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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2013 
Quality and Style 
Eco Home 
우리, 베란다에서 소꿉놀이 할까요? 
Health 
하루 30분, 나를 비우는 걷기 운동 
Food 
팥빙수 핫 플레이스 Best3 
숟가락 위에 핀 얼음 꽃, ‘氷水’ 
Global Trend 
메종오브제에서 만난 새로운 
Home Textile의 세계 
Interview 
열정이 아이디어를 만들고 
아이디어가 매출을 만든다 
대전 중리점 김정자 사장 
Bedding 
긴긴 여름 밤, 
잠을 부르는 여름 이불
CONTENTS 
4 Entertainment 열대야의 밤, 친구가 되어줄 Book, Movie & Music 
6 Eco Home 우리, 베란다에서 소꿉놀이 할까요? 
8 Health 하루 30분, 나를 비우는 걷기 운동 
9 Food 팥빙수 핫 플레이스 Best3: 숟가락 위에 핀 얼음 꽃, ‘氷水’ 
10 Travel 강릉, 자수의 바다에 빠지다 
12 Summer Bedding 긴긴 여름 밤, 잠을 부르는 여름 이불 
14 Global Trend 메종오브제에서 만난 새로운 Home Textile의 세계 
16 Interview 열정이 아이디어를 만들고 아이디어가 매출을 만든다 
17 News 내 침실의 드라마, 박홍근홈패션, 드라마가 되다 
18 News 박홍근홈패션 기업 소식 
2013 summer 3 
발행인: 이선희 대표이사 
발행일: 2013년 6월 25일 통권 제10호 
발행처: ㈜박홍근홈패션 
편집인: 홍보마케팅팀 
<마마인하우스>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강령을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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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홈패션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 3동 281-14 
전화: 02)3409-0092 홈페이지: www.phghome.co.kr 
SUMMER, 2013 
열정, 정성, 그리고 
진정한 세일즈맨의 자세에 대해 
여름을 흔히들 열정에 비유합니다. 
열정의 다른 말은 정성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정성으로 열정으로 사람을 대하여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 경험들이 있으실 겁니다. 
해님과 바람의 내기에서 세찬 바람에는 옷을 여미고 내리쬐는 햇살에는 옷을 벗어 드는 
동화 이야기를 떠올려봅니다. 해님의 성공은 정면승부를 닮았습니다. 
종종 사람들은 “진정한 세일즈란 알래스카에서 냉장고를 팔고, 
사막에서도 난로를 파는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어떤 이들은 과장이다, 억지다 할지 모르지만 어쩌면 불필요해 보이는 제품일지라도 
그 필요성을 찾아내어 수정해 개발하고 제안한다면 세일즈는 가능해진다는 
의미를 담은 말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러한 약간의 과장이 섞인 정의를 대하면서 
물건 하나를 팔기 위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연구를 해야 하는지 실감합니다. 그리고 정성을 기울이면 얼마든지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 봅니다. 
최근 들어 우리 나라의 여름 날씨 예보에는 이상 고온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닙니다. 
비정상적으로 덥고 습한 여름이 매년 전망되는 것입니다. 
박홍근홈패션을 비롯한 대부분의 이불 기업들은 이상 기온에 영향을 많이 받기 마련입니다. 
이 때문에 여름 이불은 그야말로 소재 전쟁입니다. ‘더 시원하게, 더 차갑게’로 일관되던 
여름 이불 시장에 최근에는 과도한 실내 냉방에도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 될 수 있도록 한 시원함과 
두께감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모두다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속으로 들어가 고객들이 여름 침실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니즈를 읽어낸 결과입니다.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들의 시원한 여름 나기 필수품으로 
박홍근홈패션의 이불을 들여놓게 하기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해 신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한 번 열정과 정성, 진정한 세일즈맨의 자세에 대해 생각합시다. 
그리고 뜨거운 이 계절을 더욱 뜨겁게 달려봅시다. 
오는 가을, 값진 열매를 함께 거두며 기뻐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3년 여름 
빅홍근홈패션 대표이사 
2 mama in house
music 
2013 summer 5 
movie 
‘워터 보이즈’ Water Boys (야구치 시노부, 2001) 
거칠 것 없는 청춘의 그것과 작렬하는 여름의 뜨거움은 묘하게 닮아있 
다. 여기에 10대들의 패기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해체 위기 
에 놓인 남고 수영부가 여자들의 전유물(?) 인줄로만 알았던 싱크로나 
이즈 공연으로 재기를 꿈꾸는 과정을 지켜보자. 성 정체성까지 의심받 
으면서도, 아랑곳 않고 오락실과 목욕탕을 오가며 쉼 없이 동작을 연습 
하는 고등학교 소년들의 열정에 결국 ‘엄빠미소’가 그려진다. 돌고래 조 
련사(다케나카 나오토)의 배꼽 잡는 리액션과 꽃다운 청춘들의 생생한 
각선미, 여름의 싱그러운 풍경이 어우러진 유쾌한 수중발레 스토리가 
당신의 불쾌지수를 낮춰줄 것이다. 
‘태양은 가득히’ Plein Soleil (르네 클레망, 1960) 
미남 배우의 대명사, 알랭 들롱의 이글거리는 욕망의 눈빛이 쉬이 잊혀 
지지 않는 고전 명작을 소개한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가난한 청년 리플 
리가 방탕한 부잣집 도련님 필립과 우연찮게 연결되면서 점점 그의 돈 
과 지위를 넘보게 되는 과정이 묘하게 설득적이다. 완전범죄를 계획하 
고 필립의 연인까지 손에 넣게 되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찰나, 
난파된 보트와 시체가 바다에서 떠오르며 리플리의 백일몽은 씁쓸하게 
끝난다. 그러나 걱정하진 마시라. 알랭 들롱의 고독한 미소와 새파란 눈 
동자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일장춘몽의 허망함은 사라질 것이다. 이 
태리 남부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잊을 수 없는 
여름의 기억을 남겨주는 영화다. 
‘샤이닝’ The Shining (스탠리 큐브릭, 1980) 
천재 감독 스탠리 큐브릭의 소름 돋는 심리 스릴러. 소설가인 잭 가족 
이 겨우 내 폭설로 세상과 단절된 콜로라도 산맥에 위치한 오버룩 호텔 
의 관리인으로 지내게 되면서 겪는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묘사했다. 어 
린 아들 대니는 텅 빈 호텔의 복도에서 과거에 무참히 살해당한 여자 
쌍둥이 자매 유령을 목격하고, 아내는 이중인격을 드러내는 남편의 모 
습에 공포를 느끼며 절정으로 치닫는다. 후반부, 도끼를 들고 아내를 
뒤쫓는 잭 니콜슨보다, 쫓기는 셜리 두발의 비쩍 마른 얼굴과 지나치게 
큰 눈동자가 더욱 괴기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다양한 영화적 기법과 
복선들이 얽혀있어 보면 볼수록 새로운 메시지를 느낄 수 있는 영화이 
기도 하다. 
리사 오노 LISA ONO, ‘DREAM’ 
하늘하늘 가벼운 목소리로 우리를 보사노바의 세계로 인도하는 리사 
오노의 또 하나의 히트작. 브라질과 미국에 이어 보사노바를 많이 듣기 
로 유명한 일본답게, 1999년 발매된 이 앨범은 일본 국내에서만 20만 
장이 넘게 팔리는 대성공을 이뤘다. 달리는 차 안, 스쳐가는 여름 풍경 
을 보며 한가로이 즐길 수 있는 음반이다. 그녀의 담백한 목소리를 따라 
전체 곡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어느 것 하나 뺄 것 없이 좋다. 여 
름의 길목에서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며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픈 당신 
에게 추천한다. 
칵스 1집 The Koxx, ’Access OK’ 
독특하고 강렬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거침없는 기타 연주력으로 인디 
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칵스의 데뷔앨범. 시원한 선율을 쏟아내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마무리로 적정선을 지켜내는 범상치 않은 감각을 보여 
주는데, 역시 앨범의 전곡을 멤버들이 작사, 작곡 및 셀프 프로듀싱 했 
단다. 그만큼 출중한 실력을 갖췄다는 것이리라. 앨범 출시와 함께 PD 
들이 꼽은 라디오 단골 신청곡으로도 선정되어 체감 인기를 증명하기 
도 했다. 보컬 현송의 감각적인 보이스와 속도감 넘치는 드럼비트, 몽환 
적인 사운드가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든다. 추천 곡은 <12:00>. 
조용필 19집, ‘Hello’ 
‘가왕’ 조용필은 역시 위대했다. 10년 만에 발표한 19집 앨범으로 다시 
한번 조용필 신드롬을 불러온 앨범. 정상에 안주하지 않고 시장의 변화 
를 받아들이며 초등학생들까지 ‘바운스 바운스~’ 노래하게 만들었다. 
64세의 나이에도 최신 트렌드를 십분 반영하는 유연함을 보여줘 20대 
젊은 층까지 흡수하는데 성공, 그러면서도 조용필 특유의 정서와 사운 
드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목소리를 관리하기 위해 즐기던 담배와 술마 
저 끊고 앨범을 만들었다는 그의 모습에서 음악에 대한 노장의 태도와 
열정이 느껴진다. 추천 곡은 <Hello>, <Bounce>, <그리운 것은> 등. 
Entertainment 
열대야의 밤, 친구가 되어줄 
Book, Movie & Music 
화에 대하여」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사이 
하루 종일 업무 스트레스로, 대인관계로 ‘지나치게’ 
짜증을 내고 있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 고대 로마 
철학을 대표하는 세네카가 2천 년 전에 쓴 ‘화’에 대 
한 최초의 책인데, 제목만 보고 섣불리 무거운 내용 
이지는 않을까 겁먹지는 마시길 바란다. 형인 세네카 
가 화를 잘 내는 그의 동생 노바투스에게 보내는 편 
지글 형식의 서간집으로 의외로 ‘술술’ 재미있게 읽 
힌다. 세네카는 동생에게 화란 무엇인지, 화는 우리 
인생에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등을 묻는다. 역사적 
인물들의 사례를 곁들이며 철학적인 관점으로 설명 
하는 어조가 마치 형이 어린 동생을 타이르듯 부드럽 
기도 하고 때로 단호하기도 하다. 모든 것이 혼란하 
고 불확실한 오늘날, 고대 철학자의 큰 울림을 느껴 
보자. 
4 mama in house 
고령화 가족」 
천명관, 문학동네 
희대의 이야기꾼으로 사랑 받는 소설가 천명관의 작 
품으로,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가 최근에 
개봉했다. 홀로서기에 실패하고 20여 년 만에 다시 
엄마 품으로 모인, 평균 나이 ‘49세’ 삼 남매의 좌충우 
돌 생존기가 웃기면서도 슬프다. 데뷔 영화가 실패하 
면서 10여 년간 ‘충무로 한량’으로 지내온 50대 아들,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보상금을 사업한다 
고 날려먹은 백수 형. 여기에 바람 피우다 두 번째 남 
편에게 이혼 당하고 딸까지 데리고 들어온 여동생까 
지. 가족 중에 멀쩡한 사람이 없음에 탄식하다 서로 
에게 숨겨진 사연이 밝혀지면서 과연 가족이란 무엇 
인지, 그 새로운 정의를 고민케 하는 재기 발랄한 소 
설이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무라카미 하루키, 비채 
전작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를 잇는 하루키의 
감성 노트. 일본 잡지 앙앙(anan)에 일 년 동안 연재 
해 온 52개의 에피소드와 글들을 엮은 것으로, 단순 
하고 가볍게 읽히면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 하루키 특 
유의 분위기가 잘 살아있다. 일본 작가 특유의 사적 
인 느낌이 물씬 묻어나면서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여 
성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두텁다. 이야기의 사이 
사이에 들어 있는 오하시 아유미의 심플하면서도 독 
특한 일러스트가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해준다. 가방 
속에 쏙 넣어 다니며 틈틈이 읽어나가기 좋은 책이다. 
book
베란다에서는 연중 채소 재배가 가능하지만 
사계절 중 가장 까다로운 여름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재배, 주의해야 할 3가지> 
첫째, 통풍 
뜨겁게 데워진 베란다는 식혀주어야 한다. 문은 항상 활짝 열어두어 통 
풍에 신경쓰자. 여름철에는 거의 24시간 열어두고, 방범 등으로 신경 
쓰인다면 베란다와 거실 사이의 문을 열어준다. 
둘째, 장마철 물 주기 
장마와 국지성 호우가 잦은 6월~7월에는 물주는 것을 잠시 중단한다. 
흙이 충분히 촉촉하기 때문에 다시 물을 주면 뿌리가 썩기 때문이다. 겉 
흙을 만져보아 반 정도 물기가 말라갈 때 물을 준다. 일반적으로 베란다 
채소의 물주기는 이틀에 한번 정도가 적당하며, 각자의 베란다 환경에 
따라 적절한 맞춤대응이 필요하다. 
셋째, 햇볕 가리개 
베란다가 남향인 집은 일조량이 많기에 베란다 채소들은 한여름의 뜨 
거운 햇볕에 고스란히 노출된다. 타는 듯한 더위를 느끼는 채소들을 위 
해 블라인드를 내려 강한 햇볕을 가려주자. 창문에 신문지를 붙여 한낮 
1~2시간은 반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상큼한 향기, 바질 
주로 스파게티나 피자 등에 향을 내기 위해 마지막에 살짝 첨가하는 재 
료다. 아주 흔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생 바질잎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직접 재배하면 아주 쉽게 신선한 바질을 수확할 수 있게 
되니 일석이조! 요리 시에도 많은 양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화분 한 
두 개 정도면 충분한 양이 수확된다. 
1. 봉투화분을 개봉해 탁탁 바닥에 쳐서 흙을 고르게 한다. 
2. 물을 먼저 뿌리고 씨앗을 10개 정도 뿌린 후, 흙을 뿌려 살짝 덮는다. 
3. 7~10일 정도 지나면 새싹이 올라온다. 
4. 20일 한달 정도 지나면 본잎이 무성하게 돋아난다. 
5. 2달 이상 키우면 바질 잎이 10개 정도 달리는데, 잎을 따서 수확하거나 
위쪽 1/3지점의 줄기를 잘라 수확한다. 
6. 자른 줄기는 물병에 꽂아두면 뿌리가 생겨서 새로운 바질 화분을 만들 수 있다. 
<여름 베란다, 소꿉놀이 채소> 
연하고 시원한 ‘열무’ 
열무는 실내에서 재배하면 연하고 부드러워 샐러드나 무침용으로 좋 
다. 씨앗 재배 시 1달 반 정도면 베이비열무 정도 크기로 수확 가능하고, 
그 이상 키우면 뿌리가 영글어 알타리 무처럼 먹을 수도 있다. 
1. 봉투화분을 개봉해 흙에 물을 분무해서 촉촉하게 만든다. 
2. 홈을 7~8개 정도 만든 후 구멍에 2개씩 씨앗을 넣고 흙을 덮는다. 
3. 2~3일 지나면 새싹이 올라온다. 
4. 초기에 줄기가 길쭉하게 자라는 웃자람을 주의하고, 
웃자람이 생기면 흙을 넣어 줄기를 덮어 쓰러지지 않게 한다. 
5. 1달 정도 키우면 연한 ‘베이비 열무’ 수확이 가능하다. 
6. 일부는 미리 솎아 수확하고 1달 반 이상 키워서 굵직한 열무로 수확한다. 
Eco Home 
우리, 베란다에서 소꿉놀이 할까요? 
푸르름이 가득한 채소밭 가꾸기를 꿈꾸는 도시의 당신. 주말 농장과 귀농의 꿈이 너무나도 멀게 느껴진다면 
우선 먼 곳에서 찾지 말고 우리 집 베란다를 작은 텃밭으로 가꿔 보자. 
갖가지 채소들이 쑥쑥 자라는 작은 베란다 텃밭이 적막했던 집안 분위기를 활기차게 바꿔 줄 것이다. 
자료제공_ 채소 소믈리에 박희란 (‘바키의 베란다 채소밭’ 저자) 
<아주 쉬운 씨앗 심기> 
1. 스티로폼 박스나 용기 바닥에 물 빠짐 구멍을 뚫고 화분자갈(또는 마사토)를 깔아준다. 
또는 주변에서 굵은 모래와 작은 자갈을 한 줌 구해 넣으면 된다. 
2. 그 위에 흙을 화분높이의 2/3 가량 채우고 씨앗 뿌릴 공간을 만들어 주는데, 
작은 고랑을 만들어 주면 많은 양을 한꺼번에 심을 때 편리하다. 
3. 씨를 심을 때는 일정한 간격(3cm가 적당)으로 2개씩 놓아주고 흙을 살살 덮는다. 
4. 분무기로 물을 살짝, 촉촉하게 뿌리고 신문지로 덮어 양지바른 베란다에 두면 끝! 
5. 매일 분무기로 물을 보충하고, 싹이 트면 신문지를 걷고 햇볕에 놓아준다. 
Tip_ 씨앗을 하루 정도 
물에 불렸다가 사용하면 
싹이 더 빨리 튼다. 
(상추 등 작은 씨앗 종류) 
6 mama in house 2013 summer 7
Health Food 
팥빙수 핫 플레이스 Best3 
숟가락 위에 핀 
얼음 꽃, ‘氷水’ 
여름이면 귓가를 속삭이는 노래 한 구절, 
“빙수야 팥빙수야, 녹지마 녹지마!” 
숨 쉴 틈도 주지 않는 밉살스런 뙤약볕을 피해 
우리만의 작은 피서를 떠나자. 
윤종신의 노래 ‘팥빙수’의 후렴구처럼 
잇몸까지 떨리는 빙수가 여름엔 ‘왔다’다. 
글_ 박홍근홈패션 홍보팀 김보현 
반포 엄지빈 
팥빙수 
팥빙수 전문 까페로 일 년 내내 팥빙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고향인 전남 화순에서 재배했다는 
팥을 직접 끓여내고 연유도 직접 만든다. 그래서 
일까 달지 않고 팥의 은은한 담백함이 잘 살아있 
다. 말린 대추 역시 조화롭게 어우러져 씹을수록 
고소하다. 뜨끈한 단팥죽 역시 별미 메뉴. 
▶ 서초구 반포동 18-23 래미안 퍼스티지 상가 1층 
138호 / 010-8677-9193 
홍대 디 에어(THE AIR) 
녹차 빙수 
거대한 높이의 녹차빙수가 보는 것만으로도 쾌 
감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사이사이 쏙쏙 박혀 
있는 견과류가 귀여움을 더한다. 달콤한 팥이 녹 
차얼음과 부드럽게 어우러져 달콤 쌉싸름한 맛 
을 낸다. 맘껏 퍼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 어마어마 
한 양에 가슴 속 시원함이 두 배가 될 듯하다. 가 
격은 12000원 선. 
▶ 마포구 서교동 374-10 / 02-324-2780 
가로수길 애드 빙 (ADD BING) 
오레오 빙수 
큼직한 오레오 쿠키가 그대로 빙수에 콕콕 박혀 
있어 먹기 전부터 한 가득 흥미를 유발한다. 얼음 
위에 그득하게 올려진 오레오 아이스크림은 부 
드럽고 달콤하면서 씹는 맛이 있다. 다만 단 맛이 
강하니 주의하자. 이 밖에도 녹차, 과일, 와인 빙 
수 등 다양한 종류의 빙수를 맛볼 수 있는 즐거 
운 곳이다. 가격은 12000원 선. 
▶ (본점) 강남구 신사동 545-2 / 02-511-8062 
하루 30분, 나를 비우는 걷기 운동 
걷기는 즐겁다. 그리고 걷기는 쉽다. 하루 30분 간 힘차게 ‘걷는 것’ 만으로도 쉽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어떨까. 
간헐적 단식이니 1일 1식이니 하는 어지러운 방법론들이 난무하는 세상을 뒤로하고, 
일단 씩씩하게 걸어보자. 비싼 헬스 클럽 등록이나 트렌디한 운동복은 그리 중요치 않다. 
올록 볼록 옆구리에 붙은 뱃살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면 아침에 30분만 더 일찍 일어나 보자. 
그리고 그저 텅 빈 공복상태에서 30분 정도 가 
볍게 걷자. 출근길 직장인이라면 버스 한 정거장 
정도 앞서 내려 걸으면 된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 심혈관 의학 연구소의 
제이슨 질 박사가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아침식사 전 공복에 걷기운 
동을 했을 때가 식후 보다 평균 33%나 많은 지 
방 연소량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심장에 위 
험 요소가 될 수 있는 혈중지방도 더 많이 줄었 
다. 그런데 빈 속에 걸으면 오히려 배가 더 고파 
진다는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걱정 마시라. 머리는 그렇게 소리칠지언정, 우리 
의 장은 솔직한 심경을 과학적으로 보 
여준다. 
걸음을 걸을 때에 우리 장에서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배출되는데, 
이 물질이 분비될 때 사람들은 마음이 
안정됨과 동시에 포만감과 행복감을 느 
끼게 된다. 결국 걸으면 걸을 수록 세로 
토닌 전체의 90% 이상이 분포해 있는 장은 따 
뜻하게 데워지고 활발한 운동이 일어난다. 공복 
감이 자연스럽게 억제되는 것은 당연지사. 세로 
토닌의 또 다른 애칭은 바로 ‘행복 신경전달물 
질’이다. 
질 박사 역시 “공복이라도 90분에서 2시간 
정도의 운동을 감당할 수 있는 에너지가 우리 
몸에는 비축돼 있다”고 설명하며 공복걷기를 두 
려워하는 사람들을 과학적으로 안심시킨다. 
또한 일본에서 소식(小食) 건강법으로 돌풍 
을 일으킨 이시하라 유미 박사 역시 저서인 ‘공 
복워킹’에서 그 효과를 설명한다. 
공복 걷기는 고혈압, 심근경색, 뇌 경색 등 
의 생활 습관병 예방과 함께 다이어트 효과가 
크고 스트레스에 강해진다는 것. 
그는 우선 ‘한 달만이라도’ 공복에 
걷기를 실천해 볼 것을 권한다. 하 
루 종일 굶는 것이 아니라 아침식 
사만을 건너뛰는 것이기 때문에 며 
칠 시간만 들이면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일단 집 밖으로! 
▶ 가장 이상적이고 간편한 곳은 근처의 학교 운동장이다. 
▶ 트랙이 깔려 있는 코트, 근처 동네 공원도 훌륭한 장소다. 
▶ 도로가 인접해있고 유동량이 많은 인도는 위험하므로 피한다. 
호흡 
코로 깊이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는다 
시선 
10~15m 앞 
땅바닥 주시 
손 
달걀을 쥔 모양 
양발 
뒤꿈치를 시작으로 
발바닥 전체를 댄다 
보폭 
키-100cm 
몸 
5도 앞으로 기울인다 
팔 
L자 또는 V자 
(가급적 90도 유지) 
8 mama in house 2013 summer 9
2013 summer 11 
소망을 담아 수를 놓다 
한국자수 전시실을 안내하는 큐레이터의 설명에 따르면, 우 
리 조상들은 배개나 이불, 버선이나 쌈지 등 생활 소품 및 일 
상 용품에도 정성을 다해 수를 놓았다. 부귀와 영화를 기리 
는 마음으로 모란, 국화, 연꽃을 수놓고, 건강과 장수를 소망 
하는 마음으로 십장생에 속하는 거북, 학, 사슴 등을 수놓았 
다. 또한 베개와 이불 등 사람의 살이 맞닿는 가장 개인적인 
물품인 침구에는 특별한 글씨를 수놓기도 했다. 남편을 위해 
서는 출세(出世), 성공(成功) 등의 글씨를, 부모님을 위해서는 
백년(百年), 장생(長生) 등의 글씨를 새겨 넣어 잠을 자는 무 
의식의 시간에도 좋은 말들과 함께 하도록 하였다. 
특별한 베개가 특별한 사람을 만든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머리를 두고 자는 베개에 많은 의미 
를 부여했다고 한다. 신체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머리 
를 받치는 것이니 좋은 글귀를 넣기도 하고 기원하는 마음 
을 담은 문양을 넣은 것이다. 베갯모는 둥근 것과 네모진 것 
이 있는데, 둥근 것은 남성용 베개이고 네모진 것은 여성용이 
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고 생각했던 선조들의 생각 
이 담겨있다. 강릉 자수 박물관을 둘러보는 동안, 옛 조상들 
의 일상이 예술이 되는 멋스러운 생활상을 만남과 함께 특별 
한 가족 사랑도 느껴본다. 
연꽃과 모란은 각각 건강장수와 부귀영화를 뜻한다 
작은 생활 소품에도 꽃과 십장생을 수놓아 소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베개에는 글씨와 문양을 함께 수놓아 
신체 중 가장 중요한 부위인 머리를 받치는 신성한 베개를 더욱 빛나게 했다. 
Travel 
강릉, 자수의 바다에 빠지다 
학창시절 수학여행 때 만난 강릉은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의 발자취로 기억된다. 
오죽헌과 허난설헌 생가가 박제된 유물로만 남아있는 이 도시에 오직 한 개인의 노력으로 일궈진 특별한 박물관이 있다. 
오죽헌 옆 강릉예술창작인촌에 자리한 동양자수박물관이 바로 그곳.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양의 자수 작품이 전시된 이곳에서 우리 삶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고, 
여전히 아름답게 삶을 수놓고 있는 자수의 바다에 흠뻑 빠져본다. 
글_ 박홍근홈패션 홍보팀 소장 박윤영 
동양자수박물관은 2011년 강릉 오죽헌 예술 창작촌 2층에 
문을 연 사설 박물관이다. 연세대 경영학과 안영갑 교수가 개 
인적으로 소장해온 한국 자수 300여 점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동양 자수와 관련 도구 등 5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총 
3개의 관으로 한국자수 전시실, 일본•중국자수 전시실, 특 
별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자수 전시실에서는 우리 전통의 조선시대의 궁중유 
물 자수를 비롯하여 버섯본집, 수저집, 수 보자기 등 생활 자 
수 작품들과 근,현대 자수 등 약 3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따로 마련되어 있는 전시 공간에는 강릉의 전통 수 보 
자기와 색실 누비쌈지 등이 눈길을 모은다. 
10 mama in house 
나무를 모티브로한 기하학적인 문양이 아름다운 강릉수보 
한국자수작품 중국자수작품 일본자수작품
2013 summer 13 
냉방병이 걱정된다면, 도톰한 ‘면’ 이불 
여름이라고 무조건 얇은 이불만이 답은 아니다. 약간의 도톰한 
느낌이 있는 면 이불은 밤 사이 내려가는 체온을 유지해준다. 
누빔 처리가 되어 있는 여름 면 이불은 가볍고 촉감도 좋다. 최 
근에는 ‘바이오 워싱’이라고 하는 효소 액을 사용해 멸균 처리 
가공 과정을 거친 소재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부드럽고 가벼운 누비 이불로 초가을까지 쭉~ 
얇은 면인 아사 소재를 누벼 만든 이불 제품은 사용하기 편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매무새가 정갈하여 여름 이불로 제격이다. 피 
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고 가벼워 에어콘 사용시에도 좋다. 올 
해는 시원한 블루와 화이트 컬러에 잔 꽃 무늬를 수놓은 제품들 
이 인기다. 세탁이 간편하고 빠르게 건조되기 때문에 위생적이 
고, 약간의 두께 감이 있어 가을 환절기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박홍근홈패션의 ‘트윈스’제품 
바이오 워싱 가공 처리한 
면 누비 소재 
박홍근홈패션의 ‘마로니에’제품 
아사 면 누비 소재 
식물 패턴&프로방스 디자인 
화이트&에메랄드 그린 컬러 유행 예감 
올 여름 이불의 유행 색깔은 흰 색과 에메랄드 그린 색이다. 에 
메랄드 그린 색은 패션 뿐 아니라 다양한 소비재에서 활용되고 
있는 컬러로 홈 패션 분야에도 유행하고 있다. 또한 프로방스 
풍의 침구가 인기를 모으면서 전통적인 여름 이불 색인 흰 색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여지고 있다. 소재에 따라, 가공 방법에 
따라, 흰색은 아이보리, 밝은 베이지의 느낌으로도 표현된다. 
올 여름 이불 패턴의 경향은 꽃 무늬 보다는 시원한 느낌을 주 
는 식물의 줄기나 나뭇잎 등이 주를 이룬다. 봄에 유행하던 꽃 
무늬 프린트는 사라지고 꽃 무늬는 작은 자수 등으로 표현되는 
정도이다. 시원시원한 스트라이프 패턴과 나뭇잎 문양이 어우 
러진 패턴이 대거 선보여지고 있다. 
여름 이불 선택 시 주의 사항과 세탁법 
자연 소재에 폴리에스터를 혼방한 제품을 민감성 피부의 고객들이 선 
택할 시에는 구매 전 혼용률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물에 의한 수축 
되는 성질의 인견은 10% 정도 크게 제작된 상품을 선택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여름 침구는 소재의 특성상 강도가 약한 제품들이 많 
은 편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세탁 망에 넣어 찬물에 단시간으로 세탁 
하는 것이 좋다. 이불 커버 류의 경우는 뒤집어서 세탁한다. 비비거나 
문지르면 찢어지는 경우도 발생하니 손 세탁을 할 땐 주무르는 방법이 
좋으며, 세탁기 사용시엔 울 코스와 같은 약한 세탁 코스로 세탁해야 
오랫동안 사용 할 수 있다. 세제는 반드시 중성 세제를 사용하고, 단시 
간 탈수 후 그늘에 뉘어 말려야 변색을 막을 수 있다. 
긴긴 여름 밤, 잠을 부르는 여름 이불 
최근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 여름 6월, 9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여름이 길어진다는 전망이다.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서는 수면 관리가 필수다. 
열대야에, 침대의 온도까지 높다면 
열기 가득한 침대에서 잠을 청하는 것과 같다. 
여름 침구를 잘 고르면 
수면의 질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침실 분위기를 시원하게 전환해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먼저 소재 별로 체크해 보며 
자신에게 맞는 이불을 골라보자. 
일명 ‘지지미’라 불리는 대중적인 여름 소재, ‘리플’ 
여름 이불은 차가운 성질의 소재에 특별한 가공을 해서 피부에 
닿는 면을 최소화 하여 시원한 느낌이 지속되도록 한 것을 추천 
한다. ‘지지미’라고도 불리는 리플 원단이 가장 대표적이며 주로 
면 소재에 물결 모양으로 요철을 준 것이 특징이다. 소재의 요 
철 덕분에 통기성이 좋아 이불을 덮으면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 
든다. 세탁기를 사용해 물빨래를 해도 무방하므로 자주 세탁해 
야 하는 여름 이불로는 제격인 소재이다. 
나무를 덮는다. 펄프 소재, ‘인견’ 
인견의 주원료는 천연 목재 펄프에서 추출한 재생 섬유다. 나무 
소재의 차가운 촉감과 청량감을 그대로 가져온 인견은 ‘에어컨 
이불’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소재 특성상 땀띠, 알레르기성, 아 
토피성 피부 환자와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의 사람들이 크게 선호 
한다. 그러나 물과 닿으면 강도가 낮아지고 수축하는 성질이 있 
기 때문에 가볍게 울 세탁하고 약하게 탈수시켜 그늘에 말리는 
것이 좋다. 
12 mama in house 
박홍근홈패션의 ‘허밍’제품 
아사 면에 리플 가공을 하여 
시원함을 배가했다. 
박홍근홈패션의 ‘마들렌’제품 
인견 소재 
Summer Bedding
2013 summer 15 
아트감성의 오일페인팅 기법의 패턴 비비드컬러와 이국적인 분위기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자연을 지키기 위해 새 것만을 추 
구하는 것이 아니고 오래된 것을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여 재 
탄생 시키거나 헌 것과 새 것의 구분을 하지 않는 라이프 스 
타일이 정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 동안 웰빙(well-being), 
로하스(Lohas), 웰니스(Wellness) 등의 트렌드 속에서 인간 
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디자인을 발견하는 방향으로 발전 
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점차 일상 속에서 향수를 찾는 
동시에 리모델링을 통해 미래적인 균형을 추구한다. 아날로 
그적인 삶의 방식을 추구하고 발전된 기술을 통하여 미래적 
인 삶의 방식을 따르기도 한다. 또 하나 최근 유럽 시장에서 
주목할 부분은 브랜드의 토틀화 추세이다. 특히 유럽의 최고 
급 하이엔드 인테리어 브랜드들이 침구, 가구, 소품등으로 아 
이템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집안의 다양한 소품들이 오브제 
이자 아트 작품으로 활용되고 있는 추세가 두드러진다. 
홈 텍스타일의 주요 패턴 & 소재 & 컬러 
자연의 모티브와 영감을 얻는다. 원시 자연 그대로의 형상을 
모티브로 그 자체의 텍스추어와 느낌을 살린다. 날카롭고 차 
가운 느낌의 모던 스타일보다는 부드럽고 절제된 미니멀 한 
모던스타일이 대부분이며, 플라워는 핸드 드로잉 느낌의 디 
테일이 가미된 형태로 보다 화려해졌다. 여전히 애니멀 스킨 
패턴, 퍼(Fur), 실크 린넨 등이 럭셔리 인테리어 브랜드에서는 
많이 두드러진다. 
내추럴 한 감성의 표현 
Global Trend 
유럽 리빙 전시회를 통해본 유러피언 베딩 트렌드(하) 
메종오브제에서 만난 
새로운 Home Textile의 세계 
박홍근디자인연구소는 
지난 봄 독일 <하임텍스타일HEIMTEXTIL>과 
프랑스 <메종오브제 Masion&Objet)등 
세계적인 리빙 전시회를 비롯하여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최근 유러피언 베딩 트렌드를 정리했다. 
지난 호에 실었던 <하임텍스타일> 전시 참관기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메종오브제>를 통해 만난 
새로운 홈 텍스타일 트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글_ 박홍근홈패션 디자인연구소(소장 홍세진) 
2013 Maison & Objet가 제안하는 트렌드 키워드는 “Vivant 
(생동감)”이다. 원시적인 자연의 재발견, 기술의 발견이 디자 
인에 영감을 주고, 여기에 미래적이고 모던하고 미니멀 한 디 
자인이 강조된다. 
14 mama in house 
자카드+진주+스와로브스키 등으로 디자인 된 장식적인 럭셔리 제품(블루마린) 
모티브가 작은 플라워 패턴의 ‘블루걸’ 신상품 
위싱/린넨/빈티지 스타일
2013 summer 17 
Bedding in drama 
박홍근홈패션, 
드라마가 되다 
화제의 드라마와 늘 함께 하는 박홍근홈패션이 최근 협찬한 
드라마는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 유준상, 성유리 주연 
의 이 드라마는 주인공 유준상 씨의 코믹한 연기와 감동적인 
부성애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박홍근홈패션은 이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의 각양각색 공간에 
자사 제품을 노출함으로써 다양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부 
합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 초 
기 주요 무대가 되는 최 회장의 집은 박홍근홈패션의 프레스티 
지 라인의 이불과 커튼 제품들로 화려하게 꾸며지는 한편, 평 
범한 남 주인공 홍경두의 공간에는 대중적인 라인의 차렵 이불 
제품 등을 협찬해 자사 제품을 노출했다. 
마지막까지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던 만 
큼, 다양한 세대와 개성을 아우르는 토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서의 이미지가 시청자에게 전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극중 이 
선영, 최기태의 공간과 정이현의 방에 협찬된 제품들은 최근 박 
홍근홈패션이 야심 차게 내놓고 있는 유러피언 스타일의 홑겹 
이불 제품 라인인 ‘M 하우스’의 제품으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news 
Interview 
열정이 아이디어를 만들고 
박홍근홈패션 대리점 문 열기 전 18년 동안 이불 장사를 해온 
김정자 사장은 2000년 후반부터 고객들이 브랜드 이불을 선 
호하는 것을 피부로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예단과 혼 
수 이불의 경우 생애 한 번뿐인 특별한 날, 정성 들여 지은 이 
불을 선물하고자 하는 고객의 마음이 결국 신뢰성 있는 브랜 
드 제품 선택으로 이어지면서 고객이 점점 늘어갔던 것이다. 
박홍근홈패션 대리점으로 변경 오픈 이후 내방 고객의 
대다수는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반대로 브랜드를 처 
음 접하는 고객들도 있었다. 그러나 정성 들여 브랜드를 알리 
고 설명하면 꼭 기억했다가 찾아오는 분들이 있었고 그 덕분 
에 자신감이 붙어갔다. 
오픈 6개월, 천막 행사로 신바람 나다. 
개업 분위기를 타고 지속적으로 오르던 매출 상승세가 멈췄 
을 때, 새로운 대안이 필요했다. 11월 중순 들어 매장 앞에 천 
막을 설치하고 매대 판매를 시작했다. 할인 행사는 대성공이 
었다. 겨울 제품을 본격 판매하면서 12월까지 한 달 동안 눈 
코 뜰새 없이 바빴다. 중리동 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몰려 
온 고객들 덕분에 앉아 쉴 틈도 없었지만 오픈 이후 최고의 
16 mama in house 
아이디어가 매출을 만든다 
대전 중리동의 대로변에 자리잡은 박홍근홈패션 중리점. 매장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방문객을 반기는 것은 김정자 사장의 크고 밝은 미소다. 
2011년 5월 21일 박홍근홈패션 대리점을 오픈 했으니 꼭 3주년을 맞이했다. 인터뷰 내내 김정자 사장은 
창업 성공 사례라고 할 것도 없는 작은 결과일 뿐이라고 수줍어하지만, 지난 겨울 ‘모범 대리점’ 상을 수상한 이유는 
매장 곳곳에서 묻어난다. 중리점에서 열정과 아이디어가 만들어낸 눈부신 열매를 만났다. 
글_ 박홍근홈패션 홍보팀 소장 박윤영 
매출을 달성하니 힘든 줄을 몰랐다. 그 성공을 발판으로 매년 
두 차례 비수기를 겨냥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 
사 때마다 쌓은 고객 데이터는 값진 자산이 되어 그 다음 행 
사에도 활용이 되고 있다. 
천연 소재 광목 제품의 인기를 예감하고 적중하다 
한 가지 일에 오랫동안 매진하다 보면 ‘촉’같은 것이 생기기 
마련이다. 김정자 사장은 웰빙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 
이 혼수 준비를 하면서 천연 소재를 선호하는 성향에 주목했 
다. 혼수 이불로 광목 소재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본사에 
전달, 새로운 제품 조닝을 형성하는 데 아이디어를 내고 적극 
동참했다. 작년 봄 광목 이불을 70세트 이상 판매하며 예측 
을 적중한데 이어, 올해도 관련 상품 군의 높은 판매율을 이 
어가고 있다. 
조용한 말씨로 인터뷰는 계속되었지만, 김정자 사장의 
열정은 빛나 보였다. 그녀는 말한다. 이렇게 한 분야에서 꾸 
준하게 열정을 다하는 동안 쓰고 단 열매들을 맛보았지만, 
그 과정에서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열정을 다하였기에 일 
2012년 모범 대리점 상 수상 하는 내내 행복하다고.
news SUMMER, 2013 
북유럽이 뜬다. 덴마크 명품 거위 솜이 뜬다. 
박홍근홈패션은 지난 4월 명품 거위 솜 브랜드 QOD(Quilt of 
Denmark) 본사 방문을 위해 멀리 덴마크에 다녀왔습니다. QOD 
본사를 탐방하고 친환경 생산공정과 선진시스템을 확인했습니 
다. 고객에게 자신 있게 권하기 위해 우리는 아주 작은 부분도 세 
밀하게 체크했습니다. 북유럽 특유의 견고함과 실용성이 QOD 제 
품에 하나하나 녹아있었습니다. 
18 mama in house 
패션 1번지 이탈리아에서 
블루마린과 다시금 협력을 다지다. 
블루마린은 패션을 이불로 옮겨온 명품 브랜드입니다. 박홍 
근홈패션이 직수입 브랜드로 국내에 소개하면서 양사는 오 
래 전부터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박홍근홈패션이 블 
루마린 본사를 방문해 신상품과 홈패션 트렌드를 공유했습 
니다. 두 브랜드 모두 양국의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서로 
의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였습니다. 
신규 매장 오픈을 축하합니다. 
1) 백화점 
롯데백화점 안산점 입점: 4월22일 
롯데백화점 전주점 입점: 6월14일 
2) 대리점 
제주 연동점(제주시 연화로1길): 3월 오픈 
익산 모현점(익산시 모현동): 4월 오픈 
충주 교현점(충주시 교현동): 7월 오픈예정 
2013 summer 19 
언론에 소개된 박홍근 
일자 매체명 HEAD LINE 
6월호 레이디경향 더위 걱정 없는 여름 침구 컬렉션 
6.09 아시아경제 열대야를 날려 줄 여름 이불의 바른 선택 
6.07 파이낸셜뉴스 잘 고른 여름이불 쿨매트 안 부럽네 
5.21 패션비즈 박홍근홈패션, 서머 침구 ‘눈길’ 
5.20 한국섬유신문 박홍근홈패션, 프로방스 침구 ‘트윈스’ 출시 
5월호 더 퍼스트 클래스 여름 밤, 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HOT SUMMER BEDDING 
5월호 퀸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을 위한 여름이불 이야기 
5월호 여성동아 주는 마음 받는 마음 : 행복해지는 선물 
5월호 더 웨딩 박홍근홈패션 마들렌 출시 
5월호 데코저널 여름 밤, 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HOT SUMMER BEDDING 
5.06 한국섬유신문 박홍근홈패션, 브랜드 인지도 제고 ‘강화’ 
5.02 패션비즈 박홍근홈패션, 브라운관 진출! 
5.01 머니투데이 박홍근홈패션, 드라마 ‘출생의 비밀’ 침구 협찬 
5월호 더 웨딩 Living Item : 박홍근홈패션, 결혼 인사 이불 제안 
5월호 웨딩21 내추럴 힐링 침구, 박홍근홈패션 ‘마들렌’ 
4.30 한국섬유신문 박홍근홈패션, 새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 침구 협찬 
3.25 한국섬유신문 올 여름 베딩 트렌드 ‘로가닉’ 
3.22 파이낸셜뉴스 “피부에 닿으니까 천연소재로”… 침구류 올 트렌드는 ‘로가닉’ 
3.22 패션비즈 박홍근홈패션, 핫서머 ‘쉼’으로 
3.14 패션비즈 박홍근홈패션, 먼지 땀 고민 끝! 
3월호 우먼센스 우리 집 가구가 달라졌어요 – 박홍근홈패션 침구 협찬 
3.06 파이낸셜뉴스 박홍근홈패션, 매장 매니저 대상 예단예절 및 포장법 교육강화 
(기간: 3월~6월) 
<Mama in house> 가을호가 
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1. “나의 결혼 준비기”를 보내주세요. 
결혼 준비 과정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있으신가요? 
예단과 혼수를 준비하며 속상했거나, 뿌듯했던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함께 나누고픈 나만의 결혼 준비기를 보내주세요. 
2. “아름다운 나의 일상, 우리 가족의 일상”을 보내주세요. 
여행기, 맛집 탐방, 취미생활, 살림 노하우 등 함께 나누고픈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보내주세요. 
원고는 A4지 1/2~1장 분량. 사진은 2장 이상 입니다. 
원고가 채택된 분께 박홍근홈패션의 이불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원고 보내실 곳 : estorycomm@naver.com 
문의처 : 02-538-6480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 3동 281-14 전화: 02)3409-0092 홈페이지: www.phg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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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홈패션 2013 여름호

  • 1. SUMMER, 2013 Quality and Style Eco Home 우리, 베란다에서 소꿉놀이 할까요? Health 하루 30분, 나를 비우는 걷기 운동 Food 팥빙수 핫 플레이스 Best3 숟가락 위에 핀 얼음 꽃, ‘氷水’ Global Trend 메종오브제에서 만난 새로운 Home Textile의 세계 Interview 열정이 아이디어를 만들고 아이디어가 매출을 만든다 대전 중리점 김정자 사장 Bedding 긴긴 여름 밤, 잠을 부르는 여름 이불
  • 2. CONTENTS 4 Entertainment 열대야의 밤, 친구가 되어줄 Book, Movie & Music 6 Eco Home 우리, 베란다에서 소꿉놀이 할까요? 8 Health 하루 30분, 나를 비우는 걷기 운동 9 Food 팥빙수 핫 플레이스 Best3: 숟가락 위에 핀 얼음 꽃, ‘氷水’ 10 Travel 강릉, 자수의 바다에 빠지다 12 Summer Bedding 긴긴 여름 밤, 잠을 부르는 여름 이불 14 Global Trend 메종오브제에서 만난 새로운 Home Textile의 세계 16 Interview 열정이 아이디어를 만들고 아이디어가 매출을 만든다 17 News 내 침실의 드라마, 박홍근홈패션, 드라마가 되다 18 News 박홍근홈패션 기업 소식 2013 summer 3 발행인: 이선희 대표이사 발행일: 2013년 6월 25일 통권 제10호 발행처: ㈜박홍근홈패션 편집인: 홍보마케팅팀 <마마인하우스>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강령을 준수합니다. <마마인하우스>에 실린 기사·사진에 대한 사용은 사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박홍근홈패션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 3동 281-14 전화: 02)3409-0092 홈페이지: www.phghome.co.kr SUMMER, 2013 열정, 정성, 그리고 진정한 세일즈맨의 자세에 대해 여름을 흔히들 열정에 비유합니다. 열정의 다른 말은 정성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정성으로 열정으로 사람을 대하여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 경험들이 있으실 겁니다. 해님과 바람의 내기에서 세찬 바람에는 옷을 여미고 내리쬐는 햇살에는 옷을 벗어 드는 동화 이야기를 떠올려봅니다. 해님의 성공은 정면승부를 닮았습니다. 종종 사람들은 “진정한 세일즈란 알래스카에서 냉장고를 팔고, 사막에서도 난로를 파는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어떤 이들은 과장이다, 억지다 할지 모르지만 어쩌면 불필요해 보이는 제품일지라도 그 필요성을 찾아내어 수정해 개발하고 제안한다면 세일즈는 가능해진다는 의미를 담은 말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러한 약간의 과장이 섞인 정의를 대하면서 물건 하나를 팔기 위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연구를 해야 하는지 실감합니다. 그리고 정성을 기울이면 얼마든지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 봅니다. 최근 들어 우리 나라의 여름 날씨 예보에는 이상 고온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닙니다. 비정상적으로 덥고 습한 여름이 매년 전망되는 것입니다. 박홍근홈패션을 비롯한 대부분의 이불 기업들은 이상 기온에 영향을 많이 받기 마련입니다. 이 때문에 여름 이불은 그야말로 소재 전쟁입니다. ‘더 시원하게, 더 차갑게’로 일관되던 여름 이불 시장에 최근에는 과도한 실내 냉방에도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 될 수 있도록 한 시원함과 두께감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모두다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속으로 들어가 고객들이 여름 침실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니즈를 읽어낸 결과입니다.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들의 시원한 여름 나기 필수품으로 박홍근홈패션의 이불을 들여놓게 하기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해 신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한 번 열정과 정성, 진정한 세일즈맨의 자세에 대해 생각합시다. 그리고 뜨거운 이 계절을 더욱 뜨겁게 달려봅시다. 오는 가을, 값진 열매를 함께 거두며 기뻐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3년 여름 빅홍근홈패션 대표이사 2 mama in house
  • 3. music 2013 summer 5 movie ‘워터 보이즈’ Water Boys (야구치 시노부, 2001) 거칠 것 없는 청춘의 그것과 작렬하는 여름의 뜨거움은 묘하게 닮아있 다. 여기에 10대들의 패기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해체 위기 에 놓인 남고 수영부가 여자들의 전유물(?) 인줄로만 알았던 싱크로나 이즈 공연으로 재기를 꿈꾸는 과정을 지켜보자. 성 정체성까지 의심받 으면서도, 아랑곳 않고 오락실과 목욕탕을 오가며 쉼 없이 동작을 연습 하는 고등학교 소년들의 열정에 결국 ‘엄빠미소’가 그려진다. 돌고래 조 련사(다케나카 나오토)의 배꼽 잡는 리액션과 꽃다운 청춘들의 생생한 각선미, 여름의 싱그러운 풍경이 어우러진 유쾌한 수중발레 스토리가 당신의 불쾌지수를 낮춰줄 것이다. ‘태양은 가득히’ Plein Soleil (르네 클레망, 1960) 미남 배우의 대명사, 알랭 들롱의 이글거리는 욕망의 눈빛이 쉬이 잊혀 지지 않는 고전 명작을 소개한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가난한 청년 리플 리가 방탕한 부잣집 도련님 필립과 우연찮게 연결되면서 점점 그의 돈 과 지위를 넘보게 되는 과정이 묘하게 설득적이다. 완전범죄를 계획하 고 필립의 연인까지 손에 넣게 되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찰나, 난파된 보트와 시체가 바다에서 떠오르며 리플리의 백일몽은 씁쓸하게 끝난다. 그러나 걱정하진 마시라. 알랭 들롱의 고독한 미소와 새파란 눈 동자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일장춘몽의 허망함은 사라질 것이다. 이 태리 남부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잊을 수 없는 여름의 기억을 남겨주는 영화다. ‘샤이닝’ The Shining (스탠리 큐브릭, 1980) 천재 감독 스탠리 큐브릭의 소름 돋는 심리 스릴러. 소설가인 잭 가족 이 겨우 내 폭설로 세상과 단절된 콜로라도 산맥에 위치한 오버룩 호텔 의 관리인으로 지내게 되면서 겪는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묘사했다. 어 린 아들 대니는 텅 빈 호텔의 복도에서 과거에 무참히 살해당한 여자 쌍둥이 자매 유령을 목격하고, 아내는 이중인격을 드러내는 남편의 모 습에 공포를 느끼며 절정으로 치닫는다. 후반부, 도끼를 들고 아내를 뒤쫓는 잭 니콜슨보다, 쫓기는 셜리 두발의 비쩍 마른 얼굴과 지나치게 큰 눈동자가 더욱 괴기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다양한 영화적 기법과 복선들이 얽혀있어 보면 볼수록 새로운 메시지를 느낄 수 있는 영화이 기도 하다. 리사 오노 LISA ONO, ‘DREAM’ 하늘하늘 가벼운 목소리로 우리를 보사노바의 세계로 인도하는 리사 오노의 또 하나의 히트작. 브라질과 미국에 이어 보사노바를 많이 듣기 로 유명한 일본답게, 1999년 발매된 이 앨범은 일본 국내에서만 20만 장이 넘게 팔리는 대성공을 이뤘다. 달리는 차 안, 스쳐가는 여름 풍경 을 보며 한가로이 즐길 수 있는 음반이다. 그녀의 담백한 목소리를 따라 전체 곡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어느 것 하나 뺄 것 없이 좋다. 여 름의 길목에서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며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픈 당신 에게 추천한다. 칵스 1집 The Koxx, ’Access OK’ 독특하고 강렬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거침없는 기타 연주력으로 인디 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칵스의 데뷔앨범. 시원한 선율을 쏟아내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마무리로 적정선을 지켜내는 범상치 않은 감각을 보여 주는데, 역시 앨범의 전곡을 멤버들이 작사, 작곡 및 셀프 프로듀싱 했 단다. 그만큼 출중한 실력을 갖췄다는 것이리라. 앨범 출시와 함께 PD 들이 꼽은 라디오 단골 신청곡으로도 선정되어 체감 인기를 증명하기 도 했다. 보컬 현송의 감각적인 보이스와 속도감 넘치는 드럼비트, 몽환 적인 사운드가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든다. 추천 곡은 <12:00>. 조용필 19집, ‘Hello’ ‘가왕’ 조용필은 역시 위대했다. 10년 만에 발표한 19집 앨범으로 다시 한번 조용필 신드롬을 불러온 앨범. 정상에 안주하지 않고 시장의 변화 를 받아들이며 초등학생들까지 ‘바운스 바운스~’ 노래하게 만들었다. 64세의 나이에도 최신 트렌드를 십분 반영하는 유연함을 보여줘 20대 젊은 층까지 흡수하는데 성공, 그러면서도 조용필 특유의 정서와 사운 드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목소리를 관리하기 위해 즐기던 담배와 술마 저 끊고 앨범을 만들었다는 그의 모습에서 음악에 대한 노장의 태도와 열정이 느껴진다. 추천 곡은 <Hello>, <Bounce>, <그리운 것은> 등. Entertainment 열대야의 밤, 친구가 되어줄 Book, Movie & Music 화에 대하여」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사이 하루 종일 업무 스트레스로, 대인관계로 ‘지나치게’ 짜증을 내고 있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 고대 로마 철학을 대표하는 세네카가 2천 년 전에 쓴 ‘화’에 대 한 최초의 책인데, 제목만 보고 섣불리 무거운 내용 이지는 않을까 겁먹지는 마시길 바란다. 형인 세네카 가 화를 잘 내는 그의 동생 노바투스에게 보내는 편 지글 형식의 서간집으로 의외로 ‘술술’ 재미있게 읽 힌다. 세네카는 동생에게 화란 무엇인지, 화는 우리 인생에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등을 묻는다. 역사적 인물들의 사례를 곁들이며 철학적인 관점으로 설명 하는 어조가 마치 형이 어린 동생을 타이르듯 부드럽 기도 하고 때로 단호하기도 하다. 모든 것이 혼란하 고 불확실한 오늘날, 고대 철학자의 큰 울림을 느껴 보자. 4 mama in house 고령화 가족」 천명관, 문학동네 희대의 이야기꾼으로 사랑 받는 소설가 천명관의 작 품으로,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가 최근에 개봉했다. 홀로서기에 실패하고 20여 년 만에 다시 엄마 품으로 모인, 평균 나이 ‘49세’ 삼 남매의 좌충우 돌 생존기가 웃기면서도 슬프다. 데뷔 영화가 실패하 면서 10여 년간 ‘충무로 한량’으로 지내온 50대 아들,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보상금을 사업한다 고 날려먹은 백수 형. 여기에 바람 피우다 두 번째 남 편에게 이혼 당하고 딸까지 데리고 들어온 여동생까 지. 가족 중에 멀쩡한 사람이 없음에 탄식하다 서로 에게 숨겨진 사연이 밝혀지면서 과연 가족이란 무엇 인지, 그 새로운 정의를 고민케 하는 재기 발랄한 소 설이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무라카미 하루키, 비채 전작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를 잇는 하루키의 감성 노트. 일본 잡지 앙앙(anan)에 일 년 동안 연재 해 온 52개의 에피소드와 글들을 엮은 것으로, 단순 하고 가볍게 읽히면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 하루키 특 유의 분위기가 잘 살아있다. 일본 작가 특유의 사적 인 느낌이 물씬 묻어나면서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여 성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두텁다. 이야기의 사이 사이에 들어 있는 오하시 아유미의 심플하면서도 독 특한 일러스트가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해준다. 가방 속에 쏙 넣어 다니며 틈틈이 읽어나가기 좋은 책이다. book
  • 4. 베란다에서는 연중 채소 재배가 가능하지만 사계절 중 가장 까다로운 여름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재배, 주의해야 할 3가지> 첫째, 통풍 뜨겁게 데워진 베란다는 식혀주어야 한다. 문은 항상 활짝 열어두어 통 풍에 신경쓰자. 여름철에는 거의 24시간 열어두고, 방범 등으로 신경 쓰인다면 베란다와 거실 사이의 문을 열어준다. 둘째, 장마철 물 주기 장마와 국지성 호우가 잦은 6월~7월에는 물주는 것을 잠시 중단한다. 흙이 충분히 촉촉하기 때문에 다시 물을 주면 뿌리가 썩기 때문이다. 겉 흙을 만져보아 반 정도 물기가 말라갈 때 물을 준다. 일반적으로 베란다 채소의 물주기는 이틀에 한번 정도가 적당하며, 각자의 베란다 환경에 따라 적절한 맞춤대응이 필요하다. 셋째, 햇볕 가리개 베란다가 남향인 집은 일조량이 많기에 베란다 채소들은 한여름의 뜨 거운 햇볕에 고스란히 노출된다. 타는 듯한 더위를 느끼는 채소들을 위 해 블라인드를 내려 강한 햇볕을 가려주자. 창문에 신문지를 붙여 한낮 1~2시간은 반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상큼한 향기, 바질 주로 스파게티나 피자 등에 향을 내기 위해 마지막에 살짝 첨가하는 재 료다. 아주 흔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생 바질잎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직접 재배하면 아주 쉽게 신선한 바질을 수확할 수 있게 되니 일석이조! 요리 시에도 많은 양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화분 한 두 개 정도면 충분한 양이 수확된다. 1. 봉투화분을 개봉해 탁탁 바닥에 쳐서 흙을 고르게 한다. 2. 물을 먼저 뿌리고 씨앗을 10개 정도 뿌린 후, 흙을 뿌려 살짝 덮는다. 3. 7~10일 정도 지나면 새싹이 올라온다. 4. 20일 한달 정도 지나면 본잎이 무성하게 돋아난다. 5. 2달 이상 키우면 바질 잎이 10개 정도 달리는데, 잎을 따서 수확하거나 위쪽 1/3지점의 줄기를 잘라 수확한다. 6. 자른 줄기는 물병에 꽂아두면 뿌리가 생겨서 새로운 바질 화분을 만들 수 있다. <여름 베란다, 소꿉놀이 채소> 연하고 시원한 ‘열무’ 열무는 실내에서 재배하면 연하고 부드러워 샐러드나 무침용으로 좋 다. 씨앗 재배 시 1달 반 정도면 베이비열무 정도 크기로 수확 가능하고, 그 이상 키우면 뿌리가 영글어 알타리 무처럼 먹을 수도 있다. 1. 봉투화분을 개봉해 흙에 물을 분무해서 촉촉하게 만든다. 2. 홈을 7~8개 정도 만든 후 구멍에 2개씩 씨앗을 넣고 흙을 덮는다. 3. 2~3일 지나면 새싹이 올라온다. 4. 초기에 줄기가 길쭉하게 자라는 웃자람을 주의하고, 웃자람이 생기면 흙을 넣어 줄기를 덮어 쓰러지지 않게 한다. 5. 1달 정도 키우면 연한 ‘베이비 열무’ 수확이 가능하다. 6. 일부는 미리 솎아 수확하고 1달 반 이상 키워서 굵직한 열무로 수확한다. Eco Home 우리, 베란다에서 소꿉놀이 할까요? 푸르름이 가득한 채소밭 가꾸기를 꿈꾸는 도시의 당신. 주말 농장과 귀농의 꿈이 너무나도 멀게 느껴진다면 우선 먼 곳에서 찾지 말고 우리 집 베란다를 작은 텃밭으로 가꿔 보자. 갖가지 채소들이 쑥쑥 자라는 작은 베란다 텃밭이 적막했던 집안 분위기를 활기차게 바꿔 줄 것이다. 자료제공_ 채소 소믈리에 박희란 (‘바키의 베란다 채소밭’ 저자) <아주 쉬운 씨앗 심기> 1. 스티로폼 박스나 용기 바닥에 물 빠짐 구멍을 뚫고 화분자갈(또는 마사토)를 깔아준다. 또는 주변에서 굵은 모래와 작은 자갈을 한 줌 구해 넣으면 된다. 2. 그 위에 흙을 화분높이의 2/3 가량 채우고 씨앗 뿌릴 공간을 만들어 주는데, 작은 고랑을 만들어 주면 많은 양을 한꺼번에 심을 때 편리하다. 3. 씨를 심을 때는 일정한 간격(3cm가 적당)으로 2개씩 놓아주고 흙을 살살 덮는다. 4. 분무기로 물을 살짝, 촉촉하게 뿌리고 신문지로 덮어 양지바른 베란다에 두면 끝! 5. 매일 분무기로 물을 보충하고, 싹이 트면 신문지를 걷고 햇볕에 놓아준다. Tip_ 씨앗을 하루 정도 물에 불렸다가 사용하면 싹이 더 빨리 튼다. (상추 등 작은 씨앗 종류) 6 mama in house 2013 summer 7
  • 5. Health Food 팥빙수 핫 플레이스 Best3 숟가락 위에 핀 얼음 꽃, ‘氷水’ 여름이면 귓가를 속삭이는 노래 한 구절, “빙수야 팥빙수야, 녹지마 녹지마!” 숨 쉴 틈도 주지 않는 밉살스런 뙤약볕을 피해 우리만의 작은 피서를 떠나자. 윤종신의 노래 ‘팥빙수’의 후렴구처럼 잇몸까지 떨리는 빙수가 여름엔 ‘왔다’다. 글_ 박홍근홈패션 홍보팀 김보현 반포 엄지빈 팥빙수 팥빙수 전문 까페로 일 년 내내 팥빙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고향인 전남 화순에서 재배했다는 팥을 직접 끓여내고 연유도 직접 만든다. 그래서 일까 달지 않고 팥의 은은한 담백함이 잘 살아있 다. 말린 대추 역시 조화롭게 어우러져 씹을수록 고소하다. 뜨끈한 단팥죽 역시 별미 메뉴. ▶ 서초구 반포동 18-23 래미안 퍼스티지 상가 1층 138호 / 010-8677-9193 홍대 디 에어(THE AIR) 녹차 빙수 거대한 높이의 녹차빙수가 보는 것만으로도 쾌 감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사이사이 쏙쏙 박혀 있는 견과류가 귀여움을 더한다. 달콤한 팥이 녹 차얼음과 부드럽게 어우러져 달콤 쌉싸름한 맛 을 낸다. 맘껏 퍼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 어마어마 한 양에 가슴 속 시원함이 두 배가 될 듯하다. 가 격은 12000원 선. ▶ 마포구 서교동 374-10 / 02-324-2780 가로수길 애드 빙 (ADD BING) 오레오 빙수 큼직한 오레오 쿠키가 그대로 빙수에 콕콕 박혀 있어 먹기 전부터 한 가득 흥미를 유발한다. 얼음 위에 그득하게 올려진 오레오 아이스크림은 부 드럽고 달콤하면서 씹는 맛이 있다. 다만 단 맛이 강하니 주의하자. 이 밖에도 녹차, 과일, 와인 빙 수 등 다양한 종류의 빙수를 맛볼 수 있는 즐거 운 곳이다. 가격은 12000원 선. ▶ (본점) 강남구 신사동 545-2 / 02-511-8062 하루 30분, 나를 비우는 걷기 운동 걷기는 즐겁다. 그리고 걷기는 쉽다. 하루 30분 간 힘차게 ‘걷는 것’ 만으로도 쉽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어떨까. 간헐적 단식이니 1일 1식이니 하는 어지러운 방법론들이 난무하는 세상을 뒤로하고, 일단 씩씩하게 걸어보자. 비싼 헬스 클럽 등록이나 트렌디한 운동복은 그리 중요치 않다. 올록 볼록 옆구리에 붙은 뱃살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면 아침에 30분만 더 일찍 일어나 보자. 그리고 그저 텅 빈 공복상태에서 30분 정도 가 볍게 걷자. 출근길 직장인이라면 버스 한 정거장 정도 앞서 내려 걸으면 된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 심혈관 의학 연구소의 제이슨 질 박사가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아침식사 전 공복에 걷기운 동을 했을 때가 식후 보다 평균 33%나 많은 지 방 연소량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심장에 위 험 요소가 될 수 있는 혈중지방도 더 많이 줄었 다. 그런데 빈 속에 걸으면 오히려 배가 더 고파 진다는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걱정 마시라. 머리는 그렇게 소리칠지언정, 우리 의 장은 솔직한 심경을 과학적으로 보 여준다. 걸음을 걸을 때에 우리 장에서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배출되는데, 이 물질이 분비될 때 사람들은 마음이 안정됨과 동시에 포만감과 행복감을 느 끼게 된다. 결국 걸으면 걸을 수록 세로 토닌 전체의 90% 이상이 분포해 있는 장은 따 뜻하게 데워지고 활발한 운동이 일어난다. 공복 감이 자연스럽게 억제되는 것은 당연지사. 세로 토닌의 또 다른 애칭은 바로 ‘행복 신경전달물 질’이다. 질 박사 역시 “공복이라도 90분에서 2시간 정도의 운동을 감당할 수 있는 에너지가 우리 몸에는 비축돼 있다”고 설명하며 공복걷기를 두 려워하는 사람들을 과학적으로 안심시킨다. 또한 일본에서 소식(小食) 건강법으로 돌풍 을 일으킨 이시하라 유미 박사 역시 저서인 ‘공 복워킹’에서 그 효과를 설명한다. 공복 걷기는 고혈압, 심근경색, 뇌 경색 등 의 생활 습관병 예방과 함께 다이어트 효과가 크고 스트레스에 강해진다는 것. 그는 우선 ‘한 달만이라도’ 공복에 걷기를 실천해 볼 것을 권한다. 하 루 종일 굶는 것이 아니라 아침식 사만을 건너뛰는 것이기 때문에 며 칠 시간만 들이면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일단 집 밖으로! ▶ 가장 이상적이고 간편한 곳은 근처의 학교 운동장이다. ▶ 트랙이 깔려 있는 코트, 근처 동네 공원도 훌륭한 장소다. ▶ 도로가 인접해있고 유동량이 많은 인도는 위험하므로 피한다. 호흡 코로 깊이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는다 시선 10~15m 앞 땅바닥 주시 손 달걀을 쥔 모양 양발 뒤꿈치를 시작으로 발바닥 전체를 댄다 보폭 키-100cm 몸 5도 앞으로 기울인다 팔 L자 또는 V자 (가급적 90도 유지) 8 mama in house 2013 summer 9
  • 6. 2013 summer 11 소망을 담아 수를 놓다 한국자수 전시실을 안내하는 큐레이터의 설명에 따르면, 우 리 조상들은 배개나 이불, 버선이나 쌈지 등 생활 소품 및 일 상 용품에도 정성을 다해 수를 놓았다. 부귀와 영화를 기리 는 마음으로 모란, 국화, 연꽃을 수놓고, 건강과 장수를 소망 하는 마음으로 십장생에 속하는 거북, 학, 사슴 등을 수놓았 다. 또한 베개와 이불 등 사람의 살이 맞닿는 가장 개인적인 물품인 침구에는 특별한 글씨를 수놓기도 했다. 남편을 위해 서는 출세(出世), 성공(成功) 등의 글씨를, 부모님을 위해서는 백년(百年), 장생(長生) 등의 글씨를 새겨 넣어 잠을 자는 무 의식의 시간에도 좋은 말들과 함께 하도록 하였다. 특별한 베개가 특별한 사람을 만든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머리를 두고 자는 베개에 많은 의미 를 부여했다고 한다. 신체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머리 를 받치는 것이니 좋은 글귀를 넣기도 하고 기원하는 마음 을 담은 문양을 넣은 것이다. 베갯모는 둥근 것과 네모진 것 이 있는데, 둥근 것은 남성용 베개이고 네모진 것은 여성용이 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고 생각했던 선조들의 생각 이 담겨있다. 강릉 자수 박물관을 둘러보는 동안, 옛 조상들 의 일상이 예술이 되는 멋스러운 생활상을 만남과 함께 특별 한 가족 사랑도 느껴본다. 연꽃과 모란은 각각 건강장수와 부귀영화를 뜻한다 작은 생활 소품에도 꽃과 십장생을 수놓아 소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베개에는 글씨와 문양을 함께 수놓아 신체 중 가장 중요한 부위인 머리를 받치는 신성한 베개를 더욱 빛나게 했다. Travel 강릉, 자수의 바다에 빠지다 학창시절 수학여행 때 만난 강릉은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의 발자취로 기억된다. 오죽헌과 허난설헌 생가가 박제된 유물로만 남아있는 이 도시에 오직 한 개인의 노력으로 일궈진 특별한 박물관이 있다. 오죽헌 옆 강릉예술창작인촌에 자리한 동양자수박물관이 바로 그곳.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양의 자수 작품이 전시된 이곳에서 우리 삶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고, 여전히 아름답게 삶을 수놓고 있는 자수의 바다에 흠뻑 빠져본다. 글_ 박홍근홈패션 홍보팀 소장 박윤영 동양자수박물관은 2011년 강릉 오죽헌 예술 창작촌 2층에 문을 연 사설 박물관이다. 연세대 경영학과 안영갑 교수가 개 인적으로 소장해온 한국 자수 300여 점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동양 자수와 관련 도구 등 5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총 3개의 관으로 한국자수 전시실, 일본•중국자수 전시실, 특 별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자수 전시실에서는 우리 전통의 조선시대의 궁중유 물 자수를 비롯하여 버섯본집, 수저집, 수 보자기 등 생활 자 수 작품들과 근,현대 자수 등 약 3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따로 마련되어 있는 전시 공간에는 강릉의 전통 수 보 자기와 색실 누비쌈지 등이 눈길을 모은다. 10 mama in house 나무를 모티브로한 기하학적인 문양이 아름다운 강릉수보 한국자수작품 중국자수작품 일본자수작품
  • 7. 2013 summer 13 냉방병이 걱정된다면, 도톰한 ‘면’ 이불 여름이라고 무조건 얇은 이불만이 답은 아니다. 약간의 도톰한 느낌이 있는 면 이불은 밤 사이 내려가는 체온을 유지해준다. 누빔 처리가 되어 있는 여름 면 이불은 가볍고 촉감도 좋다. 최 근에는 ‘바이오 워싱’이라고 하는 효소 액을 사용해 멸균 처리 가공 과정을 거친 소재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부드럽고 가벼운 누비 이불로 초가을까지 쭉~ 얇은 면인 아사 소재를 누벼 만든 이불 제품은 사용하기 편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매무새가 정갈하여 여름 이불로 제격이다. 피 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고 가벼워 에어콘 사용시에도 좋다. 올 해는 시원한 블루와 화이트 컬러에 잔 꽃 무늬를 수놓은 제품들 이 인기다. 세탁이 간편하고 빠르게 건조되기 때문에 위생적이 고, 약간의 두께 감이 있어 가을 환절기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박홍근홈패션의 ‘트윈스’제품 바이오 워싱 가공 처리한 면 누비 소재 박홍근홈패션의 ‘마로니에’제품 아사 면 누비 소재 식물 패턴&프로방스 디자인 화이트&에메랄드 그린 컬러 유행 예감 올 여름 이불의 유행 색깔은 흰 색과 에메랄드 그린 색이다. 에 메랄드 그린 색은 패션 뿐 아니라 다양한 소비재에서 활용되고 있는 컬러로 홈 패션 분야에도 유행하고 있다. 또한 프로방스 풍의 침구가 인기를 모으면서 전통적인 여름 이불 색인 흰 색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여지고 있다. 소재에 따라, 가공 방법에 따라, 흰색은 아이보리, 밝은 베이지의 느낌으로도 표현된다. 올 여름 이불 패턴의 경향은 꽃 무늬 보다는 시원한 느낌을 주 는 식물의 줄기나 나뭇잎 등이 주를 이룬다. 봄에 유행하던 꽃 무늬 프린트는 사라지고 꽃 무늬는 작은 자수 등으로 표현되는 정도이다. 시원시원한 스트라이프 패턴과 나뭇잎 문양이 어우 러진 패턴이 대거 선보여지고 있다. 여름 이불 선택 시 주의 사항과 세탁법 자연 소재에 폴리에스터를 혼방한 제품을 민감성 피부의 고객들이 선 택할 시에는 구매 전 혼용률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물에 의한 수축 되는 성질의 인견은 10% 정도 크게 제작된 상품을 선택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여름 침구는 소재의 특성상 강도가 약한 제품들이 많 은 편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세탁 망에 넣어 찬물에 단시간으로 세탁 하는 것이 좋다. 이불 커버 류의 경우는 뒤집어서 세탁한다. 비비거나 문지르면 찢어지는 경우도 발생하니 손 세탁을 할 땐 주무르는 방법이 좋으며, 세탁기 사용시엔 울 코스와 같은 약한 세탁 코스로 세탁해야 오랫동안 사용 할 수 있다. 세제는 반드시 중성 세제를 사용하고, 단시 간 탈수 후 그늘에 뉘어 말려야 변색을 막을 수 있다. 긴긴 여름 밤, 잠을 부르는 여름 이불 최근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 여름 6월, 9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여름이 길어진다는 전망이다.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서는 수면 관리가 필수다. 열대야에, 침대의 온도까지 높다면 열기 가득한 침대에서 잠을 청하는 것과 같다. 여름 침구를 잘 고르면 수면의 질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침실 분위기를 시원하게 전환해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먼저 소재 별로 체크해 보며 자신에게 맞는 이불을 골라보자. 일명 ‘지지미’라 불리는 대중적인 여름 소재, ‘리플’ 여름 이불은 차가운 성질의 소재에 특별한 가공을 해서 피부에 닿는 면을 최소화 하여 시원한 느낌이 지속되도록 한 것을 추천 한다. ‘지지미’라고도 불리는 리플 원단이 가장 대표적이며 주로 면 소재에 물결 모양으로 요철을 준 것이 특징이다. 소재의 요 철 덕분에 통기성이 좋아 이불을 덮으면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 든다. 세탁기를 사용해 물빨래를 해도 무방하므로 자주 세탁해 야 하는 여름 이불로는 제격인 소재이다. 나무를 덮는다. 펄프 소재, ‘인견’ 인견의 주원료는 천연 목재 펄프에서 추출한 재생 섬유다. 나무 소재의 차가운 촉감과 청량감을 그대로 가져온 인견은 ‘에어컨 이불’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소재 특성상 땀띠, 알레르기성, 아 토피성 피부 환자와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의 사람들이 크게 선호 한다. 그러나 물과 닿으면 강도가 낮아지고 수축하는 성질이 있 기 때문에 가볍게 울 세탁하고 약하게 탈수시켜 그늘에 말리는 것이 좋다. 12 mama in house 박홍근홈패션의 ‘허밍’제품 아사 면에 리플 가공을 하여 시원함을 배가했다. 박홍근홈패션의 ‘마들렌’제품 인견 소재 Summer Bedding
  • 8. 2013 summer 15 아트감성의 오일페인팅 기법의 패턴 비비드컬러와 이국적인 분위기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자연을 지키기 위해 새 것만을 추 구하는 것이 아니고 오래된 것을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여 재 탄생 시키거나 헌 것과 새 것의 구분을 하지 않는 라이프 스 타일이 정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 동안 웰빙(well-being), 로하스(Lohas), 웰니스(Wellness) 등의 트렌드 속에서 인간 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디자인을 발견하는 방향으로 발전 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점차 일상 속에서 향수를 찾는 동시에 리모델링을 통해 미래적인 균형을 추구한다. 아날로 그적인 삶의 방식을 추구하고 발전된 기술을 통하여 미래적 인 삶의 방식을 따르기도 한다. 또 하나 최근 유럽 시장에서 주목할 부분은 브랜드의 토틀화 추세이다. 특히 유럽의 최고 급 하이엔드 인테리어 브랜드들이 침구, 가구, 소품등으로 아 이템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집안의 다양한 소품들이 오브제 이자 아트 작품으로 활용되고 있는 추세가 두드러진다. 홈 텍스타일의 주요 패턴 & 소재 & 컬러 자연의 모티브와 영감을 얻는다. 원시 자연 그대로의 형상을 모티브로 그 자체의 텍스추어와 느낌을 살린다. 날카롭고 차 가운 느낌의 모던 스타일보다는 부드럽고 절제된 미니멀 한 모던스타일이 대부분이며, 플라워는 핸드 드로잉 느낌의 디 테일이 가미된 형태로 보다 화려해졌다. 여전히 애니멀 스킨 패턴, 퍼(Fur), 실크 린넨 등이 럭셔리 인테리어 브랜드에서는 많이 두드러진다. 내추럴 한 감성의 표현 Global Trend 유럽 리빙 전시회를 통해본 유러피언 베딩 트렌드(하) 메종오브제에서 만난 새로운 Home Textile의 세계 박홍근디자인연구소는 지난 봄 독일 <하임텍스타일HEIMTEXTIL>과 프랑스 <메종오브제 Masion&Objet)등 세계적인 리빙 전시회를 비롯하여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최근 유러피언 베딩 트렌드를 정리했다. 지난 호에 실었던 <하임텍스타일> 전시 참관기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메종오브제>를 통해 만난 새로운 홈 텍스타일 트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글_ 박홍근홈패션 디자인연구소(소장 홍세진) 2013 Maison & Objet가 제안하는 트렌드 키워드는 “Vivant (생동감)”이다. 원시적인 자연의 재발견, 기술의 발견이 디자 인에 영감을 주고, 여기에 미래적이고 모던하고 미니멀 한 디 자인이 강조된다. 14 mama in house 자카드+진주+스와로브스키 등으로 디자인 된 장식적인 럭셔리 제품(블루마린) 모티브가 작은 플라워 패턴의 ‘블루걸’ 신상품 위싱/린넨/빈티지 스타일
  • 9. 2013 summer 17 Bedding in drama 박홍근홈패션, 드라마가 되다 화제의 드라마와 늘 함께 하는 박홍근홈패션이 최근 협찬한 드라마는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 유준상, 성유리 주연 의 이 드라마는 주인공 유준상 씨의 코믹한 연기와 감동적인 부성애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박홍근홈패션은 이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의 각양각색 공간에 자사 제품을 노출함으로써 다양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부 합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 초 기 주요 무대가 되는 최 회장의 집은 박홍근홈패션의 프레스티 지 라인의 이불과 커튼 제품들로 화려하게 꾸며지는 한편, 평 범한 남 주인공 홍경두의 공간에는 대중적인 라인의 차렵 이불 제품 등을 협찬해 자사 제품을 노출했다. 마지막까지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던 만 큼, 다양한 세대와 개성을 아우르는 토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서의 이미지가 시청자에게 전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극중 이 선영, 최기태의 공간과 정이현의 방에 협찬된 제품들은 최근 박 홍근홈패션이 야심 차게 내놓고 있는 유러피언 스타일의 홑겹 이불 제품 라인인 ‘M 하우스’의 제품으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news Interview 열정이 아이디어를 만들고 박홍근홈패션 대리점 문 열기 전 18년 동안 이불 장사를 해온 김정자 사장은 2000년 후반부터 고객들이 브랜드 이불을 선 호하는 것을 피부로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예단과 혼 수 이불의 경우 생애 한 번뿐인 특별한 날, 정성 들여 지은 이 불을 선물하고자 하는 고객의 마음이 결국 신뢰성 있는 브랜 드 제품 선택으로 이어지면서 고객이 점점 늘어갔던 것이다. 박홍근홈패션 대리점으로 변경 오픈 이후 내방 고객의 대다수는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반대로 브랜드를 처 음 접하는 고객들도 있었다. 그러나 정성 들여 브랜드를 알리 고 설명하면 꼭 기억했다가 찾아오는 분들이 있었고 그 덕분 에 자신감이 붙어갔다. 오픈 6개월, 천막 행사로 신바람 나다. 개업 분위기를 타고 지속적으로 오르던 매출 상승세가 멈췄 을 때, 새로운 대안이 필요했다. 11월 중순 들어 매장 앞에 천 막을 설치하고 매대 판매를 시작했다. 할인 행사는 대성공이 었다. 겨울 제품을 본격 판매하면서 12월까지 한 달 동안 눈 코 뜰새 없이 바빴다. 중리동 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몰려 온 고객들 덕분에 앉아 쉴 틈도 없었지만 오픈 이후 최고의 16 mama in house 아이디어가 매출을 만든다 대전 중리동의 대로변에 자리잡은 박홍근홈패션 중리점. 매장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방문객을 반기는 것은 김정자 사장의 크고 밝은 미소다. 2011년 5월 21일 박홍근홈패션 대리점을 오픈 했으니 꼭 3주년을 맞이했다. 인터뷰 내내 김정자 사장은 창업 성공 사례라고 할 것도 없는 작은 결과일 뿐이라고 수줍어하지만, 지난 겨울 ‘모범 대리점’ 상을 수상한 이유는 매장 곳곳에서 묻어난다. 중리점에서 열정과 아이디어가 만들어낸 눈부신 열매를 만났다. 글_ 박홍근홈패션 홍보팀 소장 박윤영 매출을 달성하니 힘든 줄을 몰랐다. 그 성공을 발판으로 매년 두 차례 비수기를 겨냥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 사 때마다 쌓은 고객 데이터는 값진 자산이 되어 그 다음 행 사에도 활용이 되고 있다. 천연 소재 광목 제품의 인기를 예감하고 적중하다 한 가지 일에 오랫동안 매진하다 보면 ‘촉’같은 것이 생기기 마련이다. 김정자 사장은 웰빙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 이 혼수 준비를 하면서 천연 소재를 선호하는 성향에 주목했 다. 혼수 이불로 광목 소재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본사에 전달, 새로운 제품 조닝을 형성하는 데 아이디어를 내고 적극 동참했다. 작년 봄 광목 이불을 70세트 이상 판매하며 예측 을 적중한데 이어, 올해도 관련 상품 군의 높은 판매율을 이 어가고 있다. 조용한 말씨로 인터뷰는 계속되었지만, 김정자 사장의 열정은 빛나 보였다. 그녀는 말한다. 이렇게 한 분야에서 꾸 준하게 열정을 다하는 동안 쓰고 단 열매들을 맛보았지만, 그 과정에서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열정을 다하였기에 일 2012년 모범 대리점 상 수상 하는 내내 행복하다고.
  • 10. news SUMMER, 2013 북유럽이 뜬다. 덴마크 명품 거위 솜이 뜬다. 박홍근홈패션은 지난 4월 명품 거위 솜 브랜드 QOD(Quilt of Denmark) 본사 방문을 위해 멀리 덴마크에 다녀왔습니다. QOD 본사를 탐방하고 친환경 생산공정과 선진시스템을 확인했습니 다. 고객에게 자신 있게 권하기 위해 우리는 아주 작은 부분도 세 밀하게 체크했습니다. 북유럽 특유의 견고함과 실용성이 QOD 제 품에 하나하나 녹아있었습니다. 18 mama in house 패션 1번지 이탈리아에서 블루마린과 다시금 협력을 다지다. 블루마린은 패션을 이불로 옮겨온 명품 브랜드입니다. 박홍 근홈패션이 직수입 브랜드로 국내에 소개하면서 양사는 오 래 전부터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박홍근홈패션이 블 루마린 본사를 방문해 신상품과 홈패션 트렌드를 공유했습 니다. 두 브랜드 모두 양국의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서로 의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였습니다. 신규 매장 오픈을 축하합니다. 1) 백화점 롯데백화점 안산점 입점: 4월22일 롯데백화점 전주점 입점: 6월14일 2) 대리점 제주 연동점(제주시 연화로1길): 3월 오픈 익산 모현점(익산시 모현동): 4월 오픈 충주 교현점(충주시 교현동): 7월 오픈예정 2013 summer 19 언론에 소개된 박홍근 일자 매체명 HEAD LINE 6월호 레이디경향 더위 걱정 없는 여름 침구 컬렉션 6.09 아시아경제 열대야를 날려 줄 여름 이불의 바른 선택 6.07 파이낸셜뉴스 잘 고른 여름이불 쿨매트 안 부럽네 5.21 패션비즈 박홍근홈패션, 서머 침구 ‘눈길’ 5.20 한국섬유신문 박홍근홈패션, 프로방스 침구 ‘트윈스’ 출시 5월호 더 퍼스트 클래스 여름 밤, 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HOT SUMMER BEDDING 5월호 퀸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을 위한 여름이불 이야기 5월호 여성동아 주는 마음 받는 마음 : 행복해지는 선물 5월호 더 웨딩 박홍근홈패션 마들렌 출시 5월호 데코저널 여름 밤, 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HOT SUMMER BEDDING 5.06 한국섬유신문 박홍근홈패션, 브랜드 인지도 제고 ‘강화’ 5.02 패션비즈 박홍근홈패션, 브라운관 진출! 5.01 머니투데이 박홍근홈패션, 드라마 ‘출생의 비밀’ 침구 협찬 5월호 더 웨딩 Living Item : 박홍근홈패션, 결혼 인사 이불 제안 5월호 웨딩21 내추럴 힐링 침구, 박홍근홈패션 ‘마들렌’ 4.30 한국섬유신문 박홍근홈패션, 새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 침구 협찬 3.25 한국섬유신문 올 여름 베딩 트렌드 ‘로가닉’ 3.22 파이낸셜뉴스 “피부에 닿으니까 천연소재로”… 침구류 올 트렌드는 ‘로가닉’ 3.22 패션비즈 박홍근홈패션, 핫서머 ‘쉼’으로 3.14 패션비즈 박홍근홈패션, 먼지 땀 고민 끝! 3월호 우먼센스 우리 집 가구가 달라졌어요 – 박홍근홈패션 침구 협찬 3.06 파이낸셜뉴스 박홍근홈패션, 매장 매니저 대상 예단예절 및 포장법 교육강화 (기간: 3월~6월) <Mama in house> 가을호가 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1. “나의 결혼 준비기”를 보내주세요. 결혼 준비 과정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있으신가요? 예단과 혼수를 준비하며 속상했거나, 뿌듯했던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함께 나누고픈 나만의 결혼 준비기를 보내주세요. 2. “아름다운 나의 일상, 우리 가족의 일상”을 보내주세요. 여행기, 맛집 탐방, 취미생활, 살림 노하우 등 함께 나누고픈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보내주세요. 원고는 A4지 1/2~1장 분량. 사진은 2장 이상 입니다. 원고가 채택된 분께 박홍근홈패션의 이불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원고 보내실 곳 : estorycomm@naver.com 문의처 : 02-538-6480
  • 11.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 3동 281-14 전화: 02)3409-0092 홈페이지: www.phgho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