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 깨닳음
환경문제, 생활태도의 전환이 일어나야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좀 더 행복하게 살고 싶다, 좀 더 자유롭게 살고 싶다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것이 이루어지려면 첫째는 내면의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 인생살이가 이것만 한다고 되는 건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주변환경, 특히 자연환경이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물은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비가 많이 오면 물은 우리를 돕는 게 아니라 우리를 해치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산에 사는 짐승들도, 여러 가지 세균들도 사실은 더 깊이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생명의 터전이지만, 때로는 우리를 해치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어부에게 바다는 생명의 터전인 동시에 위험요소입니다. 이런 문제로 사람들은 그 위협적인 것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과민한 행동으로 결국은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옛날에는 인간의 역량이 작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어도 그게 큰 후유증으로 나타나진 않았던 것이지요. 그런데 산업기술의 발달로 인간이 자연에 가할 수 있는 역량이 비약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인간이 파괴하는 힘이 자연이 스스로 복귀할 수 있는 힘보다 커졌습니다. 20세기 중반에 오면서 자연이 황폐화되기 시작하면서 그제서야 사람들이 각성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삶의 토대를 파괴하고 있고 이것이 지속된다면 삶이 파괴된다는 것을 1960년대 들어와서야 처음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발우공양과 우리의 삶
유수스님 | 정토수련원 원장
생활 속에서 발우공양의 정신을 살리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최근 음식물쓰레기가 커다란 환경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그 처리 비용이 연간 4000억원이라고 한다. 지구 한편에서는 8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 북한에서는 약 300만 명의 우리 동포가 기아로 죽었으며 지금도 식량 부족으로 굶주리고 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음식을 남기는 것은 죄악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걱정하는 단체와 사람들이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음식물을 아낀다는 차원을 넘어서야 한다. 환경운동은 물과 태양과 바람이 나와 한 몸임을 깨닫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나와 한 몸임을 깨달을 때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생겨난다. ‘나’라는 존재가 ‘물’없이, ‘태양’없이, ‘쌀’ 없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곧 물이고, 태양이고, 쌀임을 알아 삼라만상의 은혜를 알아야 한다. 내 몸을 아끼고 돌보듯이 그렇게 공경해야 한다.
내 몸의 일부를 이루는 음식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먹을 만큼의 음식을 덜어서 먹어야 한다. 그리고 고춧가루 하나 남지 않게 그릇을 닦아 먹자. 그것은 음식을 함부로 하지 않는 것만 아니라, 닦아 먹는 그릇에 유해한 세제를 사용할 리 없으니 자연히 쌀뜨물이나 천연세제를 사용하는 살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깃들어 있고
한 톨의 곡식에도 만인의 노고가 스며 있으며
한 올의 실타래에도 베 따는 이의 피땀이 서려 있다.
이 물을 마시고 이 음식을 먹고 이 옷을 입고
부지런히 수행 정진하여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
일체중생의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생태적 깨닳음
환경문제, 생활태도의 전환이 일어나야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좀 더 행복하게 살고 싶다, 좀 더 자유롭게 살고 싶다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것이 이루어지려면 첫째는 내면의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 인생살이가 이것만 한다고 되는 건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주변환경, 특히 자연환경이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물은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비가 많이 오면 물은 우리를 돕는 게 아니라 우리를 해치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산에 사는 짐승들도, 여러 가지 세균들도 사실은 더 깊이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생명의 터전이지만, 때로는 우리를 해치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어부에게 바다는 생명의 터전인 동시에 위험요소입니다. 이런 문제로 사람들은 그 위협적인 것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과민한 행동으로 결국은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옛날에는 인간의 역량이 작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어도 그게 큰 후유증으로 나타나진 않았던 것이지요. 그런데 산업기술의 발달로 인간이 자연에 가할 수 있는 역량이 비약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인간이 파괴하는 힘이 자연이 스스로 복귀할 수 있는 힘보다 커졌습니다. 20세기 중반에 오면서 자연이 황폐화되기 시작하면서 그제서야 사람들이 각성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삶의 토대를 파괴하고 있고 이것이 지속된다면 삶이 파괴된다는 것을 1960년대 들어와서야 처음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발우공양과 우리의 삶
유수스님 | 정토수련원 원장
생활 속에서 발우공양의 정신을 살리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최근 음식물쓰레기가 커다란 환경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그 처리 비용이 연간 4000억원이라고 한다. 지구 한편에서는 8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 북한에서는 약 300만 명의 우리 동포가 기아로 죽었으며 지금도 식량 부족으로 굶주리고 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음식을 남기는 것은 죄악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걱정하는 단체와 사람들이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음식물을 아낀다는 차원을 넘어서야 한다. 환경운동은 물과 태양과 바람이 나와 한 몸임을 깨닫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나와 한 몸임을 깨달을 때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생겨난다. ‘나’라는 존재가 ‘물’없이, ‘태양’없이, ‘쌀’ 없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곧 물이고, 태양이고, 쌀임을 알아 삼라만상의 은혜를 알아야 한다. 내 몸을 아끼고 돌보듯이 그렇게 공경해야 한다.
내 몸의 일부를 이루는 음식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먹을 만큼의 음식을 덜어서 먹어야 한다. 그리고 고춧가루 하나 남지 않게 그릇을 닦아 먹자. 그것은 음식을 함부로 하지 않는 것만 아니라, 닦아 먹는 그릇에 유해한 세제를 사용할 리 없으니 자연히 쌀뜨물이나 천연세제를 사용하는 살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깃들어 있고
한 톨의 곡식에도 만인의 노고가 스며 있으며
한 올의 실타래에도 베 따는 이의 피땀이 서려 있다.
이 물을 마시고 이 음식을 먹고 이 옷을 입고
부지런히 수행 정진하여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
일체중생의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여성환경연대] 2020 한해살이 보고서(ANNUAL REPORT)
<목차>
감사의 인사
한눈에 보는 2020 여성환경연대 활동
화장품 때문에 아픈 바다 < Face to Fish 시즌2 >
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 < 플라스틱없다방 >
외음부 세정제 이제 그만! < ‘관리 대상'에서 '자기 돌봄'으로 >
몸도 지구도 건강하게 < Eco Up! >
월경 운동은 계속된다 < 모두를 위한 월경권 >
코로나19가 뒤덮은 세상에서 찾은 희망의 빛 < 실버라이닝 >, < 스웨터 편지>
초록상상
더초록
교육 활동가 모임
지역위원회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
투명한 재정 보고
든든한 후원회원
환경보건 관련 5개 학술단체 및 국회,정당,시민단체 공동포럼
<생리대 유해성 논란 3년,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관의 노력 어디까지 왔나?>
2019년 5월 21일 (화) 오전10시
국회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
공동주최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한국역학회, 한국환경보건학회, 환경독성보건학회, 생리대 안전과 여성건강을 위한 행동네트워크,
정의당 여성위원회, 국회의원 남인순(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정미(정의당)
2. 저는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다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조림초등학교로
전학 온 3학년 신선우 엄마 김문숙입니다.
3. 우리 아이는 2살때 부터 아토피가 발생되어
8년 동안이란 긴 시간 동안 고통받아 왔습니다.
게다가 알레르기성 비염과 기관지 천식까지 겹치는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3
4. 아이가 밤 낮 없이 가려워 힘들어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의 심
정은 모두 같을 것입니다.
아토피를 앓는 아이들이 다 그렇듯 양방 한방 민방 등 좋다는 곳을
다 찾아 백방으로 돌아다녔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5. 아토피란?
만성적으로 재발과 완화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알러지성
피부습진으로 피부 건조증, 염증 및 가려움증이 주 증상
고통 받는 우리 아이와 가족들!
초반에는 좀 효과를 보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심해지기를 반복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증상이 심해져 나날
이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았습니다.
사회적 병리현상 초래
엄마인 제가 제일 가슴 아픈 건 또래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루는 아토피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우리아이가 울먹이면서 말하더군요
얼굴상처에서 진물이 나고 계속 긁적대는 모습을 보고
또래 아이들이 더럽다 놀려댔고, 왕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6. 가슴이 메어지고 짖어지는 고통 속에 앞이 막막했습니다.
밤마다 긁적대는 아이를 보고 한없는 눈물로 하얀 밤을
지새웠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아이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의 해맑은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자책도 많이 했습니다.
저와 아이 아빠 때문이 아닐까?
유전성 질병 때문이 아닐까?
이러한 죄스런 마음에 하루하루 고통을 받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7. 그러던 어느 날 2008년 올 8월 우연히 케이블 방송 뉴스에서
맑은 숲 자연과 함께하는
아토피 시범학교가
운영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8. 꿈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랑으로 교육한다는
풍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아토피친화 시범학교를
운영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가 밝은 웃음을 되찾을 수 있는
희망을 가지고 바로 전라북도 진안으로 향했습니다
12. 그러나 아무런 연고가 없는 낯선 지역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
이중 생활이란 생활비 부담이 걱정되었습니다.
하지만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에게
아토피친화 시범학교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랑스런 우리 아이의 고통을 해결할 수 있다는 마음에서
조림초등학교로 전학을 결심했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으로
우리아이와 같이 아토피로 고통 받고 있는
9명의 학생이 전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어느 가족은 아이를 위해 엄마와 형이 같이 왔습니다.
이제 풍요로운 공동체를
열어나가게 되었으니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9. 이렇게 9월부터 현재까지 3개월간 생활을 하다보니
아토피 증상이 크게 완화되어
악화가 진행시기가 3~4일이었던 것이
1~2일로 짧아졌습니다.
20. 진안에 내려와 생활하며
맑고 숲! 자연환경 속에서 생활하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수 많은 아토피 가족들에게
먼저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수 많은 고통과 함께 살아가는 도시민 아토피 가족 여러분께
잘 갖추어진 친환경 주거 및 교육시설을 확대 제공해야 되겠습니다.
맑은 숲!
자연환경과 함께할 수 있는 아토피 없는 나라만들기에
우리 아토피 가족은 열심히 동참하고 싶습니다.
아주 작은 청정 지역 관계자 여러분!
전라북도 진안군, 전라북도교육청, 진안교육청 그리고 조림초등학교 관계자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21. 가장 중요한 운영 확대 방안제언
진안에 내려와 약 3개월간 생활은 대단히 만족합니다.
좀더 바람이 있다면,
주거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가장 자연스럽고 친환경적인 소재를 활용한
자연과 함께하는 주거환경 시설을 을 조성하여
우리와 같이 고통 받고 있는
아토피 가족을 위한
정책 마련과 재원을 지원해
아토피 없는 나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22. 선우야!
조림초등학교 우리 아이들아!
맑은 숲
자연환경과 함께하는
아토피 없는 나라 만들기에
우리 모두 노력하자!
그리고 항상 밝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성장하여
대한민국의 동량이 되어 다오!