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에는 학교에서 만나는 학생들, 그리고 학교 밖으로 떠나버린 우리 제자들이 왜 그렇게 세상을 힘들어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그들의 마음 세상에서 벌어지는 현상과 그 현상의 원인들에 대해 심리학적 관점에서 탐색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강연을 엮어나가려는 이유는 제자들 때문에 몸과 마음이 아픈 선생님들과 청소년들의 마음을 다독거리는 방법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어서입니다. 더불어 제자들을 통해 선생님 자신의 아픈 과거와 화해하는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소망이 저에게는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