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촛불시위의 온라인 중심
●
한나라당이 다수당이 된 2008년 4월 초의 총선 이후 다음 아고라가 술렁
이기 시작
● 4월 6월에 다음 아고라의 ‘이슈 청원’: ‘안단테’ - “국회에 이명박 대통령 탄
핵을 요구합니다”
●
목표: 천만 명 / 언론 보도 / 5월 4일 100만 명을 돌파
●
5월 14일: 경찰의 ‘인터넷 괴담’ 수사 - 천만 인 잡혀가기 운동’으로 이름 붙여
진 자수소동(경찰청 열린 게시판)
6. 인터넷 토론 문화
●
욕설과 같은 즉자적인 표현이나 배설과 같은 글쓰기 ... 찌질이?
●
놀이로서의 토론, 놀면서 소통하는 방식
●
전문적인 용어나 지식이 아니라, 일상생활과 경험에서 알게 된 것들의 공유를
통해 참여자들에 대한 상호 신뢰
7. 다음 아고라의 구성
●
토론(방), 이야기, 즐보드, 청원
● 청원
● 토론
●
경제, 자유, 정치, 언론 등 13개 게시판 / 특히 자유 게시판
●
찬성 혹은 반대의 추천을 통한 ‘베스트’: “찬성 꽝”, “반대 꽝”
● ‘알바’ 대응
●
IP나 아이디 추적, [명박퇴진] 글머리 사용
● 디자인의 변화
●
7월 7일: 찬성 10개 --> 찬성 5개, 반대 5개
●
10월 11일: 찬성과 반대의 글 두 개로 ‘베스트’, 한 명이 하루에 20개 이하 --> '이민'
8. 온라인 행동 제안과 직접행동
동시검색, 동시접속, 집단 항의글, 집단 항의전화, 해킹 등
9. ●
온라인-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실시간 정보 교환
●
‘제롬’ - “[무조건광화문] 시청쪽 아고라팀이랑 예비군들 연락되시는 분!!!!”(5월
31일)
– “MBC기자분께문자로 보냈어요!!,”
– “빨리 예비군들께 연락해주세요. 예비군들이 시민들 데리고 시청서 나갈 수 있도록
제발!!!”
●
‘모두사랑’ - “[청운동]예비군들 청운동으로 가주세요”(5월 31일)
– ‘삶의 의미’ - “청운동 지원군 도착”
● 검색어
●
‘21일 시청,’ ‘22일 촛불집회’라든가 ‘3시 경복궁,’ ‘오늘 3시 경복궁’ 등
●
‘주저앉은 소,’ ‘공영방송 힘내세요,’ ‘세종로 모래 부족,’ ‘폭력 경찰 물러가라’
10. ● 구글 어스 이용
● 광화문 일대의 실시간 위성사진으로 경찰 병력의 배치 지점과 이동 가능 경로
파악
11. ● 픽셀 측정 소프트웨어 이용
●
610에 대한 경찰의 터무니없는 참가 인원 추산이 발표 이후, 소프트웨어로 촛불 숫
자를 산정해 참여 인원을 추정
● 집회 사진 분석
●
폭력 시위 논란이 불거진 6월 7일 집회 현장을 찍은 사진을 분석: 폭력 시위자 여부
확인
● 조중동 기사 반박
●
6월 27일 조선일보 “극소수가 토론 지배하는 다음 아고라, 10명이 2만 1810건 글 올
려” 기사에 대해 ‘환율’ ‘(심)스마일’ 등 알바임을 밝힘
●
7월 1일 동아일보 “거리시위 때문에 우리가 거리 나앉을 판” 기사에 대해 한 네티즌
의 현장 취재로 반박
●
7월 5일 중앙일보 “미국산 쇠고기 1인분에 1700원” 사진 기사에 대해 연출된 것 문
제제기
● 항의 전화
● 조중동 광고지면 불매
12. ●
1,004원, 18원 후원
●
민주당의 조경태 의원(MBC의 ‘100분 토론’ 발언 등) - 1,004원이라는 상징적
후원금
●
한나라당의 심재철 의원(“광우병에 걸린 소라도 SRM만 제거하면 스테이크를
해 먹어도 안전하다” 발언) - 18원 후원금 (그리고 등기 속달로 정치후원금 영
수증 교부를 요구)
13. ●
‘온라인 촛불문화제’ - 블로그, 메신저
●
‘실타래’(http://www.sealtale.com)라는 웹사이트에서 5월 26일부터 시작
●
‘촛불 분양’ - ‘온라인 촛불문화제’: 한 달 만에 10,600여 명
● 메신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대화명 앞에 촛불 모양의 이모티콘
●
검색어 순위 1위 작업
●
6월 1일 새벽, 물대포와 특공대를 동원한 경찰의 강제 진압
● ‘민주주의는 죽었다’라는 문구로 포털 사이트에서 공동 검색
14. 해킹행동주의
●
경찰의 폭력 진압에 대한 언론 보도 & 여학생 군홧발 구타 동영상
●
서울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홈페이지(http://www.mprfirst.go.kr) 해킹
15. ● 한나라당 홈페이지 해킹
● “명바기는 우리가 앞장서서 지키겠‘읍’니다”
● 네티즌들은 “명바기 잔다”는 댓글을 여기저기에 도배
● 정상적으로 복구 후 ‘김충환 의원 수행원 시민 폭행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의 접속 폭주로 또 다시 다운
16. ●
청와대 홈페이지 '서비스거부' - 가상 연좌시위
●
6월 10일의 촛불집회, 사회자의 제안(‘청와대 홈페이지에 일제히 접속해 국민
의 뜻을 보여주자’)
● 수많은 동시 접속으로 홈페이지가 곧바로 다운
18. ●
패션, 요리, 스포츠, 사진, 디지털 기기, 연애인, 동문 등 취미나 관심사에
따라 친목과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인터넷공동체
● 온라인을 통해 공동 모금하여 신문에 정책 반대 광고를 내거나 왜곡 언론
에 맞서 그 광고주들에 집단적인 항의 전화
● 깃발을 제작해 집단적으로 직접 거리 시위에 참가
20. ‘소울드레서’(cafe.daum.net/SoulDresser)
●
2008년 2월 카페 개설: 20-30대 여성 중심으로 8만 여 명이 모여 있는 대
규모 패션 동호회
●
회원수 최고 30만 명에 달했던 ‘베스트드레서’의 비민주적 운영에 항의해 강퇴
및 자퇴하고 새로 결성
●
정식 명칭: ‘Bestdresser 활동 정지당하신 영혼들의 안식처’
●
“가격흥정의 달인이며 알뜰쇼핑정보 공유로 인한 입소문” 때문에 동대문,
남대문 등의 의류 상인들로부터 악명 높음
●
5월 3일 첫 촛불집회 주도
●
한경 광고: 5월 9일부터 광고를 위한 모금 3차, 2차 모금의 경우 일주일 만
에 3,700명이 참여 4,300만 원 모금
22. ‘마이클럽’(miclub.com)
●
여성 포털 사이트, 특히 ‘연예방’과 ‘드라마방’: 주로 20대 후반에서 40대 초
반 여성들이 드라마 리뷰를 올리며 토론
● ‘오륀지’ 파동을 전후로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토로하는 공간으로 변모: ‘방
탈죄송’에서 ‘이 와중에 뻘글’로
●
광고지면 불매운동에 대거 참여; 한겨레와 경향신문에 정부정책 반대 광
고; 한겨레신문사에 ‘언론 자유를 위해 힘써 달라’는 내용의 격려문을 적은
빵과 떡, 과일 보내기; 시위 현장에 라면과 생수 등의 물품을 지원; 6월 13
일 미선․효순 6주기 추모행진 때는 참여한 중고생들에게 옷과 수건 3천 장
제공
● 정부 정책 반대 광고
●
1차 - “대한민국은 주식회사가 아니라 민주공화국입니다.”(한겨레 5월29일자 1
면)
23. ‘화장발’(cafe.daum.net/dalgun2n)
●
화장품 관련 정보를 주고받는 인터넷 동호회: 20대 미혼 여성이 주 회원
●
화장품 회사가 일반회원을 사칭해 화장품 홍보 적발; 관련 업계의 광고게
재 제의 거절; 독도 문제 등 터졌을 때, 회원 투표 거쳐 일본 화장품 관련
게시물 게재 금지 등
●
미니스커트, 하이힐 차림으로 집회에 참가해 주목
24. ‘82쿡’(82cook.com)
●
요리전문 사이트 - “요리와 알뜰 살림을 위한 정보나 지혜”를 나누는 인터
넷공동체
● 촛불집회에 적극 참가; 조중동 폐간 운동에 적극 동참; 비판적 발언을 한
연예인 출연 프로그램의 광고주, 미국산 제품, 유전자조작식품(GMO)사용
회사, 미국산 쇠고기 수입사 등 다양한 불매운동에 대한 제안과 토론
●
조선일보사의 경고 공문에 대해 유감 표명하는 내용 증명 발송, 6월 22일
단독으로 100여 명의 거리행진하며 조선일보사 항의 방문
●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통해 소모임 ‘나사모’(나라를 사랑하는 모임) 결성
26. ●
‘엽혹진’(엽기 혹은 진실, cafe.daum.net/truepicture)
● 깃발 들고 수십에서 수백 명씩 집회 참가
● 모금한 돈으로 김밥과 음료를 시위대에 제공
●
‘레몬테라스’(cafe.naver.com/remonterrace.cafe)
●
홈패션, 인테리어 집꾸미기, 육아 등을 주제로 주로 주부들이 참여하는 카페
● 많은 회원들이 유모차를 이끌고 시위에 참여
●
디지털 카메라 동호회 ‘SLR 클럽’ 회원 100여 명 - ‘시민기자단’ 조직
●
미국프로야구동호회인 ‘MLB파크’(http://www.mlbpark.com)
● 디시인사이드의 음식 갤러리인 ‘김밥조공’
●
‘세상을 바꾸는 여자들(세바여)’
● ‘개념 찬 여자들’
● 동방신기의 팬클럽 회원 공동체인 ‘동방신기 팬클럽’
27. 신생 촛불 카페, 네티즌 협의체
● 다음 아고라의 분화
●
강남 아고라(cafe.daum.net/agorakn), 부산아고라 등 지역별 아고라
●
6월 30일: ‘아고라대학생연합’(cafe.daum.net/agoraU) - 집단적으로 집회에 참가, 한우 시식회 등
●
7월 1일: 기혼여성 중심의 “아줌마의 힘”(cafe.daum.net/azuma-hero) - ‘불매운동 알리기,’ ‘공동구
매,’ ‘급식거부운동’ 등
● 7월 5일: ‘촛불 자동차연합(cafe.daum.net/TuningOfKorea)’ - 도로교통법 준수하며, 집회 참가자들
의 늦은 귀가를 돕기 위한 카풀이나 무임승차, 부상자 후송 등의 역할
●
‘촛불집회 같이가기’(cafe.daum.net/solocandle): 6월부터
●
언론 소비자 및 일반 소비자 운동 차원: ‘언소주’(언론소비자주권캠페인)와 ‘개소주’(개념있는
소비자 주권운동)
●
공안견찰과 정치떡찰에 반대하는 (가칭)'촛불연행자들의 모임'(cafe.daum.net/candlearrested)
●
네티즌 협의체 구성: 7월부터
● 네티즌 연대체
29. ●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이나 그 밖의 여러 이슈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 수
집, 정리, 제시
●
집회와 시위에 참석하며 기록한 사진과 동영상 제작, 올리기
● 거리 현장에서 무선 인터넷이 되는 노트북으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
●
예: ‘Kyo.'s Another space’
32. ●
촛불집회가 시작된 5월 2일과 3일부터 이미 촛불 시위에 대한 조중동의 부정적
보도가 시작
● ‘조중동 폐간,’ ‘조중동 찌라시’ 등의 구호나 스티커가 등장
●
‘ 조중동 안보기 운동,’ ‘조중동 보는 식당 안가기,’ 그리고 조중동의 대안으로 ‘경
향신문과 한겨레신문 구독하기 운동,’ 한겨레와 경향신문을 ‘사서보고 지하철
남겨두기 운동,’ ‘경향 및 한겨레에 광고를 주는 기업 칭찬하기,’ ‘광고기업제품
구매하기 운동’ 등
●
‘조중동 평생 구독거부 운동’이나 조중동에 게재된 광고에 대한 불매운동’(광고
지면 불매운동)
●
5월 27일, 조선일보에 광고를 낸 동국제약에 항의 글과 대규모 항의전화 - 동국제약
의 웹사이트가 한 때 다운
●
광고주 리스트: 네티즌들의 제안에 따라 일일 조중동 광고주 목록을 조직적으로 정
리하고 공유
●
숙제: 5월 말부터 매일 조선일보 등에 실린 광고주에 대해 항의 전화를 하고 항의 글
33. 언소주
●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cafe.daum.net/stopcjd) 카페 - 5월 31일 개설, 9월
말 현재 5만 5천여 명
●
광고주 불매운동에 대한 불법 논란, 그리고 참여한 일부 네티즌들이 구속 수사
등
● 정식 등록단체로 총회를 열어 창립
●
8월 30일 창립 총회
●
광역시도별로 10여 곳의 국내 지부를 순차적으로 만들고 미국, 중국, 일본, 오스트레
일리아,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 국외 지부; 조선일보 지국 불공정신고센터를 운영; 보
도비평 사이트도 개설해 조중동 왜곡보도의 실상을 알리는 활동 계획
●
9월 27일 운영위원회
●
‘조중동 광고기업 품질서비스 평가단 구성’; ‘뉴스닥’ 서비스; ‘정론매체 무료배포’;
‘정론매체 구독후원'; ‘정론매체 뉴스 메일레터 보내기’ 등
34. 한경 광고내기
● 정부 정책 규탄과 함께 바른 언론 지키기를 위한 집단적 광고내기 운동 차
원
● ‘소울드레서’
●
‘국민의 건강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정부가 책임지고 재협상하십시오!’ -
5월 17일자 한겨레
35. ●
‘미국에서 수입되는 쇠고기와 미국 사람이 먹는 쇠고기는 다릅니다!’ - 19
일자 경향신문
●
5월 5일부터 정부가 각 신문에 낸 ‘미국에서 수입되는 쇠고기와 미국사람이 먹
는 쇠고기는 똑같습니다!’ 패러디
36. ●
엠일비파크(MLBPark, 미국야구팬 사이트)
●
‘우리는 잘못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합니다’ - 5월 26일자 경향신문
● 연합 광고 - 공동 모금: 소울드레서, 82쿡, 나사모, 디브이디프라임
(DVDPrime), 마이클럽 등
●
6월 10일의 100만 촛불대행진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한겨레 등에 낸 광고
37.
38.
39. ● 마이클럽
●
‘대한민국은 주식회사가 아니라 민주공화국입니다!’ - 5월 29일자 한겨레
●
구봉숙의 도시탈출 팬클럽(http://www.dotal.org)
●
'하나의 손가락 대신 촛불을 들었습니다' - 6월 10일자 경향신문 ??
●
‘맞벌이부부와 아름다운 마흔들’(다음 카페): 6월 30일자 한겨레
● ‘미주한인 주부모임’(캐나다와 미국 한인 주부 모임)
● 부산 거주 엄마들의 모임인 ‘부산맘 아기사랑’
● 이화여대 및 숙명여대 동문회 커뮤니티인 ‘이화이언’과 ‘스노로즈’ 등
●
KBS PD들 역시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한 신문에 광고
40. 진알시
●
‘진실을 알리는 시민’(진알시)
●
‘대안언론 공동구매 무료배포 운동’: 한겨레와 경향신문을 전액 자발적 성
금으로 구매, 직접 무료 배포하는 활동
41. ●
‘각시탈’ 혹은 ‘포천아줌마’ 시작; 자발적 배포를 위한 자원봉사팀이 6월 25일 대구
를 시작으로 대전, 울산, 창원, 부산 등 전국 20개 팀 100여 명으로 확대
●
9월 27일, 부산에서 두 신문 합쳐 3,500부를 나눠주는 대규모 캠페인을 벌이며 자
원봉사팀의 전국 모임
● 삽지로 보수신문들의 광우병 관련 보도 기사 등을 비교 정리한 ‘조선일보 거짓과
진실’이나 노조나 시민사회단체에서 제작한 여러 유인물도 함께 배포
● 지역 촛불들이 배포
42. 공영방송 사수
●
6월 11일, ‘공영방송 사수’를 외치며 광화문에서 여의도까지 2시간 넘게 촛
불 행진
● 이후 매일 같이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집회
●
YTN 건물 앞에서 YTN노조원들과 함께 매일 촛불집회
43. 촛불시민특보
●
http://blog.daum.net/candlepaper2008
●
1호: 6월 28일 - ‘촛불집회시민특보’
●
2호: 7월 5일 - ‘촛불시민특보’
44. ●
이유: 정부와 경찰의 폭력성과 국민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분노
●
배포: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것을 주저하거나 광우병의 위험과 정부 정책에
대해서 잘 모르는 다른 시민들에게 전달
●
단명: 경제적인 부담과 기사 글의 작성, 편집, 인쇄, 배포(차량 및 택배 포
함)의 전 과정을 소수 몇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
● 각 10만 부 제작, 각각 350만원의 비용 소요 - 일부는 다음 아고라를 통해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성금한 것으로 충당(1,651,000원)
● ‘촛불시민특보’는 어떠한 상표권이나 저작권을 갖지 않는다
45. ●
‘아고라 타임즈’(http://cafe.daum.net/agoratimes)
● 네티즌들이 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중요한 정보들을 다시 가공하고 편집하여
온라인 뉴스를 생산하고 배포
●
6월 14일 개설이후 거의 매일 발행되고 8월 8일로 50호까지 나오고 중단
●
31운동
●
다음 아고라의 한 네티즌 ‘돈까밀로와뻬뽀네’ - 7월 초순부터 ‘31운동’
●
3명에게 오늘의 이슈를 프린트해서 나눠주고 한 명과 전화통화
●
“7명은 저와 함께 집회에 함께 참여했고, 그 중 2명은 여기 아고라 매니아가 되
어있고, 그들을 포함한 20명은 한겨레나 경향신문으로 바꾸었습니다. 제가 자
주 가는 식당 다섯 곳도 한겨레나 경향신문으로 바꾸었다”
●
‘세상을 바꾸는 실천의 힘’(http://cafe.daum.net/sebasil) 카페 개설(7월 24일)
47. ●
표현과 소통의 장르나 형식은 구호, 짤방, 만화, 낙서, 스티커, 패러디, 사
진, 영상, 생중계 등
●
참여자들이 활용한 미디어는 디카, 캠코더, 웹캠, 폰카, 모바일(휴대전화),
이동무선인터넷(와이브로), 노트북, 거리스튜디오 등
48. 자유 발언, 현장 토론
●
‘자유 발언대’ - 인터넷의 다음 아고라와 같은 (자유)토론방이나 자유게시
판과 유비
● 다양한 사회적 의제가 포함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여론 형성 과정
●
길거리 토론: 광장토론회나 국민대토론회 혹은 현장 토론(시위의 경로와
전술을 놓고 즉석에서 난상으로)
●
폭력-비폭력에 대한 논쟁
● 비폭력이라는 시위 전술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 바로 길거리의 수많은 참여 미
디어였다는 점!
49. 낙서, 손팻말, 현수막
●
스티커 낙서, 차벽 낙서, 길바닥 낙서, 그리고 펼침 구호, 손팻말 등
●
언어의 민주화; 손팻말과 낙서는 거리에서 상징적으로 직접 민주주의를 요구하
고 표현한 것이며 그 자체로 미디어
●
‘iskra’ - “★[명박퇴진] 내일 가져갈 피켓! (필요하신 분 퍼가세요.)”
●
“촛불을 끄라고? 지금은 곤란하다. 명박퇴진까지 기다려 달라!,” “등신외교 글로벌 호
구짓 그만하고 내려와라!” 등의 문구가 손팻말에 맞는 크기의 디자인물과 함께 제안
● 현수막
●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집 앞에 걸기 좋은 현수막이 널리 유
포
●
6월 10일 컨테이너 - ‘비가’ - “경☆08년 서울의 랜드마크 명박산성☆축”
50.
51.
52.
53. 휴대전화, 디카, 캠코더, 인터넷 동영상
● 휴대전화
●
간단하지만 긴급한 정보들을 곧바로 전달하는데 사용; 영상 기록 기능을 통해
그 날의 시위 현장에 대한 후기와 함께 인터넷에 올라 널리 퍼짐
● 네티즌들이 경찰의 위치나 다른 곳의 상황을 시위대에게 전화나 문자 메시지
로 알림
● 서로 다른 곳의 시위대들 간에 휴대전화를 통해 발빠르게 정보 공유
●
휴대전화의 인터넷 접속 기능을 통해 곧바로 정보 검색하여 현장에 대응: 채증
사진을 찍는 사복 경찰에 대한 실시간 정보 검색
● 동영상
●
PD수첩, 100분토론, 지식채널 e 등의 TV 프로그램을 재편집하여 퍼나르기
● 뼈의 최후통첩
● ‘김밥 할머니’ 구타 동영상 – 유튜브
●
‘여대생 군홧발 동영상’(6월 1일 새벽) - 촛불 시위를 재점화
54. 시민기자단
●
'시민기자단’(www.memoria.kr), ‘PRESS 시민기자단’
●
‘SLR’ 사진 동호회 회원 130여 명이 클럽 게시판에서 의견 모아 구성
●
5월 31일부터 활동을 시작, 서울 종각 근처에 상황실 마련
●
사진 찍는 행위는 인권 보호와 경찰 폭력 감시 기능 - 플래시를 번쩍 터뜨
림으로써 폭력 진압을 주춤하게 하고 시민들을 보호
●
언론에 나오기 힘든 경찰의 폭력 진압을 알리기 + 시민들의 눈물겨운 투쟁
을 기록
55. 인터넷 생중계
●
1인 미디어, 개인 방송, ‘방송진행자’ 혹은 ‘비제이’(BJ, Broadcasting
Jockey)
●
‘아프리카’(http://www.afreeca.com)의 각 채널
●
진보신당 당원들의 ‘칼라TV’(http://www.jinbocolor.tv)
●
‘오마이TV’(http://www.ohmynews.com)
●
‘615TV’(http://www.615tv.net)
●
‘민중의소리’(http://www.vop.co.kr)
●
‘참세상’(http://www.newscham.net)
● 5월 24일: 집회 --> 시위: 이동 생중계
56. ● 세 가지 기능
●
기존 방송 뉴스가 제공하지 못한, 부분적으로나마 현장의 상황과 느낌을 그대
로 실은 생생한 영상 정보를 제공
– 격렬한 시위가 있었던 날 전경버스 한 대에 불이 나는 사건: 기존 언론에서는 경찰
버스에 불이 났다고 보도, ‘칼라TV’는 경찰의 자작극임을 밝혀냄
● 경찰 폭력을 감시하고 제어하는 기능
–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the whole world is watching)
– ‘때리지 말라’가 아니라 ‘때리는 것을 찍히지 말라’는 경찰 지휘관의 명령
● 실시간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현장에 대한 참여를 자극
– 휴대전화를 통해 취재 요청, 채팅방에 함께 시위 참여하자는 글들
– 자정을 넘어 택시를 타고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직접 참여하기도 함
– 5월 26일 예비군 복장을 한 한 시위 참여자가 전투경찰과 대치하다 진압되는 모습
이 생중계로 방영 --> 이후 예비군복을 입고 나와 ‘시민을 지키는 예비군’을 자청한
이른바 ‘예비군부대’가 조직
57. ● 후원
●
‘오마이뉴스’는 자발적 시청료로 후원을 요청한 지 8일 만에 1억 원을 모금하는 기록
● 문제
●
프라이버시 문제, 생중계의 선정성 문제, 그리고 개인 미디어들의 자유로운 취재 제
약 문제 등
●
생중계를 언론 보도 혹은 뉴스 미디어로 볼 수 있느냐의 문제 - 객관성의 미흡, 아마
추어리즘, 단순화와 지나친 감성주의 등
● 등록된 언론사가 아니면 취재에 응할 수 없습니다”라거나 “인터넷방송 촬영 못하게
다 막아!; ‘아프리카’ 대표가 구속 수사 받는 일; ‘615TV’에 대한 국가보안법 7조(찬양·
고무 등) 위반 혐의 수사
● 특징
● 리포터가 동시에 참가자가 되는 적극적인 현실 개입의 미디어
●
방송 놀이: 다원 생방송, ‘아프리카’에서 나레이션 섞거나 9시 뉴스 섞어 재중계, PIP
58. 촛불 노래, 율동
● 촛불집회에서 탄생한 노래들
● 촛불문화제 노래 메들리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xGR2ysop2fo$
59. 게임
●
이메가박살내기 (08.07.08)
●
http://cafe.daum.net/sanjukroom/4VmX/1
● 찌라시 폭파 게임
●
http://cafe.daum.net/knockingheart/4Qlj/5
● 이명박의 촛불시위 생활
●
http://flash365.korea.com/game/view.php?id=author&no=82578
●
이명박게임: http://flash365.korea.com 중
● 촛불을꺼라 (독립신문): http://www.independent.co.kr
●
맥도날드비디오게임 머시니마(machinima): http://mitena.info/school/hw.html
61. ●
국민포털(제안)
●
아고리언.kr, 네티즌 망명지 등
● 다음 아고라에 대한 통제가 심해지면서 아예 직접 대규모 인터넷 토론방을 포함한
포털 서비스를 만들자는 움직임
●
국민포털(http://cafe.daum.net/pro-secutors)
●
국민와이브로(제안)
●
대규모 시위가 있었던 날, 광화문 일대 와이브로 서비스 중단 --> 모든 생중계 중단
●
곧바로 국민 와이브로 제안(2008.06.27): [명박퇴진]와이브로 내일 끊길것에 대비한
꽁수및 대책.
63. ●
기존 언론과 미디어의 불신 --> 직접 생산: 공유, 협력, 직접행동
● 인터넷 미디어
●
놀이로서의 토론, 놀면서 소통 --> 오프라인에도 적용
●
정보와 지식의 생산-유통-수용의 역동적 과정 = 공유, 협력, 집단행동의 과정
– 생산: 심층 분석
– 유통: 신속한 확산과 전파
– 수용: 가시적이고 집단적인 수용
● 길거리 미디어
●
혹은 즉석 미디어, 직접 미디어
64. ●
비판적 수용 - 지배적 미디어 구조에 대한 자각과 집단행동 (수용자 운동)
●
적극적인 수용으로서의 지원 (광고, 음식, 사수)
● 폐간운동
●
직접 발언 - 정보 생산과 유통 과정에 참여 (생산 참여 운동)
●
기존의 채널/플랫폼과 손 안의 (모바일) 도구를 이용한 정보 생산에 참여, 소통, 유통
– 다음 아고라
– 인터넷 생중계
– 블로그, 커뮤니티, 카페 ...
●
직접 행동 - 생산과 유통의 채널/플랫폼/시스템의 변화 (대안적 생산 운동)
●
미디어에서의 직접 행동은, 미디어에서의 직접민주주의로서 그것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
대안적인 채널/플랫폼/시스템을 위한 조직적 대응
65. 한계
● 국가권력의 탄압과 통제에 의한 무력화
● 조직화/세력화의 역량 부재
● 대안에 대한 전망의 부재
66. '문화연구'의 연구/활동
● 지식 생산 방식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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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공동 생산과 즉각적인 배포/공유/토론이 가능한 지구적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환경
● 지식 생산 주체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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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생산 분업 구조의 문제: 대중과 지식인 혹은 활동가와 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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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성 확보의 문제적 위치: 외부 관찰자 / 내부 참여자
● 연구의 정치적 기여
●
누구에게 어떻게 유통할 것인가; 누구에게 유용한 연구가 될 것인가?
●
참조: ‘전투적 현장기술지’ 혹은 ‘전투적 인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