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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힘
- 재일교포 2세

- 1972년 일본이름 ‘나가노 테츠오’를버리
  고 한국이름을 사용

- 1998년 일본 국적으로 귀화하지 않은 한
  국 국적자로는 최초로 도쿄 대학 정교수
  가됨                         지은이 강상중

- 출간된 지 1년도 안 돼 100만여 부가 판
  매됨.

- 메이지시대의 나쓰메 소세키 소설가, 막
  스 베버에 영향을 받음
고민

서장. 지금을 살아간다는 고민
1.나는 누구인가?
2.돈이 세계의 전부인가?
3.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4.청춘은 아름다운가?
5.믿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있을까?
6.무엇을 위해 일을 해야 하는가?
7.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8.왜 죽어서는 안 되는 것일까?
9.늙어서 ‘최강이 되라’
1




나는 누구인가?
1. 나는 누구인가?


               내 힘으로는 어쩔 수 없었던 작가의
운명
               출신(재일교포 2세)이라는
               실존적 물음으로 부터 시작. 자아라
               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찿아야 하는가? 무
자아             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내게 세계는 무엇
               인가? 질문을 의식적으로 자기에게 묻는
               것이 ‘자아의식’이라 정의한다.

자기중심주의         타인의 기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
               기 생각만을 밀어붙이는 사람
1. 나는 누구인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만 ‘나’ 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자아
       있다는.
       타인과 상호 인정을 통해서만 자아는 성립된다.

그렇다면 타인과 연결되고 싶고, 제대로 인정을 받고 싶을 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작가는 나스메 소세키’마음’이라는 책을 통해 ‘진지함’ 에서 돌파구를 찾
는다.
어중간하게 심각하고,
어중간한 낙관론,
어중간하게 고민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 타인과 마주하는 것.
자아의 고민의 밑바닥을 ‘진지하게’ 계속 파고들어 가다 보면
그 끝이 있을 것이고, 타자와 만날 수 있는 장소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3




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3. 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학식 + 교양
                      + 협조성 + 도덕관
3. 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현대 사회   - 정보와 지식이 엄청난 속도와 양
          으로 생산, 유통
        - 인간 중심, 단편적인 것에 불과
        - 과학의 발전으로 지성은 분할되
          고 일부만 비대해짐




우리는     - 어떤 사회가 바람직한 것인지?
        - 어떤 사회를 지향해야 하는지 생
          각하자.
7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7.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대조적인 현상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의 순수한 사랑에
감동과 박수를 보내기도 하고, 자학적 성애를 궁극적인 사랑으로
보기도 한다.

현실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남자친구 또는 여자친구 없이 몇 년째’
‘결혼을 못한 남녀’ 라고 투덜거리며

‘점이나 심리 게임’
‘사랑 받는 방법’, ‘멋진 연인을 만드는 방법’ 등 노하우가 만연
‘맞선 모임’ 등도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사랑에 대해 넌더리가 날 만큼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사랑에 대한 진정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7.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환상의 비극
-아름답고 신성한 것
-그러나 사랑을 성취하고 결혼과 같은 형태로 구체화 되면
-사랑은 땅으로 추락.
-형이상학(비일상) 속에 있는 사랑은 싱싱하고 아름답게 보이고
-형이하학(일상)으로 떨어지는 순간 가정은 유배지가 되고 만다.

자유의 역설
-무엇을 믿을지, 어떻게 살지, ‘누구를 어떻게 사랑할지’ 자유.
-자유러워지면 잘 보이지 않는 것(=자유의 역설)
-판단 기준이 없어짐으로 인간은 별도의 척도를 만들어 냄
-3고 = 고수입, 고학력, 큰키, 직업, 나이 생김새, 살고 있는 곳, 가
족 구성 등
-사랑의 조건이 비슷해 지게 됨.
-나의 행복을 위해 선택한 사랑은 언제든 대체 가능한 사랑이 됨.
7.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사랑은 끊임없는 상호작용의 결과
-‘이 사람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라고 물음을 던지자.
-상대가 나에게 무엇을 묻는지에 대해 생각하자.
-그 물음에 대답하려고 하는 의욕이 있어야 사랑이 성립되는 것은
아닐까?
-상대에 대한 열렬한 애정을 갖는 것은 불가능
-행복해지는 것이 사랑의 목적은 아니며, 사랑이 식을 것을 처음부
터 겁낼 필요는 없다.
-사랑의 모습이 바뀐 것일 뿐 사랑이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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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 재일교포 2세 - 1972년 일본이름 ‘나가노 테츠오’를버리 고 한국이름을 사용 - 1998년 일본 국적으로 귀화하지 않은 한 국 국적자로는 최초로 도쿄 대학 정교수 가됨 지은이 강상중 - 출간된 지 1년도 안 돼 100만여 부가 판 매됨. - 메이지시대의 나쓰메 소세키 소설가, 막 스 베버에 영향을 받음
  • 3. 고민 서장. 지금을 살아간다는 고민 1.나는 누구인가? 2.돈이 세계의 전부인가? 3.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4.청춘은 아름다운가? 5.믿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있을까? 6.무엇을 위해 일을 해야 하는가? 7.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8.왜 죽어서는 안 되는 것일까? 9.늙어서 ‘최강이 되라’
  • 5. 1. 나는 누구인가? 내 힘으로는 어쩔 수 없었던 작가의 운명 출신(재일교포 2세)이라는 실존적 물음으로 부터 시작. 자아라 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찿아야 하는가? 무 자아 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내게 세계는 무엇 인가? 질문을 의식적으로 자기에게 묻는 것이 ‘자아의식’이라 정의한다. 자기중심주의 타인의 기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 기 생각만을 밀어붙이는 사람
  • 6. 1. 나는 누구인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만 ‘나’ 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자아 있다는. 타인과 상호 인정을 통해서만 자아는 성립된다. 그렇다면 타인과 연결되고 싶고, 제대로 인정을 받고 싶을 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작가는 나스메 소세키’마음’이라는 책을 통해 ‘진지함’ 에서 돌파구를 찾 는다. 어중간하게 심각하고, 어중간한 낙관론, 어중간하게 고민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 타인과 마주하는 것. 자아의 고민의 밑바닥을 ‘진지하게’ 계속 파고들어 가다 보면 그 끝이 있을 것이고, 타자와 만날 수 있는 장소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 8. 3. 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학식 + 교양 + 협조성 + 도덕관
  • 9. 3. 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현대 사회 - 정보와 지식이 엄청난 속도와 양 으로 생산, 유통 - 인간 중심, 단편적인 것에 불과 - 과학의 발전으로 지성은 분할되 고 일부만 비대해짐 우리는 - 어떤 사회가 바람직한 것인지? - 어떤 사회를 지향해야 하는지 생 각하자.
  • 11. 7.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대조적인 현상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의 순수한 사랑에 감동과 박수를 보내기도 하고, 자학적 성애를 궁극적인 사랑으로 보기도 한다. 현실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남자친구 또는 여자친구 없이 몇 년째’ ‘결혼을 못한 남녀’ 라고 투덜거리며 ‘점이나 심리 게임’ ‘사랑 받는 방법’, ‘멋진 연인을 만드는 방법’ 등 노하우가 만연 ‘맞선 모임’ 등도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사랑에 대해 넌더리가 날 만큼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사랑에 대한 진정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 12. 7.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환상의 비극 -아름답고 신성한 것 -그러나 사랑을 성취하고 결혼과 같은 형태로 구체화 되면 -사랑은 땅으로 추락. -형이상학(비일상) 속에 있는 사랑은 싱싱하고 아름답게 보이고 -형이하학(일상)으로 떨어지는 순간 가정은 유배지가 되고 만다. 자유의 역설 -무엇을 믿을지, 어떻게 살지, ‘누구를 어떻게 사랑할지’ 자유. -자유러워지면 잘 보이지 않는 것(=자유의 역설) -판단 기준이 없어짐으로 인간은 별도의 척도를 만들어 냄 -3고 = 고수입, 고학력, 큰키, 직업, 나이 생김새, 살고 있는 곳, 가 족 구성 등 -사랑의 조건이 비슷해 지게 됨. -나의 행복을 위해 선택한 사랑은 언제든 대체 가능한 사랑이 됨.
  • 13. 7.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사랑은 끊임없는 상호작용의 결과 -‘이 사람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라고 물음을 던지자. -상대가 나에게 무엇을 묻는지에 대해 생각하자. -그 물음에 대답하려고 하는 의욕이 있어야 사랑이 성립되는 것은 아닐까? -상대에 대한 열렬한 애정을 갖는 것은 불가능 -행복해지는 것이 사랑의 목적은 아니며, 사랑이 식을 것을 처음부 터 겁낼 필요는 없다. -사랑의 모습이 바뀐 것일 뿐 사랑이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