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PUBLISHER’S
Note
브랜드 북을 최종적으로 만들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과,
수정이 있었다.나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수업을 듣기 전까지만 해도
브랜드에 대해 무지한 상태였다.아니,무지하다기보다는 의식하지
않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브랜드’라는 단어와 그것의 존재성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너무나도 당연하고,또 당연한 것이어서,브랜드라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기 때문이다.우리가 숨을 쉬는 것에
대해 딱히 의식하지 않고,당연하게 여기는 것처럼,브랜드도 우리의 눈길이
닿는 모든 곳에 산소처럼 존재했기 때문에 한 번도 그것을 깊게 생각해닿는 모든 곳에 산소처럼 존재했기 때문에 한 번도 그것을 깊게 생각해
본 적도,학문적으로 바라 본 적도 없었다.그래서 첫 수업을 들었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생생하다.평생을 브랜드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도,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본 적도,그렇다고 홍보광고에 대한 지식이 깔린 것도
아닌 미대생이 ‘여태까지와는 다른 시각에서’바라본 브랜드.수업을 듣기
전까지는 ‘브랜드’라는 것에 그렇게 깊은 의미가 있을 줄도 몰랐고,
브랜드가 그런 기능들을 가지는 줄도 몰랐으며,브랜드가 그렇게 중요한
것인 줄도 몰랐다.매주 있던 케이스 스터디에서는 각 회사의 철저한것인 줄도 몰랐다.매주 있던 케이스 스터디에서는 각 회사의 철저한
시장 조사와 브랜드 포지셔닝 등의 전략들을 보며 감탄까지 했다.지금껏
당연하게만 여겼던 브랜드의 이면들이 새롭고 놀라웠다.그래서 브랜드북을
펴내기까지 더 많이 고민했고,더 많이 알아보았으며,더 많이 부딪혔다.
나는 남들처럼 철저하게 분석할 능력도,지식도 없었기에,일단 밖으로 나가
모르는 사람을 붙잡고 설문을 했고,중소 규모 회사에 인터뷰를 요청했다가
거절도 당하며 주제와 작업을 전부 엎고 다시 하기도 했고,밤을 새워 새벽
세 시부터 열리는 경매장에 나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세 시부터 열리는 경매장에 나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9.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몇 번이고 다시 읽어 보고,사례를 찾아보며,
그렇게 부딪혀 가며 이 브랜드북을 완성해 내었다.그리고 그렇게 부딪혀
가며 브랜드북을 만들며,나는 브랜드북을 만들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과제라서 적는 형식적인 말이 아니라,정말,진심으로.
많은 것을 얻었다.브랜드북을 만들지 않아서 이런 것들을 몰랐으면
나중에 억울해서 어쩔까,싶을 정도다.솔직히 얘기하면,브랜드북을
만들며 얻은 것이 나에게 너무 감흥이 컸고,브랜드에 애착이 가게 해만들며 얻은 것이 나에게 너무 감흥이 컸고,브랜드에 애착이 가게 해
주었던 부분이라,남에게 알려 주지 않고 나만 알고 싶다는 생각도 잠깐
했다.이번 브랜드북 제작은 평소에 애착 브랜드가 없던 나에게,
아주 강한 브랜드 공명을 형성해 준 계기가 되었다.그래서 나에게 이번
브랜드북은 그 의미가 크다.물론,별다른 능력도,지식도 없던 대학생이
내놓은 초판이기에 미흡한 부분도,틀린 부분도 많을 것이지만,브랜드북을
만들며 얻은 경험들과 지식들이 매우 값진 것이었기에 아쉽지만 뿌듯한
마음으로 해당 브랜드북을 펴낸다.마음으로 해당 브랜드북을 펴낸다.
EDITOR.이세린
23. 간략한 표로 살펴보는
노량진 수산시장의 역사
2019년
구시장완전폐쇄
신시장정착
1926년
2012년
2014년
현대화시장부지
냉동창고발파
2015~2016년
신시장영업개시
현대화계획
경성수산시장
개장
지금의서울역
염천교에
자리를잡음.
도매시장을
확장,운영하며
노량진수산
시장의변모를
갖춤.
1971년
현대화건물완공
노량진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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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6. 1927년경성수산시장의모습 1971년노량진수산시장준공당시모습
1927년,서울에는 노량신수산시장의 전신이자 최초의 수산물 도매시장인
경성수산시장이 들어섰다.지금의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이 있는 곳이다.
경성수산시장은 광복 후에는 중림 시장으로 불리우다가,1971년에 노량진으로
이전하게 된다.당시 건물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자회사인 한국냉장이 지어
만들었다.이후 도매시장을 확장하여 운영하게 되면서 점차 오늘날 노량진
수산시장의 변모를 갖추게 되었다.당시 이야기를 들어 보면,처음엔 서울역 근처
염천교에서 조기 떼서 다라이고 다니면서 팔았다가 1973년에 노량진으로 시장을
옮기면서 기존 상인들도 함께 노량진으로 건너왔다고 한다.노량진 수산시장의옮기면서 기존 상인들도 함께 노량진으로 건너왔다고 한다.노량진 수산시장의
불은 꺼지는 날이 없었다고 한다.하루 2~3시간 자면서 통행금지가 끝나자마자
출근해서 막차를 타고 퇴근하는 것이 상인들의 일상이었다.평생 비린내가 몸에
배고,손도 발도 꽁꽁 얼었지만 장사가 잘되어 기쁜 날이 많았고,생선 팔아
자녀 공부부터 시집,장가 다 보낼 수 있었던 곳이 바로 1970~1980년대의
노량진 수산시장이었다.2002년,노량진 수산 시장은 경영난에 빠졌고,
이를 수협중앙회가 인수하면서 규모가 급격히 불어났다.인수 당시에는
도매인이 167명에 불과했다.이윽고 2004년,노량진 수산시장의 노후화,도매인이 167명에 불과했다.이윽고 2004년,노량진 수산시장의 노후화,
수산물의 위생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이와 같은 문제 해결의 필요성과 함께
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또한 목적으로 더해져 당시 냉동창고가 있던 자리에
노량진 수산시장,
장황했던 92년의 역사.
27. 현대화 시설 터를 잡게 된다.본격적으로는 2014년에 수산시장 창고를 폭파 철거
한 것을 시작으로 현대화 시장 작업에 착수했고,2016년 1월 완공을 앞둔 때,
수협산하 노량진수산시장주식회사는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현대화 시장 추첨
을 추진하고 본격적인 이전 사업에 착수했다.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
일부 상인들이 현대화 시장을 둘러본 결과,구 시장에 비해서 좁고 장사하기
불편한 데다 임대료까지 높다는 이유로 신시장 입점을 거부했다.수협 노량진
수산시장주식회사는 당초 2016년 1월 초까지 시장 상인들을 모두 현대화수산시장주식회사는 당초 2016년 1월 초까지 시장 상인들을 모두 현대화
시장으로 이전시키려고 했으나 상인 대부분이 거부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였고,
여기에 동작 갑 국회의원 전병헌 등 지역인사들의 중재안에 따라 일단 이들의
중재를 받아들여 3월까지 구 시장의 영업을 보장하기로 하였다.수협은 최후통첩
으로 3월 15일까지 현대화 시장으로 이전하라는 권고문을 시장에 알렸으며 결국
일부 상인이 현대화 시장으로 이전을 하기로 결정하였다.그러나 2019년 현재,
상당수의 상인들이 단수,단전이 됐음에도 구시장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수산시장 현대화 반대 시위 등을 통해 수협과 갈등을 빚고 있다.아직까지도 수산시장 현대화 반대 시위 등을 통해 수협과 갈등을 빚고 있다.
노량진냉동창고폭파모습
28.
29. 노량진수산시장만의 차별점
위치
노량진수산시장은서울중심지에 위치한 소비지도매시장으로,
2,000만에 이르는수도권 전역의 소비자가 즐겨 찾는시장이다.
이를바탕으로노량진수산시장은수산업혁신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들의
의견을즉시확인할 수 있으며,혁신에 대한 유효한 값을도출할 수 있을
만큼높은구매력을보유한 시장이다.또한 2002년수협이 노량진
수산시장을인수함에 따라 수산물생산에서판매까지의 유통의 전방
통합이 이뤄진시장으로수산업전반의 혁신에 대한 결과를한 장소에서통합이 이뤄진시장으로수산업전반의 혁신에 대한 결과를한 장소에서
파악할 수 있는곳이다.노량진수산시장은이러한 장점들을활용해 다양한
수산업발전방향을제시하고있으며,시장 자체로도수산업발전을위한
혁신들이 시도되고있다.
시장현대화 노량진수산시장의 시장현대화가 혁신의 사례로수산업계에서
주목받고있다.수협은시장의 설립목적인위생적이고
신선한 수산물의 공급과 어민소득증대를위해 2009년현대화사업을
추진했고,2016년3월 현대화시장을개장했다.그결과 현재 노량진
수산시장은국·내외 수산업관계자들이 현대화 사례를벤치마킹하기
위해 찾아오는시장으로각광받고있으며,새로운도매시장의 표준으로
자리잡고있다.스마트폰의 새로운표준을제시하며 시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애플의 사례처럼노량진수산시장은시장 현대화를통해
선도적도매시장으로도매시장의 새로운표준을제시하고있다.또한선도적도매시장으로도매시장의 새로운표준을제시하고있다.또한
식품안전센터운영,수산물리콜제 운영등소비자 만족을위한 개선및
혁신안들이 도매시장 최초로도입될 만큼노량진수산시장은수산업발전에
있어 유통문화 혁신의 테스트베드로서공헌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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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노량진 수산시장의
브랜드 목표와 현재 상황
노량진 수산 시장의 시장 현대화가 혁신의 사례로 수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수협은 시장의 설립목적인 위생적이고 신선한
수산물의 공급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2009년 현대화사업을
추진했고,2016년 3월 현대화시장을 개장했다.그 결과 현재
노량진 수산 시장은 국·내외 수산업 관계자들이 현대화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아오는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으며,선도적
도매시장으로서 새로운 도매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도매시장으로서 새로운 도매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식품안전센터 운영,수산물리콜제 운영 등 소비자 만족을
위한 개선 및 혁신안들이 도매시장 최초로 도입될 만큼 노량진
수산 시장은 수산업 발전에 있어 유통문화 혁신의 테스트베드로서
공헌하고 있다.
테스트베드(testbed):과학 이론,계산 도구,신기술에 대해 엄격하고 투명하고
재현 가능한 테스트를 수행하기 위한 플랫폼이다.이 용어는 실험적인 연구 및
신제품 개발 플랫폼과 환경을 기술하기 위한 수많은 원리들을 따른다.
1 시장 현대화
2 빅데이터 활용
노량진수산시장은 소비자 연령별 구매패턴,시장 내 이동 동선 등
수산시장의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대비할 빅데이터를 시장
전방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목표로 진행될 빅데이터 분석은 시장 발전 방향을 재확립
할 것이며,고객 중심의 시장을 만들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55. 3 투트랙 전략
현재 노량진수산시장은 시장 활성화와 시장 정상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투 트랙으로 시장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시장 정상화 추진을 위해 신시장
입주를 희망하는 상인들에게는 판매자리 확대,일정기간 임대료 면제 등
입주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으며,구시장 상인 입주 후에도 시장 전체
종사자가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시장 정상화 컨설팅을 통해 마련된
시장 홍보 및 개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봄,
가을,겨울 등 상시 수산물 축제 진행으로 제철 수산물을 홍보한다.특히가을,겨울 등 상시 수산물 축제 진행으로 제철 수산물을 홍보한다.특히
일정 금액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응모권 추첨으로 할인쿠폰 증정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시장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한 오징어,고등어,꽃게 등 매출에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주요 어종에
대해서는 직출하 유치를 확대한다.이러한 투트랙 전략으로 인한 시장
발전의 결과는 수산업 전체의 발전에 공헌할 것이며,도매시장의 표준을
제시하는 선진도매시장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이를 위해 전 시장 종사자가
합심해 시장 발전을 위한 혁신과 개선안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국가대표합심해 시장 발전을 위한 혁신과 개선안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국가대표
도매시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다.
투트랙 전략(two-track):한 가지 방식이 아닌 두 가지
방식을 사용해서 양면으로 전략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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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상인 1명을 선정해 상인의 인적사항 및 기록들을 제작해 노량진
시장만의 지적재산으로 보전할 방침이다.포털사이트와 연계해 로드뷰
제작 및 경품 이벤트를 통해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SNS상 노량진시장
이용후기를 수집해 시장소개 자료로 활용하며 노량진수산시장 홈페이지내
시장이용 후기 항목을 개설한다.또한 중국여행사와 협의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며,도매법인,한화갤러리아,판매상인,회식당 대표 등으로 구성된
공동마케팅 협의체를 발족해 공동마케팅 범위 및 제공서비스를 협의할공동마케팅 협의체를 발족해 공동마케팅 범위 및 제공서비스를 협의할
계획이다.
노량진 시장만의 콘텐츠 개발
56. 노량진 수산시장
인사이트제시
호객 행위 근절 홍보에 힘 쓰기
앞선 인터뷰에서 볼 수 있듯이,소비자들은 노량진 수산 시장의
호객 행위에 불쾌감,심지어는 두려움까지 느끼며 수산 시장을
찾기 꺼려한다.이를 수협 측도 인지하고 노량진 수산 시장의
호객 행위를 근절시키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호객 행위를 하지
말자는 현수막을 내 걸기도 하고,호객 행위를 하는 상인은 노량진
수산 시장 홈페이지로 신고를 받기도 하고,‘호객 행위가 없는
깨끗한 노량진 수산시장’을 주제로 상금 100만 원을 걸고 아이디어깨끗한 노량진 수산시장’을 주제로 상금 100만 원을 걸고 아이디어
공모전을 주최하기도 했다.허나 똑같이 앞선 소비자 인터뷰에서
볼 수 있듯이,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러한 홍보에 대해 알지
못하고,여전한 불쾌감과 두려움이 은연 중에 남아 있다.이것은
노량진 수산 시장으로의 진입 장벽을 높이는 문제점 중 하나이며,
이를 위해 호객 행위 근절 홍보에 더더욱 힘 써야 할 것이다.
일단 호객 행위 근절을 위해 직원을 파견해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의
호객 행위를 하는 가게에 경고제를 시행해야 하며,호객 행위 근절호객 행위를 하는 가게에 경고제를 시행해야 하며,호객 행위 근절
홍보를 위해 노량진 수산 시장의 고래 마스코트를 사용,호객 행위
근절 내용을 다룬 웹툰이나 SNS게시물을 제작해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야 한다.
57. 정기적인 위생검사
인어 교주 해적단,수산의 민족 등,노량진 수산 시장의 매일 바뀌는 시세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존재하기는 하지만,제대로 홍보가 되어 있는
건 아니기에 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수산 시장 같은 도소매,경매
시장에서 수산물의 시세는 굉장히 중요하다.시세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수산 시장에 가고 싶어도 그 접근성이 낮아 가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많으며,잘 알지 못하고 가면 바가지를 당하기 십상이기 때문에,
이는 소비자가 브랜드에 애정은커녕,반감을 가지게 될 수도 있는 중요한이는 소비자가 브랜드에 애정은커녕,반감을 가지게 될 수도 있는 중요한
점이다.때문에,인어 교주 해적단,혹은 수산의 민족 같은 수산 시장
플랫폼과 공식적으로 계약을 맺고,수산 시장에 그날의 시세를 알려 주는
시세 전광판을 설치하여 소비자들이 더 쉽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면 앞으로 노량진 수산 시장이 더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인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량진 수산 시장은 한때 위생 문제가 터진 적이 있다.그래서
위생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장 현대화를 추구하기도 했지만,역시나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를 잘 모른다.그러므로 소비자들이 안심
하고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정기적인 위생 검사를 진행하고,
위생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점포는 경고를 주고,소비자들에게
이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안심을 시켜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식적 시세 전광판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