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도 지나가고 논산 마음수련원의 구석구석에도 봄이 찾아왔다. 노란 산수유꽃이 전하는 봄 이야기. 일교차가 아직 크지만 훈훈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해본다.

1. 마음수련원을 걷다 :: 봄이 온다
_March

2. 요 며칠 꽃샘추위로 추웠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다
추웠던 만큼 맑고 깨끗해진 하
늘,
그리고 따스한 햇살
다시금 마음수련원에서 명상
하는
사람들이 산책에 나선다

3. 푸짐한 저녁메뉴 때문에
배가 너무 부르다
저녁 명상시간에 잠이 올까봐
마음수련원 주변을 걸었다
해질녘 하늘 색감이 너무 좋아
사진으로 담아본다

4. 아직 완전한 봄이 아니여서
초록 잔디는 아니지만
언제나 이 View는 멋지다
봄이 되니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졌
고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늘었
다

5. 봄이어서 그런지 마음수련원
에
명상피플이 북적 인다
명상 후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앙상한 나뭇가지에 봄 기운이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이제 이곳,
마음수련원에도 꽃이 피겠지

6. 이 꽃이 마음수련원에 핀
첫 번째 봄 꽃일까?
점심시간에 커피 한잔 하며
주변을 돌아보는데 노랑 꽃이
피었다
이제 마음수련 메인센터도
꽃으로 가득하겠구나

7. 커피하우스에 모인
사람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졌
다
봄은 정말 사람들에게
설레임을 주는 것 같다

8. 계단을 내려갈까? 올라갈까?
아래로 가면 커피하우스,
위로 올라가면 솔밭
어디를 가도 좋다

9.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솔밭
여기도 곧 푸르러지겠구나
이곳의 경치는 여름이 죽이는
데...
봄이 되니 이곳에도 사람이 많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