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2014
중고등부 기도스쿨
서 론
공부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힘]
학문
어떤 분야를 체계적으로 배워서 익힘.
또는 그런 지식
기술
1. 과학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여 자연의 사물을
인간 생활에 유용하도록 가공하는 수단
2. 사물을 잘 다룰 수 있는 방법이나 능력
돈을 벌려면 직업이 필요한건 당연.
그러면 공부와 직업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봅시다.
앞의 이야기를 반복합니다.
제약 없이. 선택하려면 필요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를 알아봅시다.
생명과학자가 될 것이다. 글 쓰는 사람이 될 것이다. 라고 한다면 각각의 과목들의 의미가 충분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지식들.
누가 아침에 일어나서 음 오늘은 역사적으로 어떤 날이군.
사상가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지. 라면서 시작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없다.
의사 – 하고 싶은 사람 많다 – 위험성이 높다 – 시험
서울대 – 하고 싶은 사람 많다 – 위험성이 높다 – 시험
걸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윤리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 서울대에 들어가서 회사원이 되었다. 열심히 공부한 윤리는 쓰이지 않는다.
공부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에 대해서 설명하였습니다.
이제 공부의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앞에서 언급 – 눈치 있는 학생은 알 듯.
극단적인 예일수 있으나. 지금 학교에서 강조하는 공부가 이것이다.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하는 것. 물론 그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시험이 중요한 것을 다 물어볼수는 없다. 문항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
이것의 문제를 설명하겠다.
서론에서 공부는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라고 했다. 그런데 지금의 공부는 시험 점수를 높게 받는 법을 배우고 있다. 이런 상황은 문화와 사회가 만들어냈다. 서론에서 말했던 것처럼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가기 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하고 그 기준이 ‘시험’이라는 도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 교육은 시험에 맞추어 가고 있는 것이다.
내게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공부를 접해야만이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시험 공부도 마찬가지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확인하는 도구로서의 시험이 되어야지 목적으로서의 시험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했을 때의 공부의 능률도 올라간다고 확신한다.
진짜로 공부를 좋아하고, 잘 하는 아이들은 시험을 잘 봐야지. 점수를 올려야지 라는 마음으로 공부하지 않는다. 그냥 그 공부가 재밌고 힘들 때는 그 과목을 극복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공부를 하고 필기를 하고 문제를 푸는 것이다.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몰라서 틀렸다면 다음에는 그 문제를 틀리고 싶지 않기 때문에 공부를 하는 것이다.
학생이 하는 것은 듣고 적고 끄덕거리고, 혹은 끄덕거리는 척 하고 숙제 간신히 하고. 이렇게 해서 쌓이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다. 시험은 풀 수 있고 점수는 올라갈 수 있으나 자신의 생각은 없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창의력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나도 그랬다. 학교에서 하라는 것만 했다. 아주 잘 했다. 점수도 잘 나왔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 공부는 바른 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나 스스로 무언가를 하지 않았다. 그 순간부터 공부가 달라졌다.
1등이나 꼴등이나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시간은 똑같다. 차이는 수업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있다. 시험 문제는 선생님의 수업에서 나온다. 확실하다. 100%다. 그렇다면 모두다 100점을 맞을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다.
왜? 받아들이는 나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것이 공부의 키 포인트다. 받아들이는 나의 상태를 준비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예습이다.
공부가 힘든 이유는 하기 싫기 때문이다. 왜 하기 싫은가? 힘들기 때문이다.
왜 힘든가? 공부가 왜 힘든가? 힘든 원인을 바르게 알면 힘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힘든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다.
공부를 못해서/ 선생님이 별로라서/ 어려워서/
공부가 힘든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모르기 때문이다.
모르는 내용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공부는 힘든 것이 된다. 교과서의 모든 내용을 안다면 공부할 필요가 없다. 알아야 하는 과정은 힘들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뇌를 사용해야 한다. 평소에 공부를 전혀 안 하다가 수업 때가 되면 책을 펴고 공부를 하려고 하니 힘들다. 시험 때는 더 힘들게 된다.
시험 때가 아닌데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다. 독종, 공부벌레. 평소에 공부한 친구들은 시험을 잘 본다. 당연하다. 정말로 당연하다.
평소에 공부를 안 한 친구들이 시험을 잘 볼 수도 있다. 나는 그 공부를 죽은 공부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시험 보면 사라지기 때문이다. 앞에서 지적했던 부분적 지식이고 그나마 남아있지도 않는다.
1등과 꼴등의 차이는 이것이다.
단순히 수업 시간의 집중도가 높다고 해서 공부를 잘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미리 공부했을 때 어떤 부분은 쉬웠고 어떤 부분이 어려웠다면 어려워했던 부분에 대해 집중해서 들으면 된다.
그런데 어떻게 읽느냐가 중요하다. 생각하면서 읽어야 한다.
그냥 달달 읽지 않고 계속 질문을 하면서 읽는 것이다. 그러면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하는 설명이 하나하나가 마음 속에 강하게 박힌다. 그러면 공부가 어렵지 않다. 수업이 지루하지 않다. 그러면 힘들지 않고 공부가 재밌어 진다.
예습하면서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은 적는다.
영어같은 경우 단어를 미리 찾고 옆에 적어둔다.
적기는 뇌에 자극을 엄청나게 주는 활동이다.
그리고 다음날 수업시간에 전날 예습한 부분들에 대해서 기억하기 쉽게 해주는 포인트가 된다.
(화이트보드에 끝나는 시간 적어놓고, 그 숫자의 힘을 설명)
B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A가 더 좋은 학생이다.
지금 여러분들에게 성령충만이 오면 어떤 증인이 되는 걸까? 엄청난 돈? 올림픽 금메달? 세계적인 학자? 유명한 과학자? 아니다.
학생의 가장 큰 증거는? 당연히 공부다.
어머니들은 공부 잘하는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야 자기 자식들도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지금 여러분들에게 많은 친구들이 있다.
여러분이 공부를 잘 하는 것이 증거다. 그리고 증인이 되는 것이다. 학생이기 때문이다. 내가 말한 방법들은 단순한 방법일 뿐이다. 이것을 하는 주체는 여러분이다.
그런데 그 목적이 공부를 잘하고 점수를 올리기가 아니라 나의 공부를 통해 전도를 하기 위함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일하신다. 하나님은 속지 않으신다.
하나님 시험 잘 보게 해주세요.(X)
하나님 시험 잘 봐서 전도하게 해주세요.(X)
하나님 전도자의 삶을 살게 해 주세요. (O)
원래 공부와 공부법에 대해서는 한 번에 끝내는 것이 좋은데 시간이 모자라 나누어 설명하려 한다. 다음 달에는 예습한 것을 어떻게 활용하여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지. 그리고 정말로 중요한 필기법에 대해서 알려주겠다. 한달 동안 공부는 무엇인지, 예습은 무엇인지 잘 고민하고 도전해보는 중고등부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