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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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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ZARA Brand Book | 자라 브랜드북
발행일: 2021년 05월 27일
Publisher: 박시은
3
ZARA
Brand
Book
*본 브랜드북은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
수업 과제물로 제작된 것으로 상업적 목적이 없음을 밝힙니다.
Brand Book
4
5
ZARA
Brand
Book
이것저것 찾고 비교하는 과정과 실패하고
아까워하는 지출 비용이 귀찮음과 피로감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그런 내게 자라는 쇼핑의 즐거움을
되찾게 해준 브랜드이다.
처음 자라 브랜드를 접했을 때 자라는 내게
보는 눈이 즐거운 브랜드였다. 자라는 마치
보물 더미 같았다. 독특하고 예뻐보이는
옷들 사이에서 내 취향인 옷을 발견할 때의
기쁨이란!
또, 자라는 유행을 선도한다. 그러나
천편일률적인 유행으로 개성을 묵살하는
브랜드는 아니다. 자라 안에는 다양한 개성이
존재하고 있다. 때문에 그 안에서 나는 나만의
개성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자라는 애정이
가는 브랜드이다.
이 브랜드북의 마지막 장을 펼칠 때 쯤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자라의 진가를 알아 볼 수
있길 바란다. 그리고 이 브랜드북의 마지막
페이지, 그 끝에는 자라를 애정하는 마음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기를 바란다.
Editor's Letter
브랜드북 제작을 위해 브랜드를 선정하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막막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만 당연하게도 과제는 그렇게
생각처럼 쉽게, '어떻게든' 되지 않았다. 나름
좋아하는 것이 확고한 편이라고 자부해왔는데
생각해보니 평소 이것저것 경험해보는 것은
좋아했지만 생각보다 내가 '깊게' 좋아하는
것들이 없었다는 것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그래서 내가 즐거워했던 순간들을 되짚어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떠올린 브랜드는 바로...
자라였다!
나에게 옷이란
조금 어릴 적에는 무작정 샀다. 그저 유행을
따라가기 바빴고, 내 체형은 전혀 고려하지도
않은 채 그저 유행에 의해 만들어진 미적
기준에 맞춰 수동적으로 따라갈 뿐이었다.
그렇게 나 자신에게 맞는 옷을 고민하지 않은
것에 대한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구매하고
실패하기를 반복하다보니 점점 쇼핑이라는
행위에 자체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졌다.
'또 실패하면 어쩌지'하는 마음에 구매
이전 탐색 기간이 점점 길어졌고, 결과물도
그에 비례하게 만족스러웠다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내가 원하는 옷이 뿅! 하고 눈
앞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었다. 오프라인
쇼핑에서의 체력적 소모 때문인가 싶어 시작한
인터넷 쇼핑에서 마저도 피로감을 느껴 이내 '
입던 옷이나 입자'하며 체념해버렸고, 쇼핑의
과정이 즐거움이 아닌 '일'이 되어가고 있었다.
편집자 박시은
Table Of Contents
Editor's Letter
05
Chapter 1. Welcome to Zara
자라의 브랜드 스토리
브랜드 정보 -------------------------------------- 11
브랜드 역사 -------------------------------------- 12
환경을 생각하는 패스트패션 ------------------- 14
브랜드 제품 -------------------------------------- 18
자라의 브랜드 요소 ------------------------------ 26
자라 전직원 자라워홀님 인터뷰 ---------------- 34
자라 전 스토어 매니저, 잇츠가현님 인터뷰 --- 38
브랜드 개성, 자라가 사람이라면? -------------- 42
08
Chapter 2. Customers' Experience
44
패션디자인 전공생 정은 인터뷰 ----------------- 46
편집자의 추천 ------------------------------------- 50
자라 애용 소비자 희정 인터뷰 ------------------- 52
Chapter 3. New, ZARA
54
브랜드 연상 네트워크--------------------------- 56
브랜드 공명 모델 ------------------------------- 58
브랜드 포지셔닝 맵 ----------------------------- 59
Problem & Solution -------------------------- 60
61
Reference
62
End-ing
8
ZARA
9
ZARA
Brand
Book
10
Brand Story
브랜드 이야기
1975년, 스페인에 등장한 작은 의류 가게가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가 되기까지.
자라가 지나온 여정을 되돌아보았다.
11
ZARA
Brand
Book
"Ortega’s vision was to replicate popular fashions using
affordable materials, creating high demand clothing that could
be sold at lower prices"
자라 창립 당시 창립자의 비전은 저렴한 재료를 활용하여 대중적인 패션
을 복제하는 것이었다.
스페인의 인디텍스 의류회사를 모기업으로 둔 패스트패션 SPA
브랜드*이다. 여성복, 남성복, 키즈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뷰티라인으로까지 브랜드를 확장시켰다.
자라는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패스트패션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타 브랜드와 차별점을 두고 있다.
2017년에 세계에서 인정받는 스페인 브랜드로 뽑힌적이있다
*SPA 브랜드: 자사의 기획 브랜드
상품을 직접 제조하여 유통까지
하는 전문 소매점. 전문 소매점이
정책 결정의 주체가 되어 대량생산
방식을 통해 효율성을 추구하여
제조원가를 낮추고, 유통 단계를
축소시켜 저렴한 가격에 빠른 상품
회전을 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Brand Information
Brand Portfolio
Zara Woman
Zara Man
Zara Kid
Zara Beauty
자라는 최근 뷰티라인을 런칭함으로써 브랜드 제품군을 확장시켰다.
현재 자라는 위와 같이 총 네개의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SNS 채널도
도 뷰티와 우먼을 제외하고는 분리하여 운영 중에 있다.
12
Brand History
첫 자라 매장 오픈
인디텍스의 창립자인 아르만시오 오르테가는 12년 간의 직물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A Coruña에 첫 자라 매장을 오픈했다.
1975
1976 자라의 성공
Zara의 비즈니스 모델은 패션 생성과 고객 사이의 격차를
줄여주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에 어느 때보다도 가까이
다가가며 저렴한 가격에 모든 것을 제공한다.
1983
자라, 스페인 전역으로 확장하다
스페인에서 가장 큰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 지역 중
일부에 9개의 자라 매장을 열었다.
자라, 세계로 뻗어나가다
포르투갈 포르투에 첫 자라 매장을 열었다.
1988
1989
자라, 대서양을 횡단하다
뉴욕 렉싱턴 애비뉴에 자라 매장을 열었다.
1990 자라, 프랑스에 가다
Rue Halévy에 프랑스 자라 첫 매장을 열었다.
1992
자라, 멕시코를 만나다
멕시코 시티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 거리 중
하나인 칼 마데로에 자라 매장을 열었다.
13
ZARA
Brand
Book
1993
그리스 시장에 진출하다
그리스 아테네에 자라는 매장을 열었다. 이로써 그리스는
자라가 진출한 6번째 국가가 되었다.
1994 벨기에와 스웨덴에 진출한 자라
가장 중요한 쇼핑거리이자 역사적인 주요 도로
중 하나인, 벨기에 브뤼헤에 있는 스틴스트라트
(Steenstraat)에 첫 매장을 열었다.
1995
자라, 몰타에 가다
자라는 발레타에 매장을 열었다. 또, 여성을 위한
캐주얼 트라팔루크 라인도 출시했다.
1995 키프로스 시장에 진출하다
자라는 니시아에 첫 매장을 열었다.
2010 온라인으로 간 자라, 로마에 5000번째 매장을 열다!
자라는 9월부터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로마에 있는 환경 효율적인 자라
매장을 오픈하여 5,000번째 매장을 기념하고,
Sustainable Independable Inditex 2011-2015.
라는 새로운 환경 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2017 매장과 온라인 통합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다
매장과 온라인 통합 모델에 의거하여, 자라는 zara.com
을 통해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 판매를
시작했다. 상업적 관점의 많은 계획 중에서 자라는 Zara Join
Life 지속가능한 콜렉션을 증가시켰고, 마시모두띠와 오이쇼에
이 계획을 전파했다.
14
환경을 생각하는 패스트패션?
패스트패션은 소비자들에게 트렌디한 옷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다. 그러나 패스트패션은
환경에는 악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이다. 특히나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다. 그래서 자라를 향한, 환경 문제에 대한 지적도 피할 수 없었다. 자라는 이제 환경도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JOINLIFE
온/오프라인 자라 매장에서는 JOIN LIFE라는 택이
붙어있는 의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제품 라인의 이름인 줄 알았다. 그러나 이
이름 속에는 자라의 새로운 가치관이 담겨있다.
바로 환경을 함께 고려한 '지속 가능성' 이다.
자라는 의류 뿐만 아니라, 매장 내 포장 용지에도
이를 적용시켰다. 'FOREST-FRIENDLY BAG,
100% RECYCLED PAPAER', 자라 매장에서 옷을
구매하면 상품을 담아주는 쇼핑백 상단에 적힌
문장이다. 자라는 앞서 발표했던 계획에 따라,
매장에서 사용하는 쇼핑백 뿐만 아니라 온라인
주문시 사용되는 상자도 재생용지와 판지로
제작했다. 매장 내에서도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정책을 하나하나 실천하고 있었다.
패스트패션이 환경을 생각하는 방법
▼
자라
사이트
카테고리
속
JOIN
LIFE
▲
자라
쇼핑백
상단에
적힌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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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
Brand
Book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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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에서
환경을
위해
도입한
의류
수거함.
"자라는 사회 환원과 환경 보호를 위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옷이 새로운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자라는 매장에 의류 수거함을
배치해 환경을 위한 실천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 비영리
단체인 옷캔과 협력하여 사용하지
않는 의류를 수거하고, 수거된
옷들이 새로운 용도로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V 자라 상품 외에도 기부 가능
V 악세사리, 신발 등 모두 기부 가능
V 기부할 시 안전하게 포장하여 매장에 배치된 의류 수거함에 넣어야 한다.
V 100% 면, 울 또는 폴리에스터 의류는 새로운 소재로 재생 가능, 나머지
의류는 건설 또는 자동차 산업을 위한 소재로 재탄생, 위생 / 안전 및 건강
또는 소재의 질로 인해 재활용이나 재생할 수 없는 의류는 엄격한 폐기 관리
절차를 통해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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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
Brand
Book
sustainable
fashion
FOR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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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ZARA Woman
자라 제품 중 가장 고가의 오피스룩, 정장으로 이루어져있는
세미 캐주얼룩 라인이다. 타겟 연령층은 20-30대 정도이다.
Woman Line
PROD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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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ZARA
Brand
Book
Basic Line
자라 제품 중 중저가의 제품으로 셔츠, 니트, 슬랙스
등이 포함된 기본 캐주얼 라인이다. 가장 베이직한
아이템들이며, 다른 라인에 비해 제품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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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플럭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자라 제품 중 가장 영한
캐주얼룩으로 이루어져있는 라인이다. 타 라인에 비해
발랄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며, 주 타겟 연령층은
10-20대이다.
TRFtrafaluc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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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ZARA
Brand
Book
ZARA Man
최신 유행을 반영한 트렌디한 라인이다. 모다의 하위 라인으로는 주로 흰색, 검정색 등의 단색을
사용한 세미 캐주얼 스타일의 ‘블랙태그(Black Tag)’과 진소재를 기본으로 한 캐주얼 스타일의 ‘
데님 꾸트르(Denim Couture)’ 가 있다.
MODA Line
PROD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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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무난하고 세련된, 클래식한 디자인의 제품 라인이다.
Classic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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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ZARA
Brand
Book
모든 연령대가 입을 수 있는 기본 캐주얼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는 라인이다.
Basic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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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ZARA Kids
1990년에 자라의 모회사인 인디텍스사가 아동복 브랜드인 ‘키디스클라스’을 인수한 후 추가된
라인이다. 연령대에 따라 키즈 라인과 베이비 라인으로 나눌 수 있다.
Kids Line
만 3세부터 만 14세 어린이를 위한 제품 라인이다. 자라 성인복에 사용하는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을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
PROD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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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ZARA
Brand
Book
Baby Line
생후 1개월부터 만 3세의 유아복라인이다. 국내에는
2013년에 첫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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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Brand Elements
브랜드 요소
잘 브랜드 요소는 브랜드를 연상하는 데 도움을 주며, 브랜드를 차별화하는
데 기여한다. 자라를 보다 특별하게 하는 브랜드 요소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27
ZARA
Brand
Book
Brand Name
자라의 네이밍은 자라의 설립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 감명 깊게 본 그리스 영화 '희랍인 조르바(Zorba
the Greek)'에서 따와 조르바Zorba라는 이름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당시 근처에 같은 이름을 가진 가
게가 있음을 깨닫고 알파벳 O와 B를 빼고 A를 더해 자라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전이성 |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지 않아 시장 확장 및, 브랜드를 확장하는
데 용이하다. 그러나 자라의 본고장인 스페인에서는 "쎄라"
라고 발음하는 반면, 영어권 및 그 밖의 지역에서는 "자라"라고
발음한다는 점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다.
기억 용이성 |
브랜드 네임이 길지 않고, 같은 알파벳이 반복되고 있어 쉽게
소비자의 기억 속에 각인될 수 있다. 다만, 영어로 표기된 브랜드
네임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에 따라 기억 용이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법적보호성 |
'ZARA'를 검색어로 설정하여 상표권 검색 결과, 자라의
모기업인 인디텍스가 해당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이와 유사한 상표권 출원에 대해서는 거절되고
있음을 확인해 브랜드의 네임이 법적으로 보호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Brand
Elements
28
자라는 부가적인 이미지 없이, 검정색의 알파벳만을 깔끔하게 배열해 브랜드 로고로 삼고 있다. 브랜드명
자체를 로고로 사용하다보니 굉장히 직관적이고 심플한 편에 속한다. 그래서인지 세련된 느낌도 드는
듯하다. 아래는 연도별 로고를 분석하고, 2019년 변경한 '현재 자라 로고를 기준'으로 브랜드 요소 선택
기준 충족 여부를 분석한 것이다.
1975 2011 2019~Now
Brand Logo
기억 용이성 |
브랜드 네임을 그대로 적용한 로고이기
때문에 기억하기 쉬운 편이다. 다만,
타이포그래피에 변화를 주고 있기
때문에 지난 로고들 중 어떤 것이 현재의
로고인지 기억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1975 초기 로고
2011 변경 로고
2019 변경 로고
초기 자라 로고는 보기에 무난하고 평범하다. 직관적으로 브랜드 네임을
알아차릴 수 있으나 브랜드만의 특색을 찾기에는 어려운 로고이다. 세리프체를
응용한 것으로 보이며, 디자인적으로 큰 노력을 기울이지는 않은 것 같다.
이전 로고에 비해 자간이 확연히 넓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글자는 기존
로고 보다 세로의 넓이는 줄고 가로의 넓이는 늘어났다. 이전 로고에서 조금 더
브랜드의 특색을 담아내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적용성 |
알파벳만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변형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 또한,
시대별로 변해온 로고를 보았을 때,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유명 서체 디자이너이자, 자라 2019 봄캠페인을 디렉팅한 아트디렉터
파비앙바론이 맡아서 디자인했다. 이전 로고에 비해 세로의 넓이가 늘고 가로의
넓이가 줄어들었다. 자간이 매우 좁아져서 알파벳 간 일부가 겹쳐진 것처럼
보인다. 변경 이후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점점 로고가 단순화되어가는 패션 시장에서, 바뀐 로고가 독특한
자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시키고 개성을 만들어주는 것 같아 로고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연도별 로고 분석
Brand
E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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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
Brand
Book
Brand Elements
BLACK WHITE
자라에서 연상되는 브랜드 컬러는 블랙&화이트 즉, 검은색과 흰색이다.
공식적으로 브랜드에서 지정한 그들만의 컬러는 아니지만, 자라의 로고와 매장 인테리어에서
비추어보았을 때 자라의 상징 컬러는 검은색과 흰색임을 떠올릴 수 있다. 무채색인 자라의 브랜드 컬러는
세련된 느낌을 더해주어, 그들이 추구하는 패스트패션, 트렌디함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돕는 브랜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자라 매장을 방문하면 보통 블랙과 화이트 컬러들을 활용해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자라만의 컬러풀한 의류들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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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라는 브랜드 이름만 알고 있다면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직관적인 url을 사용하고 있다.
Brand Color
Brand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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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 Fashion / Instant Fashion
자라는 2주에 한 번씩 신상품을 입고하는 브랜드 컨셉을 갖고 있다. 보통의 의류 브랜드들이
시즌마다 컬렉션을 내놓는 것과 차별화된 행보이다. 이는 자라 런칭 초기에 자라를 성공으로
이끈 요소이기도 하다.
실제로 그들은 브랜드 런칭 당시, 2주마다 재고를 리뉴얼하는것이 위험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더 자주 매장을 방문하고 더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사실에 집중했다. 또한,
그로 인해 만들어진 "인스턴트 패션"이라는 개념은 매우 혁신적이고 새로웠고, 때문에 일부 시장
에서는 새 컬렉션이 입고되는날을 "Z-day"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Minimal Advertising
동일 업계 경쟁 브랜드들은 평균적으로 연매출의 약 5~6%를 광고 캠페인 비용으로 지출한다.
그러나 자라는 연 매출의 0.3%만 광고비로 책정하고 있을 정도로 최소한의 광고를 지향한다.
이는 자라가 타 브랜드와는 달리 빠른 제품 생산과 입고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광고
비용을 줄여서 제품 생산에 투자하는 브랜드 계획을 갖고있다. 더불어, 자라의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헤수스 에체바리아는 "자라는 소비자들에게 매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기대감을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밝힌 바가 있다. 이를 통해 자라는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한
브랜드 경험을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Brand Concept
Brand
Elements
31
ZARA
Brand
Book
◀ 브랜드 자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자라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게 자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브랜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공식 사이트
공식 사이트에서는 자라 제품을 만나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경우 이메일을 입력하여 뉴스레터
구독을 신청할 수도 있다.
Brand Channel
보유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라 어플을 통해 제품을
구경하고, 재고를 파악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제품
바코드를 찍으면 바로 제품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자라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최근 런칭한 뷰티 라인 AR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접근하기 쉬운 가상 공간을 만든 것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공간에서도 브랜드를 경험하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Brand Elements
32
인스타그램
약 4,368만명이 팔로우 중인 자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자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브랜드의 새로운 소식들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주로 새 콜렉션 화보가 올라오는 편이며, 종종 댓글을 통해 고객의 문의사항에 대한 답을 해주기도 한다.
▲ 며칠 전 업로드되었던 자라 인스타스토리 캡처
뷰티콜렉션을 어플 내에서 체험해 볼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자라 공식 인스타 계정에서 'Shop 보기'를 누르면 현재 새롭게 출시된 콜렉션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바로 구매 가능한 공식 사이트로 이어지게 되어있어, 소비자들이 신제품 탐색 과정을 마치고 구매까지 쉽게
이어갈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있다.
Brand Elements
33
ZARA
Brand
Book
유튜브
약 8.44만명이 구독하고 있는 자라 공식 유튜브 계정.
유튜브에는 주로 캠페인 영상이 업로드된다.
그 밖의 채널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카카오톡
Brand
Elements
34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과거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당시, 토론토에 있는 자라에서 10개월 간
(2018.05-2019.02) 근무한 적이 있는
자라워홀입니다. 매장 내의 플로어에서 Sales
Associate으로 일했었고, 한국 매장에서도 볼
수 있는 의류 정리, 고객 응대, 피팅룸 안내, 매장
정리, 재고 관리 등의 업무를 했습니다.
해외 자라에서 일해보셨다고 하셨는데, 혹시
국내 자라 매장과 해외 자라 매장 간의 차이가
있을까요?
우선 자라는 글로벌 SPA 브랜드이기 때문에,
국내 자라와 해외 자라가 크게 다른 점은
없을 것 같습니다. 2주에 한번씩 신상품이
입고되고, 제가 근무할 당시 해외 자라에서는
직원들이 신상품에 직접 가격표를 붙이고
물품 입고 관리를 했는데, 국내 자라도 그렇게
진행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주로 오픈
시간대에 일했었기 때문에, 신상품이 입고되는
날이면 아침 7시까지 출근하여 동료들과
함께 직접 가격표를 붙이며 입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분위기는 해외 자라가 조금 더
자유롭고 동료들과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분위기인 것 같고, 매장 내 바쁜 것은 국내, 해외
자라 모두 동일한 것 같습니다.
자라워홀님께 자라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저에게 자라는 영감을 주는 브랜드입니다. 항상
유행을 선도하고, 멋진 색감과 화려한 패턴,
품질 좋은 티셔츠, 니트 등 베이직 라인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제공해 주기 때문에 좋아하는
의류 브랜드로 첫 손에 꼽습니다. 스페인
브랜드인 만큼, 스페인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브랜드이기도 하구요.
평소 자라 매장을 방문하면 옷이 진열된
조합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어떤 부분을
고려하면서 배치하시는 건가요?
제가 일할 당시 자라는 여성복 내에서 크게
INTERVIEW
조금 더 자라에 대해 낱낱이 알아보기 위해 자라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다는 분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익명님은 '자라워홀'이라는 닉네임 사용을
요청해주셨다.
자라워홀 익명
▼
캐나다
자라
매장,
자라워홀님
제공
35
ZARA
Brand
Book
Woman, Basic, TRF 이렇게 세 가지 라인으로
나뉘어 있었어요. Woman은 자라 제품 중
고가 제품의 라인이며 정장, 오피스룩과 같은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Basic은 중저가
가격의 슬랙스, 셔츠, 티셔츠, 니트 등 베이직
제품들이었으며, TRF는 캐주얼 제품들로
이루어진 라인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 분류에
따라 어느 구역에는 Woman 제품, 어느
구역에는 Basic 제품, 어느 구역에는 TRF 제품
이런 식으로 나뉘어서 배치를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고객들이 찾는 제품이 한곳에 모여
있으면 더 찾기 쉬워서 일 것 같아요.
제 경험상 자라는 특히 옷 진열 위치가 자주
바뀌는 편인 것 같았는데요, 배치 변경 주기는
대체로 얼마나 되는 편인가요?
배치는 보통 3-4일에 한 번씩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 신제품들이나 판매를 주력하는
상품들을 매장 입구 또는 잘 보이는 곳에
진열하는 등 자라에서는 세일즈 목적으로 옷을
배치하는 편입니다.
자라는 제약 없이 옷을 피팅해볼 수 있다는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예: 화이트 옷도 상관없이
피팅 해볼 수 있다는 점) 혹시 특별한 제약이
없는 이유가 있나요?
피팅에 제약이 없는 이유는 자라가 SPA
브랜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SPA
브랜드들이 그렇듯, 자라 또한 고객들이 원하는
옷을 마음껏 입어보고 선택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자라가 특별히 더욱 제약이 없는
것은 넉넉한 재고 관리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라에서는 Stock 룸이라고 재고를
관리하는 룸이 따로 있는데, 이곳에서 여분의
재고를 조금 더 갖고 있기도 합니다. 매장 내
직원분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재고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자라가 지속 가능성을 지향하면서 의류 수거함을
도입했더라구요! 실제 매장에서 느끼신
사람들의 의류 수거함 이용 빈도나 관심도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매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종종 의류
수거함에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을 넣으면서 지속
가능성 실현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장 내 의류 수거함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하면서, 쇼핑으로도 이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옷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자라만의 특별한 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라만의 특별한 점은 매장에서는 L 사이즈가
가장 큰 사이즈인 것 같지만, 더 큰 사이즈를
찾고 싶으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가 있다는
1608/810 | 레더 플랫 샌들 | 79,000원 | 자라워홀님의 추천템과는 무관
www.za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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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니다. 물론, 모든 제품이 XL, XXL까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나 L 사이즈가
작더라도 온라인에서 더 큰 사이즈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자라를
만날 수 있고, 자라의 제품을 살 수 있다는 점,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직 자라 직원으로서 추천하고 싶은 자라의
아이템이 있다면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제가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은 자라에서 신발을
구매해 보는 것입니다. 자라는 의류도 종류가
많고 디자인이 뛰어나지만, 슈즈 라인 또한
멋진 디자인이 많고 신었을 때 편안한 착용감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자라에서 신발을 사본 적이
없으시다면, 하나쯤 구매해 보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또한, 머플러, 스카프 등 액세서리
라인도 정말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자라에 관심 있는 소비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자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옷을 사랑하는
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2주에 한 번씩
출시되는 신상품,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세일 행사, 교환과 반품이 쉽다는 점, 돋보이는
디자인과 다양한 사이즈까지 자라는 많은
장점을 지닌 브랜드입니다. 자라에 더 관심을
갖고 다른 브랜드와도 비교해보면서 ‘자라가
이래서 자라구나’라는 것을 직접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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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
Brand
Book
▼
캐나다
자라
매장
2,
자라워홀님
제공
자라워홀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비자로서는 잘 알지 못했던 자라의 속속이를
알 수 있었고, 평소 자라 매장을 이용하며 갖고 있었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인터뷰에 응해주시고 흔쾌히 사진까지 제공해주신 자라워홀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38
INTERVIEW
자라에서 약 7년간 근무하며 스토어 매니저까지 하셨다는
유튜버 잇츠가현님께 더 자세한 자라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잇츠가현 유튜버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자라에서 7년차 매니저였고
최종적으로 스토어 매니저로 업무를 하다 지금은
그만둔 잇츠가현입니다.
어떤 업무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스토어 매니저였기 때문에 매장 전체
오거나이징을 도맡았어요. 매장 코디네이션,
스텝 트레이닝, 세일즈, 오거나이징 등 매장 전체
관리가 저의 업무였습니다.
스토어 매니저가 되기까지 SA, 리더 직책 등을
거치셨다고 들었습니다. 자라의 직책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자라에는 총 SA(세일즈 어시스턴트), VCM, FSV,
OSV, Respo manager, section or segunda
Manager, store manager 이렇게 직급이 꽤
다양합니다. 아무래도 글로벌 회사이다보니
일반 브랜드보다는 굉장히 체계적이고 세분화
되어있어요. VCM은 visual 코디네이션과
세일즈, FSV (floor supervisor)는 직원
트레이닝부터 플로어에서 일어나는 모든 업무들,
OSV (OP stock) 창고 재고관리 등 각자가 맡은
역할이 다 다르고 매니저는 이 모든 것들이 다
가능해야해요.
저도 소비자로서 자라 매장을 방문할때마다
매번 옷 코디들이 예뻐서 눈길이 갔던 경험이
있는데요,혹시 매장에 따라 코디에 중점을 두는
것들이 달라지나요? 그리고 잇츠가현님은 어떤
것에 중점을 두어 코디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코디는 스페인에서 동시에 전세계에 신상품을
매주 만들어서 보내는 거라 스페인에서 기본적인
코디 사진 같은 걸 매번 업데이트해서 보내줘요.
그치만 한국 자라는 보다 한국 시장에 맞춰서
코디를 해놓습니다. 또, 매장이 위치한 지역마다
고객 프로파일이 다르다보니 좀 더 거기에
맞춰서 소비자가 원하는 게 더 눈에 확 들어오게
중점적으로 코디를 해요. 예를 들면, 여의도 IFC
의 경우는 오피스분들이 많으니 보다 20-30대가
39
ZARA
Brand
Book
요새 주로 소비하는 스타일에 맞춰서 코디를
하고, 지금은 없어졌지만 제가 있던 홍대 매장은
아무래도 더 젊은 고객층이 많았기에 더 영
(young)하게 코디를 했어요.
그렇다면 코디는 코디를 담당하는 한 사람이
하는 것인지, 한 코디에도 여러 명이 파트별로
맡아서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코디는 아까 말씀드린대로 코디를 할 수 있는
VCM 그리고 매니저님들이 진행을 하는데,
여성복기준으로만 말씀드리면 Woman, Basic,
TRF 그리고 신발과 가방 액세서리로 다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각자가 맡은 섹션을 코디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물론 직급이 올라갈수록 모든
섹션을 다 코디할 수 있어야겠죠?
자라를 애용하는 친구들에게 온라인에서는 본
옷이 오프라인 매장에는 없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요. 혹시 이 경우에는 왜
그런 건가요? 그리고 각 옷들이 특정 매장에만
배치되는 기준이 있나요?
매장마다 고객 프로파일이 다 다르고 매장의
물건 히스토리가 다르다보니 매장마다 들어가는
옷들이 조금씩은 다를 수 있어요. 하지만
강남처럼 대표하는 매장은 온라인의 옷까지
다 들어가기도 하죠. 하지만 저희가 한 가지
아이템을 몇 백장씩 받는 게 아니기 때문에
매장에 입고가 된 날 물건이 다 팔리는 경우도
있어요. 정말 종류가 다양하고 매주 신상품이
나오는 만큼 들어오는 수량이 생각보다 적어요.
그래서 자라 온라인에서 보신 상품이 내가 가고
싶은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지 자라 앱을 통해서
확인하고 가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자라에서 지속가능성을 지향해 의류 수거함을
도입한 것을 보았는데요, 잇츠가현님께서
실제로 매장에서 일하시면서 느끼신 소비자들의
의류 수거함 이용 빈도나 관심도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이건 제가 퇴사하기 직전에 만들어지고 퇴사
후 시행된 거라 모르겠어요. 하지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인디텍스 브랜드는 정말로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 가능성을 지향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적용하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돋보이는
자라만의 코디 방식"
▲ 자라의 옷 진열 | 잇츠가현님이 일하셨던 매장과는 무관
자라는 매장에 옷을 진열하는 방식부터 돋보인다.
자라 매장에 들어가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컬러풀한
옷들의 배치, 그리고 각각의 옷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코디일 것이다. 가방, 신발, 모자, 악세서리 등 의류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옷에 어울리는
아이템들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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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할 때, 자라의 주 고객층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40대였는데, 혹시 실제로도
그런가요? 잇츠가현님이 생각하시는 자라의 주
고객 타겟층은 어디인가요?
저는 자라는 누구든, 전 연령이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Woman, Man, Kids… 키즈가
베이비부터 나오거든요! 그리고 Woman에서
특히 TRF section은 정말 영캐주얼이기 때문에
전연령, 남녀노소 누구나가 다 저희 고객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정말 주가 되는 타겟층은
아무래도 20-40대겠죠 ㅎㅎ
가장 가까이서 자라와 함께했던 잇츠가현님께
자라는 어떤 브랜드였나요? 그리고 자라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에게 자라는 가장 패셔너블하고 트렌디한, 늘
저를 성장하게 해준 최고의 회사라고 생각해요.
자라만의 특별한 점 또한, 정말 합리적인
금액에 빠르게, 트렌디한 아이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 같아요. 또, 다양한 스타일들이
있어서 나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도, 혹은 다양한
스타일들에 도전해볼 수 있죠.
전직 자라 직원으로서 추천해주실 만한 상품
혹은 상품끼리의 조합 등이 있을까요?
추천 상품보다 팁이라면 마네킹에 입혀져 있는
상품들은 다 새로 들어오고 가장 키아이템들이니
꼭!! 착용해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라요!
마지막으로 자라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자라는 정말 패스트패션이기에 그 어떤
브랜드보다 트렌디하고 웨어러블한 브랜드예요.
그래서 옷을 좋아하시고 관심이 있는 분들
뿐만 아니라 옷을 잘 몰라도 쉽게 다양하고
예쁜 스타일에 도전할 수 있으니 언제든
이용해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어려우면 요새는
유튜브 영상도 많으니까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유튜버 잇츠가현님께
감사의말씀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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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able www.zara.com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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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ity
브랜드 개성
브랜드 개성이란, 브랜드가 갖고 있는 인격적인 특성의 집합체를 말한다.
자라는 어떤 인격적인 특성을 갖고 있는지, 시각화하여 표현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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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성별
머리
20대 후반
여성
흑발, 중단발
ZARA is a Person?
What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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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성격
특징
세련된, 차가워보이는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패셔너블한, 얼리어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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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ERS'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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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
Brand
Book
브랜드가 존속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그 브랜드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형태의 경험을 통해 브랜드를 만나고,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하며,
애정을 쌓아간다. 과연 소비자들은
자라에서 어떤 경험을 했을까?
이번 장에서는 자라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자라를
애용하는 이들의 추천 아이템 소개는
덤이다.
46
INTERVIEW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서 자라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자라에 큰 애정을 갖고 있다는 패션디자인 전공생 정은을 만나보았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패션디자인학과를
전공하고 지금은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23살
취준생입니다!
자라가 정은님이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라고 들었습니다. 처음 자라를 접했을
때는 언제였는지, 자라의 첫인상은 어땠는지
기억나시나요?
사실 패션디자인을 전공했지만, 대학생이 되기
전까지는 정말 패션에 아무런 관심도 없었어서
자라를 알고는 있었지만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던
것 같아요. 제 기준에서 고등학생이 구입하기엔
가격대가 좀 부담스럽기도 했던 것 같구요.
처음 본격적으로 자라를 접해본 건 대학교
1학년 때였어요. 학교에서 견학으로 중국을
다녀왔었는데 하루는 자유 시간으로 쇼핑을
하다가 엄청 큰 자라 매장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게 저의 첫 자라 매장이었어요. 매장이 정말
크기도 했고, 제품 종류가 워낙 많아서 재미있게
구경했어요! 그 매장에서 저의 첫 자라 소비도
하게 되었어요. 검은색에 크기는 작지 않은
크로스백이었는데 디자인도 무난하게 이쁘고
실용성도 너무 좋아서 아직까지도 최애 가방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그 매장에 방문했던 기억과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자라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겨준 것 같아요.
그렇다면 자라의 현인상은 어떤가요?
자라에 대한 현인상은 가성비 좋고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들이 많은 아주아주 애정 하는 최애
브랜드입니다!
사람들에게 패션은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시나요?
사람들에게 패션이란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하고, 강점이라 생각되는 부분은 드러내고
단점이라 생각되는 부분은 감출 수 있는 언어와
더불어 또 다른 자신만의 표현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정은 Jung-Eun
흰색
집업
상의와
원피스가
자라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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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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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그렇다면 본인에게 패션은 어떤 의미인가요?
저에게 패션이란, 과제가 많지만 재미있는 수업
같은 느낌이에요. 매번 지속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알고 따라가는 게 저에게는
조금 벅찰 때도 있지만, 그걸 알아가고 공부하는
게 너무 재밌고, '다음에는 과연 어떤 색, 패턴,
실루엣이 유행할까?' 설레기도 하고 기대되는
마음이 커요.
평소 추구하는 패션 스타일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어떤 스타일이신가요?
저는 평소에 입고 다니는 스타일이랑 추구하는
스타일이 좀 다른 편이에요. 평소에는 무채색
계열에 활동하기 편한 미니멀과 캐주얼
스타일을 입고 다니는 편입니다. 반면 추구하는
스타일은 한 착장에 색이 많이 들어간 스타일과
보헤미안과 에스닉 스타일, 패치워크 느낌을
정말 좋아합니다!
자라에서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자라에서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은 사실 정말
많아요. 그만큼 다양한 제품들을 퀄리티 있게
잘 뽑기도 하고, 가격 대비 정말 가성비가 높은
제품도 많거든요! 음... 요새 잘 활용하고 있는
제품이 있다면 리브드 숄더 탑이라는 제품이
있는데요 민소매 형태의 제품이에요. 컬러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여름에는 단독으로
착용하거나 반팔 위에 레이어드해서 입어도
좋고, 겨울에는 뷔스티에 느낌으로 착용할 수도
있어서 활용도가 정말 좋아요! 저는 색깔별로
사는 편이에요.
하나만 더 추천하자면 바지라인인데 자라
바지는 핏이 정말 정직하면서 이뻐요 제 옷장의
바지칸 절반이 자라일 만큼 저도 정말 잘
구매하고 있어요!
자라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 기준에서 다른 스파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자라 옷이 딱 구별된다는 점인 것 같아요!
옷을 자라에서 한 두벌씩 사면서 그 옷의 패턴,
실루엣, 소재를 보다 보면 '아 이건 자라 거다'
라고 느껴지더라구요. 예를 들어 셔츠나 원피스
종류에 크게 들어간 패턴 모양 같은 거요! 저도
가끔 신기한데 다른 건 몰라도 자라 제품은
알아볼 수 있어요. 그게 정말 브랜드에 있어서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자라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제품이 워낙 대량으로 나오고 시즌에 맞춰 빨리
바뀌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거나 망설이다 보면
못 사는 제품이 많은 것 같아서 아쉬워요! 또
정은의 추천 제품: 리브스 오프 숄더 탑 | 3253/305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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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온라인에서 본 제품이 근처 매장에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마음에 들어도 그 제품이 너무
먼 매장에 있으면 결국 못 사게 돼요. 저 같은
경우에는 온라인으로 옷을 잘 안사고 꼭 매장
가서 입어보고 엄청 고민해서 사는 편이라 이
점이 좀 아쉬워요.
앞으로의 패션은 어떻게 변화될까요?
앞으로의 패션은 전 보다 더 개인 중심적으로
변화될 것 같아요. 각자의 개성에 좀 더 집중하는
형태로요!
자라에
취직을
꿈
꿀
정도로
자라를
사랑하고
자라에
애정이
많아요.
저
취직
시켜주세요,
제발요!
"
"
정은
제공
정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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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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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치 디테일 미니 크로스백 | 39,000원 | 촉감이 부드럽고, 자석으로 된 입구가 꽤 튼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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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애정하는 자라의 제품.
지금까지 경험해본 바로는 자라는 바지를 잘
만든다. 나는 평소 마음에 드는 청바지를 하나
사겠다고 온 동네를 돌아다니는 타입이다.
마음에 드는 컬러와 핏을 찾겠다고 종일
돌아다니고도 원하는 바지를 찾지 못해
빈 손으로 집에 돌아온 적도 많다. 그러던
어느 날 자라 매장에 방문했는데, 딱 원하는
컬러감의 청바지가 있었던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감각적인 컬러를 뽑아낼 수 있는
건지 감탄스럽고, 더이상 컬러와 핏을 모두
만족시키는 바지를 찾으러 돌아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기뻤다.
JEANS Z1975 HIGH RISE STRAIGHT ROTO | 49,000원 | *적은 양의 물을 사용하여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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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Recommendation
JEANS ZW THE MARINE STRAIGHT | 8246/082 | 59,000 원
위에 소개한 바지보다 길게 나온 디자인이다.
개인적으로 살짝 굽있는 신발에 매치해 입는 게
예쁘다고 생각하는 제품. 바지 통이 넓은데, 핏도
예뻐서 좋아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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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
Brand
Book
신상품으로 나온 꽃무늬 패턴의 가디건.
어딘가 빈티지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자라 매장에서 보고 패턴에 반해 바로
피팅룸으로 직행했다. 아쉽게도 내 체형에는
어울리지 않는 듯하여 구매하는 것은
포기했다. 이 외에도 예쁜 플라워 패턴의
옷들이 많으니 한번 구경해보시길 추천한다.
SPA 브랜드에 대한 편견을 깨게
해준 제품 중 하나인 티셔츠. 보통
SPA 브랜드는 기본티의 질도 금방
늘어나거나 헤질 것 같은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짱짱한 재질이라 놀랐다.
기존에 입던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크게
사면 핏도 너무 붙거나 박시하지 않아서
좋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지금껏 여러 옷가게에서
사본 기본 티 중에서 가격 대비 품질이
가장 좋다.
크롭 티셔츠 | 4424/159 | 12,000 원 | 핏하게 떨어지는 핏과 짱짱한 재질이 특징
플라워 패턴 가디건 | 4331/037 | 45,000 원 | 화사한 꽃무늬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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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역시 자라를 애용한다는 또 다른 소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홍보광고학 전공생 희정을 인터뷰해보았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홍보광고학과 19학번에 재학 중인
온희정입니다!
평소 본인이 추구하는 패션스타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심플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옷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기본 반팔티라고 해도
넥라인이나 재질과 같은 디테일에서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옷을 좋아한다고나 할까요?ㅎㅎ
평소에는 심플한 스타일에 하나 정도의 포인트가
있는 착장을 좋아하는 것 같고 가끔은 기분
전환으로 다채로운 옷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자라를 애용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처음 자라를 접했을 때 기억나시나요? 자라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자라를 처음 접한 건 엄청 어렸을 때였던
것 같아요! 초등학생 때라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아마 부모님과 첫 방문을 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자라를 평소에
애용하시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자라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처음 접했을 때는 어렸을 때라 디자인에 대한
첫인상보다는 정말 다양한 옷이 많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렇다면 자라의 현인상은 어떤가요?
현인상은 ‘심플한 스타일의 옷이 필요할 때에도,
특별한 옷이 필요할 때에도 찾는 매장’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SPA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가격 대비 예쁘고 좋은 옷이 많은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온/오프라인 자라 중 어떤 곳을 더 자주
이용하시나요?
주로 오프라인을 이용합니다.
희정 Jung-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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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
Brand
Book
혹시 오프라인을 더 선호하게 된 개인적인
경험이나 이유가 있나요?
개인적으로 의류 제품은 체형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지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피팅
후에 구매하는 것을 선호해요. 특히 자라 같은
경우에는 디자인마다 사이즈가 달라지는 제품이
많아서 더더욱 직접 피팅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희정님이 애정할 수 밖에 없었던, ‘자라만의
특별한 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오랫동안 질리지 않는
옷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또 심플한 스타일의 옷뿐만 아니라
트렌디하고 개성있는 스타일도 함께 판매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것이 애정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닐까요? ^^
그렇다면 자라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즌에 따라 신상품
디자인에 격차가 있다는 것.. 주기적으로 한 번씩
별로인 시즌이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워요.
그리고 피팅룸이 자유로워서 좋은 반면에 가끔
제품 관리가 잘 안된다는 점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자라에서 특별히 좋아하고 만족했던 추천
아이템이 있다면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음.. 너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자라에서 가장
추천해드리고 싶은 제품은 팬츠 제품인 것
같아요! 솔직히 자라에서 산 바지 중에 실패한 게
없는데요.. 디자인이 다양해서 어느 체형을 갖고
계셔도 잘 어울리는 바지를 자라에서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가격도 높지 않은데 심지어
편하기까지 해서 몇년 째 잘 입고 있습니다.
요즘은 JEANS ZW THE MARINE STRAIGHT에
꽂혀서 오늘도 입고 나갔다 왔답니다! ^^
마지막으로 자라에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가격의 좋은 옷
기대하겠습니다!
희정의 추천 제품: JEANS ZW THE MARINE STRAIGHT | 8246/082 | 59,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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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
Brand
Book
NEW, ZARA
56
Brand
Association
Network
브랜드 연상 네트워크는 브랜드 관련 지식이나 정보를
의미하는 노드와 그 연결고리가 되는 링크로 구성되어
있다. 링크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지식이나 정보들이 서로
연관된 정도가 강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자라의 연상
네트워크를 살펴보자.
브랜드 연상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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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
Brand
Book
특이한 옷, 패셔니스타가 입을 것 같다, 검정 로고, 세련된 매장, 데일리와 거리가 멀어 보이다가도
열심히 뒤져보다 보면 득템하는 브랜드, 세련되지만 무겁지 않은, 창의적인, 독특한, 자주 바뀌는, 자연물,
트렌디, 도시, 세련, 빠른 변화, 하얀색, 고급, 준명품, 2030, 향수, 하얀 곳, 저렴한 구두, 빨리 바뀌는 물건,
홈페이지에 있는 거 매장에 맨날 없다, 부담없이 사입는 편의제품, 여성복, 다양한 컬러, 바지 핏이 예쁘다,
신세대에 맞는 독특한 디자인, 깔끔함, 세련, 유행, Fancy(화려한), 고급지다, 패셔니스타, 블랙, 티셔츠,
트렌드의 집합소, 옷 품질에 비해 가격이 괜찮은 브랜드, 다양한 색과 디자인의 옷이 많아서 좋다, 서비스가
좋다, 바지
List Up
"ZARA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자체 소비자 인식 수집 결과
Brand Association Network
*브랜드 이미지와의 연결 강도가 가장 높다,
그에 비해 브랜드 요소와의 연결 강도는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58
Brand
Resonance
Model
브랜드 공명 모델
'브랜드 공명에 이르렀다.', 이는 소비자가 브랜드와 하나가
되었다고 느끼는 즉,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가 굳건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소비자가 브랜드 공명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 브랜드 공명 모델 분석을 통해,
현재 자라는 소비자들에게 어떤 상태인지 살펴보았다.
현저성
성과 심상
판단 감정
공명
Black&White, 세련된, 티셔츠, 바지, 구두, 향수, 여성복, 유행, 빠른변화
자라의 공명 모델은 잘 정립되어 있는 편이다. 누구나 쉽게 자라의 아이템과 자라를 상징하는 브랜드
요소들을 떠올릴 수 있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성과 및 심상은 단단히 구축이 되어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판단 측면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하기에 이를 보완할 필요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감정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확인하여, 경험으로까지 이어지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자라는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가 소비자 경험으로 이어지는 단계를 보완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제품 컬러별로 구매, 뉴스레터 구독,
공식 SNS 계정 팔로우, 주기적 매장 방문
트렌디한, 패셔니스타, 독특한, 고급진, 화려한
저렴한 가격, 다양한 색과 디자인
온라인에서 본 게 매장에 매번 없다, 열심히
찾으면 득템, 바지핏이 예쁘다, 좋은 서비스
만족감, 재구매하고 싶은
59
ZARA
Brand
Book
Brand
Positioning
Map
브랜드 포지셔닝 맵
독특한 / 패셔너블한 디자인
무난한 디자인
높은 품질
낮은 품질
브랜드 포지셔닝은 어떠한 소비자들이나 세분 시장
그룹의 마음속에 고유한 '위치'를 찾는 툴로, 바람직한
브랜드 지식 구조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형성하고자하는
마케팅 활동을 말한다.
60
소비자와의 소통 접점 부재로 인한
브랜드 경험 부족 & 브랜드 진입장벽
자라는 타브랜드에 비해 광고를 거의 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이 자라를 만날 수있는 곳은
자라 자체 브랜드 채널 혹은 오프라인 매장 뿐이다. 그러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채
널 마저도 일방향적인 성향이 강하다. 기존에 자라에 브랜드 충성도가 있는 소비자라면, 브랜
드 채널을 찾고,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소비자는 어떨까?
Problem
주변 사람들과 자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본 결과, 자라에 대해
"패셔너블한 이미지, 패셔니스타가 입을 것 같다, 독특한 옷이 많다, 데일리로 입기
에는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본인을 비롯해 실제로 브랜드를 경험해본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의외로
데일리로 입을 만한 아이템들이 많고, 잘 찾아보면 구매할만한 아이템들이 많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자라를 깊게 경험해보지 않은 소비자들은 자라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로 인해 브랜드 진입장벽을 느끼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었다.
Solution
자라는 무광고주의를 지향하며 광고 영역에서 절약한 비용을 상품 개발 및 유통에
투자하기 때문에 새로운 광고를 제안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또한, 자
라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인정 받은 만큼 팬층이두텁다고 판단하였
다. 따라서 SNS를 활용한 캠페인을 펼칠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실행 방안
SNS에서 해시태그를 이용하여 소비자들의 자라 옷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공유하
도록 하는 "하나의 옷, 무한의 개성"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대효과
SNS 해시태그가 하나의 자라 룩북이 될 수 있다.
61
ZARA
Brand
Book
Reference
인디텍스 공식 홈페이지 (www.inditex.com)
자라 공식 홈페이지 (www.zara.com)
Inditex Strategy Report, Bridge Consulting
네이버 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
=2053888&&anchorTarget=TABLE_OF_CON
TENT10&cid=43168&categoryId=43168#TAB
LE_OF_CONTENT10)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
=303712&cid=50304&category)Id=50304
*별도의 출처 표시가 없는 사진은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62
End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브랜드 북의 마지막 페이지를
써 내려가고 있다. 신입생 시절부터 선배들의 브랜드북
제작 과제를 보며, 나도 꼭 만들어보고 싶다 생각했던 그
브랜드북을 드디어 완성한다.
아쉬운 점이 많지만, 좋아하는 브랜드와 관련된 사람들을
접하고, 브랜드에 대해 더 깊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흔쾌히
인터뷰 요청에 응해주신 정은, 희정, 익명의 자라워홀님
그리고 잇츠가현님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덕분에
브랜드북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 내 마음 한 편에서 늘 애정하는 브랜드로 남아있을
자라의 앞날을 응원하며 브랜드북을 마친다.
편집자 박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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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
Brand
Book
www.za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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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 자라 브랜드북

  • 2. 2 ZARA Brand Book | 자라 브랜드북 발행일: 2021년 05월 27일 Publisher: 박시은
  • 3. 3 ZARA Brand Book *본 브랜드북은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 수업 과제물로 제작된 것으로 상업적 목적이 없음을 밝힙니다. Brand Book
  • 4. 4
  • 5. 5 ZARA Brand Book 이것저것 찾고 비교하는 과정과 실패하고 아까워하는 지출 비용이 귀찮음과 피로감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그런 내게 자라는 쇼핑의 즐거움을 되찾게 해준 브랜드이다. 처음 자라 브랜드를 접했을 때 자라는 내게 보는 눈이 즐거운 브랜드였다. 자라는 마치 보물 더미 같았다. 독특하고 예뻐보이는 옷들 사이에서 내 취향인 옷을 발견할 때의 기쁨이란! 또, 자라는 유행을 선도한다. 그러나 천편일률적인 유행으로 개성을 묵살하는 브랜드는 아니다. 자라 안에는 다양한 개성이 존재하고 있다. 때문에 그 안에서 나는 나만의 개성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자라는 애정이 가는 브랜드이다. 이 브랜드북의 마지막 장을 펼칠 때 쯤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자라의 진가를 알아 볼 수 있길 바란다. 그리고 이 브랜드북의 마지막 페이지, 그 끝에는 자라를 애정하는 마음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기를 바란다. Editor's Letter 브랜드북 제작을 위해 브랜드를 선정하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막막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만 당연하게도 과제는 그렇게 생각처럼 쉽게, '어떻게든' 되지 않았다. 나름 좋아하는 것이 확고한 편이라고 자부해왔는데 생각해보니 평소 이것저것 경험해보는 것은 좋아했지만 생각보다 내가 '깊게' 좋아하는 것들이 없었다는 것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그래서 내가 즐거워했던 순간들을 되짚어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떠올린 브랜드는 바로... 자라였다! 나에게 옷이란 조금 어릴 적에는 무작정 샀다. 그저 유행을 따라가기 바빴고, 내 체형은 전혀 고려하지도 않은 채 그저 유행에 의해 만들어진 미적 기준에 맞춰 수동적으로 따라갈 뿐이었다. 그렇게 나 자신에게 맞는 옷을 고민하지 않은 것에 대한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구매하고 실패하기를 반복하다보니 점점 쇼핑이라는 행위에 자체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졌다. '또 실패하면 어쩌지'하는 마음에 구매 이전 탐색 기간이 점점 길어졌고, 결과물도 그에 비례하게 만족스러웠다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내가 원하는 옷이 뿅! 하고 눈 앞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었다. 오프라인 쇼핑에서의 체력적 소모 때문인가 싶어 시작한 인터넷 쇼핑에서 마저도 피로감을 느껴 이내 ' 입던 옷이나 입자'하며 체념해버렸고, 쇼핑의 과정이 즐거움이 아닌 '일'이 되어가고 있었다. 편집자 박시은
  • 6.
  • 7. Table Of Contents Editor's Letter 05 Chapter 1. Welcome to Zara 자라의 브랜드 스토리 브랜드 정보 -------------------------------------- 11 브랜드 역사 -------------------------------------- 12 환경을 생각하는 패스트패션 ------------------- 14 브랜드 제품 -------------------------------------- 18 자라의 브랜드 요소 ------------------------------ 26 자라 전직원 자라워홀님 인터뷰 ---------------- 34 자라 전 스토어 매니저, 잇츠가현님 인터뷰 --- 38 브랜드 개성, 자라가 사람이라면? -------------- 42 08 Chapter 2. Customers' Experience 44 패션디자인 전공생 정은 인터뷰 ----------------- 46 편집자의 추천 ------------------------------------- 50 자라 애용 소비자 희정 인터뷰 ------------------- 52 Chapter 3. New, ZARA 54 브랜드 연상 네트워크--------------------------- 56 브랜드 공명 모델 ------------------------------- 58 브랜드 포지셔닝 맵 ----------------------------- 59 Problem & Solution -------------------------- 60 61 Reference 62 End-ing
  • 10. 10 Brand Story 브랜드 이야기 1975년, 스페인에 등장한 작은 의류 가게가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가 되기까지. 자라가 지나온 여정을 되돌아보았다.
  • 11. 11 ZARA Brand Book "Ortega’s vision was to replicate popular fashions using affordable materials, creating high demand clothing that could be sold at lower prices" 자라 창립 당시 창립자의 비전은 저렴한 재료를 활용하여 대중적인 패션 을 복제하는 것이었다. 스페인의 인디텍스 의류회사를 모기업으로 둔 패스트패션 SPA 브랜드*이다. 여성복, 남성복, 키즈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뷰티라인으로까지 브랜드를 확장시켰다. 자라는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패스트패션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타 브랜드와 차별점을 두고 있다. 2017년에 세계에서 인정받는 스페인 브랜드로 뽑힌적이있다 *SPA 브랜드: 자사의 기획 브랜드 상품을 직접 제조하여 유통까지 하는 전문 소매점. 전문 소매점이 정책 결정의 주체가 되어 대량생산 방식을 통해 효율성을 추구하여 제조원가를 낮추고, 유통 단계를 축소시켜 저렴한 가격에 빠른 상품 회전을 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Brand Information Brand Portfolio Zara Woman Zara Man Zara Kid Zara Beauty 자라는 최근 뷰티라인을 런칭함으로써 브랜드 제품군을 확장시켰다. 현재 자라는 위와 같이 총 네개의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SNS 채널도 도 뷰티와 우먼을 제외하고는 분리하여 운영 중에 있다.
  • 12. 12 Brand History 첫 자라 매장 오픈 인디텍스의 창립자인 아르만시오 오르테가는 12년 간의 직물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A Coruña에 첫 자라 매장을 오픈했다. 1975 1976 자라의 성공 Zara의 비즈니스 모델은 패션 생성과 고객 사이의 격차를 줄여주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에 어느 때보다도 가까이 다가가며 저렴한 가격에 모든 것을 제공한다. 1983 자라, 스페인 전역으로 확장하다 스페인에서 가장 큰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 지역 중 일부에 9개의 자라 매장을 열었다. 자라, 세계로 뻗어나가다 포르투갈 포르투에 첫 자라 매장을 열었다. 1988 1989 자라, 대서양을 횡단하다 뉴욕 렉싱턴 애비뉴에 자라 매장을 열었다. 1990 자라, 프랑스에 가다 Rue Halévy에 프랑스 자라 첫 매장을 열었다. 1992 자라, 멕시코를 만나다 멕시코 시티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 거리 중 하나인 칼 마데로에 자라 매장을 열었다.
  • 13. 13 ZARA Brand Book 1993 그리스 시장에 진출하다 그리스 아테네에 자라는 매장을 열었다. 이로써 그리스는 자라가 진출한 6번째 국가가 되었다. 1994 벨기에와 스웨덴에 진출한 자라 가장 중요한 쇼핑거리이자 역사적인 주요 도로 중 하나인, 벨기에 브뤼헤에 있는 스틴스트라트 (Steenstraat)에 첫 매장을 열었다. 1995 자라, 몰타에 가다 자라는 발레타에 매장을 열었다. 또, 여성을 위한 캐주얼 트라팔루크 라인도 출시했다. 1995 키프로스 시장에 진출하다 자라는 니시아에 첫 매장을 열었다. 2010 온라인으로 간 자라, 로마에 5000번째 매장을 열다! 자라는 9월부터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로마에 있는 환경 효율적인 자라 매장을 오픈하여 5,000번째 매장을 기념하고, Sustainable Independable Inditex 2011-2015. 라는 새로운 환경 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2017 매장과 온라인 통합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다 매장과 온라인 통합 모델에 의거하여, 자라는 zara.com 을 통해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 판매를 시작했다. 상업적 관점의 많은 계획 중에서 자라는 Zara Join Life 지속가능한 콜렉션을 증가시켰고, 마시모두띠와 오이쇼에 이 계획을 전파했다.
  • 14. 14 환경을 생각하는 패스트패션? 패스트패션은 소비자들에게 트렌디한 옷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다. 그러나 패스트패션은 환경에는 악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이다. 특히나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다. 그래서 자라를 향한, 환경 문제에 대한 지적도 피할 수 없었다. 자라는 이제 환경도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JOINLIFE 온/오프라인 자라 매장에서는 JOIN LIFE라는 택이 붙어있는 의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제품 라인의 이름인 줄 알았다. 그러나 이 이름 속에는 자라의 새로운 가치관이 담겨있다. 바로 환경을 함께 고려한 '지속 가능성' 이다. 자라는 의류 뿐만 아니라, 매장 내 포장 용지에도 이를 적용시켰다. 'FOREST-FRIENDLY BAG, 100% RECYCLED PAPAER', 자라 매장에서 옷을 구매하면 상품을 담아주는 쇼핑백 상단에 적힌 문장이다. 자라는 앞서 발표했던 계획에 따라, 매장에서 사용하는 쇼핑백 뿐만 아니라 온라인 주문시 사용되는 상자도 재생용지와 판지로 제작했다. 매장 내에서도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정책을 하나하나 실천하고 있었다. 패스트패션이 환경을 생각하는 방법 ▼ 자라 사이트 카테고리 속 JOIN LIFE ▲ 자라 쇼핑백 상단에 적힌 글씨 www.zara.com
  • 16. 16 www.zara.com ▲ 자라에서 환경을 위해 도입한 의류 수거함. "자라는 사회 환원과 환경 보호를 위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옷이 새로운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자라는 매장에 의류 수거함을 배치해 환경을 위한 실천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 비영리 단체인 옷캔과 협력하여 사용하지 않는 의류를 수거하고, 수거된 옷들이 새로운 용도로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V 자라 상품 외에도 기부 가능 V 악세사리, 신발 등 모두 기부 가능 V 기부할 시 안전하게 포장하여 매장에 배치된 의류 수거함에 넣어야 한다. V 100% 면, 울 또는 폴리에스터 의류는 새로운 소재로 재생 가능, 나머지 의류는 건설 또는 자동차 산업을 위한 소재로 재탄생, 위생 / 안전 및 건강 또는 소재의 질로 인해 재활용이나 재생할 수 없는 의류는 엄격한 폐기 관리 절차를 통해 처리한다.
  • 18. 18 ZARA Woman 자라 제품 중 가장 고가의 오피스룩, 정장으로 이루어져있는 세미 캐주얼룩 라인이다. 타겟 연령층은 20-30대 정도이다. Woman Line PRODUCT www.zara.com www.zara.com
  • 19. 19 ZARA Brand Book Basic Line 자라 제품 중 중저가의 제품으로 셔츠, 니트, 슬랙스 등이 포함된 기본 캐주얼 라인이다. 가장 베이직한 아이템들이며, 다른 라인에 비해 제품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www.zara.com www.zara.com
  • 20. 20 트라플럭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자라 제품 중 가장 영한 캐주얼룩으로 이루어져있는 라인이다. 타 라인에 비해 발랄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며, 주 타겟 연령층은 10-20대이다. TRFtrafaluc Line www.zara.com www.zara.com
  • 21. 21 ZARA Brand Book ZARA Man 최신 유행을 반영한 트렌디한 라인이다. 모다의 하위 라인으로는 주로 흰색, 검정색 등의 단색을 사용한 세미 캐주얼 스타일의 ‘블랙태그(Black Tag)’과 진소재를 기본으로 한 캐주얼 스타일의 ‘ 데님 꾸트르(Denim Couture)’ 가 있다. MODA Line PRODUCT www.zara.com www.zara.com
  • 22. 22 무난하고 세련된, 클래식한 디자인의 제품 라인이다. Classic Line www.zara.com www.zara.com
  • 23. 23 ZARA Brand Book 모든 연령대가 입을 수 있는 기본 캐주얼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는 라인이다. Basic Line www.zara.com www.zara.com
  • 24. 24 ZARA Kids 1990년에 자라의 모회사인 인디텍스사가 아동복 브랜드인 ‘키디스클라스’을 인수한 후 추가된 라인이다. 연령대에 따라 키즈 라인과 베이비 라인으로 나눌 수 있다. Kids Line 만 3세부터 만 14세 어린이를 위한 제품 라인이다. 자라 성인복에 사용하는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을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 PRODUCT www.zara.com www.zara.com
  • 25. 25 ZARA Brand Book Baby Line 생후 1개월부터 만 3세의 유아복라인이다. 국내에는 2013년에 첫 출시되었다. www.zara.com www.zara.com
  • 26. 26 Brand Elements 브랜드 요소 잘 브랜드 요소는 브랜드를 연상하는 데 도움을 주며, 브랜드를 차별화하는 데 기여한다. 자라를 보다 특별하게 하는 브랜드 요소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 27. 27 ZARA Brand Book Brand Name 자라의 네이밍은 자라의 설립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 감명 깊게 본 그리스 영화 '희랍인 조르바(Zorba the Greek)'에서 따와 조르바Zorba라는 이름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당시 근처에 같은 이름을 가진 가 게가 있음을 깨닫고 알파벳 O와 B를 빼고 A를 더해 자라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전이성 |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지 않아 시장 확장 및, 브랜드를 확장하는 데 용이하다. 그러나 자라의 본고장인 스페인에서는 "쎄라" 라고 발음하는 반면, 영어권 및 그 밖의 지역에서는 "자라"라고 발음한다는 점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다. 기억 용이성 | 브랜드 네임이 길지 않고, 같은 알파벳이 반복되고 있어 쉽게 소비자의 기억 속에 각인될 수 있다. 다만, 영어로 표기된 브랜드 네임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에 따라 기억 용이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법적보호성 | 'ZARA'를 검색어로 설정하여 상표권 검색 결과, 자라의 모기업인 인디텍스가 해당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이와 유사한 상표권 출원에 대해서는 거절되고 있음을 확인해 브랜드의 네임이 법적으로 보호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Brand Elements
  • 28. 28 자라는 부가적인 이미지 없이, 검정색의 알파벳만을 깔끔하게 배열해 브랜드 로고로 삼고 있다. 브랜드명 자체를 로고로 사용하다보니 굉장히 직관적이고 심플한 편에 속한다. 그래서인지 세련된 느낌도 드는 듯하다. 아래는 연도별 로고를 분석하고, 2019년 변경한 '현재 자라 로고를 기준'으로 브랜드 요소 선택 기준 충족 여부를 분석한 것이다. 1975 2011 2019~Now Brand Logo 기억 용이성 | 브랜드 네임을 그대로 적용한 로고이기 때문에 기억하기 쉬운 편이다. 다만, 타이포그래피에 변화를 주고 있기 때문에 지난 로고들 중 어떤 것이 현재의 로고인지 기억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1975 초기 로고 2011 변경 로고 2019 변경 로고 초기 자라 로고는 보기에 무난하고 평범하다. 직관적으로 브랜드 네임을 알아차릴 수 있으나 브랜드만의 특색을 찾기에는 어려운 로고이다. 세리프체를 응용한 것으로 보이며, 디자인적으로 큰 노력을 기울이지는 않은 것 같다. 이전 로고에 비해 자간이 확연히 넓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글자는 기존 로고 보다 세로의 넓이는 줄고 가로의 넓이는 늘어났다. 이전 로고에서 조금 더 브랜드의 특색을 담아내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적용성 | 알파벳만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변형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 또한, 시대별로 변해온 로고를 보았을 때,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유명 서체 디자이너이자, 자라 2019 봄캠페인을 디렉팅한 아트디렉터 파비앙바론이 맡아서 디자인했다. 이전 로고에 비해 세로의 넓이가 늘고 가로의 넓이가 줄어들었다. 자간이 매우 좁아져서 알파벳 간 일부가 겹쳐진 것처럼 보인다. 변경 이후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점점 로고가 단순화되어가는 패션 시장에서, 바뀐 로고가 독특한 자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시키고 개성을 만들어주는 것 같아 로고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연도별 로고 분석 Brand Elements
  • 29. 29 ZARA Brand Book Brand Elements BLACK WHITE 자라에서 연상되는 브랜드 컬러는 블랙&화이트 즉, 검은색과 흰색이다. 공식적으로 브랜드에서 지정한 그들만의 컬러는 아니지만, 자라의 로고와 매장 인테리어에서 비추어보았을 때 자라의 상징 컬러는 검은색과 흰색임을 떠올릴 수 있다. 무채색인 자라의 브랜드 컬러는 세련된 느낌을 더해주어, 그들이 추구하는 패스트패션, 트렌디함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돕는 브랜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자라 매장을 방문하면 보통 블랙과 화이트 컬러들을 활용해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자라만의 컬러풀한 의류들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WWW.ZARA.COM 자라라는 브랜드 이름만 알고 있다면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직관적인 url을 사용하고 있다. Brand Color Brand URL
  • 30. 30 Fast Fashion / Instant Fashion 자라는 2주에 한 번씩 신상품을 입고하는 브랜드 컨셉을 갖고 있다. 보통의 의류 브랜드들이 시즌마다 컬렉션을 내놓는 것과 차별화된 행보이다. 이는 자라 런칭 초기에 자라를 성공으로 이끈 요소이기도 하다. 실제로 그들은 브랜드 런칭 당시, 2주마다 재고를 리뉴얼하는것이 위험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더 자주 매장을 방문하고 더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사실에 집중했다. 또한, 그로 인해 만들어진 "인스턴트 패션"이라는 개념은 매우 혁신적이고 새로웠고, 때문에 일부 시장 에서는 새 컬렉션이 입고되는날을 "Z-day"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Minimal Advertising 동일 업계 경쟁 브랜드들은 평균적으로 연매출의 약 5~6%를 광고 캠페인 비용으로 지출한다. 그러나 자라는 연 매출의 0.3%만 광고비로 책정하고 있을 정도로 최소한의 광고를 지향한다. 이는 자라가 타 브랜드와는 달리 빠른 제품 생산과 입고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광고 비용을 줄여서 제품 생산에 투자하는 브랜드 계획을 갖고있다. 더불어, 자라의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헤수스 에체바리아는 "자라는 소비자들에게 매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기대감을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밝힌 바가 있다. 이를 통해 자라는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한 브랜드 경험을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Brand Concept Brand Elements
  • 31. 31 ZARA Brand Book ◀ 브랜드 자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자라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게 자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브랜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공식 사이트 공식 사이트에서는 자라 제품을 만나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경우 이메일을 입력하여 뉴스레터 구독을 신청할 수도 있다. Brand Channel 보유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라 어플을 통해 제품을 구경하고, 재고를 파악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제품 바코드를 찍으면 바로 제품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자라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최근 런칭한 뷰티 라인 AR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접근하기 쉬운 가상 공간을 만든 것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공간에서도 브랜드를 경험하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Brand Elements
  • 32. 32 인스타그램 약 4,368만명이 팔로우 중인 자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자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브랜드의 새로운 소식들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주로 새 콜렉션 화보가 올라오는 편이며, 종종 댓글을 통해 고객의 문의사항에 대한 답을 해주기도 한다. ▲ 며칠 전 업로드되었던 자라 인스타스토리 캡처 뷰티콜렉션을 어플 내에서 체험해 볼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자라 공식 인스타 계정에서 'Shop 보기'를 누르면 현재 새롭게 출시된 콜렉션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바로 구매 가능한 공식 사이트로 이어지게 되어있어, 소비자들이 신제품 탐색 과정을 마치고 구매까지 쉽게 이어갈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있다. Brand Elements
  • 33. 33 ZARA Brand Book 유튜브 약 8.44만명이 구독하고 있는 자라 공식 유튜브 계정. 유튜브에는 주로 캠페인 영상이 업로드된다. 그 밖의 채널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카카오톡 Brand Elements
  • 34. 34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과거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당시, 토론토에 있는 자라에서 10개월 간 (2018.05-2019.02) 근무한 적이 있는 자라워홀입니다. 매장 내의 플로어에서 Sales Associate으로 일했었고, 한국 매장에서도 볼 수 있는 의류 정리, 고객 응대, 피팅룸 안내, 매장 정리, 재고 관리 등의 업무를 했습니다. 해외 자라에서 일해보셨다고 하셨는데, 혹시 국내 자라 매장과 해외 자라 매장 간의 차이가 있을까요? 우선 자라는 글로벌 SPA 브랜드이기 때문에, 국내 자라와 해외 자라가 크게 다른 점은 없을 것 같습니다. 2주에 한번씩 신상품이 입고되고, 제가 근무할 당시 해외 자라에서는 직원들이 신상품에 직접 가격표를 붙이고 물품 입고 관리를 했는데, 국내 자라도 그렇게 진행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주로 오픈 시간대에 일했었기 때문에, 신상품이 입고되는 날이면 아침 7시까지 출근하여 동료들과 함께 직접 가격표를 붙이며 입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분위기는 해외 자라가 조금 더 자유롭고 동료들과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분위기인 것 같고, 매장 내 바쁜 것은 국내, 해외 자라 모두 동일한 것 같습니다. 자라워홀님께 자라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저에게 자라는 영감을 주는 브랜드입니다. 항상 유행을 선도하고, 멋진 색감과 화려한 패턴, 품질 좋은 티셔츠, 니트 등 베이직 라인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제공해 주기 때문에 좋아하는 의류 브랜드로 첫 손에 꼽습니다. 스페인 브랜드인 만큼, 스페인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브랜드이기도 하구요. 평소 자라 매장을 방문하면 옷이 진열된 조합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어떤 부분을 고려하면서 배치하시는 건가요? 제가 일할 당시 자라는 여성복 내에서 크게 INTERVIEW 조금 더 자라에 대해 낱낱이 알아보기 위해 자라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다는 분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익명님은 '자라워홀'이라는 닉네임 사용을 요청해주셨다. 자라워홀 익명 ▼ 캐나다 자라 매장, 자라워홀님 제공
  • 35. 35 ZARA Brand Book Woman, Basic, TRF 이렇게 세 가지 라인으로 나뉘어 있었어요. Woman은 자라 제품 중 고가 제품의 라인이며 정장, 오피스룩과 같은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Basic은 중저가 가격의 슬랙스, 셔츠, 티셔츠, 니트 등 베이직 제품들이었으며, TRF는 캐주얼 제품들로 이루어진 라인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 분류에 따라 어느 구역에는 Woman 제품, 어느 구역에는 Basic 제품, 어느 구역에는 TRF 제품 이런 식으로 나뉘어서 배치를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고객들이 찾는 제품이 한곳에 모여 있으면 더 찾기 쉬워서 일 것 같아요. 제 경험상 자라는 특히 옷 진열 위치가 자주 바뀌는 편인 것 같았는데요, 배치 변경 주기는 대체로 얼마나 되는 편인가요? 배치는 보통 3-4일에 한 번씩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 신제품들이나 판매를 주력하는 상품들을 매장 입구 또는 잘 보이는 곳에 진열하는 등 자라에서는 세일즈 목적으로 옷을 배치하는 편입니다. 자라는 제약 없이 옷을 피팅해볼 수 있다는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예: 화이트 옷도 상관없이 피팅 해볼 수 있다는 점) 혹시 특별한 제약이 없는 이유가 있나요? 피팅에 제약이 없는 이유는 자라가 SPA 브랜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SPA 브랜드들이 그렇듯, 자라 또한 고객들이 원하는 옷을 마음껏 입어보고 선택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자라가 특별히 더욱 제약이 없는 것은 넉넉한 재고 관리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라에서는 Stock 룸이라고 재고를 관리하는 룸이 따로 있는데, 이곳에서 여분의 재고를 조금 더 갖고 있기도 합니다. 매장 내 직원분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재고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자라가 지속 가능성을 지향하면서 의류 수거함을 도입했더라구요! 실제 매장에서 느끼신 사람들의 의류 수거함 이용 빈도나 관심도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매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종종 의류 수거함에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을 넣으면서 지속 가능성 실현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장 내 의류 수거함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하면서, 쇼핑으로도 이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옷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자라만의 특별한 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라만의 특별한 점은 매장에서는 L 사이즈가 가장 큰 사이즈인 것 같지만, 더 큰 사이즈를 찾고 싶으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가 있다는 1608/810 | 레더 플랫 샌들 | 79,000원 | 자라워홀님의 추천템과는 무관 www.zara.com
  • 36. 36 점입니다. 물론, 모든 제품이 XL, XXL까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나 L 사이즈가 작더라도 온라인에서 더 큰 사이즈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자라를 만날 수 있고, 자라의 제품을 살 수 있다는 점,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직 자라 직원으로서 추천하고 싶은 자라의 아이템이 있다면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제가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은 자라에서 신발을 구매해 보는 것입니다. 자라는 의류도 종류가 많고 디자인이 뛰어나지만, 슈즈 라인 또한 멋진 디자인이 많고 신었을 때 편안한 착용감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자라에서 신발을 사본 적이 없으시다면, 하나쯤 구매해 보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또한, 머플러, 스카프 등 액세서리 라인도 정말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자라에 관심 있는 소비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자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옷을 사랑하는 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2주에 한 번씩 출시되는 신상품,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세일 행사, 교환과 반품이 쉽다는 점, 돋보이는 디자인과 다양한 사이즈까지 자라는 많은 장점을 지닌 브랜드입니다. 자라에 더 관심을 갖고 다른 브랜드와도 비교해보면서 ‘자라가 이래서 자라구나’라는 것을 직접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 37. 37 ZARA Brand Book ▼ 캐나다 자라 매장 2, 자라워홀님 제공 자라워홀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비자로서는 잘 알지 못했던 자라의 속속이를 알 수 있었고, 평소 자라 매장을 이용하며 갖고 있었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인터뷰에 응해주시고 흔쾌히 사진까지 제공해주신 자라워홀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38. 38 INTERVIEW 자라에서 약 7년간 근무하며 스토어 매니저까지 하셨다는 유튜버 잇츠가현님께 더 자세한 자라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잇츠가현 유튜버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자라에서 7년차 매니저였고 최종적으로 스토어 매니저로 업무를 하다 지금은 그만둔 잇츠가현입니다. 어떤 업무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스토어 매니저였기 때문에 매장 전체 오거나이징을 도맡았어요. 매장 코디네이션, 스텝 트레이닝, 세일즈, 오거나이징 등 매장 전체 관리가 저의 업무였습니다. 스토어 매니저가 되기까지 SA, 리더 직책 등을 거치셨다고 들었습니다. 자라의 직책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자라에는 총 SA(세일즈 어시스턴트), VCM, FSV, OSV, Respo manager, section or segunda Manager, store manager 이렇게 직급이 꽤 다양합니다. 아무래도 글로벌 회사이다보니 일반 브랜드보다는 굉장히 체계적이고 세분화 되어있어요. VCM은 visual 코디네이션과 세일즈, FSV (floor supervisor)는 직원 트레이닝부터 플로어에서 일어나는 모든 업무들, OSV (OP stock) 창고 재고관리 등 각자가 맡은 역할이 다 다르고 매니저는 이 모든 것들이 다 가능해야해요. 저도 소비자로서 자라 매장을 방문할때마다 매번 옷 코디들이 예뻐서 눈길이 갔던 경험이 있는데요,혹시 매장에 따라 코디에 중점을 두는 것들이 달라지나요? 그리고 잇츠가현님은 어떤 것에 중점을 두어 코디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코디는 스페인에서 동시에 전세계에 신상품을 매주 만들어서 보내는 거라 스페인에서 기본적인 코디 사진 같은 걸 매번 업데이트해서 보내줘요. 그치만 한국 자라는 보다 한국 시장에 맞춰서 코디를 해놓습니다. 또, 매장이 위치한 지역마다 고객 프로파일이 다르다보니 좀 더 거기에 맞춰서 소비자가 원하는 게 더 눈에 확 들어오게 중점적으로 코디를 해요. 예를 들면, 여의도 IFC 의 경우는 오피스분들이 많으니 보다 20-30대가
  • 39. 39 ZARA Brand Book 요새 주로 소비하는 스타일에 맞춰서 코디를 하고, 지금은 없어졌지만 제가 있던 홍대 매장은 아무래도 더 젊은 고객층이 많았기에 더 영 (young)하게 코디를 했어요. 그렇다면 코디는 코디를 담당하는 한 사람이 하는 것인지, 한 코디에도 여러 명이 파트별로 맡아서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코디는 아까 말씀드린대로 코디를 할 수 있는 VCM 그리고 매니저님들이 진행을 하는데, 여성복기준으로만 말씀드리면 Woman, Basic, TRF 그리고 신발과 가방 액세서리로 다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각자가 맡은 섹션을 코디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물론 직급이 올라갈수록 모든 섹션을 다 코디할 수 있어야겠죠? 자라를 애용하는 친구들에게 온라인에서는 본 옷이 오프라인 매장에는 없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요. 혹시 이 경우에는 왜 그런 건가요? 그리고 각 옷들이 특정 매장에만 배치되는 기준이 있나요? 매장마다 고객 프로파일이 다 다르고 매장의 물건 히스토리가 다르다보니 매장마다 들어가는 옷들이 조금씩은 다를 수 있어요. 하지만 강남처럼 대표하는 매장은 온라인의 옷까지 다 들어가기도 하죠. 하지만 저희가 한 가지 아이템을 몇 백장씩 받는 게 아니기 때문에 매장에 입고가 된 날 물건이 다 팔리는 경우도 있어요. 정말 종류가 다양하고 매주 신상품이 나오는 만큼 들어오는 수량이 생각보다 적어요. 그래서 자라 온라인에서 보신 상품이 내가 가고 싶은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지 자라 앱을 통해서 확인하고 가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자라에서 지속가능성을 지향해 의류 수거함을 도입한 것을 보았는데요, 잇츠가현님께서 실제로 매장에서 일하시면서 느끼신 소비자들의 의류 수거함 이용 빈도나 관심도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이건 제가 퇴사하기 직전에 만들어지고 퇴사 후 시행된 거라 모르겠어요. 하지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인디텍스 브랜드는 정말로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 가능성을 지향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적용하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돋보이는 자라만의 코디 방식" ▲ 자라의 옷 진열 | 잇츠가현님이 일하셨던 매장과는 무관 자라는 매장에 옷을 진열하는 방식부터 돋보인다. 자라 매장에 들어가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컬러풀한 옷들의 배치, 그리고 각각의 옷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코디일 것이다. 가방, 신발, 모자, 악세서리 등 의류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옷에 어울리는 아이템들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 40. 40 제가 생각할 때, 자라의 주 고객층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40대였는데, 혹시 실제로도 그런가요? 잇츠가현님이 생각하시는 자라의 주 고객 타겟층은 어디인가요? 저는 자라는 누구든, 전 연령이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Woman, Man, Kids… 키즈가 베이비부터 나오거든요! 그리고 Woman에서 특히 TRF section은 정말 영캐주얼이기 때문에 전연령, 남녀노소 누구나가 다 저희 고객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정말 주가 되는 타겟층은 아무래도 20-40대겠죠 ㅎㅎ 가장 가까이서 자라와 함께했던 잇츠가현님께 자라는 어떤 브랜드였나요? 그리고 자라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에게 자라는 가장 패셔너블하고 트렌디한, 늘 저를 성장하게 해준 최고의 회사라고 생각해요. 자라만의 특별한 점 또한, 정말 합리적인 금액에 빠르게, 트렌디한 아이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 같아요. 또, 다양한 스타일들이 있어서 나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도, 혹은 다양한 스타일들에 도전해볼 수 있죠. 전직 자라 직원으로서 추천해주실 만한 상품 혹은 상품끼리의 조합 등이 있을까요? 추천 상품보다 팁이라면 마네킹에 입혀져 있는 상품들은 다 새로 들어오고 가장 키아이템들이니 꼭!! 착용해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라요! 마지막으로 자라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자라는 정말 패스트패션이기에 그 어떤 브랜드보다 트렌디하고 웨어러블한 브랜드예요. 그래서 옷을 좋아하시고 관심이 있는 분들 뿐만 아니라 옷을 잘 몰라도 쉽게 다양하고 예쁜 스타일에 도전할 수 있으니 언제든 이용해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어려우면 요새는 유튜브 영상도 많으니까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유튜버 잇츠가현님께 감사의말씀을전합니다* www.zara.com
  • 42. 42 Brand Personality 브랜드 개성 브랜드 개성이란, 브랜드가 갖고 있는 인격적인 특성의 집합체를 말한다. 자라는 어떤 인격적인 특성을 갖고 있는지, 시각화하여 표현해보았다.
  • 43. 43 ZARA Brand Book 나이 성별 머리 20대 후반 여성 흑발, 중단발 ZARA is a Person? What if www.zara.com 인상 성격 특징 세련된, 차가워보이는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패셔너블한, 얼리어답터
  • 45. 45 ZARA Brand Book 브랜드가 존속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그 브랜드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형태의 경험을 통해 브랜드를 만나고,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하며, 애정을 쌓아간다. 과연 소비자들은 자라에서 어떤 경험을 했을까? 이번 장에서는 자라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자라를 애용하는 이들의 추천 아이템 소개는 덤이다.
  • 46. 46 INTERVIEW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서 자라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자라에 큰 애정을 갖고 있다는 패션디자인 전공생 정은을 만나보았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패션디자인학과를 전공하고 지금은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23살 취준생입니다! 자라가 정은님이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라고 들었습니다. 처음 자라를 접했을 때는 언제였는지, 자라의 첫인상은 어땠는지 기억나시나요? 사실 패션디자인을 전공했지만, 대학생이 되기 전까지는 정말 패션에 아무런 관심도 없었어서 자라를 알고는 있었지만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던 것 같아요. 제 기준에서 고등학생이 구입하기엔 가격대가 좀 부담스럽기도 했던 것 같구요. 처음 본격적으로 자라를 접해본 건 대학교 1학년 때였어요. 학교에서 견학으로 중국을 다녀왔었는데 하루는 자유 시간으로 쇼핑을 하다가 엄청 큰 자라 매장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게 저의 첫 자라 매장이었어요. 매장이 정말 크기도 했고, 제품 종류가 워낙 많아서 재미있게 구경했어요! 그 매장에서 저의 첫 자라 소비도 하게 되었어요. 검은색에 크기는 작지 않은 크로스백이었는데 디자인도 무난하게 이쁘고 실용성도 너무 좋아서 아직까지도 최애 가방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그 매장에 방문했던 기억과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자라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겨준 것 같아요. 그렇다면 자라의 현인상은 어떤가요? 자라에 대한 현인상은 가성비 좋고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들이 많은 아주아주 애정 하는 최애 브랜드입니다! 사람들에게 패션은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시나요? 사람들에게 패션이란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하고, 강점이라 생각되는 부분은 드러내고 단점이라 생각되는 부분은 감출 수 있는 언어와 더불어 또 다른 자신만의 표현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정은 Jung-Eun 흰색 집업 상의와 원피스가 자라 아이템
  • 47. 47 ZARA Brand Book 그렇다면 본인에게 패션은 어떤 의미인가요? 저에게 패션이란, 과제가 많지만 재미있는 수업 같은 느낌이에요. 매번 지속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알고 따라가는 게 저에게는 조금 벅찰 때도 있지만, 그걸 알아가고 공부하는 게 너무 재밌고, '다음에는 과연 어떤 색, 패턴, 실루엣이 유행할까?' 설레기도 하고 기대되는 마음이 커요. 평소 추구하는 패션 스타일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어떤 스타일이신가요? 저는 평소에 입고 다니는 스타일이랑 추구하는 스타일이 좀 다른 편이에요. 평소에는 무채색 계열에 활동하기 편한 미니멀과 캐주얼 스타일을 입고 다니는 편입니다. 반면 추구하는 스타일은 한 착장에 색이 많이 들어간 스타일과 보헤미안과 에스닉 스타일, 패치워크 느낌을 정말 좋아합니다! 자라에서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자라에서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은 사실 정말 많아요. 그만큼 다양한 제품들을 퀄리티 있게 잘 뽑기도 하고, 가격 대비 정말 가성비가 높은 제품도 많거든요! 음... 요새 잘 활용하고 있는 제품이 있다면 리브드 숄더 탑이라는 제품이 있는데요 민소매 형태의 제품이에요. 컬러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여름에는 단독으로 착용하거나 반팔 위에 레이어드해서 입어도 좋고, 겨울에는 뷔스티에 느낌으로 착용할 수도 있어서 활용도가 정말 좋아요! 저는 색깔별로 사는 편이에요. 하나만 더 추천하자면 바지라인인데 자라 바지는 핏이 정말 정직하면서 이뻐요 제 옷장의 바지칸 절반이 자라일 만큼 저도 정말 잘 구매하고 있어요! 자라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 기준에서 다른 스파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자라 옷이 딱 구별된다는 점인 것 같아요! 옷을 자라에서 한 두벌씩 사면서 그 옷의 패턴, 실루엣, 소재를 보다 보면 '아 이건 자라 거다' 라고 느껴지더라구요. 예를 들어 셔츠나 원피스 종류에 크게 들어간 패턴 모양 같은 거요! 저도 가끔 신기한데 다른 건 몰라도 자라 제품은 알아볼 수 있어요. 그게 정말 브랜드에 있어서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자라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제품이 워낙 대량으로 나오고 시즌에 맞춰 빨리 바뀌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거나 망설이다 보면 못 사는 제품이 많은 것 같아서 아쉬워요! 또 정은의 추천 제품: 리브스 오프 숄더 탑 | 3253/305 | 10,000원 www.zara.com
  • 48. 48 온라인에서 본 제품이 근처 매장에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마음에 들어도 그 제품이 너무 먼 매장에 있으면 결국 못 사게 돼요. 저 같은 경우에는 온라인으로 옷을 잘 안사고 꼭 매장 가서 입어보고 엄청 고민해서 사는 편이라 이 점이 좀 아쉬워요. 앞으로의 패션은 어떻게 변화될까요? 앞으로의 패션은 전 보다 더 개인 중심적으로 변화될 것 같아요. 각자의 개성에 좀 더 집중하는 형태로요! 자라에 취직을 꿈 꿀 정도로 자라를 사랑하고 자라에 애정이 많아요. 저 취직 시켜주세요, 제발요! " " 정은 제공 정은 제공
  • 49. 49 ZARA Brand Book 스티치 디테일 미니 크로스백 | 39,000원 | 촉감이 부드럽고, 자석으로 된 입구가 꽤 튼튼하다.
  • 50. 50 가장 애정하는 자라의 제품. 지금까지 경험해본 바로는 자라는 바지를 잘 만든다. 나는 평소 마음에 드는 청바지를 하나 사겠다고 온 동네를 돌아다니는 타입이다. 마음에 드는 컬러와 핏을 찾겠다고 종일 돌아다니고도 원하는 바지를 찾지 못해 빈 손으로 집에 돌아온 적도 많다. 그러던 어느 날 자라 매장에 방문했는데, 딱 원하는 컬러감의 청바지가 있었던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감각적인 컬러를 뽑아낼 수 있는 건지 감탄스럽고, 더이상 컬러와 핏을 모두 만족시키는 바지를 찾으러 돌아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기뻤다. JEANS Z1975 HIGH RISE STRAIGHT ROTO | 49,000원 | *적은 양의 물을 사용하여 제조 www.zara.com Editor's Recommendation JEANS ZW THE MARINE STRAIGHT | 8246/082 | 59,000 원 위에 소개한 바지보다 길게 나온 디자인이다. 개인적으로 살짝 굽있는 신발에 매치해 입는 게 예쁘다고 생각하는 제품. 바지 통이 넓은데, 핏도 예뻐서 좋아하는 제품이다. www.zara.com
  • 51. 51 ZARA Brand Book 신상품으로 나온 꽃무늬 패턴의 가디건. 어딘가 빈티지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자라 매장에서 보고 패턴에 반해 바로 피팅룸으로 직행했다. 아쉽게도 내 체형에는 어울리지 않는 듯하여 구매하는 것은 포기했다. 이 외에도 예쁜 플라워 패턴의 옷들이 많으니 한번 구경해보시길 추천한다. SPA 브랜드에 대한 편견을 깨게 해준 제품 중 하나인 티셔츠. 보통 SPA 브랜드는 기본티의 질도 금방 늘어나거나 헤질 것 같은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짱짱한 재질이라 놀랐다. 기존에 입던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크게 사면 핏도 너무 붙거나 박시하지 않아서 좋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지금껏 여러 옷가게에서 사본 기본 티 중에서 가격 대비 품질이 가장 좋다. 크롭 티셔츠 | 4424/159 | 12,000 원 | 핏하게 떨어지는 핏과 짱짱한 재질이 특징 플라워 패턴 가디건 | 4331/037 | 45,000 원 | 화사한 꽃무늬 패턴 www.zara.com
  • 52. 52 INTERVIEW 역시 자라를 애용한다는 또 다른 소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홍보광고학 전공생 희정을 인터뷰해보았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홍보광고학과 19학번에 재학 중인 온희정입니다! 평소 본인이 추구하는 패션스타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심플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옷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기본 반팔티라고 해도 넥라인이나 재질과 같은 디테일에서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옷을 좋아한다고나 할까요?ㅎㅎ 평소에는 심플한 스타일에 하나 정도의 포인트가 있는 착장을 좋아하는 것 같고 가끔은 기분 전환으로 다채로운 옷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자라를 애용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처음 자라를 접했을 때 기억나시나요? 자라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자라를 처음 접한 건 엄청 어렸을 때였던 것 같아요! 초등학생 때라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아마 부모님과 첫 방문을 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자라를 평소에 애용하시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자라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처음 접했을 때는 어렸을 때라 디자인에 대한 첫인상보다는 정말 다양한 옷이 많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렇다면 자라의 현인상은 어떤가요? 현인상은 ‘심플한 스타일의 옷이 필요할 때에도, 특별한 옷이 필요할 때에도 찾는 매장’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SPA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가격 대비 예쁘고 좋은 옷이 많은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온/오프라인 자라 중 어떤 곳을 더 자주 이용하시나요? 주로 오프라인을 이용합니다. 희정 Jung-Eun
  • 53. 53 ZARA Brand Book 혹시 오프라인을 더 선호하게 된 개인적인 경험이나 이유가 있나요? 개인적으로 의류 제품은 체형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지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피팅 후에 구매하는 것을 선호해요. 특히 자라 같은 경우에는 디자인마다 사이즈가 달라지는 제품이 많아서 더더욱 직접 피팅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희정님이 애정할 수 밖에 없었던, ‘자라만의 특별한 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오랫동안 질리지 않는 옷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또 심플한 스타일의 옷뿐만 아니라 트렌디하고 개성있는 스타일도 함께 판매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것이 애정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닐까요? ^^ 그렇다면 자라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즌에 따라 신상품 디자인에 격차가 있다는 것.. 주기적으로 한 번씩 별로인 시즌이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워요. 그리고 피팅룸이 자유로워서 좋은 반면에 가끔 제품 관리가 잘 안된다는 점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자라에서 특별히 좋아하고 만족했던 추천 아이템이 있다면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음.. 너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자라에서 가장 추천해드리고 싶은 제품은 팬츠 제품인 것 같아요! 솔직히 자라에서 산 바지 중에 실패한 게 없는데요.. 디자인이 다양해서 어느 체형을 갖고 계셔도 잘 어울리는 바지를 자라에서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가격도 높지 않은데 심지어 편하기까지 해서 몇년 째 잘 입고 있습니다. 요즘은 JEANS ZW THE MARINE STRAIGHT에 꽂혀서 오늘도 입고 나갔다 왔답니다! ^^ 마지막으로 자라에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가격의 좋은 옷 기대하겠습니다! 희정의 추천 제품: JEANS ZW THE MARINE STRAIGHT | 8246/082 | 59,000 원 www.zara.com
  • 56. 56 Brand Association Network 브랜드 연상 네트워크는 브랜드 관련 지식이나 정보를 의미하는 노드와 그 연결고리가 되는 링크로 구성되어 있다. 링크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지식이나 정보들이 서로 연관된 정도가 강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자라의 연상 네트워크를 살펴보자. 브랜드 연상 네트워크
  • 57. 57 ZARA Brand Book 특이한 옷, 패셔니스타가 입을 것 같다, 검정 로고, 세련된 매장, 데일리와 거리가 멀어 보이다가도 열심히 뒤져보다 보면 득템하는 브랜드, 세련되지만 무겁지 않은, 창의적인, 독특한, 자주 바뀌는, 자연물, 트렌디, 도시, 세련, 빠른 변화, 하얀색, 고급, 준명품, 2030, 향수, 하얀 곳, 저렴한 구두, 빨리 바뀌는 물건, 홈페이지에 있는 거 매장에 맨날 없다, 부담없이 사입는 편의제품, 여성복, 다양한 컬러, 바지 핏이 예쁘다, 신세대에 맞는 독특한 디자인, 깔끔함, 세련, 유행, Fancy(화려한), 고급지다, 패셔니스타, 블랙, 티셔츠, 트렌드의 집합소, 옷 품질에 비해 가격이 괜찮은 브랜드, 다양한 색과 디자인의 옷이 많아서 좋다, 서비스가 좋다, 바지 List Up "ZARA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자체 소비자 인식 수집 결과 Brand Association Network *브랜드 이미지와의 연결 강도가 가장 높다, 그에 비해 브랜드 요소와의 연결 강도는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 58. 58 Brand Resonance Model 브랜드 공명 모델 '브랜드 공명에 이르렀다.', 이는 소비자가 브랜드와 하나가 되었다고 느끼는 즉,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가 굳건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소비자가 브랜드 공명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 브랜드 공명 모델 분석을 통해, 현재 자라는 소비자들에게 어떤 상태인지 살펴보았다. 현저성 성과 심상 판단 감정 공명 Black&White, 세련된, 티셔츠, 바지, 구두, 향수, 여성복, 유행, 빠른변화 자라의 공명 모델은 잘 정립되어 있는 편이다. 누구나 쉽게 자라의 아이템과 자라를 상징하는 브랜드 요소들을 떠올릴 수 있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성과 및 심상은 단단히 구축이 되어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판단 측면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하기에 이를 보완할 필요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감정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확인하여, 경험으로까지 이어지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자라는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가 소비자 경험으로 이어지는 단계를 보완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제품 컬러별로 구매, 뉴스레터 구독, 공식 SNS 계정 팔로우, 주기적 매장 방문 트렌디한, 패셔니스타, 독특한, 고급진, 화려한 저렴한 가격, 다양한 색과 디자인 온라인에서 본 게 매장에 매번 없다, 열심히 찾으면 득템, 바지핏이 예쁘다, 좋은 서비스 만족감, 재구매하고 싶은
  • 59. 59 ZARA Brand Book Brand Positioning Map 브랜드 포지셔닝 맵 독특한 / 패셔너블한 디자인 무난한 디자인 높은 품질 낮은 품질 브랜드 포지셔닝은 어떠한 소비자들이나 세분 시장 그룹의 마음속에 고유한 '위치'를 찾는 툴로, 바람직한 브랜드 지식 구조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형성하고자하는 마케팅 활동을 말한다.
  • 60. 60 소비자와의 소통 접점 부재로 인한 브랜드 경험 부족 & 브랜드 진입장벽 자라는 타브랜드에 비해 광고를 거의 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이 자라를 만날 수있는 곳은 자라 자체 브랜드 채널 혹은 오프라인 매장 뿐이다. 그러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채 널 마저도 일방향적인 성향이 강하다. 기존에 자라에 브랜드 충성도가 있는 소비자라면, 브랜 드 채널을 찾고,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소비자는 어떨까? Problem 주변 사람들과 자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본 결과, 자라에 대해 "패셔너블한 이미지, 패셔니스타가 입을 것 같다, 독특한 옷이 많다, 데일리로 입기 에는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본인을 비롯해 실제로 브랜드를 경험해본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의외로 데일리로 입을 만한 아이템들이 많고, 잘 찾아보면 구매할만한 아이템들이 많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자라를 깊게 경험해보지 않은 소비자들은 자라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로 인해 브랜드 진입장벽을 느끼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었다. Solution 자라는 무광고주의를 지향하며 광고 영역에서 절약한 비용을 상품 개발 및 유통에 투자하기 때문에 새로운 광고를 제안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또한, 자 라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인정 받은 만큼 팬층이두텁다고 판단하였 다. 따라서 SNS를 활용한 캠페인을 펼칠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실행 방안 SNS에서 해시태그를 이용하여 소비자들의 자라 옷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공유하 도록 하는 "하나의 옷, 무한의 개성"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대효과 SNS 해시태그가 하나의 자라 룩북이 될 수 있다.
  • 61. 61 ZARA Brand Book Reference 인디텍스 공식 홈페이지 (www.inditex.com) 자라 공식 홈페이지 (www.zara.com) Inditex Strategy Report, Bridge Consulting 네이버 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 =2053888&&anchorTarget=TABLE_OF_CON TENT10&cid=43168&categoryId=43168#TAB LE_OF_CONTENT10)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 =303712&cid=50304&category)Id=50304 *별도의 출처 표시가 없는 사진은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 62. 62 End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브랜드 북의 마지막 페이지를 써 내려가고 있다. 신입생 시절부터 선배들의 브랜드북 제작 과제를 보며, 나도 꼭 만들어보고 싶다 생각했던 그 브랜드북을 드디어 완성한다. 아쉬운 점이 많지만, 좋아하는 브랜드와 관련된 사람들을 접하고, 브랜드에 대해 더 깊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흔쾌히 인터뷰 요청에 응해주신 정은, 희정, 익명의 자라워홀님 그리고 잇츠가현님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덕분에 브랜드북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 내 마음 한 편에서 늘 애정하는 브랜드로 남아있을 자라의 앞날을 응원하며 브랜드북을 마친다. 편집자 박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