 통합하여 좀더 친환경적으로 보다 안전하게 환경에 대한 영향도 좀더 적게 하는 방법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 오퍼레이터가 에너지의 흐름을 감시하여 분석하고 소비자의 스마트미터기와 쌍방향 통신을 실행하며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투명성과 가시성을 확보한다. - 오퍼레이터가 여러 가지 자원에 대한 긴급 대책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한 장치를 개발한다. - 실시간으로 데이터와 상황을 파악하여 과거의 데이터 패턴과 비교함으로써 에너지의 송배신을 에너지 분야
  • 24. 27 관리하는 스마트한 IoT 장치를 개발한다. - 부품이 점검이나 수리가 필요한 상태가 되었을 때 오퍼레이터에게 통지를 하여 정기 점검의 수요를 억제하는 예지보전의 기능을 개발한다. - 태양광 패널이나 풍력 카빈을 이용해 장치를 운전하기 위한 동력을 만들어내고 남은 에너지는 송전망으로 보내는, 쌍방향 에너지 송배신을 실현하는 건물을 만든다. 에너지의 송배신이 인텔리전트해지면 환경에도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다수의 장치를 접속함으로써, 동력 관리의 태스크는 인간이 수작업으로 실행하는 것보다 정밀도가 올라가고 응답 시간도 단축된다. 이에 의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우선순위에 따른 에너지 이용을 실현할 수 있다. 또 에너지의 공급이 정지한 경우의 대응책도 용이해진다. 이러한 비젼을 실현하는 데는 다음의 3가지 과제가 있다. - 시대에 떨어진 기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 기존의 에너지 인프라 대부분이 구식이고 노후화되어 있다. - 에너지 소비자의 프라이버시 보호 : 스마트 미터기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에는 기밀성 높은 고객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그 정보가 새어나갈 위험성이 있다. - 해커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송전망의 안전성 확보 : 기기끼리 무선 또는 유선으로 통신할 수 있다는 것은 송전망의 약점도 된다. 즉 스마트 디바이스 간의 통신에 인터넷을 이용하면 그리드가 취약해진다.
  • 25. 28 MOBILE TREND Magazine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FEATURE2 IoT 현재의 대량 수송 시스템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석유도 전기도 아니고 바로 데이터다. 비행기, 철도, 버스 등 교통수단의 종류를 불문하고 시스템 오퍼레이터가 머리 아파하는 점은 공통적이다. 바로 안전성, 신뢰성, 예측가능한 운행 일정이다. 경제적 관점에서의 실현 가능성을 생각한 경우에도 우려 사항이 있다. 정비용 격납고에 들어 있는 여객기나 수리를 위해 차고에 들어 있는 버스는 수익을 올릴 수 없다는 것이다. 오퍼레이터는 차량의 이용률을 최대화하는 것과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출 필요가 있다. 접속 가능한 형태로 수익을 올림과 동시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보하기 위해, 교통시스템 경영자가 데이터와 자동 결정에 의존하는 케이스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환승하는 전철은 정보 허브에 접속된다. 승객은 전철 환승 정보를 다음 정차역을 알려주는 정보 표시 화면으로 알 수 있다. IoT를 교통 시스템에서 활용하면 열차 운송의 신뢰성과 안전성이 높아지고 다음과 같은 것을 실현할 가능성이 커진다. - 실시간으로 차량 추적 : 클라우드 기반의 집중 제어 시스템이 실현되면 오퍼레이터는 어떤 차량에서도 매우 정확하게 조작할 수 있다. - 차량 간 통신 : 철도 차량은 그 노선 내에서 다른 열차와의 거리를 알 수 있으므로 충돌의 우려가 줄어든다. 비행기는 난기류를 발견한 경우 그 장소를 다른 비행기 파일럿에게 공지할 수 있으므로 통지를 받은 파일럿은 적절한 대응을 취할 수 있다. 도시의 대량 수송 시스템 차량은 지연이나 사고의 상황을 보고할 수 있다. - 예지보전 : 단순히 운전자에게 통지를 송신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이 직접 엔지니어에게 고장에 관한 데이터를 송신하도록 한다. 예지보전에서는 수리가 필요한 부품을 특정하므로 정기점검이나 운송 분야
  • 26. 29 예방적 보수작업을 위해 열차의 운행을 중지할 필요가 없어진다. - 원격 조작에 의한 업그레이드 : 수백대나 되는 차량이 각지를 주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도, 차량에 설치되어 있는 네트워크 접속 디바이스에 대해 동시에 오퍼레이터는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를 원격에서 실행할 수 있다. - 연료의 관리 : 연료의 소비량과 연비에 대해 시스템 오퍼레이터가 눈으로 확인하기 쉬워지면 연료비의 대폭 절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 이용객의 쾌적성과 편의성 향상 : 철도회사는 승객의 열차 이용이 보다 편리해지는 구조를 차량에 늘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복수 노선을 계속 타고 가는 승객을 위해 다음에 오는 열차의 도착 시각이 연결지점에서 알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비행기 시간이 연기되었을 때에는 승객이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승객의 휴대폰으로 통지할 수 있다. 하지만, 운송업에서 IoT의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큰 과제가 몇가지 있다. - 장치의 사이즈 : 차량 내의 스페이스는 제한되어 있어서,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기기는 소형 경량으로,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의 사이즈여야 한다. - 시큐리티 : 수천명이나 되는 승객을 나르는 운송 차량을 관리하기 위한 무선 네트워크를 해커나 바이러스의 공격에서 지키기 위한 대책은 매우 중요하다. - 안전성 : 차량에 설치한 네트워크 접속용의 디바이스에 대해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나 패치의 적용을 실시할 경우에는 안전한 운행을 방해하지 않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
  • 27. 30 MOBILE TREND Magazine 자동판매기는 돈을 부르는 상자가 될 수 있다. 단 항상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재고가 적정하게 보충되며 소비자가 바라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전제 조건이다. 인텔리전트 디바이스로는 그러한 조건들을 모두 만족시키고 나아가 그 외에도 많은 것들을 실현할 수 있다. RFID를 이용하여 재고 보충이 필요한 때에 자동판매기가 자발적으로 통지할 수 있으므로 비효율적인 스케줄에 따른 불필요한 재고 보충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같은 기술을 이용해, 휴대폰을 사용한 전자결제의 등장에 의한 근대적인 지불 방식에도 대응할 수 있다. 또 정전, 파괴 행위, 기기 장해 등에 의해 일어날 수 있는 뜻밖의 다운타임에 대한 알람을 표시할 수 있다. 또 소비자 구입 기록이나 구입 경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소비자의 취향이나 유행을 분단위로 차례로 보고하므로, 사업자는 필요에 따라 제품 구비를 변경하거나 타겟을 좁힌 효율적인 광고 및 판매 촉진 활동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기능은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솔루션으로 확장성이 있으면 소매업계의 다른 많은 분야에도 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솔루션을 이용해 소매업자가 재고량,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재고를 이동, 또 캠페인용 조정을 하는 등 즉시 대응할 수 있다.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FEATURE2 IoT 소매업 분야
  • 28. 31 자동차 소유자는 차를 검사해야 하는 시기를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요 부품이나 시스템이 고장나는 타이밍까지는 알 리 없으므로 고속도로나 한적한 길에서 곤란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센서, M2M 통신, 실시간 데이터스트리밍을 통해 네트워크 대응 차량은 주요 컴포넌트의 수리 시기를 경고할 수 있으므로 자동차 소유자는 갑작스러운 차량 고장 전에 차를 정비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판매특약점의 재고 관리가 개선되고 재고 원가가 감소하며 고객의 만족도나 충성도가 향상된다. 또 많은 예측 정보가 제공되므로 추가적인 프로세스나 상품의 품질 최적화를 꾀할 수도 있다. 같은 기술을 도난 방지에도 응용할 수 있으므로 보다 강력한 안전 제어 시스템이나 또는 적확한 차내 엔터테인먼트도 제공할 수 있다. 또 이들 기능은 다른 수직 산업에서도 여러 가지 유사 애플리케이션용으로 간단히 확장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공업 현장에서 IoT로 예지보전을 하여 컴포넌트가 가까운 시일 내에 고장날지도 모르는 시기를 특정할 수 있다. 문제 발생 전에 행동하여 수백수천만원이 되는 비용이 들 지도 모르는 중대한 문제를 가볍게 만들 수 있다. 앞서 의료 분야를 살펴봤지만, 미국의 의료비의 약 75~80%가 만성질환에 관련된 비용이다. M2M 스마트 디바이스,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의해, 의료종사자는 환자의 용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시간에 정확하게 현실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당뇨환자에게 인슐린 투여 등 일부 경우에서는 대응책을 취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환자의 간호담당에게 경고를 할 수도 있다. 자동차 분야
  • 29. 32 MOBILE TREND Magazine 제조 분야의 IoT 적용은 ‘산업자동화’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제조 정보화 구성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및 IoT/M2M,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발전 등으로 실시간 처리 부분과 통합 정보관리 온라인 관점의 2계층으로 혼재하여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복수공장 관리를 온라인 기반의 통합 관리가 요구되는 재고, 통합 품질, 비용 관리 등과 같은 기능은 중앙 시스템에서 관리되며, 작업 지시 및 보고, 현장 품질, 고장 관리, 재고 관리 등은 실시간 분산처리 기능으로 구성될 것이다. 그래서 미래 제조정보화는 품질 향상, 비용 절감, 공급 시간 단축을 위한 온라인 기능은 ERP/SCM/ CRM/PLM 등과 같은 관점에서 구성될 것이며, 생산 현장의 형태에 따라 생산자원 4M(Man, Machine, Material, Method)과 연계된 자원은 센서와 표준 인터페이스 방식의 연결을 통하여 대기시간, 재고, 불량, 고장 발생을 제로화하여 생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성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M 2부 : 산업별로 보는 IoT 활용 FEATURE2 IoT 제조 분야
  • 30. 33 클라우드 기술, 데이터량의 급격한 증가, 그리고 네트워크 대응 디바이스의 증가가 집중된 결과, IoT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게 되는 한편 규모와 업종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지금 바로 잡을 수 있는 많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 데이터에 감춰진 가치를 끌어내고, 새로운 서비스의 특정과 창출, 생산성과 효율의 향상, 실시간 의사결정 개선, 크리티컬한 문제의 해결, 새롭고 획기적인 유저익스피어리언스의 실현과 같은 장래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으로 형성되는 시스템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관련 기술, 환경 등을 파악해보자. 3부 : 한눈에 보는 IoT FEATURE3 IoT 관련 기술, 환경, 역할을 일목요연하게 한눈에 보는 IoT WIND RIVER가 시스코, GE, IDC 등에서 내놓은 자료들을 토대로 하여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IoT 인포그래픽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주변의 어떤 기술들이 IoT에 관련하게 되고 IoT의 주변 환경은 어떠한지 등을 살펴보자. 한현민 테크라이터
  • 31. 34 MOBILE TREND Magazine 3부 : 한눈에 보는 IoT FEATURE3 IoT 인터넷 HTTP 이메일 인스턴트 메신저 비디오 VoIP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터넷 프라이빗 클라우드 임베디드 클라우드 빅데이터 데이터센터 데이터양이 2년마다 2배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데이터센터는 사람과 기계에 의해 만들어지는 데이터 홍수를 대비해 효율적인 확장성이 요구된다. 관련하여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 범용 하드웨어, 오픈소스 기술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에 의해 비즈니스를 변혁하고자 하는 기업은, 분석, 시큐리티, 신뢰성의 요건에 대응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지금까지 이상으로 의존하게 된다.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의 프로바이더가 직면한 과제는 IT 부문에서 중대하다. 임베디드 클라우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멀티 코어 기술의 채용이 확대되고, 시스템 레벨의 컴퓨팅 접근이 가속화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의 가상화가 클라우드의 가능성을 넓히고, 네트워크의 발전에 의해 나노초 및 마이크로초의 레이턴시로 이 변화가 가능해진다. 분석 실시간 분석(Real-time analysis) 예지보전과 자기진단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실시간 분석이 머신이나 디바이스에 의해 자율적으로 실행된다. 예를 들어 시스템의 기계적 부하를 줄여 장해가 발생할 것 같은 컴포넌트의 라이프사이클을 늘리거나 자율적인 서비스 콜을 요청하거나 할 수 있다. 기업은 비용이 드는 정기 유지관리를 그만두고 필요에 따른 효율적인 유지관리로 바꿀 수 있다. 통신사업자 통신사업자가 네트워크 상을 오가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익화하고자 한다면 플로우 분석, 딥 패킷 인스펙션, 고속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다. 비용 상의 제약에 의해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등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클라우드 2020년까지 데이터의 약 40%를 퍼블릭 클라우드와 주고받게 된다. 그러나 IT 측면에서 신뢰성은 IoT 아키텍처의 활용을 전제로 한 크리티컬한 인프라스트럭처나 신뢰되는 시스템의 가동 시간에 대한 수요에는 일치하지 않는다. 적응형 분석(Adaptive analysis, 그때그때 상황이 요하는 것에 대응하는 분석) 빅데이터로 축적된 정보를 이용해 비즈니스를 변혁시키기 위해서는, 적응형 분석과 긴급시의 정보를 위한 대규모 데이터셋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시스템 오브 시스템’의 경우 이것은 시계열로 수집된 데이터셋을 방대한 Hadoop 클러스트로 처리하도록 클라우드에서 실행된다. 적응형 분석은 주변의 지능 이용과 데이터 수집 요건에도 필수불가결하다. 게이트웨이 게이트웨이는 수익 발생 영역인 게이트웨이의 한쪽(앱스토어, 적응형 분석, 클라우드에 의해 비즈니스가 변혁되는 측)과 게이트웨이의 또다른 한쪽(급속한 이노베이션과 함께 비용상 제약이 존재하는 측)인 디바이스 간에 배치된다. 게이트웨이 디바이스는 광범위한 접속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관리와 프로비저닝의 복합 요건을 만족시킬 필요가 있다. 저장되는 데이터는 2020년에 2010년의 50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99.999%의 가용성이란, 1년당 정지 시간이 5.26분 미만임을 의미한다. 99.95%의 가용성이란, 1개월당 정지 시간이 최대 21.56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구조화된 데이터는 15%에 지나지 않으며, 사람과 기계가 만들어내는 데이터의 85%는 구조화되어 있지 않다. 99.95% 99.999%
  • 32. 35 출처 : WIND RIVER 패킷 집약 헤더 센서 데이터 메시지 인증 펌웨어의 갱신 헤더 펌웨어 콘텐츠 메시지 인증 헤더 데이터 소스(ID) 데이터 주소 타임스탬프 열쇠 ID 시큐리티 콘텐츠 자동차 최신 자동차는 5,000만줄이나 되는 코드로 형성된다. V2X 기능이나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대에 응하기 위해 필요한 인텔리전트는 한층 복잡해지고 더욱 많은 엔지니어가 필요해질 것이다. 기존의 환경 현대 사회 인프라 및 산업 인프라를 구성하는 수십억만이나 되는 디바이스 중 상당수가 네트워크의 분산에 고유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디바이스의 일부에서는 기존의 제조와 유지관리가 앞으로도 계속되지만, 그 외에는 IoT를 접목해 그 장점을 실현하는 이행 전략이 필요해질 것이다. 주변 관리 디바이스 네트워크에서는 신뢰받는 시스템과 크리티컬한 인프라스트럭처에 접속되는 엔드포인트가 수천에서 수백만에 이르므로, 주변부에 있어서 디바이스의 관리에는 시스템 오브 시스템 전체를 통한 인텔리전트로서, 디바이스 레벨에서의 에이전트 기반의 실행, 게이트웨이에 의해 제공되는 리모트 관리와 프로비져닝의 기능, 갱신 후의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기반의 전송이 필요해진다. 센서 네트워크 기업이 수백만의 엔드포인트를 가지는 센서 네트워크의 디플로이를 검토할 때에는 각 센서에 극히 높은 신뢰성과, 유선 접속 또는 무선 접속, 감지 기능, 시큐리티가 필요하고, 최종적으로 복잡한 요건이 요구된다. 센서 허브 센서 허브는 대상 데이터의 방대한 패킷으로 전형적인 데이터셋을 집약한다. 이 프로세스에는 패킷의 오픈, 그 내용의 분석, 정합성 검토, 그것들이 시큐어하게 실행되었는지의 확인이 필요하다. 1개의 인텔리전트 제트엔진은 5시간의 비행에서 1TB나 되는 데이터를 생성한다. 1인당 매월 사용량은 2017년까지 기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2020년에는 현재의 15배 될 것으로 예측된다. 1데이터포인트/초 = 31.5M데이터포인트/연 글로벌한 접속성 2020년까지 데이터의 70%는 미국 및 서유럽 이외의 장소에서 생성된다. 시큐리티 엔드투엔드의 시큐리티는 최종적인 주소로, 단 게이트웨이에 달하기 전에 체크된다. 패킷은 많은 경우 1개 이상의 무선 링크를 통과하지만, 그 링크는 본질적인 공격의 위험성에 노출된다. 홉마다 시큐리티는 시스템 오브 시스템에 있어 데이터가 교차하는 각 노드에서 변경 또는 삭제된 패킷이나 가짜 패킷을 검출할 때 필요한 인텔리전스를 이용한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디바이스는 IoT와 시스템 오브 시스템의 장점을 이용하므로 제로부터 작성된다. 원격에서 접속, 보호, 관리되는 디바이스가, 소프트웨어 대응의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내고, 경쟁상의 차별화를 달성하여 기존의 기업을 변혁시킨다.
  • 33. 36 MOBILE TREND Magazine IoT 환경을 무르익게 하고 있는 요소로 교육 시장 및 시제품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과 3D 프린터도 간과할 수 없다. 이에 아두이노와 라즈베리 파이 같은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 3D 프린터에 대해 간단히 살펴본다. 아두이노와 라즈베리 파이 얼마전부터 아두이노나 라즈베리 파이 같은 저가의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특히 라즈베리 파이의 경우 다양한 애드온 보드까지 출현하여 IoT 관련 프로젝트에서 그 활용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25달러짜리 카메라 모듈을 추가할 경우 14메가픽셀 해상도의 사진과 HD 비디오 캡처가 가능해져 홈 오토메이션, 보안, 로봇, 항공 분야 등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RasPiComm 확장 보드를 추가할 경우 스텝모터 제어를 위한 RS-485, 고속 시리얼 통신을 위한 I2C 커넥터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센서 등을 추가한 IoT 디바이스의 프로토타입을 쉽게 제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극명하게 보여준 하나의 사례로, IoT 디바이스는 아니지만 얼마전 해외에서 소개된 미니 클래식 매킨토시의 제작을 들 수 있다. 한 애플 팬에 의해 라즈베리 파이 기반으로 3.5인치 디스플레이를 추가해 아담하게 재현된 미니 클래식 매킨토시는 오리지널 제품의 1/3 크기로 제작되면서 임베디드 리눅스에 오픈소스 Mini vMac emulator를 포팅함으로써 System 6을 3부 : 한눈에 보는 IoT FEATURE3 IoT 대표적인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인 아두이노와 라즈베리 파이 아두이노와 라즈베리 파이로 만든 작품들 교육 시장 및 시제품 시장에 퍼지고 있는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과 3D 프린터
  • 34. 37 구동하고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지원한다. 만일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과 임베디드 운영체제, 그리고 그 위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포팅된 클래식 매킨토시용 Mac OS 에뮬레이터가 없었다면, 개인에 의해 이런 장치를 구현하는 것이 가능했을까? 그런 면에서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과 소프트에어 플랫폼의 결합은 머리 속의 시나리오를 빠르게 구현해보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3D 프린터 컨수머용 3D 프린터가 등장하면서 3D 프린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3D 프린터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형상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는데, ‘적층가공(Additive Manufacturing)‘이라고 하는 가공 방식을 채용한다. 집에서 사용하든 공장에서 사용하든 3D 프린터나 적층가공의 기본적인 원리는 동일하다. 절삭가공이나 성형가공이라고 하는 기존의 제조 방법은 절삭이나 형틀 등으로 소재에서 여분의 부분을 떼내어 원하는 형태로 만든다. 하지만 적층가공의 경우는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시작해 소재를 계속해서 쌓아나가는 방법으로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로 설계한 물체를 만들어낸다. 현재는 완구, 피규어, 조각상 등 컨수머 분야에서 3D 프린터의 이용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사실 비즈니스 업계에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형상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3D 프린터나 적층가공 방법에는 기존의 절삭가공에는 없는 장점이 있다. 많은 기업들이 최대 장점으로 드는 것은 사내에서 1회에 한해 제조를 신속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제품 수정도 간단해진다. 제품에서 잘 되지 않는 부분을 조기에 알 수 있다. 첫 부품을 아주 빨리 만들어 개선해 나감으로써 고품질의 부품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컨수머형 3D 프린터는 아직 발전 도중 단계에 있다. 기종에 따라서는 세련된 물체를 만들 수 없는 것도 있고, 설계용 소프트웨어에 버그가 많기도 하며,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한다. 컨수머용 3D 프린터는 기능적으로는 고도화되어 있지 않지만 메이커 운동(개인이 직접 만들고 제조하는 트렌드)을 시작으로 하여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IoT 관련 프로젝트에서도 그 활용성이 주목받고 있다. 3D 프린터와 3D 프린터로 제작한 산출물
  • 35. 38 MOBILE TREND Magazine 앞서 살펴봤듯이 IoT는 10여년 동안 IT 업계를 떠돌았던 온갖 화두들이 수렴된 인상을 줄 정도로 모든 기술의 총집합체다. 실제로 IoT는 유비쿼터스, M2M,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빅데이터 등 IT 업계가 만들어낸 모든 기술의 집합체인데, 기기를 움직이는 소프트웨어,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정교한 센서 기술, 사람과 기기를 모두 연결하는 네트워크, 생성되는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게 해주는 빅데이터 기술, 빅데이터와 서비스를 운영해주는 거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통신과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 그리고 그를 이용하는 사람에 이르는 장대한 풍경... 관련 기술 보유자, 기술 전문가, 아이디어 보유자, 서비스 기획자, 서비스 사업자, 플랫폼 제작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이합집산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내게 된다. 최근 들어 IoT가 화두가 되는 이유는, 센서의 소형화/저가격화, 그리고 스마트폰의 보급에 의해 모든 사물에 센서를 부착하고 개별적으로 식별하며 데이터를 송신할 수 있게 되었고 이와 동시에 무선 광대역의 보급, 낮은 통신 요금으로 인해 IoT 실현의 장벽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것은 IoT 산업이 급속도로 커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IoT로 인해 바뀌는 것은 앞서 활용 부분에서 살펴봤듯이 많다. 우선 사물에서 네트워크로 유도하는 인식 기술의 진화가 오프라인 매장을 ‘전시룸’으로 바꿀 것으로 보인다. 가게에 있는 제품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웹 사이트에서 가격 비교를 할 수 있는 무료 앱은 현재 미국의 스마트폰 유저 46%가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경향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또 IoT로 인해 제조사의 차별화 요인은 애프터서비스가 될 것이다. 고객에게 정기적으로 보수가 필요한 상품을 생산, 판매하는 제조사는 상품 판매 후 서비스가 앞으로 차별화 요인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IoT 관련하여 가장 최근 자료를 보면, Gartner가 지난 12월 16일 PC와 태블릿, 스마트폰을 제외한 IoT 기기가 2009년 9억대에서 2020년에는 약 30배 증가한 260억 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센서와 프로세서 가격이 매우 저렴해지는 등 2020년에는 부품 가격이 현저히 떨어져 인터넷 연결은 기본 기능으로 탑재될 것이며, 단순한 제품부터 복잡한 기기까지 모두 인터넷 연결을 기반으로 원격 조정, 모니터링, 센싱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Gartner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모두 IoT 공급업체로 분류하며 2020년 IoT 공급업체들의 관련 수익이 3,00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창출되는 세계 경제적 부가가치는 1조9,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IoT의 전망은 많은 시장조사기업들이 밝히듯이 매우 밝다. M 3부 : 한눈에 보는 IoT FEATURE3 IoT IoT의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