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deShare a Scribd company logo
멸종
진화의 원동력
■ 이정모
■ 서울시립과학관
■ penguin@seoul.go.kr
서울시립과학관전시물 설계 및 제작·설치2
서울시립과학관 2017년 5월 19일 개관
滅種멸종
自然死
자연사
自然史
ⓒ홍승우
ⓒ
Anomalocaris
Opabinia
Ottoia
Marella
Hallucigenia
Pikaia
멸종은 생태계에 빈 자리를 만든다.
그 빈 자리는 다른 종의 생물이 메워 나간
다.
계속변화하는자연환경에
생명이적응하는과정에서생기는필연적인현상
滅種
그결과로생긴빈틈을새로운생명이등장하여채
운다.
계속변화하는자연환경에
생명이적응하는과정에서생기는필연적인현상
생태계라는 무대에
나타났다가 사라지
는 무수한 생물들.
하지만 생태계 자체
는 꾸준히 유지된다.
niche
ecological niche
생태적 지위
ecological niche
생태적 지위
사람 개 말 새
food chain
먹이 사슬
滅種
그결과로생긴빈틈을새로운생명이등장하여채
운다.
계속변화하는자연환경에
생명이적응하는과정에서생기는필연적인현상
하지만한두종이아니라
많은종이한꺼번에사라진다면이야기는달라진다.
大滅種
그결과로생긴빈틈을새로운생명이등장하여채
운다.
지질 시대
시작 연대
대 기
新生代
제4기
제3기 6,600만 년 전
中生代
백악기
쥐라기
트라이아스기 2억 4,500만 년 전
古生代
페름기
석탄기
데본기
실루리아기
오르도비스기
캄브리아기 5억 4,100만 년 전
선캄브리아기 46억 년 전
선캄브리아기 古 中
지구의 역사
85%
2
3
4
5
1
70%
95%
80%
70%
新
생명의 역사 38억 년을
1년이라고 한다면…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O2 concentration
고생대 말 시베리안 트랩(계단)
EU 크기
두께 400m ~ 3km
시베리아 트랩 분출
SO2 방출 Cl, F 방출 CO2 방출
빙하작
용
지구온난화
메탄
하이드레이트
분출
육상의 대량 멸종
식물→초식→육식
해양의 대량 멸종
해수면
하강
일시적인
지구
냉각화
산성비
해양
무산소
화
대륙
풍화작용
12월
오해 1 : 공룡은 멸종했다
May 6. 2015
130-Million-Year-Old Fossil from China is the Oldest Relative of Today's Birds
Archaeornithura meemannae
12월
오해 1 : 공룡은 멸종했다
오해 2 : 모든 공룡은 6,600만 년 전에 멸종했다
오해 3 : 공룡은 미련하게 몸집을 키우다 멸종했다
d s v s/v
1
1 x 1 x 6
=
6
1 x 1 x 1
=
1
6
d s v s/v
2
2 x 2 x 6
=
24
2 x 2 x 2
=
8
3
d=1
d=2
12월
12월 31일
10:00 침팬지 계통과 갈라섬
16:00 직립보행
23:50 호모사피엔스, 아프리카를 탈출
23:55 모든 인류 대체
24:00 지금
인류
23:40 호모사피엔스 등장
인류의 긴 여정
Homo sapiens
DNA
• 쥐~사람 : 7,500만 년 전 분리
96%
98.8%
네안데르탈인 호모 사피엔스
99.7%
DNA
99.9%
DNA
호모
오스트랄로피테쿠스
neanderthalensis sapiens
florensis
habilis
erectus
ergaster
afarensis
아르디피테쿠스
ramidus
Sahelanthropus tchadensis
이족보행 확실
이족보행 불확실
파란트로푸스
africanus
세상에서 가장 재미 있는 진화, 제이 호슬러, 김명남, 궁리, 2013
오스트랄로피테
쿠스
호모 에렉투스 호모 사피엔스
침팬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침팬지의 두개골 크기는
비슷하다
방어
방한
조명
조리
가공
위험 감소
음식 종류 증가
음식 보존 가공
주거지 확대
밤 시간 활용
토기
도구 증가
성인
128 cm3
390 cm3
신생아골반 & 뇌
162 cm3 415 cm3
384 cm3 1,350 cm3
침팬지
루시
현대인
네안데르탈인 호모 사피엔스
인두
후두
네안데르탈인 호모 사피엔스
바늘귀
the eye of a needle
인류사에서 가장 혁신적인 발명품
호모 사피엔스
네안데르탈인
네안데르탈인 호모 사피엔스
긴 수명
늦은 성숙
높은 사회화
짧은 수명
이른 성숙
낮은 사회화
유년기 : 놀면서 사회성과 창의력을 기르는 시기
상징적 기호에 능숙
동굴 벽화
뼈와 뿔로 만든 섬세한 조각품
뿔피리
장신구
부장품
네안데르탈인 호모 사피엔스
지질 시대
시작 연대
대 기
新生代
제4기
제3기 6,500만 년 전
中生代
백악기
쥐라기
트라이아스기 2억 4,500만 년 전
古生代
페름기
석탄기
데본기
실루리아기
오로도비스기
캄브리아기 5억 4,300만 년 전
선캄브리아기 46억 년 전
선캄브리아기 古 中
지구의 역사
50%
2
3
4
5
1
70%
95%
80%
70%
新
6 ?
산업혁명
지구에 1억 종의 생명이 있고
멸종속도가 0.01%/year라고 한다면
매년 최소한 1만 종이 멸종하는 것
여섯 번째 대멸종
왜 우리가 걱정해야 하는가?
대멸종 때 최고 포식자는 반드시 멸종했다.
2 km
2 km
2 km
12,000 종
1 종
21세기 과학 ‘최고’의 시나리오
?
여섯 번째 대멸종에서 살아남기!
개체? 종?
생태계
?
We should not think of us as individuals but as a species.
Dr. Brand in Interstella
우리는종으로서의인류를사랑해야하며
지구에충성을바쳐야합니다.
우리는지구를대변합니다.
생존하고번성해야하는우리의임무는
단지우리자신만을위한것이아니라
우리가태어난,아주오래되고광막한
코스모스자체를위한것이기도합니다.
74

More Related Content

More from daumfoundation

[2019 체인지온] 예술사회학자의 시선 : 일상의 반지성주의와 혐오 - 이라영 <타락한 저항> 작가
[2019 체인지온] 예술사회학자의 시선 : 일상의 반지성주의와 혐오 - 이라영 <타락한 저항> 작가[2019 체인지온] 예술사회학자의 시선 : 일상의 반지성주의와 혐오 - 이라영 <타락한 저항> 작가
[2019 체인지온] 예술사회학자의 시선 : 일상의 반지성주의와 혐오 - 이라영 <타락한 저항> 작가
daumfoundation
 
[2018체인지온] 타협하는 말 걸기 - 채반석 MBC 14F 디지털 저널리스트
[2018체인지온] 타협하는 말 걸기 - 채반석 MBC 14F 디지털 저널리스트 [2018체인지온] 타협하는 말 걸기 - 채반석 MBC 14F 디지털 저널리스트
[2018체인지온] 타협하는 말 걸기 - 채반석 MBC 14F 디지털 저널리스트
daumfoundation
 
[2018체인지온] 공존의 예의 : 멸종하지 않고, 함께 살아남기 - 이진주 걸스로봇 대표
[2018체인지온] 공존의 예의 : 멸종하지 않고, 함께 살아남기 - 이진주 걸스로봇 대표[2018체인지온] 공존의 예의 : 멸종하지 않고, 함께 살아남기 - 이진주 걸스로봇 대표
[2018체인지온] 공존의 예의 : 멸종하지 않고, 함께 살아남기 - 이진주 걸스로봇 대표
daumfoundation
 
[2018체인지온] 도시청년들에게 농장주를 추천합니다 - 강영수 농업회사법인 희망토(주) 이장
[2018체인지온] 도시청년들에게 농장주를 추천합니다 - 강영수 농업회사법인 희망토(주) 이장[2018체인지온] 도시청년들에게 농장주를 추천합니다 - 강영수 농업회사법인 희망토(주) 이장
[2018체인지온] 도시청년들에게 농장주를 추천합니다 - 강영수 농업회사법인 희망토(주) 이장
daumfoundation
 
[2018체인지온] 비영리, 스타트업으로 재탄생하다
[2018체인지온] 비영리, 스타트업으로 재탄생하다[2018체인지온] 비영리, 스타트업으로 재탄생하다
[2018체인지온] 비영리, 스타트업으로 재탄생하다
daumfoundation
 
[2018체인지온] 인공지능시대의 사회적 과제 - 구본권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
[2018체인지온] 인공지능시대의 사회적 과제 - 구본권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2018체인지온] 인공지능시대의 사회적 과제 - 구본권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
[2018체인지온] 인공지능시대의 사회적 과제 - 구본권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
daumfoundation
 
[2018체인지온] 블록체인, 기술의 시각이 아닌 다른 눈으로 - 이종건 그라운드X 전략이사
[2018체인지온] 블록체인, 기술의 시각이 아닌 다른 눈으로 - 이종건 그라운드X 전략이사[2018체인지온] 블록체인, 기술의 시각이 아닌 다른 눈으로 - 이종건 그라운드X 전략이사
[2018체인지온] 블록체인, 기술의 시각이 아닌 다른 눈으로 - 이종건 그라운드X 전략이사
daumfoundation
 
[2018체인지온]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우리 - 김은미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2018체인지온]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우리 - 김은미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2018체인지온]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우리 - 김은미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2018체인지온]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우리 - 김은미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daumfoundation
 
[2017 체인지온] 체인지온의 10년 이야기 - 방대욱(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
[2017 체인지온] 체인지온의 10년 이야기 - 방대욱(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2017 체인지온] 체인지온의 10년 이야기 - 방대욱(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
[2017 체인지온] 체인지온의 10년 이야기 - 방대욱(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
daumfoundation
 
[2017 체인지온] 타인에게 물음표를 전하는 방법 - 김민섭('대리사회' 작가)
[2017 체인지온] 타인에게 물음표를 전하는 방법 - 김민섭('대리사회' 작가)[2017 체인지온] 타인에게 물음표를 전하는 방법 - 김민섭('대리사회' 작가)
[2017 체인지온] 타인에게 물음표를 전하는 방법 - 김민섭('대리사회' 작가)
daumfoundation
 
[2017 체인지온] 디지털 사춘기 시대, 미디어로서 비영리단체 - 강정수(메디아티 대표)
[2017 체인지온] 디지털 사춘기 시대, 미디어로서 비영리단체 - 강정수(메디아티 대표)[2017 체인지온] 디지털 사춘기 시대, 미디어로서 비영리단체 - 강정수(메디아티 대표)
[2017 체인지온] 디지털 사춘기 시대, 미디어로서 비영리단체 - 강정수(메디아티 대표)
daumfoundation
 
[2017 체인지온] Old vs. New: 변화하는 미디어 생태계와 비영리 단체의 미...
[2017 체인지온] Old vs. New: 변화하는 미디어 생태계와 비영리 단체의 미...[2017 체인지온] Old vs. New: 변화하는 미디어 생태계와 비영리 단체의 미...
[2017 체인지온] Old vs. New: 변화하는 미디어 생태계와 비영리 단체의 미...
daumfoundation
 
[2016 체인지온] ‘지금 여기’ 발 딛고 선 자리가 미디어의 중심_황풍년
[2016 체인지온] ‘지금 여기’ 발 딛고 선 자리가 미디어의 중심_황풍년[2016 체인지온] ‘지금 여기’ 발 딛고 선 자리가 미디어의 중심_황풍년
[2016 체인지온] ‘지금 여기’ 발 딛고 선 자리가 미디어의 중심_황풍년
daumfoundation
 
[2016 체인지온] 소셜미디어 시대, 비영리단체의 콘텐츠 마케팅 성공 법칙_ᄀ...
[2016 체인지온] 소셜미디어 시대, 비영리단체의 콘텐츠 마케팅 성공 법칙_ᄀ...[2016 체인지온] 소셜미디어 시대, 비영리단체의 콘텐츠 마케팅 성공 법칙_ᄀ...
[2016 체인지온] 소셜미디어 시대, 비영리단체의 콘텐츠 마케팅 성공 법칙_ᄀ...
daumfoundation
 
[2016 체인지온] 축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_김동준
[2016 체인지온] 축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_김동준[2016 체인지온] 축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_김동준
[2016 체인지온] 축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_김동준
daumfoundation
 
[2016 체인지온] 4차산업혁명의 도전과 기회_이원재
[2016 체인지온] 4차산업혁명의 도전과 기회_이원재[2016 체인지온] 4차산업혁명의 도전과 기회_이원재
[2016 체인지온] 4차산업혁명의 도전과 기회_이원재
daumfoundation
 
[2016 체인지온]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사회_정지훈
[2016 체인지온]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사회_정지훈[2016 체인지온]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사회_정지훈
[2016 체인지온]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사회_정지훈
daumfoundation
 
[2016 체인지온] It's your turn! 나눔은 즐거운 습관입니다_김용식
[2016 체인지온] It's your turn! 나눔은 즐거운 습관입니다_김용식[2016 체인지온] It's your turn! 나눔은 즐거운 습관입니다_김용식
[2016 체인지온] It's your turn! 나눔은 즐거운 습관입니다_김용식
daumfoundation
 
[2016 체인지온] NPO Media 2016: 한국 비영리 조직의 디지털 미디어 이해 및 활용도 조사 발표_주은수
[2016 체인지온] NPO Media 2016: 한국 비영리 조직의 디지털 미디어 이해 및 활용도 조사 발표_주은수[2016 체인지온] NPO Media 2016: 한국 비영리 조직의 디지털 미디어 이해 및 활용도 조사 발표_주은수
[2016 체인지온] NPO Media 2016: 한국 비영리 조직의 디지털 미디어 이해 및 활용도 조사 발표_주은수
daumfoundation
 
[2016 체인지온] 행복한 미디어 교육의 조건_허남석
[2016 체인지온] 행복한 미디어 교육의 조건_허남석[2016 체인지온] 행복한 미디어 교육의 조건_허남석
[2016 체인지온] 행복한 미디어 교육의 조건_허남석
daumfoundation
 

More from daumfoundation (20)

[2019 체인지온] 예술사회학자의 시선 : 일상의 반지성주의와 혐오 - 이라영 <타락한 저항> 작가
[2019 체인지온] 예술사회학자의 시선 : 일상의 반지성주의와 혐오 - 이라영 <타락한 저항> 작가[2019 체인지온] 예술사회학자의 시선 : 일상의 반지성주의와 혐오 - 이라영 <타락한 저항> 작가
[2019 체인지온] 예술사회학자의 시선 : 일상의 반지성주의와 혐오 - 이라영 <타락한 저항> 작가
 
[2018체인지온] 타협하는 말 걸기 - 채반석 MBC 14F 디지털 저널리스트
[2018체인지온] 타협하는 말 걸기 - 채반석 MBC 14F 디지털 저널리스트 [2018체인지온] 타협하는 말 걸기 - 채반석 MBC 14F 디지털 저널리스트
[2018체인지온] 타협하는 말 걸기 - 채반석 MBC 14F 디지털 저널리스트
 
[2018체인지온] 공존의 예의 : 멸종하지 않고, 함께 살아남기 - 이진주 걸스로봇 대표
[2018체인지온] 공존의 예의 : 멸종하지 않고, 함께 살아남기 - 이진주 걸스로봇 대표[2018체인지온] 공존의 예의 : 멸종하지 않고, 함께 살아남기 - 이진주 걸스로봇 대표
[2018체인지온] 공존의 예의 : 멸종하지 않고, 함께 살아남기 - 이진주 걸스로봇 대표
 
[2018체인지온] 도시청년들에게 농장주를 추천합니다 - 강영수 농업회사법인 희망토(주) 이장
[2018체인지온] 도시청년들에게 농장주를 추천합니다 - 강영수 농업회사법인 희망토(주) 이장[2018체인지온] 도시청년들에게 농장주를 추천합니다 - 강영수 농업회사법인 희망토(주) 이장
[2018체인지온] 도시청년들에게 농장주를 추천합니다 - 강영수 농업회사법인 희망토(주) 이장
 
[2018체인지온] 비영리, 스타트업으로 재탄생하다
[2018체인지온] 비영리, 스타트업으로 재탄생하다[2018체인지온] 비영리, 스타트업으로 재탄생하다
[2018체인지온] 비영리, 스타트업으로 재탄생하다
 
[2018체인지온] 인공지능시대의 사회적 과제 - 구본권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
[2018체인지온] 인공지능시대의 사회적 과제 - 구본권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2018체인지온] 인공지능시대의 사회적 과제 - 구본권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
[2018체인지온] 인공지능시대의 사회적 과제 - 구본권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
 
[2018체인지온] 블록체인, 기술의 시각이 아닌 다른 눈으로 - 이종건 그라운드X 전략이사
[2018체인지온] 블록체인, 기술의 시각이 아닌 다른 눈으로 - 이종건 그라운드X 전략이사[2018체인지온] 블록체인, 기술의 시각이 아닌 다른 눈으로 - 이종건 그라운드X 전략이사
[2018체인지온] 블록체인, 기술의 시각이 아닌 다른 눈으로 - 이종건 그라운드X 전략이사
 
[2018체인지온]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우리 - 김은미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2018체인지온]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우리 - 김은미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2018체인지온]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우리 - 김은미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2018체인지온]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우리 - 김은미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2017 체인지온] 체인지온의 10년 이야기 - 방대욱(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
[2017 체인지온] 체인지온의 10년 이야기 - 방대욱(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2017 체인지온] 체인지온의 10년 이야기 - 방대욱(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
[2017 체인지온] 체인지온의 10년 이야기 - 방대욱(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
 
[2017 체인지온] 타인에게 물음표를 전하는 방법 - 김민섭('대리사회' 작가)
[2017 체인지온] 타인에게 물음표를 전하는 방법 - 김민섭('대리사회' 작가)[2017 체인지온] 타인에게 물음표를 전하는 방법 - 김민섭('대리사회' 작가)
[2017 체인지온] 타인에게 물음표를 전하는 방법 - 김민섭('대리사회' 작가)
 
[2017 체인지온] 디지털 사춘기 시대, 미디어로서 비영리단체 - 강정수(메디아티 대표)
[2017 체인지온] 디지털 사춘기 시대, 미디어로서 비영리단체 - 강정수(메디아티 대표)[2017 체인지온] 디지털 사춘기 시대, 미디어로서 비영리단체 - 강정수(메디아티 대표)
[2017 체인지온] 디지털 사춘기 시대, 미디어로서 비영리단체 - 강정수(메디아티 대표)
 
[2017 체인지온] Old vs. New: 변화하는 미디어 생태계와 비영리 단체의 미...
[2017 체인지온] Old vs. New: 변화하는 미디어 생태계와 비영리 단체의 미...[2017 체인지온] Old vs. New: 변화하는 미디어 생태계와 비영리 단체의 미...
[2017 체인지온] Old vs. New: 변화하는 미디어 생태계와 비영리 단체의 미...
 
[2016 체인지온] ‘지금 여기’ 발 딛고 선 자리가 미디어의 중심_황풍년
[2016 체인지온] ‘지금 여기’ 발 딛고 선 자리가 미디어의 중심_황풍년[2016 체인지온] ‘지금 여기’ 발 딛고 선 자리가 미디어의 중심_황풍년
[2016 체인지온] ‘지금 여기’ 발 딛고 선 자리가 미디어의 중심_황풍년
 
[2016 체인지온] 소셜미디어 시대, 비영리단체의 콘텐츠 마케팅 성공 법칙_ᄀ...
[2016 체인지온] 소셜미디어 시대, 비영리단체의 콘텐츠 마케팅 성공 법칙_ᄀ...[2016 체인지온] 소셜미디어 시대, 비영리단체의 콘텐츠 마케팅 성공 법칙_ᄀ...
[2016 체인지온] 소셜미디어 시대, 비영리단체의 콘텐츠 마케팅 성공 법칙_ᄀ...
 
[2016 체인지온] 축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_김동준
[2016 체인지온] 축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_김동준[2016 체인지온] 축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_김동준
[2016 체인지온] 축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_김동준
 
[2016 체인지온] 4차산업혁명의 도전과 기회_이원재
[2016 체인지온] 4차산업혁명의 도전과 기회_이원재[2016 체인지온] 4차산업혁명의 도전과 기회_이원재
[2016 체인지온] 4차산업혁명의 도전과 기회_이원재
 
[2016 체인지온]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사회_정지훈
[2016 체인지온]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사회_정지훈[2016 체인지온]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사회_정지훈
[2016 체인지온]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사회_정지훈
 
[2016 체인지온] It's your turn! 나눔은 즐거운 습관입니다_김용식
[2016 체인지온] It's your turn! 나눔은 즐거운 습관입니다_김용식[2016 체인지온] It's your turn! 나눔은 즐거운 습관입니다_김용식
[2016 체인지온] It's your turn! 나눔은 즐거운 습관입니다_김용식
 
[2016 체인지온] NPO Media 2016: 한국 비영리 조직의 디지털 미디어 이해 및 활용도 조사 발표_주은수
[2016 체인지온] NPO Media 2016: 한국 비영리 조직의 디지털 미디어 이해 및 활용도 조사 발표_주은수[2016 체인지온] NPO Media 2016: 한국 비영리 조직의 디지털 미디어 이해 및 활용도 조사 발표_주은수
[2016 체인지온] NPO Media 2016: 한국 비영리 조직의 디지털 미디어 이해 및 활용도 조사 발표_주은수
 
[2016 체인지온] 행복한 미디어 교육의 조건_허남석
[2016 체인지온] 행복한 미디어 교육의 조건_허남석[2016 체인지온] 행복한 미디어 교육의 조건_허남석
[2016 체인지온] 행복한 미디어 교육의 조건_허남석
 

[2018체인지온] 멸종, 진화의 원동력 -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 관장

Editor's Notes

  1. http://www.iflscience.com/plants-and-animals/130-million-year-old-fossil-china-oldest-relative-todays-birds The Greek “archae” and “ornithura” mean “ancient ornithuromorph,” and the species name honors paleontologist Meemann Chang. 
  2. 호모 사피엔스가 아프리카를 벗어났을 때 여러 대륙에는 호모 에렉투스와 네안데르탈인이 살고 있었죠. 이 가운데 네안데르탈인이 우리 호모 사피엔스의 라이벌이었을 겁니다. 네안데르탈인은 우리보다 조금 작았지만 몸은 다부졌고 뇌는 오히려 조금 더 컸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몇 가지 약점이 있었죠.
  3. 호모 사피엔스가 아프리카를 벗어났을 때 여러 대륙에는 호모 에렉투스와 네안데르탈인이 살고 있었죠. 이 가운데 네안데르탈인이 우리 호모 사피엔스의 라이벌이었을 겁니다. 네안데르탈인은 우리보다 조금 작았지만 몸은 다부졌고 뇌는 오히려 조금 더 컸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몇 가지 약점이 있었죠.
  4. 아이들은 옹아리를 하죠. 인두와 후두 사이의 거리가 짧아서 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거든요. 성장하면서 그 길이가 길어지면 자연스럽게 말을 하게 되죠. 그런데 네안데르탈인은 인두와 후두 사이의 거리가 호모 사피엔스에 비해서 훨씬 짧습니다. 언어가 발달하기 어려웠죠.
  5. 바늘귀에 실을 꿰어서 옷을 지어입을 수 있었죠.
  6. 그런데 네안데르탈인은 바늘귀가 있는 바늘을 만들지 못했고 옷은 대충 걸쳐서 묶어 입어야 했습니다. 빙하기가 닥쳤습니다. 누가 유리했을까요? 그렇습니다. 옷을 지어 입는 호모 사피엔스가 살아남았죠.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를 가른 결정적인 기술은 바로 바느질인 것입니다. 바느질 덕분에 우리 호모사피엔스는 지난 빙하기 때 멸종의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바느질은 첨단기술입니다. 우리가 바느질을 배워야 할 이유가 분명하죠.
  7. 호모 사피엔스가 아프리카를 벗어났을 때 여러 대륙에는 호모 에렉투스와 네안데르탈인이 살고 있었죠. 이 가운데 네안데르탈인이 우리 호모 사피엔스의 라이벌이었을 겁니다. 네안데르탈인은 우리보다 조금 작았지만 몸은 다부졌고 뇌는 오히려 조금 더 컸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몇 가지 약점이 있었죠.
  8. 영화 <인터스텔라>에서는 지구를 포기합니다. 수정란 천 개를 가지고 새로운 터전을 찾아갑니다. 설사 생명이 살 수 있는 새로운 행성을 발견하더라도 소용없는 아이디어입니다. 인류는 혼자 살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인류는 생태계의 한 틈새만 차지해야 합니다. 인류를 둘러싼 다양한 틈새들이 다른 생명체로 가득차 있어야 하는 것이죠. 외계 행성을 찾아 가는 것보다는 지구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조금 더 버텨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여섯 번째 대멸종이 시작한 지 채 200년이 안 된 시점입니다. 멸종을 피할 수는 없지만 시간을 늦추는 것은 가능할 것입니다. 속도는 초반에 잡아야 합니다. 바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첨단 기술로 무장해야 합니다. 우리 시대의 첨단기술은 바로 바느질과 농사죠. 생태계를 보존하고 다른 동식물과 함께 살아야 하는 이유는 자연을 위해서도, 지구를 위해서도, 우주를 위해서도 아니고 바로 우리 인류가 조금이라더 더 지속하기 위한 일입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브랜드 박사가 감동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클릭) We should not think of us as individuals but as a species. 우리는 개인이 아니라 종으로서의 인류를 생각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맞습니다. 종으로서 인류를 생각해야합니다. 하지만 변화의 시작은 여전히 개인입니다.
  9. 아름다운 은하수입니다. 우주는 아름다울뿐만 아니라 장엄하기도 합니다. 우주를 이해하는 생명은 지구 역사상 인류 뿐이었습니다. 인류가 사라지면 우주의 웅장함에 감탄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할 존재가 사라지겠죠. 우주에게 큰 비극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우주 걱정할 때가 아니죠. 진화사에서 보면 한 종의 생물은 200~500만년 정도 삽니다. 우리처럼 큰 동물도 100~200만 년은 살지요. 호모 사피엔스는 이제 겨우 20만 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지구 역사상 가장 큰 대멸종이었던 세 번째 대멸종은 최소한 100만 년에 걸쳐서 천천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여섯 번째 대멸종은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은 단 500년이 걸릴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좀 희망적으로 봐도 1만 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언젠가 인류가 멸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멸종하기에는 좀 억울합니다, 조금더 지속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