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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서는 학부모 우뚝서는 아이들
                                                                   이
                                                                   달   아이가 하는 일은 무엇이든 공부가 된다.
                                                                   의
                                                                   금     -슈토우 요시노부(자녀교육·청소년상담 전문가)
                                                                   언


                                                                                   259호 2013. 04. 05

       30차 학부모 포럼
       2014 선택형 수능, 학부모 집담회




3월 22일(금) 오후 2시에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   모 15명이 모여 '2014 선택형 수능, 학부모 집담회'   (포럼 결과는 정책면에 있습니다)
의회 회의실에서 우리회 정책위원회가 주관한 30      라는 주제로 선택형 수능에 대한 문제점과 수능제
차 학부모 포럼이 열렸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    도의 발전적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책자문위원회의
                                                   3월 13일(수) 오후 5시에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2013년 정책자문
                                                   위원회의를 열었다.
                                                   송순재 교수님을 비롯한 자문위원과 성기선 교수님 외 정책위원,
                                                   본부 임원 등 18명이 참여하여 2013년 참교육학부모회 사업에
                                                   대한 폭넓은 공감과 제언을 해주셨다.


    신임임원 인사




   박이선               최양희                임진희                강혜승                  오미경
   (부회장 정책위원장)
       ·             (조직위원장)            (광주지부 지부장)         (서울지부 지부장)           (대구지부 지부장)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정      남쪽 작은 섬에서 1 동안
                                4년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따른      안녕하세요. 신임 서울지        명불허전 참교육학부모회
   책의 방향을 찾는 길잡이     활동하다가 전국 조직위원장     학부모들의 다양한 이해와      부장 강혜승입니다.           의 발자취를 기억하면서,
   가 되기로 한 박이선입니     을 맡고 보 생각이 많습니
                            니           요구 속에서 우리 학부모      지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머리수 채우는 작은 일이
   다. 부족하지만 참학을 위    다. 많은 시민단체가 있지만    회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바탕으로 본부와 지부 그        라도 할까합니다!
   해 노력해보겠습니다.       참학만큼 의미 있고 순수한     목표를 찾아 광주지부 500    리고 지회간의 소통을 통
                     단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 회원과 함께 가고 신망     한 내실 있는 참교육학부
                     비록 몸은 거제에 있지만 마    받는 학부모회가 되도록       모회가 되도록 열심히 활
                     음은 전국을 돌아다닙니다.     힘을 다하겠습니다.         동하겠습니다. ^^


           * [알림] 참교육학부모회 본부 사무실을 4월 12일(금)에 이전합니다. 이전 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 2가 37-14 2층


   [정정합니다] 지난 3월호 1면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 과제와 전망 토론회’ 기사 내용 중 정진후 의원은 진보정의당 소속입니다.
교육공공성을 찾아서                                259호 2013.04.05   2

교육공공성을 찾아서 41 상탄초등학교




 {   <편집자 주> 학교에서 중간고사·기말고사를 안 보거나 교과 중심 성적표가 없다면? 학부모는 매우 불안하다. 상탄초등학교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학생의 성장과 발달 정도를 수시로 평가하며 ‘행복통지표’를 발송한다. 배움이 살아있는 교육을 향해 획일적인 수업방식을 혁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도 배우는 행복한 학교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배움과 삶이 하나 되는 상탄초등학교 만들기
   흔히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를 이야기할 때                                     배움이 살아있는 수업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너나없이 입시구조를 먼저 이야기한다. 이런                                     이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있어 교과의 분절된
  입시 구조와 맞물려 학교와 학원을 넘나들며                                     구조에 갇힌 학습 활동만으로는 충분한 역량
  시험공부에 바쁜 아이들의 일상이 너무도 자연                                    과 가치를 습득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이루어
  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진 것이며, 올해 전국적으로 도입된 초등학교
   학생은 물론이고 학부모와 교사 역시 이런                                     1,2학년 통합 교과서를 통하여 우리나라에서
  현실의 변화 필요성은 늘 느끼고 있지만 학교                                    도 통합교육과정 운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를 바꾸는 데 있어 이러한 입시 구조는 늘 가                                   넓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장 강력한 장애물인 동시에 현실에 순응하게
  하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개별 학교 현장에                                    재구성된 교육과정은 기존의 40분 단위 획일
  서 시험에 찌든 아이들에게 진정한 배움과 삶                                    적 수업 구조 속에서는 효과적인 진행이 어려
  을 되돌려주는 것이 꼭 필요한 일이라면, 거대                                   울 수밖에 없다. 이에 학생의 자연스러운 활동
  한 입시구조의 변화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너                                    과 참여를 통하여 이루어질 수 있도록 블록 수
  무도 막연하게 느껴진다. 입시라는 구조적 문             우리 학교부터                업을 진행했으며, 학생이 스스로 배움의 주인
  제의 해결을 통한 교육의 변화를 앉아서 기다                                    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배움공책을 제공하
                                    바꾸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리기보다는 현재 우리 학교부터 바꾸어나가는                                     여 스스로 공부하고 탐구하는 방법을 익힐 수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며 상탄초등학교의                                     있도록 하였다. 이런 활동의 기반이 된 우리 학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본다.                                              교 교육 목표는 아래와 같으며 이를 통하여 배
                                                              움, 나눔, 문화예술, 환경생태, 진로 교육을 학
   우리 학교 아이들이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년 수준에 알맞게 재구성하여 다음과 같이 운
  흔히 하는 자랑 중에 하나가 바로 “우리 학교는      이런 평가 혁신은 평가 자체만으로 완결될      영하였다.
  시험이 없다!”라는 말이다. 아이들의 말처럼 상     수는 없으며 학교에서 학생 생활의 대부분을
  탄초등학교에서는 학교 단위 일제고사라 할 수       차지하고 있는 배움의 과정 자체의 변화와 함     ● 나눔교육
  있는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       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하여 학교 교육   교실과 학년에서 친구를 배려할 수 있는 각종
  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목표에 맞추어 주제중심 교육과정 재구성으로      학년 단위 프로그램 운영, 다른 학년 간에도
  평가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며 학생의 성장과
  발달 정도를 수시로 상시평가하는 체제로 평
  가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이와 같은 상
  황에서 선생님들은 개별 학생 하나하나에 대
  하여 일제고사를 진행하던 때에 비해 더욱 세
  심하게 관찰하고 관심을 기울이며 1년에 총 5
  번의 통지표를 발송하였다. 그 중 학년말 통지
  표는 모든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무업무
  시스템을 통해 출력한 통지표이지만 분기별로
  발송하는 4번의 행복통지표는 기존의 교과 위
  주 통지표와는 달리 학생의 학습, 생활, 인성,
  주제 활동 등의 내용이 골고루 포함되어있다.
  여기에는 학년군별 특징에 따라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들어있다.


  ● 1,2학년 :  고, 감성, 학교생활과 또래관
            사
         계, 신체와 의지
  ● 3,4학년 :  과와 예체능, 주제 통합 활동
            교
         내용, 생활, 주제평가
  ● 5,6학년 :  장참조형 평가로 교사의 관찰내
            성
         용과 함께 학생 자기 평가와 학부
         모 평가가 함께 이루어지도록 함
3   259호 2013.04.05                         교육공공성을 찾아서




     나눔이 이루어질 수 있는 오누이 활동, 동아리     조로는 한계가 있었으며, 이를 극복하고자 각
     활동 등                          학년군별(1,2학년 / 3,4학년 / 5,6학년)로 작은
                                   학교를 구성하여 상당 부분의 학교장 권한을
     ● 환경생태교육                      위임하였다. 이는 학교의 변화를 위로부터의 요
     학교 안과 주변 지역에서 생태 체험 활동 진행,    구와 강제로 이루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학교 텃밭 가꾸기, 먹거리 가꾸고 김장하기, 인    의한 것이었다. 작은 학교가 가지고 있는 여러
     근 황룡산 생태 학습, 학교 주변의 풀 숲 살펴보   권한을 바탕으로 하여, 각 학년에서는 교육과
     기, 장항습지 탐사 등                  정 운영 전반에 있어서 재량과 유연성을 가지고
                                   대처할 수 있었으며, 이는 책무성의 강화와 더
     ● 문화예술교육                      불어 보다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
     교내에서 연극 및 음악 공연 관람, 주변 공연장    게 하였다.
     에서 음악회 및 미술관 체험, 무용 연극 미술
                        · ·                                          대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으
     등의 전문가 수업, 오카리나 우쿨렐레 기타 등
                    ·    ·                                           며, 학교장이 직접 수업에 참여하여 생활지도
     의 학년군별 악기 연주 수업 진행 등.                                           와 상담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위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교장실 공간
       위와 같은 노력들은 수업의 내용과 형식만 변         평교사 출신 내부형 공모제               을 학부모 카페로 내어놓고, 작은 학교 단위로
     화시킨 것이 아니었다. 노후한 학교를 꾸미는            교장 부임과 학교의 변화               권한의 상당 부분을 위임한 것 역시 평교사 출
     데 있어서도 기존의 인테리어 방식의 접근을 한                                       신이었기에 더욱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을
     것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공간 디자인에 참                                        지도 모른다.
     여하고 꾸며나가도록 하였다. 이를 통하여 아이
     들이 보다 친숙하게 학교를 접하고, 학교의 주                                        결국 어느 조직이나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는
     인공으로 스스로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더      현재 상탄초등학교에서 대단히 크고 거창한           꼭 필요한 것이라 본다. 그것이 바로 우리 학교
     나아가 학생들은 학교를 상징할 수 있는 캐릭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의         의 선생님들이 여러 가지로 애쓰면서도 웃으며
     를 스스로 도안하고 선택하여 학교에 대한 친      미 있는 실천의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것         생활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근감과 공동체에 대한 자부심을 엮어주는 상징      이 가능하였던 이유를 꼽자면 여러 가지가 있겠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되지만, 이를 위해서
     으로 삼는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또한 기존의      지만 그 시작은 역시 내부형 공모제 교장 선출         는 서로의 꿈을 바탕으로 실천 방법을 함께 공
     교장실 공간을 학부모 카페로 바꾸어 학교가       이었다고 할 수 있다.                      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
     지역사회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반       학교의 변화는 2011년 평교사 출신 내부형         각한다. 그런 이유로 나는 우리 학교의 내년은
     을 조성하였다. 이 역시 학부모들의 참여를 통     공모제 교장의 부임과 더불어 시작되었다. 평소         올해보다 더 행복할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이
     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교사의 입장에서 꿈꾸었던 학교의 모습을 실천          것은 상탄초등학교 구성원들의 공통된 믿음일
                                   하는데 있어 평교사 출신이라는 것은 사람들의          것이다.
       이렇게 교육과정을 보다 알차게 구성하고 진     우려와는 달리 강점으로 작용하였다. 아침 등                        주영진 (상탄초등학교 교사)
     행하는데 있어 기존의 거대학급 규모의 학교 구     굣길이나 교내에서 교장선생님께 스스럼없이
교육자치                                 259호 2013.04.05   4




           그것이 알고 싶다. ‘학부모총회’
 10년간 학부모 운영위원, 학부모회장 등을      2009년 PD수첩에서 남한산초등학교의 사     주는 것도 자녀 교육의 일부분이 아닐까 한다.
하며 학부모 교육운동을 해오고 있다. 월급 없    례를 보도한 적이 있다. 많은 학부모들이 꿈에    요즘은 직장맘이나 아버님들을 위해 야간에
는 교육활동가라는 직업을 가진 것이다. 우리     그리던 학교라며 너도 나도 남한산으로 올라      총회를 여는 학교도 많아졌다. 이런 노력을 외
아이들의 교육이 내가 받았던 것보다 좀 더 개    갔다. 교사와 학부모들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면하지 말고 적극 참여한다면 학교의 변화가
선되고 발전이 있길 바라서다. 그런데 학교일     보다는 아이들이 누리고 있는 혜택들만 본 것     빨라지리라 생각한다.
을 하다보면 선생님들보다 더 큰 벽을 만날 때    이다. 이 학교 학부모들은 2주마다 저녁에 학
가 있다. 바로 학부모다. 갈수록 이기적으로 변   부모 회의와 학부모 교육을 한다. 입학식 날 전    한 지역에서 10년간 교육운동을 한 사람으
해가는 학부모들을 보며 우리 자신을 뒤돌아보     년도 학부모들이 신입 학부모를 위해 따듯한      로서 첫아이 학교 총회를 소개하고 싶다. 갖가
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마음으로 이글을 쓴다.     떡국을 대접하는 것 등이 가능한 건 이런 노력    지 연수로 힘든 학부모들을 위한 교장과 선생
                             들 때문이다. 혁신학교의 붐으로 많은 부모님     님들의 초콜릿선물, 선생님들 소개를 멋들어지
 학부모들의 총회 참여나 불참의 이유는 매우     들이 혁신학교로 전학 보내고 싶어 한다. 성공    게 해주신 교감선생님, 참석한 학부모를 위해
다양하다. 총회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반 엄마    한 학교들의 공통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좋겠     늦은 시간임에도 개별 면담을 해주신 담임선
를 사귀어 보려고, 정보를 얻으려고, 담임 얼굴   다. 학교, 교사, 학부모가 협력해서 만든 학교   생님. 이런 만족할 만한 총회가 거저 얻어졌다
이라도 보려고 참석한다고 한다. 반대로 학교     들이다. 그곳 학부모들도 직장을 다니고 있다.    고 생각하지 않는다. 12년간 아이를 학교에 보
일을 맡을까봐, 가봐야 별게 없어서, 직장을 다   엄마뿐만 아닌 아빠참여도 많다. 이런 노력은     내면서 반대표를 한 번도 안 했지만 이런 감동
녀서 불참한다.                     보지 않고 누리려고만 하는 건 아닐까. 좋다는    에 보답하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다는 학부모도
 총회 날에는 가지고 있는 옷 중 젤 좋은 옷을   학교로 쫓아가려 하지 말고 우리아이가 다니      계셨고 다른 학부모들의 봉사로 혜택 받은 만
차려입고 학교에 간다고 한다. 아이들이 기죽     는 학교를 좋은 학교로 만드는 건 어떨까?      큼 내놓는다며 봉사 신청하시는 학부모들도 많
을까봐서란다. ‘총회 의미를 모르는 학부모들                                  았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학교 문화가 만들
이 정말 많구나’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                                어져 좀 더 따뜻한 총회가 진행되면 좋겠다.
는 대목이다. 이런 생각들이 우리 스스로 학교                                  바람직한 방향으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기
의 문턱을 높게 쌓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위한 학부모회를 구성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총회란 내 아이가 다닐 학교의 교장, 교감,                                 시간이 학부모 총회이다. 무엇을 입고 갈까 고
담임선생님, 학부모 등을 뵙고 우리 아이들이                                  민하거나 일을 맡지 않기 위해 눈치작전 펴지
어떤 교실, 어떤 환경에서 어떤 목표를 가진 교                                말고,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 나아가 우리 마
육을 받는지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다. 물                                 을을 위해 조금씩 품을 나눈다는 마음으로 총
론 이 정보들을 두세 시간 열리는 총회로 다                                  회에 임하기 바란다.
알 수는 없다. 하지만 학교 봉사활동에 한두
번 참여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                                   경기도 교육청의 경우 학부모조례로 각 학교
을 것이다.                                                    에서 학부모 총회를 통해 학부모회를 구성하도
                                                          록 되었다. 그동안 자생적으로 활동하던 학부
 임원은 부담스럽고 봉사는 귀찮고, 학교에서                                  모회를 공립학교에 한해 의무적으로 설치하도
모든 것을 다 알아서 급식도 주고 공부도 가르     총회에서 일을 맡지 않으려고 서로 눈치만      록 하는 내용을 담은 ‘학부모회 조례’를 전국에
쳐주고 인성교육도 시켜줬으면 하는 생각은 너     보는 학부모들이 안타깝다. 우리 아이가 다니     서 처음으로 제정했다. 이 기회를 잘 살려 학부
무 염치없는 욕심이 아닐까? 그렇다면 학부모     는 학교에 봉사 한 번 하는 것을 왜 그리 부담   모들의 위상이 상승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
의 역할은 도대체 무엇인가?              스럽고 귀찮아하는지 모르겠다. 모르쇠로 일      다.
 내 아이를 학교에 맡기면서 일 년에 한두 번    관하기보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이민애 (성남지회장)
은 학교에 가봐야 하지 않을까? 어떤 친구와
친한지, 집에서 내가 바라본 아이의 모습과는
같은지,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
지 등을 파악한다면 아이와 대화가 끊어져 고
민할 일도 없고 왕따 등 학교폭력에 시달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일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
이다.
 학부모 활동을 치맛바람으로 치부하지 말고
건전한 학교 참여가 될 수 있도록 학교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건 어떨까? 학교 총회나 상
담일 참석을 위해 직장에서 눈치 보지 않고 일
차나 월차를 사용 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우리 학부모들의 숙제가 아닌가
한다.
5   259호 2013.04.05                                         정책




                              참교육학부모회 30차 학부모포럼
                      2014년 선택형 수능, 학부모 집담회
                        일시 : 2013년 3월 22일(금) 오후 2시   참석 : 박이선, 송환웅, 이민애, 이현숙, 박혜원, 고경환, 뉴시스 편집국 사회부
                        장소 :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현주 기자, 이정숙, 박범이, 고유경, 박수미, 김해수, 강혜승, 김은영, 조혜욱



박이선 2014 선택형 수능에 대해 자료를 토대로 설            아이들이 모인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선택형 수능             것이다.
명하겠다. 선택형수능에 대한 문제점과 수능제도                이전에 고교 서열화가 더 문제다. 인문계고등학교
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에서 학생과의 상담을 통해 장점을 찾고 자신의 진             조혜욱 선택형 수능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 정부에
                                         로를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족하다. 선택형 수능             답변을 요구해야 한다.
강혜승 쉬운 수능(A형)과 어려운 수능(B형)을 선택            은 고교 서열화의 연장이 아닌가.
하더라도 학교 수업은 나눠서 수업하기 어렵다고                                                        이민애 초중학교 교과서를 융합, 창의성 교육이 되
한다. 교사들도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할 정도다.               박수미 현재 고등학교 체계에서 공립은 최하이다.              도록 새로 바꿨다. 그러나 교실에서는 여전히 프린
                                         특히 강북은 학부모들이 공립 고등학교에 대한 기              트 자료로 대체해 수업하는 상황이다.
이민애 2년 전 교과부 설명회에 참석 했을 때 합리             대감이 거의 없다. 꿈이 자주 바뀌는 나이의 아이
적이라 생각했으나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들이다. 진로를 선택했다 수정할 경우 대학입시가              박범이 입학사정관제는 외국에서도 좋지 않는 제도
아이들이 진로 결정이 빨리되지 않으면 수능 선택               더욱 어렵다. 꿈을 바꿀 수 없는 체계가 아이들에             로 미국의 경우 유대인을 분리하기 위해 만들어졌
은 어렵다. 학교에서는 고3만 선택형을 고민하라               게 너무 가혹하다. 아이들에게 너무 가혹하다는 게             고 지금은 아시안 아이들을 분리할 방법 고민하고
한다. 고1,2는 언제 바뀔지 모르니 그대로 준비하             선택형 수능의 제일 큰 문제점이다.                     있다. 입학사정관제의 문제점을 알아야한다.
라고 한다.


송환웅 대학별 전형방법이 3000가지가 넘기 때문
에 자신의 진로에 맞는 것을 찾아야한다. 자기 진
로를 결정하지 못한 아이는 입시전략을 짜기 힘들
다. 현재 선택형 수능제도의 취지를 액면 그대로 받
아들인다 할 때, 학교 수업이 충실히 되는 구조가
전제여야 한다.


이현숙 학교수업을 충실히 하면 대학진학이 안 된
다. 논술도 아주 애매해서 학교 수업으로 되지 않
을뿐더러, 대입 후 자신의 삶에 반영이 되지도 않는
다. 학교공부는 공부대로, 수능은 수능대로, 논술
은 논술대로 준비해야 하는 구조다.


고유경 대학입학자격시험 형식으로 가야하지 않을
까. 고등학교 서열화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인문계
교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


박이선 대학교가 학생을 선발하는 방법이 과연 수
능밖에 없을까. 대학이 너무 쉽게 학생을 뽑으려고                                                                           사진 : 오마이뉴스

하고 있다.
                                         이정숙 진로가 결정되지 않으니 아이가 몹시 답답              송환웅 명문대 출신들이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
송환웅 입학사정관제, 수시, 정시로 뽑은 학생들을              해한다. 2학년 올라가며 한번 하는 문 이과선택은
                                                              ·                  조사, 발표가 필요하다. 제도가 나올 때마다 일일
이후 심층면접이나 조사를 해서 어떤 결과가 나오               바꾸기도 어렵고 진로선택에 더 고민이 되는데 복              이 대응하는 것보다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는 것이
는지 알아보는 것은 어떤가.                          잡해지는 수능형식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필요하지 않을까.


박혜원 선택형 수능 취지는 좋은데 현실과 괴리가               최주영 수능은 단순할수록 좋다고 요구해왔는데 더              이민애 최근 대기업에서 신입사원 선발이 스펙보다
크다. 현 수능은 극소수 상위권 아이들을 위한 것              욱 복잡해졌다. 컨설팅을 받는다 해도 제대로 할              는 스토리를 중시한다고 한다. 인사 선발제도에 따
으로 대부분의 아이들을 위한 제도나 방책이 없다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싶다. 예측불가능하고 복잡한             라 대입 기준도 바뀌지 않을까.
는 것이 서글프다. 이 아이들도 자신감과 할 수 있             수능이 난감하다.
는 영역을 개발해줘야 한다.                                                                  박이선 선택형 수능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을
                                         김해수 찬성하는 입장이다. A,B형으로 나뉘면 자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라면 학교의 교육과정과 활
고경환 아이가 고등학교 가서 부모가 어디까지 입학              없는 과목을 에이형으로 선택할 수 있지 않는가. 3            동에 진로탐색이 배치되어야한다. 더 많은 혼란을
지원을 해야 하는지 고민스럽다.                        년 전에 예고했는데 왜 사립대학들이 막판에 반대              가중시키는 선택형 수능이 될 가능성이 많다. 대입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제도에 대한 올바른 길잡이 역할을 계속해 나가야
현미미 고2 이과 학부모다. 이과에 보통 상위 20%            얼마나 당황스럽겠는가. 눈치작전은 엄청 심해질               할 것이다.
기획특집                                259호 2013.04.05   6



                장애인 교육권 현황과 개선 과제
                                                                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법률이나 정책을 만들기
 〈편집자 주〉 학교에서는 물론 사회에서도 장애                                      만 하지 행정당국이나 학교 관리자 등이 이를 집행
 와 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고                                       할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장애인교육
 가르친다. 과연 장애인의 교육은 잘 운영되고                                       법에서 무상, 의무교육, 개별화교육, 진로 및 직업
                                      여전히 차별받고 소외당하는
 있을까. 2007년 5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                                   교육, 통합교육, 관련서비스 등 수많은 조항들을 규
                                           장애학생들
 교육법」이 제정되었다. 법 제정은 되었으나 장                                      정하고 있지만 정책으로 완벽하게 작동되지 않고
 애인의 교육권 확보는 멀기만 하다. 아직도 정
                                                                있는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부모들은 법률에 따라
 당한 교육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장애인 교육
                                                                이를 지켜줄 것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요구
 권 문제의 현황과 해결 과제를 들어본다.
                                수교육 관련서비스가 학교 현장에서는 실제로 지       도 묵살되는 일이 다반사다.
                                원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분통을 터뜨리며 교육
                                청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특수교사들은 장애인 교육여건이 나아지지
                                 특히, 작년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된 장애인 교      않는 이유에 대해 여전히 교육청이나 학교 현장에
                                육과 관련된 진정 사건에서 장애학생이라는 이유       서 특수교육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이로 인해
                                로 입학을 거부당하거나 전학을 강요받는 사건이 9     장애학생에 대한 적극적 조치에 인색하며 책임지
                                건, 학교 시설물 접근 이용이 어려워 학습에 참여     려 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일반학교에
                                하지 못한 사건이 2건, 수업이나 현장체험학습 등     서의 특수학급(학습도움실)의 위치, 일반 아동 중
                                장애학생이라는 이유로 제한 배제
                                              ·  ·분리 거부를
                                                    ·           심의 학교운영위원회의 운영 구조 또는 학교의 의
                                당한 사건이 3건, 특수학급 미설치로 인해 학습권     사결정 구조, 일반교사 중심의 학교 행정 체계 등
                                이 침해당한 사건이 51건, 또래 학생 또는 교사에    이 아무리 특수교육 관련 법령 및 정책이 우수해도
                                의해 괴롭힘이나 폭력을 당한 사건이 2건 등 60여    단위 학교에서 이를 책임지고 집행시킬 수 있는 시
                                건 이상의 진정 사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스템이 부실하기 때문이라고 제기하고 있다.


 지난 2007년 5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    이러한 사건 이외에도 몇몇 장애인 단체들은 학
법」(이하 ‘장애인교육법’)이 제정된 이후, 장애인에   교교육을 받지 못한 장애성인을 위한 교육 여건 개
대한 생애주기별 교육지원 환경 구축, 영아에서부      선 요구, 청각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수화
터 전공과까지 무상 의무교육 실현, 치료지원 보
          ·             ·       통역사 배치 의무화, 장애학생 성폭력 사건에 대한
                                                                     장애인 교육 인프라 개선과
조인력 지원 통학지원 보조기기지원 등 특수교육
      ·    ·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요구 등을 기자회견 등을 통
관련서비스 보장을 통한 교육복지 구현, 개별화교      해 제기한 바 있다.
                                                                    장애인교육법에 따른 구체적이고
육지원 체계 구축 및 교육 현장에서의 장애인 차별      작년에 일어난 이러한 사건들은 앞서 제시한 긍            실행 가능한 정책 시급
해소 등을 목표로 다양한 장애인 교육 정책이 쏟아     정적 평가들과 비교해 볼 때 차이가 있다. 이제는
져 나왔다. 새로운 법률 및 정책의 시행으로 장애     장애인 교육이 많이 나아졌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학생에 대한 교육여건은 이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실상 장애인 교육 현장에서는 제대로 교육받지 못
는 평가도 있고, 양적 팽창이 아닌 질적 제고를 위    해서 또는 법률에서 규정한대로 정책이 집행되지
한 시스템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하기에 이르      않아서 차별받고 소외당하는 수많은 장애학생들         이상의 장애인 교육 현실을 살펴봤을 때, 장애인
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이 학교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권 확보를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과제들이 여
시행된 ‘제3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전히 산적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애인 교육과
특수학급 3천여 개, 특수교사 4천여 명 및 특수교     왜 이런 일들이 해소되지 않고 10여 년 전이나     관련된 재원을 확보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등 장애
육 보조인력 5천여 명 등 물적, 인적 인프라가 대폭   지금이나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을까? 장애인 교     인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장애인
확충되었고, 이로 인해 장애학생의 교육여건이 전      육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특수교육 현     교육법에 따른 보다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
반적으로 향상되었다고 자평하고 있다.            장에서 오랫동안 정책을 담당했던 사람들에게 물       이 마련되어야 하며, 일반학교에서 장애학생 교육
                                어보면 법률이나 정책은 훌륭하지만 이를 작동시       에 대한 집행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그러나 지난 5년간 장애인 교육 여건은 새로운      킬 수 있는 재정이 부족하거나 인력이 모자라기 때     행정 시스템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법률의 시행으로 양적으로 성장했을 수는 있지만       문이라고 한다. 단적인 예로 학령 아동의 수는 매
이를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다. 이    년 20여만 명 이상 줄어들고 있지만, 특수교육대      따라서 장애인 교육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이에
것은 작년 한 해 장애인 교육 문제와 관련해 일어     상 학생 수는 매년 3천여 명 이상 늘어나고 있는     따라 아마 올 한 해에도 장애학생과 부모, 특수교
난 사건들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데, 특수교사 1인당 학생 수 또는 특수교육 보조인    사 및 예비특수교사, 그리고 장애인 단체 등이 한
에만 집 근처에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이 없어 하루      력 1인당 담당 학생 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하   목소리를 내며 장애인 교육 여건 개선에 목소리를
왕복 3시간 이상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학생의     지만 급격히 증가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에 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학부모 40여명이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      례해서 예산과 인력이 확충되지 않기 때문에, 장애
을 개최하고, 특수교사가 부족하여 전국의 40여개     인 교육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                김기룡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사무처장)
대학의 특수교육과 학생들이 연일 대규모 시위를       한다.
벌이기도 했으며, 일부 학부모들은 보조인력 지원,
통학지원, 치료지원 등 법률에서 보장하고 있는 특      한편, 장애학생 부모들은 장애인 교육 여건이 나
7   259호 2013.04.05                                   기획특집




                           어느 장애아를 둔 부모의 일기
                       장애아들의 유형을 보면       른 세계의 사람처럼 봐 온 것은 아닌지 우리 사회    비싼 사설기관이나 다른 먼 지역 기관으로 내몰리
                      뇌병변, 지적, 자폐성, 청각,   모두가 반성해야 할 것이다.                는 상황 속에서 그들은 더욱더 어려움을 겪고 있
                      언어, 시각장애 등 다양한                                     다.
                      종류의 장애가 있다. 한 가족     한 장애아를 둔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고 한 번도
                      의 구성원이 장애를 가짐으      떨어져 본적이 없다고 한다. 그들 스스로 갇혀 있
                      로써 가족구성원 모두가 심      는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우리 사회가 만         진정한 통합교육을 바라며
                      각한 후유장해를 앓고 있으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며 장애아 1명을 키우는 것                                     필자의 자녀가 전학 오기 전 초등학교 3학교 때
이 일반 아이들 30명을 키우는 어려움이 있다고                                               의 일이다. 학교 측에서 일반 아이들 학업에 방해
한다.                                           장애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된다며 장애인학교로 전학을 권유받은 일이 있었
                                                                         다. 가까운 초등학교에 특수학급이 없어 원거리 통
 그만큼의 힘듦이 있어도 그 아이들에 대한 희망                 장애아를 둔 가정일수록 경제적 어려움이 크다.     학을 하던 아들. 추운 겨울날 온몸이 얼어도, 비가
의 끈을 놓지 않는다.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보통 아이들과는 달리 치료교육비 부담이 크며 24    오면 우산을 똑바로 들지 못해 비를 모두 다 맞고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소중한 존재                시간 부모가 옆에서 돌봐주어야만 하는 상황이어      오면서도 학교가 좋고 친구가 좋아 미소를 지으며
인 장애아에 대해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잘못된                서 대부분 장애아를 둔 가정일수록 외벌이가정이      먼 거리를 씩씩하게 걸어오던 아이에게 일반 아이
시선과 그에 따른 어려움에 대해 말해보고 싶다.                많다. 또한 문화적 혜택조차 누리지 못하는 실정이    들 학업의 방해 된다며 전학을 요구를 했었다.
                                          다. 아이에 대한 걱정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정해
                                          체의 그림자에 놓여있는 가정 또한 적지 않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집사람은 울면서 교정을 나
                                                                         와 집에 있는 아들에게 전학을 가야 한다고 말했
                                           어느 두 명의 장애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들의 치    다. 아무 잘못도 없는 아들은 이유를 모른 채, 울며
                                          료를 위해 밤에만 일하는 직업을 택해 일을 한다.    무조건 잘못 했다고 한다. 전학을 가지 않겠다는
                                          휠체어 생활을 하는 아이들은 혼자서 등하교조차      아들과 집사람은 밤이면 껴안고 울었다.
                                          힘든 실정이다. 또한 치료를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
                                          게 하기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하지만 사회는
                                          그들의 몫이라며 방관하고 있다.                   글을 마치며

    장애를 보는 잘못된 시선들                                                        장애아를 둔 부모들은 초기에는 심리적 쇼크로

                                             이용하기 어렵고,                  시작되어 우울증으로 이어지며 자신을 비관함과
 장애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                     턱없이 부족한 장애복지 시설들           동시에 절망감을 가지게 된다. 장애인의 재활을 위
온 부모들의 모습을 보았다. 대기실에서 모여 있는                                              한 치료, 교육, 보호, 교통, 주거시설을 위한 비용이
엄마들의 모습은 화장기 하나 없고 웃는 모습을                  지자체마다 복지시설은 교통이 불편한 외진 곳에     막대하다. 가정 경제에 막대한 지장을 줌으로 한
찾아볼 수가 없다. 아이들에게만 신경을 쓴 나머지               위치하고 있다. 그 이유는 지역사회에서 유해시설     가족이 모두 책임지기엔 벅찬 부분이다. 이 때문에
본인들 자신에게는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한 모습들                로 보기 때문이다. 장애복지시설이 동네에 들어온     가정의 위기가 찾아오는 결과를 낳는다. 이러한 점
이었다.                                      다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집값이 내려간다며 항     에서 사회적 소외자들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우리
                                          의들을 한다. 정작 장애인에 대해 배려를 가르치는    가 모두 같이 동참함으로써 그들에게 작은 희망의
 과연 우리 사회는 그들에게 어떠한 도움을 주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씁쓸한 현실이다. 대부분     불씨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는가? 장애아동을 봤을 때 자신도 모르게 인상을                장애아를 둔 부모는 매일같이 버스와 마을버스를
찌푸리지는 않았는지, 그들의 부모가 얼마나 노력                여러 번 갈아타고 산 밑 복지시설을 이용한다.       장애인과 가족들이 사회에서 소외를 느끼지 않
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시설에 보내야 한다는                                              고 사회에 통합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등 무심코 던진 말들이 그들에게 상처를 입히고 마                일반학교가 끝나면 아이들에게 맞는 교육프로그      이야말로 우리가 해줘야만 하는 책임이자 의무인
음에 문을 닫게 하지 않았는가? 학교에서는 바보                램을 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하지만 부족한    것이다.
                                                                                       김상환 (천왕초등학교 학부모운영위원)
로 취급하거나 놀림의 대상이 되기 쉽고, 마치 다               현실적 시설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여 가격이
지부지회소식                                          259호 2013.04.05   8




                                                           진주지회는요~~
                                       1998년 7월 20일 창립하여 지금까지 지역에서 전국회장을 배출할 정도로 교육운동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내고 있는 지회입니다. 정책위주의 사업 방향 보다는 학부모 사이에 녹아내리는
                                       소모임 활동에 주력하며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리더, 교육부 모니터단, 교육부 블로그기자단
                                       활동 및 올해는 고삐리 학부모 모임을 준비 중이며 1년간의 외출에서 돌아온 아부지 모임이
                                       활동을 준비 중입니다. 올해는 지회가 15살이 되는 해로써 이벤트적인 활동도 고민 중입니다.
                                       힘든 고비도 있었지만 참교육의 맥을 끈끈하게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회원이 있는 한
                                       Jinjujihoe, Forever!!!
                                                                                        김미선 (진주지회장)




거제지회 봄나들에서 봄 기운 실컷 받고 왔어요.                          경북지부 3월 16~17일 상주 밤원농촌체험마을에서 회원들이 모여서 회포를 풀고
                                                                자주 만나서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같이 해나가자고 결의했어요.




고양지회 소모임 즐거운 인생, 3월 북한산 원효봉을 다녀왔습니다.                광양지회 3월 15일 효소를 이용해 천연비누를 만들었어요.
9   259호 2013.04.05                         지부지회소식



광주지부 3월 19일 고교배정방식 보안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김해지회 예비 학부모 교실, 잘 마쳤어요.
            참여했어요.




나주지회 3월 9일 창립 11주년 기념행사에서 회원들의 난타 공연             대구지부 홍순환 사무국장님이 일제고사반대 1인 시위를 하셨어요.




성남지회 2013년 새내기 학부모교실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울산지부 3월 19일 학교비정규직노동자 교육감직고용 조례제정촉구 촛불집회에
                                                       참석했어요.




의정부지회 새내기 학부모교실 개최했습니다.                          전남지부 3월 22일 초등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와 함께 이야기하는 혁신교육
                                                       을 진행했어요.




정읍지회 창립 8주년을 맞아 방장산으로 가족산행을 다녀왔어요.               파주지회 3월 25일 회원만남의 날 하이라이트는 역시 밥이에요.
지부지회소모임                                  259호 2013.04.05   10

 지부지회 소모임 - 거제지회 체험학습 소모임



             자연과 닮은 아이들이 행복합니다
 거제지회 체험학습 소모임은 참학 거제       수 있을 것 같아서 한국의 역사, 건축, 풀,
지회에서 거제시보조금 사업으로 거제지        꽃, 갯벌에 대한 공부를 차근차근 해나가
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지       면서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놀이
도자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좋은 프로그       도 하고 있다.
램을 만들어서 아름다운 거제의 바다와         주 5일제 수업으로 토요일에 지역의 학
산을 아이들과 직접 체험하고 우리 모두       교와 단체에서 생태, 역사에 대한 체험학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      습 요구가 많아지고 있어 그동안 갈고 닦
는데 동의하는 학부모들의 모임이다. 물       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에
론 참학 거제지회 회원이 되어야 한다.       모여서 공부하고, 봄에는 풀과 꽃의 새싹
 우선 제대로 된 체험학습을 위해서 학       을 관찰하고 이른 봄이 아니면 볼 수없는
부모인 우리가 먼저 경험하고 공부하기로       봄 야생화를 보러 가기도 한다.
했다. 뭘 알아야 아이들한테도 나눠 줄                      장윤영 (거제지회장)




          자연과 친해지기                                 인지도 몰랐다. 체험학습지도자교실이 끝나고 내 아이들에게 이
                                                   작은 생명들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졌다. 그래서 체험
                                                   학습소모임을 하게 되었고 드디어 참학 회원이 되었다.
          작년 우리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 참교육학부모회 거제                한국의 역사와 건축양식, 야생화를 공부하고 직접 박물관,
         지회에서 실시한 '새학기 학부모교실'에서 참교육학부모회를 알         고현천, 거제 기성관을 답사하기도 했다. 책으로 공부한 후 직접
         게 되었다. 첫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새학기         현장을 찾았다. 아이들이고 어른들이고 밖으로 나가야 생동감
         학부모교실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고 학부모교실이 거의 끝         있고 즐겁다. 각자 싸 온 도시락을 펼칠 때 다들 눈빛이 반짝거
         나갈 때 참학 거제지회에서 '체험학습 지도자교실'을 안내했다.        린다. 어떤 때는 도시락 먼저 먹고 주변답사를 하기도 한다. 행복
         아이들과 함께 산과 들로 그리고 거제유적지를 둘러본다는데 재         한 체험학습의 필수조건은 아름다운 자연과 우리조상들이 남긴
         미있을 것 같아서 신청했다.                           문화유산, 그리고 맛있는 도시락이다.
           거제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그동안 무심하게 지나쳤던 나                거제도의 봄을 이대로 놓칠 수는 없다. 아이들과 함께 바로
         무, 야생화, 고현천에 둥둥 떠다니고 있는 오리가 흰뺨검둥오리        손잡고 나가서 봄 한가운데로 가고 싶다.
         인지도 몰랐다. 그냥 밟고 다니던 잡초가 개망초이고 달맞이 꽃                                     원미성 (소모임 회원)
11 259호 2013.04.05                                    상담실




 상담실에서



                        어떤 것이 불법찬조금인가요?
        1 학부모 총회가 갔다가 억지로 반 대표가 됐습니   경미화에 쓰이는 화분, 체육대회, 체험학습 때      들에게 학교에 대한 불신을 초래한다는 것을 알
    다. 선생님을 도와드리는 건 좋지만 경제적 부담을 고     입는 반 티셔츠 구입, 음료수, 간식, 교사 간식    려주세요. 이런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굳이 해야
    민하지 않을 수 없어요. 반 대표는 체험학습이나 체육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됩니다.                한다고 주장하는 학부모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대회 간식이나 기타 비용을 준비한다 하더군요. 회비
    를 걷는 건 안 된다고 하는데 정말 이런 것을 제가 다                                   불법찬조금이란 학교에서 학부모의 의지와는
    부담해야하는 건가요?                                                      무관하게 강제적으로 기금을 조성하는 것을 말
                                                                     하며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해당됩니다.
        2 초등학교 1학년 엄마인데 반 대표가 됐습니다.
    다른 반들은 회비를 5만 원 정도 걷어 아이들 간식이                                    자생단체 임원들끼리 할당하여 징수하는 회비(학급 회
    나 선물비에 쓴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관행이 싫은데                                    비, 학년 회비, 임원 회비, 대의원 회비, 학부모회 회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                                                어머니회 회비, 운영위원회 회비, 각종 단체 명의에 회
                                                                     비 등), 자생단체 임원이나 학생회장단 학부모들에게
        3 우리학교는 해마다 반티를 구입할 때 반별로 돈                                  암묵적으로 요구하는 이른바 ‘당선사례금’이나 물품 기
    을 모아 단체 구매하여 배부했습니다. 이런 것도 불법                                    증 등, 학교발전기금 조성원칙에 의해 그 기금을 교직
    찬조금에 속하는지 궁금합니다. 매년 아이들 반 티셔                                     원의 복지에 사용할 수 없는데도 교직원 자율 학습비,
    츠와 운동회 및 어린이날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관례                                     수련회 수고비, 회식비용 등으로 징수 집행하는 회비,
                                                                                         ·
    적으로 행해져 오는 일인데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                                     학교발전기금 조성원칙에 반하는 강제할당, 최저액지
    까요? 그리고 어떤 것이 불법찬조금에 해당되는 것인                                     정, 전화독촉, 자생단체 임원이 직접 걷는 사례, 알림장
    지 명확하게 알려주세요.                     반대표엄마 입장에서는 다른 반은 다 하는데 우      을 통한 강제징수, 학교운영위원장 명의가 아닌 학교장
                                      리 반만 안하면 왠지 초라해질 것 같아 어쩔 수     또는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공동 명의의 가정통신
        새 학기에 임원 학부모나 반 대표 엄마들이       없이 하게 됩니다. 엄마들과 만나서 반회비로       문, 학생별 수납용지를 배부하는 사례 등입니다.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이 반 회비, 임원 회비를        사용할 것들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논
    포함한 불법찬조금에 관한 것입니다. 학급 엄마         의해보고 불필요한 것은 과감하게 없애자고 제       참교육학부모회에서 운영하는 불법찬조금상담
    모임을 가져 반 회비를 조성하는 경우와 임원엄         안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엄마들에게 이것       센터에 신고하시면 해당 학교 학교장에게 이 사
    마 3~4명이 적지 않은 돈을 내어 조성한 돈으        은 불법찬조금이며, 신고가 들어갈 경우 학교장      실을 알리고 시정해 줄 것을 요구하며, 시정되
    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회비로는 환         에게 불이익이 가는 것은 물론 학부모, 교사, 학생   지 않을 경우 해당 교육청에 신고합니다.




 생활글
         내 아이가 진정 원하는 건
 내게는 7살 4살짜리 딸들이 있다. 작은아이를 낳          보자 처음에는 아이가 어찌 해야 할지 몰라 하는
고 나도 모르는 사이 찾아온 우울증…….                것 같았다. 만지고는 싶지만 만지면 손에 묻을까 두
                                      려운 듯 보였다. 내가 먼저 밀가루를 만지자 작은아
 그 탓에 작은아이는 20개월도 채 안됐을 때부터           이도 조심스레 밀가루를 만지더니 곧 신이 나서 비
어린이집을 다니게 되어 늘 마음의 짐이 있었고, 많          비고 밟고 컵에 담아 밀가루 성도 만들고 그림도
이 놀아줘야 한다고 고민하던 차에 마침 두 아이            그리며 연신
모두 방학을 맞았다. 작은 아이의 방학이 큰아이보            “엄마 부드러워! 느낌이 좋아!”를 외쳐댔다.
다 하루 먼저여서 난 그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           이제는 물을 조금 부어서 반죽을 만들어줬다. 가     아이가 순순히 따라준다. 치우는 것도 의외로 힘들
하고 또 고민했다.                            위로 반죽을 잘라보더니 뚝뚝 끊기듯 잘리는 느낌      지 않았다. 밀가루를 쓸어 담고 돗자리를 욕실로
 ‘화려한 놀이공원을 갈까? 아이가 좋아하는 뮤지           이 꽤나 좋은 모양이다. 여러 가지 예쁜 틀로 찍어    가져가 샤워기로 물을 뿌려주면 끝! 정리를 다 마치
컬을 볼까? 아니면 실내놀이터를 갈까?’                보게도 하고 물건을 반죽 속에 숨겨서 찾아보게도      고 간식을 먹던 작은아이가 내게 기대며 말했다.
 그런데 큰아이가 오기 전까지 시간이 그리 넉넉            했다. 반죽으로 신발도 만들어서 걸어보더니,         “엄마 사랑해~”
하지도 않고 아이와 좀 더 애착형성에 도움이 되는            “엄마 무거운데 말랑말랑해! 낄낄낄.”           “엄마도 사랑해~”
것이 뭐가 있을까 찾다보니 밀가루놀이라는 것을              해맑게 웃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내 얼굴에도
알게 됐다.                                절로 미소가 번진다. 아이는 그런 내게 갑자기 뭔가     나는 느꼈다.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 것
 ‘그래 이거야!’                            를 만들어 보여준다.                     은 화려한 이벤트성 외출이 아닌 얘길 들어주고,
 나는 곧바로 동네 가게로 달려가 1kg 짜리 밀가           “엄마 똥! 히히히.”                   눈을 바라봐주고, 손을 잡아주는 거였다는 것을.
루 네 봉지를 사왔다. 큰 돗자리를 거실에 깔고 엄                                                                김희선 (김포지회 회원)
청난 양의 밀가루를 넓은 쟁반에 부었다. 밀가루를            이제 정리를 하자 했더니 평소엔 떼를 쓰고 울던
학부모 한마당                                  259호 2013.04.05   12

 마중물(13)


                  “장난을 싫어하는 줄 몰랐어요”
                상대를 이해하게 하는 대화, ‘또래조정’
                중학교 3학년인 지준이와     스로 찾아나갈 수 있도록 대화를 도와준다. 2012    의 도움을 받아 서로 사과하고 앞으로 싫다고 하면
               장원이는 친한 사이다. 어느    년에는 교과부의 주요 정책으로도 반영됐다. ‘학교     장난을 멈추기로 약속했다.
               날 장원이가 장난으로 지준     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 간 자율적 갈등해결시스템’
               이를 때리고 도망갔는데 지     으로서 또래조정이 경기도 80여개 학교, 전국 시도     대화는 때로는 ‘충격’을 주고받는다. 내 입장에서
               준이가 장원이를 쫓아가 옷     단위로 4개씩 76개 학교에서 운영됐다. 2013년에   만 생각하다가 상대방의 생각을 듣게 되기 때문이
               을 잡아당기다 옷이 찢어지     는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다. 상대방의 상황과 감정을 들으면서 자신이 한 행
               게 됐다.                                              동이 의도와는 달리 상대에게 어려움과 불편을 줄
                여러분이 엄마로서, 교사      지준이와 장원이는 또래조정자의 도움을 받아 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영향을 해소하기 위
로서 이런 장면을 목격했다면 어떻게 했을까? 지준       화를 했다. 지준이는 평소에도 때리고 도망가는 장     한 자발적인 노력을 하게 된다.
이와 장원이가 말다툼을 하고 있을 때 한 친구가 다      난을 좋지 않게 생각했던 점, 그만두라고 해도 말을     문제가 생기면 대화를 시도하는 것, 이것이 자연
가가 말했다. “얘들아, 너네 싸우지 말고 또래조정      들어주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 옷이 찢어져서 미안    스러운 학교와 사회를 나는 꿈꾼다.
자를 찾아가지 그래?”                      한 마음은 있지만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는 듯                      박수선 (우리회 자문위원,
                                                                           평화를만드는여성회 갈등해결센터 연구원)
                                  해 사과하지 않았음을 이야기했다. 장원이는 지준
 이 아이들의 학교는 친구 또는 선배가 갈등이 있       이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장난치고 욕한 것에 대
는 학생들이 대화하여 문제를 해결해갈 수 있도록        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으며,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돕는 또래조정반을 운영한다. ‘또래조정(peer        욕을 한 것이지 악감정이 있는 건 아니라는 것과 수
mediation)’이란 갈등이 있는 친구들이 대화로 풀   선비 얘긴 했지만 곧 졸업이기 때문에 수선이 꼭 필
수 있도록 친구 또는 선배가 중립적으로 해결과정        요한 건 아니라는 점을 이야기했다. 특히 장원이는
을 돕는 것이다. 또래조정자는 답을 찾아주는 역할       “친해서 장난을 친 건데 지준이가 싫어했다는 걸 지
이 아닌 당사자들이 문제를 찾고 그 해결책까지 스       금 알았고 충격이다.”라고 했다. 이 둘은 또래조정자




 회원 인터뷰 - 김학임 (남부지회 회원)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들이다
                                    제 나이 40쯤을 넘기던 해에 앞으로의 인생을     대한 불성실한 태도, 알콜 중독, 인격 장애 등 다양
                                  10년 주기로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50이 되면 전적   한 문제에 부딪쳤을 때 저 자신의 한계에 대한 회의
                                  으로 봉사하는 삶을 살고 60이 되면 전원생활을      감에 힘들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5개월의 만남
                                  하면서 순간순간 내 삶을 정리하면서 살아야겠다       과 수업을 통해 처음 불안해하던 학생(결혼이주여
                                  고. 50이 되던 해에 다문화 부모교육 지도사를 시    성)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부모성장을 통한 자
                                  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타문화에 대한 관심     신감을 얻고 살아가야할 의미와 목적을 가지게 되
                                  과 이해가 인간을 이해하고 포용해야 가능한 지금      었을 때, 수업이 끝나고도 잊지 않고 연락을 해오
                                  의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     고 배우자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개선하
                                  니다.                             고자 재 상담을 청해올 때, 실망보다는 희망을 가
  본인과 가족을 소개하여주세요                                                 지고 한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진심을 다해 지도하
  안녕하세요. 남부지회 학운위 지원부를 맡고 있         봉사하는 내용은 무엇인가요                고자 하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는 김학임입니다. 우리가족은 한 몸집하는 남편과          소속은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다문화 부서이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밤늦게까지 연구하고 있는 큰         결혼 이주여성들의 부모교육, 부모로서의 성장과         활동에 필요하거나 그 밖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딸, 올해 군복무를 마치고 고려대 경영학과에 복학       자녀와의 관계개선 및 증진, 가족 내 갈등 상담과       지도사 활동에 필요한 자격조건은 다양한 문화
한 아들, B1A4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고 음악이 너     해결을 위한 지원 등이 주된 활동이라고 할 수 있     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 교육과 관련된 전공과
무 좋아 음악 PD가 되겠다고 하는 막내딸, 한 성격     습니다.                            경력입니다.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들이기에 타
하는 요크셔 강아지와 주말이면 홍천의 시골집에                                         인의 삶을 동정하거나 비난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
서 자연을 친구삼아 충전을 하고 있는 한주먹 가족         봉사활동을 하면서 힘든 점과 보람이 있다면       활동이 공감과 정서적 지지와 지역의 자원을 활용
(우리가족 이름)입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르고 서로 결혼에 대한 목적이     하여 그들이 살고자 하는 의지에 힘을 보탤 수 있
                                  달랐기에 일어날 수밖에 없는 충돌과 위기를 가까      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문화 가정 지도를 하게 된 동기는요            이서 지켜볼 수밖에 없고, 혹은 배우자의 가정에
13 259호 2013.04.05                                 학부모 한마당



 자유투고


                     2013년 부모자녀 소통교육을 듣고 나서
                      제가 아이가 넷입니다. 아     사실 많은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교육    녀 소통교육을 들으며 너희들에게 세 가지 약속을
                     이들은 태어나 최소 36개월    이 진행될수록 빠져드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     하겠노라고!
                     간은 온전한 보살핌을 받고     고요.                              교육 끝난 지 두 주째, 그때의 그 각오는 조금씩 무
                     커야한다는 신념이 있어서       무엇보다 위태롭던 내 정서들이 하나하나 정리되      뎌져가지만 그 여운을 느끼면서 아이들과의 약속, 제
                     아이들 터울도 많습니다.      고 차분해지면서 내안에 잠재해있던 상처를 위안 받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려 합니다. 참 따뜻하고 고
                      나름 자녀교육에 신경 쓰     는 그 느낌은 정말이지 카타르시스로 표현할 만큼      마운 시간이었습니다. 기획하고 진행하느라 애써주
                     는 스타일이었는지라 생방송     대단하였습니다. 자녀와의 소통도 내 안의 문제가 해    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60분 부모 같은 프로그램 챙   결되고 내안의 상처가 치유되고 내면의 힘이 있어야                     정영희 (의정부지회 신입회원)
겨봤고 이것저것 얻어 들은 게 좀 있는 엄마였습니             가능한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내 문제를 자녀에게 투
다.                                      사하거나 동일시하는 등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된
 그런데 이번 새학기엔 유난히 참교육학부모회 의              다는 반복적인 말씀이 쿵!!하고 제 가슴에 울렸습니
정부지회 새학기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내용이 꽂히              다. 글쎄 한번은 형언할 수 없는 복잡한 마음으로 강
더라고요. 나를 돌아보고, 관계의 출발은 나로부터             의 중에 왕~ 울음을 터뜨려 함께하는 분들을 놀라게
라는 걸 인식하고 또 그 자녀와의 관계의 질을 고민            해드리기도 했습니다.
하는 그 제목만으로도 진행될 교육내용이 파노라마
처럼 그려지는 느낌이랄까.                           8주에 걸쳐 진행된 교육이 끝났고 첫 목요일을 지
                                        냈습니다. 기다려지던 일정이 사라지니 허전함이 밀
 주위에선 “네 아이를 키운 사람이 무슨 새내기 학            려왔습니다. 심화과정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부모 교육이냐, 열심이다.”라고 농담반 진담반의 조            봅니다. 하지만 교육과정이 끝났다 해도 교육시간에
언도 하셨지만, 해마다 의례적으로 하는 교육으로              제 아이들에게 한 약속 세 가지를 꼭 지키려합니다.
느껴지지 않아 더 늦기 전에 부모 자녀 소통에 관한            마지막 교육을 마치던 날 저는 고3이 된 큰아이부터
체계적인 브리핑이라도 받고 싶은 솔직한 마음으로              7살 막내까지 네 아이를 모두 모아놓고 이야기를 했
처음 참여했습니다.                              습니다. 엄마가 참교육학부모회에서 진행한 부모자




청소년 문화 ❶ 울산지부 청소년 글쓰기 모임         편집자 주 대한민국 청소년은 ‘오늘’이 없다. 오직 대학 들어갈 때까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참아야 한다. 청소년은 쉴
                                 곳도 없고 누릴만한 프로그램도 없다. 하지만 어려운 입시 교육 속에서도 ‘오늘’도 행복할 권리가 있는 청소년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례들이 있다. 청소년, 지역사회, 학교, 학부모가 어떤 청소년 문화를 꾸릴 수 있는지 탐색해 보자.




                                  내가 생각하는 글쓰기
                                        것들을 마구잡이로 쓰고 있다. 처음에는 이렇게 글     분은 어렸을 때부터 논술을 배우니까 나중에 대학
                                        을 써도 되나 싶었는데 선생님께서 이렇게 쓰다보      을 갈 때면 지방에 있는 아이들과는 논술에 대해
                                        면 기억이 나지 않던 것들도 생각나고 속에 묻혀있     차이가 많이 난다. 서울 쪽으로 안갈 거라는 마음
                                        던 것들도 쏟아져 나오기도 한다고 하셨다.         을 가지고 있더라도 나중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
                                         글쓰기 모임 주제 중 처음 썼던 글은 ‘나’에 대하   르기 때문에 지방에 있는 아이들도 조금씩 차근차
                                        여 글을 쓰는 것이었다. 나에 대해 잘 생각해 보지    근 배워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않았는데 글을 쓰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내가     나도 아직 ‘논술을 하고 있다’라고 할 순 없지만
 글쓰기를 처음 시작할 때 ‘이걸 왜하나’, ‘하기 싫          좋아하는 것, 내 버릇 등을 차근차근 쓰면서 점점     나중에 지금 배운 걸 써야할 때가 분명 있을 거라고
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고 주말마다 쉬지도 못해서             정리가 되는 느낌도 들었다. 이제 글을 쓰고 나서     생각한다. 아직은 어른들이 바라고 있는 글쓰기를
너무 가기 싫었다. 그러다가 엄마한테 “글쓰기 모임            제목을 정하는 것도 익숙해지고 잘 맞춰 쓰는 것 같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나중에는 글의 주제를 파악하
안하면 안 돼?” 라고 물어보면 엄마는 “논술 배우려           다. 글을 다 쓰고 선생님께서 글을 읽으시다가 마     고 그 주제에 맞는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
고 다른 애들은 비싼 돈 주고 배운다. 니가 안 해도           구 웃으면서 잘 썼다고 하시면 기분이 묘해지고 글
할 애들 줄 서있다.”라고 말하니까 그만하면 안 될            을 쓰는 게 재밌어진다.                    다른 곳에서도 글쓰기 모임이 많이 생겼으면 좋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지금 배우고 있는 선생님 같                                            겠다. 글을 가르쳐주시는 분들도 아이들을 위해, 배
은 분을 만날 수도 없을 것 같아서 마음을 잡고 글             요즘은 글쓰기를 배우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우고 싶어 하는 어른들을 위해 자기의 재능을 돈이
쓰기 모임에 나갔다.                             수능의 비중도 줄어들고 내신으로 가는데 내신에서      아닌 기부차원으로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
                                        나눠지지 못하면 논술로 나눠지는 경우도 있다. 하      다른 지역 선생님들, 학생들, 부모님들이 많이 참
 우리는 한 달에 두 번 토요일에 모여서 글을 쓰고            지만 아직까지 지방에 있는 아이들은 논술의 중요      여하고 관심을 가지고 글쓰기를 배워갔으면 좋겠다.
있다.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주제에 맞춰 생각나는              성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서울에 있는 아이들 대부                    백상은 (문수고등학교 2학년)
홍보출판                                   259호 2013.04.05   14

 방송모니터(4)



                 공부하는 인간, 호모 아카데미쿠스
                공부란 무엇인가? 사람       동 학원가와 늦게까지 학원공부를 하는 학생들, 중     수업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양의 공부습관은 서양
               들은 왜 공부를 하고, 어떻     국의 열띤 학구열은 동양의 ‘공부문화’를 단적으로     토론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게 하고 있는가?           보여준다. 제2편 공자의 후예는 제목 그대로 공자    이 프로그램은 어떤 방식이 좋다고 추앙하거나 다
                단순하고 뻔한 질문일지       의 유교문화, 한자문화를 이어온 동양 공부문화에      른 쪽을 비난하지 않는다. 다만 문화 차이를 통한 공
               모른다. 그러나 그 답을 인     더 집중하고 있다. 가족과 우리가 중요하고 타인에     부의 차이와 그 근원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우리
               종과 문화의 차이에서 찾       게 비춰지는 모습에 민감한 동양 문화는 한국 특유     나라 시청자는 자신의 공부에 대한 인식과 방법을
               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전       의 공부문화와 학부모, 특히 한국 엄마들의 교육열     이해하고 수긍하면서도 서양의 공부 방법을 참고하
               세계의 공부문화, 문명사       을 재확인하게 한다. 제3편 질문과 암기, 제4편   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방송이
등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최고의 공부는 기록과 암기 위주의 동양의 공부방    끝난 후에 다시 질문의 원점으로 돌아가 있는 자신
 2월 28일 이후 매주 목요일 KBS1에서 방송하는      법과 질문과 토론을 통한 서양의 공부 방법 차이를     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공부에 대한 반복적인 질문
공부하는 인간, 호모 아카데미쿠스(이하 공부하는        보여준다. 특히 ‘질문’이 습관인 유대인들의 문화를    끝에 결국 공부란 즐거운 것이고 인생의 목표중 하
인간)는 하버드 학생 4명이 ‘공부’에 대해 탐구하는     설명할 때 토론회장을 방불케 할 만큼 시끄러운 도     나라는 주제가 더 잘 전달되었다면 제목처럼 왜 우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참가자들은 동, 서양 문       서관과 이 공부 방법이 검은 유대인인 아프리카 우     리가 ‘공부하는 인간’인지를 알 수 있지 않았을까.
화의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그들이 생       간다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은 ‘공부’라는 것이      마지막으로 진행자들과 출연자들이 시청자와 직
각하는 ‘공부’에 대한 인식의 차이도 함께 보여준다.      문화 안에서 생성되고 이어져 온다는 사실을 확인      접 만나 ‘공부’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 방송을(3
 제1편 오래된 욕망은 “왜 공부하는가?”라는 근      하게 한다. 나라를 위한 인재를 뽑기 위해 ‘시험(과   월 29일) 앞두고 있다. ‘공부’라는 것을 학습한 시청
원적인 질문으로 시작, 한국, 중국, 인도 등의 학생      거)’ 제도를 만들고 수많은 한자를 외우게 한 중국    자들이 자신만의 즐거운 공부를 찾는 계기가 되길
들을 만나 그들이 생각하는 공부란 무엇이고, 왜 공       전통은 동양 공부방법의 토대가 됐다. “왜”라는 질    바란다.
부하는지에 대한 인터뷰를 담았다. 한국 강남 대치        문이 생활이고 “그래서 너의 생각은?”이라는 질문이               주정순 (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 사무국장)




 인문학모임 책소개

                                                       지난 1년 동안 우리 남부지회에서 월 1회 개최된 고전읽기 소모
                                                      임에서 다룬 소설 작품들이다. 말 그대로 고전을 읽는 모임이기 때
                                                      문에 텍스트는 대개가 너나없이 익히 알고 있는 작품들이고, 그러므
                                                      로 새삼 신선함을 줄 만한 소개는 필요치 않아 보인다. 하지만, 수십
                                                      년 혹은 수백 년간 숱한 독자들이 숱한 독후감을 내뱉어온 대상임
                                                      에도 여전히 새로운 지혜와 성찰을 주는 게 고전이기 때문에 토론
                                                      과정에서는 개성에 넘치는 생각들이 많이 교환되곤 하였다. 어느 책
                                                      이 그렇지 않을까마는, 고전이란 읽는 사람의 지식과 경험과 심성
  『오이디푸스』        『오셀로』             『분노의 포도』
  소포클레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존 스타인벡             등을 훨씬 많이 녹여 넣을 수 있고 또 반영하는 탓일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지회의 고전읽기 소모임은 고전 소실 읽기를
                                                      빙자한 인문학교실이 되었다. 인문학 소모임의 장점 중 하나가, 그 자
                                                      유로운 토론 중에 세상을 말하고 교육을 말하고 또 개인적인 고민을
                                남부지회
                                                      말해서 치유를 주고받는 효과가 아닐까 싶다. 이것을 소설을 매개로


                     『고전읽기』
                                                      풀어내니 일정한 흥미를 유지하면서 인문학의 심해와 해변을 오가
                                                      며 때로는 진지하게 또 때로는 소박하게 토론을 할 수 있었다.
                                                       고전이란 늘 곁에 있는 듯하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읽을 수 있
                                                      으려니 하겠지만, 막상 손에 집어 들기란 이런저런 핑계에 막혀 쉽지
                                                      가 않다. 그러므로 집단 토론 모양으로 숙제처럼 약간의 부담으로
  『호밀밭의 파수꾼』
  J.D. 셀린저                                            주어지는 이런 기회는 중도 포기하는 혹은 간신히 개개인 독자가 읽
                                                      어 끝나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만치 월등히 많은 독서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러 제대로 책을 읽어오지 못한 참가자들도,
                                                      향수가게에 머물다보면 절로 향수가 몸에 배기는 것처럼 언저리에서
                                                      얼쩡거리는 덕에 고전의 향기가 묻어났으리라고 믿는다. 우리 남부
                                                      지회에서는 책을 공짜로(!) 주면서 새로운 멤버들을 끌어들이려고
                                                      노력을 하였고 그래서 일정한 성과도 거두었다. 남부지회는 “부모가
                                                      행복하면 아이도 행복하다”는 극히 평범한 슬로건 아래 올해도 이
                                                      소모임 사업을 계속 이어간다.
  「도난당한 편지」      「에밀리를 위한 장미」      「귀여운 여인」                                       김해수 (서울남부지회장)
  애드거 앨런 포우      윌리엄 포크너           안톤 체홉
15 259호 2013.04.05                                        사설



                                                                                               발행처 사단법인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발행인 박범이	           창간일 1991년 5월 1일
      사설                                                                                       기획위원  경환 김은영 김정인 김지애
                                                                                                    고
                                                                                                    송환웅 이옥주 정 방 조혜욱

                     교육부의 국정과제 실천계획으로는                                                         주 소 (우)120-012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 2가
                                                                                               	
                                                                                                              
                                                                                                              37-14 2층
                                                                                               전 화 02-393-8900	 전 송 02-393-9110

                       경쟁교육을 해결하기 어렵다                                                          상담실 02-393-8980
                                                                                               누리집 www.hakbumo.or.kr (한글주소 참교육학부모회)
                                                                                               페이스북 www.facebook.com/chamhak
                                                                                                                       
                                                                                               트위터 @chamhak 디자인제작 씨앤커뮤니케이션즈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 박범이 수석부회장 최주영 부회장 박이선 송환웅 최선미
       지난 달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에              우려도 있다. 이 정책이 모델로 하는 아일랜드의                       감사 김석순 유지숙 임명희 학부모상담실장 고유경
                                                                                              정책위원장 박이선 조직위원장 최양희 사무처장 이정숙
     게 ‘2013년 교육부문 국정과제 실천계획’을 보고            전환학년제는 40년 동안 준비했다. 아무리 좋은                       상근자 김은영 조혜욱 한분수
     했다. 초등학교 일제고사 폐지, 선행학습 금지를              정책도 서둘러 착수하기보다 차분히 연구하고 준                         서울지부 010-8733-0207             지부장 강혜승

     위한 법 제정 등 학생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정
                 ·                           비해서 오랜 동안 실현하는 것이 맞다.                                      남부지회 02)588-8980      지회장 김해수
                                                                                                        동북부지회 02)902-9246     지회장 나명주
     책은 긍정적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대로 꿈과               학교 폭력 문제 대책도 기존 정책의 되풀이에
                                                                                               경기지부 031)864-3958              지부장 서애란
     끼를 살리는 교육을 실현하려면 과도한 성적 경쟁              지나지 않는다. 심지어 계속된 학교폭력 피해자의                                 고양지회 031)905-5893     지회장 김양완
     과 학벌만능주의를 해결하도록 교육의 근본 방향               죽음에 대한 반성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학교 폭                                구리남양주지회 031)568-2311 지회장 차경희

     을 전환해야 한다.                              력 가해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를 중단하고 화해                                  김포지회 070-7761-9890    지회장 이정숙
                                                                                                        성남지회 031)716-8583     지회장 이민애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이 현재와 다를 바가 없어             와 중재를 통해 학교 안에서 교육주체들의 힘으
                                                                                                        수원지회 010-2896-8400    지회장 안용정
     가장 실망스럽다. 각 대학이 전형 요소 반영비율              로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해결하도록 정책 방향을                                 안양지회 010-4216-0893    지회장 김민영
     을 자율로 정하는 것으로는 입시 부담이 해소될               전면 수정해야만 한다.                                               양주지회                  지회장
                                                                                                        용인지회 010-6259-7499    지회장 임유진
     수 없다. 게다가 선택형 수능이 강행되어 자신의               또한 선행교육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의왕지회 010-9467-5306    지회장 정상우
     실력을 쌓는 일보다 A형 B형 중 어떤 문제를 선
                  ·                          「공교육 정상화 촉진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교육                                의정부지회 031)876-2816    지회장 오명실
     택해야 유리한지 눈치작전과 혼란이 가중될 것이               과정 파행을 바로 잡고 학벌과 학교서열화 문제를                                 파주지회 031)955-2623     지회장 김부정

     다. 수능은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             해결해야 한다.                                         강원지부(준)
                                                                                                        원주지회 033)763-6423     지회장 윤금옥
     었는지를 판별하는 자격고사로 전환해야 간소화                 전체적으로 박근혜 정부의 ‘2013년 교육부문
                                                                                               경남지부 055)282-1950              지부장 김미선
     라는 이름에 걸맞다.                             국정과제 실천계획’은 아이들이 목숨을 버리면서                                  거제지회 055)638-4130     지회장 장윤영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일제고사 및 학교 서열화              까지 고통을 호소하는 경쟁교육 해결의 방향이 보                                 거창지회 010-3867-6607    지회장 유수상

     를 해결하지 않고 추진하는 한 성과를 내기 어렵              이지 않는다. 더 늦기 전에 더 많은 생명이 희망을                               김해지회 010-5040-3296    지회장 성명자
                                                                                                        마창진지회 055)282-1950    지회장 진인애
     다. 3년 안에 준비를 하는 것도 비현실적이다. 또            버리기 전에 교육문제 해법을 찾아 나서야 한다.
                                                                                                        진주지회 055)748-1352     지회장 김미선
     한 학교에서 포괄하지 못하는 활동은 부모가 책임              그래야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교육, 창의인재 양                       경북지부 010-4511-9143             지부장 신현자
     지게 되어 자유학기제의 부익부 빈익빈을 초래할               성’이 가능하다.                                                  경주지회 010-6266-8796    지회장 신경진
                                                                                                        구미지회                  지회장
                                                                                                        상주지회 010-2276-2838    지회장 김미경
                                                                                                        안동지회 010-2971-0780    지회장 김승균
                                                                                                        의성지회 010-8422-0923    지회장 임창대
                                                                                                        칠곡지회 010-4941-4456          최순필

     참교육학부모회는                1989년 9월 22일 우리 자녀들에게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학부모들이
                             창립한 교육운동 단체로 회원의 회비로만 운영하는 비영리민간단체입니다.
                                                                                                        포항지회 054)242-9143
                                                                                               전남지부 061)334-9271
                                                                                                                              지회장 전금순
                                                                                                                              지부장 이경자
                                                                                                        광양지회 010-8617-8201    지회장 박치현
                                                                                                        나주지회 061)334-9271     지회장 최정희

    ★ 어린이·청소년체험활동·교사·자녀와 소통훈련·부모역할훈련                                                                    목포지회 061)284-6574     지회장 김승진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영암지회 010-4618-0962    지회장 최옥주
    ★ 교육과정 안내 등 새내기 학부모교실 운영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활동 지원
                            ·                              02-393-8900
                                                                                                        장흥지회 011-631-1074     지회장 신성호
    ★ 학부모의 눈으로 교육정책 개발과 연구                                 학부모상담실 전화 상담
                                                                                                        화순지회 010-2619-9136    지회장 문은아
                                                           02-393-8980
    ★ 학부모를 위한 전문 상담실운영                                                                         전북지부 063)535-0191              지부장 권승길
                                                           사이버상담
      - 자녀인성과 진로·전입학 등 자녀교육 상담                                                                          정읍지회 063)535-0191     지회장 장세희
                                                            http://www.hakbumo.or.kr/학부모상담실
                                                                                               충남지부 010-5420-3979             지부장 조성미
      - 인권 체벌 학교폭력 학교안전사고와 안전공제회 보상문제 상담
          · ·     ·
                                                                                                        서산태안지회 011-430-3414 지회장 이희출
      - 학교 교사 문제·불법찬조금·
          ·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교관련 상담
                                                                                                        천안지회 041)548-6674     지회장 신선정
      - 학교폭력문제 갈등조정자 훈련 등 전문상담원 양성
                                                                                                        홍성지회 010-2614-2208    지회장 김순희
        “참교육학부모회 상담실은 자녀교육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단체의 전문성을 갖춘 국내 유일한 학부모를 위한 상담실입니다.”                     광주지부 062)228-6998              지부장 임진희
                                                                                               대구지부 053)751-4070              지부장 오미경
                                                                                               부산지부 051)556-1799              지부장 곽선희
                                                                                               울산지부 052)268-0987              지부장 최선미
                             참교육학부모회 회원이 되어 주세요                                                인천지부 032)438-3970              지부장 김은종
                             우리 아이들이 올곧고 참되게 자라기를 바라며 우리회 활동에 동의하는 일반인은 누구나                    준비위원회 서부 010-8913-6833         위원장 송성남
                             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회는 정부의 지원금 없이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금으로만 운영                           아산 010-7688-4660      위원장 김경숙
                             되며 여러분의 회비가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투명하게 재정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전주 063-287-6070       사무국장 장아름

                                                                                              자문위원회 ●이규환(자문위원장·전 이화여대 교수)/강명숙(배제대 교수)/
                             자동출금(CMS) 이용하기                                                   강순원(한신대 교수)/강영구(변호사)/강지원(법률사무소 청지 변호사)/권장희(놀이
                                                                                              미디어교육센터 소장)/김기태(호남대 교수)/김명신(서울시 의원)/김민남(전 경북대
                             ●홈페이지(www.hakbumo.or.kr)방문. ‘후원하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교수)/김영삼(서울시교육청 장학사)/김용일(한국해양대 교수)/김이경(한국교육개
                             ●사무실로 전화(02-393-8900)주시거나 출금 약정서에 기입해 제출해주시면 됩니다.                발원 교원정책연구실 실장)/김홍렬(선진회계법인 공인회계사)/김희은(여성사회교
                                                                                              육원 원장)/도종환(시인, 국회의원)/민덕기(화산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박수선(평

                             계좌로 직접 입금하기                                                      화를만드는여성회 갈등해결센터 소장)/배옥병(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
                                                                                              성열관(경희대교수)/송대헌(전교조 경북지부 상담교사)/송병춘(변호사)/송순재(감
                             신한은행 100-014-533161 사단법인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신대교수)/안상문(제일합동법률사무소)/이광철(민변사무처장)/이윤미(홍익대교수)/
                                                                                              이재분(한국교육개발원 평생교육센터 소장)/임재택(부산대교수)/전양숙(새뜰심리
                                                                                              상담 소장)/정홍택(상명대학교 석좌교수)/조상희(법무법인 창조 변호사)/최문순(강
                                                                                              원도지사)/최현섭(전 강원대학교 총장)/황수경(어린이도서관 꿈꾸는교실 관장)
학부모신문 259호입니다. (20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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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신문 272호(2014050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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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신문 267호(2013120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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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신문 259호입니다. (20130405)

  • 1. 바로서는 학부모 우뚝서는 아이들 이 달 아이가 하는 일은 무엇이든 공부가 된다. 의 금 -슈토우 요시노부(자녀교육·청소년상담 전문가) 언 259호 2013. 04. 05 30차 학부모 포럼 2014 선택형 수능, 학부모 집담회 3월 22일(금) 오후 2시에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 모 15명이 모여 '2014 선택형 수능, 학부모 집담회' (포럼 결과는 정책면에 있습니다) 의회 회의실에서 우리회 정책위원회가 주관한 30 라는 주제로 선택형 수능에 대한 문제점과 수능제 차 학부모 포럼이 열렸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 도의 발전적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책자문위원회의 3월 13일(수) 오후 5시에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2013년 정책자문 위원회의를 열었다. 송순재 교수님을 비롯한 자문위원과 성기선 교수님 외 정책위원, 본부 임원 등 18명이 참여하여 2013년 참교육학부모회 사업에 대한 폭넓은 공감과 제언을 해주셨다. 신임임원 인사 박이선 최양희 임진희 강혜승 오미경 (부회장 정책위원장) · (조직위원장) (광주지부 지부장) (서울지부 지부장) (대구지부 지부장)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정 남쪽 작은 섬에서 1 동안 4년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따른 안녕하세요. 신임 서울지 명불허전 참교육학부모회 책의 방향을 찾는 길잡이 활동하다가 전국 조직위원장 학부모들의 다양한 이해와 부장 강혜승입니다. 의 발자취를 기억하면서, 가 되기로 한 박이선입니 을 맡고 보 생각이 많습니 니 요구 속에서 우리 학부모 지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머리수 채우는 작은 일이 다. 부족하지만 참학을 위 다. 많은 시민단체가 있지만 회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바탕으로 본부와 지부 그 라도 할까합니다! 해 노력해보겠습니다. 참학만큼 의미 있고 순수한 목표를 찾아 광주지부 500 리고 지회간의 소통을 통 단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 회원과 함께 가고 신망 한 내실 있는 참교육학부 비록 몸은 거제에 있지만 마 받는 학부모회가 되도록 모회가 되도록 열심히 활 음은 전국을 돌아다닙니다. 힘을 다하겠습니다. 동하겠습니다. ^^ * [알림] 참교육학부모회 본부 사무실을 4월 12일(금)에 이전합니다. 이전 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 2가 37-14 2층 [정정합니다] 지난 3월호 1면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 과제와 전망 토론회’ 기사 내용 중 정진후 의원은 진보정의당 소속입니다.
  • 2. 교육공공성을 찾아서 259호 2013.04.05 2 교육공공성을 찾아서 41 상탄초등학교 { <편집자 주> 학교에서 중간고사·기말고사를 안 보거나 교과 중심 성적표가 없다면? 학부모는 매우 불안하다. 상탄초등학교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학생의 성장과 발달 정도를 수시로 평가하며 ‘행복통지표’를 발송한다. 배움이 살아있는 교육을 향해 획일적인 수업방식을 혁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도 배우는 행복한 학교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배움과 삶이 하나 되는 상탄초등학교 만들기 흔히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를 이야기할 때 배움이 살아있는 수업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너나없이 입시구조를 먼저 이야기한다. 이런 이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있어 교과의 분절된 입시 구조와 맞물려 학교와 학원을 넘나들며 구조에 갇힌 학습 활동만으로는 충분한 역량 시험공부에 바쁜 아이들의 일상이 너무도 자연 과 가치를 습득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이루어 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진 것이며, 올해 전국적으로 도입된 초등학교 학생은 물론이고 학부모와 교사 역시 이런 1,2학년 통합 교과서를 통하여 우리나라에서 현실의 변화 필요성은 늘 느끼고 있지만 학교 도 통합교육과정 운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를 바꾸는 데 있어 이러한 입시 구조는 늘 가 넓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장 강력한 장애물인 동시에 현실에 순응하게 하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개별 학교 현장에 재구성된 교육과정은 기존의 40분 단위 획일 서 시험에 찌든 아이들에게 진정한 배움과 삶 적 수업 구조 속에서는 효과적인 진행이 어려 을 되돌려주는 것이 꼭 필요한 일이라면, 거대 울 수밖에 없다. 이에 학생의 자연스러운 활동 한 입시구조의 변화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너 과 참여를 통하여 이루어질 수 있도록 블록 수 무도 막연하게 느껴진다. 입시라는 구조적 문 우리 학교부터 업을 진행했으며, 학생이 스스로 배움의 주인 제의 해결을 통한 교육의 변화를 앉아서 기다 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배움공책을 제공하 바꾸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리기보다는 현재 우리 학교부터 바꾸어나가는 여 스스로 공부하고 탐구하는 방법을 익힐 수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며 상탄초등학교의 있도록 하였다. 이런 활동의 기반이 된 우리 학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본다. 교 교육 목표는 아래와 같으며 이를 통하여 배 움, 나눔, 문화예술, 환경생태, 진로 교육을 학 우리 학교 아이들이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년 수준에 알맞게 재구성하여 다음과 같이 운 흔히 하는 자랑 중에 하나가 바로 “우리 학교는 이런 평가 혁신은 평가 자체만으로 완결될 영하였다. 시험이 없다!”라는 말이다. 아이들의 말처럼 상 수는 없으며 학교에서 학생 생활의 대부분을 탄초등학교에서는 학교 단위 일제고사라 할 수 차지하고 있는 배움의 과정 자체의 변화와 함 ● 나눔교육 있는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 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하여 학교 교육 교실과 학년에서 친구를 배려할 수 있는 각종 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목표에 맞추어 주제중심 교육과정 재구성으로 학년 단위 프로그램 운영, 다른 학년 간에도 평가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며 학생의 성장과 발달 정도를 수시로 상시평가하는 체제로 평 가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이와 같은 상 황에서 선생님들은 개별 학생 하나하나에 대 하여 일제고사를 진행하던 때에 비해 더욱 세 심하게 관찰하고 관심을 기울이며 1년에 총 5 번의 통지표를 발송하였다. 그 중 학년말 통지 표는 모든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무업무 시스템을 통해 출력한 통지표이지만 분기별로 발송하는 4번의 행복통지표는 기존의 교과 위 주 통지표와는 달리 학생의 학습, 생활, 인성, 주제 활동 등의 내용이 골고루 포함되어있다. 여기에는 학년군별 특징에 따라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들어있다. ● 1,2학년 : 고, 감성, 학교생활과 또래관 사 계, 신체와 의지 ● 3,4학년 : 과와 예체능, 주제 통합 활동 교 내용, 생활, 주제평가 ● 5,6학년 : 장참조형 평가로 교사의 관찰내 성 용과 함께 학생 자기 평가와 학부 모 평가가 함께 이루어지도록 함
  • 3. 3 259호 2013.04.05 교육공공성을 찾아서 나눔이 이루어질 수 있는 오누이 활동, 동아리 조로는 한계가 있었으며, 이를 극복하고자 각 활동 등 학년군별(1,2학년 / 3,4학년 / 5,6학년)로 작은 학교를 구성하여 상당 부분의 학교장 권한을 ● 환경생태교육 위임하였다. 이는 학교의 변화를 위로부터의 요 학교 안과 주변 지역에서 생태 체험 활동 진행, 구와 강제로 이루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학교 텃밭 가꾸기, 먹거리 가꾸고 김장하기, 인 의한 것이었다. 작은 학교가 가지고 있는 여러 근 황룡산 생태 학습, 학교 주변의 풀 숲 살펴보 권한을 바탕으로 하여, 각 학년에서는 교육과 기, 장항습지 탐사 등 정 운영 전반에 있어서 재량과 유연성을 가지고 대처할 수 있었으며, 이는 책무성의 강화와 더 ● 문화예술교육 불어 보다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 교내에서 연극 및 음악 공연 관람, 주변 공연장 게 하였다. 에서 음악회 및 미술관 체험, 무용 연극 미술 · · 대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으 등의 전문가 수업, 오카리나 우쿨렐레 기타 등 · · 며, 학교장이 직접 수업에 참여하여 생활지도 의 학년군별 악기 연주 수업 진행 등. 와 상담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위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교장실 공간 위와 같은 노력들은 수업의 내용과 형식만 변 평교사 출신 내부형 공모제 을 학부모 카페로 내어놓고, 작은 학교 단위로 화시킨 것이 아니었다. 노후한 학교를 꾸미는 교장 부임과 학교의 변화 권한의 상당 부분을 위임한 것 역시 평교사 출 데 있어서도 기존의 인테리어 방식의 접근을 한 신이었기에 더욱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을 것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공간 디자인에 참 지도 모른다. 여하고 꾸며나가도록 하였다. 이를 통하여 아이 들이 보다 친숙하게 학교를 접하고, 학교의 주 결국 어느 조직이나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는 인공으로 스스로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더 현재 상탄초등학교에서 대단히 크고 거창한 꼭 필요한 것이라 본다. 그것이 바로 우리 학교 나아가 학생들은 학교를 상징할 수 있는 캐릭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의 의 선생님들이 여러 가지로 애쓰면서도 웃으며 를 스스로 도안하고 선택하여 학교에 대한 친 미 있는 실천의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것 생활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근감과 공동체에 대한 자부심을 엮어주는 상징 이 가능하였던 이유를 꼽자면 여러 가지가 있겠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되지만, 이를 위해서 으로 삼는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또한 기존의 지만 그 시작은 역시 내부형 공모제 교장 선출 는 서로의 꿈을 바탕으로 실천 방법을 함께 공 교장실 공간을 학부모 카페로 바꾸어 학교가 이었다고 할 수 있다. 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 지역사회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반 학교의 변화는 2011년 평교사 출신 내부형 각한다. 그런 이유로 나는 우리 학교의 내년은 을 조성하였다. 이 역시 학부모들의 참여를 통 공모제 교장의 부임과 더불어 시작되었다. 평소 올해보다 더 행복할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이 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교사의 입장에서 꿈꾸었던 학교의 모습을 실천 것은 상탄초등학교 구성원들의 공통된 믿음일 하는데 있어 평교사 출신이라는 것은 사람들의 것이다. 이렇게 교육과정을 보다 알차게 구성하고 진 우려와는 달리 강점으로 작용하였다. 아침 등 주영진 (상탄초등학교 교사) 행하는데 있어 기존의 거대학급 규모의 학교 구 굣길이나 교내에서 교장선생님께 스스럼없이
  • 4. 교육자치 259호 2013.04.05 4 그것이 알고 싶다. ‘학부모총회’ 10년간 학부모 운영위원, 학부모회장 등을 2009년 PD수첩에서 남한산초등학교의 사 주는 것도 자녀 교육의 일부분이 아닐까 한다. 하며 학부모 교육운동을 해오고 있다. 월급 없 례를 보도한 적이 있다. 많은 학부모들이 꿈에 요즘은 직장맘이나 아버님들을 위해 야간에 는 교육활동가라는 직업을 가진 것이다. 우리 그리던 학교라며 너도 나도 남한산으로 올라 총회를 여는 학교도 많아졌다. 이런 노력을 외 아이들의 교육이 내가 받았던 것보다 좀 더 개 갔다. 교사와 학부모들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면하지 말고 적극 참여한다면 학교의 변화가 선되고 발전이 있길 바라서다. 그런데 학교일 보다는 아이들이 누리고 있는 혜택들만 본 것 빨라지리라 생각한다. 을 하다보면 선생님들보다 더 큰 벽을 만날 때 이다. 이 학교 학부모들은 2주마다 저녁에 학 가 있다. 바로 학부모다. 갈수록 이기적으로 변 부모 회의와 학부모 교육을 한다. 입학식 날 전 한 지역에서 10년간 교육운동을 한 사람으 해가는 학부모들을 보며 우리 자신을 뒤돌아보 년도 학부모들이 신입 학부모를 위해 따듯한 로서 첫아이 학교 총회를 소개하고 싶다. 갖가 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마음으로 이글을 쓴다. 떡국을 대접하는 것 등이 가능한 건 이런 노력 지 연수로 힘든 학부모들을 위한 교장과 선생 들 때문이다. 혁신학교의 붐으로 많은 부모님 님들의 초콜릿선물, 선생님들 소개를 멋들어지 학부모들의 총회 참여나 불참의 이유는 매우 들이 혁신학교로 전학 보내고 싶어 한다. 성공 게 해주신 교감선생님, 참석한 학부모를 위해 다양하다. 총회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반 엄마 한 학교들의 공통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좋겠 늦은 시간임에도 개별 면담을 해주신 담임선 를 사귀어 보려고, 정보를 얻으려고, 담임 얼굴 다. 학교, 교사, 학부모가 협력해서 만든 학교 생님. 이런 만족할 만한 총회가 거저 얻어졌다 이라도 보려고 참석한다고 한다. 반대로 학교 들이다. 그곳 학부모들도 직장을 다니고 있다. 고 생각하지 않는다. 12년간 아이를 학교에 보 일을 맡을까봐, 가봐야 별게 없어서, 직장을 다 엄마뿐만 아닌 아빠참여도 많다. 이런 노력은 내면서 반대표를 한 번도 안 했지만 이런 감동 녀서 불참한다. 보지 않고 누리려고만 하는 건 아닐까. 좋다는 에 보답하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다는 학부모도 총회 날에는 가지고 있는 옷 중 젤 좋은 옷을 학교로 쫓아가려 하지 말고 우리아이가 다니 계셨고 다른 학부모들의 봉사로 혜택 받은 만 차려입고 학교에 간다고 한다. 아이들이 기죽 는 학교를 좋은 학교로 만드는 건 어떨까? 큼 내놓는다며 봉사 신청하시는 학부모들도 많 을까봐서란다. ‘총회 의미를 모르는 학부모들 았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학교 문화가 만들 이 정말 많구나’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 어져 좀 더 따뜻한 총회가 진행되면 좋겠다. 는 대목이다. 이런 생각들이 우리 스스로 학교 바람직한 방향으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기 의 문턱을 높게 쌓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위한 학부모회를 구성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총회란 내 아이가 다닐 학교의 교장, 교감, 시간이 학부모 총회이다. 무엇을 입고 갈까 고 담임선생님, 학부모 등을 뵙고 우리 아이들이 민하거나 일을 맡지 않기 위해 눈치작전 펴지 어떤 교실, 어떤 환경에서 어떤 목표를 가진 교 말고,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 나아가 우리 마 육을 받는지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다. 물 을을 위해 조금씩 품을 나눈다는 마음으로 총 론 이 정보들을 두세 시간 열리는 총회로 다 회에 임하기 바란다. 알 수는 없다. 하지만 학교 봉사활동에 한두 번 참여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 경기도 교육청의 경우 학부모조례로 각 학교 을 것이다. 에서 학부모 총회를 통해 학부모회를 구성하도 록 되었다. 그동안 자생적으로 활동하던 학부 임원은 부담스럽고 봉사는 귀찮고, 학교에서 모회를 공립학교에 한해 의무적으로 설치하도 모든 것을 다 알아서 급식도 주고 공부도 가르 총회에서 일을 맡지 않으려고 서로 눈치만 록 하는 내용을 담은 ‘학부모회 조례’를 전국에 쳐주고 인성교육도 시켜줬으면 하는 생각은 너 보는 학부모들이 안타깝다. 우리 아이가 다니 서 처음으로 제정했다. 이 기회를 잘 살려 학부 무 염치없는 욕심이 아닐까? 그렇다면 학부모 는 학교에 봉사 한 번 하는 것을 왜 그리 부담 모들의 위상이 상승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 의 역할은 도대체 무엇인가? 스럽고 귀찮아하는지 모르겠다. 모르쇠로 일 다. 내 아이를 학교에 맡기면서 일 년에 한두 번 관하기보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이민애 (성남지회장) 은 학교에 가봐야 하지 않을까? 어떤 친구와 친한지, 집에서 내가 바라본 아이의 모습과는 같은지,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 지 등을 파악한다면 아이와 대화가 끊어져 고 민할 일도 없고 왕따 등 학교폭력에 시달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일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 이다. 학부모 활동을 치맛바람으로 치부하지 말고 건전한 학교 참여가 될 수 있도록 학교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건 어떨까? 학교 총회나 상 담일 참석을 위해 직장에서 눈치 보지 않고 일 차나 월차를 사용 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우리 학부모들의 숙제가 아닌가 한다.
  • 5. 5 259호 2013.04.05 정책 참교육학부모회 30차 학부모포럼 2014년 선택형 수능, 학부모 집담회 일시 : 2013년 3월 22일(금) 오후 2시 참석 : 박이선, 송환웅, 이민애, 이현숙, 박혜원, 고경환, 뉴시스 편집국 사회부 장소 :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현주 기자, 이정숙, 박범이, 고유경, 박수미, 김해수, 강혜승, 김은영, 조혜욱 박이선 2014 선택형 수능에 대해 자료를 토대로 설 아이들이 모인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선택형 수능 것이다. 명하겠다. 선택형수능에 대한 문제점과 수능제도 이전에 고교 서열화가 더 문제다. 인문계고등학교 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에서 학생과의 상담을 통해 장점을 찾고 자신의 진 조혜욱 선택형 수능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 정부에 로를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족하다. 선택형 수능 답변을 요구해야 한다. 강혜승 쉬운 수능(A형)과 어려운 수능(B형)을 선택 은 고교 서열화의 연장이 아닌가. 하더라도 학교 수업은 나눠서 수업하기 어렵다고 이민애 초중학교 교과서를 융합, 창의성 교육이 되 한다. 교사들도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할 정도다. 박수미 현재 고등학교 체계에서 공립은 최하이다. 도록 새로 바꿨다. 그러나 교실에서는 여전히 프린 특히 강북은 학부모들이 공립 고등학교에 대한 기 트 자료로 대체해 수업하는 상황이다. 이민애 2년 전 교과부 설명회에 참석 했을 때 합리 대감이 거의 없다. 꿈이 자주 바뀌는 나이의 아이 적이라 생각했으나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들이다. 진로를 선택했다 수정할 경우 대학입시가 박범이 입학사정관제는 외국에서도 좋지 않는 제도 아이들이 진로 결정이 빨리되지 않으면 수능 선택 더욱 어렵다. 꿈을 바꿀 수 없는 체계가 아이들에 로 미국의 경우 유대인을 분리하기 위해 만들어졌 은 어렵다. 학교에서는 고3만 선택형을 고민하라 게 너무 가혹하다. 아이들에게 너무 가혹하다는 게 고 지금은 아시안 아이들을 분리할 방법 고민하고 한다. 고1,2는 언제 바뀔지 모르니 그대로 준비하 선택형 수능의 제일 큰 문제점이다. 있다. 입학사정관제의 문제점을 알아야한다. 라고 한다. 송환웅 대학별 전형방법이 3000가지가 넘기 때문 에 자신의 진로에 맞는 것을 찾아야한다. 자기 진 로를 결정하지 못한 아이는 입시전략을 짜기 힘들 다. 현재 선택형 수능제도의 취지를 액면 그대로 받 아들인다 할 때, 학교 수업이 충실히 되는 구조가 전제여야 한다. 이현숙 학교수업을 충실히 하면 대학진학이 안 된 다. 논술도 아주 애매해서 학교 수업으로 되지 않 을뿐더러, 대입 후 자신의 삶에 반영이 되지도 않는 다. 학교공부는 공부대로, 수능은 수능대로, 논술 은 논술대로 준비해야 하는 구조다. 고유경 대학입학자격시험 형식으로 가야하지 않을 까. 고등학교 서열화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인문계 교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 박이선 대학교가 학생을 선발하는 방법이 과연 수 능밖에 없을까. 대학이 너무 쉽게 학생을 뽑으려고 사진 : 오마이뉴스 하고 있다. 이정숙 진로가 결정되지 않으니 아이가 몹시 답답 송환웅 명문대 출신들이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 송환웅 입학사정관제, 수시, 정시로 뽑은 학생들을 해한다. 2학년 올라가며 한번 하는 문 이과선택은 · 조사, 발표가 필요하다. 제도가 나올 때마다 일일 이후 심층면접이나 조사를 해서 어떤 결과가 나오 바꾸기도 어렵고 진로선택에 더 고민이 되는데 복 이 대응하는 것보다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는 것이 는지 알아보는 것은 어떤가. 잡해지는 수능형식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필요하지 않을까. 박혜원 선택형 수능 취지는 좋은데 현실과 괴리가 최주영 수능은 단순할수록 좋다고 요구해왔는데 더 이민애 최근 대기업에서 신입사원 선발이 스펙보다 크다. 현 수능은 극소수 상위권 아이들을 위한 것 욱 복잡해졌다. 컨설팅을 받는다 해도 제대로 할 는 스토리를 중시한다고 한다. 인사 선발제도에 따 으로 대부분의 아이들을 위한 제도나 방책이 없다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싶다. 예측불가능하고 복잡한 라 대입 기준도 바뀌지 않을까. 는 것이 서글프다. 이 아이들도 자신감과 할 수 있 수능이 난감하다. 는 영역을 개발해줘야 한다. 박이선 선택형 수능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을 김해수 찬성하는 입장이다. A,B형으로 나뉘면 자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라면 학교의 교육과정과 활 고경환 아이가 고등학교 가서 부모가 어디까지 입학 없는 과목을 에이형으로 선택할 수 있지 않는가. 3 동에 진로탐색이 배치되어야한다. 더 많은 혼란을 지원을 해야 하는지 고민스럽다. 년 전에 예고했는데 왜 사립대학들이 막판에 반대 가중시키는 선택형 수능이 될 가능성이 많다. 대입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제도에 대한 올바른 길잡이 역할을 계속해 나가야 현미미 고2 이과 학부모다. 이과에 보통 상위 20% 얼마나 당황스럽겠는가. 눈치작전은 엄청 심해질 할 것이다.
  • 6. 기획특집 259호 2013.04.05 6 장애인 교육권 현황과 개선 과제 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법률이나 정책을 만들기 〈편집자 주〉 학교에서는 물론 사회에서도 장애 만 하지 행정당국이나 학교 관리자 등이 이를 집행 와 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고 할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장애인교육 가르친다. 과연 장애인의 교육은 잘 운영되고 법에서 무상, 의무교육, 개별화교육, 진로 및 직업 여전히 차별받고 소외당하는 있을까. 2007년 5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 교육, 통합교육, 관련서비스 등 수많은 조항들을 규 장애학생들 교육법」이 제정되었다. 법 제정은 되었으나 장 정하고 있지만 정책으로 완벽하게 작동되지 않고 애인의 교육권 확보는 멀기만 하다. 아직도 정 있는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부모들은 법률에 따라 당한 교육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장애인 교육 이를 지켜줄 것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요구 권 문제의 현황과 해결 과제를 들어본다. 수교육 관련서비스가 학교 현장에서는 실제로 지 도 묵살되는 일이 다반사다. 원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분통을 터뜨리며 교육 청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특수교사들은 장애인 교육여건이 나아지지 특히, 작년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된 장애인 교 않는 이유에 대해 여전히 교육청이나 학교 현장에 육과 관련된 진정 사건에서 장애학생이라는 이유 서 특수교육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이로 인해 로 입학을 거부당하거나 전학을 강요받는 사건이 9 장애학생에 대한 적극적 조치에 인색하며 책임지 건, 학교 시설물 접근 이용이 어려워 학습에 참여 려 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일반학교에 하지 못한 사건이 2건, 수업이나 현장체험학습 등 서의 특수학급(학습도움실)의 위치, 일반 아동 중 장애학생이라는 이유로 제한 배제 · ·분리 거부를 · 심의 학교운영위원회의 운영 구조 또는 학교의 의 당한 사건이 3건, 특수학급 미설치로 인해 학습권 사결정 구조, 일반교사 중심의 학교 행정 체계 등 이 침해당한 사건이 51건, 또래 학생 또는 교사에 이 아무리 특수교육 관련 법령 및 정책이 우수해도 의해 괴롭힘이나 폭력을 당한 사건이 2건 등 60여 단위 학교에서 이를 책임지고 집행시킬 수 있는 시 건 이상의 진정 사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스템이 부실하기 때문이라고 제기하고 있다. 지난 2007년 5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 이러한 사건 이외에도 몇몇 장애인 단체들은 학 법」(이하 ‘장애인교육법’)이 제정된 이후, 장애인에 교교육을 받지 못한 장애성인을 위한 교육 여건 개 대한 생애주기별 교육지원 환경 구축, 영아에서부 선 요구, 청각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수화 터 전공과까지 무상 의무교육 실현, 치료지원 보 · · 통역사 배치 의무화, 장애학생 성폭력 사건에 대한 장애인 교육 인프라 개선과 조인력 지원 통학지원 보조기기지원 등 특수교육 · ·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요구 등을 기자회견 등을 통 관련서비스 보장을 통한 교육복지 구현, 개별화교 해 제기한 바 있다. 장애인교육법에 따른 구체적이고 육지원 체계 구축 및 교육 현장에서의 장애인 차별 작년에 일어난 이러한 사건들은 앞서 제시한 긍 실행 가능한 정책 시급 해소 등을 목표로 다양한 장애인 교육 정책이 쏟아 정적 평가들과 비교해 볼 때 차이가 있다. 이제는 져 나왔다. 새로운 법률 및 정책의 시행으로 장애 장애인 교육이 많이 나아졌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학생에 대한 교육여건은 이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실상 장애인 교육 현장에서는 제대로 교육받지 못 는 평가도 있고, 양적 팽창이 아닌 질적 제고를 위 해서 또는 법률에서 규정한대로 정책이 집행되지 한 시스템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하기에 이르 않아서 차별받고 소외당하는 수많은 장애학생들 이상의 장애인 교육 현실을 살펴봤을 때, 장애인 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이 학교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권 확보를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과제들이 여 시행된 ‘제3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전히 산적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애인 교육과 특수학급 3천여 개, 특수교사 4천여 명 및 특수교 왜 이런 일들이 해소되지 않고 10여 년 전이나 관련된 재원을 확보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등 장애 육 보조인력 5천여 명 등 물적, 인적 인프라가 대폭 지금이나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을까? 장애인 교 인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장애인 확충되었고, 이로 인해 장애학생의 교육여건이 전 육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특수교육 현 교육법에 따른 보다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 반적으로 향상되었다고 자평하고 있다. 장에서 오랫동안 정책을 담당했던 사람들에게 물 이 마련되어야 하며, 일반학교에서 장애학생 교육 어보면 법률이나 정책은 훌륭하지만 이를 작동시 에 대한 집행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그러나 지난 5년간 장애인 교육 여건은 새로운 킬 수 있는 재정이 부족하거나 인력이 모자라기 때 행정 시스템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법률의 시행으로 양적으로 성장했을 수는 있지만 문이라고 한다. 단적인 예로 학령 아동의 수는 매 이를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다. 이 년 20여만 명 이상 줄어들고 있지만, 특수교육대 따라서 장애인 교육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이에 것은 작년 한 해 장애인 교육 문제와 관련해 일어 상 학생 수는 매년 3천여 명 이상 늘어나고 있는 따라 아마 올 한 해에도 장애학생과 부모, 특수교 난 사건들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데, 특수교사 1인당 학생 수 또는 특수교육 보조인 사 및 예비특수교사, 그리고 장애인 단체 등이 한 에만 집 근처에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이 없어 하루 력 1인당 담당 학생 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하 목소리를 내며 장애인 교육 여건 개선에 목소리를 왕복 3시간 이상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학생의 지만 급격히 증가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에 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학부모 40여명이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 례해서 예산과 인력이 확충되지 않기 때문에, 장애 을 개최하고, 특수교사가 부족하여 전국의 40여개 인 교육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 김기룡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사무처장) 대학의 특수교육과 학생들이 연일 대규모 시위를 한다. 벌이기도 했으며, 일부 학부모들은 보조인력 지원, 통학지원, 치료지원 등 법률에서 보장하고 있는 특 한편, 장애학생 부모들은 장애인 교육 여건이 나
  • 7. 7 259호 2013.04.05 기획특집 어느 장애아를 둔 부모의 일기 장애아들의 유형을 보면 른 세계의 사람처럼 봐 온 것은 아닌지 우리 사회 비싼 사설기관이나 다른 먼 지역 기관으로 내몰리 뇌병변, 지적, 자폐성, 청각, 모두가 반성해야 할 것이다. 는 상황 속에서 그들은 더욱더 어려움을 겪고 있 언어, 시각장애 등 다양한 다. 종류의 장애가 있다. 한 가족 한 장애아를 둔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고 한 번도 의 구성원이 장애를 가짐으 떨어져 본적이 없다고 한다. 그들 스스로 갇혀 있 로써 가족구성원 모두가 심 는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우리 사회가 만 진정한 통합교육을 바라며 각한 후유장해를 앓고 있으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며 장애아 1명을 키우는 것 필자의 자녀가 전학 오기 전 초등학교 3학교 때 이 일반 아이들 30명을 키우는 어려움이 있다고 의 일이다. 학교 측에서 일반 아이들 학업에 방해 한다. 장애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된다며 장애인학교로 전학을 권유받은 일이 있었 다. 가까운 초등학교에 특수학급이 없어 원거리 통 그만큼의 힘듦이 있어도 그 아이들에 대한 희망 장애아를 둔 가정일수록 경제적 어려움이 크다. 학을 하던 아들. 추운 겨울날 온몸이 얼어도, 비가 의 끈을 놓지 않는다.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보통 아이들과는 달리 치료교육비 부담이 크며 24 오면 우산을 똑바로 들지 못해 비를 모두 다 맞고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소중한 존재 시간 부모가 옆에서 돌봐주어야만 하는 상황이어 오면서도 학교가 좋고 친구가 좋아 미소를 지으며 인 장애아에 대해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잘못된 서 대부분 장애아를 둔 가정일수록 외벌이가정이 먼 거리를 씩씩하게 걸어오던 아이에게 일반 아이 시선과 그에 따른 어려움에 대해 말해보고 싶다. 많다. 또한 문화적 혜택조차 누리지 못하는 실정이 들 학업의 방해 된다며 전학을 요구를 했었다. 다. 아이에 대한 걱정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정해 체의 그림자에 놓여있는 가정 또한 적지 않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집사람은 울면서 교정을 나 와 집에 있는 아들에게 전학을 가야 한다고 말했 어느 두 명의 장애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들의 치 다. 아무 잘못도 없는 아들은 이유를 모른 채, 울며 료를 위해 밤에만 일하는 직업을 택해 일을 한다. 무조건 잘못 했다고 한다. 전학을 가지 않겠다는 휠체어 생활을 하는 아이들은 혼자서 등하교조차 아들과 집사람은 밤이면 껴안고 울었다. 힘든 실정이다. 또한 치료를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 게 하기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하지만 사회는 그들의 몫이라며 방관하고 있다. 글을 마치며 장애를 보는 잘못된 시선들 장애아를 둔 부모들은 초기에는 심리적 쇼크로 이용하기 어렵고, 시작되어 우울증으로 이어지며 자신을 비관함과 장애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 턱없이 부족한 장애복지 시설들 동시에 절망감을 가지게 된다. 장애인의 재활을 위 온 부모들의 모습을 보았다. 대기실에서 모여 있는 한 치료, 교육, 보호, 교통, 주거시설을 위한 비용이 엄마들의 모습은 화장기 하나 없고 웃는 모습을 지자체마다 복지시설은 교통이 불편한 외진 곳에 막대하다. 가정 경제에 막대한 지장을 줌으로 한 찾아볼 수가 없다. 아이들에게만 신경을 쓴 나머지 위치하고 있다. 그 이유는 지역사회에서 유해시설 가족이 모두 책임지기엔 벅찬 부분이다. 이 때문에 본인들 자신에게는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한 모습들 로 보기 때문이다. 장애복지시설이 동네에 들어온 가정의 위기가 찾아오는 결과를 낳는다. 이러한 점 이었다. 다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집값이 내려간다며 항 에서 사회적 소외자들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우리 의들을 한다. 정작 장애인에 대해 배려를 가르치는 가 모두 같이 동참함으로써 그들에게 작은 희망의 과연 우리 사회는 그들에게 어떠한 도움을 주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씁쓸한 현실이다. 대부분 불씨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는가? 장애아동을 봤을 때 자신도 모르게 인상을 장애아를 둔 부모는 매일같이 버스와 마을버스를 찌푸리지는 않았는지, 그들의 부모가 얼마나 노력 여러 번 갈아타고 산 밑 복지시설을 이용한다. 장애인과 가족들이 사회에서 소외를 느끼지 않 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시설에 보내야 한다는 고 사회에 통합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등 무심코 던진 말들이 그들에게 상처를 입히고 마 일반학교가 끝나면 아이들에게 맞는 교육프로그 이야말로 우리가 해줘야만 하는 책임이자 의무인 음에 문을 닫게 하지 않았는가? 학교에서는 바보 램을 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하지만 부족한 것이다. 김상환 (천왕초등학교 학부모운영위원) 로 취급하거나 놀림의 대상이 되기 쉽고, 마치 다 현실적 시설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여 가격이
  • 8. 지부지회소식 259호 2013.04.05 8 진주지회는요~~ 1998년 7월 20일 창립하여 지금까지 지역에서 전국회장을 배출할 정도로 교육운동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내고 있는 지회입니다. 정책위주의 사업 방향 보다는 학부모 사이에 녹아내리는 소모임 활동에 주력하며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리더, 교육부 모니터단, 교육부 블로그기자단 활동 및 올해는 고삐리 학부모 모임을 준비 중이며 1년간의 외출에서 돌아온 아부지 모임이 활동을 준비 중입니다. 올해는 지회가 15살이 되는 해로써 이벤트적인 활동도 고민 중입니다. 힘든 고비도 있었지만 참교육의 맥을 끈끈하게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회원이 있는 한 Jinjujihoe, Forever!!! 김미선 (진주지회장) 거제지회 봄나들에서 봄 기운 실컷 받고 왔어요. 경북지부 3월 16~17일 상주 밤원농촌체험마을에서 회원들이 모여서 회포를 풀고 자주 만나서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같이 해나가자고 결의했어요. 고양지회 소모임 즐거운 인생, 3월 북한산 원효봉을 다녀왔습니다. 광양지회 3월 15일 효소를 이용해 천연비누를 만들었어요.
  • 9. 9 259호 2013.04.05 지부지회소식 광주지부 3월 19일 고교배정방식 보안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김해지회 예비 학부모 교실, 잘 마쳤어요. 참여했어요. 나주지회 3월 9일 창립 11주년 기념행사에서 회원들의 난타 공연 대구지부 홍순환 사무국장님이 일제고사반대 1인 시위를 하셨어요. 성남지회 2013년 새내기 학부모교실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울산지부 3월 19일 학교비정규직노동자 교육감직고용 조례제정촉구 촛불집회에 참석했어요. 의정부지회 새내기 학부모교실 개최했습니다. 전남지부 3월 22일 초등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와 함께 이야기하는 혁신교육 을 진행했어요. 정읍지회 창립 8주년을 맞아 방장산으로 가족산행을 다녀왔어요. 파주지회 3월 25일 회원만남의 날 하이라이트는 역시 밥이에요.
  • 10. 지부지회소모임 259호 2013.04.05 10 지부지회 소모임 - 거제지회 체험학습 소모임 자연과 닮은 아이들이 행복합니다 거제지회 체험학습 소모임은 참학 거제 수 있을 것 같아서 한국의 역사, 건축, 풀, 지회에서 거제시보조금 사업으로 거제지 꽃, 갯벌에 대한 공부를 차근차근 해나가 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지 면서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놀이 도자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좋은 프로그 도 하고 있다. 램을 만들어서 아름다운 거제의 바다와 주 5일제 수업으로 토요일에 지역의 학 산을 아이들과 직접 체험하고 우리 모두 교와 단체에서 생태, 역사에 대한 체험학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 습 요구가 많아지고 있어 그동안 갈고 닦 는데 동의하는 학부모들의 모임이다. 물 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에 론 참학 거제지회 회원이 되어야 한다. 모여서 공부하고, 봄에는 풀과 꽃의 새싹 우선 제대로 된 체험학습을 위해서 학 을 관찰하고 이른 봄이 아니면 볼 수없는 부모인 우리가 먼저 경험하고 공부하기로 봄 야생화를 보러 가기도 한다. 했다. 뭘 알아야 아이들한테도 나눠 줄 장윤영 (거제지회장) 자연과 친해지기 인지도 몰랐다. 체험학습지도자교실이 끝나고 내 아이들에게 이 작은 생명들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졌다. 그래서 체험 학습소모임을 하게 되었고 드디어 참학 회원이 되었다. 작년 우리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 참교육학부모회 거제 한국의 역사와 건축양식, 야생화를 공부하고 직접 박물관, 지회에서 실시한 '새학기 학부모교실'에서 참교육학부모회를 알 고현천, 거제 기성관을 답사하기도 했다. 책으로 공부한 후 직접 게 되었다. 첫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새학기 현장을 찾았다. 아이들이고 어른들이고 밖으로 나가야 생동감 학부모교실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고 학부모교실이 거의 끝 있고 즐겁다. 각자 싸 온 도시락을 펼칠 때 다들 눈빛이 반짝거 나갈 때 참학 거제지회에서 '체험학습 지도자교실'을 안내했다. 린다. 어떤 때는 도시락 먼저 먹고 주변답사를 하기도 한다. 행복 아이들과 함께 산과 들로 그리고 거제유적지를 둘러본다는데 재 한 체험학습의 필수조건은 아름다운 자연과 우리조상들이 남긴 미있을 것 같아서 신청했다. 문화유산, 그리고 맛있는 도시락이다. 거제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그동안 무심하게 지나쳤던 나 거제도의 봄을 이대로 놓칠 수는 없다. 아이들과 함께 바로 무, 야생화, 고현천에 둥둥 떠다니고 있는 오리가 흰뺨검둥오리 손잡고 나가서 봄 한가운데로 가고 싶다. 인지도 몰랐다. 그냥 밟고 다니던 잡초가 개망초이고 달맞이 꽃 원미성 (소모임 회원)
  • 11. 11 259호 2013.04.05 상담실 상담실에서 어떤 것이 불법찬조금인가요? 1 학부모 총회가 갔다가 억지로 반 대표가 됐습니 경미화에 쓰이는 화분, 체육대회, 체험학습 때 들에게 학교에 대한 불신을 초래한다는 것을 알 다. 선생님을 도와드리는 건 좋지만 경제적 부담을 고 입는 반 티셔츠 구입, 음료수, 간식, 교사 간식 려주세요. 이런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굳이 해야 민하지 않을 수 없어요. 반 대표는 체험학습이나 체육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됩니다. 한다고 주장하는 학부모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대회 간식이나 기타 비용을 준비한다 하더군요. 회비 를 걷는 건 안 된다고 하는데 정말 이런 것을 제가 다 불법찬조금이란 학교에서 학부모의 의지와는 부담해야하는 건가요? 무관하게 강제적으로 기금을 조성하는 것을 말 하며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해당됩니다. 2 초등학교 1학년 엄마인데 반 대표가 됐습니다. 다른 반들은 회비를 5만 원 정도 걷어 아이들 간식이 자생단체 임원들끼리 할당하여 징수하는 회비(학급 회 나 선물비에 쓴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관행이 싫은데 비, 학년 회비, 임원 회비, 대의원 회비, 학부모회 회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 어머니회 회비, 운영위원회 회비, 각종 단체 명의에 회 비 등), 자생단체 임원이나 학생회장단 학부모들에게 3 우리학교는 해마다 반티를 구입할 때 반별로 돈 암묵적으로 요구하는 이른바 ‘당선사례금’이나 물품 기 을 모아 단체 구매하여 배부했습니다. 이런 것도 불법 증 등, 학교발전기금 조성원칙에 의해 그 기금을 교직 찬조금에 속하는지 궁금합니다. 매년 아이들 반 티셔 원의 복지에 사용할 수 없는데도 교직원 자율 학습비, 츠와 운동회 및 어린이날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관례 수련회 수고비, 회식비용 등으로 징수 집행하는 회비, · 적으로 행해져 오는 일인데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 학교발전기금 조성원칙에 반하는 강제할당, 최저액지 까요? 그리고 어떤 것이 불법찬조금에 해당되는 것인 정, 전화독촉, 자생단체 임원이 직접 걷는 사례, 알림장 지 명확하게 알려주세요. 반대표엄마 입장에서는 다른 반은 다 하는데 우 을 통한 강제징수, 학교운영위원장 명의가 아닌 학교장 리 반만 안하면 왠지 초라해질 것 같아 어쩔 수 또는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공동 명의의 가정통신 새 학기에 임원 학부모나 반 대표 엄마들이 없이 하게 됩니다. 엄마들과 만나서 반회비로 문, 학생별 수납용지를 배부하는 사례 등입니다.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이 반 회비, 임원 회비를 사용할 것들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논 포함한 불법찬조금에 관한 것입니다. 학급 엄마 의해보고 불필요한 것은 과감하게 없애자고 제 참교육학부모회에서 운영하는 불법찬조금상담 모임을 가져 반 회비를 조성하는 경우와 임원엄 안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엄마들에게 이것 센터에 신고하시면 해당 학교 학교장에게 이 사 마 3~4명이 적지 않은 돈을 내어 조성한 돈으 은 불법찬조금이며, 신고가 들어갈 경우 학교장 실을 알리고 시정해 줄 것을 요구하며, 시정되 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회비로는 환 에게 불이익이 가는 것은 물론 학부모, 교사, 학생 지 않을 경우 해당 교육청에 신고합니다. 생활글 내 아이가 진정 원하는 건 내게는 7살 4살짜리 딸들이 있다. 작은아이를 낳 보자 처음에는 아이가 어찌 해야 할지 몰라 하는 고 나도 모르는 사이 찾아온 우울증……. 것 같았다. 만지고는 싶지만 만지면 손에 묻을까 두 려운 듯 보였다. 내가 먼저 밀가루를 만지자 작은아 그 탓에 작은아이는 20개월도 채 안됐을 때부터 이도 조심스레 밀가루를 만지더니 곧 신이 나서 비 어린이집을 다니게 되어 늘 마음의 짐이 있었고, 많 비고 밟고 컵에 담아 밀가루 성도 만들고 그림도 이 놀아줘야 한다고 고민하던 차에 마침 두 아이 그리며 연신 모두 방학을 맞았다. 작은 아이의 방학이 큰아이보 “엄마 부드러워! 느낌이 좋아!”를 외쳐댔다. 다 하루 먼저여서 난 그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 이제는 물을 조금 부어서 반죽을 만들어줬다. 가 아이가 순순히 따라준다. 치우는 것도 의외로 힘들 하고 또 고민했다. 위로 반죽을 잘라보더니 뚝뚝 끊기듯 잘리는 느낌 지 않았다. 밀가루를 쓸어 담고 돗자리를 욕실로 ‘화려한 놀이공원을 갈까? 아이가 좋아하는 뮤지 이 꽤나 좋은 모양이다. 여러 가지 예쁜 틀로 찍어 가져가 샤워기로 물을 뿌려주면 끝! 정리를 다 마치 컬을 볼까? 아니면 실내놀이터를 갈까?’ 보게도 하고 물건을 반죽 속에 숨겨서 찾아보게도 고 간식을 먹던 작은아이가 내게 기대며 말했다. 그런데 큰아이가 오기 전까지 시간이 그리 넉넉 했다. 반죽으로 신발도 만들어서 걸어보더니, “엄마 사랑해~” 하지도 않고 아이와 좀 더 애착형성에 도움이 되는 “엄마 무거운데 말랑말랑해! 낄낄낄.” “엄마도 사랑해~” 것이 뭐가 있을까 찾다보니 밀가루놀이라는 것을 해맑게 웃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내 얼굴에도 알게 됐다. 절로 미소가 번진다. 아이는 그런 내게 갑자기 뭔가 나는 느꼈다.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 것 ‘그래 이거야!’ 를 만들어 보여준다. 은 화려한 이벤트성 외출이 아닌 얘길 들어주고, 나는 곧바로 동네 가게로 달려가 1kg 짜리 밀가 “엄마 똥! 히히히.” 눈을 바라봐주고, 손을 잡아주는 거였다는 것을. 루 네 봉지를 사왔다. 큰 돗자리를 거실에 깔고 엄 김희선 (김포지회 회원) 청난 양의 밀가루를 넓은 쟁반에 부었다. 밀가루를 이제 정리를 하자 했더니 평소엔 떼를 쓰고 울던
  • 12. 학부모 한마당 259호 2013.04.05 12 마중물(13) “장난을 싫어하는 줄 몰랐어요” 상대를 이해하게 하는 대화, ‘또래조정’ 중학교 3학년인 지준이와 스로 찾아나갈 수 있도록 대화를 도와준다. 2012 의 도움을 받아 서로 사과하고 앞으로 싫다고 하면 장원이는 친한 사이다. 어느 년에는 교과부의 주요 정책으로도 반영됐다. ‘학교 장난을 멈추기로 약속했다. 날 장원이가 장난으로 지준 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 간 자율적 갈등해결시스템’ 이를 때리고 도망갔는데 지 으로서 또래조정이 경기도 80여개 학교, 전국 시도 대화는 때로는 ‘충격’을 주고받는다. 내 입장에서 준이가 장원이를 쫓아가 옷 단위로 4개씩 76개 학교에서 운영됐다. 2013년에 만 생각하다가 상대방의 생각을 듣게 되기 때문이 을 잡아당기다 옷이 찢어지 는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다. 상대방의 상황과 감정을 들으면서 자신이 한 행 게 됐다. 동이 의도와는 달리 상대에게 어려움과 불편을 줄 여러분이 엄마로서, 교사 지준이와 장원이는 또래조정자의 도움을 받아 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영향을 해소하기 위 로서 이런 장면을 목격했다면 어떻게 했을까? 지준 화를 했다. 지준이는 평소에도 때리고 도망가는 장 한 자발적인 노력을 하게 된다. 이와 장원이가 말다툼을 하고 있을 때 한 친구가 다 난을 좋지 않게 생각했던 점, 그만두라고 해도 말을 문제가 생기면 대화를 시도하는 것, 이것이 자연 가가 말했다. “얘들아, 너네 싸우지 말고 또래조정 들어주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 옷이 찢어져서 미안 스러운 학교와 사회를 나는 꿈꾼다. 자를 찾아가지 그래?” 한 마음은 있지만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는 듯 박수선 (우리회 자문위원, 평화를만드는여성회 갈등해결센터 연구원) 해 사과하지 않았음을 이야기했다. 장원이는 지준 이 아이들의 학교는 친구 또는 선배가 갈등이 있 이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장난치고 욕한 것에 대 는 학생들이 대화하여 문제를 해결해갈 수 있도록 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으며,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돕는 또래조정반을 운영한다. ‘또래조정(peer 욕을 한 것이지 악감정이 있는 건 아니라는 것과 수 mediation)’이란 갈등이 있는 친구들이 대화로 풀 선비 얘긴 했지만 곧 졸업이기 때문에 수선이 꼭 필 수 있도록 친구 또는 선배가 중립적으로 해결과정 요한 건 아니라는 점을 이야기했다. 특히 장원이는 을 돕는 것이다. 또래조정자는 답을 찾아주는 역할 “친해서 장난을 친 건데 지준이가 싫어했다는 걸 지 이 아닌 당사자들이 문제를 찾고 그 해결책까지 스 금 알았고 충격이다.”라고 했다. 이 둘은 또래조정자 회원 인터뷰 - 김학임 (남부지회 회원)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들이다 제 나이 40쯤을 넘기던 해에 앞으로의 인생을 대한 불성실한 태도, 알콜 중독, 인격 장애 등 다양 10년 주기로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50이 되면 전적 한 문제에 부딪쳤을 때 저 자신의 한계에 대한 회의 으로 봉사하는 삶을 살고 60이 되면 전원생활을 감에 힘들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5개월의 만남 하면서 순간순간 내 삶을 정리하면서 살아야겠다 과 수업을 통해 처음 불안해하던 학생(결혼이주여 고. 50이 되던 해에 다문화 부모교육 지도사를 시 성)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부모성장을 통한 자 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타문화에 대한 관심 신감을 얻고 살아가야할 의미와 목적을 가지게 되 과 이해가 인간을 이해하고 포용해야 가능한 지금 었을 때, 수업이 끝나고도 잊지 않고 연락을 해오 의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 고 배우자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개선하 니다. 고자 재 상담을 청해올 때, 실망보다는 희망을 가 본인과 가족을 소개하여주세요 지고 한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진심을 다해 지도하 안녕하세요. 남부지회 학운위 지원부를 맡고 있 봉사하는 내용은 무엇인가요 고자 하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는 김학임입니다. 우리가족은 한 몸집하는 남편과 소속은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다문화 부서이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밤늦게까지 연구하고 있는 큰 결혼 이주여성들의 부모교육, 부모로서의 성장과 활동에 필요하거나 그 밖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딸, 올해 군복무를 마치고 고려대 경영학과에 복학 자녀와의 관계개선 및 증진, 가족 내 갈등 상담과 지도사 활동에 필요한 자격조건은 다양한 문화 한 아들, B1A4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고 음악이 너 해결을 위한 지원 등이 주된 활동이라고 할 수 있 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 교육과 관련된 전공과 무 좋아 음악 PD가 되겠다고 하는 막내딸, 한 성격 습니다. 경력입니다.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들이기에 타 하는 요크셔 강아지와 주말이면 홍천의 시골집에 인의 삶을 동정하거나 비난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 서 자연을 친구삼아 충전을 하고 있는 한주먹 가족 봉사활동을 하면서 힘든 점과 보람이 있다면 활동이 공감과 정서적 지지와 지역의 자원을 활용 (우리가족 이름)입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르고 서로 결혼에 대한 목적이 하여 그들이 살고자 하는 의지에 힘을 보탤 수 있 달랐기에 일어날 수밖에 없는 충돌과 위기를 가까 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문화 가정 지도를 하게 된 동기는요 이서 지켜볼 수밖에 없고, 혹은 배우자의 가정에
  • 13. 13 259호 2013.04.05 학부모 한마당 자유투고 2013년 부모자녀 소통교육을 듣고 나서 제가 아이가 넷입니다. 아 사실 많은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교육 녀 소통교육을 들으며 너희들에게 세 가지 약속을 이들은 태어나 최소 36개월 이 진행될수록 빠져드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 하겠노라고! 간은 온전한 보살핌을 받고 고요. 교육 끝난 지 두 주째, 그때의 그 각오는 조금씩 무 커야한다는 신념이 있어서 무엇보다 위태롭던 내 정서들이 하나하나 정리되 뎌져가지만 그 여운을 느끼면서 아이들과의 약속, 제 아이들 터울도 많습니다. 고 차분해지면서 내안에 잠재해있던 상처를 위안 받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려 합니다. 참 따뜻하고 고 나름 자녀교육에 신경 쓰 는 그 느낌은 정말이지 카타르시스로 표현할 만큼 마운 시간이었습니다. 기획하고 진행하느라 애써주 는 스타일이었는지라 생방송 대단하였습니다. 자녀와의 소통도 내 안의 문제가 해 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60분 부모 같은 프로그램 챙 결되고 내안의 상처가 치유되고 내면의 힘이 있어야 정영희 (의정부지회 신입회원) 겨봤고 이것저것 얻어 들은 게 좀 있는 엄마였습니 가능한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내 문제를 자녀에게 투 다. 사하거나 동일시하는 등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된 그런데 이번 새학기엔 유난히 참교육학부모회 의 다는 반복적인 말씀이 쿵!!하고 제 가슴에 울렸습니 정부지회 새학기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내용이 꽂히 다. 글쎄 한번은 형언할 수 없는 복잡한 마음으로 강 더라고요. 나를 돌아보고, 관계의 출발은 나로부터 의 중에 왕~ 울음을 터뜨려 함께하는 분들을 놀라게 라는 걸 인식하고 또 그 자녀와의 관계의 질을 고민 해드리기도 했습니다. 하는 그 제목만으로도 진행될 교육내용이 파노라마 처럼 그려지는 느낌이랄까. 8주에 걸쳐 진행된 교육이 끝났고 첫 목요일을 지 냈습니다. 기다려지던 일정이 사라지니 허전함이 밀 주위에선 “네 아이를 키운 사람이 무슨 새내기 학 려왔습니다. 심화과정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부모 교육이냐, 열심이다.”라고 농담반 진담반의 조 봅니다. 하지만 교육과정이 끝났다 해도 교육시간에 언도 하셨지만, 해마다 의례적으로 하는 교육으로 제 아이들에게 한 약속 세 가지를 꼭 지키려합니다. 느껴지지 않아 더 늦기 전에 부모 자녀 소통에 관한 마지막 교육을 마치던 날 저는 고3이 된 큰아이부터 체계적인 브리핑이라도 받고 싶은 솔직한 마음으로 7살 막내까지 네 아이를 모두 모아놓고 이야기를 했 처음 참여했습니다. 습니다. 엄마가 참교육학부모회에서 진행한 부모자 청소년 문화 ❶ 울산지부 청소년 글쓰기 모임 편집자 주 대한민국 청소년은 ‘오늘’이 없다. 오직 대학 들어갈 때까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참아야 한다. 청소년은 쉴 곳도 없고 누릴만한 프로그램도 없다. 하지만 어려운 입시 교육 속에서도 ‘오늘’도 행복할 권리가 있는 청소년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례들이 있다. 청소년, 지역사회, 학교, 학부모가 어떤 청소년 문화를 꾸릴 수 있는지 탐색해 보자. 내가 생각하는 글쓰기 것들을 마구잡이로 쓰고 있다. 처음에는 이렇게 글 분은 어렸을 때부터 논술을 배우니까 나중에 대학 을 써도 되나 싶었는데 선생님께서 이렇게 쓰다보 을 갈 때면 지방에 있는 아이들과는 논술에 대해 면 기억이 나지 않던 것들도 생각나고 속에 묻혀있 차이가 많이 난다. 서울 쪽으로 안갈 거라는 마음 던 것들도 쏟아져 나오기도 한다고 하셨다. 을 가지고 있더라도 나중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 글쓰기 모임 주제 중 처음 썼던 글은 ‘나’에 대하 르기 때문에 지방에 있는 아이들도 조금씩 차근차 여 글을 쓰는 것이었다. 나에 대해 잘 생각해 보지 근 배워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않았는데 글을 쓰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내가 나도 아직 ‘논술을 하고 있다’라고 할 순 없지만 글쓰기를 처음 시작할 때 ‘이걸 왜하나’, ‘하기 싫 좋아하는 것, 내 버릇 등을 차근차근 쓰면서 점점 나중에 지금 배운 걸 써야할 때가 분명 있을 거라고 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고 주말마다 쉬지도 못해서 정리가 되는 느낌도 들었다. 이제 글을 쓰고 나서 생각한다. 아직은 어른들이 바라고 있는 글쓰기를 너무 가기 싫었다. 그러다가 엄마한테 “글쓰기 모임 제목을 정하는 것도 익숙해지고 잘 맞춰 쓰는 것 같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나중에는 글의 주제를 파악하 안하면 안 돼?” 라고 물어보면 엄마는 “논술 배우려 다. 글을 다 쓰고 선생님께서 글을 읽으시다가 마 고 그 주제에 맞는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 고 다른 애들은 비싼 돈 주고 배운다. 니가 안 해도 구 웃으면서 잘 썼다고 하시면 기분이 묘해지고 글 할 애들 줄 서있다.”라고 말하니까 그만하면 안 될 을 쓰는 게 재밌어진다. 다른 곳에서도 글쓰기 모임이 많이 생겼으면 좋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지금 배우고 있는 선생님 같 겠다. 글을 가르쳐주시는 분들도 아이들을 위해, 배 은 분을 만날 수도 없을 것 같아서 마음을 잡고 글 요즘은 글쓰기를 배우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우고 싶어 하는 어른들을 위해 자기의 재능을 돈이 쓰기 모임에 나갔다. 수능의 비중도 줄어들고 내신으로 가는데 내신에서 아닌 기부차원으로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 나눠지지 못하면 논술로 나눠지는 경우도 있다. 하 다른 지역 선생님들, 학생들, 부모님들이 많이 참 우리는 한 달에 두 번 토요일에 모여서 글을 쓰고 지만 아직까지 지방에 있는 아이들은 논술의 중요 여하고 관심을 가지고 글쓰기를 배워갔으면 좋겠다. 있다.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주제에 맞춰 생각나는 성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서울에 있는 아이들 대부 백상은 (문수고등학교 2학년)
  • 14. 홍보출판 259호 2013.04.05 14 방송모니터(4) 공부하는 인간, 호모 아카데미쿠스 공부란 무엇인가? 사람 동 학원가와 늦게까지 학원공부를 하는 학생들, 중 수업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양의 공부습관은 서양 들은 왜 공부를 하고, 어떻 국의 열띤 학구열은 동양의 ‘공부문화’를 단적으로 토론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게 하고 있는가? 보여준다. 제2편 공자의 후예는 제목 그대로 공자 이 프로그램은 어떤 방식이 좋다고 추앙하거나 다 단순하고 뻔한 질문일지 의 유교문화, 한자문화를 이어온 동양 공부문화에 른 쪽을 비난하지 않는다. 다만 문화 차이를 통한 공 모른다. 그러나 그 답을 인 더 집중하고 있다. 가족과 우리가 중요하고 타인에 부의 차이와 그 근원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우리 종과 문화의 차이에서 찾 게 비춰지는 모습에 민감한 동양 문화는 한국 특유 나라 시청자는 자신의 공부에 대한 인식과 방법을 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전 의 공부문화와 학부모, 특히 한국 엄마들의 교육열 이해하고 수긍하면서도 서양의 공부 방법을 참고하 세계의 공부문화, 문명사 을 재확인하게 한다. 제3편 질문과 암기, 제4편 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방송이 등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최고의 공부는 기록과 암기 위주의 동양의 공부방 끝난 후에 다시 질문의 원점으로 돌아가 있는 자신 2월 28일 이후 매주 목요일 KBS1에서 방송하는 법과 질문과 토론을 통한 서양의 공부 방법 차이를 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공부에 대한 반복적인 질문 공부하는 인간, 호모 아카데미쿠스(이하 공부하는 보여준다. 특히 ‘질문’이 습관인 유대인들의 문화를 끝에 결국 공부란 즐거운 것이고 인생의 목표중 하 인간)는 하버드 학생 4명이 ‘공부’에 대해 탐구하는 설명할 때 토론회장을 방불케 할 만큼 시끄러운 도 나라는 주제가 더 잘 전달되었다면 제목처럼 왜 우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참가자들은 동, 서양 문 서관과 이 공부 방법이 검은 유대인인 아프리카 우 리가 ‘공부하는 인간’인지를 알 수 있지 않았을까. 화의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그들이 생 간다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은 ‘공부’라는 것이 마지막으로 진행자들과 출연자들이 시청자와 직 각하는 ‘공부’에 대한 인식의 차이도 함께 보여준다. 문화 안에서 생성되고 이어져 온다는 사실을 확인 접 만나 ‘공부’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 방송을(3 제1편 오래된 욕망은 “왜 공부하는가?”라는 근 하게 한다. 나라를 위한 인재를 뽑기 위해 ‘시험(과 월 29일) 앞두고 있다. ‘공부’라는 것을 학습한 시청 원적인 질문으로 시작, 한국, 중국, 인도 등의 학생 거)’ 제도를 만들고 수많은 한자를 외우게 한 중국 자들이 자신만의 즐거운 공부를 찾는 계기가 되길 들을 만나 그들이 생각하는 공부란 무엇이고, 왜 공 전통은 동양 공부방법의 토대가 됐다. “왜”라는 질 바란다. 부하는지에 대한 인터뷰를 담았다. 한국 강남 대치 문이 생활이고 “그래서 너의 생각은?”이라는 질문이 주정순 (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 사무국장) 인문학모임 책소개 지난 1년 동안 우리 남부지회에서 월 1회 개최된 고전읽기 소모 임에서 다룬 소설 작품들이다. 말 그대로 고전을 읽는 모임이기 때 문에 텍스트는 대개가 너나없이 익히 알고 있는 작품들이고, 그러므 로 새삼 신선함을 줄 만한 소개는 필요치 않아 보인다. 하지만, 수십 년 혹은 수백 년간 숱한 독자들이 숱한 독후감을 내뱉어온 대상임 에도 여전히 새로운 지혜와 성찰을 주는 게 고전이기 때문에 토론 과정에서는 개성에 넘치는 생각들이 많이 교환되곤 하였다. 어느 책 이 그렇지 않을까마는, 고전이란 읽는 사람의 지식과 경험과 심성 『오이디푸스』 『오셀로』 『분노의 포도』 소포클레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존 스타인벡 등을 훨씬 많이 녹여 넣을 수 있고 또 반영하는 탓일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지회의 고전읽기 소모임은 고전 소실 읽기를 빙자한 인문학교실이 되었다. 인문학 소모임의 장점 중 하나가, 그 자 유로운 토론 중에 세상을 말하고 교육을 말하고 또 개인적인 고민을 남부지회 말해서 치유를 주고받는 효과가 아닐까 싶다. 이것을 소설을 매개로 『고전읽기』 풀어내니 일정한 흥미를 유지하면서 인문학의 심해와 해변을 오가 며 때로는 진지하게 또 때로는 소박하게 토론을 할 수 있었다. 고전이란 늘 곁에 있는 듯하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읽을 수 있 으려니 하겠지만, 막상 손에 집어 들기란 이런저런 핑계에 막혀 쉽지 가 않다. 그러므로 집단 토론 모양으로 숙제처럼 약간의 부담으로 『호밀밭의 파수꾼』 J.D. 셀린저 주어지는 이런 기회는 중도 포기하는 혹은 간신히 개개인 독자가 읽 어 끝나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만치 월등히 많은 독서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러 제대로 책을 읽어오지 못한 참가자들도, 향수가게에 머물다보면 절로 향수가 몸에 배기는 것처럼 언저리에서 얼쩡거리는 덕에 고전의 향기가 묻어났으리라고 믿는다. 우리 남부 지회에서는 책을 공짜로(!) 주면서 새로운 멤버들을 끌어들이려고 노력을 하였고 그래서 일정한 성과도 거두었다. 남부지회는 “부모가 행복하면 아이도 행복하다”는 극히 평범한 슬로건 아래 올해도 이 소모임 사업을 계속 이어간다. 「도난당한 편지」 「에밀리를 위한 장미」 「귀여운 여인」 김해수 (서울남부지회장) 애드거 앨런 포우 윌리엄 포크너 안톤 체홉
  • 15. 15 259호 2013.04.05 사설 발행처 사단법인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발행인 박범이 창간일 1991년 5월 1일 사설 기획위원 경환 김은영 김정인 김지애 고 송환웅 이옥주 정 방 조혜욱 교육부의 국정과제 실천계획으로는 주 소 (우)120-012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 2가 37-14 2층 전 화 02-393-8900 전 송 02-393-9110 경쟁교육을 해결하기 어렵다 상담실 02-393-8980 누리집 www.hakbumo.or.kr (한글주소 참교육학부모회) 페이스북 www.facebook.com/chamhak 트위터 @chamhak 디자인제작 씨앤커뮤니케이션즈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 박범이 수석부회장 최주영 부회장 박이선 송환웅 최선미 지난 달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에 우려도 있다. 이 정책이 모델로 하는 아일랜드의 감사 김석순 유지숙 임명희 학부모상담실장 고유경 정책위원장 박이선 조직위원장 최양희 사무처장 이정숙 게 ‘2013년 교육부문 국정과제 실천계획’을 보고 전환학년제는 40년 동안 준비했다. 아무리 좋은 상근자 김은영 조혜욱 한분수 했다. 초등학교 일제고사 폐지, 선행학습 금지를 정책도 서둘러 착수하기보다 차분히 연구하고 준 서울지부 010-8733-0207 지부장 강혜승 위한 법 제정 등 학생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정 · 비해서 오랜 동안 실현하는 것이 맞다. 남부지회 02)588-8980 지회장 김해수 동북부지회 02)902-9246 지회장 나명주 책은 긍정적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대로 꿈과 학교 폭력 문제 대책도 기존 정책의 되풀이에 경기지부 031)864-3958 지부장 서애란 끼를 살리는 교육을 실현하려면 과도한 성적 경쟁 지나지 않는다. 심지어 계속된 학교폭력 피해자의 고양지회 031)905-5893 지회장 김양완 과 학벌만능주의를 해결하도록 교육의 근본 방향 죽음에 대한 반성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학교 폭 구리남양주지회 031)568-2311 지회장 차경희 을 전환해야 한다. 력 가해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를 중단하고 화해 김포지회 070-7761-9890 지회장 이정숙 성남지회 031)716-8583 지회장 이민애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이 현재와 다를 바가 없어 와 중재를 통해 학교 안에서 교육주체들의 힘으 수원지회 010-2896-8400 지회장 안용정 가장 실망스럽다. 각 대학이 전형 요소 반영비율 로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해결하도록 정책 방향을 안양지회 010-4216-0893 지회장 김민영 을 자율로 정하는 것으로는 입시 부담이 해소될 전면 수정해야만 한다. 양주지회 지회장 용인지회 010-6259-7499 지회장 임유진 수 없다. 게다가 선택형 수능이 강행되어 자신의 또한 선행교육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의왕지회 010-9467-5306 지회장 정상우 실력을 쌓는 일보다 A형 B형 중 어떤 문제를 선 · 「공교육 정상화 촉진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교육 의정부지회 031)876-2816 지회장 오명실 택해야 유리한지 눈치작전과 혼란이 가중될 것이 과정 파행을 바로 잡고 학벌과 학교서열화 문제를 파주지회 031)955-2623 지회장 김부정 다. 수능은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 해결해야 한다. 강원지부(준) 원주지회 033)763-6423 지회장 윤금옥 었는지를 판별하는 자격고사로 전환해야 간소화 전체적으로 박근혜 정부의 ‘2013년 교육부문 경남지부 055)282-1950 지부장 김미선 라는 이름에 걸맞다. 국정과제 실천계획’은 아이들이 목숨을 버리면서 거제지회 055)638-4130 지회장 장윤영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일제고사 및 학교 서열화 까지 고통을 호소하는 경쟁교육 해결의 방향이 보 거창지회 010-3867-6607 지회장 유수상 를 해결하지 않고 추진하는 한 성과를 내기 어렵 이지 않는다. 더 늦기 전에 더 많은 생명이 희망을 김해지회 010-5040-3296 지회장 성명자 마창진지회 055)282-1950 지회장 진인애 다. 3년 안에 준비를 하는 것도 비현실적이다. 또 버리기 전에 교육문제 해법을 찾아 나서야 한다. 진주지회 055)748-1352 지회장 김미선 한 학교에서 포괄하지 못하는 활동은 부모가 책임 그래야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교육, 창의인재 양 경북지부 010-4511-9143 지부장 신현자 지게 되어 자유학기제의 부익부 빈익빈을 초래할 성’이 가능하다. 경주지회 010-6266-8796 지회장 신경진 구미지회 지회장 상주지회 010-2276-2838 지회장 김미경 안동지회 010-2971-0780 지회장 김승균 의성지회 010-8422-0923 지회장 임창대 칠곡지회 010-4941-4456 최순필 참교육학부모회는 1989년 9월 22일 우리 자녀들에게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학부모들이 창립한 교육운동 단체로 회원의 회비로만 운영하는 비영리민간단체입니다. 포항지회 054)242-9143 전남지부 061)334-9271 지회장 전금순 지부장 이경자 광양지회 010-8617-8201 지회장 박치현 나주지회 061)334-9271 지회장 최정희 ★ 어린이·청소년체험활동·교사·자녀와 소통훈련·부모역할훈련 목포지회 061)284-6574 지회장 김승진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영암지회 010-4618-0962 지회장 최옥주 ★ 교육과정 안내 등 새내기 학부모교실 운영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활동 지원 · 02-393-8900 장흥지회 011-631-1074 지회장 신성호 ★ 학부모의 눈으로 교육정책 개발과 연구 학부모상담실 전화 상담 화순지회 010-2619-9136 지회장 문은아 02-393-8980 ★ 학부모를 위한 전문 상담실운영 전북지부 063)535-0191 지부장 권승길 사이버상담 - 자녀인성과 진로·전입학 등 자녀교육 상담 정읍지회 063)535-0191 지회장 장세희 http://www.hakbumo.or.kr/학부모상담실 충남지부 010-5420-3979 지부장 조성미 - 인권 체벌 학교폭력 학교안전사고와 안전공제회 보상문제 상담 · · · 서산태안지회 011-430-3414 지회장 이희출 - 학교 교사 문제·불법찬조금· ·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교관련 상담 천안지회 041)548-6674 지회장 신선정 - 학교폭력문제 갈등조정자 훈련 등 전문상담원 양성 홍성지회 010-2614-2208 지회장 김순희 “참교육학부모회 상담실은 자녀교육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단체의 전문성을 갖춘 국내 유일한 학부모를 위한 상담실입니다.” 광주지부 062)228-6998 지부장 임진희 대구지부 053)751-4070 지부장 오미경 부산지부 051)556-1799 지부장 곽선희 울산지부 052)268-0987 지부장 최선미 참교육학부모회 회원이 되어 주세요 인천지부 032)438-3970 지부장 김은종 우리 아이들이 올곧고 참되게 자라기를 바라며 우리회 활동에 동의하는 일반인은 누구나 준비위원회 서부 010-8913-6833 위원장 송성남 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회는 정부의 지원금 없이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금으로만 운영 아산 010-7688-4660 위원장 김경숙 되며 여러분의 회비가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투명하게 재정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전주 063-287-6070 사무국장 장아름 자문위원회 ●이규환(자문위원장·전 이화여대 교수)/강명숙(배제대 교수)/ 자동출금(CMS) 이용하기 강순원(한신대 교수)/강영구(변호사)/강지원(법률사무소 청지 변호사)/권장희(놀이 미디어교육센터 소장)/김기태(호남대 교수)/김명신(서울시 의원)/김민남(전 경북대 ●홈페이지(www.hakbumo.or.kr)방문. ‘후원하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교수)/김영삼(서울시교육청 장학사)/김용일(한국해양대 교수)/김이경(한국교육개 ●사무실로 전화(02-393-8900)주시거나 출금 약정서에 기입해 제출해주시면 됩니다. 발원 교원정책연구실 실장)/김홍렬(선진회계법인 공인회계사)/김희은(여성사회교 육원 원장)/도종환(시인, 국회의원)/민덕기(화산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박수선(평 계좌로 직접 입금하기 화를만드는여성회 갈등해결센터 소장)/배옥병(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 성열관(경희대교수)/송대헌(전교조 경북지부 상담교사)/송병춘(변호사)/송순재(감 신한은행 100-014-533161 사단법인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신대교수)/안상문(제일합동법률사무소)/이광철(민변사무처장)/이윤미(홍익대교수)/ 이재분(한국교육개발원 평생교육센터 소장)/임재택(부산대교수)/전양숙(새뜰심리 상담 소장)/정홍택(상명대학교 석좌교수)/조상희(법무법인 창조 변호사)/최문순(강 원도지사)/최현섭(전 강원대학교 총장)/황수경(어린이도서관 꿈꾸는교실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