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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수련원을 걷다 :: 봄_April
요 며칠 꽃샘추위로 추웠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다
추웠던 만큼 맑고 깨끗해진 하
늘,
그리고 따스한 햇살
다시금 마음수련원에서 명상
하는
사람들이 산책에 나선다
지주 간판을 지나 입구로 올라
가는 길목에 개나리가 폈다
“완전 봄이구나”
봄의 기운에 사로잡혀 잠시 사
진을 찍어본다
안내실을 지나
교육원으로 가는 길목
메인센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인사문구도 있고,
저 멀리 하나되는 문도 보인다
마음수련 명상피플의
러브 플레이스 커피하우스가
다비아 커피로 새단장하였다
이른 아침 소량의 원두를 로스
팅 하여 신선한 커피를 선사한
다
날로 발전하는 메인센터의
커피맛, 정말 사랑스럽다
오늘은 평일 메뉴인
소금 크림 라떼를 한잔했다
입 속에서의 조화로운 단짠단
짠! 맛있다
며칠 전 봄비가 왔다.
어떻게 핀 꽃인데 꽃이 질까
불안했다.
아니나 다를까 바닥에 벚꽃 잎
이 떨어졌다. 오래 오래 화사
하게
꽃이 펴있으면 좋으련만..
봄을 얼마 느끼지도 못했는데
그냥 여름이 올 것 같다
이번 주말은 어찌나 덥던지,
사람들이 반팔입고 다니더라
구
아~ 봄이 너무 짧다
시선이 멈춘 곳
하늘과 나무, 그리고 꽃
너무 예뻐 보여서 놀랐다
저기에 꽃이 원래 있었나?
새삼 쳐다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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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수련원에 찾아온 완연한 봄

  • 2. 요 며칠 꽃샘추위로 추웠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다 추웠던 만큼 맑고 깨끗해진 하 늘, 그리고 따스한 햇살 다시금 마음수련원에서 명상 하는 사람들이 산책에 나선다
  • 3. 지주 간판을 지나 입구로 올라 가는 길목에 개나리가 폈다 “완전 봄이구나” 봄의 기운에 사로잡혀 잠시 사 진을 찍어본다
  • 4. 안내실을 지나 교육원으로 가는 길목 메인센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인사문구도 있고, 저 멀리 하나되는 문도 보인다
  • 5. 마음수련 명상피플의 러브 플레이스 커피하우스가 다비아 커피로 새단장하였다 이른 아침 소량의 원두를 로스 팅 하여 신선한 커피를 선사한 다 날로 발전하는 메인센터의 커피맛, 정말 사랑스럽다
  • 6. 오늘은 평일 메뉴인 소금 크림 라떼를 한잔했다 입 속에서의 조화로운 단짠단 짠! 맛있다
  • 7. 며칠 전 봄비가 왔다. 어떻게 핀 꽃인데 꽃이 질까 불안했다. 아니나 다를까 바닥에 벚꽃 잎 이 떨어졌다. 오래 오래 화사 하게 꽃이 펴있으면 좋으련만..
  • 8. 봄을 얼마 느끼지도 못했는데 그냥 여름이 올 것 같다 이번 주말은 어찌나 덥던지, 사람들이 반팔입고 다니더라 구 아~ 봄이 너무 짧다
  • 9. 시선이 멈춘 곳 하늘과 나무, 그리고 꽃 너무 예뻐 보여서 놀랐다 저기에 꽃이 원래 있었나? 새삼 쳐다보게 된다

Editor's Notes

  1. 마음수련원에 찾아온 완연한 봄 마음수련원이 가장 예쁠 때, 빨강 노랑 분홍…입구부터 꽃들이 반겨준다. 벚꽃잎을 맞으며 걸어보는 메인센터. 주말 나들이 오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 가는 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