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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충
만
든
잡
지
대학생들에게충남천안의핫플레이스를소개하기위해만든잡지
[PR작문매거진APROJECT]
2019winter
< 불타는 호두과자 > 조
매거진 제1호
갈 곳 잃은 대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천안아산의 핫플레이스
뻔한장소 NO
에디터들만 알고 있는 감성플레이스
대충만든잡지에서 대 공개!
취하고싶은 겨울밤, 당신을 이끌
아름다운 공간
본 매거진은 선문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PR작문 수업 과제로,
상업적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2
CONTENTS
06
물과 빛 그리고
소리의 힐링의 공간
모나무르
14
아산의 그리스 '지중해 마을'
지중해마을
20
천안 벚꽃 명소 '천호지'
천호지
26
센스있는 컬러의 향연,
외국에서 먹는 듯 한 브런치의 맛
FRANNY
28
불당동의 작은 일본,
작고 소중해서 나만 알고싶은 카페
YOURS
32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곳,
떠오르는 신상 카페 프럼브릿지
From. bridge
36
인심 좋은 마녀가 살 것 같아!
따뜻한 홍차 전문점
마녀의 정원
42
CGV 포레스트
48
놀숲
54
레드버튼
64
벤투로소 프로젝트
70
릴리 공방
76
콩크레츄
82
분위기 깡패 IZAKAYA
도쿄여우비
86
꽃향기에 취하다 : DA LOUNGE
DA LOUNGE
92
Dining Pup
파스텔 키친
98
예스러움을 간직하다 :
전통 민속주점 청춘 막걸리
청춘 막걸리
3
18 지중해마을 알쓸신잡
22 단대호수 카페추천
부록
38 카페에서 읽기 좋은 책
39 노래 추천
부록
46 인생영화추천
부록
52 이런 만화 어때요
부록
58 당신을 위한 보드게임 추천
부록
90 Magic drink
100
에디터 후기
01
관광지
김영하작가의 책인 '여행의 이유에서 "여행은
우리를 오직 현재에만 머물게 하고, 일상의 근심과
후회, 미련으로부터 해방시킨다."라는 말이 있다.
여행이라는 단어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이제
우리는 천안, 아산 지역 몇몇 장소에 대해 여행을
해보려 한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관광지이다. 이 지역에서도
아름다운 장소와 좋은 추억들을 남길 장소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3개의 장소에 대해 여행을
가보려 한다.
- 모나무르
- 지중해마을
- 천호지
담당 에디터: 박준영
4
5
Monamour
모나무르 : 물과 빛 그리고
소리의 힐링의 공간
모나무르는 ‘프리미엄 힐링
스페이스’를 표방하며 모든
세대가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꿈꾸며
시작되었다.
모나무르의 비전은 창의적 목표와
끝없는 도전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문화 예술을 제공함으로써
문화발전에 이바지해 아산의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이에 더불어 윤경숙 대표 이사는
“지역 시민들의 휴식처로 거듭나겠
다는 희망을 품고 징검다리역할로
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제 꿈을
나누는 것이 모나무르가 가야
할 길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라고 밝혔다.
모나무르는 아산 일대 1만 여평
정도에 들어서는 거대한 문화의
공간으로, 작년 12월 착공을
시작해 10개월의 공사 끝에 10월
11일 개관식 개최에 성공했다.
모나무르는 아산 최초 복합 문화
공간이며, ‘모나무르’란 프랑스어
로 ‘내 사랑’이란 뜻이다.
모나무르는 설계 과정에서 자연
과 건축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설
계됐다.
이 공간에서 건축물들이 어떻게
인연을 맺는지에 대해서 느끼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전시, 공연, 휴식’을 테마로
물과 빛 그리고 소리가 함께
어울려 특별한 감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
6
모나무르에서 시민들의 시간을 컬러풀하게 채워가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장소마다 특색에 어울리는 4개의 색을 각자의 이름으로 지정하여 여러 색으로 구성됐다.
이제 4개의 장소 그리고 워터가든 & 아레나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충청남도 아산시 순천향로 624
[운영시간]
카페 더 그린 10:00-22:00
레스토랑 더 레드 11:30-22:00
갤러리 더 퍼플 10:00-18:00
컴플렉스홀 더 골드 (예약제 운영)
워터가든 & 아레나 10:00-20:00
7
맛깔나는 메뉴들로 입 속 향연이 펼쳐지다. ‘The Red’ 레스토랑
‘The Green’베이커리 카페는 자연과 모던한 건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The Green’은 프리미엄 커피와 어디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블렌딩 티를 경험할
롯이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만나세요. 공연 일정을 확인하여 카페에 이어진 수변
의 클래식 콘서트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입
속
향
연
이
펼
쳐
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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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R
E
D
‘The Red’는 이름처럼 강렬하면서도 열정이
넘치는 프리미엄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소중한
가족과 연인들이 편안하게 스페셜 한 요리들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소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특급 호텔 출신 셰프팀의 고품격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양식, 중식, 한식,
일식 각 파트의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메인 셰프는 30년 이상 경력의 특급호텔
출신으로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
시그니처 메뉴는 ’‘Monamour Course'와
‘Monamour Special Course'로 특급호텔에
서만 볼 수 있었던 양식 코스의 진수를 느낄 수
있으며 'Traditional Course'와 'Traditional
Special Course'로 한식의 진미를 경험할 수
있다.
찬
란
하
게
빛
나
는
‘The Gold’ 콤플렉스홀은 공연장, 전시관,
세미나실 및 예식장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
문화공간이다. 빔프로잭트, 조명, 스피커 등
전문적인 장비들로 고품격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야외공연 및 문화축제 등을 즐길 수
있는 아레나도 있다.
THE GOLD
화
려
함
에
압
도
되
다.
8
다. 야외 수변공원을 통해 쏟아지는 햇살을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할 수 있다. 어둠이 내려우면 아름다운 빛과 물소리의 카펫 위 마법 같은 곳에서 오
변 무대에서 국내 외에서 인정받은 음악감독, 클래식 연주 및 뮤지컬 배우들의 최고
자
연
과
함
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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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
벽
한
휴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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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
기
다.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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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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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en’베이커리 카페는 자연과 모던한
건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야외 수변
공원을 통해 쏟아지는 햇살을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The Green’은 프리미엄
커피와 어디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블렌딩 티를
경험할 수 있다. 어둠이 내리면 아름다운 빛과
물소리의 카펫 위, 마법 같은 곳에서 오롯이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만나라. 공연 일정을
확인하여 카페에 이어진 수변 무대에서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음악감독, 클래식 연주
및 뮤지컬 배우들의 최고의 클래식 콘서트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
연
의
아
름
다
움
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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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
화
를
즐
기
다.
워터가든&아레나
워터가든은 수면 위에서 휴식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 및 수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외
공간이며, 예술적인 작품과 함께 조경이
아름다운 정원 형태의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레나에서는 다양한 야외공원 및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다.
9
‘The Purple’다채로움이 주는 신비로움에 매료되다.
총 4개의 관들로 이루어진 ‘The Purple’갤러리는 아산 문화예술의 중심이되는 것을
목적으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공간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행사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제1전시관 - 2019 윤경숙 ‘자연’展
모나무르 대표이사인 윤경숙 작가의 작품
전시로 ‘The Purple’ 갤러리의 시작을
알린다. 이곳은 빛과 소리, 자연의 바램,
채움과 비운 세 가지 컨셉으로 전시되어
있다.
LifeⅠ 빛과소리
철 재료와 나무 그리고 화예 재료를 사용
해 형태 및 소재의 다양성을 추구하려 하
였다. 자연소재와 함께 포도나무의 생명성
과
함께 해 더욱 빛난다.
LifeⅡ 자연의 바램
바람과 달, 태양, 중력이 만드는 형상인
자연은 삶의 시련과 외로움이 재현된다.
고난과 역경을 버티며 생명체로 존재감을
알리는 나무의 형태를 재현하여 조형 속
원리를 통해 삶을 탐구한다.
Life Ⅲ 채움과 비움
삶의 채움과 비움은 반복 속 순환을 이루
며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이나 감정을
끈임 없는 조형적 모습으로 표현하며 재현
하는 것이다.
10
11
제2전시관
철에 남긴 흔적 ‘Metal Marks’
2012년 미술 세계 올해의 작가 상 조각
부문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최태훈 조각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작품의 주재료는 철근
소재를 묶어주는 얇은 철사로서 건설 현
장에서 조연 역할을 하는 철선이
작품 안에서 군집을 이루어 새로운
생명력을 갖는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하여 금속 조형세계의 궁극적인
종착지는 결국 자연이며 철에 남긴
흔적에는 녹록하지 않은 인간 삶의
무게와 존재적 가치가 오롯이 담겨있는
것이다.
제3전시관
Pressed drawing -‘water fall’
철과 프레스기를 이용하여 그 만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심병건
조각가의 전시이다. 박응주 미술비평가
말을 빌리면 ‘심병건의 부드러운 강철’
이라는 표현을 하였다. 억지로 뒤틀리고
구겨놓은 그의 ‘회화’는 이제 강철판의
그 탄성이 ‘0’으로 된, 즉 원자끼리의
연결이 바뀌어 새로운 안정된 배치로
옮겨진 소성 상태인 듯 평화롭지만,
이 지점에서 새로운 약동을 시작한다.
12
제4전시관
Floating - 부유
장성복 작가의 작품들로 작가는 전시를
통하여 늘 보아왔고 관심이 없으면 그냥
스쳐지나 갈수 있는 쌓여있는 자연의
부산물들은 또 다른 풍경을 연출하여
보는 이로 하여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을
보여주려 한다. 그림 속에 그려진
수많은 풀이나 나뭇가지들은 얽히고
설켜 그 끝을 찾을 수 없다. 그것은
서로의 상관관계 즉 전혀 다른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삶은 하나로 연결되는
것처럼 복잡한 현대 사회의 구조를
보여주듯, 풀 수 없는 매듭같이 끝없이
확장되어 새로운 미적 감동을 준다.
13
Blue Crystal
Village
아산의 그리스
‘지중해마을’
국내에 가평의 쁘띠프랑스,
제주도의 스위스 마을 등
해외의 지역 명칭을 사용해 그
나라의 특징을 살려서 만든
마을들이 있다. 그 마을들 중
하나가 아산에도 존재한다.
그리스에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는 ‘지중해 마을’
이다. 해외로 떠나고 싶지만
시간, 금전적인 이유 등으로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더욱
추천해주고 싶다. ‘알쓸신잡
2’ 등 다양한 방송에
나오게면서 더욱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했다. 그 덕분에
넓지는 않지만 아산에 오게
되면 한 번쯤 찾아올만한 관광
명소가 되어가고 있다.
마을 입구에는 블루
크 리 스 탈 빌 리 지 ( B l u e
Crystal Village)라고
써져있다. 이는 마을을 설립
할 때 붙인 이름이지만, 너무
어렵다는 의견 등이 있어 주로
‘지중해 마을’이라 불리고
있다. 마을은 주도로를
중심으로 프랑스와 그리스
테마로 나뉘는데, 프로방스와
산토리니를 실제로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그리스 테마
구역에는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을 축소해 놓은 모양의
건물이 늘어선 골목도 있다.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8번길 55-7
14
15
Pig Pub외부에 아름다운 건물과 반대의 느낌
인, 가게 이름에 나와 있는 것처럼
펍 같은 분위기에 내부 인테리어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의자들 또한
높은 것도 있고 낮은 것도 있어 자신이
편한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즐기면 된
다. 대표 메뉴인 수제 돈까스로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점심에는 맛있는 밥이,
저녁에는 술에 어울리는 안주로 변신하
는 피그펍의 메뉴들. 어느 시간에 와도
만족할만한 밥과 안주를 즐길 수 있다.
AM 10:00 ~ PM 22:00 (월요일 휴무)
16
마카루
마카루는 마카롱을 파는
디저트 가게이다. 마카루 속
아기자기한 마카롱들은
지중해 마을의 아름다움을
연상케 해준다. 유명
캐릭터인 짱구, 짱아,
스누피 등 의 모양을 하고
있는 마카롱들은 모양만큼
맛도 저버리지 않는다. 재고
소진시 마감하니까 원하는
모양의 마카롱이 사라지기
전에 얼른 가보는 것은 꿀팁
선문대학교 학생들과 협업을 하여 아산시
시조인 수리부엉이에서 이름 딴 ‘부엉이
영화제’ 매년 개최를 진행하여 올해
3회 째를 맞이하였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상영전도 열렸다.
윤동주 시인과 유관순 열사를 다룬 영화
‘동주’와 ‘항거’도 탕정면 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상영되었다. 또한 이에 끝나지
않고 ‘항거’를 연출한 조민호 감독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3.1운동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새기는 시간도 마련되
었었다. 올해는 아쉽게도 끝났지만 내년에
는 어떤 주제로 부엉이 영화제가 돌아올지
기대해보자
부엉이 영화제
PM 12:00 ~ PM 19:30 (소진시 마감)
17
알쓸신잡
'지중해마을'의 지중해 마을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사연이 있다. 과거 아산은 포도농사를
많이 하던 농촌이었다. 그런데 이곳에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결정되면서
원주민들이 살 곳을 잃어 해체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보상을 받는 것과 별개로
고향에서 이웃과 어울려 살고 싶었던
주민들은, 흩어지지 않고 아이디어
하나를 생각했다. 고향에 남기로 한 주민
66명이 마을에 남아 공동체 터전을
이루자고 결심하였다. 주민-기업 간
대립각은 좁혀지지 않을 것이라 예상을
했지만 탕정리 주민들은 보상금을 많이
받고자 하기보다, 마을에 재정착하려는
마음으로 단결했기에 기업에서도 이를
배려해 협력점을 만들어 냈다. 결국,
산업단지 개발과 원주민 상생 모델의
훌륭한 첫 사례가 됐다.
아파트 단지가 있어 지중해마을은 이주민들이 만든 마을이자 상업 지구다. 기존 상업 지구와 다
르게 건축 양식의 통일성이 있다. 비슷하면서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벽은 흰색, 지붕은 파란색으
로 구성되어있다. 건축은 형태와 재료에 따라 사람들이 아름답고 인식하고 아니고 가 보통 구분
이 된다. 지중해 마을에 모티브 중 하나인 산토리나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재료는 단순
한데 형태는 복잡한 구조에 라 예쁘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왜 사람들은 지중해 마을이 예쁘다 생각할까?
마을의 탄생
18
19
20
‘커피 한 잔 하자고 불러,
단대 호수 걷자고 꼬셔’ 이 가사를 들으면
누구든 흥얼거릴 것이다. 2012년 봄,
버스커버스커 ‘꽃송이가’ 가사로 유명해진
단대호수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위치 때문에 ‘안서호’ 혹은 ‘단대호수’라고
불러지고 사람들 또한 ‘단대호수’라는
이름이 익숙하겠지만 이곳의 본래 이름은
천호지이다.
사람들의 주 목적은 천호지 속의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는 것이다. 그 속에 보드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이 있어 간단한
운동들도 즐길 수가 있다.
천호지 속에 사계절에는 각자의 아름다움
이 존재한다.
천안 벚꽃 명소 ‘천호지’
봄에는 수많은 벚꽃나무가 있어
예쁜 벚꽃들을 볼 수 있다. 이곳의 벚꽃은 전
국적인 벚꽃명소로도 유명하다. 봄에 연인,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오는 것
을 추천한다.
벚꽃이 진 후에는 장미들이 천호지를
채워준다. 천안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주변에는 장미정원과 장미터널이 존재한다.
5월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장미
향기에 흠뻑 빠질 것 이다. 겨울이 지나고 곧
다가올 꽃이 피는 계절에 소중한 사람들과
떠나 아름다운 사진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는 것이 어떨까?
21
슬로우커피 2호점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천호지길 27
[운영시간]
10:00-24:00
천호지에 있는 슬로우카페. 하지만 처음 가는 사람
들은 가게에 이름을 오해할 수도 있다. 간판 위치에
‘단대호수 걷자고 꼬셔 커피 한 잔 하자고 불러’라는
버스커버스커의 꽃송이가 노래의 가사가 적혀있어
가게 이름이 간판에 적힌 것이라 오해할 수도 있다.
내부는 전체적인 하얀 느낌의 유니크하고 예쁜
인테리어로 되어있다.
단대호수 카페추천
22
카페는 1,2,3층 야외테라스로
있어 천호지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또한 3층은 그림 전시회처럼
되있다. 커피를 마시면서 여러 가지의
미술품도 구경을 할 수 있다. 테라스로
나가보면 쇼파같은 의자가 있어 편안
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지금은
겨울이라 테라스를 나가는 것은
비추이지만 날이 풀려 꽃이 피게
된다면 여기서 천호지의 풍경을
한 눈에 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리스카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천호지길 11
[운영시간]
10:00-23:00
단대호수 카페추천
23
02
불당동 카페거리
코끝이 시려운 겨울, 예쁜 인테리어의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나 차로 몸을 녹이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번 주말에는 천안 불당동의
카페거리로 카페 투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대충 만든 잡지’의 천안인 에디터가 직접 가본
천안 카페 4곳과, 카페에서 겨울 낭만을 더
차분히 음미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노래와
도서들을 소개한다.
- 프래니
- 유얼스
- 프롬브릿지
- 마녀의정원
담당 에디터: 김세현
24
25
FRANNY
센스있는 컬러의 향연, 외국에서 먹는 듯 한 브런치의 맛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16길 16-3
매일 11:30 - 22:00
아이보리 색으로 깔끔하게 뒤덮인 외부부터 심상치 않더니,
안으로 들어서자 다양한 원색 가구들의 배치가 눈을 풍족하게 만들어준다.
주황색, 파랑색, 초록색, 노란색 등의 각기 다른 원색들이 부지런히 적당한 거리를 두고 배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되려 깔끔한 분위기를 만든다.
아이보리색 벽과 포인트 컬러가 되는 톤 낮은 원색 가구들의 조화가 고급스럽고 이국적인 곳,
카페 프래니를 소개한다.
FRANNY
FRANNY
FRANNY
26
메뉴들도 이국적인 카페의 인테리어와 걸맞게 독특하다. 시그니처 메뉴는 버터를 잔뜩 넣고 내일 아침마다
구워내는 버터 밀크 비스켓에, 치즈나 크림소스 또는 허니버터 소스를 잔뜩 얹어 패티와 함께 먹는 ‘비스켓 버거’.
비스켓은 바삭바삭하고 부드럽고 진한 소스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크림소스가 예상과는 다르게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다. 왜 시그니처 메뉴인지 먹는 순간 바로 알 수 있다.
생긴지 얼마 안 된 카페인만큼, 여러 가지의 메뉴를
시도해보고 있다. 여름에는 버터 밀크 비스켓과
큰 새우들이 올라가는 과카몰리를 판매했다.
브런치 시간 외에도 스콘이나 쿠키와 같은 구움 과자
가 쇼케이스에 종류별로 채워져있다.
구움 과자를 좋아한다면 플래니에서 새어 나오는
스콘 굽는 냄새를 마다할 수 없을 것이다.
프래니는 버거의 양이 생각보다 많고,
비스켓이 여지껏 보던 비스켓들과는 다르게 훨씬
큰 덕에 끼니를 때우기 좋아 ‘브런치 맛집’으로도
소개되고 있다. 진한 아메리카노도 카페 프래니의
명성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 추천메뉴
커피 메뉴중에는 에스프레소에
스팀밀크를 넣어 마시는 플랫화이트를 추천한다,
커피가 전체적으로 산미가 적은 대신
풍미가 가득한 만큼,
고소한 스팀밀크와 함께 마신다면 그 깊은 원두의
맛을 완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계정 : frannyburger
27
YOURS
불당동의 작은 일본, 작고 소중해서 나만 알고싶은 카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31길 37
평일 10:00 - 22:30, 주말은 22~23시 close
새하얀 배경의 벽과 전체적인 우드
인테리어, 바닥에 깔린 조약돌과
사장님의 취향이 엿보이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일본의 작은
소품샵을 연상케 한다.
작은 창으로 들어오는 밝은 햇빛과,
햇빛이 들어오는 각도에 맞춰져
붙여진 나무 모빌이 반짝거린다.
한적한 시골에 있는 여유로운 카페
같은 느낌이다.
28
문을 열면 구움 과자 냄새가 몰려온다.
진한 버터향과 같이 나는 달달한 냄새는 이곳에서
판매하는 밀크티의 냄새일 것이다. 무릎을 조금만
굽히면 보이는 쇼케이스에 진열된 달지 않은
조각케이크들. 그 외에도 카운터 옆에서 쿠키,
다쿠아즈, 브라우니, 휘낭시에, 티라미수, 토끼와
붕어빵 모양의 마들렌 등 여러 종류의 구움 과자를
판매한다.
그중 통통한 마들렌은 버터 맛이 진하고 속은 촉촉
하다. 겉 모양도 핸드폰 사진기를 당장 꺼내들고
싶을 만큼 귀엽다. 브라우니를 시키면 새하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가득 퍼서 얹어준다.
아이스크림과 따뜻하고 꾸덕한 브라우니의
조화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그 외에 커피를 잘 못 마시는 사람들을 위해 에이드나
스무디, 쉐이크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에이드에 들어간 과일들은 하나같이 싱그럽기 그지없
다. 가공된 단맛이 아닌, 과일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당도와 상큼함이 입 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준다.
29
30
* 추천메뉴
사장님께서 추천하시는 유얼스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나나 크럼블’이다. 소보루처럼 바삭하게 부서지는
크럼블이 잔뜩 올라간 파이같은 것이다. 파이 겹 사이사이에 실하게 들어간 바나나도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
는다. 바나나 크럼블도 브라우니와 같이 주문하면 차가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올려주신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어찌나 많이 주시는지, 크럼블보다 아이스크림이 더 크게 올라가는 것 같다.
귀여운 깃발도 함께 꽂아주신다. 역시나 카메라 셔터 세례가 빠질 수 없게 만드는 비주얼이다.
커피중 유얼스의 시그니처 메뉴는 ‘마론슈페너’ 이다. 마론슈페너는 먹는 알밤을 뜻하는 일본어 ‘마론’에,
아인슈페너의 뒷 글자 ‘슈페너’를 딴 이름이다. 아인슈페너는 아메리카노에 차가운 생크림을 올려서 먹는
커피이다. 유얼스의 마론슈페너는 독특하게도 아메리카노 위에 밤 맛 크림을 올려준다. 설명만 들으면 둘의
조화가 어떨지 감이 안 잡히겠지만, 쌉쌀한 아메리카노와 크림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밤 향기가 섞이면서
커피에선 쉽게 느껴볼 수 없는 고소한 맛이 거부감 없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나무 트레이에 담겨 나오는 음료와 디저트가 사진 찍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공간은 비교적 작은 편이지만,
그 대신 시간이 느리게 가는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하얀 배경에 대부분 원목으로 이루어진 가구나 소품,
해가 질 때 즈음이면 노란빛의 조명이 매장 안을 운치있게 감싸기 때문이다. 화려하고 트렌디 하진 않지만
좋아하는 사람들과 혹은 혼자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기 좋은 곳이다.
인스타그램 계정 : cafeyour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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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ridge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31길 18
매일 11:00 - 22: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카페의 외관부터 프럼브릿지의 독특한 컬러감과 컨셉이 눈에 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배수관에도 프럼브릿지의 위치를 알리는
자잘한 표지판들을 붙여놓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웃음 짓게 만든다.
미국의 도넛가게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간판과 화장실이라곤 생각할
수 없게 만드는 독특한 문 인테리어가 ‘포토 스팟’으로 등록되기에
충분하다. 아무 곳이나 찍어도 그야말로 사진 명당이다, 하얀 벽이
반사판처럼 얼굴을 환하게 하고, 아기자기한 노란 컬러들이 사진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곳, 떠오르는 신상 카페 프럼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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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인테리어와 소문난 포토 스팟 덕분인지, 프럼브릿지는 생긴 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스타 인플루언서들이 놓쳐서는 안 되는 불당동 카페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뒤 들어서면 케이크를 먹기 위해 북적거리는 손님들이 프럼브릿지의 인기를
실감시켜줄 것이다.
날씨가 따뜻하게 풀리면 커피를 밖에서도 마실 수 있게 작은 테라스 테이블들도 놓여져있다.
밖의 창문에서도 보이는 알록달록한 테이블조명들이 프럼브릿지 특유의 동화같은 느낌을 극대화 시킨다.
내부의 깔끔한 화이트 톤과 절대 닿을 수 없을 것 같이 높은 천장, 탁 트인 채광이 기분을 좋게 만든다.
혼자나 둘도 좋고 네다섯 명의 단체가 방문하기에도 괜찮을 널찍한 공간이다. 단체도 거뜬히 앉을 수 있을
정도의 넓은 테이블도 있다. 날씨 좋은 날 커다란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커피 맛이 더욱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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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서면 화려한 빛깔의
케이크들이 반겨준다.
기본인 초코와 딸기부터 꾸덕한
브라우니, 토핑이 잔뜩 올라간
타르트, 동화속에서나 나올법한
컵케이크 등 다양한 종류에
행복한 고민이 시작된다.
케이크를 매일 아침 새로 구워
카페 한 쪽에 진열해두고, 손님이
원하는 조각케이크를 그릇에 담아
갈 수 있게 해 두었다.
따로 기간이 주어지지 않고
그날그날 사장님 기분에 맞춰
케이크 라인업이 달라지기 때문에
운 좋으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종류의 케이크를 맛볼 수 있을지
모른다.
정신이 확 차려질 정도의 달달한
케이크부터, 생과일이 많이
올라가고 크림이 달지 않아 남녀
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케이크
까지, 케이크는 거기서 거기라는
편견을 깨기에 충분하다.
케이크는 카페 내에서 먹는 용도
로 모두 조각으로 판매되고 있지
만, 미리 주문만 한다면 원하는 종
류의 케이크를 한 판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 추천메뉴
추천 메뉴로는 사장님도, 손님들도
모두 입을 모아 단호박 갸또와
아메리카노를 먹으라고 말한다.
단호박 갸또는 단호박 시트 위에
크림이 두껍게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단호박의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시트는 달지 않고 꾸덕꾸덕해서
쓴 커피와 먹으면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잘 꾸며진 카페만큼 커피
자체도 흠 잡을 데 없이 깔끔하다.
인스타그램 계정 : from.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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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정원
인심 좋은 마녀가 살 것 같아! 따뜻한 홍차 전문점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15길 14
매일 11:00 - 23:00 매주 월요일 휴무
커피를 좋아하지 않거나, 카페인에 예민하다거나,
또는 여러 종류의 홍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방앗간’이 될 수도 있을 곳. 일본의 애니메이션에
나올 것만 같은 엔틱한 인테리어의 홍차 전문점,
마녀의 정원이다. 독특하게도 카페에 들어서면 잘
갈린 원두의 냄새가 아닌, 향긋한 풀내음들이
우리를 반긴다. 카페거리의 가장 안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비교적 외진 곳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의 발길이 끊기질 않는다. 잘 말린 홍찻잎의 냄새가
사람들의 발길을 부여잡는다.
다른 카페들과 달리, 독특하게도 반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 아늑한 다락방이 존재한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앉는 좌식 형태의
다락방은 꼭 어렸을 때에 자주 읽던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된 것만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낮은 천장이 답답할 것 같지만 막상 앉아보면 독
립된 나의 공간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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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에나 나올 것만 같은 빨간 벽돌의 독특한 인테리어의 외관도 매우 인상적이다.
카페의 이름과 걸맞게, 카페 내부도 마치 인상 좋은 영국 마녀가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엔틱한 분위기들로 꾸며져있다.
카운터 옆 진열장에는 찻잔 세트들과 티팟(차 주전자)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다.
투명한 유리잔에 마시는 커피들도 좋지만, 가끔은 꽃이나 나비가 잔뜩 그려진 엔틱한 티팟에
홍차를 우려먹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마녀의 정원에서 판매되는 허브티는 모두 100%의 잎차로, 한 종류의 허브티가 아닌 다양한 오가닉 허브를
블렌딩하여 수십가지의 홍차를 전부 직접 우려낸다고 한다. 종류가 수십 가지나 되니, 자신의 입맛에 맞는
홍차를 찾기 위해 여러번 방문하는 손님들도 많다.
차를 시키면 귀여운 티팟 세트와 소량의 다과가 함께 나온다. 차가 금방 식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알록달록한
티팟 워머로 티팟 전체를 선물 보따리처럼 감싸두었다. 원목 테이블에 깔린 레이스 천과 화려한 티팟 세트의
조화는 그릇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수저 세트와 화려한 찻잔들이 소꿉놀이를
하고 있는 듯한 착각까지 들게 한다. 뼛속까지 시린 겨울, 여기서 마시는 한 잔의 따뜻한 홍차라면 온 몸을
녹일 수 있을 것이다.
* 추천메뉴
메뉴판에는 홍차들의 이름이 독특하게 소개되어 있다.
사랑의 신이 마신다는 ‘에로스’, 먹으면 행복해 질 것 같은
‘해피니스’, 아몬드 쿠키 맛이 난다는 ‘쿠키’ 등이 그 예시이다.
홍차를 많이 접해보지 않았던 사람들도 도전해볼 수 있도록 홍차의
맛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적어두었다. 시그니처 메뉴가 따로 없는
만큼 그 가짓수가 다양하다. 내 입맛에 맞을 것 같은 홍차를 그저
고르기만 하면 된다. 그래도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직원분이나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아주 친절하게 추천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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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이어폰 꽂고 창문 밖을 바라볼 때 듣기 좋은
< Music List >
Paris in the rain / Lauv
비가 와서 추적한 겨울 밤, 카페 의자에 앉아서 창밖을 보며 생각에 젖을 때 듣기에 가장
좋은 노래라고 추천하고 싶다. 아무것도 없는 창밖을 쳐다보며 분위기에 취하고 싶다면 딱
이 노래가 제격인 셈이다. 노래를 듣는 순간 아무도 없는 축축한 파리 시내 한 가운데로
떠나는 기분이 든다. 라우브의 미성은 없던 비 냄새까지 나게 만든다.
크리스마스니까 / 젤리피쉬
특정 계절이 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노래들이 있다. 봄만 되면 유독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을 흥얼거리게 되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한 겨울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켜지고, 카페에서 따뜻한 라떼 한 잔을 마시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노래.
젤리피쉬 소속사의 ‘음색 깡패’ 들이 모여 부른 ‘크리스마스니까’이다. 별 거 아니던
겨울이 괜시리 설레도록 만드는 노래, 진짜 산타를 기다리게 될 것만 같은 노래이다.
I Am Me Once More / Zee Avi
시끄러운 EDM 비트와 오토튠의 목소리에 질렸다면, 한 대의 기타와 기교 없는 목소리로
진짜 ‘담백함’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이 노래를 추천하고 싶다. 기타 선율에 맞춰 덤덤하게
본인 이야기를 풀어내듯 노래를 해 나간다. 사람이 별로 없는 카페에서, 혼자 덤덤하게
마음 정리를 하고 싶을 때에 듣기 좋은 노래. 매력있는 보이스와 기타 사운드 하나만 가
지고도 당신에게 생각 할 시간을 주는 노래이다.
littlest things / lily allen
우리나라에선 싱어송라이터 ‘백예린’이 커버하면서 유명해진 곡이다. 노래가 ‘서럽다’
고 표현해도 충분히 어울린다. 괜히 없던 사람도 생각나게 만드는 노래. 이미 이별을
겪은 상황에서 추억과 변해버린 현실을 덤덤하게 읊어낸다. 영화 <러브, 로지>와 <러브
비하인드>의 오프닝 노래로 쓰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의 노래로 자리잡았다.
Stood / 다린
“하얀 손목에 핀 라일락은” 첫 소절이 나오자마자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싱어송라이터
‘다린’ 특유의 음색이 귀를 간지럽힌다. 조용한 카페에서 주변 소음 없이 책을 읽으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싶다면, 이 노래만한 것도 없다. 눈이 펑펑 오는 겨울, 온통 새하얀
창 밖을 보면서 마시는 따뜻한 코코아 한 잔과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이 노래라면
한겨울에도 더할 나위 없이 마음이 따뜻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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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따뜻한차와 함께 읽기 좋은
<Book List >
오랜 시간 전 어렸을 때 함께했던 푸를 이제 어른이 된 우리에게 행복의 메시지를 전해
주기 위해서 돌아왔다. 이 책을 읽으며 동심으로 돌아가보자 동심 속으로 돌아가서 카
페에서 음악과 차를 즐기며 책 속에 말들을 읽으며 지쳤던 자신의 맘을 힐링을 시켜보
는 것이 어떨까?
이 책은 젊은 시인인 박준 작가의 첫 작품으로 출간 되었을 때 ‘한국 문학계 서정시의
부활!’이라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작품 속 시들을 읽으면서 올 한해 힘들었던 사람들
에게 시 한편으로 마음의 감정 충전이 되기를...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곰돌이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의 원작 소설 작가로 유명한 이정명 작가의 작품으로 일제강정
기 시대를 배경의 작품이다. ‘윤동주 시인의 시를 불태운 일본인 검열관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 팩션’이다. 역사 속의 인물인 윤동주 시인을 주인공 중 한명으로 내새워 높
은 몰입도를 만들어주고 ‘살인사건을 쫓는 조사관’이라는 컨셉으로 지루할 틈 없이 몰
아치고 있다. 카페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다 읽을지도. 소설 중간중간 윤동주 시인의
작품이 나오는 것도 매력 포인트
별을 스치는 바람
4년 전에 출간된 책이지만 아직까지도 배스트셀러에 있는 작품이다. 인류의 기원부터
사이보그까지 다루고 있는 인문 서적이라 어려운 책이라 생각에 읽는 것 조차를 포기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에디터도 그랬다. 하지만 읽는 순간 작가의 재미있는
설명으로 술술 읽혀 페이지가 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본 배경지식이 없
어도 쉽게 읽히는 책이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간단한 지식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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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신부동 놀거리
갈 곳을 정하지 못한 채, 우리는 건물과 건물 사
이를 지났다. 높은 건물들, 그 건물에는 형형색
색의 간판들이 즐비하고 있다.
아직도 인터넷을 뒤져보며 찾고 있는가? 넘쳐나
는 간판 속에서 우리들의 놀거리를 찾는 작은 여
행. 신부동 놀거리를 같이 살펴보자.
- CGV 포레스트
- 만화카페 놀숲
- 보드게임카페 레드버튼
담당 에디터: 김민기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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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도심 속에 있는 숲을 거닐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찾은,
멀지 않은 나만의 휴양지였다.
이곳에 들어서자 처음 마주한 것은 초록길이었다. 그 길을 지나니 중간 중간마다 쉼터가
있다. 자연스럽다가 어울리는 쉼터였다.
첫번째 장소, 씨네앤포레
집 근처에 CGV가 있는가, 메
가박스나 롯데시네마 같은 극장
이 있는가? 대부분에 지역에서,
저 세 개의 극장 중 하나가 자리
하고 있을 것이다. 다만 지금 소
개할 극장은 조금 특별한 극장이
다. 미세먼지가 만연한 현재, 매
일 아침을 날씨를 확인하며 집을
나선다. 해가 지날수록 깨끗한
공기를 마시기 힘들어지고 있다.
목이 아프다거나 코가 막힌다든
지. 미세먼지로 우리들의 기관지
는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우리의 기
관지에게 쉴 수 있는 순간을 주
고싶지 않는가. 어렵지 않을 것
이다. 그닥 멀지 않는 곳에서 즐
길 푸른 도시의 추억. 삭막한 도
심 속에서 푸르른 숲을 느낄 수
있는 공간, 바로 ‘씨네엔포레’ 이
다.
씨네앤포레42
씨네엔포레의 장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가장 큰 특징은 상영관에 있
다. 극장에서 집처럼 편하게 영화를 시
청하는 것을 한 번쯤은 생각하고, 원했
을 것이다.
소파와 같이 안락한 의자, 간식을 올려
놓을 자그마한 테이블, 성능 좋은 스피
커, 커다란 화면. 이 모든 것을 씨네엔
포레에서라면 즐길 수 있다.
평범한 좌석은가라!
안락한 소파가 당신을 반긴다!
이 특별한 상영관은 한 열당 단 7개의 좌석만이 존재한다. 열의 좌석의 개수가 적은 만큼 자리의 크기
도 크고, 좌석마다 사이의 공간도 넓다. 편하게 음료수나 팝콘을 올려 놓을 테이블도 옆에 붙어 있다.
이러한 좌석은 성인 기준으로 최저 12000원부터 최고 23000원이다. 특히 23000원짜리 비싼 좌석은
더 특별하다. 위층에 단 4개만이 존재하는데, 좌석보다는 소파에 가까운 크기를 지녔다. 폭신폭신한
소재로 만들어진 소파의 단점을 말하라면 영화보다가 잠이 잘 올지도 모른다는 것이 아닐까.
위치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43 신세계 백화점 충청점 B관 4F
씨네앤포레 43
신세계백화점 푸드코트
맛있는 음식의 냄새가 퍼져간다.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자신들이 주문한 음식
을 먹고 있다. 수저가 그릇과 긁혀 나는 소리, 서로의 기대와 생각이 담긴 말소리.
향과 소리가 가득한 이곳, 푸드코트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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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푸드코트는 다양한 국가의 음식이 즐비
하고 있다. 일식부터 한식, 중식, 양식을 가리
지 않고 말이다. 집 반찬과 같은 맛있는 음식
들도 있고, 빵과 같은 간식거리를 파는 제과
점도 있다. 뿐만 아니라 만두 같은 간식거리
나, 커피, 음료수도 판매한다. 좌석도 넓게 배
치하고 있어 다수의 인원도 수용할 수 있다.
신부동CGV은 다양한 놀거리를 지닌 공간이
다. 건물 자체가 신세계 백화점에 연결되어
있어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다.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출출하지 않는가. 혹은 영화 보기 전
에 무언가 먹고싶지 않는가.
그렇다면 CGV와 붙어 있는 푸드코트를 이용
해보는 것이 어떨까?
영화를 보기 위해, 쇼핑을 하기 위해, 온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음식점. 푸드코트에서 당신이 원하
는 음식을 주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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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는 뮤지컬영화이다.감독은 다르지
만‘falling slowly’로 유명한 영화 ‘원스’,‘비긴
어게인’와 같이 대표적 멜로 음악 영화으로 불
린다.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랜
드’.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과 배우 지망생
‘미아’,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만난 두 사
람은 미완성인 서로의 무대를 만들어가기 시작
한다.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남자와 그 남자를 간호
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면 웃고, 우는 두 감정을 모두 느낄 수 있을 것
이다.
6년 동안이나 일하던 카페가 문을 닫는 바람에
백수가 된 루이자는 새 직장을 찾던 중 촉망 받
던 젊은 사업가였던 전신마비 환자 윌의 6개월
임시 간병인이 된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될까?
LALA LAND
me before you
에디터가 추천하는
인생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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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와 그런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의 이야기
를 담은 영화이다. 담백하며 따듯한 이야기를 담
았다.
남자, 여자, 아이, 노인.. 심지어 외국인까지! 자
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
‘우진’.
그에게 처음으로 비밀을 말하고 싶은 단 한 사람
이 생겼다.
과연 그의 사랑은 어떻게 진행될까?
2005년에 개봉한 멜로 영화이다. 기억에 대한
영화로 관람객 평과 평론가의 평 모두 높은 수작
중 하나이다.
조엘은 아픈 기억만을 지워준다는 라쿠나사를
찾아가 헤어진 연인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우
기로 결심한다. 기억이 사라져 갈수록 조엘은 사
랑이 시작되던 순간, 행복한 기억들, 가슴 속에
각인된 추억들을 지우기 싫어지기만 하는데...
당신을 지우면 이 아픔도 사라질까요?
사랑은 그렇게 다시 기억된다.
어바웃타임은 2013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개봉
한지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로맨스 영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시간 여행이 가능한 주인공'도널그릴슨', 그는
시간능력을 좋아하는 여자와 이루어지기 위해
사용한다. 그러다 그는 우연히 보게 된 사랑스러
운 여인 메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과연 그
는 그녀와 만날 수 있을까?ABOUT TIME
Eternal Sunshine
뷰티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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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장소, 만화카페
우리는 숲으로 들어간다. 다양한 만화들의 향연,
학창시절 즐겨봤던 만화부터 많은 작가가 그린 만화들.
나는 오늘도 만화의 숲에서 쉬어간다.
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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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38 3층
49
우리의 추억을 떠올릴 장소가 있다. 천안 신부동에는
다양한 작가가 그린 만화책을 볼 수 있는 카페를 찾을
수 있다. 바로 천안아산의 두 번째 핫플레이스는 만화
카페 ‘놀숲’이다.
놀숲’은 프랜차이즈점이며. 다양한 국가의 만화와 먹
거리 그리고 편한 쉼터를 제공하는 문화 공간이다. 전
국에 200호점이 넘는 프랜차이즈가 있다. ‘놀숲’은 지
점마다 가격이 다르나, 신부점은 기본 1시간에 2400
원이다. 음료수를 추가하는 a세트에 경우 4500원, b
세트는 2시간에 음료 추가해서 65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메뉴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다. 신부점은 블로
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정 기간마다 신간이 들어오
는 형식이다. 신간의 종류는 블로그를 통해서 볼 수
있으니, 보고 싶은 신간이 있다면 한번 확인해보는 것
을 추천한다.
놀숲
학창 시절, 도서관에서 만화책을 본 기
억이 있을 것이다. 학습만화부터 현재로
는 웹툰까지, 다양한 형태의 만화가 존
재한다.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꾸준하게
만화를 접해왔다. 이렇게 우리에게 만화
라는 것은 친숙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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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슬라임이 유행처럼 퍼지면서, 슬라임
카페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는데, 놀숲에서
는 단지 만화를 즐기는 것만 아니라 슬라임이
라는 또다른 놀거리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신부점의 특징으로는 슬라임 카페를 같이 운
영한다는 것이다. 슬라임은 완제품은 120ml,
7000원이고, 슬라임 베이스는 그보다 1000
원 적다. 피규어는 한 개당 200원이며 하트
통 파츠는 50ml에 4000원이다.
이용방법으로는 슬라임 베이스를 선택하고,
원하는 토핑을 슬라임 베이스 통에 담아다가
카운터에서 결제하면 사용할 수 있다.
집과 같은 편안함을 좋아하는가? 그렇다면 놀숲으로 오라.
놀숲에 오면 편안함과 안락함을 엿볼 수 있다. 이는 놀숲의
인테리어를 보게 되면 알 수 있는데, ‘놀숲’의 안락함은 각
방마다 푹신한 소파와 한두 명이 쉴 수 있는 작은 공간 덕분
이다. 뿐만아니라 놀숲에는 특이한 인테리가 있다.‘놀숲’의
중앙에는 모형 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조형물과 원
목으로 꾸며진 책장 그리고 방은‘숲’이라는 컨셉과 잘 어울
린다. 조명이나 색감 자체도 따듯한 감성을 지녔고, 책방답
게 조용한 편이다. 또한 방마다 와이파이 번호나 좌석에티
켓, 그리고 메뉴판은 설치되어 있어서, 메뉴판을 보러 나오
는 수고를 덜할 수 있다.
51
기생수는 일본에서 제작한 만화이다.
이 만화도 90년대에 제작되어 이미 완
결이 난지 오래된 만화이다. 다른 추천
하는 만화가 일상 또는 스포츠 만화였
던 것에 비해서, 그로테스크하거나 거
친 액션이 많은 호러,SF 만화이다.
이 만화는 몇 년전에 인터넷에서 크게
이슈가 됐다. 이유는 이 만화의 애니메
이션화 때문이다. 그로 인해 이 만화의
인기가 최근 급증했었고, 인터넷에서
밈으로 자주 사용됐다.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있지만 긴장감
넘치는 만화를 좋아하는 당신에게 추천
한다.
슬램덩크는 1990년에 출간하여 1996년
에 완결된 일본 만화이다. 총 31권으로
이루어 있다.
이 만화는 스포츠 만화로써 농구를 전
혀 모르는 주인공이 농구를 시작하고,
성장해가는 성장형 드라마 만화이다.
90년대에 완결 난 만화지만, 현재까지
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화이다.
일본 누계 판매량 1억 2000만부를 돌파
했으며, 이 만화에서 나온 많은 장면들
은 현재까지도 인터넷이나 티비에서 많
이 패러디되며 사용된다.
농구를 좋아하는 남자들의 멋진 이야
기를 당신에게 추천한다.
슬램덩크 기생수
이런 만화 어때요?
52
이 만화도 일본에서 제작된 만화이다.
장르는 일상과 치유이다. 연재는 2003
년부터 진행하여 현재까지도 완결이
나지 않고 시리즈가 나오고 있다. 특징
으로는 담백하고 소소한 일상을 그리
는 장르라는 것이며 가볍게 즐길 수 있
는 만화라는 것이다. 단행본은 2013년
기준으로 누계 판매부수가 1000만부
를 돌파했다.
연재 기간이 무척 길었음에도 단행본
권수는 14권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는 슬램덩크가 6년동안 31권을 만들
었다는 것에 비하면 적은 수이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작가가 잦은 휴재를 가
졌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만약 소소한 웃음과 가볍게 즐길 수 있
는 만화를 보고싶다면 추천해주고 싶
은 만화이다.
작가 강풀의 만화를 소개하려고 한다.
우선 대표작으로는 ‘타이밍’, ‘아파트’,
‘바보’,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등, 많은
수작을 만들어냈다. 한국 작가가 만든
만화로, 그림체가 현재 만화와 비교하
면 썩 좋은 편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식에서 연출이나
전개 방식이 지루함 없이 탄탄하게 진
행된다. 이것은 몰입도에서 큰 장점으
로 꼽힌다.
연재된 만화마다 무관해 보이지만 같
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만화로, 익숙했
던 캐릭터를 다시 보는 재미도 존재한
다. 또한 이 만화는 영화와 드라마화 하
여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만약 다양한 장르의 인생 만화를 찾고
싶다면 강풀 작가의 만화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요츠바랑 강풀만화 시리즈
53
54
세번째 장소, 레드버튼
55
수능이 끝났을 때, 친구들이 집에
놀러왔을 때, 친구들과 놀러 갔을
때. 다양한 때에 보드게임을 즐겨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보드게임은 친
구들과 쉽게 접할 수 있는 놀거리이
다.
간단한 카드게임부터 부루마블과
같은 대중적인 보드게임까지. 이렇
게 우리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
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카
페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접하지 못한 다양한 게임들의 집합소이며, 맛있는 먹거리 까지 즐
기며 놀 수 있는 공간. 바로 ‘레드버튼’이다.
‘레드버튼’은 전국에 많은 프랜차이
점을 가진 브랜드 보드게임 카페이다.
천안 신부점이며 눈에 띄는 곳에 자리
하고 있어, 늘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공간이다. 핫플레이스라면 꼭 빠지지
않고 존재하는 놀거리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레드버튼’이 가진 장점은 방을 꼽을
수 있다. 방의 크기는 3~4명이 들어
갈 만한 작은 방부터 8명 정도가 들어
갈 수 있는 큰 방까지. 다양한 면적의
방이 존재한다. 방의 입구는 천으로
되어 있는데 편하게 나가고 들어오는
것이 간편하다.
56
또한 외부에서 방 안을 들여다
보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게 가
려져 있다. 테이블에는 음료수
를 놔둘 수 있는 받침대가 존재
해 게임 도중에 음료수를 쏟는
걱정은 갖지 않아도 좋다.
금액은 평일에는 1인당 1시간
에 2400원이 소요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3000원이 소요된
다. 음료수는 입장할 때 기본적
으로 사야 한다고 한다. 청소년
은 더 저렴하다고 한다.
레드버튼의 분위기는 흡사 시끄러운 도서관같다. 보드게임들은 책장에 꽂혀 있어 원하는 보드게임을
찾아 꺼내 가면 된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듯, 보드게임카페에서는 게임을 꺼내가자. 재밌어 보이는 게
임의 방법을 몰라도 상관없다.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 태블릿이 존재한다. 친구들과 함께 즐길만한 놀
이를 찾지 못했는가. 그렇다면 보드게임 카페 ‘레드버튼’을 추천한다.
평일(월~목) : 13시 ~ 24시
금요일 : 13시 ~ 1시
토요일 : 12시 ~ 1시
일요일 : 12시 ~ 24시
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48 RGB빌딩 7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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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잘하는가. 혹
로가 심리전을 잘한다고
그렇다면 이 게임을 당신
다. 바로 '스카이폴'이다
스파이폴 또한 카드 추
스파이폴은 다양한 카드
는 게임이다.
게임방식은 간단하다.
업과 장소가 적혀 있고,
가 존재한다. 스파이 카
람은 장소를 맞춰야 하고
들은 스파이를 찾아내야
이를 찾아내는 방법은
질문을 통해서 추리하는
벼운 심리전과 장소를
추리를 통해서 승리를 결
이다.
친구들과 시간가는 줄
움을 하고싶다면 이게임
이 어떨까.
쉽게 이해하면서 친구들과 즐길만한
게임을 하나 더 소개하려고 한다. 이
게임 또한 숫자를 이용한 보드게임이
다.
다빈치코드는 추리게임이다. 동경대
수학과 학생과 세계 수학 올림픽 1회
우승자가 함께 만든 추리 보드게임이
다. 이 게임도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게임이다.
게임 방법은 이렇다.하양색 숫자 블
럭과 검정색 숫자블럭을 잘 나눠서
상대보다 먼저 상대방의 숫자블럭들
을 맞추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간단하게 즐길만한 게임으로 다빈
치 코드를 추천한다.
레드버튼을
가보지 않은 당신을 위한
다들 퍼즐게임을 좋아하는가? 레드
버튼에 가면 다양한 게임을 만날 수
있다. 그중 처음 시작하기에 부담스
럽지 않으며 다들 잘 아는 게임을
설명하고자 한다. 바로 '루미큐브'라
는 게임이다.
루미큐브는 퍼즐게임이다. 핸드폰
어플부터 대회까지 있는 인기 게임
이다. 어디서든 편하게 접할 수 있
고, 게임 방법도 어렵지 않으니 몸풀
기 게임으로 하기에 좋을 것 같다.
게임방법은 간단하다. 루미큐브는
숫자 블럭을 이용하여 진행하는 게
임이다. 자신이 가진 숫자블럭을 판
에 꺼내져 있는 숫자들에 이어서, 자
신이 가진 숫자를 가장 빨리 소진시
키는 사람이 이기는 방식이다.
레드버튼에 가면 처음 해볼만한 게
임으로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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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당신 스스
고 생각하는가.
신에게 추천한
다.
추리게임이다.
드들을 이용하
. 카드에는 직
, 스파이 카드
카드를 뽑은 사
고, 다른 사람
야 한다. 스파
장소에 대한
는 것이다. 가
맞추기 위한
결정하는 게임
줄 모를 두뇌싸
임을 해보는 것
혹시 범인을 찾는 게임을 좋아하는
가? 그렇다면 보드게임 'clue'를 추천
한다.
클루는 추리게임이다. 인원은 3명~6
명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한판
에 대략 30분 정도 소요된다. 게임에
는 메모지가 주어지며, 서로가 가지지
않은 3장의 카드를 추리하면서 범인과
무기 그리고 장소를 맞추는 게임이다.
머리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는 게임이다.
적당한 긴장감과 친구들과의 두뇌싸
움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어울리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2~4인 게임
추천 게임 명단
마법의미로 (2~4인)
스플렌더 (2~4인)
부루마블 (2~4인)
할리갈리 (2~4인)
인생게임 (2~4인)
패치워크 (2인)
2~N인 게임
뱅! (4~7인)
원통젠가 (2~8인)
시타델 (2~8인)
차오차오 (2~5인)
다빈치 캐슬 (3~6인)
카탄 (5~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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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신부동 공방
공방은 작다면 작다고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지
만 공방의 내부는 클래스를 진행하며 만들어진
작품들과 여러 소품들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
로 가득 차있다. 항상 사람들 속에 있었지만 부
딪치고 빠르게 살기만 했던 일상과는 달리 소소
한 이야기를 나누며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편안
하고 느긋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지루함을 느낀
당신에게 잠시 전환점을 찾아주기 위해 천안 내
에 위치한 공방들을 추천해보고자 한다.
- 릴리
- 벤투로소 프로젝트
- 콩그레츄
담당 에디터: 박은아60
61
Handicraft
: 사부작 사부작
사부작거리다 : 별로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행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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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색적인 취미생활을 즐기
고자 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반복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일상
을 탈피하고 작은 행복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다양
한 체험형 문화가 많이 확산되었
는데 그 중 공방에서 진행되는 수
공예 원데이 클래스가 많은 인기
를 끌고 있다. 평소에 만들어보
고 배워보고 싶었지만 좀처럼 기
회가 없었고 방법을 몰랐던 사람
들에게 공방에서 진행하는 원데
이 클래스는 취미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을 충족시켜주는 좋은 기
회이기 때문이다. 이런 원데이 클
래스를 진행하는 공방은 향초, 회
화, 비누/뿐만 아니라 도자기, 가
죽, 퀼트, 쥬얼리 등 다양한 종류
의 공방이 존재한다.
또한 나만의 개성을 작품에 담아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물건을 만
들고 예술을 가까이 접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도 공방은 좋은
공간이 되기도 한다. 공방에서는
여러 사람이 한 테이블에 둘러앉
아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 자신만
의 개성을 그려낸다.
공방은 작다면 작다고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지만 공방의 내부는
클래스를 진행하며 만들어진 작
품들과 여러 소품들 그리고 사람
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있다. 항상
사람들 속에 있었지만 부딪치고
빠르게 살기만 했던 일상과는 달
리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나만
의 작품을 만드는, 편안하고 느긋
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빠르
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지루함
을 느낀 당신에게 잠시 전환점을
찾아주기 위해 천안 내에 위치한
공방들을 추천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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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l
y
64
Lily,
ceramic studio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3길 16-1
매일 10:00~21:00 일,월 휴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를 만드는 공방, 릴리 공방”
릴리 공방은 생활 속에 필요한 리빙 소품을 직접 손으로 그리는 핸드 페인팅 & 도예 공방이다. 공
방은 건물의 2층에 위치해 있으며 공방의 내부에 들어서면 먼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공방의 인테리어는 우드톤의 따뜻한 색감을 가진 인테리어로, 내부에 진열된 도자기들과 조화롭
게 잘 어울린다. 내부로 들어오자마자 첫 눈에는 실제로 만들어진 도자기들이 진열되어 있는 것
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방의 한 벽면은 통 창으로 이루어져 있어 공방의 내부가 따뜻한 햇살
로 가득 찬다.
릴리 공방은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조용한 분
위기를 자아낸다. 정갈하게 열을 맞추어 진열
되어 있는 도자기들과 중앙에 위치한 각진 테
이블이 무게를 잡아주어 조화롭게 어울러진
다. 또한 높은 천장과 통창을 통해 들어오는
해의 위치에 따라 명암이 달라져 각각 다른 느
낌을 주는 도자기들이 마치 미술관에 온 느낌
을 준다.
릴리 공방은 인테리어와 햇살이 매우 예술적
이라 당장이라도 진열되어 있는 찻잔을 집어
들어 차를 타 마시고 싶은 기분이 드는, 그런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간이다.
65
CERAMICS
손 끝에서 탄생하다
창가에 위치한 도자기는 해
의 위치에 따라 명암이 달라
진다.
마치 미술관의 멋진 작품을
보는 느낌이 드는 도자기들
이다. 우둘투둘한 겉모습이
오히려 도자기들이 더 예술
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각양각색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적인
기능을 가진 그릇이
다. 스프나 죽을 담아
먹는 용도, 아이 이유
식 그릇 등 다양한 용
도로 사용할 수 있다.
북유럽 풍으로 디자인
된 이 그릇은 인테리
어적으로도 좋은 소품
이 될 수 있다.
빨간색과 파란색의 조화가 엿
보이는 찻잔이다. 자세히 보면
컵의 손잡이가 다른 컵들과는
조금 다른 차이점이 보인다. 위
의 컵의 손잡이는 반 타원형이
아닌 원모양의 둥근 모양이다.
이런 독특한 모양의 손잡이가
컵을 더 돋보이고 특별해보이
게 보여준다. 이 또한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이 아닌 수작업으
로 하나하나 다양한 디자인의
컵을 제작하기에 나올 수 있는
재치있는 디자인이 아닐까 싶
다.
또한 위의 컵은 중장년층 지인
에게 선물용으로 적합한 컵이
다. 고즈넉하면서도 수려한 디
자인은 대체로 귀엽고 아기자
기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
층보다는 중장년층에게 선물하
기 좋은 컵이다. 우리의 부모님
들께 위 사진 속 한 쌍의 선물
을 해드리면 딱인 선물이다.
66
가을과 잘 어울리는 머그컵
이다. 창가에 자리잡은 후 가
을 단풍을 감상하며 한 손에
는 책을, 한 손에는 이 컵을
들고 가을을 느끼기에 안성
맞춤인 컵이다.
귀여운 식빵모양의 그
릇과 곰돌이 모양 그릇
등 아기자기한 분위기
를 뽐내는 그릇들이 진
열되어 있다. 아기들 식
사용 그릇 혹은 기분내
서 피크닉을 가서 꺼내
들기 좋은 그릇들이다.
"인생이라는 책에는 결코 정답이 나와있지 않
: 인생명언제조기 스누피 그릇 SET
포트메리온 느낌의 자연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그릇이다.
가마에 도자기를 굽기 전 모
양을 잡아놓은 상태의 도안이
다. 개구진 표정의 개구리의
모습이 새삼 그릇도 귀여울
수 있구나 라는 것이 느껴진
다.
67
68
# Lily's one day class
공방의 원데이 클래스는 두 가지 종류로 나뉘어 선택사항으로 진행된다. 초벌로 구워진 도자기
에 페인팅을 하는 것과 도자기 모양 디자인부터 페인팅까지 모두 만들어가는 도예 과정 중 하나
를 선택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물감으로 페인팅 된 도자기들은 다시 가마에 구워지는 과정을 통
해 완성된다. 클래스는 보통 2시간씩 진행되며 모두 완성하지 못하면 다음으로 연장하여 완성할
수 있다. 수강생들은 페인팅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적인 작품을 만들어낸다.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그릇을 만드는 것으로 나만의 그릇을 만들 수 있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그릇이 아
닌 하나부터 열까지 나의 손을 거치며 원하는 모양의 수제품을 만든다는 점에서 릴리공방만의 매
력을 느낄 수 있다.
릴리 공방은 온라인 마켓도
같이 병행하고 있다. 온라인
마켓을 통해 예쁜 그릇과 찻
잔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하고 싶
다면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
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예
약을 할 수 있다. 릴리공방에
방문하여 자신의 자기를 만
들어보고 도예라는 흔치 않은
새로운 경험을 하기를 추천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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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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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t
u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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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Venturoso Project
충남 천안시 동남구, 중앙로 198
평일 12:00-20:00 토요일 11:00-20:00 일요일 14:00-20:00
“행복을 전하는 공방, 벤투로소 프로젝트”
벤투로소 프로젝트는 많은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종합형 공방이다. 벤투로소 프
로젝트에서는 석고 방향제를 비롯하여 향
초 및 비누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공방
의 이름인 벤투로소(venturoso)는 ‘행복
을 가져오는’이라는 뜻의 스페인어이다.
벤투로소 프로젝트는 공방을 방문하는 모
든 이들에게 향기를 통해 여유와 휴식을
전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
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벤투로소 프로젝트의 대표 조현정 대표는
향기라는 매체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
는 특별한 힘이 있다고 믿는다. 단순히 향
이 나는 제품을 만들어보고 판매를 하는
것이 아닌 작품을 제작하며 함께 하는 그
순간을 소중히 여긴다는 조현정 대표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예술을 일상으로 가
져와 부담 없이 누구나 접하고 즐길 수 있
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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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 내에는 여러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행복을 전한다는 타이틀에 걸맞게 공방 내
부는 따뜻한 문구들로 가득 차있다. 긍정적
인 글귀가 적힌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나
감각적인 사진들로 벽이 메워져있다.
마크라메
벤 투 로 소 프 로
젝트에서는 향
초와 비누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 공 예 작 품 을
만든다.
마크라메는 가
방, 쿠션, 벽걸
이 등의 인테리
어 소품으로 활
용되는 매듭공
예로 끈이나 천
의 끝단에 실로
고리를 걸어 그
실로 여러 가지
방법을 응용해
매듭을 묶는 방
법의 수공예이
다.
"월요일 좋아!"
직접 만든 스펀지
밥 비누. 익살스
러운 스펀지밥의
표정이 눈에 띈
다.
비누들이 접시위에 디저트처럼 가지런히 올려
져있다. 알록달록한 비누들의 색감은 모르
는 사람이라면 착각하고 한 입 베어물만
큼 먹음직스러운 색을 뽐내고 있다.
향초와 비누 등을 세트로 구성해 선물용 패키
지도 준비되어 있다. 주변 지인들에게 향기와
더불어 특별함도 같이 선물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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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케이스
다른 한 켠에는 판매를 하는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다.벤투
로소 프로젝트에서는 시제품
을 판매하기도 한다.
공방의 벽은 직접 제작한 행잉오브젝트들로 채워져있
다. 원형 모양의 거울은 분위기를 이완시키고 편안하
게 형성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 라크마네는 소재 상의
부드러움과 곡선 형태의 짜임으로 이완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에 한 몫 한다.
각종 향초와 비누,
석고 방향제 등이
귀여운 만화영화
캐릭터 등으로 개
성 있고 다양한 모
양으로 제작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테이블 위에는 판
매하는 제품이 진
열되어있다. 이처
럼 벤투로소 공방
은 직접 만든 수공
예품과 편집샵처럼
소품들을 판매한다
빈티지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선화이다. 마스킹테이프로 오
히려 무심하게 붙힘으로 빈티
지적인 분위기가 더 형성된다.
73
# venturoso's one day class
작은 공간이지만 공방 내부는 다양한 제품들과 그 제품들에서 나오는 향기로 가득 차 있다. 클래
스를 수강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과 제품들로 공방이라는 작은 공간이 빈틈없이 가득 메워져 있었
다. 원데이 클래스를 마치고 굳히는 과정에서 진열되어 있는 향초들의 모습에서 행복이 기록된다
는 것이 느껴졌다. 가지각색의 개성 있는 모양과 향의 향초들을 통해 향초를 만든 이의 행복이 느
껴졌다. 행복이란 추상적인 개념이지만 이렇게 물체에 투영해서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벤투로소 프로젝트 공방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벤투로소 프로젝트에서는 행복을 전하는 프로젝트가 향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프로젝트
를 통해 전달되는데 보통 향초와 방향제, 향수 등 ‘향기’를 중심으로 클래스가 이루어지지만 마크
라메나 행잉플랜트, 독서모임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도 병행을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행복을
전하고 있다. 이런 프로젝트들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공개적으로 진
행되는 프로젝트는 오픈카톡 링크를 통해 예약하고 참여할 수 있다.
직접 제품을 만든 것과 판매하는 제품은 가격이 같다고 하니 친구나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향
기를 만들어 보는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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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G
R
A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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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RATU
충남 천안시 동남구 먹거리 8길 11
평일 10:00 – 20:00 일요일 휴무
“색깔을 선물하다, 콩그레츄”
신부동에 위치한 콩크레츄는 꽃과 케이크를 판매하는 곳이다. 판매뿐만 아니라 원데이 플라워 클
래스도 진행된다. 케이크는 맞춤으로만 제작되며 꽃은 드라이플라워, 생화, 보존화 등 다양한 종
류의 꽃을 선택하여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거나 구매를 할 수 있다.
콩그레츄의 외부는 노란색의
단일한 색으로 디자인 되어 있
다. 언뜻 들으면 심플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콩그레츄의 주
변에는 주택가이고 그 속에서
노란색의 감각적인 외형 디자
인은 단연 눈에 띄었다. 에디
터 역시 신부동 주변을 걷다
우연히 발견하였고 감각적인
외형에 이끌려 홀린 듯이 들어
가게 되었다.
77
그렇게 홀린 듯이 들어간 콩그레츄는 내부
역시 인테리어가 조화롭게 아주 잘 되어 있
었다. 꽃과 케이크를 동시에 취급하고 있다
는 점에서 자칫하면 혼란스러워 질 수 있지
만 콩그레츄는 각종 드라이 플라워들과 생화
들, 그리고 케이크가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서로 조화롭게 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었다.
색감 또한 케이크와 꽃이 아주 잘 어울리기
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인테리어이다.
또한 콩그레츄에서는 맞춤케이크를 제작
하기도 한다. 케이크의 모양, 색, 레터링
등 모두 원하는 대로 제작을 할 수 있다.
부모님 생신 기념, 연인 간 선물 등 다양
하게 주문이 들어와 가지각색의 모양으로
케이크가 제작된다.
원데이 클래스는 바로 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시작
된다. 햇살이 따뜻하게 들
어오는 통창과 다채로운
꽃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
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다. 사부작거리며 나에
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본인이 어떤 꽃
을 좋아했는지, 어떻게
조합되는 것을 좋아하
는지 등 자신을 알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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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그레츄에서는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꽃꽂
이와 꽃다발 만들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 외에도 취미반, 핸드 타이드
반, 창업반 등으로 나뉘어 더 깊게 배울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만든 것은 가족
혹은 지인 등 선물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기
좋을 듯 하다. 꽃은 종류마다 모두 다른 의미
를 갖고 있기에 특별한 선물이 되기도 한다.
또한 과거부터 그 어느 것보다 낭만적인 선
물로 여겨지기 때문에 한 번 쯤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콩그레츄는 색의 조화를 중요시 여기는 공방
이다. 원색부터 시작해서 파스텔 톤 심지어
는 어울리지 않아 보였던 보색의 조화까지
이루어낸다. 다양하고 많은 색을 쓰면서 색
의 한계를 뛰어넘는, 편견을 뛰어넘는 공방
이 바로 콩그레츄이다. 콩그레츄에 방문하여
색의 세계를 경험해보고 본인의 스타일대로
꽃을 만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꽃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우리
에게 큰 도움을 준다. 꽃과
함께함 만으로도 힐링이 되
고, 꽃이 우리에게 주는 긍정
적인 영향을 주는 등 심리적
인, 치료적인 기능이 크다.
꽃과 나무, 살아있는 자연을
예술로 승화시킨 것은 인간을
가장 선하고 가장 아름답게
하는 인성을 수양하고 순화하
는데 있어 기능적 역할을 도
모한다.
79
05
두정동 먹자골목
수원 인계동과 술은 떼어내려야 땔 수 없는 관계
이다. 그렇다면 천안사람들에게 ‘술’과 관련되어
지는 곳은 어디 일까? 바로 ‘두정 먹자골목’이다.
두정 먹자골목의 진정한 시작은 하늘이 어두워지
고 달과 별이 모습을 들어날 때, 서서히 시작된
다. 어두웠던 가게의 조명이 밝게 켜지고 가게에
있는 스피커에서는 다양한 노래들이 흘러나와
적막했던 거리를 흥겨운 음악으로 가득 채운다.
거리에는 가게 홍보를 위한 포스터와 티켓이
떨어져 있고 그 위에 수많은 발자국들이 새겨진
다. 더위와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화려하게
멋을 낸 젊은 남녀의 웃음소리가 가득 찬 거리,
두정 먹자골목의 핫 플레이스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 도쿄여우비
- DA 라운지
- 파스텔 키친
- 청춘막걸리
담당 에디터: 김예지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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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우비"
분위기 깡패 IZAKAYA, 도쿄 여우비
두정 먹자골목의 메인 스트릿,
사람들의 이목을 붙잡는 술집이
있다.
수많은 회색빛 콘크리트 사이,
목조 형식의 밝은 베이지 색
건물은 그 색상만으로도
건물들 사이에서 눈에 띈다.
모던한 건물들 사이 홀로
일본식 가옥 형태를 가지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번화가 속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내는 프리미엄 선술집,
이곳은도쿄여우비이다.
도쿄 여우비의 외관을 보면
마치 일본 관광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만큼 문풍지와 기와, 나무
창틀, 은은한 노란빛의 조명을
이용하여 고풍스러운 일본식
가옥이 잘 표현되어 있다.
기와로 처마를 만들고 테라스
형식의 난간을 만들어 더욱
분위기 있는 외관이 만들어
진다.
격자무늬의 창틀 또한 전통
가옥의 느낌을 살려준다.
2층. 3층의 복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웅장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
노란 조명이 빛나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엔 나무창틀과
여우 로고의 간판이 보이는데
감성사진으로 찍어가기에
안성맞춤이다.
도쿄 여우비의 입구에
들어서면 외관뿐만이 아니라
내부의 인테리어에도 많은
관심을 쏟았다는 것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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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정원을 볼 수는
없지만 창을 통해 밖의 경치
를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첫 번째이다.
두 번째는 좌식 자리이지만
테이블 아래에 공간이 있어
마치 입식처럼 앉아 식사와
술을 줄길 수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독립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
하다는 점에서 각종 모임의
장소로 적합한 편이다.
시끄러운 곳보다는 조용한
공간을 좋아하거나 경치 좋
은 술집을 찾는 이들에게도
도쿄여우비를 적극 추천한
정원 중심의 11자형 테이블
또한 이자카야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장치중 하나이다.
마치 정자처럼 보여 지는
이 테이블 들은 정원 방향
으로는 테라스처럼 되어있어
정자에 앉아 정원을 바라보
는 듯 한 느낌을 준다.
정자 자리의 장점은 여닫이
문과 가림막이 있는 것이다.
복도 방향에 있는 문풍지로
된 여닫이문은 자리를
보다 더 독립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준다.
창가 방향의 자리역시 그
자리만의 장점을 가지고 있
충남 천안시서북구원두정2길24-2 2층,3층
평일 AM 18:00-05:00 /주말 AM 18:00-06:00
한지 문풍지로 된 문을 열면 자갈
과 돌판을 이용한 입구가 보인다.
마치 일본 전통 가옥에 들어선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도쿄 여우비의 메인 인테리어는
2층 중앙에 있는 아담한 크기의
정원이다.
자갈이 깔린 직사각형 공간에
돌판을 이용하여 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길 옆 부분에 항아리와
화분, 돌조각 그리고 인공 이끼를
배치하여 정원의 느낌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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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ury tavern
with sake and snacks 프리미엄 선술집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고급 안주와
차가운 얼음 속에 담겨 나오는 술잔으로 사케 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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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놓여있는 수제꼬치들은 가지
런히 접시에 담겨져 있다. 작은 돌
위에 플레이팅 된 회는 갓 잡은 생선을
바로 회로 뜬 것처럼 윤기가 흐른다.
제철 음식과 과일, 신선한 채소로만
이루어진 음식들은 모양과 맛 어는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술의 종류 또한 가지각색이다. 이자카
야의 메인 메뉴 중 하나인 사케는
8만원대 부터 16만원대의 사케까지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있다. 사케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을 위해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설명문을 읽어보고
본인에게 맞는 사케를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고급 소주로 알려져 있는
화요 25, 화요 41 과 일품 진로 등의
고가의 주류또한 구비되어 있다.
어떤 안주, 주류를 먹을지 고민이 된다
면 도쿄여우비에서 추천하는 세트
메뉴를 선택해라. 실속 안주 세트,
양주 세트 등 각각의 술과 그에
어울리는 안주로 세트가 구성되어
있기에 실패없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와 주류들
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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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LOUNGE
어두운 공간속 오색 빛의 조명이 공간을 화려하게 비춘다. 차츰 화려한 빛들에 익숙해질 때 쯤
시선을 사로잡는 또 하나, 알록달록한 칵테일 위로 피어난 향기로운 꽃송이들이 눈에 띈다.
꽃과 술로 만들어진 하나의 예술작품이 있는 공간, 바로 DA LOUNGE이다.
꽃의 향연 : DA LOUNGE
2층의 입구로 들어서면 중앙에 있는
BAR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천장에 걸려있는 유리잔들은 조명을
반사하여 반짝거리는 느낌이 든다.
ㅁ자 형태의 바는 흰색의 테이블 가장
자리에서 불빛이 새어나오고 중앙으로
갈수록 보랏빛이 돌아 오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그 위에 색별로 늘어져 있는 보드카와
꽃으로 장식된 유리잔이 장식되어 있어
더 화려한 느낌의 BAR가 완성된다.
테이블들은 중앙 BAR를 중심으로
퍼져서 자리를 잡고 있다.
전체적으로 하얀 대리석의 테이블과
검은빛의 레자 형 쇼파로 되어 있어
조명이 반사되며 빛나는 느낌을 가져다
준다.
창가 자리의 메인 인테리어는 화려한
샹들리에 이다.
화려한 자수가 있는 천을 한쪽으로 쓰고
있는 샹들리에는 마치 면사포를 쓴
신부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천안시 서북구 원두정 8길 7, 유연빌딩 / 연중무휴 AM 18:00-PM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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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테이블은 테이블과 의자
모두 하얀색으로 통일시켜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바로 옆의 나무 역시
흰색의 인공나무인데 가느다
란 나뭇가지에 백색의 전구로
꾸며져 한층 더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띈다.
가게 내부에서 유일하게 원형
테이블로 되어 있는 자리 기도
하다.
벽면의 자리는 ㄷ자 형태로
클럽 자리를 연상시킨다.
가장 이색적인 것은 벽면에 가
지각색의 양주와 보드카, 와인
병으로 전시가 되어있다는
것이다.
각 술병의 맞추어 3단으로
장식이 되어 있어 술병의 종류
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생일파티를 위해 꾸며진
룸에는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화려한 꽃들과 HAPPY
BIRTHDAY 라고 적혀져 있는
은빛, 금빛의 글자풍선이 장식
되어 있다.
생일축하를 위한 자리여서
그런지 다른 자리들보다 더
많은 꽃들로 꾸며져 있으며
더 밝은 분위기의 조명으로 인
테리어 되어 있어 화사한
분위기가 난다.
화려한 조명이 빛을 밝히고
향기로운 꽃향기가 가득한 곳
‘DA LOUNGE’
당신의 하루가 더 화려하고도
특별한 하루로 기억되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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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Cacktail
DA LOUNGE의 수많은
꽃은 칵테일 데코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가지각색의 칵테일에
맞는 꽃들이 칵테일 위에,
유리잔에 장식되어 있다.
모두 철에 맞는 생화로
장식이 되어 나오기에
더욱 향기롭고 아름다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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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칵테일은 ‘DA 벚꽃 칵테일’이다. 잔 밑 부분에는 진분홍빛이 감돌고 위로 올라갈수록
은은한 백색을 띈다.
잔 주변에는 호수를 두고 벚꽃이 피어있듯 벚꽃가지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백색의 잎은 조명을 받을 때마다 새로운 옷을 입은 듯 알록달록하게 빛나는 모습이 아름답다.
칵테일 하나만 있었다면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었던 것들을 생화를 이용하여 꾸밈으로써
칵테일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생화에서 풍겨오는 꽃향기로 술을 마셔 취하는 것이 아니라
꽃향기에 취해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밖에도 여러 칵테일들이 준비되어 있고 칵테일에 대해 잘 모른다면 추천을 받아
시켜보는 것도 좋다.
꽃과 함께 나오는 화려한 칵테일이 눈과 입 모두 행복감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꽃향기에 취하다 : DA LOUNGE
DA LOUNGE는 조화가 아닌 계절에 맞는 생화를
사용하여 칵테일 및 인테리어 장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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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a g i c d r i n k ,
칵테일이란 여러 종류의
술과 과즙, 시럽을 섞어 만든
일종의 혼합주로 쉽게 말해
섞어 마시는 술을 말한다.
때문에 어떤 종류의 술을
어떻게, 어느 비율로 섞는냐에
따라 그 맛이 다채로워지는
마법의 술로 불리기도 한다.
인생을 연기하는 여성을 위한,
핑크빛 귀부인이라 불린다
1911년 런던, 연극 「핑크레이
디」의 마지막 공연 기념 파티
에서 주연 여배우에게 바쳐졌
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었다
사랑스러운 이름에 이끌려서
주문하는 여성이 많은데,
맛은 반드시 여성용이라고는
할 수 없다.
또한 알코올 성분이 높기 때
문에, 술에 약한 사람은
과음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
네그로니라는 이름은 아페리
티프 칵테일을 좋아한 이탈리
아의 카미로
네그로니 백작의 이름에서 왔
다.
백작은 프로랑스에 있는 카소
니 레스토랑의
단골손님으로, 가게에
올 때마다 아페리티프로, 이
칵테일을 주문했다고 한다.
1962년에 발표한 이래,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칵테
일이다.
스미노프 그린애플 보드카와
스위트 & 사워 믹스가 주인
칵테일 이다
레몬, 라임 주스와 설탕이 분
말로 혼합돼 있어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술이 약해 파티에 참석하지 못
하는 신데렐라를 위한 칵테일
논 알코올 중에서도 특히
인기있는 칵테일이다.
Pink Lady
Negroni
Apple Martini
Cinder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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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피로연에 빼놓을 수
없는 “테이블의 꽃”
외국의 결혼식에서는 웨딩
드레스에 오렌지 꽃을 꽂는
습관이 있다. 오렌지의
꽃말이 「순결」이기 때문이다
주스가 많이 들어가 마시기
쉽고, 술의 양으로 알코올
도수를 간단히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Orange Blossom
복숭아 본래의 맛이 주는 신
선한 감미로움과 레몬, 크랜
베리 주스의 새콤한 과일 맛
이 혼합되어 만들어진 피치
크러시.
잘게 부순 얼음을 가득
채운 글라스에 은은한
분홍빛이 아름다운 칵테일로,
이름처럼 복숭아 향의 풍미와
적절한 시큼함이 상쾌한 느낌
을 준다.
모히토는 스매시(브랜디 스매
시)에 레몬이나 라임 주스를
첨가한 것. 롱 드링크의 스타
일의 하나이다
블루 큐라소로 낸 색은
남해의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하고,깔끔한 맛은 바닷 바람의
상쾌함을 느끼게 한다.
이 칵테일은 각 리큐르 술의
비농도나 비중의 차이에 따라
달라지며 각 리큐르 술은
섞이지 않고 층을 지어 분리
된다.
Peach Crush
Mojito
Blue lagoon
B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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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 키친 _
두정동 먹자골목의 외각, 시끌벅적한 골목의 메인 도로와 달리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의 골목에 ‘파스텔 키친’이 자리 잡고 있다.
파스텔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 아래 좋아하는 이들과 간단한 저녁&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D i n i n g P u p
가게 문을 열면 이색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파스텔 계열의 분홍색, 노란색, 파란색,
보라색 계열의 색들로 만들어진 샹들리에
는 전구의 빛과 구슬 장식이 합쳐지면서
오묘한 느낌을 선사한다.
멀리서 보았을 때는 오색찬란한
샹들리에에 가지각색의 보석이 꾸며져
있는 느낌이 들지만 가까이서 보았을 때는
알록달록한 색으로 만들어진 귀여운
장난감 샹들리에를 보는 느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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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 키친에서 주목할 만한 또 하나의 인테리어는 바로 벽면에 걸려있는 미술작품이다.
여성이 풍선을 불고 있는 그림과 파인애플을 형상화한 그림 등 여러 그림들이 벽면에 걸려 있다.
하나하나가 비슷한 유형의 미술 작품은 아니지만 그 그림들을 한데 모아서 봤을 때 궁합이 잘
맞는 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미술작품의 분위기가 가게의 분위기와는 비슷한 면이 있어 잘 맞는 것 같기도 하다.
가게 내부에 장식처럼 또는 보관용으로 되어있는
와인들 또한 하나의 인테리어 효과를 준다.
가게 구석구석에 장식되어 있는 와인병을 보면
와인에 대한 사장님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기도 하다.
와인 보관함에 깔끔하게 정리된 병들을 보면
와인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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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ing Pup
PM 17:00 - AM 01:00. 일요일 휴무
파스텔 키친 정식 로고
로고에 있는 샹들리에와
와인은 모두 각자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샹들리에는 가게의 메인
인테리어로서 파스텔톤의
샹들리에를 의미한다.
와인은 파스텔 키친의
대표 주류이자 사장님께
서 이 가게를 개업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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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또한 어는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다. 먼저 에피타이저로 나온
따듯한 스프와 빵, 그리고 샐러드를
먹으며 본격적인 식사 준비를 시작한다.
단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빵과 스프는
저녁 9시 전에 음식을 시켜야만 제
공되어 진다.
본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면 우선 화려한
색감의 음식들에 매료된다.
사장님이 뽑아주신 파스텔 키친의 대표
메뉴인 이베리코 바비큐 스테이크는
파란빛의 접시에 스테이크가 가지런히
담겨져서 나오는데 반대 계열의 색인
노란 빛의 소스로 데코가 되어 있어
더욱 고급지며 화려한 색감이 된다.
고기는 육즙이 가득하고 소스 또한
입맛에 찰떡같이 달라붙는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는 말처럼
화려한 색감으로 인해 맛이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또 하나의 인기 메뉴인 꽁보리 로제
리조또&토마호크스테이크 또한 깔끔하
지만 화려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해산물 오일 파스타인 마레비앙코 또한
알맞은 면의 식감과 많은 양의 해산물로
인해 풍족하게 먹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여러 메뉴들 하나하나가
모두 퀄리티 높은 음식들로만 준비되어
있다.
선술집에 걸맞게 다양한 종류의 술도
같이 구비되어져 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맥주이자 평가기관에서 매번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는 프리미엄
맥주인 바이엔슈테판 크리스탈 바이젠
(맥주)부터 향긋한 향을 풍기는 수많은
와인과 맛있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마시고 즐길 수 있는 칵테일까지 여러 종
류의 술을 마실 수 있다.
가장 추천 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풀보틀 와인을 시켜먹는 것이다.
풀보틀을 시킬 경우 사장님께서 직접
테이블에서 디켄딩을 해주시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나 후각적으로나 와인을 더욱
맛있게 마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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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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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가게의 인테리어는 직접 하신 건가요?
A : 테이블 타일과 같은 작은 것부터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거의 모두 제 손을
거쳐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게 안의 테이블을 자세히 보신
다면 타일들의 종류가 모두 다르고 모양
또한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샹들리에였는데
처음에는 일반적인 샹들리에를 많이
찾아봤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파스텔
샹들리에를 봤는데 다른 가게에서 많이
보지 못한 종류이기도 했고 마음에 들기도
해서 파스텔 샹들리에를 사서 가게 내부
인테리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Q : 개업이 12월 말인데 그전에는 어떤
일을 하시다가 개업을 하시게 되셨나요?
A : 원래는 대전의 한 가게에서 주방장으로
일을 했습니다.
그 당시 저희 가게에 한 외국인 분이 자주
오셔서 음식을 시켜 드시고 같이 마실 와인
을 챙겨 오시곤 했습니다.
와인은 보통 반병에서 2/3병 정도를 마시
고 가게에 와인병을 두고 가셨습니다.
두고 가신 와인을 조금씩 맛보다 보니 어느
새 저도 와인을 찾게 되었습니다.
와인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져갔고 와인
동호회를 만들어 운영을 하기도 했죠.
그러던 중 다른 사람들도 와인을 마시고
즐길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그 생각은 직접 가게를
차려보자는 생각으로 이어져갔습니다.
그렇게 하던 일을 그만두고 천안으로 와
2018년 말 ‘파스텔 키친’을 개업하게
되었습니다.
Q 파스텔 키친이란 이름을 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원래부터 파스텔 키친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내부 인테리어를 시작했을 때 뭔가
색다른 느낌을 주고 싶어 여러 가구들을 찾
아보던 중 지금 가게에 있는 파스텔 톤의 샹
들리에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 샹들리에에 맞게 인테리어를 꾸미
게 되었죠. 사업자 등록을 위해 가게 이름
을 정해야 하는데 그때까지도 마땅히 이름
을 정해둔 것이 없었습니다.
이름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천장에 달린
파스텔 샹들리에를 보고 우연히 파스텔 주
방? 이라는 느낌으로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한번 그 생각이 드니 파스텔 키친 이라는 이
름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고 결국 파스텔 키
친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퓨전 선술집 파스텔 키친의 주인공,
와인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던 그때 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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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막걸리
예스러움을 간직하다 : 전통 민속주점 청춘 막걸리
화려한 조명과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가득한 거리,
홀로 예스러움을 간직한 가게가
있다.
기와로 된 장식과 벽화를 볼 수
있는 그곳, 아늑하고 따스한
분위기 속에서 푸짐한 안주와
막걸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그곳, 바로 전통 민속 주점인
‘청춘막걸리’이다
청춘 막걸리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기와로
된 인테리어 장식이 보인다.
술을 마실 때 기와로 된 장식을 보게 되면
마치 옛날 전통 한옥에서 술을 마시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내부의 등 또한 옛날의 모습을 많이 담고 있
다. 한지 등으로 된 등은 노란빛과 붉은 빛을
내고 있는데 이 불의 밝기가 밝은 편이 아니라
약간 은은하게 나는 편이다. 때문에 가게 내부
의 분위기가 더욱 아늑하고 따듯한 느낌으로
연출된다.
벽면에 있는 벽화와 벽걸이 그림 또한 청춘 막
걸 리가 전통 민속주점 임을 나타내는 장식물
중 하나이다. 어떤 물건을 보았을 때 그
물건이 사용되었던 시기가 어느 시기인지
알 수 있다고들 이야기 한다.
이처럼 청춘 막걸리의 벽화와 벽걸이 그림을
보면 옛날 조선시대의 생각이 들게 되고
예스러운 느낌을 받게 되는 구조이다.
여기가 바로 민속주점
인테리어 당시 단국대학교
동양학과에 재학중이던 알바생이
직접 그려준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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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막걸리에 들어서면
인테리어 중 눈에 띄는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바닥에 떨어져 있는
오천원, 만원 등의 지폐이다.
이 지폐는 인테리어 중 하나로
바닥과 함께 코팅이 되어 있어
주울 수는 없다. 하지만 가끔
이를 주우려는 이들로 인해 사
장님과 손님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인테리어이기도 하다.
내부에는 크게 2가지 유형의
자리가 있다.
첫 번째는 원목 형 테이블이다.
4~8명이 않을 수 있는 테이블
부터 창가 쪽에 위치해 있는
원목 형 테이블은 가게의
분위기와 맞게 깔끔한 원목
테이블로 인테리어로 되어있다.
두 번째는 룸식, 좌식
테이블이다. 룸에 문이 달려
있어 완전히 독립적인 공간이
되지는 못하지만 삼면이 벽으로
둘러 싸여 있기에 같이 온
사람들과 조용한 분위기,
더 아늑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이 방에 들어가
술을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천안시 서북구 원두정 8길 17 / PM 17:00-AM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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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먹거리
: 맛깔나는 전과 막걸리의 향연
청춘 막걸리는 가게의 이름에서도 ‘청춘’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듯
음식에도 ‘청춘’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 청춘 전류, 청춘 볶음류 등의 카테고리로 음식들이
나뉘어져 있고 청춘 선택, 청춘과 열정 set 등의 세트 메뉴가 존재한다.
사장님은 두정동에 찾아오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20대 이기에 ‘청춘’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말을 했다. 결과적으로 막걸리와 전만 내세웠다면 약간은 올드 하거나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었던 것을 ‘청춘’을 사용함으로써 다가가기가 좀 더 쉬운 느낌을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가게의 no1 메뉴는 바로 ‘모둠전’이다. 가게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철판위에서 노릇노릇하게
익어가고 있는 여러 전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호박전, 동그랑땡, 깻잎 전부터 시작해
부추전, 김치전, 버섯전 등 12가지의 전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청춘 막걸리만의 특색 중
하나는 음식 주문이 들어간 후 반죽을 하고 전을 구워서 나오게 된다는 것인데 전을 구울 때
손님들도 볼 수 있는 큰 철판에 전을 구워준다. 음식이 나오기 전 부터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한층 더 행복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다. 전 외에도 골뱅이소면, 닭볶음탕, 두부김치, 계란찜,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 또한 준비되어 있다.
생과일 막걸리
Fresh fruit rice
100
이 집의 진정한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막걸리’이다. 금빛이 도는
양은 주전자 안에 뽀얀 막걸리가
찰랑거리며 차 있다. 막걸리를
살짝 얼리듯 시원하게 보관하기에
속까지 시원해지는 막걸리를 마실
수 있다.
한주전자와 반주전자로 나뉘어져
있어 술이 약하거나 조금만 마시
고 싶을경우 둘 중 하나를 선택
하여 주문 할 수 있다는 편리함
또한 가지고 있다.
일반 막걸리와 함께 많이 판매
되고 있는 막걸리로 생과일 막걸
리가 있다. 딸기, 망고, 바나나,
블루베리 등의 종류가 있고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은 딸기 또는
망고 막걸리가 인기가 많다.
생과일 막걸리 역시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지며 생과일을
직접 갈아 만들다 보니 막걸리를 마시면서 한번 씩 씹히는
생과일로 인해 식감 또한 굉장히 좋은 편이다.
한국의 전통미를 지니고 있는 술집, 청춘막걸리는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이들, 막걸리를 좋아
하는 이들이라면 절대 방문한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천안시 서북구 원두정 8길 17
평일 PM 17:00-AM 03:00
주말 PM 17:00-AM 05:00
101
< Makin
102
ng Film >
103
Editor's comment
결국 잡지를 완성하
디자인에는 소질이
이지는 부족하게만
처음 잡지를 기획
지는 넘길 수 있을
을 했었습니다. 회
구체적인 컨셉과
게 재미있고 신기했
남는 순간은 촬영
같아요. 3일 내내
추억을 쌓았습니
너머에서 저희가 만
하고 있다는 것이
좋네요. 재밌게 읽
게 없을 것 같습니
과제로 만들게 된 매거진이지만,
만드는 과정에서 배운것이 아주 많
았던 것 같습니다.
인디자인이나 포토샵을 처음 다루
어 보는 사람들이 만나, 100페이
지나 되는 양의 매거진을 만든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음에도
무사히 완성할 수 있게 되어 다행
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작업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
고 서로 도와가며 작업을 진행한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
니다.
처음에 잡지를 만들라고 했을 때는
막막한 감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회의를 하고 촬영을 하고
편집을 하면서 점점 잡지의 형태가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뿌듯함을 느
끼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팀원들을 만나 함께 만들어가는 과
정들이 즐거웠습니다.
힘들 수도 있었던 잡지제작 과정을
스트레스가 아닌 설렘과 행복으로
가득 차게 만들어 준 팀원들에게
이 글을 통해 감사함이 조금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박준영 Editor 김세현 Editor 김민기
즐겁기도 힘들기도 했던 지난 3개월 간의 여정을 마치며..
104
PR작문 magazine '대충만든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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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작문 magazine '대충만든잡지'

  • 1. 대 충 만 든 잡 지 대학생들에게충남천안의핫플레이스를소개하기위해만든잡지 [PR작문매거진APROJECT] 2019winter < 불타는 호두과자 > 조 매거진 제1호 갈 곳 잃은 대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천안아산의 핫플레이스 뻔한장소 NO 에디터들만 알고 있는 감성플레이스 대충만든잡지에서 대 공개! 취하고싶은 겨울밤, 당신을 이끌 아름다운 공간
  • 2. 본 매거진은 선문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PR작문 수업 과제로, 상업적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2
  • 3. CONTENTS 06 물과 빛 그리고 소리의 힐링의 공간 모나무르 14 아산의 그리스 '지중해 마을' 지중해마을 20 천안 벚꽃 명소 '천호지' 천호지 26 센스있는 컬러의 향연, 외국에서 먹는 듯 한 브런치의 맛 FRANNY 28 불당동의 작은 일본, 작고 소중해서 나만 알고싶은 카페 YOURS 32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곳, 떠오르는 신상 카페 프럼브릿지 From. bridge 36 인심 좋은 마녀가 살 것 같아! 따뜻한 홍차 전문점 마녀의 정원 42 CGV 포레스트 48 놀숲 54 레드버튼 64 벤투로소 프로젝트 70 릴리 공방 76 콩크레츄 82 분위기 깡패 IZAKAYA 도쿄여우비 86 꽃향기에 취하다 : DA LOUNGE DA LOUNGE 92 Dining Pup 파스텔 키친 98 예스러움을 간직하다 : 전통 민속주점 청춘 막걸리 청춘 막걸리 3 18 지중해마을 알쓸신잡 22 단대호수 카페추천 부록 38 카페에서 읽기 좋은 책 39 노래 추천 부록 46 인생영화추천 부록 52 이런 만화 어때요 부록 58 당신을 위한 보드게임 추천 부록 90 Magic drink 100 에디터 후기
  • 4. 01 관광지 김영하작가의 책인 '여행의 이유에서 "여행은 우리를 오직 현재에만 머물게 하고, 일상의 근심과 후회, 미련으로부터 해방시킨다."라는 말이 있다. 여행이라는 단어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이제 우리는 천안, 아산 지역 몇몇 장소에 대해 여행을 해보려 한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관광지이다. 이 지역에서도 아름다운 장소와 좋은 추억들을 남길 장소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3개의 장소에 대해 여행을 가보려 한다. - 모나무르 - 지중해마을 - 천호지 담당 에디터: 박준영 4
  • 5. 5
  • 6. Monamour 모나무르 : 물과 빛 그리고 소리의 힐링의 공간 모나무르는 ‘프리미엄 힐링 스페이스’를 표방하며 모든 세대가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꿈꾸며 시작되었다. 모나무르의 비전은 창의적 목표와 끝없는 도전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문화 예술을 제공함으로써 문화발전에 이바지해 아산의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이에 더불어 윤경숙 대표 이사는 “지역 시민들의 휴식처로 거듭나겠 다는 희망을 품고 징검다리역할로 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제 꿈을 나누는 것이 모나무르가 가야 할 길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라고 밝혔다. 모나무르는 아산 일대 1만 여평 정도에 들어서는 거대한 문화의 공간으로, 작년 12월 착공을 시작해 10개월의 공사 끝에 10월 11일 개관식 개최에 성공했다. 모나무르는 아산 최초 복합 문화 공간이며, ‘모나무르’란 프랑스어 로 ‘내 사랑’이란 뜻이다. 모나무르는 설계 과정에서 자연 과 건축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설 계됐다. 이 공간에서 건축물들이 어떻게 인연을 맺는지에 대해서 느끼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전시, 공연, 휴식’을 테마로 물과 빛 그리고 소리가 함께 어울려 특별한 감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 6
  • 7. 모나무르에서 시민들의 시간을 컬러풀하게 채워가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장소마다 특색에 어울리는 4개의 색을 각자의 이름으로 지정하여 여러 색으로 구성됐다. 이제 4개의 장소 그리고 워터가든 & 아레나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충청남도 아산시 순천향로 624 [운영시간] 카페 더 그린 10:00-22:00 레스토랑 더 레드 11:30-22:00 갤러리 더 퍼플 10:00-18:00 컴플렉스홀 더 골드 (예약제 운영) 워터가든 & 아레나 10:00-20:00 7
  • 8. 맛깔나는 메뉴들로 입 속 향연이 펼쳐지다. ‘The Red’ 레스토랑 ‘The Green’베이커리 카페는 자연과 모던한 건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The Green’은 프리미엄 커피와 어디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블렌딩 티를 경험할 롯이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만나세요. 공연 일정을 확인하여 카페에 이어진 수변 의 클래식 콘서트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입 속 향 연 이 펼 쳐 지 다. T H E R E D ‘The Red’는 이름처럼 강렬하면서도 열정이 넘치는 프리미엄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소중한 가족과 연인들이 편안하게 스페셜 한 요리들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소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특급 호텔 출신 셰프팀의 고품격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양식, 중식, 한식, 일식 각 파트의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메인 셰프는 30년 이상 경력의 특급호텔 출신으로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 시그니처 메뉴는 ’‘Monamour Course'와 ‘Monamour Special Course'로 특급호텔에 서만 볼 수 있었던 양식 코스의 진수를 느낄 수 있으며 'Traditional Course'와 'Traditional Special Course'로 한식의 진미를 경험할 수 있다. 찬 란 하 게 빛 나 는 ‘The Gold’ 콤플렉스홀은 공연장, 전시관, 세미나실 및 예식장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 문화공간이다. 빔프로잭트, 조명, 스피커 등 전문적인 장비들로 고품격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야외공연 및 문화축제 등을 즐길 수 있는 아레나도 있다. THE GOLD 화 려 함 에 압 도 되 다. 8
  • 9. 다. 야외 수변공원을 통해 쏟아지는 햇살을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할 수 있다. 어둠이 내려우면 아름다운 빛과 물소리의 카펫 위 마법 같은 곳에서 오 변 무대에서 국내 외에서 인정받은 음악감독, 클래식 연주 및 뮤지컬 배우들의 최고 자 연 과 함 께 하 는 완 벽 한 휴 식 을 즐 기 다. T H E G R E E N ‘The Green’베이커리 카페는 자연과 모던한 건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야외 수변 공원을 통해 쏟아지는 햇살을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The Green’은 프리미엄 커피와 어디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블렌딩 티를 경험할 수 있다. 어둠이 내리면 아름다운 빛과 물소리의 카펫 위, 마법 같은 곳에서 오롯이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만나라. 공연 일정을 확인하여 카페에 이어진 수변 무대에서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음악감독, 클래식 연주 및 뮤지컬 배우들의 최고의 클래식 콘서트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 연 의 아 름 다 움 과 다 양 한 문 화 를 즐 기 다. 워터가든&아레나 워터가든은 수면 위에서 휴식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 및 수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외 공간이며, 예술적인 작품과 함께 조경이 아름다운 정원 형태의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레나에서는 다양한 야외공원 및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다. 9
  • 10. ‘The Purple’다채로움이 주는 신비로움에 매료되다. 총 4개의 관들로 이루어진 ‘The Purple’갤러리는 아산 문화예술의 중심이되는 것을 목적으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공간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행사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제1전시관 - 2019 윤경숙 ‘자연’展 모나무르 대표이사인 윤경숙 작가의 작품 전시로 ‘The Purple’ 갤러리의 시작을 알린다. 이곳은 빛과 소리, 자연의 바램, 채움과 비운 세 가지 컨셉으로 전시되어 있다. LifeⅠ 빛과소리 철 재료와 나무 그리고 화예 재료를 사용 해 형태 및 소재의 다양성을 추구하려 하 였다. 자연소재와 함께 포도나무의 생명성 과 함께 해 더욱 빛난다. LifeⅡ 자연의 바램 바람과 달, 태양, 중력이 만드는 형상인 자연은 삶의 시련과 외로움이 재현된다. 고난과 역경을 버티며 생명체로 존재감을 알리는 나무의 형태를 재현하여 조형 속 원리를 통해 삶을 탐구한다. Life Ⅲ 채움과 비움 삶의 채움과 비움은 반복 속 순환을 이루 며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이나 감정을 끈임 없는 조형적 모습으로 표현하며 재현 하는 것이다. 10
  • 11. 11
  • 12. 제2전시관 철에 남긴 흔적 ‘Metal Marks’ 2012년 미술 세계 올해의 작가 상 조각 부문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최태훈 조각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작품의 주재료는 철근 소재를 묶어주는 얇은 철사로서 건설 현 장에서 조연 역할을 하는 철선이 작품 안에서 군집을 이루어 새로운 생명력을 갖는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하여 금속 조형세계의 궁극적인 종착지는 결국 자연이며 철에 남긴 흔적에는 녹록하지 않은 인간 삶의 무게와 존재적 가치가 오롯이 담겨있는 것이다. 제3전시관 Pressed drawing -‘water fall’ 철과 프레스기를 이용하여 그 만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심병건 조각가의 전시이다. 박응주 미술비평가 말을 빌리면 ‘심병건의 부드러운 강철’ 이라는 표현을 하였다. 억지로 뒤틀리고 구겨놓은 그의 ‘회화’는 이제 강철판의 그 탄성이 ‘0’으로 된, 즉 원자끼리의 연결이 바뀌어 새로운 안정된 배치로 옮겨진 소성 상태인 듯 평화롭지만, 이 지점에서 새로운 약동을 시작한다. 12
  • 13. 제4전시관 Floating - 부유 장성복 작가의 작품들로 작가는 전시를 통하여 늘 보아왔고 관심이 없으면 그냥 스쳐지나 갈수 있는 쌓여있는 자연의 부산물들은 또 다른 풍경을 연출하여 보는 이로 하여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을 보여주려 한다. 그림 속에 그려진 수많은 풀이나 나뭇가지들은 얽히고 설켜 그 끝을 찾을 수 없다. 그것은 서로의 상관관계 즉 전혀 다른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삶은 하나로 연결되는 것처럼 복잡한 현대 사회의 구조를 보여주듯, 풀 수 없는 매듭같이 끝없이 확장되어 새로운 미적 감동을 준다. 13
  • 14. Blue Crystal Village 아산의 그리스 ‘지중해마을’ 국내에 가평의 쁘띠프랑스, 제주도의 스위스 마을 등 해외의 지역 명칭을 사용해 그 나라의 특징을 살려서 만든 마을들이 있다. 그 마을들 중 하나가 아산에도 존재한다. 그리스에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는 ‘지중해 마을’ 이다. 해외로 떠나고 싶지만 시간, 금전적인 이유 등으로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더욱 추천해주고 싶다. ‘알쓸신잡 2’ 등 다양한 방송에 나오게면서 더욱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했다. 그 덕분에 넓지는 않지만 아산에 오게 되면 한 번쯤 찾아올만한 관광 명소가 되어가고 있다. 마을 입구에는 블루 크 리 스 탈 빌 리 지 ( B l u e Crystal Village)라고 써져있다. 이는 마을을 설립 할 때 붙인 이름이지만, 너무 어렵다는 의견 등이 있어 주로 ‘지중해 마을’이라 불리고 있다. 마을은 주도로를 중심으로 프랑스와 그리스 테마로 나뉘는데, 프로방스와 산토리니를 실제로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그리스 테마 구역에는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을 축소해 놓은 모양의 건물이 늘어선 골목도 있다.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8번길 55-7 14
  • 15. 15
  • 16. Pig Pub외부에 아름다운 건물과 반대의 느낌 인, 가게 이름에 나와 있는 것처럼 펍 같은 분위기에 내부 인테리어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의자들 또한 높은 것도 있고 낮은 것도 있어 자신이 편한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즐기면 된 다. 대표 메뉴인 수제 돈까스로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점심에는 맛있는 밥이, 저녁에는 술에 어울리는 안주로 변신하 는 피그펍의 메뉴들. 어느 시간에 와도 만족할만한 밥과 안주를 즐길 수 있다. AM 10:00 ~ PM 22:00 (월요일 휴무) 16
  • 17. 마카루 마카루는 마카롱을 파는 디저트 가게이다. 마카루 속 아기자기한 마카롱들은 지중해 마을의 아름다움을 연상케 해준다. 유명 캐릭터인 짱구, 짱아, 스누피 등 의 모양을 하고 있는 마카롱들은 모양만큼 맛도 저버리지 않는다. 재고 소진시 마감하니까 원하는 모양의 마카롱이 사라지기 전에 얼른 가보는 것은 꿀팁 선문대학교 학생들과 협업을 하여 아산시 시조인 수리부엉이에서 이름 딴 ‘부엉이 영화제’ 매년 개최를 진행하여 올해 3회 째를 맞이하였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상영전도 열렸다. 윤동주 시인과 유관순 열사를 다룬 영화 ‘동주’와 ‘항거’도 탕정면 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상영되었다. 또한 이에 끝나지 않고 ‘항거’를 연출한 조민호 감독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3.1운동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새기는 시간도 마련되 었었다. 올해는 아쉽게도 끝났지만 내년에 는 어떤 주제로 부엉이 영화제가 돌아올지 기대해보자 부엉이 영화제 PM 12:00 ~ PM 19:30 (소진시 마감) 17
  • 18. 알쓸신잡 '지중해마을'의 지중해 마을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사연이 있다. 과거 아산은 포도농사를 많이 하던 농촌이었다. 그런데 이곳에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결정되면서 원주민들이 살 곳을 잃어 해체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보상을 받는 것과 별개로 고향에서 이웃과 어울려 살고 싶었던 주민들은, 흩어지지 않고 아이디어 하나를 생각했다. 고향에 남기로 한 주민 66명이 마을에 남아 공동체 터전을 이루자고 결심하였다. 주민-기업 간 대립각은 좁혀지지 않을 것이라 예상을 했지만 탕정리 주민들은 보상금을 많이 받고자 하기보다, 마을에 재정착하려는 마음으로 단결했기에 기업에서도 이를 배려해 협력점을 만들어 냈다. 결국, 산업단지 개발과 원주민 상생 모델의 훌륭한 첫 사례가 됐다. 아파트 단지가 있어 지중해마을은 이주민들이 만든 마을이자 상업 지구다. 기존 상업 지구와 다 르게 건축 양식의 통일성이 있다. 비슷하면서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벽은 흰색, 지붕은 파란색으 로 구성되어있다. 건축은 형태와 재료에 따라 사람들이 아름답고 인식하고 아니고 가 보통 구분 이 된다. 지중해 마을에 모티브 중 하나인 산토리나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재료는 단순 한데 형태는 복잡한 구조에 라 예쁘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왜 사람들은 지중해 마을이 예쁘다 생각할까? 마을의 탄생 18
  • 19. 19
  • 20. 20
  • 21. ‘커피 한 잔 하자고 불러, 단대 호수 걷자고 꼬셔’ 이 가사를 들으면 누구든 흥얼거릴 것이다. 2012년 봄, 버스커버스커 ‘꽃송이가’ 가사로 유명해진 단대호수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위치 때문에 ‘안서호’ 혹은 ‘단대호수’라고 불러지고 사람들 또한 ‘단대호수’라는 이름이 익숙하겠지만 이곳의 본래 이름은 천호지이다. 사람들의 주 목적은 천호지 속의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는 것이다. 그 속에 보드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이 있어 간단한 운동들도 즐길 수가 있다. 천호지 속에 사계절에는 각자의 아름다움 이 존재한다. 천안 벚꽃 명소 ‘천호지’ 봄에는 수많은 벚꽃나무가 있어 예쁜 벚꽃들을 볼 수 있다. 이곳의 벚꽃은 전 국적인 벚꽃명소로도 유명하다. 봄에 연인,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오는 것 을 추천한다. 벚꽃이 진 후에는 장미들이 천호지를 채워준다. 천안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주변에는 장미정원과 장미터널이 존재한다. 5월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장미 향기에 흠뻑 빠질 것 이다. 겨울이 지나고 곧 다가올 꽃이 피는 계절에 소중한 사람들과 떠나 아름다운 사진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는 것이 어떨까? 21
  • 22. 슬로우커피 2호점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천호지길 27 [운영시간] 10:00-24:00 천호지에 있는 슬로우카페. 하지만 처음 가는 사람 들은 가게에 이름을 오해할 수도 있다. 간판 위치에 ‘단대호수 걷자고 꼬셔 커피 한 잔 하자고 불러’라는 버스커버스커의 꽃송이가 노래의 가사가 적혀있어 가게 이름이 간판에 적힌 것이라 오해할 수도 있다. 내부는 전체적인 하얀 느낌의 유니크하고 예쁜 인테리어로 되어있다. 단대호수 카페추천 22
  • 23. 카페는 1,2,3층 야외테라스로 있어 천호지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또한 3층은 그림 전시회처럼 되있다. 커피를 마시면서 여러 가지의 미술품도 구경을 할 수 있다. 테라스로 나가보면 쇼파같은 의자가 있어 편안 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지금은 겨울이라 테라스를 나가는 것은 비추이지만 날이 풀려 꽃이 피게 된다면 여기서 천호지의 풍경을 한 눈에 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리스카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천호지길 11 [운영시간] 10:00-23:00 단대호수 카페추천 23
  • 24. 02 불당동 카페거리 코끝이 시려운 겨울, 예쁜 인테리어의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나 차로 몸을 녹이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번 주말에는 천안 불당동의 카페거리로 카페 투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대충 만든 잡지’의 천안인 에디터가 직접 가본 천안 카페 4곳과, 카페에서 겨울 낭만을 더 차분히 음미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노래와 도서들을 소개한다. - 프래니 - 유얼스 - 프롬브릿지 - 마녀의정원 담당 에디터: 김세현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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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 FRANNY 센스있는 컬러의 향연, 외국에서 먹는 듯 한 브런치의 맛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16길 16-3 매일 11:30 - 22:00 아이보리 색으로 깔끔하게 뒤덮인 외부부터 심상치 않더니, 안으로 들어서자 다양한 원색 가구들의 배치가 눈을 풍족하게 만들어준다. 주황색, 파랑색, 초록색, 노란색 등의 각기 다른 원색들이 부지런히 적당한 거리를 두고 배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되려 깔끔한 분위기를 만든다. 아이보리색 벽과 포인트 컬러가 되는 톤 낮은 원색 가구들의 조화가 고급스럽고 이국적인 곳, 카페 프래니를 소개한다. FRANNY FRANNY FRANNY 26
  • 27. 메뉴들도 이국적인 카페의 인테리어와 걸맞게 독특하다. 시그니처 메뉴는 버터를 잔뜩 넣고 내일 아침마다 구워내는 버터 밀크 비스켓에, 치즈나 크림소스 또는 허니버터 소스를 잔뜩 얹어 패티와 함께 먹는 ‘비스켓 버거’. 비스켓은 바삭바삭하고 부드럽고 진한 소스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크림소스가 예상과는 다르게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다. 왜 시그니처 메뉴인지 먹는 순간 바로 알 수 있다. 생긴지 얼마 안 된 카페인만큼, 여러 가지의 메뉴를 시도해보고 있다. 여름에는 버터 밀크 비스켓과 큰 새우들이 올라가는 과카몰리를 판매했다. 브런치 시간 외에도 스콘이나 쿠키와 같은 구움 과자 가 쇼케이스에 종류별로 채워져있다. 구움 과자를 좋아한다면 플래니에서 새어 나오는 스콘 굽는 냄새를 마다할 수 없을 것이다. 프래니는 버거의 양이 생각보다 많고, 비스켓이 여지껏 보던 비스켓들과는 다르게 훨씬 큰 덕에 끼니를 때우기 좋아 ‘브런치 맛집’으로도 소개되고 있다. 진한 아메리카노도 카페 프래니의 명성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 추천메뉴 커피 메뉴중에는 에스프레소에 스팀밀크를 넣어 마시는 플랫화이트를 추천한다, 커피가 전체적으로 산미가 적은 대신 풍미가 가득한 만큼, 고소한 스팀밀크와 함께 마신다면 그 깊은 원두의 맛을 완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계정 : frannyburger 27
  • 28. YOURS 불당동의 작은 일본, 작고 소중해서 나만 알고싶은 카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31길 37 평일 10:00 - 22:30, 주말은 22~23시 close 새하얀 배경의 벽과 전체적인 우드 인테리어, 바닥에 깔린 조약돌과 사장님의 취향이 엿보이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일본의 작은 소품샵을 연상케 한다. 작은 창으로 들어오는 밝은 햇빛과, 햇빛이 들어오는 각도에 맞춰져 붙여진 나무 모빌이 반짝거린다. 한적한 시골에 있는 여유로운 카페 같은 느낌이다. 28
  • 29. 문을 열면 구움 과자 냄새가 몰려온다. 진한 버터향과 같이 나는 달달한 냄새는 이곳에서 판매하는 밀크티의 냄새일 것이다. 무릎을 조금만 굽히면 보이는 쇼케이스에 진열된 달지 않은 조각케이크들. 그 외에도 카운터 옆에서 쿠키, 다쿠아즈, 브라우니, 휘낭시에, 티라미수, 토끼와 붕어빵 모양의 마들렌 등 여러 종류의 구움 과자를 판매한다. 그중 통통한 마들렌은 버터 맛이 진하고 속은 촉촉 하다. 겉 모양도 핸드폰 사진기를 당장 꺼내들고 싶을 만큼 귀엽다. 브라우니를 시키면 새하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가득 퍼서 얹어준다. 아이스크림과 따뜻하고 꾸덕한 브라우니의 조화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그 외에 커피를 잘 못 마시는 사람들을 위해 에이드나 스무디, 쉐이크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에이드에 들어간 과일들은 하나같이 싱그럽기 그지없 다. 가공된 단맛이 아닌, 과일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당도와 상큼함이 입 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준다.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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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 * 추천메뉴 사장님께서 추천하시는 유얼스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나나 크럼블’이다. 소보루처럼 바삭하게 부서지는 크럼블이 잔뜩 올라간 파이같은 것이다. 파이 겹 사이사이에 실하게 들어간 바나나도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 는다. 바나나 크럼블도 브라우니와 같이 주문하면 차가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올려주신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어찌나 많이 주시는지, 크럼블보다 아이스크림이 더 크게 올라가는 것 같다. 귀여운 깃발도 함께 꽂아주신다. 역시나 카메라 셔터 세례가 빠질 수 없게 만드는 비주얼이다. 커피중 유얼스의 시그니처 메뉴는 ‘마론슈페너’ 이다. 마론슈페너는 먹는 알밤을 뜻하는 일본어 ‘마론’에, 아인슈페너의 뒷 글자 ‘슈페너’를 딴 이름이다. 아인슈페너는 아메리카노에 차가운 생크림을 올려서 먹는 커피이다. 유얼스의 마론슈페너는 독특하게도 아메리카노 위에 밤 맛 크림을 올려준다. 설명만 들으면 둘의 조화가 어떨지 감이 안 잡히겠지만, 쌉쌀한 아메리카노와 크림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밤 향기가 섞이면서 커피에선 쉽게 느껴볼 수 없는 고소한 맛이 거부감 없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나무 트레이에 담겨 나오는 음료와 디저트가 사진 찍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공간은 비교적 작은 편이지만, 그 대신 시간이 느리게 가는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하얀 배경에 대부분 원목으로 이루어진 가구나 소품, 해가 질 때 즈음이면 노란빛의 조명이 매장 안을 운치있게 감싸기 때문이다. 화려하고 트렌디 하진 않지만 좋아하는 사람들과 혹은 혼자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기 좋은 곳이다. 인스타그램 계정 : cafeyours_ 31
  • 32. From. bridge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31길 18 매일 11:00 - 22: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카페의 외관부터 프럼브릿지의 독특한 컬러감과 컨셉이 눈에 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배수관에도 프럼브릿지의 위치를 알리는 자잘한 표지판들을 붙여놓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웃음 짓게 만든다. 미국의 도넛가게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간판과 화장실이라곤 생각할 수 없게 만드는 독특한 문 인테리어가 ‘포토 스팟’으로 등록되기에 충분하다. 아무 곳이나 찍어도 그야말로 사진 명당이다, 하얀 벽이 반사판처럼 얼굴을 환하게 하고, 아기자기한 노란 컬러들이 사진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곳, 떠오르는 신상 카페 프럼브릿지. 32
  • 33. 독특한 인테리어와 소문난 포토 스팟 덕분인지, 프럼브릿지는 생긴 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스타 인플루언서들이 놓쳐서는 안 되는 불당동 카페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뒤 들어서면 케이크를 먹기 위해 북적거리는 손님들이 프럼브릿지의 인기를 실감시켜줄 것이다. 날씨가 따뜻하게 풀리면 커피를 밖에서도 마실 수 있게 작은 테라스 테이블들도 놓여져있다. 밖의 창문에서도 보이는 알록달록한 테이블조명들이 프럼브릿지 특유의 동화같은 느낌을 극대화 시킨다. 내부의 깔끔한 화이트 톤과 절대 닿을 수 없을 것 같이 높은 천장, 탁 트인 채광이 기분을 좋게 만든다. 혼자나 둘도 좋고 네다섯 명의 단체가 방문하기에도 괜찮을 널찍한 공간이다. 단체도 거뜬히 앉을 수 있을 정도의 넓은 테이블도 있다. 날씨 좋은 날 커다란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커피 맛이 더욱 배가 된다. 33
  • 34. 34
  • 35. 안으로 들어서면 화려한 빛깔의 케이크들이 반겨준다. 기본인 초코와 딸기부터 꾸덕한 브라우니, 토핑이 잔뜩 올라간 타르트, 동화속에서나 나올법한 컵케이크 등 다양한 종류에 행복한 고민이 시작된다. 케이크를 매일 아침 새로 구워 카페 한 쪽에 진열해두고, 손님이 원하는 조각케이크를 그릇에 담아 갈 수 있게 해 두었다. 따로 기간이 주어지지 않고 그날그날 사장님 기분에 맞춰 케이크 라인업이 달라지기 때문에 운 좋으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종류의 케이크를 맛볼 수 있을지 모른다. 정신이 확 차려질 정도의 달달한 케이크부터, 생과일이 많이 올라가고 크림이 달지 않아 남녀 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케이크 까지, 케이크는 거기서 거기라는 편견을 깨기에 충분하다. 케이크는 카페 내에서 먹는 용도 로 모두 조각으로 판매되고 있지 만, 미리 주문만 한다면 원하는 종 류의 케이크를 한 판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 추천메뉴 추천 메뉴로는 사장님도, 손님들도 모두 입을 모아 단호박 갸또와 아메리카노를 먹으라고 말한다. 단호박 갸또는 단호박 시트 위에 크림이 두껍게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단호박의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시트는 달지 않고 꾸덕꾸덕해서 쓴 커피와 먹으면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잘 꾸며진 카페만큼 커피 자체도 흠 잡을 데 없이 깔끔하다. 인스타그램 계정 : from.bridge 35
  • 36. 마녀의정원 인심 좋은 마녀가 살 것 같아! 따뜻한 홍차 전문점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15길 14 매일 11:00 - 23:00 매주 월요일 휴무 커피를 좋아하지 않거나, 카페인에 예민하다거나, 또는 여러 종류의 홍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방앗간’이 될 수도 있을 곳. 일본의 애니메이션에 나올 것만 같은 엔틱한 인테리어의 홍차 전문점, 마녀의 정원이다. 독특하게도 카페에 들어서면 잘 갈린 원두의 냄새가 아닌, 향긋한 풀내음들이 우리를 반긴다. 카페거리의 가장 안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비교적 외진 곳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의 발길이 끊기질 않는다. 잘 말린 홍찻잎의 냄새가 사람들의 발길을 부여잡는다. 다른 카페들과 달리, 독특하게도 반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 아늑한 다락방이 존재한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앉는 좌식 형태의 다락방은 꼭 어렸을 때에 자주 읽던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된 것만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낮은 천장이 답답할 것 같지만 막상 앉아보면 독 립된 나의 공간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36
  • 37. 동화 속에나 나올 것만 같은 빨간 벽돌의 독특한 인테리어의 외관도 매우 인상적이다. 카페의 이름과 걸맞게, 카페 내부도 마치 인상 좋은 영국 마녀가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엔틱한 분위기들로 꾸며져있다. 카운터 옆 진열장에는 찻잔 세트들과 티팟(차 주전자)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다. 투명한 유리잔에 마시는 커피들도 좋지만, 가끔은 꽃이나 나비가 잔뜩 그려진 엔틱한 티팟에 홍차를 우려먹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마녀의 정원에서 판매되는 허브티는 모두 100%의 잎차로, 한 종류의 허브티가 아닌 다양한 오가닉 허브를 블렌딩하여 수십가지의 홍차를 전부 직접 우려낸다고 한다. 종류가 수십 가지나 되니, 자신의 입맛에 맞는 홍차를 찾기 위해 여러번 방문하는 손님들도 많다. 차를 시키면 귀여운 티팟 세트와 소량의 다과가 함께 나온다. 차가 금방 식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알록달록한 티팟 워머로 티팟 전체를 선물 보따리처럼 감싸두었다. 원목 테이블에 깔린 레이스 천과 화려한 티팟 세트의 조화는 그릇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수저 세트와 화려한 찻잔들이 소꿉놀이를 하고 있는 듯한 착각까지 들게 한다. 뼛속까지 시린 겨울, 여기서 마시는 한 잔의 따뜻한 홍차라면 온 몸을 녹일 수 있을 것이다. * 추천메뉴 메뉴판에는 홍차들의 이름이 독특하게 소개되어 있다. 사랑의 신이 마신다는 ‘에로스’, 먹으면 행복해 질 것 같은 ‘해피니스’, 아몬드 쿠키 맛이 난다는 ‘쿠키’ 등이 그 예시이다. 홍차를 많이 접해보지 않았던 사람들도 도전해볼 수 있도록 홍차의 맛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적어두었다. 시그니처 메뉴가 따로 없는 만큼 그 가짓수가 다양하다. 내 입맛에 맞을 것 같은 홍차를 그저 고르기만 하면 된다. 그래도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직원분이나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아주 친절하게 추천해 주실 것이다. 37
  • 38. 카페에서 이어폰 꽂고 창문 밖을 바라볼 때 듣기 좋은 < Music List > Paris in the rain / Lauv 비가 와서 추적한 겨울 밤, 카페 의자에 앉아서 창밖을 보며 생각에 젖을 때 듣기에 가장 좋은 노래라고 추천하고 싶다. 아무것도 없는 창밖을 쳐다보며 분위기에 취하고 싶다면 딱 이 노래가 제격인 셈이다. 노래를 듣는 순간 아무도 없는 축축한 파리 시내 한 가운데로 떠나는 기분이 든다. 라우브의 미성은 없던 비 냄새까지 나게 만든다. 크리스마스니까 / 젤리피쉬 특정 계절이 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노래들이 있다. 봄만 되면 유독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을 흥얼거리게 되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한 겨울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켜지고, 카페에서 따뜻한 라떼 한 잔을 마시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노래. 젤리피쉬 소속사의 ‘음색 깡패’ 들이 모여 부른 ‘크리스마스니까’이다. 별 거 아니던 겨울이 괜시리 설레도록 만드는 노래, 진짜 산타를 기다리게 될 것만 같은 노래이다. I Am Me Once More / Zee Avi 시끄러운 EDM 비트와 오토튠의 목소리에 질렸다면, 한 대의 기타와 기교 없는 목소리로 진짜 ‘담백함’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이 노래를 추천하고 싶다. 기타 선율에 맞춰 덤덤하게 본인 이야기를 풀어내듯 노래를 해 나간다. 사람이 별로 없는 카페에서, 혼자 덤덤하게 마음 정리를 하고 싶을 때에 듣기 좋은 노래. 매력있는 보이스와 기타 사운드 하나만 가 지고도 당신에게 생각 할 시간을 주는 노래이다. littlest things / lily allen 우리나라에선 싱어송라이터 ‘백예린’이 커버하면서 유명해진 곡이다. 노래가 ‘서럽다’ 고 표현해도 충분히 어울린다. 괜히 없던 사람도 생각나게 만드는 노래. 이미 이별을 겪은 상황에서 추억과 변해버린 현실을 덤덤하게 읊어낸다. 영화 <러브, 로지>와 <러브 비하인드>의 오프닝 노래로 쓰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의 노래로 자리잡았다. Stood / 다린 “하얀 손목에 핀 라일락은” 첫 소절이 나오자마자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싱어송라이터 ‘다린’ 특유의 음색이 귀를 간지럽힌다. 조용한 카페에서 주변 소음 없이 책을 읽으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싶다면, 이 노래만한 것도 없다. 눈이 펑펑 오는 겨울, 온통 새하얀 창 밖을 보면서 마시는 따뜻한 코코아 한 잔과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이 노래라면 한겨울에도 더할 나위 없이 마음이 따뜻해질 것이다. 38
  • 39. 카페에서 따뜻한차와 함께 읽기 좋은 <Book List > 오랜 시간 전 어렸을 때 함께했던 푸를 이제 어른이 된 우리에게 행복의 메시지를 전해 주기 위해서 돌아왔다. 이 책을 읽으며 동심으로 돌아가보자 동심 속으로 돌아가서 카 페에서 음악과 차를 즐기며 책 속에 말들을 읽으며 지쳤던 자신의 맘을 힐링을 시켜보 는 것이 어떨까? 이 책은 젊은 시인인 박준 작가의 첫 작품으로 출간 되었을 때 ‘한국 문학계 서정시의 부활!’이라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작품 속 시들을 읽으면서 올 한해 힘들었던 사람들 에게 시 한편으로 마음의 감정 충전이 되기를...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곰돌이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의 원작 소설 작가로 유명한 이정명 작가의 작품으로 일제강정 기 시대를 배경의 작품이다. ‘윤동주 시인의 시를 불태운 일본인 검열관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 팩션’이다. 역사 속의 인물인 윤동주 시인을 주인공 중 한명으로 내새워 높 은 몰입도를 만들어주고 ‘살인사건을 쫓는 조사관’이라는 컨셉으로 지루할 틈 없이 몰 아치고 있다. 카페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다 읽을지도. 소설 중간중간 윤동주 시인의 작품이 나오는 것도 매력 포인트 별을 스치는 바람 4년 전에 출간된 책이지만 아직까지도 배스트셀러에 있는 작품이다. 인류의 기원부터 사이보그까지 다루고 있는 인문 서적이라 어려운 책이라 생각에 읽는 것 조차를 포기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에디터도 그랬다. 하지만 읽는 순간 작가의 재미있는 설명으로 술술 읽혀 페이지가 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본 배경지식이 없 어도 쉽게 읽히는 책이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간단한 지식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사피엔스 39
  • 40. 03 신부동 놀거리 갈 곳을 정하지 못한 채, 우리는 건물과 건물 사 이를 지났다. 높은 건물들, 그 건물에는 형형색 색의 간판들이 즐비하고 있다. 아직도 인터넷을 뒤져보며 찾고 있는가? 넘쳐나 는 간판 속에서 우리들의 놀거리를 찾는 작은 여 행. 신부동 놀거리를 같이 살펴보자. - CGV 포레스트 - 만화카페 놀숲 - 보드게임카페 레드버튼 담당 에디터: 김민기40
  • 41. 41
  • 42. 우리들은 도심 속에 있는 숲을 거닐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찾은, 멀지 않은 나만의 휴양지였다. 이곳에 들어서자 처음 마주한 것은 초록길이었다. 그 길을 지나니 중간 중간마다 쉼터가 있다. 자연스럽다가 어울리는 쉼터였다. 첫번째 장소, 씨네앤포레 집 근처에 CGV가 있는가, 메 가박스나 롯데시네마 같은 극장 이 있는가? 대부분에 지역에서, 저 세 개의 극장 중 하나가 자리 하고 있을 것이다. 다만 지금 소 개할 극장은 조금 특별한 극장이 다. 미세먼지가 만연한 현재, 매 일 아침을 날씨를 확인하며 집을 나선다. 해가 지날수록 깨끗한 공기를 마시기 힘들어지고 있다. 목이 아프다거나 코가 막힌다든 지. 미세먼지로 우리들의 기관지 는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우리의 기 관지에게 쉴 수 있는 순간을 주 고싶지 않는가. 어렵지 않을 것 이다. 그닥 멀지 않는 곳에서 즐 길 푸른 도시의 추억. 삭막한 도 심 속에서 푸르른 숲을 느낄 수 있는 공간, 바로 ‘씨네엔포레’ 이 다. 씨네앤포레42
  • 43. 씨네엔포레의 장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가장 큰 특징은 상영관에 있 다. 극장에서 집처럼 편하게 영화를 시 청하는 것을 한 번쯤은 생각하고, 원했 을 것이다. 소파와 같이 안락한 의자, 간식을 올려 놓을 자그마한 테이블, 성능 좋은 스피 커, 커다란 화면. 이 모든 것을 씨네엔 포레에서라면 즐길 수 있다. 평범한 좌석은가라! 안락한 소파가 당신을 반긴다! 이 특별한 상영관은 한 열당 단 7개의 좌석만이 존재한다. 열의 좌석의 개수가 적은 만큼 자리의 크기 도 크고, 좌석마다 사이의 공간도 넓다. 편하게 음료수나 팝콘을 올려 놓을 테이블도 옆에 붙어 있다. 이러한 좌석은 성인 기준으로 최저 12000원부터 최고 23000원이다. 특히 23000원짜리 비싼 좌석은 더 특별하다. 위층에 단 4개만이 존재하는데, 좌석보다는 소파에 가까운 크기를 지녔다. 폭신폭신한 소재로 만들어진 소파의 단점을 말하라면 영화보다가 잠이 잘 올지도 모른다는 것이 아닐까. 위치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43 신세계 백화점 충청점 B관 4F 씨네앤포레 43
  • 44. 신세계백화점 푸드코트 맛있는 음식의 냄새가 퍼져간다.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자신들이 주문한 음식 을 먹고 있다. 수저가 그릇과 긁혀 나는 소리, 서로의 기대와 생각이 담긴 말소리. 향과 소리가 가득한 이곳, 푸드코트를 살펴보자. 44
  • 45. CGV푸드코트는 다양한 국가의 음식이 즐비 하고 있다. 일식부터 한식, 중식, 양식을 가리 지 않고 말이다. 집 반찬과 같은 맛있는 음식 들도 있고, 빵과 같은 간식거리를 파는 제과 점도 있다. 뿐만 아니라 만두 같은 간식거리 나, 커피, 음료수도 판매한다. 좌석도 넓게 배 치하고 있어 다수의 인원도 수용할 수 있다. 신부동CGV은 다양한 놀거리를 지닌 공간이 다. 건물 자체가 신세계 백화점에 연결되어 있어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다.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출출하지 않는가. 혹은 영화 보기 전 에 무언가 먹고싶지 않는가. 그렇다면 CGV와 붙어 있는 푸드코트를 이용 해보는 것이 어떨까? 영화를 보기 위해, 쇼핑을 하기 위해, 온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음식점. 푸드코트에서 당신이 원하 는 음식을 주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45
  • 46. 라라랜드는 뮤지컬영화이다.감독은 다르지 만‘falling slowly’로 유명한 영화 ‘원스’,‘비긴 어게인’와 같이 대표적 멜로 음악 영화으로 불 린다.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랜 드’.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과 배우 지망생 ‘미아’,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만난 두 사 람은 미완성인 서로의 무대를 만들어가기 시작 한다.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남자와 그 남자를 간호 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면 웃고, 우는 두 감정을 모두 느낄 수 있을 것 이다. 6년 동안이나 일하던 카페가 문을 닫는 바람에 백수가 된 루이자는 새 직장을 찾던 중 촉망 받 던 젊은 사업가였던 전신마비 환자 윌의 6개월 임시 간병인이 된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될까? LALA LAND me before you 에디터가 추천하는 인생영화 46
  • 47. 뷰티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와 그런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의 이야기 를 담은 영화이다. 담백하며 따듯한 이야기를 담 았다. 남자, 여자, 아이, 노인.. 심지어 외국인까지! 자 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 ‘우진’. 그에게 처음으로 비밀을 말하고 싶은 단 한 사람 이 생겼다. 과연 그의 사랑은 어떻게 진행될까? 2005년에 개봉한 멜로 영화이다. 기억에 대한 영화로 관람객 평과 평론가의 평 모두 높은 수작 중 하나이다. 조엘은 아픈 기억만을 지워준다는 라쿠나사를 찾아가 헤어진 연인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우 기로 결심한다. 기억이 사라져 갈수록 조엘은 사 랑이 시작되던 순간, 행복한 기억들, 가슴 속에 각인된 추억들을 지우기 싫어지기만 하는데... 당신을 지우면 이 아픔도 사라질까요? 사랑은 그렇게 다시 기억된다. 어바웃타임은 2013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개봉 한지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로맨스 영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시간 여행이 가능한 주인공'도널그릴슨', 그는 시간능력을 좋아하는 여자와 이루어지기 위해 사용한다. 그러다 그는 우연히 보게 된 사랑스러 운 여인 메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과연 그 는 그녀와 만날 수 있을까?ABOUT TIME Eternal Sunshine 뷰티인사이드 47
  • 48. 두번째 장소, 만화카페 우리는 숲으로 들어간다. 다양한 만화들의 향연, 학창시절 즐겨봤던 만화부터 많은 작가가 그린 만화들. 나는 오늘도 만화의 숲에서 쉬어간다. 놀숲 48
  • 49. 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38 3층 49
  • 50. 우리의 추억을 떠올릴 장소가 있다. 천안 신부동에는 다양한 작가가 그린 만화책을 볼 수 있는 카페를 찾을 수 있다. 바로 천안아산의 두 번째 핫플레이스는 만화 카페 ‘놀숲’이다. 놀숲’은 프랜차이즈점이며. 다양한 국가의 만화와 먹 거리 그리고 편한 쉼터를 제공하는 문화 공간이다. 전 국에 200호점이 넘는 프랜차이즈가 있다. ‘놀숲’은 지 점마다 가격이 다르나, 신부점은 기본 1시간에 2400 원이다. 음료수를 추가하는 a세트에 경우 4500원, b 세트는 2시간에 음료 추가해서 65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메뉴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다. 신부점은 블로 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정 기간마다 신간이 들어오 는 형식이다. 신간의 종류는 블로그를 통해서 볼 수 있으니, 보고 싶은 신간이 있다면 한번 확인해보는 것 을 추천한다. 놀숲 학창 시절, 도서관에서 만화책을 본 기 억이 있을 것이다. 학습만화부터 현재로 는 웹툰까지, 다양한 형태의 만화가 존 재한다.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꾸준하게 만화를 접해왔다. 이렇게 우리에게 만화 라는 것은 친숙한 존재이다. 50
  • 51. 최근 슬라임이 유행처럼 퍼지면서, 슬라임 카페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는데, 놀숲에서 는 단지 만화를 즐기는 것만 아니라 슬라임이 라는 또다른 놀거리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신부점의 특징으로는 슬라임 카페를 같이 운 영한다는 것이다. 슬라임은 완제품은 120ml, 7000원이고, 슬라임 베이스는 그보다 1000 원 적다. 피규어는 한 개당 200원이며 하트 통 파츠는 50ml에 4000원이다. 이용방법으로는 슬라임 베이스를 선택하고, 원하는 토핑을 슬라임 베이스 통에 담아다가 카운터에서 결제하면 사용할 수 있다. 집과 같은 편안함을 좋아하는가? 그렇다면 놀숲으로 오라. 놀숲에 오면 편안함과 안락함을 엿볼 수 있다. 이는 놀숲의 인테리어를 보게 되면 알 수 있는데, ‘놀숲’의 안락함은 각 방마다 푹신한 소파와 한두 명이 쉴 수 있는 작은 공간 덕분 이다. 뿐만아니라 놀숲에는 특이한 인테리가 있다.‘놀숲’의 중앙에는 모형 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조형물과 원 목으로 꾸며진 책장 그리고 방은‘숲’이라는 컨셉과 잘 어울 린다. 조명이나 색감 자체도 따듯한 감성을 지녔고, 책방답 게 조용한 편이다. 또한 방마다 와이파이 번호나 좌석에티 켓, 그리고 메뉴판은 설치되어 있어서, 메뉴판을 보러 나오 는 수고를 덜할 수 있다. 51
  • 52. 기생수는 일본에서 제작한 만화이다. 이 만화도 90년대에 제작되어 이미 완 결이 난지 오래된 만화이다. 다른 추천 하는 만화가 일상 또는 스포츠 만화였 던 것에 비해서, 그로테스크하거나 거 친 액션이 많은 호러,SF 만화이다. 이 만화는 몇 년전에 인터넷에서 크게 이슈가 됐다. 이유는 이 만화의 애니메 이션화 때문이다. 그로 인해 이 만화의 인기가 최근 급증했었고, 인터넷에서 밈으로 자주 사용됐다.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있지만 긴장감 넘치는 만화를 좋아하는 당신에게 추천 한다. 슬램덩크는 1990년에 출간하여 1996년 에 완결된 일본 만화이다. 총 31권으로 이루어 있다. 이 만화는 스포츠 만화로써 농구를 전 혀 모르는 주인공이 농구를 시작하고, 성장해가는 성장형 드라마 만화이다. 90년대에 완결 난 만화지만, 현재까지 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화이다. 일본 누계 판매량 1억 2000만부를 돌파 했으며, 이 만화에서 나온 많은 장면들 은 현재까지도 인터넷이나 티비에서 많 이 패러디되며 사용된다. 농구를 좋아하는 남자들의 멋진 이야 기를 당신에게 추천한다. 슬램덩크 기생수 이런 만화 어때요? 52
  • 53. 이 만화도 일본에서 제작된 만화이다. 장르는 일상과 치유이다. 연재는 2003 년부터 진행하여 현재까지도 완결이 나지 않고 시리즈가 나오고 있다. 특징 으로는 담백하고 소소한 일상을 그리 는 장르라는 것이며 가볍게 즐길 수 있 는 만화라는 것이다. 단행본은 2013년 기준으로 누계 판매부수가 1000만부 를 돌파했다. 연재 기간이 무척 길었음에도 단행본 권수는 14권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는 슬램덩크가 6년동안 31권을 만들 었다는 것에 비하면 적은 수이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작가가 잦은 휴재를 가 졌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만약 소소한 웃음과 가볍게 즐길 수 있 는 만화를 보고싶다면 추천해주고 싶 은 만화이다. 작가 강풀의 만화를 소개하려고 한다. 우선 대표작으로는 ‘타이밍’, ‘아파트’, ‘바보’,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등, 많은 수작을 만들어냈다. 한국 작가가 만든 만화로, 그림체가 현재 만화와 비교하 면 썩 좋은 편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식에서 연출이나 전개 방식이 지루함 없이 탄탄하게 진 행된다. 이것은 몰입도에서 큰 장점으 로 꼽힌다. 연재된 만화마다 무관해 보이지만 같 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만화로, 익숙했 던 캐릭터를 다시 보는 재미도 존재한 다. 또한 이 만화는 영화와 드라마화 하 여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만약 다양한 장르의 인생 만화를 찾고 싶다면 강풀 작가의 만화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요츠바랑 강풀만화 시리즈 53
  • 54. 54
  • 56. 수능이 끝났을 때, 친구들이 집에 놀러왔을 때, 친구들과 놀러 갔을 때. 다양한 때에 보드게임을 즐겨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보드게임은 친 구들과 쉽게 접할 수 있는 놀거리이 다. 간단한 카드게임부터 부루마블과 같은 대중적인 보드게임까지. 이렇 게 우리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 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카 페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접하지 못한 다양한 게임들의 집합소이며, 맛있는 먹거리 까지 즐 기며 놀 수 있는 공간. 바로 ‘레드버튼’이다. ‘레드버튼’은 전국에 많은 프랜차이 점을 가진 브랜드 보드게임 카페이다. 천안 신부점이며 눈에 띄는 곳에 자리 하고 있어, 늘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공간이다. 핫플레이스라면 꼭 빠지지 않고 존재하는 놀거리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레드버튼’이 가진 장점은 방을 꼽을 수 있다. 방의 크기는 3~4명이 들어 갈 만한 작은 방부터 8명 정도가 들어 갈 수 있는 큰 방까지. 다양한 면적의 방이 존재한다. 방의 입구는 천으로 되어 있는데 편하게 나가고 들어오는 것이 간편하다. 56
  • 57. 또한 외부에서 방 안을 들여다 보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게 가 려져 있다. 테이블에는 음료수 를 놔둘 수 있는 받침대가 존재 해 게임 도중에 음료수를 쏟는 걱정은 갖지 않아도 좋다. 금액은 평일에는 1인당 1시간 에 2400원이 소요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3000원이 소요된 다. 음료수는 입장할 때 기본적 으로 사야 한다고 한다. 청소년 은 더 저렴하다고 한다. 레드버튼의 분위기는 흡사 시끄러운 도서관같다. 보드게임들은 책장에 꽂혀 있어 원하는 보드게임을 찾아 꺼내 가면 된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듯, 보드게임카페에서는 게임을 꺼내가자. 재밌어 보이는 게 임의 방법을 몰라도 상관없다.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 태블릿이 존재한다. 친구들과 함께 즐길만한 놀 이를 찾지 못했는가. 그렇다면 보드게임 카페 ‘레드버튼’을 추천한다. 평일(월~목) : 13시 ~ 24시 금요일 : 13시 ~ 1시 토요일 : 12시 ~ 1시 일요일 : 12시 ~ 24시 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48 RGB빌딩 7층 57
  • 58. 거짓말을 잘하는가. 혹 로가 심리전을 잘한다고 그렇다면 이 게임을 당신 다. 바로 '스카이폴'이다 스파이폴 또한 카드 추 스파이폴은 다양한 카드 는 게임이다. 게임방식은 간단하다. 업과 장소가 적혀 있고, 가 존재한다. 스파이 카 람은 장소를 맞춰야 하고 들은 스파이를 찾아내야 이를 찾아내는 방법은 질문을 통해서 추리하는 벼운 심리전과 장소를 추리를 통해서 승리를 결 이다. 친구들과 시간가는 줄 움을 하고싶다면 이게임 이 어떨까. 쉽게 이해하면서 친구들과 즐길만한 게임을 하나 더 소개하려고 한다. 이 게임 또한 숫자를 이용한 보드게임이 다. 다빈치코드는 추리게임이다. 동경대 수학과 학생과 세계 수학 올림픽 1회 우승자가 함께 만든 추리 보드게임이 다. 이 게임도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게임이다. 게임 방법은 이렇다.하양색 숫자 블 럭과 검정색 숫자블럭을 잘 나눠서 상대보다 먼저 상대방의 숫자블럭들 을 맞추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간단하게 즐길만한 게임으로 다빈 치 코드를 추천한다. 레드버튼을 가보지 않은 당신을 위한 다들 퍼즐게임을 좋아하는가? 레드 버튼에 가면 다양한 게임을 만날 수 있다. 그중 처음 시작하기에 부담스 럽지 않으며 다들 잘 아는 게임을 설명하고자 한다. 바로 '루미큐브'라 는 게임이다. 루미큐브는 퍼즐게임이다. 핸드폰 어플부터 대회까지 있는 인기 게임 이다. 어디서든 편하게 접할 수 있 고, 게임 방법도 어렵지 않으니 몸풀 기 게임으로 하기에 좋을 것 같다. 게임방법은 간단하다. 루미큐브는 숫자 블럭을 이용하여 진행하는 게 임이다. 자신이 가진 숫자블럭을 판 에 꺼내져 있는 숫자들에 이어서, 자 신이 가진 숫자를 가장 빨리 소진시 키는 사람이 이기는 방식이다. 레드버튼에 가면 처음 해볼만한 게 임으로추천한다. 58
  • 59. 혹시 당신 스스 고 생각하는가. 신에게 추천한 다. 추리게임이다. 드들을 이용하 . 카드에는 직 , 스파이 카드 카드를 뽑은 사 고, 다른 사람 야 한다. 스파 장소에 대한 는 것이다. 가 맞추기 위한 결정하는 게임 줄 모를 두뇌싸 임을 해보는 것 혹시 범인을 찾는 게임을 좋아하는 가? 그렇다면 보드게임 'clue'를 추천 한다. 클루는 추리게임이다. 인원은 3명~6 명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한판 에 대략 30분 정도 소요된다. 게임에 는 메모지가 주어지며, 서로가 가지지 않은 3장의 카드를 추리하면서 범인과 무기 그리고 장소를 맞추는 게임이다. 머리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는 게임이다. 적당한 긴장감과 친구들과의 두뇌싸 움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어울리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2~4인 게임 추천 게임 명단 마법의미로 (2~4인) 스플렌더 (2~4인) 부루마블 (2~4인) 할리갈리 (2~4인) 인생게임 (2~4인) 패치워크 (2인) 2~N인 게임 뱅! (4~7인) 원통젠가 (2~8인) 시타델 (2~8인) 차오차오 (2~5인) 다빈치 캐슬 (3~6인) 카탄 (5~6인) 59
  • 60. 04 신부동 공방 공방은 작다면 작다고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지 만 공방의 내부는 클래스를 진행하며 만들어진 작품들과 여러 소품들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 로 가득 차있다. 항상 사람들 속에 있었지만 부 딪치고 빠르게 살기만 했던 일상과는 달리 소소 한 이야기를 나누며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편안 하고 느긋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지루함을 느낀 당신에게 잠시 전환점을 찾아주기 위해 천안 내 에 위치한 공방들을 추천해보고자 한다. - 릴리 - 벤투로소 프로젝트 - 콩그레츄 담당 에디터: 박은아60
  • 61. 61
  • 62. Handicraft : 사부작 사부작 사부작거리다 : 별로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행동하다. 62
  • 63. 최근 이색적인 취미생활을 즐기 고자 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반복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일상 을 탈피하고 작은 행복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다양 한 체험형 문화가 많이 확산되었 는데 그 중 공방에서 진행되는 수 공예 원데이 클래스가 많은 인기 를 끌고 있다. 평소에 만들어보 고 배워보고 싶었지만 좀처럼 기 회가 없었고 방법을 몰랐던 사람 들에게 공방에서 진행하는 원데 이 클래스는 취미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을 충족시켜주는 좋은 기 회이기 때문이다. 이런 원데이 클 래스를 진행하는 공방은 향초, 회 화, 비누/뿐만 아니라 도자기, 가 죽, 퀼트, 쥬얼리 등 다양한 종류 의 공방이 존재한다. 또한 나만의 개성을 작품에 담아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물건을 만 들고 예술을 가까이 접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도 공방은 좋은 공간이 되기도 한다. 공방에서는 여러 사람이 한 테이블에 둘러앉 아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 자신만 의 개성을 그려낸다. 공방은 작다면 작다고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지만 공방의 내부는 클래스를 진행하며 만들어진 작 품들과 여러 소품들 그리고 사람 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있다. 항상 사람들 속에 있었지만 부딪치고 빠르게 살기만 했던 일상과는 달 리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나만 의 작품을 만드는, 편안하고 느긋 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빠르 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지루함 을 느낀 당신에게 잠시 전환점을 찾아주기 위해 천안 내에 위치한 공방들을 추천해보고자 한다. 63
  • 65. Lily, ceramic studio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3길 16-1 매일 10:00~21:00 일,월 휴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를 만드는 공방, 릴리 공방” 릴리 공방은 생활 속에 필요한 리빙 소품을 직접 손으로 그리는 핸드 페인팅 & 도예 공방이다. 공 방은 건물의 2층에 위치해 있으며 공방의 내부에 들어서면 먼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공방의 인테리어는 우드톤의 따뜻한 색감을 가진 인테리어로, 내부에 진열된 도자기들과 조화롭 게 잘 어울린다. 내부로 들어오자마자 첫 눈에는 실제로 만들어진 도자기들이 진열되어 있는 것 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방의 한 벽면은 통 창으로 이루어져 있어 공방의 내부가 따뜻한 햇살 로 가득 찬다. 릴리 공방은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조용한 분 위기를 자아낸다. 정갈하게 열을 맞추어 진열 되어 있는 도자기들과 중앙에 위치한 각진 테 이블이 무게를 잡아주어 조화롭게 어울러진 다. 또한 높은 천장과 통창을 통해 들어오는 해의 위치에 따라 명암이 달라져 각각 다른 느 낌을 주는 도자기들이 마치 미술관에 온 느낌 을 준다. 릴리 공방은 인테리어와 햇살이 매우 예술적 이라 당장이라도 진열되어 있는 찻잔을 집어 들어 차를 타 마시고 싶은 기분이 드는, 그런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간이다. 65
  • 66. CERAMICS 손 끝에서 탄생하다 창가에 위치한 도자기는 해 의 위치에 따라 명암이 달라 진다. 마치 미술관의 멋진 작품을 보는 느낌이 드는 도자기들 이다. 우둘투둘한 겉모습이 오히려 도자기들이 더 예술 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각양각색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적인 기능을 가진 그릇이 다. 스프나 죽을 담아 먹는 용도, 아이 이유 식 그릇 등 다양한 용 도로 사용할 수 있다. 북유럽 풍으로 디자인 된 이 그릇은 인테리 어적으로도 좋은 소품 이 될 수 있다. 빨간색과 파란색의 조화가 엿 보이는 찻잔이다. 자세히 보면 컵의 손잡이가 다른 컵들과는 조금 다른 차이점이 보인다. 위 의 컵의 손잡이는 반 타원형이 아닌 원모양의 둥근 모양이다. 이런 독특한 모양의 손잡이가 컵을 더 돋보이고 특별해보이 게 보여준다. 이 또한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이 아닌 수작업으 로 하나하나 다양한 디자인의 컵을 제작하기에 나올 수 있는 재치있는 디자인이 아닐까 싶 다. 또한 위의 컵은 중장년층 지인 에게 선물용으로 적합한 컵이 다. 고즈넉하면서도 수려한 디 자인은 대체로 귀엽고 아기자 기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 층보다는 중장년층에게 선물하 기 좋은 컵이다. 우리의 부모님 들께 위 사진 속 한 쌍의 선물 을 해드리면 딱인 선물이다. 66
  • 67. 가을과 잘 어울리는 머그컵 이다. 창가에 자리잡은 후 가 을 단풍을 감상하며 한 손에 는 책을, 한 손에는 이 컵을 들고 가을을 느끼기에 안성 맞춤인 컵이다. 귀여운 식빵모양의 그 릇과 곰돌이 모양 그릇 등 아기자기한 분위기 를 뽐내는 그릇들이 진 열되어 있다. 아기들 식 사용 그릇 혹은 기분내 서 피크닉을 가서 꺼내 들기 좋은 그릇들이다. "인생이라는 책에는 결코 정답이 나와있지 않 : 인생명언제조기 스누피 그릇 SET 포트메리온 느낌의 자연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그릇이다. 가마에 도자기를 굽기 전 모 양을 잡아놓은 상태의 도안이 다. 개구진 표정의 개구리의 모습이 새삼 그릇도 귀여울 수 있구나 라는 것이 느껴진 다. 67
  • 68. 68
  • 69. # Lily's one day class 공방의 원데이 클래스는 두 가지 종류로 나뉘어 선택사항으로 진행된다. 초벌로 구워진 도자기 에 페인팅을 하는 것과 도자기 모양 디자인부터 페인팅까지 모두 만들어가는 도예 과정 중 하나 를 선택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물감으로 페인팅 된 도자기들은 다시 가마에 구워지는 과정을 통 해 완성된다. 클래스는 보통 2시간씩 진행되며 모두 완성하지 못하면 다음으로 연장하여 완성할 수 있다. 수강생들은 페인팅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적인 작품을 만들어낸다.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그릇을 만드는 것으로 나만의 그릇을 만들 수 있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그릇이 아 닌 하나부터 열까지 나의 손을 거치며 원하는 모양의 수제품을 만든다는 점에서 릴리공방만의 매 력을 느낄 수 있다. 릴리 공방은 온라인 마켓도 같이 병행하고 있다. 온라인 마켓을 통해 예쁜 그릇과 찻 잔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하고 싶 다면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 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예 약을 할 수 있다. 릴리공방에 방문하여 자신의 자기를 만 들어보고 도예라는 흔치 않은 새로운 경험을 하기를 추천한 다. 69
  • 71. Venturoso Project 충남 천안시 동남구, 중앙로 198 평일 12:00-20:00 토요일 11:00-20:00 일요일 14:00-20:00 “행복을 전하는 공방, 벤투로소 프로젝트” 벤투로소 프로젝트는 많은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종합형 공방이다. 벤투로소 프 로젝트에서는 석고 방향제를 비롯하여 향 초 및 비누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공방 의 이름인 벤투로소(venturoso)는 ‘행복 을 가져오는’이라는 뜻의 스페인어이다. 벤투로소 프로젝트는 공방을 방문하는 모 든 이들에게 향기를 통해 여유와 휴식을 전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 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벤투로소 프로젝트의 대표 조현정 대표는 향기라는 매체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 는 특별한 힘이 있다고 믿는다. 단순히 향 이 나는 제품을 만들어보고 판매를 하는 것이 아닌 작품을 제작하며 함께 하는 그 순간을 소중히 여긴다는 조현정 대표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예술을 일상으로 가 져와 부담 없이 누구나 접하고 즐길 수 있 도록 하였다. 71
  • 72. 공방 내에는 여러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행복을 전한다는 타이틀에 걸맞게 공방 내 부는 따뜻한 문구들로 가득 차있다. 긍정적 인 글귀가 적힌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나 감각적인 사진들로 벽이 메워져있다. 마크라메 벤 투 로 소 프 로 젝트에서는 향 초와 비누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 공 예 작 품 을 만든다. 마크라메는 가 방, 쿠션, 벽걸 이 등의 인테리 어 소품으로 활 용되는 매듭공 예로 끈이나 천 의 끝단에 실로 고리를 걸어 그 실로 여러 가지 방법을 응용해 매듭을 묶는 방 법의 수공예이 다. "월요일 좋아!" 직접 만든 스펀지 밥 비누. 익살스 러운 스펀지밥의 표정이 눈에 띈 다. 비누들이 접시위에 디저트처럼 가지런히 올려 져있다. 알록달록한 비누들의 색감은 모르 는 사람이라면 착각하고 한 입 베어물만 큼 먹음직스러운 색을 뽐내고 있다. 향초와 비누 등을 세트로 구성해 선물용 패키 지도 준비되어 있다. 주변 지인들에게 향기와 더불어 특별함도 같이 선물해 줄 수 있다. 72
  • 73. 에어팟 케이스 다른 한 켠에는 판매를 하는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다.벤투 로소 프로젝트에서는 시제품 을 판매하기도 한다. 공방의 벽은 직접 제작한 행잉오브젝트들로 채워져있 다. 원형 모양의 거울은 분위기를 이완시키고 편안하 게 형성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 라크마네는 소재 상의 부드러움과 곡선 형태의 짜임으로 이완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에 한 몫 한다. 각종 향초와 비누, 석고 방향제 등이 귀여운 만화영화 캐릭터 등으로 개 성 있고 다양한 모 양으로 제작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테이블 위에는 판 매하는 제품이 진 열되어있다. 이처 럼 벤투로소 공방 은 직접 만든 수공 예품과 편집샵처럼 소품들을 판매한다 빈티지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선화이다. 마스킹테이프로 오 히려 무심하게 붙힘으로 빈티 지적인 분위기가 더 형성된다. 73
  • 74. # venturoso's one day class 작은 공간이지만 공방 내부는 다양한 제품들과 그 제품들에서 나오는 향기로 가득 차 있다. 클래 스를 수강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과 제품들로 공방이라는 작은 공간이 빈틈없이 가득 메워져 있었 다. 원데이 클래스를 마치고 굳히는 과정에서 진열되어 있는 향초들의 모습에서 행복이 기록된다 는 것이 느껴졌다. 가지각색의 개성 있는 모양과 향의 향초들을 통해 향초를 만든 이의 행복이 느 껴졌다. 행복이란 추상적인 개념이지만 이렇게 물체에 투영해서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벤투로소 프로젝트 공방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벤투로소 프로젝트에서는 행복을 전하는 프로젝트가 향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프로젝트 를 통해 전달되는데 보통 향초와 방향제, 향수 등 ‘향기’를 중심으로 클래스가 이루어지지만 마크 라메나 행잉플랜트, 독서모임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도 병행을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행복을 전하고 있다. 이런 프로젝트들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공개적으로 진 행되는 프로젝트는 오픈카톡 링크를 통해 예약하고 참여할 수 있다. 직접 제품을 만든 것과 판매하는 제품은 가격이 같다고 하니 친구나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향 기를 만들어 보는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74
  • 75. 75
  • 77. CONGRATU 충남 천안시 동남구 먹거리 8길 11 평일 10:00 – 20:00 일요일 휴무 “색깔을 선물하다, 콩그레츄” 신부동에 위치한 콩크레츄는 꽃과 케이크를 판매하는 곳이다. 판매뿐만 아니라 원데이 플라워 클 래스도 진행된다. 케이크는 맞춤으로만 제작되며 꽃은 드라이플라워, 생화, 보존화 등 다양한 종 류의 꽃을 선택하여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거나 구매를 할 수 있다. 콩그레츄의 외부는 노란색의 단일한 색으로 디자인 되어 있 다. 언뜻 들으면 심플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콩그레츄의 주 변에는 주택가이고 그 속에서 노란색의 감각적인 외형 디자 인은 단연 눈에 띄었다. 에디 터 역시 신부동 주변을 걷다 우연히 발견하였고 감각적인 외형에 이끌려 홀린 듯이 들어 가게 되었다. 77
  • 78. 그렇게 홀린 듯이 들어간 콩그레츄는 내부 역시 인테리어가 조화롭게 아주 잘 되어 있 었다. 꽃과 케이크를 동시에 취급하고 있다 는 점에서 자칫하면 혼란스러워 질 수 있지 만 콩그레츄는 각종 드라이 플라워들과 생화 들, 그리고 케이크가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서로 조화롭게 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었다. 색감 또한 케이크와 꽃이 아주 잘 어울리기 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인테리어이다. 또한 콩그레츄에서는 맞춤케이크를 제작 하기도 한다. 케이크의 모양, 색, 레터링 등 모두 원하는 대로 제작을 할 수 있다. 부모님 생신 기념, 연인 간 선물 등 다양 하게 주문이 들어와 가지각색의 모양으로 케이크가 제작된다. 원데이 클래스는 바로 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시작 된다. 햇살이 따뜻하게 들 어오는 통창과 다채로운 꽃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 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다. 사부작거리며 나에 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본인이 어떤 꽃 을 좋아했는지, 어떻게 조합되는 것을 좋아하 는지 등 자신을 알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78
  • 79. 콩그레츄에서는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꽃꽂 이와 꽃다발 만들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 외에도 취미반, 핸드 타이드 반, 창업반 등으로 나뉘어 더 깊게 배울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만든 것은 가족 혹은 지인 등 선물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기 좋을 듯 하다. 꽃은 종류마다 모두 다른 의미 를 갖고 있기에 특별한 선물이 되기도 한다. 또한 과거부터 그 어느 것보다 낭만적인 선 물로 여겨지기 때문에 한 번 쯤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콩그레츄는 색의 조화를 중요시 여기는 공방 이다. 원색부터 시작해서 파스텔 톤 심지어 는 어울리지 않아 보였던 보색의 조화까지 이루어낸다. 다양하고 많은 색을 쓰면서 색 의 한계를 뛰어넘는, 편견을 뛰어넘는 공방 이 바로 콩그레츄이다. 콩그레츄에 방문하여 색의 세계를 경험해보고 본인의 스타일대로 꽃을 만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꽃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우리 에게 큰 도움을 준다. 꽃과 함께함 만으로도 힐링이 되 고, 꽃이 우리에게 주는 긍정 적인 영향을 주는 등 심리적 인, 치료적인 기능이 크다. 꽃과 나무, 살아있는 자연을 예술로 승화시킨 것은 인간을 가장 선하고 가장 아름답게 하는 인성을 수양하고 순화하 는데 있어 기능적 역할을 도 모한다. 79
  • 80. 05 두정동 먹자골목 수원 인계동과 술은 떼어내려야 땔 수 없는 관계 이다. 그렇다면 천안사람들에게 ‘술’과 관련되어 지는 곳은 어디 일까? 바로 ‘두정 먹자골목’이다. 두정 먹자골목의 진정한 시작은 하늘이 어두워지 고 달과 별이 모습을 들어날 때, 서서히 시작된 다. 어두웠던 가게의 조명이 밝게 켜지고 가게에 있는 스피커에서는 다양한 노래들이 흘러나와 적막했던 거리를 흥겨운 음악으로 가득 채운다. 거리에는 가게 홍보를 위한 포스터와 티켓이 떨어져 있고 그 위에 수많은 발자국들이 새겨진 다. 더위와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화려하게 멋을 낸 젊은 남녀의 웃음소리가 가득 찬 거리, 두정 먹자골목의 핫 플레이스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 도쿄여우비 - DA 라운지 - 파스텔 키친 - 청춘막걸리 담당 에디터: 김예지80
  • 81. 81
  • 82. "도쿄 여우비" 분위기 깡패 IZAKAYA, 도쿄 여우비 두정 먹자골목의 메인 스트릿, 사람들의 이목을 붙잡는 술집이 있다. 수많은 회색빛 콘크리트 사이, 목조 형식의 밝은 베이지 색 건물은 그 색상만으로도 건물들 사이에서 눈에 띈다. 모던한 건물들 사이 홀로 일본식 가옥 형태를 가지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번화가 속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내는 프리미엄 선술집, 이곳은도쿄여우비이다. 도쿄 여우비의 외관을 보면 마치 일본 관광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만큼 문풍지와 기와, 나무 창틀, 은은한 노란빛의 조명을 이용하여 고풍스러운 일본식 가옥이 잘 표현되어 있다. 기와로 처마를 만들고 테라스 형식의 난간을 만들어 더욱 분위기 있는 외관이 만들어 진다. 격자무늬의 창틀 또한 전통 가옥의 느낌을 살려준다. 2층. 3층의 복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웅장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 노란 조명이 빛나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엔 나무창틀과 여우 로고의 간판이 보이는데 감성사진으로 찍어가기에 안성맞춤이다. 도쿄 여우비의 입구에 들어서면 외관뿐만이 아니라 내부의 인테리어에도 많은 관심을 쏟았다는 것이보인다. 82
  • 83. 중앙의 정원을 볼 수는 없지만 창을 통해 밖의 경치 를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첫 번째이다. 두 번째는 좌식 자리이지만 테이블 아래에 공간이 있어 마치 입식처럼 앉아 식사와 술을 줄길 수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독립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 하다는 점에서 각종 모임의 장소로 적합한 편이다. 시끄러운 곳보다는 조용한 공간을 좋아하거나 경치 좋 은 술집을 찾는 이들에게도 도쿄여우비를 적극 추천한 정원 중심의 11자형 테이블 또한 이자카야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장치중 하나이다. 마치 정자처럼 보여 지는 이 테이블 들은 정원 방향 으로는 테라스처럼 되어있어 정자에 앉아 정원을 바라보 는 듯 한 느낌을 준다. 정자 자리의 장점은 여닫이 문과 가림막이 있는 것이다. 복도 방향에 있는 문풍지로 된 여닫이문은 자리를 보다 더 독립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준다. 창가 방향의 자리역시 그 자리만의 장점을 가지고 있 충남 천안시서북구원두정2길24-2 2층,3층 평일 AM 18:00-05:00 /주말 AM 18:00-06:00 한지 문풍지로 된 문을 열면 자갈 과 돌판을 이용한 입구가 보인다. 마치 일본 전통 가옥에 들어선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도쿄 여우비의 메인 인테리어는 2층 중앙에 있는 아담한 크기의 정원이다. 자갈이 깔린 직사각형 공간에 돌판을 이용하여 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길 옆 부분에 항아리와 화분, 돌조각 그리고 인공 이끼를 배치하여 정원의 느낌을 살렸다. 83
  • 84. Luxury tavern with sake and snacks 프리미엄 선술집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고급 안주와 차가운 얼음 속에 담겨 나오는 술잔으로 사케 본연 84
  • 85. 가지런히 놓여있는 수제꼬치들은 가지 런히 접시에 담겨져 있다. 작은 돌 위에 플레이팅 된 회는 갓 잡은 생선을 바로 회로 뜬 것처럼 윤기가 흐른다. 제철 음식과 과일, 신선한 채소로만 이루어진 음식들은 모양과 맛 어는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술의 종류 또한 가지각색이다. 이자카 야의 메인 메뉴 중 하나인 사케는 8만원대 부터 16만원대의 사케까지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있다. 사케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을 위해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설명문을 읽어보고 본인에게 맞는 사케를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고급 소주로 알려져 있는 화요 25, 화요 41 과 일품 진로 등의 고가의 주류또한 구비되어 있다. 어떤 안주, 주류를 먹을지 고민이 된다 면 도쿄여우비에서 추천하는 세트 메뉴를 선택해라. 실속 안주 세트, 양주 세트 등 각각의 술과 그에 어울리는 안주로 세트가 구성되어 있기에 실패없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와 주류들 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85
  • 86. DA LOUNGE 어두운 공간속 오색 빛의 조명이 공간을 화려하게 비춘다. 차츰 화려한 빛들에 익숙해질 때 쯤 시선을 사로잡는 또 하나, 알록달록한 칵테일 위로 피어난 향기로운 꽃송이들이 눈에 띈다. 꽃과 술로 만들어진 하나의 예술작품이 있는 공간, 바로 DA LOUNGE이다. 꽃의 향연 : DA LOUNGE 2층의 입구로 들어서면 중앙에 있는 BAR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천장에 걸려있는 유리잔들은 조명을 반사하여 반짝거리는 느낌이 든다. ㅁ자 형태의 바는 흰색의 테이블 가장 자리에서 불빛이 새어나오고 중앙으로 갈수록 보랏빛이 돌아 오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그 위에 색별로 늘어져 있는 보드카와 꽃으로 장식된 유리잔이 장식되어 있어 더 화려한 느낌의 BAR가 완성된다. 테이블들은 중앙 BAR를 중심으로 퍼져서 자리를 잡고 있다. 전체적으로 하얀 대리석의 테이블과 검은빛의 레자 형 쇼파로 되어 있어 조명이 반사되며 빛나는 느낌을 가져다 준다. 창가 자리의 메인 인테리어는 화려한 샹들리에 이다. 화려한 자수가 있는 천을 한쪽으로 쓰고 있는 샹들리에는 마치 면사포를 쓴 신부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천안시 서북구 원두정 8길 7, 유연빌딩 / 연중무휴 AM 18:00-PM 06:00 86
  • 87. 옆의 테이블은 테이블과 의자 모두 하얀색으로 통일시켜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바로 옆의 나무 역시 흰색의 인공나무인데 가느다 란 나뭇가지에 백색의 전구로 꾸며져 한층 더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띈다. 가게 내부에서 유일하게 원형 테이블로 되어 있는 자리 기도 하다. 벽면의 자리는 ㄷ자 형태로 클럽 자리를 연상시킨다. 가장 이색적인 것은 벽면에 가 지각색의 양주와 보드카, 와인 병으로 전시가 되어있다는 것이다. 각 술병의 맞추어 3단으로 장식이 되어 있어 술병의 종류 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생일파티를 위해 꾸며진 룸에는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화려한 꽃들과 HAPPY BIRTHDAY 라고 적혀져 있는 은빛, 금빛의 글자풍선이 장식 되어 있다. 생일축하를 위한 자리여서 그런지 다른 자리들보다 더 많은 꽃들로 꾸며져 있으며 더 밝은 분위기의 조명으로 인 테리어 되어 있어 화사한 분위기가 난다. 화려한 조명이 빛을 밝히고 향기로운 꽃향기가 가득한 곳 ‘DA LOUNGE’ 당신의 하루가 더 화려하고도 특별한 하루로 기억되게 만들어 줄 것이다. 87
  • 88. Flower&Cacktail DA LOUNGE의 수많은 꽃은 칵테일 데코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가지각색의 칵테일에 맞는 꽃들이 칵테일 위에, 유리잔에 장식되어 있다. 모두 철에 맞는 생화로 장식이 되어 나오기에 더욱 향기롭고 아름다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88
  • 89. 추천 칵테일은 ‘DA 벚꽃 칵테일’이다. 잔 밑 부분에는 진분홍빛이 감돌고 위로 올라갈수록 은은한 백색을 띈다. 잔 주변에는 호수를 두고 벚꽃이 피어있듯 벚꽃가지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백색의 잎은 조명을 받을 때마다 새로운 옷을 입은 듯 알록달록하게 빛나는 모습이 아름답다. 칵테일 하나만 있었다면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었던 것들을 생화를 이용하여 꾸밈으로써 칵테일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생화에서 풍겨오는 꽃향기로 술을 마셔 취하는 것이 아니라 꽃향기에 취해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밖에도 여러 칵테일들이 준비되어 있고 칵테일에 대해 잘 모른다면 추천을 받아 시켜보는 것도 좋다. 꽃과 함께 나오는 화려한 칵테일이 눈과 입 모두 행복감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꽃향기에 취하다 : DA LOUNGE DA LOUNGE는 조화가 아닌 계절에 맞는 생화를 사용하여 칵테일 및 인테리어 장식을 한다. 89
  • 90. M a g i c d r i n k , 칵테일이란 여러 종류의 술과 과즙, 시럽을 섞어 만든 일종의 혼합주로 쉽게 말해 섞어 마시는 술을 말한다. 때문에 어떤 종류의 술을 어떻게, 어느 비율로 섞는냐에 따라 그 맛이 다채로워지는 마법의 술로 불리기도 한다. 인생을 연기하는 여성을 위한, 핑크빛 귀부인이라 불린다 1911년 런던, 연극 「핑크레이 디」의 마지막 공연 기념 파티 에서 주연 여배우에게 바쳐졌 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었다 사랑스러운 이름에 이끌려서 주문하는 여성이 많은데, 맛은 반드시 여성용이라고는 할 수 없다. 또한 알코올 성분이 높기 때 문에, 술에 약한 사람은 과음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 네그로니라는 이름은 아페리 티프 칵테일을 좋아한 이탈리 아의 카미로 네그로니 백작의 이름에서 왔 다. 백작은 프로랑스에 있는 카소 니 레스토랑의 단골손님으로, 가게에 올 때마다 아페리티프로, 이 칵테일을 주문했다고 한다. 1962년에 발표한 이래,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칵테 일이다. 스미노프 그린애플 보드카와 스위트 & 사워 믹스가 주인 칵테일 이다 레몬, 라임 주스와 설탕이 분 말로 혼합돼 있어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술이 약해 파티에 참석하지 못 하는 신데렐라를 위한 칵테일 논 알코올 중에서도 특히 인기있는 칵테일이다. Pink Lady Negroni Apple Martini Cinderella 90
  • 91. 결혼 피로연에 빼놓을 수 없는 “테이블의 꽃” 외국의 결혼식에서는 웨딩 드레스에 오렌지 꽃을 꽂는 습관이 있다. 오렌지의 꽃말이 「순결」이기 때문이다 주스가 많이 들어가 마시기 쉽고, 술의 양으로 알코올 도수를 간단히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Orange Blossom 복숭아 본래의 맛이 주는 신 선한 감미로움과 레몬, 크랜 베리 주스의 새콤한 과일 맛 이 혼합되어 만들어진 피치 크러시. 잘게 부순 얼음을 가득 채운 글라스에 은은한 분홍빛이 아름다운 칵테일로, 이름처럼 복숭아 향의 풍미와 적절한 시큼함이 상쾌한 느낌 을 준다. 모히토는 스매시(브랜디 스매 시)에 레몬이나 라임 주스를 첨가한 것. 롱 드링크의 스타 일의 하나이다 블루 큐라소로 낸 색은 남해의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하고,깔끔한 맛은 바닷 바람의 상쾌함을 느끼게 한다. 이 칵테일은 각 리큐르 술의 비농도나 비중의 차이에 따라 달라지며 각 리큐르 술은 섞이지 않고 층을 지어 분리 된다. Peach Crush Mojito Blue lagoon B52 91
  • 92. 파스텔 키친 _ 두정동 먹자골목의 외각, 시끌벅적한 골목의 메인 도로와 달리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의 골목에 ‘파스텔 키친’이 자리 잡고 있다. 파스텔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 아래 좋아하는 이들과 간단한 저녁&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D i n i n g P u p 가게 문을 열면 이색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파스텔 계열의 분홍색, 노란색, 파란색, 보라색 계열의 색들로 만들어진 샹들리에 는 전구의 빛과 구슬 장식이 합쳐지면서 오묘한 느낌을 선사한다. 멀리서 보았을 때는 오색찬란한 샹들리에에 가지각색의 보석이 꾸며져 있는 느낌이 들지만 가까이서 보았을 때는 알록달록한 색으로 만들어진 귀여운 장난감 샹들리에를 보는 느낌이기도 하다. 92
  • 93. 파스텔 키친에서 주목할 만한 또 하나의 인테리어는 바로 벽면에 걸려있는 미술작품이다. 여성이 풍선을 불고 있는 그림과 파인애플을 형상화한 그림 등 여러 그림들이 벽면에 걸려 있다. 하나하나가 비슷한 유형의 미술 작품은 아니지만 그 그림들을 한데 모아서 봤을 때 궁합이 잘 맞는 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미술작품의 분위기가 가게의 분위기와는 비슷한 면이 있어 잘 맞는 것 같기도 하다. 가게 내부에 장식처럼 또는 보관용으로 되어있는 와인들 또한 하나의 인테리어 효과를 준다. 가게 구석구석에 장식되어 있는 와인병을 보면 와인에 대한 사장님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기도 하다. 와인 보관함에 깔끔하게 정리된 병들을 보면 와인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93
  • 94. Dining Pup PM 17:00 - AM 01:00. 일요일 휴무 파스텔 키친 정식 로고 로고에 있는 샹들리에와 와인은 모두 각자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샹들리에는 가게의 메인 인테리어로서 파스텔톤의 샹들리에를 의미한다. 와인은 파스텔 키친의 대표 주류이자 사장님께 서 이 가게를 개업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다. 94
  • 95. 음식 또한 어는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다. 먼저 에피타이저로 나온 따듯한 스프와 빵, 그리고 샐러드를 먹으며 본격적인 식사 준비를 시작한다. 단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빵과 스프는 저녁 9시 전에 음식을 시켜야만 제 공되어 진다. 본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면 우선 화려한 색감의 음식들에 매료된다. 사장님이 뽑아주신 파스텔 키친의 대표 메뉴인 이베리코 바비큐 스테이크는 파란빛의 접시에 스테이크가 가지런히 담겨져서 나오는데 반대 계열의 색인 노란 빛의 소스로 데코가 되어 있어 더욱 고급지며 화려한 색감이 된다. 고기는 육즙이 가득하고 소스 또한 입맛에 찰떡같이 달라붙는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는 말처럼 화려한 색감으로 인해 맛이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또 하나의 인기 메뉴인 꽁보리 로제 리조또&토마호크스테이크 또한 깔끔하 지만 화려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해산물 오일 파스타인 마레비앙코 또한 알맞은 면의 식감과 많은 양의 해산물로 인해 풍족하게 먹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여러 메뉴들 하나하나가 모두 퀄리티 높은 음식들로만 준비되어 있다. 선술집에 걸맞게 다양한 종류의 술도 같이 구비되어져 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맥주이자 평가기관에서 매번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는 프리미엄 맥주인 바이엔슈테판 크리스탈 바이젠 (맥주)부터 향긋한 향을 풍기는 수많은 와인과 맛있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마시고 즐길 수 있는 칵테일까지 여러 종 류의 술을 마실 수 있다. 가장 추천 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풀보틀 와인을 시켜먹는 것이다. 풀보틀을 시킬 경우 사장님께서 직접 테이블에서 디켄딩을 해주시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나 후각적으로나 와인을 더욱 맛있게 마실 수 있을 것이다. 95
  • 97. Q : 가게의 인테리어는 직접 하신 건가요? A : 테이블 타일과 같은 작은 것부터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거의 모두 제 손을 거쳐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게 안의 테이블을 자세히 보신 다면 타일들의 종류가 모두 다르고 모양 또한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샹들리에였는데 처음에는 일반적인 샹들리에를 많이 찾아봤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파스텔 샹들리에를 봤는데 다른 가게에서 많이 보지 못한 종류이기도 했고 마음에 들기도 해서 파스텔 샹들리에를 사서 가게 내부 인테리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Q : 개업이 12월 말인데 그전에는 어떤 일을 하시다가 개업을 하시게 되셨나요? A : 원래는 대전의 한 가게에서 주방장으로 일을 했습니다. 그 당시 저희 가게에 한 외국인 분이 자주 오셔서 음식을 시켜 드시고 같이 마실 와인 을 챙겨 오시곤 했습니다. 와인은 보통 반병에서 2/3병 정도를 마시 고 가게에 와인병을 두고 가셨습니다. 두고 가신 와인을 조금씩 맛보다 보니 어느 새 저도 와인을 찾게 되었습니다. 와인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져갔고 와인 동호회를 만들어 운영을 하기도 했죠. 그러던 중 다른 사람들도 와인을 마시고 즐길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그 생각은 직접 가게를 차려보자는 생각으로 이어져갔습니다. 그렇게 하던 일을 그만두고 천안으로 와 2018년 말 ‘파스텔 키친’을 개업하게 되었습니다. Q 파스텔 키친이란 이름을 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원래부터 파스텔 키친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내부 인테리어를 시작했을 때 뭔가 색다른 느낌을 주고 싶어 여러 가구들을 찾 아보던 중 지금 가게에 있는 파스텔 톤의 샹 들리에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 샹들리에에 맞게 인테리어를 꾸미 게 되었죠. 사업자 등록을 위해 가게 이름 을 정해야 하는데 그때까지도 마땅히 이름 을 정해둔 것이 없었습니다. 이름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천장에 달린 파스텔 샹들리에를 보고 우연히 파스텔 주 방? 이라는 느낌으로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한번 그 생각이 드니 파스텔 키친 이라는 이 름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고 결국 파스텔 키 친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퓨전 선술집 파스텔 키친의 주인공, 와인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던 그때 그 이야기 97
  • 98. 청춘 막걸리 예스러움을 간직하다 : 전통 민속주점 청춘 막걸리 화려한 조명과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가득한 거리, 홀로 예스러움을 간직한 가게가 있다. 기와로 된 장식과 벽화를 볼 수 있는 그곳, 아늑하고 따스한 분위기 속에서 푸짐한 안주와 막걸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그곳, 바로 전통 민속 주점인 ‘청춘막걸리’이다 청춘 막걸리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기와로 된 인테리어 장식이 보인다. 술을 마실 때 기와로 된 장식을 보게 되면 마치 옛날 전통 한옥에서 술을 마시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내부의 등 또한 옛날의 모습을 많이 담고 있 다. 한지 등으로 된 등은 노란빛과 붉은 빛을 내고 있는데 이 불의 밝기가 밝은 편이 아니라 약간 은은하게 나는 편이다. 때문에 가게 내부 의 분위기가 더욱 아늑하고 따듯한 느낌으로 연출된다. 벽면에 있는 벽화와 벽걸이 그림 또한 청춘 막 걸 리가 전통 민속주점 임을 나타내는 장식물 중 하나이다. 어떤 물건을 보았을 때 그 물건이 사용되었던 시기가 어느 시기인지 알 수 있다고들 이야기 한다. 이처럼 청춘 막걸리의 벽화와 벽걸이 그림을 보면 옛날 조선시대의 생각이 들게 되고 예스러운 느낌을 받게 되는 구조이다. 여기가 바로 민속주점 인테리어 당시 단국대학교 동양학과에 재학중이던 알바생이 직접 그려준 벽화 98
  • 99. 청춘 막걸리에 들어서면 인테리어 중 눈에 띄는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바닥에 떨어져 있는 오천원, 만원 등의 지폐이다. 이 지폐는 인테리어 중 하나로 바닥과 함께 코팅이 되어 있어 주울 수는 없다. 하지만 가끔 이를 주우려는 이들로 인해 사 장님과 손님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인테리어이기도 하다. 내부에는 크게 2가지 유형의 자리가 있다. 첫 번째는 원목 형 테이블이다. 4~8명이 않을 수 있는 테이블 부터 창가 쪽에 위치해 있는 원목 형 테이블은 가게의 분위기와 맞게 깔끔한 원목 테이블로 인테리어로 되어있다. 두 번째는 룸식, 좌식 테이블이다. 룸에 문이 달려 있어 완전히 독립적인 공간이 되지는 못하지만 삼면이 벽으로 둘러 싸여 있기에 같이 온 사람들과 조용한 분위기, 더 아늑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이 방에 들어가 술을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천안시 서북구 원두정 8길 17 / PM 17:00-AM 05:00 99
  • 100. 청춘의 먹거리 : 맛깔나는 전과 막걸리의 향연 청춘 막걸리는 가게의 이름에서도 ‘청춘’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듯 음식에도 ‘청춘’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 청춘 전류, 청춘 볶음류 등의 카테고리로 음식들이 나뉘어져 있고 청춘 선택, 청춘과 열정 set 등의 세트 메뉴가 존재한다. 사장님은 두정동에 찾아오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20대 이기에 ‘청춘’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말을 했다. 결과적으로 막걸리와 전만 내세웠다면 약간은 올드 하거나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었던 것을 ‘청춘’을 사용함으로써 다가가기가 좀 더 쉬운 느낌을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가게의 no1 메뉴는 바로 ‘모둠전’이다. 가게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철판위에서 노릇노릇하게 익어가고 있는 여러 전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호박전, 동그랑땡, 깻잎 전부터 시작해 부추전, 김치전, 버섯전 등 12가지의 전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청춘 막걸리만의 특색 중 하나는 음식 주문이 들어간 후 반죽을 하고 전을 구워서 나오게 된다는 것인데 전을 구울 때 손님들도 볼 수 있는 큰 철판에 전을 구워준다. 음식이 나오기 전 부터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한층 더 행복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다. 전 외에도 골뱅이소면, 닭볶음탕, 두부김치, 계란찜,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 또한 준비되어 있다. 생과일 막걸리 Fresh fruit rice 100
  • 101. 이 집의 진정한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막걸리’이다. 금빛이 도는 양은 주전자 안에 뽀얀 막걸리가 찰랑거리며 차 있다. 막걸리를 살짝 얼리듯 시원하게 보관하기에 속까지 시원해지는 막걸리를 마실 수 있다. 한주전자와 반주전자로 나뉘어져 있어 술이 약하거나 조금만 마시 고 싶을경우 둘 중 하나를 선택 하여 주문 할 수 있다는 편리함 또한 가지고 있다. 일반 막걸리와 함께 많이 판매 되고 있는 막걸리로 생과일 막걸 리가 있다. 딸기, 망고, 바나나, 블루베리 등의 종류가 있고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은 딸기 또는 망고 막걸리가 인기가 많다. 생과일 막걸리 역시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지며 생과일을 직접 갈아 만들다 보니 막걸리를 마시면서 한번 씩 씹히는 생과일로 인해 식감 또한 굉장히 좋은 편이다. 한국의 전통미를 지니고 있는 술집, 청춘막걸리는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이들, 막걸리를 좋아 하는 이들이라면 절대 방문한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천안시 서북구 원두정 8길 17 평일 PM 17:00-AM 03:00 주말 PM 17:00-AM 05:00 101
  • 104. Editor's comment 결국 잡지를 완성하 디자인에는 소질이 이지는 부족하게만 처음 잡지를 기획 지는 넘길 수 있을 을 했었습니다. 회 구체적인 컨셉과 게 재미있고 신기했 남는 순간은 촬영 같아요. 3일 내내 추억을 쌓았습니 너머에서 저희가 만 하고 있다는 것이 좋네요. 재밌게 읽 게 없을 것 같습니 과제로 만들게 된 매거진이지만, 만드는 과정에서 배운것이 아주 많 았던 것 같습니다. 인디자인이나 포토샵을 처음 다루 어 보는 사람들이 만나, 100페이 지나 되는 양의 매거진을 만든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음에도 무사히 완성할 수 있게 되어 다행 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작업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 고 서로 도와가며 작업을 진행한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 니다. 처음에 잡지를 만들라고 했을 때는 막막한 감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회의를 하고 촬영을 하고 편집을 하면서 점점 잡지의 형태가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뿌듯함을 느 끼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팀원들을 만나 함께 만들어가는 과 정들이 즐거웠습니다. 힘들 수도 있었던 잡지제작 과정을 스트레스가 아닌 설렘과 행복으로 가득 차게 만들어 준 팀원들에게 이 글을 통해 감사함이 조금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박준영 Editor 김세현 Editor 김민기 즐겁기도 힘들기도 했던 지난 3개월 간의 여정을 마치며..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