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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유쾌한 미학자 진중권의 7가지 상상력 프로젝트

2. 상상력
[ imagination , 想像力 ]

3. 상상력
[ imagination , 想像力 ]
지성의 창조적인 능력.
여러 체험요소들을 종합하고 조직해서 새로운 초월적 가치를 창조하는 능력을 말한다.

4. 상상력
[ imagination , 想像力 ]
지성의 창조적인 능력.
여러 체험요소들을 종합하고 조직해서 새로운 초월적 가치를 창조하는 능력을 말한다.
시공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기억의 형식인 공상(空想, fancy)과도 구별하고 있다.
상상력이란 종합적이고 창조적인 체험들이 인류 문명, 문화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능력인 것이다.

5. 지은이
진중권

6. 진중권은 누구?
1963년생 서울출생
중앙대학교 겸임교수

7. 진중권은 누구?
1963년생 서울출생
중앙대학교 겸임교수
학창시절 엄청난 장난꾸러기. 틈틈이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석사 학위수여.
라고 쓰여있음

8. 진중권은 누구?
1963년생 서울출생
중앙대학교 겸임교수
학창시절 엄청난 장난꾸러기. 틈틈이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석사 학위수여.
라고 쓰여있음
대표작으로 <미학오디세이> <춤추는 죽음>
<천천히 그림읽기> <현대 미학강의> <레퀴엠> 등
많은 미학관련 책을 씀.

9. “과거 같으면 철없는 아이들의 장난으로만 여겨졌던 놀이를,
고상함을 대표하는 예술과 같이 놓고 설명할 수 있게 된 것!
이게 정말 큰 변화지요.”

10. 놀이와 예술은 같다!
“과거 같으면 철없는 아이들의 장난으로만 여겨졌던 놀이를,
고상함을 대표하는 예술과 같이 놓고 설명할 수 있게 된 것!
이게 정말 큰 변화지요.”

11. 상상력 혁명

12. “아는 것이 힘!?”

13. “아는 것이 힘!?”
하지만 오늘날, 아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힘이 되기에 부족하다.
21세기에는 “상상하는 것이 힘” 될 것이다.
힘”이

14. 흔히 말하는 ‘공상과학’에 공상이라는 글자는 글자 그대로
‘텅 빈 생각, 허구(fiction)’이다.
모두 다 fiction~

15. 하지만 허구가 현실이 될 수 있었다.

16. 과거의 공상은 허구에 불과했다.

17. 하지만 허구가 현실이 될 수 있었다.
바로 과학기술의 덕.

18. 하지만 오늘날의 허구는 테크놀로지의 힘입어
점점 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이 것이 현대 의 징후.

19. 오늘날의 상상력은 ‘기술적 상상력’이라고 부른다.
각종 테크놀로지의 뒷받침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은 상상과 현실 사이를 점점 무력화시키고 있다.

20. 상상력은 정신의 놀이

21. 미래에는 노동이 유희가 될 것이다
- 카를 마르크스

22. 또한 미래의 윤리학은 미학이 될 것이라는
그의 예언도 실현되고 있다.
미래에는 노동이 유희가 될 것이다
- 카를 마르크스

23. 미학 [美學, Aesthetics]
가치로서의 미, 현상으로서의 미, 미의 체험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

24. 1.우연과 필연
주사위는 던져졌다.

25. 서구에서 주사위놀이는 그리스에서 시작됨.
‘운명’과 더불어 살았던 고대인들에게 삶은 이렇게 놀이,
때로는 목숨을 건 위험한 놀이

26. 서구에서 주사위놀이는 그리스에서 시작됨.
‘운명’과 더불어 살았던 고대인들에게 삶은 이렇게 놀이,
때로는 목숨을 건 위험한 놀이

27. 예술도 우연을 닮아간다
다다이스트 마르셀 뒤샹은
1미터 길이의
실 세 개를 떨어뜨려
그대로 작품을 삼았다

28. 전위예술가 존 케이지(John Cage, 1912~1992)는
샘플을 무작위로 배열해 작곡을 했고,
모차르트도 200년 앞 서 주사위 두 개로 작곡을 하는
실험을 한 바 있다.
모차르트의 주사위 놀이 그림

29. 이렇게 예술에서 창작의 전부 혹은 일부를 우연에 맡기는 것을
‘알레아토릭(Aleatorik)’이라고 부른다.
(‘알레아’는 라틴어로 ‘주사위’라는 뜻)

30. 2. 빛과 그림자
카메라 옵스쿠라

31. ‘카메라(옵스쿠라) = 어두운 방’
원래는 사람이 들어가 앉을 수 있을 정도의 방.

32. 그 후 카메라 옵스쿠라는 점점 작아져 17세기에 이르러 휴대하고 다닐 수 있는
조그만 상자가 됨.
19세기에 이르러 감광 물질을 이용해 영상을 정착시킬 수 있게 되자,
카메라 옵스쿠라는 오늘날의 사진기로 변모함.
ㅎㅎ 조낸 좋군~

33. 16세기 이탈리아의 유력자들은 카메라 옵스쿠라를 일종의 놀이로 즐겼다.
커다란 암실과 객석을 짓고, 암실 밖에는 자연환경과 비슷한 세트를 꾸며,
들짐승들을 풀어놓는다. 사냥이 시작되면 작은 구멍을 통해 이 장면이 암실에 앉아
있는 이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전달된다.
오늘날의 생중계에 가깝다.

34. 3. 숨바꼭질
왜곡

35. 책을 직각으로 세워놓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36. 글씨가 보인다.
이런 것을 아나몰포시스, 즉 왜상(anamorphosis)이라고 함.

37. 파노라마 암스테르담
(PANORAM AMSTERDAM)
100년전 암스테르담의 파노라마
극장에 들어가는 입장권 뒷면에
그려진 것.

38. 왜상은 원근법적 그림과 달리 관찰자로 하여금 적절한 각도를
찾아 눈을 움직이게 만든다.
즉, 정지된 그림을 모델로한 전통적 지각과는 달리 움직이는 눈,
즉 현재적인 동감각을 요구한다.

39. 4. 마술
세상이 사라졌으면...

40. 형과 싸우고 벌받은 케빈은 “식구들이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다” 고 말한다.
영화 < 나홀로 집에 (1990) >

41. W ow~
바로 그 날 온 가족이 사라져버리고
케빈은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환호성을 지른다.

42. 아이들은 뛰어다닐 나이가 되면 숨바꼭질을 즐긴다.
몸을 감추면서 아이들이 느끼는 쾌감은 존재의 연속이 부재로
단절시키는 데서 오는 것이다.

43. 우리가 느끼는 마술도 마찬가지...
있었던 물건이 갑자기 없어지고,
여기에 있던 물건이 느닷없이 저기에 나타날 때,
우리는 이제까지 익숙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 속에 들어간 느낌을 받게 된다.

44. 마술의 세계는 현실과 구별되는 또 다른 시간,
또 다른 공간의 세계이다.

45. 5. 종이접기
접기, 펼치기, 다시 접기...

46. 종이접기의 국제적 명칭은
‘오리가미(origami)'

47. 유치원의 창시자 프리드리히 프뢰벨
(Frebel August Friedrich, 1782~1852)은
당시의 통념을 깨고 아동 교육에 장난감을 도입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종이접기.

48. 종이접기는 도처에 있다.
종이접기는 패션의 원리다.
일본의 기모노는 하나의 옷감을
접어 모양을 만드는
평면성을 구현한다.

49. 종이접기는 인테리어의 원리이기도 하다.
접이식 의자, 책상, 접는 침대까지..

50. 건축에도 접기가 있다.
요즘 내노라하는 작가들이 ‘미술관의 영향력’ 아래에
들어가 ‘체제에 순응’하고 있다며, 권력화한 미술관에
‘타격’을 주려고 시작한 작업.
<미술관 접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최소연, 2003년

52. 1997년 ‘방갈로어의 BLF 소프트웨어 사옥’은 그 자체가 거대한 종이접기처럼 보인다.

53. (천재적)
우리는 여전히 라이프니츠적이다.
중요한 것은 언제나 접기, 펼치기, 접기이므로...

54. 느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