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유난히 황금 아니 로얄황금연휴가가 있었다. 마음수련 메인센터 역시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황사와 송학가루 때문에 조금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어느새 원래 모습을 찾아 계룡산 자락이 또렷이 보이는 청명한 5월이었다.

1. 마음수련원을 걷다 :: 교육원 June

2. 흡연자들의 힐링공간
그 누구도 여길
흡역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았
지만
명상 후, 휴식 시간에
흡연자들은 알아서 이 곳에 온
다

3. 빨래터에 널린 저 수건들
사실 교육원을 청소한 걸레다
저 수건,
아니 걸레들이 바람에 펄럭이
는
VEIW가 왠지 근사하게 느껴진
다

4. 초록 잔디밭만큼
인기 많은 솔길 산책로
빨래터를 지나 이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솔밭이 펼쳐진
다
아침에 이 곳을 산책하는 분들
을
많이 만날 수 있다

5. 예전부터
이 바위를 고인돌이라고 했다
홀로 명상을 하겠다고
고인돌 위에서 가부좌를 틀고
눈을 감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
지

6. 날씨가 덥긴 하지?
고인돌 올라갔다가
이 아이들 보고 깜놀~
그늘에 있는 애들인데도 이럼
…
아 웃겨, 힘내!! 풀무룩~

7. 산책을 하고 내려오면
나무 사이로 교육원이 보인다
마음수련 메인센터가
계룡산 자락에 자리 잡은 지도
15년? 16년?
시간의 흐름만큼이나
멋진 나무 그늘, 초록이 좋다

8. 이 곳 역시
흡연자들의 힐링장소
그늘까지 있어서
이 곳도 아주 핫하다 핫해!
똥똥똥 올려져 있는 저 바스켓
은 재떨이겠지?

9. 밥 시간이 되면 이 길로
많은 사람들이 우루루 내려온
다
멀리 보이는 전인관 건물에
식당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빨주노초파남보 명찰
을
목에 걸고 식당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